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포획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정치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국내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스타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선의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78
  •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어떻게 생겼길래?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어떻게 생겼길래?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5일 고양시 행주어촌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조업을 시작한 이후 한강 하류인 행주대교와 김포(신곡) 수중보 사이에서 붉은 끈벌레가 다량으로 발견됐다. 30여명으로 구성된 행주어촌계는 어민 1인당 약 7개씩 포획용 그물을 한강에 설치하는데, 그물마다 끈벌레와 대다수 죽은 실뱀장어가 섞인 채로 발견됐다. 심할 때는 실뱀장어 한두 마리를 제외하곤 모두 끈벌레로 그물이 가득 찼다. 신경계 독소를 뿜어내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환형동물, 갑각류, 연체동물 등 어류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등 포식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킹코브라 맨손으로 포획하는 겁없는 10대 소녀

    킹코브라 맨손으로 포획하는 겁없는 10대 소녀

    맨손으로 킹코브라를 잡는 10대 소녀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에 올라온 2분여 가량의 영상에는 인도의 한 마을에서 킹코브라를 맨손으로 잡는 10대 소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마을 남성이 지켜보는 가운데 어린 10대 소녀가 킹코브라의 꼬리를 잡고 승강이를 벌이고 있다. 마을에 나타난 뱀을 맨손으로 잡는 그녀를 도와주기는커녕, 경비원 제복을 입은 한 남성이 뱀을 담을 플라스틱 통을 주위에 놓아 주기만 한다. 마을 사람들이 뱀을 보기 위해 모여들지만 소녀의 모습을 그저 구경만 할 뿐이다. 킹코브라가 여성의 발목을 물 위험천만한 상황도 연출되지만 소녀는 능수능란하게 킹코브라를 잡아 통에 넣는다. 위험스러운 맹독의 코브라를 용감하게 포획하는 소녀의 모습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10대 소녀가 대단해요”, “남자들은 무얼하나요?”, “용감한 소녀” 등 놀랍다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Jr. Nic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파리 천국?...LA도심 ‘신종 30종’ 발견

    파리 천국?...LA도심 ‘신종 30종’ 발견

    생물학자들에게는 생명의 경이를 입증하는 놀라운 연구이지만, LA 시민에게는 상당히 불쾌할 수도 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LA에 있는 국립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of Los Angeles County (NHM))의 곤충학자인 에밀리 하톱(Emily Hartop)과 그 동료들은 LA 도시 지역에서 벼룩파리(Phoridae) 과에 속하는 파리 신종을 무려 30종이나 발견했다. 한 번의 연구로 신종을 이렇게 많이 발견한 것도 놀랍지만, 더 놀라운 점은 열대 우림이 아닌 도시 한복판에서 이런 연구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바이오스캔 BioSCAN (Biodiversity Science: City and Nature)이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중 이와 같은 성과를 올렸다. 도시는 일반적으로 사람 이외의 생명체가 살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장소이다. 사실 종종 사람이 살기에도 너무 오염된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시에 도시에는 사람 이외의 생명체도 번성하고 있다. 비록 인간은 원하지 않지만 파리, 바퀴벌레, 모기, 쥐 등 각종 불청객이 인간의 박해(?)에도 불구하고 도시에서 번창하고 있다. 이렇듯 많은 개체 수가 번성한다면 이 지역 생태계는 매우 큰 생물학적 다양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생물학적 다양성은 얼마나 건강하고 생산적인 생태계인지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아마존의 열대 우림에서는 한 그루의 나무에서조차 수많은 곤충이 서로 공존하면서 살고 있다. 이번 연구로 LA는 파리에 있어서만큼은 열대 우림에 맞먹는 생물학적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연구팀은 LA의 일반 가정집과 여러 장소에 자동화된 파리 포획 장치를 설치하고 3개월에 걸쳐 표본을 수집했다. 그리고 이들을 분석한 결과 무려 1만 종에 달하는 파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중 벼룩파리과 Megaselia 속에 속하는 파리 30종이 새롭게 발견된 것이다. 이와 같은 놀라운 생물 다양성은 LA 지역이 파리가 서식하기에 좋은 따뜻한 지역일 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처럼 없어지지 않는 풍족한 식량 공급원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 결과는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까지 크게 놀라게 했다. 바이오 스캔 연구의 책임자인 브라이언 브라운 박사(Dr. Brian Brown) 이렇게 도심 지역에서 이렇게 많은 신종이 발견된 것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곤충학자들에게는 경이로운 일이겠지만, LA 시민들과 이 지역 보건 당국에는 좋은 뉴스라고 하기 어려울 것이다. 대부분 파리들은 보기 흉한 것을 제외하면 해가 없지만, 일부는 질병을 옮기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여전히 파리들이 번성하긴 하겠지만, 이들을 박멸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영화 多樂房] ‘화이트 갓’

    [영화 多樂房] ‘화이트 갓’

    ‘반려견’, ‘반려묘’ 등의 이름으로 평생 인간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지내는 동물들이 있는가 하면, 거리에서 태어나 거리에서 생을 마감하는 동물들도 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그들에게도 각자 주어진 삶이 있을 터. 그러나 인간의 손에 길러지다가 하루아침에 내쫓긴 동물들의 운명은 처절하기만 하다. ‘화이트 갓’(White God)은 잡종견에게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유기견들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그들의 역습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기발한 상상력과 표현력 기저에 내비치는 풍자와 비판이 섬뜩하리만치 날카롭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마음 둘 곳 없는 열세 살 소녀 ‘릴리’에게 ‘하겐’은 가장 좋은 친구이며 유일한 위안거리다. 그러나 아버지 집에 머무는 사이 잡종견 신고가 들어오자 고지식한 아버지는 하겐을 강제로 내다 버리고 만다. 여기서부터 영화는 릴리와 하겐의 이야기를 교차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하겐은 인간에게 종속된 동물이 아니라 릴리와 동등한 주인공이자 유례없이 인상적인 캐릭터로서 극을 이끌어 나간다. 처음에는 주인과 애견이 재회할 수 있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듯하지만, 이들이 겪게 되는 일들은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며 결말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다. 확실한 것은 눈물겨운 신파조의 그것보다 훨씬 강렬하고 세련된 마지막 장면이 준비돼 있다는 것이다. 먼저 하루빨리 하겐을 찾으려 동분서주하는 릴리는 이를 방해하는 아버지 및 음악 교사와의 갈등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낸다. 제도와 기성세대의 불관용에 대항하기엔 그녀는 너무 어리고 가냘프다. 덩치가 큰 또래들까지 릴리를 이용하는 사건은 약자를 대하는 인간의 오만한 태도와 악한 본성을 돌아보게 한다. 이미 역사를 핏빛으로 물들인 바 있었던 순혈주의적 발상이 현대에 와서도 평범한 소녀의 삶을 나락으로 끌어내리고 있는 것이다. 하겐 역시 비슷한 맥락의 폭력을 경험하게 되지만 그의 이야기는 모든 면에서 훨씬 충격적이다. 버려진 잡종견들을 포획하려는 경찰들, 유기견을 잡아 팔아넘기는 노숙자, 투견을 양성하는 업자들, 동물보호소 직원들까지 하겐의 시점에서 그려지는 인간들의 양태는 하나같이 잔혹하다. 특히 하겐이 투견으로 길러지는 장면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개의 본성까지도 조종하며 군림하는 ‘화이트 갓’의 역겨움을 여과 없이 보여 준다. 이 때문에 하겐이 수백 마리의 개와 함께 감행하는 처절한 복수는 이 서사 안에서 나름의 정당성을 획득한다. 윤리적 판단은 그 다음 문제다. 누아르와 스릴러의 관습들이 직조된 후반 30분은 완벽하리만치 밀도 있게 연출돼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처음과 마지막 부분에 반복되는 이미지, 자유를 쟁취한 후 텅 빈 도로를 힘차게 질주하는 개들의 생명력과 역동성은 영화가 가진 에너지를 집약적으로 보여 주는 명장면이다. 유기견들의 반란을 통해 사회적 불평등과 착취의 문제를 고발하는 대담함이 돋보인다. 2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와우! 과학] 번창하는 파리?...LA도심서 ‘신종 30종’ 무더기 발견

    [와우! 과학] 번창하는 파리?...LA도심서 ‘신종 30종’ 무더기 발견

    생물학자들에게는 생명의 경이를 입증하는 놀라운 연구이지만, LA 시민에게는 상당히 불쾌할 수도 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LA에 있는 국립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of Los Angeles County (NHM))의 곤충학자인 에밀리 하톱(Emily Hartop)과 그 동료들은 LA 도시 지역에서 벼룩파리(Phoridae) 과에 속하는 파리 신종을 무려 30종이나 발견했다. 한 번의 연구로 신종을 이렇게 많이 발견한 것도 놀랍지만, 더 놀라운 점은 열대 우림이 아닌 도시 한복판에서 이런 연구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바이오스캔 BioSCAN (Biodiversity Science: City and Nature)이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중 이와 같은 성과를 올렸다. 도시는 일반적으로 사람 이외의 생명체가 살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장소이다. 사실 종종 사람이 살기에도 너무 오염된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시에 도시에는 사람 이외의 생명체도 번성하고 있다. 비록 인간은 원하지 않지만 파리, 바퀴벌레, 모기, 쥐 등 각종 불청객이 인간의 박해(?)에도 불구하고 도시에서 번창하고 있다. 이렇듯 많은 개체 수가 번성한다면 이 지역 생태계는 매우 큰 생물학적 다양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생물학적 다양성은 얼마나 건강하고 생산적인 생태계인지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아마존의 열대 우림에서는 한 그루의 나무에서조차 수많은 곤충이 서로 공존하면서 살고 있다. 이번 연구로 LA는 파리에 있어서만큼은 열대 우림에 맞먹는 생물학적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연구팀은 LA의 일반 가정집과 여러 장소에 자동화된 파리 포획 장치를 설치하고 3개월에 걸쳐 표본을 수집했다. 그리고 이들을 분석한 결과 무려 1만 종에 달하는 파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중 벼룩파리과 Megaselia 속에 속하는 파리 30종이 새롭게 발견된 것이다. 이와 같은 놀라운 생물 다양성은 LA 지역이 파리가 서식하기에 좋은 따뜻한 지역일 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처럼 없어지지 않는 풍족한 식량 공급원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 결과는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까지 크게 놀라게 했다. 바이오 스캔 연구의 책임자인 브라이언 브라운 박사(Dr. Brian Brown) 이렇게 도심 지역에서 이렇게 많은 신종이 발견된 것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곤충학자들에게는 경이로운 일이겠지만, LA 시민들과 이 지역 보건 당국에는 좋은 뉴스라고 하기 어려울 것이다. 대부분 파리들은 보기 흉한 것을 제외하면 해가 없지만, 일부는 질병을 옮기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여전히 파리들이 번성하긴 하겠지만, 이들을 박멸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밀리터리 인사이드] “힘들어 죽겠다”는 예비군 훈련장…무슨 일이?

    [밀리터리 인사이드] “힘들어 죽겠다”는 예비군 훈련장…무슨 일이?

    예비군 복지 향상 목소리도…올해 롯데시네마·롯데월드 할인혜택 제공 흔히 예비군 훈련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시간 때우기’입니다. 하품을 하며 어슬렁 어슬렁 부대 안을 맴도는 예비군들의 모습은 그런 생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인데요. 심지어 우리 주변에는 “훈련이 너무 지겨워 오히려 일하는 게 낫다”고 자조하는 회사원도 적지 않습니다. 대학생들도 마찬가지이구요. 이제 민방위 훈련도 마무리하는 시점인 기자도 과거 종종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총이나 한번 제대로 쏴볼까”라는 생각으로 부대 안을 들어가지만 역시 강의 위주의 교육은 졸음을 불러올 뿐이었죠. 그런데 올해 그런 예비군 훈련이 확 바뀌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바뀌었을까. 한번 보시죠. 과거 예비군 훈련은 우선 총기를 지급받고 부대 안 교육 훈련장을 순회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멀리서 총소리가 ‘탕탕!’ 나면 “내가 예비군 훈련장에 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지만 실제로 긴장하는 예비군 병사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나면 곧 “어떻게 하면 오늘을 보내지”라는 상념에 빠지기 마련입니다. 스마트폰을 뺏기지 않으려는 실랑이도 종종 일어나는데요. 그런데 바뀐 예비군 훈련장, 뭔가 다릅니다. 부대에 들어가자마자 사물함을 배정하는데요. 훈련용 개인 장구를 받으면 곧바로 영상을 보러 이동합니다. 뭐 하품 날 만한 안보 교육이라고 생각하면 착각. 예비군들의 눈빛이 의외로 초롱초롱합니다. 과거 ‘교관’이 위주가 되는 수동형 훈련을 ‘병사’가 중심이 되는 성과주의 훈련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을 강의합니다. 올해부터 예비군들은 분대(조)를 편성해 자율적으로 훈련합니다. 모든 과제에 합격한 분대는 일찍 퇴소할 수 있지요. 역시 예비군들은 ‘조기 퇴소’의 막강한 힘을 실감하게 됩니다. 군은 내년까지 모든 예비군에게 M16 소총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일부 부대에서는 무겁기만 하고 “과연 내 총에서 총알이 제대로 발사될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하는 ‘M1 카빈 소총’을 사용해왔습니다. M1 카빈 소총은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2차 세계대전에서 처음 등장했다가 6.25전쟁 당시 미 해병대가 주력으로 사용하던 소총입니다. 미국이 노후 소총을 우방국에 제공할 때 100만정 이상 들여와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 보유국으로 알려져 있지요. 군에서 K2 소총을 주로 다뤘던 예비군들이 보기엔 황당하기 그지 없는 일인데요. 화력이 지금의 돌격 소총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지만 이제서야 군에서 명예로운 퇴역을 하게 됐습니다. 예비군 훈련의 백미는 역시 ‘영점사격’입니다. 영점사격은 탄환이 표적에 제대로 들어가도록 총기를 점검하는 과정입니다. 잘 맞지 않으면 총기를 조작해 다시 잘 맞도록 조정하는 절차가 있지만 예비군 훈련에서는 그냥 9발 정도를 쏴보는 경험 차원에서 진행하죠. 사격 훈련을 하면 긴장도 되고 여기저기서 “내가 현역 때 명사수였다”는 자랑도 들리고 왁자지껄합니다. 그런데 요즘 영점 사격장에 들어선 예비군들의 복장이 특이합니다. 고글에 안전조끼까지 착용했습니다. 총기는 M16과 똑같은 서바이벌용 총기인데 사뭇 진지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훈련의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본격적으로 10~20명의 분대를 조직하고 실전 훈련에 돌입합니다. 영내 훈련장이 아닌 참호와 건물 잔해가 마련된 실제 전술 훈련장입니다. 올해부터는 일반 군 훈련과 마찬가지로 부대 안이 아닌 훈련장에서 야영하는 방식이 도입됐습니다. 예비군들은 분대 단위로 모여 공격 전술을 심도있게 토의하며 결의를 다집니다. 드디어 공격. 비록 페인트탄이지만 엄폐물 뒤에서 사격하는 자세가 현역병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연막탄이 터지고 여기저기서 페이트탄을 쏘며 돌격하는 예비군이 등장합니다. 승리하면 단순히 기분만 좋은 것이 아니라 조기퇴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쉬어가는 시간으로 통하던 대인지뢰 ‘크레모어’ 교육장, 포획·포박 훈련장도 열기가 굉장합니다. 드디어 나온 훈련 성과표. 모든 분야에서 합격을 받은 분대부터 퇴소하기 때문에 발표 때 두근두근하겠죠. 예를 들어 하루 훈련 기준으로 오전 9시에 입소해 오후 5시까지 8시간 교육을 받는다면 누군가는 오후 3시에 조기 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물론 이런 변화가 모든 예비군에게 반가울리는 없습니다. 단조로운 과거 훈련이 좋았다고 평가하는 예비군도 많을 것이고 “왜 내가 사서 고생을 해야 하나”라고 불만을 터트릴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예비군이 “좀 재밌게 만든 훈련에 전부 죽기살기로 나서는 바람에 너무 힘들었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교육은 빨리 끝났는데 빠져나가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고생만 했다.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비군 훈련도 유사시 상황을 대비한 엄연한 훈련입니다. 여성분들도 남자친구나 남편이 “내가 혼자 10명을 상대했다”는 예비군 훈련 무용담을 전해들을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예비군 훈련 강도가 높아진 만큼 훈련비를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식사비 6000원과 교통비 5000원은 생업을 미뤄두고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들의 불만을 잠재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입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4배로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이니 오죽하겠습니까. 예산이 부족하겠지만 올해 획기적으로 훈련 방식이 바뀐 만큼 정부와 국회에서 예비군들의 복지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 고민해야 하겠습니다. 다만, 예비군들이 반길만한 사실은 올해부터는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에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점입니다. 또 예비군 교육훈련 필증과 신분증을 지참하면 동반 2~3명까지 롯데월드, 6·3빌딩, 서울랜드, 롯데시네마 등에서 최대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습니다. 오전 9시 정각 입소시간을 어기면 ‘불참’ 처리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참조 : 국방부 블로그 동고동락(mnd9090.tistory.com/3403) (1)“힘들어 죽겠다”는 예비군 훈련장…무슨 일이? (2)군통령들의 꿈의 무대 ‘걸그룹 대첩’ (3)대한민국 육·해·공군 무기의 세계 (4)‘로보캅2’에 등장한 국산총 아시나요 (5)한국 vs 일본 군사력 우위 논쟁…진실은?
  • 마트에 쌓인 오이더미 속에서 뱀이…‘경악’

    마트에 쌓인 오이더미 속에서 뱀이…‘경악’

    대형 마트 오이 진열대서 뱀이 잡혀 화제다. 최근 영국 동영상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에 올라온 영상에는 지난해 5월 이스라엘 대형 슈퍼마켓 체인 슈퍼슐라(shufersal)의 한 매장에서 수북이 쌓여 있는 오이 진열대서 뱀이 포획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매장 직원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긴 다용도 만능집게를 이용해 오이 진열대를 뒤지고 있다. 남성이 몇 개의 오이를 손으로 거둬낸 후, 또 다시 집게 질을 계속한다. 잠시 뒤, 오이들 속에서 무언가 꿈틀거린다. 그것은 다름 아닌 뱀. 집게로 뱀을 잡은 남성이 오이 진열대서 뱀을 끌어낸다. 남성은 준비된 빈 페트병 속으로 뱀을 유인해 담는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트에 뱀이라?”, “마트서 조심해야겠네요”, “무섭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Liveleak / Iorda Tola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섬 생태계 파괴 방목 염소 포획

    섬 생태계 파괴 방목 염소 포획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무인도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염소’에 대해 대규모 포획 작전에 나선다. 29일 공단에 따르면 다도해 해상과 한려해상국립공원 일대 17개 섬에 서식하는 염소는 775마리로 추정된다. 우선 다음달 말까지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매물도 염소 포획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140여마리가 살고 있는 경남 통영시 대매물도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작전을 벌인다. 염소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그물과 로프 등을 이용한 ‘몰이’로 포획을 실시하고, 잡은 염소는 재방사하지 않는 조건으로 원주인에게 인계한다. 주인이 없으면 매각해 마을 지원금으로 나눠 주거나 마을에 기증하기도 한다. 공단 관계자는 “그물을 설치하고 인력을 투입해 염소를 유인해 잡는데, 섬에 절벽 등이 많고 급경사 지형이다 보니 포획하는 게 아주 어렵다”고 말했다. 염소는 도서 지역 주민이 농가소득 증대 등의 이유로 키우기 시작했지만 수용 한계를 뛰어넘어 크게 늘었다. 섬 지역에서는 염소를 무단 방목하는데, 천적이 없어 급속히 증가하는 데다 풀·나무껍질·뿌리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치워 생태계의 심각한 훼손을 야기하고 있다. 매물도에서는 후박나무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보고됐다. 더욱이 분뇨에 따른 분변성 병원균의 전염 위험이 있고 수질오염과 토양오염, 메탄 및 암모니아 가스로 인한 2차적 생태 교란을 일으킨다. 포획이 마무리된 섬에는 자생식물을 심는 등 생태계 복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상 국립공원 주변 섬에서 2612마리의 염소를 생포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우주서도 ‘낚시질’…그물 던져 쓰레기 치우는 ‘청소부’ 위성

    우주서도 ‘낚시질’…그물 던져 쓰레기 치우는 ‘청소부’ 위성

    가까운 미래에 우주에서 '낚시질' 하는 모습을 구경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최근 유럽우주기구(ESA) 측이 지구 궤도를 떠다니는 소위 '우주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물고기를 잡는 그물같은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골칫거리가 된 우주 쓰레기(space junk)는 우주 탐사 과정에서 버려진 고장난 위성, 부품, 잔해, 기타 각종 쓰레기를 말한다. 지난해 5월 미 하원 과학위원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관련 전문가들은 이 숫자가 무려 5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문제는 작은 10cm 짜리 파편 하나도 시속 2만 7000km의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충돌하면 웬만한 위성 하나는 박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매년 지구로 떨어지는 우주 쓰레기양만 해도 약 100톤은 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게 되니 우주 개발에 나서는 주요 나라들은 우주 쓰레기를 치우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영국 서리 대학교 연구팀은 일명 '자살 위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큐브세일’(CubeSail)이라고 명명된 이 위성은 목표한 우주 쓰레기에 다가가 착 달라 붙은 후 배의 돛처럼 활짝 장비를 펼쳐 지구로 낙하해 자연스럽게 대기권에서 불태워 없애버리는 계획이다. 그보다 1년 전에도 스위스 로잔 연방공과대학(EPFL) 우주센터 역시 ‘우주 쓰레기’에 접근, 포획해 다시 지구로 떨어지는 '청소부 위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ESA의 계획 역시 이와 유사하다. 차이점은 우주쓰레기의 포획 방식으로 가장 고전적인(?) 방법인 물고기잡듯 그물을 사용하는 것이다. ESA 엔지니어 키에틸 웜네스 박사는 "우주를 청소하기 위해 로봇팔, 작살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면서 "그중 그물 방식은 다양한 모양의 회전하는 우주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시뮬레이션 결과 그물 방식이 우주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있어 너무나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지구 질소는 혜성에서 온 것이 아니다?

    [아하! 우주] 지구 질소는 혜성에서 온 것이 아니다?

    지구 대기의 78%를 차지하고 있는 질소는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약 산소가 지구 대기의 99%라면 작은 불씨에도 주변 물질이 모두 타버릴 것이다. 그러나 지구 대기의 대부분이 안정적인 기체인 질소로 이뤄졌기에 연소는 서서히 일어난다. 이는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에게 매우 다행한 일이다. 과학자들은 질소의 존재가 나머지 기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소와 더불어 지구 생태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지구가 질소가 풍부한 대기를 가졌는지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예를 들어 우리의 이웃 행성인 금성과 화성은 대기 대부분이 이산화탄소이다. 지구 대기 중 질소의 기원을 설명하는 가설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 가설은 우주에서 이 기체가 날아왔다는 것이다. 혜성은 얼음뿐 아니라 질소 역시 가지고 있었고, 태양계 초기에는 많은 혜성이 지구에 충돌하는 일이 빈번했다. 따라서 지구의 물과 마찬가지로 질소 역시 혜성에서 기원했다는 가설이 있다. 두 번째 가설은 지각 내부에 있는 질소가 화산 활동 등 지질활동을 통해서 빠져 나왔다는 것이다. 유럽우주기구(ESA)의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는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Churyumov-Gerasimenko·이하 67P) 주변을 공전하면서 여러 가지 과학적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자료를 통해서 지구의 바다가 혜성에서 나온 물로 형성된 것이 아닐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질소 역시 혜성에서 온 것이 아닐 가능성을 발견했다. 스위스 베른 대학의 마틴 루빈(Martin Rubin)과 그의 동료들은 로제타의 관측 기기인 로시나(Rosetta Orbiter Spectrometer for Ion and Neutral Analysis instrument, ROSINA)의 관측 자료를 토대로 이와 같은 가설을 주장했다. 이들이 주목한 것은 혜성에서 나오는 질소의 양과 동위원소 비율이었다. 혜성이 얼마나 많은 질소를 지니고 있는지는 이제까지 상세하게 관측된 바가 없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로제타의 관측 결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그리고 로제타는 2014년 10월 17일에서 23일 사이 마침내 질소의 존재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 양은 태양계를 만든 원시 성운에 포함되었다고 생각되는 양의 25분의 1에 불과했다. 지구 질소의 양을 설명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양이었다. N14/N15 동위원소 비교 결과 역시 혜성이 지구 질소의 기원이 아니라는 쪽을 지지했다. 과학자들은 일산화탄소(CO)와 질소의 비율을 비교해서 아마도 67P 혜성이 생성된 환경이 질소가 포획되기 어려운 -220°C에서 -250°C 정도의 극저온 환경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마도 이 혜성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처럼 해왕성 궤도 밖의 천체의 모임인 카이퍼 벨트에서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67P 혜성과 같은 그룹의 혜성이 지구 질소의 기원일 가능성은 낮아졌다. 다만 67P 혜성 하나의 자료만을 가지고 최종 결론을 내리기에는 성급할 수 있다. 유럽 우주국의과학자들은 아직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들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도 지구 질소의 기원을 찾기 위한 연구는 계속될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中 멸종 위기종인 1m 거대 왕도롱뇽 발견

    中 멸종 위기종인 1m 거대 왕도롱뇽 발견

    세계적인 멸종 위기 종인 중국 왕도롱뇽(giant salamander)이 발견돼 화제다. 지난 3월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중국 광둥성 허위안시의 강에서 약 1m 크기의 왕도롱뇽이 공원 순찰대원 샤오 판(Xiao Pan·35)에 의해 포획됐다고 보도했다. 공원 순찰 중 강에 간 샤오 판. 그가 강가 가까이 다가갈 무렵 물속의 무언가를 발견한다. 빛의 아른거림으로만 알았던 샤오는 물속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 순간, 자신의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 물속에서 희귀한 물고기를 먹고 있는 거대한 도롱뇽을 발견한 것이다. 그는 도롱뇽이 사라지기 전, 자신의 사무실로 뛰어가 그물을 가져와 도롱뇽을 생포한다. 줄자를 이용해 잰 왕도롱뇽의 길이는 2.7피트(약 83cm), 무게 5.5kg에 달한다. 이번에 포획된 왕도롱뇽은 약 1억 7000만 년 전 지구에 살았던 도롱뇽으로 최대 1.8m까지 자랄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양서류로 알려졌다. 왕도롱뇽을 직접 잡은 샤오 판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왕도롱뇽이 죽지 않기 위해서는 지역 동물원으로 보내져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왕도롱뇽은 진미 식품으로 간주돼 식당에서 고액의 가격으로 판매되며 밀렵꾼들의 무분별한 포획으로 지난 몇 년간 개체수가 감소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사진·영상= CEN / Real Thing 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우주서도 ‘낚시질’…그물 던지는 ‘청소부’ 위성

    우주서도 ‘낚시질’…그물 던지는 ‘청소부’ 위성

    가까운 미래에 우주에서 '낚시질' 하는 모습을 구경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최근 유럽우주기구(ESA) 측이 지구 궤도를 떠다니는 소위 '우주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물고기를 잡는 그물같은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골칫거리가 된 우주 쓰레기(space junk)는 우주 탐사 과정에서 버려진 고장난 위성, 부품, 잔해, 기타 각종 쓰레기를 말한다. 지난해 5월 미 하원 과학위원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관련 전문가들은 이 숫자가 무려 5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문제는 작은 10cm 짜리 파편 하나도 시속 2만 7000km의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충돌하면 웬만한 위성 하나는 박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매년 지구로 떨어지는 우주 쓰레기양만 해도 약 100톤은 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게 되니 우주 개발에 나서는 주요 나라들은 우주 쓰레기를 치우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영국 서리 대학교 연구팀은 일명 '자살 위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큐브세일’(CubeSail)이라고 명명된 이 위성은 목표한 우주 쓰레기에 다가가 착 달라 붙은 후 배의 돛처럼 활짝 장비를 펼쳐 지구로 낙하해 자연스럽게 대기권에서 불태워 없애버리는 계획이다. 그보다 1년 전에도 스위스 로잔 연방공과대학(EPFL) 우주센터 역시 ‘우주 쓰레기’에 접근, 포획해 다시 지구로 떨어지는 '청소부 위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ESA의 계획 역시 이와 유사하다. 차이점은 우주쓰레기의 포획 방식으로 가장 고전적인(?) 방법인 물고기잡듯 그물을 사용하는 것이다. ESA 엔지니어 키에틸 웜네스 박사는 "우주를 청소하기 위해 로봇팔, 작살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면서 "그중 그물 방식은 다양한 모양의 회전하는 우주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시뮬레이션 결과 그물 방식이 우주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있어 너무나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주에서 ‘낚시질’…그물 던지는 ‘우주 청소부’ 위성

    우주에서 ‘낚시질’…그물 던지는 ‘우주 청소부’ 위성

    가까운 미래에 우주에서 '낚시질' 하는 모습을 구경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최근 유럽우주기구(ESA) 측이 지구 궤도를 떠다니는 소위 '우주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물고기를 잡는 그물같은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골칫거리가 된 우주 쓰레기(space junk)는 우주 탐사 과정에서 버려진 고장난 위성, 부품, 잔해, 기타 각종 쓰레기를 말한다. 지난해 5월 미 하원 과학위원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관련 전문가들은 이 숫자가 무려 5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문제는 작은 10cm 짜리 파편 하나도 시속 2만 7000km의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충돌하면 웬만한 위성 하나는 박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매년 지구로 떨어지는 우주 쓰레기양만 해도 약 100톤은 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게 되니 우주 개발에 나서는 주요 나라들은 우주 쓰레기를 치우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영국 서리 대학교 연구팀은 일명 '자살 위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큐브세일’(CubeSail)이라고 명명된 이 위성은 목표한 우주 쓰레기에 다가가 착 달라 붙은 후 배의 돛처럼 활짝 장비를 펼쳐 지구로 낙하해 자연스럽게 대기권에서 불태워 없애버리는 계획이다. 그보다 1년 전에도 스위스 로잔 연방공과대학(EPFL) 우주센터 역시 ‘우주 쓰레기’에 접근, 포획해 다시 지구로 떨어지는 '청소부 위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ESA의 계획 역시 이와 유사하다. 차이점은 우주쓰레기의 포획 방식으로 가장 고전적인(?) 방법인 물고기잡듯 그물을 사용하는 것이다. ESA 엔지니어 키에틸 웜네스 박사는 "우주를 청소하기 위해 로봇팔, 작살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면서 "그중 그물 방식은 다양한 모양의 회전하는 우주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시뮬레이션 결과 그물 방식이 우주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있어 너무나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들개가 된 유기견… 소탕과 보호 사이 골머리

    들개가 된 유기견… 소탕과 보호 사이 골머리

    연간 서울에서 포획되는 떠돌이 유기견이 1만 마리에 달하면서 ‘야생화된 유기견’의 서식지역 확대에 대한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야산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이들 개를 소탕해 주기를 원하지만, 관련 조직이나 규정이 없어 다른 유기견과 같이 보호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잡은 유기견은 9551마리에 이른다. 그나마 2013년(1만 1395마리)보다 16% 줄었지만 걱정은 더 커진다. 야생화된 유기견은 포획틀을 피하는 방법을 학습했고, 무리를 지어 다니고 있다. 새끼를 낳으면서 완전히 야생에서 태어나 자란 들개들도 나온다. 광견병도 두렵다. 2009~2011년 서울·경기도 발생하지 않던 광견병 보균 동물은 2012년 경기도에서 4건이 발견됐다. 광견병은 뇌염 등을 일으키고 치사율이 거의 100%다. 경기 화성시 시화호 일대의 산업단지 개발로 야생동물이 북상하면서 2006년 은평구에서도 광견병 보균 동물이 발견된 바 있다. 시는 광견병 약을 먹이에 넣어 살포하지만 야생화된 개가 약은 빼놓고 먹이만 먹는 경우가 많다. 주민들은 마취총을 이용해 야생화된 개를 소탕해 주길 지자체에 요구하고 있다. 종로구에 사는 김모(55)씨는 “통상 유기견 하면 더러워도 치와와같이 작고 귀여운 것을 떠올리는데 이들은 덩치도 크고 이빨도 날카로워 늑대와 흡사하다”면서 “멧돼지와 같이 민가로 내려와 먹이를 찾기 때문에 주민이나 등산객에서 충분히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야생화된 유기견의 광견병 여부는 물론 개체 수도 파악되지 않았다. 북한산에서 지난해 79마리의 유기견을 포획한 점에 비추어 수백마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게다가 매해 7000마리 이상의 유기견이 새로 생겨난다. 특히 재개발 지역에서 버려진 개들이 주인을 기다리다 야생화되고 있어 ‘개발의 역습’이라는 말도 나온다. 지자체가 주민들의 뜻대로 마취총으로 이들을 소탕하기는 힘들다. 유기견과 구분하기가 쉽지 않고 개를 죽일 수도 있어서다. 또 야생화된 유기견에 대한 관리 기관 및 규정이 없어 유기견에 준하는 조치(구조 및 보호)를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 4일 관계기관 대책회의 결과 마취총은 개의 폭력성을 높일 수도 있어 시민의 안전이 위급한 상황에는 ‘블로건’이라는 약한 마취총을 사용하기로 하고 소방서에 협조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4.3m짜리 세계 최대 민물 가오리 잡혀

    4.3m짜리 세계 최대 민물 가오리 잡혀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 가오리가 잡혀 화제다. 18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인 제프 코윈(Jeff Corwin)이 태국 매끌로강에서 낚싯대를 이용해 몸길이 4.3m, 무게 363kg에 달하는 초대형 민물 가오리를 낚았다고 보도했다. 방송인 제프 코윈은 미국 ABC 방송에서 방영될 ‘제프 코윈과 바다의 신비’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녹화를 위해 태국을 방문했으며 2시간이 넘는 사투 끝에 초대형 민물 가오리를 잡았다. 코윈은 거의 2시간 동안 낚싯줄을 풀고 감기를 반복하며 거대 민물 가오리의 힘을 뺀 후, 장정 7명의 도움으로 가오리를 배 위로 끌어올렸다. 가오리는 포획될 당시 두 마리의 새끼를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윈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가오리 전문가에 따르면 낚시로 잡은 민물 가오리 중 가장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된 가장 큰 민물고기는 지난 2005년 메콩 강에서 잡혔던 293kg짜리 왕메기다. 사진·영상= Jeff Corwin Facebook / PatrynWorldLatestNew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술 한 모금 하려다가?…맥주 캔에 머리 낀 맹독사 포착

    술 한 모금 하려다가?…맥주 캔에 머리 낀 맹독사 포착

    호주의 한 가정집 뒤뜰에서 맥주 캔에 머리가 낀 맹독사가 발견됐다. 15일(현지시간) 호주 나인뉴스(9NEWS)에 따르면,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州) 애들레이드 모슨 레이크에 사는 로렌 리먼은 자신의 집 뒤뜰에 나갔다가 몸길이 1.2m의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Eastern Brown snake)를 발견하고는 줄행랑을 쳤다. 그러나 뱀은 리먼을 물지 못했다. 맥주캔 속에 머리가 낀 채 꼼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던 리먼은 곧 정신을 차린 후 뱀 포획업체에 전화했다. 잠시 후 현장에 도착한 뱀 전문가 이안 렌턴과 그의 아들은 맥주 캔에 머리가 낀 뱀을 보고는 졸지에 뱀을 포획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이안 렌턴의 아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텅 빈 맥주 캔을 가위로 잘라내자 혀를 날름거리는 뱀의 머리 부분이 드러난다. 이안 렌턴은 조심스럽게 맥주 캔에서 뱀을 빼낸다. 한편, 이번에 뱀이 발견된 모슨 레이크 지역은 호주에서 뱀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지역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Eastern brown snake)는 호주, 파파뉴기니아, 인도네시아에서 서식하며 세계에서 가장 독한 독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9NewsAde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100세 할머니, 스카이다이빙에서 상어체험다이빙까지…

    100세 할머니, 스카이다이빙에서 상어체험다이빙까지…

    최근 자신의 100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할머니가 이번엔 상어들과 마주해 화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사는 100세 할머니 조지나 하우드가 웨스턴 케이프 인근 해안에서 몸소 바다에 들어가 상어체험을 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잠수복을 입은 하우드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한 몸을 직접 이끌고 전문 다이버들의 도움을 받아 바닷물에 입수하는 장면과 함께 방어용 보호 철창 안에서 상어들을 구경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하우드 할머니는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상어들을 직접 만나니 기쁘다”며 “인생에서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며 이번 도전은 다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우드 할머니는 “현재 상어들은 무분별한 포획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며 “이는 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지나 하우드 할머니 스카이다이빙과 상어체험다이빙은 할머니의 생일 자축뿐만 아니라 남아공 국립바다연구소의 구명자켓 마련을 위한 기금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Associated Pres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맹독사 맨손으로 포획하는 남성 ‘아찔’

    맹독사 맨손으로 포획하는 남성 ‘아찔’

    맹독사를 맨손으로 포획하는 아찔한 순간이 담긴 영상을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1분 23초 가량의 영상에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시드니의 한 농장에서 ‘롭(Rob)’이라는 남성이 대걸레와 맨손으로 맹독사를 아무렇지 않게 포획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롭은 맹독을 가진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Eastern Brown Snake)’를 대걸레로 간단히 제압한다. 잠시 후 롭은 맨손으로 뱀의 머리를 잡아 카메라를 향해 들어 보인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주변의 친구들은 “뱀이 널 죽일 수도 있어”라며 안절부절못해 하다가 오히려 장난을 치는 롭의 모습에 폭소한다. 롭은 아무렇지도 않게 뱀을 자루 속에 집어넣는다. 한편,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는 지구 상의 뱀 중 두 번째로 강한 독성을 가진 뱀으로 알려져 있으며, 호주와 파푸아뉴기니, 인도네시아 등지에 서식한다. 사진·영상=Jamie Allsopp/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시리얼 상자 열었더니 2.1m 거대뱀이…‘혼비백산’

    시리얼 상자 열었더니 2.1m 거대뱀이…‘혼비백산’

    시리얼 상자 안에서 몸길이 2.1m의 거대 뱀이 발견돼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 등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시드니에 사는 자레드 스미스(22)는 허기를 채우고자 시리얼 상자를 열었다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다. 거대한 뱀이 작은 시리얼 상자 안에 똬리를 튼 채 들어 있던 것. 이에 자레드 스미스는 재빨리 야생 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야생 당국은 시리얼 상자 안에 있던 뱀이 ‘다이아몬드 파이톤(diamond python)’라는 것을 확인, 뱀을 포획해 야생에 풀어줬다. 야생 당국 측은 “뱀은 몸길이 2미터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작은 시리얼 상자 안에 몸을 가득 채워놓고 있었다”면서 놀라워했다. 이어 야생당국 측은 “이번에 발견된 다이아몬트 파이톤은 상대적으로 겁이 많고 자신을 숨기려 들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WorldVira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호텔 손님 40분간 발 묶어놓은 오소리 소동

    호텔 손님 40분간 발 묶어놓은 오소리 소동

    호텔 손님들을 꼼짝 못하게 한 오소리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6일 오전 5시쯤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호텔 출입문 밖에 오소리 한 마리가 나타나는 소동이 벌어져 호텔 문이 봉쇄돼 손님들이 한동안 로비에 갇히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지친 오소리 한 마리가 호텔의 출입문 앞에서 서성이는 모습이 보인다. 불안한 듯 이곳저곳을 헤매는 오소리의 모습에 호텔 내 손님들은 외부로 나가지도 못한 채 호텔 로비에 머물러 있다. 오소리는 호텔 측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포획됐으며 호텔 안 손님들은 약 40분 동안 로비에 발이 묶였다. 오소리를 포획한 경찰 측은 스웨덴 일간지 DN을 통해 “오소리가 많이 지쳐 있었다”며 “해당 오소리가 긴 동면에서 깨어난 직후인 듯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오소리는 족제비과에 딸린 짐승으로 몸길이 70~90cm, 꼬리길이 10~18cm, 몸무게 12kg 내외의 동물이다. 낮에는 굴에 숨어 지내며 밤이 되면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로 토끼, 들쥐, 파충류, 개구리, 곤충, 두더지, 식물의 뿌리 등을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참고: 천재학습백과) 사진·영상= HQVideo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