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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 의회운영 전문성·독립성확보 통한 자치분권 실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 의회운영 전문성·독립성확보 통한 자치분권 실현

    제12대 전반기 경북도의회 이칠구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은 지방의회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북, 더 나은 경북으로 나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한 해였다”고 밝히며 의정역량 강화를 통해 전문성을 갖추고, 의회운영에 있어 자율성 및 독립성을 확보해 제12대 도의회가 도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의회운영 전반과 의회사무처 소관업무를 관장하는 위원회로서 제12대 도의회 출범 후 이칠구 위원장(포항3)과 김대진 부위원장(안동1)을 중심으로 박순범 위원(칠곡2), 강만수 위원(성주), 김용현 위원(구미1), 노성환 위원(고령), 박규탁 위원(비례), 박선하 위원(비례), 백순창 위원(구미8), 손희권 위원(포항9), 윤종호 위원(구미6), 이철식 위원(경산4), 정경민 위원(비례), 황두영 위원(구미2), 황명강 위원(비례대표) 모두 15명의 위원이 의회운영과 관련된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함께 연구하고 도민이 행복한 경북,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도의원 모두가 정당과 학연 및 지연을 떠나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며 의정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운영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의정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지난 1년간 열심히 일하는 도의회 분위기 조성에도 이바지하는 등 운영위가 7개 상임위원회의 맏형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이 위원장은 취임 후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에 따른 도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 지방의회의 권한 및 책임성이 강화됨으로써 이에 대응한 운영위원회 차원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의 마련이 시급함을 인식하고, ‘경북도의회 조직개편 연구용역 지원 TF’를 운영위원 6명으로 구성·운영했다. 이를 통해 환경변화에 따른 도의회의 능동적인 조직 운영 방안 및 효율적인 정책지원관 운용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위상 및 역할 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도의회 조직 개편 방안을 마련, 중장기 도의회의 발전 방향과 함께 운영상의 제도적 개선사항을 점검했으며,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궁극적으로 담보하기 위한 지방의회법이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와도 긴밀히 협력했다. 이 위원장은 획기적인 자치분권시대의 전기를 맞아 경북도의회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의회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한 운영위원회 우수 활동 사례를 수집, 벤치마킹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타 시·도의회 운영위원회와의 교류도 활발히 추진했다. 지난 2월에는 경남도의회, 5월에는 전라남도의회 및 광주광역시의회 운영위원회와 우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 의회운영 관련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위원회 활동 관련 상생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지방의회의 공동 관심 사안인 정책지원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정책지원인력의 채용 및 평가에 대한 방안을 비롯해 정책지원관의 전문성 향상을 통한 효과적인 의정활동 지원 대책 마련에도 심도 있는 의견교환이 이뤄졌으며, 광주광역시의회와의 간담회에서는 지방정부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 향상을 위해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채용 방법에 대한 변경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운영위원장협의회에 안건으로 제안해 17개 시도의회가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 3월에는 부산광역시의회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5차 정기회 회의 안건으로 ‘효율적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위한 기간 및 시기 관련 법 개정 건의안’을 운영위원 간의 논의를 거쳐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명의로 제출했으며, 짧은 기간 안에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돼 효율적인 감사가 실시되지 못하고 있는 등 지방자치법 개정의 필요성이 인정돼 협의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위원장은 “그간 글로벌 금융 위기에 따른 급격한 금리 인상 및 물가 인상으로 도민들이 힘겨운 시간을 겪었으며, 침체한 지역경제 속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기 어려웠다”며 앞으로 도의회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다양한 대응방안과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현안에 대해 늘 고민하고 연구하여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의원들에 대한 내실 있는 의정활동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언급했다. 특히 도민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나 불편·부담을 주는 사항에 대해 입법토론회를 제도적으로 확대·강화해 조례의 완성도를 제고하고, 정책연구위원회 및 의원연구단체 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도의회가 도정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고, 도의회 본연의 역할인 주민을 대표한 지역의 정책 결정자, 지역의 대표자 및 갈등 조정자, 행정감시자로서 해야 할 역할에 진정성을 가지고 임해 견제와 균형에 입각한 도의회 존재의 의미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운영위원님들의 중지를 모아 경북도의회 발전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전체의원님들이 도민을 위해 신명나게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운영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경북도의회가 도민행복시대를 앞장서서 열어갈 수 있도록 애정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 에코시티 마지막 분양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오늘 1순위 청약

    전주 에코시티 마지막 분양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오늘 1순위 청약

    전주 에코시티 최중심에 입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열려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과거 10년간(2013~2022년) 전주시 평균 공급물량은 4200세대로 집계됐다. 그러나 올해 공급물량은 1277세대로 과거 10년 평균치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향후 입주예정 물량 역시 △2024년 245세대 △2025년 0세대 △2026년 268세대 △2027년 0세대 등 전체 513세대에 불과하다. 특히 전주 에코시티는 올해 하반기 포함 향후 5년간 입주예정 단지가 이달 청약을 앞둔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2026년 입주 예정) 단 1곳에 불과하다.전주 덕진구 송천동, 호성동, 전미동 일원에 위치한 에코시티는 육군 제35사단이 이전한 자리에 조성된 신흥 주거지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교통, 교육, 문화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두루 겸비했다. 특히,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에코시티 중심 입지에서 분양하는 마지막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자재값과 인건비가 폭등하면서 앞으로 나올 분양 단지는 더욱 비싸질 수밖에 없다”면서 “에코시티에서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라면 이번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청약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주)한양이 공급하는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전주 에코시티 주상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2개동, 전용면적 84㎡A·B·C타입, 26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일반분양 세대수는 ▲ 84㎡A 45세대 ▲ 84㎡B 178세대, ▲ 84㎡C 45세대다. 단지는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오는 8월 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이마트, CGV 등 중심상업지구와 복합문화시설이 가깝고 화정초, 화정중 등과 학원가도 인접하다. 특히 세병호(세병공원)와 백석저수지 등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쾌적한 호수생활권을 걸어서 누릴 수 있다. 새만금포항고속도로(익산~장수)와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전주역(KTX) 등이 인접해 있으며, 동부대로 및 과학로를 통해 전주 시내·외 이동도 편리하다.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전주 최고층 랜드마크로 지어진다. 모든 타입에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내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펫가든, 커뮤니티시설과 연계한 그라스가든, 잔디마당과 연계한 어린이 놀이터인 플레이가든, 세병공원과 세병호 조망이 가능한 캠핑가든 등 다양한 야외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시설, 작은도서관이 계획된 커뮤니티도 들어설 예정이다.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견본주택 방문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에 마련돼 있다.
  • 손으로 꾹꾹… 모래작품 만들어요

    손으로 꾹꾹… 모래작품 만들어요

    어린이들이 23일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샌드페스티벌 모래조각경연대회에 참가해 모래작품을 만들고 있다. 이번 폭우로 행사는 축소 진행됐으며, 모래작품 전시는 다음달 7일까지 계속된다. 포항 뉴스1
  • “내 아들로 태어나줘 고마워”

    “내 아들로 태어나줘 고마워”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소속 채수근 상병이 22일 국립대전현충원 413묘역에 안치됐다. 채 상병의 영정사진에는 유족들의 눈물과 빗방울이 뒤섞여 떨어졌다. 채 상병 어머니는 아들의 영정사진을 어루만지면서 “못 보낸다, 내 아들. 널 어떻게 키웠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전북소방본부에서 27년을 근무한 고인의 아버지는 황망하게 세상을 떠난 외동아들에게 “아빠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앞서 오전에는 포항 해병대1사단 체육관에서 채 상병의 영결식이 해병대장으로 치러졌다. 영결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친지들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장병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김계환 사령관은 조사에서 “지켜주지 못한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 국민을 보호하는 데 목숨을 다했던 그의 헌신과 충성스러운 모습은 영원히 우리 가슴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병대 동기 진승현 일병은 추도사에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며 “너는 내가 봤던 그 누구보다 진정한 군인이었다. 부디 편히 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채 상병의 어머니는 진 일병의 추도사가 끝난 뒤 그를 안아주며 한참 울었고 끝내 실신했다. 유가족 대표는 “수근이가 사랑한 해병대가 원인 규명을 통해 다시는 이런 비통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 대책을 마련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페이스북에 채 상병의 부모가 당부한 철저한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관련,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묵묵히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쯤 예천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작업 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해병대가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은 채 장병들을 수색에 투입해 논란이 일었다. 국방부와 해병대는 고인을 예우하기 위해 상병으로 한 계급 추서했고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여했다.
  • 거수경례·법안 추진도… 생명 못 구한 ‘뒷북’

    거수경례·법안 추진도… 생명 못 구한 ‘뒷북’

    김기현(맨 앞줄)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22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체육관(김대식관)에서 열린 채수근 상병 영결식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2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해 대책 관련 법안 처리 계획을 설명하는 김민석(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왼쪽은 강선우 대변인.포항 연합뉴스·서울 뉴시스
  • ‘640조원’ 예산 책임지는 기재부 예산실장에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640조원’ 예산 책임지는 기재부 예산실장에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에 김동일(52) 경제예산심의관이 임명됐다. 예산실장은 640조원 규모의 국가 예산을 총괄하는 기재부 내 핵심 보직이다. 앞서 기재부 안도걸 전 2차관, 최상대 전 2차관에 이어 현 김완섭 2차관까지 모두 예산실장을 거쳤다. 이런 점에서 예산실장은 기재부 2차관으로 가는 ‘로열 로드’로 알려져 있다. 김 실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포항제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정통 예산맨’의 길을 걸었다. 교육과학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등 예산 라인의 주요 보직을 모두 거쳤다. 2017년 미국 미주개발은행(IDB) 선임자문관으로 근무하며 국제 감각을 길렀고, 2020년부터 기재부 대변인을 맡아 정책홍보 역량도 쌓았다. 지난해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파견돼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도 일익을 담당했다. 최근에는 경제예산심의관으로서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조성 정책을 주도했다. 김 실장은 업무 능력뿐만 아니라 탁월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관료로도 정평이 나 있다.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 3번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경북 경주 ▲포항제철고, 서울대 경영학과 ▲행정고시 37회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실 행정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예산정책과장 ▲복지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미국 미주개발은행(IDB) 선임자문관 ▲기재부 대변인 ▲경제예산심의관
  • [포토] 채 상병 어머니, 동기 안고 오열

    [포토] 채 상병 어머니, 동기 안고 오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소속 고 채수근 상병 영결식이 22일 경북 포항 해병대1사단 체육관인 김대식관에서 해병대장(葬)으로 열렸다. 영결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친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해병대 장병,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 영현 입장을 시작으로 개식사, 고인에 대한 경례, 고인 약력 보고, 조사, 추도사, 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 및 묵념, 유족 인사, 영현 이동 순으로 이어졌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은 조사를 통해 “지켜주지 못한 것에 지휘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부모님께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고인이 남겨준 소중한 사명, 국민을 보호하는 데 목숨을 다했던 그의 헌신과 충성스러운 모습은 영원히 우리 가슴 속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병대 동기인 진승현 일병은 추도사에서 “중대에 하나밖에 없는 동기를 다시 볼 수 없다니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며 “모든 일에 앞장서던 너는 내가 봤던 그 누구보다 진정한 군인이었다. 부디 편히 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결식이 진행되던 도중 채 상병의 가족과 친척들은 오열하거나 눈물을 흘려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채 상병의 어머니는 진 일병 추도사가 끝난 뒤 안아주며 한참 동안 울었고 끝내 실신해 응급치료를 받았다. 유가족 대표는 인사를 통해 “신속하게 보국훈장을 추서해줘서 국가유공자로서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게 해주고 장례를 무사히 치를 수 있게 해준 수많은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수근이가 사랑한 해병대가 원인 규명을 통해 다시는 이같이 비통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 대책을 마련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결식 이후 채 상병 영현은 함께 근무했던 장병들 도열 속에 운구차로 이송됐다. 동료 해병대원을 비롯해 많은 참석자는 눈을 감거나 눈시울을 붉히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채 상병 영현은 화장을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치된다. 채 상병 분향소에는 해병대 장병을 비롯해 이웃 주민과 포항시민 등 4천여명의 조문객이 찾았고 ‘사이버 추모관’에는 많은 사람이 추모글을 올렸다.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께 예천 내성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국방부와 해병대는 순직 장병을 예우하기 위해 일병에서 상병으로 한계급 추서 진급시켰고 순직 결정과 함께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여했다. 보국훈장은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훈장으로 광복장은 보국훈장 중 병사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의 훈격이다. 채 상병은 전북소방본부에서 27년을 몸담은 소방대원의 외아들이다. 전북 남원이 고향으로 전주에서 대학에 다니다가 1학년을 마친 뒤 올해 3월 27일 해병대에 입대했고 올해 5월 1사단으로 전입했다. 함께 근무한 통신부소대장 김한나 상사는 “채 해병은 부대에 전입한 지 얼마 안 된 일병인데도 믿음직스러웠다”며 “업무를 가르쳐줄 때마다 항상 밝은 얼굴로 감사 인사를 하던 게 기억나는데 그 밝은 웃음을 다시 못 본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 채수근 상병, 이젠 하늘의 별…수해 실종자 수색 임무 마치고 영면

    채수근 상병, 이젠 하늘의 별…수해 실종자 수색 임무 마치고 영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소속 고 채수근 상병 영결식이 22일 경북 포항 해병대1사단 체육관인 김대식관에서 해병대장(葬)으로 열린다. 영결식에는 유가족, 친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해병대 장병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영결식은 개식사, 고인에 대한 경례, 고인 약력보고, 조사, 추도사, 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 및 묵념, 폐식사 순으로 이어진다. 영결식 이후 채 상병 유해는 화장을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치된다. 보훈부는 안장식이 거행되는 이날 보훈부 본부를 포함한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소속 공공기관, 국립묘지에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순직 군인의 안장일에 보훈부 소속 기관에서 조기를 게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채 상병의 부친은 지난 20일 빈소를 방문한 박민식 보훈부 장관에게 “양지바른 묘역에 꼭 아들을 묻어달라”고 요청했고, 박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어떤 방안을 찾아서라도 채수근 상병이 양지바른 곳에서 엄마·아빠 자주 만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적었다. 이후 보훈부는 유가족과 협의해 묘역 안장이 가능한 국립대전현충원을 안장지로 확정했다.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쯤 예천 내성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해병대는 채 상병을 일병에서 한계급 추서 진급시켰고 순직 결정과 함께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여했다. 보국훈장은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훈장으로 광복장은 보국훈장 중 병사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의 훈격이다. 채 상병은 전북소방본부에서 27년을 몸담은 소방대원의 외아들이다. 전북 남원이 고향으로 전주에서 대학에 다니다가 1학년을 마친 뒤 해병대에 입대했다.
  • 포항 앞바다 잇단 ‘식인상어’ 출몰… 지난 8일부터 최근 3차례 발견

    포항 앞바다 잇단 ‘식인상어’ 출몰… 지난 8일부터 최근 3차례 발견

    ‘식인상어’로 불리는 청상아리가 경북 포항 앞바다에 잇따라 출몰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포항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4시 30분쯤 포항 북구 청하면 청진3리 동쪽 약 4.6㎞ 떨어진 바다에서 24t급 어선 A호가 그물에 걸려 죽은 상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 조사한 결과, 이 상어는 몸 길이 3.28m, 둘레 1.56m인 청상아리 암컷인 것으로 확인했다. 청상아리는 청어나 다랑어, 다른 상어류를 잡아먹는 육식성 어류로 사람에게 치명적 피해를 줄 수 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포항 남구 구만항 앞바다에서도 낚시어선 선장이 청상아리를 목격했다. 또 10일에는 포항 남구 호미곶면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그물에 걸린 상어를 발견했다. 이 개체는 청상아리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종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동해에서 지속해서 상어가 목격되고 있어 어민과 물놀이객, 레저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해병대, 故 채 상병 빈소에 父를 夫로 표기…“어이없는 실수”

    해병대, 故 채 상병 빈소에 父를 夫로 표기…“어이없는 실수”

    해병대가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빈소에 아버지를 한자로 아버지부(父)가 아닌 지아비부(夫)로 잘못 표기했다가 뒤늦게 고쳤다. 21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해병대는 전날부터 경북 포항의 해병대 1사단 내 체육관인 ‘김대식관’에 채 상병 빈소를 마련해 조문받고 있다. 그러나 채 상병 빈소 알림판의 아버지를 표기하는 곳에 아버지부 대신 지아비부 자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해병대는 뒤늦게 사실을 인지하고 바르게 아버지부로 한자를 고쳤다. 해병대 관계자는 “어이없는 실수를 했고 고인과 유가족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저탄소 생태계 경쟁력 높이겠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저탄소 생태계 경쟁력 높이겠다”

    철강 사업에서 배터리 소재 등 친환경 소재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중인 포스코그룹의 최정우 회장이 “친환경 중심 투자를 통해 저탄소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1일 공개된 포스코홀딩스의 ‘2022 기업시민보고서’ 인사말에서 “앞으로 기업 경쟁력은 협력사, 공급사, 고객, 지역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생태계 경쟁력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지주사 체제로 전환된 이후 첫 해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성과를 담은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회계기준(IFRS)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공시 권고안을 토대로 핵심 ESG 이슈에 대한 성과를 ‘거버넌스-전략-리스크관리-지표와 목표’ 순으로 보고서에 상세히 소개했다. 포스코홀딩스와 7개 주요 사업회사(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포스코DX·포스코엠텍·포스코스틸리온)의 ESG 데이터를 표준화, 그룹 차원에서 통합 검증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도 특징이다.포스코홀딩스는 이번 보고서에 스페셜 페이지를 신설해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관리 ▲인권 등 투자자 주요 문의사항에 대한 대응 경과 및 개선 계획을 자세하게 기술했다. 특히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물리적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고 물리적 리스크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포항제철소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사례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ESG 이슈 페이퍼를 통해 글로벌 사업장의 인권 및 환경 이슈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대응 현황 등을 투명하게 담아냈다. 포스코홀딩스는 “ESG 데이터를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수집, 관리하는 사내 플랫폼을 확대 운영해 글로벌 ESG 공시 요구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홀딩스의 새 기업시민보고서는 회사 홈페이지(www.posco-in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t-삼성(대구) NC-한화(대전) 두산-KIA(광주) SSG-LG(잠실) 키움-롯데(부산·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울산-제주(울산문수경기장) 포항-전북(포항스틸야드·이상 오후 7시 30분) ●배드민턴=코리아오픈 선수권대회(오전 11시·여수진남체육관) ●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솔라고CC) ●사격=ISSF 창원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오전 9시·창원국제사격장)
  • 구미 반도체·청주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7곳 지정

    구미 반도체·청주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7곳 지정

    정부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국가첨단전략사업에 대해 특화단지 7곳을 새로 지정하고 614조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한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5곳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대학도 추가 지정해 해외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첨단위)를 열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분야의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7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세계 시장에서 첨단산업에 대한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파격 지원을 하는 산업단지다. 이번 지정안에는 21개 지역이 신청해 경합을 벌였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인 용인·평택을 비롯해 구미 산단이 추가 선정됐다. 용인·평택 산단은 이미 가동 중인 이천·화성 산단과 연계해 2042년까지 민간투자 562조원을 유치,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청주와 포항, 새만금, 울산이 선정됐다. 특히 이차전지의 원료인 양극재를 연간 70만t 이상 생산하며, 국내 최대의 양극재 생산지역으로 거듭난 포항의 경우 2027년까지 12조 1000억원의 민간투자로 대중 의존도가 높은 양극재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천안·아산이 선정됐다. 7곳 중 용인·평택 산단을 제외하면 모두 비수도권 지역이 다. 지난 5월 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된 바이오 분야는 내년 중 특화단지가 지정된다. 특화단지에는 ‘인허가 타임아웃제’가 도입되고 규제 완화, 예산 지원, 용적률 완화 등 맞춤형 지원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인허가 타임아웃제는 기업이 지자체에 인허가를 요청한 후 60일 내에 처리됐다는 회신이 없을 시 인허가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로, 이전까진 인허가 미처리로 공정이 무기한 미뤄져 기업들이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날 첨단위에 앞서 열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선 소부장 특화단지 5곳도 추가 지정됐다. 바이오 분야엔 충북 오송, 반도체에 경기 안성 및 부산, 미래차엔 광주와 대구가 선정됐다. 이로써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소부장 특화단지가 밀집한 용인·평택과 천안·아산 등지에서는 기술과 원자재를 잇는 가치사슬(밸류체인)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첨단위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과 관련된 융복합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실습 및 교육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8곳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대학도 함께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 순직 해병대원 상병 추서 진급

    순직 해병대원 상병 추서 진급

    경북 예천에서 호우 실종자 수색 작업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채수근 해병이 일병에서 상병으로 추서 진급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의 애도와 재발 방지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병대는 사고 경위 등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20일 해병대 1사단장은 채 해병의 추서 진급을 사단장 권한으로 승인했다. 채 상병의 빈소는 경북 포항시 남구 김대식관에 마련됐다. 장례는 해병대장으로 치러지며 22일 영결식 후 채 상병의 유해는 전북 국립임실호국원에 봉안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채 상병에 대해 “순직을 진심으로 애도한다. 유가족분들과 전우를 잃은 해병대 장병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가유공자로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정치권의 애도와 재발 방지책 마련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각각 채 상병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관계 당국은 수색 구조와 피해 복구 과정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최대한의 안전 조치를 해 달라”고 당부한 뒤 채 상병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왜 기본이 지켜지지 않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부디 더이상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고 썼다. 해병대는 채 상병이 구명조끼나 로프 등 안전 장비를 갖추지 않은 채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다가 사망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맞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용선 해병대 공보과장은 브리핑에서 “당시 구명조끼는 하천변 수색 참가자들에게 지급이 안됐다”며 “현장에서 어떤 판단을 했는지 조사를 진행 중이고 규정과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수사단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결혼 10년만에 얻은 외아들인데”…영정 사진앞 엄마는 또 무너졌다

    “결혼 10년만에 얻은 외아들인데”…영정 사진앞 엄마는 또 무너졌다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소속 채수근 상병 영정 앞에서 그의 부모는 또다시 절규했다. 20일 오후 3시쯤 채 상병의 빈소가 마련된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에서 채 상병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 이렇게 보낼 수 없어요”라며 울분을 토했다. 어머니는 아들의 영정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지 못한 채 한동안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손을 잡은 채 눈물만 흘렸다. 그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 왜 일 터지고 이렇게 뒷수습만 하냐고요. 왜 이렇게 우리 아들을 허무하게 가게 하셨어요”라고 오열했다. 김 사령관은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채 상병 아버지의 표정엔 드러나진 않았지만 슬픔이 묻어나는 듯했다. 자신마저 무너지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북받쳐 오르는 고통을 참아내는 것 같았다. 그는 전북도 소방본부에서 27년을 몸담은 소방대원이다. 채 상병은 1990년대 중반에 임용된 아버지와 어머니의 결혼 생활 10년차에 어렵게 얻은 외아들이었다. 빈소에 도착한 채 상병의 친인척들도 영정사진을 어루만지며 이내 “아이고 아이고”라며 연신 통곡했다. 빈소에는 해병대가족모임, 해군참모총장,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등에서 보낸 화환과 조기들이 줄을 지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김정재 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정치권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 3분쯤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수해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 “우리 아들 이렇게 보낼 수 없어요”… 채수근 상병 영정 앞 어머니의 절규

    “우리 아들 이렇게 보낼 수 없어요”… 채수근 상병 영정 앞 어머니의 절규

    포항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서 장례 절차 시작 모친 “미리 예방했으면 이런 일 없었지 않냐” 오열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소속 고(故) 채수근 상병 영정 앞에서 그의 부모는 또다시 절규했다. 20일 오후 3시쯤 채 상병의 빈소가 마련된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에서 채 상병의 모친은 “우리 아들 이렇게 보낼 수 없어요”라며 울분을 토했다. 모친은 아들의 영정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지 못한 채 한동안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손을 잡은 채 눈물만 흘렸다. 모친은 “어떻게 살아요, 어떻게 살아요…”라며 연신 고개를 젖혔다. 그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 왜 일 터지고 이렇게 뒷수습만 하냐고요. 미리미리 좀 안전히 했으면 이런 일은 없잖아요”라고 오열했다. 모친은 “사랑스럽고 기쁨을 준 아들이었는데 이게 뭐냐고요, 왜 이렇게 우리 아들을 허무하게 가게 하셨어요”라고 부르짖었다. 김 사령관은 고개를 숙인채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이내 빈소는 눈물바다가 됐다. 채 상병 부친의 표정엔 드러진 않았지만 슬픔이 묻어나는 듯 했다. 자신마저 무너지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북받쳐 오르는 고통을 참아내는 것 같았다. 채 상병의 친인척들도 빈소에 도착한 뒤 설치된 채 상병의 영정사진을 보고 주저 앉았다. 이들은 사진 속 채 상병을 어루만지며 이내 “아이고, 아이고”라며 연신 통곡했다.일반 조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빈소에는 해병대가족모임, 해군참모총장,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등에서 보낸 화환과 조기들이 줄을 지었다. 채 상병 가족과 같은 아파트에 살며 모임을 한다는 공풍용씨는 헌화하며 “엄마한테 소고기나 보내지 말지, 야 이놈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공씨는 “채 상병이 최근 자대 배치를 받고 엄마 생일이라고 투플러스 한우를 선물로 보냈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정재 국회의원(경북 포항시 북구) 등 정치권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 3분쯤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수해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해병대는 채 상병을 일병에서 한계급 추서 진급시켰다. 그의 영결식은 오는 22일 열린다.
  • 실종자 수색 중 순직 고 채수근 해병, 상병 추서… 尹 “애도, 재발방지”

    실종자 수색 중 순직 고 채수근 해병, 상병 추서… 尹 “애도, 재발방지”

    윤석열 대통령, “국가유공자로서 최대한 예우”여야, 애도 표명 및 재발 방지 촉구 한 목소리해병대 “구명조끼 착용했어야…현장 판단 조사 중” 경북 예천에서 호우 실종자 수색 작업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 채수근 해병이 일병에서 상병으로 추서 진급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의 애도와 재발 방지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병대는 사고 경위 등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군 당국에 따르면 20일 해병대 1사단장은 채 해병의 추서 진급을 사단장 권한으로 승인했다. 채 상병의 빈소는 경북 포항시 남구 김대식관에 마련됐다. 장례는 해병대장으로 치러지며 오는 22일 영결식 후 채 상병의 유해는 전북 국립임실호국원에 봉안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채 상병에 대해 “순직을 진심으로 애도한다. 유가족분들과 전우를 잃은 해병대 장병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가유공자로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야도 한 목소리로 애도를 표하고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관계 당국은 수색 구조와 피해 복구 과정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최대한의 안전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한 뒤 채 일병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왜 기본이 지켜지지 않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부디 더 이상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고 썼다. 해병대는 채 상병이 구명조끼나 로프 등 안전 장비를 갖추지 않은 채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다가 사망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맞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용선 해병대 공보과장은 브리핑에서 “당시 구명조끼는 하천변 수색 참가자들에게 지급이 안됐다”며 “현장에서 어떤 판단을 했는지 조사를 진행 중이고 규정과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수사단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채 상병은 전날 오전 9시 예천 보문교 일대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실종 14시간 만인 오후 11시쯤 실종 지점에서 5.8㎞ 떨어진 고평교 하류 400m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어머 저게 뭐야?”…해경이 순찰중 포착한 ‘희귀 해양생물’

    “어머 저게 뭐야?”…해경이 순찰중 포착한 ‘희귀 해양생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큰바다사자가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2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포항해경 경비정은 전날 오후 4시 7분쯤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 인근을 순찰하던 중 북방파제 내측 안벽에서 해양생물을 발견했다. 포항해경은 발견한 해양생물을 촬영한 뒤 국립수산과학원에 문의해 큰바다사자로 확인했다. 큰바다사자는 바다사자과의 해양포유류로 동해에서는 드물게 나타난다.큰바다사자는 바다사자과의 해양포유류다. 암컷의 몸길이는 평균 2.5m, 무게는 273㎏이며 수컷은 평균 몸길이가 3.3m, 최대 무게는 1톤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심 110∼130m까지 잠수하며, 수중에선 시속 25∼30㎞로 헤엄친다고 한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멸종위기등급 적색목록 준위협으로 지정됐다. 국내에는 큰바다사자 집단 서식지가 없지만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 주변 해역, 제주도 등지에선 드물게 나타난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안가나 바다에서 해양보호생물을 발견하면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로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 새만금 이차전지 메카로 뜬다

    새만금 이차전지 메카로 뜬다

    전북 새만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돼 세계적인 이차전지 산업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북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가 첨단산업 육성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이차전지분야 특화단지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특화단지 평가에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 전북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되는 또 한번의 성공스토리를 썼다”고 밝혔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지난 12월 정부가 첨단 기술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정하고 특화단지 지정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이차전지 분야는 전북을 비롯해 포항, 충북, 울산, 상주 등 5개 지자체가 열띤 경쟁을 벌였다. ●후발주자 약점 극복하고 강점 부각시키는 전략 성공 전북은 지난 2월 공모 신청 당시만 해도 이차전지 산업 후발주자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지난 3월 SK온·에코프로머티리얼즈·GEM 합작 투자를 신호탄으로 LG화학·화유코발트, 엔켐 등 이차전지 선도기업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북은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기업만 23개 기업 7조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뤄냈다. 조만간 굴지의 대기업이 1조 8000억원에 달하는 투자계획도 예정돼 있어, 총 9조원에 달하는 이차전지 기업 투자가 새만금에 이뤄질 전망이다. ●넓은 부지, 풍부한 전력, 기업 집적화, 초격차 기술확보 강점 전북도는 이번 평가에서 포항, 충북, 울산 등 이차전지 산업 기반이 갖춰진 지자체와 경합을 벌이면서 무한 가능성을 지닌 새만금의 강점을 부각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10만평 이상의 단일부지 제공과 확장 가능성, 풍부한 전력과 용수,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한 CF100·RE100 실현,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법인세·소득세 최대 100% 감면이 가능한 국내 유일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평가기준인 이차전지 기업의 집적화, 초격차 기술 확보, 핵심 인력양성의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4대 전략, 14대 세부과제를 수립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는데 주력해 좋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전북의 취약점으로 제기됐던 초격차 기술 확보와 인력양성 문제는 선도기업과 함께 초격차 기술 계획을 수립해 제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서울대 글로벌 R&DB 센터 등과 5대 상용화 핵심센터 구축을 협약해 공동연구와 인력양성 방안을 제시했다. 한양대학교 연구진과는 실시간 고도분석 센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전북을 세계적인 이차전지 생산기지로 육성할 계획 전북도의 의지도 적극 피력했다. 이차전지 전담팀을 신설하고, 도의회와 함께 이차전지 산업 육성 조례 제정은 물론 연구개발(R&D)을 위한 도비 15억원도 추경에 확보했다. 또한 전북테크노파크 내 인력양성지원센터를 개소해 인력양성의 체계를 갖추는 등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총 동원해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기 마련하는데 힘썼다. 전북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기업 세액공제, 정부 R&D 예산 우선 반영, 예타 조사 대상 우선 선정, 판로 개척 등 정부 차원의 전방위적 혜택이 지원된다. 전북도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8조 5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조 7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3만 2000명의 고용이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의 전국 GRDP 비중이 2021년 2.7%에서 2028년 3.5%까지 상승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도는 앞으로 전북테크노파크, 새만금개발청, 군산시와 함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과 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반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기업 지원과 연구기관 집적화 등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전력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미래 핵심산업으로 떠오르는 이차전지 산업을 전북이 선점하게 됐다. 도민들의 열망과 지원을 동력삼아 5%의 가능성도 되지 않았던 특화단지 지정을 현실로 이뤄내 또 한번의 희망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전북을 세계적인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만들고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전북 경제를 반드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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