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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계 교란 동식물 뿌리 뽑아라… 지자체, 조례 만들어 총력전

    생태계 교란 동식물 뿌리 뽑아라… 지자체, 조례 만들어 총력전

    지자체들이 외래 교란종으로부터 토종 생태계를 지키고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관련 조례를 제정하거나 교란식물 제거·유해외래어종 잡기 대회 등 사업을 추진하는 식이다. 경남도의회는 우기수 도의원 등 57명이 발의한 ‘생태계 교란 생물 관리 조례안’이 지난 13일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조례에는 환경부 장관이 지정 고시한 생태계 교란 생물의 제거·방제·처리 등 관리사업을 추진하고 경남지사가 5년마다 관리 계획을 세우도록 하는 근거를 담았다. 관련 사업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도 넣었다. 조례 제정으로 기존 2억 1400만원(생태계 교란 퇴치사업 시행 7개 시군 예산 포함)에 그쳤던 예산은 증액될 전망이다. 앞서 경기·강원 등 전국 광역지자체 6곳과 충남 서산시 등 전국 기초지자체 12곳은 유사한 조례를 제정해 생태계 교란 생물 관리·제거 근거를 마련했다. 지자체들은 교란종 제거에도 적극 나섰다. 강원 강릉시는 지난 7~11월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캠페인을 벌여 환삼덩굴과 가시박 등 7960㎡ 규모의 교란식물을 없앴다. 제주시는 오름과 공원, 해안가 등에 서식하는 서양금혼초, 애기수영 등 제거에 힘을 쏟고 있다. 경북 성주 봉학저수지에서는 지난달 ‘생태계교란 유해외래어종 잡기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대구환경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낙동강·금호강 일대에서 뉴트리아 328마리를 포획하는 등 지자체와 협력해 포획·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생태계 교란종 관련 이슈가 멸종 위기종을 넘어서고 있다며 명확한 현황 조사, 종합계획 수립, 적정 예산 투입 필요성을 강조한다. 최혁재 창원대 생물학화학융합학부 교수는 지난 10월 ‘경남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에서 “멸종 위기종에 기울이는 노력 이상을 교란종에 쏟아야 한다”며 “개별 종 차원의 접근법뿐 아니라 이를 넘어선 서식지 또는 생육지 전반에 대한 접근이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형·기후에 따라 생태계 교란생물 심각성이 다르다”며 “맞춤형 관리 지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지난 10월 포유류·양서류·어류·곤충·식물 등 40종을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했다. 수생식물 뿌리까지 갉아 먹는 뉴트리아, 토종물고기 알·치어 먹이가 되는 새우 등을 닥치는 대로 먹는 블루길 등 생태계 교란종은 전국적으로 서식지를 넓혀가고 있다.
  • “땅 속에 고양이 3마리 있어요!” 알고도 콘크리트 덮었다…‘생매장’ 논란

    “땅 속에 고양이 3마리 있어요!” 알고도 콘크리트 덮었다…‘생매장’ 논란

    부산의 한 공사 현장에서 땅 속에 고양이가 있는 것을 알고도 흙 위를 아스팔트로 덮는 공사를 강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해당 공사는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노컷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부산지역 여러 동물보호단체에 “부산 구덕운동장에 살아있는 새끼고양이들이 땅 속에 생매장 당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제보자는 “20일 오전 7시쯤 구덕운동장 바닥 공사 현장 흙 속에 새끼고양이 3마리가 있었지만 작업자들이 그 위를 아스팔트 콘크리트로 덮는 공사를 강행했다”면서 “땅 속에 고양이가 있다고 말했지만 공사 작업자는 휴대전화 손전등으로 잠깐 비춰본 뒤 없다고 했다. 공사를 방해하지 말고 뒤로 물러서라고 하고는 공사를 그대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부산지역 동물단체 관계자와 인근 주민들은 현장으로 달려갔고, 아스팔트로 포장된 땅 속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는 사실을 확인했다. 동물단체는 결국 장비를 이용해 땅을 덮고 있는 아스팔트를 직접 드러내고 구조 작업에 나섰다. 심각성을 인지한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담당 직원과 공사 업체 직원 등도 뒤늦게 도착해 땅파기의 진행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단단한 포장을 일부 철거하자 흙 속에 묻혀 있던 새끼고양이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두 마리를 하루 만에 구조해 이 가운데 한 마리를 포획했고, 다른 한 마리는 밖으로 나온 뒤 행방을 감췄다. 나머지 한 마리는 여전히 안에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력 탈출을 돕기 위해 인근에 포획틀과 미끼 등을 설치해 둔 상태다. 흙에 있던 고양이들은 당시 공사 소음 등이 들리자 안으로 숨어들었다가 아스팔트로 땅 표면이 모두 덮여버리자 그대로 땅 밑에 묻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물단체 케어 측은 “고양이를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고 공사를 진행해 고양이를 생매장한 업체 작업자들에 대해서 동물학대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당시 공사 작업자가 흙에 고양이가 있다는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2시간 가량 땅 속에 고양이가 있는지 확인했다”며 “고양이가 보이지 않아 없다고 판단해 공사를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고양이 구조에 나선 동물단체에 협조해 아스팔트도 함께 드러냈다”며 “아직 한 마리가 안에 있을 수도 있어 보름 동안 현장을 보존해 고양이를 구조하는데 최선을 다해 협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멸종위기종을 복원하라.’…국립생태원, 경북도·안동시 등 7개 기관 ‘경북 먹황새 복원협의체’ 발족

    ‘멸종위기종을 복원하라.’…국립생태원, 경북도·안동시 등 7개 기관 ‘경북 먹황새 복원협의체’ 발족

    지방자치단체들이 멸종위기종 및 서식지 복원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북도는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서 서식하다 사라졌던 ‘먹황새’(천연기념물 200호) 복원을 위해 ‘경북 먹황새 복원협의체’를 발족시켰다고 23일 밝혔다. 복원협의체에는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를 비롯해 대구지방환경청, 경북도, 안동시,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사)조류생태환경연구소, ㈜KT&G 등 7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를 위해 국립생태원은 지난 10일 일본에서 먹황새 6개체를 도입했다. 또 국내 유일의 먹황새 서식지로 알려진 가송리 번식지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안동에서 먹황새가 완전히 자취를 감춘 지 56년 만이다. 먹황새는 안동 가송리 낙동강변 천마산 절벽 바위 틈에서 400년 이상 번식해오다 1965년 6월 새끼 2마리가 부화된 것이 목격됐으나, 1968년 여름 서식지 절벽이 굉음과 함께 무너져 내리면서 사라졌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2007년 당시 문화재청 먹황새 종 복원사업 유치를 통해 안동 가송리 먹황새 서식지 복원과 종 복원센터 설치에 나서기도 했다. 충북 청주시는 최근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서식처 보존을 위한 율봉근린공원 자연환경 복원사업을 완료했다. 총사업비 11억 5000만원을 들여 청원구 율량동 상리 지역에서 공원으로 내려오는 물길 280m를 정비하고, 맹꽁이 서식처를 위한 생태습지와 웅덩이를 조성했다. 그동안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맹꽁이는 포획, 이주시켜 보호했다. 생태복원 구역은 접근할 수 없다. 대구 달서구는 두루미, 흑두루미, 큰기러기 등 멸종위기종인 철새가 쉬어갈 수 있도록 금호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하중도(일명 금호 꽃섬) 지점에 생태 쉼터를 조성한다. 하중도 일부를 모래톱, 물 웅덩이로 덮어 철새를 위한 휴식지를 지을 계획이다. 또 철새 먹이터인 경작지, 사람의 출입을 막기 위한 해자형 수로도 들어선다. 내년 3월 사업이 시작되며, 국비 4억원이 투입된다.
  • 백발백중 명사수···거미줄 쏴 먹이 잡는 슬링샷 거미

    백발백중 명사수···거미줄 쏴 먹이 잡는 슬링샷 거미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적인 포식자라면 단연 거미가 꼽힌다. 손톱보다 작은 거미부터 타란튤라 같은 대형 거미까지 제각각 크기를 가진 지구상의 거미를 모두 모으면 무게가 2500만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에 5500여 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 호랑이나, 개체 수를 최대 3만 9000마리로 보는 사자를 다 합쳐도 무게로는 거미에 못 미친다. 거미가 매년 먹어 치우는 양도 4억~8억t으로 추산한다. 거미는 모기나 파리, 농작물을 갉아먹는 해충을 먹으러 삼아 인간에게는 이로운 존재이기도 하다. 거미의 가장 큰 생존 비결은 거미줄이다. 거미줄을 치는 데 상당한 에너지를 들여야 하지만 일단 한 번 만들어놓으면 에너지를 추가로 소모할 필요 없이 먹이를 잡을 수 있다. 굳이 노출되지 않아도 먹이를 잡을 수 있어 안전까지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냥 도구가 거미줄인 셈이다. 일부 거미는 거미줄을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예를 들어 거미줄을 잡아당겨 새총처럼 목표물에 쏘아 사냥감을 잡거나 거미줄을 통째로 날리는 식이다. 생물학 전문 월간지인 실험생물학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Biology) 12월호는 이렇게 거미줄을 사용하는 슬링샷 거미(학명 Theridiosoma gemmosum)의 포획 방법을 조명했다. 매우 작은 슬링샷 거미는 자신보다 훨씬 큰 모기도 사냥한다. 사정거리 이내로 접근한 먹이를 파악하고 엄청난 속도로 거미줄을 날려 먹이를 덮치는 것이다. 일단 평범한 거미줄을 쳐놓고 새총처럼 뒤로 당겨 나뭇가지에 고정해둔다. 그리고 먹이가 접근하면 고정해놓은 줄을 잘라 거미줄을 날려 보낸다. 미국 조지아 공대의 사드 바흠라와 애크런 대학의 토드 블랙릿지는 고속 카메라와 모기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이 과정을 좀 더 자세히 연구했다. 연구팀은 거미가 소리를 통해 먹이의 접근을 알아채고 거미줄을 발사한다고 보고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흥미롭게도 슬링샷 거미는 뒤에서 날아오는 모기보다 앞에서 다가오는 모기를 향해 거미줄을 더 자주 발사했다. 단순히 소리만 감지하는 게 아니라 방향까지 알고 있다는 의미다. 거미는 청각은 다리털에 있다. 작은 자리에 붙은 미세한 털로 공기의 진동을 감지해 소리를 듣는다. 몸집이 작아 느낄 수 있는 음파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실 거미의 청력은 좋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슬링샷 거미는 거미줄의 진동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작은 몸집의 한계를 극복하고 방향까지 감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단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면 슬링샷 거미의 거미줄은 38㎳(㎳는 1000분의1초)로 날아가기 때문에 모기가 피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거리와 방향만 맞으면 백발백중의 명사수인 셈이다. 이렇게 모기를 잘 잡는 거미의 존재는 생태계 전체는 물론 우리 인간에게도 중요하다. 물론 그렇다고 집안에 거미줄을 친 거미를 그냥 두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풀숲에서 우연히 본 거미줄을 함부로 훼손하거나 거미를 잡을 이유는 없을 것이다.
  • ‘스파이더맨처럼’ 먹이 향해 그물을 슉…슬링샷 거미의 포획법 [핵잼 사이언스]

    ‘스파이더맨처럼’ 먹이 향해 그물을 슉…슬링샷 거미의 포획법 [핵잼 사이언스]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적인 포식자라면 단연 거미가 꼽힌다. 손톱보다 작은 거미부터 타란튤라 같은 대형 거미까지 제각각 크기를 가진 지구상의 거미를 모두 모으면 무게가 2500만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에 5500여 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 호랑이나, 개체 수를 최대 3만 9000마리로 보는 사자를 다 합쳐도 무게로는 거미에 못 미친다. 거미가 매년 먹어 치우는 양도 4억~8억t으로 추산한다. 거미는 모기나 파리, 농작물을 갉아먹는 해충을 먹으러 삼아 인간에게는 이로운 존재이기도 하다. 거미의 가장 큰 생존 비결은 거미줄이다. 거미줄을 치는 데 상당한 에너지를 들여야 하지만 일단 한 번 만들어놓으면 에너지를 추가로 소모할 필요 없이 먹이를 잡을 수 있다. 굳이 노출되지 않아도 먹이를 잡을 수 있어 안전까지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냥 도구가 거미줄인 셈이다. 일부 거미는 거미줄을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예를 들어 거미줄을 잡아당겨 새총처럼 목표물에 쏘아 사냥감을 잡거나 거미줄을 통째로 날리는 식이다. 생물학 전문 월간지인 실험생물학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Biology) 12월호는 이렇게 거미줄을 사용하는 슬링샷 거미(학명 Theridiosoma gemmosum)의 포획 방법을 조명했다. 매우 작은 슬링샷 거미는 자신보다 훨씬 큰 모기도 사냥한다. 사정거리 이내로 접근한 먹이를 파악하고 엄청난 속도로 거미줄을 날려 먹이를 덮치는 것이다. 일단 평범한 거미줄을 쳐놓고 새총처럼 뒤로 당겨 나뭇가지에 고정해둔다. 그리고 먹이가 접근하면 고정해놓은 줄을 잘라 거미줄을 날려 보낸다. 미국 조지아 공대의 사드 바흠라와 애크런 대학의 토드 블랙릿지는 고속 카메라와 모기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이 과정을 좀 더 자세히 연구했다. 연구팀은 거미가 소리를 통해 먹이의 접근을 알아채고 거미줄을 발사한다고 보고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흥미롭게도 슬링샷 거미는 뒤에서 날아오는 모기보다 앞에서 다가오는 모기를 향해 거미줄을 더 자주 발사했다. 단순히 소리만 감지하는 게 아니라 방향까지 알고 있다는 의미다. 거미는 청각은 다리털에 있다. 작은 자리에 붙은 미세한 털로 공기의 진동을 감지해 소리를 듣는다. 몸집이 작아 느낄 수 있는 음파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실 거미의 청력은 좋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슬링샷 거미는 거미줄의 진동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작은 몸집의 한계를 극복하고 방향까지 감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단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면 슬링샷 거미의 거미줄은 38㎳(㎳는 1000분의1초)로 날아가기 때문에 모기가 피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거리와 방향만 맞으면 백발백중의 명사수인 셈이다. 이렇게 모기를 잘 잡는 거미의 존재는 생태계 전체는 물론 우리 인간에게도 중요하다. 물론 그렇다고 집안에 거미줄을 친 거미를 그냥 두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풀숲에서 우연히 본 거미줄을 함부로 훼손하거나 거미를 잡을 이유는 없을 것이다.
  • 천안 도심 멧돼지 4마리 출몰…2마리 차량과 충돌 포획

    천안 도심 멧돼지 4마리 출몰…2마리 차량과 충돌 포획

    16일 충남 천안시 도심에 4마리의 야생 멧돼지가 출몰했다. 현재까지 2마리가 치량에 치어 포획됐고 2마리는 수색 중이다. 천안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주민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멧돼지 중 1마리는 오전 8시께 차도에 뛰어들어 주행하는 차량과 부딪혀 죽었다. 나머지 3마리는 철길을 따라 북상하다 흩어졌고, 이 중 1마리가 오전 9시 50분께 출동한 경찰차와 충돌해 죽었다. 2마리는 현재 위치를 알 수 없는 상태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와 소방당국은 현재 포획을 중단하고 추가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 세스코, 2024 방역전시회 ‘과학적 R&D 기반 K방역 위상’ 보여줘

    세스코, 2024 방역전시회 ‘과학적 R&D 기반 K방역 위상’ 보여줘

    - 12월 12~13일 양재동 aT센터 2024 대한민국 방역전시회 참가 - 국내 1호 빈대탐지견 세코 탐지 시연,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가 질병관리청과 한국방역학회가 주관하는 ‘2024년 대한민국 방역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참가했다.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세스코는 해충방제부터 바이러스 케어, 공기질 및 수질 관리 등 세스코의 첨단 R&D를 기반으로 개발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가 ‘2024년 대한민국 방역학술대회 및 전시회’에서 환경적인 부분을 고려해 리플렛 제공 대신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각 솔루션 카테고리마다 키오스크를 배치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세스코가 해충방제부터 바이러스케어, 공기청정기와 비데까지 생활 필수 환경위생 솔루션을 방역전시회에 선보였다.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방역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세스코는 ‘모든 환경위생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케어하는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해충방제와 바이러스 살균, 환경위생 가전 등 생활 공간 전반을 아우르는 첨단 솔루션을 선보였다. ▲하이퍼 컨트롤 LED 트랩으로 강력한 포획력과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는 실내 포충기 ‘피닉스 프로’와 ‘블루온 슬림’ ▲UV살균터널로 바이러스 살균효과를 극대화하는 ‘공기살균기’ ▲바이러스·세균·곰팡이 증식 억제 기능이 강점인 ‘공기청정기’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잡는 ‘공기살균청정기’ ▲얼음까지 살균하는 ‘살균ON 얼음 정수기’ ▲향기 컨설팅에 제공되는 ‘에어퍼퓸’ ▲입체살균 시스템을 적용한 ‘살균방수 비데’ ▲주방, 욕실, 해충 예방 위생 제품을 ‘누구나 집에서 스스로 전문가 수준의 위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모토로 만든 세스코 마이랩 환경위생용품 등 세스코 과학연구소의 환경위생 솔루션들이 총망라된 전시콘텐츠를 공개했다. 특히, 지난 8월 빈대 해외유입 차단 민관합동 캠페인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활약한 국내 1호 빈대탐지견 ‘세코’가 빈대 탐지 및 방제 시연을 선보이는 코너엔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높은 인기와 관심을 입증했다. 세스코는 “금번 전시회는 해충방제부터 바이러스 케어, 공기질 및 수질 관리 등 세스코의 첨단 R&D를 기반으로 개발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다음 시대에 도래할 팬데믹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선 방역의 일상화가 사회 모든 곳에서 자리잡아야 하는 만큼 이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국민 보건과 K방역의 수준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 대게 시장 유통 질서 확립 위해 육·해상 투트랙 노력

    경북도, 대게 시장 유통 질서 확립 위해 육·해상 투트랙 노력

    경북도가 최근 일본산 수입 암컷 대게 유통이 늘어남에 따라 육·해상 투트랙으로 원산지 점검 및 불법 포획 단속에 나선다. 8일 도는 국내산 불법 포획 암컷 대게와 일본 수입 암컷 대게 혼합 유통에 따른 원산지 둔갑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암컷 대게와 몸 길이 9㎝ 이하 대게의 포획·채취 및 유통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일본산 암컷 대게는 이러한 규제를 받지 않는 가운데 국내 수입·유통되고 있다. 때문에 국내산 불법 암컷 대게를 일본산으로 둔갑해 유통·판매될 가능성이 커지는 실정이다. 이에 도는 지도선과 해경 협조 요청을 통해 해상에서 불법 포획 및 채취를 단속함과 동시에 수산물 원산지 단속을 강화해 육·해상 양 방향 단속 등 다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우선 시장 유통질서 교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 일본산 대게 수입 시 국내 수산자원관리법상 포획·채취금지 기준을 수입 조건으로 적용하도록 건의했다. 또한 수입 암컷 대게를 유통이력 수산물에 추가하도록 건의해 유통 단계별 거래 명세를 의무적으로 신고하고, 명확한 수산물 원산지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특히 원산지 단속의 신뢰도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산 암컷 대게의 유전자 분석을 한국 수산과학원에 의뢰해 특성을 명확히 규명하고, 불법 유통 단속에 객관적인 근거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현행 법적 제재만으로는 일본산 대게 유통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어렵다. 어업 질서 확립 및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과 불법 포획 특별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 들개화 된 유기 동물…고창군, 전문 포획단 운영

    들개화 된 유기 동물…고창군, 전문 포획단 운영

    급증하는 유기 동물로 들개 문제로 확산하면서 전북 고창군이 야생 들개의 집중 포획에 나선다. 고창군은 야생화된 유기견(이하 들개)을 전문적으로 포획·구조하는 단원을 모집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관내 들개 관련 민원 신고는 밭작물·비닐 훼손, 배설물, 가축 피해, 개 물림 등 올 한해에만 300건에 달한다. 그러나 야생 들개는 경계가 심하고, 무리를 지어 다니는 경우가 많아 잡기 어렵다. 또 동물보호법상 유해 조수가 아닌 유기견은 해를 가하지 않는 방법으로만 포획할 수 있어 이에 군은 야생동물 포획·구조 경험이 많은 군민 4명으로 전문포획단을 꾸릴 예정이다. 포획단은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 포획 틀·포획 망을 사용해 들개를 잡게 된다. 포획된 들개는 유기 동물 보호소 등에서 보호한다. 이와 함께 군은 유기 고양이 중성화 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군은 유기 동물 중성화 사업으로 올해 마당개(실외사육견) 110마리, 길고양이 150마리에 대한 중성화사업을 마쳤다. 내년에는 마당개 200마리, 길고양이 250마리로 중성화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염경선 고창군 축산과장은 “최근 관내 야산과 주택가에 야생화된 들개가 자주 출몰하며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전문 포획단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야생 들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네가 왜 거기서 나와”…日 슈퍼마켓서 난동 부린 곰, 결국

    “네가 왜 거기서 나와”…日 슈퍼마켓서 난동 부린 곰, 결국

    일본 북동부 아키타현의 한 슈퍼마켓에서 이틀 동안 이어진 이례적인 곰 난동 사건이 결국 사살로 종결됐다. 2일 마이니치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아키타현 슈퍼마켓에 침입한 몸길이 1m가량 곰이 전날 오전 포획돼 사살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30일 슈퍼마켓 직원들이 매장 운영을 준비하던 중 발생했다. JR쓰치자키 역에서 약 1㎞ 떨어진 곳에 있는 이 슈퍼마켓에서 직원 약 20명이 근무를 시작하려던 중 곰이 매장 내부로 들어왔고, 이 과정에서 47세 남성 직원이 공격받았다. 해당 직원은 얼굴 등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곰이 침입할 당시 매장은 정식으로 문을 열지 않은 상태였다. 곰은 매장 내에서 이틀 동안 머물렀는데 특히나 육류 판매대에서 자주 서성였다. 당국은 드론까지 동원해 곰을 잡기 위해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꿀, 사과, 빵 등을 미끼로 곰을 매장 뒤편에 설치된 상자 함정으로 유인한 뒤 포획에 성공했다. 상자 함정의 센서가 작동한 지 약 4시간 후의 일이었다.
  • “차 멈춰 주세요!” 고속도로에 나타난 맨발女…이유 알고 보니 ‘충격’

    “차 멈춰 주세요!” 고속도로에 나타난 맨발女…이유 알고 보니 ‘충격’

    호주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여성 운전자가 자신의 다리를 기어오르는 독사를 보고 충격에 휩싸이는 일이 일어났다. 다행히 이 여성은 뱀에게 물리지 않았으며, 뱀을 피해 갓길에 주차한 뒤 안전하게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 경찰은 전날 멜버른 동부 교외 고속도로에서 맨발 차림의 여성이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멈춰달라는 손짓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이 만난 여성은 운전하던 중 발에 무언가가 있다고 느꼈고 이어 뱀이 다리 위로 기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큰 충격에 휩싸인 여성이 뱀에게 물리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구급대 출동을 요청했다. 다행히도 이 여성에게서는 물린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구급대는 추가 진료를 위해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멜버른 지역 뱀 사냥꾼인 팀 난닝가를 불러 승용차를 수색했는데, 맹독성 뱀인 ‘호랑이뱀’을 핸들 아래에서 발견했다. 호랑이뱀은 빅토리아주에서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을 포함해 대부분 지역에서 발견된다. 보통 호주의 늪지대에 가장 많이 서식하며 갈색과 노란색 띠를 갖고 있다. 독에 혈액응고제를 포함 신경마비를 유발하는 물질을 가진 맹독사로 평균 몸길이는 1.2m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로를 지나가던 운전자들은 뱀이 포획되는 모습을 보고 모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몇몇 운전자들은 뱀이 포획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여성이 놀랍게도 뱀을 피하면서 다른 차량 사이를 뚫고 나와 갓길에 주차한 후 안전하게 탈출했다고 밝혔다. 당시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들은 시속 80㎞ 속도로 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난닝가도 여성이 어떻게 안전하게 차를 세울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면서 “여성이 정말 무서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여성이 빅토리아주 남서쪽에서 운전해왔고, 그 지역에서 뱀이 차 안으로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빅토리아주 환경부는 호랑이뱀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맹독 뱀 중의 하나로 지정했고, 호랑이뱀은 인간에게 ‘매우 위험한’ 종으로 간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남한 16배 태평양 ‘쓰레기 섬’···7년 째 계속 커져

    남한 16배 태평양 ‘쓰레기 섬’···7년 째 계속 커져

    ‘태평양 쓰레기 섬’으로 흔히 알려져 있는 북태평양 쓰레기 섬(NPGP)은 실제로는 하나의 섬이 아니라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떠다니는 해역으로 면적은 남한의 16배에 달하는 160만㎢에 달한다. 대부분의 바다는 평범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눈에 보이지 않은 수많은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 있고 눈에 보이는 크기의 플라스틱 쓰레기도 드물지 않다. 그러나 대부분 쓰레기는 국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 있기에 이를 적극적으로 회수하는 국가가 없는 게 현실이다. 오션 클린업 같은 민간단체가 거대한 특수 그물을 이용해 비교적 큰 플라스틱 쓰레기를 회수하고 있지만, 매년 막대한 양이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비해 회수하는 양은 미미한 수준이다. 오션 클린업의 과학자인 로렌트 레브레톤과 그 동료들은 2015년부터 2022년 사이 7년간 자신들이 회수한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와 다른 어선의 그물망에 포획된 플라스틱 쓰레기, 그리고 개별적으로 수집된 해양 샘플 데이터와 항공 촬영 데이터를 분석해 북태평양 쓰레기 섬에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증가 추세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7년 동안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은 모든 크기에서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기별로 분류할 경우 1㎢ 면적 당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밀도는 미세 플라스틱(0.5~5㎜)는 96만 개에서 1,50만 개로 늘어났고 중간 크기 플라스틱(5~50㎜)은 3만 4000개에서 23만 5000개로, 그리고 큰 플라스틱(50~500㎜)은 800개에서 1800개로 증가했다. 무게로 보면 1㎢ 면적 당 해양 플라스틱의 양은 2.9㎏에서 14.2㎏로 크게 증가했다. 심지어 어떤 지역에서는 물고기보다 쓰레기가 더 많은 경우도 존재했다. 이 쓰레기들의 기원을 조사한 결과 본래 있던 큰 플라스틱 쓰레기가 부서져서 플라스틱 쓰레기의 개수가 증가한 것이 아니라 74~96% 정도가 외부에서 새로 유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인근 바다에는 막대한 쓰레기를 배출하는 국가가 없기에 대부분의 쓰레기는 멀리 떨어진 국가에서 해류를 타고 이곳까지 흘러 들어온 것이다. 실제로 오션 클린업이 수거한 플라스틱 쓰레기 가운데는 한글이 선명하게 적힌 쓰레기도 있었다. 태평양을 둘러싼 수많은 국가에서 유입된 쓰레기가 멀리 떨어진 평화로운 태평양 바다를 쓰레기 섬으로 만든 것이다. 이번 연구는 이미 유입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쓰레기의 유입을 막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는 점점 작은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된 후 결국 먹이 사슬을 통해 우리 인간의 식탁으로 다시 돌아온다. 버리면 결국 우리가 먹는다는 경각심을 갖고 모두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다.
  • 갈수록 커지는 태평양 쓰레기 섬…한글 적힌 것도 있어 [핵잼 사이언스]

    갈수록 커지는 태평양 쓰레기 섬…한글 적힌 것도 있어 [핵잼 사이언스]

    ‘태평양 쓰레기 섬’으로 흔히 알려져 있는 북태평양 쓰레기 섬(NPGP)은 실제로는 하나의 섬이 아니라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떠다니는 해역으로 면적은 남한의 16배에 달하는 160만㎢에 달한다. 대부분의 바다는 평범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눈에 보이지 않은 수많은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 있고 눈에 보이는 크기의 플라스틱 쓰레기도 드물지 않다. 그러나 대부분 쓰레기는 국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 있기에 이를 적극적으로 회수하는 국가가 없는 게 현실이다. 오션 클린업 같은 민간단체가 거대한 특수 그물을 이용해 비교적 큰 플라스틱 쓰레기를 회수하고 있지만, 매년 막대한 양이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비해 회수하는 양은 미미한 수준이다. 오션 클린업의 과학자인 로렌트 레브레톤과 그 동료들은 2015년부터 2022년 사이 7년간 자신들이 회수한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와 다른 어선의 그물망에 포획된 플라스틱 쓰레기, 그리고 개별적으로 수집된 해양 샘플 데이터와 항공 촬영 데이터를 분석해 북태평양 쓰레기 섬에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증가 추세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7년 동안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은 모든 크기에서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기별로 분류할 경우 1㎢ 면적 당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밀도는 미세 플라스틱(0.5~5㎜)는 96만 개에서 1,50만 개로 늘어났고 중간 크기 플라스틱(5~50㎜)은 3만 4000개에서 23만 5000개로, 그리고 큰 플라스틱(50~500㎜)은 800개에서 1800개로 증가했다. 무게로 보면 1㎢ 면적 당 해양 플라스틱의 양은 2.9㎏에서 14.2㎏로 크게 증가했다. 심지어 어떤 지역에서는 물고기보다 쓰레기가 더 많은 경우도 존재했다. 이 쓰레기들의 기원을 조사한 결과 본래 있던 큰 플라스틱 쓰레기가 부서져서 플라스틱 쓰레기의 개수가 증가한 것이 아니라 74~96% 정도가 외부에서 새로 유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인근 바다에는 막대한 쓰레기를 배출하는 국가가 없기에 대부분의 쓰레기는 멀리 떨어진 국가에서 해류를 타고 이곳까지 흘러 들어온 것이다. 실제로 오션 클린업이 수거한 플라스틱 쓰레기 가운데는 한글이 선명하게 적힌 쓰레기도 있었다. 태평양을 둘러싼 수많은 국가에서 유입된 쓰레기가 멀리 떨어진 평화로운 태평양 바다를 쓰레기 섬으로 만든 것이다. 이번 연구는 이미 유입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쓰레기의 유입을 막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는 점점 작은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된 후 결국 먹이 사슬을 통해 우리 인간의 식탁으로 다시 돌아온다. 버리면 결국 우리가 먹는다는 경각심을 갖고 모두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다.
  • 거대한 양식장이 된 바다… 치어 풀자 사라진 물고기 돌아왔다

    거대한 양식장이 된 바다… 치어 풀자 사라진 물고기 돌아왔다

    온난화와 해양오염 등으로 황폐해진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바다와 갯벌에 매년 수백억원 상당의 치어(종자)가 방류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방류 전보다 생산 금액이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자체와 함께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465억원 상당의 치어(종자)를 방류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삼, 전복, 꽃게, 바지락, 뱀장어, 감성돔, 메기, 능성어 등 60여종을 전국 곳곳에 뿌렸다. 특히 2022년부터 500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입해 방류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국내 최대 바지락 생산지로 알려진 부안과 군산 갯벌 등에 지난 19, 21일 이틀간 바지락 종자 500만 마리를 무상으로 뿌렸다. 이번에 방류된 바지락 종자는 전북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미로부터 산란 유도와 유생 사육을 거쳤고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다.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해삼도 어장 곳곳에 뿌려지고 있다. 중국의 해삼 잠재 수요량은 연간 50만~60만t으로 추정되나 중국 자체 생산량은 20만t 정도에 불과해 어업 소득 증대에 직접적으로 수혜가 될 거라는 판단에서다. 강원에서는 한해성수산자원센터가 지난 27일부터 동해안 3개 시군 3개 어촌계 마을 어장에 해삼 24만 마리를 무상 방류하고 있다. 경남에서도 어린 해삼을 지역 어촌계 어장에 지속해 방류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70만 마리다. 방류한 어린 해삼은 2~3년 후 상품 크기로 재포획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역 특산품이자 대표 고소득 어종도 예외는 아니다. 전북에선 최근 어린 박대 10만 마리를 군산시와 부안군 해역에 5만 마리씩 무상 방류했고 지난 9월 강원에서는 동해안 대표 고소득 품종인 강도다리 종자 8만 마리를 속초시와 고성군 등 2개 시군 연안해역에 무상으로 방류했다. 바다 생태계 복원에 안간힘을 쓴 결과 생산 금액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전남이 올해 초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해 방류 효과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류 전보다 생산 금액이 넙치 2.61배, 전복 2.97배 등 6개 어종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변화하는 해양환경에 맞춰 고품질의 다양한 종자를 대량 생산해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면서 “이를 통해 연안 자원 회복과 양식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 “‘이 벌레’ 잡아 오면 돈 드립니다” 난리 났다는 日…무슨 일이길래

    “‘이 벌레’ 잡아 오면 돈 드립니다” 난리 났다는 日…무슨 일이길래

    일본의 과수원들이 외래종 딱정벌레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바라키현에서 벌레 10마리를 잡아 올 경우 500엔(약 4600원)의 상품권 카드로 바꿔주는 제도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 이바라키현의 농가들은 외래종 딱정벌레인 ‘벚나무사향하늘소’의 습격으로 위기에 처했다. 이바라키현은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자연경관 덕분에 관광 산업은 물론 농축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특히 사과, 블루베리 등 제철 과일을 수확하는 과수원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바라키현 과수원은 최근 벚나무사향하늘소의 습격으로 위기를 맞이했다. 벚나무사향하늘소는 장수풍뎅이의 일종으로, 목덜미 부분이 붉은 게 외형적 특징이다. 벚나무사향하늘소의 길이는 약 2.5~4㎝ 사이로, 주식은 나뭇잎이나 나무껍질, 과일의 수액 등이다. 일반적으로 나무에서 부화한 유충은 줄기를 먹으면서 2~3년에 걸쳐 자라 성충이 되면 나무 밖으로 나온다. 벚나무사향하늘소는 벚나무를 포함한 장미과 수목, 감나무, 참나무류, 중국굴피나무, 사시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넘나들며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벚나무사향하늘소는 한국(제주도 제외)을 포함해 중국·몽골·베트남·대만·러시아 등에 서식하며 2012년 중국에서 일본으로 침입해 벚나무 등 장미과 수목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일본은 2018년 1월 특정외래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바라키현 지방 정부에 따르면 지난 6~9월까지 포획한 벚나무사향하늘소는 무려 3782마리에 달한다. 이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 사례가 급증하자 현에서는 최근 벌레를 잡아 오는 사람들에게 ‘포상’을 지급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벚나무사향하늘소 10마리를 포획해 가져오면 500엔(약 4600원)의 상품권 카드로 바꿔주는 제도다. 10마리보다 적게 가져온 사람도 배지, 에코 백 등 상품과 바꿔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바라키현은 외래종 동물, 벌레가 일으키는 피해를 조기에 방지하기 위해 ‘목격자 포상’ 제도도 운영 중이다. 현 내 정착이 우려되는 외래종 생물을 미리 발견하고 보고할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제도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됐지만, 현재까지 접수한 동영상은 대부분 여우, 너구리, 토끼 등 국내 생물이었기에 실제 포상금을 타간 시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관계자는 “이바라키현에 (외래종 동물이) 아직 정착하지 않았다고 본다”라면서도 “계속 경계하는 중”이라고 아사히 신문에 전했다.
  • 하수처리 완료되면 수변구역 해제… 각종 개발 가능해진다

    하수처리 완료되면 수변구역 해제… 각종 개발 가능해진다

    각종 개발이 제한됐던 수변구역에서의 규제가 완화된다. 수질 오염 우려가 없으면 수변구역을 해제하고, 수변구역이 지정되기 전부터 영업하던 주민이 잠시 폐업해도 다시 영업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환경부는 28일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제7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토지이용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월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로, ▲상수원보호구역 지역불편 해소(4개) ▲수변구역 주민 재산권 제한 최소화(2개) ▲기타 규제 합리화를 통한 주민편익 제고(16개) 등 총 22개의 규제 개선방안이 담겼다. 우선 군사시설보호구역이거나 2014년 이전에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된 지역 중 수질오염 우려가 없는 곳은 수변구역 지정을 해제한다. 수변구역은 수질 보전을 위해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이다. 수변구역에서 벗어나면 주민들은 음식점이나 카페, 관광숙박업, 공동주택 등을 지을 수 있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지 실태조사를 강화해 수변구역 지정 해제를 확대할 계획”며 “지정 해제에 걸리는 기간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변구역이 지정되기 전에 영업하던 주민이 잠시 폐업해도 같은 건축물에서 다시 영업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코로나19와 같은 불가피한 사유로 영업을 중단했던 주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 포획 절차도 간소화된다. 기존에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환경청의 허가가 모두 필요했으나 앞으로는 지자체 허가만으로 포획이 가능해진다. 지난 8월 23일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며 상수원보호구역 관련 규제를 개선한 바 있다. 지자체가 환경관리계획 수립 등 일부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박물관, 미술관 등 공공시설 내 음식점 설치가 가능해졌다. 지자체가 수질오염 방지 대책을 이행하면 모노레일과 청소년수련원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또, 환경정비구역에서는 주민이 운영하는 음식점의 면적 제한을 기존 100㎡에서 150㎡로 늘렸다.
  • 거대 양식장이 된 바다…매년 500억원 어치 치어(종자) 풀었다

    거대 양식장이 된 바다…매년 500억원 어치 치어(종자) 풀었다

    온난화와 해양오염 등으로 어족자원이 황폐해지면서 국내 바다와 갯벌에 매년 500억원을 들여 치어(종자)를 방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지역에선 방류 전보다 생산 금액이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8일 한국수산자원공단 등에 따르면 공단은 지자체와 함께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465억원 상당의 치어(종자)를 방류했다. 해삼, 전복, 꽃게, 바지락, 뱀장어, 감성돔, 메기, 능성어 등 60여종의 품종을 전국 곳곳에 뿌렸다. 특히 2022년부터 500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입하는 등 방류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국내 최대 바지락 생산지로 알려진 부안과 군산 갯벌 등에 지난 19일과 21일 바지락 종자 500만 마리를 무상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바지락 종자는 전북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미로부터 산란 유도와 유생 사육을 거쳐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다.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해삼도 어장 곳곳에 뿌려지고 있다. 중국의 해삼 잠재 수요량은 연간 50~60만t으로 추정되나 중국 자체 생산량은 20만t 정도에 불과해 어업 소득 증대에 직접적으로 수혜가 될 거라는 판단에서다. 강원에서는 한해성수산자원센터가 지난 27일부터 동해안 3개 시·군 3개 어촌계 마을 어장에 해삼 24만 마리를 무상 방류를 시작했다. 경남에서도 어린 해삼을 지역 어촌계 어장에 지속해 방류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70만 마리다. 방류한 어린 해삼은 2~3년 후 상품 크기로 재포획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역 특산품이자 대표 고소득 어종도 예외는 아니다. 전북에선 최근 어린 박대 10만 마리를 군산시와 부안군 해역에 5만 마리씩 무상 방류했고 앞서 지난 9월 강원에서는 동해안 대표 고소득 품종인 강도다리 종자 8만마리를 속초시와 고성군 등 2개 시·군 연안해역에 무상으로 방류했다. 바다 생태계 복원에 안간힘을 쓴 결과 생산 금액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전남이 올해 초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해 방류 효과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류 전보다 생산 금액이 넙치 2.61배, 전복 2.97배 등 6개 어종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변화하는 해양환경에 맞춰 고품질의 다양한 종자를 대량 생산해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면서 “이를 통해 연안 자원 회복과 양식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 [열린세상] 광장정치와 제도정치

    [열린세상] 광장정치와 제도정치

    “참여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광장의 시민이 권력을 쫓아냈는가? 권력을 잡은 건 또 다른 정치세력 아닌가? 소수의 권력자가 통치하는 체제는 달라지지 않았다.”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에 대한 미국 시카고대학 필립 슈미터 교수의 평가다. 그는 당시 촛불집회를 참여 민주주의의 승리이고 동아시아 최초의 명예혁명이라는 국내 교수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다. 해방 후 굵직한 정치적 격변의 출발지는 항상 광장이었다. 이승만 정권은 4·19 학생 의거에, 박정희는 부마항쟁에 그리고 전두환은 6월 항쟁에 굴복했다. 슈미터 교수가 2017년 촛불집회를 혁명으로 인정하지 않은 이유는 탄핵 이후 새로운 제도가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기존 정치세력 중 다른 세력이 권력을 잡았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이승만 정권이 무너진 후에는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집권했고, 박정희 유신체제는 전두환 군부정권으로 대체됐다. 1987년 직선제 대통령 선거의 승자는 전두환 정권의 후계자인 노태우였다. 광장정치의 역할은 권위주의 정권을 권좌에서 내쫓는 것까지다. 새 정부를 세우는 일은 기성 정치권의 몫이다. 기존 질서를 완전히 뒤엎는 혁명을 하지 않는 한 광장정치의 역할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 새 정부가 광장의 정신과 가치를 조금이나마 수용했다면 우리 민주주의는 앞으로 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턱없는 기대였다. 문재인 정부의 촛불정신은 적폐 청산이었고 이는 곧 보수 세력 응징이었다. 새로운 제도와 가치는 없었다. 촛불 세력이 엄벌했던 권력의 사유화 현상은 지속됐다. 광장의 희생이 정치세력 간의 권력 교체로 끝나지 않고 정치사회 개혁으로 이어져야 한다. 우선은 정치세력이 광장으로 침범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광장은 시민의 공간이다. 정치세력이 권력을 독점하고 시민을 외면하고 있는 현실에서 광장은 주권재민의 가치를 조금이나마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다. 광장의 주체는 시민이고 광장 정신은 시민이 소망하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가치다. 광장이 정치권에 포획되고 오염되면 새 정치를 기대할 수 없다. 광장의 시민이 함께 듣고 외쳐야 할 것은 정치인들의 주장이나 구호가 아닌 다른 시민들의 목소리다. 광장은 억압과 배제를 극복하고 ‘차이의 정치’를 실현하는 열린 공간이다. 서로 다른 생각이 치열하게 부딪치면서도 관용, 배려, 신뢰와 같은 민주주의 가치가 강물처럼 흐르는 공간이어야 한다. 한편 정치인이 있어야 할 곳은 국회, 정당, 선거와 같은 제도정치 공간이다. 선거를 통해 위임받은 권력을 시민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 공간이다. 그런데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선출된 권력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정치권력을 독점하고 일방적으로 행사하고 있다. 시민은 안중에도 없으면서 자의적이고 악의적으로 ‘국민의 뜻’을 내세우며 위임받은 권력을 남용한다. 당연히 광장과 제도정치 사이 불신의 골은 깊다. 대의민주주의가 회생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광장정치가 제도정치를 대체할 수는 없다. 광장의 역할은 저항과 비판이지 통치가 아니다. 제도는 위임 권력을 바탕으로 직접 통치하나 시민의 신뢰를 잃었다. 서로의 한계를 보완하는 융합민주주의가 현재로서는 최선의 대안이다. 융합민주주의에서 광장과 제도는 서로 분리되고 차별화되면서도 함께 협력해야 한다. 다만 융합의 공간은 광장이 아닌 제도여야 한다. 정치인이 광장으로 나가지 말고 시민이 입법과 통치 제도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국회는 상시 입법공청회를 통해 시민의 뜻을 확인하고, 정부는 공론화위원회와 시민의회 같은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정당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후보 공천과 당론 결정 과정에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광장과 제도가 연결되고 함께 어우러지는 융합민주주의가 우리 정치가 나아갈 방향이다. 윤성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뿔로 시민공격’ 포획된 ‘광교 꽃사슴’ 입양 절차

    ‘뿔로 시민공격’ 포획된 ‘광교 꽃사슴’ 입양 절차

    경기 수원 영통구 광교호수공원과 장안구 광교저수지 산책로에서 시민 2명을 뿔로 잇따라 공격한 ‘광교 꽃사슴‘이 공개 입양된다. 25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장안구 하광교동의 한 식당 주변에서 마취총을 이용해 포획한 꽃사슴에 대한 실종동물찾기 공고가 이날로 만료된다. 이 꽃사슴은 지난 6일 영통구 광교호수공원과 장안구 광교저수지 산책로에서 시민 2명을 뿔로 잇따라 공격해 다치게 했다. 생후 8년가량 된 수컷 외래 꽃사슴으로 확인된 이 사슴의 주인이 이날까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소유권은 수원시가 갖게 된다. 이 경우 수원시는 곧바로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 입양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수원시에서 실종·구조동물은 수원시 동물보호센터로 옮겨진다. 이후 실종동물찾기 공고를 통해 10일 동안 주인을 찾는 과정을 거친 뒤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일정 기간 보호하다가 안락사 여부를 검토한다. 수원시 동물보호센터 측은 실종동물찾기 공고 이후 보호 기간을 보통 1년으로 잡고 운영 중이다.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1년가량 사슴을 보호하며 입양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일단 사슴 농장이나 동물원 등에서 입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사슴이 안락사되지 않고 입양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이 사슴에 공격받아 복부와 다리 등을 다친 시민 2명에 대해서는 시민 안전보험을 통해 치료비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 안전보험은 화재, 안전사고 등을 당한 시민에게 시와 계약한 보험사에서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치료비,수술비,입원비 등 의료비를 최대 100만원 지원받을 수 있다.
  • 일본산 암컷대게 수입에…결국 뿔난 경북 동해안 어민들

    일본산 암컷대게 수입에…결국 뿔난 경북 동해안 어민들

    최근 일본산 암컷대게와 체장미달대게가 수입되면서 국내 최대 대게 주산지인 경북 동해안 어민들을 중심으로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등 반발이 일고 있다. 24일 경북도와 영덕군 등에 따르면 지난달 정부의 수입허가 조치로 일본산 암컷대게(일명 스노우크랩)와 체장미달대게가 약 33t 수입돼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빵게’라 불리는 암컷대게와 체장 9㎝ 이하 대게는 국내에선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포획·채취가 금지된다. 하지만 규제에서 자유로운 일본산 대게가 수입되면서 국내산 대게는 매출 저하 위기에 직면했다. 실제 포털사이트에 ‘빵게’와 ‘암컷대게’를 검색하면 일본산 암컷대게가 1㎏당 3~4만원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반면 국내산 대게의 경우 1㎏당 7~8만원대로 형성돼 있었다. 어민들은 국내 대게 산업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김혜성 경북대게어업인연합회장은 최근 경북도와 가진 긴급 대책회의에서 “우리나라 어업인들이 법적 제한으로 잡지 못하는 동안 제한없이 포획되는 일본산 대게가 수입되면서 어민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어민들은 오는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찾아 어족 자원 보호 및 유통 질서 회복 촉구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대표 대게 산지인 영덕군에서도 “정부는 국내 수산물 유통 질서 확립과 대게 산업 붕괴를 막기 위해 암컷 대게 등의 수입을 금지하라”며 군의회 차원의 ‘일본산 암컷 대게 등 수입 금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또한 일본산 유통 증명서를 악용해 국내에서 불법 조업한 대게를 혼합 유통할 우려가 나오면서 경북도는 해양경찰과 협력해 유통 전과정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강화한다. 어업지도선을 활용해 해상 단속을 확대하고, 일본산과 국내산 대게에 대한 원산지 단속도 병행한다. 해상에서 이뤄지는 불법 조업을 우선 차단하고, 유통 현장에서 미묘한 외관을 차이를 구분해 혼합 유통을 막는다. 경북도 관계자는 “어업인 생존권과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중앙부처와 협력해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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