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포항제철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참전용사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가사노동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분향소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포장마차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15
  • 「송광에너지」 곽덕근사장(월요 초대석)

    ◎절전 컨트롤시스템 「퍼스크」 생산/4년 각고 끝에 「에너지 절약기기」 개발/센서이용,조명기 밝기 자동조절 “30% 절전”/페만사태 뒤 주문 잇따라… 매출 10배 뛰어 페르시아만 사태로 대부분의 기업이 울상인데도 유독 신바람이 나는 기업인이 있다. 이 회사 사장은 밀려드는 주문을 대느라 연일 야간작업을 하고 있고 1주일에 서너차례는 지방나들이로 눈코 뜰새 없이 바빠졌다. 전자동 절전 컨트롤 시스템인 「퍼스크」등 에너지소비 절약기기를 만드는 ㈜송광에너지의 곽덕근 사장(45)이 그 사람이다. 페만사태로 인한 국제원유가 인상과 이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소비 절약시책 등이 이 회사에는 오히려 더할 수 없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는 것이다. 실제 이 회사가 만든 절전제품은 페르시아만 사태가 터지기 전에 비해 10배 가까이 더 팔리고 있다. 불과 3∼4개월 전만해도 『전기값이 얼마나 싼데』 『석유값이 물값인데』라며 반신반의 하던 주위사람들마저 놀라운 성장속도에 눈이 휘둥그래진 상태이다. 송광에너지가 설립된 것은 지난해 11월. 동기는 곽사장이 86년 12월초부터 3년 6개월의 각고 끝에 전자동 절전 시스템인 「퍼스크」를 개발하면서부터. 자산은 자본금 5천만원에 설비ㆍ제작기계 등 1억여원이었다. 에너지에 둔감한 당시 상황으로는 어찌보면 모험에 가까웠다. 이를 의식,곽사장은 올 1월 「퍼스크」에 대한 특허가 나오자 『또 실패하는 것 아닌가』라는 두려움 속에서 생산에 들어갔다. 개발하면서 이미 동일방직 등에 시험설치를 거쳐 성능에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 분석된 시험결과에 따르면 절전율은 25∼30%,조명기구의 수명연장률은 30%였다. 90만원선인 기기 1대당 투자회수 기간이 17.5개월이면 족하다. 「퍼스크」란 이 회사가 생산해 내는 제품의 고유이름이다. 크기는 가로 40㎝,세로 30㎝,높이 20㎝로 박스형이다. 백열등을 제외한 형광등ㆍ수은등 등 각종 조명기기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조명기기의 수명을 늘리고 전기소비를 줄이는 반영구적인 기기이다. 가령 햇볕 등으로 주위가 밝을 때엔 기기에 부착된 센서가 작동,자동으로 조명의 밝기를 줄인다.스위치만 조절하면 시간대 별로 실내작업 내용에 맞게 적절히 조명의 밝기를 조절도 한다. 여기에 「퍼스크」 1대로 조절할 수 있는 형광등 수는 1백20∼1백50개. 형광등으로 이어지는 전선을 「퍼스크」에 물리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설치방법도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곽 사장은 그러나 지금부터 불과 10개월전만 해도 저유가의 태평성대를 구가하고 있어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아 애를 무척 태웠다고 말한다. 그러나 페만사태가 터지자 한국전기통신공사ㆍ현대전자 엔지니어링 중공업ㆍ보르네오ㆍ동양제과ㆍ포항제철ㆍ동양나이론 등 굵직 굵직한 기업에서 주문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종업원 40명에 한달 2백개의 생산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능력의 두배인 4백개 정도를 만들어내야 했기 때문이다. 전기와는 전혀 인연이 없는 사람으로 82년 태양에너지회사인 「한국솔라」를 설립했다 뼈아픈 좌절을 맛본 그로서는 뜻밖의 전과가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절대 쓰러지지 않기 위해,또 착실한 중소기업이 되기 위해 자금이 모아지면 내년쯤 공장부지를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내년을 도약의 해로 삼은 그의 속마음은 아마 「내년쯤 에너지값이 대폭 올라」 제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길 기대하는 것 같았다.
  • 첫 종토세 전국 4천4백억 부과/1인평균 4만6천원

    ◎작년 토지분 재산세의 2배/개인은 33%,법인은 4배 이상 늘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종합토지세가 지난해 토지분 재산세의 총액보다 2배 증액돼 부과됐다. 12일 내무부가 밝힌 「90년도 종합토지세 부과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토지소유자 9백73만2천1명에게 모두 4천4백77억원을 부과했으며 이는 지난해 토지분 재산세 2천2백29억원(토지과다 보유세 2백70억원 포함)보다 2천2백48억원(100.9%)이 늘어난 것이다. 내무부는 세액의 증가요인은 땅값이 크게 올라 올해의 토지과세시가표준액(과표)을 51.7%(1천1백62억원) 올렸고 누진세율의 적용으로 세부담이 48.3%(1천86억원)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납세자 1인당 평균 부담세액은 4만6천원(서울 10만5천원,지방 3만4천원)으로 지난해 1인당 2만3천원에 비해 2배로 늘어났다. 납세자 유형별로 볼 때 개인이 부담하는 세액은 33.4%가 증가했으나 법인은 과표인상에다 누진세율의 상승적용으로 평균 4배 이상(4백28.9%) 늘어났다. 세액단계별 납세인원은 1만원 미만이 전체의 63%인 5백13만명,1만원 이상 3만원 미만이 25%인 2백42만명,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이 5%인 51만명,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이 3%인 33만명으로 나타났다. 내무부 관계자는 올해의 토지과표가 평균 51.7% 인상됐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국민이 지난해 수준의 세금을 부담하게 된 것은 종합토지세의 최저세율을 0.3%에서 0.2%(2천만원 이하)로 낮추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액납세자는 법인의 경우 한국전력공사가 79억2천7백만원으로 1위였고,2위 한국전기통신공사(55억2천5백만원),3위 한국담배인삼공사(44억1천6백만원),4위 대우(39억3천4백만원),5위 포항제철(37억1천9백만원)이었다. 개인은 1위가 백경순 씨(65ㆍ한양대 이사장 김연준 씨의 부인)로 4억1천2백만원,2위 정몽헌 씨(42ㆍ현대전자 사장) 3억8천1백만원,3위 이우영 씨(스위스그랜드호텔 사장) 3억3천8백만원,4위 정태수 씨(한보그룹 회장) 3억2천2백만원,5위 김세영 씨(함태탄광 사장) 2억7천2백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종합토지세의 납기는 10월말까지이나 서울의 경우 11월말까지로 1개월 연기됐으며 일부수해지역은 피해정도에 따라 면제 또는 징수유예조치됐다.
  • 무거워진 지주부담… 물가ㆍ임대료 자극 우려

    ◎첫 부과된 종토세의 문제점과 파장/급등 지가ㆍ누진세 영향… 큰폭 올라/5배 이상 는 납세자 1만명 넘어/전체의 96%는 10만원 미만 부담… 작년 수준 토지의 과다한 보유와 부동산투기를 억제한다는 취지아래 올해 처음 시행되는 종합토지세가 서울과 일부 수해지역을 제외한 전국 시군 구에서 일제히 부과고지됐다. ○토지 과다소유자 중과 종전 토지분 재산세와 토지 과다보유세를 통합해 새롭게 도입한 종합토지세제는 지난해보다 전체 세액이 2배나 많아졌다는 점에서 국민들에게는 다소 금전적ㆍ정신적 부담을 주게된 것이 사실이다. 이는 지난해 지가급등을 감안,올해 토지과세시가표준액(과표)을 51.7%나 올렸고 종합토지세도입에 따른 누진세율의 적용으로 48.3%의 세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내무부당국자의 설명으로는 비록 전체 세액이 크게 늘어나긴 했으나 일반서민들의 경우 과표인상이 직접적인 요인일뿐 종합토지세의 세율만 따지면 종전보다 오히려 세율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토지를 많이 가진 개인이나 법인에 대해서는 그만큼많은 세금을 물린 대신 서민들에게는 종합토지세 도입당시의 최저 세율을 0.3%에서 0.2%로 낮추어 전체 납세자의 96.6%(9백39만명)는 10만원 미만을 부담하게 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비해 토지를 많이 갖고 있는 3.4%(34만명)가 적게는 10만원 이상,많게는 10억원 이상을 물게됐으며 특히 납세대상자의 0.4%인 3만5천명 가량은 도시계획구역내의 임야ㆍ나대지ㆍ영업용건축물의 부속토지나 지가가 급등한 지역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로 이 가운데 지난해에 비해 5배 이상 세금을 물게된 사람은 1만5백여명,1억원 이상인 사람은 2백82명이다. 내무부의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토지를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 세금을 많이 물다 보면 결국은 전세를 올리는등의 방법으로 조세부담을 세입자에게 전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저항감을 표하고 있다. 이같은 세금전가 현상은 서민의 생계를 위협하면서 물가까지 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이번에 처음으로 부과되는 종합토지세는 지난해까지의 토지분 재산세와 토지 과다보유세 등과는 부과방법 세율 등이 다르다. 우선 종전 토지분 재산세는 과세대상토지를 개별적으로 평가하여 단순비례세율로 과세하는 대물 개별과세제도인데 비해 종합토지세는 한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전국의 토지를 모두 종합한 금액에 초과누진세율을 적용해 소유자별로 합산과세되는 대인 종합과세제도이다. 따라서 여러곳에 토지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종전보다 세금을 많이 물게 된다. ○비업무용토지도 과세 두번째 종전의 세제는 재산세 과세대상토지 가운데 주거용토지와 토지 과다보유세의 과세대상토지 등 일부 토지만 누진세율의 적용대상이었으나 종합토지세는 전국의 모든 토지에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이런점에서 토지보유과세의 기본세율이 단일세율체계에서 누진세율체계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셋째,종합토지세제는 각종 예외조항을 대폭 축소시켰다. 지금까지는 공한지 및 법인의 비업무용 토지에 대한 재산세 중과제도와 토지 과다보유세제는 상당부분의 토지가 중과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새 제도에서는 이같은 예외조항을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예를 들면 취득후 1년내의 토지,건축물부속토지,비영리법인의 수익사업용토지 등이 예외조항이었다. 종합토지세의 세율은 종합합산과세,별도합산과세,분리과세 등 3가지 유형으로 적용된다. 종합합산과세 대상이 되는 토지는 소유자별로 전국적으로 합산한 토지과표에 0.2∼5%까지의 9단계 초과누진세율을 적용해 세액을 산출한다. 별도합산과세 대상이 되는 일반 영업용건축물의 부속토지는 소유자별로 전국의 모든 토지를 합산한 과표에 0.2∼2%의 9단계 초과누진세율을 적용한다. 또 분리과세 대상의 경우에는 자경농지,기준면적내의 공장용지와 목장용지,보전임지중 영림계획인가임야 등 생산성토지에 대해 종전의 토지분 재산세와 같이 낮은 세율을 적용하고 별장ㆍ골프장ㆍ고급오락장의 부속토지,기준면적을 초과하는 주거용토지에 대해서는 5%의 최고 세율을 부과한다. 이번에 부과된 종합토지세 과세자료를 살펴보면 10만원 미만은 도입전과 비슷하지만 50만원 이상으로 세액이 늘어날수록 부과대상자도 상대적으로 늘어났다. ○골프장등엔 5% 세율 50만원 이상 1백만원 미만이 지난해 2만7천3백65명에서 올해는 3만5천5백80명으로 늘어났고,1백만원 이상 1천만원 미만은 1만9천75명에서 3만1천4백29명,1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은 9백95명에서 2천8백26명,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1백11명에서 3백72명으로 2∼3배 증가했다. 특히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은 지난해 72명에서 올해는 2백42명으로 늘었고 10억원 이상은 지난해 1명에 그쳤으나 올해는 4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종합토지세 고액납세자 ●개 인 순위 성 명 세 액 1 백경순(65ㆍ한양대이사장 김연준씨의 부인) 412 2 정몽헌(42ㆍ현대전자사장) 381 3 이우영(스위스그랜드호텔사장) 338 4 정태수(한보그룹회장) 322 5 김세영(함태탄광사장) 272 6 김 택(영동백화점대표) 267 7 김도근(전 동일고무벨트회장) 251 8 김형수(김도근씨 2남ㆍ동일고무벨트이사)242 9 이재섭(조일알루미늄사장) 208 10 김공칠(평원농산대표) 201 11 김연준(한양대이사장) 167 12 김진재(동일고무벨트대표) 155 13 이건희(삼성그룹회장) 132 14 윤장섭(성보실업회장) 130 15 고홍명(신화사사장) 128 16 김진철(동일기계사장) 126 17 김부원(신태진건설사장) 123 18 김용산(극동건설회장) 120 19 신세훈(영동기업사장) 118 20 박선득(삼정호텔이사) 112 ●법 인 순위 법 인 명 세 액 1 한국전력공사 7,727 2 전기통신공사 5,525 3 담배인삼공사 4,416 4 ㈜대우 3,934 5 포항제철 3,719 6 삼성생명보험 3,579 7 토지개발공사 2,436 8 농협중앙회 2,337 9 호텔롯데 2,141 10 대한교육보험 2,059 11 현대중공업 1,979 12 동국제강 1,858 13 한국관광공사 1,779 14 서울신탁은행 1,769 15 대한준설공사 1,650 16 제일은행 1,562 17 기독교통일신령협회 1,494 18 현대산업개발 1,463 19 한일은행 1,370 20 대한통운 1,311 □세액단계별 납세자수 세 액 단 계 인 원 수 % 9,732,001 100 1만원미만 6,128,106 63.0 1만원이상 3만원미만 2,423,308 24.9 3만원이상 5만원미만 512,457 5.3 5만원이상 10만원미만 333,324 3.4 10만원이상 50만원미만 264,317 2.7 50만원이상 1백만원미만 35,580 0.4 1백만원이상 1천만원미만 31,429 0.3 1천만원이상 5천만원미만 2,826 0.03 5천만원이상 1억원미만 372 1억원이상 10억원미만 242 10억원이상 40
  • 포철 해고근로자 피랍/8일새벽/30대 10명이 승용차에 태워

    ◎노조,“안기부소속차량 확인” 【포항=김동진기자】 8일 상오3시30분쯤 경북 포항시 해도동 노동자문화단체인 한터울(대표 권오현)사무실 앞길에서 포항제철 해고노동자 김철현씨(31)가 30∼40대남자 10여명에게 강제로 납치됐다. 한터울회원 이원만씨(28)에 따르면 김씨가 이날 3층사무실에 있다가 잠시 밖으로 나가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10여명의 30∼40대들이 김씨를 붙잡아 미리 대기시켜둔 서울1 루5406 등 엑셀승용차 3대에 나눠타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김씨는 지난 12월10일 포항제철의 노조민주화 움직임과 관련,사내체육대회에서 풍물놀이를 벌여 행사를 방해했다는 등의 이유로 해고됐다. 한편 포항제철노조(위원장 박군기)측은 『김씨를 붙잡아간 승용차가 안기부소속 차량인 것을 확인했다』면서 연행경위 등이 정확히 밝혀지는대로 대응책을 세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 올 최우수 기능인에 윤종욱씨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사장 이찬혁)은 1일 올해 최우수기능인상 수상자로 윤종욱씨(47ㆍ대선조선)를,우수기능인에는 권오동씨(52ㆍ동부제강) 등 35명,우수지도자에는 강두석씨(63ㆍ서울 북공고교사) 등 5명을 선정했다. ▲최우수기능인=윤종욱 ▲우수기능인=권오동 노옥자(국제상사) 김도출(연합철강) 최유정(부산 링구공업사) 임춘식(동국제강) 박주옥(한국오루강침) 박의삼(코오롱) 권숙광(경창산업) 박팔환(무림제지) 유용득(대성공업) 한창섭(삼익공업) 이영일(대한방직) 이형수(대우자동차) 주성원(삼익악기) 김상태(한국화약) 박우진(한국담배인삼공사) 김영호(전남방직) 서창수(광양제철) 이석근(대전철도차량정비창) 고상열(한국타이어) 이석구(한전) 함우수(동양정밀) 남상현(두산곡산) 김동수(만도기계) 유길종(쌍용양회) 백봉현(장성광업소) 함희조(강원봉제) 김윤수(대농) 서태근(유니온) 공수봉(금성계전) 이인의(한국도자기) 김수동(포항제철) 박세원(통일) 윤복이(한국센트랄자동차) 김형(대동중공업)
  • 신주물선고로 화입식/포철,연 64만여t 생산

    포항제철은 25일 연산 64만5천t 규모의 신주물선고로를 준공(사진),용광로에 불을 댕기는 화입식을 가졌다. 이 신주물선고로는 지난 88년 10월5일 착공,총 공사비 1천2백9억원을 투자,1년 11개월만에 준공됐다. 포철은 내용적 1천80m,연산능력 64만5천t 규모의 신주물선고로의 생산물량중 40만t은 주물선으로,나머지 24만5천t은 제강용선으로 이용함으로써 다른 고로의 이상에 따른 감산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 기업 접대비 대폭 증가/상반기/작년보다 21% 늘어 5백20억원

    12월 결산법인들은 지난 상반기중 경상이익 감소등 전반적인 영업실적의 악화에도 불구,접대비와 기밀비의 지출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기업가운데 삼성물산이 접대비를,㈜대우가 기밀비를,삼성전자가 기부금을 각각 가장 많이 지출했다. 24일 증권관계기관이 은행업을 제외한 12월 결산법인 4백74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접대비ㆍ기밀비ㆍ기부금 등 제비용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1∼6월)중 이들 회사가 지출한 접대비는 모두 5백20억2천1백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1.2%,기밀비는 72억7천1백만원으로 22.6%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접대비와 기밀비가 경상이익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상반기의 2.7%에서 3.5%로 높아졌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기부금은 포항제철이 장학사업등에 대한 지출규모를 4백4억원이나 줄인데 영향을 받아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백83억3천만원에서 7백13억8천만원으로 27.4% 감소했다.
  • 포철 손비과다 계상/2백34억원 세 추징

    국세청은 회계상 손비처리되는 비용을 과다계상해 세금을 적게 낸 포항제철에 대해 법인세 등 2백34억원을 추징키로 했다. 22일 국세청에 따르면 포항제철은 작년 3월 88년도 사업분 법인세 신고시 특별수선충당금을 손비산입하면서 현행 법인세법상 손비처리가 가능한 선철제조용 용광로 및 열풍로에 대한 수선비용외에 원자재 저장시설과 운반시설에 대한 수선비까지 포함해 계상했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신고당시 이를 그대로 인정했다가 지난 6월 감사원의 지적을 받고 최근 포항세무서를 통해 법인세 등 2백34억1천2백89만원을 추가 납부하라는 고지서를 발부했다.
  • 수출부진ㆍ「페만쇼크」에 기업들 감량경영/가을철대학가 “취업 비상”

    ◎신규채용 작년보다 대폭 줄여/7만 예정에 24만명 “대기”/그나마 첨단학과 편중,인문계는 “바늘구멍” 취업철이 다가오면서 대학마다 취업비상이 걸렸다. 취업희망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도 취업문은 경기침체 등으로 오히려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취업희망자는 지난해 졸업생 가운데 아직 취업하지 못한 6만5천여명과 그 이전 졸업생중 미취업자 3만5천여명에 올 졸업예정자 17만여명 가운데 진학자 등을 제외한 14만여명 등 모두 24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최근의 수출부진과 페르시아만 사태 등에 따른 경제여건의 악화로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하거나 오히려 줄이고 있어 채용 예정인원이 7만여명선에 머무를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 취업경쟁률은 평균 3.5대1 정도에 이르는데다 그나마 상당수 기업들이 노사분규 등의 여파로 공개경쟁채용보다 추천전형방식을 선호하고 있어 실질적인 경쟁률은 이 보다는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거의 대부분의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까지도 채용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묶거나 줄인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으며 그나마 상당수 인력을 인턴사원ㆍ추천제 형식으로 뽑아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게다가 상당수 기업들이 내년도 투자전망의 불확실성 때문에 아직까지 올하반기 채용규모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어 대학취업담당자들과 학생들을 더욱 애태우고 있다. 기업들의 채용계획도 전자 전기 컴퓨터 기계 등 이공계열에 편중돼 있어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취업은 훨씬더 어렵게 됐다. 이에따라 지난해까지 각기업들이 대학을 찾아다니며 우수졸업생들을 확보해왔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각대학들이 기업체의 동문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취업정보를 알아내고 추천서류를 미리 확보하는가 하면 교수와 취업전문가를 불러 세미나를 열고 개별상담을 강화하는 등 취업전략에 안감힘을 다하고 있다. 연세대는 지난달말 동문들을 통해 채용계획을 알아내 10여개 대기업의 추선서류를 확보했으며 이달말에는 취업대상자전원을 모아놓고 강당에서 취업준비세미나 및 개별상담을 가질계획이다. □주요대기업대졸사원 채용계획 ●삼 성 89년 인문계 930 자연계 2,100 계 3,030 90년 인문계 610 자연계 2,440 계 3,050 ●현 대 89년 인문계 1,050 자연계 1,450 계 2,500 90년 인문계 1,050 자연계 1,950 계 3,000 ●대 우 89년 인문계 500 자연계 1,200 계 1,700 90년 인문계 자연계 계 미정 ●럭키금성 89년 인문계 500 자연계 1,100 계 1,600 90년 인문계 600 자연계 1,200 계 1,800 ●한 진 89년 인문계 300 자연계 200 계 500 90년 인문계 350 자연계 150 계 500 ●쌍 용 89년 인문계 250 자연계 300 계 550 90년 인문계 200 자연계 300 계 500 ●선 경 89년 인문계 250 자연계 350 계 550 90년 인문계 200 자연계 250 계 450 ●롯 데 89년 인문계 100 자연계 100 계 200 90년 인문계 100 자연계 100 계 200 ●해 태 89년 인문계 90 자연계 60 계 150 90년 인문계 80 자연계 40 계 120 ●동 부 89년 인문계 210 자연계 143 계 353 90년 인문계 180 자연계 120 계 300 ●포항제철 89년 인문계 150 자연계 150 계 300 90년 인문계 150 자연계 150 계 300 ●전기통신공사 89년 인문계 35 자연계 45 계 80 90년 인문계 35 자연계 45 계 70 ●토지개발공사 89년 인문계 136 자연계 124 계 260 90년 인문계 120 자연계 100 계 220 ●한국이동통신 89년 인문계 100 자연계 48 계 148 90년 인문계 20 자연계 10 계 30
  • 포철서 「깨끗한생활」교재 펴냈다/자연보호 일깨워 화재

    ◎「산사랑」ㆍ「휴지줍기」등 내용 참신/이번학기부터 산하4개교서 채택/학부모용지침서 「올바른 가정교육」도 포함 문교부가 2학기부터 국민학교 어린이들에게 올바른생활 습관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기로 한 가운데 포항제철산하 제철학원(이사장 박태준포항제출회장)이 독자적으로 「깨끗한 생활」이라는 국민학교용 교재를 펴내 주목되고 있다. 「깨끗한 생활」은 각 학년별로 「용의단정」 「정리정돈」 「주변청소」 「마음가짐」 「오염방지」 「자연보호」 등 6권으로 나뉘어 32개 단원으로 꾸며져 있다. 제철학원에서는 이를 산하 4개국민학교 1백38학급 6천7백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매주 1시간씩 토론식 수업으로 가르칠 예정이다. 「휴지줍고 낙서안하기」 「방청소하기」 「자기주위 정리하기」 「몸을 깨끗이 하기」 「바르게 목욕하는 방법」 「산을 사랑하기」 「동물과 식물사랑하기」 등 개인생활에서 사회생활에 이르기까지 조목조목을 단원으로 편성해 바른생활의 방법을 익히고 실천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바른생활 가운데서는 특히 청결습관을강조하고 있다. 제철학원은 이같은 학년별 교재 6권 말고도 교사용지침서 6권과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도하는데 필요한 「바른 가정교육」이란 지침서 1권도 함께 펴냈다. 「바른가정교육」은 「깨끗한 생활」과 연계가 되도록 구성해 「약속은 꼭 지키세요」 「전화를 바르게 하세요」 「공중목욕탕에서 주의할 일은 무엇일까요」 「젓가락 사용은 이렇게 하세요」 「애국가를 부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등 어린이가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예절과 습관을 71개 항목으로 나누어 가르치고 있다. 문교부에서는 이 교재를 검토해본 결과 문교부가 지난해 전국 국민학교의 교사용으로 발간 배포한 「기본생활습관교육」이라는 40여쪽짜리 장학책자와 취지가 같고 내용도 잘 짜여져 있다고 평가,희망하는 국민학교에서 이를 부교재로 사용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문교부의 함수곤 교육과정담당관은 15일 『국민학교 교육과정운영지침에도 학교 및 학급이 학생이나 지역특성에 맞게 창의적으로 선정한 활동을 할수있도록 되어있어 이를 가르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국가차원에서 행하고 있는 획일적인 교육을 보완하기위해 일선 학교법인에서 스스로 교재를 만든 것은 권장할 일』이라고 밝혔다. 제철학원은 오는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새 교재의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 한ㆍ말련 경협확대 합의/원유도입ㆍ아태문제 협력 논의

    ◎양국 정상회담 노태우대통령은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교역증대와 경제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노대통령과 마하티르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지난 88년 11월 노대통령이 말레이시아 방문이래 양국간의 교역량이 20억달러이상 늘고 한국의 대말레이시아 투자로 88년 3백50만달러에서 89년 3천6백만달러로 늘어났으며 인적교류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데 만족을 표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배석한 이수정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중동사태에 따른 원유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현재 하루 8만배럴수준인 말레이시아산 원유도입량을 11만배럴수준으로 늘려주도록 요청했으며 마하티르총리는 생산량을 늘리는 대로 고려하겠다고 말하고 천연 LNG를 한국이 더 많이 도입해주기를 희망했다. 양국정상은 최근의 중동사태및 캄보디아사태 등 국제정세와 아시아ㆍ태평양지역내 협력및 국제무대에서의 양국 협력방안도 논의,마하티르총리는 한국의 통일정책과 유엔가입을 지지하고 한ㆍ아세안 관계증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마하티르총리는 특히 포항제철의 2억달러규모의 냉연강판제철공장 합작투자,삼성의 2억달러규모의 정유공장 건설투자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한국이 대말레이시아투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취득등 각종 특혜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핫코일 로컬가격/t당 3백60불로/포철,내수가와 통일

    포항제철은 1일 철강업계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수출업자에게 공급하는 핫코일 로컬가격을 종전보다 20달러 낮춘 t당 3백60달러로 조정했다. 또 내수가격은 t당 24만2천40원(3백40달러)에서 25만6천2백80원(3백60달러)으로 5.9% 인상했다.
  • 가정전기요금 월82만원이 최고/한전,전기 사용량 조사분석

    ◎에스컬레이터ㆍ연회장까지… 5천㎾ 소비/3백46만㎾… 요금 2억원 63빌딩/9천만㎾로 37억원 납부 인천제철 우리나라에서 전기를 가장 많이 쓰는 가정은 서울 성북동 소재 홍모씨 집으로 한달 전기사용량만 5천8백50㎾H나 된다. 이는 전기요금만해도 82만1천60원이나 되는 것이며 보통 가정의 52배에 이른다. 또 국내에서 전기를 가장 많이 쓰는 빌딩은 서울 여의도의 63빌딩(대한생명빌딩)으로 월 3백46만6천㎾H를 쓰며 공장중에서는 인천제철이 월 9천1백48만7천㎾H를 사용 전기를 가장 많이 쓰는 공장으로 꼽히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전력이 실시한 6월중 전기사용량 조사분석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전기사용 2위 가정은 서울 신사동의 박모씨 집으로 2천2백73㎾H를 사용해 전기요금으로 월 32만원을 냈다. 모회사 사장으로 알려진 홍씨 집의 경우 외국 바이어들을 접대하기 위해 대규모 연회장을 갖추고 있는데다 집중식 대형에어컨ㆍ에스컬레이터등 각종 전기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전기를 엄청나게 「잡아먹는」 전기난방시스템과 잉어 등을 기르는 대규모 분수대가 갖춰져 있다는 것. 홍씨 집의 이같은 전기소비량은 도시의 가구당 한달 평균 전기사용량이 1백13㎾H인 점을 감안할때 52가구분에 해당한다. 신사동 박씨 집의 경우도 에스컬레이터ㆍ분수대ㆍ전기사우나ㆍ에어컨 등 홍씨집과 엇비슷하게 전기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한달에 10가구분에 해당하는 1천㎾H이상 전기를 쓰는 가구는 모두 1만가구로 나타났다. 한 가정에서 이 정도의 전기를 쓰려면 갖가지 가전제품에다 한달에 3백㎾H이상 전기를 끌어쓰는 에어컨은 필수적으로 가동해야 하며 여기에 작은 분수대나 대규모 어항 등을 갖춰야 해 전기과소비의 표본이 되고 있다. 건물로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63빌딩이 3백46만6천㎾H로 2억9백만원을 전기요금으로 내 최고를 기록했다. 다음이 3백8만5천㎾H를 써 2억7백11만원을 낸 롯데호텔이며 럭키금성 쌍둥이빌딩,롯데쇼핑,대우빌딩 순이다. 이들 빌딩의 전기소비량순위는 계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모두 1억원이 넘는 전기요금을 내고 있다. 63빌딩의 한달 전기사용량은 3만가구 정도가 거주하는 강릉ㆍ구리시의 소비량과 맞먹는 양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이보다 더 많은 전기를 쓰는 건물은 롯데월드로 한전에서 전기를 받아쓰는 것이 아니라 자가발전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호텔ㆍ백화점ㆍ오락시설등을 고루갖춘 롯데월드의 경우 한달 전기사용량은 1천2백10만㎾H로 63빌딩의 3.5배정도 더 쓰나 요금은 자가발전분을 빼기 때문에 63빌딩보다 적을 뿐이다. 한편 각 공장마다 엄청난 전기가 필요해 열병합발전이나 자가발전시설을 갖추고 있어 정확한 비교는 되지않지만 한전에 나타난 공장별 순위는 인천제철이 가장 많은 전기를 쓰고 있으며 그 다음이 한양화학,포항제철,울산석유,강원산업순이다. 인천제철의 경우 지난 6월 한달동안 9천1백48만7천㎾H를 사용,37억1천5백만원의 전기요금을 냈다. 인천제철의 전기사용량은 제주도가 한달동안 사용하는 전기량의 2배가 훨씬 넘는 엄청난 양이다. 그러나 자가발전시설까지 합치면 포항제철이 단연 으뜸이다. 포항제철은 한전에서 6천98만6천㎾H를 받아서 26억9천만원의 전기료를 내고 있으나 자가발전시설에서 생산해 쓴 3억4천2백44만7천㎾H까지 합치면 한달에 4억3백43만㎾H로 대구직할시나 강원ㆍ전남보다 많은 양이다. 이 정도의 전기를 쓰려면 40만㎾용량의 서울 당인리발전소 2기에서 한달 생산되는 전기를 모조리 끌어써야 된다.
  • 범양상선 새달 공매될 듯/박회장유족,보유주 은행측에 양도

    지난 87년 4월 박건석회장의 자살이후 3년여동안 표류해온 범양상선이 최근 박회장 유가족들의 주식문제가 타결됨에 따라 곧 공매될 전망이다. 22일 해운업계 및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박회장 유가족들이 소유하고 있는 범양상선 주식 가운데 50.19%(3백83만9천6백17주)의 지분에 대해 선보증 채무변제조건으로 은행측에 양도하기로 공식 통보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범양상선공매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해왔던 경영권 확보문제가 해결되게 돼 범양상선을 관리해온 외환은행 및 서울신탁은행ㆍ산업은행 등 관련은행들이 범양상선을 공매처분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게 되었다. 외환은행 등 이들 3개 은행은 이달중 중역진회합을 갖고 보증채무변제 및 주식확보를 위한 상호합의 및 내부결제절차를 거쳐 오는 9월중에 범양상선의 경영권 확보작업을 끝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양상선 인수에는 포항제철 및 선경그룹의 유공해운ㆍ삼성그룹ㆍ대우그룹 등 국내유수의 재벌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대상선ㆍ한진해운ㆍ조양상선ㆍ대한해운 등 기존대형 해운업체들도 은밀히 인수를 검토해왔다.
  • 포철 견학단 안내원 김영례씨(사람들)

    ◎“수백만평 「철의 타운」손바닥보듯 훤하지요”/남편도 에너지부 근무… “쇳물부부” 수학여행단이 몰려드는 4,5,6월 석달간은 매일 출근한다. 그리고 3월 한달과 7월부터 12월까지 일곱달 동안은 이틀에 한번씩 나와 매일 상오 9시30분부터 하오 5시 30분까지 근무한다. 김영례씨(36)의 직업은 가정주부이지만 하루 최고 1만명이 몰려드는 포항제철에서 그녀는 이제 섭외요원으로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다. 포철과의 인연은 남편 채요석씨(40)가 포철에너지부에 근무하고 있는 것이 전부이고 자신은 국민학교에 다니는 두아들의 엄마로서의 역할이 더 크지만 김씨는 용광로화로의 시뻘건 쇳물앞에서 일하는 여느 현장직원 만큼이나 포철사람이 돼있다. 「철강 한국」을 일으킨 포철을 찾는 내방객은 하루평균 5천명에 이른다. 일반인들의 포철견학은 지난 70년부터 시작됐다. 산업현장 포철을 찾은 사람은 지난 77년 처음으로 1백만명을 넘어선 이래 86년 5백만명,89년 7백만명을 돌파했고 지난 14일 현재 8백32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한햇동안 81만3천명이나 포철을 다녀갔다. 이렇게 포철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지난 87년 11월부터 사원부인들이 섭외요원을 자청해 공장견학자들을 위한 안내에 나서기 시작했다. 김씨는 이런 섭외요원의 한사람이다. 2년전 직원부인들을 초청,공장견학때 이 제도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됐고 당시 안내를 맡았던 섭외요원들의 모습이 무척 자랑스럽게 보였다. 그래서 지난 3월 섭외요원 공채때 남편과 아이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등에 업고 포철의 「길잡이」가 됐다. 섭외요원으로 첫출근하던 날,설렘으로 들뜬 기분이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어려움도 있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올때 기다려주지 못하고 가정주부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기도 했다. 그러나 그만한 불편은 곧 해소됐다. 아이들이 엄마의 활동을 이해했고 남편도 많은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방객들이 공장견학을 하면서 감탄과 부러움 섞인 칭찬을 아끼지 않거나 현장안내에 대해 고맙다고 할 때 하루의 피곤함이 쉽게 사라집니다』 특히 해외교포들이 포철공장을 둘러보고 모국의 엄청난 발전상을 인정할 때 섭외요원들의 자부심과 보람이 크다고 말한다. 포철에서 김씨처럼 섭외요원과 가정주부의 1인2역을 맡고 있는 산업역군들은 포항 50명,광양 20명등 모두 70명이나 된다.
  • 울고 웃는 철강업계

    ◎철판 내수ㆍ수출 부진,채산성 60% 악화/철근 건설붐 타고 순익 240%까지 급증 국내 철강업체들 가운데 철근 및 강관류 생산업체들은 지속적인 건설경기 호황에 힘입어 상반기중에 큰 이익을 냈으나 판재류업체들은 내수 및 수출부진으로 오히려 채산성이 악화되는 양분현상을 보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철강업체들중 동국제강ㆍ인천제철ㆍ한국철강 등 철근 및 조강류생산업체들은 건설경기 호황에 힘입어 상반기중 순이익이 46% 이상 최고 2백40%까지 높아졌으나 포항제철ㆍ동부제강ㆍ연합철강 등 판재류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들은 40∼60% 가량 순익이 줄어 오히려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 철근 및 조강류 생산업체들중 동국제강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2천5백30여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 가량 늘었으며 순이익도 1백18억원으로 48.3% 증가했다. 인천제철도 매출액이 2천9백2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7.6%,순익은 1백26억원으로 45.6% 증가했으며 한국철강도 상반기중 매출액이 1천5백30억원으로 전년대비 11.7% 증가했고 순이익은 1백19억원으로 무려 1백94.5% 늘어났다.
  • 상장기업 상반기 순익 10% 증가/4백86곳 조사결과

    ◎매출도 16% 늘어난 59조/내수업종 신장세 뚜렷… 수출업종은 부진 내수호황및 노사분규진정에 힘입어 12월말 결산 상장법인들이 올해 상반기동안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상당히 좋아진 영업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의 상장법인 의무규정에 의해 4백86개 12월말 결산 상장기업들이 14일까지 증권관계기관에 제출한 금년 상반기(1∼6월)영업실적을 총 집계한 결과,이들의 매출액은 59조4천83억원으로 전년 동기간에 대비해 16.2%가 증가했으며 반기순이익도 10.3%(1천4백40억원)늘어났다. 이같은 금년 영업실적은 1년전 3백86개 해당상장사들이 상반기 결산에서 기록한 매출액 9.5%,순이익 2.8%의 증가율을 각각 크게 웃도는 것이다. 또 이번 영업실적 제출 기업 가운데 3백99개사(82%)가 매출액 증가를 나타냈고 2백68개사(55%)는 반기 순이익 증가를 이뤘다. 전체 제출 기업에서 금융업종인 18개 은행을 제외한 4백68개의 제조ㆍ무역ㆍ건설ㆍ운수창고업 상장사만을 집계대상으로 할 경우에는 매출액과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15.9%,3.67%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에 비해 순이익 증가가 낮아 보이지만 은행을 제외한 지난해 상반기 실적중 순이익이 마이너스 5.9%를 기록했던 것과는 크게 대비되는 것이다. 은행 제외 매출액도 지난해에는 8.3% 증가에 그쳤었다. 그러나 내수관련 업종들이 건축경기 활황및 민간소비지출 급증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된 반면 전기기계 섬유의복등 수출을 위주로 하는 주력제조업종은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했다. 노사분규는 지난해 상반기의 20% 수준인 2백30여건에 지나지 않았고 거기에 원화절상이 상당폭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위주 업종의 실적이 계속 부진한 것은 엔화약세에 의해 수출업종의 대일경쟁력이 나빠져 수출채산성이 악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매출액의 경우 고무업이 자동차 내수활황으로 30.4%의 증가율을 보였고 ▲조립금속ㆍ기계 28.2% ▲운수장비 27.7% ▲종합건설 26.5% ▲은행 21.7% ▲제약 20.2% 등도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순이익의 경우에는 식품과 제지업이 일부업체의 부동산매각에 의한 특별이익발생에 힘입어 각각 3백88.4%와 2백63.6%나 늘어났으며 ▲종합건설 1백62.4% ▲은행 55.9% ▲운수장비 18.7% ▲의복 17.1% ▲제약 15.8% 순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중 매출액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삼성물산으로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3조7천4백72억원을 기록,6년째 1위를 고수했으며 지난해 상장된뒤 89년 전체에서 2위를 차지했던 한전이 3위로 밀린 대신 현대종합상사가 반년만에 2위를 탈환했다. 순이익에서는 마이너스 6.9% 기록에도 불구,3천9백72억원을 올린 한전이 89년 전체선두에 이어 1위를 차지하게 됐고 포항제철도 마이너스 42.1%를 기록했으나 4위를 유지했다. 전년 상반기 선두였던 삼성전자가 17위로 밀린 반면 삼양식품과 아세아제지는 부동산매각 특별이익에 힘입어 각각 3,5위까지 뛰었다. 지난해말 상장됐던 신한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또 작년 상반기에 극심한 노사분규로 1백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금성사는 2백50억원의 흑자전환과 함께 12위로 부상했다. 절대규모가 아닌 증가율면에서는 매출액의 경우 청호컴퓨터(3백48.9%) 태일정밀(2백29.3%) 현대자동차서비스(1백98.6%)등 10개사가 1백%이상의 급신장세를 기록했다.
  • 직접 금융 대기업 편중/53대그룹서 65% 차지

    증시를 통한 기업직접 금융조달이 여전히 대기업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지정한 53개 재벌그룹과 포항제철은 올 상반기중 전체 증시조달자금 6조5천3백61억원의 65.3%를 조달했다.
  • 방위산업 대 미 의존 탈피/불ㆍ영ㆍ독 등 3국에 군수무관부 신설

    정부는 지금까지 미국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해오던 방위산업분야의 국제협력관계를 앞으로 프랑스ㆍ영국ㆍ독일 등 유럽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프랑스ㆍ영국ㆍ독일 등 3개국 대사관에 기존의 국방부 무관부와는 별도로 조달본부 소속의 군수무관부를 신설,이달중 영관장교 1명씩을 파견키로 했다. 이와함께 주미 군수무관부의 인원도 현재 6명에서 7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또 침체상태에 빠져있는 방산제품의 수출촉진을 위해 인도네시아ㆍ타일랜드ㆍ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를 비롯,아프리카 일부국가에 방산제품의 주문자 상표 부착(OEM) 방식 수출확대방안도 검토중이다. 정부는 이밖에 미국과의 방산협력관계를 지금까지의 정부간 협정관계에서 포항제철ㆍ미 US스틸사간 합작투자를 모델로 한 민간차원의 업체간 협력관계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정부의 이같은 방산협력 다각화 노력은 한국이 무기체계와 기술을 거의 전적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으나 미국이 기술이전에 소극적인 데다 나토국가들과 이스라엘ㆍ이집트 등에는 적용하지 않는 미국상품 구매법(Buy American Act)을 한국에만 적용하고 있으며 한국의 방산제품에 대한 제3국 수출을 미국이 통제하고 있어 수출이 한계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미 지난 87년과 89년에 각각 3척씩의 서독제 잠수함을 도입키로 결정했으며 프랑스와 영국으로부터는 현재 연습기와 해상초계기ㆍ방공시스템ㆍ레이더ㆍ지대공ㆍ함대함미사일 등의 구매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오늘 준공/포철,연 5만t 규모

    포항제철은 31일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연산 5만t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준공한다(사진) 내자 6백6억원,외자 7천4백79만달러 등 총1천1백55억원을 투자,지난 88년 11월에 착공해 이날 준공되는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에서는 냉연코일ㆍ냉연강판 및 냉연대강 등 연간 5만t의 각종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로써 포철은 자유세계에서 8번째로 스테인리스 제강ㆍ연주ㆍ열연ㆍ냉연의 전공정일관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이 공장에는 냉간압연시 제품의 형상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자동형상제어설비(ASC)가 설치됐고 국내처음으로 제품의 평탄로를 교정하는 정밀교정설비(TLL)가 도입되는 등 품질향상을 위한 설비가 도입됐다. 한편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따른 수요강종의 고급화 추세로 말미암아 스테인리스 냉연제품의 수요는 앞으로 10년동안 연평균 8%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