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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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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선원 3명 추가구조/영일/1명은 시체로 발견

    【포항=이동구기자】 동해앞바다에서 조업을 마치고 포항항으로 귀항하던중 13일 하오 침몰된 포항 선적 1백3t급 오징어채낚기어선 제3준양호에 승선했다 실종된 21명의 선원가운데 박태운(35·포항시 송도동 447의 23)김만석(38·포항시 송도동 428의 21),박문옥씨(56·대구시 달서구 유천동 429)등 3명이 사고발생 11시간만인 14일 새벽1시20분쯤 영일군 흥해읍 죽전리 해변으로 헤엄쳐나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그러나 선원 이추웅씨(49·포항시 동빈동57)는 이날 하오 3시5분쯤 포항제철 신항1부두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에따라 생존자는 4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7명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경찰은 14일에도 경비정 7척과 헬기 2대를 동원,사고해역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더이상의 선원을 발견하지 못했다.
  • 외국인 주식투자 허용/포철,임시주총 열어

    포항제철은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외국인및 외국법인도 주식을 살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외국의 투자가들은 상장된 포철주식 9천1백79만주의 8%인 7백34만주까지 살 수 있으며 외국인 1인당 투자한도는 1%이다. 또한 한전도 다음달 중순쯤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외국인의 주식투자를 제한한 정관을 없애,상장된 6억8백33만주중 8%인 4천8백66만주에 대해 외국인의 투자를 허용할 방침이다.
  • “TJ소용돌이”… 정계 지각변동 예고

    ◎광양담판 이후의 정국향방/민자 대선구도에 파란… 큰 홍역 겪을듯/동반행동 범위·연대대상 등 관측 만발 노태우대통령의 「9·18선언」이후 「대사삭」을 계속해왔던 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이 10일 민자당과 결별하는 것이 공식확인됐다.김영삼총재는 이날 상오 모든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급거 광양으로 내려가 박위원과 3시간45분간 단독요담을 가졌으나 박위원의 탈당결심을 돌리는 데에 실패했다.박위원은 그동안 민정계관리자로서 민정계의 향후 입지를 위한 내각제공약및 당내민주화를 요구했으나 김총재가 내각제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민자당은 이날 하오 김총재 주재로 긴급 고위당직자 회의를 열어 당내 동요 진정작업에 착수했다.박위원은 탈당절차를 밟는 한편 광양에 며칠 더 머무르며 향후 거취문제를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이 창당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박태준위원이 10일 김영삼총재와의 「광양 담판」에서 제시한 내각제공약 요구는 처음부터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었다. 김총재로서는 3당합당 당시의 내각제합의각서가 공개되자 「마산파동」을 일으켰기에 그 요구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자신을 부정하는 일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는 또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내각제가 좋은 제도이기는 하지만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해왔었다. 이같은 측면이외에도 내각제를 받아들일 경우 대통령선거에서 민주·국민당으로부터 장기집권음모라며 집중포화를 당할 것이 거의 확실시돼 수락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총재는 이날 대통령선거가 끝난뒤 내각제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박위원은 내각제의 공론화는 더이상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박위원측이 김총재와 결별하기 위한 수순으로 김총재가 받아들이지 못할 내각제공약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른바 탈당 또는 정계은퇴를 선언하기 위한 명분축적용이었다는 것이다. 어쨌든 이번 사태이후 민자당은 엄청난 소용돌이와 홍역을 겪게 됨은 물론 대통령선거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시된다. 특히 그동안의 행보에 비추어 볼때 박위원이 정치를 그만둘 의사가 거의 없어보인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설혹 박위원이 원하지 않더라도 그동안 김총재측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당내 민정계인사들이 박위원을 조용하게 놔두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위원은 포철회장직 사임등 거취문제를 정리하기 직전인 지난 3일 하오 이자헌 박철언 김용환 장경우 유수호의원등과 극비리에 회동한 것으로 알려져 그 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박철언·이자헌·장경우의원과 안병령·이진우·최명헌·이동진전의원등 15명정도의 지구당위원장이 곧 1차로 동반탈당할 것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관측이다. 박위원측에 합세할 주요인사로는 이밖에도 대선후보경선당시 이종찬의원진영에 가담했던 최재욱 강우혁 김용환 유수호 박범진 박명환 강재섭 김한규의원과 이상하 김현욱 조기상전의원 등이 꼽힌다. 이외에도 윤길중·채문식고문,민정계의원·위원장들과 민주당의 S·P·K의원과 국민당의 K·J전의원등이 계속 가세해 모두 30∼40명의 의원과 지구당위원장이 박위원의 깃발아래모일 것으로 박위원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정치권에서는 박위원이 최근 정주영대표 이종찬·정호용의원과 김우중대우그룹회장등과 잇따라 접촉한 사실등을 들어 이의원은 물론 국민당의 정대표와도 적극적으로 연대를 모색,두김씨에 반대하는 신당을 창당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대표등과 만난 것은 신당창당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이었다는 것이다. 정호용의원은 지난달말 박위원과 만나 이른바 「국민후보」문제를 깊숙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종찬의원이 최근 신당창당일자를 연기한 것도 박위원의 거취가 심상치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장세동전안기부장과 허문도전통일원장관등 5공인사들도 신당창당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장전안기부장은 최근 정주영대표를 두차례 만난데 이어 신당추진세력과도 물밑 접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당창당은 대통령선거가 2개월밖에 남지 않은 점을 감안,이달말이나 늦어도 내달초까지는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박위원의 신당창당을 기정사실화하고 대선이 너무 임박해 있는만큼 선거일자를 내년 1월로 연기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는 풍문도 나돌고 있다. 그러나 신당을 창당하더라도 박위원이 직접 대통령후보로 출마할 것인지의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위원은 강영훈전총리를 염두에 두고 있으나 강전총리는 고사의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전문이다. 어쨌거나 박위원이 적극적으로 신당창당에 나설 경우 이종찬의원의 경우와는 달리 엄청난 폭발력을 지닐 것으로 전망된다. 민정계 사무처요원들은 『전쟁통에 큰아버지(노대통령)가 떠나더니 작은 아버지(박위원)마저 떠나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며 크게 동요하고 있는 모습이다. 박위원이 신당창당을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대통령선거에서 파란이 일어날 것이 틀림없다. 특히 포항을 중심으로한 경북지역과 「반YS」정서가 적지 않은 대구에서 김총재에 대한 지지도가 크게 떨어져 김총재는 민주당의 김대중대표와 힘겨운 싸움을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지금까지는 김총재의 표밭으로 간주돼 왔다는 점에서 김총재 측으로서는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김총재측은 이에따라 선거대책기구등의 발족보다는 당내 결속,특히 박위원이 신당창당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으로 여겨진다. 김총재의 한측근은 이날 『생사가 오락가락하는 상황』이라며 위기감을 나타냈다. 김총재가 이날 긴급 당직자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박위원은 기본적으로 정치에 큰 회의를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신당참여는 절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그같은 기대를 나타낸 것이다. 김총재로서는 특히 노태우대통령을 통해 박위원을 설득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노대통령이 나서더라도 박위원이 마음을 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김 총재·박태준씨 담판안팎/잇단 특사설득 실패… 김 총재 직접 나서/최후의 오찬 2시간… “정치입문이 잘못” ○20여분 기다려 영접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당초 예정했던 「신라금씨 12대왕」추모제 참석일정을 모두포기한 채 박태준위원의 당무복귀를 설득키 위해 10일 상오 광양을 급거 방문. 김총재가 박최고위원의 비서실장인 최재욱의원의 안내로 상오10시쯤 광양제철소 본부 건물에 도착하자 박위원은 20여분간 현관에서 기다리다 김총재를 영접. 박위원은 김총재가 도착하자 『어서 오십시오』라고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인사. 김총재와 박위원은 악수를 교환하며 사진기자들을 위해 잠시 포즈를 취한뒤 곧바로 본관 2층 포철회장실옆 임원응접실에 마련된 회담장으로 직행. 본부회장응접실로 자리를 옮긴 김총재와 박최고위원은 김영구사무총장·정석모·최재욱의원,최명헌·이동진전의원등이 배석한 가운데 잠시 환담. 이 자리에서 박위원은 취재중인 기자들에게 『이왕 내려온 김에 제철소를 한바퀴 둘러보라』고 권하면서 『정치만 알아서는 안돼…』라고 뼈있는 한마디. 두사람은 곧이어 10시10분쯤부터 배석자들을 모두 물리친채 약 2시간10분동안 대좌했으나 의견접근에 실패. 김총재의 한 측근은 박위원에 대한 설득방안과 관련,『박최고위원이 내각제개헌을대선공약으로 내거는 것을 선대위원장 수락 조건으로 제시했다면 김총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김총재측은 그 대신에 대선 이후에 국민이 원한다면 내각제개헌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비공식적인 언질을 박위원측에 제시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박위원의 탈당의사가 워낙 굳어 이를 포기. ○…두사람은 회장응접실에서 2시간10분동안의 단독회동에 이어 낮12시30분쯤부터 광양제철내 영빈관인 백운대로 장소를 옮겨 오찬을 겸한 협의를 계속. 김총재와 박위원은 영빈관 귀빈식당에서도 일체의 배석자없이 최종절충에 들어갔는데 특히 김총재는 시종 어두운 표정을 지어 담판결과가 심상치 않음을 암시. ○과거보다 협조강화 ○…김총재와 박위원은 오찬회동이 끝난뒤 서로 굳은 악수를 나누며 밖으로 나와 보도진에게 회동내용을 간략히 설명. 이때 김총재는 계속 굳은 표정을 지은 반면 박위원은 간간이 미소를 띠기도 해 대조.김총재와 박위원은 이때 보도진과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일문일답을 가졌다. ­회담내용을 설명해 달라. ▲김영삼총재=장시간 점심을 함께 하면서까지 많은 얘기를 했다.박최고위원과는 20대때부터 잘 알고 지내던 사이다.박최고위원은 한마디로 포항제철과 광양제철이라는 신화를 이룩한 분이다.그러나 정치를 하면서 길을 잘못 들었다고 생각한 것 같다.평생을 바쳐 철강산업을 위해 희생해왔고 제일 중요한 우리나라의 경제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는 생각인 것 같다. ­박최고위원의 탈당계 및 최고위원직 사퇴서를 수리할 생각인가. ▲김총재=그런 것은 나에게 묻지말라.오늘 수많은 얘기를 나눴으나 그것을 다 얘기할 수는 없다.인간적으로 마음아프게 생각한다.인간적으로 과거보다 몇배 가깝게 서로 의논하고 협조할 생각이다. ­박위원께서 회동내용을 설명해달라. ▲박위원=총재께서 할 얘기를 다하셨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 ­오늘 회동결과가 정계은퇴를 뜻하는가. ▲박위원=곧 명확해질 것이다. ­탈당계를 제출했는가. ▲박위원=과정에 있다.당사무처에서 알아서 할 것이다. ­상경시기는 언제인가. ▲박위원=여기서 며칠 더 있게 될 것이다. ○…김·박회동이끝난뒤 박위원의 최비서실장은 이날 회동에서 오고간 얘기를 짧게 브리핑. 최실장은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하겠다』고 서두를 꺼낸뒤 『최고위원사퇴서와 탈당계를 어제(9일) 김영구사무총장에게 제출했다』고 설명. 최실장은 이어 『오늘 회동에서 박위원은 주로 최고위원직사퇴서및 탈당계제출의 배경을 설명했다』며 『박최고위원은 특히 김총재가 앞으로 정치를 주도해나갈때 지금의 제도(대통령중심제를 지칭하는 듯)가 더이상 가서는 나라의 경제사정과 지역감정등의 많은 문제점이 있을 수밖에 없는만큼 이를 시정하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평소지론인 내각제개헌 희망을 피력했다』고 전언. 최실장은 박위원의 국회의원직사퇴와 관련,『국회에 제출하지도 않았으며 작성하지도 않았다』고 말해 당분간 국회의원직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 ○…김총재는 박위원과의 광양회동을 마친뒤 곧바로 상경,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고위당직자회의를 소집하고 3시간여에 걸친 이날 회동결과를 설명. 김총재는 이 자리에서 『박최고위원의 결심은 확고해 이미돌이킬수 없는 상태였다.박최고위원은 정치를 한것이 잘못이었으며 정치에 대한 회의가 너무 커 앞으로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하더라』고 소개. 또 김총재는 내각제문제와 관련,『박최고위원이 선대위원장직을 맡아주면 나를 당선시키기 위한 것이라면 내각제 문제등 모든 일을 논의할 수 있지 않느냐고 얘기했다』고 설명. 김총재는 이어 『박최고위원은 앞으로 나를 정치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절대 비방하지 않고 인간적으로 더욱 돕겠다고 했으며 이에 나도 정치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박최고위원을 비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소개. 김총재는 이와함께 『박최고위원은 정주영씨와의 회동·정호용씨와 만난 사실은 있으나 이종찬씨와는 만난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언급. ○의원직 유지 시사 ○…박위원은 이날하오 기자들과 만나 『많은 사람들이 나의 신당참여 가능성을 얘기하는 모양인데 나는 그런데 끼지 않겠으며 그럴만한 인물이 못된다』고 탈당결단의 순수성을 강조. 박위원은 『정치는 원론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며 경험과 경륜이 필요한데 지금내나이에 언제 경험을 쌓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이번 탈당은 정치경륜이 짧은 나한테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되풀이,김총재를 자극하지 않으려는 인상. 박위원은 그러나 『한일관계는 지금과 같이 나쁜상황에서 더욱 중요하며 한일의원연맹의 역할도 긴요하다』고 말해 당분간 한일의원 연맹 회장직과 의원직을 계속 유지할 뜻임을 간접 시사. 박위원은 광양에 이틀 더 머무른뒤 오는 12일하오 상경할 예정인데 일요일인 11일에는 측근인 최재욱의원·이동진전의원과 함께 운동을 하며 그동안 피곤했던 심신을 달랠 계획. 박위원은 또 몇몇 민정계의원들이 향후 진로모색을 위해 광양에 내려오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쉬고싶다』며 이를 만류했다고 한 측근이 전언. 한편 박위원은 지난9일 평소 친분이 두터운 다케시타(죽하)한일의원연맹 일본측회장에게 서신을 보내 자신의 탈당을 알렸다는 후문.
  • 「내각제의 대선공약화」 이견갈등/박태준파동의 시와 말

    ◎노 대통령의 당적이탈 선언후 대사색/9일 측근 통해 김 총장에 탈당계 제출 박태준최고위원으로부터 비롯된 민자당의 동요는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가,그 전말을 엮어 본다. ▷발단◁ 박위원은 9월18일 노태우대통령의 당적이탈선언후 일체의 직접언급은 삼갔으나 간간이 번민의 일단을 드러냈다.박위원은 21일 당무회의석상에서 심경을 피력해달라는 한 당무위원의 요구에 대해 『정말 잔인하다.말하라면 하고 가만 있으라면 있었는데 어떻게 대책을 얘기할 수 있느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박위원은 또 『대통령으로부터 얘기를 들은 적도 없고 내생각을 정리할 시간도 없었다』면서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때부터 박위원은 당무나 자신의 입장에 대해서 간접화법으로 불만을 토로했으며 거취문제에 대한 숙고를 시작했다고 볼수 있다. ▷김 총재­박 위원 1차회동◁ 두사람은 9월21일 하오 시내 모 호텔에서 17분동안 밀담을 나누었다.회동후 22일 박위원은 『내가 엄청난 일을 생각하고 있는줄 아는 모양이지』라고 반문하며 『나는 당에 충성해왔고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게될 것이라는 추측이 오갔다.그러나 이틀뒤 최재욱비서실장은 『박위원이 대사삭에 들어갔다』고 언급해 박위원이 거취문제를 숙고하고 있음을 밝혔다.당내에서는 김총재와 박위원의 단독회동을 다시 추진했으나 양측의 일정때문에 취소됐다. ▷외부인사 접촉◁ 박위원은 9월27일 경제인들의 광양제철소 제4기 준공 축하모임에서 국민당의 정주영대표와 만났다.그후 10월2일과 5일에도 정대표와 회동했다.그로부터 박위원이 향후거취와 관련해 외부인사를 활발히 접촉하고 있음이 드러났다.박위원은 지난 28일에는 무소속의 정호용의원과도 장시간 만났다.이후 박위원은 김총재를 대신해 당무회의도 주재했으나 30일 포철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허화평의원이 입당하자 상당히 섭섭한 감정을 표현했다.김총재가 허의원 입당문제에 대해 자신과 한번도 상의가 없었다는 것이다.박위원은 이날 하오 중국에서 귀국하는 노태우대통령환영행사에도 광양제철소 행사준비를 이유로 불참했다. ▷노 대통령­박위원 회동◁ 노대통령은 10월2일 광양제철소 제4기준공식이 끝난후 박위원과 20분간 단독회동을 가졌다.이자리서 노대통령은 자신의 당적이탈 배경을 설명하고 박위원의 이해를 구했다.대통령의 「9·18선언」이후 첫회동에서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고 주변에서는 전했다. 3일 상경한 박위원은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고박정희대통령묘소에서 『각하의 혼령이 있다면 이 박태준이가 흔들리지 않고 25년전의 마음으로 돌아가 매진할 수 있도록 굳게 붙들어달라』고 인사했다.박위원은 이날 대우그룹의 김우중회장과도 만난것으로 전해졌다.박위원은 포철회장직 사임에 대한 결심도 이미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포철 회장직 사임◁ 10월5일 박위원은 긴급소집된 포철이사회에 회장직사표를 제출했으며 이사회는 이를 반려하고 박위원이 사퇴한다면 이사 전원도 동반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박위원의 포항행◁ 6일 하오부터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는 박위원의 회장직 사퇴를 반대하는 직원들의 농성이 시작됐다.포철직원 70여명은 7일상오 상경,북아현동의 박위원 자택을 방문해 사퇴의사 번의를 촉구했다. 박위원은 7일하오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중앙위원회 전체회의 참석일정을 취소하고 포항으로 내려갔다.포항제철소에는 농성직원과 가족 1만여명이 박위원의 사퇴번의를 촉구하며 눈물로 호소했고 박위원은 자신이 물러나는 이유를 들며 이들을 설득했다.박위원이 8일 명예회장직을 수락함으로써 회사소요는 진정됐다.박위원이 포항에 머무르는 동안 민자당은 박위원의 위로와 당무복귀를 위한 설득사절 파견을 결정하고 8일 김영구총장·황인성정책위의장을 포항으로 보내 박위원을 설득했다. 이춘구·이한동·박준병의원등 당내 중진의원들도 뒤따라 내려가 박위원과 저녁을 함께하며 향후문제를 논의했고 이자리서 박위원은 민정계의 와해에 대해 울분을 토했다고 전해졌다. ▷광양행◁ 3일간을 포항에서 머문 박위원은 9일 헬기편으로 광양에 도착했다.광양제철 직원들과 저녁식사를 마친 박위원은 곧바로 숙소로 직행,보도진과의 접촉을 피했다.이날 박위원과 30여분간 독대한 최비서실장은 하오6시30분 상경해 김영구총장과 만나 박위원의 최종 입장을 통고했다. ▷사퇴의사표명◁ 포항과 광양에서 거취문제에 대한 결심을 굳힌 박위원은 9일상오 조용경보좌역을 서울로 보내 김영구총장에게 사퇴서를 전달했다.이어 이날 하오 최재욱비서실장도 서울에 도착,김총장과 비밀리에 만나 박위원의 최종입장을 전달했다.김총장은 저녁9시30분쯤 상도동 김총재 자택을 방문,최실장과의 접촉사항을 보고했고 이자리에서 김총재는 전격 광양행을 결정했다.
  • 단풍철 맞아 “오염된 산 되살리기” 한창/「1사1산운동」뿌리내렸다

    ◎각종 사회단체 1만여곳 동참/등산하며 쓰레기 수거… 보호 계몽 활발/대학가선 실태사진전… 경각심 일깨워 「우리의 마음을 풍성하게 가꿔주는 산을 되살리자」 보살핌을 받지못하고 함부로 다루어져 병들어가고 있는 우리의 산과 계곡을 다시 살리자는 운동이 각 기업과 시민의 모임,대학가등에서 활발하게 일고있다. 각 기업체등이 중심이 돼 전개됐던 「1사1산정화운동」은 종교·사회단체·군부대등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고 사회단체·시민·대학생등의 모임인 「산림대학」「녹색규찰대」「대학생환경보전단」등이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우리산살리기운동및 자연보호캠페인등 각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YMCA,한국불교청년회등 단체회원들이 모여 발족한 「녹색규찰대」는 전국의 유명산을 선정,산림환경에 대한 모니터를 실시하고 오염유발품안가져가기,쓰레기되가져가기운동등을 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또 동호인 모임인 「자연보호를 위한 도봉산시민모임」「자연의친구들」등도 최근 훼손된 등산로를 복원하고 드러난 나무뿌리를덮어주기위해 등산로흙나르기 운동과 북한산은행나무 살리기운동등을 펼치고 있다.서울 도봉산시민모임은 이와함께 자연보호에 앞장서는 시민들을 선정,격려하기위해 「자연보호품위제」를 도입,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생들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산림보호운동도 두드러진다.전국주요대학의 환경관련학과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환경보전단」은 그동안 관악산등 각 산을 돌며 조사한 산림훼손및 계곡오염실태등을 담은 고발사진전을 대학가를 돌며 열고있고 일반시민모임과도 연계해 자연보호 캠페인을 펼쳐나가고 있다. 각 기업체가 나서 시작됐던 「1사 1산정화운동」은 현재 종교·사회단체·군부대등도 동참,1만여 기업·기관·단체로 확산될 것으로 산림청 집계 결과 나타났다. 지난 4월 「기업인환경헌장」이 선포된뒤 대부분의 기업이 참여한 「1사 1산운동」은 자연보호 운동과 함께 사원들의 친목도모에도 큰 도움을 주고있다는 것.「1부대1산정화운동」을 벌이고 있는 군은 올연말에는 그동안 산불예방,산림보호 활동등의 실적이좋은 부대를 선정,포상할 계획이다. 또 포항제철은 산·계곡등 현장에서의 정화운동과 더불어 기업산하 국민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깨끗한 생활」이라는 별도의 책자를 펴내 자연보호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정영호자연보호중앙협의회회장(69)은 『그동안 산림 보호운동이 일선 행정기관등을 중심으로하는 관 주도로 이뤄져 왔으나 최근들어 기업·시민등 민간인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중병에 시달리고있는 우리의 산과 계곡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시민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산에서 발생한 쓰레기량은 지난 90년 20만3천t에서 91년 3만7천t으로 크게 떨어졌으나 아직까지 각종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거나 불법으로 취사하는 행위등이 끊이지 않아 지속적인 계몽활동등이 이뤄져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 포철신임회장 황경로씨(인터뷰)

    ◎“「쇳물신화」 계승… 96년 세계1위로”/내부승진인사 전통 계속 유지 『오는 96년까지 포항제철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철강회사로 올려 놓겠습니다』 앞으로 「박태준 없는 포철」을 이끌어갈 황경로 신임회장은 10일 내·외신기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본사에서 원격영상화면을 통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경영이념등을 밝혔다. 황회장은 『박 전회장이 일구어 놓은 포철의 신화를 이어받아 2천1백만t 생산체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미 구상해 놓은 POSCO 2000계획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현재 중국·베트남등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대외투자사업등도 차질없이 밀고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새 회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개인적인 영광에 앞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전임 박회장이 워낙 거물이라서 그분의 뒤를 이어 포철 경영을 잘 해나갈지 걱정된다.다행히 박전회장이 우리의 간청을 받아들여 명예회장직을 수락한게 안심이 된다.박전회장이 포철을 떠난 것이 우리에게는 엄청난 시련이나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 ­앞으로 포철을 어떻게 경영해 나갈 계획인가.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경영스타일을 새로이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체제가 국내외적으로 대응해 나가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시대가 급격히 변하고 있는 만큼 우리 회사안에 조금이라도 비민주적·비합리적 요소가 있으면 과감히 척결해 나가겠다. ­특히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이나 계획이 있다면. ▲지난 2일 광양제철소 제4기 종합준공식을 끝으로 설비확장공사는 마감됐다.앞으로는 이같이 훌륭한 설비들을 제대로 활용,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해내는데 온 힘을 쏟겠다.포철은 현재 기술 및 제품개발에 가속력이 붙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대중국 철강협력사업이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데. ▲중국은 10년안에 우리의 가장 힘든 경쟁상대로 등장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최근 대중국 철강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는 이같은 관점에서 중국과의 협력및 투자진출방향을 신중히 검토·설정하고 있다. ­포철은 지난 68년 창업이후지금까지 외부인사들을 철저히 배격해 왔는데 혹시 외풍이 있다면 어떻게 막을 것인가. ▲포철의 인사전통은 내부승진을 원칙으로 한다.이같은 원칙이 깨지리라고는 상상해 본 적이 없다. ­대표권 없는 명예회장으로 물러난 박 전회장이 섭정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분의 개성으로 보나 우리회사 조직으로 볼때 섭정은 있을 수 없다.우리는 다만 25년동안 포철을 이끌어 왔고 국제철강업계에서의 위치가 확고한 박전회장의 경험을 빌려 포철을 흔들림없이 이끌어 가려고 할 따름이다.
  • 포철회장 황경로씨/이사회 선임/부회장 정명식·사장 박득표씨

    포항제철은 9일 포항 본사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에 황경노부회장(62),대표이사 부회장에 정명식사장(61),대표이사 사장에 박득표부사장(57)을 각각 승진·선임했다. 또 유상부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고 김용운,이구택,이형팔상무는 전무로,최상준 상해사무소장과 김광준부소장은 촉탁이사로 각각 승진시켰다. 황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임 박태준회장의 창업정신을 이어받아 전임직원이 일치단결해 회사의 제2도약을 위한 기술개발등 경쟁력제고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하고 『회사가 홀로 설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냉정을 되찾아 맡은바 임무를 의연히 처리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박태준전회장은 이사회가 추대한 명예회장직을 수락했다.
  • 박 회장 사표수리 명예회장에 추대/포철임시이사회

    포항제철은 8일 포항본사에서 황경로부회장 주재로 긴급이사회를 열고 지난 5일 제출된 박태준회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박회장을 대표권이 없는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 포철 임원 전원 사퇴서/박 회장 사의 철회촉구

    박태준 포철회장의 사퇴번의를 촉구키로 한 포항제철은 6일 이사회 결의 내용을 전 임원 48명(비상임촉탁임원 20명포함)의 사직원과 함께 박회장에게 전달했다. 박회장은 이날 사내 모처에서 이를 전달받고 『25년이나 해온 일인데 내가 없다고 무슨 일이 있겠느냐』며 『직원들의 동요가 있어서는 안되며 현재 추진중인 서울사옥건립을 포함,맡은 일들을 열심히 해달라』고 사퇴의사를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 포철 긴급 임시이사회/박 회장 사의 번복촉구

    박태준 포항제철회장이 5일 회장직 사임서를 이사회에 제출했다. 포철은 이에따라 이날 하오 황경로부회장 주재로 전체임원 27명중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사회를 긴급 소집,사표수리여부를 논의한 끝에 박회장의 사표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박회장의 사의결심을 번복하도록 촉구키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박회장이 사퇴할 경우 모든 임원들도 동반사퇴하겠다는 결의문을 작성,6일중 박회장에게 전달키로 했다. 이사회는 『박회장의 사의에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면서 『박회장이 연간 조강생산능력 2천1백만t을 달성했으므로 회사를 떠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앞으로 기술개발 및 경영다각화를 위해 박회장이 계속 필요한 만큼 박회장의 번의를 촉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 포철장상조업도 세계신기록 수립

    포항제철은 최근 가동한 광양제철소의 4고로 공장이 지난2일 하루 8천1백75t의 쇳물을 생산하는 정상조업도를 달성,이 분야에서 세계 기록을 갱신했다고 6일 발표했다. 광양제철소 4고로공장은 지난달 26일 첫 쇳물을 쏟아낸뒤 1주일만인 이날 정상조업 기준인 일일 생산량 7천9백80t을 넘어섰다.
  • 연변 경제시찰단 8명 7일 방한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경제시찰단 일행 8명이 우리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7일부터 18일까지 방한한다. 장덕강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서기를 단장으로 하는 시찰단은 외무부와 한국국제협력단등 관계기관을 방문하고 대한무역진흥공사,전경련과 상호협력방안을 협의한다. 또 포항제철·현대자동차·금성사·제일모직 공장등도 시찰할 예정이다. 이 시찰단 가운데는 연변자치주 주장인 전철수씨(부단장)등 우리 동포 4명이 포함돼있다.
  • 광양제철소 4기준공 계기로 본 발자취

    ◎포철/대역사 4반세기… 연산 2천만t시대로/총매출액 38조,순이익 1조1천억원/산학연 기반구축… 「포스코2천년」 추진 광양제철소 4기공사가 2일 준공됨에 따라 4반세기에 걸친 포철의 제철 대역사가 완성됐다.이로써 포철은 연간 2천1백만t규모의 조강생산체제를 갖춘 세계 제3위의 철강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또한 세계 제6위의 철강대국인 우리나라는 광양4기가 정상가동되는 내년엔 철강생산이 3천2백만t에 이르고 철강자급률도 93%로 향상되게 된다.이처럼 비약적인 발전을 한 포철은 국내 철강수요산업의 성장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지난 73년 7월 포철준공 이후 15년 7개월만인 89년 1월 조강생산 1억t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 6월 현재 1억6천만t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건설 대역사 마무리 이는 승용차 2억대,30만t급 유조선 3천5백50척,4백50ℓ급 냉장고 32억대를 만들 수 있고 철도 레일로는 지구와 달을 2회 왕복할 수 있는 엄청난 물량이다. 이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지난해 현재 자동차생산 세계9위,가전 세계6위,조선2위,컨테이너 부문 세계1위의 국가로 성장하게 됐다. 포철은 제조업 부문의 투자도 주도해왔다. 창업이후 광양4기 준공까지 포항및 광양제철소의 설비 신·증설에 단일제조업체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14조1백20억원을 투자했다. 이와함께 우리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소요되는 막대한 양의 철강재를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관련산업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수출비율을 높여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왔다. 또 73년부터 91년까지 총 4천1백65만t,1백39억달러어치의 수출을 하여 차관원리금및 원자재 수입대금을 모두 제하고도 83억5천8백만달러의 외화 가득효과를 가져왔으며 여기에다 수입대체효과 2백7억3천만달러를 합하면 이 기간중 국제수지의 개선효과는 무려 2백90억8천8백만달러에 이른다. ○19년 연속흑자 경영 포철은 가동후 지금까지 한해도 적자를 내지 않았다는 자랑을 갖고 있다.포철 1기설비가 준공된 첫해인 73년에 46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이래 그동안 두차례에 걸친 석유파동의 여파로 선진국의 철강업계가 감산조업과 적자를 면치 못하는가운데서도 19년간 연속 흑자경영을 이룩했다. 74년부터 91년사이 연평균 26.7%의 높은 매출액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73년부터 지난 6월말까지 총매출액은 38조5천억원,세후순이익은 1조1천13억원에 이르고 있다.이같은 고속성장을 바탕으로 재무구조도 매우 튼튼해졌다. 68년 4월1일 창업이후 그동안 제철소건설및 설비확장을 위해 정부로부터 출자받은 2천7백37억원의 종자돈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총 자산규모가 11조5천7백36억원에 이르는 대형기업으로 성장했다.현재의 자산규모는 73년의 1천3백73억원과 비교할때 연평균 26%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84배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현재 총자본금은 4천5백89억원으로 재무부가 9백18억원(20%)으로 최대주주이고 산업은행 6백88억원(15%),제일·조흥·한일·서울신탁등 4개 시중은행이 9백57억원(20.9%),대한중석 1백4억원(2.3%),국민주주 1천5백8억원(32.8%),우리사주 4백14억원(9%)등이다. 외국에서 들여온 빚도 거의 갚았다. 지금까지의 차관도입액은 포항제철소 24억4천9백만달러와 광양제철소 11억2천3백만달러를 합해 총 35억7천2백만달러로 이중 73·4%에 해당하는 26억2천1백만달러를 상환했다. 포철은 또 국내 건설경기의 호황에 따른 각종 기자재의 부족과 건설인력 부족등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포항 1∼4기 및 광양 1∼4기의 공사기간중 6백34일의 공기를 단축하여 2천4백25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하기도 했다. ○경영다각화도 추진 포철은 이제 21세기를 향한 도전을 하고 있다.앞으로 정보통신·신소재등의 분야로 경영다각화를 추진,오는 2001년에 다각화율 30%,총매출액 2백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방침아래 중장기 경영전략인 「POSCO 2000」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첨단기술 개발과 기술자립을 통한 경쟁력 우위확보를 목표로 산업과학기술연구소 및 포항공대와 완벽한 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신기술 및 신강종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철설비의 종합준공으로 포철의 신화는 끝나지 않고 새로운 신화를 계속 창조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철강대국 도약대로 산업 선진화/노 대통령

    ◎우주·항공·신소재분야 발전 촉진 【광양=김명서기자】 노태우대통령은 2일 상오 전남 동광양시 금호동 광양제철소 종합준공식에 참석,건설유공자들에게 포상하고 축하연설을 했다. 노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광양제철소 제4기 건설의 준공으로 포항제철은 연간 2천1백만t의 생산능력을 지닌 세계 3번째의 큰 철강회사로 웅비하였고 우리나라는 연간 3천만t의 생산능력을 갖는 세계 6위의 철강대국으로 올라섰다』고 치하하고 『이는 우리나라가 선진산업국가로 뛰어 오르는 굳건한 도약대를 마련한 것을 뜻하고 이제 우리 앞에는 철강대국이라는 새로운 지평이 무한히 펼쳐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24년전 자본·기술·경험등 그 어느 것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시작하여 이루어 낸 이 성취는 세계 철강사에 길이 빛날 금자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우리가 중화학공업 분야의 성공으로 세계 10대 무역국가로 올라선 데는 든든한 철강산업의 뒷받침이 있었고 우리 기업들이 새롭게 개척해 가고 있는 우주·항공·신소재등첨단산업분야에서도 철은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의 의지와 역량을 모아 새로운 도약을 개시하자』고 역설했다. 노대통령은 준공식이 끝난뒤 참석한 내빈및 공사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모든 철강산업국가가 철강교역의 자유화 위협들을 제거하는 데에도 노력을 강화해야 하며 철강산업 국가간의 기술협력·기술이전·정보교류도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포철/조강능력 세계3위/광양4기설비 준공/증설 24년 마무리

    포항제철이 4반세기에 걸친 제철소건설의 대역사를 마무리지었다. 포철은 2일 상오 11시 전남 동광양시 광양제철소 종합운동장에서 노태우대통령과 박태준 포철회장,그레그 주한미대사,국제철강협회 브리이언 로톤회장및 임직원등 1만2천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8년 창업이래 계속돼온 제철소건설을 마무리짓는 「포항제철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내자 1조3천8백49억원,외자 7억5천1백만달러등 모두 1조9천6백86억원을 들여 이날 완공한 광양4기설비로 포철은 연산 2천1백만t의 조강생산능력을 갖춤으로써 일본의 신일본제철과 프랑스의 유지노사실로사에 이은 세계 3위의 철강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또 광양 4기설비가 정상가동되는 내년에는 철강생산이 3천2백만t에 달해 우리나라의 철강자급도도 93%로 높아질 전망이다. 포철은 지난 73년 7월 포철1기설비준공이후 15년 7개월만인 89년 1월 조강생산누계 1억t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지난 6월말에는 1억6천만t을 넘어섰다. 이날 준공식에서 포철 황경로부회장등 3명이 금탑산업훈장을,김종진광양제철소장등 3명이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등 28명이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 포철 등 국내상사,중국과 합작/대연에 철강서비스센터 추진

    포항제철과 삼성·대우·선경 등 국내 종합상사들이 중국 대연에 철강 가공공장인 철강서비스센터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9일 포항제철에 따르면 국내 철강업계 대표들과 함께 중국을 방문중인 박태준 포철회장은 8일 박희래 대연시장과 만나 중국의 급증하는 철강수요에 맞춰 연산 10만t 규모의 철강서비스센터를 현지에 진출한 국내 종합상사들과 합작투자 형태로 설립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박회장은 10일 하오4시 주용기 중국국무원부총리와 만나 노태우대통령의 방중에 따른 제반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상해에 석도강판공장 설립/포철,중국과 합작

    ◎연산 12만t… 내년 착공/박태준회장 밝혀 포항제철이 중국 상해시 포동 개발지구에 연산 12만t 규모의 석도강판 공장을 짓는다. 국내 철강업계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중인 박태준 포철회장은 6일하오 황국 상해시장 주최로 열린 만찬에서 『양국 철강산업 협력의 1단계로 상해에 석도강판공장을 중국측과 합작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합작공장은 포철과 상해시 제10강철창이 50대50 비율로 총 9천7백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양측은 이미 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93년중 건설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부지는 1만8천1백평으로 예상하고 있다.
  • 「W이론」이 불붙인 새 정신캠페인/신바람운동 산업현장 휩쓴다

    ◎독자상품 개발·근로의욕 고취/신나는 직장 만들기 촉매역할/사풍개조와 접목… 군부대서도 원용 「신바람이 나면 실패하는 일이 없다」 최근 위축된 경기를 되살리려는 경제계의 노력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신바람 경영철학」이 기업체와 일선 산업현장에 널리 번지고 있다. 「우리 민족이 신이나서 한 일은 실패한 적이 없다」는 「신바람 이론」과 실학의 실용주의 정신인 실사구시(실사구시)의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고유의 일하는 정신모델을 창조하자는 이론이 경제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이론은 최근 서울대 이면우교수가 「W이론을 만들자」라는 책(서울신문 8월31일자 10면보도)에서 제창한 것으로 미국과 일본이 개발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하되 우리고유의 문화적 특성과 창의성을 첨가해 독자적인 고부가가치산업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같은 신바람운동을 벌이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들은 삼성물산·포항제철·삼성석유화학·한국화약등 국내 굴지의 10여개업체에 이르고 갈수록 중소기업체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신바람 나는 직장 만들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삼성물산의 김재우부사장은 『기업경영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경쟁력을 높일수있는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개발하고 직원들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서는 독창적인 새정신운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새정신운동을 전개하기위해 회사안의 자원개발팀을 중심으로 직원들에게 「W이론」의 독후감을 써내게하는등 정신재무장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회사 조제식부장(43)은 『선진국이 이미 이룩해놓은 기술을 뒤쫓아 가봐야 영원히 기술종속국의 불명예를 씻지 못하므로 주어진 현실에서 우리가 가장 잘 할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개발모델을 찾고 이를위한 정신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업 25돌을 맞아 「혼불운동」을 펴고 있는 포항제철도 독자적인 사풍(사풍)조성에 나서는한편 「W이론」을 지침서로 활용하고 있다. 여상환부사장(55)은 『「신바람이론」을 주창하고 있는 「W이론」이 「혼불운동」과 일맥상통한 점이 많아 사원정신교육용 교재로 이 책을 보급하고 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고 교육효과도 큰것같다』고 만족해했다. 또 이 회사에서는 교육방송에서 방영된 「W이론」강좌내용을 녹화해 간부이상 사원들의 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석유화학에서도 「W이론과 삼성석유화학」이라는 주제로 부서별로 토론회를 갖고 사원들로부터 의견서를 받는등 「신바람운동」의 확산을 위해 활발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 총무과 안충수씨(31)는 『경제난국을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조직원 개개인의 지칠줄 모르는 근무의욕과 창의력의 뒷받침이 있어야한다』면서 『조직에 신바람을 불어넣어 침체된 분위기를 일신하자는 운동에 동료들이 크게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W이론」의 저자인 이면우교수는 『모방형의 우리경제가 급속적인 발전을 하다 정체된 시점에서 신바람운동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새로운 국민정신운동에 비유될수 있다』고 밝히고 『기업체·은행·정계·군부대 등으로부터 강의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같은 「신바람운동」에 대해 서울대 사회학과 신용하교수(55)는 『개방화시대에 미국·일본 등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이제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전략을 개발할 때』라고 진단하고 『우리 고유의 문화적 특성과 창의성을 살려 한국식 기술·경영을 창출해 내자는 공감대가 기업체는 물론 일반국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것은 경제적인 측면 말고도 우리민족의 주체성 확립이라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 값싼 노동력 믿다간 “값비싼 대가”(NAFTA이후 멕시코시장:하)

    ◎드센 노조파워에 인플레 가속화 우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조인이후 멕시코에 하루평균 4∼5명의 한국상사원들이 찾아오고 있다는 것이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측의 설명이다.이미 멕시코에는 중소업체를 포함,31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북미진출 교두보로서의 잠재적 가치에도 불구,멕시코의 투자환경은 예상보다 훨씬 열악하다는 것이 이곳 멕시코주재 한국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외국인투자가 거의 1백% 개방돼있고 노동력이 저렴하다는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고 멕시코투자를 결정했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라는 얘기이다.포항제철의 김경화 멕시코지사장은 『한국에서 투자조사단이 많이오고 있으나 너무 연구를 안하고 온다』면서 한국기업들의 대멕시코관이 너무 막연하다고 지적한다. 사실 한국과 멕시코간에는 투자의 기본조건인 투자보장협정이나 이중과세방지협정같은 기본 협정이 체결되어있지 않은 상황이다. 낮은 노동생산성도 문제이다.현대종합상사 멕시코지점장 오익희씨는 『임금은 싸지만 노동생산성은 제로』라고 단언한다.한국 노동자가 1시간이면 끝낼 일을 4∼5시간이 걸려야 겨우 마무리하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노동조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해 『꼭 마피아 같다』는 것이 이곳 주재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포항제철지사의 이인헌씨는 『NAFTA이후 엄청난 자본이 유입되고 있어 인플레이션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강력한 노조와 물가인플레이션현상이 맞물려 멀지않아 「저임금」이란 장점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별 대책이 없는 한 마킬라도라(보세구역)에 투자한 한국업체들은 쇠퇴는 않는다해도 성장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비관적 전망도 내놓았다. 미국으로부터의 견제 또한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현대의 오지점장은 『멕시코내 발주공사의 경우 미국 건설업체의 기술사양서를 그대로 요구하는등 사실상 미국의 영향력 아래 있어 제3국이 뚫고 들어가기가 힘들다』고 밝혔다.포철의 이씨도 『미국남부의 노동집약산업과 공해산업이 대부분 멕시코 북부의 마킬라도라로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마킬라도라는 미국기업의 독무대가 될 가능성마저 있다』고 우려했다.포철의 김지사장은 『살리나스대통령의 대중적 인기도 멕시코내 영향력 확대를 노린 미국언론들이 부추긴 결과라는 시각도 없지않다』고 주장한다. 멕시코는 인구의 10%에 불과한 순수 백인들이 부와 권력을 과점하고 있다.대부분은 한국의 70년대초 판자촌같은 집에서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는 형편이다.그나마 농촌지역은 대부분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낙후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활동의 기초가 되는 도로·항만·통신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투자의 효율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는 점이다. 또 멕시코 최고위층의 의욕과 능력은 대단하나 「계약위반을 다반사로 아는」비효율적 관료주의도 멕시코 진출에 앞서 짚고 넘어가야할 장애물이다.
  • 멕시코 투자환경 간단하지 않다(NAFTA이후 현지표정:상)

    ◎시장 조사·연구후 진출 서둘러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조인 이후 멕시코는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다.어떤 면에선 NAFTA를 무기로 멕시코내 투자를 은근히 강요하는 느낌마저 들 정도이다. 특히 한국에 대해 멕시코측 인사들은 한·멕시코 경제협력이 필요하며 이는 곧 한국기업들의 대멕시코투자를 전제로 하는 것이란 인식을 갖고 있는 듯하다. 살리나스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특히 멕시코 경제발전에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멕시코뿐아니라 한국경제발전에도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NAFTA이후 투자대상으로서의 입지가 급부상된 멕시코 사람들의 자신감과 의욕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확실히 멕시코는 우리로선 서둘러 투자를 해야할 대상임에 틀림없다는 것이 이곳 주재 대사관·상사직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무역진흥공사 멕시코관장 최영범씨는 『서둘러 투자진출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미국과 캐나다시장을 멕시코에 빼앗길 수밖에 없다』면서 『국내기업들이 너무 망설이는 것같다』고 지적한다. 현재 멕시코는 인구밀집대도시 이외의 모든 지역을 「마킬라도라(보세구역)」로 지정,외국인에게 개방한 상태고 1백% 과실송금이 보장되는등 비교적 좋은 투자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최관장의 설명이다.멕시코가 NAFTA에 조인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연 1백만명이상씩 늘어나는 노동인구를 감당할 길이 없어 고육지책으로 미국자본을 유치,고용창출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그 정도로 노동력이 풍부하다.특히 멕시코는 인구의 50%이상이 29세미만인 특이한 인구구조를 갖고 있어 훈련하기에 따라선 양질의 노동력도 충분히 확보 가능하다는 것이다.멕시코의 이같은 잠재적 가능성 때문에 「마킬라도라」지역투자의 70%를 점하는 미국은 물론,일본 유럽등 선진국과 우리의 경쟁상대국인 대만 홍콩까지도 이미 오래전부터 활발하게 멕시코 투자활동을 해 왔다는 것이 이곳 주재 상사원들의 이야기다. 그러나 NAFTA이후 멕시코정부는 외국인투자요건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또 임금인상 압력이 거세지는등 대멕시코 투자환경이 점차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포항제철의 김경화멕시코지사장은 『현재 멕시코 인건비는 국내의 절반정도이나 점차 상승추세에 있어 NAFTA가 완전 발효되는 시점에 가면 메리트가 없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멕시코투자는 이익을 겨냥해서는 곤란하며 미국등 제3국에 진출하기 위한 「코스트 다운」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충고한다.즉,상품수요처에 보다 가까이 위치해서 납기와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기 위해 멕시코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NAFTA에 따라 강화된 원산지부품사용 비율규정도 대멕시코투자에 적지 않은 장애요인으로 작용할수 있어 투자에 앞서 이에대한 대비책도 강구되어야 한다.포철의 김지사장은 『원산지부품사용비율이 NAFTA권역국가의 경쟁력이 강한 제품은 비교적 높지만(자동차의 경우 62%) 전자등 일부제품은 30%정도로 천차만별』이라며 『투자에 앞서 이에 대한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한다. 통신·도로등 사회간접자본투자가 엉망이어서 통상 전화 10대를가설해 놓으면 5대는 불통상태이기 일쑤라고 한다.교통경찰이 거리에서 공개적으로 돈을 받는등 관료부패도 여전하다는 지적이다.게다가 야당과 지식인 그룹들은 NAFTA조인을 소련의 고르바초프가 경제때문에 이념을 포기한 것과 비교하며 「대미예속화」라고 비판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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