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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곳 질문 쏟아진 삼성전자 주총장… 90도 고개 숙인 한종희 부회장

    송곳 질문 쏟아진 삼성전자 주총장… 90도 고개 숙인 한종희 부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이 고사양 게임 구동 시 화질을 떨어트려 제품 발열을 막는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과 관련해 16일 공식 사과했다. 이날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GOS 사태와 주가 폭락 등에 뿔난 ‘500만 동학개미’의 성토와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졌다. 경영진은 재발 방지와 주가 회복 등을 약속하며 진땀을 흘렸다. 주총장 주변은 이른 시간부터 전국에서 모인 소액주주들로 붐볐다. 여든이 넘은 고령의 주주부터 교복을 입은 중고교생, 할머니 손을 잡고 온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주가 모여 총회 안건을 꼼꼼히 살폈다. 서울에서 홀로 주총장을 찾은 중학생 홍모(14)군은 “학원에 다니는 대신에 집에서 공부하고, 학원비로 삼성전자 주식을 샀는데 주총을 직접 경험하고 삼성을 더 알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총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지만 주총장을 찾은 인원은 지난해 900여명에서 올해 1600여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삼성전자 소액주주가 2020년 말 기준 214만명에서 지난해 말 506만명대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액주주들은 단순 투자자를 넘어 자신들이 ‘삼성전자의 주인’임을 강조했다. 한 부회장의 영업보고 이후 가장 먼저 질의권을 얻은 남성 주주는 “최근 갤럭시S22의 성능을 제한해 놓고서는 ‘최대 성능’이라고 광고를 해 과대광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자리에서 사과하실 의향이 있느냐”고 따졌다. 한 부회장은 “고객 여러분의 마음을 처음부터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한 뒤 단상 옆으로 나와 허리를 90도로 숙였다. 이어 “사용자에게 (GOS) 선택권을 주는 방향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배포했다”면서 “앞으로 고객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이런 이슈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GOS 논란과 관련해 스마트폰 사업 총괄 노태문 사장(MX사업부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청년 주주는 “노 사장은 GOS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 이전에도 삼성전자의 팬들에게 불안한 행보를 보이신 분”이라면서 “여기 계신 주주분들께서도 현명한 표결을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노조도 주총장 입구에서 노 사장에게 GOS 사태 책임을 묻는 침묵 시위를 벌였지만, 주주들은 97.96% 찬성 의견으로 노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임금협상안을 두고 파업 투쟁까지 예고한 노조에 대한 경영진의 강경 대응 주문도 이어졌다. 한 여성 주주는 “삼성을 사랑하고 제 자산의 상당 부분이 삼성전자 주식으로 있다”며 “경영진은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선도하는데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하며 생떼를 부리고 있다. 노조에 발목이 잡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여성의 발언이 끝나자 주총장에서는 박수세례가 터져 나왔다. 이 밖에 일부 청년 주주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러시아 공장 가동 중단 및 현지 사업 철수와 재생에너지 소비 확대 등 글로벌 기업 위상에 맞는 기업 경영을 촉구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급증한 MZ세대 주주들을 고려해 ‘주총 참석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주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 삼성전자 주총…‘500만 동학개미’ 북적

    삼성전자 주총…‘500만 동학개미’ 북적

    제53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가 열린 16일 오전 경기 수원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로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열리는 탓에 주주들은 컨벤션센터 입구부터 꼼꼼한 방역 절차를 거친 뒤 입장했다.  이달 들어서만 지난 13일까지 개인이 1조8491억원어치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07억 원, 1조1259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삼성전자 주식은 지난 14일 종가 기준 6만99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1년 3월 15일)과 비교하면 1만원 이상 하락했다. 주총을 하루 앞두고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은 전날 약 17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주총장 입구에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 송파, 일상의 소중함 담은 ‘그리운 하루’ 전시 개최

    송파, 일상의 소중함 담은 ‘그리운 하루’ 전시 개최

    서울 송파구가 석촌호수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일상회복에 대한 응원과 희망을 담은 일러스트 기획전시 ‘그리는 하루, 그리운 하루’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유망 예술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일상’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문화실험공간 호수’ 2층 라운지 ‘호’와 ‘수’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그리는 하루, 그리운 하루’는 코로나19 이전의 자유롭고 당연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겨볼 수 있는 전시다. ▲에스크 더 윈드(ASK.THE.WIND) ▲디디강(DDKANG) ▲헬리(HALLEY) ▲기뮴(KIMIUM) ▲KONG.PAD(공패드) ▲MOOTALSSI(무탈씨) ▲SUNG NAK JIN(성낙진) 등 총 7명의 작가가 참여해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일상에서 쉽고 친근하게 접하는 ‘일러스트’ 장르를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췄다. 연계 체험존에서는 전시를 보다 깊이 감상할 수 있다. 활동지에 그림과 감상을 적어보며 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관객 스스로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2층 미디어룸에는 미디어 형식의 작품을 감상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전시는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힘든 일상을 보내는 주민들이 위로와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누구나 일상에서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전시와 공연 등을 지속 개최해 주민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 “전쟁 지지에 아픈 어린이까지 동원”… 초대형 ‘Z’ 만든 러시아인들

    “전쟁 지지에 아픈 어린이까지 동원”… 초대형 ‘Z’ 만든 러시아인들

    러시아 카잔의 한 어린이 호스티스 병동 환자들이 눈밭에서 ‘Z’ 형태를 그린 모습의 사진이 공개됐다. ‘Z’ 표식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탱크나 차량에 부착된 표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및 이를 지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의미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Z’의 정확한 의미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영국 스카이뉴스의 7일 보도에 따르면, 거대한 '인간 Z' 형태 사진은 지난 주말 러시아 연방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수도인 카잔의 한 호스피스 병동 외부에서 촬영됐다. 해당 호스피스 병동에는 주로 암 투병을 하는 어린이 환자와 그들의 보호자가 머물고 있다. 카잔시에서 호스피스를 운영하는 자선단체 회장인 블라디미르 바빌로프는 어린 환자들과 보호자에게 거대한 ‘Z’ 형태를 만들게 한 뒤 이를 찍어 공개했다. 바빌로프 회장은 “우리 환자와 보호자, 의료팀 약 60명이 모두 참여해 거대한 ‘Z’형태를 만들었다”면서 “왼손에는 러시아와 타타르공화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국기를 들었고, 오른손은 (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해) 주먹을 꽉 쥐었다”고 적었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은 푸틴 대통령이 독립국으로 인정한 우크라이나의 반군 세력이다. 이를 보도한 영국 데일리메일은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려고 호스피스에 있는 어린 환자들까지 눈밭에 서게 했다”면서 “이는 러시아의 가장 부도덕한 선전”이라고 비난했다. 러시아 전역에서 확인되는 'Z' 표식, 어떤 의미?한편 이번 사진에도 등장한 ‘Z’ 표식에 대한 의문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초 ‘Z’는 러시아 탱크와 장갑차에 표시돼 우크라이나 군 장비와 구분하기 위한 표식에 불과했다. 즉 피아식별을 위한 도구였던 셈이다. 그러나 현재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시내의 차량과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등에서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이번 호스피스 사진이 공개된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에는 ‘Z’ 모형의 포토존까지 생겼다. 러시아 지방정부 관공서 건물은 야간에 ‘Z’ 조명을 켜기 시작했다.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러시아 국영방송 RT는 ‘Z’ 글자를 넣은 티셔츠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Z’가 러시아어로 ‘위하여(for)’를 뜻하는 ‘자(Za)’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크주(州) 교육 담당 공무원인 이반 제르나코프는 현지 국영 매체에 “이것(Z)은 인민 단결의 상징”이며 “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를 하나로 묶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워싱턴 DC 소재 외교·안보 연구소 우드로윌슨센터의 카밀 갈리프는 영국 일간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러시아군의 ‘Z’ 표시를 2가지 의미로 추측했다. 하나는 러시아어로 ‘승리를 위해(Za pobedy)’를 뜻하는 결전 의지, 나머지 하나는 러시아의 ‘서쪽(Zapad)’인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진격 방향을 의미한다는 것. 갈리프는 “그 의미가 무엇이든 며칠 전부터 등장한 이 상징(Z)이 러시아의 새로운 이념과 국가 정체성이 됐다”고 말했다.
  • “투표사무원 장갑이 왜 민주당 색깔이냐”…국민의힘 항의 잇따라

    “투표사무원 장갑이 왜 민주당 색깔이냐”…국민의힘 항의 잇따라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투표사무원의 파란색 장갑을 놓고 논란을 벌이는 등 신경전이 치열했다.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구미을)은 이날 오전 구미시 한 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하면서 파란색 고무장갑을 착용한 투표소 사무원들을 발견하고 “파란색이 특정 정당을 상징한다”며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장갑 교체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선관위가 이같은 색깔의 장갑을 착용한 것은 선거관리 중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논란이 충분히 예상됐음에도 이를 강행한 선관위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선관위 관계자는 “장갑은 중앙선관위에서 일괄 지급한 코로나19 방역물품 세트에 포함된 것”이라며 “국민의힘 측에서 문제를 제기한 만큼 다른 색깔 장갑을 구매해 교체하겠다”고 말했다.강원도에서도 같은 문제가 제기됐다. 도내 196개 사전투표소 투표사무원이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파란색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고 투표 안내 등 업무를 보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일부 사전투표소 현장에서는 유권자들이 투표사무원에게 직접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관계자는 “정치적인 중립을 지켜야 하는 선거관리위원회가 특정 정당 상징색 장갑을 사용한 것은 중립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따졌다. 이에 강원도 선관위는 “중앙선관위에서 내려보낸 것으로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투명 비닐장갑으로 교체했거나 교체하는 중”이라고 했다. 또 “내일(5일)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투표해 방호복도 준비했는데, 특정 색깔 것은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에서는 모 정당 50대 참관인이 투표장에서 난동을 부리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이 참관인은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대전 동구 소제동 대전전통나래관 사전투표소에서 “부정행위 감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외치며 다른 참관인의 표찰을 촬영하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 충주에서는 50대 유권자가 투표소 내부를 촬영하다 적발됐다. A(55)씨는 이날 오전 5시 50분쯤 충주시 목행초등학교 사전투표소 밖에서 기다리던 중 휴대전화로 창문 너머 투표소 내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법상 유권자는 투표소 내부에서 투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없다. 투표소 밖을 촬영하거나 입구 등에 설치한 포토존·표지판을 활용한 인증샷은 가능하다. 선거 보조원은 제지에도 A씨가 말을 듣지 않자 112에 신고했다.충북지역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청주 율량·사천동 투표소에는 투표시작 30분 전인 오전 5시 30분부터 20여명이 줄서 기다렸다. 배달용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투표소를 찾은 김현희(62)씨는 “배달이 몰리면 투표할 시간도 없어 잠시 짬을 내서 왔다”고 말했다. 시민 이모(32)씨는 “목이 칼칼해 혹시나 해서 두 번 코로나 자가검사를 하고 왔다”며 “몸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청년들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투표에 임했다”고 말했다. 점심시간 부산 연제구청 사전투표소는 공공기관, 사무실 밀집지여서인지 직장인 줄이 50m 이상 길게 늘어섰다. 30분 기다려 투표를 끝낸 김진수(38)씨는 “점심을 서둘러 먹고 왔다”면서 “생각보다 줄이 길어 점심시간을 다 빼앗겼지만 한 표를 행사해 기분이 좋다”고 했다. 부산 센텀시티 주변 사무실 밀집지역은 주민센터 내 투표소가 2㎞쯤 떨어져 점심시간을 활용해 투표하기가 쉽지 않다. 직장인 박모(36)씨는 “직장인 밀집지역에 투표소가 없어 아쉽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올해 처음 선거권을 얻은 고교 3학년 학생들은 들뜬 표정이 역력했다. 충남고 3년생인 김은재(18)군은 이날 정오 친구 3명과 함께 대전시청 1층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김군은 “처음 하는 투표가 대통령 선거여서 기쁘고 들뜬 기분도 든다”며 “TV토론 등으로 후보들 공약이 뭔지 살펴보고 왔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17.57%로 2017년 5월 19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1.7%보다 5.87%포인트 높다고 발표했다. 전국단위 선거에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4년 이후 첫날 투표율 가운데 최고치이기도 하다.
  • 운전자 쉼터에 특산물 판매장 갖춘 국도변 ‘스마트 복합쉼터’ 확대

    운전자 쉼터에 특산물 판매장 갖춘 국도변 ‘스마트 복합쉼터’ 확대

    국도변 운전자 쉼터에 지역 특산물 판매장 등을 조성하는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이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1일 전남 강진·구례, 충북 영동, 충남 청양, 강원 화천 등 5곳에 ‘스마트 복합쉼터’를 신규 조성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도로 이용자 졸음쉼터와 지역홍보관·특산물판매장 등 지자체 특화시설이 결합된 첨단 시설로 2020년 5곳, 2021년 8곳에 이어 올해 5곳이 추가 선정됐다. 올해 말 5곳, 내년 말 8곳이 문을 열 예정으로 현재 설계 및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선정 지역에는 국비 20억원과 지방비 10억원 등 총 3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국토부는 경관과 조화되는 건축 디자인 및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강진 분홍나루는 강진읍과 마량항을 잇는 국도 23호선의 중간 경유지로 강진만의 해안 절경과 빼어난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국도 17호선에 설치되는 구례 섬진강 대숲길 스마트복합쉼터는 섬진강, 지리산, 오산 사성암 조망권, 대숲생태공원 등 경관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국도 19호선인 영동 머물다영동 스마트 복합쉼터는 초강천 인근 수변공간에 위치하며, 영동지역에서 활동하는 난계국악단과 협업해 청음공간 및 무대 등의 특화시설이 설치된다. 청양 칠링 스마트 복합쉼터는 쉼터 내 공원 및 포토존, 수소차·전기차 충전소 등 국도 36호선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설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화천 평화생태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도 5호선과 국도 56호선 경계에 위치하고 북한강에 인접해 지역 대표축제인 산천어 축제에 방문하는 이용객과 북한강 자전거 이용객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기 국토부 도로관리과장은 “스마트 복합쉼터는 도로 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향후 운영까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북문화관광공사, 계절별로 떠나는 경북 관광지 50선 선정

    경북문화관광공사, 계절별로 떠나는 경북 관광지 50선 선정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관광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도민을 위로하기 위해 ‘사계절 웰니스 관광지 50선’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국내외 관광 트랜드가 비대면·비접촉 관광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2020∼2021년 관광객 데이터와 소셜미디어 자료 분석을 기반으로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를 겨냥해 계절·주제별로 관광지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봄 나들이 10선을 비롯해 ▲여름 바캉스 10선 ▲가을 여행 10선 ▲겨울 여행 10선 ▲경북 계곡 5건 ▲경북 인문학 바캉스 5선으로 구분했다. 봄 나들이 10선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낙강물길공원, 경천섬, 불국사, 화랑의 언덕, 사방기념공원, 조문국사적지, 연화지, 금오산, 반곡지 등 봄꽃 포토존이 있는 곳으로 구성됐다.여름 바캉스 10선에는 이가리닻전망대, 영일대해수욕장, 고래불해수욕장, 무섬마을,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울릉도, 영주호오토캠핑장, 수비별빛캠핑장, 경주월드(캘리포니아비치), 성류굴 등 휴양지와 캠핑장이 뽑혔다.가을 여행 10선에는 문경새재, 문경활공랜드, 하회마을, 주산지, 경주역사유적지구(첨성대·대릉원 등),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가산수피아, 운문사, 청도레일바이크, 군파크루지 등 가을 절경과 선선한 가을 날씨에 즐길 수 있는 레저 관광지가 포함됐다. 겨울 여행 10선엔 국립산림치유원, 예천온천, 분천역, 청송얼음골, 환호공원, 호미곶해맞이고아장, 강구항, 영덕해맞이공원, 덕구온천, 프로방스 등 일출 명소와 온천 명소 등 자연 친화적 관광지가 들어갔다. 공사는 소셜미디어 콘텐츠 생성에 민감한 MZ세대를 겨냥해 석천계곡, 용담사계곡, 신성계곡, 하옥계곡, 동산계곡 등 경관이 뛰어난 계곡을 경북 계곡 5선으로 선정했다. 경북 인문학 바캉스에는 도내 43개 구곡 중 도산구곡, 퇴계구곡, 선유구곡, 포천구곡, 무흘구곡 등 역사·인문학 답사를 접목한 여름 휴가지가 뽑혔다. 공사는 국내외 관광박람회나 소셜미디어 등에서 경북 웰니스 관광지 50선을 홍보하고 여행사와 협업해 연계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성조 사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경북 계절별 웰니스 관광지 50선 선정이 경북 관광을 활성화할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주의 허파’ 개발을 막는 법… 곶자왈 한평 사기 운동

    ‘제주의 허파’ 개발을 막는 법… 곶자왈 한평 사기 운동

    생태계 보고인 곶자왈이 제주의 허파로 생명숲이 되도록 기부금을 모아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소중한 환경자원인 곶자왈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곶자왈의 체계적인 보전 및 관리를 위해 도 산하 곶자왈생태체험관을 운영하고, 곶자왈 공유화를 위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2007년 ‘곶자왈 한 평 사기 운동’을 시작으로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약 101억원의 기부금을 모아 곶자왈 86만 3764㎡를 사들여 도민 자산으로 영구히 공유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제주 곶자왈 전체 면적 109.73㎢ 중 59.9%에 달하는 65.57㎢(2318필지)가 사유지이며, 나머지 40.1%(44.16㎢)가 공유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자들은 지금까지 1190명. 재단 명예의 전당에 그 이름들을 올려 영원히 빛나고 있다. 특히 곶자왈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곶자왈공유화재단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조천읍 교래자연휴양림 내 곶자왈생태체험관은 ▲유튜브 랜선 투어 및 곶자왈 공유화 해설 투어 ▲찾아가는 곶자왈 학교 ▲곶자왈 지도랑 놀자 ▲곶자왈 생물종 탐사 등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2 곶자왈 공유화 기금 모금 캠페인 ▲곶자왈을 걸으며 곶자왈 홍보 미션 (포토존·포토카드를 들고 찍은 사진 SNS 업로드)을 완료하면 후원처(제주농협)에서 곶자왈 공유화 기금을 기탁(1게시물 당 1만원, 목표금액 1000만원)하는 모금 챌린지 ▲제주패스와 함께 하는 메이크(Make) 제주 베터(better) 캠페인 ▲곶자왈 후원자의 날 등 기금 모금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 이와 함께 ▲곶자왈 공유화 지역민 해설사 교육 ▲지역민과 함께 하는 곶자왈 모니터링단 운영 ▲곶자왈 마을 상생협의체 구성·운영 등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곶자왈 매입지 지역주민과의 상생 협업사업도 추진한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곶자왈은 우수한 생태·지질학적, 경관적 가치를 지닌 제주의 허파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제주도민의 자산으로 긍지의 생명숲이 되도록 곶자왈 공유화운동과 보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혼행’족이 늘고 있다… 제주 나홀로 여행지로 으뜸

    ‘혼행’족이 늘고 있다… 제주 나홀로 여행지로 으뜸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고 싶지 않은’ 그런 날이 있다.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과 마주하고 싶은 그런 날이 있다. 1인 가구가 늘고 코로나19로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지면서 여행도 나혼자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그야말로 ‘혼행(혼자하는 여행)’이 늘고 있다. 통계청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2018년 29.3%, 2019년 30.2%, 2020년 31.7% 등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혼자 하는 여행 수요 역시 2018년 2.5%에서 2019년 4.1%, 2020년 4.8%로 증가세다. 한국관광공사가 BC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관광지 등 여행 관련 분야에서 1인 가구가 보유한 카드 사용 비중이 14.6%로 전년보다 5.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소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혼캠(혼자 캠핑), 혼캉스(혼자 바캉스), 혼등(혼자 등산) 등 나홀로 활동에 대한 소셜 언급량이 증가했으며 백신접종 이후인 지난해 2월부터 혼행 뿐 아니라 혼밥, 혼술, 혼행, 혼캠, 혼캉스 등 1인 활동에 대한 소셜 언급량이 늘었다. ‘혼행’을 떠나는 주된 이유는 혼자만의 시·공간,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 즉흥여행의 편리함 등으로 나타났다. ‘혼행’이 좋은 점은 편리한 일정조정, 1인에게 쾌적한 숙소, 자유로움 등이 꼽혔다. 특히 2030세대는 혼행에 대한 로망, 동반자와의 스케줄 조정의 어려움 등을 들었고, 4050세대는 은퇴 기념, 관계에서 벗어나는 수단 등을 꼽았다. 혼행지로는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제주와 서울, 부산, 경주, 강릉, 전주 등이 많이 언급됐다. 특히 제주에서는 혼행 언급량이 협재해수욕장 4684건으로 1위로 꼽혔으며 곽지해수욕장 888건, 한라산 298건, 올레길 233건, 애월 130건, 성산 84건 순이었다. “곽지해수욕장은 일몰시 석양이 아름답다고 해서 노을 감상하러 왔어요. 구름 사이로 해가 들어오는게 너무 멋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그러나 좋은 하루에도 나쁜 시간은 있는 법. 혼행이 안 좋은 점은 주변의 불편한 시선, 1인 메뉴 제한에 따른 혼밥의 어려움, 안전 우려, 교통의 불편함, 높은 여행비용 등이 많이 거론됐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혼행지로 제주도가 굉장히 높게 나타났다”며 “1인 여행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1인 메뉴 확대, 셀프 포토존 확산, 짐 보관·이동 서비스 개발, 시티투어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신안 퍼플섬에 ‘어린왕자 전화기‘ 개통 화제

    신안 퍼플섬에 ‘어린왕자 전화기‘ 개통 화제

    유엔세계관광기구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전남 신안군 퍼플섬에 이색적인 공중전화기가 설치됐다. 어린왕자가 운영하는 전화 하우스다. 별나라 어린왕자가 직접 운영하는 이 전화기 사용 용도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힘내세요~~’ 등 사랑의 메시지만을 전하도록 하고자 신안군이 설치했다. 어린왕자가 전하는 메시지가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 사랑인 점에 착안해 퍼플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어린왕자 전화기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사랑과 애정을 표현해보자는데 의미를 뒀다. 전화기 박스 안에 설치된 어린왕자 동전함에서 100원을 꺼내 투입구에 넣고 통화한 후 전화가 끝나면 자동으로 100원이 나온다. 100원을 다시 어린왕자 동전함에 넣어두면 다른 사람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포토존도 이색적이다. 누군가에서 전화를 걸고 있는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다정한 모습으로 퍼플교를 바라다보고 있는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관광객들이 사막여우 등에 앉아 어린왕자와 다정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 친밀감이 느껴진다. 신안군은 퍼플섬에 보랏빛 ‘사랑’을 색칠했다. 방탄소년단(BTS) 뷔가 일곱색깔 마지막 보라색처럼 ‘우리 마지막까지 사랑하자’는 말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I PURPLE YOU’는 영미사전에 등록됐다. 군은 이에 착안해 오직 퍼플섬에서만 적용할 수 있는 ‘I PURPLE YOU’를 퍼플교 의자에 새기고 포토존을 설치,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글로벌 관광지로 거듭나는 데 성공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유형과 무형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퍼플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선사하겠다”며 “보라색 옷을 입고 보라색 섬을 찾아 소중한 누군가에게 어린왕자 전화기로 보랏빛 사랑을 전해보자”고 말했다.
  • 광명시민체육관서 17일부터 남·녀 핸드볼 14경기 열전 돌입

    광명시민체육관서 17일부터 남·녀 핸드볼 14경기 열전 돌입

    2021-2022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경기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남·여자부 14경기가 열리는 이번 대회 기간에 광명시를 연고로 하는 SK슈가글라이더즈팀은 18일 오후 5시(대 부산시설공단 전)와 20일 오후 2시(대 인천광역시청 전) 두 차례의 홈경기를 갖는다. 이번 홈경기는 작년 1월 광명시와 임오경 국회의원, SK슈가글라이더즈간 연고지 협약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유관중 경기이다. 광명시는 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내 조명설비 개선공사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기기간 내 포토존, 유니폼 판매 매장 등을 운영해 경기장을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며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통해 SK슈가글라이더즈 인형, 머그컵, 보틀, 핸드볼 기념 공 등 소정의 기념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18일에는 경기 중간 후반전 첫 득점자를 맞추는 퀴즈 시간과, 하프타임에 철산중학교, 소하중학교 댄스팀 공연도 진행한다.
  • 동화나라가 된 제주 곶자왈

    동화나라가 된 제주 곶자왈

    “원래는 1935년부터 마을 공동목장이었어요. 고향에 내려와 보니 곶자왈(제주 천연 원시림)이 방치되고 있어 마을에 건의해서 3년 전부터 하나하나 정비해 문을 열게 됐어요.” 지난 11일 정식 개장한 제주도 한경면 산양리 곶자왈 ‘산양큰엉곶’의 첫날 방문객은 2000명을 넘었다. 반응이 너무 좋아 얼떨떨하다는 관리책임자 김행진(39)씨는 “주민들이 똘똘 뭉쳐 만든 생태숲길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사실 산양리는 행정구역상 없는 마을이다. 청수리와 낙천리에 속해 있는 400여 주민들이 한마음이 돼 이 곶자왈을 복원시켰다. 귀농 청년인 김씨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고향사랑이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 힘이 이젠 살고 싶은 마을로 바뀌고 있다.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꾸민 3.5㎞에 달하는 생태숲길엔 박공지붕의 통나무집, 조릿대로 엮은 집채만 한 새 둥지, 다람쥐바퀴 모양의 그네 등 마치 동화나라로 초대받은 기분이 든다.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과 하나 된 포토존에 눈을 뗄 수 없다. 무엇보다 이 숲길은 유모차와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무장애길이다. 산책길 중간중간은 오롯이 혼자 걸을 수 있는 호젓한 숲길로도 통한다. 4·3 당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생계용으로 숯을 생산했던 숯가마터와 마을 사람들이 피신했던 궤(동굴)도 볼 수 있어 제주의 아픈 역사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사라져 버린 소달구지와 말달구지와의 조우는 산양큰엉곶의 백미다. 달구지 재현도 김씨 아이디어다. 52년 만에 다시 말달구지를 끈다는 강병호(66)씨는 “땔감이 없던 10대 때 한라산까지 끌고 가서 땔감을 구해 오곤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며 “달구지가 산양큰엉곶만의 자랑거리로 입소문을 타는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고 흐뭇해했다.
  • 소와 말달구지가 다니는 곶자왈 생태숲길 ‘산양큰엉곶’의 변신

    소와 말달구지가 다니는 곶자왈 생태숲길 ‘산양큰엉곶’의 변신

    “원래는 1935년부터 마을공동목장이었어요. 고향에 내려와 보니 곶자왈이 너무 방치되고 있어 마을에 건의해서 3년 전부터 하나하나 정비해 문을 열게 되었어요.” 지난 11일 정식 개장한 제주도 한경면 산양리(행정구역상 청수리) 곶자왈 ‘산양큰엉곶’ 첫날 방문객만 2000명을 넘었다. 반응이 너무 좋아 어떨떨하다는 관리책임자 김행진(39)씨가 “마을 주민들이 하나되어 만든 생태숲길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사실 산양리는 행정구역상에는 없는 마을이다. 한경면 청수리와 낙천리에 속해 있는 400여 주민들이 더 똘똘 뭉쳐 이 곶자왈을 복원시킨 것도 마을 이름을 되찾고 싶은 간절함에서 비롯됐다. 귀농한 젊은 청년의 반짝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고향사랑이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 힘이 이젠 마을을 살고 싶은 곳으로 변신시켰다. 그리고 그 중심엔 이 곶자왈이 있다.산양큰엉곶은 그래서 여느 곶자왈과는 다른 테마가 있다.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꾸민 3.5km에 달하는 생태숲길을 걷다보면 마치 동화나라로 초대받은 기분이 든다. 숲길 양옆으로 노루모양의 나무조각과 백설공주에나 나올법한 박공지붕의 통나무집들이 즐비하다. 초승달 모양에 앉아있는 토끼, 조릿대로 엮은 집채만한 새들의 둥지, 다람쥐바퀴 모양의 그네,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마귀 할멈까지 산책길이 지루할 틈이 없다.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과 어울리는, 어린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동화테마파크 속 포토존에 눈을 뗄 수 없다. 무엇보다 이 숲길의 장점은 유모차와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누구나 다 편하게 걷는 무장애길이라는 점이다. 메인 산책길 중간중간에는 오롯이 나와 마주하는 호젓한 숲길로도 통한다. ‘자연과 가까울수록 병은 없어지고 자연과 멀수록 병은 가까워진다’는 탐방로 입구 괴테의 팻말처럼 치유의 숲이다. 숲길 바닥은 야자수 멍석이 깔려 있어 걷기도 편하다. 소들과 말들이 먹던 봉천수 ‘엉알물’은 물론, 4.3사건 당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생계용 수단으로 생산했던 숯가마터와 마을주민들이 피신했던 궤(동굴)도 볼 수 있어 산양리 마을과 제주의 아픈 역사도 엿볼 수 있다. 특히 지금은 사라져버린 소달구지와 말달구지와의 조우는 산양큰엉곶의 백미다. 달구지 재현도 김씨의 아이디어. 지금은 볼 수 없는 옛 것을 복원시켜 과거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한다. 3살 된 미니말 ‘다랭이’를 끌고 있는 이경은(62)씨와 52년 만에 다시 말달구지를 끈다는 강병호(66)씨 등 동네 어르신들이 연신 아이들과 함께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다. 갈옷을 입고 말을 끌던 강씨는 “땔감이 없던 10대때 한라산까지 끌고 가서 땔감을 구하고 오곤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며 “이제 달구지가 산양큰엉곶만의 자랑거리로 입소문을 타는 것 같아 더 감개무량하다”고 흐뭇해했다.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삼척 정월대보름제 7~20일까지 비대면 개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삼척 정월대보름제 7~20일까지 비대면 개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강원 삼척시 정원대보름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7일부터 20일까지 비대면으로 열린다. 시는 당초 삼척 기줄다리기 시연, 술비놀이, 소규모 체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모든 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7일 밝혔다. 현재 삼척우체국 네거리 일대에는 정월대보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달등터널, 야간조명, 포토존 등이 설치돼 있다. 삼척정월대보름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인 삼척 기줄다리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개최하는 삼척지역 대표 민속축제이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당초 계획했던 기줄다리기 시연 등의 소규모 대면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아쉽지만 한 해의 소망과 풍요를 기원하는 지역 대표 민속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섬을 담은 듯, 섬을 그린 듯…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전시회

    섬을 담은 듯, 섬을 그린 듯…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전시회

    섬을 담은 듯, 섬을 그린 듯, 한 폭의 수묵화처럼 제주의 여백을 담았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3월 14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제13회 세계자연유산 제주 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8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개최한 제13회 공모전의 입상작품 17점을 전시한다. 역대 입상작 28점도 한자리에서 만난다. 또한 역대 입상작 발표 언론보도 및 포스터 등 제주국제사진공모전의 발자취를 만나볼 수 있으며, 13회 대상작인 김성욱의 ‘Timeless’작품을 활용한 대형 포토존도 선보인다. 성산일출봉의 설경을 담은 대상작 김성욱씨의 ‘Timeless’는 수묵화와 같이 절제된 흑백 톤을 아름답게 표현하면서 한 화면에 거칠게 흐르는 구름을 멋지게 보여준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지남준씨의 ‘돌담 넘어서’, 은상은 중국 국적 후안유 초우의 ‘Colorful rooftop near the Emerald Jeju Offshore’, 정기수의 ‘은하수가 보이는 등대’가 각각 선정됐으며 한준희 ‘바다가 그린 수묵화’, 강장탁 ‘숲 이야기’, 김동광 ‘새별’ 작품은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세계자연유산 제주 국제사진공모전은 사진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국제 홍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다채로운 작품으로 채워지고 있다.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곳곳에서 순회사진전을 통해 제주의 가치를 알리고 있으며, 화보집 및 제주 홍보물 제작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올해도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작품을 활용해 제주의 우수성을 알리는 국내·외 전시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제주 브랜드를 홍보할 계획이다. 변덕승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제주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품과 제주국제사진공모전 13년의 역사를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사진을 통해 제주를 만끽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설 연휴 겨울축제 다녀올까

    설 연휴 겨울축제 다녀올까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겨울축제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그러나 잘 찾아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엔 멀리 떠나지 않아도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들도 열린다. 비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덕분에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크지 않으면서도 겨울철 낭만을 만끽할 겨울 축제를 소개한다. 2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에 눈 조각품 10점을 설치하는 등 ‘한강 겨울동화’를 구현했다. 해당 작품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현장에서 직접 제작됐고, 자연 해빙될 때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중인 눈 조각품은 폭과 높이가 각각 2m 규모다. 여의도한강공원에 3점, 뚝섬한강공원에 3점, 반포한강공원에 4점이 설치됐다. 임인년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겨울 눈밭의 호랑이를 사랑스럽게 표현한 ‘설호’(뚝섬),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한강공원에서 만날 수 있도록 눈 조각으로 표현한 ‘스핑크스’(여의도), 자유로운 바다를 헤엄치는 고래를 통해 일상의 자유를 소망하는 ‘고래의 꿈’(반포) 등 다양한 개성을 지닌 눈 조각 작품들이 곳곳에서 관람객들을 반길 전망이다.이철희 한강본부 운영부장은 “비교적 즐길 거리가 부족한 겨울철에 한강공원에 방문한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눈 조각 작품을 마련했다”면서 “코로나19로 지역 간 이동이 제한적인 설 연휴 기간에 동심과 낭만을 더해 따스한 위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는 오는 2월부터 한강공원 조각품 순환전시를 시작한다. 전체 11개 한강공원 중 2개 공원씩 선정해 두 달 단위로 돌아가며 연중 전시하는 방식이다. 강서와 양화한강공원에서 첫 전시가 시작될 예정이다.전남 순천에서는 설 연휴 마지막날인 다음달 2일까지 지역 대표 겨울축제인 ‘순천만국가정원 별빛 산책’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12월 23일 시작한 별빛 산책 행사는 한 달만에 2만여명이 찾아오는 등 겨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나무도감원에는 ‘마법의 빛으로 물든 꿈의 정원’을 주제로 아바타가든, 빛의 놀이터 등 8가지 주제의 이색 공간이 펼쳐진다. 물새놀이터 울타리 부근에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홀로그램 화면이 반응하는 ‘홀로 포레스트’와 인공 눈 포토존이 마련됐다. 설 명절을 맞아 한복착용자 무료입장, 꽃씨 나누기, 가족사진 촬영, 한방떡·한방차 무료나눔, 전통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진다.온라인에서 겨울을 만끽할 축제도 열린다. 충남 공주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지역 대표 겨울 축제인 ‘겨울 공주 군밤 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알밤 토크콘서트, 공주 알밤 디저트 요리법을 소개하는 전국 UCC 공모전, 아프리카TV BJ들과 함께하는 ‘공주 최고의 밤 맛을 찾아라’ 등 프로그램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11번가를 통해 공주 밤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 정안알밤휴게소 상·하행선에서는 특별 판촉 행사도 열린다. 공주에서는 2100여개 농가가 연간 전국 밤 생산량의 17%에 달하는 8000t의 알밤을 생산하고 있다.
  •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새 단장…도자공방거리 준공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새 단장…도자공방거리 준공

    경기 광주의 곤지암도자공원 재정비 사업이 마무리됐다. 경기도는 2001년 세계도자엑스포 행사를 위해 조성한 43만㎡ 규모의 곤지암도자공원의 노후화된 시설을 2019년부터 61억원을 들여 재정비를 해 왔다. 그동안 ‘웃음소리 모험놀이터’(어린이 놀이터),‘이야기마당’(휴식 공간),‘숲속오솔길’(야외 전시관) 등을 차례로 조성한 데 이어 지난 13일 마지막으로 ‘도자공방거리’를 준공했다. 도자공방거리는 도자공원 서쪽 전통가마 인근에 350㎡ 규모의 공동작업장과 그 앞에 각 32㎡ 규모의 공방 6개 동을 타원형으로 배치했다. 공방은 청년 도예작가들이 창작하면서 동시에 판매도 할 수 있게 만든 열린 공간이다.지붕에는 청자색을 입혀 관광지로서 특색과 일체감을 강조하면서 포토존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공동작업장은 개별적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가마시설, 물레, 공작장비 등을 갖췄다. 천장과 벽체가 모두 유리로 만든 유아놀이방은 어린이 테마정원인 ‘웃음소리 모험놀이터’와 연계해 사계절 언제라도 부모들이 편안하게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워크숍이나 교육·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한국도자재단이 관리·운영하는 도자공방거리는 오는 3월 입주 작가들을 선정해 4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 충남 당진 ‘중앙메디컬타워’ 상가 선임대 후분양

    충남 당진 ‘중앙메디컬타워’ 상가 선임대 후분양

    충남 당진시청 앞 ‘중앙메디컬타워’(조감도)의 상가가 선임대 후분양 중이다. 임대는 모두 완료됐다. 건물은 지하 6층~지상 10층의 연면적 1만 7308m² 규모며 128가구 자주식 주차시설을 갖췄다. 중앙메디컬타워의 지상 3층~지상 8층에는 강남 성형·미용 메디컬 기업인 ‘더 리젠 메디컬 그룹’이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1~2층, 9~10층은 F&B 및 라이프스타일 상업시설로, 노포 매장과 스타셰프 브랜드 등이 입점한다. 최상층 루프탑에는 포토존과 스몰 웨딩 존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이 끝나면 철거되는 기존의 모델하우스와 달리 중앙메디컬타워는 완공 전 모델하우스에 1세대 바리스타 커피, 베이커리 명장, 스타 쉐프의 파인 다이닝 등의 ‘앵커 테넌트’(대중을 유인하는 유명 점포)를 유치한다. 또한 지역 주민을 위한 플리마켓,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열어 테마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도금 무이자며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홍보관은 남부터미널 3번출구 연운빌딩 2층에 있다.
  • 광진구, 광장동 일대 소원, 희망의 빛 거리 조성

    광진구, 광장동 일대 소원, 희망의 빛 거리 조성

    서울 광진구가 새해를 맞아 광장동 일대에 ‘소원·희망의 빛 거리’를 조성했다. 이 거리는 꿈, 소원, 희망 등의 따뜻한 메시지를 빛으로 전달하고자 광진교 북단, 광진숲나루, 아차산 어울림광장 일대 등 총 3곳에 조성됐으며 각각 ▲오색별빛 사랑의 거리 ▲꿈?희망의 빛 광장 ▲소원 이룸의 길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광진교 위에 조성된 ‘오색별빛 사랑의 거리’에는 가족 및 연인,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을 형상화한 각종 조명물과 보름달 그림자 포토존, 연인의 사랑 포토존 등이 있어 많은 연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광진숲나루에는 하얀 빛 나무, 1000송이의 LED 백색 장미, 성공?건강을 희망하는 별, 보석 등의 조명물을 설치해 ‘꿈·희망 빛 광장’을 주제로 아름답게 장식했다. 아차산 어울림광장에는 역병을 물리치는 검은 호랑이, 글라스 초롱등, 뜨는 해 등 ‘소원 이룸의 길’도 설치해 새해에 아차산을 방문하는 등산객들의 안전을 기원하고 있다. 광진구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아차산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빛 거리를 조성했으며, 오는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빛 거리는 새해를 맞아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안전하게 전달하고자 마련됐다”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구민 여러분들에게 이 빛 거리가 겨우내 치유와 힐링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영등포 안양천 보행로 확 달라졌다

    영등포 안양천 보행로 확 달라졌다

    서울 영등포구가 안양천 하천변 보행로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조성된 하천변 보행로는 안양천 우측 신정교에서 한강합수부에 이르는 4.5㎞ 구간이다. ▲1구간 한강합수부~양화교 ▲2구간 교통안전체험관~파크골프장 ▲3구간 파크골프장~양평보행육교 ▲4구간 양평보행육교~신정교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정비됐다. 구는 한강합수부에서 양화교에 이르는 구역에는 길이 700m, 폭 1.5m의 보행로를 조성했다. 교통안전체험관에서 파크골프장을 잇는 보도에는 자전거 우회도로를 설치했다. 이어 파크골프장에서 양평보행육교까지는 보행 데크와 야자 매트를 깔고 벤치와 포토존을 설치해 경치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게 했다. 양평 보행육교와 신정교를 잇는 구역에는 길이 2.6㎞, 폭 4m의 보행로가 조성됐다. 보행로 곳곳에는 차량 진입 방지용 볼라드와 주차장 진출입로 차단기를 설치해 차량 통행을 막았고, LED(발광다이오드) 가로등도 확대 설치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그간 안양천 내에 마땅한 보행로가 없어 기존 유지관리 도로를 보행로로 이용하고 있었지만 이번 공사로 안전한 보행로와 자연친화적 쉼터를 구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사후 관리와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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