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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 손배소’ 선고 앞두고 들썩이는 포항시…의회선 결의안 채택도

    ‘지진 손배소’ 선고 앞두고 들썩이는 포항시…의회선 결의안 채택도

    2017년 경북 포항에서 촉발된 지진으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새달 13일 대구고법에서 포항지진 관련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이 진행된다. 2023년 11월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는 “국가는 원고에게 1인당 200만~300만원씩 위자료를 줘야 한다”고 선고했다. 정부는 위자료를 줄 수 없다고, 포항시민 등은 당초 청구액인 1인당 1천만원씩 지급해야 한다며 각각 항소했다. 이후 소송에 참여하는 시민이 늘면서 당초 5만명이던 원고측이 약 50만명으로 늘어났다. 정부조사연구단 조사 결과 지열발전에 따른 촉발 지진으로 결론나고, 소송 참여 인원도 늘면서 지역에서도 항소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15일 열린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공정한 판결과 국가 책임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을 통해 의회는 “항소심 재판부는 국가의 책임이 명백히 밝혀진 상황에서 더 이상 지진피해 주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야 한다”며 “지진과 지열발전사업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고 지진 피해자들에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리한 국책사업 추진으로 인한 인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민단체에서도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는 선고 공판 일정이 정해진 후 ‘시민권익 찾기 지역사회 대동단결’을 호소하며 매주 주말 다수 시민들이 모이는 곳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항 11·15 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포항지진 피해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지열발전사업의 책임을 명확히 인정해야 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에 호소문도 전달할 예정이다.
  • 경북 포항시, 2027년 ICLEI 세계총회 도전장 내민다

    경북 포항시, 2027년 ICLEI 세계총회 도전장 내민다

    경북 포항시가 2027년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세계총회 유치에 도전장을 낸다. 15일 포항시는 오는 30일 이클레이 세계본부(독일 본부)에 2027년 세계총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3년마다 열리는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전 세계 지방정부를 비롯해 중앙정부와 연구소, 국제기구 등에서 참가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의제를 정해 공동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시는 글로벌 기후 리더십을 강화하고 세계총회 유치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14~1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도 참석했다. 전세계 50여개 지방정부에서 80명이 넘는 단체장 및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날 ‘사람 중심의 공정한 전환을 위한 지방 정부 네트워크’에도 가입했다. 이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은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 도시 포항’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고, 철강 도시에서 친환경 산업 도시로 전환과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추진 사례를 공유했다. 이 시장은 이클레이 회장인 카트린 휀펠트 야메(스웨덴 말뫼시장), 이클레이 사무총장인 지노 반 베긴, 캐나다 퀘벡주 수석대표 다미앙 페레이라와도 연이어 면담을 갖고, 2027년 세계총회 유치 당위성과 국제적 역량을 설명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포항은 철강 산업의 중심에서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해 기후 위기 대응 가능성을 증명해 온 도시”라며 “2027년 세계총회를 유치해 전세계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덕규 경북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지역 현안 집중 질의

    최덕규 경북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지역 현안 집중 질의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최덕규 의원(경주2, 국민의힘)은 15일 열린 제355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동해남부선 입실역 신설과 외동읍 교통 불편 문제 ▲솔거미술관 증축 및 경주시의 미술관광도시 브랜드화 전략 ▲경북도교육청 공유재산 관리 실태 및 제도 개선 방안 등을 주제로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을 상대로 심도 있는 도정질문을 펼쳤다. 입실역 폐역 이후 외동읍은 교통 사각지대…외동역 격상 시급 먼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 과정에서 입실역이 폐역되며 외동읍이 심각한 교통 소외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0년과 2011년에 진행된 두 번의 타당성조사 결과 입실역 폐지와 외동신호장 신설이 결정되었고, 결국 2021년 입실역은 폐역됐다. 최 의원은 “현재 경주역과 북울산역 간 거리만 32km에 달해 지나치게 넓은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균형발전과 교통 인프라 구축 측면에서 명백한 불공정 사례”라고 지적했다. 또한 외동읍은 경주시 내에서도 도세 징수액을 두 번째로 많이 납부하고 있으며, 인구 증가, 산업단지 활성화 등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주민들은 지금까지도 입실역 폐역 결정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 의원은 “현재 외동신호장을 여객정차역인 외동역으로 격상하는 등의 실질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솔거미술관은 경북 문화경쟁력의 상징…증축으로 문화생태계 허브로 도약해야 이어 경주엑스포공원 내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위탁운영 중인 솔거미술관에 대해 질문하며, 공간 협소와 수장고 부족, 전문 인력 부재 등으로 인해 미술관 운영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솔거미술관은 박대성 화백의 800여점 작품 기증을 바탕으로 설립된 공립미술관으로서 상징성과 역사성이 크다”면서 “기존 공간은 박 화백의 전시 및 연구 중심 공간으로 특화하고, 증축 공간은 지역 청년작가의 창작·전시 허브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항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과 비교해 예산, 관람객 수, 인프라에서 모두 열세임을 지적하며, “솔거미술관 증축은 단순한 공간 확대가 아닌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살리는 전환적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개관한 더안미술관, 오아르미술관 등 민간 미술관과의 연계를 통해 미술관 투어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경주시가 세계적인 미술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공유재산 무단 점유, 미등기 건축물 방치…경북교육청 관리체계 근본 개편해야 마지막으로 경북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질문에서는 도내 무허가 및 미등기 건축물 실태와 학교 담장 밖 공유재산의 무단 점유 문제를 지적했다. 최 의원은 “2024년 말 기준 경북도교육청이 보유한 공유재산은 2906필지, 약 2648만㎡에 달하며, 이 중 일부가 민간에 무단 점유되고 있음에도 변상금 부과나 소송 등의 조치가 전무하다”며, 교육청의 소극적 대응을 비판했다. 또한 “교육청의 실태조사가 각 기관의 제출 자료에만 의존한 탁상 행정에 머물고 있어 문제 시설 파악이 어렵고, 이행강제금 부과 등 후속조치도 미흡하다”라며 “실효성 있는 현장조사와 시정명령, 지자체 통보 등 제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도정질문을 마쳤다.
  • 싱크홀 공포에…경북 포항시 지표투과레이더로 선제 탐사 실시

    싱크홀 공포에…경북 포항시 지표투과레이더로 선제 탐사 실시

    전국적으로 지반침하(싱크홀) 사고가 잇따르면서 경북 포항시가 전제적으로 탐사를 실시한다. 15일 포항시는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침하 우려가 있는 도로 구간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싱크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며 시민 불안이 커면서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 위해서다. 5월까지 GPR 장비를 활용해 도로 하부에 생길 수 있는 지하 공동의 위치와 규모를 정밀 탐지할 계획이다. 탐사 결과 소규모 공동이 발견되면 즉시 복구에 나서고, 규모가 크거나 구조적 문제가 우려되는 구간은 굴착 조사를 병행해 원인을 정밀 분석한 뒤 보수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탐사로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차단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향후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과학적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심재용 도로시설과장은 “GPR 탐사는 지하공간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진단하고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철저히 점검해 시민 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포항 찾은 이준석, “TK 의원들이 지역 민심 잘못 호도해”

    경북 포항 찾은 이준석, “TK 의원들이 지역 민심 잘못 호도해”

    연일 대구·경북(TK)을 돌며 보수 민심 다지기에 나선 개혁신당 대선 후보 이준석 의원이 지역 정치권이 주민을 호도했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15일 경북 포항시를 방문해 주요 거리 출근길 인사를 마친 이 의원은 포항역에서 가진 현장 브리핑에서 TK 지역 민심과 관련해 “대구·경북 정치권에서 과도하게 주민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호도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민심이 지역 정치인들에 의해 쏠릴 수밖에 없는데 TK 국회의원 대부분은 탄핵 반대에 나섰고 계엄이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이야기했다”며 “헌재에서 8대 0으로 파면이 나온 것과 관련해 주민들께 겸허한 반성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포항과 구미 등 영남의 공업지대 국회의원들은 탄핵 찬반 정도에 대한 의견만 내고 있다”며 “대선 경쟁 과정에서 쇠락의 위기에 처한 지역 산업과 발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전날부터 대선 경선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 국민의힘과 경선 룰 잡음이 지속되는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이 의원은 TK 보수 민심을 발 빠르게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조부모 산소가 있는 경북 칠곡군과 산불 피해지역인 영덕군을 방문하면서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9일 대구, 14일 구미 등을 방문해 출근길 인사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일정에 대해 이 의원은 “TK에서는 탄핵과 산불의 아픔으로 상심이 크다. 이제는 다른 곳에 가서 표를 가져와라고 할 때까지 진정성을 보이겠다”며 “아직 가보지 못한 주요 도시들이 많이 남은 만큼 한동안 TK 지역 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발 철강 위기로 철강과 포항이 위기를 겪고 있고, 영남지역 산업지대가 러스트벨트(산업 쇠락 지역)라 전망될 정도로 어렵다”며 “첨단 산업 투자, 동해안 지역의 데이터센터 유치 등 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공약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북 포항시, APEC 정상회의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경북 포항시, APEC 정상회의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경북 포항시가 마이스(MICE) 산업 육성과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해 세계경제포럼(WEF)과 협력을 강화한다. 14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서울을 방문해 이주옥 세계경제포럼 아시아태평양 국장을 만나 포항시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11월 이 시장이 서유럽 출장 중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 국장과 면담한 이후 후속조치 일환이다. 당시 논의를 구체화해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기후 및 경제 이슈 대응을 위한 시의 역할 확대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올해 하반기 경주에서 열리는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포항 지역 행사 유치와,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연사 초청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기업과 글로벌 투자자들이 포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세계경제포럼 주관 부대행사 유치도 제안했다. 시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세계경제포럼은 물론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장기적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협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세계경제포럼과의 지속적인 협력은 포항이 글로벌 의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기구들과 연계해 포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 조기 대선 여파에…축제 줄줄이 연기

    조기 대선 여파에…축제 줄줄이 연기

    조기 대선 여파로 축제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지역 대표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 일정을 6월 20~22일로 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애초 시는 다음달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포항시 남구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대선 사전투표일(5월 29~30일) 및 본 투표일(6월 3일)과 축제 기간이 겹치면서, 축제 운영에 필수적인 공무원 인력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포항시의 설명이다. 충남 천안시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K-컬처박람회와 연계 추진되는 ‘제12회 천안 외국인 축제’를 5월 25일에서 6월 8일로 미뤘다. 또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with 맥썸 페스티벌’은 5월 29∼30일에서 6월 20∼21일로 연기했다. 인천시 동구는 다음 달 16∼18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36회 화도진 축제’ 일정을 오는 9월 5∼7일로 변경했다. 동구 관계자는 “대선 직후 축제를 개최하면 장마철과 겹칠 수 있어 가을로 일정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일 전 60일부터 사업설명회나 공청회, 직능단체 모임, 경로 행사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 정기적인 주민체육대회, 계절 축제, 전통 축제를 개최·후원하는 것은 허용되지만 행사를 했다가 논란을 초래할 수 있어 지방자치단체들이 조기 대선일 전에 예정됐던 축제 등 지역 행사를 연기·취소하고 있다.
  • 경북 포항시, AI 컴퓨팅센터 유치 위한 산·학·연 협력 강화 나서

    경북 포항시, AI 컴퓨팅센터 유치 위한 산·학·연 협력 강화 나서

    경북 포항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역 혁신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0일 포항시는 한국인공지능협회,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한동대학교,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및 AI 산업 혁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라는 당면 과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고, 포항을 대한민국 AI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AI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과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AI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델 개발 ▲AI 활용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스마트 농업·제조업 적용 AI 솔루션 도입 등이 포함됐다. 우선 AI 기반 스마트 인프라 구축으로 교통·환경·안전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해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지역 주력 산업과 AI 기술을 융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산업 전환 전략도 추진된다. AI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포스텍과 한동대학교는 지역 산업과 AI 기술 융합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주도하고, 청소년·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미래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해 지역 AI 산업 생태계 기반을 다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해 나간다. AI 협력 체계를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기반도 다져갈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AI 기술은 미래 산업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라며 “포항이 AI 혁신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와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북 포항에서 기르는 국산 ‘연어’…2년 뒤 출하 전망

    경북 포항에서 기르는 국산 ‘연어’…2년 뒤 출하 전망

    경북 포항시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높이면서 2027년이면 포항산 연어가 출하될 전망이다. 10일 포항시는 2021년 해양수산부 공모로 본격화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공정에 속도를 높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연어 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조성되는 클러스터에는 시범 시설인 테스트베드와 상업 양식장 부지를 함께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테스트베드는 현재 공정률 40%를 기록하고 있고, 지반 공사와 해수 취·배수 시설 조성을 마친 상태다. 수조 설치를 위한 건축·토공 작업이 진행 중이고,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어 양식장으로 사용될 배후부지 조성도 전국 최초의 연어 양식특화단지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공공토지비축사업에 선정된 이후 12월 개발계획과 실시설계를 수립했고, 올해 2월부터는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 사전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2027년부터 ‘포항산 연어’의 본격적인 출하가 가능하다. 해외 투자자들도 포항산 연어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일 노르웨이의 유력 연어 양식기업 닐스윌릭슨(Nils Williksen)의 이바르 시그문드 윌릭슨(Mr. Ivar Sigmund Williksen) 한국지사 회장이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강덕 시장은 “연간 4만t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대서양 연어를 포항산 연어로 대체해 수입을 줄이고, 스마트양식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지역 경제와 수산업에 새로운 활로를 열겠다”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포항 하천 공사 현장서 포탄 발견…군 당국 수거

    경북 포항 하천 공사 현장서 포탄 발견…군 당국 수거

    경북 포항시 한 공사 현장에서 포탄이 발견돼 군 당국이 수거해갔다. 9일 오후 4시 50분쯤 포항시 북구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인근 학산천 공사장에서 건설사 관계자가 포탄 한 발을 발견했다. 공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양수기로 물을 퍼내는 과정에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공사 지점에서는 포항시가 학산천 복개도로를 걷어내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공사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교통을 통제한 뒤 해병대 폭발물처리반에 해당 물체를 인계했다.
  • 경북 포항시, 어촌 일손 돕는 외국인 근로자 모집…10월부터 투입

    경북 포항시, 어촌 일손 돕는 외국인 근로자 모집…10월부터 투입

    경북 포항시가 지역 어촌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모집한다. 9일 포항시는 본국에 거주 중인 다문화 가족 및 유학생 부모,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과메기·오징어 건조철 일손을 돕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어업 분야에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모집으로 최대 8개월간 계절근로자로 일할 수 있다. 올해 수산물 가공업 분야 외국인 계절 근로 도입 대상은 ▲다문화가족의 본국 거주 4촌 이내 가족·친척 ▲유학생의 부모 ▲국내 체류 외국인 등 세 부문이다. 포항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족이 본국에 거주하는 친척(배우자 포함 4촌 이내)을 초청할 수 있고, 가구당 연간 최대 1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무단이탈자가 발생한 다문화가족이나 이혼 가정은 신청할 수 없다. 비수도권 소재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서 1년 이상 재학한 유학생은 부모(만 55세 이하)를 초청해 계절근로자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 국내 합법 체류 중인 외국인도 체류 자격 변경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포항지역 수산물 가공업체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총 368이 투입됐다. 10월부터 입국해 지정된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5개월 이내 근무하게 되고, 업체 요청에 따라 체류 기간은 최대 8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오영환 어촌활력과장은 “매년 반복되는 어촌 인력난이 국내외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완화되길 기대한다”며 “올해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포항지진 위자료 항소심 새달 선고…약 50만명 소송 참여

    경북 포항지진 위자료 항소심 새달 선고…약 50만명 소송 참여

    경북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본 시민들이 정부 등을 상대로 낸 위자료 소송의 항소심 결과가 다음달 나온다. 9일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는 새달 13일 오전 10시 대구고법에서 포항지진 관련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대구고법 민사1부는 지난 8일 최종변론을 통해 원고와 피고 측 주장을 청취한 뒤 선고 날짜를 정했다. 앞서 1심 재판부인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포항시민 5만여명이 국가와 지열발전소 운영업체 등을 상대로 낸 지진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리면서 1인당 위자료 200~300만원 지급을 선고했다. 정부는 위자료를 줄 수 없다고, 포항시민은 당초 청구액인 1인당 1천만원씩 지급해야 한다며 각각 항소했다. 이후 포항과 경주시민 등 약 50만명이 추가로 소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대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선고까지 남은 기간 동안 서명운동을 통해 피해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했다.
  • 경북 포항시립박물관 조성 청신호…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경북 포항시립박물관 조성 청신호…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경북 포항시가 추진 중인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포항시는 시립박물관 건립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예산편성 전에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시립박물관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46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남구 동해면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부지면적 1만 5142㎡, 연면적 7640㎡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 안에 전시실과 수장고, 교육체험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관광 산업의 미래 가치를 창출할 핵심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시는 올해 안에 관련 사전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중 국제 설계 공모를 실시해 지역의 자연·역사·문화를 반영한 창의적인 설계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시립박물관은 신 동해안 시대를 대표할 역사문화 랜드마크이자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2028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범시민 유물 기증 운동도 펼칠 예정”이라고 했다.
  • 경북 포항시, 빈집 무상 임대차 사업 효과…빈집 3차 모집 나서

    경북 포항시, 빈집 무상 임대차 사업 효과…빈집 3차 모집 나서

    지역 내 방치된 빈집과 빈 건축물을 정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는 경북 포항시의 무상 임대·임차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포항시는 빈 상가와 빈집 등 방치된 건축물을 무상으로 임대할 ‘상생임대인’ 3차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창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상생임대인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빈 건축물을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1월부터 시작돼 선정된 건축물에는 리모델링 및 보수 혜택이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원도심 내 근린생활시설 또는 단독주택 중 3년 이상 시에 일부 또는 전부를 무상으로 임대할 수 있는 빈 건축물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임대인은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30일까지 시청 13층 공동주택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시는 확보한 빈집과 빈 건축물을 창업 공간, 문화·예술 공간, 공동체 활동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이나 단체에 재임대한다. 예비창업자와 사회적협동조합, 지역공동체 등이 대상이다. 사업계획 및 지역 기여도 등을 평가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마케팅도 지원한다. 지난달 28일까지 진행한 예비 창업자(임차인) 모집에서는 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임차인은 4월 중 포항시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빈 건축물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 전남 지역, 광양만권 철강산업 위기대응 전략 논의 본격화

    전남 지역, 광양만권 철강산업 위기대응 전략 논의 본격화

    전남도가 트럼프2기 행정부의 철강 고율 관세 부과 등에 따른 광양만권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본격 나선다. 도는 광양시, 순천시와 함께 지난 3일 광양만권소재부품지식산업센터에서 ‘전남 철강산업 위기대응 협의체’ 발족식을 갖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의체는 미국의 철강 고율 관세(25%) 부과, 중국의 기술력 강화와 저가 공세, 국내 철강 수요산업의 침체 등 복합적인 대내외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구성됐다. 전남 지역 산업계, 학계, 유관기관, 정치권 등 지역 사회가 폭넓게 함께한다. 협의체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정광현 순천시 부시장·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현대제철㈜, 동아스틸㈜, ㈜SNNC, 한화오션에코텍㈜, ㈜성원 등 철강 관련 주요 기업들도 참여한다. 이외에도 경제 관련 기관·단체장, 도·시의회 의원 등 총 28명이 참여해 ▲ 철강산업 위기대응 정책자문과 정부 공동 건의 ▲ 기업 애로사항·규제발굴 ▲ 신규사업 발굴·제안 ▲ 강연·세미나 공동 개최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철강산업 위기 종료 시까지 운영한다. 정기회의는 격월로, 필요 시 수시로 개최하는 유연한 체계를 통해 현안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전남 지역내총생산(GRDP)의 23%를 차지하는 철강산업이 최근 대내외 여건 악화로 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엽 광양시 미래산업국장은 “광양시 산업구조와 유사한 포항시의 경우 산업위기가 발생되면 즉각적으로 포항시, 경북도, 지역 국회의원이 똘똘 뭉쳐 관련 법률 재개정과 실질적 지원을 이끌어내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협의체 발족 다음날인 4일 광양제철소와 강관 제조 대미 수출 중소기업인 픽슨을 방문,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철강산업과 석유화학산업 등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지역 주력산업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업종별 자체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정부 차원의 대미협상 강화와 금융·자금 등 지원대책도 조속히 강구토록 강력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전남테크노파크의 철강기업 대상 심층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양만권 철강기업의 57%가 올해 매출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주요 애로사항은 ▲ 고객 수요 감소(32%) ▲ 원자재 가격 상승(29%) ▲ 기술개발 부담(15%) 순으로 나타났다.
  • 쪼개진 ‘대왕고래의 꿈’… “지역 실리 챙겨야” “어민 생존권 위협”[이슈 & 이슈]

    쪼개진 ‘대왕고래의 꿈’… “지역 실리 챙겨야” “어민 생존권 위협”[이슈 & 이슈]

    자원 생산 기대감 속 지역 역할론포항, 앞바다 시추 작업에 적극나서과세 근거 ‘지역자원시설세’ 개정추가 시추 대비 영일만항 개발 추진한풀 꺾인 기대… 어민 반발도 거세홍게잡이철 시추에 해상시위까지“수백년에 걸쳐 형성된 어장 파괴시추 계속 땐 더 강한 반발 불가피”지난해 6월 대한민국, 특히 경북 동해안권을 열광하게 만든 소식이 발표됐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였다. 포항 앞바다인 영일만 일대 제8광구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공표했다. 에너지 자원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인 만큼 그 파장은 역대급이었다. 정부 발표대로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만큼 기대감은 부풀었고 사업은 거침없이 추진됐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국정 브리핑 이후 채산성과 분석 업체 신뢰성 등 곧바로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자원 생산의 꿈’이라는 전 국민적 희망을 동력 삼아 시추 사업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대왕고래 사업 관련 예산 505억원 중 497억원을 삭감했다. 이에 한국석유공사는 시추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5900억원을 발행해 사업을 이어 갔다.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 동서 방향으로 형성된 대왕고래 유망구조는 포항시에서 약 40㎞ 떨어져 있다. 시추 작업부터 성공 시 쏟아지는 막대한 양의 이익을 고려하면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형성됐다. 포항시도 발 빠른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 포항시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서 영일만항 배후 항만 선정 추진을 시작으로 인접 지자체로서 적극적인 역할에 나섰다. 탐사시추 작업이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 이뤄져 인력과 물자를 나를 보급선 운영을 위해선 배후 항만이 필요하다. 영일만항은 거리상 가깝다는 이점이 있지만 시추 프로젝트 항만 하역 경험 등에서 밀리면서 배후 항만 자리를 부산신항 다목적터미널에 내줬다. 이를 두고 포항 앞바다에서 이뤄지는 시추 작업에 포항을 ‘패싱’했다는 반발 여론이 일기도 했다. 이에 포항시는 석유공사를 찾아 보조항만으로 영일만항 운영을 요청하는 등 실리 챙기기에 나섰다. 해저자원 개발에 따른 과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지역자원시설세’ 개정도 추진 중이다. 해저자원 개발로 인한 환경오염, 어업 제한, 개발 제약 등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서다. 추가 시추에 대비한 영일만항 개발 사업에도 돌입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포항시는 경북도, 한국석유공사,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심해가스전 개발에 따른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추가 시추 작업 진행 시 영일만항이 배후 항만에 지정될 수 있도록 대응하기 위해서다. 포항시는 경북도와 협력해 ‘영일만항 확장개발 용역(1억원)’과 ‘영일만항 스웰 개선 용역(2억원)’ 등을 조속히 추진해 영일만항이 향후 시추 작업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 인근에서 이뤄지는 정부 사업인 만큼 보조를 맞춰 가며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추 사업 성공에 대비한 준비와 별개로 영일만항을 에너지 특화 항만으로 키워 나가도록 준비하는 중”이라며 “석유공사에서 해외투자를 유치해 추가 시추를 계획한 만큼 영일만항의 역할도 차츰 넓혀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시추는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를 띄워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 2월 4일까지 진행됐다. 하필이면 홍게잡이철인 겨울에 시추가 이뤄지면서 피해를 우려한 어민들의 항의가 줄을 이었다. 홍게잡이는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성수기다. 이들은 50여척의 어선을 동원해 시추선 근처로 접근해 해상시위까지 벌였다. 석유공사가 피해 보상을 위해 어민들과 논의하기도 했지만 첫 시추에 실패하면서 대왕고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쑥 들어가 버렸다. 지난 2월 6일 대왕고래 탐사 시추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가스 징후가 일부 있었음을 확인했지만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정밀 분석 결과는 오는 5~6월 나오겠지만 초기 분석 단계에서부터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전체 프로젝트에 대한 동력은 떨어진 상태다. 정부가 총 5차 시추를 계획하면서 앞으로 4차례 시추 사업이 남았다. 다만 예산 확보 등을 이유로 2차 시추부터는 오일 메이저 투자를 받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석유공사는 지난달 21일 ‘동해 해상광구 지분 참여 입찰 공고’를 냈다. 입찰은 오는 6월 20일 마무리되고 7월부터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시작한다. 김진만 구룡포연안홍게선주협회장은 “어민들도 허가받아 조업에 나서는데, 국책 사업이라는 미명하에 수백년에 걸쳐 형성된 어장을 파괴하며 조업을 방해하는 건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과 같다”며 “대형 시추선이 정박해 해저에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면 환경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시추하면 할수록 영향을 받는 해역도 넓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어민들은 충분한 협의 없이 추가 시추를 계속할 경우 더 강한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 예고하고 있다. 포항시 한 관계자는 “포항시가 직접적으로 사업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어민과 석유공사 간 협의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수차례 자리를 마련했었다”며 “지역 어민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활짝 핀 벚꽃… 하얀 세상 속으로

    활짝 핀 벚꽃… 하얀 세상 속으로

    2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철길 숲에서 한 시민이 활짝 핀 벚꽃길을 산책하고 있다. 이날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예보됐다. 포항 뉴스1
  • 경북산불에 발목 잡힌 ‘2025 경북 방문의 해’ 사업

    경북산불에 발목 잡힌 ‘2025 경북 방문의 해’ 사업

    경북도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5 경북방문의 해’ 사업이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낸 ‘경북산불’에 발목이 잡히면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예년 이맘때면 개최 또는 개최 준비가 한창일 경북지역 봄축제들이 대형 산불로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어서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0~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계기로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2025 경북방문의 해’를 추진한다.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 수도 경북’을 비전으로 관광객 1억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홍보 ▲글로벌 마케팅 ▲관광상품 개발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 4대 분야에 20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경북 북동부 지역을 덮친 초대형 산불의 여파로 경북지역에서 예정됐던 각종 봄맞이 행사가 잇따라 취소됐다. 피해 규모가 워낙 큰데다 복구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5월까지는 당분간 축제가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이 최우선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천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6일까지 열기로 했던 ‘김천 연화지 벚꽃 페스타’를 전격 취소했다. 따라서 애초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려던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 직접적인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시는 지난 말과 이달 초 사이 개최 예정이었던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3월 31~4월 13일), 안동벚꽃축제(4월 2~6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27일~31일) 등 3개 지역 축제를 모두 취소했다. 이밖에도 ▲포항시 ‘2025 호미반도 유채꽃 축제’(4월 5~6일) ▲영주시 소백산마라톤축제(4월 6일) ▲안동시 ‘2025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5월 1~6일) ▲영덕군 ‘제29회 복사꽃 큰잔치’(4월 17일) 등 도내 대표 봄 축제 20여개가 최근 산불로 모두 취소되는 사태를 맞았다. 경북도는 이로 인해 280만~300만명 정도의 관광객 유치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와 도내 22개 시군이 경북방문의 해 붐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3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빅 이벤트 ‘2025 경북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 행사도 취소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해 경북 방문의 해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한창 붐업을 조성해야 할 시기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산불 복구가 어느 정도 진척되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응원 캠페인 등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입산·소각·흡연 금지… 지자체 잇단 행정명령

    자치단체들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데다 청명·한식일인 이번 주말이 봄철 산불위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우려해 산불 예방을 위한 행정명령 등 강력 조치에 나섰다. 대구시는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입산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정명령 대상 구역 출입이 전면 금지되고 그 외 산림에서도 불을 피우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 쓰레기 소각 등 모든 화기 사용이 제한된다. 행정명령 적용 대상은 팔공산·앞산·비슬산 등 입산객이 많은 주요 명산 구역, 아미산·초례산·마정산·대덕산 등 산불 발생 시 대형화 위험이 큰 구역, 함지산·구봉산 등 과거 산불 발생지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28일 불법 소각 행위 전면 금지 및 산림 인접지 흡연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대상 지역은 구미 전 지역이다. 4월 4·5일 청명·한식을 앞두고 묘지 작업에 대한 대응도 강화된다. 묘지 작업 예정지를 사전에 파악해 계도 및 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 포항시도 26일부터 24시간 산불 대응 체제를 마련하고 전면 입산 통제, 논두렁 야외 소각 전면 금지 등에 대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5일 한식에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입산 허가를 받은 후 산에 오를 수 있도록 했다. 경북 고령군은 29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산불예방 행정명령기간으로 정했다. 군은 이 기간 ▲폐기물을 허가된 처리시설 아닌 곳에서 소각 ▲산림 인접 지역 논·밭두렁과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등 불법소각 ▲입산 통제구역·폐쇄 등산로 무단 입산 및 입산자 인화물질 소지 등을 강력하게 처분하기로 했다.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산림보호법과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형사처벌 또는 과태료 처분을 한다. 군 관계자는 “해당 위반 사항으로 산불이 발생하면 진화 비용 및 공익적 기능 손실액, 복구 비용 등 모든 비용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도 18개 전 시군에 산불 예방을 위한 행위제한 행정명령과 입산통제 조치 시행을 요청했다.
  • 울산·경주·포항 “전철망 연결… 에너지 신산업 단일경제권 추진”

    울산·경주·포항 “전철망 연결… 에너지 신산업 단일경제권 추진”

    울산·경주·포항이 초광역 전철망 구축과 친환경 에너지 신산업 연계 육성을 통해 단일 생활·경제권을 추진한다. 울산·경주·포항으로 구성된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3개 도시 연계 협력 강화와 상생발전을 위한 ‘2025년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3개 도시는 지난 1월 경주에서 9명으로 구성된 상설협력 기구인 추진단을 발족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경제·산업·해양, 도시 기반,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 체계·제도 등 5대 분야 43개 공동 협력사업의 추진 방향과 전략을 담았다. 43개 사업은 계속 사업 35개와 신규 사업 8개로 구성했다. 올해 주요 사업은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 전철망 추진과 친환경 에너지 신산업 육성, 해오름산업벨트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 등이다. 초광역 전철망 구축은 현재 부산 부전역~울산 태화강역 구간을 운행 중인 동해남부선 광역전철을 오는 2033년까지 울산~경주~포항으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총 132.8㎞ 구간에 사업비 2765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3개 도시는 지난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신규사업에 포함해줄 것을 건의에 이어 국토교통부도 방문해 요청했다. 특히 추진단은 단일 경제권 형성을 위해 수소 메가시티 조성과 이차전지 글로벌 메카 조성, 국가 도심항공교통(UAM) 테크노 비즈니스 벨트 조성, 차세대 원전산업 선도 프로젝트 등 ‘친환경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힘을 모은다. 이차전지 글로벌 메카 조성의 경우 울산과 포항이 2023년 7월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분야 특화단지에 지정돼 지난해부터 전략적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 간 수요 공급망 확장을 통한 초광역 이차전지 클러스터가 조성돼 해오름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으로 육성된다. 글로벌 수소 메가시티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2028년까지 국내 유일의 수소 배관 공급 방식 테스트베드(시험환경)를 만든다. 울산시가 실증 테스트베드를, 경주시는 핵심 부품 개발 및 인증을, 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수소화합물 기반 친환경 선박 전환지원센터를 구축한다. 해오름동맹은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하나의 생활권역으로 묶인 3개 도시가 공동 발전을 위해 결성한 행정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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