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포항
    2026-03-02
    검색기록 지우기
  • 주인
    2026-03-02
    검색기록 지우기
  • 카멜
    2026-03-02
    검색기록 지우기
  • 회사
    2026-03-02
    검색기록 지우기
  • 국보
    2026-03-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462
  • [길섶에서] 꿈/서동철 논설위원

    [길섶에서] 꿈/서동철 논설위원

    포항에 출장 갈 일이 생겼다. 포항 하면 떠오르는 구룡포에 가서 잠깐이라도 바다 구경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목적지는 대구에서 포항을 잇는 고속도로의 포항 초입인 기계면. 내비게이션은 구룡포까지 40분 남짓 더 가야 한다고 알려 준다. 한 시간 하고도 20분을 더 운전해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심호흡 한 번 하고 커피 한 잔을 마셔야 하는지를 잠시 고민했다. 하지만 결정을 내리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구룡포 반대 방향으로 차를 몰았다. 젊은 시절에는 동해 바다를 보러 가는 것이 하나의 꿈이었다. 실제로 학창 시절을 통틀어 동해 바다를 구경한 것이 두 차례밖에 되지 않았다. 10년 전만 해도 새해 첫날 선심 쓰듯 아이를 출근시켜 주고는 집이 아닌 강릉으로 차를 몰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는 동해 바다 지척에서도 ‘쿨’하게 돌아선다. 나만 보면 버릇처럼 바다를 보러 가자고 했던 고등학교 시절 친구가 궁금하다. 그 친구도 나처럼 낭만을 잃어 버린 채 그저 나이만 먹어 가고 있는지….
  • ‘선 오아시스’… 태양열로 사막에서 물 생산

    내부에 미세한 구멍이 많은 신소재를 이용해 대기에서 물을 모으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특히 이 기술은 전력을 공급받지 않고 태양에너지만 활용해 사막에서도 물을 생산할 수 있어 상용화되면 물이 부족한 국가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공대(포스텍)는 환경공학과 송우철 교수,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 화학과 오마르 음완네스 야기 교수 공동 연구팀이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대기 중 수분에서 물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물이 부족해 세계 각국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해수 담수화는 화석연료가 주원료란 한계가 있고 농축된 해수염이 환경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다. 대기에서 수분을 추출하는 방법은 수증기를 물로 응축하는 데 큰 에너지가 필요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물을 생산할 방법을 찾던 연구팀은 금속 이온과 유기 분자가 결합돼 1∼2㎚ 크기의 매우 작은 구멍을 포함한 다공성 물질인 금속유기골격체(MOF)에서 답을 찾았다. MOF가 대기 중 수분을 모으는 흡착제 역할을 한다는 점을 활용해 밤에는 수분을 흡수하고 낮에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흡수한 수분을 액체로 모으는 수확기를 개발했다. 지난해 6월과 8월 미국 버클리지역과 데스밸리 사막에서 실험한 결과 MOF ㎏당 각각 하루 최대 물 285g과 210g이 생산됐다. 기존 개발된 수확기가 생산한 물의 양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많다. 데스밸리 사막은 낮에는 57도를 웃돌고 습도가 7% 이하일 정도로 물을 생산하는 데 있어 극한 환경을 가진 지역이다. 연구팀은 독자적인 응축·흡착 시스템을 이용해 외부 전력 공급 없이 순수하게 태양에너지로 물을 생산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 교수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기술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전 세계 어디든 지형과 기후조건에 상관없이 수자원 확보가 가능해 지속가능한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태양에너지로 사막에서도 물 수확… 포스텍, UC버클리 공동 개발

    태양에너지로 사막에서도 물 수확… 포스텍, UC버클리 공동 개발

    내부에 미세한 구멍이 많은 신소재를 이용해 대기에서 물을 모으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특히 이 기술은 외부 전력을 공급받지 않고 태양에너지만 활용해 사막에서도 물을 생산할 수 있어 상용화되면 물이 부족한 국가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공대(포스텍)는 환경공학과 송우철 교수,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 화학과 오마르 음완네스 야기 교수 공동 연구팀이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대기 중 수분에서 물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물부족’ 현상에 세계 각국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해수담수화는 화석연료가 주원료란 한계가 있고 농축된 해수염이 환경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다. 대기에서 수분을 추출하는 방법은 수증기를 물로 응축하는 데 큰 에너지가 필요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물을 생산할 방법을 찾던 연구팀은 금속 이온과 유기 분자가 결합돼 1∼2나노미터(㎚) 크기의 매우 작은 구멍을 포함한 다공성 물질인 MOF(Metal Organic Framework)에서 답을 찾았다. MOF가 대기 중 수분을 모으는 흡착제 역할을 한다는 점을 활용해 밤에는 수분을 흡수하고 낮에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흡수한 수분을 액체로 모으는 수확기를 개발했다.지난해 6월과 8월 미국 버클리지역과 데스밸리 사막에서 실험한 결과 MOF 1㎏당 각각 하루 최대 물 285g과 210g이 생산됐다. 기존 개발된 수확기가 생산한 물의 양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많다. 데스밸리 사막은 낮에는 섭씨 57도를 웃돌고 습도가 7% 이하일 정도로 물을 생산하는데 있어 극한 환경을 가진 지역이다. 연구팀은 독자적인 응축·흡착 시스템을 이용해 외부 전력 공급없이 순수하게 태양에너지로 물을 생산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우철 교수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기술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전 세계 어디든 지형과 기후조건에 상관없이 수자원 확보가 가능해 지속가능한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12대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 1주년 “도민 위한 쉼 없는 행보”

    제12대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 1주년 “도민 위한 쉼 없는 행보”

    경북도의회 제12대 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가 구성 1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최태림 위원장(의성), 박선하 부위원장(비례), 김원석 의원(울진), 김일수 의원(구미), 김희수 의원(포항), 박영서 의원(문경), 이칠구 의원(포항), 임기진 의원(비례), 황명강 의원(비례) 등 9인으로 구성된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작년 7월부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지방시대정책국, 복지건강국, 자치행정국 등 경북도청 소속 7개의 실·국 및 10개의 출연기관 등을 관장하며, 의안 심사, 예산 및 결산 예비심사, 업무보고 청취 및 질의, 행정사무감사 등을 충실히 수행하여 도민의 뜻이 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 잘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경북도 여성장애인 임신·출산·양육 지원 조례’, ‘경북도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조례’, ‘경북도 아동·청소년 상속채무에 관한 법률지원 조례’ 등의 제정을 통해 아동, 여성, 장애인, 노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으며, ‘경북도 외로움 극복 및 예방 지원 조례’, ‘경북도 보건의료인력 지원 조례’, ‘경북도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경북도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 등의 제·개정을 통해 도민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제도적 안전망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자치행정국 소관 2023년 주요업무보고에서 경북도 공유재산 현황의 불일치에 대한 현행화와 효율적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촉구해 85%(21조 6565억원, 2021년 결산 기준)로 광역시·도 중 1위였던 재무제표와 공유재산 대장 불일치 비율을 1.4%(3554억원, 2022년 결산 기준)로 개선하고 공유재산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15개 피감기관의 업무 전반에 관한 확인을 위해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처리 30건, 건의·촉구 112건 등 총 142건을 지적하고 후속조치를 요구해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도정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도 제시했다.또한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 시범마을, 경북도 여성장애인복지관, 경북도 청소년성문화센터, 경북도 청소년남자쉼터, 김천시 덕곡지역아동센터 등 도정 주요사업 현장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현장 의정활동을 통해 해당 사업과 시설 등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을 집행부에 요구해 현장의 목소리가 도정에 직접적으로 반영되고, 도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최 위원장은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업무가 도민들의 삶과 가장 가깝게 맞닿아 있는 만큼 지난 1년 동안 여덟 분의 의원님들과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앞으로 남은 1년도 경상북도의 자치행정 역량 강화, 도민들의 복지 향상 및 건강 증진이라는 위원회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에도 항상 귀를 기울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2025년까지 은퇴 과학자 마을 조성…연구비·주거촌 무상 제공

    경북도, 2025년까지 은퇴 과학자 마을 조성…연구비·주거촌 무상 제공

    경북도청(안동) 인근에 국내 최고의 과학자들이 머물 마을이 생겨난다. 경북도는 오는 2025년까지 도청 신도시 일원에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하회 과학자 마을’(가칭)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도청 신도시에서 전경이 뛰어난 곳인 ‘호민지(33만㎡ 규모)’ 일대 2만 8000㎡를 부지로 선정했으며 내년 착공, 2025년 상반기 준공할 방침이다. ‘하회 과학자 마을’은 은퇴 과학기술인들이 생활하며 연구, 강의, 창업 등을 융합한 워케이션(Workation·일하면서 휴가를 즐김) 시티인 새로운 개념의 연구단지다. 전통과 첨단을 융합해 짓고 영상회의실, 컨벤션센터, 공유오피스,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다. 특히 천년을 가는 건축자재를 활용하고 유명 건축가를 참여시켜 ‘21세기 하회마을’을 모델로 하는 명품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과학자 마을이 조성되면 은퇴 과학자들을 상대로 연구 계획과 지역 발전 방안 등을 심사해 50명 정도를 선발, 2년 정도 주거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연간 4000만원 정도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 활동 평가 후 성과가 좋으면 추가로 입주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한다. 도는 과학자 마을 입주자들을 우선 경북연구원 석좌연구원으로 위촉해 국책 프로젝트 유치 등에 활용하고 대학과 연계한 강의, 기업·연구기관과 연계한 연구개발 수행, 창업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사업 성공을 위해 오는 11일 도청에서 과학자 마을 조성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마련한다. 간담회에는 이우일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과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정태주 안동대 총장,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 연구기관 및 기업 인사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서 과학자 마을 설립 취지와 건축 계획, 운영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과학기술인들이 경북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해 지역 산업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만들겠다”면서 “인문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인공지능(AI), 기후변화, 인구문제 등 위기에서 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경북도의회, ‘제60회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 운영

    경북도의회, ‘제60회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 운영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포항 영일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60회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을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난 7일 개최했다. 포항 영일고등학교 학생 60여명이 참여한 청소년의회 교실에는 손희권 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으며,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순서에 따라 입법절차에 직접 참여하여 도의원의 역할과 지위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발자유화’, ‘교실 옷걸이 설치’라는 주제의 3분 자유발언과 ‘고등학교 등교시간 연장에 관한 조례안’, ‘고등학교 교복자율화에 관한 조례안’, ‘교내체육대회 재개를 위한 건의안’, ‘학교 급식순서 변경을 위한 건의안’등 총 6건에 관한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학생들은 “찬반토론을 진행하고 전자투표를 하는 것이 재미있었고, 학교·사회문제 등을 고민해 스스로 작성한 의견이 청소년의회 교실을 통해 받아주는 계기가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손 의원은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1일 도의원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방자치를 이해하고 민주주의 시민의식을 키우기를 바란다”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했다.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은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올여름 비 많다는데 침수 대비 어떻게 하고 있나 봤더니…

    올여름 비 많다는데 침수 대비 어떻게 하고 있나 봤더니…

    지난해 8월 한강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국지성 폭우로 인해 서울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9월에는 태풍 힌남노 때문에 포항 인덕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급작스럽게 유입된 빗물 때문에 9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여름철 배수 시설물 집중 정비를 통해 침수 사고 예방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복잡한 도시환경에서 저지대 주택, 지하차도, 지하 주차장 등 개별 단위로 직접 침수 상황을 감시하기는 어렵다. 이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는 홍수 발생 시 저지대 주택, 지하차도, 지하 주차장, 도로 암거 등 지하 시설물을 비롯해 도시 곳곳의 현장 침수 상황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경고 알림을 줄 수 있는 초소형 센서와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시 침수 피해는 하천 범람 같은 외수(外水) 침수보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에 따른 배수 시설의 한계 초과로 인한 내수(內水) 침수가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수관에서 넘친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그대로 저지대로 흘러 급격히 침수가 발생한다는 말이다.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WAVE-Surf’ 기술은 레이더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 침수 감시 기술로 기존에 소하천, 계곡 홍수 감시를 위해 개발했던 ‘RF-WAVE’를 도시 환경에 맞춰 개량한 것이다. 산업용 레이더와 신호처리 알고리즘을 통해 사람, 자동차 등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주변 환경과 유입되는 빗물을 정확히 구별할 수 있다. 특히 1㎝ 단위로 침수위와 빗물 유입 속도를 계산할 수 있으며 최소한의 정보량으로 초 단위의 침수 상황을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다. 또 미리 설정한 위험 침수위와 자체 계산한 침수 속도를 근거로 위험을 판단하고 즉시 경고 알림을 보내 빠른 대피를 안내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기상 상황을 수집해 침수가 강우에 의한 것인지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인지도 판단할 수 있다. 다양한 침수 환경을 가정한 실증 연구를 거쳐 기술 고도화, 성능 기준 정립을 통해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이끈 장봉주 박사는 “이번 기술은 기존 CCTV 영상 분석이나 강수량에 의존한 간접적인 분석 방법과는 달리 현장에서 직접 수위를 관측하여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라면서 “긴급 상황에서 빠르고 정확한 침수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도시 침수 모니터링 및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식물 탄저병 방제 ‘담수 세균’ 발견, 미생물농약 개발 등 추진

    식물 탄저병 방제 ‘담수 세균’ 발견, 미생물농약 개발 등 추진

    고추 등 식물 탄저병 방제에 효과가 있는 ‘담수 세균’이 국내에서 확인됐다. 9일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5월 경북 포항의 저수지(마장지) 토양에서 발견해 분리한 브레비바실러스 할로톨러런스 ‘FBCC-B4359’ 균주에 탄저균 발병률을 낮추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생물농약으로 이용되지 않았던 박테리아계 담수 세균이 탄저병 방제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실험 결과 FBCC-B4359로 처리한 고추 열매는 탄저병 발병률이 37.0%로 균주 처리를 하지 않은 대조군의 탄저병 발병률(94.0%)보다 현저히 낮았다. 특히 스트로빌루린계 살충제에 내성을 지닌 탄저균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추 노지재배 포장시험에서 약제 처리와 무처리 개체 발병률(64.0%)이 차이가 없었지만 FBCC-B4359 방제시 발병률이 41.2%로 낮아졌다. 토양까지 처리했을 때 발병률은 27.8%로 방제 효과가 더 컸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에 대한 특허 출원 및 미생물농약 개발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남일 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기후변화로 식물병이 증가하나 화학농약에 대한 내성균 출현으로 방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농업분야 방제 소재로 담수 세균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포스코이앤씨, 서울대와 손잡고 원자력 전문가 키운다…신성장 사업 박차

    포스코이앤씨, 서울대와 손잡고 원자력 전문가 키운다…신성장 사업 박차

    포스코이앤씨가 서울대,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등 전문기관과 함께 원자력 전문가를 양성하며 미래 신성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6일 서울대에서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과 김곤호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장, 홍유석 서울대 공과대학장, 박군철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도 원자력 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건축, 기계, 전기, 토목 등 분야별 시공기술규격서에 기반한 시공 매뉴얼과 원전 시공실무, 사례 등을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41개 강좌를 개설한다. 또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와는 14개의 집합 교육과정을 개발해 ‘원자력 분야 실무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희망하는 직원의 신청을 받아 오는 9월까지 원자력 실무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6월 원자력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위해 ‘원자력사업추진반’을 신설한 바 있다. 추진반은 원자력발전소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등 원자력발전 사업은 물론 차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같은 원자력이용시설 사업도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2010년 국책사업인 한국형 국가 주도로 개발된 SMR 모델인 ‘SMART 사업’에 참여해 민간 최초로 플랜트 보조기기(BOP) 설계를 수행하는 등 원자력 발전기술을 쌓았으며 고도의 정밀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포항 방사광가속기, 대전 중이온가속기 시공 등 다양한 원자력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신한울 3, 4호기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를 준비 중이며,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SMR 모델인 혁신형 소형 원자로(i-SMR) 개발 과제 및 사업화에 참여하는 등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원자력 발전 사업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친환경 사업으로 인정받은 만큼 원자력 사업 실무 전문 인재를 양성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자력 발전과 원자력 이용시설 등 원자력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원자력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 ‘병수볼’ 제자 집결…수원 삼성, 고무열 영입

    ‘병수볼’ 제자 집결…수원 삼성, 고무열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전력 보강으로 꼴찌 탈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테랑 골잡이 고무열(32) 등 ‘병수볼’을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을 잇달아 영입한 점이 주목된다. 수원은 8일 “고무열과 1년 6개월 계약을 했다. 등번호는 27을 줬다”며 “7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오늘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고무열의 영입은 주전 스트라이커 안병준(4골)과 뮬리치(1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2011년 포항 스틸러스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고무열은 통산 310경기에 출전해 70골 29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서 윙포워드까지 공격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다. 고무열은 수원을 구할 소방수로 긴급 투입된 김병수 감독과 인연이 깊다. 포철공고 시절 사령탑이 김 감독이었다. 2020년 강원FC에서 김 감독과 재회해 김 감독이 팀을 떠날 때까지 2년간 다시 호흡을 맞췄다. 당시 고무열은 2시즌 동안 리그 48경기에서 15골 4도움으로 활약했다. 다만 김 감독이 팀을 떠난 지난해에는 장기 부상으로 1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올해 K리그2 충남 아산으로 이적했다가 다시 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앞서 수원은 지난달 제주 유나이티드 수비수 김주원을 영입했다. 김주원은 고무열의 포철공고 1년 후배로 2008년 영남대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의 가르침을 받으며 영남대 르네상스를 거든 인연이 있다. 고무열은 구단을 통해 “마지막이라는 간절함으로 수원을 위해 싸우겠다”며 “감독님이 원하는 움직임을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팀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남자만 있던 ‘억대 연봉’ 도선사… 첫 여성 수습생 나왔다

    남자만 있던 ‘억대 연봉’ 도선사… 첫 여성 수습생 나왔다

    국내 첫 여성 도선수습생이 탄생했다. 도선수습생은 사실상 합격률 100%인 최종시험을 통과하면 ‘억대 연봉’ 도선사가 되는 직전 단계다. 해양수산부가 7일 공개한 도선수습생 최종합격자에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구슬(37)씨다. 구씨는 합격자 26명 중 최연소기도 하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45세, 최고령은 59세다. 이번 도선수습생 선발시험 응시자는 177명으로 6.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선사는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로를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전문인력이다. 선박에 탑승해 키를 잡고 부두에 배를 대는 접안 작업 등을 지휘한다. 국내 도선사는 이달 기준 251명이다.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에 응시하려면 6000t 이상 선박 선장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구씨는 한국해양대 출신으로 국내 벌크선사 STX팬오션(현 팬오션)에서 3등 항해사부터 1등 항해사까지 지냈다. 이후 일본 회사에서 1년간 일하다 2015년 12월 싱가포르 선사 BTS탱커스로 자리를 옮겨 이곳에서 국내 첫 여성 외항선 선장을 지냈다. 구씨를 포함한 이번 합격자들은 오는 10일 본인이 근무할 항만(도선구)을 배정받는다. 부산항 6명, 인천항 5명, 여수항 4명, 평택당진항 3명, 마산항·대산항 각 2명, 울산항·군산항·목포항·제주항 각 1명이다. 이들은 각자 도선구에서 6개월간 200회 이상 실무수습을 받을 예정이다. 수습기간을 마치고 내년 2월 도선사 선발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면 정식 도선사 면허가 발급된다. 개인사업자인 도선사는 전문기술이 필요한 만큼 고액 급여를 받는다. 도선사의 평균 연봉은 1억 2000만원, 입·출항이 많은 울산 등에서 일하는 도선사는 연봉이 5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 6년 못 이긴 전북 대결…울산, 4경기 못 이긴 포항 격돌

    서울, 6년 못 이긴 전북 대결…울산, 4경기 못 이긴 포항 격돌

    프로축구 K리그1 2023 선두 울산 현대(승점 50점)와 포항 스틸러스(37점), 3위 FC서울(33점)과 4위 전북 현대(30점)가 이번 주말 2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하위 팀이 이긴다고 순위가 바뀌지는 않는다(전북이 6골 차 이상 이기면 바뀐다). 하지만 순위보다 더 중요한 자존심이 걸려 있다. K리그 전통의 라이벌 울산과 포항은 8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176번째 ‘동해안 더비’를 펼친다. 스틸야드는 포항 창단 50주년 기념 경기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통산 전적에서 포항이 64승 53무 58패로 앞선다. 과거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포항에 번번이 발목을 잡혔던 울산은 포항 레전드 출신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뒤 동해안 더비에서 3승3무2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보인다. 그런데 포항은 최근 4경기에서 2승2무로 분위기가 좋다. 리그에서는 울산이 4연승, 포항이 2연승 중이다. 올 시즌 내내 선두 자리를 독점 중인 울산은 경기당 2.2골의 화력을 뽐내고 있다 .주민규와 바코가 나란히 10골로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루빅손도 6골로 득점 7위에 올라가 있다. 포항은 팀 내 최다 득점자인 고영준(6골)과 리그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인 백성동(7도움)이 동해안 더비를 통해 부상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또 외국인 공격수 제카가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등 득점력에 물이 오른 상태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서울과 전북이 충돌한다. 전북은 서울을 상대로 18경기 연속 무패(13승5무)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패한 게 2017년 7월로 6년 전이다. 부진에서 허덕이던 이번 시즌 1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전반기 부진을 거듭하며 순위가 강등권 언저리인 10위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로 분위기는 물론 순위도 끌어올렸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부임 첫 경기인 19라운드 광주FC전에서 0-2로 패했으나 나흘 뒤 광주와의 FA컵 8강전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둔 데 이어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0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했다. 이번에도 안방 경기라 분위기를 이어가기에 유리한 상황이다. 서울은 공격에서 활력소가 되어주던 황의조가 계약 종료로 떠났다. 멀티골을 넣어본 게 지난 5월 울산과의 13라운드(2-3 패)일 정도로 최근 들어 화력이 잦아들었다. 대전하나시티즌과의 20라운드에서도 활발하게 공격 전개를 하면서도 마무리하지 못해 0-0으로 비기는 등 최근 4경기 1승3무로 무패 행진이긴 하지만 썩 좋은 상황은 아니다.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나상호와 윌리안이 해결사로 나서야 한다.
  • 포항은 역시 ‘약속의 땅’, 삼성 아닌 이승엽에게…

    포항은 역시 ‘약속의 땅’, 삼성 아닌 이승엽에게…

    포항은 역시 이승엽 감독에게 약속의 땅이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사령탑 부임 후 처음으로 찾은 ‘약속의 땅’ 포항에서 3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두산은 5연승으로 3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게 됐다. 반면 이제까지 포항만 오면 펄펄 날던 삼성 라이온즈는 두산에 3연패를 당하며, ‘1약’으로서 이미지를 더 굳혔다. 두산은 6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제까지 포항은 삼성에 약속의 땅이다. 실제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삼성은 포항에서 40승19패1무로 승률이 0.667이나 됐다. 하지만 포항이 약속의 땅인 이는 또 있었다. 바로 이승엽 두산 감독이다. 이승엽 감독은 삼성 선수 시절 삼성의 제2구장인 포항구장 통산 39경기에서 타율 0.362, 15홈런, 45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2015년 포항에서 KBO리그 사상 첫 400홈런을 쳤다. 그리고 이승엽 감독이 이끈 두산은 그 기세를 그대로 이어받아 이날 별다른 위기 없이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3회초 정수빈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호세 로하스와 양석환이 삼성 선발 최채흥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강승호와 홍성호가 연속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은 삼성 타선을 5회까지 단 2안타로 막으며 무실점 호투했다. 삼성은 6회 선두 타자 류지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김현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쫓아갔다. 하지만 두산은 7회초 2사 2루에서 강승호가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를 다시 3점 차로 벌린 뒤 9회엔 허경민이 솔로포를 날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브랜든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대전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4-3으로 눌렀다.
  • 얇지만 강한 ‘친환경차의 심장’이 뛴다

    얇지만 강한 ‘친환경차의 심장’이 뛴다

    구동모터코어 핵심 소재로 사용2㎜ 두께 철판 0.15㎜까지 압축내년 준공 이후 연간 30만t 생산 “전기강판은 두께가 핵심입니다. 얇을수록 모터가 회전할 때 전기에너지 손실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소음과 열이 덜 발생한다는 의미입니다.” 지난달 30일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기강판공장 건설 현장에서 만난 안형태 투자엔지니어링실 ‘하이퍼엔오’(HyperNO) 능력증대태스크포스(TF) 팀장의 목소리는 다소 긴장돼 있었다. 시운전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어서였을까. 이날 취재진에게 처음 공개된 이곳 현장에서는 아직 새 공장의 메케한 냄새가 났다. 지난 3일부터는 시운전에 돌입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강판’이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의 심장인 ‘구동모터코어’를 만드는 데 쓰인다. 규소를 함유한 전기강판은 변압기에 쓰이는 ‘방향성’과 구동모터에 활용되는 ‘무방향성’으로 나뉜다. 포스코가 만드는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자랑하는데, 전기에너지를 회전에너지로 바꿀 때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이 기존 전기강판보다 30% 낮다고 한다. 2㎜ 두께의 전기강판을 다시 눌러 0.15㎜까지 얇게 펴내는 압연기(ZRM)가 압권이었다. ZRM으로 찍은 전기강판 두께의 오차는 고작 2㎛ 이내. 머리카락(100㎛) 두께의 50분의1 수준으로 정밀하게 관리된다. 포스코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전기강판의 두께를 0.1㎜까지 낮출 계획이다. 오는 10월 1단계 준공이 예정된 이 공장이 포스코에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포스코가 굴뚝산업의 상징인 철강업을 넘어 친환경 이차전지 종합회사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공장이어서다. 일단 10월부터는 연간 15만t 정도의 전기강판을 생산하며, 내년 10월 2단계 준공 이후로는 30만t으로 생산 능력이 확장된다. 기존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고 있던 규모(10만t)까지 합치면 총 40만t, 전기차 500만대 분의 구동모터코어를 만들 수 있다. 전기차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더불어 업계에서는 친환경차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수요가 조만간 공급을 앞지를 것으로 보고 있다. 2030년에는 무방향성 전기강판 소재가 무려 92만 7000t이나 부족할 것이라는 게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들의 분석이다.
  • 포항은 역시 약속의 땅! 누구에게? 이승엽에게

    포항은 역시 약속의 땅! 누구에게? 이승엽에게

    포항은 역시 이승엽 감독에게 약속의 땅이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사령탑 부임 후 처음으로 찾은 ‘약속의 땅’ 포항에서 3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두산은 5연승으로 3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게 됐다. 반면 이제까지 포항만 오면 펄펄 날던 삼성 라이온즈는 두산에 3연패를 당하며, ‘1약’으로서 이미지를 더 굳혔다. 두산은 6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제까지 포항은 삼성에게 약속의 땅이다. 실제 이날 경기까지 포함 삼성은 포항에서 40승 19패 1무로 승률이 0.667이나 됐다. 하지만 포항이 약속의 땅인 이는 또 있었다. 바로 이승엽 두산 감독이다. 이승엽 감독은 삼성 선수 시절 삼성의 제2구장인 포항구장 통산 39경기에서 타율 0.362, 15홈런, 45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2015년 포항에서 KBO리그 사상 첫 400홈런을 쳤다. 그리고 이승엽 감독이 이끈 두산은 그 기세를 그대로 이어받아 이날 별다른 위기 없이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두산은 3회 초 정수빈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호세 로하스와 양석환이 삼성 선발 최채흥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강승호와 홍성호가 연속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은 삼성 타선을 5회까지 단 2안타로 막으며 무실점 호투했다. 삼성은 6회 선두 타자 류지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김현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쫓아갔다. 하지만 두산은 7회 초 2사 2루에서 강승호가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를 다시 3점 차로 벌린 뒤 9회엔 허경민이 솔로포를 날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브랜든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대전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4-3으로 눌렀다.
  • 손희권 경북도의원, 경북교육청 추경 신규사업 집행률 63.5%…“주먹구구식 예산 편성 근절해야”

    손희권 경북도의원, 경북교육청 추경 신규사업 집행률 63.5%…“주먹구구식 예산 편성 근절해야”

    경북도교육청의 2022년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의 신규사업 집행률이 63.5%로 나타나, 억지로 끼워서 맞춘 ‘주먹구구식 예산 편성’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국민의힘·포항)이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제1회 추경예산 신규사업별 최종 집행 내역(1000만원 이상)’에 따르면, 신규사업 269건에 2409억 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실제 집행된 예산은 1529억 1400만원으로 집행률이 63.5%에 불과했다. 추경신규사업 예산의 36.5%에 달하는 887억 3600만원을 집행하지 못한 것이다. 더욱이 추경사업으로 신규 편성했으나 단 한 푼도 집행하지 못한 채 2차 추경에서 전액 삭감된 사업이 3건으로 6억 9000만원, 2022년 집행률이 0%인 사업이 6건에 11억 2600만원, 집행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사업은 17건으로 집행잔액은 808억 700만원이며 이중 집행률 30% 이하인 사업이 9건에 793억 9200만원에 달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학교 대청소의 날 운영’ 사업은 애초 123억 5600만원 중 75.6%를 집행했지만 집행잔액은 30억 1200만원이나 남았고, ‘모듈러 임시 교실 임대’ 사업은 집행률이 13%에 불과해 771억 6000만원이나 이월하는 상황을 볼 때 여전히 면밀하지 않은 예산을 편성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또한 ‘학생 봉사활동 운영’ 사업은 12억 6300만원 중 7억 1500만원이나 사용되지 않았고, ‘소규모 학교급식비 지원’ 사업은 학생 수 등을 사전에 충분히 유추할 수 있었음에도 14억 1700만원 중 5억 9600만원이 집행되지 않는 등 애초 사업에 대한 실효성을 적절히 검토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1회 추경에서 예산을 수립해 놓고 전액 삭감되거나 집행률이 0%인 사업은 타당성이 부족하거나 외유성 공무원 국외 연수사업 등 사업의 실효성이 부족해 도의회에서 꾸준히 지적되던 사업이었다. 손 의원은 “추경예산의 특성상 겨울방학 기간에 집행되는 예산이 일부 있다고는 하더라도, 이월액이 과도하다”라며 “추경예산에서 예상치 못한 재원이 많이 발생하다 보니 269개나 되는 신규사업을 억지로 편성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 지적했다. 이어 “신규사업은 면밀한 검토와 효과성 검증 등을 거친 후 본예산에 편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많은 도민이 ‘교육청의 예산이 남아돈다’고 지적하는 만큼, 예산의 효율적인 편성과 집행에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친환경차 강판 전초기지, ‘전기차의 심장’도 이곳에서[르포]

    친환경차 강판 전초기지, ‘전기차의 심장’도 이곳에서[르포]

    “전기강판은 두께가 핵심입니다. 얇을수록 모터가 회전할 때 전기에너지 손실이 줄어드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죠. 소음과 열이 덜 발생한다는 의미입니다.” 지난달 30일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기강판공장 건설 현장에서 만난 안형태 투자엔지니어링실 ‘하이퍼엔오’(HyperNO) 능력증대태스크포스(TF) 팀장의 목소리는 다소 상기돼 있었다. 시운전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어서였을까. 이날 취재진에게 처음 공개된 이곳에서는 아직 새 공장의 메케한 냄새가 났다. 지난 3일부터는 시운전에 돌입했다고 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강판’이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의 심장인 ‘구동모터코어’를 만드는 데 쓰인다. 규소를 함유한 전기강판은 변압기에 쓰이는 ‘방향성’과 구동모터에 활용되는 ‘무방향성’으로 나뉜다. 포스코가 만드는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자랑하는데, 전기에너지를 회전에너지로 바꿀 때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이 기존 전기강판보다 30% 낮다고 한다. 2㎜ 두께의 전기강판을 다시 눌러 0.15㎜까지 얇게 펴내는 압연기(ZRM)가 압권이었다. ZRM으로 찍은 전기강판 두께의 오차는 고작 2㎛ 이내. 머리카락(100㎛) 두께의 50분의1 수준으로 정밀하게 관리된다. 포스코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전기강판의 두께를 0.1㎜까지 낮출 계획이다.오는 10월 1단계 준공이 예정된 이 공장이 포스코에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포스코가 굴뚝산업의 상징인 철강업을 넘어 친환경 이차전지 종합회사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공장이어서다. 일단 10월부터는 연간 15만t 정도의 전기강판을 생산하며, 내년 10월 2단계 준공 이후로는 30만t으로 생산 능력이 확장된다. 기존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고 있던 규모(10만t)까지 합치면 총 40만t, 전기차 500만대분의 구동모터코어를 만들 수 있다.전기차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더불어 업계에서는 친환경차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수요가 조만간 공급을 앞지를 것으로 보고 있다. 2030년에는 무방향성 전기강판 소재가 무려 92만 7000t이나 부족할 것이라는 게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들의 분석이다. 포스코는 “1979년 전기강판을 처음 생산한 이후 44년간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면서 “시장 상황을 보면서 국내외 추가 신·증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포항시, 국내 유수 8개 대학 손잡고 이차전지 연구개발 나선다

    포항시, 국내 유수 8개 대학 손잡고 이차전지 연구개발 나선다

    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분야 연구개발을 위해 국내 8개 대학과 협력한다. 포항시는 5일 시청에서 강원대, 고려대, 경북대, 부경대, 영남대, 위덕대, 포항공대(포스텍), 한동대와 이차전지 연구개발(R&D)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8개 대학과 포항시는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이차전지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수행한다. 시는 이번 협약에 대해 이차전지와 관련한 대학 협업 체계를 포항 지역에서 영남권, 수도권, 강원권 등 전국으로 넓히는 성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 양산과 연구개발이 함께 이뤄지는 도시다. 이와 관련한 세계 수준의 이차전지 특화 연구기관도 모여 있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3·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해 이차전지 핵심 소재 분석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는 전기차 전지 성능을 평가하거나 종합관리 기술을 연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이차전지 소재연구센터를 비롯해 포스텍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나노융합기술원,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등은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이차전지 산업은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경제 안보의 핵심으로 초격차 기술력·기업지원·우수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K-배터리 기술혁신을 이끌어갈 우수한 대학들과 긴밀히 협력해 미래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기술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IA-SSG(인천) kt-LG(잠실) 롯데-한화(대전) NC-키움(고척) 두산-삼성(포항·이상 오후 6시 30분) ●씨름=제60회 대통령기전국장사대회(오전 10시·장흥체육관) ●펜싱=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제천체육관 등) ●육상=전국종별선수권대회(오전 8시·익산종합운동장) ●테니스=제2차 한국실업연맹전(구미금오테니스장)
  • 체류형 뉴 힐링… 경북형 새 관광

    체류형 뉴 힐링… 경북형 새 관광

    경북도와 시군들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도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이색 숙박시설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까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 소유 땅에 지역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연계한 이색 숙박시설을 건립하는 사업 공모를 했으며, 현재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진이 사업 대상지 3곳(영천·청송·봉화)의 적합성과 숙박관광 콘텐츠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다음달 말쯤 1~2곳을 뽑을 계획이다. 선정 지역에는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현재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한 데다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되지 않아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취약하다고 판단된다”며 “앞으로 이색 숙박시설과 호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고급 숙박시설을 계속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북도 내 관광숙박업은 737개로 이 가운데 한옥 체험업이 522개, 호텔·콘도 등 고급 숙박시설이 98개다. 나머지는 관광 펜션, 외국인 민박시설 등이다.영주시는 오는 19일까지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할 ‘전담 여행사’를 모집한다. 모집 전담여행사는 3개 업체로 종합여행업, 국내외여행업, 국내여행업 등에 등록된 업체면 가능하다. 전담 여행사는 영주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홍보 및 관광객 유치, 영주시가 중점으로 추진하는 상품 및 자원에 대한 홍보·판매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영주시가 발급하는 인증서와 체류형 관광객 유치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도 지원받게 된다. 문의는 영주시 관광개발단으로 하면 된다. 이웃한 경산시와 청도군, 포항시와 울릉군은 각각 두 지역의 명소로 짜인 1박 2일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포항의 드라마 촬영장 순례와 울릉의 생태 힐링 관광코스를 결합한 ‘동해 뱃길 따라 울렁울렁 울퐝투어’, 경산 갓바위와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들이 좋아하는 청도의 액티비티·이색카페 등 체험 거리를 접목한 ‘소원이 이뤄지려면 경(산)청(도) 어때?’ 등이다. 이들 관광상품은 경북도의 올해 대표 관광상품 왕중왕전 공모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