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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수동부터 금남시장까지…‘쯔양’도 감탄한 성동 맛집

    성수동부터 금남시장까지…‘쯔양’도 감탄한 성동 맛집

    경단녀 등 일자리 창출 ‘카페 서울숲’서성동의 숨은 관광지·유명 맛집들 소개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상권 활력 기대정원오 구청장 “지역 명소 세계 알릴 것”“후루룩~~ 후루룩.” 지난달 29일 서울 성수동의 일자리 창출 플랫폼 ‘언더스탠드에비뉴’의 ‘카페 서울숲’에는 고소한 음식 냄새와 함께 군침을 돋게 하는 ‘면치기’(면을 큰 소리를 내며 먹는 것) 소리가 가득 찼다. 먹방(먹는 방송)으로 유명한 인기 유튜버 ‘쯔양’이 왕십리역 근처의 한 중식당에서 파는 온면을 한입에 들이켰다. 여태껏 내로라하는 맛집의 음식을 먹어 봤을 법한 쯔양도 “면이 탱글탱글한 수준을 뛰어넘는다. 처음 먹어 보는 맛이다”라며 연신 감탄사를 남발했다. ‘쯔양’은 이날 서울 성동구의 소문난 맛집 9곳의 음식을 맛봤다. 구가 진행한 ‘성동미행(美行)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서다. ‘쯔양’이 구와 관련한 퀴즈를 맞출 때마다 온면을 비롯해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곱창과 족발, 보쌈 등이 제공됐다. 맛깔스러운 떡볶이와 만두, 꼬마김밥, 후식으로는 빵과 커피 등도 식탁에 올랐다. 모두 왕십리, 한양대 인근, 금남시장, 성수동 등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의 음식들이다. ‘쯔양’이 손을 대자마자 음식은 ‘순삭’(순식간에 삭제)됐다. 유튜브 영상에는 댓글이 쉴 새 없이 달리는 등 등 실시간 반응도 뜨거웠다. ‘쯔양’이 푼 퀴즈는 “무학대사가 십리만 떨어져서 도성을 만들 것이라고 한 곳은?”(왕십리), “조선시대 왕을 위한 서울숲의 용도는?”(사냥터) 등 구의 역사와 유래에 관련된 질문으로 구성됐다. 먹방에 앞서 진행된 ‘성동 나들이’에서는 ‘쯔양’이 직접 서울숲을 거닐면서 가을 풍경을 전했다. 옛 뚝섬경마장이었던 서울숲에 세워진 조형물인 군마상을 소개하는 등 걷는 공간마다 숨겨진 이야기와 포토존 명소를 알렸다. 먹방이 진행된 언더스탠드에비뉴에 있는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의 ‘카페 서울숲’도 의미 있는 장소다. 미래일자리주식회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경력단절여성 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성동구가 2017년 출자한 회사다. 이날 ‘쯔양’이 맛본 만두와 김밥은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엄마손만두 소풍’의 대표 메뉴다. 한편 ‘성동미행’은 서울시 ‘서울 속 마을 여행’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숨은 관광 콘텐츠와 지역 내 명소 등을 소개한다. 이번 영상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위축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구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미행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맛집과 명물, 명소를 서울뿐 아니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인기 유튜버 ‘쯔양’과 떠나요, 성동 핫플·맛집 랜선여행

    인기 유튜버 ‘쯔양’과 떠나요, 성동 핫플·맛집 랜선여행

    인기 유튜버 ‘쯔양’이 서울 성동구의 유명 맛집의 음식을 소개하는 먹방(먹는 방송)을 선보인다. 서울 성동구는 오는 29일 ‘쯔양’과 ‘성동미행(美行) 유튜브 라이브’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방송은 ‘쯔양’과 함께 서울숲을 걸으며 구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성동 나들이’와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진행하는 ‘성동 맛집 음식 먹방’으로 진행된다. ‘성동 나들이’에서는 서울숲의 가을 풍경을 전하고 걷는 공간마다 숨겨진 이야기와 포토존 명소를 소개할 예정이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일자리 창출 플랫폼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는 ‘쯔양’이 구의 소문난 9개의 맛집 음식을 한데 모아 맛볼 계획이다. 유튜브 성동구청 공식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실시간 채팅으로 쯔양과 소통하거나 ‘퀴즈 이벤트’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성동미행’은 서울시 ‘서울 속 마을 여행’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마을의 숨은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내 명소를 찾아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한양대, 가성비 데이트’, ‘성수, 포토스팟’, ‘뚝섬, 서울숲 낭만 피크닉’, ‘금남시장, 추억의 노포’ 등의 영상이 게재됐다. 아울러 구는 ‘성동맛집 70곳’을 선정, 관광안내지도와 함께 구 홈페이지에 올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실시간 소통을 통해 지역 주민뿐 아니라 서울시민들에게 성동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성동미행 생방송으로 구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미식자원을 널리 알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릉 경포해변에 야자수 포토존 등장… “관광객 유치” vs “해송 살려야” 팽팽

    강릉 경포해변에 야자수 포토존 등장… “관광객 유치” vs “해송 살려야” 팽팽

    “야자수 포토존 신선한 발상이다.” VS “동해안 해송 살리기가 우선이다.” 강원도 강릉의 경포해변과 KTX강릉역 주변에 심어 놓은 야자수와 종려나무를 놓고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강릉시는 추석을 앞두고 최근 경포해변 중앙광장 일대 백사장에 워싱턴야자,카나리아야자 등 모두 50그루의 야자수를 심었다고 23일 밝혔다. 야자수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포토존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강릉시는 지난 3월 강릉의 교통 관문인 KTX강릉역 앞에 난대성 종려나무 46그루를 심었다. 제주도와 남부지역 해안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려나무를 심은 이유는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이색적인 도심 경관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를 두고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해송 살리기에 앞장서야 되는 시점에 적절치 않다’, ‘바다 조망에 방해가 된다’는 부정적 의견과 ‘색다른 시도는 앞으로 강릉 관광 발전에 도움된다’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같다’는 긍정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시민 김모(38·교동)씨는 “코로나19로 해외에 못나가는 상황에서 백사장에 심어진 야자수를 보니 해외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반겼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멀쩡한 소나무 숲을 놔두고 백사장에 야자수를 심는 행위를 이해할 수 없다”며 “소나무는 강릉의 상징이고 지켜나가야 할 유산인데 오히려 해송 관련 이색 사업이 구상돼야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호응도가 높으면 내년 봄부터 인근 송정해변까지 확대해 식재할 계획이다. 김석중 강릉시 녹지과장은 “여름철에만 집중됐던 해변 관광객이 수년전부터는 사계절마다 찾아 오고 있어 연중 볼거리·즐길 거리 발굴이 과제”라면서 “관광객들이 야자수를 보며 이색적인 정취를 즐기고,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청도 반시축제, 다음달 8~17일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청도 반시축제, 다음달 8~17일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경북 청도군은 다음 달 8∼17일 ‘청도반시축제’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프로그램은 행사기간 내내 계속되고,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주말인 같은 달 9∼10일 청도천 둔치와 청도읍성, 청도소싸움경기장 등지에서 분산해 열린다. 입장권은 반시축제 홈페이지 사전 예약자에게 40%를, 청도반시 승차(드라이브 스루) 판매장에서 반시를 사는 사람에게 60%를 배정해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오프라인 축제는 개막식에 이어 반시콘서트, 반시시네마, 가을음악회 등 비대면 현장공연으로 구성한다. 또 청도반시 등 농특산물 판매장과 반시축제 상징물인 반시터널, 감물염색천 터널 등 다양한 포토존 등도 설치해 운영한다. 온라인 축제는 청도반시 라이브커머스 특판행사, 감 요리 교실, 이색반시 가요제, 댄스챌린지 등 반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청도반시를 홍보한다. 축제 프로그램 영상은 유튜브 채널(청도반시 TV)에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반시축제 세부 사항은 반시축제 홈페이지(www.청도반시축제.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반시축제를 열지 않았다”면서 “올해는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방역관리를 철저하게 할 뿐만 아니라 개막식 및 공연은 자동차 안에서 관람하는 ‘드라이브 인’ 형태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쟁반처럼 납작하게 생겨 ‘반시’라 부르는 청도감은 육질이 연하고 당도가 높아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씨가 없는 것이 특징이지만 청도지역을 벗어나 타 지역에서 재배를 하면 씨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청도반시는 비타민 A, C와 구연산 함량이 풍부해 숙취, 감기, 충치 등 예방과 시력 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간식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 “추석연휴에 경기장 오세요”… 스포츠계, 각양각색 이벤트

    “추석연휴에 경기장 오세요”… 스포츠계, 각양각색 이벤트

    체육계가 추석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먼저 프로스포츠의 인기 종목 답게 야구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화는 21일부터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되는 LG와의 홈 2연전에서 추석 연휴 맞이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21일과 22일 장외무대에는 보름달을 형상화한 포토존과 ‘느리게 가는 보름달 소원 우체통’을 설치해 한가위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소원 우체통은 보름달에 소원을 비는 대신 엽서에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2022년 추석 연휴에 맞춰 발송될 예정이다. 필드박스 7번방에서는 윷놀이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화이글스 마스코트 위니와의 대결이 준비돼 있고 승리하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올 시즌 처음 한국과 인연을 맺은 한화이글스의 외국인 가족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구단은 한국의 명절 문화를 소개하며 함께하기 위해 체류 중인 가족 모두에게 맞춤 한복을 선물한다. 롯데도 21일 부터 진행되는 삼성과의 홈 2연전에서 ‘한가위 시리즈’를 진행한다. 21일과 22일 홈경기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팬사랑페스티벌 유니폼 1200벌(선착순)을 제공한다. ‘한가위 시리즈’가 진행되는 이틀 동안 조지훈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마스코트는 한복 차림으로 응원 무대를 꾸민다. 이 기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페어필드 호텔숙박권, 국제식품 상품권, 다솜홈서비스 가사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흥국생명 배구단도 추석을 맞아 지난 15일 여성위생용품이 담긴‘핑크박스’ 600개를 제작하여 인천 지역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흥국생명은 2012년 빵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식료품 및 필수생활용품 지원을 계속해왔다. 올해에도 31명의 흥국생명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생리대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해 일회용 생리대, 마스크, 손세정제, 바디워시 등 위생용품을 직접 포장하고 친필로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했다.
  • 해를 품은 붉디붉은 만… ‘상생의 두 손’ 뜨겁네

    해를 품은 붉디붉은 만… ‘상생의 두 손’ 뜨겁네

    신라 연오랑·세오녀 해와 달 설화 깃든 곳철기 전파한 전설은 수천년 뒤 제철소로거북 바위 서면 귓가 맴도는 ‘영일만 친구’ 호랑이 꼬리 닮았네… 동해 최대 ‘호미곶’신년 일출 명소 ‘상생의 손’ 최고의 포토존짙푸른 바다 끼고 드라이브, 내 가슴이 뻥늘 해를 맞는 땅이 있다. 영일만(迎日灣)을 품은 도시 경북 포항. 해와 철의 도시다. “바닷가에서 오두막집을 짓고/ (중략)/ 누가 뭐래도 나의 친구는 바다가 고향이란다” 포항 하면 당장 떠오르는 노래, ‘영일만 친구’(1979)가 있다. 부산 기장군 출신 가수 최백호에게 유일한 친구 영일이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영일만 친구’는 포항을 상징하는 불후의 명곡이다. ‘목포의 눈물’(이난영), ‘돌아와요 부산항에’(조용필), ‘제주도의 푸른밤’(최성원), ‘여수 밤바다’(장범준)와 함께 강력한 지역의 노래로 꼽힌다. 여담으로 최백호는 2012년 포항시의 각종 행사 및 홍보에 이 곡을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허락해 주는 등 대인배적 면모를 보였다고 한다. 코로나19 속에서도 발그레 달을 띄울 추석을 앞두고 대한민국 동해안 최대 만(灣)과 곶(串)을 품은 포항을 조심스럽게 다녀왔다. 동해로 불룩 튀어나온 호미곶과 그 너머 떠오르는 해를 가장 먼저 끌어안는 넉넉한 영일만은 포항의 상징이자 황금어장을 품은 삶의 터전이다. 예나 지금이나 포항은 동해안의 꽤 큰 규모의 어항이지만 현대에 들어 산업 및 군사도시 이미지로 각인됐다. 제철소와 함께 철강단지가 들어섰고 최대 규모 해병대 병력이 주둔해 있는 까닭이다. 하지만 어디 그뿐이랴. 푸른 바다와 높은 고산준령, 천년고찰, 운하, 전통시장 등 자연이나 문화적으로 모두 갖춘 천혜의 관광 도시다.●태곳적 해의 전설, 만(灣)에 비추다 과거 연일군(延日郡)에서 영일군(迎日郡), 이름에서도 줄곧 해와 떨어질 수 없었던 포항 영일만. 유명한 설화가 전해진다. 역대 포항 출신 중 가장 먼저 역사에 기록된 이는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다. ‘삼국유사’ 제1권 ‘기이’ 제1편에 등장한다. 내용도 꽤 자세하고 극적이다. 신라 제8대 아달라왕 4년(157년) 바닷가에 살고 있었던 연오랑이 해초를 따고 있었는데, 딛고 있던 커다란 바위가 갑자기 움직여 연오랑을 태우고 일본(왜)으로 건너갔다. 밀항이든 아니든 간에 왜에선 당연히 그를 신성시했다. 연오랑을 왕으로 삼았다. 왜 왜가 그를 왕으로 삼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연오랑은 돌아오고 싶지 않을 만큼 환대를 받았다. 부인인 세오녀는 어찌 됐나. 일 나갔던 남편이 아무 소식 없이 돌아오지 않으니 단단히 열이 받았는지 세오녀가 그를 찾아 나섰다. 그녀는 남편이 바닷가에 벗어 놓은 신발을 발견하고 역시 그 바위에 올라섰다. 그러자 바위는 똑같이 세오녀를 태우고 망망대해로 떠났다. ‘바위 셔틀’을 탄 그녀 역시 왜에 도착했고 연오랑을 다시 만나 왕비가 됐다. 문제는 이들을 떠나보낸 신라였다. 이날부터 신라에 기이한 일이 일어났다. 해와 달이 사라졌다. 일관(日官)이 말했다. “해와 달의 정기가 일본으로 갔다. 도로 데려와야 한다.” 아달라왕은 사신을 보내 “돌아와 달라”는 말을 전했다. 연오랑은 고민할 것도 없었다. 돌아가면 그저 어부고 여기선 왕이다. “돌아가지 않는 대신 왕비가 짠 비단을 줄 테니 이것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 보라”고 하자 과연 해와 달이 다시 빛을 냈다.훗날 학자들은 이 설화에 대해 근사한 해석을 달았다. 신라의 권력 교체기에 왕족(천일창 왕자)이 여덟 가지 진귀한 보물을 들고 다지마 국에 망명했다는 일본서기의 기록에 더해 다양한 근거를 제시했다. 천문학자들은 실제 일식이 그 시기에 있었을 것이라 했다. 연오가 일본에 전해준 것은 바로 철기를 다루는 기술(해)이며, 세오는 베를 짜는 직조술(달)을 가르쳐 줬다는 것. 융성했던 문화를 왜에 전파한 고대사가 설화 형식으로 기록됐다는 얘기다. 포항의 역대와 현재 지명인 연일(延日), 영일(迎日), 일월지(日月池) 등이 모두 이 설화에서 나왔다. 연오와 세오에 들어간 오(烏) 역시 해를 상징한다. 고구려인들은 해를 세 발 달린 까마귀 삼족오(三足烏)로 봤다. 포항 해병대 1사단이 주둔한 오천(烏川)의 지명은 여기서 나왔다. 1800년쯤 지나 1968년 영일만에 한반도 최초 종합제철소인 포항제철이 들어선 것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철과 해(烏, 日本)가 일찌감치 이곳과 연을 맺었던 셈이다. 역사는 이어진다.포항시는 연오랑과 세오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 자리에 테마공원을 조성했다. 멀리 일본이 바라다보이는 영일만 해안 언덕 위에 정자와 신라 한옥촌 등을 지었다. 정자에 앉아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속까지 후련해진다. 공원을 조성하던 도중, 정말 땅속에서 거북이 모양의 바위가 발견됐다고 한다. 자연석이면서도 모양은 조각처럼 거북이를 빼닮았다. 설화 속 그 바위처럼 넓고도 기묘하게 생겼다. 신기할 따름이다. ●불룩 튀어나온 동해 최대 곶(串)에 서다 학창 시절 칠판에 분필로 슥슥 한반도를 그리던 선생님이 꼭 빠뜨리지 않았던 것이 바로 호미곶이다. 호랑이 꼬리를 닮았대서 호미곶(虎尾串)이다. 예전엔 간혹 ‘토끼 꼬리’라고도 했지만 조선 최고 풍수가 남사고(南師古)가 한반도는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모양이며 백두산은 코, 호미곶은 꼬리에 해당하는 명당이라 설명한 후 호랑이 꼬리로 불렸다. ●‘영일’ 이름 덕… 해맞이 공원 일출에 빠지다 장기반도 끝에 있는 곳으로 대한민국 본토 최동단이다. 여기서 시계 방향으로 영일만이 시작된다. 연말에 신년 해맞이 인파가 몰린다. ‘영일’이란 이름 덕에 전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바다에서 해안 쪽을 보자면 기암이 가득한 해식애지만, 육지에서 수평선 쪽으로는 사실 이렇다 할 섬 하나 없어 허전했는데, 1999년 ‘상생의 손’이 만들어진 후 일출의 배경이 훨씬 근사해졌다.해맞이 광장부터 한 쌍의 ‘상생의 손’이 바다까지 이어진다. 붉은 태양과 그 빛이 녹아 들어간 바다를 배경으로 손가락마다 갈매기가 앉아 있는 사진이 유명하다. 이 장면을 남기기 위해 수많은 사진가들이 잠을 설쳐 가며 매일 아침 이곳을 찾는다. 상생이 아니라 고생의 손이 분명하다. 특히나 신년 일출이 아니라 요즘 같은 하절기라면 새벽에 일어나야 하니 철장(鐵杖) 같은 모닝콜의 손이다. 1908년 세운 호미곶 등대를 기념하는 국립등대박물관과 새천년기념관 등 볼거리가 많아 날씨 탓에 일출을 놓친대도 위안 삼을 곳이 많다. 가는 길도 근사하다. 가까워질수록 점점 바다가 많이 보이더니 강사리 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아예 바다를 옆에 끼고 달린다. 드라이브 코스로 딱이다. 원양을 향해 불쑥 튀어나와 일대의 황금어장으로 유명한 구룡포. 이름도 무협지에 등장하는 지명처럼 근사하다. 사실 지명의 유래는 신라 진흥왕 때 아홉 마리 용의 승천 설화에 기인한다. 아무튼 동해상은 물론 울릉도와 오키 군도까지 단숨에 근접할 수 있는 구룡포항의 경제성을 일찌감치 간파한 일제는 어민을 모집해 사람(民)을 이곳에 심었다(植).●아! 구룡포, 근대사의 현장에 서다 구룡포 근대문화 역사거리의 탄생은 1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오른다. 1900년대 초 일본인 어부들이 구룡포로 건너왔다. 어군을 따라가다 이곳에 닿은 도가와 야스부로와 하시모토 젠기치 일행은 구룡포에 정착해 일본인 어촌의 시조이자 리더가 됐다. 이른바 동해의 골드러시였다. 풍족한 어장에서 고기를 잡아 부유해진 그들은 학교와 신사를 짓고 조선 안의 일본을 건설했다. 구룡포는 자국에 생선을 수출하는 일제의 어업 전진기지가 됐다. 순식간에 엄청난 부를 쌓은 구룡포는 1930년대에 이미 극장과 병원, 백화점 등 첨단 생활시설과 주점, 식당, 유곽 등 유흥지구를 두루 갖춘 근대도시로 발전했다. 당시 신사와 소학교(현 구룡포 공원과 용왕당)로 오르는 계단에는 방파제와 근대식 어항을 세운 120인 공헌자 이름을 비석에 새겨 남겼다. 광복 이후 식민통치의 억울함에 분노한 주민들이 비석에 시멘트를 발라 지워 버렸다. 계단 오른편에 남아 있는 도가와 야스부로 송덕비에도 시멘트가 덧칠돼 있다. 계단 양옆 골목은 2층 목조의 적산가옥(일제강점기에 지은 일본식 가옥) 일색이다. 지금 구룡포 근대역사관으로 활용하고 있는 하시모토 가옥은 전형적인 일본 고급주택으로 대부분의 자재를 일본에서 직접 들여왔을 정도로 많은 돈을 써서 지었다. 주택의 건축양식이며 자재, 소품이 보통 고급 주택 수준이 아니다.이 외에도 대등여관(현재 호호면옥)과 요릿집 일심정(현 찻집 후루사토야), 이케다 유희장(현 일반주택) 등 과거의 모습을 오롯이 간직한 근대 건물이 많아 드라마와 영화, 뮤직비디오 등의 단골 촬영지가 되고 있다. 얼마 전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역시 이곳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극 중에선 ‘옹산게장거리’로 나왔지만 구룡포다. 포스터에서 동백이(공효진 분)와 용식이(강하늘 분)가 바다를 바라보며 앉았던 계단 꼭대기는 수많은 관광객의 자리가 됐다. 100여년 전에 조성된 좁은 골목에 빼곡히 들어찼던 식당과 상점이 고스란히 카페와 소품숍으로 바뀌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요것조것 볼거리와 살거리가 많아 반나절씩 앉았어도 그리 지루하지 않다.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까멜리아(동백이네 가게), 동백이네 집 등과 다과 및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다.큰길가로 나오면 죄다 대게를 파는 식당이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포항은 대게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이다. 금어기엔 수입 대게나 냉동대게를 쓰지만 제철이면 싱싱한 대게를 맛볼 수 있다. 구룡포초등학교 쪽으로 향하면 구룡포 까꾸네 모리국수가 나온다. 잡어를 한데 넣고 팔팔 끓인 얼큰한 국물 국수가 전국적으로 소문난 까닭에 끼니때와 상관없이 기나긴 줄을 드리운다. 구룡포초교 앞에는 바닷바람에 말린 해풍국수를 파는 구룡포할매국숫집과 수제 찐빵이 맛있기로 소문난 철규분식 등 이름난 맛집이 있고 바로 옆 구룡포 시장을 둘러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영일대 해변·포스코 거대한 야경, 내일을 비추다 포항에는 수영을 즐기기에 좋은 해변이 많다. 해병대 주둔지역이라 접근이 어려운 곳을 빼고도 영일대(구 북부), 칠포, 화진, 월포, 포항송도해수욕장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 영일대 해수욕장이다. 영일만 내항의 중심 격이다. 도심과 가깝고 상업지구가 많이 들어서서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는 부산 해운대처럼 불야성의 도심 해변 역할을 톡톡히 한다. 밤에 해변을 산책하다 보면 멀리 포항제철소가 눈에 들어온다. 투박한 용광로와 공장 건물에 형형색색 조명을 밝혀 마치 만화영화 ‘미래소년 코난’ 속 산업도시 ‘인더스트리아’를 연상시키는 특이한 야경이 펼쳐진다. 바다 한가운데로 쭉 뻗은 제티 끝에는 전통 양식의 해상누각 영일정이 있어 반대편 포스코 야경과 대조를 이룬다.오목한 해변 뒤편으로는 많은 숙박업소와 식당, 술집, 카페 등이 밀집해 포항 밤문화의 중심지로 꼽힌다. 바다 전망의 호텔과 술집은 관광객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인기가 좋아 언제나 많은 이들이 영일대 해변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아침 산책을 나오는 이들도 많다. 해변에는 철의 도시답게 ‘철’을 소재로 한 조형물이 늘어서 있다. 해가 떠오르는 수평선과 밀려드는 파도 그리고 모래밭의 조형물이 한데 어우러져 영일만 내항의 베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거친 동해의 숨결 속에서도 거대한 반도가 휘감은 덕에 영일만은 잔잔하고 묵묵히 내일 다시 떠오를 해를 기다릴 수 있다. 막막하고 지루한 코로나19의 터널 속, 해를 맞이하는 영일만의 신새벽에 서 있다면 아마도 아직은 희망을 잃지 말라는 ‘내일의 뜨거운 메시지’를 당장 받아 볼 수 있을 듯하다. 글 사진 놀고먹기연구소장 demory@naver.com
  • [포토] ‘보름달 저장!’

    [포토] ‘보름달 저장!’

    15일 오후 대구 달서구 테마파크 이월드를 찾은 시민들이 보름달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월드는 추석연휴를 맞아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등 약 10만 송이의 가을꽃과 포토존이 함께 있는 가을꽃 축제 ‘인생꽃 사진관’을 운영한다. 2021.9.15 뉴스1
  • 보물섬 남해에 산토리니풍 바다정원 조성

    보물섬 남해에 산토리니풍 바다정원 조성

    경남 남해군은 이동면 석평리 해안도로변 바닷가에 그리스 산토리니풍 포토존과 각종 편의시설 등이 어우러진 ‘남해 바다정원’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남해 바다정원’ 조성 사업은 생활권 지역에 실외정원을 조성해 정원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이다. 남해군은 바다와 인접한 이동면 석평리 해안도로변에 국비 등 모두 5억원을 들여 공원을 조성한다. 지난 3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해 한국수목원관리원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이달 공사를 시작한다. 올해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남해 바다정원에는 교목과 관목, 다년생 초화류 등 모두 1만 9000여 그루를 심는다. 산토리니풍 포토존을 비롯해 주차장, 산책로, 야외테이블, 파고라,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남해군 산림공원과 관계자는 “2022 남해방문의 해를 앞두고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군 해안도로변에 이국적인 포토존 등을 갖춘 실외정원을 조성해 관광지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한여름의 꿈’ 산산조각 난 분천 산타마을축제

    ‘한여름의 꿈’ 산산조각 난 분천 산타마을축제

    한때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역(간이역)의 산타마을이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코로나19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겼다. 하지만 봉화군이 장기화하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분천 산타마을을 무리하게 개장해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19일 봉화군과 봉화축제관광재단(이사장 엄태항 봉화군수)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7회 분천 한여름 산타마을 축제’를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랜선 사생대회·UCC공모전·포토 토퍼(액자 형태 보조물) 챌린지 등 진행된다. 또 분천 산타마을 현장에서는 마을 마스코트인 알파카 먹이 주기, 분천 우체국 체험, 산타 포토존 스탬프 투어, 산타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관광재단 측은 마을을 직접 찾는 관광객 안전을 위해 손소독제 비치는 물론 시설물 방역, 상가 콜체크인(출입명부 기록을 전화로 대신하는 서비스) 등 철저한 방역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산타마을은 축제 시작부터 계속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코레일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동대구역~분천역을 연계하는 산타열차(246.8㎞·4시간) 운행을 지난해 여름 산타마을축제 때부터 1년여 동안 중단하면서 관광객이 축제장을 거의 찾지 않는다. 때문에 봉화군이 행사 때마다 수천만원씩의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연화 코레일 경북본부 영업마케팅과 팀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철도 관광 선도 모델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산타열차가 운행을 멈추면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사라졌다”면서 “그래서 지난해 여름 축제 때부터 아예 관광객 집계조차 않고 있다”고 했다. 이모(61·봉화읍·자영업)씨는 “봉화군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은어축제와 산타마을축제 등 각종 축제를 잇따라 열고 있으나 정작 외지 관광객이 찾지 않는다”면서 “지역 경제에 도움도 안되는데 수천만원 세금을 쏟아부으며 축제를 열고 있는 봉화군의 탁상행정, 전시행정은 비판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해인 2020년 2월까지 산타마을을 찾은 누적 관광객은 9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15만 5000명이 찾은 셈이다. 산타마을 축제는 2016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될 만큼 명성도 얻었다.
  • 세금 먹는 봉화 산타마을 축제…코로나19로 올해도 개점휴업

    세금 먹는 봉화 산타마을 축제…코로나19로 올해도 개점휴업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역(간이역) 산타마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장 휴업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될 정도로 각광을 받던 분천역 산타마을이 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끓긴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봉화군이 장기화하는 코로나 대유행 속에 분천 산타마을을 무리하게 개장해 예산만 낭비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에서는 2014년 12월부터 매년 겨울과 여름 두 차례에 걸쳐 산타마을 축제가 열린다. 19일 봉화군과 봉화축제관광재단(이사장 엄태항 봉화군수)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7회 분천 한여름 산타마을 축제’를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진행한다. 온라인 프로그램으로는 랜선 사생대회·UCC공모전·포토 토퍼(액자 형태 보조물) 챌린지 등 마련된다. 분천 산타마을 현장에서는 마을 마스코트인 알파카 먹이 주기, 분천 우체국 체험, 산타 포토존 스탬프 투어, 산타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관광재단 측은 마을을 직접 찾는 관광객 안전을 위해 손소독제 비치는 물론 시설물 방역, 상가 콜체크인(출입명부 기록을 전화로 대신하는 서비스) 등 철저한 방역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산타마을은 축제 시작부터 계속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코레일이 코로나19로 동대구역을 출발, 분천역을 연계하는 산타열차(246.8㎞·4시간) 운행을 지난해 여름 산타마을축제 때부터 1년여 동안 중단하면서 관광객이 축제장을 거의 찾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봉화군이 행사 때마다 수천만씩의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연화 코레일 경북본부 영업마케팅과 팀장은 “지난해 코로나 발생 이후 철도 관광 선도 모델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산타열차가 운행을 멈추면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사라졌다”면서 “그래서 지난해 여름 축제 때부터 아예 관광객 집계조차 않고 있다”고 했다. 봉화 주민 이모(61·봉화읍·자영업)씨는 “봉화군이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은어축제와 산타마을축제 등 각종 축제를 잇따라 열고 있으나 정작 외지 관광객이 없어 도움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2월까지 산타마을 누적 관광객 수는 9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15만 5000명이 찾은 셈이다. 산타마을 축제는 2016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될 만큼 명성도 얻었다.
  • 모던한 서울과 만남… 서울스카이서 ‘시간 하늘에 그리다’

    모던한 서울과 만남… 서울스카이서 ‘시간 하늘에 그리다’

    한국 사진계의 거장 한영수(1933~1999)의 작품을 만나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간, 하늘에 그리다·원스 어 폰 더 스카이(Once Upon the Sky)’ 전을 연다. 사진가 한영수는 1950~1960년대 서울의 모습과 시민들의 일상을 담아낸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 광고, 패션 사진의 개척자로 추앙받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순수 사진으로 알려지길 원했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 체험전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전쟁 후의 폐허가 아닌,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한국 사회를 포착한 그의 작품 70여점을 갤러리와 미디어 아트, 체험존 등 다양한 전시 형식으로 만날 수 있다. 지하 2층의 메인 갤러리는 그의 사진을 6개 주제로 나눠 전시한다. 세련되고 모던한 서울의 거리를 담은 ‘우리가 모르는 도시’와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꿈결 같은 시절’에선 당시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시간 속의 강’에선 격변하는 서울의 중심이었던 한강을, ‘힙한 거리 명동’에선 당시 가장 세련되고 트렌디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117층 전망대에선 ‘스카이쇼’가 펼쳐진다. 가로 9m, 세로 3m의 대형 무빙스크린을 통해 1960년대 서울의 영상이 표출된다. 118층 유리 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엔 한강의 모습이 담긴 작품들이 미디어월 형식으로 전시된다. 벽에서 바닥까지 이어진 대형 포토존에서 독특한 셀피 사진을 남길 수 있다. 120층은 ‘다시 만난 학창 시절’이 주제다.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 과거와 현재의 교복과 함께 전시된다.
  • 단양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단양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밤이 좋은 계절이다. 낮은 아직 뜨거워도 해가 지면 시원하다. 여름밤처럼 끈적이거나 가을밤처럼 소슬한 느낌도 없다. 충북 단양군에 ‘밤드리 노닐’ 만한 데를 몇 곳 알고 있다. 낮과는 다른 풍경, 다른 느낌이 흐르는 곳들이다. 창궐하는 코로나19가 밤엔 문밖을 나서지 말라고 강제하고 있지만, 그렇잖아도 여럿이 늦도록 몰려다니는 즐거움은 잊은 지 이미 오래다. 짧디짧은 간절기의 밤. 흐릿해진 ‘저녁 있는 삶’이 단양강 잔도 위에 안타깝게 매달렸다. 단양강 잔도(棧道)를 밤에 걸었다. 관광도시 단양에서도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곳이다. 발아래로 거뭇한 강물이 흘러가고 사위는 괴괴하다. 가끔 오가는 밤 열차는 아쉬움만 잔뜩 남기고는 금세 사라진다. 그 뒤에 남는 괴괴한 느낌은 열차가 없었을 때보다 더하다. 간혹 잔도를 걷는 이들도 만난다. 낮에는 사람과 마주치기 불편했어도, 밤엔 멀리서 수런대는 소리만 들려도 내심 마음이 놓인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강 옆 벼랑에 놓인 잔도를 뜻한다. 단양을 관통해 흐르는 남한강을 달리 부르는 이름이 단양강이고, 잔도는 험한 벼랑에 낸 좁은 길이다. 사실 잔도는 우리나라에선 그리 익숙하지 않은 길의 형태다. 요즘 몇몇 지방자치단체에서 놓은 잔도들이 관광지로 이름을 날리면서 조만간 전국으로 번지지 않을까 예상된다. 단양강 잔도는 남한강변의 깎아지른 바위 절벽에 매달려 있다. 멀리서 보면 나무 덱 길이 절벽을 힘겹게 부여잡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다소 아찔한 느낌도 든다. 길이는 약 1.2㎞로 짧은 편이다. 읍내 끝자락의 상진철교에서 만천하스카이워크 입구까지 이어진다. 잔도의 폭은 2m쯤 된다. 일부 구간의 바닥은 철망이 깔려 있다. 발아래로 강물이 보인다. 오금이 꽤 저릿거린다. 잔도 위에서 맞는 풍경이 독특하다. 험준한 산들이 겹겹이 늘어서 있고, 그 사이를 단양강이 유장한 곡선을 그리며 흐르고 있다. 지면처럼 답답하지 않고, 산정처럼 아찔하지도 않은 것이 꼭 유람선의 높은 뱃전에서 굽어보는 듯 여유롭다.단양 읍내에서 수양개 빛터널에 이르는 동안엔 터널을 여럿 지난다. 1935년 일제강점기에 놓였던 철길의 흔적이다. 워낙 지형이 험하다 보니 노지 철길보다는 터널을 뚫어야 지날 수 있는 구간이 많았다. 천주터널, 애곡터널, 이끼터널 등이 쉼 없이 이어지는 이유다. ●단양강 따라 이야기 흐르는 수양개역사문화길 단양강 잔도가 짧아 아쉽다면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까지 내처 걸어도 좋겠다. 길은 산책로처럼 잘 조성돼 있다. 이른바 ‘수양개역사문화길’이다. 단양강과 나란히 걸을 수 있고 깃든 이야기도 꽤 있다. 다만 단양강 잔도와 달리 숲을 지나야 해서 밤엔 걷기보다 차로 가길 권한다. 애곡터널을 나서면 ‘시루섬 기적의 소공원’(시루섬 전망대)이 나온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아기를 안고 있는 젊은 엄마의 동상, 팔짱을 끼고 스크럼을 짠 주민 모습을 담은 동판 등이 전시돼 있다. 안내판은 작품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1972년 8월 태풍 ‘베티’로 단양강이 범람하자 시루섬(증도리) 주민 250여명이 고립됐다. 이들은 마을 뒤의 높이 7m, 지름 4m에 달하는 물탱크의 안과 위에서 팔짱을 끼고 14시간을 버텨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워낙 촘촘하게 밀착한 탓에 갓난아기 하나가 목숨을 잃었으나 주민들이 동요해 팔짱이 풀어질까 염려한 젊은 엄마는 아기의 죽음을 알리지 않고 끝내 혼자 슬픔을 삼켰다고 한다. 현재 단양강 가운데 떠 있는 시루섬은 1985년 충주댐 조성 당시 수몰되고 남은 증도리의 일부라고 한다.‘이끼터널’은 익히 알려진 사진촬영 명소다. 일제강점기에 단양과 경북 영주를 잇는 중앙선 철도가 지나던 길인데, 높은 담장과 그 위를 덮은 나무들 덕에 꼭 터널처럼 느껴진다. 담벼락엔 이끼가 잔뜩 꼈다. 그 위에 하트(♥) 문양 등 닭살 돋는 글과 그림들이 가득 새겨져 있다. 연인이 손을 잡고 통과하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전설’을 믿는 이들이 남긴 흔적일 테다. ‘이끼터널’은 사람과 차량이 함께 쓰는 도로다. 폭이 좁은 만큼 불필요한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서로 조심하는 게 좋다. 이끼터널은 시루섬 소공원과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사이에 있다. 사진을 찍으려면 반드시 낮에 찾아야 한다.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수양개 유적지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는 곳이다. 후기 구석기부터 마한의 철기시대에 이르는 유물들이 전시 중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휴관할 때도 있다. 폐철길을 활용한 수양개 빛터널은 단양 야행을 대표하는 ‘야경 맛집’이다. 수양개 전시관과 맞붙어 있다. 터널형 멀티미디어 공간인 ‘빛터널’, 다양한 경관 조명으로 장식된 ‘비밀의 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빛터널’은 6개의 공간이 거울 벽을 사이에 두고 주제를 달리하며 이어진다. ‘비밀의 정원’은 야외 공간이다. LED 전구로 장식된 꽃밭, 산책로,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수양개 빛터널은 수양개 전시관과 달리 코로나 거리두기에 덜 영향받는 편이다.●낮엔 960m 알파인코스터, 밤엔 비밀의 정원 단양강 잔도 위엔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있다. 남한강 절벽 위에 세워진 전망 시설이다. 이제는 단양팔경보다 더 유명해진 단양의 최고 ‘핫 플레이스’다. 원형의 구조물을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소백산, 월악산 등의 명산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스카이워크 바닥의 일부는 강화 유리다. 수십m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인다. 워낙 스릴이 넘쳐 난간을 잡고도 쩔쩔매는 이들이 흔하다. 집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만천하슬라이드 등 즐길 거리도 많다. 이 가운데 알파인코스터는 960m 길이의 모노레일 위를 질주하는 레포츠다. 급커브 구간에서는 겁도 나지만 자신이 브레이크를 조절할 수 있다. 만천하슬라이드는 일종의 미끄럼틀이다. 탑승용 매트에 누워 원통형 통로를 타고 내려온다. 집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는 사전에 탑승동의서를 작성해야 한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아 미리 작성해 가면 탑승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관련 시설 모두가 유료다. 차는 주차장에 두고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셔틀버스 요금은 입장료에 포함돼 있다.
  • 가야고분 세계유산 등재 기원 만화 특별전

    가야고분 세계유산 등재 기원 만화 특별전

    경남도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웹툰 특별전 ‘가야만화방’을 도내 7개 전시관에서 국립김해박물관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가야만화방 특별전에 참여하는 기관은 경남대표도서관, 김해공항, 대성동고분박물관, 함안박물관, 창녕박물관, 고성박물관, 합천박물관 등이다. 시군 박물관 5곳은 모두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가야 고분군이 있는 지역에 소재한 공립박물관으로 가야 관련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도는 유동인구가 많은 김해공항과 많은 도민이 이용하는 경남대표도서관이 전시행사에 참여함에 따라 5개 시군 지역 주민 뿐 아니라 경남도민과 전국 국민에게 가야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각 전시관에서는 모두 56건의 가야 관련 웹툰 전시와 함께 포토존, 작가가 되어보자, 가야웹툰 따라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야문화를 살펴보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국립김해박물관은 1998년 개관한 가야사 특화박물관으로 앞서 지난해 5월 6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가야웹툰 공모전 수상작 92건을 전시하는 단독 특별전을 개최했다. 오세연 국립김해박물관 관장은 “이번 가야만화방 특별전이 웹툰 작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롭게 그린 가야 이야기를 감상하고 소중한 문화유산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옥남 경남도 가야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특별전 ‘가야만화방’을 계기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에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반드시 등재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립미술관에 메타버스 기술 도입을”

    “서울시립미술관에 메타버스 기술 도입을”

    “서울시립박물관과 미술관에 메타버스 기술을 도입해 시민들이 가상공간에서도 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해주세요.” 서울시의회는 지난 6월 의정모니터에 접수된 98건의 아이디어 중 중랑구 권혁신씨가 제안한 ‘시립 박물관·미술관의 가상 메타버스화 적극 추진’ 등 14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6월 의정모니터링 주제는 시민친화적인 시립 박물관·미술관 운영방안이었다. 권씨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문화·예술인들도 오프라인에서 공연과 전시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문화를 가상으로 체험 할 수 있도록 투자가 진행돼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 강북구의 공승현씨는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중구 남대문시장과 용산구 이태원, 마포구 홍대입구 등 지하철역에 박물관·미술관 포토존을 설치하고 한류문화로 이름을 알린 이들 입체영상을 마련,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노원구 주민 이정규씨는 시립미술관과 박물관이 단순히 전시물을 보고 설명을 읽어나가는 관람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씨는 “최근 터치스크린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역시 시각정보 전달에 그치고 있어 재방문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서 “시설·공간 여건과 전시 주제가 다른 박물관과 미술관 특색에 맞는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주제에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송파구 주민 김행수씨는 코로나19 방역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노숙인들에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백신접종도 우선권을 주자고 제안했다. 관악구 주민 조용대씨는 비접촉 핸즈프리 방식의 지하철 요금 징수시스템을 9호선을 시작으로 도입해 나가자고 주장했다. 이밖에 ▲장애인 콜택시 이용시스템 간편화를 위한 콜택시 벨 도입(강북구 공승현씨) ▲우이신설경전철 파산에 대비한 버스 개혁(송파구 박동휘) 등도 좋은 의견으로 뽑혔다.
  • “이천 명소 설봉공원 인공폭포 구경 오세요”

    “이천 명소 설봉공원 인공폭포 구경 오세요”

    설봉공원 인공폭포 구경 오세요. 경기 이천시는 설봉공원에 19억원을 들여 인공폭포를 조성해 공개했다. 인공폭포는 설봉공원 내 기존 암절개면을 이용하여 높이 10m, 폭원 30m의 인공폭포(자연석)를 조성하고, 폭포 둘레에 계단 및 목교와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폭포를 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포토존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아름다운 야경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폭포는 16일을 시작으로 3월부터 11월 까지 하루 3회 가동할 계획이며, 기상 상황 등 제반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천의 관광명소인 설봉공원에 인공폭포와 부대시설이 더해져 한층 더 아름답고 풍성한 경관으로 이천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쉼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아름다운 설봉공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층 루프탑 인피니티풀에서 누리는 동해바다… 생활형숙박시설 ‘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

    20층 루프탑 인피니티풀에서 누리는 동해바다… 생활형숙박시설 ‘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

    최근 강원도 속초해수욕장과 불과 1분 거리, 특급 입지에 위치한 ‘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가 전 객실 오션뷰를 품은 하이엔드 생활형숙박시설로 선보여지고 있다. 20층 최고층에서 동해 바다를 누릴 수 있는 루프탑 인피니티풀과 호텔과 같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각종 부대시설들을 갖추고 분양에 나선 것. 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는 최고급 호텔식 설계를 갖춰 고품격 숙박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해바다의 일출과 바다를 365일 전 객실에서 누릴 수 있으며 발코니(일부세대) 혁신설계와 루프탑 인피니티 풀, 천국의계단, 카페테리아, 레스토랑, 바비큐 가든 등의 각종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특히 동해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환상적인 뷰와 일출을 볼 수 있는 20층 높이에 루프탑 인피니티풀은 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만의 큰 장점이라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1층 로비는 7m의 압도적인 층고로 투숙객들에게 시원한 개방감과 웅장함을 강조했고, 2층에는 포토존 명소가 될 ‘천국의 계단’과 동해를 통한 휴식과 힐링이 가능한 전용공간으로 전망공원이 들어선다. 동계에는 강릉 유일의 아이스링크를 운영해 바다를 보며 즐기는 스케이트 이색 경험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해변을 바라보며 담소와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비치뷰 카페테리아, 호텔 셰프가 준비하는 트렌디한 메뉴와 파노라마 전망뷰를 즐기는 파인 다이닝을 위한 오션뷰 레스토랑, 이외에도 신선한 씨푸드와 숯불바비큐 등을 즐길 수 있는 로맨틱 바비큐 가든 등이 마련돼 있다. 강원도 속초시에 들어서는 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 단지 규모는 연면적 3만2,292㎡, 지하 4층, 지상 20층, 총 431실 등이다. 실내 전용면적은 22~179㎡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며 근린생활시설 17실도 들어선다. 바로 앞 속초해수욕장을 통해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고, 전 객실 365일 푸른빛의 동해 바다 조망이 가능한 점과 청초호, 영랑호, 대포항, 설악산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가까워 관광 수요가 사계절 내내 끊이지 않는다는 평가다. 주변 편의시설로 대형쇼핑시설인 이마트가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해수욕장, 캠프장이 도보권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식당, 카페, 편의점, 은행, 관공서 등도 즐비해 있다. 메가박스(속초점)를 비롯해 속초농협하나로마트(엑스포점), 대포항 수산 시장 등 각종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차량 10분 거리에는 속초 시청, 춘천지방법원 속초 지원, 강원도청 산하 속초 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도 자리한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서울~양양 고속도로이용시 1시간 30분만에 진입 가능 하며 2026년 개통 예정인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75분 만에 진입이 가능해 서울에서의 진입 더욱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속초고속버스터미널이 도보권에 위치해 속초 방문객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국제여객터미널, 속초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깝다. 이와 더불어 속초 해변에서 대포항을 직접 연결하는 1,997m 길이의 해상 케이블카와 최대 216명이 탑승할 수 있는 대관람차 조성 등의 개발 호재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생활형숙박시설인 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는 공중위생법관리 상 숙박업 실내에서 취사, 세탁 등을 모두 할 수 있어 호텔, 오피스텔의 장점만을 두루 갖추고 있다. 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의 위탁운영은 세계적인 여행 플랫폼 에어비앤비의 국내 유일한 운영 파트너사인 ‘핸디즈’가 맡는다. 핸드즈는 생활숙박시설 관리 업계 1위 기업으로 국내 생활숙박시설 1,500여 개 객실의 위탁운영을 진행 중이며 객실 세팅부터 플랫폼 등록 및 예약, 투명한 수익 정산에 이르는 일체의 운영을 도맡아 책임지고 있고 있으며,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운영 및 시설 관리로 비용을 최소화하여 고객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지분형 분양 호텔의 단점인 위탁 해지 불가, 위탁 운영사 우선 수익 배분 등 독소 조항 없이 언제든지 해지가 가능하다. 위탁 운영을 할 경우 수분양자는 세컨드하우스, 단기 숙박, 임대, 자가 사용 등 원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활용할 수 있으며 핸디즈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이용해 핸디즈가 운영중인 레지던스 전 지점 연간 10일 무료 이용과 무료 이용 소진후에는 30% 할인된 금액으로 전 지점 이용이 가능하다.
  • ‘한국판 산티아고‘ 용인 청년김대건길 걸어보세요

    ‘한국판 산티아고‘ 용인 청년김대건길 걸어보세요

    경기 용인시는 여행자들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청년 김대건길’ 정비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청년 김대건길은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은이성지에서 안성시 미리내성지로 이어지는 순례길로, 한국 최초의 신부인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의 사목활동로이다. 천주교 신자들이 주로 이용하던 이 길은 지난해 6월 용인시가 은이성지에서 안성 미리내 성지에 이르는 총연장 10.3km의 둘레길을 조성하면서 ‘한국판 산티아고’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올해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김대건길에 대한 정비사업과 관광콘텐츠 개발을 완료했다. 이용자들이 김대건길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인도와 주요 도로변에 이정표와 안내판,표지석을 설치하고 처인구 이동읍 묵리 일부 구간에는 단절된 인도를 연결했다. 여행자들이 중간에 쉬어갈 수 있도록 등산로 중간에 벤치와 전망데크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으며,이동읍 묵리 장촌1교차로 진입로 입구에는 이달 중으로 공중화장실도 설치된다. 김대건길 시작점인 은이성지에는 여행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포토존을 만들었고,김대건길 완주자 선착순 2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특별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달 1일부터는 용인농촌테마파크·법륜사·와우정사·석포숲공원·용인대장금테마파크 등 용인의 명소와 연계해 여행할 수 있는 ‘명소를 품은 힐링의 길’ 스탬프 투어도 시작했다. 백군기 시장은 “새 단장을 마친 청년 김대건길에서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를 느끼고 자연 속에서 지친 일상을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작품명 [잆어요]… 양재천 다리 밑 ‘예술’

    작품명 [잆어요]… 양재천 다리 밑 ‘예술’

    어둡고 삭막했던 양재천의 교량 아래 공간이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서울 서초구는 양재천 영동2교 하부에 공공미술 작품 ‘어요(No where, now here)’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있어요’와 ‘없어요’를 합친 합성어로 ‘있지만 없는, 없지만 있는’의 의미를 담았다. 서초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을 지원하고 주민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37명의 작가팀(대표작가 박진희)과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지난 5월부터 머리를 맞댔다. 이에 따라 어두컴컴했던 영동2교 하부 공간을 일상 속 휴식과 예술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환경으로 만들었다. 콘텐츠는 작가들의 작업 영상과 해가 뜨고 지는 하늘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QR코드를 통해 AR 기술을 활용해 펼쳐지는 25개의 전시작품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작품 이미지 영상이 빔프로젝터를 통해 교각 하부에 상영된다. 또 관람 편의를 위해 아트벤치와 안락함을 주는 집 모양의 조형물도 설치했다. 이밖에 구는 양재천에 다양한 편의 시설을 설치했다. 양재천근린공원 내 무더위쉼터에 인디언텐트·빈백·박스테이블·포토존 등을 설치해 캠핑형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창작활동 기회가 줄어든 예술인들에게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라며 “야외 갤러리로 탈바꿈한 영동2교 하부 공간이 양재천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 BTS ‘버터’ 촬영지 맹방해변서 인생샷 찰칵

    BTS ‘버터’ 촬영지 맹방해변서 인생샷 찰칵

    “방탄소년단(BTS) 촬영지 삼척 맹방해변으로 오세요.”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재킷 사진 촬영지인 삼척시 맹방해변에 포토존 등 ‘방탄성지’가 마련됐다. 삼척시는 2일 BTS 멤버들이 올해 초 맹방해변에서 앨범 재킷 사진을 촬영할 때 사용했던 소품을 그대로 재현해 설치하는 등 포토존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재현된 소품은 비치파라솔, 선베드, 비치발리볼 네트, 심판의자 등이다. 또 BTS 조형물을 추가 설치하고 방문기념 이벤트와 BTS 멤버들이 촬영 영상에서 추천한 관광코스 그대로 스탬프 투어코스도 추가로 개발한다. BTS 멤버들은 지난 3월 삼척 맹방해변에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현재까지 통산 8주 1위의 대기록을 쓴 ‘버터’(Butter)와 같은 차트 1위를 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수록된 새 앨범의 재킷 사진을 촬영했다. 한명석 삼척시 관광과장은 “맹방해변을 찾은 BTS 팬들에게 삼척의 수려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향 가득…구로의 다락

    문화향 가득…구로의 다락

    “퇴근길, 신도림역 2번 출구 앞에서 소규모 공연과 전시 등을 만나보세요.” 서울 구로구가 3일 신도림역에 문화공간 ‘다락’(多樂)의 문을 열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자유롭게 문화 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신도림역 인근 자전거 주차장을 활용해 문화공간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신도림역 2번 출구 앞 자전거주차장(새말로 121-15) 2층 공간에 총 면적 347.9㎡ 규모로 조성된 ‘다락’은 공연 공간을 비롯해 독서 공간, 포토존, 휴게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다락’은 지역 작가와 동아리 작품 전시, 기획 전시,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커뮤니티 공간 기능도 하게 된다. 운영 시간은 화~금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문을 닫는다. 구는 ‘다락’의 개관 기념 특별 전시회로 ‘라떼는 말이야’를 마련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뉴트로’(New+Retro·‘새로움’과 ‘복고’의 합성어)를 주제로 펼쳐진다. 1970~80년대 생활용품과 포스터, 옛날 오락실 게임기, 만화책 등 소품 70여점을 전시한다. 구 관계자는 “다락이 모든 사람들에게 열린 공간으로서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장소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관람객 입장 인원은 15명으로 제한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신도림 문화공간 다락’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일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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