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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울경 특별연합 활성화 방안은?…부산시·한국정치학회 토론회

    부울경 특별연합 활성화 방안은?…부산시·한국정치학회 토론회

    전국 첫 초광역 협력 사례로 주목을 받았지만, 민선 8기가 출범하면서 사실상 중단 상태에 놓인 부울경 특별연합의 현황과 과제를 점검하는 토론이 열렸다. 부산시와 한국정치학회는 24일 해운대구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지방선거 이후의 지방정치와 특별연합’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전국 첫 초광역 협력체인 부울경 특별연합을 출범하기 위한 합동추진단이 설치됐지만, 6·1 지방선거로 민선 8기가 들어서면서 특별연합 출범 논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단체장이 바뀐 울산과 경남은 특별연합 출범에 따른 손익을 따지는 자체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울산은 부울경 특별연합의 속도를 늦추는 대신 포항·경주와 결성한 행정협의체인 ‘해오름 동맹’을 가칭 ‘해오름 연합시’로 격상하기로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최근 관련 특별법을 먼저 제정해 정부의 사무·재정권을 특별연합으로 이양하는 제도적 장치를 먼저 마련하자고 제안하면서 ‘속도 조절론’을 펴고 있다. 그런 만큼 이날 토론도 부울경 특별연합의 현황과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부울경 메가시티 논의의 재고찰’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중앙대 장혜영 교수는 “자동차, 조선, 화학, 기계 등 동남권 산업 생태계의 연계가 높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게 부울경 특별연합의 당위성이었는데, 협력보다는 경쟁 구조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보다 울산은 재정자립도가 높고, 경남은 재정자주도가 높은 점을 들어 부산과의 협력에 소극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예산 중 자체 세입의 비중을 뜻하고, 재정자주도는 전체 세입 중 목적이 정해지지 않아 재량대로 쓸 수 있는 재원의 비중이다. ‘메가시티와 지역협력의 거버넌스’를 주제로 발표한 차재권 부경대 교수는 “우리나라 성장 동력이 경부축 중심에서 서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성장의 질 저하, 지방 소멸 등 문제가 생겼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동남권을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을 활성화해야 하므로, 특별연합은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차 교수는 “주민은 특별연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현재의 방식으로는 기능적인 통합이 일어나기 힘들다. 거버넌스를 구축해 위로부터의 통합과 아래부터의 통합이 동시에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법 제정에 대해서는 “특별연합의 가입과 탈퇴가 비교적 자유로워 지속성을 갖기 어렵다. 박 지사의 특별법 선 제정 제안이 ‘시간 끌기’라는 일각의 시선도 있지만, 특별법 제정 또한 서둘러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 [단독]“본사 옮기라 ” 1인 시위하니… 포스코 “취직시켜주겠다”

    [단독]“본사 옮기라 ” 1인 시위하니… 포스코 “취직시켜주겠다”

    포스코 직원이 최정우 회장 퇴진과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을 요구하며 서울 최 회장 자택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 포항시민에게 “자녀를 포스코에 취직시켜 주겠다”는 취지로 말해 회유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달 포스코는 같은 취지로 1인 시위를 이어 오던 시민 2명에게는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집회금지가처분 신청과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포항의 한 시민단체 회원인 A씨에게 포스코 직원 B씨가 전화를 걸어온 건 1인 시위 다음날인 지난달 13일. B씨는 전날 서울 집회 상황과 1인 시위에 동참하게 된 계기 등을 파악하며 A씨에게 “아이가 몇 살이냐”고 물었다. A씨는 “20대인데 취직이 안 돼 올해 대학에 들어갔다”고 답했다. 그러자 B씨는 “산업기사 자격증을 따면 내가 힘써 포스코케미칼 취직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B씨는 A씨에게 수시로 연락해 포항에서 벌어진 1인 시위 참가자의 신상 등을 물었다. 이에 A씨는 “얘기하면 배신자가 된다”고 답했다. B씨는 주로 대관 업무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두 사람은 같은 단체에서 활동했지만 수년째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아들이 목표하는 회사가 따로 있었기 때문에 혹하진 않았다”면서도 “지금 생각해 보니 (포스코가) 나를 이용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1인 시위에 대해 “포스코가 포항을 떠나는 것을 막으려고 힘을 보탠 것뿐”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B씨는 “십수년을 알아 온 사이로 A씨 아들 안부를 묻는 과정에서 취업 얘기가 나와 조언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나온 얘기”라며 “(나는) 회사 채용 업무와 관련해 일체의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한 포항시의원은 “소멸 위기를 느낀 포항시민이 1000여장의 현수막을 내걸고 강하게 나오자 회유책을 쓴 것”이라며 “최 회장이 결단하지 않으면 (포항시민과 포스코의) 대치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포스코 측은 “채용 시스템상 특정인의 취직을 보장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한편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연일 “시내에 걸린 현수막을 촬영, 내용과 위치를 보고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포스코가 지역사회와 싸우려고 내부 결의대회에 직원을 동원한다”는 포스코 직원의 글이 올라왔다.
  • 포항 길고양이 학대살해 30대에 징역 3년 구형

    포항 길고양이 학대살해 30대에 징역 3년 구형

    길고양이를 잔혹하게 죽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24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6월21일 포항시 북구 한 초등학교 골목길에 자신이 죽인 고양이 사체를 매달아 놓는 등 2019년 6월부터 길고양이 7마리를 죽인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19년 한동대 길고양이 학대사건의 용의자로도 밝혀졌다. 이날 일부 혐의를 부인한 A씨는 반성문을 통해 “죄를 뉘우치고 있으며 눈물로 참회하고 있다. 동물보호센터에서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법정에는 동물단체 ‘카라’ 등의 회원들이 참석했고, 재판이 끝난 후 법원 앞에서 A씨에게 실형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동물단체 회원들은 “강력한 처벌만이 동물학대 행위를 근절할 수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2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포석호가 안겨준 PR계의 노벨상…“포동이들 덕분”

    포석호가 안겨준 PR계의 노벨상…“포동이들 덕분”

    ●포스코, 국제PR협회 ‘골든 월드 어워즈 2022’ 소셜미디어 부문 수상포스코가 국제PR협회(IPRA)가 주관한 ‘골든 월드 어워즈 2022’에서 소셜미디어 부문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골든 월드 어워즈는 국제PR협회가 매년 환경·스포츠·엔터테인먼트·신상품 론칭 등 30여 개 부문의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어워드이다. 특히 PR 관련 어워드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전 세계 브랜드들이 경쟁하기에 ‘PR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포스코는 올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1990년 골든 월드 어워즈가 제정된 이래 소셜미디어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수상했다. 포스코는 기존의 무거운 철강 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나 미래세대에게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캐릭터와 유튜브를 적극 활용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포스코는 대학생들이 직접 탄생시킨 소셜미디어 캐릭터 ‘포석호’를 화자(話者)로 론칭하고 육성시켜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며 MZ세대와 직접적으로 교감했다. 또 다양한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포항 포스코 본사의 고품격 복합문화공간 ‘Park1538’과 포스코가 포항시에 기증한 국내 최대의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 등 친환경 철강을 대표하는 공간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뮤직비디오, 랜선 투어 등 디지털 트렌드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통해 MZ세대가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전개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포스코 인스타그램은 캐릭터 도입 이전보다 구독자 수가 47%, 콘텐츠 참여 수는 8배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진행한 ‘Green Tomorrow’ 유튜브 캠페인은 현재까지 14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와 2400여 건의 댓글을 기록 중이다.포스코의 SNS 캐릭터 ‘포석호’의 론칭과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을 담당한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 하정윤 대리는 “이번 수상은 전적으로 포석호에게 많은 사랑과 지지를 보내 준 포동이(포스코 인스타그램 채널의 팔로워들을 가리키는 애칭)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포동이들이 더욱 공감하며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향후 ‘포석호’를 활용한 친환경 굿즈 개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운영, 디지털 캠페인 등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 기반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등 최신 영상 트렌드를 활용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암호화폐 거래소 협의체 ‘닥사’, 자문위원 8명 위촉

    암호화폐 거래소 협의체 ‘닥사’, 자문위원 8명 위촉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가 자문위원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동협의체 ‘닥사’(DAXA)는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학계와 법조계 등 전문가 8명을 자문위원으로 선정했다. 자문위원은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 경영학과 교수,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신상훈 김앤장 법률사무소 전문위원, 우종수 포항공과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조재우 한성대 사회과학부 교수 등이다. 닥사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자문위원회를 열고 자율적인 개선방안을 수립할 때 거래지원, 시장감시, 준법감시, 교육분과 등 분야에서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 새 아파트 하반기 20만 5581가구, 내년엔 41만 가구 입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올해 하반기(7∼12월) 준공될 아파트 물량이 20만 5581가구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내년에는 41만 1101가구가 준공돼 새 주인을 맞는다. 내년 입주 물량은 올해(34만 6956가구)보다 6만 4145가구(18.5%) 많다. 2024년 상반기(1∼6월) 입주 물량은 17만 2903가구로 조사됐다. 내년도 입주 예정 물량을 시도별로 보면 부산(2만 5885가구), 전북(9105가구), 광주(4429가구), 대전(3900가구), 세종(3257가구)는 올해보다 감소한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올해보다 입주 물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2년간 입주 예정 물량이 많은 특별·광역시는 인천(8만 2000가구), 서울(7만 4000가구), 대구(6만 3000가구) 등이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화성시(2만 8000가구), 경기 양주시(2만 6000가구), 충남 아산시(1만 9000가구), 충북 청주시(1만 8000가구), 경남 양산시(1만 1000가구), 경북 포항시(1만가구), 전남 광양시(7000가구) 등이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1만 2000가구) 아파트는 공사 지연에 따라 입주 예정 시기를 2024년 상반기로 잡았다.
  • 8개월 공석 선린대 총장… ‘억지 소송’ 총장 후보, 패소

    8개월 공석 선린대 총장… ‘억지 소송’ 총장 후보, 패소

    선린대학교가 총장 선임을 놓고 내홍을 겪는 가운데 총장 선임과 관련 학교 이사회 투표에서 총 8표 중 3표를 얻은 K교수가 ‘다수득표’를 이유로 총장 지위 확인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1민사부(사경화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K교수가 선린대 재단인 학교법인 인산교육재단에 제기한 총장 지위 확인 청구를 기각했다. 소송비용은 K교수가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K교수는 지난해 12월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 8명 중 3명의 지지를 받은 것과 관련 “총장선임인사위원회에서 추천한 2명의 총장 후보 중 다수득표자가 총장으로 선출돼야 한다”는 취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K교수는 지난해 12월 23일 인사위에서 추천한 총장 후보 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사회 투표에서 총 8명의 이사 중 3명에게 찬성표를 얻었다. 나머지 5명 이사들은 K교수와 함께 출마한 W교수 모두에게 무효표를 행사했다. 이에 이사회는 두 후보 모두 이사 과반수의 찬성을 얻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어 총장 선임 안건을 부결했다. 재판부는 “정관은 특별히 규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사정수의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총장 선임에 대한 의결방법이 정관에 별도로 규정돼 있지 않다”며 “그러므로 총장 선임에도 재적이사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사회의 총장 선임안 부결은 정관에 따른 것이므로 적법하다는 것이다. 특히 재판부는 이사 5명의 무효표에 대해서도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한다고 볼 수 없다며 K교수의 청구를 기각했다. 지난 8개월 여간 총장 선임을 하지 못한 선린대의 총장 공석 상태는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학 한 관계자는 “애초부터 억지를 부린 소송이었다“며 ”8명 중 3명에게서 찬성표를 얻고 총장이 되겠다는 게 말이 되냐“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현재 이사가 7명인 상황에서 K교수를 지지한 3명이 반대하면 (나머지 4명이 찬성해도 의결 조건인 5명의 찬성이 충족되지 못하기 때문에) 절대 총장 선임을 할 수 없다”며 “공석인 이사 2명의 선임도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 허대만 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지병으로 별세… 향년 53세

    허대만 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지병으로 별세… 향년 53세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전 경북도당 위원장이 22일 오전 6시쯤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53세다. 허 전 위원장은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6세의 나이로 포항시의원에 무소속으로 당선, 전국 최연소 당선자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포항남구·울릉군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한나라당 이상득 후보에게 패배했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민주당 후보로 포항시장 후보로 나섰지만 한나라당 박승호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새누리당 김형태 후보에게 졌다. 허 위원장은 포항출생으로 대동고등학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 한국산업인력공단 기획운영이사 등을 지냈다. 허 전 위원장은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입원 치료 중이었다. 빈소는 포항국화원장례식장이다. 민주당은 ‘경북도당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하고, 포항 종합운동장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해 조문을 받는다. 장례위원회 상임위원장에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장세호 전 경북도당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안민석 협력의원단장이, 공동위원장에 김두관 국회의원, 우원식 국회의원 등이 선임됐다.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9시로 시민분향소에서 영결식을 거행한 뒤 금강사 추모관(경북 포항시 북구 침촌마을길 213-7)으로 이동한다.
  • 떠나는 여름… 동해안 해수욕장 80곳 폐장

    떠나는 여름… 동해안 해수욕장 80곳 폐장

    막바지 피서철 주말을 맞은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에 21일 파라솔과 의자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동해안 해수욕장 83곳 중 강릉 16곳, 고성 28곳, 삼척 9곳, 양양 21곳 등 80곳의 해수욕장이 이날 폐장했다. 영일대해수욕장은 22일 폐장한다. 속초 지역 해수욕장 3곳은 28일 문을 닫는다. 해양경찰은 해수욕장 폐장과 늦깎이 피서가 맞물리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를 안전사고 취약 기간으로 정하고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포항 뉴스1
  • 썰렁한 바다… 동해안 해수욕장 80곳 폐장

    썰렁한 바다… 동해안 해수욕장 80곳 폐장

    막바지 피서철 주말을 맞은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에 21일 파라솔과 의자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동해안 해수욕장 83곳 중 강릉 16곳, 고성 28곳, 삼척 9곳, 양양 21곳 등 80곳의 해수욕장이 이날 폐장했다. 영일대해수욕장은 22일 폐장한다. 속초 지역 해수욕장 3곳은 28일 문을 닫는다. 해양경찰은 해수욕장 폐장과 늦깎이 피서가 맞물리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를 안전사고 취약 기간으로 정하고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포항 뉴스1
  • 이철우 “영일만대교, 10년 이상 미뤄져”… 추경호 “예산 반영 지시하겠다”

    이철우 “영일만대교, 10년 이상 미뤄져”… 추경호 “예산 반영 지시하겠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영일만대교 건설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영일만대교는 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 구간에 포함된 해상교량으로 포항의 주요 현안이다. 다리 길이만 9㎞로 접속도로까지 합치면 총 길이는 18㎞에 이른다. 총사업비 1조6189억원이 필요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이 지사는 지난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추 부총리와 만나 “바다를 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해상 교량이 없는 곳이 경북”이라며 “영일만대교 사업은 관광 시너지 효과가 매우 높아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2023년 말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우회도로가 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본설계 실시가 시급하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지사는 이 사업이 10년 이상 미뤄진 점을 부각하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역의 염원사업이다. 내년에 꼭 예산에 반영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국가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것을 지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신라왕경 타임머신 플랫폼 구축, 환동해 블루카본센터 건립, 헴프 스마트팜 재배단지 조성, 경북 스타트 수산가공종합단지 조성, 국립산지생태원 조성 등에 대해서도 국가 지원을 요청했다.
  • 이강덕 포항시장, 전국 기초단체장협의회 회장 도전… “비수도권 어려움 알려야“

    이강덕 포항시장, 전국 기초단체장협의회 회장 도전… “비수도권 어려움 알려야“

    이강덕 포항시장이 민선 8기 전반기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이 시장은 다음 달 예정된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선거에도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8일 오전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민선8기 제1차 정기회의를 열어 이 시장을 만장일치로 전반기 협의회장에 선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총무는 손병복 울진군수가 맡았다. 회장단 임기는 2년이다. 이 시장은 앞으로 경상북도 23개 시장·군수를 대표해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원으로 경북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게 된다. 중앙정부에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 전달, 지역 정책 입안과 개선사항 건의 등이 핵심 임무다. 또 각 시군 간 협력 사업과 공동 관심사와 관련한 사업 등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이 시장은 다음 달 열리는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 회장 선거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포항 지역의 최대 현안인 포스코 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문제를 지역 균형발전 등에 결부해 전국적인 이슈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 시장은 통화에서 “여건이 허락한다면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에도 도전, 당선 후 비수도권의 어려움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로 삼고 싶다”며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주도 균형발전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효 슈팅은 이겼지만… 골 못 때린 그녀들

    유효 슈팅은 이겼지만… 골 못 때린 그녀들

    ‘황인선호’가 골 결정력 부족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여자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축구 각급 대표팀 최초의 여성 사령탑 황인선 감독이 이끈 대표팀이 18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29분 결승골을 얻어맞고 프랑스에 0-1로 졌다. 1차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이기고 나이지리아에 0-1로 패했던 한국은 이로써 1승2패로 조 3위(승점 3)에 그쳐 2위까지 진출하는 8강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2014년 캐나다 대회를 마지막으로 8강 무대를 밟아 보지 못했던 한국은 이후 세 번째 대회인 코스타리카 대회에서도 끝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고 황 감독의 첫 국제무대 도전도 아쉬움 속에 끝났다. 캐나다를 3-1로 제치고 3승을 올린 나이지리아가 조 1위, 프랑스(2승1패)가 2위로 8강에 올랐다. 난적으로 꼽혔던 캐나다는 3패로 돌아섰다. 황 감독은 전유경(포항여전고), 천가람(울산과학대), 고다영(대덕대)을 스리톱으로 내세운 4-3-3 카드를 꺼낸 뒤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전 한국의 공 점유율은 60%에 달할 정도로 파이팅이 넘쳤다. 그러나 프랑스의 수비라인을 뚫기에는 2% 부족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좀처럼 만들어 내지 못하자 오히려 프랑스가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먼저 만들었다. 전반 38분 프랑스는 현란한 발재간을 앞세워 한국 문전을 거세게 두드렸다. 한국 수비진이 가까스로 걷어 낸 공을 상대 미드필더 메간 호엘첼이 낚아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른쪽 골대를 맞힌 덕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유경이 전반 46분 왼쪽을 파고든 뒤 컷백을 내주자 고다영이 오른발로 강하게 찼지만 공은 야속하게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중반에 접어들자 한국은 체력이 고갈된 듯 스피드의 우위를 잃었고, 점차 프랑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한국은 뼈아픈 단 한 개의 실점에 무너졌다. 후반 29분 프랑스의 역습 상황에서 만시타 트라오레의 슈팅을 골키퍼 김경희가 잘 쳐냈지만 이어진 비키 베초의 대각선 크로스를 받은 ‘에이스’ 에스더 음바켐 니아로의 헤더는 막지 못했다. 한국은 장신 스트라이커 고유나(울산과학대)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지만 끝내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한국은 유효 슈팅에서 5-3으로 앞섰지만 여물지 못한 골 결정력에 무릎을 꿇었다. 황 감독은 “제가 대표팀 감독으로서 경험이 부족했다. 전략적인 면에서 부족했다”고 자책했다.
  • [단독]협력사 직원 아이디어 빼돌려 단체포상한 포스코

    [단독]협력사 직원 아이디어 빼돌려 단체포상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철강제품을 제조하는 포스코 협력회사에 다니는 A씨는 입사 7년차인 2017년 제조 원가 절감 아이디어 관련 제안서를 포스코에 제출했다. 포스코가 운용하는 ‘성과공유제’로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었다. 성과공유제는 채택된 아이디어를 1년 동안 시행한 뒤 3년 동안 원가절감액의 20%를 제안자에게 주는 제도다. 하지만 2년 동안 묵혀 있던 이 제안은 2019년 A씨의 상사인 B씨가 포스코 직원인 C파트장에게 넘겨주면서 그의 부서 제안으로 둔갑했다. 당시 A씨는 항의했지만, C파트장은 “당신 상사가 준 제안서다”며 “더구나 이 제안은 협력사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묵살했다고 한다. 같은 시기 B씨는 C파트장에게 문자메시지로 “최소 1억원의 원가절감이 예상돼 포상금으로 2천만원을 받을 수 있는 A씨가 사활을 건 것 같다. 중간에서 일 처리를 잘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직책을 내놓겠다”면서 “파트장 제안을 보류하거나 취소해달라”고 했다. 그는 또 “A씨가 정도경영실 쪽도 알아보는 것 같다”며 우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C파트장은 자신의 부하가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A씨 제안을 포스코에 냈고, 이 제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로부터 단체 포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제안은 테스트에서 원가절감이 확인됐지만 어떤 연유인지 제조 공정에 적용되진 않았다. A씨는 이후 2020년 4월 자신이 애초 제안한 아이디어에 기술적인 내용을 추가하는 등 보강해 다시 제안서를 냈다. 하지만 C파트장은 이 제안의 합격 판정을 지연시켰고, 뒤늦게 채택된 뒤에도 아이디어를 현장에 적용하는 데 방해를 했다. 포스코 정도경영실은 A씨의 신고로 감사해 이를 확인했고 A씨에게 조치를 약속했다. 포스코의 조치는 C파트장의 부서 수평 이동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기업시민’의 이름으로 포항 지역과 협력사 상생을 돕겠다는 포스코가 하청 직원 성과를 가로채기하고 방해한 것”이라며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2017년 낸 아이디어는 새로운 게 아니어서 가로채기라고 할 수 없다. 해당 아이디어는 2014년부터 다른 공장에 적용된 기술과 유사하다”며 “직원의 제안이었으면 개인이 포상받아야 하는데 C파트장은 협력사와 성과공유제를 잘 시행해 단체 포상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 제주 해녀들, 70여년 만에 ‘우리 땅’ 독도 방문…“감회 새롭다”

    제주 해녀들, 70여년 만에 ‘우리 땅’ 독도 방문…“감회 새롭다”

    일제강점기 ‘우리 땅’ 독도에서 물질을 했던 제주 해녀들이 18일 70여년 만에 독도를 방문했다. 이날 독도를 찾은 해녀 30여명 중에는 1950년대 말 등 과거 독도에서 실제 물질을 했던 김공자 씨 등 해녀 4명도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제주 해녀들은 일제의 부당한 착취를 피하고자 육지로 그 활동 영역을 넓혔고, 독도 해역도 그 무대였다. 미역, 전복, 소라, 해삼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활발한 어로 활동을 펼쳤다. 초기에는 주로 제주 한림지역 해녀들이 독도 물질을 갔다. 한림읍 협재리 마을회관에는 1956년 건립된 ‘울릉도 출어부인 기념비’가 남아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광복 후 수시로 순시선을 보내는 일본에 맞서 독도의용수비대는 독도 사수를 위한 자체 경비를 마련하고자 제주 해녀들을 모집했다. 제주 해녀들은 독도의 서도 물골에서 가마니를 이용한 임시 숙소에 수십 명이 들어가 2∼3개월씩 거주하면서 미역을 채취했다. 경북도는 오랜 세월 독도의 바다에서 생업을 이은 제주 해녀들이 우리 땅 독도의 산증인인 만큼 이들의 독도 개척사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앞서 전날 오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포항에서 해양 인문 교류와 섬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과 제주 해녀 환영 행사를 마련했다. 양 지자체는 앞으로 해녀 문화 보존·전승, 해양 역사 재조명 등 해양 인문 교류와 생태체험, 해양레저 등 섬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또 섬 생태자원 보존과 지속가능성 유지를 위한 환경보전 분담금 제도 도입, 글로벌 해양폐기물 공동 대응 및 바다의 탄소 흡수원인 블루 카본 사업화, 지질공원 활성화에 공동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제주 해녀 환영 행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독도 바다를 이용했던 제주해녀의 독도 개척사를 살펴보고 관련 내용을 수집·정리해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제주 해녀 독도 초청 행사를 경북과 제주의 첫 협력사업으로 시작해 해양 인문, 관광, 블루 카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광복 77주년을 맞아 제주 해녀를 초청해준 이철우 지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9월 제주 해녀 축제에 경북 해녀들을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 80세 만학도 대구대 박사학위 받아

    80세 만학도 대구대 박사학위 받아

    80세 김승고씨가 대구대 박사 학위를 받는다. 19일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철학박사 학위는 받는 김씨는 2002년 대구대 사회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20년 만에 학위를 받는 것이다. ‘ 포항대 교직원으로 일한 그는 1999년 동국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 진학해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그는 학업뿐만 아니라 10여 년간 노숙자 및 독거노인을 위한 식사제공 봉사활동을 했다. 박사 논문은 ‘노인의 성생활 및 성태도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우울 매개 효과)’이다. 노인의 성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노인의 기본적 권리인 성생활을 위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씨는 “긴 시간이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결과 영광스러운 박사 학위를 얻게 됐다”면서 “박사 학위가 주는 무게감과 책임감에 걸맞게 앞으로 학업과 봉사활동을 더욱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세계는 AI교육혁명 중… 뒤처지면 우리 교육의 미래 어두울 것” [최광숙의 Inside]

    “세계는 AI교육혁명 중… 뒤처지면 우리 교육의 미래 어두울 것” [최광숙의 Inside]

    ‘만5세 입학’ 초점 벗어난 어젠다교육개혁, 폭넓은 국민 공감 필요 文정권은 혁신 없이 갈등만 양산尹 정부 시대 변화 읽고 추진해야 노트북은 AI 교사… 맞춤형 가능소외층일수록 AI 교육 더 절실학습·평가 통합… 수능 시험 없어져 교육전문대학원 제도 도입할 때 만 5세 입학, 외고 폐지 등 교육부 정책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는 물론 대통령 지지율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일로 윤석열 정부의 교육 개혁이 첫발도 떼기 전에 좌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명박 정부 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지난 16일 서울신문에서 만나 교육계 현안을 비롯해 교육개혁 방향에 대해 들었다.-최근 만 5세 입학 논란으로 나라가 시끄러웠다. “학제 개편은 20~30년 된 해묵은 정책 과제이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교육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시점이다. 전 세계적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쓰나미가 몰려오는데 그 흐름과 동떨어진 데다 초점에서 벗어난 정책 어젠다를 던져 문제가 된 것 같다.” -외고 폐지, 초등 전일제 등도 혼선을 빚었다. “교육 개혁은 시대 변화를 정확하게 읽고 추진해야 하고, 무엇보다 국민의 폭넓은 공감을 얻어야 한다. 아직 정권 초기이다. 심기일전해서 좋은 정책을 디자인해야 한다.” -우리 교육이 뒤처진 이유는. “지난 진보 정권에서 교육 환경과 관련해 글로벌 변화에 동참하면서 교육 혁신을 해야 하는데 이를 외면하고 국내 이슈만 갖고 싸웠다. 보수도 열심히 준비했다가 정권을 잡은 뒤 바로 교육 개혁을 해야 하는데 만 5세 입학 같은 정책을 뜬금없이 들고 나왔다. 교육계 역시 좌우로 나뉘어서 서로를 비난하기만 했다. 미래를 내다보고 교육의 백년대계를 구상하고 여론을 모으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데 힘을 실어 주지 못했다.” -세계 교육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가.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은 새로운 교육의 틀을 짜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 무엇을, 어떻게, 누가 배우는지 등과 관련해 상전벽해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AI 교육혁명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입시제도만 바뀌었지 100여년 동안 교육제도의 기본적인 틀이 바뀌지 않고 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되는 등 교육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미국 등은 이미 7, 8년 전부터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됐는데 우리나라는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앞당기게 됐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동영상만 틀어 주는 일방향 온라인 교육은 제대로 된 교육이 아니라고 불만이 많다. 선진국의 온라인 교육에는 AI,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이 도입돼 학생들이 게임하듯 즐겁게 학습하고 있다.” -AI 교육혁명으로 우리의 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나. “우리나라는 입시 위주 교육, 사교육, 교육 격차 등의 교육 난제를 안고 있다. AI 교육혁명이 성공하면 이런 교육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AI 교육혁명에 실패하거나 뒤처지면 우리의 미래는 어두울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교육 개혁 과제는. “AI 교육혁명을 첫 번째 과제로 삼아야 한다. 예를 들어 학생 30명이 있는 교실의 경우 교사는 1명이지만 AI 교육 시 학생들의 노트북 등을 활용하면 학생 한 명씩 모두 30명의 AI 보조교사가 따라붙는 셈이 된다. 수학 문제를 10개 정도 풀면 학생이 어느 부분이 약한지 몇 년 동안 가르친 선생님보다 AI가 더 빨리,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너무 이상적으로 느껴진다. “포항에서 AI 교육을 시범적으로 해 봤는데 학생들이 너무 재미있어했다. 잠자는 아이들도 없었다. 학교에서 교사가 어려운 것을 가르치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은 졸기 마련이지만 AI 보조교사는 아이들 각자의 학습 능력을 데이터로 분석해 각자의 수준에 맞춰서 가르치기 때문에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다. 이 현장에서 희망을 봤다.” -AI 교육을 전 학교로 확대하는 것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우리는 교육열이 높고 교사들이 우수하고 네트워크가 잘돼 있다. 노트북 같은 디바이스 보급률도 높다. 교육 콘텐츠도 좋기 때문에 AI 교육혁명에 대한 공감대만 형성된다면 당장 시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다.” -코로나 이후 커진 교육 격차 해결에도 도움이 되나. “소득 격차로 인한 교육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다. 소외계층 아이들부터 우선적으로 AI 보조교사가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면 해결의 길이 열린다. 내가 이명박 정부 시절 역점을 둔 것은 ‘평준화를 넘어 다양화로’였다. 지금은 AI와 메타버스를 활용해 ‘다양화를 넘어 개별화로’ 갈 수 있다. 모든 아이에게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세상이 왔다. 이것이 AI 교육혁명의 핵심이다.” -대학입시 교육을 중시하는 교육 풍토가 AI 교육 도입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AI 메타버스 교육이 확산되면 교육에서 학습과 평가가 통합될 수 있다. 지금은 학생들이 학습을 하고 난 뒤 시험을 통해 학력을 평가받는다. 하지만 AI 교육은 학생들이 학습을 하고 있으면 실시간으로 AI가 학습 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수능같이 평생에 한 번 보는 시험이 필요가 없어진다.” -AI 교육 시행을 위해 할 일은. “먼저 교육대와 사범대를 개혁해야 한다. AI 보조교사가 학생들의 학습을 평가하고 기록하는 일을 하니까, 이제 교사는 단순 지식 전달자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해 주고 함께 진로를 고민하는 등 맞춤형 교육디자이너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 역량 있는 교사를 길러 내기 위해 교육전문대학원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에듀테크 산업을 사교육으로 보고 있는데, 에듀테크는 테크놀로지로 보고 육성해야 한다.” -정부는 미래 교육에 대한 절실함이 없어 보인다. “새 정부가 교육 개혁을 노동 개혁과 함께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절박함은 없어 보인다. 2015년부터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를 비롯해 세계 석학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교육기구 등에서 활동하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대한민국이 교육 후진국이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꼈다.” -교육부가 교육 개혁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많다. “교육부가 과도하게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다. 특히 대학 등에 대한 규제는 과감하게 완화해 자율을 부여해야 한다. 대학을 우리나라 교육부처럼 규제하는 나라는 세계에서 일본 정도밖에 없다. 앞으로 국가교육위원회가 설립될 예정이다. 대학은 총리실, 대입정책은 국가교육위, 연구 등은 과기정통부로 역할 분담을 해야 한다.” -새로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의 성격은. “무엇보다 교육부 관료들의 힘을 빼는 기구가 돼야 한다. 정권과 관계없이 장기적으로 교육 개혁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 자칫 보수·진보 간 교육 이념의 전쟁터가 될 수 있어 극단적인 대립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데, 백년대계를 위해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키워 내는 비전을 갖고 일해야 한다.” -역대 정권 모두 교육 개혁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교육 개혁은 그만큼 어렵다. 그러나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심각한 위기가 올 수 있다. 교육 개혁에 성공해야 우리 사회의 난제를 해결하고 앞서 나갈 수 있다.” -윤 정부에 조언을 해 준다면. “우리나라는 교육의 힘으로 국가를 건설했고, 경제를 발전시켰다. 윤 대통령이 반도체 인력 양성을 강조한 것도 교육의 힘으로 경제를 부흥시키려는 의도일 것이다. 이를 위해서라도 AI 교육혁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이 분야는 이념 갈등으로 보수·진보 간 다툴 필요가 없는, 미래 교육의 가장 중요한 어젠다이다.”  ■이주호 KDI 교수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교육학자이자 교육행정가이다.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거쳐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과학문화수석,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다.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로 복귀한 이후 현재 글로벌교육재정위원회 위원, 국제교직혁신기구 의장 등 글로벌 교육 기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사단법인 아시아교육협회와 케이정책플랫폼의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AI교육 전도사’로 불릴 정도로 가는 곳마다 AI교육 혁명을 강조한다.
  • “세계는 AI교육 혁명 중… 뒤처지면 우리 교육의 미래 어두울 것”

    “세계는 AI교육 혁명 중… 뒤처지면 우리 교육의 미래 어두울 것”

    만 5세 입학, 외고 폐지 등 교육부 정책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는 물론 대통령 지지율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일로 윤석열 정부의 교육 개혁이 첫발도 떼기 전에 좌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명박 정부 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지난 16일 서울신문에서 만나 교육계 현안을 비롯해 교육개혁 방향에 대해 들었다.-최근 만 5세 입학 논란으로 나라가 시끄러웠다. “학제 개편은 20~30년 된 해묵은 정책 과제이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교육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시점이다. 전 세계적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쓰나미가 몰려오는데 그 흐름과 동떨어진 데다 초점에서 벗어난 정책 어젠다를 던져 문제가 된 것 같다.” -외고 폐지, 초등 전일제 등도 혼선을 빚었다. “교육 개혁은 시대 변화를 정확하게 읽고 추진해야 하고, 무엇보다 국민의 폭넓은 공감을 얻어야 한다. 아직 정권 초기이다. 심기일전해서 좋은 정책을 디자인해야 한다.” -우리 교육이 뒤처진 이유는. “지난 진보 정권에서 교육 환경과 관련해 글로벌 변화에 동참하면서 교육 혁신을 해야 하는데 이를 외면하고 국내 이슈만 갖고 싸웠다. 보수도 열심히 준비했다가 정권을 잡은 뒤 바로 교육 개혁을 해야 하는데 만 5세 입학 같은 정책을 뜬금없이 들고 나왔다. 교육계 역시 좌우로 나뉘어서 서로를 비난하기만 했다. 미래를 내다보고 교육의 백년대계를 구상하고 여론을 모으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데 힘을 실어 주지 못했다.” -세계 교육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가.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은 새로운 교육의 틀을 짜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 무엇을, 어떻게, 누가 배우는지 등과 관련해 상전벽해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AI 교육혁명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입시제도만 바뀌었지 100여년 동안 교육제도의 기본적인 틀이 바뀌지 않고 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되는 등 교육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미국 등은 이미 7, 8년 전부터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됐는데 우리나라는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앞당기게 됐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동영상만 틀어 주는 일방향 온라인 교육은 제대로 된 교육이 아니라고 불만이 많다. 우리의 온라인 교육이 글로벌 수준을 따라가지 못해 생긴 일이다. 선진국의 온라인 교육에는 AI,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이 도입돼 학생들이 게임하듯 즐겁게 학습하고 있다.” ‘만5세 입학’ 초점 벗어난 어젠다 /교육개혁, 폭넓은 국민 공감 필요 文정권 혁신 외면 갈등만 양산 /尹 정부 시대 변화 읽고 추진해야 노트북은 AI교사… 맞춤형 가능/ 소외층 일수록 AI 교육 더 절실 학습 평가 통합… 수능 시험 없어져 교육전문대학원 제도 도입 고려를 -AI 교육혁명으로 우리의 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나. “우리나라는 입시 위주 교육, 사교육, 교육 격차 등의 교육 난제를 안고 있다. AI 교육혁명이 성공하면 이런 교육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AI 교육혁명에 실패하거나 뒤처지면 우리의 미래는 어두울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교육 개혁 과제는. “AI 교육혁명을 첫 번째 과제로 삼아야 한다. 예를 들어 학생 30명이 있는 교실의 경우 교사는 1명이지만 AI 교육 시 학생들의 노트북 등을 활용하면 학생 한 명씩 모두 30명의 AI 보조교사가 따라붙는 셈이 된다. 수학 문제를 10개 정도 풀면 학생이 어느 부분이 약한지 몇 년 동안 가르친 선생님보다 AI가 더 빨리,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너무 이상적으로 느껴진다. “포항에서 AI 교육을 시범적으로 해 봤는데 학생들이 너무 재미있어했다. 잠자는 아이들도 없었다. 학교에서 교사가 어려운 것을 가르치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은 졸기 마련이지만 AI 보조교사는 아이들 각자의 학습 능력을 데이터로 분석해 각자의 수준에 맞춰서 가르치기 때문에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다. 이 현장에서 희망을 봤다.” -AI 교육을 전 학교로 확대하는 것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우리는 교육열이 높고 교사들이 우수하고 네트워크가 잘돼 있다. 노트북 같은 디바이스 보급률도 높다. 교육 콘텐츠도 좋기 때문에 AI 교육혁명에 대한 공감대만 형성된다면 당장 시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다.” -코로나 이후 커진 교육 격차 해결에도 도움이 되나. “소득 격차로 인한 교육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다. 소외계층 아이들부터 우선적으로 AI 보조교사가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면 해결의 길이 열린다. 내가 이명박 정부 시절 역점을 둔 것은 ‘평준화를 넘어 다양화로’였다. 지금은 AI와 메타버스를 활용해 ‘다양화를 넘어 개별화로’ 갈 수 있다. 모든 아이에게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세상이 왔다. 이것이 AI 교육혁명의 핵심이다.” -대학입시 교육을 중시하는 교육 풍토가 AI 교육 도입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AI 메타버스 교육이 확산되면 교육에서 학습과 평가가 통합될 수 있다. 지금은 학생들이 학습을 하고 난 뒤 시험을 통해 학력을 평가한다. 하지만 AI 교육은 학생들이 학습을 하고 있으면 실시간으로 AI가 학습 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수능같이 평생에 한 번 보는 시험이 필요가 없어진다.” -AI 교육 시행을 위해 할 일은. “먼저 교육대와 사범대를 개혁해야 한다. AI 보조교사가 학생들의 학습을 평가하고 기록하는 일을 하니까, 이제 교사는 단순 지식 전달자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해 주고 함께 진로를 고민하는 등 맞춤형 교육디자이너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 역량 있는 교사를 길러 내기 위해 교육전문대학원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에듀테크 산업을 사교육으로 보고 있는데, 에듀테크는 테크놀로지로 보고 육성해야 한다.” -정부는 미래 교육에 대한 절실함이 없어 보인다. “새 정부가 교육 개혁을 노동 개혁과 함께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절박함은 없어 보인다. 2015년부터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를 비롯해 세계 석학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교육기구 등에서 활동하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대한민국이 교육 후진국이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꼈다.” -교육부가 교육 개혁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많다. “교육부가 과도하게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다. 특히 대학 등에 대한 규제는 과감하게 완화해 자율을 부여해야 한다. 대학을 우리나라 교육부처럼 규제하는 나라는 세계에서 일본 정도밖에 없다. 앞으로 국가교육위원회가 설립될 예정이다. 대학은 총리실, 대입정책은 국가교육위, 연구 등은 과기정통부로 역할 분담을 해야 한다.” -새로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의 성격은. “무엇보다 교육부 관료들의 힘을 빼는 기구가 돼야 한다. 정권과 관계없이 장기적으로 교육 개혁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 자칫 보수·진보 간 교육 이념의 전쟁터가 될 수 있어 극단적인 대립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데, 백년대계를 위해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키워 내는 비전을 갖고 일해야 한다.” -역대 정권 모두 교육 개혁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교육 개혁은 그만큼 어렵다. 그러나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심각한 위기가 올 수 있다. 교육 개혁에 성공해야 우리 사회의 난제를 해결하고 앞서 나갈 수 있다.” -윤 정부에 조언을 해 준다면. “우리나라는 교육의 힘으로 국가를 건설했고, 경제를 발전시켰다. 윤 대통령이 반도체 인력 양성을 강조한 것도 교육의 힘으로 경제를 부흥시키려는 의도일 것이다. 이를 위해서라도 AI 교육혁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이 분야는 이념 갈등으로 보수·진보 간 다툴 필요가 없는, 미래 교육의 가장 중요한 어젠다이다.” ■이주호 KDI교수는 누구  미국 코넬대 경제학 박사출신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교육학자이자 교육행정가이다.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거쳐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과학문화수석, 교육과학기술부차관,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지냈다.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로 복귀한 이후 현재 글로벌교육재정위원회 위원, 국제교직혁신기구 의장 등 글로벌 교육 기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사단법인 아시아교육협회와 케이정책풀렛폼의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AI교육 전도사’로 불릴 정도로 가는 곳마다 AI교육 혁명을 강조한다.  
  • 경북도 해녀 관련 조사, 국가 공식 통계로 활용

    경북도 해녀 관련 조사, 국가 공식 통계로 활용

    경북도가 작성한 해녀 관련 자료가 앞으로 국가 공식 통계로 활용된다. 경북도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나잠어업실태조사’가 통계청으로부터 통계작성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에따라 향후 경북도가 조사한 해녀 등과 관련한 실태조사 결과는 통계법에 따라 국가 공식 통계로 쓰인다. 해녀 등과 관련한 경북도의 실태조사는 지난 3월 통계청과 경북도가 조사 설계안을 준비해 통계·해양수산 분야의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완성됐으며, 나잠어업에 대한 통계로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나잠 어업’은 전통적으로 해녀와 해남이 산소 공급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호미나 칼 등을 이용해 해산물이나 어류, 해초류 등을 잡거나 따는 일을 말한다. 실태조사는 9월 5일에 시작, 10월28일까지 진행되며 지난해 12월 말 기준 지역 나잠 어업을 신고한 어업인 13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경북도는 이번 실태 조사에서 나잠 어업인의 경영 형태와 노동환경, 건강상태 등 총 58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결과는 내년 1월에 발표할 방침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포항이 970명으로 해녀·해남이 가장 많았고, 영덕 167명, 경주 138명, 울진 85명, 울릉 10명 순이다. 해녀·해남 수는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2018년 1585명이던 해녀·해남은 지난해까지 215명 줄었다. 71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54%를 차지하고 있어 감소세는 더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각 지자체에서 해녀·해남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정확한 통계가 없어 국가적인 지원책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나잠어업의 전반적인 경영 환경을 조사해 그에 맞는 지원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택시서 뛰어내려 사망한 포항 대학생 사건 검찰 송치

    택시서 뛰어내려 사망한 포항 대학생 사건 검찰 송치

    지난 3월 주행 중인 택시에서 뛰어내려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여 숨진 포항 대학생 사건에 대해 경찰이 택시기사 A씨와 뒤따라온 차량운전자 B씨를 송치했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이 사고와 관련된 운전자 두 명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대학생 C씨는 지난 3월 4일 오후 8시 45분을 전후해 포항시 흥해읍 KTX 포항역 근처에서 60대 A씨가 모는 택시를 탔다. C씨는 운전자에게 행선지를 자신이 다니는 D대학 기숙사로 말했지만 이를 잘못 알아들은 A씨가 한동대 방향으로 가자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메신저로 불안감을 전한뒤 택시에서 뛰어내렸다. C씨는 뒤따라오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에 치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이 확보한 택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C씨는 A씨에게 “D대학 기숙사로 가 달라”고 했지만 A씨는 “한동대요?”라고 했고, 이를 잘못 알아들은 C씨는 “네”라고 말했다. 택시가 다른 방향으로 달리자 C씨는 작은 소리로 “내려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 심의와 경찰청 본청의 법리 검토를 거쳐 포항북부서에 송치를 지휘했다. 두 운전자 모두 제한속도인 시속 80㎞를 넘어서 과속한 점도 C씨 사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또 승객과 택시기사의 오해로 빚어진 사고지만 피해자가 사망한만큼 법원에서 시비를 가리는 게 맞다고 판단해 송치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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