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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철 6백만주 풀려/5월증시 물량 압박/단자사 유증 겹쳐

    증권당국의 주식공급 억제방침에도 불구하고 오는 5월에는 포항제철 주식중 신탁가입분에 대한 매각이 허용되고 업종전환에 따른 단자사의 유상증자가 대거 실시됨에 따라 주식시장이 커다란 물량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88년 5월1일 국민주1호로 공개된 포철주 가운데 당시 3년간 매각금지조건으로 30% 할인판매된 주식들은 모두 6백10여만주로 이 주식들이 유통물량화되는 오는 5월에는 증시가 상당한 물량압박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한국투자금융 등 4개 단자사는 5월중 납입예정으로 모두 1천6백3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신청서를 상장사협의회에 제출했는데 이들 단자사들의 증자는 당초 정부의 인가를 받은 것이어서 증권당국의 월별 증자허용한도에 구애되지 않고 전액 허용될 전망이다. 따라서 5월중 유상증자 규모는 올해 1·4분기중 총 주식공급물량인 1천5백7억원을 상회할 것이 확실시 되는데다 3천1백28만주중 정상매출이 1만5천원에서 30% 할인한 1만5백원에 팔린 6백10여만주가 시장에서 유통되면 주식시장은 올들어 최악의 수급불균형을 맞게될 것으로 보인다.
  • 포철 노조위장 박군기씨 사퇴/집단탈퇴 관련

    【포항=김동진기자】 포항제철 노조위원장 박군기씨(37)가 20일 최근 노조원 집단탈퇴와 관련,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 포철 노조원 1만5천명 탈퇴

    ◎전체의 77%… 조합와해 위기/집행부 비리·사측회유 맞물린듯 【포항=김동진기자】 지난달 하순부터 계속돼온 포항제철 노조원들의 집단탈퇴가 19일 현재 1만5천여명에 달해 포철노동조합(위원장 박군기)이 사실상 와해됐다. 포철노조와 회사측에 따르면 19일 하오현재 노조에 탈퇴서를 낸 조합원은 전체조합원 1만9천4백여명(광양제철 포함)의 77%인 1만5천여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회사측은 이같은 조합원의 탈퇴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합원의 집단탈퇴에 따라 현 노조집행부는 사실상 대표성을 상실한 상태에 이르렀으며 이같은 상황에서도 노조측은 아직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노조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노조원들의 집단탈퇴는 그동안 노조 집행부의 강경노선에 노조원들이 불안을 느낀데다 지난 1월 발생한 노조간부들의 비리사건 등에 조합원들의 노조불신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조측은 회사측이 조합원들에게 주택자금 지원을 중단하는 등의 회유와 압력을 계속하고 있어 빚어진 일이라며 『현재는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으나 탈퇴서를 낸 많은 조합원들이 재가입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측은 이날 「장기적인 안목에서 포철 노조가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로 삼고 노동조합 활동에 동참을 호소합니다」라는 노조 집행부의 자성을 내용으로한 성명서를 배부하고 있으나 조합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에대해 회사측은 노조를 탈퇴한 조합원들이 노무관리부와 급여관리부를 찾아와 『조합을 탈퇴했으니 이달부터 조합비를 공제하지 말라는 사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노조원들의 집단탈퇴는 회사측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말했다.
  • 포철 노조원 3천6백명 집단탈퇴/전체의 19%

    ◎간부들의 잇단비리 때문인듯/노조선 “회사측 음모다” 주장 【포항=김동진기자】 포항제철 노조원 3천6백여명이 무더기로 노조원 탈퇴서를 제출하자 조합측이 이를 반려하는 등 악순환을 겪고 있다. 11일 포항제철 노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그동안 전체노조원 1만8천8백40명중 하루 3백∼5백여명씩 총 3천6백여명(포항 1천9백여명,광양 1천7백여명)의 노조원들이 노조탈퇴서를 제출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노조측은 오는 15일 조합비를 정산해야 하는 등 노조의 어려움을 들어 11일 하오 탈퇴서를 모두 반려하고 오는 28일까지 탈퇴서를 다시 제출하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노조원들의 집단탈퇴는 지난해말 노동조합 간부들의 뇌물수수·횡령 등 비리가 밝혀져 간부 1명이 구속되고 집행부 전원이 사퇴하는 등 노조불신 분위기가 확대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조측은 단체협약 체결을 앞두고 회사측의 음모와 노조탄압으로 빚어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회사측은 『조합원들의 노조탈퇴는 조합원 개개인이 결정한 사항일 뿐 회사측은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 포철 작업환경 추가조사 실시/3개 기관,공동참여

    포항제철은 최근 사회문제로 비화된 작업환경 측정결과와 관련,문제부분에 대한 추가조사를 공개 실시키로 포철 노동조합 및 서울대 보건대학원측과 5일 합의했다. 포철은 이날 이번 추가조사에는 지난번 조사를 벌였던 서울대 보건대학원을 포함,일본 신일철 화학 환경 엔지니어링,산업과학기술연구소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포철은 우선 2월중에 예비조사 및 조사계획서를 작성한 뒤 3월말까지 문제가 된 코크스 오븐배출물에 대한 측정과 분석평가를 마치고 4월초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조사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를 전면 수용,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 「광양 4기 확장」 오늘 착공/포철,2조 투입… 내년 10월 준공

    ◎조강능력 연산 3백만t 규모 포철은 광양제철소의 마지막 목표사업인 조강 연산 3백30만t 규모의 광양 4기 설비확장공사를 5일 광양 현지에서 착공한다. 내자 1조4천3백6억원,외자 7억5천3백81만달러 등 총 2조3백23억원의 자금(운전자금 1천2백92억원 제외)이 투자되는 이번 광양 4기 설비는 앞으로 22개월간의 건설공사를 거쳐 내년 10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 4기 설비가 준공되면 광양제철소는 조강연산 1천1백40만t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로써 포철은 포항제철소의 9백40만t을 포함,총 2천80만t의 조강생산능력을 보유,일본의 신일철에 이어 세계 2위의 대형 철강회사로 떠오르게 된다. 또한 광양제철소는 단일제철소별 생산규모에서 지난 82년부터 9년동안 세계 1위를 지켜온 포항제철소를 능가,최적의 생산규모를 갖춘 세계 제1의 단일제철소로 자리잡게 된다. 고려·제강·연주·열연설비를 비롯,총 18개의 설비로 이루어질 광양 4기 설비는 선진 조업기술을 본격 적용,명실상부한 21세기 최신 예설비들이 도입될 예정이다. 따라서 포철은 포항 및 광양의 양 제철소가 생산규모 및 생산제품의 구성면에서 균형적인 배분체제를 이루어 2천만t 생산체제에 걸맞는 경영관리의 탄력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포철 발암물질」 공방 가열

    ◎“조사잘못… 왜곡발표”/회사측/“원칙­방법 잘못없다”/연구소 국내 최대기업으로 사원복지와 공해방지시설을 자랑하는 포항제철이 작업장의 유해발암물질 배출여부를 놓고 회사측과 노조측,조사를 맡았던 서울대 보건대학원 등 이 성명서와 해명광고 등을 통해 논쟁을 벌이고 있다. 발암물질 배출시비는 포철이 지난 89년 7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노사가 작업장 유해환경조사에 합의,같은 달 13일 전사 산업안전 보건위원회를 조직하여 지난 6월부터 5개월 동안 서울대 보건대학원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조사보고서중 일부 내용이 지난 22일 노사간의 검토없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시작됐다. 유출내용은 포철 전체 근로자 2만4천명중 실제조업에 근무하는 1만2천명 가운데 4백98명을 표본 추출,정일 검진과 유해환경을 조사해본 결과 용광로 연료인 코크스를 제조하는 화성부에서 폐암·신장암·피부암을 유발하는 코크스 오븐 배출물질(COE)의 평균노출농도가 허용치 0.2㎎/㎥의 20배인 4.2㎎/㎥으로 나타났고 ▲소음성 난청 관련자가 28명 ▲일산화탄소 중독관련자 16명 ▲근육골격계질환 관련자 2명 등 50여명의 직업병 환자가 나왔다는 것이었다. 이 내용이 발표되자 포철측은 즉각 『작업장 근로자 건강검진은 작업 후 최소한 8시간이 지난 뒤 호흡·맥박 등이 정상이 된 상태에서 해야하나 작업도중 또는 작업 직후에 검진해 결과를 낸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설비시설에서 1시간에 배출된 물질에 8시간을 곱해 계산한 것은 근무자가 작업중 이동·휴식하는 시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회사측은 또 실제 측정과정에서 화성부의 직원 2명이 측정기에 먼지를 입으로 불어넣거나 호기심에서 측정기를 가스가 누출되는 구멍에 갖다 댄 것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조측과 조사를 맡았던 서울대 보건연구원측은 『지난 19일 회사측에 제출한 보고는 최종결과 보고서』라며 『포철의 작업환경측정은 원칙과 방법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 전 전대협 의장 구속/“근로자 의식화”하려 포철 위장취업 기도

    【포항】 경북 포항경찰서는 22일 길에서 주운 남의 주민등록증을 변조해 포항제철에 위장취업을 기도했던 전 전대협 의장 정명수씨(24·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신산리 358의15)를 점유이탈물 횡령 및 사문서위조 동행사 혐의로 구속했다. 지난 88년 전대협 의장을 지낸 정씨는 지난해 10월 초순쯤 서울 신촌 지하철역 구내에서 주운 구모씨(24·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의 주민등록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 포항제철에 위장취업을 하기위해 지난 3월 포항직업훈련원 기계공학과에 입학,지난 9월23일 선반기계기능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것이다. 구씨의 명의로 기능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정씨는 지난 11월 포항제철 기능직 사원모집에 신분을 위장해 이력서·주민등록 초본·자격증 사본 등을 우편으로 포항제철에 접수,지난 2일 1차 필기시험에 응시해 4백84명중 13위로 합격한 뒤 최종 면접을 기다리고 있던중 위장취업 정보를 입수한 경찰의 추적조사로 검거됐다. 경찰은 정씨가 노동자를 의식화 시키기 위해 포항제철에 위장취업하려 했다고 밝혔다.
  • 포철 작업장/발암물질 대량 검출/코크스분진 허용치의 59배

    ◎근로자 10%가 난청등 직업성 질환/노사합의로 서울대학서 처음 조사/평소 관리양호… 타업체 훨씬 심할듯 【포항=김동진기자】 포항제철 제2코크스 공장에서 폐암 신장암 피부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인 코크스 오븐 배출물질(COE)이 최고 허용기준치의 59배가 검출되고 공장 전체에서도 평균 허용기준치의 10배가 넘게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포철 노사가 단체협약으로 서울대 보건대학원 산업보건학교실(팀장 백남원교수)에 용역을 의뢰,포철 7개 공장중 1개 공장을 표본조사한 결과 제2코크스 공장 3기 오븐의 장입차 운전직의 경우 코크스오븐 배출물질의 농도는 11.9㎎/㎥로 허용기준치 0.2㎎/㎥의 59.5배였으며 공장평균 농도도 2.1㎎/㎥로 허용기준치의 10.5배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노동부에서는 제철소의 코크스오븐 배출물질을 동일성분 물질인 휘발성 콜타르피치(벤젠 가용물)의 항목으로 기준치를 설정하고 있는데 허용기준은 0.2㎎/㎥(8시간 가중 평균치)이며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다. 이번 조사결과 코크스공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취급되어야할유해요인은 코크스오븐 배출물질로 나타났는데 포철의 경우 환경측정 및 관리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코크스공장의 코크스오븐 배출물질에 관한 측정자료가 없으며 이번 포철조사가 처음이다. 외국의 경우 제철소의 코크스공장에 대해 「코크스오븐 배출물질」을 별도 항목으로 분류,상세한 허용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노동부에서는 고시 제88­69호의 유해물질 허용농도 규정에서 이를 선정하고 있을 뿐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5개 부서 생산직 근로자와 사무직 근로자 가운데 부서별로 80∼1백명씩 제비뽑기로 뽑은 4백98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조사에서는 10%를 웃도는 50명이 직업관련성 질환자 또는 요주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중 악화될 경우 청력 상실 가능성까지 있는 소음성 난청관련자가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만성두통·기억력 감퇴증상을 호소하는 일산화탄소 중독관련자 16명,근육 또는 골격계 질환관련자 2명,복합증세관련자 3명,산재후 장애관련자 1명 등이다. 이에대해 포철측은 『근로자 건강측정은 작업후 최소한 8시간이 경과한 후에 해야 맥박 등 모든 수치가 정상적으로 나오는데도 작업중 또는 작업완료 즉시 측정한 것은 잘못』이라면서 『특히 설비 자체에서 1시간동안 배출되는 가스를 측정하여 거기에 8시간을 곱하여 계산한 것은 작업원이 가스 배출장소에서 계속 마셨다는 뜻으로 작업중 이동 및 휴식시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현실과 맞지 않는 가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제철의 작업환경 측정 및 근로자 건강조사 결과 보고서는 이같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포항제철의 산업보건관리는 국내 제조업체중에서는 모범이 될 정도로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 포철 최첨단 정보빌딩 신축 승인/수도권 정비심의위

    ◎서울 강남에 45층 초대형으로/의정부·인천·의왕·포천에 4개 전문대 신설도 확정/건물 신축심의 대상 확대 방침 경기도 의정부시에 경민전문대학이 세워지는 등 수도권지역에 4개 전문대학이 신설된다. 또 그동안 대형빌딩의 건축이 억제돼왔던 서울 강남과 여의도에 각각 45층·23층짜리 고층건물의 신축이 허가됐다. 정부는 18일 강영훈국무총리 주재로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를 열어 4개 전문대신설,포항제철의 45층짜리 종합경영정보센터 신축허용 등 8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신설이 허용된 전문대는 ▲의정부시의 경민전문대학 ▲인천시 북구 계산동의 인천여자전문대학 ▲경기도 의왕시의 계원미술학교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의 경성전문대학 등이며 정원은 모두 4백20명씩이다. 포항제철이 강남구 대치동에 건설하는 종합경영정보센터는 대지 5천2백80평에 지하 6층·지상 45층으로 연건평이 6만8천2백50평에 이른다. 이 빌딩은 데이타통신과 최신 정보시설을 갖추게 되는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총공사비 4천6백52억원을 들여 95년 5월에 완공될 계획이다. 여의도에 신축될 23층짜리 빌딩은 대한투자신탁의 본점사옥으로 대지 2천2백평에 연건평은 1만4천8백36평이다. 수도권심의위원회는 이밖에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의 9천3백14평 증축 ▲경기도 과천에 있는 정부 제2종합청사의 7천9백5평 증축 ▲서울 봉천동에 있는 삼육재활원의 경기도 광주군 초월면 이전 ▲경기도 이천군에 9백가구 규모의 장호원 택지조성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화훼유통센터 신축 등을 허가했다.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는 이날 호남선고속버스터미널 신축,32층짜리 서울 마포로 재개발지역의 고층건물 신축,건폐율 완화를 골자로 한 서울시 건축조례 개정등도 심의했으나 문제점이 많아 심의를 유보했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지역의 과밀화를 막기위해 현재 연건평 7천5백평 이상의 업무시설과 4천5백평 이상 판매시설의 신·증축에 대해서만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하던 것을 그 이하의 큰 건물에 대해서도 심의를 거치도록 할 방침이다. 건설부관계자는 18일 수도권심의위원회의 심의대상건물을 대형건물로 국한한 결과 토지소유자들이 땅을 분할한 후 건폐율과 용적률을 법이 허용하는 최대범위까지 건물을 지음으로써 오히려 도시의 과밀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앞으로 수도권정비심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16개 대기업 노조 노사문제 공동대응 선언/「연대회의」 어제 출범

    ◎“한자리 임금 정책 저지 투쟁”/내년도 노동계 판도변화 예고 【경주=김동진기자】 포항제철·서울 지하철노동조합 등 전국 대기업 16개 업체 노동조합 대표들이 9일 연대를 위한 대기업노동조합회의(약칭·연대회의)를 공식출범 시켰다. 연대회의의 결성으로 지금까지 노총과 전노협으로 양분된 노동계의 판도변화가 확실시되며,특히 연대회의가 인사경영권에 관한 노동부의 지침철회와 정부의 한자리수 임금억제정책 분쇄를 표방하고 나서 내년도 노사분규에 파란이 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연대회의 참여 노조들은 6·29선언 이후 노동운동을 이끌어온 분규다발 업체인데다 조합원이 기업당 2천∼1만8천명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할때,이들이 내년 노사분규의 전면에 나설 경우 노동계 판도는 물론 정치·경제·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종업원 2천명 이상의 16개 대기업체 노조대표 80여명은 이날 경주시 도투락월드에서 연대회의를 결성한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노동운동은 정권과 자본의 전면적인 탄압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전제,『이에 대응하기위해 대기업의 노동조합이 함께 뭉쳐 단체협약·임금협약 유효기간 연장을 비롯,정부의 노동법 개악음모와 임금 한자리수 억제 등 각종 노사간 문제에 공동투쟁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또 참가노조의 조직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각 노조간의 상황을 상호연락하고 ▲교육·선전 사업,문화체육행사 등과 공청회·서명운동 등을 공동으로 실천하고 ▲물가·세금·UR협상 등 민중적인 과제도 공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대회의는 또 전노협과는 사안에 따라 보조를 맞추겠다고 밝혔는데,16개 조합중 8개 조합이 현재 전노협에 가입돼 있다. 이날 연대회의 상임의장으로 피선된 백순환씨(39·대우조선노조 위원장)는 『연대회의 결성은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라며 『앞으로 뜻을 같이하는 대기업 노동조합이 있다면 회원으로 받아 들이겠다』고 밝혀 연대회의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연대회의에 참가한 노조와 대표자는 ▲포철(박순기) ▲대우자동차(이은구) ▲아세아자동차(홍광표) ▲㈜통일(진영규) ▲현대정공(창원·이경수) ▲한진중공업(박창수) ▲현대중전기(전상호) ▲대우조선(백순환) ▲현대중공업(이영현) ▲금호타이어(손종규) ▲풍산금속(이천규) ▲기아기공(장초) ▲태평양화학(이순흥) ▲대우정밀(윤명원) ▲현대정공(울산·손봉현) ▲서울지하철(정윤광) 등이다.
  • 포철,조강생산 세계3위로/연산 8백10만t 「광양3기」 준공

    ◎1조9천억 투입,최신설비 갖춰/새해엔 4기 착공… 「철강왕국」으로/해외경기 위축 따른 경쟁력 강화가 과제 포철이 최신예 설비와 기술,그리고 완벽한 공해방지시설을 갖춘 21세기 제철소의 꿈에 한걸음 다가섰다. 포철은 연간 조강능력 8백10만t 규모의 광양3기 설비를 4일 박태준회장을 비롯해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준공함으로써 포항제철소 9백40만t,광양 8백10만t 생산체제를 구축,모두 1천7백50만t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번 광양3기의 준공으로 포철은 신일본제철과 프랑스의 유지노 사실로사에 이어 자유세계 3위의 대형 철강기업으로 떠올랐고 우리나라는 연간 조강생산능력이 2천5백70만t으로 늘어나 세계 8위,자유세계 6위의 철강대국이 됐다. 지난 88년 11월1일 착공,25개월만인 이날 완공된 광양3기 건설공사에는 내자 1조8천1백68억원,외자 1억6천7백만달러 등 총 1조9천2백71억원의 건설비가 투입됐으며 삼성중공업 등 국내 22개사와 독일 만네스만데마그 등 외국 14개사로부터 설비를 공급받았고 대림산업·현대건설 등 14개사가 시공을 맡았다. 광양3기는 완벽한 공해방지시설과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는 최신예 시설을 갖췄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고로·제강 등 10개 공장과 급·배수,발전설비 등 13개 설비에 완전연속주조·직송압연 등 첨단기술과 탈가스화 등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설비를 채택,모든 공정의 일괄관리와 종합생산기능을 확보했다. 따라서 이번 광양3기는 철강선진국들마저도 부러워 하는 명실상부한 21세기형 최신예 제철소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또한 포항제철소의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와 광양제철소의 소품종 대량생산체제를 상호 보완,더욱 높은 경제성을 실현하게 됐다. 포철의 광양3기 준공은 건설·조선·정보·통신·기계 등 각종 연관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광양3기 완공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철강업 자체 7천8백90억원과 기타산업 2조5백93억원 등 총 2조8천4백83억원,부가가치 효과는 총 6천76억원에 이를 것으로 각각 평가되고 있다. 그만큼 국민경제에서 광양제철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셈이다. 포철은 내년 1월 광양4기를 다시 착공,92년말에 완공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국내 전체 철강생산능력은 3천만t에 육박,세계7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그러나 「철강왕국」을 꿈꾸는 포철의 앞길이 마냥 밝은 것만은 아니다. 세계 철강경기가 지난해부터 하향국면에 들어선데다 최근 페르시아만 사태까지 겹쳐 국제가격이 하락하고 원자재 가격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포철은 올들어 이같은 대내외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품질혁신운동에 이어 대 고객서비스의 강화 등 과감한 경영혁신을 꾀하고 있다. 포철이 앞으로 명실상부한 세계1류 철강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국제경쟁력 강화와 함께 경영다각화 등 알찬 변신의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할 것이다.
  • “남북 경제합작 부진한 이유는”/30일(국감중계)

    ◎검찰인사 지역편중현상 추궁/북한영화 수입 정부의 입장은/무박 과기관은 과학공원으로 조성계획 ▷문공위◁ 문화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북한영화 수입문제·출판문화인 구속 등의 문제를 날카롭게 추궁했으나 적은 예산에 허덕이는 문화부를 동정,격려하는 질문도 다수 등장. 임인규·최재욱 의원(이상 민자) 등은 『지난 9월20일 민간업체인 양전흥업이 수입추천을 의뢰한 「돌아오지 않는 밀사」 「임꺽정」 등 북한영화 5편에 대한 정부측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질의. 이에 이어령 문화부 장관은 『북한영화의 국내반입 문제는 통일원 승인사항이며 문화부로서는 상업적 목적의 국내 수입에 앞서 남북영화 교류가 우선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신중한 자세를 견지. 조홍규 의원(평민)은 『현재 정식 교과과정에 채택치 않고 있는 국악교육을 초·중·고교 음악과목에 포함시키라』고 촉구하고 『숫자로 나타나고 눈에 보이는 것만 중시하는 경제관료들을 상대로 문공위와 문화부가 공동투쟁해야 한다』고 문화부를 격려. 김인곤 의원(민자)은 『중앙국립극장의 국립창극단이 2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단원심사가 실력보다는 내부적 인맥이나 계파,또는 뒷거래 등에 의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특정지역 출신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경향이 있다』고 질타. ▷법사위◁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대한 감사에서 ▲「범죄와의 전쟁선포」 이후의 민생치안 낙맥상 ▲검찰인사의 지역편중 ▲인천 조직폭력배 「꼴망파」에 대한 전과 누락사건 ▲국가보안법 존폐여부 등에 대해 백화점식으로 추궁. 특히 이날 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범죄와의 전쟁」으로 파생될지도 모르는 인권침해 등 부작용 예방에 초점을 맞춘 반면 야당 의원들은 흉악범에 대한 형량 상향조정 및 교도행정의 개선책 등을 중점 질문. 박상천 의원(평민)은 『국가보안법 제7조의 적용범위가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축소됐다는 점과 사회주의운동의 퇴조 내지 수정경향을 고려할 때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된 인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현행 국가보안법이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 자체에 위반되는데도 당장의 수사편의를 위해서는 현행법의 존치가 좋다는 것은 검찰내부에 「집단이기주의」가 자리잡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추궁. 이에 비해 홍세기 의원(민자)은 『북한의 신형법의 반혁명범죄를 살펴보면 우리 국가보안법에 대응하는 범죄는 모두 포함돼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국가보안법이 처벌하지 않는 것도 광범위하게 처벌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북한과 국내 일부인사들의 국가보안법 개폐주장에 국제적 형평과 상호주의 원칙에 의한 적절한 대응논리를 강구하라』고 주문. ▷재무위◁ 재무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민방 지배주주인 태영의 주가 급상승 배경,침체된 증시 개선방안,증권산업 개방에 따른 대책,담보부족계좌(깡통계좌) 강제정리의 문제점,보험사들의 자산 재평가과정에서의 폭리취득 여부 등을 질의 홍영기·임춘원·유인학 의원(이상 평민)·김덕룡 의원(민자) 등은 『태영의 주가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2개월여 동안 무려 72%라는 경이적인 상승을 보였다』고 지적하고 『이는 민방 대주주 선정에 대한 사전정보에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증권감독원이 이상폭등에 대해 조사하지 않은 이유를 추궁. 그러나 답변에 나선 박종석 증권감독원장은 태영의 주가가 크게 오른 시점은 깡통계좌 정리시점인 10월10일 이후부터라며 10월중 태영의 주가상승률이 35.1%이고,이는 같은 기간 중 종합주가지수의 상승률 29.7%에 비교해볼 때 「사전정보에 의한 불공정거래혐의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했는데 의원들과 증권감독원측의 통계에 차이가 나는 것은 주가상승률의 기준을 어는 시점으로 잡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 ▷국방위◁ 안기부에 대한 감사는 ▲안기부의 정치개입 및 언론대책반 구성여부 ▲노동운동탄압 ▲민간인 불법연행 ▲정보예산공개 촉구 등 그 동안 성역으로 베일에 가려져 있던 정보기관의 업무 및 행정전반에 대한 현안이 「국정심의」의 테이블에 올려져 공방을 벌였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감사에서 특히 야당 의원들은 기자들에게 미리 배포한 질의자료를 통해 6공 들어 여러 차례 안기부를 진원지로 「공안정국」이 「조성」됐던 점을 상기시키면서 『경제기획원 등정부 9개 부처에 안기부의 정보비를 분산,계상해 각 부처의 통제는 물론 정치 사찰비용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안기부 및 예산회계에 관한 특례법의 개정 쪽으로 초점을 맞췄다. 감사 초반 잠시 언론에 공개된 자리에서 서동권 안기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종 쟁점현안에 대한 견해 피력보다는 『부단한 자기성찰과 개혁을 통해 새 시대에 부응하는 근무자세를 확립하겠다』는 자기 다짐의 의지 천명으로 안기부의 위상을 새롭게 할 것임을 강조. 서 부장은 『자유민주 체제는 자유와 관용의 사회이지만 자유 그 자체를 부정하는 「자유의 적」에 대해서는 결코 관용하지 않겠다』며 확고한 업무수행방침을 천명. 권노갑 의원(평민)은 『안기부는 막대한 예산과 조직을 이용,과거보다 더 철저하고 치밀한 사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최근 모 잡지 기자에 대한 연행,노동운동근로자의 강제연행 사례 등을 증거로 제시하고 『안기부가 시·도·군청 및 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도 행정기관을 안기부의 통제하에 두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 이에 반해 정몽준 의원(민자)은 남북대화 등과 관련,『김정일 세습체제가 어느 정도 마무리돼가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내의 온건파의 실존여부 및 잠재세력에 대한 파악은 어느 정도로 돼 있느냐』고 묻고 『각급 남북교류가 활발하게 추진되는 데도 불구 경제합작사업이 추진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느냐』며 실무적 차원으로 접근. ▷행정위◁ 30일 저녁 늦게까지 계속된 국회 행정위의 총무처 국감에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사저 국고귀속 문제를 놓고 한동안 치열한 공방. 야당 의원들은 전씨의 하산설과 관련해 이 문제를 집요하게 따졌는데 양성우 의원(평민)은 이연택 총무처 장관의 『전직 대통령을 보살펴야 할 총무처의 입장으로서는 사저의 헌납을 권유하거나 종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답변에 『무슨 소리냐. 전씨 본인도 연희동 사저를 떠날 때 모든 것을 국민의 뜻에 따라 처리해달라고 했다』고 흥분. 이에 이 장관이 다시 『전 전 대통령의 그 말은 도덕적,정치적 의미로 한 것이며 법률적 헌납의사로는볼 수 없는 것』이라고 대답하자 이번에는 김종완 의원(평민)이 나서 『장관이 무슨 권리로 국민이 국가에 재산을 헌납하겠다는 것을 가로 막느냐』고 고성. 박실 김덕규 의원 등 다른 평민당 의원들도 가세,『전씨 밑에서 일했던 장관의 인간적 측면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나 이 자리에선 공적인 입장에서 답변을 해야 할 것 아니냐』며 『직접 전씨에게 묻기 곤란하면 직원을 전씨의 법정대리인에게 보내서라도 당초의 사저 헌납의사를 번복했는지 확인한 후 정확한 답변을 하라』고 촉구. 전씨 사저를 둘러싼 설전이 한동안 거듭되자 정상구 위원장은 『장관은 전직 대통령을 명예롭게 하는 길이 어떤 것인지 잘 생각해 처리하도록 하라』고 주문. ▷경과위◁ 대전시의 국립중앙과학관에 대한 감사에서 신영국 의원(민자)은 『국립중앙과학관이 건설됐는데 93년 국제무역박람회(EXPO) 때 2백40억원을 들여 과학기술관을 새로 짓는 것은 예산의 낭비가 아니냐』고 따졌고 신진수 의원(민자)은 『EXPO 과학기술관과 국립중앙과학관의 차이점』을 물었다. 최영환과기처 차관은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사·기술사 중심으로 지어진 것이며 EXPO 과학기술관은 미래지향적 주제관으로 계획된 상호보완적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93년 EXPO 이후 이 일대를 과학공원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답변. 한편 원자력연구소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인 이날 경과위에서는 수감중이던 한필순 소장과 최영환 과기처 차관이 삿대질을 해가며 다퉈 한때 참관인들을 어리둥절케 하기도. 이날 한 소장은 이해찬 의원(평민) 등 여야 의원들로부터 안면도 핵폐기물처분장 건립계획에 대해 집중추궁을 받자 『인근 무인도나 대륙붕에 핵폐기물영구처분장을 건설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는데 이를 지켜보던 최영환 과기처 차관이 한 소장에게 다가가 『정책부서에서 밝힐 사안을 당신이 왜 나서느냐』고 질책하자 한 소장은 최 차관의 힐책에 대해 『사실대로 밝히는 데 뭐가 잘못됐느냐』고 맞대 놓고 응수하며 한때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 ▷교체위◁ 서울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제2기 지하철 건설재원 확보방안과 ▲제2기 1단계(5·7·8·호선)착공이 지연되는 이유 등 지하철 건설과 관련해 집중추궁. 조찬형 의원(평민)은 『오는 92년말 완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1단계 6개 건설구간(총연장 47㎞) 소요예산 1조1천8백만원 가운데 정부지원액이 2천4백억원밖에 안 돼 사실상 정상건설이 불가능하다』며 『1단계 및 93년부터 97년까지 2단계 공사의 구체적인 소요재원 조달방안을 소상히 밝히라』고 요구. 연제원 의원(민자)은 『서울지하철 5호선 공사가 사업착수 이전에 받도록 돼 있는 「환경영향평가」를 받지도 않은 채 불법착공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내의 소음·분진 등이 이미 위험수위에 있음에도 환경처와의 협의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강행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추궁. ▷상공위◁ 포항제철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포철의 법인세 추징문제 ▲동구권 수출대금 결제문제 ▲광양제철소 확장에 따른 보상문제를 집중 거론. 유기준 의원(민자)은 『포철이 소련으로부터 수출대금을 결제받지 못하고 있는데 향후 소련 등 동구권에 대한 수출계획을 재조정할 용의가 없느냐』고물었고 강삼재 의원(민자)은 『광양제철소 부지 확장과 관련,인근 공유수면 매립에 대한 보상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의. 정명식 포철 사장은 북한산 철광석 사용문제와 관련,『북한 무산광산의 철광석에 대한 기술검토 결과 포철에서 사용하는 철광석의 5% 정도는 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북한이 철광석을 남한에 공급할 의사가 있는지의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답변. 정 사장은 또 대중국 합작사업과 관련,『중국 기계공업기술 총공사와 석도용 강판 합작사업을,무한제철소와는 제철기술을 공여하는 문제를 논의중에 있으나 기술공여는 핵심기술이 아닌 일반수준의 국가협력이라는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 이날 포철 감사에서는 채영석·이돈만 의원(평민) 등이 박태준 회장의 출석요구와 민자당 최고위원 겸직문제를 제기하는 바람에 회의 벽두 한때 어수선한 분위기. 이에 이성호·이상득·이정무 의원 등 민자당 의원들은 『박 회장이 민자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것이 정당법 등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반박하고 정명식 포철 사장에게 『박 회장이 민자당 최고위원을 맡아 포철 경영에 누수가 있느냐』고 유도성 질문을 펼치기도.
  • 한전등 국민주 3천8백만주/기관투자가에 넘어가

    한국전력과 포항제철의 주식이 상장된 이후 개인주주 5백54만명의 보유분 3천8백50만주가 기관투자가 등의 손으로 넘어간 것으로 나타나 이들 주식이 국민주로서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89년 8월10일과 88년 6월10일에 각각 상장된 한전과 포철주식의 상장당시 개인주주수는 모두 8백63만5천9백94명에 달했으나 지난 6월말에는 3백9만3천3백57명으로 64%인 5백54만2천6백37명이나 급감했다. 또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주식수도 이 기간중에 1억1천6백15만8천8백41주에서 7천7백65만4천21주로 33.1%인 3천8백50만4천4백60주나 줄어들었다. 한전의 경우 상장당시의 개인주주수 및 이들의 보유주식수는 5백43만2천1백36명과 8천1백95만3천5백39주에 달했으나 불과 1년여만에 주주수는 54%,주식수는 21.4%가 감소했다. 포철도 상장 당시의 개인주주수 및 주식수가 3백20만3천8백58명과 3천4백20만4천9백42주였으나 2년여만에 주주수는 무려 81.8%,주식수는 61%가 각각 줄어들었다.
  • “에너지소비구조 개선해야”/노대통령,「절약촉진대회」 치사

    노태우 대통령은 13일 페르시아만사태로 인한 원유가 상승이 우리 경제의 앞날에 커다란 불안을 주고 있다고 지적,산업구조를 에너지절약형으로 조정하고 에너지소비구조를 개선하는 데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에너지절약촉진대회에서 참석,치사를 통해 『정부도 에너지소비가 많은 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고 공정개선과 시설합리화에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명식 포항제철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최진문 로케트보일러공업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김동욱 제철화학 사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김낙진 한국건류가스산업 사장 등 3명이 산업포장을,럭키 등 6개 기업 및 개인이 대통령 표창을,동방유량 등 7개 기업 및 개인이 국무총리 표창을,금성하니엘 등 56개 기업 및 개인이 동력자원부 장관 표창을,한국전력 등 7개 단체 및 개인이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 철강조사팀 파견/포철,연내 유고에

    포항제철은 유고의 제철소 현황과 협력분야를 조사하기 위한 철강조사팀을 연내에 파견키로 했다. 박태준 포철회장은 10일 방한중인 유고의 보리사브 요비치 대통령과 호텔신라에서 조찬회동,양국의 경제협력에 관한 상호관심사를 논의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 오늘 한ㆍ유고 정상회담/요비치 대통령,동구원수론 첫 방한

    노태우 대통령은 8일 상오 청와대에서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의 보리사브 요비치 대통령과 한ㆍ유고 정상회담을 갖고 새로운 화해의 질서로 재편되고 있는 세계정세와 한반도 및 중부유럽의 지역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두 나라간의 경제ㆍ통상ㆍ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증대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유럽사회주의국가 원수는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하는 요비치 대통령 내외는 7일 하오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강영훈 국무총리의 영접을 받았다. 노 대통령의 공식초청에 의해 국빈으로 우리나라에 온 요비치 대통령은 이날 저녁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강 총리를 접견한 뒤 부코타 비스니예바치 주한 유고대사가 대사관저에서 주최한 비공식 만찬에 참석했다. 요비치 대통령은 8일 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청와대 영빈관 앞뜰에서 베풀어지는 환영식에 참석하며 이날 낮에는 경제 4단체장 등 한국경제인들과 오찬을 함께 한다. 요비치 대통령의 체한 일정은 다음과 같다. ◇8일 하오=국립묘지 헌화,서울종합운동장ㆍ한국종합전시장 시찰,노 대통령 주최 만찬참석 및 민속공연관람 ◇9일=포항제철시찰,석굴암ㆍ불국사관광 ◇10일=국립중앙박물관 관람,노 대통령 작별예방,총리주최 오찬참석,이한(하오 5시)
  • 법인세/국민은 323억으로 1위

    ◎지난해/62,598개사서 3조764억 납부/2위 교보ㆍ3위 포철ㆍ4위 대한투신/87년 1위 현대자는 61위로 밀려나 우리나라 기업(공공법인제외) 가운데 지난해분 법인세를 가장 많이 낸 기업은 국민은행으로 밝혀졌다. 또 89년 귀속분 법인세를 납부한 기업은 모두 6만2천5백98개,납부세액은 총 3조7백6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기업수에서는 16.5%,세액에서는 25.1% 증가했다. 7일 국세청이 발표한 법인세납부 1백대기업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해 모두 1천76억원의 소득을 올려 3백23억원의 법인세를 냈다. 2위는 9백49억원 소득에 3백14억원을 낸 대한교육보험이,3위는 1천4백24억원 소득에 2백69억원을 낸 포항제철이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10위까지는 대한투자신탁(세액 2백56억원),한국투자신탁(2백52억원),삼성전자(2백45억원),대우증권(2백37억원),쌍용양회(2백25억원),럭키(2백24억원),한국외환은행(1백95억원)순이었다. 1위를 차지한 국민은행은 전년에는 1백96억원 납부로 6위에 머물렀으나 89년에 총수신잔액이 8조원을 돌파하는등 영업실적이 크게 신장돼 납부순위도 껑충 뛰었다. 또 다른 은행과는 달리 증자나 해외투자를 하지 않아 소득공제 혜택을 받지 못한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됐다. 대한교육보험은 전년 38위에서 2위로 뛰어 올랐는데 88년말 증시의 활황에 따라 유가증권의 투자수익 규모가 컸던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위였던 포항제철은 철강업계의 불황을 반영,납부액이 지난해 4백29억원에서 2백68억원으로 떨어지면서 순위도 3위로 밀렸다. 또 삼성전자는 소득규모에서 1천6백6억원으로 가장 컸지만 시설투자등에 따른 조세감면혜택을 받아 납부순위는 6위에 그쳤다. 이밖에 87년 1위,88년 2위를 차지했던 현대자동차는 이번에는 61위로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법인세납부 1백대 기업의 특징을 보면 세액규모에서 9천4백20억원에 달해 전년보다 9.4% 증가한 반면 전체 법인세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 낮아졌다. 이는 「1백대」선정대상에서 제외된 공공법인의 세율이 3%에서 15%로 높아져 세액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2개사로 전년보다 9개사가 줄었으며 세액규모도 1천30억원이 감소했다. 반면 금융업은 8개사가 늘어 39개사가 되었고 이밖에 건설 6개사,판매 6개사,서비스 3개사,운수보관 2개사,기타 2개사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백대 납부기업에 선정됐던 기업 가운데 삼미종합특수강(당시 31위)등 25개기업이 탈락했으며 ▲증권ㆍ보험업 등 금융업종이 11개사 ▲주택건설의 활기에 힘입은 건설업체가 4개사 ▲한국타이어(29위)등 제조업체 7개사 ▲기타 3개사 등이 새로이 진출했다. 이 가운데 퇴직 지방공무원들의 모임인 지방행정공제회가 82위로 첫 등장,눈길을 끌었다. 지방행정공제회는 기금운영수익과 부동산임대등으로 모두 1백84억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는데 89년 귀속분에 대해 처음으로 법인세가 부과됐다. 한편 그룹별로는 현대가 현대상선(13위)을 비롯,11개사가 올랐으며 삼성은 삼성전자(6위)등 4개사가 들었다. 럭키금성은 럭키(9위)등 6개사,대우는 대우증권(7위)등 2개사가 포함됐다. □법인세 고액납부 100대기업 (단위:억원) ◆DB편집자주:표생략 한겨레신문 1990년 11월8일자 4면 참조
  • 「사노맹」 핵심조직 40명 구속/안기부 발표

    ◎무장봉기 통해 국가전복 획책/분규ㆍ폭력시위 배후조종/「박노해」 등 1백50명 수배/“학원ㆍ산업계에 1천6백여 명 침투” 국가안전기획부는 30일 노동계ㆍ학원ㆍ종교계ㆍ청년운동단체 등에 침투,무장봉기를 통해 사회주의 국가건설을 기도한 지하조직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동맹」(사노맹)을 적발,중앙위원 남진현 씨(27ㆍ서울대 무기재료학과 3년 제적) 등 40명을 국가보안법위반(반국가단체 구성ㆍ가입ㆍ목적수행) 혐의로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안전기획부는 또 「사노맹」의 핵심 지도총책인 중앙위원회 위원장 백태웅 씨(27ㆍ전 서울대 총학생회장ㆍ공법학과 4년 제적)와 지하노동 시인 「박노해」로 알려진 박기평 씨(32) 및 박씨의 부인 김진주 씨(35ㆍ이화여대 약대 졸) 등 핵심조직원 1백50여 명을 수배하는 한편 박찬영 씨(23ㆍ여ㆍ회사원) 등 2명을 입건했다. 안기부는 이들로부터 컴퓨터워드프로세서 4대와 디스켓 75점,유인물 배포용 봉고차 1대,호신용 가스총,음어표와 각종 유인물 등 3백50여 종 7천여 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안기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이 사건의 전면 수사에 나서 그동안 관련자 54명을 검거해 조사한 결과 「사노맹」은 노동혁명투쟁을 선도할 학원투쟁조직으로 「사회주의 학생운동연구소」의 지도 아래 전국 40여 개 대학에 「민주주의 학생연맹」(DSL)을 조직했거나 조직하고 있으며 노동계 2백30여 명,학원 1천30여 명,종교계 청년운동단체 90여 명,민중당 30여 명,기타 농민ㆍ청년운동그룹 2백30여 명 등 조직원 1천6백여 명이 각계에 침투해 활동해온 전국 규모의 거대한 사회주의 혁명 지하조직이라고 밝혔다. 안기부에 따르면 백씨와 박씨 부부,수배중인 김형기 씨(가명ㆍ고려대 출신) 및 구속된 중앙위원 남씨 등 5명은 지난해 2월 「제헌의회그룹」의 잔류 간부 등과 「민족민주혁명론」(NDR)을 추종하는 노동계ㆍ대학가 등의 핵심세력 1백40여 명을 규합,「사노맹 출범준비위원회」(사준위)를 구성한 데 이어 같은해 11월12일 서울대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 때 출범선언문을 발표하며 「사노맹」의 결성을 공개선언했다. 「사노맹」은 오는 92년까지 혁명전위당인 「노동자당」을 결성한다는 목표 아래 포항제철ㆍ지하철공사ㆍ선경화학ㆍ서광ㆍ해태 등 전국 50여 개 공장 및 노동단체에 2백30여 명의 소조원을 침투시켜 근로자들을 혁명의식화시키고 폭력투쟁을 배후에서 조종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 5월1일 「메이데이」 시위와 인천지역 상원ㆍ동흥ㆍ대원 등 14개 사업장 파업 지원시위 등도 주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안기부는 또 수배중인 박기평 씨 등이 「혁명이념의 대중적 확산」을 위해 지난해 1월 월간지 「노동해방문학」을 문공부에 정식 등록해 창간한 뒤 혁명이론에 뛰어난 김사인 씨(34ㆍ서울대 국문과 졸) 등 6명의 편집진을 구성,「이정로」 「박노해」라는 가명으로 「노동해방과 민족민주변혁단계」 등의 기고문을 실어 「민족민주혁명론」을 확산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 전국민의 자연보호운동원화(사설)

    우리의 강산은 지금 신음소리를 내고 있다. 갖가지 형태의 공해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개발이란 이름 아래 야금야금 잠식 당하는 것도 아픈 터인데 각종 공해물질은 날이 다르게 그 돗수를 배가하며 배출되고 있다. 그 위에 몰지각과 실종된 공중도덕 의식까지 가세하여 훼손ㆍ오염되어 나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신음소리는 점점 더 심각해져 간다. 모든 질병은 걸려서 대증요법으로 다스리기보다는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그 최선책을 찾지 못하여 걸렸다 할 때의 차선책은 하루라도 일찍 그에 대응하는 일이다. 신음중인 우리 강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중증으로 가기 전에 그 차선책에 겨레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나밖에 없는 내 강산을 중병의 상태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종교단체ㆍ여성단체 등에서 자연보호실천운동에 나서고 관이 일사일산 정화운동을 펼치며 거기 호응한 군이 주둔인근의 산이나 유원지ㆍ해수욕장 등의 정화운동에 앞장선 것도 그 점에서 바람직스런 움직임이라고 하겠다. 그에 이어 서울시에서도 서울 근교의 산에 휴식년제를 도입하면서 야영ㆍ취사행위를 금지하는 조처를 취하고 있고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도 전국 국립공원에 이를 적용시키고 있다. 때 늦었지만 잘한 차선책이고 이런 조처는 전국적으로 실효성있게 더 확대 실시돼야 하리라 생각한다. 이와 함께 되돌아보게 되는 것이 우리의 해괴한 행락풍토이다. 마치 잔치라도 치르듯이 먹거리를 잔뜩 싸짊어지고 가서 배불리 먹고 취한 나머지 온갖 추태를 연출하여 오는 것이 저간의 사정이 아닌가. 『떠나는 새 뒤끝을 흐리지 않는다』는 이웃나라 격언이 있지만 우리의 행락 뒤끝은 「떠나는 새」만도 못한 것이 통상관례이다. 얼마 전 환경처가 발표한 지난 여름의 피서 쓰레기 분량도 그를 말해준다. 22만5t으로 4년 전의 3배에 이르렀다니 10t트럭으로 나른다 해도 연 2만2천여대가 동원돼야 할 판이다. 휴가철이 강산 오염철이 된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따라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국민 각자의 공중도덕 의식의 정립이라 함을 한번 더 지적해두고자한다. 대자연에 안기면서 속진을 씻고 오는 행락질서만 정착이 된다면 굳이 당국이 나서서 휴식년제다 금지다 할 필요도 없다. 어느 기관 어느 단체가 나서서 자연보호운동을 벌일 필요도 없어진다. 요산요수하는 사람 모두가 자연보호운동원으로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 점에서 버리는 사람이 따로 있고 줍는 사람 따로 있게 하지 않는,국민 모두를 자연보호운동원화하는 교육이나 홍보도 중요하다 함을 강조하고 싶다. 지난달엔가 포항제철 산하 제철학원이 펴낸 「깨끗한 생활」이 뜻있는 사람들의 주목과 찬사를 받았던 까닭이 여기에 있따. 우리의 내 강산 사랑이나 공중도덕 의식이 아직 미흡한 상황에서는 이미 전개되고 있는 일사일산 정화운동이라도 보다 폭넓고 알차게 추진돼야겠다. 특히 산하의 오염원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일수록 책임을 통절히 느끼면서 수익의 일부를 이 일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쾌척해야 마땅하다. 지금 단풍의 행락철이 열리고 있다. 강산의 신음소리를 줄이는 행락질서의 행락철로 만들어나갈 것을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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