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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지진 이틀째 여진 계속

    포항 지진 이틀째 여진 계속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정됐던 16일 규모 3.0 이상의 비교적 강한 여진이 포항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42초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2도, 동경 129.37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다. 기상청은 당초 이 지진의 규모를 3.8로 분석했다가 하향조정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전날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밤사이에도 여진은 계속됐다. 16일 0시 21분께 발생한 규모 2.4의 여진을 시작으로 이날 만 8차례 땅이 흔들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본진의 여진은 16일 오전 9시 2분 현재 총 41회 발생했다. 이 가운데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2회, 2.0∼3.0 미만이 38회였다. 전날 교육부는 애초 이날 치를 예정이던 수능을 안전상의 문제로 일주일 뒤인 23일 시행하기로 했다. 재난재해로 이한 수능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당일이었는데” 포항여진 진도 3.6 등 41차례 ‘덜덜덜’

    “수능 당일이었는데” 포항여진 진도 3.6 등 41차례 ‘덜덜덜’

    당초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질 예정이었던 16일 진도 3.0 이상의 비교적 강한 여진이 포항에서 발생하는 등 여진이 41차례나 계속되고 있다. 수능 시험을 강행했다면 수험생들이 안전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감 속에 제대로 실력 발휘를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2도, 동경 129.37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다. 기상청은 당초 이 지진의 규모를 3.8로 분석했다가 하향조정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전날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밤사이에도 여진은 계속됐다. 16일 0시 21분쯤 발생한 규모 2.4의 여진을 시작으로 이날만 8차례 땅이 흔들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본진의 여진은 16일 오전 9시 2분 현재 총 41회 발생했다. 이 가운데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2회, 2.0∼3.0 미만이 38회였다. 전날 교육부는 이날 치를 예정이던 수능을 안전상의 문제로 일주일 뒤인 23일로 연기했다. 재난재해로 인해 수능을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 규모 3.6 여진

    (속보)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 규모 3.6 여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 규모 3.6 여진기상청이 16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점에서 난 여진의 규모를 당초 3.8에서 3.6으로 하향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항 지진 ‘공포’…시민들 여진 걱정에 체육관 등에서 뜬눈으로 밤새

    포항 지진 ‘공포’…시민들 여진 걱정에 체육관 등에서 뜬눈으로 밤새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하고 여진이 계속되면서 포항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시민들은 이번 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흔들리는 공포를 겪어, 지진이 또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진앙인 북구 흥해읍에서는 주민 800여명이 흥해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해 밤을 맞았다. 강진으로 흥해읍 대성아파트 5층짜리 1개 동 건물은 뒤로 약간 기울어졌다. 인근 원룸 주차장 기둥도 금이 가고 뒤틀렸다. 진앙인 망천리에서는 높이가 일반 성인 어깨에 이르는 담이 수m씩 무너져 내린 집이 곳곳에 보였다. 일부 집은 벽면 타일이 떨어져 나갔다. 담이 무너져 차도 부서졌다. 마을 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샘물은 지진으로 흙탕물로 변했다고 한다. 남편, 아들과 함께 체육관으로 온 주민 손경숙(55·여)씨는 “사는 3층 건물 외벽과 계단에 금이 많이 갔다”며 “지진이 나고 밖으로 대피했다가 다시 들어가기 무서워 이곳으로 왔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 고등학교 3학년 동생 등과 대피한 김윤정(22·여)씨는 “지진으로 집안 유리창이 깨지는 등 완전히 엉망이 됐다”며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안전하다는 생각에 이곳으로 왔다”고 했다. 주민 수 십명은 두통,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며 체육관 안 사무실을 찾아 약을 받아갔다. 한 남성은 아픈 딸(17)을 데려오며 “지진이 나고 아이 얼굴이 백지장으로 변했다”며 “계속 어지럽고 속이 좋지 않다고 한다”고 걱정했다. 16일 0시 22분쯤 ‘쿠쿵’하는 소리와 함께 여진이 발생하자 체육관 이곳저곳에서 “어머”하는 비명이 터져 나왔다. 이곳에서 약을 나눠주고 있는 포항시약사회 이문형 회장은 “지진을 경험한 주민 불안 증상이 오래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가는 등 큰 피해를 본 한동대와 선린대 학생들은 인근 기쁨의 교회에 마련한 임시대피소로 피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좀처럼 잠을 청하지 못했다. 대신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놀란 가슴을 가라앉혔다. 한동대 재학생 신다인(21·여)씨는 “혼자 사는 원룸에 있기 무서워 교회로 나왔다”며 “잠을 잘 수는 없겠지만,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같은 대학에 다니는 A(23·여)씨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여기저기서 소리를 지르고 뛰어다니던 모습이 생각난다”며 “다른 지역에 사는 학생은 불안한 마음에 대부분 오늘 고향으로 간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2층 상가 건물과 아파트 내부 곳곳에 금이 간 피해를 본 창포동 한 아파트 주민들은 인근 중학교에 간이 천막을 치고 늦은 밤까지 머물렀다. 이곳에 머물던 한 주민은 “여진이 계속 발생해 불안하다”며 “상황을 지켜보며 집에 들어가는 것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불안으로 집 대신 커피숍, 편의점 등에서 밤늦게까지 시간을 보내는 시민 등이 포항 곳곳에서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항 5.4 지진] “진원 깊이 얕은 6~9㎞… 충격파 탓에 진동 더 커”

    [포항 5.4 지진] “진원 깊이 얕은 6~9㎞… 충격파 탓에 진동 더 커”

    지반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이암’15일 오후 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했다. 14개월 전인 지난해 9월 11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보다는 강도가 약했다. 그렇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오는 포항 현지 피해의 모습은 경주 때와는 달리 심각했다. 지난해 경주 지진 때는 벽에 금이 가거나 기왓장이 떨어지는 등 피해 상황이 지진 규모에 비해 적었지만 이날 지진이 발생한 포항 일대는 주택가와 상가, 고층 건물 할 것 없이 천장이 무너지고 물건이 쏟아져 내리는 한편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미선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센터장도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이번 지진은 지진파형자료를 통해 전국에 있는 대부분 계기관측소에서 지진이 관측됐으며 계기지진 관측 후 역대 가장 큰 값이고 규모로는 역대 2번째”라고 강조할 정도로 충격파는 더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1년여 만에 발생한 두 지진이 피해 규모에서 차이를 보인 것은 진원의 깊이는 물론 지질학적 지반 구성에서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지표면에 가깝게 발생하는 지진을 ‘천발지진’이라고 하는데 천발지진은 규모는 6.0 이하 수준이지만 충격파 때문에 건물이나 사람에게 전해지는 진동은 더 크다. 박정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이번 포항 지진은 전형적인 천발지진으로 규모는 경주 지진보다 작지만, 진원의 깊이가 6~9㎞로 경주지진의 11~16㎞보다 얕아 진동이 더 크게 느껴졌고 피해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질학적으로도 경주와 포항의 차이가 피해 차이를 보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윤수 지질연 책임연구원은 “경주 지역과는 달리 포항의 지반은 불과 1200만년 전에 양산단층을 따라 융기된 이암으로 이뤄져 있고 그 아래에도 역암이 자리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지반 자체가 취약하다”며 “더군다나 지진 발생이 도심지와 가까웠던 것이 피해를 더 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포항 5.4 지진] 아파트 균열, 학교 외벽 와르르… “경주 때보다 훨씬 더 흔들”

    [포항 5.4 지진] 아파트 균열, 학교 외벽 와르르… “경주 때보다 훨씬 더 흔들”

    “무서워 집에 들어갈 용기 없어”여진 우려 일부 한밤 귀가 포기한동대 건물 우박처럼 떨어져수업받던 학생들 긴급 대피도 15일 낮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고 여진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지진은 전국에서 감지됐으며, 119에는 “지금 지진 난 것이 맞느냐”는 문의가 쇄도했다.강진 이후 계속된 수십 차례 여진에 겁을 먹은 대부분 시민은 밤이 됐는데도 집에 들어가는 걸 포기한 상태다. 진앙 깊이가 9㎞로 1년 전 경주 지진 때보다 얕아 또다시 지진이 올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에 좀더 안전한 운동장이나 체육관으로 몰려들었다. 흥해체육관에는 지진으로 일부 건물이 기운 대성아파트 주민 200여명이 대피했다. 크고 작은 피해를 본 인근 주민들도 속속 몰려들었다. 대도중과 항도초등학교에도 주민 300여명이 대피했고 한동대·선린대 기숙사에 있던 학생 300여명도 인근 기쁨의 교회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로 피했다. 오후에는 북구 용흥동 10여개 학교에 주민 200여명이 몰려 있다가 날이 어두워지자 흩어지기도 했다. 포항시민 이상호(40)씨는 “어린 애들과 학생들이 1년 전을 떠올리며 너무 무서워해 집에 들어가기 싫어한다”고 말했고, 장정숙(38·여)씨는 “지진에 놀라 정신없이 밖으로 나왔는데 집으로 들어갈 용기가 없다”고 했다. 흥해읍실내체육관에 대피 중인 엄재철(55)씨는 “여진이 올까봐 집으로 퇴근을 못하고 대피소로 바로 왔다”면서 “아직도 많이 떨려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집에는 언제 가야할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포항시민들은 “지난해 경주 지진 때보다 훨씬 많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포항시 재난대책상황실이 지진 피해를 접수한 결과 진앙과 가까운 북구에 피해가 집중됐다. 건물 27곳이 금이 가거나 일부 부서졌고 도로 2곳이 금이 가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상수도관 40곳이 파손됐고 공장 1곳이 부서졌으며 KTX 포항역사 천장이 일부 무너졌다. 포항공대 등 4곳은 정전이 됐고 주택과 상가 10여곳에서 작은 불이 났다. 남구 지곡동 행복아파트 두 채 화장실 천장이 무너졌고 북구 두호동 4층 건물과 우창동 상가 건물은 붕괴 위험에 놓였다. 북구 장성동과 흥해읍 요양병원 3곳은 건물 외·내벽이 갈라져 환자들이 긴급 대피했다. 포항역은 지진 이후 운영을 중단하고 폐쇄했다. 열차 운행도 중지시켰다. 코레일은 경부고속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 등에서 서행 운행을 실시했다. 부산~김해경전철도 지진이 발생하자 운행이 7분가량 일시 중단됐다. 일부 승객은 차량이 역사에 급히 정차하자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포항 북구 흥해읍에 있는 한동대에서는 건물 외벽이 잇따라 무너져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학생들이 수업 중 혼비백산해 뛰어나왔고 건물 주변에 있던 승용차도 여러 대 파손됐다. 학교 관계자는 “지진이 난 뒤 학교 건물 여러 채 외벽에 금이 가고 일부 벽돌은 우박처럼 바닥으로 우수수 떨어져 내렸다”고 말했다. 진앙과 인접한 양학동 21층 아파트에서는 주민 100여명이 급하게 밖으로 나와 차를 타고 인근 공터 등으로 피신했다. 일부 주민은 미처 외투를 입지 못해 추운 날씨에도 반소매 셔츠 차림이었다. 이 아파트 15층에 사는 권모(40)씨는 “집안에 걸려 있는 액자가 바닥에 떨어지고 책장에서 책이 쏟아졌다”며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대구지법 포항지원과 포항 북부경찰서의 천장과 건물 외벽이 아래로 떨어졌으며, 건물 밖에 세워 둔 차가 부서지기도 했다. 당분간 재판 등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해 보인다. 포항 시내 한 커피숍에서는 매장 유리벽이 깨져 산산조각이 났다. 진앙지로 알려진 남송리 김정구(44) 이장은 “갑자기 집 안의 화분이 깨지고 찬장, 신발장이 넘어지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며 “50여 가구 마을 주민 70여명이 불안에 떨었다”고 전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건물이 ‘쿵’ 하고 수초간 흔들리는 지진동이 감지됐다. 대전 서구 한 중학교에서는 천장재 일부가 떨어져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사는 최모(61)씨는 “지진 발생 당시 창원 홈플러스 1층에서 쉬고 있다가 진동을 느끼고 놀라서 밖으로 달려 나왔다”고 말했다. 광화문 등 서울 곳곳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정도로 이번 지진은 강력했다. 123층으로 국내 최고층 빌딩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도 약한 진동이 감지됐지만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월드타워 개장 이후 처음 겪는 지진이다. 롯데월드타워 관계자는 “타워 저층부에 있는 사람들 상당수는 지진을 감지하지 못했고, 상층부에선 다소 미동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월드타워는 초안전 구조기술과 첨단 공법이 적용돼 규모 7 이상, 진도 9 이상, 순간최대풍속 80m/s에서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의 자체 지진계측기가 측정한 진도는 1 이하였다. 진동은 제주에서도 감지됐다. 지진 발생 직후 제주도민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진동을 감지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제주시 곳곳에서 “아파트 고층에서도 흔들림을 느껴 무섭다”는 글이 많았다. 포항 김상화 박정훈 기자 shkim@seoul.co.kr
  • ‘역대 2위’ 규모 5.4… 서울도 흔들렸다

    ‘역대 2위’ 규모 5.4… 서울도 흔들렸다

    규모 4.3 등 수차례 여진 공포 39명 부상… 건물·도로 파손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15일 오후 2시 29분쯤 5.4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9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우리나라에 일어난 지진 중 역대 두 번째 규모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위치는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인 북위 36.12, 동경 129.36 지점이며 깊이는 9㎞로 추정된다. 이번 지진의 흔들림은 남한 전 지역에서 감지됐다. 이번 지진은 경주 지진의 진원지였던 양산단층 지류와 인접한 장사단층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규모 5.4 지진에 앞서 오후 2시 22분쯤 규모 2.2, 규모 2.6의 전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 또 본진이 발생하고 3분 뒤인 오후 2시 32분쯤 규모 3.6의 지진을 시작으로 최대 규모 4.3의 지진 등 여진이 수차례 이어졌다. 이미선 기상청 지진화산센터장은 “지난해 9월 발생한 경주 지진의 여진이 11개월 후인 지난 10월까지 이어진 것을 봤을 때 포항 지진의 여진도 수개월 지속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규모 5.4 지진은 경주의 규모 5.8 지진에 비해 에너지로는 4분의1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경주 지진의 깊이는 지하 11~16㎞ 부근이었으나, 이번 지진은 5∼9㎞로 추정돼 진동이 더 크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북구 흥해읍에서 70대 할머니가 무너진 담에 깔려 중상을 입는 등 39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 건물 27곳이 금이 가거나 일부 부서지고, 도로 2곳에 금이 가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7박8일간의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위성전화를 통해 지진 발생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성남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청와대로 향해 4시 30분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었고, 순방에 따라나섰던 참모들도 사무실에 가방만 내려놓고 회의에 참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커지는 여진 공포…5.4 지진 포항서 34차례 지진

    커지는 여진 공포…5.4 지진 포항서 34차례 지진

    경북 포항시에서 15일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밤 늦게까지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기상청은 15일 오후 10시 45분 현재까지 총 31차례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 지진은 이날 오후 10시 43분 포항시 북구 북쪽 7㎞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2.1 여진이다. 이날 오후 2시 29분 31초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서 5.4 본진이 있기 전에 두 차례 전진이 발생했다. 첫 지진은 본진이 일어나기 약 7분 전인 오후 2시 22분 32초 포항시 북구 북쪽 7km 지역에서 규모 2.2로 발생했고, 12초 뒤인 2시 22분 44초 비슷한 지점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약 7분 만인 2시 29분 31초 규모 5.4의 본진이 발생했고, 약 3분 뒤인 오후 2시32분 규모 3.6의 여진이 일어났다. 이어서 2.4∼3.6의 여진이 이어지다 본진 2시간 후인 오후 4시 49분에는 규모 4.3의 강한 여진이 발생했다. 이 여진은 당초 조기 경보로는 규모 4.6으로 파악됐다가 규모가 하향됐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 전진 2차례, 본진 1차례, 여진 31차례 등 벌써 34차례나 지진이 발생했다. 전진과 여진의 규모는 2.1∼4.3 수준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5∼12㎞ 수준으로,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국내 역대 최강(규모 5.8) 경주 지진(11∼16㎞) 때보다 얕았다. 기상청은 이번 포항지진의 여진이 수개월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지진으로 경북과 경남은 물론 서울 지역에서도 건물 흔들림이 느껴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연기 언급한 정유미 “지진때문에 놀란 분들, 힘내세요”

    수능 연기 언급한 정유미 “지진때문에 놀란 분들, 힘내세요”

    배우 정유미가 수능 연기 사실을 언급하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15일 정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카와 함께 “수능까지 미뤄졌네요. 지진때문에 놀라고 힘드신 분들, 모두모두 힘내세요! 히믈내요슈퍼빠월”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는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경북 포항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이 속출됐다. 이에 이날 교육부는 16일 예정이었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일주일 뒤인 23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유미는 SBS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출연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항 지진 피해 갈수록 늘 듯…중상 2명‧경상 37명

    포항 지진 피해 갈수록 늘 듯…중상 2명‧경상 37명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강진이 일어나 건물 곳곳이 부서지고 차가 부서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15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도내에서 포항 지진으로 중상 2명, 경상 37명이 발생했다. 포항시교육지원청은 16일과 17일 포항 유치원과 초·중학교를 휴업하기로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났다. 포항시는 진앙이 흥해읍 망천리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12일 인근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이 일어난 지 1년 2개월 만에 발생한 강진이다. 포항에서는 이후 수차례 여진이 이어졌다. 지진이 발생하자 대다수 포항시민은 건물 밖으로 나와 대피했다. 북구 양학동, 두호동 등 일부 포항 아파트에서는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이 걸어서 집 밖으로 나오기도 했다. 부상자는 성모병원, 선린병원, 세명기독병원 등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시설물 피해가 71건 발생했다. 포항시 재난대책상황실이 지진 피해를 접수한 결과 진앙과 가까운 북구에 피해가 집중했다. 건물 27곳이 금이 가거나 일부 부서졌고 도로 2곳이 금이 가 차 통행을 금지했다. 상수도관 40개소가 파손했고 공장 1곳이 부서졌으며 KTX 포항역사 천장이 일부 무너졌다. 포항공대 등 4곳은 정전이 발생해 복구가 한창이고 주택과 상가 10여 곳에서 작은 불이 났다. 남구 지곡동 행복아파트 두 채 화장실 천장이 무너졌고 북구 두호동 4층 건물과 우창동 상가 건물은 붕괴 위험에 놓였다. 북구 장성동과 흥해읍 요양병원 3곳은 건물 외·내벽이 갈라져 환자들이 긴급 대피했다. 북구 흥해읍에 있는 한동대는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갔고 북구 두호동에 있는 한 아파트 관리소는 벽체가 떨어졌다.일부 외벽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건물 밖에 세워둔 차가 부서지기도 했다. 또 시내 곳곳에서 유리창이 깨진 모습도 드러났다. 이 밖에도 집 안에 있던 액자나 책이 떨어지거나 마트 물건이 쏟아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갈수록 피해가 눈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교육청은 15일 포항 지진과 관련해 도내 각급 학교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을 귀가하도록 했다. 포항시교육지원청은 16일과 17일 포항 유치원과 초·중학교에 휴업령을 내렸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재난대책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 대책을 세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항지진] 규모는 더 작은데…포항지진, 왜 경주보다 피해 심한가

    [포항지진] 규모는 더 작은데…포항지진, 왜 경주보다 피해 심한가

    5일 오후 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했다. 14개월 전인 지난해 9월 11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보다는 강도가 약했다.그렇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오는 포항 현지 피해의 모습은 경주 때와는 달리 심각했다. 지난해 경주지진 때는 벽에 금이 가거나 기왓장이 떨어지는 등 피해 상황이 지진 규모에 비해 적었지만 15일 지진이 발생한 포항 일대는 주택가와 상가, 고층 건물 할 것 없이 천장이 무너지고 물건이 쏟아져 내리는 한편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미선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센터장도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이번 지진은 지진파형자료를 통해 전국에 있는 대부분 계기관측소에서 지진이 관측됐으며 계기지진 관측 후 역대 가장 큰 값이고 규모로는 역대 2번째”라고 강조할 정도로 충격파는 더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1년여 만에 발생한 두 지진의 피해규모에서 차이를 보인 것은 진원의 깊이는 물론 지질학적 지반구성에서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지표면에 가깝게 발생하는 지진을 ‘천발지진’이라고 하는데 천발지진은 규모는 6.0 이하 수준이지만 충격파로 인해 건물이나 사람에게 전해지는 진동은 더 크다. 박정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이번 포항지진은 전형적인 천발지진으로 규모는 경주지진보다 작지만 진원의 깊이가 6~9㎞로 경주지진의 11~16㎞보다 앝아 진동이 더 크게 느껴졌고 피해도 컸던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질학적으로도 경주와 포항의 차이가 피해차이를 보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윤수 지질연 책임연구원은 “경주 지역과는 달리 포항의 지반은 불과 1200만년 전에 양산단층을 따라 융기된 이암으로 이뤄져 있고 그 아래에도 역암이 자리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지반 자체가 취약하다”고 말했다. 또 이 연구원은 “그 아래에도 역암이 자리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지반 자체가 취약하다”며 “더군다나 지진발생이 도심지와 가까웠던 것이 피해를 더 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벽돌이 우박처럼 우수수 떨어져 내렸다” 혼비백산 한동대

    “벽돌이 우박처럼 우수수 떨어져 내렸다” 혼비백산 한동대

    포항 지진에 전국 흔들7000건 119 신고… 경상 7명 車 부서지고 상가 유리창 박살 광화문·롯데월드타워 진동 감지美지질조사국 “서울 3급 강력” 15일 낮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고 여진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지진은 전국에서 감지됐으며, 119에는 “지금 지진 난 것이 맞느냐”고 묻는 전화가 쇄도했다. 지진이 발생하자 포항시민은 일제히 건물 밖으로 나와 대피했다. 북구 양학동, 두호동 등 일부 아파트의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 수백명이 걸어서 대피하기도 했다. 시민 정병숙(69)씨는 “한동안 계속 흔들려서 급하게 집 밖으로 뛰어나왔다. 지난해 경주 지진 때보다 훨씬 많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특히 진앙과 가깝고 수차례 여진이 이어진 포항시의 피해가 컸다. 포항역은 지진 이후 운영을 중단하고 폐쇄했다. 열차 운행도 중지시켰다. 코레일은 경부고속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 등에서 서행 운행을 실시했다. 경남 김해를 오가는 부산~김해경전철도 지진이 발생하자 운행이 7분가량 일시 중단됐다. 경전철은 운행을 재개한 후에도 30㎞가량 서행 운행을 계속했다. 지진 발생 당시 일부 승객은 차량이 역사에 급히 정차하자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대구~포항고속도로 하이패스도 가동이 멈췄다. 포항 북구 흥해읍에 있는 한동대에서는 건물 외벽이 잇따라 무너져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학생들이 수업 중 혼비백산해 뛰어나왔고 건물 주변에 있던 승용차도 여러 대 파손됐다. 학교 관계자는 “지진이 난 뒤 학교 건물 여러 채 외벽에 금이 가고 일부 벽돌은 우박처럼 바닥으로 우수수 떨어져 내렸다”고 말했다.진앙과 인접한 양학동 21층 아파트에서는 주민 100여명이 급하게 밖으로 나와 차를 타고 인근 공터 등으로 이동했다. 급박하게 밖으로 나온 까닭에 일부 주민은 추운 날씨에도 반팔 티셔츠 차림이었다. 이 아파트 15층에 사는 권모(40)씨는 “집안에 걸려 있는 액자가 바닥에 떨어지고 책장에서 책이 쏟아졌다”며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두호동에 있는 한 아파트 관리소는 벽체가 떨어졌다. 대구지법 포항지원과 포항 북부경찰서의 천장과 건물 외벽이 아래로 떨어졌으며, 건물 밖에 세워 둔 차가 부서지기도 했다. 당분간 재판 등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해 보인다. 포항시내 한 커피숍에서는 매장 유리벽이 깨져 산산조각이 났고, 은행에선 화분 등 집기가 떨어져 파손됐다. 경북도교육청은 지진 관련 매뉴얼에 따라 이날 도내 유치원, 초·중·고교 등 1064개 학교에 긴급 메시지를 보내 학생들을 귀가 조치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오후 2시 30분쯤 건물이 ‘쿵’하고 수초간 흔들리는 지진동이 감지됐다. 대전 서구 한 중학교에서는 천장재 일부가 떨어져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했다. 경남도청에서도 일부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화들짝 놀라며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사는 최모(61)씨는 “지진 발생 당시 창원 홈플러스 1층에서 쉬고 있다가 진동을 느끼고 놀라서 밖으로 달려나왔다”고 말했다.광화문 등 서울 곳곳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될 정도로 이번 지진은 강력했다. 123층으로 국내 최고층 빌딩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도 약한 진동이 감지됐지만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월드타워 개장 이후 처음 겪는 지진이다. 롯데월드타워 관계자는 “타워 저층부에 있는 사람들 상당수는 지진을 감지하지 못했고, 상층부에선 다소 미동이 느껴졌다”며 “118층 전망대에서도 미동이 감지됐지만 관람객들이 전혀 동요하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월드타워는 초안전 구조기술과 첨단 공법이 적용돼 규모 7 이상, 진도 9 이상, 순간최대풍속 80m/s에서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에는 자체 지진계측기가 설치돼 있는데, 이날 측정된 진도는 1 이하로 미미했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한국 포항의 지진을 가장 최신 지진으로 실시간 추적했다. 이날 지질조사국 공식 자료를 보면 5.4 강도의 지진이 포항 흥해읍에서 한국시간 오후 2시 29분 32초에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한국 정부가 알린 발생 시간보다 3초 늦다. 아울러 강원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남한 전역에서 지진이 감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답변을 토대로 한 현황을 보면 포항을 포함한 경상도에서 감지 강도가 강했고, 서울도 포항 인근 대구 수준에 버금갔다. 지진진도(MMI)를 보면 진앙으로부터 262㎞ 떨어진 서울이 3급, 230㎞ 떨어진 오산 등 경기 일대가 2~3급, 군산 등 전라도가 3급, 188㎞ 떨어진 충남 조치원이 3급, 168㎞ 거리 밖의 대전이 3급에 이르렀다. 108㎞ 떨어진 경남 진주는 4급으로 가장 높았는데, 64㎞밖에 떨어지지 않은 대구는 3급이었다. 실제 서울 곳곳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영상제공=실시간 대구
  • 포항 지진 갈수록 피해 규모 늘어나…초·중학교 16∼17일 휴업

    포항 지진 갈수록 피해 규모 늘어나…초·중학교 16∼17일 휴업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강진이 일어나 건물 곳곳이 부서지고 차가 부서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포항시가 집계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 규모는 늘고 있다. 포항시교육지원청은 16일과 17일 포항 유치원과 초·중학교를 휴업하기로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났다. 포항시는 진앙이 흥해읍 망천리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12일 인근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이 일어난 지 1년 2개월 만에 발생한 강진이다. 포항에서는 이후 수차례 여진이 이어졌다. 지진이 발생하자 대다수 포항시민은 건물 밖으로 나와 대피했다. 북구 양학동, 두호동 등 일부 포항 아파트에서는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이 걸어서 집 밖으로 나오기도 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오후 7시 현재 도내에서 포항 지진으로 중상 2명, 경상 3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성모병원, 선린병원, 세명기독병원 등에서 치료받고 있다. 포항시민 이소영(44·여)씨는 “지진이 난 이후에는 무서워서 차 안에서 대피했다”고 말했다. 주민 정병숙(69·여)씨는 “한동안 계속 흔들려서 급하게 집 밖으로 뛰어 나왔다. 작년 경주 지진 때보다 훨씬 많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으로 시설물 피해가 71건 발생했다. 포항시 재난대책상황실이 지진 피해를 접수한 결과 진앙과 가까운 북구에 피해가 집중했다. 건물 27곳이 금이 가거나 일부 부서졌고 도로 2곳이 금이 가 차 통행을 금지했다.. 상수도관 40개소가 파손했고 공장 1곳이 부서졌으며 KTX 포항역사 천장이 일부 무너졌다. 포항공대 등 4곳은 정전이 발생해 복구가 한창이고 주택과 상가 10여 곳에서 작은 불이 났다. 남구 지곡동 행복아파트 두 채 화장실 천장이 무너졌고 북구 두호동 4층 건물과 우창동 상가 건물은 붕괴 위험에 놓였다. 북구 장성동과 흥해읍 요양병원 3곳은 건물 외·내벽이 갈라져 환자들이 긴급 대피했다. 북구 흥해읍에 있는 한동대는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갔고 북구 두호동에 있는 한 아파트 관리소는 벽체가 떨어졌다. 일부 외벽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건물 밖에 세워둔 차가 부서지기도 했다. 또 시내 곳곳에서 유리창이 깨진 모습도 드러났다. 이 밖에도 집 안에 있던 액자나 책이 떨어지거나 마트 물건이 쏟아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갈수록 피해가 눈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민·군도 총동원됐다.경북지방경찰청을 비롯해 포항 남·북부소방서와 포항해양경찰서는 육지와 바다에서 긴급 출동과 구조 태세를 갖추고 있고 해병대 1사단도 구조와 응급 복구지원에 나섰다. 북구 흥해읍에 있는 포항역은 물이 새면서 역사 이용을 잠정 중단했다. 포항 인근을 지나던 열차는 한때 서행했으나 이후 정상 운행하고 있다. 지진에도 경주 월성원전을 비롯해 국내 원전은 이상이 없어 정상 가동하고 있다.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포스코 포항공장도 정상 가동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15일 포항 지진과 관련해 도내 각급 학교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을 귀가하도록 했다. 포항시교육지원청은 16일과 17일 포항 유치원과 초·중학교에 휴업령을 내렸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재난대책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 대책을 세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난문자 설정방법, 못 받았다면 ‘수신’ 활성화하세요

    재난문자 설정방법, 못 받았다면 ‘수신’ 활성화하세요

    15일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재난문자 설정 방법 등도 화제가 되고 있다.긴급재난문자 서비스는 이동통신 기지국을 통해 긴급재난문자 수신 가능 단말기에 재난문자를 동시에 전송하는 대국민 공익 서비스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긴급재난문자 설정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문자메시지 앱 실행 후 우측 상단의 ‘더보기’ 메뉴를 선택 ②세부 메뉴 중 ‘설정’ 클릭 ③‘설정’창에 들어간 후 ‘재난문자’ 클릭 ④재난문자 사용중을 활성화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는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①‘설정’ 앱 실행 ②‘알림’ 메뉴 클릭 ③‘알림’ 창에 들어간 후 하단의 ‘재난 문자 방송 수신 설정’을 활성화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서도 긴급 재난문자를 받아볼 수 있다. 안전디딤돌 앱으로 재난문자를 설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안전디딤돌’ 앱 다운 후 실행 ②메인 페이지 하단 우측 ‘환경 설정’ 클릭 ③‘재난 문자 수신 알림 설정’, ‘기상 특보 수신 알림 설정’을 체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상청 “포항 지진 경주·동일본 연관 분석중…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기상청 “포항 지진 경주·동일본 연관 분석중…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기상청은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의 여진이 몇 달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이미선 기상청 지진화산센터장은 이날 포항 지진 관련 브리핑을 열고 “통상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수개월간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진다”며 “이번에도 수차례 여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포항 지진 이날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지진이다. 규모 5.4 본진에 앞서 규모 2.2와 2.6의 전진이 있었으며, 이날 오후 5시 20분 현재 규모 4.3 지진(조기 경보상 규모 4.6)을 포함해 총 9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 센터장은 “경주 지진의 여진이 지난달까지 계속 발생한 것으로 미뤄봤을 때 이번 지진의 여진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진앙을 기준으로 경주와 거리상 약 43㎞밖에 차이가 안 나는 데다 비슷한 양산단층대에서 발생한 만큼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두 지진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현재로써는 경주 지진이 발생한 양산단층보다 조금 위에 있는 장사단층에서 포항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추후 정밀 분석을 통해 밝힐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동일본 대지진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학계에서 경주 지진이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라는 분석이 나왔는데 이번 지진도 그 연관성을 추가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항서 5.4 지진…건물 외벽·유리창 ‘와장창’, 마트 진열대 상품 ‘와르르’

    포항서 5.4 지진…건물 외벽·유리창 ‘와장창’, 마트 진열대 상품 ‘와르르’

    소방청 “오후 5시 기준 대구·경북서 경상자 10명” 15일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나 포항은 물론 전국에서 지진이 감지됐다. 이날 지진으로 포항 시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주민들이 놀라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이날 지진은 지난해 9월 12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지진 중 역대 두번째로 큰 규모다. 포항에 있는 한동대 건물은 지진으로 외벽이 크게 떨어져 나갔고, 건물의 유리창도 ‘와장창’ 소리와 함께 깨졌다. 포항 북구 환호동에 있는 한 빌라는 건물 외벽이 지진으로 무너져 내렸다. 일부 외벽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건물 밖에 세워둔 차가 부서지기도 했다. 포항 두호동의 한 마트에서는 지진이 일어나자 진열대에 있던 상품들이 ‘와르르’ 바닥에 쏟아졌다. 포항의 한 초등학교 건물은 기둥과 벽 일부에 금이 갔다. 북구 양학동, 두호동 등 일부 포항 아파트에서는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이 걸어서 집 밖으로 나오기도 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오후 3시 현재 도내에서 포항 지진으로 경상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그러나 오후 5시 기준으로 경상자가 1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포항 시민 이소영(44·여)씨는 “지진이 난 이후에는 무서워서 차 안에서 대피했다”고 말했다. 주민 정병숙(69·여)씨는 “한동안 계속 흔들려서 급하게 집 밖으로 뛰어 나왔다”며 “작년 경주 지진 때보다 훨씬 많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전국 각지에서도 지진이 발생해 학생과 직장인 등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충북 괴산군의 송면중학교의 경우 지진이 느껴지자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운동장으로 피했다. 포항과 가까운 부산에서도 문현 국제금융단지(BIFC)에 근무하는 공기업과 금융기관 직원들이 지진에 놀라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항 영일만 산단 국내 로봇산업 메카로 떠올라

    경북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가 국내 로봇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도는 15일 포항 영일만3일반산업단지에서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오는 2019년까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3산단 부지 1만 9800㎡에 사업비 180억원(국비 및 지방비 각 90억원)을 들여 연구동(4292㎡), 실내 시험동(3145㎡), 실외 실증시험장 등을 갖춘 로봇 실증시험센터를 건립한다. 도와 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사업단이 주관하는 실증시험센터는 2022년까지 총 671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의 하나다. 도 등은 또 앞으로 5종의 안전로봇(핵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화재·유독가스·폭발 등 각종 재난 현장의 짙은 연기를 극복해 시야 확보가 가능한 ‘농연가시화센서’, ‘인명탐지센서’, ‘실내정찰로봇’, 소방대원의 구조 활동 및 진압을 보조하는 ‘장갑형로봇’, ‘차량용 통합운영시스템’ 등이다. 한편 포항시는 최근 산업용 로봇 업체인 ㈜뉴로메카, 해양수중로봇 업체인 이너스페이스 원정㈜ 2곳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뉴로메카는 2020년까지 영일만3산단 6700㎡ 터에 연면적 3300㎡ 공장을 짓고 연간 저비용 고효율인 산업용 로봇 2000대를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서울에 본사가 있는 이 업체는 산업용 스마트 협동로봇 생산업체로 공장을 완공하면 본사를 포항으로 옮기기로 했다. 이너스페이스 원정은 영일만3산단에 3300㎡ 터를 사들여 연면적 1300㎡ 규모 공장을 지은 뒤 수중건설로봇을 생산한다. 또 심해 광물 채집 로봇 시스템, 핵폐기물 심해 저장 장비 등 미래 로봇시장 개척을 위한 개발도 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항서 규모 5.4 지진…학교·아파트 외벽 떨어지는 등 곳곳 파손

    포항서 규모 5.4 지진…학교·아파트 외벽 떨어지는 등 곳곳 파손

    15일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강진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49분에는 규모 3.6, 오후 3시 0분 54초쯤 2.9의 여진도 인근에서 발생했다.지진이 발생하자 대다수 포항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북구 양학동, 두호동 등 일부 포항 아파트에서는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이 걸어서 집 밖으로 나오기도 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으로 건물 곳곳이 부서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북구 흥해읍에 있는 한동대는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갔다. 북구 두호동에 있는 한 아파트 관리소는 벽체가 떨어졌다. 이 밖에도 집 안에 있던 액자가 떨어지거나 책이 쏟아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지진에도 경주 월성원전을 비롯해 국내 원전은 이상이 없어 정상 가동하고 있다.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와 소방당국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항 지진에 카카오톡 사용량 5배 폭증…일시 불통

    포항 지진에 카카오톡 사용량 5배 폭증…일시 불통

    15일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카카오톡 사용량이 폭증, 메시지 송·수신이 일시 지연되는 등 장애가 발생했다.카카오 관계자는 “오늘 오후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트래픽이 순간적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며 “비상대응 모드로 즉시 전환돼 서비스에 영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일부 사용자들이 메시지 송·수신이 지연되는 등 장애 증상을 호소했지만, 이는 카카오톡 측이 아닌 통신망 등 외부 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포항서 규모 5.4 지진 이어 3.6 여진 발생

    [속보] 포항서 규모 5.4 지진 이어 3.6 여진 발생

    경북 포항에서 15일 오후 2시 29분 규모 5.4의 지진에 이어 규모 3.6의 여진이 또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29분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처음에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가 나중에는 지진 규모를 5.4로 정정해서 발표했다. 포항 외에도 부산, 울산, 경기, 서울 등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 인근에서는 규모 2.2와 규모 2.6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고, 이후 규모 3.6 지진 등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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