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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관세청,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 관세청 ◇ 과장급 전보 △ 인천세관 특송통관국장 정호창 △ 인천세관 감시국장 강성철 △ 포항세관장 김재홍 ■ 문화체육관광부 ◇ 국장급 승진 △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 김도형 ◇ 과장급 전보 △ 지역문화정책과장 장경근 △ 방송영상광고과장 박기홍 ■ 보건복지부 △ 감사관 배금주 △ 질병관리본부 생명의과학센터장 김성곤
  • 법원 “수도 검침원도 근로자… 일방 해고 못 해”

    경북 포항시가 수도요금 손실 피해를 입었다며 수도계량기 검침원과의 위탁계약을 해지한 것은 부당해고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장낙원)는 포항시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포항시는 2003년부터 1~2년 주기로 업무 위탁 계약을 갱신해 온 상수도 계량기 검침원 A씨가 “검침 결과를 허위로 조작·입력했다”며 2017년 3월 계약을 해지했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A씨의 구제 신청에 대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아 구제신청의 당사자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각하했다. 하지만 중앙노동위는 A씨의 재심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고 징계 사유는 정당하지만, 징계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양정이 지나치게 무거워 해고 처분은 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포항시가 중앙노동위의 재심 판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수도요금 부과라는 업무특성상 각종 민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포항시로서는 A씨의 적정한 업무수행을 보장하기 위해 그 업무수행에 대해 상당한 지휘·감독을 할 유인이 크다”며 A씨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봤다. 다만, 포항시의 위탁계약 해지는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중앙노동위의 판단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A씨는 포항시 수도급수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위탁 취소에 관한 의견 진술 기회를 얻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원고의 해고가 부당해고라는 결론 자체는 합당하므로 중앙노동위의 재심 판정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포항시 오는 20일 지진피해 도시재건 시민토론회 열기로

    경북 포항시는 오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진피해 밀집지역 도시재건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토론회는 1부 ‘전문가 및 피해 주민 주제 발표’, 2부 ‘패널 토론 및 청중과의 소통’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지진 피해 주민인 황종웅씨와 김병열씨가 각각 ‘지진 피해지역 주민이 희망하는 도시재건’, ‘지진 피해지역 소상공인이 희망하는 도시재건’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또 오인영 변호사와 김경대 한동대 교수가 지진특별법안과 도시재건에 관한 분석 결과, 도시재건에 있어 피해 주민 역할에 대해 각각 발표하고 주민 김대명씨가 대동빌라 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사례로 들어 ‘지진 피해지역 주민 주도형 도시재건’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주제 발표자, 포항시의원 등이 패널 토론을 하고 나면 청중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있는 시간이 이어진다. 포항시 관계자는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피해 주민들이 바라는 도시재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면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도서지역 유류 해상운송비 지원 사업 효과 “글쎄요”

    정부가 섬 주민들을 위해 최근 추진한 ‘도서지역 가스·유류 해상운송비 절반 국비 지원 사업’을 놓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사업이 섬 주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시행되지만 정작 주민들은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12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7월부터 도서 지역 주민이 구입하는 가스, 유류 등 생활 연료의 해상운송비 절반을 국비로 지원한다. 대상 지자체는 인천·경기·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등 8곳이다. 해수부는 연말까지 6개월간 이들 지자체에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지자체별로는 경북이 3억 5000만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전남 2억 3000만원, 인천 1억 4000만원, 제주 9000만원, 경남 8800만원, 전북 4800만원, 충남 4500만원, 경기 400만원 등이다. 대상 연료는 액화석유가스(LPG) 등 가스와 휘발유·경유 등 유류, 연탄, 난방 연료로 쓰이는 목재 펠릿 등 4가지다. 종전에는 경북(울릉도) 등 도시지역을 끼고 있는 지자체가 액화석유가스(LPG), 연탄, 목재팰릿 등 일부 생활 연료에 대해 해상운송비 전액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경북의 경우 포항, 울산에서 울릉도까지 ℓ당 휘발유 53원(탱크로리 수송), 경유·등유 39원~53원(유조선, 탱크로리)의 해상운송비가 지원된다. 해수부는 내년 예산에 20억원을 편성해 유류 등의 해상운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 사업으로 육지보다 비싼 도서지역의 기름값을 낮추는 것은 물론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정주 여건 개선에 도움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정부의 이 같은 가스·유류 해상운송비 지원에도 불구하고 섬 주유소들이 육지보다 여전히 비싼 값에 기름을 판매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0일 기준 울릉군에 있는 3개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값은 ℓ당 1681원으로 전국 평균 1523원보다 161원, 경유는 1612원으로 1374원에 비해 238원이 비쌌다. 인천 옹진군도 평균 휘발유 가격이 1605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2원, 경유는 1444원으로 97원이 비쌌다. 물론 섬지역의 인건비나 기타 물가 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비교다. 울릉 주민들은 “정부 등이 유류 해상운송비를 지원한다고 해서 육지 만큼은 아니더라도 이에 준하는 수준은 될 줄 알았는데 예전과 큰 차이가 없다”면서 “섬 지역 주유소들이 해상운송비 지원에도 불구, 시간이 갈수록 유류값을 올려 받거나 담합할 경우 결국 주유소만 배불려 주는 꼴이 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해상운송비 지원에 따른 도서지역 유류값 지도·단속을 철저히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비서실장 최문기△미주아시아협력담당관 황한진△구주아프리카협력담당관 김연진△미래인재정책과장 정택렬 ■보건복지부 △감사관 배금주△질병관리본부 생명의과학센터장 김성곤 ■관세청 ◇과장급 전보 △인천세관 특송통관국장 정호창△인천세관 감시국장 강성철△포항세관장 김재홍 ■대구시 ◇승진<지방부이사관>△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 김진상<지방서기관>△도시재창조국 건설산업과장 이재근△건설본부 토목부장 최병일◇직무대리△건설본부장 직무대리 이동호◇파견△전국시도지사협의회 파견 심재균
  • 추석 연휴에도 ‘대팍’ 대박

    프로축구 대구 FC가 가을에도 식지 않는 ‘대팍’ 열기를 이어 갔다. 대구는 오는 14일 열리는 K리그1 29라운드 안방 경기를 사흘 앞둔 11일 오후 입장권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대구는 “당일 현장매표소에서는 티켓을 구매할 수 없고 온라인 예매 티켓 교환만 가능하다”고 전했다. DGB대구은행파크의 개장 경기인 3월 9일 K리그1 2라운드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 7번째 매진이다. 시즌 개막과 함께 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고 가장 최근에는 6월 22일 FC 서울과 맞붙는 경기가 매진됐다. 경기를 사흘이나 앞두고 매진이 확정된 건 역대 최단기간 기록이라 의미를 더했다. 대구는 이날 경기에서 간판스타인 골키퍼 조현우(27)의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기념행사도 연다. 경기장 팀 스토어에서는 조현우 이름을 새긴 K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유니폼(200경기 기념 유니폼은 제외)을 21% 할인된 7만 426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연다. 현재 대구는 승점 41점(10승11무7패)으로 5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맞상대하는 포항 스틸러스는 승점 35점(10승5무13패)으로 8위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법원 “수도검침원도 근로자…포항시의 검침원 위탁계약 해지는 부당해고”

    법원 “수도검침원도 근로자…포항시의 검침원 위탁계약 해지는 부당해고”

    경북 포항시가 수도요금 손실피해를 입혔다며 수도계량기 검침원과의 위탁계약을 해지한 것은 부당해고라고 법원이 판단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장낙원)는 포항시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A씨는 2003년 4월 포항시와 위탁계약을 맺고 상수도 계량기 검침원으로 일하기 시작해 1~2년 주기로 계약을 갱신하며 근무했다. 2015년 말에도 2016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일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포항시가 2017년 3월 “위탁계약을 3월부터 해지한다”고 A씨에게 통보했다. A씨가 매달 한 차례씩 해야하는 14개 계량기 전수 검침을 하지 않고 검침 단말기에 임의로 검침량을 입력했다가 나중에서야 검침량과 계량기에 표시된 사용량을 맞추기 위해 단말기 입력코드를 허위로 조작·입력해 상수도요금을 잘못 부과하게 해 포항시가 1259만여원의 손해를 입혔다는 등의 이유가 계약해지 통보 사유였다. A씨는 포항시의 위탁계약 해지가 부당해고에 해당한다면서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했지만 2017년 6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아 구제신청의 당사자 자격이 없다”며 각하됐다. A씨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 신청을 했고 중앙노동위는 그해 9월 “A씨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고 징계사유는 정당하지만 징계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양정이 지나치게 무거워 해고처분은 부당하다”는 결정을 받았다. 포항시는 중앙노동위의 재심판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A씨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며 부당해고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지방자치단체인 포항시에 있어 수도사업은 시정의 기초이고 A씨가 위탁계약에 따라 수행하는 수도요금 징수 업무는 수도사업 재원 마련과 직결돼 중요성이 크다”면서 “A씨의 업무가 부적절하게 수행될 겨우 가장 먼저 수도사업의 재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수도요금 부과라는 업무특성상 각종 민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포항시로서는 A씨의 적정한 업무수행을 보장하기 위해 그 업무수행에 대해 상당한 지휘·감독을 할 유인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포항시가 A씨의 위탁구역을 수시로 조정하거나 계약전수를 변경할 수 있었고, A씨는 포항시 요구에 따라야 한다고 규정하는 등 포항시의 지휘에 따라 A씨의 업무 처리가 전제됐고, A씨의 업무를 사후에 감독하기도 했다고 봤다. 근무시간 및 장소, 구체적인 업무 내용은 물론 업무수행 평가에 대한 보상이나 징계도 포항시가 결정해 A씨가 포항시에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근로를 제공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맞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재판부는 다만 중앙노동위에서 포항시의 위탁계약 해지에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는 판단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포항시 수도급수 조례 시행규칙에 따르면 위탁 취소를 할 경우 검침원에게 의견 진술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절차만 두고 있을 뿐이고 A씨가 위탁 취소에 관한 의견 진술 기회를 얻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는 이유에서다. 또 포항시가 징계사유로 삼은 A씨의 과실에 대해서는 증거가 부족하거나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며 해고 사유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재심판정 중 위탁계약 해지가 징계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판단한 부분은 잘못이지만, 원고의 해고가 부당해고라는 결론 자체는 합당하므로 중앙노동위의 재심판정은 적법하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오는 12월 경북 동해안에 국제크루즈선 뜬다

    오는 12월 경북 동해안에 국제크루즈선 뜬다

    올해 연말 경북 포항 영일만항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으로 향하는 크루즈선이 뜬다. 경북도는 오는 12월 14~18일 4박 5일 일정으로 포항 영일만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구간에 이탈리아 정통 크루즈인 ‘네오 로만티카호’(5만 7000t, 길이 221m, 최대 수용인원 1800명)를 시범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부터 크루즈 상품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팬스타크루즈 및 ㈜월드고속관광 등을 통해 예약문의가 가능하다. 도는 이번 운항으로 경주, 안동, 영덕, 울진, 울릉 등 동해안 시·군 및 대구 등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한편 국제선사 등을 상대로 홍보해 포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선을 유치할 방침이다. 도는 앞서 크루즈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대구시와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경북문화관광공사, 대경대 관광크루즈승무원과 등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 국제여객부두가 준공되면 포항 영일만항이 물류와 관광 분야에서 환동해권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용품 해외 수출,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 승무원 해외 선사 취업 지원 등 연관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 크루즈 관광객의 경우 2015년 209만 명에서 2020년에는 532만 명으로 연평균 2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 일본, 중국 기항지 관광객이 2015년 기준으로 연간 319만 명으로 나타나는 등 동북아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조성 사업은 내년 8월까지 국비 342억원을 투입해 7만t급 이상 대형 크루즈 및 여객선이 접안 가능한 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2017년 9월 착공했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올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러시아, 일본 등을 연결하는 다양한 크루즈 노선을 준비해 관광산업 활성화 및 민간·경제 교류가 확대 추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태풍 강타로 강화도 대부분 정전

    제13호 태풍 ‘링링’의 강타로 인천에서는 8일 오전 8시 현재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강화도에서는 전날 점심 무렵 부터 3만 8000여 가구중 2만 1300여 가구에 대한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어젯 밤 늦게 까지 순차적으로 전기공급이 재개됐으나 길상면 초지리와, 섬인 교동과 서도 338가구 주민들은 이 시간 현재 까지 정진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강화군에 따르면 어제 점심 무렵 부터 강풍으로 전봇대가 쓰러지거나 변압기가 손상되면서 강화군 곳곳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전체 주민의 70%가 정전으로 밤늦게 까지 불편을 겪었다. 배 편을 이용해야 하는 섬 지역 등에서는 아직 정전이 계속되고 있다. 서해 북단인 옹진군 연평도에서도 같은 날 오후 1시36분쯤 도로에 세워져 있던 전신주가 강풍에 쓰러져 가정집 591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인명 피해도 잇따랐다. 오후 2시 44분쯤 인천시 중구 인하대병원 주차장 인근에서는 한진택배 건물 담벼락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회차 지점에서 잠시 쉬려고 시내버스에서 내린 운전기사 A(38)씨가 무너진 담벼락에 깔려 숨졌다. A씨 이외 강화·옹진·부평·계양 등 시내 곳곳에서 행인들이 강풍으로 인해 다쳤다. 이날 오후 1시 12분쯤 인천 부평구 한 한방병원 건물에 설치된 간판이 지상으로 추락해 길을 가던 40대 여성이 부상했다. 오전 11시 52분쯤에는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한 창고에서 70대 노인이 강풍으로 넘어진 구조물에 어깨를 다쳤고, 1시간 뒤 계양구 계산동에서는 40대 남성이 교회 건물에서 안전조치를 하려다가 다쳤다. 오후 3시 4분쯤에는 미추홀구 관교동에서 강풍에 파손된 창문에 20대 여성이 다치기도 했다. 500년 된 보호수가 꺾이는 등 인명을 제외한 강풍 피해도 1100여 건이 넘게 신고됐다. 시설물 피해 신고가 31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간판 추락 146건, 나무 쓰러짐 150건, 정전 2건 등이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공원에서는 수령이 500년 된 보호수 회화나무가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꺾였고, 옹진군 영흥면 내리 면사무소 앞 나무와 연평도에 있는 소나무도 뿌리째 뽑혔다. 부평동 아파트 단지에 있던 가로수도 강풍에 쓰러져 주차된 차량 위를 덮쳤다. 바다에서 선박사고도 5건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옹진군 장봉도 대빈창 선착장에서는 피항 중이던 3톤 어선 선미가 부서져 물이 들어차자 선주와 해경이 홋줄을 보강해 침몰을 막았다. 장봉도 큰야달 선착장에서는 2.9톤 어선 홋줄이 터지면서 전복되거나 4.15톤 어선이 해역 바닥에 얹히는 사고도 났다. 강화도에서는 외포항에 피항 중이던 2.96톤 운반선 홋줄이 터져 표류 중인 것을 인근 어선이 발견해 구조했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0분 현재 인천 지역 최대순간풍속은 초속으로 옹진군 영흥도 14.2m, 인천 10.3m, 송도 8.8m였다.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40~82㎜를 기록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태풍 ‘링링’…제주 항공기 200여편 결항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7일에도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의 무더기 결항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으로 제주국제공항에 출도착 예정인 국내선 455편과 국제선 61편 중 총 207편(출발 108편·도착 99편)이 결항됐다. 오후 1시10분 이전 제주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다. 오전 11시35분 이전의 제주도착 예정인 모든 국내선 항공편도 취소됐다. 다만 오전 11시5분쯤 제주 도착 예정인 대구발 티웨이항공 TW805편과 국제선들은 결항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제주공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태풍특보와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 중이다. 아울러 포항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공항에 태풍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후 항공편이 추가로 결항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오전 6시 기준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하며 목포 서쪽 약 1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4㎞로 북진하고 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제주도 육·해상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7일까지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15~50m(시속 55~180㎞)의 강한 바람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송철호 울산시장, 한-러 지방 협력포럼 참석

    송철호 울산시장이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리는 ‘제2차 한-러 지방 협력포럼’에 참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송 시장은 울산시 경제협력대표단을 이끌고 지난 4일 열린 ‘제5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 두 번째 행사인 제2차 한-러 지방 협력포럼에도 참석했다. 이 포럼은 2018년 6월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러 지방협력포럼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창설됐다. 우리나라와 러시아 극동지역 자치단체 간의 경제·통상·문화·교육·관광 분야 교류가 목적이다. 우리나라의 17개 시·도지사와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11개 지자체장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북 포항에서 제1차 포럼이 열렸고, 내년 울산에서 제3차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이태호 외교부 차관, 자치단체장, 경제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송 시장은 차기 개최도시 시장으로서 러시아 연해주지사와 함께 이번 포럼 공동의장직을 맡았다. 송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한-러 양국 간 교류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의 길을 열어가자고 발표한다. 이 연설에서 그는 울산의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항만 사업을 소개하면서, 러시아와 한국 간 에너지 물류 협력을 제안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교류 활성화를 꾀하는 등 북방지역과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전국대도시시장협, 대도시 특례확대 연구 용역 추진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확대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최대호 대도시협의회 회장(안양시장)은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도시협의회에서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1988년 지방자치법전부개정 이후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부합하고 동시에 필요한 제도적 시스템을 발굴한다. 한국지방자치학회와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해 진행한다. 정기회를 겸한 연구용역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의 방향과 범위 그리고 연구방법 등 인구 50만 대도시로서 현실에 부합할 수 있는 특례 발굴을 위한 논의가 집중됐다. 이날 제5차 정기회의는 이밖에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치 관련 법률개정 건의,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징수교부금 확대, 지방소비세율 확대에 따른 안분비율 조정,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기준 조정,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 특례, 광역도로 국고지원규모 확대 등 6건의 정책안건을 의결했다. 대도시협의회는 전국의 인구 50만 이상 도시 15개 기초자치단체(안양, 수원, 고양, 용인, 성남, 부천, 안산, 화성, 남양주, 청주, 천안, 전주, 포항, 창원, 김해)로 구성돼 있다. 2003년 첫 설립 이래 대도시간 협의기구로서 행정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활동해오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명성교회 ‘부자 세습’ 운명 예장통합 총회서 뒤집힐까

    명성교회 ‘부자 세습’ 운명 예장통합 총회서 뒤집힐까

    김하나 목사 담임 청빙 무효 판결 불복 세습금지법 폐지 땐 재재심 요건 갖춰 교회 측, 세습법 폐지·청빙 강행 추진 부총회장 후보 “원칙대로 해야” 입장명성교회 세습 무효가 3주 후로 예정된 가을총회에서 또 뒤집힐지가 교단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오는 23~26일 경북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104회 총회가 열린다. 지난달 5일 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에서 명성교회의 김하나 위임목사 청빙 무효 판결이 내려져 공은 다시 이번 정기총회로 넘어갔다. 일찌감치 교단 판결 불복을 선언한 명성교회 측이 총회를 통해 김 목사 청빙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명성교회 측이 가을 총회를 벼르는 이유는 재심 판결의 근거인 세습금지법 폐지에 있다. 명성교회 창립자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의 청빙을 원천적으로 봉쇄한 세습금지법이 폐지되면 재재심 요건을 갖출 수 있고 향후 재판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점유하게 되기 때문이다. 표면적으로 볼 때 명성교회 측은 총회와 관련해 ‘엎드려 기도하겠다’는 것 말고는 아직까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김 목사 청빙 강행을 둘러싼 총회 주변의 기류는 벌써 후끈 달아올랐다. 우선 서울동북노회와 진주남노회가 목회 대물림을 금지하는 헌법 28조 6항 전체를 삭제할 것을 총회에 헌의했다. 대구동노회도 세습 금지와 관련한 헌법 일부를 보완하거나 삭제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목사 청빙을 지지하는 예장통합정체성과교회수호연대(예정연)는 공공연하게 재재심을 요구하는 한편 세습금지법 폐지를 연일 거론하고 있다. 이에 맞서 순천노회는 명성교회 세습에 제동을 걸었던 지난해 총회 결의 이행을 촉구하는 헌의안을 올렸다. 순천노회는 지난해 8월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는 절차적으로 무효”라고 비판했다. 이들 노회가 총회 재판국·헌법위 보고 과정에서 부딪칠 게 뻔하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81기 목사들은 총회 재판국 판결에 불복하는 명성교회를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발표하면서 “명성교회 측이 판결에 불복하고 104회 총회에서 다시 문제를 제기하려 한다”면서 “명성교회는 담임목사를 재청빙해야 하며 교단 헌법에 명시된 목회 세습금지법은 존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와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 교회개혁 평신도행동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명성교회 재정 비리 의혹에 대한 해명과 교회와 관련해 발생한 폭력 사건에 대한 사법 당국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결국 명성교회의 운명은 총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한다. 현재로선 이번 총회의 분위기가 지난해와는 다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해 총회에선 사회적으로 교회 세습이 크게 주목받으면서 명성교회에 대한 반감이 컸다. 하지만 지난달 재심에선 근소한 표차로 김 목사 청빙 무효 판정이 내려졌다. 지난해 총회에서 명성교회 목회 세습을 용인한 재판국 판결을 무시한 채 재판국원 전원 교체의 강수를 뒀던 총대(목사·장로)들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이번 총회 목사·장로 부총회장에 출마한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와 김순미 장로(영락교회)는 지난달 소견발표회에서 “교회 목회직 대물림 문제는 원칙대로 총회가 정한 룰 안에서 하는 것이 옳다”, “임원회는 총회 결의를 충실히 집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각각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회개혁실천연대와 사단법인 평화나무는 교단 총회 참관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엑스원, 데뷔 첫 음악방송 1위 “원잇 사랑해”… 사과머리 눈길

    엑스원, 데뷔 첫 음악방송 1위 “원잇 사랑해”… 사과머리 눈길

    그룹 엑스원(X1, 한승우·조승연·김우석·김요한·이한결·차준호·손동표·강민희·이은상·송형준·남도현)이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3일 SBS MTV ‘더쇼’에서 엑스원은 타이틀곡 ‘플래시’(FLASH)로 위키미키와 에버글로우를 제치고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위 트로피를 받아든 리더 한승우는 “우리 원잇(팬덤명)~”이라고 크게 외친 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멤버들 정말 많이 고생했다”며 멤버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또 “앞으로도 원잇 여러분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엑스원 될 테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한 뒤 “원잇, 사랑해요”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엑스원 멤버 11명은 방송 후 공식 SNS에 사과머리를 하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원잇들과의 1위 공약을 지켰다.포항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송유빈, 천러, 윤산하가 스페셜 MC로 나서 제노와 호흡을 맞췄다. ‘프로듀스 X 101’에서 엑스원 멤버들과 함께 참가했던 송유빈이 이들의 음악방송 첫 1위를 축하해주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달 27일 데뷔 앨범 ‘비상: 퀀텀 리프’를 발매한 엑스원은 데뷔 그룹 사상 최고 초동 기록을 세우는 등 ‘괴물 신인’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포항제철소 오염물질 배출…고로 공정개선하면 조업정지 면해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오염물질 배출 논란에 따른 조업정지 처분을 면하게 됐다. 환경부와 민관협의체는 3일 공정개선 등을 전제로 포항제철소 고로(용광로)에 설치한 블리더(폭발방지 안전밸브)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가 지방자치단체에 블리더 개방 공정개선, 블리더밸브 운영계획 등 변경신고를 하면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각 제철소는 고로 점검과 유지·보수 때 폭발방지를 위해 일정한 압력을 유지하기 위해 약 110m 높이 굴뚝 꼭대기에 설치된 블리더를 개방해 왔다. 두 달에 한 번 정도 개방하며, 시간은 수 분에서 최대 1시간 이내다. 블리더를 개방하지 않으면 자칫 폭발이 일어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철강업계는 전 세계 제철소가 같은 방식으로 블리더를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블리더를 개방하는 과정에서 수증기와 함께 오염물질까지 나온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지난 3월부터 지자체와 환경단체 등에서 본격적으로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4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조업정지 10일 행정처분을 사전통지했고 충남도도 5월 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10일간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경북도도 5월 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고로 정비 중 정상적인 상황에서 블리더를 개방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내리기로 포스코 측에 사전통지했다. 철강업계는 10일간 조업을 정지하면 고로 내부 온도가 떨어져 쇳물이 굳기 때문에 재가동까지 3개월이 걸리고 수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며 반발했다. 이후 문제 해결을 위해 6월 19일 민관협의체가 출범하면서 행정처분이 미뤄졌고 협의체는 2개월여 조사 끝에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 연료로 사용하는 석탄가루 투입을 조기에 중단하고 풍압을 낮게 조정하는 등 공정을 개선해 먼지 배출을 최소화하는 방안이다. 환경부는 블리더에서 나오는 오염물질 관리를 위해 불투명도 기준을 설정해 규제 기준을 마련하고 오염물질 배출량을 업체별 연간 오염물질 총량에 포함해 관리하기로 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이번 결정으로 일단 조업정지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는 조만간 행정처분 청문을 열어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포스코 측은 “지역사회와 국민 눈높이에 맞춰 더욱 엄정하고 투명하게 환경개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도 러시아 등 북방시장 개척에 나서…연해주에 해외사무소 열어

    경북도가 러시아 등 북방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다.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러시아와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는다고 3일 밝혔다. 대표단은 4일 러시아 방문 첫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토크 롯데호텔에서 연해주 경북사무소 개소식을 한다. 연해주 사무소는 도내 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돕고 투자와 관광객 유치, 국제교류 협력 등을 담당한다. 다음 날에는 러시아 정부가 극동개발에 투자를 유치하고 주변국과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다. 이 도지사는 바딤 흐로모프 모스크바주 부지사도 만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 도지사는 방문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러시아 극동과 우리나라 17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제2차 한-러 지방 협력포럼에서 ‘한-러 지방정부 간 공동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한-러 지방 협력포럼은 2017년 한국과 러시아 정상이 합의한 것으로 지방정부 간 경제,통상,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번영을 위해 만들었으며 지난해 포항에서 제1차 포럼을 열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유럽을 잇는 물류 중심지인 연해주에 해외사무소를 운영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북방진출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3일 취임…“학생이 필요로 하는 교육 추진”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3일 취임…“학생이 필요로 하는 교육 추진”

    김무환(사진)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신임 총장이 3일 교내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하고 4년 임기에 들어갔다. 김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포항공대를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대학 구성원, 포스코,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았기에 짧은 시간에 아시아 대표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포항공대의 진정한 힘은 ‘함께’라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이 필요로 하는 교육 ▲산업체와 미래가 필요로 하는 교육 ▲포항공대 현재가 필요로 하는 대학경영을 자주관리형 혁신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석사 학위, 미국 매디슨 위스콘신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1987년 포항공대 교수로 부임했다. 원자력안전기술 분야 전문가로 포항공대 학생처장, 입학처장, 대외협력처장, 기획처장 등을, 2013년부터 3년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을 지냈다. 취임식에는 최정우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 이사장,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정무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장익 위덕대 총장, 이강덕 포항시장, 민병주 한국원자력학회장, 교직원·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최선주 △국립대구박물관장 함순섭 ◇국장급 전보·파견 △관광산업정책관 조현래△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 박명순 ◇과장급 전보 △한국정책방송원 기획편성부장 김일 ■통계청 ◇4급 승진 △통계정책과 김현기△통계조정과 송준행△통계데이터기획과 이주원△사회통계기획과 정호석△표본과 정희상△경제사회통계연구실 정규승 ■한국한의학연구원 ◇부장 △기획부장 송치은 ◇팀장·센터장 △한약자원연구센터장 문병철△제도기획팀장 겸 홍보협력팀장 서명수△총무시설팀장 이만증△인재개발팀장 김기현 ■포항공과대학교 △부총장 박준원△대학원장 이건홍△기획처장 김상욱△교무처장 정규열△입학학생처장 김종규△산학협력단장 겸 연구처장(산학처장 겸무) 김상우△학술정보처장 안희갑 ■KR투자증권 ◇신규 선임 △구조화금융부문 부문장 이문재△전략영업팀 부장 이상훈 ■두산그룹 ◇신규임원(상무) 승진 △㈜두산 지주부문 류정훈 ■KG동부제철 ◇사장 △이세철 ◇전무 △경영지원본부장 곽정현△마케팅영업본부장 박성희△생산본부장 이승민 ◇상무 △경영지원부본부장 여영달△경영지원실 김광열△당진공장장 박종관
  • 제철소 블리더 개방 여부 결정 임박… 업계 “최악은 피할 것”

    조업정지 행정처분에 영향 미쳐 촉각 고로(용광로) 가동 중단 여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업계는 최악의 사태는 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달 29일 고로의 안전밸브인 블리더의 오염물질 배출 관련 민관협의체 조사를 마치고 이르면 이달 첫째 주 안에 최종 결과를 내놓는다. 이 발표는 고로 조업정지 행정처분과 관련된 포스코 청문회와 현대제철 행정심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좋은 쪽으로 보고 있다”면서 “민관협의체의 출범 목적은 고로 가동 중단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을 저감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고로를 멈추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앞서 전남도와 경북도, 충남도가 각각 포스코 광양·포항제철소,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블리더를 불법 개방해 오염 물질을 배출했다며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조업정지 10일 행정처분을 사전 통지한 것이 논란을 일으킴에 따라 이뤄졌다. 당시 철강업계는 “지자체가 업계 입장을 듣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고로 가동중단 지시를 내린 것은 문제”라며 “고로 정비 때 브리더를 열지 않으면 잔류 가스가 폭발할 위험이 크다. 세계 각국도 블리더를 개방한다”며 불가피성을 강조했었다. 천문학적 규모의 경제적 손실도 지적했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고로 1기를 열흘간 가동 중지했을 때 피해 규모는 최대 1조원에 이른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6월 정부, 지방자치단체, 업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인사 19명으로 구성한 협의체를 발족하고 고로 오염 물질 및 배출량 파악, 해외 제철소 현황 조사, 오염 물질 저감 방안 및 제도 개선 방안 모색 등의 작업을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고향을 할인합니다… ‘지역사랑상품권’ 한가위 판촉대전

    고향을 할인합니다… ‘지역사랑상품권’ 한가위 판촉대전

    포항, 400억 규모 상품권 8% 특별 할인 수출도시 구미·마늘 산지 의성도 10%씩 김경수 지사, 커피값 결제하며 애용 호소 충북 증평은 2004년 발행 이후 첫 할인 지자체 “中企·소상공인과 상생 동참을”추석을 앞두고 자치단체들의 ‘지역사랑 상품권’ 판촉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발행한 상품권 할인 세일과 함께 지역 상품권을 애용해 달라며 애향심에 호소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오는 30일까지 400억원 규모의 ‘포항사랑 상품권’을 8% 특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포항센터, 중앙상가 상인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포항 지진의 조속한 위기 극복과 경제 살리기를 위해 51만 범시민이 포항사랑상품권 애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수출도시 구미시도 같은 기간 ‘구미사랑 상품권’을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 구미는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구미국가공단의 반도체·탄소·기계 분야 300여개 수출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피해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영세상인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는 최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 상당의 구미사랑 상품권을 발행했다. 마늘·사과·고추·쌀 주산지인 의성군도 오는 11일까지 ‘의성사랑 상품권 이벤트’를 실시한다. 10% 할인과 경품 응모 기회를 준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사랑상품권’(모바일상품권) 애용 운동에 직접 나섰다. 지난달 29일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상가 밀집 지역에 있는 커피전문점에서 음료를 구입한 뒤 경남사랑상품권으로 결제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내 기업들의 사내 포상이나 복지 상품권 구매에 경남사랑상품권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경남 진주시와 충북 증평군도 같은 날부터 ‘진주사랑상품권’,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을 5~10% 할인 판매한다. 증평군은 2004년 상품권 발행 후 첫 할인이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역사랑 상품권을 애용하면 어려움을 겪는 슈퍼마켓, 편의점, 미용실, 주유소 등 동네 상권을 살릴 수 있다”면서 “지역 상품권이 소상공인과 시민의 상생을 지원하는 의미로 출시되는 만큼 큰 혜택을 바라기보다 애향심을 갖고 활용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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