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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 공백 최소” 경남도 추석 연휴 응급의료 특별대책 가동

    “진료 공백 최소” 경남도 추석 연휴 응급의료 특별대책 가동

    경남도는 추석 연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연휴 동안 도내 응급의료기관(34곳)은 모두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추석 전후 2주간(9월 11일~25일)을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18개 시군과 함께 ‘비상진료관리상황반(76개 팀 599명)’을 운영한다. 또 응급의료기관별로 일대일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응급의료 상황관리와 진료 차질을 막을 계획이다. 문 여는 병의원·약국은 설 대비 1.5배 확대한다. 전문의를 중심으로 중증환자를 진료해야 하는 권역응급센터 등 의료부담을 완화하고 경증 환자가 쉽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14일~18일 문 여는 병의원은 2470곳, 약국은 2200여 곳이다. 하루 평균 병의원 490곳, 약국 440여 곳을 지정·운영한다. 연휴 5일 동안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 지역보건의료기관 122곳은 확대 운영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App),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콜센터(129), 도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응급의료상황실과 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24시간 응급환자 이송·전원체계를 강화한다.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에 대해서도 발생 감시·대응체계를 운영해 확산을 차단하고 예방·대응 조치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박일동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응급실 의료진 피로 누적이 심각한 상황이다. 응급환자가 늘어나는 추석 연휴 경증 환자는 문 여는 병의원·보건소 이용을 당부한다”며 “도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 대응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추석 연휴 의료 공백 없도록’… 울산시, 응급의료체계 특별대책 추진

    ‘추석 연휴 의료 공백 없도록’… 울산시, 응급의료체계 특별대책 추진

    울산시가 추석 연휴 동안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 울산시는 추석 명절에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를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응급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김두겸 울산시장은 9일 오전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 상황을 확인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비상 응급체계를 24시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들을 격려한 뒤 의료 공백 최소화에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또 추석 연휴 기간 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 안정적인 응급의료와 비상 진료체계 가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연휴 동안 의료 공백 장기화와 코로나19가 맞물리면서 시민들의 진료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지역응급의료센터 4곳을 비롯한 12개 응급의료기관이 모두 정상적으로 응급실을 운영한다. 시는 응급의료기관별 전담 책임관을 지정 운영해 병원별 응급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 발생 때 즉시 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경증 환자들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올해 설 연휴 때보다 늘어난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병의원은 316곳과 약국은 600곳이 문을 연다. 또 코로나19 의료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울산제일병원·서울산보람병원 등 2곳을 ‘발열클리닉 병원’으로, 동강병원·울산병원·좋은삼정병원·중앙병원·서울산보람병원 등 5곳을 ‘진료 협력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연휴에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은 시와 구·군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 해울이콜센터, 129 보건복지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 시장은 “전국적으로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경증은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셔서 울산대병원이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하는 데 많은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 의료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연휴 기간 시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매매 후기 전문가’ 잡고보니…박사과정 수료한 ‘카메라 전문가’

    ‘성매매 후기 전문가’ 잡고보니…박사과정 수료한 ‘카메라 전문가’

    5년에 걸쳐 성매매 업소 여성들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2000회가량 촬영하고 이를 성매매 이용 후기와 함께 소셜네트워크망(SNS) 등 온라인에 유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는 성매매알선등처벌법 및 성폭력범죄의처벌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 등 수도권 성매매 업소 여성들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촬영 후 동영상 등을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 후기 형태로 게시하거나 SNS상에 불법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일부 영상은 성매매 여성의 예명과 나이 및 업소의 위치 등이 노출된 채 유포되기도 했다. 이렇게 촬영된 동영상은 1929개(5TB)에 달하고, 범행에 이용한 카메라만 27대로 수천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컴퓨터 관련 박사과정을 수료한 고학력 전문가로서 광학렌즈 연구원 이력이 있다. 그는 광고 대가로 성매매 무료이용권이나 일정 대가금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는 범행에 특정 활동명(닉네임)을 사용했는데, 그의 닉네임을 포털 사이트에 입력하면 다양한 내용이 검색될 만큼 성매매 업계에서는 유명인으로 통했다. 경찰은 A씨 외에도 성매매 여성의 프로필 제작 편집과 후기를 작성한 광고대행업자 B씨 등 7명과 업소 광고를 의뢰한 성매매 업주 C씨 등 8명, 이들 업소에서 성매매한 피의자 4명 등 19명을 추가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 또 이들의 범죄수익금 12억 5000만원에 대해서는 기소전 몰수, 추징 보전해 환수조치했다. 경기남부청 범죄예방질서계 관계자는 “해당 성매매업소를 모두 폐쇄하고 과세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세청에 통보했다”며 “앞으로도 고도화·지능화 되어가는 성매매 연계 산업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 불법 성매매를 근절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MZ공무원 해외 유학 기회 확대해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MZ공무원 해외 유학 기회 확대해야”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4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행정국 업무보고에서 현안 질의를 통해 MZ세대 공무원의 조기 퇴사 현상과 관련, 수요자 중심의 교육 훈련 기회 확대를 당부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저연차 MZ세대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 현상에 따라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공무원 조직문화 및 근무환경 개선 등 청년세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개인의 가치관과 개성을 중시하며 자기 계발을 통한 성장 욕구가 강한 MZ세대 특징을 고려했을 때 ‘청년 세대 공무원들에게 다양한 교육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조직몰입도를 높이고 조직이탈을 막는 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상사들이 입직 이후 5년 만에 유학을 다녀왔다는 과거의 무용담은 오늘날 MZ 공무원에게는 박탈감을 느끼게 한다며 “서울시의 젊은 공무원들이 해외 유학을 통해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달라”고 주문했고 이에 이동률 행정국장은 서울시는 “중앙부처나 타 시도에 비해서 비교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최근 서울시 행정포털의 직원동행 게시판에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대학원 학위과정에 외국대학 온라인 과정도 포함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는데, 박 의원은 미네르바 대학과 태재대학교의 원격수업을 언급하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을 서울시 공무원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로 요청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에서 선도국으로 나아가는 시기에 서울시의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해외에서 공부할 기회를 적극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공짜인데 차 갖고 갈까”… 추석연휴 공항 ‘주차대란’ 초비상

    “공짜인데 차 갖고 갈까”… 추석연휴 공항 ‘주차대란’ 초비상

    제주국제공항 등 공항들이 추석 연휴인 오는 14~18일 5일간 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주차대란이 발생할 게 불 보듯 뻔해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대부분 공항 주차장은 평소에도 주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8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28일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하나로 추석 연휴 기간 공항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하면서 김포공항은 최소 10만원, 제주 등은 최소 5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시민들은 반색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박모(45)씨는 “평소 공항 주차료가 비싸 공항에 차를 끌고 나올 엄두도 못냈는데 편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서울로 역귀성하는 제주 서귀포에 사는 오모(50)씨는 “왕복 항공료만 40만원 가까이 드는 등 지출이 심해 리무진버스를 탈 생각이었다”며 “이번 기회에 장기주차장을 한번 이용해볼 참”이라고 했다. 그러나 공항들은 평소에도 주차난을 겪고 있다. 실제 한달 전 김해공항에선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한 차주가 비행기 시간에 쫓기자 도착장 진입로에 무작정 주차한 뒤 여행을 떠나 공분을 산 바 있다. 제주공항도 평소 장기주차장은 거의 만차에 가깝다. 공항들은 이용객 주차공간 확보에 나섰다. 김포공항은 직원·화물주차공간까지 전면 개방해 1만여면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공항은 포장 안 된 임시주차장 부지 약 400면과 명절 때마다 혼용하는 직원 주차장 400면 등 총 800면 정도 추가 주차면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일용직을 채용해 김해공항 같은 불법 주·정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차관리를 할 예정이며 자치경찰 등에도 단속을 요청할 방침”이라며 “렌터카 조합에도 주차장 이용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문을 보낼 예정이다”고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각 항공사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공사 관계자는 “포털 등을 통해 각 공항주차장 잔여 주차면수를 확인할 수 있으나 출발 때와 달리 도착 시 만차일 수 있어 낭패 보는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직원·화물주차공간 포함해 공항 주차장 규모는 김포공항 1만 496대, 김해 6776대, 제주 4249대, 청주 5267대, 무안 2618대 등 총 3만 6071대로 파악됐다.
  • 모든 인생은 지식의 축적으로 만들어진다

    모든 인생은 지식의 축적으로 만들어진다

    발전 원동력 지식, 배움 통해 전수정보 수집·보관·전달의 진화 소개 걸프전쟁 등 지식 왜곡·오용 지적역사 속 ‘지혜’ 필요한 순간 조명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시대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포털 검색창에 단어 몇 개만 넣으면 된다.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알아서 척척 정리해 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정보들이 우리 머릿속에 모두 저장되지는 않는다. 넘쳐나는 정보가 지식이 되는 건 또 다른 문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저자가 고대부터 내려온 지식이란 무엇인지 알려 준다. 정보와 지식의 차이는 무엇이며, 어떤 방식으로 지식이 전수되고 어떻게 왜곡되는지 그리고 수천년간 지식의 전달 수단은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소개한다. 저자는 지식에 대한 정의를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대화’에 언급된 ‘정당화된 참된 믿음’에서 찾는다. 소크라테스와 수학자 테아이테토스의 대화에서 나온 이 개념은 인식론의 밑바탕이 됐다. 지식은 배움을 통해 전수되고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2003년 인도 중남부 도시 벵갈루루에서 중년 여성 슈클라 보스가 빈민 지역에 학교를 세워 아이들을 무료로 가르친 사례가 대표적이다. 학교에 다닌 아이들은 스펀지처럼 지식을 흡수했고 자기 부모와 가정을 변화시켰다. 지식을 담는 도구에 대한 역사를 살피는 일도 흥미롭다. 인간은 수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보관하고 보호할 방법을 찾았다. 그 결과 책이 탄생하고 이를 보관하는 도서관이 지어졌다. 지식은 무엇보다 강하기에 침략자들은 이를 우선 말살시키는 데 힘을 쏟았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파괴한 모술도서관이 그렇고 스리랑카 자프나도서관, 폴란드 국립도서관 등이 비극을 겪은 이유도 마찬가지다. 지식은 때론 왜곡되기도 한다. 이라크를 세계의 적으로 만든 걸프전쟁을 확전시킨 것은 쿠웨이트의 가짜 피해자인 나이라의 증언을 기획한 미국의 힐앤놀턴이라는 홍보 대행사였다. 지크문트 프로이트의 조카 에드워드 버네이스는 삼촌의 지위와 정신분석 이론을 이용, 흡연을 여성해방과 관련지어 큰돈을 벌었다. 지식은 잘못 사용되기도 한다. 민간인 7만명과 군인 2만명의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간 원자폭탄이 대표적이다. 헝가리의 물리학자 레오 실라르드가 1933년의 어느 날 핵분열 연쇄반응 아이디어를 떠올린 이후부터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되기까지 저자는 폭력을 멈출 수 있는 순간이 여러 번 있었다고 강조한다. 당시는 지식이 아닌 ‘지혜’가 필요한 순간이었다고 꼬집는다. 지식의 탄생 이후 지금까지의 역사를 여러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한 저자는 “앞으로는 지식마저 머릿속에 담아 둘 필요가 없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가 실제 ‘아는 것’뿐만 아니라 온전한 인간이 되기 위해 ‘알아야 하는’ 것까지 알게 될지도 모른다”고 밝힌 저자는 지식을 넘어 지혜를 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다시금 강조한다.
  • 경기도, ‘말로 하는 키오스크’ 등 생활 속 AI 4종 서비스 제공

    경기도, ‘말로 하는 키오스크’ 등 생활 속 AI 4종 서비스 제공

    경기도가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도민이 체험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체험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5일 도민 생활 개선과 디지털 약자에게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경기데이터 찾아드림 ▲말로 주문하는 키오스크 ▲AI 도서 검색 및 추천 ▲청년 지원정책 추천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기데이터 찾아드림’은 사용자가 궁금한 경기도 공공 데이터를 일상 대화체(자연어)로 물어보면 생성형 AI가 관련 정보를 찾아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공공데이터 제공 포털분야의 자연어 기반 검색 서비스는 ‘경기데이터드림’이 국내 최초이며, 올해 말까지 시범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말로 주문하는 키오스크’는 성남 뚱뚜루식당과 포천 서울식당에서 다음 달 2~3일까지 한 달간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식당이 위치한 포천시 관인면은 ‘경기도 AI 시니어 돌봄타운’ 사업 1호 선정지로,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만큼 디지털 약자의 키오스크 사용을 돕고 사용 후기와 개선점 등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키오스크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의 다국어를 지원하며,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줄임말)’, ‘아이스 커피’, ‘차가운 커피’처럼 다양한 형태의 대화체를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의 메뉴로 인식해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를 돕는다. ‘AI 도서 검색 및 추천 로봇’은 9월 6일부터 화성시 달빛나래어린이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형 로봇으로 방문객에게 도서 검색, 맞춤형 도서 추천, 서가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 지원정책 추천’은 9월 4일부터 ‘경기청년포털’에서 지원하는 정책사업 추천 서비스다. 챗 GPT처럼 다양한 키워드 가운데 상황에 맞는 문항을 입력하면 맞춤 정책으로 답변한다. 예를 들어 ‘나는 어디 사는 누구고 몇 살이고 어떤 도움이 필요하다’고 상황설명을 하면 그에 맞는 취업역량 강화, 창업지원, 생활 안정 등 질문자에게 맞는 정보를 제공한다. 정연종 경기도 AI미래행정과장은 “이번 인공지능 서비스 실증 테스트는 디지털 약자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도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회”라며 “도민 누구나 AI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후기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시범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단독] 외교관 항공료도 모자라 예산 돌려쓰는 글로벌 중추국

    [단독] 외교관 항공료도 모자라 예산 돌려쓰는 글로벌 중추국

    외교관이 국제회의에 참석하거나 해외 공관에 부임·귀임할 때 배정된 항공료 예산이 매년 모자라 외교부가 다른 예산을 상시 전용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를 표방하고 있지만 정작 외교부는 필수 예산을 여기저기서 끌어 쓰는 구멍가게 살림을 해온 셈이다. 매년 수십억원 예산 부족, 상시적 전용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외교부의 해외업무 여비 예산은 2019년 73억원, 2020년 79억원, 2021년 78억원, 2022년 81억원, 지난해 97억원으로 편성됐다. 그러나 실제 지출액은 이를 훌쩍 넘었고 외교부는 부족한 예산을 다른 항목에서 전용했다. 여비로 전용한 예산은 2019년 14억원, 2020년 21억원, 2021년 40억원, 2022년 68억원, 지난해 52억원이다. 많을 때는 실제 예산 대비 최대 1.8배를 사용한 것이다. 해외업무 여비는 외교관의 국제회의 참석, 각국 대사를 비롯한 공관 근무자의 부임과 귀국을 위한 항공료, 이사 지원 비용 등이다. 통상적인 외교 활동과 인사이동 때 필수로 들어가는 예산이다. 외교부는 부족한 부분을 일반용역비 등에서 전용했다. 업무 추진에 필요한 행사 운영과 용역 발주, 채용, 자료 제작 등에 쓰이는 예산을 돌려쓴 것이다. 실례로 외교부는 지난해 전 직원 대상 ‘갑질 설문조사’ 용역을 실시하려 했으나 이 예산을 여비로 전용하고 설문조사는 업무포털에서 자체 진행했다고 한다. 국가재정법 등에 따르면 여비 부족에 따른 예산 전용은 위법은 아니다. 그럼에도 외교부가 매년 예산을 전용한 것은 불필요한 행정 소요를 일으키고 외교 활동을 소극적으로 만들 우려가 있다. 또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고환율·물가상승 탓, 애초 비현실적인 부분도외교부에서는 예산 부족과 전용의 가장 큰 이유가 고환율과 물가 상승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예산 편성 당시의 기준 환율은 1280원가량이었으나 실제로는 환율이 1300~1400원을 유지하며 부담을 키웠다는 것이다. 외교부는 급격한 환율 변화에 대비해 일부 예산을 달러 등 외화표시예산으로 편성하지만 여비 예산은 여기 포함되지 않는다. 애초에 예산 편성 규모 자체가 비현실적인 부분도 있다. 지난해 여비 예산은 직원 1500명분을 기준으로 편성됐다. 그러나 실제로는 2200명가량이 정기인사 등으로 이동했다. 국회 관계자는 “여비 과소 편성과 예산 전용에 대한 지적은 연례적으로 나왔지만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이 항목에 30억원 이상 증액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기본 경비 성격의 예산은 증액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목표 수준의 증액이 이뤄지고 환율이 안정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 추석에도 광진구 병원 26곳·약국 79곳 문 열어요

    추석에도 광진구 병원 26곳·약국 79곳 문 열어요

    서울 광진구가 추석 명절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광진구는 연휴에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건국대학교병원과 혜민병원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지역내 병원과 의원 26곳, 약국 79곳에 당번일을 지정, 일자별로 운영해 주민편의를 도모한다. 추석연휴 진료 가능한 주요 의료기관은 24시열린의원과 365류마고내과의원(코로나19치료제 처방 가능)이다. 코로나19와 관련된 검사와 처방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광진구 보건소 홈페이지에를 보면 된다. 보건소 진료반도 설치했다. 의사,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3인 1조로 편성해 오는 14일, 16일~17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건소 진료실을 운영한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중심으로 진료를 볼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와 관련된 검사와 처방은 하지 않는다. 또한, 추석명절 기간 내내 응급진료상황실을 꾸려 ▲응급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안내 ▲재난안전통신망 운영 및 응대 ▲긴급상황 발생 시 비상 연락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비상진료반도 편성해 응급의료 지원에 철저히 대비한다. 비상진료기관 현황은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보건소 민원실(02-450-1993)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명절 연휴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는 구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했다. 가족, 친지와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 ‘희망직종 1위’였는데…MZ 교사 10명 중 9명 “월급 때문에 이직 고민”

    ‘희망직종 1위’였는데…MZ 교사 10명 중 9명 “월급 때문에 이직 고민”

    20·30대 교사 10명 중 9명이 월급 때문에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지난달 8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20~30대 유·초·중·고교 교사 4603명을 대상으로 ‘월급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조사 결과 월급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불만족’(65.0%)과 ‘불만족’(27.9%)을 합해 92.9%가 월급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0.7%에 그쳤다. 월급 때문에 이직을 고민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86.0%가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2021~2023년 실질 임금상승률 -7%”교총은 “최근 3년 간 연평균 1%대 보수인상률, 그 반대로 고공 행진 중인 물가, 24년째 제자리인 교직수당 등 제수당, 연금 개악 등으로 교사의 경제적 지위가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2021년 0.9%, 2022년 1.4%, 2023년 1.7% 등 1%대 안팎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이는 지난 3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못 미치는 것이다. 기재부는 이른바 ‘MZ세대’의 공무원 이탈 행렬을 막기 위해 올해 인상률을 2.5%로, 내년 3.0%으로 끌어올리고 있지만,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2021~2023년 3년간의 실질 인상률은 -7.2%라고 교총은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내년 보수 인상률에 대해 응답자의 1.1%만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7.2% 이상 인상돼야 한다는 응답은 55.7%에 달했다. 10% 이상 인상돼야 한다는 응답도 31.5%였다. 또 공무원 연금(또는 사학 연금)에 대해서도 93.9%는 “기대할 수준이 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한 시급한 과제로 “확실한 처우 개선”(53.9%)을 1순위로 꼽았다. 교대 자퇴생 5년새 5배 급증 학생들의 ‘장래 희망직업’이자 배우자의 직업으로도 선호도가 높았던 교사의 권위가 하락하면서 교육계는 우수 학생들의 교직 기피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 종로학원이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초등교육과에서 지난해 그만둔 학생은 총 66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중도탈락 사유는 ▲미등록 ▲미복학 ▲학사경고 ▲유급제적 등이었다. 교대 자퇴생은 2018년 139명에서 2019년 233명, 2020년 272명으로 소폭 증가하다 2021년 370명, 2022년 478명, 지난해 621명으로 최근 수년 사이 증가폭이 커졌다. 우수한 학생들이 몰렸던 교대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줄면서 이른바 ‘입결’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교대는 수시 모집인원의 30.9%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수시모집 미달 인원을 정시모집으로 넘겼지만, 정시모집에서도 “수능 수학 4등급도 합격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떠돌고 있다.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분석한 결과 2024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9개 교대의 정시 합격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종로 계동에서 전통문화 즐기세요

    종로 계동에서 전통문화 즐기세요

    서울시는 오는 14∼15일 종로구 계동 북촌문화센터에서 추석 명절 문화행사인 ‘북촌도락’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북촌도락은 북촌을 찾는 지역 주민과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월 여는 문화예술행사다. 이달에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잔치’를 주제로 한국의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등이 마련된다. 14일에는 ‘북촌 아리랑’과 ‘가야금 이채로운 잔치’ 등 한국 전통음악 공연이 열린다. 15일에는 ‘서울 풍물 재수굿’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 송편 빚기와 이삭 엮기 등 북촌 지역 공방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북촌 어린이가 찍어주는 한옥 추억 사진 이벤트와 용돈 봉투 만들기 등 공예 체험, 송편·식혜 시식도 준비됐다. 이밖에 11∼22일 센터에서는 문화강좌 수강생이 만든 생활 공예품 등을 선보이는 ‘잔치전’ 상설전시도 이어진다. 행사 프로그램은 대부분 무료다. 공방 체험은 소정의 금액을 내고 참여할 수 있다. 송편 빚기 프로그램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anok.seoul.go.kr)에서 사전 예약받으며 나머지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하면 된다.
  • 여순사건 유족들 “2억들여 구축한 여순사건 지원시스템 보여주기식” 엉터리

    여순사건 유족들 “2억들여 구축한 여순사건 지원시스템 보여주기식” 엉터리

    여순 10·19사건의 본질을 규명할 ‘여순사건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이 극우 인사로 구성됐다는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남도의 지원 대책이 보여주기식으로 운영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여순10·19범국민연대를 비롯한 전남 동부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여순사건왜곡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민주당 여순특위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순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진상보고서작성 기획단의 편파구성과 신속한 실무 인력 보강, 2년 6개월 동안 9% 선에 머문 희생자 및 유족 결정의 원인 규명과 대책 강구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전남도 여순사건 실무지원단이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억원을 들여 운영하는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유족 지원시스템’(이하 여순사건 지원시스템)이 엉터리로 만들어져 정작 희생자·유족들이 이용할 수 없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형용 여순10·19항쟁전국유족총연합 대변인은 “여순사건 지원시스템이 희생자·유족들의 숱한 문제 제기에도 개선되지 않은 채 전남도의 홍보성 보도자료용으로만 활용되고 있다”며 “여순사건 시스템 또는 여순사건 지원시스템이라는 특정 키워드만 검색 가능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이 또한 일부 포털에서는 검색조차 되지 않아 고령의 유족들은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비난했다. 유족총연합은 “고령의 희생자·유족들이 궁금한 일을 담당 공무원들에게 문의해도 무작정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나이드신 분들이 마음 편히 여러 가지 여순사건 관련 일들을 상담할 수 있는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전문상담센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가 순천지역 유족들에게 통보한 6건의 기각 결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최경필 여순10·19범국민연대 사무처장은 “기각 통보를 받은 신고자들은 70~80대 고령자들이어서 적극적인 대처에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개인정보보호법을 이유로 유족 외에는 아무한테도 가르쳐주질 않다 보니 이의 신청 기간을 놓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전남도가 유족총연합회 등 유족단체들에게 동시에 통보를 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에대해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 관계자는 “네이버와 구글 검색시 최상단에 노출돼 있고, 아직 미노출 상태인 다음에는 추후 상단노출이 되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원본 및 중앙위 자료에 일부 오류가 있어 인력을 투입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말까지 자료를 수정 입력 보완 중에 있다”고 밝혔다.
  • 서경덕 교수 살해 협박범 잡혔다…서 교수 “경찰에 감사”

    서경덕 교수 살해 협박범 잡혔다…서 교수 “경찰에 감사”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 교수는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최근 인터넷상에서 살해 협박을 받아 큰 논란이 됐었다. 많은 누리꾼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사건은 잘 해결됐다”고 했다. 그는 “어제 경찰청에서 연락이 왔고, 검거된 피의자는 혐의가 인정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한다”고 했다. 서 교수는 “저 역시 지난주에 피해자 조사를 받았고, 피의자가 포털 댓글 창에 올린 글을 실제로 봤는데 솔직히 섬뜩했다”며 “‘어떻게 이런 글을 올릴 수 있을까’하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했다. 그는 “익명 뒤에 숨어 누군가에게 살해 협박을 한다는 건 정말 일어나선 안 될 일”이라며 “(협박) 글을 보자마자 빠르게 신고해주신 누리꾼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한다”고 했다. 또 “빠른 수사로 범인을 검거해주신 인천경찰청 형사님들께도 감사를 전한다. 그리고 밤낮으로 신변의 안전을 확인하고 도움 주신 지구대 경찰관님들께도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앞서 서 교수는 지난달 SNS에 “(지난달) 20일 늦은 저녁 12시쯤 초인종이 울려 현관문을 열었더니 경찰 세분이 오셨다”며 “어떤 일 때문인지 물어봤더니 인터넷상에 살해 협박 글이 올라와 신변이 안전한지 확인차 방문했다고 한다”라고 했다. 서 교수는 “한 언론 매체의 기사 댓글에 상당히 심각한 살해 협박 글이 올라왔는데, 한 누리꾼이 이를 확인한 후 경찰청에 즉각 신고했다고 한다”며 “현재 경찰청에서 게시물 게시자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진 일본 극우 세력과 중화사상에 심취한 중국의 일부 누리꾼들이 오랜 기간 제 메일과 SNS DM으로 살해 협박을 해 왔었다.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에 맞서 늘 최전선에서 정당한 대응을 해 왔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국내 포털의 공개적인 댓글 창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는 것이 저에게도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 [사설] 전 세계 성착취물 피해자 절반이 한국인이라니

    [사설] 전 세계 성착취물 피해자 절반이 한국인이라니

    전 세계에 유포된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한국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사이버보안 업체 시큐리티히어로가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 내용이다. 군인은 물론 미성년자의 초상까지 제멋대로 합성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만연해 있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이를 뒷받침해 주는 구체적 수치까지 제시된 것이다. 낯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유튜브와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이트에 올라온 영상물 9만 5820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의 53%가 한국인이었다. 두 번째로 많은 미국인(20%)보다 배 이상 많았다. 특히 딥페이크 성착취물의 최다 표적이 된 개인 10명 중 8명이 한국인 가수였다. 경찰이 텔레그램 법인을 성범죄 방조 혐의를 적용해 내사에 착수했다니 엄벌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인공지능(AI) 기술 등장 이후 불법적인 영상물의 제작 및 유포는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규제할 제도 보완은 더디기만 하다. 딥페이크 가해자들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다 유포 목적이 아닌 제작은 아예 처벌 대상도 아니다. 허위 영상물 유포를 차단할 기술 개발도 등한시했다. 이러다 보니 다수 국민이 나도 몰래 음란물 피해자가 됐다. 딥페이크 원천 기술 규제는 불가능한 만큼 유통과 배포 차단이 중요하다. 불법 영상물 삭제를 위한 딥페이크 제작물 탐지 기술 개발은 물론 허위 영상물 소지죄 신설, 제작 및 유통죄의 법정형 상향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빅테크 규제 강화도 시급하다. 유럽연합은 플랫폼에 유해 콘텐츠 검열을 의무화했다. 미국은 AI를 활용한 콘텐츠에 워터마크 표기를 강제했다. 브라질 법원은 가짜뉴스 차단 요구를 거부한 미국의 X(옛 페이스북) 접근을 차단했다. 우리도 워터마크 표시 의무화와 사회 공공질서를 교란할 수 있는 영상 유통에 대해서는 포털의 삭제 의무를 명확히 하고 국제 공조를 통한 해외 플랫폼사업자 규제도 강화하기 바란다.
  • 쪼그라든 가계, 돈이 마른다

    쪼그라든 가계, 돈이 마른다

    가계 흑자액 8분기째 ‘최장’ 감소여유자금 月평균 100만원도 위태 #1. 금융사에 다니는 장모(35)씨의 연봉은 지난해 세전 7000만원대에서 8000만원대로 앞자리가 바뀌었다. 하지만 마이너스 통장에 쌓인 빚은 불어났다. 장씨는 “소득이 늘었는데 생활비 지출은 더 늘어난 것 같다”며 “대출 원리금 상환을 저축이라 생각한다”며 스스로를 위안했다. #2. 회사원 이모(33)씨는 최근 모아 뒀던 비상금을 털어 생활비로 쓰고 있다. 지난해 승진해서 기본급이 꽤 올랐는데도 여윳돈이 마른 탓이다. 이씨는 “가족과 밖에서 돼지갈비라도 한 번 먹으면 10만원은 그냥 깨진다. 외식 물가가 올라 돈이 줄줄 새는 것 같다”고 했다. 월급에서 세금·이자·연금·보험료 등 비소비지출과 음식·의류·교통·통신 등 소비지출을 빼고 남은 돈을 뜻하는 ‘가계 흑자액’이 8개 분기 연속 줄어들었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실질소득이 줄어들어서다. 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실질 흑자액은 월평균 100만 9456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1만 7837원(1.7%) 줄었다. 가계 흑자액은 2022년 3분기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 8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2006년 1인가구를 포함한 가계동향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장 기간이다. 저축 등을 할 수 있는 여윳돈이 2년간 쪼그라들었단 의미다. 가계 흑자액 감소는 고물가로 실질소득이 줄어든 탓이다. 액면상 명목소득은 2022년 2분기 월평균 483만 1061원에서 올해 2분기 496만 1284만원으로 13만 223원(2.7%) 늘었지만 실질소득은 같은 기간 449만 3592원에서 435만 2767원으로 14만 825원(3.1%)이 외려 줄었다. 2년 새 소득 증가보다 물가가 더 올라 살림살이가 팍팍해졌단 의미다. 특히 흑자액 감소세가 시작된 2022년 3분기는 물가상승률이 6.3%(2022년 7월)로 정점을 찍었던 시기였다. 이후 상승률은 2년 만에 2%대까지 완만하게 내려왔지만 이미 오를 대로 오른 물가는 가계 여윳돈을 여전히 빨아들이고 있다. 고금리도 가계 순이익을 고갈시키는 요인이다. 가구당 실질 이자비용은 2022년 2분기 월평균 8만 5881원에서 올해 2분기 10만 9797원으로 2년 새 2만 3916원(27.8%)이나 늘었다. 이런 추세로 고물가·고금리가 이어지면 흑자액 100만원 선도 위태롭다는 전망이 나온다. 물가상승률 2%대가 유지되고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주체로서 가계는 씀씀이를 줄여 여윳돈을 늘리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소비 위축과 내수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재화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는 2022년 2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 감소했고 지난달에도 2.1% 줄었다. 가계 흑자액 감소가 소비 감소로 이어졌다는 증거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소득이 크게 늘지 않아 줄어든 흑자액이 소비를 제약하면서 내수 부진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졌다”면서 “빚 갚고 나면 남는 게 없는 상황이니 정부가 가계부채 증가율을 관리해 부채 부담,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여야 소비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 의협 “추석 응급진료, 02-800-7070으로 전화해달라”

    의협 “추석 응급진료, 02-800-7070으로 전화해달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운영에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 기간 응급 진료 이용은 정부 기관 또는 대통령실로 연락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회원을 대상으로 공유한 ‘2024년 추석 연휴 진료 안내’를 통해 “지난 2월 이전까지 없었던 의료대란이 갈수록 악화일로에 있지만 이를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는 대통령은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의협은 연휴 기간 응급 진료 이용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129 보건복지콜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0 시도 콜센터에 문의하거나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복지부·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찾아볼 것을 안내했다. 이어 ‘대통령실 : 02-800-7070’이라는 정보도 덧붙였다. 이 번호는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된 전화번호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VIP 격노설’이 제기된 지난해 7월 31일 이 번호를 통해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해당 번호의 가입자가 대통령실 경호처라는 사실은 드러났으나 사용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고위공식자범죄수사처가 추적하고 있다. 의협은 “정부발 의료대란이 7개월째 접어드는 지금 우리의 체력과 정신력은 한계에 봉착했다”면서 “그럼에도 정부는 응급실 진료 제한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하고, 대통령은 지난 목요일 국정브리핑에서 의료 공백 위기는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이라며 의료 현장이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고 공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추석 명절 기간(14~18일)동안 응급실 외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가족의 안녕을 우선하시길 바란다”면서 “의사도 국민입니다. 의사가 건강해야 환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전체 409개 응급실 중 99%에 달하는 406곳이 24시간 운영 중이라며 ‘응급실 붕괴론’을 반박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세종충남대병원 등 3곳이 응급실 운영을 부분 중단했으며, 27곳은 병상을 축소해 운영 중이다. 다만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라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전체 의사는 평소 대비 73.4%에 그친다. 이에 복지부는 추석 연휴에 4000곳 이상의 당직 병의원을 지정하고, 당직 병의원 신청이 부족할 경우 별도 지정하기로 했다.
  • 이자 갚으면 100만원 남는 한국인…“고물가에 어찌 살라고”

    이자 갚으면 100만원 남는 한국인…“고물가에 어찌 살라고”

    소득에서 이자비용·세금 등 비소비지출과 의식주 비용 등 소비지출을 뺀 가계 흑자액이 최근 8개 분기 내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 부진이 길어지는 이면에는 고물가·고금리, 실질소득 감소 등으로 가계 살림살이가 쪼그라든 게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 흑자액(전국·1인 이상·실질)은 월평균 100만 9000원으로 1년 전보다 1만 8000원(1.7%) 감소했다. 2022년 3분기부터 8분기 연속 감소로 2006년 1인 가구를 포함해 가계동향이 공표된 뒤로 역대 최장 기록이다. 물가가 비싸지면서 실질소득이 줄어든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2년 중 4개 분기 동안 가구 실질소득은 1년 전보다 1.0%~3.9% 줄었다. 나머지 4개 분기 실질소득은 늘었지만 증가 폭은 모두 0%대에 그쳤다. 실질소득 증가율이 매 분기 소비지출 증가율에 미치지 못하면서 처분가능소득(소득-비소비지출)의 감소세로 이어졌다. 최근 2년간 처분가능소득은 5개 분기에서 각 1.2~5.9% 감소했다. 나머지 3개 분기에서는 보합 혹은 0%대 증가세를 보였다. 고금리로 늘어난 이자비용 역시 흑자액이 줄어든 원인 중 하나다. 이자비용은 2022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2022년 2분기 8만 6000원에서 올해 1분기 12만 1000원까지 치솟았다. 이처럼 쪼그라드는 실질소득과 늘어나는 이자비용 등은 처분가능소득과 흑자액 감소로 이어졌다. 줄어든 가계 여윳돈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재화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는 2022년 2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 감소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1년 전보다 2.1% 줄었다. 장기화하는 내수 부진의 한 축에는 빠듯해진 가계 살림살이 있는 셈이다. 다만 정부는 지난 5월부터 내수가 ‘회복 조짐’을 보인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수출 반도체 기업이 아닌 나머지 산업들은 임금이 늘 이유가 없다”라며 “가구 이자 상환 부담도 늘면서 가계 흑자율이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 추석 연휴 ‘비상 진료 기간’ 지정한 서울시, 병의원 1800곳 문 연다…오세훈 “의료 공백 최소화”

    추석 연휴 ‘비상 진료 기간’ 지정한 서울시, 병의원 1800곳 문 연다…오세훈 “의료 공백 최소화”

    서울시가 추석 연휴를 비상 진료 기간으로 지정하고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1800여개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 응급 의료진 확보 및 중환자실 운영을 목표로 71억원도 긴급 투입한다. 서울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응급 환자 발생을 대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올해 설 대비 1.5배 규모인 1800여개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병의원과 약국은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과 25개 자치구 누리집, 응급의료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화해도 되고,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25개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에 응급진료반을 구성하는 등 비상 진료 체계도 온전히 가동할 예정이다. 대부분 의료기관이 명절 기간에 응급실 내원 환자가 급증하고, 의료 공백과 맞물려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보건소는 연휴 중 3일 이상 내과 및 가정의학과 진료를 제공하며, 추석 당일에도 정상적으로 진료한다. 시립병원도 외래 진료를 운영하며, 7개 시립병원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각기 다른 진료과목으로 외래 진료를 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응급 의료 대응 여력을 보강하고자 71억원도 긴급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응급 의료진 확보를 위한 응급실 전담의사 수당 지원과 응급실에서 연계된 환자의 수술 및 중환자실 운영 등 ‘배후진료’ 강화 등이 포함된다. 7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24개 지역응급의료센터에 각각 11억 2000만원과 28억 8000만원이 배정된다. 또한 배후 진료 운영비로 31억원이 지원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와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20개소 등 총 69개소다. 이날 성북구에 있는 고려대 안암병원을 찾은 오세훈 시장은 응급의료 체계 및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의료진에게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응급실 의료진들의 피로 누적이 심각한 상황으로 경증 환자 분산, 동네 병의원 정상 운영 등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와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긴급상황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가용한 자원을 동원해 응급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으니 의료 현장에서도 명절 연휴 공백이 없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추석 연휴 때 문 연 병원·약국 응급의료포털 ‘이젠’으로 찾으세요

    추석 연휴 때 문 연 병원·약국 응급의료포털 ‘이젠’으로 찾으세요

    지난해 추석 시작과 동시에 감기 증세로 아팠던 A씨는 근처 병원과 약국들이 죄다 문을 닫는 바람에 편의점에서 산 진통제로 겨우 버텼다. 오는 14일 시작되는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해처럼 고생을 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앞으로 A씨처럼 연휴 때 몸이 아프거나 위급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응급의료 포털 ‘이젠’(E-Gen)을 활용하면 손쉽게 문 연 병원과 약국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검색 기능인 ‘내 손안의 응급실’ 메뉴를 통해 주변 응급실 정보는 물론 응급실 진료 과목과 병상 여유 정도,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심폐소생술 방법, 곤충에게 물렸을 때 처치법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1일 안전한 추석 연휴 보내기에 유용한 응급의료 포털 ‘이젠’을 ‘9월 추천 공공 서비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실시간 의료정보 서비스 포털(앱)인 이젠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병의원과 응급실, 약국 등의 정보를 제공해준다. 스마트폰에 앱을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전통시장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도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대부분 종이 상품권으로 사용되는 온누리상품권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결제 서비스앱이다. 기존 종이·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가맹점 찾기와 결제 방법이 복잡해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카드형은 기존 온누리상품권 앱에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하고 5000원 이상을 충전한 뒤 등록 카드로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미리 충전한 금액이 인출되는 방식이다. 온누리상품권처럼 물품을 살 때 10% 할인과 전통시장 소득공제 40% 혜택은 물론 카드 사용실적까지 반영돼 포인트 적립 등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100만원을 충전하면 10% 할인된 90만원만 결제하면 된다. 이번 추석에는 9월 한 달간 15% 할인된 가격으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살 수 있다. 전통시장은 물론 온누리굿데이, 인더마켓, BC온누리몰 등 온라인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소개된 공공서비스를 통해 물가·건강 걱정 없이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서구 어린이들 신나겠네…화곡3동에 서울형 키즈카페 오픈

    강서구 어린이들 신나겠네…화곡3동에 서울형 키즈카페 오픈

    서울 강서구에 어린이들이 재미나게 놀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가 또 생겼다. 강서구는 9월 3일 우장산역 해링턴 타워 2층에 ‘서울형 키즈카페 화곡3동점’을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날씨 등의 제약 없이 아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공간이다. 구는 해링턴 타워 2층 공간을 리모델링 하여 화곡3동점을 조성했다. 시설은 전용면적 335㎡ 규모로, 내부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시각적 놀이공간인 상상마당 ▲활동적 놀이공간인 챌린지존 ▲사회적 놀이공간인 플레이존 등으로 구성됐다. 상상놀이마당은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특별한 공간이다. 3면을 둘러싼 빔프로젝터에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 생동감 넘치게 펼쳐져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상상력을 길러 준다. 챌린지존은 트램펄린, 외줄 타기, 언덕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이용해 신체발달은 물론 도전의식과 성취감을 길러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플레이존은 사회성을 길러 주는 역할놀이 공간으로 캠핑놀이, 주방놀이, 쇼핑놀이로 구성됐다. 상황과 역할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각 놀이 공간을 구분해 놨다. 또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 화장실, 수유실 등 이용자 편의 공간도 있다. 이용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25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과 보호자로, 요금은 어린이 2000원, 보호자 1000원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평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주말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사용은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할 수 있다. 구는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매 회차 30분간 시설물 소독과 청소 등도 실시한다. 구는 지난해 11월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서울형 키즈카페 1호점(발산1동점)을 개관,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화곡3동점 개관을 통해 우리 지역 아이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놀이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돌봄·놀이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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