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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母에 극존칭, 누가봐도 친모 아냐”…온몸 멍 든채 숨진 12살 이웃 목격담

    “母에 극존칭, 누가봐도 친모 아냐”…온몸 멍 든채 숨진 12살 이웃 목격담

    이웃 주민 “추운날 집밖으로 수차례 쫓겨나”친부·계모는 학대 혐의 부인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12살 초등학생의 친부와 계모가 학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숨진 아이가 “가족과 겉도는 느낌이 났다”는 이웃의 증언이 전해졌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몸 곳곳에 멍이 든 채 숨진 초등학교 5학년생 A군이 살던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주민들은 당혹스러운 기색을 드러냈다. 한 주민은 A군의 가족에 대해 “이사 온 지 6개월 정도 됐는데 보면 뭔가 이상했다. 초등학생 아들이 ‘어머니’라거나 ‘하셨어요’라며 극존칭을 쓰는데 어린 딸들은 그렇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해당 주민은 “아들만 이상하게 가족과 겉도는 느낌이 있었다”며 입양을 한 아이인가 생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A군이 추운날 집밖으로 쫓겨나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수차례 봤다. 겉옷을 제대로 입지 못하고 집으로 들어오라는 부모의 말만 기다리는 것 같았다”며 “자식을 가진 부모 입장에서 너무 안쓰러웠고, 누가 봐도 친모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전날 자택에서 아들 A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친부 B(39)씨와 계모 C(4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B씨가 전날 오후 1시 44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A군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숨진 A군의 몸에서는 타박흔(외부 충격으로 생긴 상처)으로 추정되는 멍 자국이 여러 개 발견됐다. B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몸에 있는 멍은 아이가 자해를 해서 생긴 상처”라며 학대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부모 휴대폰 분석 착수…시신 부검 의뢰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친부와 계모가 학대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전날 긴급체포 과정에서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B씨 부부의 평소 대화 내용이나 포털사이트 검색어 등을 확인하고 사진 등 학대 관련 증거가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 부부의 집 안방과 작은방에서는 폐쇄회로(CC)TV가 발견됐으나 최근까지 전혀 작동되지 않아 녹화된 영상은 없었다. 해당 CCTV는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집 안을 볼 수 있는 장치다. 한편 A군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홈스쿨링을 이유로 학교에 나오지 않아 장기 결석자로 분류됐고 교육 당국의 관리대상이었다. B씨 부부는 “필리핀 유학을 준비 중이어서 집에서 가르치는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며 학교 측의 각종 안내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A군 담임교사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평소 B씨 부부의 양육 환경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군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B씨 부부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 후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中 ‘시청률 1위’ 드라마 주인공이 불려간 곳은…

    中 ‘시청률 1위’ 드라마 주인공이 불려간 곳은…

    중국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거두고 있는 범죄 척결 드라마의 주인공이 리커창 국무원 총리 주재 좌담회에 참석했다. 8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지난 6일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한 달 앞두고 리 총리가 주재한 전문가 좌담회에 드라마 ‘쾅뱌오’(狂飆·맹렬한 폭풍)의 주인공 ‘안신’을 연기한 배우 장이가 참석했다. 학자와 기업가, 교육·문화·보건 전문가, 기층 대표 등 참석자 9명이 발언했는데 장이도 나섰다. 그의 발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가 좌담회에 참석했다는 것 자체가 이날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에서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이 드라마는 경찰과 검찰, 법원 등 사정기관을 총괄하는 공산당 중앙정치법률위원회(중앙정법위)가 ‘반부패 캠페인’ 3주년을 맞아 제작한 범죄 예방 드라마다. 악의 세력에 맞섰지만 뒤를 봐주는 부패한 윗선에 막혀 번번이 좌절하던 형사 안신이 시진핑 국가 주석의 반부패 캠페인으로 거악이 사라지자 20년 만에 부패 조직을 검거하는 데 성공한다는 내용이다. 지난달 14일 첫 전파를 탄 이 드라마는 춘제 연휴 CCTV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아이치이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최근 10년 새 CCTV가 방영한 드라마 가운데 최고의 화제작이 됐다. 이 드라마를 제작한 쉬지저우 감독은 “시대적 변혁 속에서 소시민의 운명을 다룬 작품 두 편을 더 제작해 총 3부작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해 후속작 제작 가능성을 열어놨다. 중국 공산당은 악의 무리를 용납하지 않으며 이들이 설 땅도 없다는 점도 설파하면서 제작 의도와 시청률 모두를 챙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주석은 지난달 9일 반부패 규제 당국자들과의 회의에서 “관리들은 이익 집단이나 권력 집단을 위해 행동하거나 기업가들과 결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집권 3기에도 ‘반부패’ 캠페인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 “튀르키예에 ‘이것’ 기부해주세요”…필요한 구호물품은

    “튀르키예에 ‘이것’ 기부해주세요”…필요한 구호물품은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지역에 전세계인들이 온정의 손길을 보내는 가운데 한국 시민들도 동참하고 있다. 이번 지진은 본진만큼이나 강한 여진이 수차례 이어진데다, 구조 인력과 물자가 턱없이 부족해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 온라인 커뮤니티,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기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PrayForTurkiyeAndSyria(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기도합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도 이어지고 있다. 구호단체와 비정부기구(NGO)도 긴급 구호 모금을 진행 중이다. 8일 온라인 기부 포털인 ‘네이버 해피빈’에 따르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국제 의료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 등 10여개 단체들은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1시 30분 기준 국경없는의사회에는 2억원, 월드비전에는 1억 5000만원, 유니세프에는 6400만원 가량의 기부금이 모였다.주한튀르키예대사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물품의 리스트를 공유했다. 필요한 물품으로는 겨울의류(성인 및 어린이), 코트·재킷, 우비, 부츠, 점퍼, 바지, 장갑, 스카프, 모자, 양말, 속옷 등이다. 그 외에 텐트, 매트리스(텐트용), 담요, 침낭, 보온병, 손전등, 식품(통조림 등), 유아식, 기저귀, 세척 및 위생물품, 생리대 등이다. 대사관 측은 “구호물품은 터키항공을 통해 튀르키예로 무료로 운송된다”면서 구호물품을 보낼 주소와 방법 등을 안내했다.
  • 경기도, 생태관광 거점 시·군 6곳 28일까지 공모

    경기도, 생태관광 거점 시·군 6곳 28일까지 공모

    경기도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거점 시·군 6곳을 28일까지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생태관광은 생태(자연)와 지역주민 복지향상을 열쇳말(키워드)로 한 관광 형태로, 생태를 주제로 하는 관광 수익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도는 시·군 공모를 통해 기존 조성 거점 중 우수한 추진실적을 가진 곳 3개소와 신규 거점 3개소를 2023년 사업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2019~2022년 도가 선정한 9개 관광거점은 화성 우음도, 평택 소풍정원 일원, 고양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파주 DMZ,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평 축령산, 이천 백사산수유군락지, 가평 연인산, 연천 임진강 세계지질공원 등이다. 생태관광거점마을 지정을 희망하는 주민단체는 해당 시·군에 관련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각 시·군은 계획서를 검토한 후 추천서를 경기도에 제출하게 된다. 도는 올해 4억500만원의 예산을 2023년 사업대상지 6개소에 투입할 계획이다. 선정지는 3월 현장 및 서류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거점으로 선정된 지역은 생태관광 체험 상품 기획과 연계 콘텐츠 개발, 주민 해설사 등 전문 인력 양성과 생태 보전 활동 등 프로그램에 최대 9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거점 조성을 도울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선정된 지역의 주민협의체를 대상으로 소득지원 사업 컨설팅, 주민역량교육 강화 사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관광포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지원한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경기도에는 해안, 갯벌, 산악, 강, 숲 등 생태자원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어 생태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이 높다”면서 “휴식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생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거점지역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MZ 직장인 절반 ‘조용한 사직 중’...“승진은 거부, 취미로 자아실현”

    MZ 직장인 절반 ‘조용한 사직 중’...“승진은 거부, 취미로 자아실현”

    중견기업 A사에 다니는 6년차 직장인 이경원(가명·남·32)씨는 요즘 정해진 시간과 업무 범위 안에서 최소한의 할 일만 하는 ‘조용한 사직’을 실천 중이다. 입사 초기만 해도 쉬는 날에도 일에 매진하며 열정을 쏟았으나 수개월 전부터는 주어진 업무만 마무리하면 미련 없이 컴퓨터를 끄고 취미에 몰두한다. 이씨는 “최근 회사에서 출세가 보장된 대신 격무를 필요로 하는 부서로 인사 이동도 제안받았지만 더 이상 조직에 공을 들이고 싶지 않아 거절했다”며 “현재 받는 연봉이 일한 만큼 충분한 보상인지도 의문이고 임원을 다는 것도 노력만으론 한계가 있는데 내 시간과 정성을 그만큼 들여 쟁취하는 게 맞는 지도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입사 초기 자아 실현, 커리어 성장에 방점이 찍혀 있던 ‘일의 의미’도 퇴색한지 오래다. 이씨는 “결국 남는 건 경제적 보상인데 그게 부족하다 느끼니 ‘현타’가 자주 온다”며 “직장을 다니는 친구들도 ‘애사심’이라는 말이 너무 어색하고 회사는 월급을 주는 곳일뿐 좋은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 이직할 준비가 돼 있다고들 한다”며 ‘요즘 직장인’들의 기류를 전했다. 이처럼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직장인 대부분은 ‘조용한 사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MZ세대 직장인 절반 가량이 조용한 사직을 실천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6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MZ세대 1448명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79.7%) 조용한 사직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유로는 ‘정당한 보상이 따르지 않는 추가 노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첫손(62.7%)에 꼽혔다. 다른 이유로는 ‘일과 일상의 분리가 필요해서’(37.4%), ‘일은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이라고 보기 때문에’(23.2%), ‘회사와 개인의 성장을 구분하기 위해서’(20.3%), ‘일∙성과 중심의 사회가 변화하길 바라서’(13.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응답자 가운데 직장을 다니는 근로자들의 47.5%, 아르바이트 근무자들의 45.2%는 현재 조용한 사직을 스스로 행동으로 옮기고 있었다. 구체적인 방식으로는 ‘업무를 찾아서 하거나 추가로 맡지 않는다’(직장인 54.2%)는 사례가 가장 많이 집계됐다. 초과 근무를 하지 않거나(38.2%) 부업이나 취미 생활로 자아실현을 한다(직장인 36.6%)는 의견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승진을 거부한다’는 직장인들도 8.4%를 차지했다. 생산성 저하, 인력 유출 우려에 기업 인사팀 ‘전전긍긍’“조직과 개인간 신뢰관계 잘 구축한 회사엔 기회” 이들 세대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일의 의미나 가치도 ‘경제적 보상’에 무게가 실려 있었다. 일의 의미를 묻자 응답자의 59.1%가 ‘돈을 버는 것’이라고 답했고, 개인의 커리어 성장(14.5%)이나 자아실현(6.8%), 직업이나 직장에 대한 소속감(5.1%)는 하위권으로 밀려나 있었다. 직장인들의 조용한 사직 추세가 확산될수록 기업들도 생산성 저하, 조직문화 저해, 빈번한 인력 유출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권기욱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직원들이 회사에서 시킨 만큼만 일을 하는 기류가 만연해지는 건 공정하게 내 가치를 대우해주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이라며 “이런 기류가 회사에 리스크가 될 수도 있지만 개인의 가치와 업무를 공정하게 보상·인정해주는 인사 제도 마련, 수평적 조직 문화 구축, 투명한 정보 제공 등을 통한 개인과 조직간 신뢰관계 공고화 등을 잘 이끌어나가는 회사에는 인재와 함께 미래 성장을 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 가정 연료비 폭탄 2월이 더 무섭다

    가정 연료비 폭탄 2월이 더 무섭다

    지난달 가정에서 지출하는 전기, 가스, 난방비 등 연료 물가가 1년 전에 비해 약 32% 오르며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4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취재한 결과 지출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 가운데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는 지난달 135.7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7% 뛰었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 4월 38.2%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는 전기료와 도시가스, 취사용 액화석유가스(LPG), 등유, 지역난방비, 부탄가스 등 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연료비로 구성된다. ●물가 5.2%↑… 석 달 만에 상승 구체적으로 전기료는 지난해보다 29.5% 올라 1981년 1월 36.6%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도시가스도 지난해 10~12월과 동일하게 36.2% 올라 1998년 4월 51.1% 이후 최고 상승률을 유지했다. 지역난방비 상승률은 지난해 10~12월과 같은 34.0%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서민 연료’인 등유는 37.7% 상승했다.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 상승은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이로 인한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이 컸다. 앞서 정부는 전기요금을 지난해 4월, 7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총킬로와트시(◇)당 19.3원, 올해 1분기에 추가로 13.1원 인상했다. 주택용 기준 가스 도매요금도 4월, 5월, 7월, 10월에 걸쳐 총 1메가줄(MJ)당 5.47원 올렸다. ●추가 인상 예고에 서민 경제 비상 전기·가스 요금 등의 인상은 전체 소비자물가도 끌어올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고 10월부터 둔화세를 이어 갔으나, 지난달 5.2%로 직전 달인 지난해 12월 5.0%보다 확대되며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향후 전기·가스 요금 등의 인상이 예고돼 있어 체감 물가는 물론 전체 소비자물가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 “유재석이 대치동서 떡 돌렸대”…‘가짜뉴스’ 시작점 알고보니

    “유재석이 대치동서 떡 돌렸대”…‘가짜뉴스’ 시작점 알고보니

    방송인 유재석도 가짜뉴스를 피해갈 수 없었다. 지난달 말 회원수만 194만명이 넘는 부동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재석이 압구정동을 떠나 대치동 아파트로 이사했다는 루머가 유포됐다. “유재석 대치동 아파트로 이사왔대요” 유재석이 아이 교육을 위해 대치동에 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왔고, 아파트 주민들에게 떡을 돌렸다는 등 구체적인 정황까지 더해져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그러나 이 소문은 가짜뉴스였다. 유재석이 5일 공중파 방송에서 대치동 이사설에 직접 “아니다”고 밝히면서다. 소문의 시작은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였다. 작성자는 유재석 아들이 대치동 단대부중에 배정됐고, 유재석이 교육을 위해 압구정동에서 대치동으로 이사왔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온라인상에 퍼지며 맘카페, 부동산 커뮤니티 등은 발칵 뒤집혔다. 그러나 이 같은 헛소문은 일주일만에 진화됐다. 그러다 유재석이 직접 MBC ‘놀면 뭐하니’ 예고 영상에서 “커뮤니티에 내가 이사를 갔다고, 떡을 돌렸다고 하더라”며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한 것이다. 유재석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신에 대한 소문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가짜 뉴스에 대한 불쾌감이 컸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방송 후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군가 집값을 띄우기 위해 일부러 유재석씨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추측 글이 쏟아지기도 했다. 또 커뮤니티 회원들은 가짜뉴스 퍼뜨린 작성자 찾기에 나섰고, 논란이 확산되자 작성자가 직접 나타났다. 해당 글 작성자는 “유재석 본인이 방송에서 아니라고 했다니 아닌가 보네요. 제 출처는 사교육카페였습니다. 댓글들에 워낙에 다수가 이사 왔다고, 봤다고 해서 저도 이사를 왔나보다 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카페 특성상 부동산 논하는 곳이 아니기에 다수의 여러분이 동시에 집값 띄우려고 조직적으로 유포한 것은 아니고, 유씨 자녀가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이사설까지 확장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등기부 떼본 것도 아닌데. 제 잘못입니다. 부동산 카페 파급력에 깜짝 놀랐습니다”라고 사과했다. 계속되는 가짜뉴스…현실적인 ‘제재 방안’ 필요 가짜뉴스가 계속되면서 피해자들이 계속 생겨나는데, 딱히 이를 제약할 수 있는 법은 없다. 연예계는 물론 정치·경제·사회·문화 전 분야가 가짜뉴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제도적인 허점이 많아 가짜뉴스의 주요 통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포털 등에 대한 규제가 어렵다. 허위로 밝혀진 사실도 끊임없이 다른 의혹을 만들어낸다. 보다 직접적으로 가짜뉴스 생산을 막을 수 있는 현실적인 제재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 ‘전문자격 시험과목 공무원 일부 면제’ 특혜 사라지나

    ‘전문자격 시험과목 공무원 일부 면제’ 특혜 사라지나

    정부가 공직자에게 국가자격시험 일부 과목을 면제해주는 ‘공직경력특례 인정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일 대통령 서면 업무보고에서 불공정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세무사·변리사·법무사 등 전문자격사 시험(15종)의 공직경력 특례 인정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국가자격시험을 치르는 공직자에게 어느 정도 전문성이 있다고 보고 공직경력을 인정, 전문자격을 자동 부여하거나 시험과목 일부를 면제해주는 제도다. 1차 시험 과목 전부 면제, 2차 시험과목 일부 면제 등으로 특례를 주고 있다. 예를 들어 20년차 이상 세무공무원들은 네 과목 중 두 과목인 세법학 1·2부 시험을 면제받고 회계학 1·2부 시험만 본다. 하지만 이런 공직 특혜로 일반 청년 응시자가 피해를 본 사례가 많아 불공정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2021년에 시행된 제58회 세무사시험 때는 세법학이 어렵게 출제돼 일반 응시생의 80%가 탈락했다. 반면 공무원은 해당 과목 시험을 아예 면제받았고, 결국 전체 합격자 706명 중 세무공무원(237명)이 33.6%나 되면서 ‘공무원 몰아주기’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해 10월 권익위가 ‘국민 생각함’을 통해 3534명에게 공직경력특례 인정제도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폐지돼야 한다’는 응답률이 76.9%(2718명)에 달했다. 세무사 자격시험 수험생들이 헌법재판소에 세무사 자격 시험이 세무공무원 출신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방식으로 진행돼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헌법 소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권익위는 이 제도를 전면 개선할 방침이다. 우선 징계처분을 받은 공직자에게는 전문자격시험 응시와 관련해 불이익을 주고, 공직 퇴임 후 일정기간 전문자격사 수임제한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해 권익위가 한국정책학회 등과 공동주최한 ‘공직사회의 기득권 카르텔 방지 및 전관특혜 관행 개선’ 공개토론회에선 ▲2차 시험과목 면제 폐지 ▲공직경력 특례제도 단계별 폐지 ▲전문자격시험 관련 면제대상 기관업무 및 경력인정 업무범위 조정 등의 개선방안이 제시됐다. 권익위는 이와 함께 업무보고에서 민간이나 사회단체 등에 지급되는 보조금에 대한 부정수급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보조금부정신고센터’를 통해 상시 신고를 접수받는 한편, 부정수급 집중신고 기간(5~7월 예정)을 운영해 부정수급에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청렴포털을 통해 연 2회 부정수급 현황자료를 올리고, 기관별·사업별 부정수급 및 환자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국민이 행정심판을 청구하기 전에 국선대리인을 선임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한다. 아울러 전문가 도움 없이도 쉽게 행정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청구서 자동완성 서비스(EASY 행정심판)’ 제공기관도 확대하기로 했다.
  • 하얀 겨울, 초록 마법 속으로…바람 언덕, 바다 숨결 곁으로[권다현의 童行(동행)]

    하얀 겨울, 초록 마법 속으로…바람 언덕, 바다 숨결 곁으로[권다현의 童行(동행)]

    예사롭지 않은 추위였다. 아이들은 물론 엄마 아빠도 이불 밖을 나서기 힘겨웠다. 눈 내리는 겨울을 손꼽아 기다렸던 둘째조차 봄이 오려면 몇 밤을 더 자야 하냐고 물었다. 그 귀여운 투정을 달래려고 봄에 하고 싶은 것들을 함께 이야기해 보기로 했다. 아이는 엄마와 손잡고 초록 숲길을 걷고 싶단다. 종알종알 수다가 많아지는 그 순간이 그리운 모양이다. 한겨울엔 유치원을 오가는 게 둘만의 유일한 산책이었는데 그마저 매서운 바람에 종종거리기 바빴다. 하루쯤 겨울을 잊고 아이와 느긋하게 소요하고 싶어졌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돔형 온실을 자랑하는 경남 거제식물원은 그런 거짓말 같은 하루에 잘 어울리는 곳이다.2020년 처음 문을 연 거제식물원은 개장과 함께 큰 화제를 모았다. 초대형 온실 ‘정글돔’ 덕분이다. 서울식물원이나 국립세종수목원도 대형 온실을 갖췄지만 단일 규모로는 정글돔이 국내 최대(4468㎡)다. 30m에 이르는 천장도 우리나라 온실 중 가장 높다. 더욱 놀라운 건 온실 안에 기둥이 없다는 것. 유리 조각 7500장을 이어 붙여 거대한 온실을 완성했다. 요즘 아이가 블록을 이용해 집이나 유치원, 기지 따위를 만드는 데 열심인 터라 기둥 없이 건물을 세우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빗대어 설명해 줬다. 막연하게나마 무게중심과 하중의 개념을 알아들었는지 대뜸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걸 만든 사람은 마술사인가 봐요!” ●4468㎡ 최대 온실… 마치 정글북 주인공 된 듯 정글돔 안으로 들어서니 습기를 잔뜩 머금은 열대의 온기가 우리를 맞아 줬다. 원래 정글은 나무가 빽빽한 밀림을 뜻하는 단어지만 열대우림과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아이도 정글이란 단어를 듣고 가장 먼저 아마존을 떠올렸다. 물론 실제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온실을 가득 채운 이국적인 나무와 커다란 인공바위, 후끈한 공기가 잠시나마 우리를 초록빛 정글로 초대한다. “여기 진짜 아마존 같아요!” 아이는 신이 나서 두꺼운 외투를 벗어 던졌다.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손을 맞잡은 아이와 난 신기한 식물이 보일 때마다 상상을 보태 수다를 떨었다.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시수스(Cissus)다. 인공바위를 따라 머리카락처럼 길게 늘어뜨린 뿌리가 마치 영화 속 어느 정글에 들어선 느낌이었다. 며칠 전 봤던 만화 영화 ‘정글북’을 떠올린 아이는 모글리가 나무와 나무 사이를 날 때 매달렸던 게 이 뿌리가 아닐까 추측했다. 안내판에 ‘시서스’라고 표기돼 있어 한창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 있는 식물인가 싶었는데, 시수스는 담쟁이덩굴과 비슷하게 자라는 뿌리식물이었다. 뿌리를 국수 가락처럼 길게 늘어뜨린 이유는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려는 열대식물의 생존 전략이라고 한다. 생명력이 강해 비교적 키우기 쉽고, 오존에 민감한 편이라 집이나 사무실에서 기르면 오존 경보 장치 역할을 한단다. 다음으로 우리 눈을 사로잡은 건 높다란 흑판수다. 수령이 300년에 이른다는 흑판수는 그 모양도 이채롭지만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정글폭포 곁에 자리해 더욱 아름다운 풍광을 빚어낸다. 옆으로는 거미백합 군락도 펼쳐져 정글돔의 숨은 포토존으로 꼽힌다. 원래 국명은 알스토니아 스콜라리스(Alstonia scholaris)인데 칠판이나 연필을 만들 때 사용된다고 해 흑판수란 이름으로 더 널리 불린다. 영문명도 ‘블랙보드 트리’다. ●흑판수·바오바브… 식물마다 이야기꽃 “나무로 종이도 만들고 연필도 만들고 칠판도 만들고… 아휴, 나무가 없으면 우리는 어떻게 공부하죠?” 아이가 묻기에 지우개의 원료인 고무도 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으로 만든다고 하니 눈이 동그랗게 커진다. 흑판수의 또 다른 이름은 ‘데빌 트리’(Devil Tree). 소원을 말하면 이뤄 준다는 전설 때문이라는데 천사가 아닌 악마가 이름으로 붙은 건 왜일까. “천사는 착한 소원만 이뤄 주지만 이 나무는 나쁜 소원도 이뤄 준 게 아닐까요?” 아이의 추측에 나도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이 외에도 정글돔에는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로 잘 알려진 바오바브나무와 부처가 깨달음을 얻었다는 보리수나무를 비롯해 하얀 꽃과 오렌지색 열매가 사랑스러운 카나리아야자, 붉은 횃불 모양의 꽃이 인상적인 꽃바나나, 화려한 색과 독특한 모양이 눈길을 사로잡는 극락조화, 실리콘처럼 말랑말랑한 잎이 신비한 벌집징가, 다채로운 모양의 선인장까지 자꾸만 걸음을 멈추게 하는 식물들로 가득하다. 또 반짝반짝 로맨틱한 조명으로 장식한 빛의 동굴과 모아이 목상이 자리한 정글동굴, 정글돔의 하늘을 가로지르는 정글하늘길 등 사진을 찍어 둘 만한 포인트도 다양하다.●동글동글 정글돔 속 ‘새 둥지’… 인생샷 한 컷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포토존은 단연 ‘새 둥지’. 이국적인 열대우림을 배경으로 나무로 엮어 만든 새 둥지를 연출했는데 성인 한두 명은 들어갈 만큼 넉넉한 크기다. 그물처럼 촘촘하게 유리 조각을 이어 붙인 정글돔의 투명한 천장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른바 인생샷 명소로 꼽히기 충분하다. 평일에 방문한 우리는 금세 사진을 찍었지만 주말에는 길게 줄이 늘어선다. “여기에 왜 새 둥지가 있는지 알겠어요!”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아까 정글돔에 들어서기 전 아이는 온실 모양이 공룡알을 닮았다고 했었다. 그러고 보니 축구공처럼 반듯하게 동그란 게 아니라 달걀처럼 한쪽이 갸름하게 둥근 모양이었다. 알 모양 정글돔 안에 새 둥지 포토존이라니, 아이는 스스로 그 연결고리를 찾아낸 게 뿌듯한 모양이다. 건축가의 의도가 정말 그러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여러모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포토존이었다. 정글돔을 빠져나오면 ‘비 내리는 정원’이 이어진다. 대형 석부작과 담쟁이, 고사리, 아이비 등으로 연출한 정원인데 공중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리기 때문에 이름 그대로 비가 내리는 정원이 된다. 한여름이었다면 아이가 신나게 뛰어놀았을 테지만 잠시 잊었던 차가운 바람에 걸음을 재촉할 수밖에 없었다. 비 내리는 정원 옆에는 이름도 정겨운 ‘고향상회’가 자리한다. 거제에서 생산된 지역 농수산물을 비롯해 정성스런 손맛을 더한 로컬푸드, 지역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기념품들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곳이다. 아이가 초콜릿과 유자가 들어간 그래놀라를 한 봉지 골랐는데, 믿음직한 재료에 맛도 좋아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기 좋았다. 고소한 그래놀라를 한 입 떠 넣을 때마다 따스했던 거제 여행의 추억도 함께 곱씹었다.●로컬푸드에 체험존까지… 맛있는 쉼 바람을 피해 들어간 카페는 탁 트인 층고에 초록빛 야자수, 밀짚 파라솔과 라탄 테이블이 마치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그 옆으로는 ‘식물문화센터’ 체험실과 기프트숍이 이어진다. 이곳에선 시즌에 따라 봄꽃 화분 만들기, 크리스마스 천연이끼 액자 만들기, 살아 있는 돌 리톱스 심기, 거제 알로에로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예약하면 참여 가능하다. 어린이 전용 놀이시설 ‘정글타워’도 놓치면 안 된다. 하루 5회, 정해진 시간 동안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라면 입장할 때 미리 이용 가능한 회차를 예매해 두길 추천한다. 대형 미끄럼틀인 빅드롭(13.6m)과 롱웨이브(10.6m), 트위스트(9.1m)는 키 120㎝ 이상만 체험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은 와이드(3.6m)와 트윈업앤다운(3.6m)은 신장 100㎝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다. 모두 야외 놀이시설이라 겨울에는 기상 상황에 따라 이용이 불가할 수 있다. 실내에서는 인터랙티브 영상체험 로잉머신, 레트로 슈팅, 점프로프, 트램펄린을 운영 중이다.●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 타면 ‘한눈에’ 제주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탁 트인 전망을 즐기려는 이들로 사계절 북적인다. 지난해 봄 개장한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도 그런 곳 중 하나다. 학동고개와 노자산 정상을 연결하는 케이블카는 상부 전망대에서 다도해의 웅장한 풍광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까만 몽돌로 채워진 학동몽돌해변을 발아래 두면 왼쪽으로는 외도와 내도가, 오른쪽으로는 해금강과 바람의 언덕이 펼쳐진다. 맑은 날이면 앞바다 멀리 대마도가 선명하게 떠 있다. 노자산에 둘러싸인 율포리 방향에선 수평선을 따라 죽도와 용초도, 추봉도, 한산도, 산달도가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케이블카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아이도 이런 압도적인 풍경은 흔치 않았던 모양이다. “이렇게 멋진 곳을 걷지 않고 케이블카로 올 수 있다니 우린 정말 행복한 사람들이에요!” 아이 덕분에 엄마도 소소한 행복을 즐겼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다 보면 거제자연휴양림의 울창한 숲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 거제 목재문화체험장이 자리한다. 저렴한 금액으로 다양한 목재 체험과 키즈카페 부럽지 않은 놀이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거제에 사는 친구가 강력히 추천했던 곳이다. 하루 3회, 회당 2시간 동안 이용 가능하고 인원도 20명씩 제한하고 있어 포털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면 주말에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자연휴양림에선 다양한 목재체험 가능 여행 전에 아이와 함께 예약 페이지를 보며 나무공룡 만들기를 신청했다.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트리케라톱스를 골랐는데, 선생님과 사포질을 하고 색을 칠하는 내내 공룡 대신 포켓몬 게임에 대한 이야기만 잔뜩 늘어놓은 모양이다. 선생님이 그런 아이를 위해 작은 나뭇조각 하나를 골라 게임에 등장하는 볼을 만들어 붙여 줬다. 아이는 세상에 하나뿐인 이 작품이 무척 마음에 들었는지 게임 속 캐릭터처럼 이름도 붙여 주고 여행 내내 곁에 두고 놀았다. 다양한 나무 장난감으로 채워진 놀이방과 편백나무 칩으로 만든 숲향기방, 나무와 관련한 책들이 가득한 북카페, 아이들을 위한 소극장 등이 3층까지 이어져 체험이 끝난 후에도 알뜰하게 시간을 보냈다.●‘바람곶우체국’ 바다향 가득 이색 음식 즐겨구조라해수욕장 근처에는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식당과 카페도 있다. 실제 우체국으로 사용됐던 건물을 활용한 바람곶우체국은 바다 담은 꽃게박스, 문어해장짬뽕, 톳튀김주먹밥 등 지역 식재료로 만든 이색 메뉴를 낸다. 커다란 금고와 우체국장이 사용했던 집무실 등 옛 우체국의 내부를 그대로 살려 공간 하나하나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식당 한쪽에는 예쁜 엽서를 골라 편지를 적으면 일정 시간 후에 보내 주는 느린 우체통도 운영되고 있어 여행자들의 우체국이라고 불러도 좋겠다. 짐 보관 서비스 등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도 제공 중이다.바람곶우체국과 이웃한 카페 외도널서리는 그 이름부터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인 외도를 떠올리게 한다. 외도 보타니아의 설립자가 새롭게 선보인 유리온실 콘셉트 카페로, ‘너서리’(Nursery)는 묘목을 기르는 땅을 의미한다. 이국적인 소품들로 꾸며진 실내와 구조라해변이 바라보이는 테라스, 거제의 신비로운 노을과 몽돌을 모티프로 한 음료와 디저트가 어우러져 아이는 물론 엄마 아빠도 로맨틱한 감성을 즐길 수 있다. 여행작가
  • 도봉구 “국가자격증 취득하고 수강료 돌려받으세요”

    도봉구 “국가자격증 취득하고 수강료 돌려받으세요”

    서울 도봉구가 구민의 취업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구민에게 각종 비용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구민이 국가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지급한 강의 수강료, 시험 응시료, 자격증 발급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처음 선보였다. 올해는 2월과 7월 신청자 각 15명씩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구민은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비용을 청구하면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자격증을 취득한 대상자가 구직에 성공할 때까지 도봉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일대일 맞춤 상담과 취업 알선도 지원한다. 2월과 7월 신청 모집일 기준 도봉구에 거주하고 구직 등록을 한 만 18세 이상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 국가자격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국가자격증 시험정보 포털 ‘큐넷’에서 확인하면 된다. 단, 자동차운전면허와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은 제외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구민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훈훈한 외모’ ‘남성 11만원·여성 9만원…성차별 구인광고

    ‘훈훈한 외모’ ‘남성 11만원·여성 9만원…성차별 구인광고

    ‘키 172㎝ 이상 훈훈한 외모의 남성’(요식업), ‘주방(男), 홀(女)’(카페), ‘남 11만원, 여 9만 7000원’(포장업무). 지난해 온라인에 성차별적 모집·채용 공고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한달간 주요 취업포털에 올라온 모집·채용 광고 1만 4000건을 모니터링한 결과 성차별적 표현을 담은 채용 문구를 사용한 924곳을 확인했다. 이중 811곳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성차별적 광고는 아르바이트(단시간 근로자) 모집이 78.4%를 차지했지만 대부분 직종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남자 모집’, ‘여자 모집’ 등 특정 성별에만 채용 기회를 주거나 ‘여성 우대’, ‘남성 우대’ 등 특별한 이유없이 특정 성별을 우대하는 표현이 많았다. 키 172㎝ 이상, 훈훈한 외모, 주방 이모 등 직무 수행에 필요하지 않은 신체조건을 요구하거나 직종의 명칭에 특정 성별을 지목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주방은 남성, 홀은 여성처럼 직종·직무별로 성별을 분리하거나 ‘라벨 부착 및 포장 업무(남 11만원, 여 9만7000원)’ 등 성별에 따라 임금을 차별하는 광고도 있었다. 고용부는 이중 지난 2020년 서면경고를 받고도 성차별적 구인 광고를 한 업체 1곳을 입건했다. 모집 기간이 끝난 577곳은 서면경고하고, 모집이 진행 중인 233곳에 대해서는 위반 사항을 정정하도록 조치했다. 서면경고나 시정조치를 받은 사업주가 다시 적발되면 사법처리 대상이다. 남녀고용평등법은 근로자를 채용할 때 남녀를 차별하거나 용모·키·체중 등 직무 수행과 무관한 신체조건이나 미혼 등의 조건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 벌금에 부과된다. 고용부는 모집·채용 단계에서 발생하는 성차별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모니터링을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모니터링 대상도 2만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직자가 성차별 광고로 피해시 고용부 ‘성차별 익명신고센터’(www.moel.go.kr)로 신고하거나 노동위원회 시정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
  • 청년 주거안정·정착 지원… 1인 주거비 월 최대 15만원

    청년 주거안정·정착 지원… 1인 주거비 월 최대 15만원

    울산시가 청년 가구 주거 안정과 정착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올해 15억 7200만원을 투입해 청년 가구 주거비 경감을 위한 지원사업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선정된 828가구와 올해 새로 선정된 500가구 등 총 1328가구다. 지원 금액은 매월 최대 임차료 10만원, 임차보증금 이자 5만원이다. 최장 4년까지 현금으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만 19∼39세 무주택 미혼 1인 가구 세대주로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에 월세 50만원 이하 울산지역 임대주택에 사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이다. 미성년자인 형제나 자매가 세대원이면 1인 가구가 아니라도 신청할 수 있지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주거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면 중복 지원을 받을 수는 없다. 임대인이 신청인 가족이거나 불법 건축물, 기숙사, 게스트 하우스, 상가주택에 살면 신청할 수 없다. 주거비 지원 희망자는 오는 10일부터 3월 10일까지 울산 주거지원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취업난과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청년 가구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광주 동구, 고향사랑기부제 도시형 답례품 발굴 앞장

    광주 동구, 고향사랑기부제 도시형 답례품 발굴 앞장

    광주콜세차 등 도시형 답례품으로 고향사랑기부제·지역경제 활성화 도모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포털 ‘위기브’와 업무 협력하며 실질적 모금에 집중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고향사랑기부제 안착을 위해 다양한 도시형 답례품을 선정하며 전략적 행보를 시작했다.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을 세액공제하는 제도다. 1인당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하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그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다만, 대도시의 경우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한 달이 되어가는 시점에서도 마땅한 특산품을 찾기 어려워 답례품을 정하지 못하거나 지역화폐, 지역상품권 등을 급히 선정해 지급하고 있어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광주 동구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고향사랑e음 외에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포털 ‘위기브’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공감만세’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지역 내 사회적기업 및 공공사업 중심 단체들과 손잡고 지역 특성과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고려한 차별화된 답례품을 선보이며 선례를 쌓고 있다. 광주 동구는 “지역 특색을 잘 살린 민화 작품부터 수제청, 포근한 휴식세트 등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답례품을 마련했다”며 “대도시의 강점을 살려 로컬기업이나 지역 내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으로만 구성해 광주 동구의 경제 활성화로 상생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주콜세차’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답례품을 통해 저소득 주민을 도울 수 있는 일석삼조의 도시형 답례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광주콜세차는 저소득 주민의 자활과 사회적 일자리창출 활동을 하는 광주 동구지역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출장 세차 서비스다. 광주 동구는 광주콜세차와 같은 답례품을 통해 인접 지자체인 광주 남구, 서구, 북구 등 같은 생활권 기부자들에게 실속 있는 답례품으로 주목받으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활성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추후 광주 동구는 광주콜세차 외에 지자체와 주민의 ‘상생’을 기대할 수 있는 추가적인 도시형 답례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광주 동구를 시작으로, 사회적 의의와 도시 적합성을 두루 갖춘 타 지자체들의 답례품도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강동구 대입 레이스 본격 시작…2024학년도 대입 전략 설명회 개최

    강동구 대입 레이스 본격 시작…2024학년도 대입 전략 설명회 개최

    서울 강동구는 이달 21일 ‘2024학년도 대입 전략 설명회’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개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내년도 대입 방향을 설정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입시 분야 최고 전문가인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을 초빙해 특강으로 진행한다. 2023학년도 대입결과 분석을 통해 2024학년도 대입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강의는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강동구 미래교육혁신센터(구천면로 395) 3층 대강의실에서 열린다. 통합교육포털 ‘강동 미래온(On)’을 통해서도 온라인으로 동시 송출된다. 김희 강동구 교육지원과장은 “알찬 대입전략 정보를 제공해 내년도 입시 준비로 고민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체계적인 대입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입 준비를 위한 내실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참여를 원할 경우 오는 17일까지 통합교육포털 ‘강동 미래온(On)’에서 사전 접수해야 하며 현장 참여는 선착순 120명까지만 신청을 받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강동 미래온(On)’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강동구청 교육지원과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 취약계층 영유아 등에 기저귀 기부… 6년간 3만 2000여개 박스

    한국P&G의 기저귀 브랜드 ‘팸퍼스’는 취약계층 영유아 및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해마다 기저귀를 기부해왔다. 한국P&G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전국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한 기저귀 제품은 누적 27억 6000만원 상당에 달한다. 이를 수량으로 환산하면 총 3만 2000여개 박스며, 10곳 이상의 사회복지재단과 아동복지 단체, 어린이 병원 등이 수혜를 입었다. 2020년부터는 한부모 가정에도 기부하고 있다. 팸퍼스는 착한 소비를 통한 나눔 문화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2017년 G마켓과 손잡고 ‘우리 아이 첫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2021년부터는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포털 해피빈과 함께 ‘팸퍼스가 지켜줄게 캠페인’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 아동복지기관과 미혼모 시설 등에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한국P&G 관계자는 “힘든 시기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더없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기와 부모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팸퍼스는 1950년대 일회용 기저귀로 시작해 현재 한국 포함 전 세계 130여 개국에 유통되고 있다.
  • “양천교육박람회 9월 개최… 지역 내 교육 격차 해소 주력”

    “양천교육박람회 9월 개최… 지역 내 교육 격차 해소 주력”

    노후한 청소년 독서실 리모델링스터디카페 조성 맞춤 정보 제공박람회 5일로 늘려 전국 행사로 “취임 이후 교육 균형 발전 문제는 확신을 가진 분야입니다. 양천이 진정한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려면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가 선행돼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은 지난해 취임 때부터 교육을 강조해 왔다. 양천구는 목동을 중심으로 사교육이 발달해 있지만 목동 외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교육 소외 계층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구청장이 취임 후 교육 분야에서 강조해 온 것은 세 가지다. ▲환경으로 인한 학업 수준 격차를 좁히기 위한 행정력 적극 지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능동적으로 주도하는 미래 핵심인재 양성 ▲교육특구로서 타 지역과의 차별성을 가질 수 있는 ‘양천교육박람회’ 개최와 평생학습 통합포털 구축이다. 이 구청장은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신월1동의 노후한 청소년 독서실을 스터디카페로 조성했고 목4동과 신정7동의 청소년 독서실도 조만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롭게 조성된 스터디카페에서 학습과 진학, 진로 등을 위한 1대1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목동 외 지역 학생들에게도 실질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상대적 저소득층 지역의 아이들이 학습 동기를 가질 수 있게 하려면 직접 아이들을 만나 이끌어 주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면서 “현재 추진 중인 교육지원센터가 구축되면 아이들을 멘토링할 수 있는 강사진도 함께 구성하고 시행 과정에서 효과가 나타나면 이를 계속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는 9월에 개최할 예정인 양천교육박람회는 양천구뿐 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교육계 인사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로 계획 중이다. 지난해까지 이틀간 개최했던 일정을 5일로 늘리며 규모를 대폭 키운다. 교육포럼과 영어 골든벨 대회 등 대중적인 행사를 비롯해 대학 입시와 고등학교 진학 등 학생과 학부모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박람회도 준비 중이다. 또 4차 산업 관련 미래교육 박람회와 평생학습 축제 등 교육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구는 올해 교육 관련 예산도 대폭 확대했다. 학교 부적응 학생과 장애학생 등을 위해 총 1억원, 통학로 안전 지원사업을 위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총 1억원, 고등학교에 2000만원씩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비 역시 기존 7개교 5000만원에서 2026년까지 25개교 1억 75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 한국P&G, 6년간 ‘팸퍼스’ 기저귀 기부… 누적 27억 돌파

    한국P&G, 6년간 ‘팸퍼스’ 기저귀 기부… 누적 27억 돌파

    한국P&G의 기저귀 브랜드 ‘팸퍼스’는 1950년대 일회용 기저귀로 시작해 현재 한국 포함 전 세계 130여 개국에 유통되고 있다. 팸퍼스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해마다 취약계층 영유아 및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기저귀를 꾸준히 기부해왔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더 힘든 시기를 겪었을 한부모 가정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전국의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한 기저귀 제품만 해도 누적 27억 6000만원에 달한다. 이를 수량으로 환산하면 총 3만 2000여 박스며, 10곳 이상의 사회복지재단과 아동복지단체, 어린이 병원 등이 수혜를 입었다. 특히 팸퍼스는 착한 소비를 통한 나눔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7년 G마켓과 손잡고 ‘우리 아이 첫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2021년부터는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포털 해피빈과 함께 ‘팸퍼스가 지켜줄게 캠페인’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 아동복지기관과 미혼모 시설 등에 나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 요건 미달 비영리단체 등록 말소·보조금 박탈한다… 지방 가는 기업에 세제 혜택

    요건 미달 비영리단체 등록 말소·보조금 박탈한다… 지방 가는 기업에 세제 혜택

    정부가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등록 요건을 갖추지 않은 단체는 등록을 말소하고 보조금 혜택을 박탈하기로 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으로 이사하는 기업에 맞춤형 입지를 공급하고 세제 혜택을 준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지역 균형발전 체계 전환, 재난안전시스템 개선, 공공서비스 확대를 골자로 하는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으로 내려가는 수도권 기업에 맞춤형 입지를 공급하고 자녀교육 요건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전 기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 감면액 300%를 교부세 수요에 반영하고, 기회발전특구 내 재정·세제·규제 특례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등 재정·세제 혜택도 줄 방침이다. 지역 기업활동에 필요한 각종 지자체 재원도 교부세로 뒷받침하고, 입찰·계약보증금을 50% 인하하는 지방계약 특례를 올해 6월까지 연장한다. 지역 제한 입찰 대상 기준금액도 2억 1000만원에서 3억 3000만원으로 높여 지역 업체의 공공입찰 참여기회도 넓힌다. 정부는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 인구 감소 지역에 대한 교부세 지원을 1조원에서 2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주민등록 인구뿐 아니라 체류 인구 및 외국인 인구를 포함한 ‘생활인구’ 개념도 도입한다. ‘지방시대위원회’가 신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정부는 지자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기능과 유사한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자체 이관을 검토한다. 중소기업, 고용, 환경 분야 기관을 우선 이관 대상으로 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강원·전북 등 특별자치도 또는 특별지자체에 맞춤형으로 이관한 뒤 성과평가를 거쳐 전체 지자체로 확대한다. 정부는 학령인구 감소를 고려해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시도 보통세의 일정률을 의무 전출해야 하는 시도 교육 전출금 비율을 지자체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유사하거나 중복 기능을 가진 기관은 통폐합하는 등 지방공공기관 개혁도 추진한다. 정부는 또 정당한 공무원 단체의 활동은 보장하되 불법 행위에는 엄정 대응하고,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지자체 공무원의 비리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지방보조금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행안부는 지자체가 실시하는 보조금 부정수급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종합점검에 나선다. 특히 중앙과 시도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다음달까지 실시해 요건이 미비한 단체는 등록을 말소하고 관련 보조금 수령 자격을 박탈한다. 지원사업을 심사할 때는 회계 평가의 중요도도 높인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업무보고에서 “비영리 단체의 교부금 집행에 투명성을 제고하라”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가 기준 올해 20위인 ‘정부 신뢰도’와 세계은행이 평가하는 ‘정부 효율성’ 순위를 2027년까지 10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것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현재 운전면허증에 도입된 모바일 신분증 제도를 올해 국가유공자증, 내년 주민등록증까지 확대한다. 개인별 데이터와 필요 서비스를 모아놓는 디지털 지갑 파일럿 서비스를 올해 개시하고, 향후 민간 앱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모든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확인·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24’를 통합 포털로 전면 개편하고 하나의 ID로 모든 공공 웹이나 앱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체계는 내년부터 시범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지방재정은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이다. 상반기 내로 지방재정 283조원 가운데 171조원(60.5%)을 집행하기로 했다. 특히 사회보장적 수혜금과 의료 및 구호비 등 취약계층 지원과 관련된 민생관련 재정 항목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한편 소방청은 건설 현장에 소방 안전 관리자 배치를 의무화하고, 카카오톡 데이터센터 화재를 계기로 데이터센터 배터리실 화재 안전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소방과 경찰 간 현장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임시의료소를 운영하기 위해 구급지휘팀을 신설한다. 신속하고 적절한 현장 응급의료 조치가 이뤄지도록 환자 이송 정보를 기관 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119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한다. 의사가 함께 탑승하는 특별구급대(Heli-EMS)를 운영하고, 임시의료소로 활용할 대형구급차도 개발할 예정이다.
  • 종로구, ‘경복궁 서측’ 맞춤형 정주 여건 개선 나선다

    종로구, ‘경복궁 서측’ 맞춤형 정주 여건 개선 나선다

    서울 종로구가 경복궁 서측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거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집수리 지원사업’과 ‘골목길 경관개선사업’을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청운효자동과 사직동을 포함하는 일명 ‘경복궁 서측’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중심지로 꼽히지만 다수 건물이 1980년대 이전 세워져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지역이다. 구는 이 일대 한옥과 비한옥 특성에 맞춰 맞춤형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한옥의 경우, 소유주와 전문가를 매칭시켜 등록 한옥 및 수선비용 보조금 신청까지의 모든 행정적 절차를 돕고 봄철 출몰하는 흰개미 피해진단이나 방제사업도 병행한다. 한옥 수선 비용은 서울시 건축자산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치며 외관과 내부로 구분해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 또는 서울한옥포털을 참고하면 된다. 사용승인일이 20년 이상된 단독 또는 공동주택(비한옥)은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신청을 접수해 지붕, 방수, 단열 등 집수리 비용을 최대 1200만원까지 보조해준다. 단,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하며 일반 신청자는 주택 노후도와 거주 기간 등을 포함한 보조금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친다. 아울러 종로구는 2022년 골목길 보도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한 옥인동 일대에서 유휴부지와 건물 매입을 진행하고 오픈스페이스, 휴식공간, 주차공간 확보 등 주민 편의 제공에 중점을 둔 각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골목길 경관개선사업을 실시, 거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서도 힘쓸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경복궁 서측은 한양도성 내에서도 주거용 한옥 비율이 가장 높은 대표적인 한옥 주거지로 꼽히는 만큼, 지구 단위 규제 완화나 거주민 지원 등을 포함한 더욱 세심한 개선안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으로 이 일대 주민들의 정주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배움이 나눔”…용산구, 구민강사 양성과정 운영

    “배움이 나눔”…용산구, 구민강사 양성과정 운영

    서울 용산구가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주민을 평생학습 강사로 양성하는 ‘구민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수강생은 학습대상자 주의·집중기법, 매력적인 강의 기획, 전달력 높이는 발음연습 등을 배울 수 있다. 운영기간은 다음달 13일부터 3월 15일까지다. 월요일과 수요일 낮 2시부터 5시까지 9회 총 27시간동안 운영된다. 강의는 평생학습 필요성, 주의집중을 위한 스팟(SPOT). 트랜드 리딩 등으로 구성됐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 오후 6시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에서 할 수 있다. 용산구 평생학습 강사활동 참여 실적이 있거나 재능나눔 강사 신청을 했을 시 우선 선발된다. 수강료 2만원이다. 수업 장소는 용산구평생학습관(이태원로 224-19, 한남동공영주차장복합문화센터 2층)이다. 과정에 75%이상 참여하고 개인별 강의 설계안 작성 및 발표를 수행한 수강생은 수료증을 발급 받는다. 수료생은 구민 강사로 등록, 재능나눔 강사로 활동하고 강사 워크숍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구민강사 양성과정은 학습자가 교수자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라며 “취미가 재능이 되고 배움이 나눔이 되는 평생교육 사업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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