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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공항 예정지 100억대 차익 기획부동산 적발

    제주공항 예정지 100억대 차익 기획부동산 적발

    제주 제2공항이 들어서는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토지를 불법으로 쪼개 팔아 1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기획부동산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사문서 위조 및 행사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농업회사법인 전 대표 백모(41·부산)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B토지개발 대표 박모(31·포항시)씨와 A법인 상무 이모(39·부산시)씨를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성산읍 삼달·난산리 일대 8만 4968㎡(약 2만 5747평) 상당의 토지를 허위로 분할해 매매하기로 공모한 뒤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73통의 매매계약서를 위조해 서귀포시에 제출했다. 백씨는 매매계약서 위조를 위해 박씨에게 A법인 소속 직원 100여명을 매수인인 것처럼 속여 인적사항을 제공했으며, 박씨는 이 자료를 토대로 매매계약서를 위조해 서귀포시로부터 토지 분할을 허가받았다. 이 과정에서 박씨는 원소유주로부터 19억여원에 사들인 토지를 백씨에게 36억여원에 되팔았으며, 백씨는 허위 8필지를 66필지로 거짓 분할해 173명에게 136억원에 매도했다. 이를 통해 박씨가 취득한 시세차익은 14억원, A법인이 취득한 시세차익은 102억원에 이른다. 경찰 관계자는 “행정기관이 매매를 이유로 한 토지분할신청이 접수되면 형식적인 확인에만 그치는 바람에 불법 토지 쪼개기 등 기획부동산이 설치고 있어 관련 규정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제주도 부동산투기대책본부로부터 4건의 기획부동산 의심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수사 토지 대상에는 제2공항 입지 후보지였던 서귀포시 대정리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인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급(이사관) 전보△서울특별시선관위 사무처장 문병길△대구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박태섭◇3급(부이사관) 승진△중앙선관위 홍보과장 김재원△서울특별시선관위 관리과장 김철△부산광역시선관위 지도과장 탁덕균△대구광역시선관위 관리과장 윤재현△전라북도선관위 지도과장 마상호◇3급(부이사관) 전보△인천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연광흠△경기도선관위 사무처장 손광윤△강원도선관위 사무처장 김영철△충청북도선관위 사무처장 박찬진△경상북도선관위 사무처장 최호길△서울특별시선관위 지도과장 신민◇4급(서기관) 승진△중앙선관위 감사과 김오택△중앙선관위 정당과 차재호△중앙선관위 선거1과 홍명조△중앙선관위 정보센터 정승곤△남구(부산)선관위 사무국장 이환규△사상구선관위 사무국장 이영이△중구(울산)선관위 사무국장 이광인△남구(울산)선관위 사무국장 김관중△동구(울산)선관위 사무국장 김이열△울주군선관위 사무국장 방성수△청주시흥덕구선관위 사무국장 엽정남△음성군선관위 사무국장 심재권△홍성군선관위 사무국장 김종부△군산시선관위 사무국장 고형진△목포시선관위 사무국장 이해영△장흥군선관위 사무국장 김병삼△포항시북구선관위 사무국장 조대현△문경시선관위 사무과장 권기종△창원시진해구선관위 사무국장 문종주△통영시선관위 사무국장 신대철△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행정과장 김성일△A-WEB(세계선거기관협의회) 사무처 파견 문남의◇4급(서기관) 전보△중앙선관위 선거1과장 김진묵△중앙선관위 재외선거과장 원준희△선거연수원 시민교육부장 이종수△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사무국장 이주현△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사무국장 이종호 (이상 7월 1일자)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전제구△세계무역기구과장 박성진△자유무역협정무역규범과장 고상미◇서기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송충섭△정보보호담당관실 김용완△무역정책과 김홍찬△해외투자과 김민혜△기후변화산업환경과 김철종△기계로봇과 주원석△자동차항공과 이상은△전자전기과 김헌태△창의산업정책과 우성훈△유통물류과 정홍곤△지역경제총괄과 김상곤△산업기술개발과 최정식△구주통상과 박다정△자유무역협정정책기획과 이정주△통상법무과 조은정△에너지자원정책과 임채욱△자원개발전략과 윤선영△석유산업과 김양지△전력산업과 조영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위기소통담당관 박기수 ■고용노동부 ◇고위공무원 전보△국제협력관 정민오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급 전보△기획조정관 양진영△식품안전정책국장 윤형주 ■코트라 △아비장무역관장 신정수
  • [부동산톡톡] ‘지방 아파트 실거래 총액 1위’ 포항…그 이유는?

    [부동산톡톡] ‘지방 아파트 실거래 총액 1위’ 포항…그 이유는?

    각종 개발 호재를 앞둔 경북 포항의 분양 시장이 뜨겁다.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활발해지며 현재 분양 중인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부동산 정보업체에서 올해 1분기 지방(광역시 제외)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를 살펴보면 포항시가 3489억9974만원으로 지방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세 번째로 높은 천안시보다 1500여억원 많았다. 업계에서는 집값 선행지수로 꼽히는 분양권 거래가 많아진 이유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 유입, 수익 창출 효과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포항은 최근 해오름동맹이 출범하고 블루밸리 산단 개발이 본격화됐다. 포항-울산고속도로 완전 개통을 계기로 출범한 ‘해오름동맹’은 형식적이고 실속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던 기존 도시 간 협력과 달리 구체적인 계획을 통해 상생을 도모하는 동맹을 구성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거론된 사업으로는 동해안 R&D 특구지정을 비롯해 산재모병원 건립,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방안, 동해안 관광벨트 조성, 전통시장 간 상생교류 등이다. 이 같은 협력을 통해 3개 도시가 하나의 공동체로 구성될 경우 인구 200만명, 수출액 844억달러, 예산규모 5조5834억원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권 값 상승은 집값 오름세로 이어지기 때문에 아파트 분양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이 높은 포항지역의 분양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블루밸리 산단 최근접 위치에 들어서는 ‘포항 코아루 블루인시티’가 직접 수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포항 코아루 블루인시티’는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등의 파격적인 가격조건이 적용됐다. 분양가가 최저 500만원 대 후반부터 시작 돼 대구 오피스텔 시세 수준에 중소형 아파트를 구매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 코아루 블루인시티’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동해지구 13B 1L, 2L블록에 12개 동, 지하 2층~지상 14층, 총 68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달 30일 완전개통을 앞둔 포항-울산고속도로, 포항과 영덕을 잇는 약 17Km 길이의 영일만대교 개발 등 교통호재가 풍부하다. 분양 관계자는 ”포항 코아루 블루인시티 역시 산단 종사자 등 실수요는 물론 대구, 울산 등 인근지역 투자층이 몰리며 계약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양·울산·무안 등 11개 공항 ‘만성적자’

    양양·울산·무안 등 11개 공항 ‘만성적자’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지어진 전국의 지방공항들이 KTX 개통 등으로 이용객이 급감하며 개장과 동시에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자치단체장 치적 쌓기용으로 신공항을 건설할 경우 혈세만 낭비할 것이라는 따끔한 지적이 나온다. 2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국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김포, 제주, 김해 3개 공항을 제외한 울산, 양양, 무안 등 11개 공항이 만성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11개 공항의 연도별 적자는 2011년 560억원, 2012년 597억원, 2013년 620억원, 2014년 594억원, 2015년 618억원 등이며 최근 5년간 누적 적자는 2989억원으로 3000억원 가까이 된다. 공항 활성화 정책을 내놓지만 적자를 줄이기는 쉽지 않다. 3500억원의 건설비로 2002년 4월 개장한 강원 양양국제공항은 김해·제주 국내선과 중국·러시아를 잇는 부정기 국제선 취항이 끊겼다 이어지기를 반복한다. 매년 70억~80억원의 적자가 쌓인다. 강원도가 지난해에만 29억원의 운항장려금을 투입했지만 효과가 없다. 3000억원을 들인 전남 무안국제공항(2007년)은 매년 적자가 늘어나 지난해에는 약 90억원의 적자를 냈다. 수요예측에서 무안은 878만명, 양양은 166만명으로 조사됐으나 실제 이용객은 10만~30만명에 불과하다. 접근성이 떨어지고 고속도로와 KTX 등 육상 교통망이 확충된 탓이다. 울산공항은 1997년 이용객 수가 169만명 이상이었지만 2010년 KTX 울산역이 개통되며 직격탄을 맞았다. 공항 이용객은 2010년 98만여명에서 반 토막 가까이 됐고 2012년 52만명, 2014년 46만명으로 감소했다. 덕분에 적자는 2011년 76억원에서 2015년 115억원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상반기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해 항공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혈세로 항공기 운항에 따른 손실금과 공항시설 사용료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전남이 무안국제공항에 2008년부터 매년 1억~3억원가량의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모방한 것이다. 12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활주로 등 포장공사를 마치고 2년 만에 재개장한 경북 포항공항도 여전히 적자다. 대한항공이 지난달 포항~김포 구간에 하루 두 차례 여객기를 투입했지만 탑승률이 40%에도 못 미친다. 포항시가 항공사에 4억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4~5개월이면 바닥난다. 대구국제공항은 2013년 37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2015년 적자가 6억원으로 줄었다. 일본과 중국 등 국제선 확대로 이용객이 늘어난 덕분이다. 2009년 10%에 불과했던 국제선 여객 점유율이 22.7%로 높아졌다. 지난 16일 현재 이용객은 10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 7585명 증가했다. 만성 적자에서 올해 유일하게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곳이 청주공항이다. 2012년 5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청주공항은 지난해 적자 폭을 줄여 9억 600만원 적자에 그쳤다. 올 5월 말 현재 6억 7000만원의 흑자를 냈다. 중국 관광객들의 공항 이용이 늘고 세종시 등 공항 배후지의 인구 증가, 지자체 지원 등의 영향 덕분이다. ‘영남권 신공항’이 백지화됐지만 지방정부들은 지방공항의 만성 적자에도 불구하고 제주2공항, 새만금국제공항, 서산국제공항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윤문길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방정부는 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 노선 유치에 열을 올리기보다 외국 관광객이 최소 1박을 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사태로 본 지방 공항 11개 ‘만성적자’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지어진 전국의 지방공항들이 KTX 개통 등으로 이용객이 급감하며 개장과 동시에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자치단체장 치적 쌓기용으로 신공항을 건설할 경우 혈세만 낭비할 것이라는 따끔한 지적이 나온다. 2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국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김포, 제주, 김해 3개 공항을 제외한 울산, 양양, 무안 등 11개 공항이 만성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11개 공항의 연도별 적자는 2011년 560억원, 2012년 597억원, 2013년 620억원, 2014년 594억원, 2015년 618억원 등이며 최근 5년간 누적 적자는 2989억원으로 3000억원 가까이 된다. 공항 활성화 정책을 내놓지만 적자를 줄이기는 쉽지 않다. 3500억원의 건설비로 2002년 4월 개장한 강원 양양국제공항은 김해·제주 국내선과 중국·러시아를 잇는 부정기 국제선 취항이 끊겼다 이어지기를 반복한다. 매년 70억~80억원의 적자가 쌓인다. 강원도가 지난해에만 29억원의 운항장려금을 투입했지만 효과가 없다. 3000억원을 들인 전남 무안국제공항(2007년)은 매년 적자가 늘어나 지난해에는 약 90억원의 적자를 냈다. 수요예측에서 무안은 878만명, 양양은 166만명으로 조사됐으나 실제 이용객은 10만~30만명에 불과하다. 접근성이 떨어지고 고속도로와 KTX 등 육상 교통망이 확충된 탓이다. 울산공항은 1997년 이용객 수가 169만명 이상이었지만 2010년 KTX 울산역이 개통되며 직격탄을 맞았다. 공항 이용객은 2010년 98만여명에서 반 토막 가까이 됐고 2012년 52만명, 2014년 46만명으로 감소했다. 덕분에 적자는 2011년 76억원에서 2015년 115억원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상반기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해 항공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혈세로 항공기 운항에 따른 손실금과 공항시설 사용료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전남이 무안국제공항에 2008년부터 매년 1억~3억원가량의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모방한 것이다. 12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활주로 등 포장공사를 마치고 2년 만에 재개장한 경북 포항공항도 여전히 적자다. 대한항공이 지난달 포항~김포 구간에 하루 두 차례 여객기를 투입했지만 탑승률이 40%에도 못 미친다. 포항시가 항공사에 4억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4~5개월이면 바닥난다. 대구국제공항은 2013년 37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2015년 적자가 6억원으로 줄었다. 일본과 중국 등 국제선 확대로 이용객이 늘어난 덕분이다. 2009년 10%에 불과했던 국제선 여객 점유율이 22.7%로 높아졌다. 지난 16일 현재 이용객은 10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 7585명 증가했다. 만성 적자에서 올해 유일하게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곳이 청주공항이다. 2012년 5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청주공항은 지난해 적자 폭을 줄여 9억 600만원 적자에 그쳤다. 올 5월 말 현재 6억 7000만원의 흑자를 냈다. 중국 관광객들의 공항 이용이 늘고 세종시 등 공항 배후지의 인구 증가, 지자체 지원 등의 영향 덕분이다. ‘영남권 신공항’이 백지화됐지만 지방정부들은 지방공항의 만성 적자에도 불구하고 제주2공항, 새만금국제공항, 서산국제공항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윤문길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방정부는 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 노선 유치에 열을 올리기보다 외국 관광객이 최소 1박을 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신공항 추가 건설과 관련, “우리나라 항공 수요는 대규모 공항이 들어설 정도는 아니다”라며 자제를 당부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주민도 외면하는 돈 먹는 ‘동네 뮤지컬’

    주민도 외면하는 돈 먹는 ‘동네 뮤지컬’

    편당 예산 수십억… 4~5번 공연 단체장 치적·역사적 인물에 의존 작품성·완성도 떨어져 인기 없어 지방자치단체들의 창작 뮤지컬 제작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혈세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뮤지컬 한 편당 수십억원의 예산을 쏟아붓지만 고작 4~5번 공연하고 막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이는 충분한 검토나 사전 준비 없이 만들어지면서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조차 외면받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 구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 뮤지컬 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제목은 ‘고독한 결단’(가칭)으로, 박 전 대통령이 태어난 지 100년째 되는 내년 11월 14일에 맞춰 구미문화예술회관에 올릴 예정이다. 새마을운동을 일으킨 박 전 대통령의 생애와 굴곡진 한국 근현대사를 씨줄과 날줄로 삼아 스펙터클한 무대를 보여 준다는 것이 구미시의 설명이다. 시·도비 등 모두 2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경북도, 경주시와 함께 총 2억 9000만원을 들여 순수 창작뮤지컬 ‘형산강에 잠들다’를 제작하고 있다. 오는 10월 포항과 경주에서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신라 말 해상무역으로 신라를 부흥시킬 꿈을 가진 경순왕의 아들, 태자 김충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경주시는 오는 7월 공연 예정으로 실경(實景) 뮤지컬 ‘만파식적’을 제작 중이다.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룬 신라 문무대왕의 업적을 소개하는 작품으로 도비 및 시비 등 총 2억 9000만원이 들어간다. 실경 뮤지컬은 실내 무대가 아닌 실경을 배경으로 펼치는 뮤지컬을 말한다. 또 올해와 지난해 7억 5000만원을 들여 뮤지컬 ‘별의 여인 선덕’과 ‘최치원’을 각각 제작해 무대에 올렸다. 2013년엔 경주 출신 김동리의 소설 ‘무녀도’를 토대로 뮤지컬 ‘무녀도 동리’에 10억원을 투입하기도 했다. 경북 상주의 충의공 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는 지난 10~12일 3일간 상주시 도남동 경천섬 주차장 특별무대에서 실경 뮤지컬 ‘무인 정기룡’을 초연했고 영덕군은 지난 10~11일 이틀간 창작 뮤지컬 ‘신태호’(의병장 신돌석 장군의 본명)를 무대에 올렸다. 안동시는 2011년부터 ‘왕의 나라’, ‘원이엄마‘, ‘부용지애’ 등 대형 뮤지컬을 제작했고 고령군도 실경 뮤지컬 ‘대가야의 혼 가얏고’를 만들었다. 지자체가 투자한 뮤지컬은 대부분 초연으로 막을 내려 예산 낭비에 그치고 있다. 특히 구미의 뮤지컬 ‘고독한 결단’은 ‘박 전 대통령의 과도한 우상화’라는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대구 지역 한 뮤지컬 전문가는 “지자체들의 뮤지컬이 단체장의 치적이나 역사적 인물 중심으로 만들어지면서 작품성이나 완성도가 떨어져 실패하는 것”이라면서 “홍보용 작품이 아니라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어야 지자체 홍보도 가능하고 세금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지자체들의 뮤지컬 제작이 지역 이야기에 의존하다 보니 대중성에는 다소 취약한 면이 있다”면서도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뮤지컬 제작이라는 점은 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울산∼포항 고속도로 30일 개통…울산 야음동 등 부동산 상승세

    울산∼포항 고속도로 30일 개통…울산 야음동 등 부동산 상승세

    울산 지역 부동산 시장이 개발 호재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울산시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울산~포항 고속도로가 오는 30일 완전히 개통된다. 울산에서 경주를 거쳐 포항까지 이어지는 이 도로의 개통을 계기로 울산·경주·포항 3개 도시가 ‘해오름 동맹’을 맺는다. 이들 3개 도시가 뭉치면 인구 200만명, 경제규모 95조원의 메가시티(megacity)로 도약이 가능하다. 울산∼포항 고속도로는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경주∼포항시 남구 오천읍 구간(53.7㎞) 왕복 4차로 도로다. 울산∼포항 운행 거리는 종전 75㎞에서 54㎞로 줄어든다. 통행시간도 60분에서 32분으로 단축된다. 울산·경주·포항 등 동해안 3개 산업도시의 경쟁력 강화로 지역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개발호재로 울산 지역은 남구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남구는 울산의 요충지로 교통 여건이 뛰어나며 생활 편의시설과 교육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최근 전국 최초로 주거·고용·복지·행정이 한곳에 모인 복합시설 해피투게더타운 건립을 LH공사와 함께 추진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남구는 주민설명회를 갖고 여천로 12번길 50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11층, 연면적 8514㎡ 규모의 해피투게더타운을 성공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상개~매암간 도로건설, 산업로 확장, 복선전철 선암역 개통, 울산대교 개통 등 교통입지에 연이은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테크노 산업단지와 선암호수공원 무지개 놀이터 및 주차장 등도 조성된다. 울산 남구의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난 5월 5일 울산 남구 일대에 조성되는 레이크파크자이의 주택홍보관 등이 문을 열면서 이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울산 레이크파크자이는 아파트 프리미엄 브랜드로 알려진 자이가 MOU체결을 완료하고 시공예정사로 참여해 1200여 세대의 대단지 규모로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개발호재와 더불어 단지 앞에 자리한 선암호수공원 및 울산대공원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이 갖춰져 있고 재래시장과 마트, 백화점, 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가깝다”면서 “야음동 일대의 주거 환경 및 가치가 레이크파크자이의 조성과 함께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리실 밀고 전경련 판 깔고… ‘제2롯데’ 꺼림칙한 인허가

    총리실 밀고 전경련 판 깔고… ‘제2롯데’ 꺼림칙한 인허가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의 칼끝이 ‘제2롯데월드 인허가 비리 의혹’을 정조준할지 15일 관심이 집중됐다. 검찰이 관련 의혹 규명에 적극 나선다면 수사의 성격이 ‘기업 비자금 수사’를 넘어 ‘전 정권 비위 수사’로 바뀔 수도 있을 만큼 정·관·학계를 둘러싼 의혹이 짙어서다. ●전경련, 항공법학회 등과 콘퍼런스 제2롯데월드 건축 허가 과정에서 ‘키맨’으로 가장 두드러진 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다. 1994년부터 추진됐지만 지지부진하던 롯데의 초고층 건물 건립 계획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이던 2006년 2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통과됐다. 그러나 2007년 7월 정부가 “근처 서울공항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건립 불허 판정을 내림에 따라 롯데는 꿈을 접어야 했다. 상황은 이 전 대통령 취임 뒤 반전됐다. 2008년 9월 이 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투자활성화 및 일자리 확대를 위한 민관합동회의’에서 초고층 빌딩 건립을 적극 검토하라는 합의가 이뤄졌고, 2009년 3월 제2롯데월드 건축 결정이 내려졌다. ●용역보고서 관여 예비역 수뢰설도 정권 차원의 의지에 맞춰 재계와 관계, 학계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 전 대통령 재임 첫해인 2008년 4월과 9월, 두 차례 있었던 ‘민관합동회의’에 경제5단체의 일원으로 참석해 제2 롯데월드 불허 결정을 기업규제 사례로 규정했다. 전경련은 같은 해 12월 ‘제2롯데월드 초고층 건축과 서울공항 상생방안 모색’이란 주제의 콘퍼런스를 항공우주법학회와 공동 주최하며 우호적인 여론을 환기시켰다. 정부 측에서 제2롯데월드 승인 권한을 지닌 총리실 산하 행정협의조정위원회는 한국항공운항학회의 용역 보고서를 토대로 2009년 승인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항공운항학회의 용역 보고서에 대해 국회 국방위원회에선 “검증용역기간이 15일에 불과한 졸속 보고서가 나왔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용역 보고서에 관여한 공군 예비역들이 롯데로부터 2억 5000만원을 공식 후원받았다는 폭로가 이뤄지기도 했다. 롯데와의 유착 의혹이 당시 해소되지 못한 채 제2롯데월드 승인이 이뤄지면서, 해당 과정은 선례로 남았다. 이어 2008년 6월 포항시 허가를 받아 제강공장을 건축하던 포스코가 이듬해 8월 근처 해군 전술비행장의 고도제한에 걸려 공사 중지 통보를 받았던 것이 2011년 뒤바뀌는 결정이 내려졌다. 역시 행정협의조정위원회가 한국항공운항학회 용역 보고서를 토대로 반전 결정을 내렸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위상·자율성 강화해야 지방자치 발전”

    “위상·자율성 강화해야 지방자치 발전”

    김기현(57) 울산시장이 모교인 서울대에서 지방자치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지난 13일 서울대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특강’을 한 데 이어 24일에는 행정대학원 ‘정책&지식포럼’에서 ‘자율과 책임의 지방자치 구현 방안’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김 시장은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앞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체계로 명칭을 바꿔 지방정부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방세수 확충, 지방교부세 제도 개편, 지방정부에 재정의무 부담 때 통제장치 강화 등 지방재정 운영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국가사무의 포괄적인 지방이양과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이관 등 중앙·지방 간 사무배분 재정립, 지역별 행정수요에 맞는 조직 자율성 보장, 활기찬 공직사회를 위한 지방인사제도 혁신 등의 개선 방안을 피력했다. 김 시장은 “지방자치 시대가 열리면서 대민 서비스의 패러다임 변화, 지방의회를 통한 투명성·민주성 제고, 참여의식 향상 등과 같은 성과를 얻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개선돼야 할 과제도 많다”고 평했다. 한편 김 시장은 다음달 14일 포항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동해 남부권 협력 강화’를 주제로 특강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포항 고속도로 새달 30일 완전 개통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가 다음달 완전 개통된다. 경북 포항시는 울산공단과 경주관광지구를 경유해 포항철강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를 다음달 30일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부분 개통 후 6개월 만이다. 울산~포항 고속도로가 한꺼번에 개통되지 못한 것은 고속도로가 지나는 경주 외동읍~양북면 7.5㎞ 구간에 퇴적암 등의 연약한 토질과 20여개의 단층대까지 존재해 시공 업체가 굴착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 고속도로의 완전 개통으로 울산~포항 간 75㎞가 54㎞로 21㎞ 단축돼 통행 시간이 28분 줄어든다. 또 울산~경주~포항 간을 최단거리로 연결함으로써 산업 물동량의 원활한 소통으로 연간 약 1300억원의 물류비 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다음달 30일 완전 개통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가 다음 달 완전 개통된다. 경북 포항시는 울산공단과 경주관광지구를 경유해 포항 철강산업 단지를 연결하는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를 다음 달 30일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부분개통 후 6개월 만이다. 현재는 울산~포항 고속도로 전체 구간 중 문덕IC~동경주IC 구간과 남경주IC~울산JCT 구간만 개통했다. 울산~포항 고속도로가 한꺼번에 개통되지 못한 것은 고속도로가 지나는 경주 외동읍~양북면 7.5㎞ 구간에 퇴적암 등의 연약한 토질과 20여개의 단층대까지 존재, 시공 업체가 굴착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 고속도로의 완전 개통으로 울산~포항 간 75㎞를 54㎞로 21㎞ 단축, 통행 시간이 28분 줄어든다. 7번 국도와 14번 국도의 상습 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울산~경주~포항 간을 최단거리로 연결,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소통으로 연간 약 1300억원의 물류비 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영남 동해안권 관광 수요 증가 및 지역 간 경제 발전에 시너지 효과까지 낼 수 잇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과 경주, 울산시는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완전 개통에 맞춰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키로 하고, 현재 비전 설정과 공동연구용역, 회의 정례화 등 협약 내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당 김정재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당 김정재

    20대 국회 새누리당의 유일한 여성 지역구 초선 의원이 보수의 아성인 TK(대구·경북) 지역에서 배출됐다. 주인공인 김정재(경북 포항북구) 당선자는 20대 국회 여당의 첫 번째 원내대변인으로도 활약하게 됐다. ‘포항의 첫 여성 국회의원’ 타이틀도 거머쥔 김 당선자는 ‘선택받은 수혜자’가 아니라 ‘바닥부터 밟아온 현장형’임을 앞세웠다. Q. 내게 정치란. A. 일상.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누구나 일상에서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정치를 한다. 공동체 안에서 함께 고민하고, 희열하고, 각자가 추구하는 지향점에 다가가는 과정이 정치 아닐까. 다만 그 지향점이 각자 다를 뿐이다. ‘국민이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내 지향점이다. Q. 내 정치의 원동력은. A. 소통. 길거리에서, 시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할 때 엔돌핀이 샘솟는다. 함께 고민하고 해결점을 찾았을 때의 기분은 희열 그 자체다. 정치하는 목적이 여기 있는 것 같다. Q. 정치인으로서 최대 관심사는. A. 공정사회 구현. 서울시의원으로 일할 때 우리 사회곳곳에 아직도 부조리한 관행이 너무 많다는 걸 실감했다. 중소기업이 입찰 하나 따내고 기술개발을 해도 대기업이 돈으로 사버리면 그만이다. 비정규직, 원청·하청 문제부터 전관예우까지 마찬가지다. 정치권도 신인들이 현역에게 도전하기에는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 기득권층에게 스스로 권력을 내려놓으라고 하면 내려놓겠나. 사회적 약자가 외면받지 않고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Q. 20대 국회에서 나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A. 편견을 뚫었다. 경북 맨바닥에서부터 부딪치며 ‘여성 당선은 불가능하다’는 편견을 헤쳐나왔다는 점이다. 처음에 지역인사를 다니니 특히 어르신들의 거부감과 어색함이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었다. 그래도 2번, 3번, 4번 낮은 자세로 다가갔다. 느리지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시더라. ‘딱딱하고 높고 먼 정치’가 아니라 ‘부드럽고 낮은 정치’를 하려는데 기대를 걸어주신 것 같다. Q. 여성우선공천을 받아 ‘낙하산’ 반발도 나왔다. A. 실력으로 검증받은 공천. 시의원은 서울에서 했지만, 2014년 지방선거 포항시장 경선을 준비하면서부터 지역을 누볐다. Q. 여성정치인으로 손해본 적도 많을 것 같다. A. 여성에게 정치는 블루오션. 사심 없이 부지런히 일하면 유권자들은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 다만 정치가 아직 남성의 영역이라 입문 과정이 험난하다. 남성들의 조직 네트워크를 뚫기 위해 상향식 소통을 택했다. 어촌계, 복지관, 시장에서 직접 얘기 듣고 부딪치다보니 자연히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과도 연결됐다. Q. 중점 추진 정책은. A. 포항을 살고 싶은 도시로. 신성장동력을 만들고 영일만대교 등 기반시설을 조기 완공해 경북 제일의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싶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프로필 ▲1966년 경북 포항 출생 ▲포항여고·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미국 프랭클린피어스 법과대학원 ▲새누리당 부대변인 ▲제 7·8대 서울시의회 의원
  • 포항공항 ‘경주’ 병기 추진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가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손잡고 나섰다. 포항공항은 최근 약 2년 걸린 활주로 재포장 공사를 끝냈다. 5일 양 지자체에 따르면 전날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양식 경주시장,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경주 행정협의회’를 열었다. 우선 중국, 일본 전세기 취항 등 노선 증설과 저가항공사 유치, 경주 관광객 포항공항 이용 홍보 등의 노력을 공동 전개한다는 것이다. 특히 두 도시는 포항공항을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경주 지역 당선자인 김석기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의 선거공약이기도 하다. 두 도시는 포항공항의 명칭 변경을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경북동해안 5개 시·군 행정협의회의 논의를 거쳐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포항시는 포항공항 재개항을 앞두고 항공권 예매시스템에 포항노선을 ‘포항경주’로 표기토록 요청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항공항, ‘포항·경주공항’ 되나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가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손잡고 나섰다. 포항공항은 최근 약 2년 걸린 활주로 재포장 공사를 끝냈다. 5일 양 지자체에 따르면 전날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양식 경주시장,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경주 행정협의회’를 열었다. 우선 중국, 일본 전세기 취항 등 노선 증설과 저가항공사 유치, 경주 관광객 포항공항 이용 홍보 등의 노력을 공동 전개한다는 것이다. 특히 두 도시는 포항공항을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경주 지역 당선자인 김석기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의 선거공약이기도 하다. 두 도시는 포항공항의 명칭 변경을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경북동해안 5개 시·군 행정협의회의 논의를 거쳐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포항시는 포항공항 재개항을 앞두고 항공권 예매시스템에 포항노선을 ‘포항경주’로 표기토록 요청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공항은 경북 동해안 주민들의 유일한 하늘길”이라며 “이번에 하늘길을 어렵게 다시 연 만큼 활성화를 위해 지역 시·군들과 힘을 뭉치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항공항 2년 만에 재개장

    포항공항이 2년여 만에 재개장했다. 한국공항공사는 3일 포항공항에서 재개장 및 민항기 재취항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명재 국회의원, 김정재 당선자, 강석호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공항이 다시 문을 연 것은 2014년 7월부터 활주로 확·포장 공사를 위해 공항이 임시 폐쇄된 이후 22개월 만이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 비행기를 띄울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취소했다. 대한항공의 포항∼김포 노선이 정상화되면 포항 등 경북 동해안과 수도권 주민이 서로 지역을 오가기 편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공항 폐쇄 이전 포항~제주 간 노선을 운항하던 아시아나항공이 재취항하지 않아 반쪽 개항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공항이 우여곡절 끝에 재개장돼 다행”이라면서 “앞으로 동해안 주민들의 공항 이용 권장 등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항공항 취항 항공사의 적자분을 메워 주기 위한 지원금 10억원(도비 3억원, 시비 7억원)을 마련해 놓고 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항공항 2년 만에 개항…경북도와 포항시 10억 적자보전

    포항공항 2년 만에 개항…경북도와 포항시 10억 적자보전

    포항공항이 2년여 만에 재개장했다. 한국공항공사는 3일 포항공항에서 재개장 및 민항기 재취항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명재 국회의원, 김정재 당선인, 강석호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공항이 다시 문을 연 것은 2014년 7월부터 활주로 확·포장 공사를 위해 공항이 임시 폐쇄된 이후 22개월 만이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 비행기를 띄울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취소했다. 대한항공의 포항∼김포 노선이 정상화되면 포항 등 경북 동해안과 수도권 주민이 서로 지역을 오가기 편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공항 폐쇄 이전 포항~제주 간 노선을 운항하던 아시아나항공이 재취항하지 많아 반쪽 개항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공항이 우여곡절 끝에 재개장돼 다행”이라면서 “앞으로 동해안 주민들의 공항이용 권장 등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항공항 취항 항공사의 적자 분을 메워 주기 위한 지원금 10억원(도비 3억원, 시비 7억원)을 마련해 놓고 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손님들 소주 한 병도 망설여”…식당 매출 급감·술집 폐업 속출

    “손님들 소주 한 병도 망설여”…식당 매출 급감·술집 폐업 속출

    조선산업이 지역 경제를 떠받쳐 온 울산 동구와 경남 거제시. 지난 10여년간 호황을 누리던 ‘조선 도시’가 고강도 산업 구조조정에 직면했다. 위기다. 2~3년 동안 불황으로 지역 경제가 흔들린 데다 구조조정이 추가로 예고되면서 휘청거리고 있다. 지역 경제는 상권 쇠락, 집값 하락, 인구 감소 등이 연쇄 작용을 일으키면서 신음하고 있다. 울산 동구는 현대중공업과 함께 성장한 지역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협력업체 등에서 6만 5000여명이 조선업에 종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절반이 동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동구의 인구가 17만 5832명인데, 동구의 가구당 인구 2.5명으로 환산하면 3월 현재 동구 전체 인구의 46%인 8만 1200여명이 ‘조선 가족’인 셈이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본사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에게 매달 2000억원의 월급을 지급하고 있다. 연간 2조원 규모다. 자재대금까지 합치면 연간 12조원이 넘는다. 이 가운데 매월 1000억원가량이 동구에 풀렸다. 지역 경제의 동맥이자 실핏줄이었다. ●현대중공업이 내는 지방소득세 반 토막 현대중공업은 광역단체와 기초단체의 살림살이까지 책임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동구에 내는 지방세도 2014년 417억여원, 2015년 446억여원으로 연평균 400억~500억원이다. 2014년 동구 지방세 총액 1461억원을 기준으로 28.5%를 차지했다. 2015년엔 경기침체 때문에 지방세가 1375억원으로 줄었지만, 현대중공업이 낸 지방세는 더 많아져 비중이 32.4%로 높아졌다. 동구청에 내는 지방세와 별도로 현대중공업이 울산시에 납부한 지방소득세는 2013년 525억원 상당이었다. 적자가 시작된 2014년 255억원으로 반 토막 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17억원으로 줄었다. 이런 돈줄이 막히면 지역 경제는 휘청휘청할 수밖에 없다. 불황은 서민 상권에 직격탄을 날렸다. 무엇보다 근로자들의 얇아진 지갑 사정 때문이다. 동구의 음식점들은 지난해부터 30~50% 이상 매출이 감소했다. 밤 장사는 타격이 더 크다. 2~3차 회식 문화가 사라진 탓이다. 불황을 못 이긴 동구 지역 단란·유흥주점 11곳이 지난해 문을 닫았다. 5% 수준에 불과하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부동산 경기도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울산 부동산 브리프’에 따르면 올해 2월 울산 지역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했지만 동구만 유일하게 0.3% 감소했다. 주택 전세금도 하락세다. 신규 아파트 84㎡형의 실거래가가 지난해 12월 3억 3000만원에서 3개월여 만인 올 2월 2억 9000만원으로 4000만원이 하락했다. 외국인 근로감독관과 협력업체 일용직 근로자들이 거주하다 빠져나간 아파트와 원룸은 몇 개월째 빈 채로 있다. 무엇보다 동구의 인구 감소세가 뚜렷하다. 조선 경기 호황에 힘입어 2011년부터 늘었던 인구는 2014년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인구는 2014년 3월 최고치 17만 8201명을 기록했다가 지난해 3월 17만 6404명으로 감소했다. 올 3월에는 17만 5832명으로 더 줄었다. 현대중공업에서 감원을 시작하면 지역을 떠날 직원이 더 많을 것으로 동구청은 내다봤다. ●거제 인구 3명 중 1명 조선업 종사 전체 산업의 70% 이상이 조선 관련으로 이뤄진 경남 거제시는 더 심각하다. 대우조선해양 4만 5000여명, 삼성중공업 4만여명 등 근로자만 총 8만 5000여명이다. 거제시 인구 25만여명 중 35%에 해당한다. 조선업계의 구조조정이 거론되면서 거제시 경제는 가파르게 얼어붙고 있다. 특히 조선업계 1위와 2위를 남기고 3위는 퇴출해야 한다는 분위기인 탓이다. 과거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에 이어 압도적인 2위였으나 이제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2·3위 순위를 다투고 있다. 삼성중공업 인근의 한 족발집 사장(39)은 “경기가 좋을 때는 손님들이 돈에 신경을 쓰지 않고 술을 마셨는데, 요즘은 소주 한 병 추가도 망설이는 분위기”라며 “호황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30~40% 줄었다”고 전했다. 대우조선해양 근처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이모(50)씨는 “지난해부터 계속 가게 매출이 떨어져 3~4년 전보다 30%쯤 줄었다”며 “조선 경기가 한창 좋을 때는 매일 밤늦도록 가게 안이 북적거렸는데 요즘은 한산하다”고 걱정했다. 거제의 아파트 분양시장도 위축되고 있다. 2015년 상반기 거제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은 1순위로 마감했다. 그러나 조선업체의 적자가 커지면서 하반기에 분양한 6개사 아파트는 분양률이 30~60%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아파트 시행사는 분양률이 10%를 밑돌자 계약금을 돌려주고 분양을 포기하기도 했다. 조선 기자재를 납품하는 중소업체들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경남 고성군 회화농공단지에 있는 S업체는 거제 지역의 한 대형 조선소에서 배관제품을 수주받아 납품하는 설립 15년 된 소규모 조선 기자재업체다. 이 회사는 올 들어 수주물량이 없어 공장 가동을 거의 하지 못하고 대책 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다고 했다. 20여명이던 현장 근로자는 4명으로 줄었다. 이런 상황이 몇 달 더 지속되면 경영난으로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 고성군 지역에는 STX고성조선소와 삼강엠앤티㈜, 고성조선해양㈜을 비롯한 크고 작은 조선산업업체 70여곳이 있다. 고성군은 조선산업이 호황을 누릴 당시 조선업체가 있는 동해면 해안도로에 ‘조선특구로’라고 이름을 붙이는 등 조선산업 육성을 지원했지만 언제 어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중소조선업체들은 대기업으로부터 주문이 없는 상태에서 하청업체의 자구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인력 유지를 할 수 없다고 호소한다. 부산 녹산공단과 경북 경주시, 포항시, 전남 영암군 등 조선 기자재업체들이 밀집한 다른 지역도 사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p@seoul.co.kr
  • 스마트폰 채팅으로 손님 모아…성매매 알선+매수男 등 29명 적발

    스마트폰 채팅으로 손님 모아…성매매 알선+매수男 등 29명 적발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26일 스마트폰 채팅으로 손님을 모아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로 업주 A(38)씨와 외국인 여성접대부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성매수를 한 남성 27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말부터 포항시 북구에 원룸을 빌려 외국인 여성들을 생활하게 하고 스마트폰 채팅으로 남성들을 모아 성매매를 알선했다. 스마트폰 채팅으로 관심을 보이는 남성에게 접근해 장소, 시간 등을 알려준 뒤 한 번에 12만∼15만원을 받고 최근까지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업주 휴대전화에서 성매수남 명단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55 자주포 훈련 중 추락… 포항서 해병대원 2명 숨져

    K55 자주포 훈련 중 추락… 포항서 해병대원 2명 숨져

    경북 포항에서 훈련 중이던 해병대 자주포가 주행하는 도중 도로 옆으로 추락해 장병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해병대는 25일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길등재 도로에서 야외 전술훈련을 위해 이동하던 해병대 1사단 소속 K55 자주포 1대가 도로 옆 계곡으로 떨어져 뒤집혔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자주포 포탑 위에 타고 있던 자주포 사수 김모(22) 상병과 포 반장 문모(21) 하사가 튕겨져 나가 사망했다. 또 자주포 안에 있던 대원 5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문 하사는 사고 당시 중상이었으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자주포 18대가 나란히 줄지어 이동하는 도중 대열의 마지막에 있던 자주포가 전복된 것”이라며 “운전 미숙과 차체 결함 등 다양한 사고 원인을 놓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부대 측은 내리막길이 거의 끝나가는 지점의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자주포가 커브 길을 돌다 중심을 잃으면서 도로 옆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K55 자주포는 K9 자주포 도입 이전까지 우리 군의 주력 자주포였으며 중량이 26t에 달하고 시속 40㎞로 달릴 수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해병대 자주포 도로 옆 5m 아래로 전복 2명 사망

    25일 오전 10시 15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길등재에서 야외 전술훈련을 위해 훈련장으로 이동 중이던 경북 포항의 해병대 1사단 소속 K55 자주포 1대가 도로 옆 5m 아래로 떨어져 전복했다. 이 사고로 자주포에 타고 있던 문모(21) 하사와 김모(22) 상병 등 2명이 숨졌다. 자주포에는 대원 7명이 타고 있었고 나머지 5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사고는 훈련을 위해 자주포 18대가 이동하던 중 길등재 내리막길 끝 지점에서 1대가 도로에 넘어져 일어났다. 부대 측은 내리막길이 거의 끝나가는 지점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자주포가 커브 길을 돌다 중심을 잃으면서 도로 옆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대 측은 현장을 통제하고 크레인으로 자주포를 끌어올렸다. 전복된 K55는 중량이 26t으로 K9 이전까지 우리 군의 주력 자주포였으며 최고 시속 40㎞로 달릴 수 있다. 포항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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