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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었음 MZ’ 그냥 쉼은 없었다 [쉬었음 청년 추적기:우리는 쉬지 않았습니다]

    ‘쉬었음 MZ’ 그냥 쉼은 없었다 [쉬었음 청년 추적기:우리는 쉬지 않았습니다]

    70만명 넘어선 ‘쉬었음’ 청년들 1000명 설문·20명 심층 인터뷰 ‘쉬었음’ 청년. 통계상 별다른 경제활동 없이 ‘쉬었다’고 응답한 이들로 지난해 쉬었음 청년(20~39세)은 70만명을 넘었다. 통상 사회적 문제로 거론되거나 ‘무기력한 젊은이’로 바라본다. 서울신문 창간기획팀이 1000명 이상 설문하고 20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이들은 “그냥 쉬는 청년은 없다”고 외쳤다. ‘꿈을 향한 준비’에 여념이 없었고 ‘전략적 대기 중’이었다. 청춘을 단기 일자리와 돌봄으로 채워 넣으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분투하면서도 정작 ‘쉬었음 청년’으로 분류되는 3명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인식 변화와 정부 정책의 고도화를 촉구한다. #1. 지난달 30일 서울 성북구의 지하 연극 연습실. 이혜지(30)씨가 가방에서 손때 묻은 대본을 꺼냈다. 동료들과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로 합을 맞추는 날이다. 전날 밤 11시까지 직장인들에게 연기를 가르친 뒤 3시간 쪽잠을 자고 나왔지만 지친 기색 없이 목소리와 자세를 가다듬고 몰입했다. “지금 중요한 건 명예나 성공이 아니에요. 참고 견디는 법을 배운다면 덜 고통스러울 거예요.” ‘갈매기’의 주인공 니나의 대사를 읊조렸다. 배우가 꿈인 젊은 니나는 이씨의 삶과 맞닿아 있었다. “언제까지 불안정하게 살 거냐, 아르바이트만 할 거냐 한심한 듯 보는 시선이 견디기 힘들 때도 있죠. 하지만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하고 싶은 걸 포기할 순 없잖아요.” 고정적인 수입도, 4대 보험이 보장되는 일자리도 없지만 그의 하루는 숨 가쁘다. 4시간의 공연 연습을 마치면 오후에 행사 아르바이트를, 밤에는 직장인 대상 연기 수업도 한다. 꿈 위해 사표를 선택한 무명 배우8시간씩 연극 연습·공연·알바 연속“주변 시선 힘들어도 꿈 포기 못해”대학에서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24세에 데뷔했지만 신인 배우에게 현실은 고되다. 코로나19 이후 양극화된 콘텐츠 업계에서 무명 배우들이 몇 달씩 쉬는 건 흔하다. 오디션 문을 두드리며 행사, 강연, 단기 일자리를 돌던 이씨는 의류 회사에서 1년 반, 인테리어 회사에서 4개월간 일하기도 했지만 지난 2월 꿈을 위해 사표를 냈다. 그는 ‘자발적 쉼’ 이후 하루 8시간씩 연극 연습에 몰두했고, 지난 4월 동료들과 공연도 올렸다. 공연 수입은 3개월 동안 총 40만원. 이씨는 “수입이 목적은 아니다. 작품을 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배우 대부분 하루하루 꿈을 향해 나아간다. 현실을 살피지 않는다, 노력이 부족하다고 치부하는 시선이 안타깝다”고 했다. 세상 기준으로는 ‘명함 없는 백수’지만 청년들의 시간은 허투루 흘러가지 않는다. 이씨는 꿈과 생계 사이 균형을 잡으려 자정부터 새벽 두 시까지 조향사 자격증 취득 강의를 듣는다. 다음달 12일 올릴 공연과 오는 9월 공연도 준비 중이다. “결혼도 하고 가정을 꾸려 아이도 갖고 싶어요. 함부로 내 삶을 규정하는 사람들을 신경 쓰기보다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번아웃에 쉼을 선택한 ‘에이스’일상 된 초과근무에 지쳐 숨이 ‘턱’“좋은 직장 만나 바로 출근하고파”#2. ‘○○ 신선센터 출근 확정 안내. 셔틀버스 탑승시간 06:40’ 물류센터 포장 아르바이트의 문자 알림이 울리는 저녁 6시. 엄이주(30)씨의 하루는 전날 밤 시작된다. 물류센터 구인 공고 애플리케이션에 근무 날짜와 유형을 등록하고 확인 알림을 받으면 다음 날 새벽 알바가 확정된다. 출근 확정 안내를 받은 엄씨는 다음 날 새벽 6시 40분 대전의 한 지하철역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물류센터로 향했다. 4시간 상품 포장 아르바이트 후 일당 7만원이 입금됐다. 오후에는 인근 보습학원에서 파트타임 보조 강사로 일한다. 학원에서 돌아와 집안일과 일본어 공부를 하다 보면 하루가 끝난다. 그래도 자기 전 채용공고 사이트를 1시간씩 뒤져 본다. 이렇게 바쁘지만 엄씨는 자신을 ‘쉬는 청년’이라고 말했다. 그는 “4대 보험을 보장해 주는 일을 하지 않고 있으니 저는 지금 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학 졸업 후 일종의 회색지대에 있다”고 했다. 엄씨는 대학에서 영상 제작을 전공하고 졸업 후 5년간 정규직으로 일했다. 궂은일을 도맡는 에이스였지만 고강도·장시간 노동에 지쳐 갔다.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어지는 야근과 주 52시간 초과근무는 일상이었다. 그는 출근길 만원 지하철에서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이 막히는 경험을 했다. 공황장애 증상이었다. 8개월간 약을 먹으며 몸을 추스르고 이직했지만 비슷한 상황이 반복됐다. “퇴사할 수밖에 없었어요. 과도한 업무로 인한 불면증, 주말과 새벽을 가리지 않는 상사의 지시를 버틸 수 없었거든요.” 엄씨는 살기 위해 사표를 냈다고 했다. 그는 1년간 자발적으로 쉬었지만 돌아보면 실제 쉰 시간은 거의 없다. 컴퓨터 그래픽과 포토샵 자격증도 취득했고, 일러스트 학원도 다녔다. 일터에서의 고된 경험으로 쉼을 택했지만 엄씨는 ‘좋은 직장’을 찾고 싶다. “기회만 있다면 바로 출근할 거고, 내일이라도 일할 수 있습니다.” 스무 살부터 가족 간병해 온 청춘단기 알바 하던 중 아나운서 기회“다른 돌봄 청년들에게 희망 되길”#3.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주빈(28)씨는 스무 살 때 대학 진학을 포기했다. 고교 3학년 때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졌고 긴 투병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병원비를 벌어야 했던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단기 아르바이트뿐. 그마저도 간병과 병행할 수 있는 재택 일자리를 찾았다. “아빠 옆을 24시간 지키며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죠. 자동차와 집을 처분하고도 모자란 치료비를 모으기 위해 대학 생활은 포기했습니다.” 고깃집, 편의점 등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다는 이씨는 8년째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를 간병하고 있다. 간병과 아르바이트, 재택 업무로 눈코 뜰 새 없었지만 돌봄은 일반적인 경력이 되지 않았다. 학생도, 근로자도 아닌 시간이 길었다. 채용 면접을 볼 때면 “간병을 하면 일하는 데 제약이 많지 않겠냐”는 질문이 어김없이 돌아왔다. “하고 싶은 일자리를 포기한 적도 있었고 친구들과의 격차에 미래가 안 보인다는 느낌도 있었어요. 하지만 주저앉을 수는 없습니다.” 종종 우울감도 밀려왔지만 이씨는 어떻게든 기회를 찾으려 했다. 영상 촬영 일을 하던 중 관계자의 한마디로 미래를 다시 그리게 됐다. 이씨의 말솜씨를 눈여겨본 관계자가 아나운서를 해 보라고 제안했고, 이씨는 약 5년 전부터 프리랜서 리포터·아나운서로 일하기 시작했다. 또 내레이션, 통역 등 여러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서 가족을 돌보는 청년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이 되고 싶다고 했다. “부모님의 노후와 제 진로를 동시에 고민하면서 멈추지 않고 나아가려 합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의 청년들이 조금 덜 힘들었으면, 각자 발전하면서 미래를 꾸려갔으면 합니다.” 창간기획팀
  • 그냥 쉰 청년은 없다[쉬었음 청년 추적기]

    그냥 쉰 청년은 없다[쉬었음 청년 추적기]

    ‘쉬었음’ 청년. 통계상 별다른 경제활동 없이 ‘쉬었다’고 응답한 이들로 지난해 쉬었음 청년(20~39세)은 70만명을 넘었다. 통상 사회적 문제로 거론되거나 ‘무기력한 젊은이’로 바라본다. 서울신문 창간기획팀이 1000명 이상 설문하고 20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이들은 “그냥 쉬는 청년은 없다”고 외쳤다. ‘꿈을 향한 준비’에 여념이 없었고 ‘전략적 대기 중’이었다. 청춘을 단기 일자리와 돌봄으로 채워 넣으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분투하면서도 정작 ‘쉬었음 청년’으로 분류되는 3명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인식 변화와 정부 정책의 고도화를 촉구한다. #1 지난달 30일 서울 성북구의 지하 연극 연습실. 이혜지(30)씨가 가방에서 손때 묻은 대본을 꺼냈다. 동료들과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로 합을 맞추는 날이다. 전날 밤 11시까지 직장인들에게 연기를 가르친 뒤 3시간 쪽잠을 자고 나왔지만 지친 기색 없이 목소리와 자세를 가다듬고 몰입했다. “지금 중요한 건 명예나 성공이 아니에요. 참고 견디는 법을 배운다면 덜 고통스러울 거예요.” ‘갈매기’의 주인공 니나의 대사를 읊조렸다. 배우가 꿈인 젊은 니나는 이씨의 삶과 맞닿아 있었다. “언제까지 불안정하게 살거냐, 아르바이트만 할 거냐 한심한 듯 보는 시선이 견디기 힘들 때도 있죠. 하지만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하고 싶은 걸 포기할 순 없잖아요.” 이씨는 지난 2월부터 고정적인 수입도, 4대 보험이 보장되는 일자리도 없다. 하지만 그의 하루는 숨 가쁘다. 4시간 공연 연습을 마치면 오후에 행사 아르바이트를 한다. 밤에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3시간씩 연기를 가르친다. 대학에서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24세에 첫 작품으로 데뷔했지만 신인 배우에게 현실은 고되다. 코로나19 이후 양극화된 콘텐츠 업계에서 무명 배우들이 몇 달씩 쉬는 건 흔하다. 꾸준히 오디션 문을 두드리며 행사, 강연, 단기 일자리를 돌던 이씨는 의류 회사에서 1년 반, 인테리어 회사에서 4개월간 일하기도 했지만 지난 2월 꿈을 위해 사표를 냈다. 그는 ‘자발적 쉼’ 이후 하루 8시간씩 연극 연습에 몰두했고, 지난 4월 동료들과 공연도 올렸다. 공연 수입은 3개월 동안 총 40만원. 이씨는 “수입이 목적은 아니다. 작품을 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배우 대부분이 나처럼 하루하루 꿈을 향해 나아간다. 현실을 살피지 않는다, 철이 없다, 노력이 부족하다고 치부하는 시선이 안타깝다”고 했다. 세상 기준으로는 ‘명함 없는 백수’지만 청년들의 시간은 허투루 흘러가지 않는다. 이씨는 꿈과 생계 사이 균형을 잡으려 자정부터 새벽 두 시까지 조향사 자격증 취득 강의를 듣는다. 다음 달 12일 올릴 공연과 오는 9월 공연도 준비 중이다. “결혼도 하고 안정적으로 가정을 꾸려 아이도 갖고 싶어요. 함부로 내 삶을 규정하는 사람들을 신경 쓰기보다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궂은일 떠맡으며 버틴 5년…나를 돌보는 1년 #2 ‘○○ 신선센터 출근 확정 안내. 셔틀버스 탑승시간 06:40’ 물류센터 포장 아르바이트의 문자 알림이 울리는 저녁 6시. 엄이주(30)씨의 하루는 전날 밤 시작된다. 물류센터 구인 공고 애플리케이션에 근무 날짜와 유형을 등록하고 확인 알림을 받으면 다음 날 새벽 알바가 확정된다. 출근 확정 안내를 받은 엄씨는 다음 날 새벽 6시 40분 대전 한 지하철역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물류센터로 향했다. 4시간 상품 포장 아르바이트 후 일당 7만원이 입금됐다. 오후에는 인근 보습학원에서 파트타임 보조 강사로 일한다. 학원에서 돌아오면 저녁 7시. 집안일과 일본어 공부를 하다 보면 하루가 끝난다. 그래도 자기 전에 채용공고 사이트를 1시간씩 뒤져본다. 이렇게 바쁘지만 엄씨는 자신을 ‘쉬는 청년’이라고 말했다. 그는 “4대 보험을 보장해 주는 일을 하지 않고 있으니 저는 지금 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학 졸업 후 일종의 회색지대에 있다”고 했다. 엄씨는 대학에서 영상 제작을 전공하고 졸업 후 관련 기업에서 5년간 정규직으로 일했다. 궂은일을 도맡는 에이스였지만 고강도·장시간 노동에 지쳐갔다.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어지는 야근과 주 52시간 초과근무는 일상이었다. 집에 일감을 가져와야 했고, 수입은 월 270만원이었다. 그는 출근길 만원 지하철에서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이 막히는 경험을 했다. 공황장애 증상이었다. 8개월간 약을 먹으며 몸을 추스르고 이직했지만 비슷한 상황이 반복됐다.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싶었지만 퇴사할 수밖에 없었어요. 과도한 업무로 인한 불면증, 주말과 새벽을 가리지 않는 상사의 지시를 버틸 수 없었거든요.” 엄씨는 살기 위해 사표를 냈다고 했다. 그는 1년간 자발적으로 쉬었지만 돌아보면 실제 쉰 시간은 거의 없다. 컴퓨터 그래픽과 포토샵 자격증도 취득했고, 일러스트 학원도 다녔다. 일터의 고된 경험으로 쉼을 택했지만 엄씨는 ‘좋은 직장’에서 일하고 싶다. 취업 정보 사이트에서 직원 평점 5점 만점에 2점, 그리고 사람을 괴롭히지 않는 곳이 그의 기준이다. “기회만 있다면 바로 출근할 거고, 내일이라도 일할 수 있습니다.” 간병과 일 병행하며…“멈추지 않고 나아가야죠” #3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주빈(28)씨는 스무 살 때 대학 진학을 포기했다. 고교 3학년 때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졌고 긴 투병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병원비를 벌어야 했던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단기 아르바이트뿐. 그마저도 간병과 병행할 수 있는 재택 일자리를 찾았다. “아빠 옆을 24시간 지키며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죠. 자동차와 집을 처분하고도 모자란 치료비를 모으기 위해 대학 생활은 포기했습니다.” 고깃집, 편의점 등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다는 이씨는 8년째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를 간병하고 있다. 간병과 아르바이트, 재택 업무로 눈코 뜰 새 없었지만 돌봄은 일반적인 경력이 되지 않았다. 학생도, 근로자도 아닌 시간이 길었다. 채용 면접을 볼 때면 “간병을 하면 일하는 데 제약이 많지 않겠냐”는 질문이 어김없이 돌아왔다. “하고 싶은 일자리를 포기한 적도 있었고 친구들과의 격차에 미래가 안 보인다는 느낌도 있었어요. 하지만 주저앉을 수는 없습니다.” 종종 우울감도 밀려왔지만 이씨는 어떻게든 기회를 찾으려 했다. 영상 촬영 일을 하던 중 관계자의 한마디로 미래를 다시 그리게 됐다. 이씨의 말솜씨를 눈여겨본 관계자가 아나운서를 해 보라고 제안했고, 이씨는 약 5년 전부터 프리랜서 리포터·아나운서로 일하기 시작했다. 또 내레이션, 통역 등 여러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서 가족을 돌보는 청년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이 되고 싶다고 했다. “부모님의 노후와 제 진로를 동시에 고민하면서 멈추지 않고 나아가려 합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의 청년들이 조금 덜 힘들었으면, 각자 발전하면서 미래를 꾸려갔으면 합니다.”
  • 가짜 장애인 주차증으로 공항 주차…40대 징역형 집행유예

    가짜 장애인 주차증으로 공항 주차…40대 징역형 집행유예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표지증을 위조해 공항 주차장에서 사용한 4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창원지법 형사2단독 정지은 부장판사는 공문서위조와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2월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표지증 이미지와 발급기관장 직인을 포토샵 등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으로 위조한 뒤 자신의 차량번호를 기재해 가짜 주차표지증을 만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위조한 표지증을 차량에 부착한 채 지난해 10월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주차장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이용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공문서를 위조해 실제 사용한 범행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AI로 수평 조절 ‘척척’, 색감 보정 ‘쓱싹’, 말로 해도 ‘뚝딱’

    AI로 수평 조절 ‘척척’, 색감 보정 ‘쓱싹’, 말로 해도 ‘뚝딱’

    “세종대왕 동상에 조선시대 왕 옷을 입혀 줘.” 갤럭시 S26 울트라의 자연어로 원하는 내용을 입력해 편집하는 ‘포토 어시스트’에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사진을 넣고 이렇게 말하자 ‘상상 속의 이미지를 실현시키는 중’이라는 문구가 떴다. 10초도 안 돼 인공지능(AI)이 웹사이트에서 빨간 곤룡포를 찾아 자연스럽게 합성했다. 세종대왕이 앉아 있는 동작에 맞춰 옷의 굴곡, 그림자, 주름 등도 부드럽게 표현됐다. ●포토샵 등 문외한도 사진 합성 등 쉽게 브이로그를 생애 처음 시도한 기자는 5일 갤럭시 S26 울트라를 활용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AI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포토 어시스트로 편집을 했다. 포토샵을 전혀 다룰 줄 모르는 비전공자도 말 한마디로 전문가급의 자연스러운 사진 합성이 가능했다. 딥페이크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합성 사진의 왼쪽 하단에는 자동으로 ‘AI로 생성한 콘텐츠’라는 워터마크가 찍혔다. 동영상 촬영 기능도 향상됐다. 전작인 갤럭시 S25에 손 떨림 등 흔들림을 보정해 주던 ‘슈퍼스테디’ 기능이 있었다면, 갤럭시S26 시리즈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간 ‘수평 고정 슈퍼스테디’ 기능이 추가됐다. 미세한 손 떨림은 물론, 격렬하게 움직이는 영상 속에서도 대상이 고정된 채로 촬영된다. 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전문 장비인 ‘짐벌’의 기능이 휴대전화 안에 구현된 셈이다. 수평 고정은 유튜버들 사이에서 ‘챌린지’로 화제가 되고 있다. 360도 돌아가는 건조기, 차량 바퀴, 드릴 등에 갤럭시S26 시리즈를 부착해 영상을 찍은 뒤 화면이 돌아가지 않고 고정된 채로 촬영된 결과물을 인증하는 식이다. ●손떨림·버스 흔들림 도 안정적으로 실제 수평 고정 슈퍼스테디를 설정하고 버스 창문에 갤럭시 S26 울트라를 바짝 붙인 채 바깥 풍경을 촬영해보니 버스의 흔들림 없이 매끄러운 영상을 찍을 수 있었다. 또 지면에서 영상을 촬영하는 동안 걷거나 뛰는 등의 행동에 제약을 받지 않았다. 밤 10시에 찍은 영상에는 차량이나 건물 등은 물론 도로의 분홍색 교통안내선 색깔도 선명하게 찍혔다. 2억 화소 광각과 5000만 화소, 광학 줌 수준의 10배 줌 망원 카메라, 더 넓어진 조리개 등이 선명한 야간 촬영을 지원한 것이다. 실내와 실외, 햇빛이 많거나 흐린 날, 낮과 밤 영상을 이어 붙일 때도 하나의 톤으로 보정이 가능했다. 영상의 채도를 낮게 만드는 로그(LOG) 기능으로 튀는 색을 줄인 뒤, 룩업테이블(LUT) 기능을 사용하면 터치 한 번에 간단히 후보정을 할 수 있다. 채도, 조도 조절 등 전문적인 촬영을 하지 못하는 초보자도 LUT 기능에서 블록버스터, 로맨스, 스릴러 등 원하는 분위기를 선택하면 PC로 영상을 옮겨 편집할 필요 없이 휴대전화에서 간단히 보정이 이뤄진다. 카페나 대중교통에서 브이로그 편집을 하는 동안 옆자리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일 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활용했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켜자 빛을 상하좌우로 넓게 분사하는 ‘와이드 픽셀’은 꺼지고 정면으로 비추는 ‘전면 픽셀’만 작동해 양옆이나 위아래 각도에서는 휴대전화 화면이 보이지 않았다. ●1억개 이상의 귀 토대로 버즈 출시 갤럭시 S26 시리즈와 함께 출시된 ‘갤럭시 버즈4 프로’는 음향을 섬세하게 들으면서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착용감이 특히 좋아져, 장시간 착용해도 이질감이 크지 않았다. 달리기를 하는 동안에도 이어버드가 흔들리거나 빠지지 않는 안정감이 있었다. 삼성전자 측은 전 세계에서 수집한 1억개 이상의 귀 데이터와 1만회 이상의 착용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고 했다. 시끌벅적한 카페에서 버즈4 프로를 착용하자 주변 소음이 빠르게 잦아든 노이즈 캔슬링 성능도 인상적이었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저음이 한층 단단하고 깊게 표현됐다.
  • 말만 하면 포토샵, 사생활 보호 화면까지… 갤S26, AI 비서로 진화

    말만 하면 포토샵, 사생활 보호 화면까지… 갤S26, AI 비서로 진화

    AI 가 피부톤·의상 등 자동 변환카톡·잠금 패턴 내게만 보이는새 디스플레이 울트라에 사용내일부터 국내 사전 판매 시작메모리 대란에 최대 30만원 인상 “내 사진에 이 가죽자켓 입혀줘.” 삼성전자 갤럭시 S26에 사람 사진과 가죽자켓 사진을 각각 불러온 뒤 이같이 입력하자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포토 어시스트’가 감쪽같이 가죽자켓을 입은 사진으로 바꿨다. 사람이 일일이 포토샵 프로그램을 배워 편집해야 하던 과정을 말 한마디만으로 AI가 대신 해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개최하고 강력한 AI를 결합한 3세대 휴대전화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6 울트라’, ‘갤럭시 S26+’, ‘갤럭시 S26’ 총 3개의 모델로 구성된 S26 시리즈는 갤럭시 AI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 카메라에는 AI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가 적용돼 셀카를 촬영할 때 머리카락, 눈썹 등 섬세한 디테일과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표현한다. 영수증, 서류 등 문서의 경우 AI로 접힌 자국이나 손가락 등을 제거해 스캔 파일로 활용할 수 있다.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나우 넛지’ 기능은 사용자 개인의 특성을 스스로 반영하고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AI 에이전트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2월 26일 오전 9시 회의 괜찮으세요?’라는 메시지를 받을 경우 갤럭시 AI가 사용자의 달력 앱을 확인해 기존 일정과 중복되는 내용을 둥근 모서리를 가진 넛지 형태의 팝업 아이콘을 통해 보여준다. 기존에 빅스비로 대표됐던 생성형 AI 에이전트로는 제미나이와 퍼플렉시티도 함께 탑재돼 사용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AI 일상화에 맞춰 개인정보 및 사생활 보호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모바일 업계 최초로 양옆에서 화면을 볼 경우 각도에 따라 화면이 검게 가려지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픽셀에서 방출되는 빛의 확산 방식을 제어해 측면에서 보이지 않도록 화면을 제한했다.특히 비밀번호, 패턴과 같은 민감한 정보를 입력하거나 카카오톡 등 특정한 앱을 실행할 때 등 사용자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의 작동 시점과 범위를 각각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S26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 ‘통화 스크리닝’은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사용자 대신 받고, 상대방이 AI에게 말한 발신자 정보와 내용을 간단히 요약한다. 스팸이나 보이스피싱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 내용을 확인한 후 알아서 끊을 수 있고, 사용자가 직접 응답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통화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3월 11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 사전 판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메모리 수급 불안에 따라 가격은 전반적으로 인상됐다. 갤럭시 S26 울트라의 16GB(기가바이트) 메모리에 1TB(테라바이트 ) 저장용량을 탑재한 모델은 254만 5400원으로, 전작인 갤럭시 S25(224만 9500원)에 비해 29만 5900원 올랐다. 512GB 모델은 20만 9000원, 256GB 모델은 9만 9000원 올랐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DX부문장(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강력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AI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딥페이크 성범죄 큰 폭 증가…피해자 두 명 중 한 명 ‘10대 이하’

    경기도 딥페이크 성범죄 큰 폭 증가…피해자 두 명 중 한 명 ‘10대 이하’

    경기여성재단,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현황과 과제’ 정책보고서 발간 경기도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지원을 받은 피해자 2명 중 1명은 10대 이하 아동·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발간한 ‘경기도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접수된 디지털 성범죄 피해는 2021년 777건, 2022년 764건, 2023년 709건에서 2024년에는 1451건으로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접수된 2024년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유포 불안이 447건(30.8%)으로 가장 많고 유포 248건(17.1%), 불법 촬영 198건(13.6%), 유포 협박 129건(8.9%), 기타 112건(7.7%), 불법 합성 및 도용(딥페이크) 95건(6.5%), 온라인 내 성적 괴롭힘 93건(6.4%), 온라인 그루밍 87건(6.0%), 성착취 영상통화 범죄(몸캠피싱) 42건(2.9%) 순이었다.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지원을 받은 피해자는 95명 중 10대 이하가 49명으로 51.6%를 차지했고, 20대는 24명(25.3%)으로 아동·청소년 및 청년의 피해율이 76.9%에 달했다. 보고서는 딥페이크 성범죄의 피해 대상 범위와 피해 확산 속도, 피해 회복의 불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입법적 개선과 함께 피해 지원과 예방 분야에 적극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디지털 성범죄 2차 피해 개념과 예시’를 규정하고 이를 초·중·고등학교와 경찰청·경찰서, 공공기관 등에 적극 알리는 한편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지 않은 포토샵 정도의 간단한 기술로 제작한 성착취물 관련 범죄를 포괄하는 용어의 개발 ▲‘불안 피해’에 대한 법적·제도적 대응 ▲영상통화·모니터에 나타난 영상에 대한 촬영 등은 불법 촬영으로 인정 ▲비동의 소지죄 신설 ▲타인의 영상과 피해자의 사진이 편집되어 게시되는 허위 영상물 성폭력 처벌법 적용 등 디지털 성범죄 대응을 위한 향후 과제를 제안했다. 백미연 재단 연구위원은 “딥페이크 성범죄 등 디지털 성범죄 대응 강화를 위해 경기도가 디성센터의 위상과 기능을 강화하고 2차 피해 예방에 초점을 둔 예방 교육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021년 광역지자체 최초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기관인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해 전문 상담, 삭제 지원, 법률 지원, 수사 지원 등 통합적 원스톱 피해 지원 체계를 구축해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 말끔 치료? 연대 치대생들 ‘조작’ 들통 “호들갑 떤다” 푸념…예비의사 윤리의식 어디에

    말끔 치료? 연대 치대생들 ‘조작’ 들통 “호들갑 떤다” 푸념…예비의사 윤리의식 어디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생들이 실습 결과물을 포토샵으로 조작하거나 서로의 과제를 베껴 제출하는 등 집단 부정행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13일 SBS에 따르면 지난해 2학기 연세대 치과대학 신경치료 실습수업을 수강한 본과 4학년 학생들 가운데 약 60%가 실제와 다른 사진을 과제로 제출한 정황이 확인됐다. 해당 수업 수강생은 총 59명으로, 이 가운데 34명이 사진을 조작하거나 다른 학생의 결과물을 그대로 베껴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치과의사 국가시험을 앞둔 학년이며, 치과대학병원 내 원내생 진료실에서 교수 지도 아래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신분이다. 문제가 된 과제는 신경치료 후 치아 뿌리 상태를 엑스레이로 촬영해 제출하는 방식이었다. 원본 사진에서는 충전재가 충분히 채워지지 않아 빈 곳이 남아 있었지만, 제출본에서는 이런 흔적이 삭제돼 치료가 완벽히 끝난 것처럼 보이도록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는 실습 사진 원본 제출과 경위서(진술서) 작성을 요구한 뒤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이에 따라 다른 학생의 실습 사진을 베낀 5명은 근신 2주, 포토샵으로 사진을 조작한 29명은 봉사활동 20시간 처분을 받았다. 징계 수위를 두고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재학생들은 학내 커뮤니티 등에서 “모형치 실습이었다”, “형식상 과제를 놓고 공중파에서 부정행위라는 둥 호들갑”이라는 취지로 논란이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온라인상에서는 “예비 의료인이 결과를 조작한 행위를 가볍게 볼 수 없다”, “의료사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비판과 함께 처벌이 가볍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의사윤리강영에 따르면 ▲의사는 새로운 의학지식·기술의 습득과 전문직업성 함양에 노력하며 ▲의료정보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며 ▲개인적 이익과 이해상충을 적절히 관리함으로써 환자와 사회의 신뢰를 유지해야 한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연세대 치과대학 측은 “학생들의 자진 신고로 구체적인 사실을 파악해 징계위원회를 열고 조처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직 윤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부정행위 논란에 이어 연세대에서 또 한 번 대규모 부정행위가 드러난 사례로, 학업 윤리 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강서구 경력보유 여성 다시 사회로…교육훈련 수료식

    강서구 경력보유 여성 다시 사회로…교육훈련 수료식

    서울 강서구는 결혼이나 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이 중단됐거나 경험이 없는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취업 교육훈련 과정 수료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교육은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창업 ▲ 수납정리 컨설턴트 양성 ▲ 실버복지 행정사무원 양성 등 총 3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수료한 42명 중 35명이 지난달 28일 교육 위탁 기관인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열린 수료식에 참석했다. 직업 교육훈련 외에도 현장 실습 등을 통해 재취업과 사회 참여 기회를 늘리고자 했다. 이커머스 창업 과정 수료자 12명 전원이 사업자등록을 하고 생필품, 의류, 식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를 창업했다. 수납정리 컨설턴트 양성 과정 수료자 17명 전원도 홈케어 분야 회사에 취업했다. 또한 실버복지 행정사무원 과정 수료자 중 2명은 데이케어센터 등에 취업하고 나머지도 취업 연계를 진행 중이다. 강서구는 2020년부터 실무교육 중심으로 경력보유 여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해 왔다. 포토샵, 가죽공예, 피부미용, 컴퓨터 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실시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오늘 수료식은 단순히 교육 과정의 마무리가 아니라 더 넓은 미래를 열어가는 시작”이라며 “수료자들의 용기와 열정이 지역사회에 큰 희망을 가져다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 멀쩡한 음식이 순식간에 ‘불량’으로…美 배달앱 ‘신종 사기’ 정체

    멀쩡한 음식이 순식간에 ‘불량’으로…美 배달앱 ‘신종 사기’ 정체

    미국에서 음식 배달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신종 ‘환불 사기’ 수법이 사회적 논란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배달받은 음식 사진을 AI 이미지 편집 도구나 포토샵으로 조작해 음식이 덜 익었거나 상한 것처럼 꾸민 뒤, 이를 증거로 배달 플랫폼에서 환불을 받았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4월 한 엑스(X) 사용자가 미국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 대시’(DoorDash)에 제출할 목적으로 잘 조리된 햄버거 사진을 고기가 덜 익은 것처럼 조작했다고 주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달 31일에도 한 네티즌이 닭고기가 덜 익은 것처럼 편집한 사진을 증거로 전액 환불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환불이 이루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례가 AI 편집 기술을 악용한 디지털 환불 사기의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며 업계와 소비자 간 신뢰를 크게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한다. 음식 배달 앱을 둘러싼 AI 활용 논란은 소비자뿐 아니라 업계 측에서도 커지고 있다. 최근 음식점들이 AI로 고품질 음식 사진을 제작하는 사례가 늘면서, 실제 제품과 사진이 다를 경우 소비자 혼란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AI로 과도하게 편집된 사진이 허위·과대 광고로 이어질 위험도 커, 배달 플랫폼들은 AI 이미지 사용 사실을 명확히 고지하고 모니터링과 검증 시스템 강화를 추진 중이다.
  • “AI 덕분에 환불받았다”…미국 배달앱 신종 ‘먹튀 수법’ 논란

    “AI 덕분에 환불받았다”…미국 배달앱 신종 ‘먹튀 수법’ 논란

    미국에서 음식 배달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신종 ‘환불 사기’ 수법이 사회적 논란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배달받은 음식 사진을 AI 이미지 편집 도구나 포토샵으로 조작해 음식이 덜 익었거나 상한 것처럼 꾸민 뒤, 이를 증거로 배달 플랫폼에서 환불을 받았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4월 한 엑스(X) 사용자가 미국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 대시’(DoorDash)에 제출할 목적으로 잘 조리된 햄버거 사진을 고기가 덜 익은 것처럼 조작했다고 주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달 31일에도 한 네티즌이 닭고기가 덜 익은 것처럼 편집한 사진을 증거로 전액 환불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환불이 이루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례가 AI 편집 기술을 악용한 디지털 환불 사기의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며 업계와 소비자 간 신뢰를 크게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한다. 음식 배달 앱을 둘러싼 AI 활용 논란은 소비자뿐 아니라 업계 측에서도 커지고 있다. 최근 음식점들이 AI로 고품질 음식 사진을 제작하는 사례가 늘면서, 실제 제품과 사진이 다를 경우 소비자 혼란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AI로 과도하게 편집된 사진이 허위·과대 광고로 이어질 위험도 커, 배달 플랫폼들은 AI 이미지 사용 사실을 명확히 고지하고 모니터링과 검증 시스템 강화를 추진 중이다.
  • “파워포인트로 만들었냐”…티모시 샬라메, ‘충격 비주얼 화보’ 혹평

    “파워포인트로 만들었냐”…티모시 샬라메, ‘충격 비주얼 화보’ 혹평

    미국 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29)를 모델로 한 화보가 ‘충격적인 비주얼’이라는 이유로 팬들의 혹평을 받고 있다. 패션 매거진 보그(VOGUE)는 지난 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티모시가 모델로 나선 12월호 표지를 공개했다. ‘티모시가 바라본 우주’(The Universe According to Timothée)라는 이름의 이 화보에서 티모시는 꽃무늬 자수가 새겨진 청바지와 아이보리색 롱코트를 입고 있다. 특히 티모시가 장발 곱슬머리를 자르고 삭발에 가까운 헤어스타일로 나서 시선을 끌었다. 화보 주제에 맞게 우주를 형상화한 컴퓨터그래픽(CG) 이미지가 배경으로 쓰였다. 이 화보는 애초 안나 윈투어(76) 보그 편집장이 37년간의 임기를 마치며 작업한 표지로 관심을 받았다. ‘패션계의 교황’이라는 별명을 가진 윈투어 편집장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주인공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화보를 향한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우주’라는 키워드를 앞세웠지만 주제가 다소 난해하고, 표지 화보의 CG 배경 역시 어설프고 조악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티모시의 인기 비결이기도 한 장발 곱슬머리가 온데간데없다는 점도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미국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혹평을 쏟아냈다. 이들은 “포토샵을 갓 배운 아이가 만든 듯한 화보” “말문이 턱 막힌다” “보그 사상 최악의 표지” 등의 글로 화보를 손가락질했다. 티모시가 이날 SNS에 공유한 화보 게시물 댓글 창에도 날 선 반응은 이어졌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파워포인트로 만든 화보냐” “역겨운 표지다” “표지는 끔찍하지만, 난 티모시가 자랑스럽다” 등 혹평을 남겼다.
  • 가짜 거래사이트로 94억원 뜯은 피싱조직…사이트 개발자도 적발

    가짜 거래사이트로 94억원 뜯은 피싱조직…사이트 개발자도 적발

    비상장 주식 거래 사이트와 똑같은 가짜 사이트를 개발한 프로그래머와 이 사이트를 이용해 돈을 갈취한 피싱 조직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5일 가짜 사이트를 만든 프로그래머 A(29)씨, 가짜 사이트를 판매한 2명, 사이트를 이용해 돈을 갈취한 3개 피싱 조직의 조직원 43명 등 모두 46명을 통신사기피해환급법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판매책에게 사이트 제작 의뢰서를 전달받아 유명 비상장 주식 거래 사이트 등 19개의 가짜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런 가짜 사이트 제작은 판매책들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광고를 본 피싱 조직의 의뢰로 이뤄졌다. 가짜 사이트를 만든 A씨는 매달 4000만원, A씨에게 사이트를 전달받아 피싱 조직에 전달한 판매책은 매달 3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만든 가짜사이트는 범행에 실제로 이용됐다. 피싱 조직은 투자자를 유인한 뒤 비상장 주식을 저가로 매수하면 상장일에 고수익을 볼 수 있다고 속여 100억원 가까운 돈을 뜯어냈다. 이들은 우선 SNS를 통해 입수한 인적 사항을 보고 전화를 걸어 피해자들에게 가짜 사이트 가입을 권유했다. 포토샵 등으로 만든 가짜 계약서, 주주 명부 등을 보여주면서 “상장이 확실한 주식을 저가에 매수하면 상장일에 고수익을 거둘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의로 정한 상장일이 지나면 잠적했고, 이후 새로운 곳에 콜센터를 차리는 식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만 182명이고, 피해액은 94억원에 달한다. 피해자 중 92%가 50대 이상 중장년층이었으며, 60대 이상 피해자 비율은 71%에 달했다. 피해자들은 최고 9억원, 최소 5000만원의 피해를 봤다. 경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고령층을 집중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공식 사이트와 유사한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유도한 뒤, 주식을 저가에 매수하도록 하는 신종 피싱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뭔가 이상한데?”…‘건강 위독설’까지 나온 바이든 사진, 뭐길래

    “뭔가 이상한데?”…‘건강 위독설’까지 나온 바이든 사진, 뭐길래

    조 바이든(82) 전 미국 대통령이 공개한 가족사진이 그의 ‘건강 위독설’까지 부르는 등 한때 논란이 됐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전 대통령은 전날 부활절 인사와 함께 부인 질 여사를 포함한 가족들과 집 밖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바이든은 미소를 지으며 현관 앞 계단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다른 가족들이 편안한 차림을 했지만 바이든 전 대통령은 홀로 정장을 차려입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어색한 모습 때문에 일각에서는 사진이 합성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모습이 실제로 찍힌 것이 아니라 포토샵 등 사진 편집 그램을 통해 추가됐다는 것이다. 우선 계단 위에 앉아 있는 다른 가족들의 모습과 사진 속 공간 등을 볼 때 바이든 전 대통령이 사진에 찍힌 각도가 부자연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엑스(X·옛 트위터) 사용자는 바이든 전 대통령 앞에 앉은 노란 셔츠를 입은 여성의 무릎이 보인다는 점을 지적한 뒤 “바이든이 실제로 저 사진을 찍을 때 함께 있었다면 서 있을 수도, 앉아 있을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는 바이든이 손주 어깨에 올린 손을 가리키며 “손이 손주 어깨에 올려져 있지도 않고, 손가락도 올려져 있지 않다. 이건 가짜다”라고 적었다. 사진 속 가족들이 어둡게 보이는 데 반해 바이든만 상대적으로 밝게 나왔다고 지적하는 이도 있었다. 일각에선 사진 조작을 기정사실화하고 바이든 전 대통령의 건강이 악화한 것을 숨기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도 제기됐다. 이러한 의혹에 바이든 대변인 켈리 스컬리는 사진 합성 의혹을 일축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스컬리는 뉴욕포스트에 “이는 기괴하고 거짓된 주장”이라고 말했다.
  • 부산, 인생2막 ‘신중년세대’ 배움터 늘린다

    부산, 인생2막 ‘신중년세대’ 배움터 늘린다

    부산시는 퇴직 등으로 새로운 인생이 필요한 신중년 세대의 생애재설계를 돕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부산시 50+생애재설계대학’은 부산시가 지역 대학과 연계해 신중년 세대(50∼64세)의 인생2막을 위한 특화된 생애 재설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교육과정을 보면 생성형인공지능((AI))을 활용 및 데이터 라벨링 교육(부산대), 드론기술 전문가 양성(동의대 ), 노인지도 웰니스*케어 전문가 양성(부산 가톨릭대), 시니어 패션모델 전문가 양성(부산과기대), 맥주와 양주 등 ‘수제 양조 마스터 양성’(동의과학대), 포토샵이나 3-D프린팅,사물인터넷 기술을 배울수 있는 디지털 디자인 전문가 양성(부산경상대), 귀농 및 귀촌 등에 필요한 도시농업실용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마련된다. 이 과정을 통해 기존의 경력과 역량을 개발해 실제 재취업, 창업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부산시는 19일 밝혔다. 부산시는 2017년 부산대와 동의대 를 시작으로 지난해 10개 대학으로 늘린데 이어 올해는 12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 무단결근 상습 사회복무요원 법정구속

    무단결근 상습 사회복무요원 법정구속

    처방전을 위조해 제출하는 수법으로 결근을 상습적으로 해온 사회복무요원이 법정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위은숙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위 판사는 “피고인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부당하게 병가 처리를 받기 위해 병원 처방전과 진단서 등의 작성일자를 위조해 제출했으며, 이후 이를 발견한 담당 직원의 추궁에도 끝까지 부인하면서 욕설까지 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고 죄책도 무겁다”면서 “수사기관에서 범행을 인정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1년 9월부터 인천 한 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A(28)씨는 이듬해 12월 출근 시각을 앞두고 자신을 담당하는 공무원에게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해 본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출근해도 되느냐”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담당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을 증명할 서류를 내라”고 하자, 이틀 뒤 과거에 받은 다른 처방전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뒤 ‘포토샵’으로 날짜를 고쳐 제출했다. 담당 공무원을 속였다고 생각한 A씨는 병가를 낼 때마다 과거의 처방전 날짜를 고쳐 제출하며 결근을 반복했다. 담당 공무원은 A씨가 병가뿐만 아니라 평소 지각과 무단결근이 잦자 지난해 6월 “무단 지각으로 4차 경고, 8회 누적 시 형사고발 조치 됩니다. 현재까지 무단 지각 5회, 무단결근 3회 입니다. 속히 출근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경고성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이 메시지를 받자 또 포토샵으로 처방전 날짜를 수정한 뒤 담당 공무원에게 보냈으나 결국 들통나 재판에 넘겨졌다.
  • “첫 번째 북한군 포로” 부정확한 정보 혼재…우크라서도 ‘신뢰 하락’ 경계

    “첫 번째 북한군 포로” 부정확한 정보 혼재…우크라서도 ‘신뢰 하락’ 경계

    2일(현지시간) 친우크라이나 소셜미디어(SNS)에 “첫 번째 북한군 포로”라는 주장을 담은 사진 한 장이 등장했다. 쓰러진 아시아계 병사를 배경으로 누군가 인민군 신분증을 찍어 올린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 사진은 누군가 포토샵으로 합성·조작한 가짜로 드러났다. 몇 시간 후, 이번엔 ‘러시아 군복을 입은 북한군 셀카’라며 동영상 하나가 유포되기 시작했다. 이 동영상은 이날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7000여명이 박격포와 피닉스 대전차유도미사일(ATGM) 등으로 무장해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됐다”는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 발표와 맞물려 확산했다. 그러나 동영상 속 병사는 한국말이 아닌 중국말을 하고 있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의미하는 ‘Z’ 군복을 입고 있었으나 북한군이 아닌 중국 용병으로 추정됐다.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 빈니차에 기반을 둔 유명 SNS 계정 관리자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주둔 중인 북한군이라는 설명과 함께 김일성·김정일 초상화 앞에 모여 앉은 병사들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들 중 한 명은 분명 아시아계 외양이었으며, 다른 한 명은 러시아군이 차는 붉은색 피아식별띠를 두르고 있었다. 이들은 각각 야전상의와 장교용 우의, 헬멧과 탄띠를 착용한 상태였다. 해당 사진의 진위 확인을 위해 그간 여러 차례 전문가들에 자문을 구했으나, 합성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 외에 이렇다 할 결론을 낼 수는 없었다. 이밖에 러시아 현지에서 사진 촬영에 응하는 아시아계 군인들 모습이 “모스크바에 출몰한 북한군”이라는 주장과 함께 나돌기도 했으나 역시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우크라 당국, 사기저하·투항 유도민간에선 말초적 소재로 폄하 시도 지난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설을 공식 거론한 직후부터, 현지에서는 심리전 등 인지전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심리전 전개 양상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는 모습이다. 하나는 우크라이나 당국을 주축으로 한 북한군 사기저하 및 투항 유도 목적의 선전, 다른 하나는 민간 단계에서의 북한군 폄하 시도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2일 투항 전용 ‘나는 살고 싶다’ 핫라인을 통해 북한군 회유 선전전을 펼쳤다. 한국어로 제작한 포로수용소 홍보 동영상과 ‘조선인민군 병사들에게 전하는 말씀’이라는 호소문에서 국방부 측은 “타국 땅에서 무의미하게 죽을 필요가 없다”며 항복 시 하루 세끼 고기반찬으로 이뤄진 식사와 안락한 숙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선전했다.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한 리투아니아 비영리기구(NGO) ‘블루-옐로’ 측은 28일 “우리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군 부대와 북한군의 첫 육안 접촉은 10월 25일 쿠르스크에서 이뤄졌다”며 “내가 알기로 한국인(북한군)은 1명 빼고 전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 인공기를 노획했다는 우크라이나군의 사진을 공개했다. 31일 친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은 “북한군 쿠르스크 투입 결과”라며 생존 북한 장병 추정 인물의 육성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머리부터 얼굴과 목까지 붕대를 칭칭 감은 채 침대에 누워 있던 해당 장병은 영상에서 “러시아군은 저희가 쿠르스크 교전에서 무작정 공격전에 참가하도록 강요하였습니다”, “우리 부대 인원이 40명이었는데 제 친구들인 혁철이와 경환이를 비롯하여 모두 전사했습니다”, “로씨야 군인은 파편에 머리가 잘렸고...저는 전우들의 시체 밑에 숨어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푸틴은 이 전쟁에서 패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투에서는 북한 억양이 뚜렷하게 묻어났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같은 날 한국 언론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북한 병력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이 첫 교전을 벌였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으나, 진위 여부와 관계 없이 북한 생존 장병 육성이 우크라이나 쪽에서 흘러나왔다는 점에서 분명한 목적이 엿보였다. 전문가들도 이 같은 선전이 모두 북한군 사기저하와 투항을 유도하려는 우크라이나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짚었다. 민간 단계에서는 보다 말초적 소재를 활용한 북한군 폄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친우크라이나 SNS 채널은 “북한군이 준 개고기 전투식량을 무슨 고기인 줄도 모르고 받아먹은 러시아군”이라는 내용의 시각 자료를 유포했다. 이는 ‘개고기 먹는 북한군’이라는 인종차별적 프레임으로 북한군을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언어 소통 문제를 겪는 러시아군과 북한군 사이에 식문화까지 끌어들여 결속력을 약화하려는 작전으로 해석된다. ‘첫 번째 북한군 포로’라며 어설프게 합성한 가짜 사진 역시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가짜뉴스 자제…도움 안 된다”“진짜 증거에도 서방 호응 감소” 이처럼 민간 단계에서의 가짜뉴스가 난무하자,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자중 목소리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매체 ‘오보즈레바텔’은 첫 번째 북한군 포로라며 유포된 사진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인들은 가짜뉴스를 유포하지 말라는 경고가 나왔다. 이는 여러모로 불리하다”며 러시아군 감시 국제시민단체 ‘인폼네이팜’의 지적을 공유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단체는 “이틀 동안 러시아 군복 차림으로 숨진 북한군을 배경으로 누군가 군인신분증을 들고 있는 사진에 대해 여러 차례 제보가 들어왔다. 포토샵으로 엉성하게 조작된 사진은 저명인들에 의해 ‘첫 번째 북한군 희생자’라며 SNS에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과도한 가짜뉴스는 (우크라이나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방해가 된다. 특히 진짜 증거가 나왔을 때 서방 정치인들은 ‘가짜 증거가 많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시간을 끌고 행동을 미루기 쉬워진다”고 지적했다.
  • “우크라 동부 러 점령지에 北인공기 꽂혀”…알고보니

    “우크라 동부 러 점령지에 北인공기 꽂혀”…알고보니

    유력한 친러시아 군사 전문 텔레그램 채널 ‘바옌니 아스베다미뗄’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포크로우스크(러시아명 포크롭스크) 지역에 북한 인공기가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채널은 “최근 러시아군에 의해 ‘해방’된 포크롭스크 쓰쿠리네 근처에 북한 인공기가 나타났다”며 관련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쓰쿠리네는 지난 13일 러시아군이 통제권 확보의 의미로 러시아 국기를 게양한 곳이라고 전했다.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이 주장은 현재 러시아, 우크라이나 소셜미디어(SNS)에서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진은 허위로 조작·편집된 합성 정보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지금까지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국기를 게양할 때 시내 주요 건물이나 관공서 등 점령 사실을 크게 부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지점을 선택했다. 앞서 지난 2일 부흘레다르 점령 때도 러시아군은 시내 건물에 국기를 게양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에 벌써 북한군이 배치됐을 가능성도 작다.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병력은 아직 러시아 본토에서 훈련받고 있으며, 선발대도 일단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 사진 배경은 입체적인 데 반해 북한 인공기는 평면적이고, 심지어 인공기 픽셀은 어설프게 뭉개져 있다. 결정적으로 사진의 배경이 된 벌판과 러시아 국기 및 인공기 간의 픽셀이 상이한 것이 여느 합성 사진과 같다. 인공기 주변 배경 픽셀도 찌그러져 있다. 우크라 측 “러시아, 북한 주제 선전전 이용”“가짜 여부 관계없이 ‘인공기’ 선전 계속될 듯”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CD)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도 해당 사진에 대해 “선전전에 불과하다”며 “러시아가 이제 북한에 대한 주제를 확대·이용하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발렌코 센터장은 그러면서 “깃발(인공기)이 어디에 걸린 것인지, ‘포토샵’ 처리됐든지 말든지와 관계 없이 깃발에 관한 얘기는 계속 나올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현재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를 급습한 것도 동부 전선에서의 열세 탓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주요 전쟁 목표는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를 모두 점령하는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 비키니 입고 파격 방송 서유리 “싱글되면 해보고 싶었다”

    비키니 입고 파격 방송 서유리 “싱글되면 해보고 싶었다”

    성우 서유리(39)가 근황을 밝혔다. 서유리는 24일 인스타그램에 “나이 앞자리가 바뀌기 전에 해보고 싶었던 비키니 방송을 해봤고, 원 없이 사진도 찍어 봤다”고 적으며 빨간 비키니를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나 혼자가 아니라 친한 동생들이 같이 해줘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다시 싱글이 되고 나서 해보고 싶었던 건 전부 해보자는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할 수 있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아직 작년이랑 올해 초 아파서 수술한 수술 흉터가 배에 남아 있어서 좀 보기 싫기도 했지만, 우리에겐 포토샵이 있어서 괜찮아. 더 많은 사진은 좀 더 포토샵 해서 올릴 테니 기다려 주세요”라고 했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유리의 근황이 담긴 영상 등이 공유됐다. 해당 게시물들에는 흰색, 빨간색 비키니를 입고 아프리카TV 방송에 출연한 서유리의 모습이 담겼다. 서유리는 ‘로나땅’이라는 닉네임으로 최군의 아프리카TV 방송에 출연해 몸매를 자랑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서유리가 아프리카TV 엑셀 방송에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남겼다. 엑셀 방송이란 시청자들에게 받은 별풍선 실시간 순위를 엑셀 문서처럼 정리해 공개한다는 뜻이다. 여캠 팬들 간 경쟁을 부추기는 방식으로 주로 남성 BJ가 진행하는 방송에 여러 명의 여성 BJ들이 출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편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2019년 결혼했으나 파경을 맞았다. 지난 3월 두 사람은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초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다. ‘강철의 연금술사’, ‘도라에몽’, ‘드래곤볼’ 등 애니메이션과 게임 ‘던전 앤 파이터’, ‘서든어택’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했다. MBC TV 예능물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도 활약했다. 최 PD는 MBC 재직 시절 드라마 ‘호텔킹’(2014), ‘앵그리맘’(2015), ‘미씽나인’(2017) 등을 연출했다. 2019년 MBC에서 퇴사했으며 지난 6월 개봉한 LG유플러스 STUDIO X+U 영화 ‘타로’의 연출을 맡았다.
  • “곽튜브 절도 의혹 모두 거짓”…고개 숙인 폭로자 정체

    “곽튜브 절도 의혹 모두 거짓”…고개 숙인 폭로자 정체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학창 시절 ‘절도 의혹’을 제기한 최초 폭로자 A씨가 자신이 쓴 글은 모두 허위 사실이라고 자백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녕하세요 곽튜브님 절도 관련 허위사실 유포한 OOO입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앞서 작성자는 곽튜브와 관련해 “적어도 중학교 시절의 학교 폭력에 대해선 곽준빈씨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교 폭력 피해 진위와 절도 의혹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곽튜브의 소속사 SM C&C 측은 입장문을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 잡으며 “향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허위 사실, 악성 루머 생성자와 유포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경한 대응에 나섰다. A씨는 사과문을 통해 “모두 허위 사실이다. 죄송하다”며 “평소에 곽튜브를 좋아하지 않아 이번 논란을 빌미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곽튜브를 욕먹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곽튜브와 같은 중학교를 나오지도 않았고 아직 고등학생 2학년이라서 나이도 같지 않다”며 “처음에 제가 한 거짓말이 기사로 써지고 실시간 베스트에 올라가는 등 관심을 많이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마치 영화 속의 유명 범죄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대기업에서 직접 저를 고소하겠다고 하고 일이 많이 커지는 걸 보고 무서워서 이 글을 쓰게 됐다”며 거듭 사과했다. 또한 A씨는 곽튜브의 전화번호 유출과 생활기록부 위조, 변호사를 사칭한 사실도 자백하며 사과했다. A씨는 “신상털이하는 법을 써서 곽준빈 님의 전화번호 일부를 알게 됐다”며 “생활기록부 인증은 인터넷에서 서식을 받아서 포토샵으로 학교 이름만 바꿨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 때문에 전화번호가 공개되고 허위 사실 유포로 피해를 보신 곽튜브님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영상에서 전 멤버 괴롭힘 의혹을 받는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출연한 영상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 ‘포토샵 논란’ 의식했나…방시혁, 홀쭉한 모습 재인증

    ‘포토샵 논란’ 의식했나…방시혁, 홀쭉한 모습 재인증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나흘 만에 또 근황을 공개했다. 1일 방 의장은 인스타그램에 하이브 재팬 소속 그룹 앤팀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방 의장은 검은색 뿔테 안경을 쓰고 멤버들과 나란히 선 채 미소 짓고 있다. 예전에 비해 비교적 날씬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9일 방 의장은 인공지능(AI) 세계 석학 앤드루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가 포토샵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방 의장이 날씬해 보이도록 사진에 보정을 했다는 것이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살이 왜 이렇게 빠졌냐”, “벽이 왜 휘었지”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방 의장은 앞서 지난달 초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에서 BJ 과즙세연과 나란히 걷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하이브는 이에 대해 “방 의장은 과거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가운데 (과즙세연의) 언니를 우연히 만났고, 연예계 종사자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한 바 있다”며 “이후 두 분이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 예약해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밝혔다. 과즙세연 역시 “방 의장과 우연히 마주친 것은 아니며 예약이 어려운 레스토랑 예약을 도와줬을 뿐”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쿠팡플레이에서 방영되는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6에서 개그맨 이수지와 김규원이 방 의장과 과즙세연의 ‘LA 만남’을 패러디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규원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남색 상의에 베이지색 하의, 검은색 가방을 착용하는 등 방 의장을 따라 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수지는 과즙세연이 LA에서 당시 입은 의상과 비슷한 상·하의와 샌들을 착용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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