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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각… 합병… 업종별 구조개편 본격화/실속 정리로 불황타개 모색

    ◎철강­포철,삼미종합특수강 매입/자동차­삼성,「쌍용차 인수」 등 설무성/주류­선양→경월,보배→보해에 합병 산업별 구조조정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그동안 재벌들의 사업확장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일부 업종들이 불황이 지속되면서 매각과 합병을 통한 구조 개편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이에따라 각 그룹들이 업계의 우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경쟁력을 잃은 업체를 매각하고 반대로 경쟁력 있는 업종은 상대 그룹의 업체를 인수·합병,체구를 불리는 작업을 추진중이다.업종별로 새로운 판짜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개별 그룹으로서는 수익전망이 낮은 한계 사업을 경쟁기업에 양보함으로써 보다 유망한 사업에 투자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백화점식 사업확장 경쟁에서 체질에 맞는 고유업종으로 발길을 돌리는 중이라고 할 수 있다. 구조개편의 시동을 건 업계는 철강업계.포항제철을 중심으로 한 국내 철강업은 다른 업체의 경쟁력의 획기적인 강화나 피합병중 하나의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삼미종합특수강이 포항제철에 매각키로 된 것은 이에 따른결과로 볼 수 있다.반면에 현대그룹은 전기로 방식의 인천제철을 기반으로 고로형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는 등 사업확장을 꾀하고 있다.현대는 무엇보다 제철공장을 건설하고 인천제철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철업의 노하우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며 제철업 진출을 그룹차원의 사업으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최근에는 현대그룹이 경영난을 겪고있는 한보철강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한때 나돌기도 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후발주자인 삼성그룹이 쌍용자동차를 인수한다는 설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다.LG그룹의 기아자동차의 인수 소문도 이와 같은 것이다.우리 경제 규모로 볼 때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동차회사수가 2∼3개면 적당하다는 얘기도 이같은 업계 개편설을 뒷받침하고 있다.또한 2000년대에 들어서면 세계적으로 살아남을수 있는 자동차회사는 10개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미래의 자동차 업계 개편 방향을 암시한다. 주류업계에서도 이미 보배와 선양 등 경쟁력을 상실한 2개의 지방소주회사가 기존의 두산경월과 보해에 각각합병돼 판도가 새로 짜여지고 있다.나머지 지방 소주회사들도 앞으로 새로운 파트너를 구해 합병하든지 경영제휴를 할 가능성이 높다. 재계 관계자들은 『국내 산업이 국제경쟁력을 회복,불황과 무역적자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이런 현상은 필연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 포철,로컬제품가 또 인하

    ◎후판·전기도금 강판 등 내년초 2.5∼7.4%씩 포항제철은 수요업체의 수출 가격경쟁력 향상을 위해 후판과 전기도금강판 등 수출용 원자재판매가격(로컬가격)을 내년 1·4분기 계약분부터 2.5∼7.4% 인하한다고 25일 밝혔다. 포철은 이와 함께 수요업체의 부담을 덜기 위해 외상 및 무담보판매 확대와 외상기일을 연장하는 한편 납기일을 열연제품의 경우 기존 45일에서 30일로 단축하는 등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포철은 이에 따라 후판가격을 올해 4·4분기보다 t당 10달러(2.5%)인하된 384달러로 내리는 것을 비롯,전기도금강판과 열연도금강판을 각각 t당 15달러씩 인하된 530달러와 455달러로 조정했다.전기강판은 방향성 제품은 110달러(7.4%)인하된 1천380달러,무방향성 제품은 40달러(6.3%)떨어진 600달러로 조정했다.
  • 96 정치결산­야권공조 실상과 허상

    ◎대선항로 “오월동반”… 곳곳 암초도/내각제 편차 JP는 「목적」 DJ는 「수단」/내각제 시기·후보단일화 등 싸고 묘한 입장차이/최 강원지사 자민련 탈당에 공조노선 타격클듯 『김종필 총재의 탁월한 지도력이 야권공조에 크게 기여했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지난 12일 대전 발언),『김대중 총재의 경륜과 지도력으로 공조는 계속될 것이다』(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14일 광주 망월동묘역 발언) 「4전5기」와 「영원한 2인자」의 결합.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처럼 서로를 치켜세우며 한 배를 타고 있다.내년 대선을 향해 일단은 순풍에 돛 단 듯하다.갖가지 역풍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듯하다. 두 사람을 태운 배는 「반 YS(김영삼 대통령)호」.「정권교체호」라고 부를만도 하다.지난 5월 닻을 올린 뒤 연좌제 축소문제 등으로 옆길을 가기도 했지만 공동선장의 호흡은 그런대로 잘 맞는다는 평이다. 지난달 1일 「목동 회동」,즉 국민회의 김총재와 자민련 김용환 사무총장과의 면담 이후 야권 공동집권론이 구체화하고 있다.아전인수식 계산이 섞인 변형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논리는 한결같다.야권후보를 단일화,정권교체를 이루자는 것이다.단일화 실패는 패배라는 절박감이 공조의 끈을 더 조여매도록 하고 있다. 내년 대선이 국민회의 김총재나 자민련 김총재에게 「마지막 승부」라는 점이 「마지막까지의 연대」가능성을 어느 때보다 높여주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에는 단일화가 될 것』이라는 성급한 예측마저 없지 않다. DJ(국민회의 김총재)는 최근 호남은 물론 부산·경남 대구·경북 강원 등 취약지 공략에 하루가 짧다.노소를 불문하고,장소를 따지지 않는다.JP(자민련 김총재) 역시 4개월째 단주이후 잦은 골프 등으로 고희의 나이를 잊고 분주하게 산다. DJ와 JP는 야권후보 단일화가 정권교체의 필연적 전제임을 강조하고 있다.다만 누가 단일후보,즉 최선의 선택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는 삼가고 있다.하지만 그 위치를 차지하려고 이처럼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는 예외가 없다. 서로는 차선도 준비하고 있는 점 역시 공통한다.여기에 내각제를 고리로 꽁꽁 얽어매고 있는 양당의 공조에 「태풍급」변수가 돌출했다.최각규 강원지사 등의 자민련 탈당을 계기로 자민련으로서는 한쪽 구멍이 뚫리게 된 것이다. DJP 후보탄생 여부에 대한 걸림돌은 이 밖에도 한두가지가 아니다.서로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후보단일화를 놓고도 우선 그 시기부터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DJ는 『내년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JP는 『처음부터 하는게 바람직하다.그러나 선거기간 중에도 가능하다』고 여유를 더 남겨 놓고 있다. 이런 차이는 극히 미미한 사안에 불과하다.우선 두사람의 연대에 고리가 되고 있는 내각제를 놓고는 적지 않은 편차를 노정하고 있다.JP에게는 내각제가 「목적」이다.반면 DJ에게는 정권획득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내각제 도입시기에 대한 시각차는 서로의 속뜻을 보여주고 있다.DJ는 「16대 국회 초반」을,JP는 「15대 국회 임기말」을 주장하고 있다.즉 JP는 16대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는 98년 2월부터 15대 국회가 끝나는 2000년 4월까지의 「2년3개월짜리 대통령」을 못박고 있다.그러나 DJ는 「2년3개월짜리」+「α」,즉 16대 대통령 임기가 거의 보장되는 상황을 계산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자민련은 국민회의에 대해 「선 내각제 당론수정,후 후보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국민회의는 머뭇거리고 있다.『내각제로 당론을 변경하고 후보단일화에 실패하면 치명적』(반대론),『자민련과의 공조를 굳히고 여론설득 여유가 있다』(찬성론),『시간을 끌어 협상력을 높임으로써 DJ로의 단일화를 얻어내자』(지연론) 등 당내 의견만 분분한 형편이다. 두 사람은 「반YS연대론」에는 차이가 없다.그러나 DJ는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면 누구와도 손잡겠다』고 말한다.JP는 『내각제를 위해서라면 공산당을 제외하고 누구와도 손잡겠다』고 말한다.DJ는 자민련과 함께 민주당,통추,재야 등과의 연대를 상정하고 있고 JP는 여권내 내각제세력도 끌어들이려고 한다. 「DJP플랜」은 당내 반발을 무마하지 못했다.국민회의는 김상현지도위의장,김근태·정대철 부총재 등으로부터 「내각제 반대론」에 부딪히고 있다. 자민련 역시 야권후보 단일화 조기논의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한영수 부총재는 『DJ는 정치적 약속을 지킨 적이 없다』고 JP로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두 사람은 방계 지원 세력을 끌어안으려고 끊임없이 시도중이다.DJ는 지난 14일 포항제철을 방문,박태준 전 회장을 극찬하고 그의 정치복권을 강력히 희망했다.대구시지부 및 경북도지부를 결성,「TK뿌리내리기」를 시도하고 있다.JP 역시 당내 TK세력과의 유대강화에 여념이 없다. JP는 『국민회의의 기본 자세가 우리와 같아서가 아니라 앞으로 얻어내야 할 것을 얻어내려고 공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얻어내야 할 것」을 얻어내지 못한다면 갈라설 수도 있음을 시사한 대목이다.이 점에서는 DJ 역시 예외가 아니다.서로를 합치게 할 수도,갈라서게 할 수도 있는 바로 핵심 요인이다.
  • 포철 폐플라스틱 활용설비 준공

    ◎용광로 세원으로… 비용절감·오염방지 큰 효과 포항제철은 19일 연간 4천300t의 폐플라스틱을 처리,용광로 열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폐플라스틱 취입설비를 준공했다. 포철이 1억8천만원을 투입,지난 10월 착공,2개월여 만에 포항제철소내 주물선고로에 준공한 이 설비는 폐플라스틱을 6㎜ 이하의 크기로 잘게 썰어 용광로에서 철광석을 녹이는 열원으로 사용,코크스나 미분탄 등 기존열원의 일부를 대체하게 된다.폐플라스틱은 열량이 코크스에 비해 49%나 높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30% 정도 적어 연료비 절감은 물론 환경오염방지에도 효과가 크다. 포철은 앞으로 국내에서 발생하는 2백80만t(95년기준)의 폐플라스틱의 대부분을 자원화 할 방침이다.포철은 폐윤활유·폐오일 등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폐유를 재활용하는 설비의 시험조업을 이미 마치고 내년부터 연간 9천t 가량의 폐유를 대체연료로 사용할 계획이어서 연간 20억원의 연료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 포철,삼미 북미법인도 인수 추진

    포항제철은 삼미특수강 창원공장의 봉강 및 강관설비와 함께 삼미그룹의 북미지역 투자법인인 삼미아틀라스와 삼미알테크의 현지공장도 일괄인수를 추진중이다. 포철은 17일 『삼미측이 자구책으로 봉강 및 강관공장의 매입을 요청,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포철의 기본입장은 삼미의 창원공장에 있는 봉강·강관설비만이 아니라 캐나다 및 미국의 현지 특수강공장을 동시에 인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삼미특수강 매각 추진/자금난으로/스테인리스 강판 제외…포항제철에

    무리한 투자와 적자누적으로 자금압박 등 경영난에 봉착한 삼미그룹이 주력사인 삼미종합특수강의 주요사업 매각을 추진하는 등 비상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삼미종합특수강은 16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스테인리스 강판부문을 제외한 봉강 및 강관사업 분야의 자산을 포항제철에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이는 전체사업의 51%에 해당한다. 30대에 속하는 그룹이 부도가 나기전에 주력사의 영업일부 매각이라는 특단의 결정을 내려 자발적으로 사업구조조정에 착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자산 2조4천7백50억원으로 현재 그룹순위 26위인 삼미그룹은 이번 삼미특수강의 영업일부 매각이 완료될 경우 불가피하게 30대 그룹밖으로 밀려나게 된다. 삼미특수강은 이에 앞서 지난달 지난 91년 스위스에서 발행한 해외전환사채를 만기상환하기 위해 제일·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지급보증형태로 4백9억원을 긴급 지원받아 상환하는 등 올들어 자금사정이 더욱 악화됐었다.올들어 증시에서는 삼미그룹의 부도설과 법정관리설이 끊임없이 나돌았다.삼미그룹은 지난 54년 6월 창업주인 김두식 회장이 서울 청량리에 목재가공업체인 대일기업(주)으로 시작,67년 삼양특수강을 인수하면서 철강산업에 뛰어들었다.80년 창업주 작고후 제2대 회장으로 취임,16년간 그룹을 이끌어온 김현철 회장은 지난해 12월 삼미의 캐나다법인회장으로 상주하기 위해 동생인 김현배(39) 현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 맥주캔 「강철 시대」 열린다

    ◎포철 시범판매 반응좋아 16일부터 전국 확대/내년 1천만개 공급… 98년 연 500억 수입대체 효과 맥주캔에도 스틸(강철)시대가 열렸다.포항제철은 8월부터 포항과 광양지역에서 시범판매한 스틸캔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16일부터 OB·조선·진로쿠어스 등 국내 맥주 3사와 공동으로 스틸캔 맥주를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철의 고경도 음료캔용 강판(D&I)을 소재로 한 스틸캔 맥주는 OB라거,조선 하이트,진로 쿠어스의 카스 등 3종을 대상으로 올해 1백만개가 생산돼 맥주 3사의 전국 각 지점망을 통해 판매되고 내년에는 판매량이 1천만개로 늘어난다. 국내 맥주캔시장은 작년 7억관에서 98년 12억관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인데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알루미늄캔이 스틸캔으로 대체될 경우 연간 5백억원의 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국내 70여 캔제조업체는 음료수용 250㎖의 캔제조설비는 있지만 350㎖ 맥주캔 제조능력이 없어 일본에 소재를 공급,제조·수입해왔다.
  • 중·구소 동포언론인이 본 한국/서울신문 초청

    ◎“조국의 눈부신 고도성장에 큰 자부심”/산업시찰로 선진국 진입 실감… 불황극복 주시할 터/「조선족사기」 대책 강구에 “조국은 아직도 우릴 배려”/조선족은 항일독립투사들 후예/못산다 무시하는 감정표현 섭섭/시장·백화점 등 불친절·바가지에 당혹/일 추월하려면 국민의식수준 높여야/러시아보다 앞선 경제발전 밝은 미래/사할린 고려인으로 커다란 긍지 느껴/연변투자·방문 소비향락산업 집중/동포 발전·생산적 투자에 역점둬야 □참석자 ·허창범 연변일보 부사장 ·장미란 연변일보 정치부 기자 ·박홍성 연변TV방송국 주임기자 ·윤재윤 요령조선문보 부총편집 ·이순 새고려신문 경제부 기자 서울신문사는 지난달 24일부터 8일까지 15일동안 공보처의 후원으로 해외동포 언론인에게 조국의 발전상과 남북분단의 현실을 인식하게 함으로써 동포사회에 긍정적인 조국관을 심어주는 여론선도사업의 하나로 중국 및 옛 소련지역의 동포언론인연수단을 초청,연수과정을 마련했다.이번 연수는 ▲서울신문사 등 주요언론사방문 ▲「오늘의 한국」,「한국의 통일정책」 등 고국알기 연수강의 ▲중앙박물관 시찰 및 판문점 견학 ▲포철·삼성전자 등 산업체방문 등 보름동안 다양한 고국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서울신문은 연수일정을 마친 중국 길림성 연길의 허창범 연변일보 부사장(46)·장미란 연변일보 정치부기자(여·35),박홍성 연변TV방송국 주임기자(40),요령성 심양의 윤재윤 요령조선문보 부총편집(44),카자흐스탄의 이순새 고려신문 경제부기자(여·52)가 참석한 가운데 좌담을 가졌다. ▲이순 새고려신문 기자=한국에 오기 전 외국여행은 처음이어서 외국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처음으로 외국을 여행하게 된 곳이 우리 조상의 땅인 한국인데다 러시아에 비해 한국이 고도성장을 했다는 사실이 사할린의 고려인으로서 굉장한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특히 서점·박물관·고궁 등 언제,어느장소를 가봐도 학생이 책을 읽는 것을 보고 앞으로도 고국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확신했다. ○학생 향학열에 감명 받아 ▲장미란 연변일보 기자=한국에는 두번째 왔다.첫 한국방문인 지난 93년 대전 엑스포때는 너무 촉박한 일정으로 온 탓에 제대로 돌아보지 못해 아쉬웠다.그러나 이번에 서울신문사의 초청으로 다시 조국에 오게 돼 산업체 등을 돌아보니 한국이 선진국대열에 들어서고 있구나 하는 것을 실감했다. ▲박홍성 연변TV방송국 주임기자=원래 길지 않은 일정인 데다 이틀 늦게 도착한 탓에 조국의 실상에 대한 접근이 적은 점이 아쉽다.한국에서는 지금 불경기라고 야단인데 중국에 돌아가서도 이 난관을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을 기울여볼 작정이다. ▲허창범 연변일보 부사장=조국에는 처음 왔지만 한국의 경제발전과정에 대해 강의를 들은게 조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대학에서 정치경제학강의를 통해 사회주의체제와 자본주의체제에 대해 공부를 했다.이번 연수는 자본주의에 대한 실질적인 고찰을 하게 함으로써 초보적인 체계를 세워주는 계기가 됐다.서울대 호암생활관에서 숙식을 하는 동안 도서관에 가봤는데 고국의 학생이 향학열에 불타는 것을 보고 한국의 고도성장의 원동력이 바로 교육에서 비롯됐구나 하는 점을 깨달았다.물론 자기생존을 위해서든,나라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든 이같은 면학분위기는 「지식=국력」이라는 점을 체감하게 했다.연수과정에서 교수들이 당당하게 한국의 약점을 말하고 「나의 공장은 나의 책임」이라고 나붙은 포철등 산업체의 구호가 인간관계를 중시하고 있어 관심을 끌었다. ▲장기자=이번에 연수를 받는 동안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도 많이 받았지만 「옥의 티」도 있었다.틈틈이 시장이나 백화점을 가봤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불친절하다는 점이다.물건을 고를 때는 친절하다가도 안산다고 하면 안면을 바꿔버리는 것을 자주 봤다.일본에서 공부할 때는 겪지 못한 일이다.이런 면에서 아직도 한국국민의 의식수준은 낮다고 본다.한국이 일본을 따라잡으려면 국민의식수준부터 제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기자=잘 모르는 사람에게 바가지를 씌우거나 직장의 상하관계가 너무 딱딱하다는 점 등이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준다고 지적하고 싶다. ▲허부사장=사람간의 인정이 메마른게 불만이다.물론 연말 불우이웃돕기운동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은 알지만 진정한 인정은 아닌 것 같다.회사원의 경우 자기 일을 끝내고 다른 사람의 일을 도와주면 「바보」라는 소리를 듣는다는 극단적인 얘기도 들었다.물론 자기계발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것이다.이런 측면에서 보면 중국 조선족 사기사건은 유감이다. ▲장기자=한국에 와서 조선족 사기사건이 현안이 되고 있는 것을 보고 조국이 우리를 버리지 않았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나 자신도 사기사건이 그렇게 많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사실 조선족중에서 한국에 와 돈을 많이 번 사람도 많다.손뼉을 마주쳐야 사기사건도 생기게 마련이다.이번에 문제가 된 사기사건도 지난 80년대 후반 조선족 동포가 가짜 한약을 많이 들여온 것과 같은 맥락이다.사기사건의 심각성은 조선족이 한국에 와 돈을 벌기 위해 집을 팔고도 모자라 여기저기서 고리대로 돈을 끌어모아 사기당하는 바람에 몸져 눕거나 채권자를 피해다니기 바쁘다는데 있다. ○직장상하관계 너무 경직 ▲윤재윤 요령조선문보 부총편집=한국에서 이 사건에 대해 논의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조선족 사기사건은 요령조선문보에서도 오래전부터 많이 다루던 사안이다.물론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지 않지만 중국에도 고양이가 있느냐는 질문을 들을 정도로 중국 조선족이 못산다고 무시하는 감정이 저변에 깔려 이런 사건이 빈번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이 사건에 접근하기에 앞서 중국의 조선족은 항일투쟁을 한 독립투사의 후예라는 점을 기억해줬으면 하는 생각이다.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말도 있다.한국이 좀더 시야을 넓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기자=한국에 와서 조선족 사기사건을 보고 놀랐다.카자흐스탄에서는 고국과 멀리 떨어져 쉽게 내왕할 수 없는 탓인지 이런 일을 아직까지 들어본 적이 거의 없어 생소하다. ▲박주임기자=한국의 보도매체를 보면 조선족 사기사건으로 한국사람이 이제 연변에는 못가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 것같다.그러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아직도 대부분의 조선족은 한국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있다. ▲윤부총편집=조선족 사기사건뿐 아니라 한국에왔다간 사람중에는 중국에 입국한 뒤 「중화인민공화국 만세」라고 외치는 조선족이 더러 있다고 들었다.한국의 일부기업이 불법체류자라는 약점을 이용,제대로 월급을 주지 않거나 인간이하의 대우를 하기 때문이다.이런 사람이 하나둘 늘면 매우 심각한 문제다.이런 사람은 정말 중국인이 돼버린다. ▲허부사장=조선족 사기사건은 조선족쪽에서 보면 분개할 일이다.피해자에게 사기당한 돈을 되돌려주는게 가장 바람직한 해결책이지만 현실적으로 실현가능성이 희박하다.한국정부가 이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는 것을 보니 잘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 ▲윤부총편집=조선족 사기사건은 한국의 입국문호를 너무 막은 탓이다.조선족 사기사건을 줄이려면 불법체류문제를 없애야 한다.한국의 문호를 개방하면 많이 들어올 것으로 우려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중국 조선족은 2백만명인데 노인·기관원·학생을 빼면 실제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은 40만명정도밖에 안된다.한국에서 문호를 개방해도 이 40만명이 모두 들어오는 것이 아니어서 그리 많지 않다고 본다.모두 들어올 수 있다면 오래 머물지도 않고 오히려 중국정부에서 막을 가능성이 높다.한편으로는 외화유출이 심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그것도 사실과 다르다.일을 한 대가를 가지고 가는데다 장기적으로 보면 해외동포는 남북통일 등에 큰힘이 될 수 있다.시집간 딸이 어려울 때 도와준다는 마음으로 문호를 열어주면 좋겠다.이 딸이 나중에 잘 살면 갚을 수도 있다.이보다 중요한 것은 중국 조선족의 뿌리는 한국에 있다는 점을 이해해줬으면 한다. ▲장기자=조선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합법적이든,불법적이든 한국에 온 조선족에게 보다 좋은 환경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박주임기자=극단적인 얘기지만 만약 합법적으로 문호개방이 어렵다면 반대로 문호를 완전히 폐쇄하든지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이 문제가 없어질 것 같다. ▲허부사장=연변지역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패턴을 바꾸는 것도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지금까지 연변지역의 한국투자는 개인이 식당·가라오케등 소비유흥업소가 주류다.이런 패턴은 오히려 조선족에게 소비심리를 부추길 뿐 조선족에 이로운 점이 거의 없다.조선족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생산적인 기업의 투자에 중점을 뒀으면 하는 바람이다. ○“환경보호에 신경” 인상적 ▲박주임기자=한국기업에 불만이라는 점에 공감한다.조선족이 사는 길림·흑룡강·요령성 등 동북3성보다 산동이나 복건일대에 투자가 많은 게 단적인 예다.한국인이 연변에 올때 너무 관광에만 신경을 쓰는 것도 불만이다.조선족을 정말 한민족의 핏줄로 생각한다면 연변이 실질적으로 발전하는데 관심을 기울여줬으면 한다. ▲윤부총편집=한국과 연변간의 교류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본다.한국에서 온 사람은 대부분 자기에게 필요한 것만 몇가지 질문을 만들어와 10∼20분동안 간단히 묻고는 돌아간다.이래서야 어떻게 중국을 제대로 알 수 있겠는가.이제는 연변,아니 중국을 바로 보아야 할 시점이다. ▲장기자=환경보호에 신경을 쓰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특히 포항제철의 폐수처리시설을 통해 재처리해 다시 사용하는 점이라든가,호텔에서 1회용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 등이 본받을 만한 일이다.〈정리=김규환·주병철 기자〉
  • 포철 해외진출 확대/사외이사제 도입 등 내년 경영목표 확정

    포항제철은 철강부문의 양적 성장과 글로벌리제이션(헤외진출) 및 주력부문의 중점육성 등을 내년도 3대경영전략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변신하기로 했다. 김만제포항제철회장은 최근 포철 전체임원과 출자사 최고경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96범포스코 임원대토론」에서 이같이 밝히고 철강부문의 양적,제품구성면에서 상당한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철강수출기반을 다지기 위해 해외로 진출하는 이른바 글로벌리제이션을 적극 추진하고 이미 주식예탁증서(DR)을 해외서 발행한 만큼 외국인 1명을 이사로 영입하는 사외이사제를 도입하고 경영투명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감사제를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호주 국제무역투자전망회의/김만제 포철회장 기조연설

    ◎“세계화는 21세기 한국경제정책의 핵심”/기업 해외진출 돕기위해 정부간섭 철폐 김만제 포항제철 회장은 『21세기 세계 경제를 좌우할 가장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힘은 세계화라는 거대물결이며 한국정부가 과감히 추구하는 세계화 정책의 기본방향은 현존하는 정부규제와 간섭을 과감히 철폐하고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김회장은 3일 호주정부 초청으로 멜버른에서 열린 제4차 국제무역투자전망회의(NTIOC)에서 「신국제교역질서와 한국의 세계화전략」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다음은 요지. 최근 한국정부(KDI)가 발표한 장기발전 비전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한국경제는 연간 6.9%의 성장률을 기록,2010년경에는 세계 7위의 경제규모를 가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는 21세기 세계경제를 좌우할 가장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힘을 세계화라고 생각합니다.한국정부는 이같은 인식에 따라 지난 93년 11월 세계화정책을 발표하고 현존하는 정부의 규제와 간섭을 과감히 철폐하고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시키는 등세계화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오사카에서 열렸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선언 및 우루과이 라운드 협정에 따른 단계적 무역 및 투자자유화 지침과 양허안을 성실히 실천하고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재무·노동·공정거래·환경 및 투자와 같은 분야에서 OECD가 추구하는 정책과 제도를 빠른 시일안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기업집중 및 불공정거래 방지를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과 노동환경 및 고용관행 향상을 위한 노동관련법규 및 제도를 개선하고 환경분야에서는 유엔기후협약 및 바젤협약에 규정된 기준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내년부터 오염물질 배출 총량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이같은 정책은 한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켰습니다. 작년 아시아 국가의 무역량은 세계 전체의 27%에 불과했으나 2005년에는 3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APEC의 자유화 일정이 계획대로 실행되면 세계 경제에서의 아시아지역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최근 몇년간 한국의 주요 수출시장은 기존의 서구 선진국가들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전환되어 현재 한국수출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80년대 말부터 한국기업들의 중국 동남아 등에 대한 활발한 투자활동으로 한국의 대아시아 투자비중은 금액으로 50%이상을 차지하는 등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호주의 교역규모는 86년 9억1천만달러에서 작년 65억달러로 10년만에 7배 늘었고 올해는 80억달러로 높아질 것입니다.한국은 작년 호주에 16억달러를 수출했고 49억달러를 수입했습니다.포철이 호주로부터 수입하는 철광석 등 원자재 구매대금은 7억1천만달러에 달해 앞으로 양국간 경제교류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다양한 문화적 종교적 차이에도 불구,자유화는 이제 아·태지역에서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치가 됐으며 지속적인 성장과 번영을 구가하기 위해서는 국가간 기업간 상호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 한국철강협 선정 올 톱뉴스/김만제씨 IISI회장 피선

    한국철강협회의 올해 톱뉴스로 김만제 포항제철회장의 국제철강협회(IISI)회장 피선이 선정됐다. 철강업 관련인사 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선정한 「철강업계 10대 뉴스」에서 ▲한국 조강생산 세계 5위 부상 ▲포철 광양5고로 착공 및 미니밀 준공 ▲현대제철사업 추진 논란 ▲세계 철강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감소 ▲스틸하우스클럽 창립 ▲철강업계 서해안 시대 개막 ▲철근재고 급증 ▲포스틸 고객이사제 도입 ▲포철,한보에 기술이전 등이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 일·중 제외 아시아 100대기업 작년 실적 조사

    ◎삼성전자 206억불 “판매고 1위” 【도쿄 연합】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95년도 매상고조사에서 삼성전자 등 43개 한국기업이 상위 100개 기업에 포함된 것으로 2일 나타났다. 상위 100개 기업중 삼성전자는 2백6억8천5백만달러의 매상고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자동차(1백32억1천만달러),한전(1백27억9천5백만달러),인도석유(1백27억7천7백만달러),포항제철(1백5억달러)이 2∼5위에 각각 랭크됐다. 다음으로 유공(84억2천4백만달러),LG전자(84억2천2백만달러),기아자동차(72억6천8백만달러)가 6∼8위로 조사돼 상위 10대 기업중 한국기업이 7개사를 차지했다.
  • 포철 “내년 9조8백억 매출”

    ◎운영목표 확정… 투자 2조6천억원으로 포항제철은 내년에 총 2천6백50만t의 조강을 생산,9조8백억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최대 철강사로 도약하기로 했다. 포철은 27일 포항 제철소에서 김만제회장 등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임원대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영업목표를 정하고 ▲고객만족최우선 경영실현 ▲세계 최대철강회사로 도약 ▲경제성마인드 기업문화 정착 등 3개항의 내년도 운영목표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포철은 매출목표를 올해 8조4천억원 보다 7.7%(6천5백억원) 증가한 9조8백억원으로 잡고,순익 규모도 올해의 6천5백억원에서 8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또 2조6천억원을 광양 5고로 등의 설비신증설과 해외투자 등에 투입키로 했다. 포철은 조강생산량을 올해 보다 2백20만t 늘어난 2천6백50만t,제품생산량은 1백27만t 증가한 2천3백65만t으로 각각 계획했다. ◎미와 냉연코일센터 합작 포항제철은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태국에 연산 12만t 규모의 냉연제품을 가공·판매하는 냉연코일센터를 합작 설립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 포철,중에 아연도금강판공장/중과 합작 내년 3월 광동성에 착공

    포항제철은 중국 광동성에 연산 10만t 규모의 용융아연도금강판 합작공장을 건설한다고 27일 밝혔다. 포철은 내년 3월 광동성 순덕시 경제개발구역내 1만8천평의 부지에 1천1백39만달러를 투자,연속용융아연도금강판(CGL)처리시설 공사에 들어가 98년 상반기중 준공할 예정이며 합작지분은 포철 80%,중국측 합작사인 광동성초상투자유한공사와 경제발전총공사가 각각 10%씩 투자한다고 밝혔다.가칭 순덕포항강판유한공사인 합작법인은 내년 1월 설립예정이다. CGL공장은 포철로부터 중간재인 냉연강판을 공급받아 지붕재 등 건자재와 가전용 용융아연도금강판을 생산,광동성·복건성·강서성 등 화남지역에 판매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포철은 화북지역의 대련 CGL,화동지역 장가항 CGL합작공장과 함께 중국 3대 전략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 포항제철·삼성전자/“세계적 경쟁력 갖췄다”

    ◎미 모건스탠리 리서치 분석… 238개 기업에 포함 미국의 투자자문사인 모건 스탠리 리서치사가 최근 발간한 「세계경쟁력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 238개 기업 중 삼성전자와 포항제철 등 한국기업 2개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이 보고서를 입수한 무역협회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 리서치사는 경제학자,기업전략가,산업분석가 등 175명과 공동으로 지난해 5월부터 세계 주요기업 1천650개사를 대상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는지의 여부를 조사,이같은 보고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중 미국 국적 기업은 125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은 21개사로 2위,일본은 19개사로 3위,프랑스는 12개사로 4위,독일은 10개사로 5위,네덜란드가 7개사로 6위,캐나다와 스위스가 각 6개사로 공동 7위,스웨덴·브라질·핀란드가 각 3개사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탈리아·호주·싱가포르·홍콩·중국·인도 등 7개국과 함께 각 2개사로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 전자신문·사이버마켓… 생활 “지각변동”

    ◎“종이 사라진 사무실에서 인터넷폰으로 국제전화 안방서 쇼핑하며 금융거래까지” 지난 94년 일본전신전화(NTT)는 와세다대·오사카대 등 16개 대학의 컴퓨터망을 통신회로에 연결해 대학강의를 집에서 컴퓨터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이 프로젝트는 데이터베이스화한 화상과 음성정보,쌍방향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교수·학생간에 질의 응답을 가능토록 한 이른바 「온라인 대학」. 당시 국내 신문은 이를 국제면에 크게 소개하며 「부러운 남의 얘기」처럼 다뤘다.그러나 불과 2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온라인대학은 현실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서 온라인대학을 개설하고 있는 곳은 30여곳.대학단위가 아닌 개별 교수단위로 개설한 것이지만 온라인대학은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정부는 이에따라 온라인강의를 정식학점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입법도 추진중이다. 디지털기술을 바탕으로 한 멀티미디어시대의 본격적인 전개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정보통신혁명은 학교교육 분야 뿐만 아니라 금융 및 상거래·의료·쇼핑·문화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커다란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 우선 가정의 생활패턴이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은행에 가지 않고 집안에서 금융거래를 하는 홈뱅킹,TV화면을 통해 상품을 고르고 주문하는 홈쇼핑이 점차 일반화되고 있다.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홈쇼핑 채널이 인기를 끌면서 매장과 판매원이 필요없게 돼 빈 점포가 늘고 있다.이에 따른 판매원의 대량해고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를 정도다. 국내에서도 미국 정도는 아니지만 정보통신의 발달로 전화를 이용한 폰뱅킹과 PC를 활용한 PC뱅킹이 늘고 있다.PC뱅킹은 지난 89년 12월 조흥은행에서 시작한 이후 90년대 초반 러시를 이룬 뒤 현재는 대부분의 은행에서 실시하고 있다.프랑스에서는 전자결재비율이 크게 늘면서 지폐유통량의 증가율 둔화와 전자화폐의 개발로 은행이 점포 확장보다는 현금 단말기 등의 확산에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 나아가 미국에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물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인터넷쇼핑 전문업체인 「사이버 캐시사」도 등장했다.이회사는 인터넷의 상품 판매자와 구입희망자 양쪽 모두에 신용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빠르고 손쉽게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아래 인터넷상에서 이같은 신용거래 결재에 참여할 은행을 모집중이다.인터넷을 통해 이미 상품거래가 이뤄지고는 있으나 서로 신용확인이 어려워 구매자는 판매장의 신용도를 조사하고 판매자 역시 구매장의 신용카드번호를 조사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그러나 사이버캐시사의 등장으로 인터넷이용자들은 별도의 확인절차 없이 국제통신망을 통해 즉시 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멀티미디어시대의 도래는 산업구조와 기업조직 변화는 물론 뉴비지니스 창출등 산업계에 엄청난 지각변동을 가져오고 있다. 정보통신의 발달상을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곳이 출판분야.과거에는 펜으로 일일이 원고를 작성해 방대한 분량의 원고지를 출판사에 넘겼지만 지금은 컴퓨터디스켓 한장만 넘기면 된다.출판 분야 컴퓨터디스켓 사용비율이 미국은 90%,유럽은 50%에 이른다. 전자메일이 기존의 전화나 팩스를 대체하는새로운 통신수단으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종이 없는 사무실」이 현실로 다가섰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말 현재 6천만∼8천만대의 PC가 보급됐는데 이 가운데 2대에 1대꼴인 3천만∼4천만대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전자우편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국내 무역업계에서도 전자문서교환(EDI)를 통해 이미 「종이 없는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국내의 대표적인 전자우편으로는 하이텔의 「우체통」,데이콤의 「그림엽서」 등이 있으며 삼성전자·포항제철·한국이동통신 등 상당수 업체가 자체 전자우편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정보통신의 눈부신 발달은 언론환경에도 변혁을 몰고 왔다.불과 몇년전에만 해도 실험수준에 머물던 전자신문이 정보고속도로를 타고 21세기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지난 94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컴퓨터통신을 통해 뉴스배달을 시작한 이후 미국에서는 현재 3천여개의 신문사가 전자신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USA투데이와 시카고 트리뷴은 아메리카 온라인사와,실리콘밸리의 팔로 알토 위클리는 인터넷과 제휴해 뉴스서비스를 하고 있다.국내에서도 서울신문을 비롯해 6∼7개사가 전자신문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비약적으로 발전을 거듭해온 정보통신은 유통업계에 「칼스(CALS·Commerce At The Light Speed)」라는 물류혁명바람을 몰고 왔다.말 그대로 「광속의 상거래」를 뜻하는 「칼스」는 기술문서에서부터 도면·재고관리·연구개발·생산·부품 주문관리… 물류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제품의 전과정에 대한 정보를 표준화해서 정보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하기 때문에 중복생산과 전달과정의 왜곡에서 생기는 비효율성을 국소화할 수 있다.정보통신부·통상산업부 등 정부 부처 뿐 아니라 삼성·LG·대우 등 대기업등이 앞다퉈 「칼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인터넷폰도 정보통신혁명이 이뤄낸 또 하나의 결실.인터넷폰은 시내전화요금으로 국제통화를 할 수 있어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기존 국제전화를 대체할 새로운 통신수단으로 떠올랐다.국제전화를 이용해 서울에서 뉴욕으로 통화할 경우 1분에 1천500원의 요금이 붙지만 인터넷폰을 이용하면 시내전화요금만 내면 된다.
  • 방음·흡음 건축내장용 신소재/「발포 알루미늄」 국내 개발

    ◎일본이어 세계 두번째 방음 흡음 건축내장용 신소재인 발포 알루미늄이 일본에 이어 세계 2번째로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중소기업청은 12일 국립기술품질원이 소음설비 시공업체인 한성소음진동(주),경상대학과 공동으로 93년부터 3년간 14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지난 10월 발포 알루미늄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발포 알루미늄은 독립된 다공질의 기공으로 이뤄져 있으며 90%이상이 기포,10%정도가 금속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스폰지 형태의 초경량 소재로서 방음 및 전자파차폐 효과 등이 대단히 뛰어나 자동차 엔진룸,항공기,지하철 전동차,방송국 스튜디오 등의 방음 및 특수흡음제 등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한성소음진동은 경기도 김포군 통진면 옹정리 공장에 월 2만㎡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다량생산에 들어갔으며 현재 국제방송으로부터 14억원의 물량주문을 받은 것을 비롯,국립영화제작소(1억1천2백만원),포항제철(월 5천만원) 등으로부터 6개월간의 주문량을 확보해놓고 있다.
  • 포스틸 「고객 이사제」 첫 도입/서비스 혁신·제도개선 등에 참여

    포항제철 판매전문회사인 포스틸이 고객 서비스 혁신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고객사 경영진을 이사로 위촉 영업전략 수립과 제도개선에 참여시키는 고객이사제도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틸은 이에 따라 철강중소기업 경영자클럽 및 우수고객사 경영진을 수요산업별로 나눠,16명의 초대 고객이사를 선정,이날 비상근 이사로 위촉하고 임원간 상견례를 가졌다.첫 임원회의에는 한국성산 이동춘 사장,진양공업 이택우 사장,오성사 박신동 전무 등 3명의 고객이사가 참여,내년도 국내경제 및 철강재 수급전망과 회사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 포철,인니에 전기로 합작공장

    ◎연산 1백만t 규모… 내년 착공·99년 완공 포항제철은 6일 인도네시아에서 연산 1백만t 규모의 전기로 합작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법인 PT-POSCO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포철과 인도네시아 국영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스 스틸이 각각 40%,현지진출 한국기업인 코린도와 인도네시아 누삼바사가 각각 10%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합작공장의 투자규모는 약 5억달러이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서쪽 120㎞지점에 있는 이 공장은 97년 6월 착공,99년 5월 1백만t 규모의공장을 완공하고 향후 2백만t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 제3 LNG 인수기지 통영 안정공단에 건설

    ◎가스공 수요증가·배관망 효율성 고려 한국가스공사는 4일 2003년이후 부산 등 경남지역 액화천연가스(LNG)수요증가에 대비하고 배관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3 LNG 인수기지를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공단에 건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갑수 가스공사사장은 『작년 9월이후 1년여간 제3 LNG 인수기지후보지로 안정국가공단과 포항제철의 광양매립예정지를 두고 입지조건과 건설공기 및 투자비 등을 검토한 결과 안정국가공단이 유리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가스공사측에 따르면 광양매립예정지는 어업권보상액이 안정공단에 비해 2분의1수준이지만 뻘층이 지하 40여m나 이어지는 등 지반상태가 양호하지 않아 건설공기는 안정공단에 비해 6∼12개월 길어지고 부지조성비는 9백억원이 더 들어가는 것으로 계산됐다. 공사측은 건설교통부의 공장기본계획변경승인이 나는대로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1단계로 97년부터 2003년까지 8천3백억원을 투자,LNG 저장탱크 3기(기당 10만) 및 하역설비 등을 건설하는 등 2010년까지 3단계로 총 1조9천억원을 투자,LNG 탱크 18기와 하역설비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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