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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어렵게 구한 소중한 마스크 2매

    [포토] 어렵게 구한 소중한 마스크 2매

    5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 있는 한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입한 시민이 내용물을 확인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날 공적 마스크를 관내 약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2020.3.5 뉴스1
  • 포항 해병대 간부 또 코로나19 확진

    포항 해병대 간부 또 코로나19 확진

    경북 포항 해병대 모 부대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일 포항시와 해병대에 따르면 해병대 간부 A(34·남)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27일부터 자가격리 중 이달 1일 검사를 받았다. 해병대는 A씨가 방문한 곳을 찾아 방역하고 접촉자를 파악해 자가격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해병대는 A씨가 방문한 곳을 찾아 방역하고 접촉자를 파악해 자가격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포항 해병대 간부 B(32·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부대 공사를 맡은 민간인 확진자(54·남·대구)와 공사 문제로 회의를 하는 등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인은 같은 달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에서 일가족 잇따라 코로나19 감염

    경북에서 일가족이 잇따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리고 있다. 포항시는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항에 코로나19 환자는 26명으로 늘었다. 포항 24번 확진자(54·남)와 25번 확진자(57·여)는 포항 19번 확진자(25·여)의 아버지와 어머니로 북구에 산다. 포항 26번 확진자(22·여)는 포항 19번 확진자 여동생으로 북구에 거주한다. 이로써 포항 19번 확진자를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환자로 나왔다. 19번 확진자는 지난 2월 19일 만난 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검사를 받았다가 같은 달 28일 양성으로 판명 났다. 경산에서는 생후 45일 된 신생아가 코로나19에 걸렸다. 전국 최연소다. 아기 엄마도 전날 함께 양성으로 나왔고 아빠는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으로 나왔다. 포항에서는 30대 부부와 3세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달 27일에는 상주에서 3살·5살 등 일가족 4명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병원 치료 중이다. 한편 경북도는 포항의료원 간호사 16명이 사직함에 따라 간호사협회에 자원봉사를 요청하고 정부에도 지원을 건의해 우선 15명을 배정받았다. 간호사 가운데 신혼과 젊은 층이 많은데 확진 환자를 돌보게 되면 한 달 이상 집에 갈 수 없어 육아에 어려움이 따르는데다 가족 간 감염이 우려돼 사직을 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신천지’ 아파트 개명 잇따를 전망…포항 우방신천지아파트 개명 추진에 나서

    ‘신천지’ 아파트 개명 잇따를 전망…포항 우방신천지아파트 개명 추진에 나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주범으로 신천지 신자들이 지목되면서 ‘신천지’ 이름을 딴 아파트 주민들이 부정적 이미지를 우려해 아파트 이름 교체에 잇따라 나설 전망이다. 29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 두호동에 있는 우방신천지타운 입주자대표회의가 아파트 명칭 변경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아파트는 1510가구 규모로 2004년 입주했다. 우방건설이 지은 이 아파트는 신천지 예수교와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신천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지자 입주자대표회의가 개명에 나선 것이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아파트 이름이 종교단체 등에 사용되고,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나쁜 면에서 이슈화해 명칭 변경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아파트 주민 80% 이상이 동의하면 새 명칭을 공모할 예정이다. ‘신천지’라는 아파트 이름은 대구와 경북 칠곡, 제주, 울산 등에도 많아 다른 지역에서도 개명 바람이 불지 관심을 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우리가 만만하냐”… 어설픈 당정청에 TK 발칵

    “우리가 만만하냐”… 어설픈 당정청에 TK 발칵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5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었지만 오해 소지가 큰 ‘봉쇄’라는 표현이 튀어나오면서 민심 달래기 효과는커녕 오히려 거센 역풍만 맞은 꼴이 됐다. 여당 대변인의 발표가 혼선을 일으키자 급기야 문재인 대통령까지 뒷수습에 나섰으나 끓어오른 대구·경북의 민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발언은 이날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의 당정청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나왔다. 홍 수석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대구·경북 청도 지역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통상의 차단조치를 넘어서는 최대한의 봉쇄정책을 시행해 확산을 조속히 막기로 했다”고 밝혔다.  봉쇄에 대해 구체적 설명을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구에는 “최대한 이동 등의 부분에 대해 일정 정도 행정력을 활용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한 방역 조치를 마치 강제적인 ‘출입 봉쇄’처럼 설명한 것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홍 수석대변인이 브리핑 과정에서 방역상 봉쇄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실수한 것 같다”고 전했다.  당장 대구·경북 지지층이 두터운 미래통합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대구 코로나’란 표현으로 대구 시민에게 큰 상처를 준 것도 모자라 ‘대구 봉쇄’라는 말까지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합당 대구·경북 지역구 의원들은 공동 성명을 냈고, 민주당 김부겸(대구 수성갑) 의원까지 나서 “오해받을 봉쇄 조치 발언, 배려 없는 언행을 일절 삼가 달라”고 지적했다.  대구·경북은 전체의 80%를 웃도는 700여명 확진환자가 발생한 곳이다. 앞서 김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영남 지역 의원들은 코로나19 사태 및 민심 수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봉쇄 발언 논란’으로 지역 민심은 더욱 악화됐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김모(47·여)씨는 “대구 사람들은 현재 아주 절제된 상태에서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며 정부의 방침에 협조하고 있다”면서 “아무 잘못도 없는 대구 사람들을 마치 중죄인처럼 취급하는 봉쇄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달성군에 사는 박모(55)씨는 “정부가 처음부터 중국 사람들의 입국을 막았다면 현재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중국은 무서워 건드리지 못하고 대구·경북은 만만하냐”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이날 직접 대구를 방문해 의료진·공무원과 지역 상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를 열고 “대구·경북 시민 여러분 힘내 달라. 우리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고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담 병원인 대구의료원에서는 의료진을 격려했고 남구청에서 취약계층 지원 상황도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일정을 마무리한 뒤 “대구·경북 지역의 일이라고 대구·경북에만 맡기지 않겠다”며 “대구·경북이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정부 지원 의지도 전례가 없다. 믿고 함께 가 보자”고 말했다. 서울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TK 봉쇄” 언급…TK 정치권·주민 “있을 수 없는 일” 반발

    “TK 봉쇄” 언급…TK 정치권·주민 “있을 수 없는 일” 반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5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대책을 내놓으며 ‘대구·경북 봉쇄 조치’ 용어를 쓴 것에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이 발끈하고 있다. 이날 고위 당정청 협의회 후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봉쇄 조치는 정부 측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이동 등의 부분에 대해 일정 정도 행정력을 활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권영진 시장은 “봉쇄라는 단어가 갖는 부정적 의미가 경우에 따라서는 상황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질문이 나오는 것 같다“며 ”당·정·청의 진의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학적 의미로서 봉쇄라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겠지만 잘못된 의미로 사용됐을 경우엔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봉쇄의 진의를 몰라 답을 할 수 없으나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대구·경북 봉쇄 조치’ 용어를 쓴 데 대한 질문에서 이같이 답했다. 이 지사는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됐다”며 “중국 우한 같은 폐쇄를 한다는 그런 것인지, 지금 (시·도민)에게 요청한 이동 제한과 자가격리 등을 조금 강하게 이야기 한 것인지 충분히 파악해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게(봉쇄)까지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경북도민들도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 대구에 사는 임모(63·달서구)씨는 “정부와 집권 여당이 대구·경북을 봉쇄조치하겠다는 것이 어디 말이 되느냐, 자유 대한민국이 무슨 공산주의냐”면서 “발상 자체가 대구·경북을 없신여기는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포항시민 김모(40)씨는 “사람들이 불안해하면 안심을 시켜야지 중국 봉쇄는 안 하면서 대구·경북을 봉쇄한다고 하니 정말 열 받는다”고 지적했다. “봉쇄란 뜻이 방역망을 촘촘히 하고 출입 자체를 봉쇄한다는 뜻은 아니다”고 설명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에도 이 같은 불만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날 고위 당정청 협의회 후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봉쇄 조치는 정부 측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이동 등의 부분에 대해 일정 정도 행정력을 활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대구·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저기, 코로나 걸린 곳”… 우리도 피해자인데 ‘민폐 매장’ 찍혔다

    “저기, 코로나 걸린 곳”… 우리도 피해자인데 ‘민폐 매장’ 찍혔다

    확진자 방문한 매장에 “너희도 죽어라” 매출 타격에 이유없는 비난까지 시달려 세세한 동선 공개에 사생활 침해 우려 바이러스 감염보다 주위 시선 두려워해“일부러 전염시키려고 한 것도 아니고 우리도 피해자인데, 이렇게까지 욕먹어야 하나요?” 24일 서울 성북구 다이소 성신여대역점 김용자 점장은 이렇게 말했다. 다이소 성신여대역점은 지난달 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번 확진환자가 다녀간 곳 중 하나다. 김 점장은 “확진환자 동선이 공개되고 매장에 ‘너희도 모두 코로나에 걸려서 죽으라’는 전화가 2번이나 왔다”면서 “전염병 특성상 동선을 밝혀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다지만, 가뜩이나 직원들 사기가 떨어졌는데 그런 전화까지 받으니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지역 사회에 빠르게 퍼지면서 정부는 확진환자의 동선 내용을 상세히 공개해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동선으로 추측할 수 있는 개인정보가 온라인에서 급속히 퍼지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졌다.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것은 필요하지만, 확진환자는 물론 확진환자가 다녀간 가게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는 등 사회 전체적인 손해라는 지적도 나온다.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법에 따라 확진환자의 동선과 상호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확진환자가 방문한 모든 매장의 상호와 상세 주소가 낱낱이 공개돼 있다. 확진환자가 다녀간 서울 시내 한 식당 관계자는 “우리도 확진환자가 다녀갔다고 해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는데, 원치 않게 가해자가 되는 것 같다”면서 “방역이 다 끝나 감염 우려가 없는데도 손님이 ‘저기는 코로나 걸린 곳’이라는 식으로 얘기를 한다”고 하소연했다. 민감한 개인정보가 공개되면서 도 넘은 비난도 줄을 잇는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 2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확진환자 두 명의 동선을 공개했다. 그런데 이들이 모텔을 다닌 기록과 헬스장을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온라인에서 욕설과 조롱을 받아야 했다. 경남 창원에서는 한 확진환자가 하루도 빠짐없이 PC방을 다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놀림을 받았다. 지난달 2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한 3번 확진환자가 5일간 서울 강남과 경기 일산 일대를 돌아다닌 것을 두고 SNS 등에서는 ‘민폐’, ‘빌런’(악당)이라는 비난까지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언제 코로나19에 감염될지 모른다며 동선을 스스로 검열해야 한다는 자조도 나온다. 직장인 손모(28)씨는 “병에 걸리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텐데, 확진환자의 자세한 신상까지 공개되면서 지나치게 욕을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이 전국 10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자신의 코로나19 감염보다 확진환자가 됐을 때 주변으로부터 받을 비난을 더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은행 영업점 임시 폐쇄…핵심인력 분리 근무 등 비상 체제 가동

    은행 영업점 임시 폐쇄…핵심인력 분리 근무 등 비상 체제 가동

    대구, 대전, 인천 등 전국 각지서 은행 지점 임시 폐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하면서 전국적으로 은행 지점의 폐쇄가 잇따르고 있다. 은행들은 본점 차원의 업무지속계획(BCP)을 점검하는 등 비상 체제를 가동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이틀간 대전 반석동 노은지점, 인천 부평금융센터점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점을 다녀간 것에 따른 조치다. 우리은행은 두 영업점에 대한 긴급 방역을 완료했고, 해당 영업점 전 직원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경기 용인시 경희대 국제캠퍼스출장소 운영을 중단한다. 하나은행은 “경희대에서 중국 유학생 기숙사인 우정원의 자발적 임시 폐쇄로 우정원 내 위치한 출장소를 폐쇄한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년간 것으로 확인된 포항지점을 25일까지 임시 폐쇄한다. KB국민은행도 이날부터 이틀간 KB손해보험 대구빌딩 내에 입점한 대구PB센터, 은행 출장소를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 빌딩에 입점한 다른 회사 직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아 건물 전체를 폐쇄했기 때문이다. NH농협은행은 확진자가 방문한 포항시지부,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가 있는 대구 칠성동지점의 문을 닫았다. 은행원 확진자도 발생, 해당 지점은 문 닫아 은행원 확진자도 나왔다. NH농협은행 달성군지부의 한 직원은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고, 경북 안동시 경북영업본부와 경북영업부 직원 중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1일엔 Sh수협은행 대구지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대구 북구 침산동지점, 경기 성남공단 금융센터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DGB대구은행의 대구가톨릭대병원 출장소 경비원도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은행은 하루에 수백 명이 오가는 특성상 위험성이 더 높다. 은행들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소독을 비롯해 영업점 방역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방역 강화 등은 필수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금융권의 업무 마비 등은 일어나지 않고 있지만, 금융사들은 핵심 인력 분리근무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BCP를 점검하고 있다. 은행 등 금융사들 핵심인력 분리 운영 등 비상계획 점검 BCP는 화재, 지진 등 천재지변이나 전란, 사회 위기 등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각 회사나 기관이 내부적으로 세워 놓은 비상 대응 매뉴얼이다. 금융사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체사업장 현황을 점검하거나 실제 핵심 인력 분리 근무에 돌입했다. 대체사업장은 실제 사업장과 같은 전산 환경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몸만 들어가면 바로 업무가 가능하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대책 회의를 열고 지주와 본점 내 핵심 인력을 분리해 근무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중구, 영등포구 등에 있는 대체사업장을 활용해 핵심 업무가 유지될 수 있도록 외환업무, 결제 등 부서별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위험지역이나 의심지역을 방문한 직원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앞서 금융위는 망 분리를 엄격하게 적용받는 금융회사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필수 인력에 한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현재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4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사옥에서 150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세이프티 존’(Safety Zone)을 시험 운영하고 있다. 세이프티존은 코로나19 등으로 직장 폐쇄가 되더라도 자금 운용이나 결제 등 핵심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핵심인력을 별도 운영하는 비상계획의 일환이다. KB금융지주는 직장 폐쇄 시에도 클라우드 PC를 이용해 본점의 사무실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다. KB국민은행은 경기 김포시의 그룹 통합IT센터, 여의도의 전산센터 2곳을 중심으로 핵심 인력을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원격접속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해 비상 상황에서는 재택 근무도 가능한 환경을 마련해놨다. 하나금융지주도 인천 청라에 있는 전산센터에 대해 이원화 근무를 추진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포항 군부대 공사 민간인 코로나19 감염…부대 100명 전체 격리

    경북 포항 한 군부대 공사를 하던 민간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부대원 전체가 격리됐다. 22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포항 남구에 있는 해병대 군수단 독립숙영지(독립부대)에서 공사하던 민간인 A씨(54·남·대구)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부대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해당 부대는 내외부인 출입을 금지하고 접촉자를 찾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이 부대는 해병대 1사단과 떨어져 있다. 부대 인원은 약 1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5일 31번 환자가 방문한 대구 퀸벨 호텔에 같은 시간대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7일과 19일에 포항 군부대에서 근무했고 20일 31번 환자 동선을 보고 스스로 대구 동구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포항시는 A씨가 찾은 남구 오천읍 식당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하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현재 부대 출입을 통제해 부대원 전체를 격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70번 확진 포항 과외교사 버스로 대구 오가며 활동

    70번 확진 포항 과외교사 버스로 대구 오가며 활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번 환자(48·여·대구)는 최근 대구와 경북 포항을 오가며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70번 환자는 포항에 살다가 한 달 전 대구 남구로 주소지를 옮겼다. 포항 북구에 아직 거주지를 두고 있고 과외교사로 한 학생을 가르치면서 신천지 대구교회에 예배를 봤다. 70번 환자는 16일 낮 12시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대구 남구 대명동에 있는 자택에 도착했다. 17일에는 낮 12시 50분 대구 서부터미널에서 시외버스편으로 포항으로 이동해 오후 1시 40분 포항시 남구 대잠동 과외수업을 하는 학생 집에 도착해 수업했다. 18일은 오전 11시 40분께 다시 과외수업을 하는 학생 집에서 수업하고서 오후 2시에 포항 남구 대이동 코아이비인후과를 방문했다. 이후 19일 오후 5시 포항세명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 조치됐다. 20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온 뒤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70번 환자가 대구에서 포항으로 이동하면서 이용한 버스를 소독하고 버스 운전자와 학생, 학부모를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또 그가 방문한 포항 코아이비인후과가 입주한 9층 건물을 20일 오후부터 23일까지 폐쇄하고 방역·소독하기로 했다. 세명기독병원은 환자가 들렀던 선별진료소만 폐쇄하고 나머지 병동이나 응급실은 그대로 운영하고 검사를 맡은 의료진은 격리 조치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포항서 40대 과외교사 확진…병원·커피숍 폐쇄

    [속보] 포항서 40대 과외교사 확진…병원·커피숍 폐쇄

    경북 포항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나왔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전날 포항 세명기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A씨(49·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포항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가정방문 개인교사인 A씨는 대구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실제 거주지는 포항시 북구 두호동의 아파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6일 31번째 확진자(61·여)와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에 있었으며, 다음날 발열, 몸살 증세로 포항시 남구에 있는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후 증세가 심해져 19일 포항 세명기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A씨에게 과외를 받는 학생과 가족 3~4명은 자가 격리된 상태이며, 아직까지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비인후과의원 건물은 이날 폐쇄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오한 중에 대구 휘저은 31번… 신천지 예배 4번 참석 ‘슈퍼 전파’

    오한 중에 대구 휘저은 31번… 신천지 예배 4번 참석 ‘슈퍼 전파’

    31번 발병 소식에 신도들 검사받고 확진 신도 14명 감염원, 31번인지는 확인 안돼 나머지 1명은 병원서 접촉… 3명 추적 중 방역관 3명·역학조사관 5명 등 18명 급파 정부, 신천지 교인 전원 폐렴검사 추진도 31번 확진환자(61·여·한국인)로 시작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이 대구·경북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애초에 31번 환자가 언제 어디에서 감염됐는지가 불분명한 데다 활동 반경도 워낙 넓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 하루 만에 대구·경북에서 확진환자가 1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시에 따르면 경북 청도군 한 병원에 입원한 환자 2명도 양성판정을 받아 포항의료원에 격리됐다. 중대본이 이날 브리핑에서 발표한 31번 환자의 역학조사 경과를 보면 이 환자는 지난 7일 오한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17일 격리될 때까지 열흘 동안 대구 시내 한방병원, 교회, 호텔 등 곳곳을 다녔다. 현재까지 방역당국이 파악한 접촉자는 31번 환자가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접촉한 의료진과 직원, 환자 등 128명을 포함해 모두 166명이다. 새 확진환자 가운데 14명(34~36, 39, 41∼45, 47∼51번 환자)이 31번 환자와 같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녔다. 이들은 대부분 31번 환자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았다. 다만 31번 환자가 14명을 모두 감염시켰는지는 불확실하다. 중대본은 앞으로 31번 환자가 다녔던 교회에서 추가 확진환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33번 환자(40·여·대구 중구)는 새로난한방병원 검진센터 직원으로 31번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이 여성은 지난 16일부터 발열과 몸살 기운이 있었다. 이 밖에 37번 환자(47·남·경북), 38번 환자(57·여·대구), 46번 환자(28·남·대구)는 아직 31번 환자와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았다. 중대본은 애초 37번 환자가 31번 환자와 같은 교회를 다녔다고 했다가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아 조사 중이라고 정정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31번 환자는 증상이 있던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2시간씩 참여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감염된 상태였던 잠복기에도 2차례 교회에 갔다. 이 교회 건물은 9층짜리이며 신도는 9000명가량이다. 16일만 해도 31번 환자는 460여명과 함께 예배에 참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1번 환자가 언제, 어떤 층에서 예배를 봤는지 등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해 유행의 전파 양상을 분석할 예정”이라며 “아직 31번 환자가 (다른 환자들의) 감염원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는 ‘집단감염’이 벌어진 신천지 대구교회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를 검토 중이다. 정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31번 환자가 방문한 교회에서 ‘슈퍼 전파’ 사건이 있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방역관 3명, 역학조사관 5명, 행정인력 등 15∼18명을 대구에 파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추가 양성자(확진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교회 전체에 대한 선별검사,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슈퍼 전파 사건은 있었으나 누가 감염원이었고 어떤 감염 경로를 통해 확산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를 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청도서 코로나 2명 추가 확진, 53번째…“31번 환자 간 호텔 방문”

    청도서 코로나 2명 추가 확진, 53번째…“31번 환자 간 호텔 방문”

    “확진자 2명, 31번 머무른 퀸벨호텔 다녀갔다” 50대 남성 환자 2명, 병원 측에“한 달 간 외출한 적 없다” 전달 경북 청도 한 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환자 2명이 1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북 지역 확진 환자 수가 5명으로 늘었다. 두 사람은 한 달 간 외출한 적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15일 31번 확진자가 다녀갔던 대구의 퀸벨호텔에 갔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청도군 등에 따르면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50대 남성 환자 2명이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오후 9시 50분쯤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군 관계자는 언론에 “현재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2명은 퀸벨호텔에 다녀갔었다”면서 “하지만 신천지 예배 등에 참석한 여부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퀸벨호텔은 코로나19 ‘슈퍼 전파자’로 불리고 있는 31번 환자가 지난 15일 30분간 다녀간 곳이다.확진 환자 2명은 청도 한 병원에 입원 중인 59세, 57세 남성으로, 이들은 최근 한 달 동안 외출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51명으로 밝힌 전국 확진 환자 수는 53명이 됐다. 하루 동안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영천 3명, 청도 2명 등이다. 영천 지역 2명도 31번 환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의료원은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을 음압병실에 격리하라는 질병관리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시로 이들을 격리병동에 입원시켰다. 포항의료원은 음압병실을 갖춘 도 지정 감염병 관리기관이다. 포항시는 포항의료원 일반병동을 소독하고 인근 지역을 방역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대응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제철 맞은 동해안 대게

    제철 맞은 동해안 대게

    17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수협위판장에서 어선들이 잡아 온 대게 경매가 열리고 있다. 위판장 관계자는 “킹크랩 등 수입산 게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중국으로 들어가던 물량이 국내로 쏟아지며 가격이 10% 이상 하락했지만, 요즘이 제철인 동해안 대게는 어획량이 많지 않아 가격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포항 연합뉴스
  • 정부 코로나 대응지침 나오자… 지자체 봄 축제 다시 기지개

    ‘무기 연기’ 영덕대게축제 5월 열릴 수도 “코로나로 지역경제 위축돼 개최 불가피” 진해군항제·제주 들불축제도 진행 가닥 포항·울진은 시간 촉박해 재개 않기로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비한 대규모 지역 축제 및 행사 개최 권고지침을 내놓으면 최근 취소 또는 무기 연기됐던 축제 등이 속속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경북 시·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취소·연기하려던 행사 10여건을 다시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영덕군과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는 이날부터 이미 무기한 연기했던 영덕대게축제를 오는 5월 초에 개최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에 들어갔다. 애초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영덕 강구항에서 개최할 계획이던 영덕대개축제를 코로나119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했던 것을 새로 일정을 잡아 개최하는 것이다. 군은 또 14일 영덕물가자미축제추진위원회와 무기 연기시켰던 물가지미 축제(4월 30~5월 3일)를 예정대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영덕대게추진위 관계자는 “정부의 지침도 지침이지만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고려할 때 개최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경남 창원시도 이날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6일까지 전국 최대 규모 봄꽃 축제인 ‘제58회 진해군항제’를 일정대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정부 발표 이후 이 같은 방침을 정리했다. 제주시는 겨울철 제주섬 최대 축제인 들불축제(3월 12~15일)를 개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시는 일부 프로그램은 폐지하는 등 축소 개최하는 절충안도 검토 중이다. 들불축제는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는 제주의 전통 축제로 관광객이 즐겨찾는 지역 대표 축제다. 반면 포항시와 울진군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했던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2월 27~3월 1일), 포항구룡포대게축제(2월 28일~3월 1일)를 다시 개최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재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울진 관계자는 “정부는 축제를 개최해도 무방하다고 하지만 준비 시간이 촉발하고 자칫 축제로 코로나19가 발생할 경우 이미지 타격과 지역경제 손실이 우려돼 최종 방침을 정했다”고 했다. 전국 17개 시장·도지사 모임인 전국시장도지사협의회는 13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임시 총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한 뒤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위축된 지역 경제살리기와 국내 관광 활성화 대응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우려해 대규모 행사나 축제, 시험 등 집단행사 시 주최기관과 보건당국이 참고할 수 있는 권고지침을 내놓았다. 지침에 따르면 행사 주최 측은 지역 보건소의 협조와 직원 교육, 격리공간 확보 등 감염증 예방을 위한 방역 조치를 충분히 갖추도록 했다. 행사를 무조건 연기·취소할 것은 아니지만 방역 조치를 충분히 병행하면서 추진하라는 것이다. 다만 방역 조치가 곤란한 여건에서 노인·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밀폐되고 협소한 공간에 집결하는 행사는 대상자를 축소하거나 행사를 연기하도록 권고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단독] 꽃 선물·외식 데이 “코로나 불황 뚫자”

    [단독] 꽃 선물·외식 데이 “코로나 불황 뚫자”

    코엑스 전시 재개… 여행도 다시 ‘꿈틀’ 확진자 다녀간 식당 찾아가기 운동도 丁총리 “정부·지자체 행사 계획대로 진행” 전문가 “위생 수칙 지키고 방역 철저히”서울 서초구에서 여덟 번째 확진환자가 거쳐간 한 감자탕집은 최근 구청 직원 사이에 ‘제2의 구내식당’으로 통한다. 보건 당국의 동선 파악에 적극 협조했으나 상호가 공개되면서 매출이 급감하자 구청 직원들이 최근 사흘간 100명도 넘게 다녀가며 식당 살리기에 나섰다. 조은희 구청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앞서 직원들과 함께 이 식당을 방문해 식사했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계속 이용하도록 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자 관가가 경제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덮치면서 전반적인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하자 ‘빈틈없는 방역’과 함께 ‘코로나 블랙홀’에 빠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기 위축 방어전’에 뛰어든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방역은 빈틈없이 하되 지나친 위축은 피해야 한다”면서 “중앙부처와 지자체 주관 행사를 무조건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예정된 행사들은 계획대로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라도 소독을 하고 이틀 후부터는 운영해도 괜찮다는 것이 방역대책본부의 입장”이라며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관광·요식·화훼 등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광주시는 청사 구내식당의 운영을 18일까지 중단했다. 직원들의 지역 식당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울산시·포항시·강릉시 등도 ‘범시민 가족 외식 데이’, ‘외식 한 번 더하기 운동’ 등을 전개하거나 구내식당 운영 횟수를 줄이도록 하고 있다. 전남도와 충남도는 각 시군과 공동으로 다음달까지 매주 금요일을 ‘플라워 데이’로 지정하고 꽃 사주기 운동을 하고 있다. 강진군은 사무실 꽃 생활화를 위한 ‘1테이블 1꽃 운동’을 전개 중이다. 지자체별로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한동안 예정된 행사를 취소했던 중앙부처도 달라졌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충북 진천에서 열리는 충북 혁신도시 간담회를 예정대로 치른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2020 드론쇼 코리아’를 무기한 연기했던 산업통상자원부도 이달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빌드 전시회’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등 대규모 전시회를 예정대로 한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 확산 속도가 느려지면서 소비 재개 기미도 보인다. 회사원 주모(45)씨는 “최근 제주행 저가항공 티켓이 5000원으로 떨어져서 가족 여행을 예약했다”면서 “제주는 확진자가 나온 적이 없고 중국인도 현재 못 오는 상황인 데다 방역 조치도 어느 때보다 강화하고 있다니 문제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과도한 불안으로 무조건 행사를 취소하고 장소를 폐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개인은 위생을 지키고 기관과 단체는 방역 조치와 동시에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지속하는 게 정답”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ASF 여파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중단…‘멧돼지 습격’

    ASF 여파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중단…‘멧돼지 습격’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로 매년 겨울철 해왔던 먹이주기 행사가 전국적으로 중단되면서 굶주린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도심 출몰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전국 지자체들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해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첫 겨울철을 맞아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야생동물 전염병 예방과 멧돼지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따라서 전국 지자체 등은 해마다 혹한, 폭설 등으로 먹잇감이 부족한 12월부터 3월까지 4개월간에 걸쳐 야생동물에게 옥수수와 밀, 수수, 배추 등 수백㎏씩의 먹이주기를 나눠 주던 것을 올해는 중단했다. 경북의 경우 구미·경주·안동시, 칠곡·울진·영양군 등 도내 15개 시·군이 올해 겨울철 야생동믈 먹이주기 예산 3010만원을 확보했으나, 결국 집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때문에 최근 멧돼지들이 먹잇감을 찾아 도심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5시 24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우현동 대동우방타운 인근 야산에 멧돼지 6마리가 출몰했고, 지난달 17일 오후 9시 30분쯤엔 포항 남구 대이동 4차로 도로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주민들이 한동안 불안에 떨었다. 같은 달 29일 오후 6시쯤에는 경기도 이천시 창전동 한 사진관에 100㎏은 족히 돼 보이는 멧돼지 한 마리가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며 소란을 피운 뒤 인근 야산으로 사라졌다. 앞서 14일 오후 9시 39분쯤엔 대구 동구 불로동 주택가에 멧돼지들이 등장, 이 가운데 2마리가 소방 및 경찰의 합동 작전에 의해 사살됐다. 11일엔 대구 수성구 만촌동 한 야산 등산로에 멧돼지 15마리가 나타나 이 가운데 1마리가 포획된 바 있다. 7일 오후 1시 40분쯤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봉산육거리에 3년생으로 추정되는 성체 고라니 한 마리가 도로 위를 뛰어다니다 주행 중인 SUV차량과 충돌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전국에서 멧돼지 포획을 위한 119 출동 건수가 650건에 달했다. 이는 전년 10~12월 3개월간 815건의 80%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최동학(대구 동인동물병원장) 대구경북야생동물연합회장은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가 중단되면서 야생 먹이자원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3월까지 더 많은 멧돼지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권순호 경북도 환경정책과 주무관은 “ASF 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진 야생 멧돼지 포획과 야생동물 바이러스 확단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는 마당에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시·군 기업투자유치 기금 조성에 적극

    경북 시·군 기업투자유치 기금 조성에 적극

    경북의 시·군들이 기업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기금 조성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매년 100억원씩 총 1000억원의 기업투자 유치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재원은 예산출연금과 각종 운용수익금, 민간기탁금, 기타 수입금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기금은 기업체 분양 및 임대용 토지 구입, 공장부지 매입비 융자지원, 각종 보조금 및 인센티브 지원, 기타 투자유치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지원 등에 사용한다. 시는 이를 조례로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를 개정하기로 하고 포항시의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시는 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2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000억원과 함께 고용유발효과 6만 8000여 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의성군은 올해 처음으로 투자유치진흥기금 30억원을 조성해 기업투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투자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 우량 기업을 유치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는 전략에서다. 군은 이를 통해 주력 유치할 식료품 제조업, 전기 변환장치 제조업, 농업 및 임용용 기계 제조업에 지원을 강화한다. 휴·폐업한 농공단지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보조금을 가산해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기금 운영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부터 조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천시는 지금까지 투자유치진흥기금 330억원을 조성해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 및 기업유치를 위한 각종 기반시설 조성 등에 240억원을 투입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기금 조성으로 투자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각종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스코, 산하 교육재단 출연금 축소에 반발 확산

    포스코, 산하 교육재단 출연금 축소에 반발 확산

    포스코의 포스코교육재단에 대한 출연금 대폭 축소로 인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5일 포스코교육재단 등에 따르면 포스코는 2012년 385억원 수준이던 포스코교육재단 출연금을 계속 줄이고 있다. 2019년에는 180억원을 냈고 2020년에는 120억원, 2021년에는 70억원 출연할 예정이다. 포스코교육재단은 수입 대부분을 포스코 출연금에 의존해 왔다. 이처럼 포스코 출연금이 대폭 줄어들자 재정 자립화를 위해 인력 구조조정과 학교통합, 부지매각, 특별수당 축소, 운동부 폐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재단 산하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포항제철고, 광양제철고 등록금 인상이나 일반고 전환도 고려 대상이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재단 소속 교직원은 지난해 11월 내부 설명회 때 대부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당시 한 포항제철초등학교 교사는 “박태준 초대 재단 이사장은 교육이 미래라고 생각해 학교를 세웠다고 생각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재정자립화라고 하니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포항제철고 교사는 “그동안 자긍심을 갖고 근무했는데 이렇게 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순이익이 수조 원에 이르는 회사가 재단에 낼 200억원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학부모들 역시 교육 질 하락을 우려하며 불만을 내놓고 있다. 한 포항제철초등학교 학부모는 “재단 출연금이 줄어 영어 원어민 수업도 못 할 형편이라는 등 여러 가지 소문이 돈다”며 “더 큰 문제는 지금까지 학교나 재단 측은 학부모에게 이렇다 할 설명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급기야 포항 정치권도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경북도당 위원장은 이날 “포스코가 경영합리화를 명분으로 교육재단 투자를 대폭 삭감하는 것은 포스코 설립이념을 저버리는 단견 내지 무책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교육재단 설립 시 제출한 재산출연 각서 취지를 성실히 이어가는 것이 기업시민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자세”라고 말했다. 박희정 포항시의원은 앞서 지난 4일 시의회에서 열린 26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스코는 1995년 포항공대(포스텍)와 초·중·고등학교를 각각 다른 재단으로 분리할 때 도교육청에 운영비 부족액을 매년 출연하겠다는 각서를 냈고 각서는 도교육청에 보관돼 있다”며 “이 자료대로라면 포스코의 재정 자립화 추진은 도교육청과 한 약속을 종이짝 취급하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교육재단은 “재정자립화는 장기적 차원에서 교육재단의 독립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의 초석을 위한 것으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검토한 사안”이라며 “1995년 출연 약속 때와 비교해 교육의 공공성이 강화돼 공사립 격차가 사라지고 초·중 의무교육을 넘어 고교까지 무상교육을 추진하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조 86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0.2% 감소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0.9% 줄어든 64조 3668억원, 당기순이익은 4.8% 증가한 1조 982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포스코는 시황 악화에도 재무건전성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전년보다 1.9%포인트 감소한 65.4%로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7조 9782억원으로 1조 5534억원이 줄었고, 자금시재는 지난해보다 1조 7857억원 증가한 12조 4634억원을 기록하며 유동적 대응을 강화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항지열발전시설 매각 후 철거될 듯

    포항지열발전시설 매각 후 철거될 듯

    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지진을 촉발한 포항지열발전시설이 매각 절차를 거쳐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범대본)는 대구지법 포항지원에 낸 ‘지열발전시설 점유이전 및 철거금지 가처분신청’을 취하했다고 2일 밝혔다. 범대본이 2019년 10월 14일 법원에 “시추기가 90m 높이에 지하로도 상당히 들어가 있어 철거 과정에서 단층 파열로 추가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며 철거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지 3개월 여 만이다. 모성은 범대본 공동대표는 “시추시설과 지하 지열정이 분리돼 있어 추가 지진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산업통상자원부 의견 자료를 받아서 최근 가처분신청을 취하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열발전소 양도담보권을 가진 신한캐피탈은 시추장비 매각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신한캐피털은 그동안 법정 심문에서 “시추기가 지하 지열정과 분리돼 있고 태스크포스에 참가한 외국인 교수가 철거해도 안전하다고 답변한 만큼 보존할 이유가 없다”고 맞섰고, 신한캐피탈 측 대리인은 법원을 통해 산자부에 사실조회를 신청했다. 산자부는 지질학회에 의뢰해 ‘시추시설을 철거하더라도 추가 지진 발생 우려가 없다’는 의견을 받아 전달했다. 포항지열발전소에는 시추기 본체와 머드펌프, 비상용 발전기, 이수순환 시스템, 지상발전 플랜트, 수변전설비 등이 있다. 땅은 넥스지오, 시추기 본체와 머드펌프 등은 신한캐피탈이 소유하고 있다. 사업자인 넥스지오는 경영난으로 2018년 1월 19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해 현재 절차를 밟고 있다. 모성은 범대본 대표는 “법정 심문 때 안전하다는 답변이 오면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기로 한 만큼 경제 활동을 방해하면 안 되니 취하했다”며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그 사람들(정부, 지질학회) 책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추기 탑은 추모와 교육 차원에서 포항시가 예산을 확보해서 보존해야 하는데 아쉽다”며 “시가 문제를 제기하고 협상해야 하는데 뒷짐을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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