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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집 천장에서 맹독의 갈색뱀이 ‘뚝’…아이들 ‘경악’

    가정집 천장에서 맹독의 갈색뱀이 ‘뚝’…아이들 ‘경악’

    가정집 천장에서 맹독의 갈색뱀이 ‘뚝’하고 떨어진다면?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호주 퀸즐랜드 퍼시픽 핀즈의 한 가정집 천장에 나타난 갈색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거실 천장 몰딩 사이로 나와 있는 갈색뱀의 꼬리를 집주인 남성이 잡고 있다. 곧이어 남성이 몰딩 사이를 벌리는 순간 뱀이 떨어지면서 장식장 뒤로 숨는다. 뱀의 출현에 아내와 아이들이 경악한다. 남성이 장식장을 앞쪽으로 끌어낸다. 뱀의 위치를 확인한 남성이 조심스럽게 뱀의 꼬리를 잡아 거실 바닥에 내평개친다. 이어 남성은 뱀을 유인해 플라스틱 물통 안에 담는다. 물통에 포획된 뱀을 확인한 아이들과 아내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한편 호주 동부갈색뱀은 혈액을 빠르게 응고시킬 수 있는 신경독이 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독을 가진 뱀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Happy222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걸음아 날 살려라’ 여성이 황급히 도망가는 이유? ☞ ‘엄마 저 좀 봐 주세요’ 아이처럼 어리광부리는 새끼 코끼리
  • [아하! 우주] 3D로 구현된 화성의 초미니 달 ‘포보스’

    [아하! 우주] 3D로 구현된 화성의 초미니 달 ‘포보스’

    지구의 이웃 행성 화성은 세간에 널리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2개의 초미니 달을 가지고 있다. 울퉁불퉁 감자모양을 닮은 지름 27km의 포보스(Phobos)와 지름 16km의 데이모스(Deimos)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3D 모델링한 포보스의 모습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과거 화성 탐사선이 촬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영상에는 360도 회전하는 포보스의 표면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마치 누군가에게 얻어맞은듯 군데군데 파여있는 수많은 크레이터와 생기다만듯한 모양이 근사한 우리의 달과는 비교조차 안될 정도. 지난 1877년 미국 천문학자 아사프 홀에 의해 발견된 포보스는 생김새와 크기 모두 볼품없지만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갖고있는 위성이다. 포보스는 화성 표면에서 불과 6000km 떨어진 곳을 돌고 있는데 이는 태양계의 행성 중 위성과 거리가 가장 가깝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평균 38만 ㎞에 달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가까운 지 알 수 있는 대목. 더욱 특이한 것은 포보스가 원래는 소행성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최초 태양계를 떠돌던 소행성이 화성의 중력에 포획돼 달이 됐다는 가설이다. 이같은 특징때문에 결국 포보스는 화성의 중력을 견디지 못하고 점점 가까워져 사라질 운명이다. 지난해 11월 NASA 고나드 연구센터 측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포보스가 당초 예측인 3000만년보다 훨씬 짧은 수백만 년 안에 갈가리 찢겨지고 일부 파편은 화성으로 떨어져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포보스와 데이모스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서 따왔다. 아레스와 아프로디테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인 포보스는 ‘공포’를, 데이모스는 ‘패배’를 뜻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언젠가 사라질 운명인 포보스가 딱맞는 이름을 갖고 있다고도 평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도심에 거대 곰 습격사건, 결국은 큰 대(大) 자로…

    도심에 거대 곰 습격사건, 결국은 큰 대(大) 자로…

    먹이를 찾아 도심에 나타난 곰이 결국은 큰 대자로 누웠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 게재된 영상에는 터키의 한 도심에 나타난 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는 도심에 나타난 곰을 뒤쫓는 차량의 모습을 시작으로 육중한 덩치의 곰이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보인다. 갑작스러운 곰의 습격에 행인들이 혼비백산해 한다. 곰을 포획하려는 대원을 곰이 무는 위험한 상황도 펼쳐진다. 막다른 곳에 몰린 곰은 결국 마취총을 여러 대 맞은 후 쓰러진다. 차량 옆 도로 위에 마취제에 취한 곰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큰 대(大) 자로 누워 있다. 한편 터키에서는 평소 곰으로 인한 피해로 인해 농촌 지역의 한 농부가 2만5천 볼트 고압 전류가 흐르는 스윙 체인이 장착된 곰 퇴치 로봇을 만들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 Liveleak.com / ViralHI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급류 속 익사 직전 소년, 목숨 걸고 구하는 영웅男 ☞ ‘밥 좀 주세요!’ 음식점 침입한 너구리들
  • 미국에 단 한 마리 남은 ‘야생 재규어’, 3년 만에 포착

    미국에 단 한 마리 남은 ‘야생 재규어’, 3년 만에 포착

    미국에 사는 유일한 아메리카표범으로 알려진 재규어가 3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고 3일(현지 시간) 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스페인어로 '보스'를 뜻하는 '엘 제페(El Jefe)'로 이름이 붙여진 이 재규어는 2013년을 전후해 몇 번 산악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으나, 그 이후 행적이 묘연했다. 하지만 지난 3일, 미국의 두 자연보호 단체는 3년의 추적 끝에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지역 근처 산타리타 산악에서 3년 만에 다시 엘 제페의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약 41초 가량으로 되어 있는 이 동영상에는 야생 재규어가 카메라 앞을 스쳐 지나가거나 물이 흐르는 계곡 옆을 유유히 걸어가는 장면을 담고 있다. 동영상을 관찰한 야생 동물 전문가들은 이 재규어가 거의 성장한 수컷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메리카표범으로 알려진 재규어는 지구 상에 약 1만5000 마리가 살고 있으나, 대부분이 중남부 아메리카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9년 '마초 비'로 이름이 명명된 재규어가 포획되기도 했으나, 포획 과정에서 입은 상처로 인해 안락사하고 말았다. 따라서 현재는 이 '엘 제페'가 미국에 생존하기 있는 유일한 야생 재규어로 알려져 있다. 자연보호 단체들은 "1960년대부터 가끔 재규어가 나타나기도 했으나, 거의 사냥꾼들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다. 이 단체들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는 이 엘 제페가 "국경을 넘어 다른 짝을 찾을 수 있도록 사냥꾼들이 이 재규어를 발견해도 사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울산서 길이 1.2m짜리 왕게 잡혀

    울산서 길이 1.2m짜리 왕게 잡혀

    울산 앞바다에서 길이 1.2m의 큰 게가 잡혔다. 3일 울산시 북구에 따르면 지난 1일 김모(40)씨의 15t 근해 자망어선이 정자항 동쪽 해상에서 가자미 조업 중 이 게를 포획했다. 이날 잡힌 게는 등 넓이 25㎝, 전체 길이 1.2m, 무게 6㎏의 큰 게다. 김씨는 “이 정도 크기의 게는 처음 본다”면서 “어민들은 이 게를 ‘왕게’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는 50만원 상당에 일반인에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낙동강유역환경청, 올해도 뉴트리아 1마리당 2만원에 수매

    낙동강유역환경청, 올해도 뉴트리아 1마리당 2만원에 수매

    생태계 파괴 생물인 외래침입종 뉴트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올해도 뉴트리아를 잡으면 1마리에 2만원씩을 준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6일 뉴트리아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부산·경남 지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올해 말까지 ‘뉴트리아 광역수매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매제를 하는 지자체는 부산 강서구·북구·사상구·사하구와 경남 창원시·진주시·사천시·밀양시·김해시·양산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산청군·합천군 등이다. 단 덫을 놓아 잡아야 한다. 안전사고 때문에 총기나 활, 독극물 등을 이용해 포획해서는 안 된다. 뉴트리아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다. 우리나라에는 식용과 모피용으로 1987년 도입됐으나 수요가 늘지 않아 농가에서 사육을 포기하면서 자연으로 유출돼 부산·경남 지역 낙동강 수계를 중심으로 서식하고 있다. 뉴트리아는 한 마리가 한 해에 10마리 넘게 증식할 만큼 번식력이 강해 개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 하천·습지에 있는 고유식물을 마구 먹어 치우는 등 생태계를 어지럽혀 2009년 6월 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뉴트리아 완전 박멸을 목표로 지자체와 협력해 뉴트리아 광역수매제를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2014~2015년 2년 동안 광역수매제로 7100마리를 포획하고, 퇴치전담반이 6900마리를 잡는 등 모두 1만 4000여 마리를 퇴치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길가에서 자신을 버린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견공

    길가에서 자신을 버린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견공

    버려진 개 한 마리가 주인을 한결같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해외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사진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 한 사용자가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제목으로 도롯가에 앉아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한 견공의 사진을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사진 속 개가 주인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며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는 개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사람이 잡으려고 시도했지만 자신을 해친다고 생각해서인지 금세 달아나서 포획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비 오는 날에도 기온이 38도를 넘는 더운 날씨이건만 개는 가만히 서서 도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 때문에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개를 보호하는 대신 우산 쉼터를 만들고 물이나 음식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개는 비가 오는 날에도 우산 밑으로 몸을 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혹시 자신이 우산 밑에 들어가면 주인이 자신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걱정하고 있는 듯한 모양새였다. 이에 대해 해외 네티즌들은 “정말 너무나 슬픈 일이다”, “개를 버리면 어찌 되는지 알아야 한다”, “하루빨리 개를 구조해야 한다”, “주인은 천벌을 받을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이머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총기협회 ‘총을 든 빨간 모자’ 동화 패러디 파문

    美총기협회 ‘총을 든 빨간 모자’ 동화 패러디 파문

    미국 총기협회(NRA)가 총기소지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동화 ‘빨간 모자’를 패러디했다가 네티즌들의 비난 세례를 받고 있다. 허핑턴포스트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NRA는 지난 14일 자체 뉴스 사이트 ‘NRA 패밀리’에 ‘총을 든 빨간 모자’라는 제목의 짧은 소설을 업로드했다. NRA 패밀리가 기용한 현지 작가 아멜리아 해밀튼이 쓴 이 단편은 기존에 잘 알려진 빨간 모자 이야기의 주인공인 ‘빨간 모자’와 할머니가 각자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다는 가정 하에 각색된 것이다. 이야기에서 배고픈 늑대는 숲 속에서 심부름 중인 빨간 모자를 공격하려다가 빨간 모자가 가진 소총을 확인하고는 겁에 질려 달아난다. 이후 늑대는 할머니의 오두막에 도착해 그녀를 잡아먹으려 하지만 할머니 또한 산탄총을 가지고 있어 공격하지 못한다. 뒤이어 빨간 모자까지 오두막에 도착하자 늑대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져 결국 두 사람에게 포획당하고 만다. NRA는 이 소설을 기점으로 유사한 형태의 각색 동화를 지속적으로 연재할 계획이다. NRA 패밀리 편집장은 “옛 동화의 주인공들이 총기안전 및 총기사용법을 배워 익혔다는 가정에 입각한 패러디 소설들이 앞으로 연재될 것”이라면서 “독자 여러분의 자녀가 그 첫 번째 작품(총을 든 빨간 모자)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중에 친숙한 동화들을 차용해 총기 사용의 긍정적 면모를 부각시키려 한 NRA의 이러한 시도는 그러나 곧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외신과 현지 네티즌들은 이번 소설이 총기 사용 확대의 부정적 면모는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허핑턴포스트는 “NRA는 정작 범죄자인 늑대가 총기로 무장하고 있을 가능성은 배제했다”며 NRA의 편향된 시각을 지적했다. 더 나아가 해외 트위터 사용자들은 ‘NRA식 동화’(#NRAFairyTales)라는 해시태그를 만들고, 동화 속 세상에 정말로 총기가 개입한다면 벌어질 참상을 각자 재치 있게 풀어내면서 비판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미운 오리새끼’ 이야기를 패러디해 “다른 오리들은 미운오리를 못난이라고 놀렸어요. 그래서 미운오리는 연못에 총을 가져왔고, 그 이후를 그를 못생겼다고 말할 사람은 아무도 남지 않았답니다”고 썼다. 미운오리가 복수심에 친구들을 총기로 모두 살해했음을 암시하는 이 패러디는 미국 학교들에서 적지 않게 벌어지는 총기 난사 사건을 연상케 한다. ‘잭과 콩나무’ 이야기를 패러디한 또 다른 네티즌은 “잭은 황소와 산탄총을 맞바꿨어요. 그리고 총기를 손질하던 중 실수로 어머니를 쏘고 말았습니다”라며 현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가족 간 총기 오발 인명사고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사진=NRA 패밀리 웹사이트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하늘에서 그물망 발사하는 ‘드론 잡는 드론’ 개발

    하늘에서 그물망 발사하는 ‘드론 잡는 드론’ 개발

    최근 몇 년간 드론이 널리 보급되면서 이전에는 없던 문제도 같이 발생하고 있다. 드론의 활용 영역도 단순 취미에서 영상 촬영, 군용, 물류 배송, 국경 감시 등 매우 다양해지고 있지만, 반대로 드론이 건물이나 비행기와 충돌하거나 추락 시 사람과 충돌해 사고가 날 위험도 같이 커지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국가에서 드론 비행 금지 구역을 만들고 드론에 대해서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고의 위험은 존재한다. 더 위험한 가정은 사고가 아닌 의도된 범죄나 테러의 가능성이다. 이전보다 더 대형의 드론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시대에 드론은 테러리스트에게 안전하게 폭발물이나 유독 물질을 운반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다행히 아직 드론을 이용한 대규모 테러 참사는 없었지만, 앞으로 이와 같은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국가에서 대응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는데, 최근 미국 미시간 공대의 모 라스트가(Mo Rastgaar)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드론이 이 문제의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개발한 드론은 포획하고자 하는 드론 12m 이내로 접근해서 그물망을 발사한다. 이 그물이 로터에 감기면 상대방 드론은 비행 능력을 상실하고 포획된다. 그 후 안전하게 지상으로 문제 드론을 이송하는 개념이다. 연구팀은 여기에 로보틱 팔콘리 (robotic falconry)라는 명칭을 붙였다. 최근 이 드론은 실제로 공중에서 드론을 포획했다. 공중 드론 포획 방식은 대공포나 레이저 대비 시간은 오래 걸릴지 모르지만, 대신 더 안전하다. 방해 전파를 발사하는 방식에 비해서 더 확실하게 드론을 잡을 수 있고 만약 범죄나 테러인 경우 증거 확보가 쉽다. 무엇보다 도심이나 인화성 물질이 있는 공장 지대, 발전소 등에서 훨씬 안전한 방식이다. 사실 이와 비슷한 개념은 이미 일본 등 다른 국가에서도 개발 중이다. 다만 상대 드론을 추락시키거나 혹은 같이 추락하면 안 되기 때문에 성능과 안전성이 확보된 후에나 실제로 경찰이나 군부대, 기타 드론 경비가 필요한 영역에서 사용될 것이다. 안전하게 드론을 포획할 수 있는 드론이 개발된다면 미래에는 드론 잡는 드론이 하늘을 날게 될지 모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테러 방지용 ‘드론 잡는 드론’ 나왔다

    테러 방지용 ‘드론 잡는 드론’ 나왔다

    최근 몇 년간 드론이 널리 보급되면서 이전에는 없던 문제도 같이 발생하고 있다. 드론의 활용 영역도 단순 취미에서 영상 촬영, 군용, 물류 배송, 국경 감시 등 매우 다양해지고 있지만, 반대로 드론이 건물이나 비행기와 충돌하거나 추락 시 사람과 충돌해 사고가 날 위험도 같이 커지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국가에서 드론 비행 금지 구역을 만들고 드론에 대해서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고의 위험은 존재한다. 더 위험한 가정은 사고가 아닌 의도된 범죄나 테러의 가능성이다. 이전보다 더 대형의 드론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시대에 드론은 테러리스트에게 안전하게 폭발물이나 유독 물질을 운반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다행히 아직 드론을 이용한 대규모 테러 참사는 없었지만, 앞으로 이와 같은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국가에서 대응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는데, 최근 미국 미시간 공대의 모 라스트가(Mo Rastgaar)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드론이 이 문제의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개발한 드론은 포획하고자 하는 드론 12m 이내로 접근해서 그물망을 발사한다. 이 그물이 로터에 감기면 상대방 드론은 비행 능력을 상실하고 포획된다. 그 후 안전하게 지상으로 문제 드론을 이송하는 개념이다. 연구팀은 여기에 로보틱 팔콘리 (robotic falconry)라는 명칭을 붙였다. 최근 이 드론은 실제로 공중에서 드론을 포획했다. 공중 드론 포획 방식은 대공포나 레이저 대비 시간은 오래 걸릴지 모르지만, 대신 더 안전하다. 방해 전파를 발사하는 방식에 비해서 더 확실하게 드론을 잡을 수 있고 만약 범죄나 테러인 경우 증거 확보가 쉽다. 무엇보다 도심이나 인화성 물질이 있는 공장 지대, 발전소 등에서 훨씬 안전한 방식이다. 사실 이와 비슷한 개념은 이미 일본 등 다른 국가에서도 개발 중이다. 다만 상대 드론을 추락시키거나 혹은 같이 추락하면 안 되기 때문에 성능과 안전성이 확보된 후에나 실제로 경찰이나 군부대, 기타 드론 경비가 필요한 영역에서 사용될 것이다. 안전하게 드론을 포획할 수 있는 드론이 개발된다면 미래에는 드론 잡는 드론이 하늘을 날게 될지 모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집안이 뱀소굴 될뻔…냉장고 뒤 알 낳은 맹독사

    집안이 뱀소굴 될뻔…냉장고 뒤 알 낳은 맹독사

    우리집 냉장고 뒤에서 맹독의 뱀이 새끼를 낳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최근 호주 브리즈번 모아나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알 낳는 맹독사의 모습이 게재됐다. 가정집 주방으로 방문한 스네이크 캐처스 애들레이드(Snake Catchers Adelaide)의 뱀 포획전문 롤리 버렐(Rolly Burrell) . 그가 구석의 냉장고 주변을 살핀 뒤, 냉장고를 앞쪽으로 빼낸다. 곧이어 그가 몸을 숙여 무언가를 끄집어 낸다. 그것은 다름 아닌 맹독의 호주 동부갈색뱀. 자신의 주방에 나타난 뱀의 모습에 여주인은 몸서리치며 놀라워한다. 포획전문가는 조심스럽게 뱀을 자루에 담는다. 더욱 놀라운 것은 포획 당시 뱀은 냉장고 뒤에서 알을 낳고 있었던 것. 포획전문가는 이후 뱀의 산란을 돕기 위해 안전하고 따뜻한 곳을 제공해 주었으며 지난 11일 뱀은 총 15개의 알을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주 동부갈색뱀은 혈액을 빠르게 응고시킬 수 있는 신경독이 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독을 가진 뱀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Snake Catchers Adelaide Facebook, Suzanne Siret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낚시에 잡힐 내가 아니야!’ 낚싯줄 끊고 도망치는 상어 포착

    ‘낚시에 잡힐 내가 아니야!’ 낚싯줄 끊고 도망치는 상어 포착

    낚싯줄에 걸린 거대한 상어가 운좋게 도망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8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지난해 12월 뉴질랜드 노스랜드 투투카카 해변에서 낚싯줄에 걸린 브로드노즈 세븐질 상어 영상이 게재됐다. 브로드노즈 세븐질 상어(Broadnose Sevengill Shark)는 우리말로 칠성상어로 불린다. 일반적인 상어가 양쪽 5개씩의 아가미를 가지고 있는 반면, 브로드노즈 세븐질 상어는 각각 7개의 아가미를 가졌다. 영상 속에는 약 3m 크기의 다 자란 브로드노즈 세븐질 상어가 낚싯줄에 걸렸다가 운 좋게 줄을 끊고 도망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브로드노즈 세븐질 상어는 주로 깊은 바닷물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별로 위험하진 않지만 가끔 공격적인 반응, 행동하기도 한다. 최근에 포획된 브로드노즈 세븐질 상어의 위에서 사람의 일부가 발견된 바 있어 식인상어로 분류하고 있다.(위키백과) 사진·영상= Live Leak VD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러시아 무인 전투차량 공개…2017년 실전 투입

    러시아 무인 전투차량 공개…2017년 실전 투입

    21세기 현대전에서 무인기계(UAV)는 이미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필수적인 존재다. 더 나아가 최근 발전하는 IT 기술은 미래전에서 무인 선박이나 무인 전투차량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군사 선진국들은 이미 다양한 종류의 무인 군용차량이 개발 중인데, 이 분야에서는 다소 후발주자인 러시아가 무인 로봇 전투차량을 수년 내로 배치하겠다고 선언해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 러시아가 무인 전투 차량을 개발한 역사는 2차대전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소련은 텔레탱크라는 원격 조종 탱크를 개발해 실전에 투입했으나 당시 기술 수준으로 원격조종이 어려워 좋은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심지어 전투 중 원격 신호가 끊어져 독일군에게 투항(?)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뒤에 따라오던 소련군 전차가 공격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결국, 이 무기는 금방 사라져 지금은 기억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세월이 흘러 러시아는 BMP-3 보병 전투차량을 무인화한 무인 전투차량을 선보인 이후 우란(Uran) 시리즈 무인 차량을 개발해 이제 실전배치를 목전에 두고 있다. 우란 - 9 (Uran - 9) 무인 전투차량은 러시아의 로스보로네스포트(Rosoboronexport)사가 개발한 것으로 30mm 2A72 기관포와 7.62mm 동축 기관총, 그리고 Ataka ATGM 미사일 등으로 무장해 테스트 중이다. 이 무인 전투차량은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무인 주행 기술 대신 원격 조종 방식으로 조작한다. 따라서 과거와 마찬가지로 신호가 끊어지면 전투 불능이 되거나 해킹되면 적에게 포획될 우려가 있으나 러시아군이 주로 투입할 목적인 대테러전이나 소규모 국지전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막강한 전자전 능력이 있는 적군이 아니기 때문이다. 러시아군은 이 로봇 장갑차가 비정규전을 벌이는 테러리스트나 게릴라전에서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사람이 타지 않기 때문에 크기를 크게 줄여 게릴라들이 사용하는 소형 대전차 무기로 명중시키기도 쉽지 않고 급조 폭발물로 공격해서 파괴해도 인명 손상이 없다. 물론 안전한 차량에서 원격 조종하면 병사들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작전에 임할 수 있다. 크기를 줄여서 은폐가 쉬운 점도 시가전과 게릴라전에서 유리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더 흥미로운 것은 지원 전투차량을 무인화한 점이다. 우란 - 6 지뢰제거 차량은 개념적으로 가장 그럴듯한데, 위험한 지뢰제거 임무에 무인 차량을 투입하기 때문이다. 강력한 대전차 지뢰에 차량이 파손돼도 인명 손상이 없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사실 미국 역시 같은 형태의 원격 조종 지뢰제거 차량을 개발 중이다. 여기에 더해 이 회사는 화재 진압, 장애물 제거 무인 차량도 개발했는데, 이 역시 폭발성, 인화성이 있거나 독성이 있는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러시아군은 2016년에 이 로봇 장갑차를 테스트하고 빠르면 2017년에서 2018년 사이 실전배치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연 실전에서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대청호서 불법 운항 유해조수단 보트 침몰 2명 실종

    대청호에서 불법 운항하던 유해조수방지단 보트가 침몰해 2명이 실종됐다. 2명은 헤엄쳐 나와 구조됐다. 7일 오후 1시 53분쯤 대전 대덕구 황호동 대청호에서 김모(46)씨 등 4명이 타고 있던 유해조수방지단 보트가 물이 새면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이모(46)씨와 또다른 이모(59)씨가 실종됐다. 김씨와 박모(41)씨는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이들이 동구 추동 대청호에서 보트를 타고 출발해 유해조수포획 활동을 하다 청남대 상류 3㎞ 지점에서 표류하면서 일어났다. 구조된 김씨는 경찰에서 “농사에 해를 끼치는 조수를 잡으러 대청호 내 섬으로 이동하다 암초에 프로펠러가 걸린 뒤 물이 새면서 침몰했다”고 진술했다. 보트는 40마력급 선외기로 확인됐다. 사고가 나자 119구조대가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거센 바람과 물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대원들이 수중카메라를 들고 수색 중이지만 바닥에 진흙 등 침전물이 많아 시야가 전혀 확보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상수원보호구역인 대청호에서는 허가받은 배 외에는 운항할 수 없지만 이들은 허가 없이 불법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구역에서는 수질조사나 오염행위 감시선박, 방재선 등 재난 대비 선박 등만 운항할 수 있다. 경찰은 이들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배에 탔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러시아 무인 전투차량 공개…2017년 실전 투입

    러시아 무인 전투차량 공개…2017년 실전 투입

    21세기 현대전에서 무인기계(UAV)는 이미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필수적인 존재다. 더 나아가 최근 발전하는 IT 기술은 미래전에서 무인 선박이나 무인 전투차량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군사 선진국들은 이미 다양한 종류의 무인 군용차량이 개발 중인데, 이 분야에서는 다소 후발주자인 러시아가 무인 로봇 전투차량을 수년 내로 배치하겠다고 선언해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 러시아가 무인 전투 차량을 개발한 역사는 2차대전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소련은 텔레탱크라는 원격 조종 탱크를 개발해 실전에 투입했으나 당시 기술 수준으로 원격조종이 어려워 좋은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심지어 전투 중 원격 신호가 끊어져 독일군에게 투항(?)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뒤에 따라오던 소련군 전차가 공격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결국, 이 무기는 금방 사라져 지금은 기억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세월이 흘러 러시아는 BMP-3 보병 전투차량을 무인화한 무인 전투차량을 선보인 이후 우란(Uran) 시리즈 무인 차량을 개발해 이제 실전배치를 목전에 두고 있다. 우란 - 9 (Uran - 9) 무인 전투차량은 러시아의 로스보로네스포트(Rosoboronexport)사가 개발한 것으로 30mm 2A72 기관포와 7.62mm 동축 기관총, 그리고 Ataka ATGM 미사일 등으로 무장해 테스트 중이다. 이 무인 전투차량은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무인 주행 기술 대신 원격 조종 방식으로 조작한다. 따라서 과거와 마찬가지로 신호가 끊어지면 전투 불능이 되거나 해킹되면 적에게 포획될 우려가 있으나 러시아군이 주로 투입할 목적인 대테러전이나 소규모 국지전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막강한 전자전 능력이 있는 적군이 아니기 때문이다. 러시아군은 이 로봇 장갑차가 비정규전을 벌이는 테러리스트나 게릴라전에서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사람이 타지 않기 때문에 크기를 크게 줄여 게릴라들이 사용하는 소형 대전차 무기로 명중시키기도 쉽지 않고 급조 폭발물로 공격해서 파괴해도 인명 손상이 없다. 물론 안전한 차량에서 원격 조종하면 병사들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작전에 임할 수 있다. 크기를 줄여서 은폐가 쉬운 점도 시가전과 게릴라전에서 유리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더 흥미로운 것은 지원 전투차량을 무인화한 점이다. 우란 - 6 지뢰제거 차량은 개념적으로 가장 그럴듯한데, 위험한 지뢰제거 임무에 무인 차량을 투입하기 때문이다. 강력한 대전차 지뢰에 차량이 파손돼도 인명 손상이 없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사실 미국 역시 같은 형태의 원격 조종 지뢰제거 차량을 개발 중이다. 여기에 더해 이 회사는 화재 진압, 장애물 제거 무인 차량도 개발했는데, 이 역시 폭발성, 인화성이 있거나 독성이 있는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러시아군은 2016년에 이 로봇 장갑차를 테스트하고 빠르면 2017년에서 2018년 사이 실전배치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연 실전에서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3D로 구현된 화성의 초미니 달 ‘포보스’ 공개 (NASA)

    3D로 구현된 화성의 초미니 달 ‘포보스’ 공개 (NASA)

    지구의 이웃 행성 화성은 세간에 널리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2개의 초미니 달을 가지고 있다. 울퉁불퉁 감자모양을 닮은 지름 27km의 포보스(Phobos)와 지름 16km의 데이모스(Deimos)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3D 모델링한 포보스의 모습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과거 화성 탐사선이 촬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영상에는 360도 회전하는 포보스의 표면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마치 누군가에게 얻어맞은듯 군데군데 파여있는 수많은 크레이터와 생기다만듯한 모양이 근사한 우리의 달과는 비교조차 안될 정도. 지난 1877년 미국 천문학자 아사프 홀에 의해 발견된 포보스는 생김새와 크기 모두 볼품없지만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갖고있는 위성이다. 포보스는 화성 표면에서 불과 6000km 떨어진 곳을 돌고 있는데 이는 태양계의 행성 중 위성과 거리가 가장 가깝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평균 38만 ㎞에 달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가까운 지 알 수 있는 대목. 더욱 특이한 것은 포보스가 원래는 소행성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최초 태양계를 떠돌던 소행성이 화성의 중력에 포획돼 달이 됐다는 가설이다. 이같은 특징때문에 결국 포보스는 화성의 중력을 견디지 못하고 점점 가까워져 사라질 운명이다. 지난해 11월 NASA 고나드 연구센터 측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포보스가 당초 예측인 3000만년보다 훨씬 짧은 수백만 년 안에 갈가리 찢겨지고 일부 파편은 화성으로 떨어져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포보스와 데이모스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서 따왔다. 아레스와 아프로디테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인 포보스는 ‘공포’를, 데이모스는 ‘패배’를 뜻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언젠가 사라질 운명인 포보스가 딱맞는 이름을 갖고 있다고도 평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리산 반달가슴곰 ‘손주 세대’ 첫 발견

    지리산 반달가슴곰 ‘손주 세대’ 첫 발견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의 ‘손주 세대’가 처음 발견됐다. 3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지리산국립공원에서 포획한 반달곰 1마리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기존에 파악되지 않은 개체로 확인됐다. 새로 확인된 곰은 체중 60㎏인 3년생 수컷으로 추정된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아빠 곰은 2005년 방사된 러시아산(RM-19)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엄마 곰은 기존 반달곰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DB)에 일치하는 유전자가 없었다. 공단이 방사한 곰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야생 곰이나 외부 유입 곰일 가능성도 낮다. 때문에 공단은 지리산에 방사된 곰들이 야생에서 낳은 ‘자연출산 1세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첫 방사된 곰들이 2009년 새끼를 출산했는데 이때 태어난 암컷이 낳은 ‘손주 세대’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곰은 통상 태어나 5년 정도면 출산이 가능하다. 공단은 밀렵과 서식지 단절 및 파괴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한 반달가슴곰 복원을 위해 2004년부터 러시아와 북한에서 반달곰을 도입해 지리산에 방사했다. 이후 개체 수가 늘고 야생성이 높아지면서 추적과 직접 포획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3년부터 반달곰의 모근과 배설물 등에서 DNA를 추출해 유전자 분석을 통한 식별법을 도입했다. 지리산에서 살았거나 현재 서식하는 반달곰 총 52마리의 유전자를 분석한 ‘가계도’를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7마리는 발신기가 부착되지 않은 개체로 유전자 분석을 통해 부모세대가 확인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의약품 개발의 희생양, ‘살아있는 화석’ 투구게

    의약품 개발의 희생양, ‘살아있는 화석’ 투구게

    수억 년 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살아있는 화석’으로도 불리는 투구게는 흡사 외계생물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모로 대중에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들이 백신 등 의약품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중요 자산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동물 전문 매체 도도 등 외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거대 제약회사들에게 포획돼 강제 채혈을 당하고 있는 투구게들의 실상을 소개했다. 투구게는 약 4억 4000만 년 전부터 지구에 존재했으며, 약 2억 년 전부터는 모습을 거의 변화시키지 않은 채 현재의 형태를 유지해 왔다. 현재 매년 50만 마리의 투구게들이 제약회사 연구실에 포획돼 24~72 시간에 걸쳐 30%의 혈액을 빼앗기고 있다. 채혈이 끝나면 이들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지만 약 10%의 투구게는 채혈과정 중에 사망하고 있다고 도도는 전했다. 설령 투구게들이 사망하지 않더라도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다. 투구게는 본래 깊은 해저에 살기 때문에 짝짓기를 위해 얕은 바다로 올라온 시점에 맞춰 포획된다. 그런데 채혈을 당한 이후의 투구게 암컷들은 짝짓기 확률이 낮아져 종족 보존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 이 때문에 투구게의 개체수는 실제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발표하는 멸종 위험 야생생물 명단인 ‘레드리스트’에 따르면 투구게는 현재 ‘위기 근접종’(near-threatened)에 해당한다. 투구게 수 감소는 생태계 전반적으로도 위협이 된다. 본래 투구게 암컷은 많은 양의 알을 낳으며, 여러 해양생물들이 이 알을 먹이로 삼는다. 그런데 투구게 개체수가 감소하자 그 알을 먹던 해양조류들의 개체수가 덩달아 감소하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그렇다면 제약회사들이 그토록 원하는 투구게 혈액에는 어떤 특성이 있을까? 우선 투구게 혈액은 다른 대부분의 동물과 달리 파란 색을 띤다. 보통 혈액이 빨간색인 이유는 혈액 속 산소운반물질 ‘헤모글로빈’에 포함된 철 성분이 산소와 만나 빨갛게 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구게 혈액 속에는 헤모글로빈 대신 ‘헤모시아닌’이 들어있으며 헤모시아닌은 구리를 기반으로 한다. 구리가 공기와 만날 경우 푸른색이 되기 때문에 투구게의 피는 파란 색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투구게 혈액의 진짜 중요한 특성은 박테리아에 노출될 경우 해당 부분의 혈액이 응고해 버린다는 점이다. 이는 현대 생물의 면역체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고유의 질병 방어수단이다. 과학자들은 이런 투구게 혈액의 특성을 이용해 대상물질 속의 세균성 독소 존재 유무를 판단해내는 ‘LAL’(Limulus amebocyte lysate) 검사법을 고안해냈고, 제약사들은 현재도 해당 검사법을 통해 약물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 현재 미 식품의약국 인가를 받은 수많은 의약품들에도 이 LAL 테스트가 사용됐다. 비록 일부 과학자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투구게 혈액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투구게 보호에는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한 상태라고 도도는 전했다. 사진=MARK THIESSEN/NATIONAL GEOGRAPHIC CREATIVE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몸에서 빛 발하는 초소형 ‘랜턴상어’ 신종 발견

    몸에서 빛 발하는 초소형 ‘랜턴상어’ 신종 발견

    어두운 심해에서 빛을 발하는 희귀 '랜턴상어'의 신종이 확인됐다. 최근 미국 태평양 상어연구소 측은 5년 전 포획된 45cm 길이의 랜턴상어(Lanternshark)를 분석한 결과, 신종으로 밝혀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인 상어와는 반대로 덩치가 작은 이 랜턴상어는 온몸이 기름을 바른듯 까맣고 수심 1000m 심해에 서식해 좀처럼 사람에게 목격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붙여진 별칭은 '닌자 랜턴상어'(학명·Etmopterus benchleyi). 당초 이 상어는 지난 2010년 중미 인근 태평양에서 잡혔으며 그간 기존 랜턴상어종 중의 하나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조사 결과 등지느러미와 이빨구조, 발광방식등이 기존 랜턴상어종과 다르다는 점이 확인돼 '호적'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닌자 랜턴상어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심해 속에서 빛을 발한다는 사실이다. 비결은 '발광포'(發光胞)라 불리는 피부조직에 있다. 온 몸에 점처럼 나있는 발광포에서 빛을 발하는데 이 조직이 자연광을 흡수해 모아뒀다가 필요할 때 발광해 빛을 왜곡시킨다. 랜턴상어가 이같은 '재주'를 부리는 이유는 위장 용도로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연구원 비키 바스케스는 "검정색 몸통과 스스로 만들어낸 실루엣 속으로 숨어버리는 특성 때문에 닌자라는 별칭을 붙였다"면서 "만약 우리가 심해에서 닌자 랜턴상어와 마주친다면 유령을 보는 기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몸 길이는 30~50cm이고, 자신보다 작은 물고기와 갑각류 등을 먹고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천적이 자신을 보지 못하도록 빛을 왜곡시키는 능력 때문에 '투명상어'로도 불린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야생동물 인명 피해 보험’ 경북 전국 최초 가입 추진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도민을 위해 야생동물 인명 피해 보험에 가입한다. 최근 들어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향후 다른 자치단체로의 파급 효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도는 도민들이 각종 야생동물 습격으로 인명 피해를 입게 될 것에 대비, ‘야생동물 인명피해 보상보험’에 가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 예산에서 2억원을 확보했으며,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뱀과 벌 등 각종 야생동물사고 보장을 담보로 한 야생동물 보상보험은 경북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이면 모두 자동 가입된다. 1인당 보상 한도는 치료비 최고 100만원, 사망 시 위로금 500만원 등이다. 이는 다른 보험 가입과 관계없이 별도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입산금지구역 무단출입과 야생 동식물을 불법 포획하거나 채취하다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준근 도 환경정책과장은 “2013년 기준 도민 1800여명이 야생동물 피해를 입는 등 갈수록 사례가 늘고 있으나 보상책은 사실상 없는 실정”이라며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보험 가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5일 낮 12시 15분쯤 강원 삼척시 가곡면 한 야산에서 겨우살이 채취 중이던 심모(36)씨가 멧돼지 습격을 받아 숨졌고, 지난달 21일 오후 1시 35분쯤엔 경북 군위군 소보면 내의리에서 남편과 함께 산행하던 이모(57·여)씨가 멧돼지에 물려 숨졌지만 국가 또는 지방정부 차원 보상은 없었다. 한편 환경부가 지난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비용 지원 및 피해 보상 기준·방법 등에 관한 세부 규정’을 개정, 야생동물로 발생한 인명 피해에 대해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하도록 했으나 자치단체들이 예산확보 문제로 이를 외면해 유명무실한 상태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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