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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책속 이미지] 영화 속 그곳에서 나만의 감동을 담다

    [그 책속 이미지] 영화 속 그곳에서 나만의 감동을 담다

    낭만이 여행자의 일이라면/윤정욱/꿈꾼문고/316쪽/1만 6000원여행 전 정보 검색은 필수.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 창에 행선지를 또각또각 써 넣는다. 주르륵 뜨는 블로그들. 대개가 어딜 보고, 무엇을 먹었다 따위다. 우리가 여행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이 정도뿐일까. 아름다운 도시를 돌아다니고 유명한 랜드마크를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뿐일까. ‘콘텐츠 디렉터’인 저자의 이 책은 조금 다른 여행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세 번의 유럽 여행에서 다섯 곳의 도시를 좋아하는 영화 여섯 편과 함께했다. 영화 주인공이 다닌 행선지를 좇아 다니며 영화 화면을 띄워 놓고 카메라로 찍었다. 그는 그 장소와 거기서 찍은 영화 장면을 동시에 피사체에 담는 방식으로 시공간을 자신의 것으로 수집했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1995년 작 ‘비포선셋’의 명장면도 이렇게 담겼다. 도시를 거닐며 빠르게 사랑에 빠진 두 남녀는 한 놀이공원 관람차에서 결국 사랑을 확인한다. 서로의 숨소리만이 공간을 채우던 그 순간, 제시와 셀린은 서로 바라보다 키스한다. 저자의 아이디어로 1995년 영화는 2018년 여행에서 이렇게 다시 살아났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일본 라이프’ 배우 김영아 근황, 누구인가 봤더니...시트콤 ‘논스톱’ 출신 배우

    ‘일본 라이프’ 배우 김영아 근황, 누구인가 봤더니...시트콤 ‘논스톱’ 출신 배우

    일본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영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26일 배우 김영아(34)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전한 근황이 눈길을 끈다. 김영아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과 함께 한 휴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해변에서 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김영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김영아는 비키니를 입은 채 군살 없는 몸매를 뽐내고 있다. 한편 김영아는 MBC 시트콤 ‘논스톱’에서 배우 최민용 동생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에 눈도장을 찍었다. 드라마 ‘애정만세’,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에 출연했다.그는 지난 2009년 4월 한국인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13년 이혼했다. 이후 2014년 일본 재력가 시바 코타로와 재혼했다. 시바 코타로는 유명 아이돌 그룹 AKB48 제작자로 알려져 있다. 김영아는 2016년 12월 아들을 출산,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다. 사진=김영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살 아들 때려 살해’ 엄마, 범행 덮으려 또래 아기 입양 시도

    ‘1살 아들 때려 살해’ 엄마, 범행 덮으려 또래 아기 입양 시도

    1살 아들이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고 때려 죽인 뒤 베란다에 방치한 엄마가 범행을 숨기기 위해 또래 아기를 입양하려 한 것이 드러났다.인천경찰청 여청수사계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한 A(39)씨의 죄명을 살인 및 사체유기로 변경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 30분쯤 인천 남동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생후 8개월 된 아들 B(1)군이 침대에서 떨어져 울음을 그치지 않자 손으로 여러 차례 얼굴 등을 때리고 머리를 벽에 강하게 부딪히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숨진 아들의 시신을 안방 침대에 이틀간 방치했다가 이불로 감싸 여행용 가방에 담은 뒤 12일간 아파트 베란다에 숨겼다. 추가 조사 결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평소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사회복지사에게 들킬 것을 우려해 아들과 비슷한 또래의 아기를 입양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어처구니 없는 시도는 A씨의 스마트폰을 조사하면서 드러났다. A씨는 아들이 숨진 뒤 스마트폰으로 포털 사이트에서 ‘개인 입양’이라는 단어를 검색했다. 이뿐만 아니라 ‘입양을 원한다’는 글을 관련 사이트에 올리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누군가와 연락도 주고받았다. 다만 실제로 아기를 입양하는 단계까지는 가지 않았다. 경찰은 당초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씨를 구속했지만 추가 조사 후 법률 검토 끝에 죄명을 살인죄로 바꾸고 사체유기죄를 추가했다. 폭행을 당해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로 위중한 아들의 상태를 보고서도 별다른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한 A씨에게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가 인정된다고 경찰은 판단했기 때문이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은 사망할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했고,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인식도 있었던 경우에 해당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동거남과의 사이에서 원치 않는 임신으로 낳은) 아들한테는 특별한 애정이 없었다”면서 “폭행을 당한 아들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시인한 바 있다. 경찰은 또 A씨가 때린 부위가 두개골의 골격이 아직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연령의 B군에게 치명적인 머리와 얼굴이고, A씨가 아들이 숨지기 일주일 전부터 종이 몽둥이와 주먹으로 온몸을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폭행한 점도 고려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장소를 이탈해 시신을 버린 건 아니지만, 이불에 감싸고 여행용 가방에 담는 등 적극적으로 시신을 숨겼다고 보고 사체유기죄도 추가로 적용했다. A씨는 아들의 시신을 보관한 여행용 가방에서 냄새가 날까봐 나프탈렌 등 제습제를 사다가 가방에 넣어두고, 시신을 감싼 이불도 교체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원도 운영 ‘강원마트’ 새달 14일까지 설맞이 특판행사

    강원도 운영 ‘강원마트’ 새달 14일까지 설맞이 특판행사

    강원도경제진흥원(이하 강경원)에서 도내 전자상거래 판로개척을 위해 설 명절을 앞두고 강원마트 쇼핑몰에서 1월 15일부터 2월 14일까지 총 31일간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과 지약특산품으로 이루어진 ‘우리고장 특산품 할인 큰 잔치’를 개최한다. 강원마트는 강원도청이 2002년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로, 현재 강원도 18개 시·군 275개 기업이 입점해있으며, 네이버에 ‘강원마트 관’, ‘강원도 브랜드관’을 개설해 강원도 토종 브랜드의 온라인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다. 이번 설 맞이 특판행사는 경기 침체로 인한 도내 영세기업체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한 행사로, 도내 18개 시 ·군 특산품을 할인 판매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업체는 판로 확대의 효과를 얻고 소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설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강경원에서는 본 행사를 위해 경품 이벤트, 대형 포털사이트 검색광고와 소셜마케팅, 출향도민 대상 홍보물 발송 등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여 소비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동엽 강원도경제진흥원 원장은 “도내 기업을 도와주는 행사인 만큼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 드리며 관내 기관·단체에서도 많은 구매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강원마트는 2007년 매출 17억 원에서 지난 해 90억 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7년에는 강원마트 전면 개편사업을 추진하여 최신의 고성능 서버 교체, 최신의 쇼핑몰 운영 프로그램을 교체하고, 275개 입점 기업 쇼핑몰도 새로 교체 지원하여 27.5억 원의 기업지원 효과를 가져왔다. 현재 원주시, 홍천군, 인제군이 강원마트와 연계, 시·군 대표 쇼핑몰을 구축해 해당 시·군 기업에게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강릉시, 동해시, 영월군, 양구군, 고성군도 강원마트와 연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동계행사에 강원도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체험한 강원도 상품을 여행 후 재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동계 이후 판로 지원에 대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림픽 티켓 있으면 평창ㆍ강릉 공짜로 간다

    서울시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 시청 앞 서울광장과 평창·강릉 올림픽경기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인 ‘평창e버스’를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날 버스 공유 플랫폼 운영사 ‘위즈돔’과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셔틀버스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치러지는 다음 달 10~25일과 3월 9~18일에 운행된다. 단 개회식이 펼쳐지는 9일은 제외된다. 올림픽 경기 티켓이나 평창·강릉 문화올림픽 공연 티켓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터넷·스마트폰으로 선착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다. 포털 사이트에서 ‘평창e버스’를 검색하거나, 예약 사이트(www.ebusnvan.com)에 접속하면 된다. 무료 셔틀버스는 31인승 우등버스로 운행된다. 서울발 강릉행과 평창행, 강릉발 서울행, 평창발 서울행 등 4개 노선이 있다. 시는 무료 셔틀버스 승객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안내 책자와 서울·강원 관광안내 책자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무료 셔틀버스 운행은 위즈돔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위즈돔은 2011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수요응답형 ‘e버스’를 세계 최초로 런칭하고, SK·한화·CJ·카카오 등 기업의 통근버스 166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인천과 화성에서도 ‘e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평화올림픽 vs 평양올림픽…친문 vs 반문 검색어 전쟁

    평화올림픽 vs 평양올림픽…친문 vs 반문 검색어 전쟁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때아닌 실시간 검색어 순위 전쟁이 벌어졌다.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축하의 의미로 ‘평화올림픽’을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리자는 이벤트를 열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평양올림픽’을 검색어 1위로 만들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평양올림픽은 우파들이 평창올림픽의 남북 단일팀 구성 등을 비판하는데 쓰는 말이다. 이에 따라 이날 네이버 등 주요 포털 검색어 순위에서 하루종일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이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오전 9~11시에는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이 검색어 순위에서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정현과 테니스 샌드그랜의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전이 중계되던 낮 12시에는 두 검색어가 20위권 밖으로 잠시 밀려났다가 오후 1시 무렵 다시 11~13위권에 진입했다. 이후 두 검색어는 상위권에서 보이지 않는 순위 싸움을 계속하는 모양새다. 이날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 대통령 지지자들의 ‘평화올림픽’ 검색어 이벤트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마 전 ‘고마워요 문재인’, ‘정숙씨 사랑해요’에 이어 오늘은 ‘문재인 생일’, ‘평화올림픽’이 당당하게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했다”면서 “우리는 다 안다. 어떤 세력이 인터넷상 여론을 조작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장 의원은 “문빠(문 대통령 지지층)들이 버릇처럼 벌이고 있는 인터넷상 실시간 검색어 조작, 댓글 조작으로 인해 이제 인터넷 포털이 건전한 여론형성의 장이 아니라 편향적 정치세력의 여론조작 놀이터로 전락했다”고 조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화올림픽 기원·헌혈증 기부…문 대통령 “생일 축하, 고맙습니다”

    평화올림픽 기원·헌혈증 기부…문 대통령 “생일 축하, 고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66번째 생일인 24일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24일 오전 10시, 낮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정각에 ‘평화올림픽’을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만드는 이벤트를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를 넘어 세계의 평화를 앞당길 평화 올림픽이 되기를 바란다는 정부의 뜻을 지지하는 의미를 표현한 것이다. 이와 함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응원하는 의미로 치얼업 페이 ‘더치페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팬카페는 6600원(66세생신) 12400원(1월24일) 19000원(19대대통령) 등을 후원금 액수로 제안했다. 이날 뉴욕 타임스퀘어에는 예고된대로 문 대통령의 생일 축하 광고가 걸렸다. 22일부터 나흘간 뉴욕 맨해튼의 42번가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돼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문구와 문 대통령이 살아온 행적, 지난해 대선출마 영상 등이 흘러나왔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북미교민들의 생일축하글과 사진 등이 나왔다. 모두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광고 비용을 마련한 것이다. 한 시민의 기획으로 조선일보사 건물 옥외전광판에 생일 광고가 송출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미국 매체 쿼츠(Quartz)는 15일자 기사를 통해 “K-pop 팬들이 그들의 팬심을 표현하기 위해 종종 지하철역이나 신문에 광고를 하는데, 문 대통령이 아이돌 같은 순간을 맞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부터는 서울 노원·광화문·종로3가·동대문역사문화공원·건대입구·여의도·고속터미널·잠실·천호·가산디지털단지 등 10개 지하철 역사에 ‘대한민국에 달이 뜬 날, 66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와 문 대통령의 사진이 게시됐다.생일을 기념한 뜻 깊은 나눔도 눈길을 끌었다. 다음카페 젠틀재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소아암 치료 어린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헌혈증 104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1억 원 기부를 약속했다. 젠틀재인은 2018년 문 대통령 달력 판매 수익금 1억 원 기부를 약정해 3년 간 1000만원 이상을 기부·약정해야 하는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했다. 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전달되는 성금은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치매 어르신 병간호비와 장애아동 재활 치료비 지원에 쓰인다. 개인적으로 무료급식소 어르신들에 생일떡을 돌리거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머무는 나눔의 집에 66000원을 기부한 것을 인증하는 글들도 계속해 올라오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22일 다른 청와대 직원과 마찬가지로 문 대통령에게 본인의 서명이 들어간 ‘문재인 시계’를 전달한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의 뜻이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본인의) 생일이라고 부산떨지 말라고 당부했다. 관저에서 가족들과 조촐하게 식사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 대신 지지해 준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생일 축하. 고맙습니다. 생일을 챙기지 않는 삶을 살아왔는데, 대통령이 되어 많은 분으로부터 축하를 받으니 두 번 다시 없을 특별한 생일이 됐습니다. 더 힘내어 더 잘하라는 走馬加鞭(주마가편)으로 받아들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평화올림픽’ 실검 1위가 문재인 대통령 생일선물?…보수 ‘평양올림픽’ 맞불

    ‘평화올림픽’ 실검 1위가 문재인 대통령 생일선물?…보수 ‘평양올림픽’ 맞불

    ‘평화올림픽’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랐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문 대통령의 생일인 24일에 맞춰 ‘평화올림픽’을 실검 1위로 올리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맞서 보수 단체들은 ‘평양올림픽’을 실검 1위로 만들기 위해 맞불 작전을 피고 있어 오전 한때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이 실검 1, 2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기도 했다.‘평화올림픽’을 실검 1위로 만들자는 의견은 지난 23일 새벽 2030 여성들의 폐쇄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처음 제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 회원은 “문 대통령 생신 때 누리꾼들이 줄 수 있는 선물은 바로 ‘평화올림픽’ 실검 올리기”라며 “지금 상황에 맞춰 문 대통령님한테 힘을 드리고자 ‘평화올림픽’을 실검에 올리자”고 제안했다. 이 회원은 24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짝수 시간대(낮 12시, 오후 2시, 4시, 6시)에 맞춰 포털사이트에 ‘평화올림픽’을 집중 검색하자는 행동 지침을 담은 글을 커뮤니티에 올렸다. 문 대통령 취임 100일에 맞춰 ‘고마워요 문재인’을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로 올렸던 사례를 거론하면서 시간대를 특정해 검색을 집중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글은 9시간 만에 조회수 4만 건을 넘겼다. 이 제안은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대통령) 생신선물 검색어 이벤트’라는 이름으로 진보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고 평양올림픽이라는 낡은 딱지를 붙이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커졌다. 이에 맞서 보수 성향 네티즌들은 “여론 조작을 하고 있다. 우리는 평양올림픽을 실검 1위로 만들자”며 몰이에 나섰다.그 결과 평창올림픽과 평양올림픽이 번갈아 실검 1, 2순위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의 방남 번복 등과 관련해 우리 선수들의 희생과 북한 눈치보기를 한다는 논란이 일었고 가상화폐 규제까지 겹치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평화올림픽 실검 이벤트는 그런 문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진행됐으나 취임 초보다는 호응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진보 성향 네티즌들 사이에서 나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정위 ‘지배적 지위 남용’ 네이버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최대 포털 업체 네이버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 네이버가 검색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의혹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와 업계에 따르면 23일 공정위 시장감시국 직원들이 경기 성남시 분당에 있는 네이버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했다. 그동안 네이버가 국내 검색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악용해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됐다. 특히 자사 간편 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에만 유리하게 쇼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비판이 많았다. 이 사안은 시민단체가 신고해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네이버페이만 표시한 쇼핑 구매 화면을 바꾸라고 권고했지만 네이버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며 따르지 않았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검색 사업 영역에서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서 네이버에 대한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공정위 현장 조사는 위법 행위를 구체적으로 확인했을 때 진행된다. 조만간 공정위가 네이버에 대한 제재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조사는 최근 불거진 네이버 기사 댓글 조작 의혹, 이해진 창업자의 총수 지정 문제 등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미 2013년에도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로 공정위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았다. 당시 네이버는 1000억원 규모의 소비자·중소사업자 상생 지원 방안을 발표했고, 이를 공정위가 받아들이면서 과징금은 피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날 공정위 현장 조사에 대해 “조사받는 입장에서 특별히 할 얘기가 없다”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네이버 검색시장 지배적 위치 ‘남’용 의혹···공정위 조사받아

    네이버 검색시장 지배적 위치 ‘남’용 의혹···공정위 조사받아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최대 포털 업체 네이버의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조사에 들어갔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2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 네이버 본사를 찾아 지배구조 등을 담당하는 재무팀과 검색 광고 등을 담당하는 부서를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네이버가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에만 유리하게 쇼핑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비판이 많이 나왔다. 이 사안은 시민단체의 신고로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검색사업 영역에서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서 네이버에 대한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네이버페이만 표시한 쇼핑 구매화면을 바꾸라고 권고했으나 네이버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며 따르지 않고 있다.통상 공정위 현장 조사는 위법행위를 구체적으로 확인했을 때 이뤄진다는 점에서 곧 네이버에 대한 제재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불거진 네이버 기사 댓글 조작 의혹과 이해진 창업자의 총수 지정 문제 등은 이번 현장 조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희대 아이돌’ 정용화 특례입학 해명 ‘단독 콘서트+토크몬+1박2일’ 비상

    ‘경희대 아이돌’ 정용화 특례입학 해명 ‘단독 콘서트+토크몬+1박2일’ 비상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가 ‘경희대 아이돌’이었다. 정용화 측은 특례입학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했지만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특히 정용화는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고 있던 터라 행보가 주목된다.지난 16일 SBS 8뉴스에서 유명 아이돌 A가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면접에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당사자와 학과장 이모 교수 등이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중이다. 보도 이후 ‘경희대 아이돌’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장악했다. 경희대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아이돌이 대거 후보로 올랐다. 17일 ‘경희대 아이돌’이 정용화라는 보도가 나왔고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특례입학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FNC 측은 “소속사와 정용화는 모두, 본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는 정용화가 정상적인 면접 절차를 거쳐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정용화는 소속사가 짜 준 일정에 따라 면접을 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용화는 본건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비록 소속사나 본인은 학칙을 위반하여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대학원을 휴학한 상태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소속사는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거듭 깊이 사죄를 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정용화는 가요계와 드라마, 예능계를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최근 JTBC 드라마 ‘더 패키지’를 끝낸 정용화는 지난 15일 첫 방송된 올리브 ‘토크몬’의 메인 MC를 맡아 강호동과 호흡을 맞추며 합격점을 받았다. 또 KBS 2TV ‘1박 2일’에도 지난주에 이어 출연이 예고돼 있어 무사히 방송을 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쿠바와 카자흐스탄에서 진행된 ‘1박 2일’ 10주년 녹화에서 정용화는 쿠바 쪽 모닝앤젤로 녹화에 참여한 바 있다. 가요계 역시 비상이다. 정용화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 ‘2018 정용화 라이브 ’ROOM 622‘ IN 서울’을 개최한다. 콘서트 진행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고시청률 ‘황금빛 내 인생’, 뜬금없는 ‘상상암’으로 멘붕

    최고시청률 ‘황금빛 내 인생’, 뜬금없는 ‘상상암’으로 멘붕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던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주인공의 느닷없는 ‘상상암’ 진단으로 미궁에 빠졌다. 극 후반부로 가면서 나타난 억지스러운 전개 방식이 설득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4일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 38회에서 몇 주간 복통과 구토를 반복하던 서태수(천호진ㆍ사진)는 자신의 병이 어머니와 친구가 걸렸던 위암과 증상이 같다는 걸 확신하고 홀로 집을 떠난다. 그러나 정작 의사는 걱정스레 진단을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서태수의 병이 암이 아니라 ‘상상암’이라고 진단한다. 지나치게 자신의 건강을 걱정할 때 ‘건강염려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서태수의 경우 암이 없는데도 자신이 암이라고 확신한 나머지 암과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구토와 토혈, 실신 등으로 중병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뜬금없는 상상암 진단은 시청자들에게 허탈감을 안겨줬다. 시청자들은 “상상도 못했다”는 반응과 함께 “작가가 이야기를 억지로 이어가기 위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평이 잇따랐다. 방송이 끝난 직후 상상암과 건강염려증은 각각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 2위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상상암이라는 게 실제 있기는 한 것일까. 전문가들은 의학적으로 병명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상상임신이 있는 것처럼 상상암도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상상임신의 경우 입덧 증세뿐만 아니라 호르몬에도 영향을 줘 외관상으로도 배가 부를 수 있는데, 상상암도 이처럼 구토나 토혈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해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상상암이라는 병명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걱정이 너무 크면 실제 암과 비슷하게 중한 증세를 느끼고, 스트레스성 궤양이 토혈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질병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질병불안장애’(illness anxiety disorder)라는 병이 공식적으로 정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처럼 끼워 맞추기 식의 설정은 향후 전개될 이야기에 설득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그간 ‘막장’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타면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 왔으나 절정 단계에 접어들면서 뒷심이 달려 개연성을 상실했다는 평이다. 당초 예정된 50회에서 2회분을 더 연장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극중 서태수의 병세가 악화되고 가족들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시청률은 43.2%(닐슨코리아)로 또 한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황금빛 내 인생’ 느닷없는 ‘상상암’...실제로 가능?

    ‘황금빛 내 인생’ 느닷없는 ‘상상암’...실제로 가능?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던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주인공의 느닷없는 ‘상상암’ 진단으로 미궁에 빠졌다. 극 후반부로 가면서 나타난 억지스러운 전개 방식이 설득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4일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 38회에서 몇 주간 복통과 구토를 반복하던 서태수(천호진)는 자신의 병이 어머니와 친구가 걸렸던 위암과 증상이 같다는 걸 확신하고 홀로 집을 떠난다. 그러나 정작 의사는 걱정스레 진단을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서태수의 병이 암이 아니라 ‘상상암’이라고 진단한다. 지나치게 자신의 건강을 걱정할 때 ‘건강염려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서태수의 경우 암이 없는데도 자신이 암이라고 확신한 나머지 암과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구토와 토혈, 실신 등으로 중병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뜬금없는 상상암 진단은 시청자들에게 허탈감을 안겨줬다. 시청자들은 “상상도 못했다”는 반응과 함께 “작가가 이야기를 억지로 이어가기 위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평이 잇따랐다. 방송이 끝난 직후 상상암과 건강염려증은 각각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 2위를 차지했다.그렇다면 상상암이라는 게 실제 있기는 한 것일까. 전문가들은 의학적으로 병명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상상임신이 있는 것처럼 상상암도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상상임신의 경우 입덧 증세뿐만 아니라 호르몬에도 영향을 줘 외관상으로도 배가 부를 수 있는데, 상상암도 이처럼 구토나 토혈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해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상상암이라는 병명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걱정이 너무 크면 실제 암과 비슷하게 중한 증세를 느끼고, 스트레스성 궤양이 토혈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질병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질병불안장애’(illness anxiety disorder)라는 병이 공식적으로 정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처럼 끼워 맞추기 식의 설정은 향후 전개될 이야기에 설득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그간 ‘막장’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타면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왔으나 절정 단계에 접어들면서 뒷심이 달려 개연성을 상실했다는 평이다. 당초 예정된 50회에서 2회분을 더 연장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극중 서태수의 병세가 악화되고 가족들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시청률은 43.2%(닐슨코리아)로 또 한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황금빛내인생’ 서태수, 상상암 판정...“상상암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

    ‘황금빛내인생’ 서태수, 상상암 판정...“상상암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

    ‘황금빛 내 인생’ 천호진이 실제 암이 아니라 ‘상상암’이었다고 밝혀졌다.14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아버지 서태수(천호진 분)가 상상암 진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태수는 집을 떠나다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검사 결과 상상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서태수의 가족들에게 “서태수 씨 위암 아닙니다. 조직검사 결과 아닌 걸로 나왔어요. 구토, 복통, 토혈은 보통 이런 경우 건강염려증이라고 하는데 서태수 씨의 경우는 다른 케이스입니다. 상상암입니다”라고 했다. 한편 이를 본 시청자들은 ‘상상암’에 대해 궁금증을 표했다. 방송 직후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는 ‘상상암’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확인 결과 상상암은 실제로 없는 의학 용어로 밝혀졌다. 이는 작가가 ‘상상임신’을 차용해 만들어 낸 것으로, 실제로 암을 확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본인은 암으로 생각하는 경우를 표현한 말이다. 이에 시청자는 “상상암이라니 조금은 황당하다”, “서태수 위암 아니어서 다행이긴 하다”, “상상암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서태수가 상상암 진단을 받은 이 날 ‘황금빛 내 인생’ 방송은 전국 시청률 43.2%를 기록했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금요 포커스] 가상화폐 ‘묻지마 투기’ 우려된다/김민교 한국거래소 법제팀장(변호사)

    [금요 포커스] 가상화폐 ‘묻지마 투기’ 우려된다/김민교 한국거래소 법제팀장(변호사)

    지난 한 해 대한민국 유수 포털에 ‘가상화폐’, ‘가상화폐 거래소’ 등이 가장 ‘핫한’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젊은 직장인들의 주요 대화 내용으로 등장했다. 지난해 초만 해도 한두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던 가상화폐는 불과 1년 만에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일상적인 용어가 됐다.가상화폐 기원은 나가모토 사토시(가명)라는 프로그래머가 비트코인을 만든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상화폐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거래정보를 기록한 원장을 특정 P2P(peer to peer) 네트워크에 공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기술이다.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까지 1000여종이 넘는 다양한 가상화폐가 발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가상화폐 열기가 뜨겁다. 그러나 시장이 점점 커져가면서 묻혀 있던 문제점들이 최근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의 해킹과 파산이 대표적인 사례다. 비단 유빗뿐만 아니라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중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비트렉스, 비트플라이어를 비롯해 국내 최대 가상화폐 취급소인 빗썸 또한 해킹의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해킹 등의 위험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 가상화폐 거래에는 불공정행위라는 또 다른 암초가 도사리고 있다. 즉 가상화폐 시장에도 자본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자거래,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이런 위험 속에서도 예방하고 감시할 수 있는 기관이나 수단이 전무한 상태이다. 또한 가상화폐 취급소들은 거래소로서의 기반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추구하는 데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투자자들은 맹수들이 우글거리는 정글 속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과도 같다. 지난해 말에는 후발주자로 참여하고자 하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자본시장에서 유일하게 허가받은 거래소인 ‘한국거래소’(KRX)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오인할 만한 명칭을 사용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자금이 안전하게 거래될 거래소를 찾기 마련이다. 이에 후발주자로 뛰어드는 가상화폐 거래소는 KRX라는 명칭을 사용해 마치 한국거래소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투자자를 현혹시키려 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투자자들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KRX와 유사한 명칭과 로고를 사용한 가상화폐 거래소에 사용 중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내고 필요한 경우 가처분, 소송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했다. 미국의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는 “역사를 기억하지 못한 자, 그 역사를 다시 살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17세기 네덜란드를 휩쓸었던 튤립 투기의 광풍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세계 3대 버블 사건 중 하나로 꼽히는 이 투기 열풍으로 튤립 구근 하나의 가격이 현재 가치 1억원을 초과할 정도로 폭등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거품은 결국 의회와 시당국의 ‘튤립 거래 보류’ 결정에 뒤이은 대규모 가격 폭락으로 종결됐다. 풍경화가로 유명한 얀 반 호이엔도 이 시기 튤립 광풍에 휩쓸려 천문학적인 빚을 떠안았다. 2000여점의 그림을 남긴 그였지만 전 재산을 털어 튤립을 샀다가 튤립값 폭락으로 결국 가난에 시달리다 숨을 거뒀다. 가상화폐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신중하게 거래를 해야지 가벼운 자세로 ‘묻지마 투기’를 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역사적으로 버블은 터지기 마련으로 시장에 참여하지 않아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최근 국내 가상화폐 시장과 관련해 “악마는 가장 뒤처진 사람을 잡아간다”(Devil take the hindmost)라는 속담을 깊이 음미할 필요가 있다. 이에 더불어 앞으로 위법행위 가능성을 막을 수 있고, 건전한 가상화폐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당국의 적절한 가상화폐 규제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 빙판길 음주·과속 땐 과실 20%P 가중

    빙판길 음주·과속 땐 과실 20%P 가중

    #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 겨울 여행을 떠났다. 설원 사이로 난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끼어든 차를 들이받게 됐다. A씨는 당연히 상대방이 잘못한 만큼, 자신은 피해를 전부 보상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보험처리를 접수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과속운전을 해 교통법규를 위반했기 때문에 과실책임을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당황했다.●겨울철 교통사고 평소보다 22% 많아 겨울철은 자동차 운전자들의 긴장감이 유독 높아지는 시기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폭설 등으로 인한 빙판길 사고의 영향으로 월평균 사고가 평소보다 22% 정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르는 사고를 피할 수 없다면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때 운전자들이 숙지해야 하는 사항은 과실비율이다. 자동차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사로부터 받는 보험금은 자신과 상대 차량의 과실비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과실비율은 보상비뿐 아니라 보험금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 땐 15%P 추가 10일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과실비율은 운전자가 음주·무면허·과로·과속 운전을 하다 사고를 일으키면 기본 과실비율에 20% 포인트 가중된다. 음주는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일 때, 과속은 기준 속도보다 시속 20㎞ 이상 빨리 달렸을 때 해당된다. 이 경우 과실비율이 증가해 보험금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법규위반 사고경력으로 보험료도 대폭 할증된다.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운전자에게 과실비율이 15%포인트 추가된다. 어린이 등 보호구역에서는 시속 30㎞ 이내로 서행해야 한다. ●DMB 보다 사고 나도 10%P 가중 운전 중 휴대전화를 보다가 사고가 나면 이 역시 과실비율 가중 대상이다.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시청하다가 사고가 나도 10% 포인트 가중된다. 전방주시 의무를 위반하거나 시속 10~20㎞ 정도 제한속도를 위반했을 때에도 과실비율이 10% 포인트 높아진다. 과실비율을 정하는 과정에서 사고 당사자들끼리 불필요한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사고 당시의 정확한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사고 현장과 차량 파손 부위를 사진과 동영상 등으로 촬영하는 게 도움이 된다. 손해보험협회는 이와 관련해 애매모호한 과실비율 인정 기준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 중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사고 상황에 맞는 과실비율을 간편하고 정밀하게 검색할 수 있게 과실정보포털 ‘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사고발생 시 현장에서 과실을 따지는 것은 2차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며 “과실비율 인정기준 앱을 설치해 불필요한 다툼을 사전에 예방할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회사 등으로부터 ‘교통사고 신속 처리 협의서’ 등을 내려받아 사고 때 활용해도 유용하다”면서 “또한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 접속해 사고 유형별 과실비율을 쉽게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보협회 앱·보험상품 활용하세요 자동비상제동장치(AEB), 차선이탈방지장치(LKAS), 전방충돌경고장치(FCWS) 등 첨단 안전장치 장착도 겨울철 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량은 사고위험도가 감소하면서 2.7~12.6% 정도의 자동차보험료 할인 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보험사들은 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 할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차선이탈경고 시스템을 갖춘 차량의 보험료를 3~5% 정도 할인해주고 있다. 삼성화재는 FCWS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4% 정도 할인해준다. 안전운전 관련 특정 조건을 충족했을 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사용자기반보험(UBI) 상품도 겨울철 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은 SK텔레콤의 지도 서비스인 ‘티맵’의 운전 습관을 이용해 500㎞ 이상 주행하고 안전운전 점수가 61점 이상인 경우 보험료를 10% 깎아주고 있다. 운전자가 T맵을 켠 뒤 주행한 결과 운전 습관이나 교통안전 준수 여부에 따라 점수가 쌓인다. 손보사 관계자는 “UBI 상품은 일부 선진국에서는 할인뿐 아니라 할증에도 적용되는 등 날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文대통령 신년회견] 대통령과 눈 맞아야 질문권… ‘수호랑’까지 흔들며 지명 경쟁

    [文대통령 신년회견] 대통령과 눈 맞아야 질문권… ‘수호랑’까지 흔들며 지명 경쟁

    기자 “정부비판 기사 댓글 격해” 文 “제가 악플 제일 많은 정치인…기자들도 예민할 필요 없을 것”美특파원 “모두에게 열려 있어”문재인 대통령의 새해 첫 기자회견은 예정대로 각본 없이 60여분간(신년사 20분 제외) 진행됐다. 10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질의응답에 앞서 “대통령이 손으로 지명하고 눈을 마지막으로 맞춘 기자에게 질문권이 주어진다”고 규칙을 설명했다. 첫 질문자 지명을 앞두고 회견장에 모인 250명 기자 중 대다수가 손을 번쩍 들었다. 두 손을 모두 들거나 펜·종이를 흔드는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인형을 연신 흔들던 강원도민일보 기자도 있었다. 대통령이 지명한 기자 옆에 앉았던 덕분에 먼저 일어나 질문한 기자도 있었다. 문 대통령이 멋쩍은 웃음과 함께 질문자를 직접 지명해 나갈 때마다 회견장에는 긴장과 아쉬움이 섞인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날 모두 17명의 기자가 질문을 했다. 중앙언론 9곳과 지역언론 5곳, 외신 3곳 등이다. 각본 없는 질의응답에 문 대통령은 기자와 ‘핑퐁’ 대화를 하기도 했다. 한 기자가 여러 질문을 한꺼번에 하자 문 대통령은 “하나만 선택해 달라”고 말했고, 기자는 ‘대통령의 선택에 맡기겠다’고 해 답변을 얻어냈다. 혁신성장 정책 방향에 대한 질문엔 장하성 정책실장에게 답변을 넘겼다. ‘청와대 및 2기 내각 구성의 방향성은 무엇인가’라는 물음도 있었는데, 문 대통령은 “질문이 뜻밖이다. 아직 아무런 생각이 없는 문제에 대한 질문이었다”고 대답했다. 아랍에미리트와의 비공개 협정에 대한 질문엔 문 대통령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배석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당혹스러운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특히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에게 떨어진 문자폭탄에 대해 자제를 부탁한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정부 정책에 비판적 기사를 쓰면 격한 표현과 함께 안 좋은 댓글들이 달린다”면서 문 대통령 지지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이 화제가 됐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 저보다 많은 악플을 받은 정치인이 없을 것이다. 저와 생각이 같든 다르든 국민의 의사 표시로 받아들인다”면서 “기자들도 담담하게 생각하고 너무 예민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해당 기자의 이름은 이날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고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항의성 댓글을 대거 남겼다. 회견에 참석하고 질문도 한 애나 파이필드 워싱턴포스트 특파원은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올린 소감에서 “이 회견은 모두에게 열려 있어 환영할 만한 발전”이라며 “기자들은 이전 정부와 달리 미리 사전에 짜여진 내용 없이 질문을 하고 있다. 이는 백악관과도 다르다”고 평가했다. 회견이 끝난 뒤 문 대통령은 임 비서실장, 박수현 대변인 등과 함께 여민관 직원식당을 찾아 점심 식사를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뇌섹녀’ 이연화, 섹시 볼륨 바디라인 ‘아찔’

    ‘뇌섹녀’ 이연화, 섹시 볼륨 바디라인 ‘아찔’

    2018 가장 핫한 피트니스 모델 이연화가 섹시한 보디라인 비결을 전격 공개한다. 8일 글랜스TV는 이연화가 출연한 ‘저스트 원미닛’의 열 번째 시즌 ‘바디 비트’의 티저를 공개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티저에는 슬림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이연화의 아름다운 몸매가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겨 그 비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다양한 스타일의 피트니스 의상은 그의 섹시한 보디를 부각시키며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시즌의 주인공으로 나선 이연화는 지난해 머슬마니아 아시아 패션 모델 부문 여자 그랑프리를 수상한 화제의 인물이다. 특히 칸 광고제에서 수상한 이력을 가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임이 알려지며 비주얼을 물론 뇌까지 섹시한 ‘뇌섹녀’로 각광받았다.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지적인 매력까지 과시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석권하기도 했다. 사진제공=글랜스TV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앙보훈병원, 디지털존 의료증명서 인터넷 보안 발급시스템 도입

    중앙보훈병원, 디지털존 의료증명서 인터넷 보안 발급시스템 도입

    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이 증명발급 전문기업인 (주)디지털존의 ‘의료증명서 인터넷 보안 발급시스템’을 도입하고 1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그동안 환자들이 보험회사 등에 제출할 관련 증명서류를 받으려면 병원 창구에서 오랜 시간 대기 후에 발급 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의료증명서 인터넷 보안 발급시스템’을 통해 대기시간 없이 간편한 조작만으로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의료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중앙보훈병원에서 인터넷 발급이 가능한 서류는 총 10종으로, 중앙보훈병원 홈페이지에서 증명발급 링크를 이용하거나, 병원 증명발급 포털 메드서티에서 병원명을 검색한 후에 발급받을 수 있다.(주)디지털존의 관계자는 “인터넷 증명발급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2차원 바코드, 진위여부 확인번호, 복사방지 마크 등의 보안솔루션을 적용했다”며 “인터넷으로 발급한 증명서는 즉시 출력은 물론이고 이메일 전송, 팩스전송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중앙보훈병원이 도입한 ㈜디지털존의 ‘의료증명서 인터넷 보안 발급시스템’은 현재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이미 서비스 중이며, 중소형 병원 역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증명발급 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환자들의 편의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실손의료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 등 정부가 추진하는 보험산업 선진화 작업으로 인해 ‘의료증명서 인터넷 보안 발급시스템’을 기반으로 ‘스마트 보험금 청구 시스템’을 활용한 보험금 청구 서비스도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주)디지털존은 중앙보훈병원과 함께 한양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상계백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에 ‘의료증명서 인터넷 보안 발급 시스템’, ‘스마트 보험금 청구 시스템’, ‘인터넷 검진결과서 발급 서비스’ 등 각종 보안 기술 기반의 의료행정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이버,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검색어 다수 삭제 논란

    네이버,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검색어 다수 삭제 논란

    인터넷 포털 네이버가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관련 검색어를 당사자 요청이나 자체 판단에 따라 여럿 삭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실이 확인한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검증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2016년 10~11월 1만 5584건의 연관 검색어와 2만 3217건의 자동완성 검색어를 삭제했다. 연관 검색어는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라고 입력하면 검색 결과와 함께 ‘카카오’ 등 관련 검색어들이 뜨는 기능이다. 자동완성 검색어는 ‘네이버’에 이어지는 ‘네이버 웹툰’, ‘네이버 뉴스’ 등이 자동으로 제시되는 서비스다. KISO 검증위는 보고서에서 네이버가 2016년 10~11월 삭제한 연관 검색어와 자동완성 검색어에 국정 농단 사건 관련 키워드가 상당수 포함됐으며, 이 중 일부는 적절하지 않게 삭제됐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예로 ‘김동선 정유라 마장마술’이라는 연관 검색어는 김동선씨 측의 요청으로 삭제됐다. 김동선씨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로 2014년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와 함께 금메달을 땄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김동선’을 검색했을 때 ‘정유라 마장마술’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뜨지 않도록 삭제했다. KISO 검증위는 “국정 농단 사건의 중요 인물인 정유라 등의 행적에 관해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조사도 이뤄지고 있었으므로, 검색어를 삭제한 것은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네이버는 또 ‘박근혜 7시간 시술’ 등의 검색어를 ‘루머성 검색어’로 보고, 삭제 사유를 ‘기타’로 분류해 자체 판단에 따라 삭제했다. KISO 검증위는 “이들 검색어는 명백히 루머성 검색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삭제가 타당하다고 해도 ‘기타’가 아니라 ‘명예훼손’으로 분류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ISO 검증위는 총평에서 “네이버가 전체적으로 올바른 처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도 “네이버가 쟁점이 되는 검색어에 대해 과거보다 조금 더 쉽게 삭제를 결정하고 있다는 것이 검증위원들의 전반적인 의견”이라고 밝혔다. KISO는 2009년 인터넷 사업자들이 업계 이슈를 자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출범시킨 단체로, 네이버는 검색어 조작 논란이 벌어진 2012년 이래로 이 단체에 검증을 맡겨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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