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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등급 좋은 회사 주목하라

    ‘회사채 신용등급이 ‘BBB+’이상인 기업을 눈여겨봐라’. 대우증권은 8일 ‘회사채 시장의 선별적 회복과정과 주식시장’이라는 보고서에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신용등급 BBB+ 이상인 기업의 회사채와 국고채와의 스프레드(금리 격차)가 줄어들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들 기업들은 최근 심각한 자금경색 국면에서도 재무 위험성이 상당부분 제거돼 주식시장에서 종목선별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또 “회사채 시장의 활성화와 우량 회사채에 대한 매수세 회복이 전반적인 자금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동안 회사채와 국고채 금리 격차가 확대된 것이 민간기업에 대한 신뢰 저하가 원인이었다는 점에 비춰볼때 이러한 회복추세는 정상적인 자금 복귀를 위한 첫 단계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AAA등급인 국민은행,포항제철,한국통신,한국전력,주택은행을 비롯,AA+등급인 삼성전자,SK텔레콤,AA-등급인 롯데제과,제일기획,LG전자,A+등급인 롯데칠성,삼성전기,A등급인 유한양행,태평양,A-등급인 호텔신라,현대백화점,BBB+등급인 경남에너지,KTB네트워크 등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신용등급은 가장 우량한 AAA등급에서 최악의 등급인 D등급까지 18등급으로 구성돼 있으며,신용평가회사들은 BBB-이상 AAA까지를 투자적격등급(원리금 지급능력이 확실한 등급),BB+이하 D까지를 투기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하나투어등 3社 공모주 청약

    하나투어를 시작으로 이앤텍,포스데이타 3개 업체가 주중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하나투어는 지난 93년 설립된 여행알선업체.종업원이 372명이나 되는 대형업체다.지난해 매출액은 155억원,경상이익은 27억원을 기록했다. 이앤텍은 CPM,ARM 등 컴퓨터기기 제조업체.신기술개발로 벤처업체로지정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269억원이다.포스테이타는 정보처리업체로 포항제철이 지분의 92.8%를 갖고 있다.자본금은 215억원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1,814억원을 기록했다. 강선임기자
  • 외국인 선호종목 승부 걸어볼만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됐다. 지난 8월31일 이후 거의 두달동안 순매도를 지속해오던 외국인들이지난 주 5일동안 3,16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다.다시 매수주체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낼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과 달리 전문가들은 추세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미국 경제 연착륙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제기되고 있고 반도체 경기논란이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외국인들의 태도가 갑자기 변했다고 보기는어렵기 때문이다.다만 포트폴리오 구성차원에서 기술주에 대한 비중은 줄이는 반면 경기방어주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있는 점이 변화중하나라고 말한다. ■외국인 보유비중 증가 종목은 외국인 순매도 기간중 나타난 변화는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대형주에서 중저가우량주(옐로우칩)로 매수종목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대우증권이 지난 9월1일과 11월2일 종목별 외국인 보유주수를 비교한 결과 이 기간중 외국인들 보유주식수가 증가한 종목은 동양물산삼성공조 기아차 포항제철 고려아연 순이다.특히 동양물산의 보유비중은 이 기간중 2,590배나 증가,눈길을 끌었다. ■선호종목 바뀐 것인가 대우증권 투자정보팀 고태봉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순매수한 중소형주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재무구조가 우수한것들”이라면서 “미국 시장에서도 경기방어주 성격을 가진 종목들로매기가 몰리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했다.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한동욱연구원은 “미국 경제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현재 외국인들의 매수 논리는 외부 변수 영향을 덜받는 경기방어주인 것 같다”면서 최근 외국인들의 투자방향을 세갈래로 분석했다.금융권 구조조정과 관련된 국민은행 주택은행 등 ‘우량금융주’와 전기초자 대덕GDS 등 ‘중소형 우량주’,대한항공 삼성SDI 등 경기관련 중저가 대형주라는 것.특히 경기관련주는 최근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망 고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강도가 강해진 종목들은 온갖 악재에도 견디는 내성을 검증받은 종목들로 보인다”면서 “상승이 본격화될때 강한 매수세를 동반,상승여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으로 지수가 상승할 경우외국인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물량을내놓는다면 추가 하락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그러나 전문가들은“대형주들은 선물과 관련,투기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으나 중소형주들은 상대적으로 선물의 영향을 덜 받는 종목”이라며 구조조정이후지수 상승시 관심을 두고 지켜보라고 조언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포철, 파워콤 매각 포기

    포항제철이 한국전력 자회사인 ‘파워콤’ 매각을 위한 2차 입찰에불참키로 했다. 포철 유상부(劉常夫) 회장은 1일 포항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파워콤 매각 2차 입찰 참여여부를 묻는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회장은 “최근 경제상황이 급속히 불투명해지면서 현재 파워콤이갖고 있는 영업체계만으로는 수익성 확보가 힘들다고 판단,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철은 그러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서 통신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며 IMT-2000 컨소시엄 참여로 전자상거래 등 파생산업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파워콤 2차 입찰은 당초 포철,SK,LG 등 3파전에서 SK와 LG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함혜리기자 lotus@
  • 주가 큰폭 상승…540선 넘어

    주가가 미국 나스닥지수의 급등과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 표명에 힘입어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다. 1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4.28포인트(6.66%)오른 548.76으로 마감,1주일만에 540선을 넘어섰다. 특히 삼성전자는 오랜만에 상한가에 가까운 2만500원(14.39%)이 올라 16만원대를 회복했으며,SK텔레콤,한국통신,한국전력,포항제철도큰 폭으로 올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주가조작 등 악재에 시달려왔던 코스닥지수도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1.68포인트(2.25%) 오른 76. 36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3년 만기 국고채와 3년 만기 회사채금리는 전날보다 각각0.05%포인트와 0.02%포인트 떨어진 연 7.59%와 연 8.57%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원 하락한 1,135.90원에 마감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국감 패트롤/ 포항제철

    1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의 포항제철국감은 ‘민영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포철 민영화로 올해가 마지막 국감이 된 탓인지 소속의원 전원이 민영화 과정에서의 국부유출과 민영화 이후의 경영방안 등에 질의가 집중됐다. 또 일부의원들은 최근 불거진 포철납품과 관련된 로비 의혹을 추궁했고 포항공대에 대한 포철의 지원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첫 질의에 나선 민주당 김방림(金芳林)의원은 “통일시대에 대비해북한지역에 제 3제철소 건립을 추진할 시기가 왔다”며 향후 10여년간 예상되는 매년 1조원 내외의 순이익으로 북한지역에 제철소를 건립하자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나라당 김학송(金鶴松)의원은 “민영화 과정에서 산업은행 주식예탁증서를 서둘러 해외에 매각해 2,400억여원의 국부 유출을 초래하게 됐다”며 민영화를 서두른 이유를 추궁했다. 또 민주당 조성준(趙誠俊)의원과 한나라당 맹형규(孟亨奎)의원 등은 최근 불거진 포철납품과 관련된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의 로비사건에대한 정확한 진상과 청탁여부 등을 다그쳤다. 의원들은민영화 이후의 포항공대 지원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민주당 김영배(金令培)의원은 “지금까지 7,700억원이나 투자된 포항공대에 대한 포철의 지원이 외국인 주주들에 의해 반감을 사고 있는데 따른 대책”을 물었다. 답변에 나선 유상부(劉常夫)포철회장은 “포항공대에 대한 지원은연구자원과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생명공학 및 정보통신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며 포항공대의 자금운용은 수익성을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IMT-2000 사업권 하나로통신 새 변수로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권 경쟁이 갑자기 혼미해졌다.하나로통신이 사업을 포기한 지 한달만에 다시 뛰어들어 돌출변수로 급부상했다.하나로측의 목표는 동기식(미국식)사업권.SK텔레콤 한국통신 LG 등 ‘빅3’가 비동기식(유럽식)을 신청하자 비게 된 한 자리를 노리고 있다. ◆‘임원들도 몰랐다’=하나로통신의 참여는 기습적이다.정보통신부는 사전 감지조차 못했다고 주장한다.하나로통신 내부에서도 극비리에 진행됐다는 설명이다.신윤식(申允植)사장과 이종명(李鍾明)IMT-2000사업추진단장 등 30명 정도만 관여했다. 하나로측은 이날 3만4,000여쪽 분량의 동기식 사업계획서를 냈다.이 단장은 “1개 이상의 동기식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자율적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지난달 말 사업권 포기선언을 번복한 이유로는 ‘빅3’의 조건 불이행을 들었다.당시 571개 회원사와 3만5,934세대의 예비 국민주주를 ‘빅3’가 수용해 줄 경우에만 사업권을 포기하기로 했으나 이같은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것.회원사는 빅3의 컨소시엄으로 뿔뿔이 흩어졌지만 예비 국민주주들은 남아있다.이들 국민주주만을 모아 재추진에 나선 것이다. ◆따낼 수 있나=하나로통신은 사업권 획득을 자신한다.동기식으로 단독 신청한 만큼 ‘무혈입성’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이 단장은 “심사 기준을 토대로 여러차례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문제 없다”고말했다. 그러나 약점이 한둘이 아니다.일각에서는 개별항목에서 ‘과락(科落)’가능성까지 제기한다.주주는 하나로통신과 예비 국민주주들이 전부다.서비스는 물론 장비·부품 제조,유·무선 인프라,소프트웨어·콘텐츠,물류·유통업체 등으로 대주주,주요주주,전략적주주,일반주주를 구성한 빅3와 차이가 난다.국민주주도 예비차원에 불과하다. 하나로측은 비동기에서 탈락할 빅3 중 한 곳과도 손을 잡겠다고 했다.그러나 실체가 아직 없다는 점은 분명한 제약요인이다.또 독자추진은 신 사장이 결정한 일이다.이사회에서 추인을 받아야 한다.LG,삼성,현대 등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통과할 지 미지수다. ◆SK텔레콤도 마이웨이=이날 빅3 중 마지막으로 비동기식으로 신청서를 냈다.SK텔레콤(48.6%)을 대주주로,포항제철(12%)과 신세기통신(5%)을 주요 주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파워콤(4.9%),KBS(1%),SBS(1%) 등 138개 전략적 주주와 642개 중소업체 등 783개사가 포함됐다.조민래(趙珉來) 상무는 “한·중·일 3국의 제1사업자간에 비동기 방식 단일통화권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통신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1위를 자신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포철 “파워콤 매입 컨소시엄 구성 용의”

    관련부처간 이견으로 답보상태에 있는 파워콤의 지분매각이 포항제철의 컨소시엄 참여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포철은 한전 자회사인 파워콤의 지배주주를 결정하게 될 2차 매각과 관련,“기존 기간통신사업자에 한해서만 경영권 인수가 허용될 경우 파워콤 매입을 위해 기간통신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도 있다”고 26일 밝혔다. 파워콤의 전체지분 중 30%(4,500만주)를 매각,지배주주를 결정하는전략적 지분매각 입찰은 기존 파워콤 통신망의 이용업체 등 국내외통신업체와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당초 지난 9월말에 실시될 예정이었다.그러나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선 기존 기간통신사업자에게 대주주 자격을 줘야 한다”며 포철의 입찰참여를 반대하는 정보통신부와“참여자격 제한을 둬서는 안된다”는 기획예산처,산업자원부간의 이견으로 매각이 지연돼왔다. 포철이 다른 기간통신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경우 자격제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컴소시엄을 구성하는 기간통신사업자도매입자금 조달문제를 풀 수 있다. 지난 7월 경쟁입찰에서 제시된 파워콤의 주당가격은 3만2,200원.이가격을 기준으로 전략적 지분 매각분을 모두 사들이려면 1조4,000여억원이 필요하다.그러나 기간통신사업자 중 유력 후보자인 SK와 LG는 최근 일본 NTT도코모와의 자본유치협상 지연,주가폭락 등으로 자금마련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 관계자는 “국정감사가 끝나면 파워콤 관련부처가 모임을 갖고 입찰자격 제한문제를 해결,11월말까지는 전략적 지분매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 金民錫의원, 鄭亨根의원 저격수로

    민주당 김민석(金民錫)의원이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의 ‘저격수’로 나서 국감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남은 국감 기간에도 둘이 맞붙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26일 국회 정무위의 금융감독원 국감에서 ‘일합(一合)’을 겨뤘다.먼저 정의원이 “‘정현준·이경자의혹사건’관련자를 추가로 증인 선정해야 한다”면서 “검찰수사는다 조작되기 때문에 국회로 불러 여권과의 유착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대통령의 친조카와 박재규(朴在圭)통일장관 조카는 포항제철납품비리,영부인 조카는 그린벨트 토지사기단 관련 비리 등에 연루돼있어 항간에선 현 정부를 ‘조카 공화국’이라고 한다”고 비꼬았다.이에 김의원이 “한빛은행 도종태(都鍾泰·수감중) 전 검사실장의애기를 두고 하는 말 같은데 ‘신빙성’ 없는 것으로 확인된 증인의진술을 근거로 검찰수사 운운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반박했다.“정현준에 대한 사직동팀 조사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지지 않았느냐” 고반문한 뒤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최소한의 근거를 갖고 주장해야한다”고 충고했다. 주현진기자 jhj@
  • 포철, 포항공대 지원 시각차

    포철의 외국인 주주들이 포항공대에 대한 포철의 지원이 부당하다는주장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20일 포항제철에 따르면 그동안 상당수 외국인 주주들이 포항공대지원이 부당하다는 시각을 갖고 지원감축 또는 중단을 요구해 왔으며,민영화로 이같은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현재 포철의 외국인 주주지분은 46.5%.포철은 86년 미래의 과학인재를 키우기 위해 포항공대를 세웠으며 부지 구입비,건물 건축비,방사선 가속기 설치비용 등으로 96년까지 모두 4,400억원을 투입했다.이후 97년에 2억원,98년 670억원,99년에 300억원을 투자했다.올초엔 벤처형 연구개발비로 포항공대에 3,000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지금까지 2,400억원을 지원했다. 포철은 “포항공대에 대한 지원은 기업의 사회이익 환원차원에서 실시된 것이며 민영화돼도 지원방침에는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외국인 주주시각에서는 이를 달리 해석한다.홍콩의 유력 경제주간지인 ‘파이스턴 이코노믹리뷰’는 최근호에서 “포철의 포항공대 지원은 삼성전자,LG화학등 국내 대기업의 계열사 지분매입과비슷한 부당 내부거래”라고 지적했다.또 “지난해 포철의 주주배당금이 1,700억원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포항공대 지원금 중 상당액은 주주에게 배분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올 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포철 기업설명회에서 유상부(劉常夫) 포철회장은 외국인 투자가들로부터 포항공대 지원은 일반 주주들의 입장은 고려하지않은 채 기업이익을 마음대로 사용한 행위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포철 관계자는 “포항공대에 대한 지원은 협정에 따른 것이며,고부가가치의 생명공학을 육성시켜 벤처화하기 쉽도록 도움을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외국인 투자가들도 이미 납득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前청와대 행정관 구속

    포항제철 납품관련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20일계약해지된 포철 납품업자에게 자신의 금융기관 빚 1억여원을 갚도록한 전 청와대 민정비서실 행정관 김상원씨(39·4급)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계약해지된 포철 납품업자인 세진산업대표 구모씨(40·구속)가 지난해 4월 청와대에 “납품계약 해지가 억울하다”는 진정서를 접수하자 이를 처리해주겠다며 구씨에게 자신의 은행대출금 1억2,000여만원을 10차례에 걸쳐 갚도록 한 혐의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자사주 소각 得인가 失인가

    폭락장에서 자사주 소각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수 있을까. 삼성전자가 16일 자사주매입을 공시하면서 주주들이 원하면 소각할수도 있다고 말해 자사주 소각이 새로운 테마로 떠오를 지에 관심이쏠리고 있다.그러나 17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1,000원 하락,13만7,000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고 자사주 관련주인현대차·현대전자 등도 급락하는 등 맥을 못췄다. ■자사주 소각 발표기업들 주가 올들어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기업은다함이텍(구 새한정기) 현대전자 서울증권 기아자동차가 있다. 포항제철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도 소각을 전제로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지난 2,3월에 소각을 발표한 다함이텍이나 현대전자는 주가에 어느정도 반영됐지만 종합주가지수가 하락추세를 지속해온 지난 9월 소각을 발표한 서울증권과 기아자동차 주가는 하락세를 멈추지 않았다. ■매입소각 왜 하나 단기적으로는 주가안정,중장기적으로는 기업이미지 제고와 주주가치를 향상시킬수 있다.또 자사주 매입기간중에는 해당 주식의 수요가 늘어 주가가 오를수 있다. 상장주식수가 줄어들어 주당순이익(EPS)과 자본수익률(ROE)이 증가한다.기아차의 경우 공시대로 내년 1월 6,000억원을 들여 17.8%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면 EPS는 471원에서 658원으로 증가,소각하지 않을 경우 611원보다 7.7% 증가한다는 분석도 나와있다. 대주주 지분이 적은 경우 소각을 통해 지분율을 높임으로써 경영권방어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 지분은 53%에 육박하나 대주주 지분은 26%에 불과,경영권방어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여기에 주가관리가 경영진을 평가하는 주요 항목으로 떠오르면서 하락장에서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가관리는 경영자 입장에서 필요불가결한 것 일수 있다. 삼성증권 정우창(鄭又暢)연구원은 “미국에서는 87년 10월 블랙먼데이 당시 650개의 상장사들이 자사주소각을 잇달아 발표,시장이 안정을 찾는데 상당히 기여했다”면서 “아직 국내에서는 자사주 매입에대해 부정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익소각과 자본소각 차이점 이익소각은 이익잉여금 한도내에서만자사주를 매입소각할수 있으며 이사회 결의만으로도 가능하다.소각후주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은 변화가 없다.자본소각은 주총의 특별결의와 채권단의 동의가 필요하며 자사주 매입한도는 제한이 없다.이익소각에 비해 까다로운 편이며 자본금과 주식수가 모두 감소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수가 감소한다는 면에서 차이는 없다.따라서소각 규모가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중요하다. ■하락장에서는 백약이 무효(?)신영증권 장득수(張得洙)부장은 “폭락장에서는 호재보다는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삼성전자나 현대전자는 반도체경기 등 해외변수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포철 3분기 3,118억 순익

    포항제철은 지난 3·4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32억원 늘어난 2조9,437억원,순이익은 1,410억원 증가한 3,118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작년 동기보다 42.9%와 89.4%가 증가한5,433억원과 4,452억원을 기록했다. 포철은 국내 철강제품 수요호조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제품 평균 판매단가의 상승,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량 증가로 매출과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강생산량은 지난해 3·4분기보다 20만t 늘어난 687만t을,판매량은 12만t 늘어난 667만t을 각각 기록했다.제품 판매량 중 국내판매는 작년동기보다 13만t이 늘었으며 수출은 1만t 감소,수출비중이지난해 3·4분기 25%에서 올해 24%로 떨어졌다. 함혜리기자 lotus@
  • 주가 540선도 붕괴…22P 폭락 연중최저

    종합주가지수 540선이 붕괴되면서 주가가 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12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2.47포인트 하락한534.71을 기록했다.지수가 53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3월5일(538.19) 이후 처음이다. 매매도 크게 줄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5,967만주와 1조6,738억원을 기록했다.특히 삼성전자는 15만7,000원까지 떨어져 16만원선이 붕괴되는 등 현대전자,포항제철이 모두 신저가를 기록한 가운데 상위 20개 종목 모두 내림세를 보이며 주가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도 나흘째 하락하면서 전날보다 1.90포인트 떨어진 83.95로마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파워콤 인수 ‘파워게임’

    파워콤 매각이 향후 통신업계의 판도를 결정할 ‘태풍의 눈’으로떠오르고 있다.SK와 LG 등 기간통신사업자에 더해 포항제철이 “반드시 인수하겠다”고 나서면서 복잡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포철-SK ‘밀월 끝?’ 유력한 파워콤의 ‘새 주인’은 SK,LG,포철. 이 중 포철이 다크호스다.포철은 지난해말 SK에 신세기통신 지분을넘기면서 정보통신 분야의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다.지난 7월 1차 매각 때 두 회사가 파워콤 지분을 5%씩 나눠가졌을 때만해도 업계에서는 포철을 우호세력으로 확보한 SK가 사실상 10%를 따낸 것으로 해석했다.그러나 포철은 최근 “파워콤의 경영권을 직접 행사하지는 않겠지만,1대 주주의 위치는 반드시 확보할 것”이라며 인수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포철 고위관계자는 “SK나 LG 등 기존 통신기업보다는포철이 1대 주주가 돼야 업계 이해를 조율하면서 과잉투자나 과당경쟁을 막고,국가통신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심각한 저울질 LG는 SK나 포철에 비해 관망하는 경향이 강하다. 1차 때는 아예 참여하지도않았다.업계에서는 하나로통신에 대한 미련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한다.LG는 자회사인 데이콤이 가진 것까지쳐서 하나로통신의 지분을 15% 가량 확보한 1대주주. 하나로통신이대규모 외자유치를 앞두고 있고,시내가입자망 사업권을 가졌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관심없다는 ‘공식 입장’과 달리 내부에서 심도있게 인수전략을 논의 중이다.그룹 자금여력을 생각할 때 두회사에 모두 매달리기는 힘들다는 점에서 ‘선택’의 기로에 있다고볼 수 있다. ■정부의 대리전 양상 현재 산업자원부와 기획예산처,정보통신부는포철의 참여를 놓고 협상 중이다.정통부는 “공기업 민영화의 취지를살리고,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기존 기간통신사업자들에게만 대주주자격을 주어야 한다”는 입장.반면 산자부와 예산처는 포철을 포함한모든 사업자에게 문호를 열 것을 주장한다.지난달 말로 예정됐던 2차매각이 더뎌지고 있는 것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탓이 크다. ■다각도 제휴 가능성 이번 2차 매각은 전략적 제휴 형식으로 지분이팔린다. 때문에 한 업체가 30%를다 가져갈 수도 있다.이미 시중에는포철과 LG,포철과 SK 등 제휴설까지 나돈다. ■파워콤은 어떤 회사? 한국전력의 통신망 자회사로 광케이블 기간망3만 8,678㎞,광케이블 가입자망 4,332㎞,동축케이블 3만8,000㎞를 보유,한국통신에 이은 국내 두번째 통신망 회사다.한국통신보다 더 우수하다는 평가도 있다.SK텔레콤 LG텔레콤 신세기통신 하나로통신 데이콤 두루넷 등이 파워콤 망을 임대해 쓰고 있다.업체들이 인수나 지분확보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기업구조조정 기준 마련 퇴출기업 선정 잣대 활용”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은 6일 “산업전반의 균형발전 등산업정책 측면에서 기업구조조정 기준을 마련,금융권에서 진행 중인퇴출기업 선정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퇴출기업 선정은 경제논리에 입각해야 한다”며 “업종별 구조조정작업 결과를 토대로 산자부 자체의견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는 “현대건설 등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이라도 프로젝트별로 수익성을 따져 선별한 뒤 수출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이 7대 3의 비율로 보증을 서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중공업 민영화와 관련,“현대,삼성 등 일부 재벌들이 대주주로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히 생각해 본 뒤 이달 중결론을 내겠다”고 밝혀 일부 재벌의 참여가 제한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신 장관은 “포항제철의 경우 이제 공적법인에서 완전히 제외된 이상 경영권 문제는 오직 시장에 의해 결정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앞으로 포철 회장도 포철의 대주주가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 국제철강협회 내년 총회 서울서

    포항제철은 내년 국제철강협회(IISI) 정기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할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IISI 총회는 해마다 10월에 개최되며 지난 88년에는 서울에서 열렸다.포철은 이를 위해 최근 IISI 총회 추진사무국을 설치했다.한편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고 있는 34차 IISI 총회에참석 중인 유상부(劉常夫) 포철 회장은 회원 신청과 관련된 주요 사안을 검토해 IISI 이사회에 건의하는 ‘멤버십 커미티’ 위원장에 선출됐다.
  • 최대 B2B업체 ‘엔투비’ 출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업체가 출범했다. 기업소모성(MRO)자재 전자상거래 전문업체인 ㈜엔투비는 4일 오전서울 신라호텔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자본금은 160억원으로 한국통신과 포항제철,한진,현대종합상사,금강고려화학 등 26개의 대기업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앞으로 기계 통신 건설 운송 전자 화학 등 분야에서 10만가지 이상의 상품을 갖추고 종합적인 전자상거래 시장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내년 초 문을 열 엔투비 사이트(www.entob.com)에서는 물류와 인증,자동결제 등의 이커머스(E-commerce) 서비스에서부터 각종 상품의 조달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카탈로그 서비스,우리나라 기업특성에맞는 B2B 솔루션 제공에 이르기까지 한 곳에서 MRO거래의 모든 것을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MRO(Maintenance,Repair and Operating) 자재는 생산용 원자재를 제외한 기업생산시설의 유지·보수에 필요한 부품 등 모든 소모성 물품이나 서비스를 가리킨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공기업‘社外이사’이름뿐

    일반 기업체의 사외이사 성격의 공기업의 비상임이사 제도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분석됐다.공기업 임원이나 전현직 공무원들이 비상임 이사로 참여하는 사례가 많아 공기업의 비효율성,경영 불투명성등을 감독하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기때문이다. 산업자원부가 2일 민주당의 김택기(金宅起)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전력,포항제철 등 산자부 산하 13개 공기업의비상임이사 82명중 18명이 전·현직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13개 공기업 비상임이사의 구성을 보면 숫자상으로는 기업인 출신이 24명으로 가장 많지만 이는 생산성본부에 기업인이 11명이나 포함됐기 때문이다.생산성본부의 경우를 제외하면 전 현직 공무원이 가장많다.그 다음이 대학교수 15명,공기업 임원 12명,언론사 간부 3명,정당인도 1명 포함돼 있다.한전 자회사에는 한전 임원이,포항제철에는전직 임직원이 비상임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김의원은 “정부의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공무원이 직접 이사회의 주요안건 결정에 참여해 정책수행을 원활히 하려는 측면도 없지는않겠지만 비상임이사제의 본래 취지라고 할 수 있는 독립성의 문제에는 의구심을 갖게하는 게 현재 산자부 산하 비상임이사의 현주소”라고 밝혔다.김의원은 다른 공기업의 비상임이사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9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전과 포철,한국중공업 등 10개공기업의 이사회에 올려진 안건은 모두 399건이나 이중 원안대로 처리된 게 374건이나 된다.원안가결이 아닌 수정가결된 건수는 25건으로 전체의 6.2%에 불과하다. 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파워콤,에너지관리공단은 이사회에서 수정된 안건이 한건도 없다.특히 사업계획이나 예산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수정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와관련,“비상임이사가 공기업의 경영투명성을 감시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한 사람이 한 회사의 비상임이사(사외이사)만 하도록 할 필요도 있다”고 지적하고 “사외이사의 활동에 대한합당한 보상을 통해 인센티브도 주고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회사에 손실을 끼쳤을 때에는 연대책임도묻게해야 할 것”이라고 개선방안을제시했다. 공기업 비상임이사는 포철,한전은 고정급을 지급하고 있고 나머지대부분은 거마비만 지급하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民營’ 포철 국정감사 논란

    민영화된 포항제철의 국정감사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정부지분이51%인 기업은행의 포철 보유지분이 4.89% 남아있기 때문이다. 산업자원부는 국회 사무처가 지난주 포철이 이번 국정감사 대상이되는지 여부에 대해 의견조회를 해왔다고 2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와 관련, “산업은행이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함에 따라포철의 민영화가 이뤄졌지만 현행 감사원법과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회가 특별한 사유로 특별결의를 한다면 국정감사가가능하다”는 답변을 보냈다. 감사원법(제 23조 5호)은 국가가 자본금의 일부를 출자한 경우 회계를 감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제 7조 4호)도 국회가 특별히 필요하다고의결한 경우 국정감사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98년 7월 포철 민영화 계획발표 당시 “기업은행이갖고 있는 지분은 기업은행의 재무건전화를 위해 현물출자한 것으로투자자산이기 때문에 민영화대상 지분이 아니다”고 밝혔었다. 또 민영화 계획에 따라 민영화된 국정교과서(98년 12월),한국종합기술금융(99년 3월) 등은 민영화되면서부터 국정감사를 비롯해 각종 감사에서 제외되고 있으며 산업은행이 10.64% 지분을 보유 중인 인천제철,기아자동차(5.7%),삼성종합화학(4.48%),진도(14.23%),사람과 컴퓨터(3.7%),삼호중공업(10.6%)도 국정감사를 받지 않고 있다. 따라서 포철이 국정감사를 받게 되면 형평성 논란이 일고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민영화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할 것으로 철강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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