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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터리 도시 포항, 국내 최대 ‘인터배터리 전시회’ 참가해 지역 역량 알린다

    배터리 도시 포항, 국내 최대 ‘인터배터리 전시회’ 참가해 지역 역량 알린다

    경북 포항시가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에 참가해 지역 역량을 알린다. 2일 포항시는 오는 5~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배터리 도시 포항의 역량과 지역기업 기술력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 KOTR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다. 올해 688개 기업이 참가해, 2330개 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다. 지역에서는 선도기업인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이 참여하고, 시 공동 홍보관에서는 피엠그로우와 엔다이브 함께해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피엠그로우’는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에 있는 국내 배터리 안전 서비스 플랫폼 1호 기업이다. ‘엔다이브’는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기업으로 다양한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정 기술을 알린다. 시는 전시회 기간 중 이차전지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이차전지 캐즘과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기술 및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기업들이 생산과 투자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광역의회 농수산의정 선도 눈길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광역의회 농수산의정 선도 눈길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의 선도적인 의정활동이 도민에게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향후 행보 또한 주목된다. 특히 경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대전환 정책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며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 점차 구체적 성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농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해에만 무려 7건의 농수산업 관련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먼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효광 의원(청송)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농수산물 주산지 육성 및 지원 조례’는 주산지 중심의 조직화·규모화 통해 농어업 경영의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까지 이어진 사과 파동 등 농수산물 가격 급등락으로 인해 소비자와 농가의 피해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조례 제정으로 주산지 중심의 농수산물 수급과 생산·출하 조절 등을 통해 가격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충원 의원(의성)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방치 농업기계의 처리에 관한 조례안’은 지난 21일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우수조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지난 연말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선정한 좋은 조례에는 제12대 전후반기 농수산위원만 무려 5명(신효광, 박창욱, 노성환, 남영숙, 최덕규)이나 수상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우수상을 받은 고령출신 노성환 의원은 ‘경북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해 경북농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각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한 의정활동도 돋보였다. 서석영 의원(포항)은, 지난해 동해안 해수욕장을 휩쓴 해파리 피해에 대응해 즉각 ‘경북도 유해해양생물 피해 예방 및 관례 조례’를 대표발의해 피해 수습 및 예방활동을 뒷받침했으며, 정근수 의원(구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최근 주요 산불발생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영농부산물 소각 문제에 대응해 ‘경북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사업의 적극 추진 및 사업 확대를 도모했다. 또한 김천 출신 최병근 의원도 후반기 농수산위원으로 합류해 ‘경북도 공유농업 활성화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해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농촌의 소득증대와 발전근거를 마련하였으며, 특히 위기에 직면한 포도산업 발전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창욱 의원(봉화)의 활약도 돋보인다. 최근 우리 과수산업에 가장 큰 위협 요인인 과수화상병, 토마토뿔나방 등 검역병해충 피해에 대비해 ‘경북도 검역병해충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조류독감(AI) 등 동물방역 문제의 심각성에 대응해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 검사 및 진단에 관한 조례’도 앞장서 제정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도의원 연구단체인 ‘농산물가격안정화 방안 연구회’를 구성하여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방안 연구 용역’을 추진했다. 농수산위원회에서는 해양수산 분야 또한 소홀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초 바쁜 지역구 일정에도, 지난 1월 13일에는 새해 첫날 개통한 동해선 철도를 농수산위원들이 직접 타보면서, 관광객을 비롯한 철도관계자, 경북도와 시군 및 관련업계의 의견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경북 동해안 해양관광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김재준 의원(울진)은 보궐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입성하자마자 ‘경북도 수산식품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해, 울진 부군수를 역임한 공직 경험을 해양수산 분야 의정활동에 빠르게 녹여내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산 암컷대게 수입문제를 강력히 지적하고, 비어업인의 수산자원 남획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는 등 농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분야 역량 강화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농수산위원회는 신년벽두부터 농업현안에 빠르게 대응하였다. 특히 올 초 농업분야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던, 사상초유의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부족 사태’에 대응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책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정부를 비롯한 주요기관에 사태 해결 및 근본적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신효광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도 우리 농업 분야에는 민감한 농정현안이 산재하고 있다”면서 “벼 재배면적 조정제의 시행과 농업4법의 행방이 경북농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고, 대외적으로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도 우려되어, 신속하고 섬세한 정책 대응이 필수적인 만큼, 농수산위원회에는 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지원을 집중해 경북농업을 지켜 내겠다”고 강조했다.
  • 한미 해병대 “위 고 투게더”…연합수색 훈련 실시

    한미 해병대 “위 고 투게더”…연합수색 훈련 실시

    한국과 미국 해병대가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경기 파주와 동두천 일대 훈련장에서 연합수색훈련을 실시한다고 해병대가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미국 해병대 제3해병원정기동군 소속 장병 70여명이 함께한다. 장병들은 전시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상호 작전수행절차를 공유했다. 세부적으로 근접전투술 숙달훈련, 종합전술훈련, 실사격훈련을 실시하고 한미가 주도 훈련과제를 나눠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실사격훈련에서는 상호 화기를 이용한 교류사격과 저격 및 유탄 사격까지 이뤄지며 전시 연합작전 수행능력 및 상호운용성 향상을 도모했다. 미 해병대 수색부대 중대장 오리 대위는 “70년 넘는 한미 해병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연합수색훈련을 실시했다”면서 “앞으로도 공고한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서로에게 든든한 전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수수색대대 중대장 최광호 대위는 “미 해병대와 상호 훈련 및 실전 경험을 공유하며 전우애를 쌓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실전적 교육훈련으로 언제라도 임무수행이 가능한 전투력을 갖추고 국민이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강인한 해병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올해 첫 공수기본교육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1사단, 2사단, 6여단 소속 200여명의 인원이 교육에 참가했다. 장병들은 1500피트(400m)에서의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및 고정익 항공기 강하, 1000피트(300m)에서의 기구강하 등 다양한 강하수단으로 자격강하를 진행했다. 총 3회 이상 자격강하에 모두 성공한 장병들은 휘장 패용증을 획득하고 왼쪽 가슴에 공수휘장을 부착했다. 교육에 참가한 김도윤 일병은 “병사임에도 불구하고 해병대 일원으로서 공정요원 자격을 획득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무사히 수료하고 자랑스럽게 공수휘장을 달아서 어떤 임무도 자신 있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수교육대장 김정근 준위는 “올해 예정된 6건의 공수기본 교육도 안전사고 한 건 없이 최대의 훈련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K리그 미리보기] 우리가 알던 바로 그 ‘현대가 더비’가 온다

    [K리그 미리보기] 우리가 알던 바로 그 ‘현대가 더비’가 온다

    이 경기를 주목하라: 울산-전북 왕좌를 위해 너를 꺾으리라K리그1 4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울산HD와 ‘왕의 귀환’을 선언한 전북 현대가 맞붙는다. 오는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시즌 첫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은 2연승, 전북은 개막 이후 3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오랜 우승경쟁 관계인 두 팀이 만나는 ‘현대가 더비’는 K리그에서 가장 치열하고도 가장 수준 높은 경기로 유명하다. 지난 시즌 전북이 힘을 쓰지 못하는 속에서도 두 팀은 정규리그 1승1무1패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이번 시즌에는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한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울산은 1라운드에서 승격팀 FC안양에게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선 대전하나시티즌에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 우승팀다운 면모를 되찾았다. 최전방 공격수 주민규를 대전으로 내보낸 뒤 득점력 우려가 있었지만 새롭게 합류한 스트라이커 허율과 측면 공격수 윤재석이 나란히 첫 골을 신고했다. 수비에선 서명관이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세대교체 효과도 입증했다. 허율은 2001년생, 서명관은 2002년생, 윤재석은 2003년생이다. 전북은 시즌 개막 이후 두 경기에서 짜임새 있는 압박과 한층 빨라진 공격속도로 ‘닥공’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모두 선제골을 내주면서도 경기를 뒤집거나 무승부를 거둔 것도 지난 시즌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이승우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공을 배급하며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콤파뇨는 강력한 제공권과 헤딩능력으로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다. 전북 합류 이후 세 경기에서 머리로만 4득점을 기록중이다. 울산과 전북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허율과 콤파뇨는 모두 헤딩과 포스트플레이가 강점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2라운드에서 나란히 골을 넣은 것도 공통점이다. 두 선수의 뚝배기 대결도 현대가더비에서 주목할 대목이다. 울산은 보야니치와 강상우, 전북은 송민규와 전병관 등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할 선수가 포진하고 있는 것도 두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요소다. 김판곤 울산 감독과 거스 포옛 전북 감독 모두 첫 현대가더비 데뷔전이다. 이들의 지략대결 역시 볼꺼리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서울-김천 두 명장의 지략대결울산과 함께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FC서울은 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를 제물로 2연승에 도전한다. 서울은 1라운드에선 제주SK에게 0-2로 완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2라운드에선 안양을 상대로 ‘연고지 이전 더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서울이 가장 믿는 건 역시 주장 제시 린가드다. 린가드는 2라운드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슈팅(5개)도 시도했다. 서울은 지난 시즌 김천을 상대로 3승 1무의 우위를 보였기에 연승 기대감은 크다. 여기에 맞서는 김천은 이동경을 필두로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두루 포진해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한다. 1라운드에선 전북에 역전패를 당했지만 2라운드 제주전에서는 3-2 역전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천 공격을 이끄는 이동경은 K리그1 2라운드 최우수선수에도 뽑혔다. 이동경은 2라운드 제주SK 원정경기에서 후반 4분 상대 수비를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슈팅 5회, 키패스 3회를 기록하는 등 저돌적으로 김천 공격을 이끌었다. 제주와 김천 경기는 K리그1 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뽑혔다.서울과 김천의 시즌 첫 맞대결은 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선수를 주목하라: 강원 괴물 새내기 이지호지난 시즌 양민혁이라는 걸출한 신인을 배출했던 강원FC가 이번 시즌에는 이지호라는 괴물 신인을 선보였다. 2002년생인 이지호는 울산 유스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이번 시즌 강원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1라운드 대구전부터 선발로 나서 1도움을 올렸다. 2라운드 포항전에서는 후반 36분과 후반 추가시간 멀티골을 기록하며 강원의 2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지호는 빠른 발과 저돌적인 침투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것이 강점이다.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왕성한 활동량까지 갖췄다. 강원은 3라운드에서 제주를 만난다. 이지호는 이번 라운드에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와 함께 연승 도전에 나선다. 강원과 제주는 올 시즌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은 2일 오후 4시 30분에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맞붙는다. <K리그1 2025 3라운드 경기 일정> 울산 : 전북 (3월 1일) 14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포항 : 대구 (3월 1일) 16시 30분 포항스틸야드 / IBSPORTS, 쿠팡플레이) 광주 : 안양 (3월 1일) 16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대전 : 수원FC (3월 2일) 14시 대전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강원 : 제주 (3월 2일) 16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IBSPORTS, 쿠팡플레이) 서울 : 김천 (3월 3일) 14시 서울월드컵경기장 / SBS, skySports, 쿠팡플레이)
  • 경북 경주시 감포항에 새바람…453억 투입해 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경북 경주시 감포항에 새바람…453억 투입해 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경북 경주시 감포항이 동해안 대표 해양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27일 경주시는 감포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5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낙후된 어촌의 경제·생활환경 개선과 안전 인프라 확충으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 발전과 상생을 목표로 감포읍발전협의회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9년까지 3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고, 감포발전협의회에서 민간 투자 153억원을 유치해 수산업 기반 시설, 생활 서비스 복합시설 등을 조성한다. 감포 문화 자산과 청년 단체를 활용한 힙해(HIP海)감포 센터(143억 원), 해양관광거점 랜드마크인 용오름광장 스카이워크(42억 원), 여름철 수영 및 스노클링을 즐기는 송대말 다이버사이트(35억 원)가 건립된다. 감포달빛광장, 적산가옥 아트길, 전촌 용굴~감포항 바다산책로도 마련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경주 관광 패러다임이 내륙관광에서 해양레저관광까지 넓어질 것”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어촌·어업인들의 삶의 질과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경북 포항시, 석병리항 활성화에 100억원 확보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경북 포항시, 석병리항 활성화에 100억원 확보

    경북 포항시가 어촌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27일 포항시는 남구 구룡포읍 석병리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100억원(국비 70억원, 지방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일자리, 기반시설 부족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어촌을 대상으로 생활플렛폼과 안전 시설 조성을 지원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 유입을 돕는 사업이다. 석병리항은 민관협력형 사업인 ‘기적의 동끝정원마을 조성 사업’과 연계해 어촌경제 생태계 활성화, 생활서비스 안정화, 경관자원 정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어촌 지역사회의 문제점 해결과 생활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회혁신 실험을 기획·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구룡포읍 구평리항, 청하면 이가리항, 장기면 신창1리항, 송라면 조사리항, 호미곶면 강사리항 등 같은 사업 선정으로 총 4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오영환 어촌활력과장은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의 정주 환경 개선과 생활플랫폼을 조성해 청년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의 삶을 개선해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 경북 포항시,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도약 꿈꾼다

    경북 포항시,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도약 꿈꾼다

    경북 포항시가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도약에 나선다. 26일 포항시는 ‘글로벌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포항’ 실현을 위해 해양수산부 주관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공모사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밝혔다. 공모사업은 해양레저 관광 기능이 집적된 지역에 민간투자와 연계한 재정 지원으로 해양레저 관광 중심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신규 민간투자 8000억원과 국비 1000억원, 지방비 1000억원이 매칭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오는 6월 전국 2곳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다. 시는 공모 사업 선정을 발판으로 영일만관광특구 중심 해양레저, 관광, 마이스 산업이 융합된 랜드마크형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건립, 영일만대교 건설, 영일대 및 환호공원 특급호텔 유치 등 대규모 재정·민간투자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포항에는 전국 3대 서핑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용한 서퍼비치와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수상레저타운, 조정면허시험장 등 풍부한 해양레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와 관광 기능을 결합해 차별화된 이색 회의 장소를 개발하고, 민간투자 및 우수 인적 자원이 집중 관광 중심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영일만관광특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재정 및 민자사업을 추진하고,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최적지인 포항의 강점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실무추진단과 함께 공모사업 선정 단계부터 체계적인 준비로 최종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 ‘위로와 희망’ 클래식·트로트 이중주… 생명의 봄을 깨우다

    ‘위로와 희망’ 클래식·트로트 이중주… 생명의 봄을 깨우다

    박재홍 현란한 손놀림에 관객 매료심수봉 ‘조카 손자’ 손태진과 열창객석에선 스마트폰 불빛으로 호응 위로와 희망의 이중주가 ‘봄날’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신문 주최 ‘2025 봄날음악회’는 웅장한 클래식과 애절한 트로트의 울림이 한데 어우러져 생명이 약동하는 봄의 감각을 일깨웠다.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차웅이 이끄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핀란디아’가 1부 첫 무대를 채웠다. 핀란드 국민 음악가로 불리는 잔 시벨리우스가 러시아 지배에 있던 자국민의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작곡한 작품이다. 시작은 다소 암울하지만 환희에 찬 선율로 끝맺는다. 겨우내 가득한 환란과 고통을 견디고 봄의 희망을 바라는 관객에게 꼭 필요한 선곡이었다. 러시아 작곡가 알렉산드르 스크랴빈이 유일하게 남긴 피아노 협주곡(작품 번호 20번)의 감미롭고도 화려한 선율이 이어졌다. 협연자로 나선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섬세하고 현란한 손놀림으로 객석을 가득 메운 2000여명을 매료시켰다. 2부에서는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트로트 음악의 애달픈 가락이 ‘춘심’(春心)을 간지럽혔다. ‘귀공자’ 보컬리스트 손태진이 등장하자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깊어지네’, ‘개여울’, ‘타인’, ‘그대 내 친구여’를 연이어 부르며 감미로운 음색을 뽐냈다. 손태진은 노래와 노래 사이 재치 있는 언변으로 너스레를 떨며 관객과 호흡했다. 대미는 ‘국민 가수’ 심수봉이 장식했다. 분홍색 무대의상을 입고 등장해 조카 손자 손태진과 가벼운 대화를 주고받으며 객석의 분위기를 풀더니 함께 ‘이별 없는 사랑’을 불렀다. 데뷔 46년 차 싱어송라이터로 숱한 히트곡을 남긴 그는 세월을 무색하게 하는 기량과 음색으로 관객을 홀렸다. 흥겹게 편곡한 ‘그때 그 사람’으로 포문을 연 심수봉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비나리’, ‘로맨스 그레이’ 등 명곡들을 선보였다. 예정된 마지막 곡 ‘백만송이 장미’를 부를 땐 객석에서 스마트폰 불빛으로 호응하기도 했다. 이에 심수봉은 앙코르로 ‘얼굴’을 부른 뒤 손태진과 함께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열창하며 열렬한 반응에 화답했다. 지휘자 차웅은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채로운 음악으로 어수선한 사회에 위로와 희망을 건넬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부부가 함께 온 권중수(65)씨는 “같은 세대 가수인 심수봉의 목소리를 실제로 들으니 젊은 날로 돌아간 것 같았다”면서 “지난겨울은 유난히 춥고 슬픈 일이 많았는데 위로를 받으며 봄을 맞이하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 김정재 국회의원 후원회장 압수수색…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김정재 국회의원 후원회장 압수수색…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경찰이 정치자금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의 후원회장을 압수수색했다. 25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 의원 후원회장인 60대 A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분석 중이다. 또한 경찰은 김정재 의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등을 한 건 맞으나 자세한 사실관계나 혐의 등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 울산·포항·경주 6개 대학, 한수원과 손 잡고 무탄소 에너지 활성화 나선다

    울산·포항·경주 6개 대학, 한수원과 손 잡고 무탄소 에너지 활성화 나선다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이 한국수력원자력과 손을 잡고 무탄소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25일 경북 포항·경주시와 울산시는 포항공과대학(POSTECH)에서 ‘제3기 해오름동맹 지역 연구개발(R&D) 공동연구사업 협약식’과 함께 ‘원자력혁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공동연구사업은 포항공대가 주관하고, 동국대 WISE캠퍼스, 위덕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 한동대가 참여한다. 2028년까지 한수원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사업비 66억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포항공대 내에 원자력혁신센터를 설치해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협력, 미래에너지기술, 인문사회융합 등 총 33개 분야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3기 연구과제로는 김영진 포항공대 교수가 제안한 ‘포항시 무탄소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전력기술 개발 및 시장 분석’이 선정됐다. △산업단지 전력 수요 충족 방안 수립 △무탄소 분산에너지 기반 전력망 최적 설계 및 영향 분석 △전력시장 제도 개선에 따른 무탄소 분산에너지원의 판매단가 변동 분석 및 포항시 대응 방안 수립 등이 진행된다. 포항시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에너지 관련 현안 사항들을 풀어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오름동맹 지자체 및 대학, 한수원과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3·1절 순국선열 정신 계승”…경북 경주시,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3·1절 순국선열 정신 계승”…경북 경주시,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경북 경주시가 다가오는 3·1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25일 경주시는 106주년 3·1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형 태극기 게양과 함께 각지에 태극기 동산을 조성하는 등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형 태극기는 용강동 아파트를 비롯해 유동 인구가 많은 옛 경주역 앞과 중앙시장 사거리 등에 게양된다. 봉황대 주차장과 시외버스 터미널 앞 주차장에서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태극기를 송출한다. 태극기가 그려진 바람개비로 조성하는 태극기 동산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황리단길과 보문 관광단지 물레방아, 호반광장, 경주월드 등에 조성된다. 시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아파트 구내방송, 소식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소속 공무원과 산하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과 관용차에는 차량용 태극기를 달아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다. 스스로 태극기를 게양하기 힘든 가구를 방문해 국기 꽂이를 설치해 주는 등 태극기 달기 캠페인도 적극 진행한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태극기 달기 운동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순국선열의 정신을 계승해 애국심이 가득한 경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U-20 아시안컵 거미손 골키퍼 홍성민의 이유있는 자신감

    U-20 아시안컵 거미손 골키퍼 홍성민의 이유있는 자신감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들린 선방쇼를 보여준 골키퍼 홍성민(포항)이 연습 때 10개 가운데 8개를 막아냈다며 이유있는 자신감을 보였다. 홍성민은 23일 중국 선전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시탄을 상대로 한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 올로베르간 카리모프를 막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한데 이어 네 번째 키커 무로디온 코밀로프의 슛까지 막아냈다. 홍성민은 24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한 인터뷰에서 “준비를 잘하고 있었다. 승부차기 훈련할 때 10개 중 8개를 막아서 자신이 있었다”며 “승부차기 때는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누른 한국 대표팀은 대회 4강까지 가능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올해 U-20 월드컵은 9~10월 칠레에서 열린다. U-20 아시안컵에서 통산 12회 우승을 차지한 최다 우승국 한국은 2012년 이후 13년 만의 정상 탈환에도 한 발 더 가까워졌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6일 오후 5시 15분 같은 장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이창원 감독은 “사우디와 4강전은 (월드컵 출전권을 따야 한다는) 부담을 덜어낸 경기다. 부담 없이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모든 걸 잘 끌어내겠다”며 “더욱 철저히 준비하고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같은 경기를 보여드려 부담스럽기도 하고, 감격스럽기도 하다”며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 또 도전하는데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북 포항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2000억원 조성…“지역 경제 활성화”

    경북 포항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2000억원 조성…“지역 경제 활성화”

    경북 포항시가 올해 소상공인 자금조달을 위한 특례보증재원을 2000억원까지 확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24일 포항시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355억원 규모 ‘희망동행 특례보증재원’을 마련하고, 올해 총 2000억원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금융기관은 1:1의 비율로 출연금을 조성해 이날까지 총 29억6000만원을 조성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2배 규모인 355억 원의 대출 보증서를 발급해 소상공인의 자금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새달 iM뱅크가 추가 출연하면 상반기 동안 특례보증재원 총 1500억원이 마련될 전망이고, 하반기에 재원 500억원을 확보해 올해 목표액인 2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114억 원보다 약 2배로 확대되는 것으로, 예상 수혜자는 약 8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대 규모다. 포항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은 특례보증 지원 사업으로 일반 대상 최대 5000만원, 우대 대상 최대 1억원까지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희망동행 특례보증 사업은 지역 금융기관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지속가능한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보이스피싱 피해금 7억원 수거책 경찰에 검거…1억4000만원 회수

    보이스피싱 피해금 7억원 수거책 경찰에 검거…1억4000만원 회수

    보이스피싱 일당 지시를 받아 현금 약 7억원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수사기관과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에 따라 현금수거책 역할을 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7일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에 따라 포항시민 B씨로부터 2억9천만원을 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에 “이들이 금융감독원, 서울중앙지검 검사 등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된 돈을 검사한 뒤 돌려주겠다며 접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26일 B씨의 신고를 받은 뒤 13일간 추적한 끝에 서울에서 A씨를 붙잡았고, 주거지에 보관 중이던 수표 1억4000만원을 회수했다.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인 줄 모르고 돈만 받아서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외에도 피해자들로부터 4억여원을 추가로 받은 것을 잠정 확인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박찬영 포항남부경찰서장은 “수사기관과 금융기관은 어떠한 경우라도 직접 현금을 수거하지 않는다. 이같은 전화를 받는 경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이재명 대북 송금’ 새 재판장, 송병훈 부장판사

    ‘이재명 대북 송금’ 새 재판장, 송병훈 부장판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북 송금 관련 제3자 뇌물 혐의 사건 재판을 맡을 새 재판장에 송병훈 부장판사가 배치됐다. 수원지법은 최근 법관사무분담 위원회 회의를 거쳐 수원지법 형사11부 재판장에 송병훈(48) 부장판사를, 배석 판사는 차윤제(39), 김라미(42) 판사를 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지법은 형사사건 전문성을 고려해 송 부장판사를 형사합의부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부장판사는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6년 사법연수원을 35기로 수료,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법, 창원지법 통영지원, 수원지법, 서울행정법원 등을 거쳤으며 2019년 대법원 재판연구원을 지냈다. 직전에는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영덕지원 부장판사를 지냈다. 배석인 차 판사는 제53회 사법시험에 합격 후 2014년 43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서울중앙지법, 서울북부지법, 대구지법 서부지원 판사를 지냈고 김 판사는 2015년 제4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서울고법 재판연구원을 지낸 뒤 2021년 부산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근무했다. 이 대표의 대북 송금 사건은 2019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경기도가 북측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 지원비(500만 달러)와 당시 도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 비용(300만 달러)을 쌍방울 측이 북한 인사에게 대납했다는 혐의다. 검찰은 지난해 6월 12일 이 대표,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 혐의와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이 대표 측이 지난해 12월 13일 법관 기피를 신청하면서 재판이 중단됐고, 이달 11일 수원지법은 법관 기피 신청을 각하했다. 이 대표는 또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기도 법인카드를 이용해 과일과 샌드위치를 구매하거나 세탁비를 내는 등 사적 유용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이 사건은 수원지법 형사11부가 담당한다.
  • 떠난 주민규 앞에서 새로 온 허율 터졌다

    떠난 주민규 앞에서 새로 온 허율 터졌다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전 이변의 희생양이 됐던 울산HD가 3연패를 달성한 챔피언 면모를 되찾으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울산은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2라운드 원정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6일 1라운드 안방에서 승격팀 FC안양에 0-1 패배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던 울산은 이날 경기에선 날카로운 공격과 촘촘한 수비로 우승 후보다운 실력을 뽐냈다. 특히 광주FC와 전남 드래곤즈에서 각각 영입한 2001년생 공격수 허율과 2003년생 미드필더 윤재석이 나란히 이적 데뷔골을 합창하며 세대교체 효과도 거뒀다. 대전은 지난 15일 포항 원정에서 3-0으로 이기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안방 개막전에선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울산에서 야심 차게 영입한 공격수 주민규도 동료 지원을 받지 못해 최전방에서 고립되며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전반 7분 울산 윤재석이 보야니치와 공을 주고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여는 장면에선 대전 수비가 쉽게 허물어지는 약점을 노출했다. 이날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광주FC 경기는 두 골씩 터지는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광주는 전반 13분 아사니와 후반 17분 오후성이 득점했지만 전북은 전반 20분과 후반 20분 콤파뇨의 헤딩슛으로 따라붙었다. 전북은 후반 막판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지만 끝내 추가골을 만들진 못했다.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연고지 이전 더비’에선 FC서울이 안양을 2-1로 눌렀다. 서울은 우승을 노리는 전력을 안방에서 과시했지만 안양 역시 쉽게 무너지지 않는 투지를 보였다. 1라운드에서 제주 SK에 0-2 완패를 당했던 서울은 안방에서 체면을 살렸다. 반면 1라운드에서 울산에 깜짝 승리를 거뒀던 안양은 1부와 2부의 체급 차를 실감해야 했다. 서울은 후반 2분 터진 제시 린가드의 선제골에 더해 후반 33분 루카스의 환상적인 시저스 킥으로 앞서갔다. 안양은 후반 47분 최성범이 빠른 발을 활용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든 뒤 추격골을 넣으며, 구단 역사상 서울을 상대로 넣은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4만 1415명에 이르는 팬들이 찾아 지난해 3월 10일 서울-인천 전(5만 1670명)에 이어 K리그1 홈 개막전 역대 최다 관중 2위 기록을 썼다.
  • “서로 다른 철 연속 생산 때 AI 활용… 낭비 크게 줄였죠”

    “서로 다른 철 연속 생산 때 AI 활용… 낭비 크게 줄였죠”

    소통·협업 문화 덕분에 큰 성과스마트 기술 인프라 구축 최선 “금속과 스마트 지식을 이용해 포스코의 스마트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 이호진 과장은 올해로 입사 12년차다. 지난해 열린 포스코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에서 ‘인공지능(AI) 모델 활용 이강종 판정체계 개선’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포스코는 제철공정에 스마트 기술 공정을 확산시키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이 과장은 지난 17일 서울신문과 만나 “경진대회가 처음 열릴 때부터 발표 단상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고 그 꿈을 이뤄서 매우 기뻤다”며 “여러 부서 선후배가 많은 도움을 줬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과제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가 개발한 기술은 다양한 종류의 강종을 연속해서 생산할 때 적용된다. 서로 다른 강종이 섞여 사용하지 못하는 부위를 판정하는 것을 ‘이강종 판정’이라 한다. 그는 “이강종 판정 때 사용할 수 있는 부위까지 제거하면 낭비가 크기 때문에 정합성이 중요하다”며 “물리 지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이강종 판정 정합성을 한층 향상시켰고,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기술을 더욱 폭넓게 적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과장은 “처음 스마트 기술에 다가서기까지는 어려웠지만, 업무 속도가 훨씬 빨라지는 것을 느껴 후배들이 스마트 기술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보려고 한다”며 “인프라가 구축돼 후배들이 활용하면 앞으로 더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과장은 “항상 주변에서 내 일처럼 도와주는 분들이 많았고, 이러한 소통과 협업 문화 덕분에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했다.
  • 스마트 시스템 구축 포스코, 철강산업에 인공지능을 입히다

    스마트 시스템 구축 포스코, 철강산업에 인공지능을 입히다

    스마트 CCTV 활용 검수 자동화선재제품 라벨 자동 추적해 인식후판ㆍ코일 검수장에도 적용 가능데이터 분석 통해 이상징후 감지고장으로 인한 가동 중지 최소화작년 설비 장애 10여건 사전 인지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5’의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이었다. 개인 일상의 편리함은 물론 기업 생산 효율 극대화까지 AI 기술로 실현하는 중이며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제조업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철강 산업에도 AI를 비롯한 스마트 기술이 차츰 도입되면서 경쟁력 제고를 꾀하고 있다. 포스코는 단순 반복 작업이나 고위험 작업에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하고, 각종 오류를 사전에 파악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지역 중소벤처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열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탄생할 기회 또한 꾸준히 늘려 가고 있다. ●AI 기술로 옷 갈아입은 제철 공정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선재 제품 검수 작업 자동화를 위해 ‘스마트 폐쇄회로(CC)TV 제품 라벨 탐지’와 ‘문자 인식 AI 기술’을 융합해 현장에 적용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포항제철소에는 고객사로 출하되는 선재, 코일, 후판 등 제품 생산 정보와 차량에 실은 현품 정보 일치 여부를 검수하는 검수장이 있다. 제품 라벨이 검수 위치 반대편에 부착될 경우 검수자가 차량에 탑승해 직접 육안으로 검수해야 할 만큼 오류 발생 가능성이 있다. 이는 고객사 클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적재 차량 위에서 검수 작업에 집중하다 보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이에 생산기술부 제품출하섹션은 포스코DX와 협업해 스마트 CCTV 12대를 활용한 ‘선재 제품 라벨 검수 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 12대 카메라의 회전과 줌 기능을 제어하는 ‘추적좌표 영상 분석’ 모델이 차량에 불규칙하게 적재된 선재 제품의 라벨 위치를 자동으로 추적해 인식한다. 전체 검수 단계에서 사람의 개입이 없는 자동화를 실현했다. 이같은 AI 알고리즘을 기존에 설치된 CCTV에 적용하면 선재 제품뿐만 아니라 후판, 코일 등 다른 제품의 출하 검수장에도 쉽게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올해 코일 및 후판 제품 검수장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CCTV와 AI 영상 인식 기술을 접목해 모니터링 업무 자동화도 추진 중이다. 제철소 특성상 원료 이송을 위한 벨트 컨베이어가 수천개 설치돼 있으며 원료와 기계 마찰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 작업자가 수시로 설비를 점검하지만 점검 영역이 광범위해 24시간 모니터링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3원료 공장에서는 연기·화재 등을 학습한 ‘화재 감시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상 징후를 발견할 경우 담당자에게 해당 영상과 함께 경고 알람을 전송한다. 2선재 공장에서는 압연공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코일 휨, 걸림 등 문제를 즉각적으로 감지해 조치할 수 있어 불필요한 생산 중단 시간을 크게 줄여 주고 있다. ●데이터 축적·활용 고위험 작업장 감시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PIMS(POSCO Intelligent Maintenance System)를 활용해 설비 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PIMS는 제철소 공정의 주요 설비 데이터를 활용·분석해 설비 이상을 예측하는 스마트 설비 관리 시스템이다. 설비의 대형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적용됐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설비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수리 일정을 사전에 수립하고, 설비 고장으로 인한 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포항제철소는 쇳물을 고형화하는 연주공정 유압 밸브에 PIMS를 적용 중이다. 유압 밸브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대형 설비 장애로 이어져 생산 품질이 저하되고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어 작동 이상을 예지할 수 있는 기능이 필수적이다. 센서를 설치해 유압 밸브 동작 신호와 각종 센서 신호를 분석하는 설비 이상 예지 모델을 개발했다. 압력 이상 등을 실시간 감시·평가해 이상 패턴을 식별한다. 지난해 10여건의 설비 장애를 사전 예지해 발 빠른 조치로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포스코 전용 와이파이인 P-LTE망과 무선 사물인터넷(IoT) 통합 센서를 결합해 생산성 향상과 안전성 제고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P-LTE는 포스코와 KT가 합작한 기술로 포항제철소 내에서 안정적이고 빠른 무선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여기에 무선 IoT 통합 센서를 결합해 열악한 제철소 환경에서도 설비 진동, 온도, 습도 등 데이터를 별도 케이블 공사 없이 손쉽게 수집할 수 있다. 이를 설비 관리에 적용하면 원격 모니터링과 알람 수신이 가능하다. 기존에 접근이 어려웠던 고온·고위험 환경의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어 생산 장애와 품질 불량을 줄일 수 있다. 상태 점검을 위해 작업자가 가동 중인 설비에 접근할 필요가 없어 현장 안전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 ●혁신 아이디어로 스마트 기술 개발 포항제철소는 지역 중소벤처기업들과 협력해 스마트 제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스마트 과제를 지역 벤처기업과 함께 수행하면서 제철소의 기술력을 강화하고, 벤처기업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한 에이엠스퀘어, 센싱플러스와 함께 AI 및 영상 기술 분야에서 합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산업 현장의 데이터와 제철공정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벤처기업은 최신 스마트 기술과 혁신적인 분석 아이디어를 활용해 예측, 3D 모델로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양측은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에이엠스퀘어와 협력해 생산 공정에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열연 공장의 가열로 소재 추출 최적 타이밍 제어모델 고도화와 STS 냉연공장 슬래브 품질 예측 모델 개발 등이 있다. 또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현장 개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도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경진대회를 통해 제철공정의 스마트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다른 공정으로 확산시키는 동시에 현장 기술 엔지니어의 스마트 기술 역량도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 기술 선점 노력 덕분에 포스코는 2019년 국내 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등대 공장’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 등대 공장이란 등대가 배를 안내하는 것처럼 IoT, AI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 혁신을 이끄는 공장을 말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AI 영상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과제는 제조와 안전 분야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직원들의 업무 부하를 줄이는 동시에 생산 효율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운영 담당 재단법인 출범…“차별화된 모델 구축”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운영 담당 재단법인 출범…“차별화된 모델 구축”

    경북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운영을 담당할 재단법인이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21일 포항시는 마이스산업 육성과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재단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발기인 총회 및 창립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북구 장성동 옛 미군부대 캠프리비 2만6608㎡ 부지에 2026까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을 맡을 재단법인 총회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발기인은 설립 취지서를 채택하고, 정관 및 사업계획, 예산을 심의·의결했다. 대표이사, 비상임이사, 비상임감사 등 초대 임원에 대한 임명장도 수여했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송남운 전 ㈜킨텍스 경영본부 처장이 임명됐다. 송 대표이사는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해 한진해운 마케팅본부와 맥켄에릭슨에서 근무하는 등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컨설팅 능력을 두루 갖췄다. 킨텍스에서는 지역특화 전시회 개발, 국제 컨벤션 및 다국적 기업행사 유치로 마이스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관련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했다. 재단법인 설립 절차는 다음달 마무리 될 예정으로 이후 직원 채용 절차 등을 거쳐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전망이다. 송 대표이사는 “포항이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인 마이스산업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첨단산업과 해양관광이 결합된 포항만의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마이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 “존엄한 마지막 되길”…경북 포항시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존엄한 마지막 되길”…경북 포항시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경북 포항시가 취약계층 및 무연고자를 위해 장례비를 지원한다. 20일 포항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저소득층과 무연고 사망자에게 공영 장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 장례식장 10곳과 ‘공영 장례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공영 장례 지원체계를 구축해 저소득층과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공영 장례에 필요한 예산확보와 장례비용 지원, 연고자 파악과 공영 장례 결정 등 행정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장례 업체는 입관, 봉안, 빈소 설치 등 장례 절차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상주 역할과 추모 의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무연고 사망자, 연고자가 있으나 가족관계 단절, 경제적 이유 및 불가피한 사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는 경우 등이다. 기초수급자 장제급여의 200% 범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이강덕 시장은 “공영 장례 지원사업은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보장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장례식장 및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향후 지원을 더욱 확대해 따뜻한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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