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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치악산’ 논란…제작사 “제목 바꿀 수도”, 원주시는 상경집회까지

    영화 ‘치악산’ 논란…제작사 “제목 바꿀 수도”, 원주시는 상경집회까지

    다음 달 13일 개봉 예정인 영화 ‘치악산’ 제작사가 원주시의 불만 제기에 “제목을 바꿀 수도 있다”고 31일 밝혔다. 제작사인 도호 엔테테인먼트의 오성일 프로듀서는 이날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주시가 지난 23일 제목 변경과 영화 속 ‘치악산’ 대사 삭제 혹은 묵음 처리, SNS 상 혐오 포스터 삭제 요구의 3가지를 요구해왔다”면서 “혐오 포스터는 이미 삭제를 했고, 제목 변경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이미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화 속 대사 삭제 혹은 묵음 처리는 현재로선 어렵다”고 밝혔다. 영화는 ‘1980년 치악산에서 열여덟 토막이 난 시체 10구가 발견됐다’는 괴담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다. 온라인 일부에서 ‘국내 3대 미스터리 사건’ 등으로 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괴담을 소제로 한 데다가 제목에 ‘치악산’을 표기한 영화 개봉 소식에 원주시는 대표적 관광자원인 국립공원 치악산과 지역에 부정적 이미지를 준다고 주장했다. 23일부터 시작한 협의에서 양측은 의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원주시가 27일 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날 기자간담회 직전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 소속의 10여명이 찾아와 개봉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있지도 않은 괴담을 영화 홍보에 이용해 포털사이트에서 ‘치악’만 검색해도 ‘토막살인’, ‘괴담’ 등의 연관 검색어가 나열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화 시사회와 개봉을 중단하고, 제목에서 ‘치악산’ 세글자를 절대 사용하지 말라”며 “요구가 지켜지지 않으면 어떠한 조치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문제가 점점 커지면서 개봉을 2주 남겨둔 제작사도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오 프로듀서는 “원주시와 협의하는 도중 서로 입장이 와전된 측면이 있다”면서 “제목 변경 외 다른 요구들에 대해서는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주시가 27일 제기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는 “개봉 연기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 원주시를 비롯해 강원영상위원회, 도청 등을 통해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선웅 감독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처음 만들 때는 이렇게 구설에 오를지 몰랐다. 치악산 괴담을 가지고 만든 공포 콘텐츠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든 사람들의 노고를 생각해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 원주 시민들의 우려 목소리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감독이 만들었던 논란의 포스터에 대해서도 “혐오감을 느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해당 포스터는 열여덟 토막 시체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김 감독은 “외국 슬래셔 영화제 등에 출품하려고 개인적으로 포스터를 만들어 페이스북에 지인 공개로 올렸는데 확산이 됐다. 앞으로는 일절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참석한 주연배우 윤균상은 이번 논란에 대해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배우 입장에서도 제작사와 원주시가 합의를 잘 해 모두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 마포 상암에 첫 공공 키즈카페 개관

    마포 상암에 첫 공공 키즈카페 개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첫 공공 키즈카페가 문을 열었다. 마포구는 마포구육아종합지원센터 2, 3층에 조성된 서울형 키즈카페가 9월부터 정식 운영된다고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 마포구 상암점은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공공형 실내 놀이터이다. 미세먼지나 악천후 등 외부 환경에 구애 받지 않는 놀이 환경을 만들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공간이다. 총 600㎡(2층 400㎡, 3층 200㎡) 면적에 트램펄린, 볼풀, 그물 오르기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미디어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3층에는 책 놀이터를 조성해 부모와 자녀가 프로그램을 즐기고 영아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36개월 이상 미취학 유아의 경우 돌봄 요원이 보호자를 대신해 아동을 돌보는 ‘놀이 돌봄 서비스’도 제공된다. 키즈카페 이용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12개월~7세 아동과 보호자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3회차(회당 90분)로 나누어 운영된다.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에서 매달 1일과 16일 이용 신청을 받는다. 이용료는 무료이지만 향후 조례 개정을 통해 유료화될 예정이다.
  • “서울 손주 돌보는 할머니·할아버지, 내일부터 월 30만원 받는다”

    “서울 손주 돌보는 할머니·할아버지, 내일부터 월 30만원 받는다”

    내일(9월 1일)부터 육아를 도와주는 조부모나 친인척에게 월 30만원의 돌봄 비용이 지급된다. 돌봄 비용 지원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24개월에서 36개월 영아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양육 공백이 있는 가정이다. 서울시는 육아를 도와주는 조부모와 친인척에도 돌봄비용을 지급하는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 사업을 9월부터 시작한다.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사업은 조부모와 삼촌, 이모, 고모 등 4촌 이내(영아 기준) 친인척이 한 달에 40시간 이상 아이를 돌보는 가정에 아이 1명당 월 3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이가 2명이라면 월 60시간 이상 돌볼 시 월 45만원, 아이가 3명이라면 월 80시간 이상 돌볼 시 월 60만 원이 지급된다. 이번 사업은 맞벌이 부부, 다자녀·다문화·한부모 가정 등과 같이 부모가 직접 아이를 돌보기 힘들어 친인척이나 민간 육아도우미의 돌봄 지원을 받는 ‘양육 공백’ 가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24개월 이상 36개월 이하 아이를 키우면서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생길 수 있는 기준 중위소득 150%(3인 가구 기준 월 665만 3000원, 4인 가구 기준 월 810만 2000원) 이하 가구가 대상이다. 맞벌이 가정의 경우 부부 합산 소득의 25%를 경감해 계산한다. 친인척이 지원하기 어렵거나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를 선호하면 서울시가 지정한 서비스 제공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월 30만원 상당 이용권이 지급된다. 민간기관으로는 맘시터와 돌봄플러스, 우리동네 돌봄 히어로 등 3개 기관이 참여한다. 신청은 9월1일 문을 여는 서울시 출산·육아 종합 포털 ‘몽땅정보 만능키’(umppa.seoul.go.kr)를 통해 받는다. 이후 각 자치구에서 자격 확인을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9월에 선정된 대상자는 10월 한 달 동안 돌봄 활동 수행을 완료하면 11월에 돌봄비를 지급 받게 된다. 활동 시간 인증은 몽땅정보 만능키 홈페이지에서 생성되는 QR코드로 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사업은 엄마·아빠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것뿐 아니라 조부모 돌봄의 가치를 인정하고 보답하는 차원”이라며 “서울시의 대표적인 돌봄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日 방사능 예방”…방사능측정기·요오드화칼륨 판매 급증, 효과는?[여기는 중국]

    “日 방사능 예방”…방사능측정기·요오드화칼륨 판매 급증, 효과는?[여기는 중국]

    일본이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한 뒤 중국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원전 오염수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하면서 휴대용 방사능측정기를 구입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둥팡저우머 등 현지 언론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주요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핵방사선 탐지기’(방사능측정기) 용어의 검색량이 급증했다.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도 ‘핵방사선 탐지기’의 검색 건수가 전주 대비 2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업체들은 해당 기기를 이용할 경우 해산물 등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일반 음식, 광석 등에서도 방사능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불안감이 커진 중국에서는 방사능측정기 품귀현상까지 벌어진 상황이다.  이에 일부 언론과 전문가들은 방사능측정기의 효능 등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중국 화난이공대 환경에너지학과의 장용칭 교수는 “현재로서는 일반인이 방사능측정기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면서 “방사능 측정은 하나의 장비만으로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방사능 수치를 알려면) 다른 적절한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면 일반인이 방사능측정기로 정확한 방사능 수치 등을 확인하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전문가는 “측정 과정에서 시료마다 검출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인(개인)에게 휴대용 방사능측정기의 실질적인 중요성이 크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펑파이뉴스에 따르면, 중국 현지에서는 방사능측정기뿐만 아니라 방사능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오드화칼륨에 대한 관심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오드화칼륨은 방사능에 노출됐을 때 방사성 요오드가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펑파이뉴스는 “지난 이틀 동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요오드화칼륨 관련 제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해당 제품이 핵 오염수로부터 보호해줄 수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면서 “해당 글들에는 요오드화칼륨이 방사성 요오드의 축적을 막아주고, 방사선 노출 위험을 줄여준다는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고 전했다.  그러나 쓰촨성 인민병원 약학과 소속 약사는 해당 매체에 “요오드화칼륨 약물 복용 지침안에 ‘방사선으로부터의 보호’기능은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방사능에 노출되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건강한 사람이나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요오드화칼륨을 의료진 처방 없이 복용하면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명품 아니었다니”…결제 후엔 취소 안 되고 판매자 연락두절

    “명품 아니었다니”…결제 후엔 취소 안 되고 판매자 연락두절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결제를 유도한 뒤 배송이나 주문 취소를 해주지 않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소비자 상담이 10일에만 13건 접수됐다. 소비자들은 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내 광고를 통해 해당 쇼핑몰에 접속했다. 웹사이트 주소는 ‘tiffjewellery.com’, ‘kasaibyrdmall.com’ 등이다. 이들 쇼핑몰은 티파니앤코의 브랜드 로고, 상징 색상, 제품 사진 등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공식 홈페이지로 오인할 가능성이 크다. 접수된 상담 내용을 살펴보면,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한 후 정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취소 및 반품을 요구했으나 판매자가 응답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판매자에게 사실 확인 및 불만 처리를 요청하는 전자우편을 발송했으나 답변받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용하고자 하는 쇼핑몰이 브랜드의 공식 판매사이트인지, 신뢰할 수 있는 판매자인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라며 “시장 가격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경우 가짜 제품이거나 사기성 판매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 한국 해군에 골칫거리?…中 해군 새로운 전력 ‘Type 054B 호위함’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한국 해군에 골칫거리?…中 해군 새로운 전력 ‘Type 054B 호위함’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8월 29일, 중국 포털 넷이즈닷컴(163.com)에 의하면, 상하이 후둥 조선소에서 중국 해군의 신형 Type 054B 호위함의 첫 함선이 진수했다. 이번에 진수식이 열린 상하이 후동 조선소는 상하이의 장난 조선소, 광저우의 황푸 조선소, 그리고 랴오닝의 다롄 조선소와 함께 중국 해군용 함정을 공급하는 핵심 조선소 중 하나로 초계함, 호위함과 같은 전투함과 Type 071 상륙함(LPD)과 Type 075 강습상륙함(LHA) 등을 생산한다. 이번에 진수한 Type 054B 호위함은 자세한 제원이 알려진 적이 없다. 중국 국방부는 지금까지 자신들이 건조한 해군 함정 건조 프로그램을 공개한 적이 없기 때문에 주로 중국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는 자료에 의존하거나, 기존 함정과 비교하여 추정할 수밖에 없다. Type 054B 호위함은 중국 해군에 2008년부터 지금까지 30척이 취역했고, 추가로 20여 척이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진 Type 054A 호위함의 개량형으로 보인다. Type 054A 호위함은 길이 134m, 폭 16m, 배수량 약 4,000톤으로 추정되며, 무장은 HQ-16 함대공 미사일과 Yu-8 대잠미사일을 적재할 수 있는 수직발사관(VLS) 32셀, YJ-83 대함미사일 8발, 76mm 함포 1문 등을 갖추고 있다.Type 054B의 무장은 어떤 것을 얼마나 갖출지 알 수 없지만, Type 054A와 유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원은 길이 약 147m, 폭 18미터, 배수량은 약 6000톤으로 추정된다. Type 054B는 선체 설계도 더 다듬어져 스텔스 성능을 높였고, 레이더와 마스트 등 상부 구조물도 새로 설계되었다. 레이더는 회전식 2면 위상배열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으며, 그 뒤로 Type 055 구축함에 탑재된 것과 유사한 통합형 마스트가 장착되었다. 중국 매체들은 Type 054B 호위함의 방공 능력이 2002년부터 2015년까지 6척이 취역한 Type 052C 구축함과 같거나 능가하며, 영국의 Type 45 구축함과 프랑스와 이탈리아 합작 호라이즌급 호위함에 필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탑재 헬기는 미국의 UH-60 블랙호크를 카피한 하얼빈 항공산업의 Z-20 헬기의 해상작전형인 Z-20F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 해군은 다양한 함정들을 소량 생산하면서 점진적으로 기술을 개량하는 방법을 채택했지만, Type 055 구축함부터는 2020년 처음 취역한 후 현재까지 8척이 작전에 투입되는 등 대량 생산 체제에 들어갔다. 이런 전략을 통해 오래된 함정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미 해군을 양적으로 압도한 지 오래다. Type 054B 호위함이 얼마나 생산될지 알 수 없지만, 센서와 생존성이 향상되었다면 서태평양 지역에서 미 해군과 우리나라 등 동맹국에게 또 하나의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 주식 15분간 24% 오릅니다”... 달콤한 ‘그놈 목소리’

    “이 주식 15분간 24% 오릅니다”... 달콤한 ‘그놈 목소리’

    “안녕하세요. 급등주 추천 VIP방, 3일만 지켜보세요.” 지난 24일 기자는 급등 종목을 콕 집어 알려준다는 무료 텔레그램 리딩방 문자를 받고 해당 링크 주소를 클릭했다. 리딩방에는 1만 1000여명이 들어와 있었다. 이날 오전 10시 39분 리딩방 관계자는 ‘암치료 관련 허가 획득’이라는 짤막한 설명과 함께 암치료제 테마주 A를 추천했다. 기자는 곧바로 10주를 4만 9500원에 매입했다. 실적은 초라했다. A는 6.46%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원금은 4만 6300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고수익 약속... 신통치 않자 “투자 시점 늦었다” 딴소리 또 다른 리딩방은 양자컴퓨터 테마주라며 B를 추천했다. 전날 이 리딩방에서는 “다음 날 오전 9시부터 15분간 B 가격이 기본 12.9~24.3%는 급상승하니 초집중하라”고 문자를 보냈다. 24일 개장 직후 B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 오른 3580원까지 폭등했다. 그러나 이후 급락해 결국 전 거래일 대비 0.3%오른 3130원으로 마감했다. 기자가 리딩방에 전화를 걸어 “공지와 달리 왜 많이 오르지 않았나”라고 묻자 담당자는 “B는 지난 18일부터 정회원들이 투자했던 종목인데 미리 들어가 있었다면 22%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는 의미”라고 말을 바꿨다. 2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개미(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이차전지를 필두로 불어닥친 투자 열풍이 초전도체, 맥신으로 테마만 바꿔가며 증시를 연거푸 들썩이게 하자 유사투자자문업(리딩방)을 중심으로 테마주 추천 영업이 활개를 치고 있다. 리딩방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간행물, 방송 등을 통해 금융상품 투자를 조언해주고 일정 대가를 받는데 투자자들에게 ‘묻지마 투자’를 종용하고 불법 개입 소지도 다분해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해 어려운 신기술 관련주... ‘묻지마 투자’ 권유 리딩방은 통상 첫 무료체험 기간 동안 문자·카카오톡·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특정 종목을 추천한 뒤 일대일 상담을 거쳐 유료 가입을 유도해 비공개 SNS로 초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내 한 리딩방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수만명 회원들에게 테마주 중심으로 분할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주로 내세우는 종목은 테마주 중에서도 중·소형주다. 다수 리딩방 홈페이지·유튜브에는 인공지능(AI), 오염수, 로봇, 리튬 등 시가총액 5000억원 이하 중·소형 테마주 투자를 추천하는 글과 영상이 올라 있다. 관련 이슈가 터지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투자금만 몰려도 큰 폭 상승하는 중·소형주가 리딩방 주요 표적으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 “단숨에 10배 급등할 이 종목, 미친 척하고 사라” “양자컴퓨터 테마주 사면 조만간 20배” 등 단타를 부추기는 리딩방도 성행 중이다. 앞서 2000년대부터 선거철이면 어김없이 테마주가 극성을 부리긴 했으나 최근에는 테마주 소재가 다양해지고 소모 주기도 짧아졌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신기술 등장 사례도 많아지다 보니 기업 내재가치와 무관하게 급등했던 테마주가 폭락하는 양상이 번복되고 있다. 초전도체 테마주의 경우 국내 한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 LK99를 발견했다고 주장한 뒤 상한가를 찍었으나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다”라고 보도한 뒤 급락했다. 미래 신소재로 주목받는 맥신도 마찬가지다. 지난 17일 한국과학기술원(KIST) 연구진이 대량생산을 가능케 할 분석 방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직후 맥신 테마주가 폭등했지만 정작 대장주 휴비스가 KIST 연구와의 관련성을 부인하자 급락세로 돌아섰다. 더 큰 문제는 리딩방 운영자들이 ‘몇시 몇분에 어느 종목을 시키는 대로만 사고 팔아라’며 묻지마 투자를 권유하고, 개미들도 이를 따라 매매하다보니 불법으로 비화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불법 리딩방 피해 민원은 지난 2019년 1138건에서 지난해 3배 이상인 3070건으로 급증했다. 리딩방 운영자가 특정 종목을 몰래 매수하고 회원에게 해당 종목을 추천해 주가를 끌어올린 뒤 다시 이를 몰래 팔고 회원에게 매도를 추천하는 선행매매 수법이 대표적이다. 당국에 신고만 하면 누구든 유사투자자문업 사업을 할 수 있어 금융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업체들도 난립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 따르면 유사투자자문업체 수는 약 2100에 이른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말(868곳)에 비해 3년 8개월 만에 2.4배 불어난 셈이다. 신고조차 하지 않거나 유명 금융회사로 속이는 불법 업체, 투자자를 현혹하기 위해 ‘100% 수익 보장’ 등을 내세우는 허위·과장 광고 역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당국은 테마주 쏠림 현상을 경고하며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신설한 리딩방 불법행위 특별단속반을 연말까지 운영하며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도 지난 17일 투자자에게 테마주 등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시장교란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 금융당국의 감독 인력만으로 2000여곳에 달하는 리딩방을 제대로 검사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세력 개입 가능성... ‘일확천금’ 꿈꾸지 말고 스스로 조심해야” 전문가들은 ‘세력’ 개입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라덕연도 하루 1% 주가 가격 상승을 목표로 작전을 한 것으로 알려진만큼 현재 테마주도 세력 개입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이미 주가조작 사건은 연 30~40건 정도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준호 법무법인 청 변호사는 “담당한 사건을 보면 테마주를 운영하는 세력들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테마주를 발굴하는 우두머리부터, 돈을 관리하는 자산팀, 홍보팀까지 있다”면서 “정부가 모든 것을 다 관리할 수는 없다. 개개인들이 위험과 수익이 비례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일확천금’에 지나치게 꽂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리딩방이 투자자의 손실을 유도할 개연성이 있다. 특별 단속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상시 감찰반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들도 스스로 조심해야 한다. 무료라면서 유인하는 불법 리딩방을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동관 “공영방송 무소불위… 개혁 안 하면 나라 망해”

    이동관 “공영방송 무소불위… 개혁 안 하면 나라 망해”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은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다산 정약용의 ‘경세유표’ 서문에 있는 ‘일모일발무비병이(一毛一髮無非病耳) 급금불개필망국(及今不改必亡國)’을 언급했다. “털 하나 머리카락 하나 병들지 않은 게 없다.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반드시 나라가 망할 것이라는 이 말씀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각오”라는 설명을 덧붙이면서 대대적인 재편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시사했다. 이 위원장은 공영방송에 대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렸다며 “국민의 선택과 심판이라는 견제 속에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서비스·재원·인력구조 등 개편까지 아우르는 공적 책무를 명확히 부여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 이행 여부도 엄격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책임하게 가짜뉴스를 확산시키거나 특정 진영의 정파적인 이해만을 대변하는 행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도 했다. 네이버와 다음 등 거대 인터넷 포털에 대한 규제 강화 등도 내비쳤다. 그는 포털에 대해 “이미 언론의 기능과 역할 상당 부분을 수행하고 있다. 그에 맞는 법과 제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취임 직후 전체회의를 열어 공영방송 보궐 이사 임명 안건 등을 의결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의 해임으로 생긴 공석에 김성근 전 MBC 인프라본부장을, 정미정 전 EBS 이사가 해임되면서 빈자리에는 강규형 명지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주요 과장·팀장 인사를 단행하는 내부 인적 개편에도 착수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13개 언론 현업·시민사회단체는 이 위원장 출근길에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독재 시도와 이동관 ‘방송장악위원회’에 대항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방송장악위원회 해체와 이동관 사퇴를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언론장악과 방송장악을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 이동관 “지금 개혁 안하면 나라 망해…무소불위 공영방송 점검”

    이동관 “지금 개혁 안하면 나라 망해…무소불위 공영방송 점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려온 공영방송이 국민의 선택과 심판이라는 견제 속에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서비스·재원·인력구조 등 개편까지 아우르는 공적 책무를 명확히 부여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 이행 여부도 엄격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힌 만큼 대대적인 사정 정국도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영방송의 구조와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혁하도록 하겠다”면서 다산 정약용의 ‘경세유표’ 서문에 나온 구절인 ‘일모일발무비병이(一毛一髮無非病耳) 급금불개필망국(及今不改必亡國)’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털 하나 머리카락 하나 병들지 않은 게 없다.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반드시 나라가 망할 것이라는 이 말씀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각오”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영방송은 상업적 운영 방법과 법적 독과점 구조의 각종 특혜를 당연시하면서도 노영방송이라는 이중성으로 정치적 편향성과 가짜뉴스 확산은 물론 국론을 분열시켜 온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면서 “자유 민주주의 질서 속에서 보장된 언론의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책임하게 가짜뉴스를 확산시키거나 특정 진영의 정파적인 이해만을 대변하는 행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공영방송 개혁 노력이 단순한 리모델링 수준에 그쳐왔다면, 이번 6기 방통위는 공영방송의 근본적인 구조 개혁을 선도하겠다”면서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상식과 원칙에 비춰 공영방송의 구조를 개혁함으로써 공영방송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겠다”고 강도 높은 구조 조정을 시사했다. 네이버와 다음 등 거대 인터넷 포털에 대한 규제 강화 등도 내비쳤다. 그는 포털에 대해 “이미 언론의 기능과 역할 상당 부분을 수행하고 있다. 그에 맞는 법과 제도를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유익한 정보의 유통은 장려하되 가짜뉴스의 생산 및 유포는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포털에 의한 뉴스 등 독과점 횡포를 막아 황폐해진 저널리즘 생태계의 복원과 소비자의 권리 보장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밖에 미디어·콘텐츠 산업 환경 조성에 대해서도 구상을 밝혔다. 이에 대해 “낡은 규제 혁파와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제도 전면 개선, 새로운 유형의 미디어 서비스 지원, 디지털 플랫폼 자율규제와 이용자 불편 해소 장치 마련, 디지털 격차 해소와 디지털 폭력 대응”을 꼽았다.
  • 닻 올린 방통위 이동관號… ‘공영방송·포털’ 개혁 속도 낸다

    닻 올린 방통위 이동관號… ‘공영방송·포털’ 개혁 속도 낸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6기 방통위’는 공영방송과 포털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 개편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 내부 기류는 주요 정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면서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29일 국무회의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방통위원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체제는 지난 23일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야당 측 김현 위원의 임기 종료로 당분간 대통령 추천 몫으로 임명된 이상인 위원과의 2인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방통위는 이 위원장이 취임하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임명 처리도 예고한 상황이다. 방통위법상 상임위원 2명으로 전체회의 소집과 안건 의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통령 직속의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가 대통령 추천의 2인만으로 안건을 의결한 사례는 없었다. 이 위원장이 보궐이사 안건 처리를 강행한다면 두 공영방송 이사회 구도가 여권 우위로 재편돼 경영진 교체 수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과 언론계 안팎에서 방통위 무력화 논란과 반발이 거세질 수도 있다. 주요 지상파에 대한 재허가 심사가 예정된 올해 말까지 공영방송 심사 평가와 경영구조 개혁이 강도 높게 추진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르면 다음주 매각 공고가 이뤄질 YTN 민영화 방안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 위원장은 인터넷 포털의 뉴스 유통과 관련한 규제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뉴스 검색 알고리즘’의 투명성 확보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법제화, 가짜뉴스와 관련한 조치 등이 핵심 정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행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해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유튜브 플랫폼에 대한 규제안도 방통위의 과제다. 이 위원장은 “OTT 규제와 관련, 국내 기업들이 사실은 차별받고 있는 측면이 있어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반면 SBS와 종합편성채널 등 민영방송의 경우 재승인 심사 등 규제 완화의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만인들 반응은? [대만은 지금]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만인들 반응은? [대만은 지금]

    일본이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대만인들 사이에서도 돌연 관심이 모아지면서 우려하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대만은 최근 삼중수소 폐수 확산 농도에 대한 동적 시뮬레이션을 발표하면서 대만 해역의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포털사이트 야후 타이완이 22일부터 사이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0%에 가까운 응답자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걱정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가 해양에 미칠 영향이 걱정되는가'에 대한 질문에 55.7%의 응답자가 '매우 걱정된다', 22.7%가 다소 '걱정된다'고 답했다.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와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는 각각 7.3%, 5.4%에 그쳤다.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8.9%였다. '일본의 원전 처리수 방류가 해산물 구매 빈도에 영향을 끼치겠는가'라는 질문에서는 '그렇다. 해산물을 안 사겠다'가 30.8%, '그렇다. 구매 빈도를 줄이겠다'가 47.9%로 나타난 반면 응답자 10.9%만이 '그렇지 않다. 계속 사겠다'고 답했다. '모르겠다'고 답한 이는 10.4%였다.  24일 일본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만 인넷 토론사이트에서도 토론이 이어졌다.  대만 네티즌들은 "일본인은 쓰레기", "중국이 배출하는 게 더 많다", "30년 동안 배출하다니", "(대만 정부는) 제재 조치는 안 하나", "원자력 발전소 폐기하겠다는 민진당 정부가 원자력 오염 음식은 환영하네", "고질라 안 나오나", "전세계가 방류를 반대한다. 대만만 빼고" 등의 댓글을 쏟아냈다.  대만 행정원은 24일 기자회견에서 "폐수가 1~2년 안에 대만해협에 도달할 것"이라며 "그 농도는 4년 후 최대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만 인근 해역의 방사선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해도 될 정도"라며 "향후 국가 안전 기준에 따라 테스트 및 평가를 거쳐 해역과 민중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린쯔룬 행정원 대변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한국, 미국, 중국 등 11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초청해 일본의 배출 계획이 국제 배출 기준을 준수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식약서)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대한 조치는 변함이 없으며 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홍콩과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와 관련해 "그건 한 국가만 그런것"이라며 "식품 리스크에 대한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향후 과학적 숫자를 통해 논의하고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식약서는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현재까지 52개의 샘플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삼중수소 잔류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서는 실제 오염수 배출 후 73개 샘플을 채취해 이상 여부와 후속 조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 중기중앙회, 전자적 선거 의결제 설명회 개최

    중기중앙회, 전자적 선거 의결제 설명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연합회와 전국조합 임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전자투표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자적 선거·의결제’는 조합원이 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전자적 방법을 통해 의결권·선거권을 행사하는 제도로 지난 2020년 코로나 집합금지 명령으로 총회 개최가 어려워지자 법이 개정됐다. 2022년 11월 법이 개정되면서 올 2월 시행됐다. 설명회는 법 개정사항 설명, 전자투표 운영방침 및 방법, 절차 설명, 전자투표 시연, 질의응답 등으로 이뤄졌다. 전자투표 가이드는 9월 중으로 각 조합에 배포될 예정이며 중소기업협동조합 홈페이지 및 업무포털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조진형 중기중앙회 협동조합본부장은 “의결권·선거권 행사 방법으로 전자투표가 도입된 만큼 조합원이 많고 소재지가 분산된 전국 단위의 조합 등의 총회 운영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서울광장] 멈춰 선 할리우드와 창작자 권리 보호/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멈춰 선 할리우드와 창작자 권리 보호/이순녀 논설위원

    창작자들의 파업으로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인 할리우드가 멈춰 선 지 114일째다. 미국작가조합(WGA)은 지난 5월 2일부터 업무를 중단한 채 거리 시위에 나섰다. 이어 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도 7월 14일부터 파업 행렬에 동참했다. 양대 노조의 동반 파업은 1960년 이후 63년 만이다. 이로 인해 제작, 상영, 시상식 등 할리우드의 주요 활동과 일정이 줄줄이 타격을 입고 있다. 9월 예정이던 미국 TV시상식 에미상이 내년 1월로 연기됐고, ‘듄: 파트 2’, ‘컬러 퍼플’ 등 화제작들의 개봉 시기도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데드풀3’, ‘베놈3’ 등은 촬영이 중단됐다.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5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워너브러더스, 넷플릭스 등이 소속된 미국영화·TV제작자연맹(AMPTP)을 상대로 파업에 나선 이유는 창작자의 권리 보호와 금전적 보상이 정당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쟁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한 권리 침해다. 제작자들이 시나리오 초고 작성에 AI를 활용하면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작가들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도용하는 것과 AI가 배우의 외모와 목소리를 복제해 만든 이미지를 무제한 사용하는 것을 지적했다. 저작권과 초상권 보호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다른 하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보상 체계다. OTT 업체들이 오리지널 콘텐츠 스트리밍 사업으로 큰 이익을 얻으면서도 재상영분배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불공정하다는 것이다. 재상영분배금은 영상물을 상영할 때마다 제작에 참여한 창작자들에게 지급하는 돈이다. 두 노조는 스트리밍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에 비례해 재상영분배금을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AI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OTT가 콘텐츠 제작과 유통의 대세로 자리잡는 과정에서 새롭게 야기된 창작자의 권리, 저작물의 가치 등을 둘러싼 파열음은 남의 일만이 아니다.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한 사안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등 17개 창작자 단체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작권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라고 요구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저작권법 개정안은 ‘저작권을 양도한 영상 창작자가 영상물의 최종 공급자로부터 수익에 비례해 보상받을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 지금은 창작자들이 OTT 업체와 거래할 때 미래에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업체에 넘기는 일명 ‘매절계약’을 맺는다. 세계적인 흥행작 ‘오징어 게임’도 이런 계약 때문에 넷플릭스로부터 추가적인 보상을 받지 못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8월 여야 의원들이 잇달아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1년째 진척이 없다. 국내 OTT 업계의 경영난 가중과 제작 위축 등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무시할 순 없다. 그러나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정당한 보상을 보장하는 등 창작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K콘텐츠의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미적거릴 일이 아니다. 네이버가 어제 초거대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면서 뉴스 저작권 논란도 점화됐다. 네이버가 제휴 언론사 기사를 AI 학습에 활용한 것을 두고 신문협회는 “정당한 법률 근거 없이 뉴스 콘텐츠를 AI 학습에 이용하는 것은 언론사의 권리 침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도 생성형 AI의 뉴스 무단 활용에 제동을 걸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CNN은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고도화하는 AI에 맞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창작물의 가치를 보다 중시하는 방향으로 법과 제도, 사회 인식이 바뀌어야 할 것이다.
  • 성동구,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일이 온다넷(NET)’

    성동구,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일이 온다넷(NET)’

    서울 성동구가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고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일이 온다넷(NET)’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일자리 포털 사이트인 잡코리아와 함께 온라인 채용관을 구축하며, 참여기업이 채용공고를 게재한다. 구직자들은 원하는 기업에 입사지원을 하고, 기업의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채용된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일반사무부터 정보통신기술, 마케팅, 청소나 경비, 돌봄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에 주소를 둔 기업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며 다음달 15일까지 참여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청·장년 구직자나 이직 희망자,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등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입사 지원이 가능하다. 구직을 원하는 사람은 잡코리아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구는 취업 컨설팅과 취업 강의를 진행한다. 구직자들의 애로사항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등에 대한 취업 컨설팅을 비대면으로 총 30회 진행한다. 다음달 5일에는 ‘직업흥미검사를 통한 인생직업 찾기’를 주제로 온라인 강의도 이어진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만족하는 일자리 채용의 큰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여전히 경기가 어려운 만큼 구직자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 신림동 피해자 질식사 추정… 오늘 범인 머그샷 공개할 듯

    신림동 피해자 질식사 추정… 오늘 범인 머그샷 공개할 듯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의 피해자는 목이 졸려 의식을 잃은 뒤 사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이러한 1차 구두 소견을 바탕으로 살인의 고의성은 물론 계획 범행을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 서울과학수사연구소는 ‘피해자 A씨는 범행 당시 목이 졸려 의식을 잃은 끝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냈다. 국과수는 A씨의 사인을 ‘경부압박 질식에 의한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봤다. 피의자 최모(30)씨가 범행 당시 A씨의 목을 조르면서 뇌에 산소 공급이 되지 않아 뇌 손상이 발생했고 결국 사망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너클을 사용한 폭행의 흔적으로 보이는 ‘외력에 의한 두피하출혈’에 대해 국과수는 뇌출혈 등이 없어 직접 사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범행 당일 성폭행은 미수에 그쳤으며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는 최씨의 주장과 달리 목을 조르기까지 한 제압 행위가 사망으로 이어진 것이어서 강간살인 혐의가 인정될 가능성은 더 커졌다. 강간치사와 강간상해의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10년 이상의 징역이지만, 강간살인은 사형이나 무기징역이다. 경찰은 최씨의 컴퓨터를 포렌식해 범행 전 너클, 성폭행, 살인, 살인예고 글 관련 기사를 열람한 이력을 확인했다. 또 포털사이트 검색 기록도 확보해 최씨가 범행을 계획했는지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최씨가 2015년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기록도 확인했다. 앞서 최씨의 가족은 최씨가 우울증 등으로 병원에 간 적은 있지만 적극적으로 치료받지 않았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조만간 최씨에 대해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경위와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폭넓게 수사하고 있으며 최종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경찰청은 23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최씨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최씨는 범죄자 인상착의 기록 사진인 머그샷 촬영과 공개에 동의했다.
  • 신림동 성폭행 피해자 ‘질식사’ 추정…경찰 ‘계획 범행’ 입증 주력

    신림동 성폭행 피해자 ‘질식사’ 추정…경찰 ‘계획 범행’ 입증 주력

    국과수 구두 소견, ‘피해자 목졸려 사망한 듯’피의자, 너클·성폭행·살인 등 검색 이력도23일 신상공개 여부 결정 예정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성폭행 살인사건의 피해 여성이 목이 졸려 의식을 잃고 질식사했다는 잠정 의견이 나왔다. 경찰은 이번 부검 결과를 고려해 살인의 ‘고의성’과 사전 계획 등을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신림동의 한 등산로에서 성폭행당한 후 숨진 피해자는 범행 당시 목이 졸려 의식을 잃은 끝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과학수사연구소의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 국과수는 ‘경부압박 질식에 의한 저산소성 뇌손상’을 직접 사인으로 봤다. 피의자 최모(30)씨가 범행 당시 피해자의 목을 조르면서 뇌에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뇌손상이 발생했고 결국 사망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외력에 의한 두피하출혈도 관찰되지만, 뇌출혈 등이 없어 직접 사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서울 관악경찰서 관계자는 “사망경위와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폭넓게 수사하고 있으며, 최종 부검결과 등을 토대로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최씨의 컴퓨터를 포렌식한 결과 최씨는 게임·웹소설·인터넷 방송 사이트 등을 주로 방문했다. 또 너클, 성폭행, 살인, 살인예고 글 관련 기사를 열람한 이력도 확인됐다. 최씨의 휴대전화에서는 대부분 가족과 통화나 문자를 주고받은 내역이 나왔다. 경찰은 포털사이트 검색 이력도 확보해 최씨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는지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최씨가 너클을 사용해 폭행한 데다 피해자의 목을 조른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최씨의 강간살인 혐의가 인정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 최씨가 2015년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내역도 확인됐다. 최씨의 가족은 최씨가 우울증으로 병원에 갔지만 치료받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최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은 23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최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 신문협회 “AI 개발에 언론사 허락없는 뉴스이용은 저작권 침해”

    신문협회 “AI 개발에 언론사 허락없는 뉴스이용은 저작권 침해”

    한국신문협회가 언론사의 허락 없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학습에 뉴스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신문협회는 22일 ‘생성형 AI의 뉴스 저작권 침해 방지를 위한 입장’을 내고 “정당한 권원 없이 뉴스 콘텐츠를 AI 학습에 이용하는 것은 언론사가 뉴스 콘텐츠에 대해 가지는 저작권 및 데이터베이스(DB) 제작자로서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AI 개발사 오픈AI가 지난해 말 공개한 챗GPT-3를 계기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네이버, 카카오 등이 AI 서비스에 나선 것과 관련해 신문협회가 뉴스 저작권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신문협회는 “생성형 AI는 뉴스 콘텐츠로 학습해 결과물을 생성해내면서도 언론사로부터 이용 허락을 받지 않고 사용하고 있으며 뉴스 콘텐츠를 이용해 생성한다는 인용 표기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생성형 AI를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뉴스 콘텐츠의 저작권자인 언론사로부터 이용 허락을 받아야 침해 행위를 벗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협회는 “생성형 AI 개발을 위한 뉴스 콘텐츠 이용에 대해 저작권법상 ‘저작물의 공정한 이용(제35조의5)’에 해당해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공정 이용에 해당할 수 없다”며 “따라서 AI 기업이 뉴스 콘텐츠를 학습 데이터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언론사로부터 이용 허락을 받는 것은 물론, 사용료를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24일 서비스 오픈 예정인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와 관련해 “하이퍼클로바X는 뉴스 50년 치, 블로그 9년 치에 달하는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했다고 한다”면서 네이버가 언론사들에 적용한 구 약관(제8조 제3항)을 적용해 제휴 언론사들의 기사 50년 치를 AI 학습에 활용한 것은 불공정 행위라고 협회는 판단했다. 네이버는 이 약관을 통해 네이버가 기사를 ‘연구’에 활용할 때에는 언론사들의 동의를 받지 않도록 했다. 그러나 신문협회는 “(언론사들이) 네이버가 AI 개발에 뉴스를 활용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인식할 수 없었다”면서 “(네이버는) 저작권자인 언론사의 개별 이용 허락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네이버는 올해 초 본사가 아닌 자회사도 기사를 AI 학습에 이용하겠다는 약관을 적용하려다가 언론계의 반발에 부딪혔다. 이후 본사와 자회사 모두 AI 학습에 기사를 이용할 때 언론사의 개별 동의를 받겠다며 문제의 약관을 개정했다. 그러나 정작 하이퍼클로바X의 기사 활용 학습은 사실상 끝난 뒤였다. 신문협회는 “언론사가 개정 이전 뉴스 콘텐츠 제휴 약관 제8조 제3항에 동의했다고 해서 뉴스 제공자 이익에 반하는 방식으로 뉴스 콘텐츠가 활용되는 것까지 허용해준 것은 아니다”라며 “포털의 뉴스 서비스 개선과 신규 서비스 개발은 뉴스 제공자의 이익에 반하지 않아야 하며 이는 쌍방 간 신의 성실 의무에 따른 기초적인 요구”라고 했다. 그러면서 “AI 모델을 서비스에 활용해 수익이 이미 발생하는 상황에서 AI 기업은 언론사에 손해배상을 해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손해배상이 아니라면, 뉴스 콘텐츠를 활용한 것에 대해 보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협회는 국내외 대형 IT 기업에 5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뉴스 저작권자와 이용기준 협의 ▲‘글로벌 AI 원칙’ 준용 공표 ▲생성형 AI 학습 데이터의 출처 등 공개 ▲뉴스 콘텐츠 이용 방식 구체적으로 명시 ▲뉴스 저작물에 대한 적정한 대가 산정 기준 마련이 주요 내용이다. 신문협회는 “향후 AI 기술 발전 등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맞는 저작권 보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뉴스 콘텐츠를 무단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것을 방지하는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뉴스 저작권 보호가 긴요하다”고 덧붙였다. 해외에서도 AI 기업들의 콘텐츠 사용을 둘러싸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언론사들은 허가를 거치지 않은 콘텐츠 사용을 저작권 침해라고 보고 보상 책정 방안을 논의 중이다. AP통신은 오픈AI와 기사 사용 등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북미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도 AI 기업들이 커뮤니티 내 일부 자료들을 사용할 때 비용을 지급하도록 했다.
  • 누구나홀딱반한닭, 치킨·맥주 앞세운 ‘치킨캐주얼펍’으로 소비자 공략

    누구나홀딱반한닭, 치킨·맥주 앞세운 ‘치킨캐주얼펍’으로 소비자 공략

    프리미엄 치킨·맥주 브랜드 누구나홀딱반한닭이 ‘치킨캐주얼펍’으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누구나홀딱반한닭은 네이버 포털 내 자사 브랜드 검색량이 전월 대비 9.6%,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8%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 기준 자사 브랜드 언급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21.64% 증가했다. SNS, 커뮤니티, 블로그, 기사 등 모든 온라인 영역을 포함한 수치다. 그중에서도 브랜드명 ‘누구나홀딱반한닭’과 ‘맥주’라는 단어를 동시에 포함한 언급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61.74% 상승했다. 누구나홀딱반한닭 관계자는 “이는 차별화한 프리미엄 치킨 메뉴와 생맥주, 주류 페어링에 적합한 풍미·미니 메뉴 등 치킨캐주얼펍 콘셉트의 서비스를 토대로 한 브랜드 정체성이 소비자들에게 인지된 결과”라면서 “실제 소비 단계에서도 홀 매장에 방문해 치킨과 맥주를 함께 주문하는 외식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동안 가맹점 출점 확장세가 두드러진 것도 이에 대한 방증으로 업체는 해석하고 있다.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인한 매출 경쟁력 및 수익성 개선이 예비창업자들의 가맹계약을 이끈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한편, 누구나홀딱반한닭은 한국적인 쌈 문화를 접목한 메뉴 ‘쌈닭’을 선두로 치킨에 요리 개념을 도입한 프리미엄 치킨호프 브랜드다. 홀·배달·포장을 병행하는 3웨이(way) 영업 방식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게끔 운엉된다. 현재 주류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가맹점을 대상으로 ‘생맥주가 맛있는 집’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 신림 성폭행 살인범, 범행 전 ‘성폭행’ ‘살인’ ‘너클’ 검색했다

    신림 성폭행 살인범, 범행 전 ‘성폭행’ ‘살인’ ‘너클’ 검색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등산로에서 3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최모(30)씨가 범행 전 ‘너클’, ‘성폭행’, ‘살인’ 등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강간살인 혐의를 받는 최씨의 휴대전화·컴퓨터를 포렌식한 결과 게임·웹소설·인터넷 방송 사이트 등을 방문한 이력과 너클, 성폭행, 살인, 살인예고 글 관련 기사를 열람한 이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확보 중인 포털사이트 검색 이력 등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과로 경찰은 최씨의 살인 고의성을 입증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산속 공원 둘레길 등산로에서 양손에 너클을 낀 채 30대 여성 A씨를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위독한 상태로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이틀 만인 19일 오후 숨졌다. 당초 ‘강간상해죄’를 적용했던 경찰은 A씨가 숨지자 지난 20일 최씨의 혐의를 성폭력처벌법상 ‘강간살인죄’로 변경 적용했다.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정한 강간상해죄와 달리, 강간 혐의를 가진 자가 고의성을 갖고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강간살인’의 경우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 처벌된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과학수사연구소는 전날 A씨 시신을 부검한 결과 직접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에 의한 저산소성 뇌손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냈다. 최씨가 범행 당시 A씨의 목을 조르면서 뇌에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뇌손상이 발생했고 결국 사망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국과수는 “외력에 의한 두피하출혈이 관찰되나 뇌출혈 등은 없어 직접 사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소견도 전했다. 경찰은 최종 부검 결과까지 받아보고 A씨의 사망 경위와 원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로 했다. 한편 유족들은 이날 오전 A씨 발인식을 했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23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최씨의 얼굴과 실명·나이 등을 공개할지 결정한다.
  • 천연자연림에서 ‘인생 샷’ 치고, ‘인생 샷’ 찍고…옥스필드CC ‘SNS포토제닉상’ 공모

    천연자연림에서 ‘인생 샷’ 치고, ‘인생 샷’ 찍고…옥스필드CC ‘SNS포토제닉상’ 공모

    강원도 횡성군 매봉산 자락에 자리한 올데이 골프레저그룹의 옥스필드CC(18홀·7205야드)가 국내 골프장 중 처음으로 소셜미디어(SNS) 포토제닉상을 제정해 공모한다. 옥스필드CC는 2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 동안 SNS 포토제닉상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골퍼들 스스로 즐기는 골프 문화를 활성화하고 널리 공유하기 위해서다. 옥스필드CC에서 라운드를 즐기는 골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반자들과 옥스필드CC에서 라운드하는 동안 ‘유쾌하고, 통쾌하고, 상쾌한 포즈, 즉 ‘3쾌’를 찍어 응모하면 된다. 먼저 N포털에 리뷰(영수증)를 달고, 개인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올데이골프 #옥스필드 #응모분야)를 걸어서 올리면 된다. 옥스필드CC는 매봉산 끝자락과 큰방치골(골짜기) 사이 완만한 천연자연림의 풍광이 빼어난 31만여평 부지에 자리 잡고 있어 영원히 기억에 남을 ‘인생 샷’을 칠 수 있는 골프장이자, 그림 같은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에 다름 아니다. 골짜기의 서늘한 기운이 코스를 감싸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기온도 1~2도 더 낮아 끝여름의 시원한 라운드가 가능하다. 코스는 옥스(OX)와 필드(FIELD)로 구성돼 있다. 총 전장은 7205야드. 콘테스트에 참여하면 1~3차로 나뉘어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회차별로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아차상 9명, 특별상 3명, 행운상 8명 30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1~3차를 합쳐 모두 90명이 1000만원에 달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무료 라운드권(4인 1팀)과 아이스커피 쿠폰(4매) 등을 증정한다. 유쾌상, 통쾌상, 상쾌상으로 나뉘는 최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1인 무료 라운드권과 아이스커피 쿠폰(4매) 등이 주어진다. 우수상과 아차상 수상자에게도 4인 1팀이 이용할 수 있는 식사 쿠폰(아이스커피 4매 포함)과 그늘집 쿠폰 등을 선물한다. 자세한 내용은 올데이 골프레저그룹 홈페이지(www.alldaygolf.co.kr) 또는 옥스필드CC 인스타그램 계정(ox_field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옥스필드CC의 최유경 마케팅매니저는 “SNS포토제닉상은 라운드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공유하는 등 골퍼들이 펀조이 골프를 스스로 소비하고 유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각자 개성이 담긴 골프 풍경을 담아내면 ‘대상’의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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