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포항제철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건설사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양육비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탄산음료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현행범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14
  • 에듀토피아/ 새해 달라지는 교육제도

    내년에는 초등학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제도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게 된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중학교 의무교육=읍·면지역에서만 시행되던 중학교 의무교육이 전국적으로 확대된다.내년에는 중 1학년,2003년에는 1,2학년,2004년에는 모든 중학생에게 적용된다. ◆유급제 도입=의무교육과정의 초등·중학생들이 법정수업일수의 3분의 2를 채우지 못하면 진급이나 졸업 대상에서탈락된다. ◆만 5세 무상교육 확대=저소득층 가정의 만5세 어린이 13만4,728명에게 유치원·어린이집의 등록금을 지원한다.법정 저소득층과 농어촌지역의 기타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이,어린이집은 월 11만9,000원이 지원된다.도시지역의 기타 저소득층의 경우,국·공립 유치원은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이,국·공립 어린이집은 월 6만원이 지원된다. ◆자립형 사립고 운영=학생선발과 등록금 책정 등 학사·재정 운영에서 자율권이 부여된 사립형 사립고가 첫 시범운영된다.대상학교는 민족사관고,광양제철고,포항제철고등 3개교다. ◆교수임용 계약제=대학 교원을신규 임용할 때 근무기간,급여,근무조건,업적 등을 계약으로 정해야 한다.신규 채용 때 심사위원의 3분의 1을 외부 전문가로 충당해야 한다. ◆국립 한국재활복지대학 개교=장애 학생들을 위한 전문대 과정의 첫 고등교육기관이 내년 3월 문을 연다.입학정원은 10개 학과 250명. ◆문하생 학력·학점인정제 도입=중요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문하생 가운데 고졸 이상 학력소지자에게 학점은행제와 연계,학력·학점을 인정해준다.기능보유자에게는 대학졸업 학점인 140학점을,문하생들에게는 전수교육에 따라 4∼30학점을 부여한다. ◆영재교육 확대=영재학교로 전환된 부산과학고가 2003년신입생 선발을 위해 준비작업에 들어간다.시·도 교육청은 영재학급을,교육청·대학·정부출연연구소 등은 부설기관으로 영재교육원을 설치할 수 있다. ◆순회교사 활성화=올해까지 순회교사는 학교에 소속을 두고 인근학교에 겸임 근무했으나 앞으로는 교육청에 소속돼 관내 소규모 학교를 순회한다. ◆제7차 교육과정 계속 시행=초등 1∼6학년,중 1∼2학년,고 1학년에 제7차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외국인 매도공세에 ‘휘청’

    증시가 심상치 않다. 9·11 미국 테러사태 이후 700선 고지를 넘어서며 800대를점쳤던 주가가 650선 밑으로 급락했다. 기술적 지표인 5일이동평균선에 이어 20일선을 하향 이탈하는 등 불안한 조짐마저 감지된다. 급등했던 주가가 일시적인 숨고르기 장세(조정)에 들어갔다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과열장세에 따른 본격적인 거품빼기로 해석하는 분석도 있다.1차 지지선을 630으로 보고 있으며,600선 붕괴도 배제할 수 없다는 비관론이 고개를 든다. [급락 배경은] 외국인의 순매도가 직접적인 요인이다.이달들어 10일 거래중 나흘동안 무려 5,725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연말휴가를 앞두고 단기 이익실현을 위해 물량을 대거털어냈다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엔화 약세도 주된요인중의 하나다.외국인의 경우 환차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개인투자자들,매수장세]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잔치는 끝났다고 말한다.주식펀드 물량(30%)을 거의 다 채운데다 연말휴가를 위해 단기이익마저 실현한 터에 더 이상 매수의지가 없다는 것이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매수에 본격 달려들고 있다.저가매수라는 점외에 2조원대에 가까운 장기증권저축액의 70%(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를 매수해야 하기 때문이다.‘울며겨자먹기식’매수다. 따라서 삼성전자 포항제철 등 지수관련 블루칩에 관심을보였던 외국인들이 장을 떠나면서 앞으로의 장세는 LG전자등 저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개별종목이 주도주로 부상할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하락폭 어디까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극명하게 엇갈린다.리젠트 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엔화 약세가 달러당130엔 이상으로 갈 경우 수출비중이 큰 우리시장에 상당한영향이 미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럴 경우 630선 이하로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투자전략팀장은 “엔화 약세는 그동안 조정국면을 찾던 증시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여기에다 심리적불안요인까지 겹칠 경우 600선이 붕괴돼 500∼630대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굿모닝증권의 홍춘욱(洪春旭) 수석연구원은 “엔화약세는 주가하락의 핑계거리에불과하며,그동안 무차별적인 매수에 따른 거품빼기의 일환으로 해석해야 한다”면서 “내년의 추가 상승에 따른 부담을 미리 덜어 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경기가회복될 신호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엔화 약세에 밀린 수출관련주를 저가에 매수할 기회라고 분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13억시장 누비는 한국인들] (10.끝)북경사무소 김재일과장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지난 8월20일 오후 포항제철의 베이징(北京)사무소에는 갑자기 환호성이 울렸다. 포철이 일본의 신일본제철과 가와사키제철,중국의 바오산(寶山)철강 등 세계적인 철강업체들을 제치고 21세기 중국의 대역사(大役事)인 ‘서기동수(西氣東輸) 프로젝트’에6만t 규모의 핫코일 공급업체로 낙찰됐다는 1차 공개입찰결과가 날아든 것이다. ‘서기동수 프로젝트’는 중국 서쪽의 타림분지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동부 연안지역의 상하이(上海)까지 끌어오는 4,200여㎞의 가스수송관을 설치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오는 2003년까지 핫코일 등 200여만t의 철강재가 소요될예정이다. 특히 가스수송관의 연결 특성상 한 업체의 제품을 계속 사용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1차 입찰결과가 앞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다.이번 입찰에 세계적인 철강업체들이 혼신의힘을 다해 한판 승부를 벌인 것도 이 때문이다. 포철의 중국 대륙시장 평정의 선봉장은 김재일(金在鎰·41) 포철 베이징사무소 광저우(廣州)주재 영업과장.고려대중문과를 졸업한 그는 수교전인 1991년부터 10년동안 홍콩·상하이·베이징·광저우 등을 발로 뛰며 판매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중국 대륙에 ‘포철 브랜드’를 심은 주역이다. 실수요자 중심의 직거래 전략에 초점을 맞춘 게 주효했다.포철이 중국에 진출한 91년 당시 일본의 신일철 등 외국업체들은 중국의 국영 수입대행사인 우진(五金)공사를 통해서만 거래를 했다. 우진공사는 국영인 만큼 대금결제 등 물품거래에 안정성이 보장된 탓이다. 하지만 그는 우진공사와 거래하면서도 최종 실수요자들과 직접 거래하는 것을 더욱 중시했다.김 과장은 “우진공사와의 거래는 안정성은 보장되나 최종 실수요자의 입맛을제대로 모른다”며 “힘은 들지만 최종 실수요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영업한 것이 이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줌으로써 영업판매망 확충에 도움이 됐다”고 털어놓는다.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도 중국 시장의 평정에 한몫을 하고있다.실수요자들과 거래를 하다보니 이들의 입맛을 쉽게파악할 수 있는 덕분이다.김 과장은 “최종 실수요자들과직접 거래하면 이들의 재고와 물건이 필요한 시기 등을 자연스레 파악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된다”며 “외국업체와 달리 거래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해결해준차별화 전략이 맞아떨어졌다”고 강조한다. 물품 납기일의 단축도 한몫을 하고 있다.중간상을 통해 거래하다보면 아무래도 납기일이 늦어지고 부정확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종 실수요자들과 직접 거래를 한 그는 이들의 상황을 꿰뚫어 볼 수 있어 납기일의 단축은 물론 납기일도지켰다.김 과장은 “중간상을 통해 실수요자들에게 제품을 인도하는 데 50일이 걸렸지만 직거래하면 35일이면 충분하다”며 “포철은 납기일 준수 측면에서도 외국업체는 물론 중국 바오산철강과 같은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도 성공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포철은 ‘중국기업 포철’을 만들겠다는 방침 아래 현지법인의 경영을 중국인에게 맡겼다. 그리고 최신 기술과 관리기법을 현지 법인에 접목하는 한편,오는 2003년까지 중국내 합작사업에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khkim@
  • 포철, 본격 감산 착수

    포항제철은 12일 광양제철소에 있는 180만t 규모의 전기로 설비를 2003년까지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포철의유병창 상무는 “광양제철소 내 미니밀 설비에 들어가는고철을 용광로에서 나오는 용강(溶鋼)으로 대체하는 공사에 착수했다”면서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10월에는 현재가동중인 전기로 2대중 1대가 폐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 [사설] 미국의 부당한 철강규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산 등 수입 철강제품에 20%까지의 높은 관세를 매기도록 행정부에 권고한 것은 부당한 것이다.미국 정부는 내년 2월까지 이 건의안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이렇게 될경우 강대국이 보호무역주의의 깃발을 먼저 내걸게 됨으로써 최근 출범한 세계무역기구(WTO) 도하 의제 협상 정신에도 어긋나는 문제점이 있다.무엇보다 비판받을 대목은 자유무역을 주장하는 미국이 생산성이 떨어지는 자국의 철강산업을 수입규제로 보호하려는 그 발상이다. 지난주 말 ITC가 현재 기본관세 2∼3%외에 추가로 8∼20%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건의한 대상은 핫코일,냉연강판과 철근 등 16개 철강제품으로 알려졌다.이 가운데 핫코일의 경우 포항제철의 미국 합작법인에서 생산하고 있어 고관세를피할 여지가 있지만 나머지 품목들은 고스란히 고관세의 피해를 당할 공산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철근의 경우 우리나라는 이미 반덤핑관세를 물고 있는 형편이어서 미국이고관세를 부과할 경우 그 타격은 더욱 클 것으로보인다.고관세 건의안이 나온 배경은 지난 4년간 자국의 철강업체 26개 가운데 23개가 파산한 미국의 절박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미국은 극심한 불황과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철강산업의보호를 위해 자구책을 강구해왔다. 수입철강제품 때문에 산업피해가 있었다면서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 철강 생산감축을 요구해온 것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대미 수출품이 많은 냉연제품의 생산량감축이나 전기로 업체의 일부 노후설비 폐쇄 등의 방안을모색해왔다.그런데도 미국이 다시 고관세라는 강경책을 취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미국 철강산업이 약화된 주 원인은 자국내에 너무 많은 업체가 난립하면서 채산성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다.경쟁력이 약한 업체가 도산하고 합병과구조조정이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도 자국내 철강산업의 위기상황을 외국 제품에 높은 관세를 매기는조치로 벗어나려는 것은 국제 자유무역질서나 산업정책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유럽연합(EU)과 한국이 당장 “고관세 건의안은 미국 철강산업의 문제를 다른 나라에 전가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나선 데는 일리가 있다.미국은 자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을 일단 받아들이고 관련국가들과의 협상을 통해 문제를원만히 해결해야 한다.우리 정부는 세계적인 철강 과잉생산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다른 나라들과 협의해 미국의 고관세가 부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주가 35P 폭락

    종합주가지수가 35포인트 이상 폭락,660선대로 내려앉았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35.73포인트 떨어진 668. 77을 기록했다.코스닥시장은 0.12포인트 하락한 72.70으로끝났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인의 대규모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선·현물에 걸친 강도높은 차익실현 매물로 지수관련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8.28% 급락,26만원선에 턱걸이했다.포항제철은 9.84%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20위권의 대형주들이 모두크게 밀렸다. 주병철기자 bcjoo@
  • 주가 700돌파

    종합주가지수가 1년4개월만에 700선을 돌파했다. 7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전날보다 17.89포인트 오른 704.5를 기록했다.지난해 8월30일(718.93) 이후 처음 700선을넘었다.코스닥시장은 0.93포인트 상승한 72.82로 마감됐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09% 오르며 28만원대에 올라섰고,SK텔레콤(1.12%),한국통신공사(3.50%),한국전력(1.54%),포항제철(5.83%)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체로 강세였다. 주병철기자 bcjoo@
  • 주가 38P 폭등…연중 최대

    종합주가지수가 700선 고지에 바짝다가서며 연중 최고치를기록했다. 5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반도체주 경기회복 전망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38.41포인트 오른 688.31을 나타냈다.지난해 9월1일(692.19P) 이후 15개월 만에 최고치이며 주가상승폭은 연중 최대치다. 코스닥지수는 1.28포인트(1.80%) 오른 72.04로 마감됐다. 거래소에서 지난해 10월21일 이후 처음으로 상한가를 치며26만원대로 오른 삼성전자 등 지수 관련 대형주는 6.19%,중형주는 6.87% 각각 올랐으나 소형주는 1.83% 상승하는 데그쳐 중·대형주가 장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의 집중 매수세가 몰린 지수 관련 대형주는 삼성전자 외에 SK텔레콤(9.23%)과 한국통신(3.92%), 한국전력(4.67%), 포항제철(8.80%)이모두 초강세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선물이 현물가(價)보다 높은 상황에서 매도가 1,117억원,매수는 5,618억원으로 4,50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프로그램 매수 규모는 99년 7월12일(3,528억원) 이후 최대치였다. 주가지수선물시장은 거래량사상 3위(24만 7,334계약) 및거래대금 2위(10조5,349억원),주가지수옵션시장에서는 거래량 사상 최대(1,110만617계약)와 거래대금 2위(9,115억원)의 진기록을 세웠다. 주병철기자 bcjoo@
  • 증시 ‘과속랠리’에 급제동

    무섭게 질주하던 주가의 ‘상승랠리’에 급제동이 걸렸다. 그동안의 급등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국면으로 보는 시각이있는 반면,경기회복에 대한 지표 등 펀더멘틀의 불확실성으로 조정기간과 폭이 의외로 길고,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만만찮다.주가가 이틀동안 무려 4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등극심한 변동성에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왜 폭락했나] 우선 그동안 크게 올랐던 건설,종금,증권업종이 8%이상 하락한 게 예사롭지 않다.우량대형주가 대부분4∼5% 급락했는데 포항제철만 유독 10% 이상 떨어졌다. 구조조정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던 하이닉스반도체도 8%가 하락했다.동양증권 박재훈 팀장은 “내적으로는 주가가 단기에급등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외국인이 장중에450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달갑지 않은 외부적 환경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27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밖으로 하락했고,미국의 이라크 공습 가능성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단기 조정인가,하락의 전주곡인가] 대우증권의 이종우 팀장은 “460부터 670선까지 44%가 올랐던 상승장은 마감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 반등은 있겠지만 향후 상승에 대한기대감을 조정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국내최대 생명공학연구소 착공

    미래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생명공학(BT) 분야의 국내 최대규모 민간 연구소가 탄생한다. 포항공대(총장 鄭盛基)는 분자·생명과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 연구와 국내 관련산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생명공학연구센터’를 건설키로 하고 19일 연구동 착공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003년 2월 개관 예정인 생명공학연구센터는 연면적 4,000평 규모로 주 건물인 일반실험실(5층)과 보조 건물인 동물실험실(2층)로 구성된다.이 안에는 ▲연구교수 및 연구원실 ▲실험실 49모듈 ▲동물실·온실·동위원소실 등 특수실11개 ▲원심분리기·세포배양실 등 공공기기실 21개 ▲단백질분석·유전자분석 등 핵심기술실 16개 ▲소강당·문헌정보실 등 교육시설 12개 등 모두 111개의 각종 연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 사업은 포항제철과 산학협동 일환으로 추진되며,건설자금 320억원 전액을 포항제철이 지원한다.연구성과에 대해서는 포항공대가 일정 지분을 갖고,포항제철은 우선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포항공대 생명공학연구센터(센터장 蔡治範 생명과학과 교수)는 분자의학·신기능작물·나노바이오텍 분야를 중점 연구분야로 정하고 ▲간염 DNA 백신 개발 ▲신기능 펩타이드 선도물질 개발 등 7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센터 건물이 완공되면 인근의 포항방사광가속기·포항테크노파크 등과 연계,국내 최대규모의 생명공학 연구단지를 형성해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재벌체제 시장환경 맞춰 개편

    당정이 확정한 대기업집단 정책개선안은 기존 재벌정책에서 완화되는 내용과 강화되는 방안이 혼재돼 있다.때문에재벌규제 체제를 시장환경에 맞춰 합리적으로 개편한 것으로 평가된다.한나라당도 ‘긍정검토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입장이어서 국회통과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재계는 긍정 평가하면서도 ‘불만’이다. ■완화되는 출자총액제한제=적용대상 기업이 30개 재벌에서 24개로 줄었다.기업을 덩치 순으로 잘라서 일괄적으로출자총액 제한제를 적용하던데서 자산 5조원 이상으로 바꾼 것은 합리적인 조정으로 받아들여진다.공정위는 제도적용기준으로 3조∼5조원,재정경제부는 10조원으로 하자는 입장이었고,한나라당은 4∼5개 기업만 대상으로 정하자고 주장해 왔다.부채비율 100% 미만이고 기업 지배구조가 투명한 기업은 기업집단에서 제외하는 ‘우량그룹 규제졸업제’가 시행된다.지난 4월을 기준으로 부채비율 100% 미만인 곳은 포항제철(88.38%) 롯데(74.54%) 등 두곳이다. ■강화되는 상호출자·빚보증 금지=30대 재벌에만 적용돼온 상호출자와 빚보증 금지대상 기업이 최고 47개로 늘어난다.공기업이 제외된다 해도 38개가 된다.이남기 공정위위원장이 “재벌정책의 뼈대가 오히려 강화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한 것도 이때문이다.상호출자 금지대상을 늘린것은 상호출자와 빚보증을 통한 선단식 경영이 중소규모의 그룹까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개발연구원(KDI)성소미(成素美)박사는 “상호출자와 빚보증 금지를 모든기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야당·재계 반응과 전망=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정책위의장은 “우리가 줄기차게 요구해오던 것을 받아들인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전경련 관계자는 “대규모기업집단의 지정기준을 자산규모 5조원으로 바꾸지만 기업의 자산이 더 늘어나면 규제대상 대기업이 증가할 것”이라며 “규제를 그대로 두면서 예외만 늘려가는 것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정현 강충식기자 jhpark@
  • 장기저축 ‘稅테크’ 수단 전락

    신규자금 유입을 통한 증시 활성화와 안정화를 위해 지난 10월 도입된 장기주식저축이 삼성증권 굿모닝증권 등 몇몇 증권사에서 변칙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각 증권사가 ‘장기증권저축 사원확장’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20일 가량 판매한 금액이 모두4,217억원에 그치는 등 부진하다.때문에 실적올리기에 급급한 일부 증권사에서 주식매도대금 담보대출과 연계한 편법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주식매도대금 담보대출이란] 주식을 팔게 되면 ‘3일 결제제도’에 따라 매도한 날로부터 3일뒤에야 현금을 빼낼 수있다.그러나 주식매도대금 담보대출을 이용하면 매도된 주식대금을 담보로 체결금액의 98%를 즉시 인출할 수 있다.단,매도대상 주식을 1개월 이상 보유한 경우에 한한다.대출금리도 연 6∼8%로 부담이 거의 없다. [어떻게 활용되나] 영업사원들은 본사에서 할당한 장기증권저축의 ‘캠페인’ 액수를 채우기 위해 한국통신·한국전력·포항제철·삼성전자 등 대형 우량주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연락해 “어차피 보유할 주식인만큼기존 위탁계좌의주식을 팔고 장기증권저축으로 바꿔 세금을 절약하라”고 권한다.고객입장에서는 주식을 팔고 즉시 해당 주식을 다시 사들일 수 있는만큼 큰 위험없이 주식도 보유하고 최소 저축액의 5.5%에 해당하는 세금도 돌려받을 수 있어 유리하다. [문제는 뭔가] 장기투자를 유도해야 할 증권사가 결과적으로 장기투자자에게 단기매매를 권하고 있는 꼴이다.증권사로서는 고객으로부터 한차례 매매를 더 유도해 거래수수료를 챙기는 ‘잇속’까지 있다.그러나 이같은 편법 유치는 일반 위탁계좌의 주식을 장기증권저축 계좌로 단순히 옮기는 것이이서,신규자금 증시유입이라는 당초의 정책취지를 퇴색시키고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국민은행 시가총액 ‘빅5’ 진입

    초대형 우량은행인 신설 국민은행이 ‘빅5’로 올라섰다. 9일 신규 상장돼 거래된 국민은행은 시초가격이 기준가격(3만3,800원)에서 24.26%가 상승한 4만2,000원으로 결정된뒤 거래돼 4만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기준가격은 합병 전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시가총액(10월 29일 종가기준)을 총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이날 종가기준으로 시가총액은 12조9,460억원이 돼 포항제철(9조310억원)을 밀어내고 ‘빅5’로 부상했다. 각 증권사 은행담당 애널리스트들이 대체적으로 적정주가를 4만2,000∼4만7,000원으로 예상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날상승은 목표가격에 근접한 것이다. 교보증권 김성수(金成洙) 애널리스트는 “거래가 정지됐던지난달 29일부터 8일까지 하나은행은 25%, 한미은행은 20%상승했다.결국 시초가는 거래정지 기간 우량은행의 상승분을 흡수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가 따라준다면 주가는 당분간더 오를 것이지만 적정주가에 도달한만큼 차익실현 매물이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리젠트증권의 김경신(金鏡信)상무는 “국민은행은 국내가계대출 시장의 42%를 점유했고 순이익이 49% 증가하는 등수익구조가 무척 양호하다”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도세계적인 수준인 20%여서 앞으로 실적에 따라 목표주가는상향 수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소영기자 symun@
  • 국내증시 ‘外人 천하’ 오나

    외국인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보유비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국내 알짜기업 대부분을 외국인들이좌지우지할 날도 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올 정도다. 금융감독원은 9일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들이 보유한 상장기업 주식의 시가총액은 9월보다 10조7,000억원이 증가,전체 시가총액(197조 7,859억원)의 35.5%(70조1,120억원)로파악됐다”고 말했다.사상 최고치다. 코스닥의 경우 시가총액(46조1,000억원)의 9%를 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지분 50% 이상 알짜기업 수두룩] 금감원에 따르면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10대 기업(코스닥 포함) 가운데 4개기업에 대한 외국인 주식 보유비율이 52%를 넘는다. 시가총액 비중이 제일 높은 삼성전자의 경우,8일 현재 57. 9%가 외국인 지분으로 파악됐다.또 국민은행은 67.8%,포항제철은 60.9%,현대자동차는 52.5%였다.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10개 기업 가운데 외국인들이 취득할 수 있는 한도가 제한되는 기업이 4곳(한국전력,한국통신,SK텔레콤,담배인삼공사)이나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들이 국내 우량기업을 거의 다 소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왜 투자늘리나?] 외국인들은 92년 1월 국내 상장기업에 대한 주식투자가 허용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투자를 늘리고있다. 이달 들어서만도 8,101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등 올들어 6조813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상장기업의 경우 92년 1월 3.6%이던 보유비율이 지난 10월35.5%로 파악돼 9년만에 약 10배나 증가했다. 외국인들의 주식투자비중 급증은 그만큼 국내시장의 전망이 좋다는 반증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대체로국내 증시가 아시아국가 중에서 저평가돼있으며,이에 따라성장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힌다. [시장에 ‘약’인가,‘독’인가] 외국인의 투자지분 증가는국내 금융시장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증가는 시장의 투명성을 높일뿐아니라 기업주로 하여금 투명한 경영을 유도하는 압박수단으로도 작용할 수 있어 나쁘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러나장기적으로는 국부유출 등 해가 될 소지도 있다는 지적이다. 대투증권운용 이기웅(李起雄) 주식운용본부장은 “경기가회복돼 주가가 오를 경우,국내 기관투자자로서는 외국인들이 헐값에 매입했던 주식을 비싼 값에 되사야 하는 경우가생길 것”이라면서 “기관투자자들은 주가예측능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고,금융당국도 이같은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순매도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알짜 기업들이 외국인들의 손에 다 넘어간다면 나중에 엄청난 기회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는얘기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차이나드림을 꿈꾸는 사람들/ (2)한류 주역들의 명과 암

    “TV에서는 한국 드라마를 방송하고, 체육관에서는 한국가수들이 자유분방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중국 젊은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류(韓流)현상’은 이제 베이징 문화경관의 하나가 되고 있다.” 인민일보(人民日報)가 4일보도한 ‘한국바람이 분 뒤(‘韓風’刮過之后)’라는 평론의 내용이다. 5년전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중국에 건너온 김윤호(金允晧) 우전소프트 사장(42).중국 대륙을 휩쓸고 있는 ‘한류의 주역’중 한사람으로 불린다.김 사장은 96년 우리 음악을 소개하는 ‘서울음악실’을 통해 한류를 일으키고 H. O.T 등의 음반 발행과 베이징 공연이 대성공을 거두면서한류 돌풍을 몰고온 주인공이다.박영교(朴永敎) 미디어플러스 부사장(37)도 한류 주역에서 빼놓을 수 없다.김 사장에 뒤이어 ‘서울 음악실’을 운영하며 한류를 본궤도에올려놓은 것.서울음악실은 현재 중국 10대 도시에 매일 1시간씩 방송하며 4,000만명의 고정 청취자를 확보하고 있다. 한류의 열풍은 경제 분야에서 더욱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2001국제취업박람회’가 열린베이징 캠핀스키호텔.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리였다.포항제철·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 10여개 업체가 20여명의 중국 인력을 채용하는 행사장에 800여명의 중국인지원자들이 발디딜 틈이 없이 몰려든 것이다. 개인 사업가들 중에서도 한류의 주역들이 나오고 있다.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출발한 설악산은 중국인들의입맛에 맞추면서 저가 전략을 구사한 것이 맞아떨어져 27개의 지점을 갖춘 음식점 체인으로 성장했다. 서라벌은 이와는 달리 ‘고급화’ 전략으로 베이징·다롄 등 7개 체인점을 설립,한국 음식의 고급화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한국식 영어학원 시스템을 도입한 신차오(新橋)영어학원도 7개의 지점을 거느리며 ‘차이나드림’을 이룬 대표적인 기업이다. 하지만 ‘차이나드림’에의 길은 험난하다.자본주의 상관행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데다 사회주의 사고가 그대로남아 이해하지 못할 제약요건들이 많은 탓이다.통신용 케이블을 생산해온 A통신은 최근 고심 끝에 철수했다.대금회수를 둘러싼 거래선과의마찰 때문이다.7년동안 고급 건자재와 가구를 생산해온 B기업도 사장이 사업을 정리하고한국으로 돌아갔다.음식점을 경영하는 정모씨(54)는 “좀과장해서 말하면 개인 사업가들이 중국에서 성공하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만큼 어렵다”며 “중국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중 수지타산을 맞추는 사람들은 10%선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법제도가 완비되지 않아 투자를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경우도 많다.C전기는 베이징 교외에 500만위안(약 8억5,000만원)을 들여 공장부지를 매입했으나 상급 기관이 토지사용계약을 인정하지 않아 아직 건물을 짓지 못하고 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삼성전자 아시아기업 2위

    삼성전자가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영향력 있는 기업에 올랐다. 5일 홍콩의 경제 월간지 아시안비즈니스 11월호에 따르면 아시아 각국의 기업체 임원,최고경영자(CEO)등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같이 선정됐다.도덕성,사회공헌도,온라인·인터넷 전략,경영상태,상품·서비스 질,성장 잠재력 등 6개 부문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8,600점으로 필리핀의 패스트푸드업체인 졸리비(JOLLIBEE·8,759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포항제철은 16위,신라호텔 17위,SK텔레콤 36위,한국전력 40위,LG전자 41위,대한항공은81위에 각각 올랐다. 박대출기자
  • 외국인 30대그룹 상장사 주식 선호

    외국인 투자자의 30대그룹 상장계열사 주식보유금액 비율이 41.96%로 올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과 포항제철,신세계는 외국인의 상장계열사 주식보유금액 비율이 이들 그룹 시가총액의 절반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의 30대 그룹 상장계열사 주식보유금액 비율은 지난 2일 현재 41.96%로 연초(34.62%)에 비해 7.34%포인트 증가했다. 보유금액은 46조1,890억원으로 연초에 비해 36.35% 늘었다.보유주식수는 연초 9억3,800만주에서 11억3,600만주로 21. 17% 늘었다.거래소 관계자는 “일부 그룹 계열사의 유동성문제가 구조조정으로 해소되고 있으며 세계경제 침체에도불구하고 30대 그룹 계열사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저평가 인식이 확산돼 대규모 외국인 순매수를 유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룹별 외국인 주식보유금액 비율은 포항제철(60.85%)이가장 높았고 삼성(51.33%),신세계(50.82%),SK(44.63%),현대산업개발(43.40%),롯데(32.68%) 등의 순이었다. 기업별로는 제일기획의 외국인 보유금액 비율이 64.03%로가장 높았고 포항제철(60.85%),에스원(59.38%),삼성전자(58.41%),신세계백화점(50.82%),현대자동차(50.38%),LG생활건강(48.09%),삼성화재(48%) 등이었다. 주병철기자 bcjoo@
  • 정년퇴직 직원에 인생설계 서비스

    ‘한번 포철맨은 영원한 포철맨’ 포항제철이 정년퇴직 예정 직원들에게 인생설계 서비스(Outplacement Counseling Service)를 무료 제공한다. 퇴직관리 프로그램은 지난 97년 외환 위기 이후 국내에도입돼 퇴직자들의 새 출발을 돕는데 기여했으나 재직중인직원을 대상으로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포철은 정년퇴직을 1년 앞둔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4월과10월 두 차례에 걸쳐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력 컨설팅 기업인 드레이크 빔 모린(DRAKE BEAM MORIN)의 한국지사인 DBM코리아가 진행을 맡는다. 올해는 36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내년 8월 말까지 10개월간 실시된다.재취업 및 창업전략에 중점을 둬 9개월간집중적인 컨설팅을 벌인다. 전광삼기자 hisam@
  • 사모형 해외증권 개인 거래 금지

    앞으로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사모(私募)형 해외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해외 주식관련 사채를 사거나 팔 수 없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이같은 방향으로 증권업감독 규정을 연내에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국내기업이 발행한 사모형 해외증권을 국내에서는 살 수 없으나 외국에서는 매입이 가능하다.매입시는 외환감독당국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기관투자가는 현행대로 국내에서도 사모형 해외증권을 취득할 수있으나 거래내역을 외환감독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현재 내국인이 취득할 수 있는 해외증권에는 상장 주식이나,외국 금융기관이 발행한 양도성 외화예금증서(CD),외국기업의 기업어음(CP) 외에 국내기업이 외국에서 발행하는 CB·BW·EB 등이 있다.그러나 국내기업이 발행한 해외증권을 취득할 수 있는 대상이 사모,공모 구분없이 포괄적으로 규정돼 ‘이용호 게이트’처럼 일부 코스닥기업들이 이를 악용한 시세조종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현재 삼성전자,포항제철,한국전력 등 일부 대기업만 공모형태로 해외 CB를 발행할 뿐,대부분의 코스닥기업들은 사모형식을 취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해외 주식관련 사채를 발행할 때 금감원에 보고 형식으로 간단한 신고만 하던 것을 발행사실을증권거래소에 수시 공시하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ITC 산업피해 판정 안팎/ 한·미 ‘鐵의 전쟁’ 불붙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수입철강제품에 대한 무더기산업피해 판정으로 한국·일본·EU(유럽연합) 등 철강수출국과 미국간에 ‘철(鐵)의 전쟁’이 불가피해졌다. ◆피해판정 배경=지난 97년 이후 미국 철강업계는 사상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최근 미국 철강업계 3위 업체인베들레헴스틸이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을비롯해 지금까지 26개사가 파산보호를 신청,이중 23개사가문을 닫았다. 그러자 미국 업계와 노동계는 자국의 철강산업 위기가 불공정 무역관행에 편승한 수입철강제품 때문이라며 60여명이 넘는 상하원 의원을 동원,전방위 로비를 펼쳐 왔다. 이번 조치로 미국이 어떤 수입제한조치를 내릴 것인지는아직 알 수 없지만 그간의 전례에 비춰볼 때 일단 과거 수출실적을 고려해 모든 국가에 대해 일률적으로 수입물량규제(쿼터제)를 적용하고 쿼터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고율의할당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철강업계 피해 불 보듯=ITC의 조사대상 제품은 512개로 수입철강제품의 95%나 된다.따라서 어떤 형태로든 한국산철강제품의 대미 수출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수입쿼터와 고율의 할당관세가 부과될 경우 대미 철강수출은 지난해보다 상당폭 감소할 것으로 철강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포항제철의 경우 이번 수입제한조치 대상에 UPI에 중간소재로 공급하는 열연코일 70만∼80만t이 들어 있어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정부·업계 대응책 고심=정부와 업계는 내년 2월 수입제한조치가 최종 발동되는 순간까지 긴밀히 협의해 우리의입장을 충분히 전달하기로 했다.우선 미국 철강회사들의연쇄 파산이 수입제품 때문이 아니라 경쟁력 약화와 경기침체에 따른 것임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특히 지난 98년 이후 미국의 철강제품 수입량이 급감하고 있는데도 수입급증으로 인해 산업피해가 발생했다는 미국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게 정부와 업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정부와 업계는 이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EU·일본 등과 공조해 WTO에 제소할 방침이다.또 미국이 구제조치의 일환으로 전 세계 철강회사들이 동시 참여하는다자간 철강협정을 추진할 경우에는 국내 업계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