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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PR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 개최

    한국PR학회(회장 성민정 중앙대 교수)가 28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소통’을 주제로 ‘2021 한국 PR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19 시대의 사회적 신뢰 형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해관계자 관리, 사내 커뮤니케이션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PR과 커뮤니케이션 분야 국내외 연구자, 전문가, 대학원생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진화와 발전’ 세션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SK, 삼성 등의 ESG 경영 사례와 최신 트렌드를 살펴본다. PR 전공생을 위해 기획한 ‘잡토크’ 세션에서는 김기훈(한국PR기업협회장) 코콤포터노벨리 대표의 사회로 PR기업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PR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 주요 업무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접속 방법은 한국PR학회 홈페이지(www.kaspr.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공원천국’ 강서… 녹색도시로 변신 중

    ‘공원천국’ 강서… 녹색도시로 변신 중

    구내 도시공원 158개… 서울서 가장 많아 서울식물원 2년 6개월새 1004만명 방문봉제산 둘레길, 무장애숲길·도서관 조성 염창·개화근린공원 내 CCTV 4대 설치도첨단 연구개발(R&D) 핵심도시로 자리잡은 서울 강서구가 대규모 공원 조성 사업을 통해 ‘녹색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강서구는 공원이 시민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는 것은 물론 미래 도시경쟁력을 가르는 핵심자원이라고 보고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강서구는 국내 최초의 도심형 식물원인 서울식물원 누적 방문자가 지난달 기준 1004만명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2018년 10월 임시 개방 이후 2년 6개월여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서울식물원은 유수지를 포함해 50만 4000㎡로 축구장 약 70개 크기와 맞먹는다. 서울식물원은 공원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과 전시온실과 주제정원을 갖춘 식물원 구간으로 구성됐다. 온실에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바오밥나무, 인도보리수, 올리브나무, 용혈수 등 열대·지중해 식물 900여종이 전시돼 있다. 또 주제정원에는 솔비나무, 섬시호, 큰바늘꽃 등 우리나라 자생·토종식물 등 2700여종이 식재됐다. 서울식물원은 당초 요트정박장으로 만들어질 뻔한 공간을 노현송 강서구청장의 뚝심으로 공원으로 만든 곳이다. 노 구청장은 “내년 공원에 들어서는 LG아트센터와 함께 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입지를 활용해 녹지와 문화가 어우러진 서남권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서구는 이미 도시공원이 158개나 돼 서울에서 가장 많지만 공원을 확대하는 작업을 계속해나간다. 대표적으로 강서구는 최근 개통한 서울제물포터널 상부에 대규모 친환경 공원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총 면적은 약 11만㎡로 길이는 7.6㎞에 이른다. 이중 강서구와 맞닿은 지역은 약 4㎞다. 강서구 관계자는 “소풍할 수 있는 공간과 공연 광장, 커뮤니티센터 등을 갖춰 시민들이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올 하반기부터 공원조성을 시작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새 공원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공원 정비작업도 열심이다. 주변이 아파트, 주택가로 둘러싸여 접근성이 좋아 이용 주민만 연간 20만여명에 달하는 봉제산 둘레길에는 무장애숲길과 숲속도서관을 조성한다. 봉제산 자연체험 학습원에 자연형 계류를 조성하고 낡은 관람데크와 휴게시설도 정비할 계획이다. 이밖에 염창, 개화근린공원 내 범죄 취약지역에 폐쇄회로(CC)TV 4곳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노후 화장실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노 구청장은 “녹색도시는 이제 필수적 과제가 됐다”면서 “중장기 전략수립을 통한 꾸준한 예산 투입으로 강서구가 세계적인 녹색도시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박상구 제물포(경인고속)도로 추진위원장, 감사패 받아

    박상구 제물포(경인고속)도로 추진위원장,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상구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이 25일 서울터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박 의원은 제물포(경인고속)도로 추진위원장으로서 신월여의지하차도 제안부터 완공에 이르기까지 15년여 동안 끊임없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는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이날 감사패를 받게됐다. 서울터널은 “강서지역 주민의 숙원인 국회대로 교통여건 및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갖고 제물포터널 민간투자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주신 노고에 감사한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의원은 “개통에 이르기까지 함께 수고해주신 많은 분들을 대표해 받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남아있는 국회대로 지하차도, 상부 공원화 사업이 무사히 2025년까지 완공되어 주민들과 서울 시민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초파리와 모기 뇌에는 얼마나 많은 ‘뉴런’이 있을까?

    [핵잼 사이언스] 초파리와 모기 뇌에는 얼마나 많은 ‘뉴런’이 있을까?

    초파리는 매우 작은 곤충이지만, 탁월한 비행 능력과 상황에 맞는 적절한 행동으로 크기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크게 성공한 생물이다. 초파리를 이용해 뇌의 비밀을 연구한 과학자들은 초파리의 영리함과 복잡한 행동에 여러 차례 경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의 크리스토퍼 포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작은 곤충의 뇌에 얼마나 많은 뉴런(신경세포)이 들어 있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다른 곤충과 비교를 위해 질병을 옮기는 대표적인 모기인 이집트 숲모기를 포함한 모기 3종의 뇌와 초파리의 뇌를 같이 분석했다. 그런데 초파리가 아무리 작다고 해도 뇌는 절대 단순하지 않다. 초파리의 뇌 역시 사람이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뉴런과 이를 지지하는 세포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숫자를 세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연구팀은 우선 초파리와 모기의 뇌를 적출해 이를 용액에 녹인 후 다시 세포가 균일하게 분포하게 용액을 잘 혼합했다. 그리고 난 후 용액의 일부를 표본 추출해 숫자를 계산했다. 그 결과 초파리의 뇌는 대략 20만 개의 뉴런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모기 3종의 숫자도 22~23만 개 수준으로 거의 동일했다. 절지동물의 경우 중앙 뇌 외에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시신엽을 지니고 있는데, 뉴런의 숫자는 각각 절반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초파리나 모기처럼 비행 능력이 뛰어난 곤충도 뉴런의 숫자는 20만 개 정도에 불과했다. 참고로 인간의 뇌는 860억 개 정도의 뉴런을 가지고 있으며 소형 포유류인 쥐도 120억 개 정도의 뉴런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초파리나 모기의 뇌는 크고 고등한 포유류의 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적은 수의 뉴런을 지닌 셈이다. 그래도 이 곤충들은 놀랄 만큼 복잡한 3차원 비행이 가능하고 여러 가지 상황에 맞춰 적절한 행동이 가능하다. 초파리의 뇌는 인간이나 다른 포유류 실험동물보다 훨씬 단순하면서도 충분히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뇌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인기 있는 대상이다. 앞으로도 과학자들은 초파리의 작은 뇌에서 또 다른 우주라고 불리는 뇌의 비밀을 계속해서 밝혀낼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반란 꿈꿔” 오세훈, 이준석 공개지지…나경원 “만만한 대표 원해”

    “반란 꿈꿔” 오세훈, 이준석 공개지지…나경원 “만만한 대표 원해”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차기 당 대표로 이른바 ‘0선·초선’으로 불리는 소장파 주자들을 공개 지지했다. 오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쾌한 반란을 꿈꾼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방금 0선, 초선들이 자체적으로 벌인 토론회를 유튜브로 봤다”며 “발랄한 그들의 생각과 격식 파괴, 탈권위적 비전을 접하면서 우리 당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고 밝혔다. ‘0선’은 30대 원외인사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 초선은 김은혜·김웅 의원을 가리킨다. 이들은 후보 등록일인 지난 22일 자체 토론회를 열었다. 오 시장은 특정인의 이름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이날 글을 놓고 사실상 자신의 서울시장 당선에 역할이 컸던 이 전 최고위원에게 힘을 실어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오 시장은 “이제 우리 당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중도층과 20·30대 젊은이들은 누가 대표가 됐을 때 계속 마음을 줄까”, “어떻게 하면 이 소중한 분들의 마음을 붙잡아둘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그는 “정당은 집권을 위해 존재한다. 집권은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으로부터 가능해진다”고 전제한 뒤 “민주당원은 전략투표를 하는데, 국민의힘 당원은 분노투표를 한다고 한다. 분노는 잠시 내려놓고,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후보들의 잠재력에 주목해달라”고 호소했다. 오 시장은 “경륜과 경험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 인정한다”면서도 “이번 당 대표는 대선후보와 호흡을 맞춰 상호 보완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할 서포터로서의 역사적 소명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의 공식대로 예상 가능한 결과라면, 기대감도 매력도 물거품처럼 사라질 것”이라며 “유쾌한 반란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게임으로 이어진다면, 기대감을 한껏 자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륜과 안정감의 대선후보와 호흡하며 대중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당 대표! 위선과 무능에 지쳐 마음 둘 곳 없는 국민이 흥미로운 기대감으로 계속 지켜봐 줄 수 있는 유쾌한 반란의 주인공!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런 대표가 선출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나 “오 시장 내년 지방선거 의식, 본인에게 편한 대표 원하는 듯”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오 시장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날을 세웠다. 나 전 의원은 오 시장을 향해 “시정이 바쁜데 전당대회에 너무 관심이 많다”면서 “아무래도 당 대표가 좀 쉬운 당 대표, 본인에게 편하고 만만한 대표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거 같다. 왜냐하면 이번 당 대표는 이번 대선도 있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해석했다. 오 시장이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공천을 쉽게 받기 위해 신진 그룹을 밀고 있다는 의견이다. 나 전 의원은 “지방선거 공천 부분에 있어서도 담대하게 우리 당원들과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줘야 되는 일을 강단 있게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당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정치 쪽에 아직도 관심이 많은 거 같다”며 “시정이 바쁠 텐데 왜 이런 언급을 하셨나 하는 생각이다”라고 꼬집었다. 나 전 의원은 “특정 계파가 당을 점령하고 있다고 할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김동연 전 부총리, 최재형 감사원장이) 당에 오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이번에 선출되는 당 대표는 공정한 대선후보 경선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정숙 여사 “지역·인종 차별과 혐오, 극복해야 할 또 하나의 바이러스”

    김정숙 여사 “지역·인종 차별과 혐오, 극복해야 할 또 하나의 바이러스”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 참석“지금은 서로에게 위로와 응원 보낼 때”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제14회 세계인의 날을 맞은 20일 “코로나19로 인한 단절과 봉쇄의 시대에 우리가 극복해야 할 또 하나의 바이러스가 있다”며 “지역과 인종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서울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2021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에 참석해 “지금은 우리가 서로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야 할 때”라며 “나라와 문화는 달라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또 지난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기획된 참전용사 특집에서 활약한 명예기자들을 소개하며 “국경을 초월해 한마음으로 한국의 역사 속 아픔을 나누고 평화의 소중함을 전 세계인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99명의 K-인플루언서들이 올린 김치 영상을 보면서 김치가 세계인의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의 과학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 문화의 나눔과 공동체 정신까지 담아낸 콘텐츠의 깊이에 감탄했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해외문화홍보원의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3400여명, 온라인에서 한국 문화 관련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K-인플루언서’ 76개국 1200여명 등 ‘한국 알리미’ 외국인 4600여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여사가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에 참석한 것은 올해로 세 번째다. 방역 상황을 고려해 이날 현장에는 베트남 국영방송 리포터 활동경력을 가진 까오티 흐엉 씨 등 4명만 참석했으며 다른 홍보전문가들은 온라인으로 행사를 지켜봤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전날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공식방문 중이지만 김 여사는 동행하지 않고 국내에 남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방역 조치를 이유로 수행단 인원이 제한되면서 김 여사는 방미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트렌드 읽고 매일 다르게… 50년 더 ‘쭈욱’

    트렌드 읽고 매일 다르게… 50년 더 ‘쭈욱’

    평일 아침 저녁 생방송으로 시청자들의 오랜 친구가 되어 온 KBS의 두 교양프로그램이 나란히 서른 살을 맞았다. 오전 8시 25분 이야기 마당을 펼쳐 온 ‘아침마당’과 전국 각지의 소식을 전하는 ‘6시 내고향’이다. 1991년 5월 20일 첫 방송한 두 프로그램은 오는 21일까지 30주년 특집 방송을 이어 간다. ●‘희망은 당신입니다’… 찾아가는 아침마당 ‘아침마당’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희망은 당신입니다’를 주제로 특집 무대를 마련했다. KBS 교양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KBS홀에서 진행되는 대형 무대를 금요일 준비한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찾아가는 아침마당’을 연다. 서울 상암문화비축기지와 은평한옥마을, 경기도 가평 장수마을에 야외세트를 설치해 시청자와 만난다. 장기간 봉사를 하며 살아가는 우리 시대 작은 영웅들과 각 분야에서 자신의 영역을 개척하는 청년들, 장수 어르신, 해외교포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동안 사랑받은 출연자들을 선정하는 등 섭외에도 공을 들였다. ‘6시 내고향’은 ‘고맙습니다.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지켜 온 고향의 모습을 담는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시작한 연중 기획 ‘작은 경제가 세상을 바꾼다’를 통해 현장 일손 돕기와 농특산물 홍보로 지역 경제를 응원한다. 나태주 시인과 배우 박진희·구혜선, 코미디언 김신영 등 긍정과 희망을 전하는 스타들도 참여해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고맙습니다…’ 농촌 모내기 돕고 즉석 공연 30주년 당일인 20일에는 트로트 농활 원정대 ‘네박자’가 출동한다. 진성과 김용임, 신인선과 김경민이 농촌으로 달려가 모내기를 돕고 즉석 공연도 펼친다. 진성은 “무명의 어려움 속에서 출연했던 마음의 고향”이라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7~8%대 시청률… 시대 발맞춰 ‘장수’가 목표 7~8%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는 두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시대에 발맞춰 ‘장수’를 목표로 삼았다. ‘아침마당’의 김민희 PD는 30주년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부부탐구’, ‘목요 특강’ 등 다른 방송 포맷의 원조 격”이라며 “30년 동안 많은 코너 변화가 있었는데 트렌드를 읽는 힘이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월 1일 가수 비와 박진영이 신곡 무대를 선보인 것처럼 출연을 원하는 손님도 줄을 서 있다는 후문이다. ‘6시 내고향’도 그룹 우주소녀 더 블랙 등 아이돌 그룹 출연은 물론 인기 유튜버 쯔양을 리포터로 내세웠다. 최근에는 유튜브 영상 트렌드에 맞춰 자막을 새롭게 넣고, 전통시장 코너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를 진행하기도 한다. 한석구 PD는 “오랜 시간 사랑받도록 매주, 매일 다르게 하고 있다”며 “40~50년 사랑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의정부-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 6월 7일 개막

    ‘의정부-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 6월 7일 개막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과 ‘2024년 강원도 청소년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2회 의정부-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가 6월 7일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다. 한스타 미디어와 의정부시 체육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경기도 의정부시, 사단법인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와 주한중국대사관, 의정부 컬링협회, 한국 장애인 컬링협회가 공동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MBC스포츠플러스와 중국 매체에서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2016년 1월 열린 1회 대회 이후 5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가수 2개 팀(우승하고가수·빙마마)과 미인대회 출신 팀(미스컬링), 프로야구와 농구 치어리더 팀(치링치링) 등 4개 팀이 출전한다. ‘우승하고가수’는 가수 인순이와 달샤벳의 달수빈, 와썹 출신의 나다, 래퍼 자이언트 핑크로 구성됐다. ’빙마마‘는 트로트 가수 김양, 리미혜, 우현정과 발라드 가수 지세희, 쏘킴이 주축이다.‘치링치링’은 KIA 타이거즈 박신비와 유수아, SSG랜더스의 안이랑과 김도아, 프로농구 SK나이츠 김민지가 팀을 이뤘다. ‘미스컬링’은 리포터 겸 MC 가정연, 방송인 이정연과 문수희, 요리연구가 서진영, 모델 겸 배우 김로사 등 다양한 미인대회 입상자들이 호흡을 맞췄다. 이번 대회 참가 연예인 선수들은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4월 23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의정부에 있는 의정부컬링장에서 두 시간씩 훈련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2회 의정부-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승리 팀은 결승전에, 패한 팀은 3·4위 순위 결정전에 나선다. 이번대회 모든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7월초에 두 번에 걸쳐 녹화 중계된다. 한스타미디어는 오는 10월 한·중 연예인 대표팀 간 국제교류전도 추진중이다. 선발전을 통해 남자 2개 팀과 여자 2개 팀을 만들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둔 10월에 경기도 의정부(또는 북경)에서 중국팀과 경기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스타미디어는 앞으로도 연예인 컬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컬링 종목 대중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송파구 ‘송송파파 청년서포터즈’, MZ세대 감성 활동 시작

    송파구 ‘송송파파 청년서포터즈’, MZ세대 감성 활동 시작

    서울 송파구는 지난 13일, 송파의 문화, 정책사업 등을 반짝이게 홍보할 ‘제1기 송송파파 청년서포터즈’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송송파파 청년서포터즈’는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송파의 특색 있는 문화·축제·등 다양한 소식을 직접 취재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 구의 정책·사업 등에 대해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아이디어를 담아 구정정책을 홍보한다. 이날 발대식은 제1기 송송파파 청년서포터즈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팀별 홍보주제 발표회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앞서 구는 20세 이상 35세 이하의 송파구민, 송파구 소재 대학생 등을 공개 모집,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20명을 선발했다. 제1기 송송파파 청년서포터즈는 올 한 해 동안 구의 특색 있는 문화, 정책 사업 등에 대해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아이디어를 담아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체험행사에 참여한다. 앞으로 2개월 동안 ▲송파둘레길 ▲송파쌤 ▲송파 도시브랜드 ▲전통시장 ▲ICT청년창업지원센터 등 주요 역점사업과 문화·예술 현장 등을 직접 방문·취재해 홍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과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가진 20명의 청년서포터즈들과 함께 하게 되어 무척 든든하다”며 “앞으로 구민과 가깝게 소통하며 송파의 다양한 매력을 흥미롭게 전달하는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이스탄불에서 포르투로 간 UCL 결승…1.2만 명 입장

    이스탄불에서 포르투로 간 UCL 결승…1.2만 명 입장

    유럽축구연맹(UEFA)이 2020~21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지를 터키 이스탄불에서 포르투갈 포르투로 최종 변경했다. UEFA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터키가 영국의 ‘적색경보 국가’에 포함돼 영국 축구 팬의 현지 관람이 어려워짐에 따라 결승전 개최지를 이스탄불에서 포르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이상 잉글랜드)의 결승전 단판 승부는 오는 30일 오전 4시 포르투의 드라강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영국 방역 지침에 따르면 ‘여행 경보 적색 국가’에 다녀온 영국인들은 귀국 뒤 정부가 승인한 호텔에서 10일간 격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영국 축구 팬들이 잉글랜드 팀끼리 맞붙는 터키 결승전을 관람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UEFA는 영국 정부와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치르는 방안을 협의했지만 방송 중계 인력과 스폰서의 자가격리 면제 문제에 이견을 보이며 결국 영국 정부의 여행 경보 ‘청색 국가’인 포르투갈을 개최지로 최종 선택하게 됐다. 리스본도 후보지였으나 지난시즌 결승전이 열린 곳이라 포르투가 최종 낙점됐다. UEFA는 맨시티와 첼시의 서포터스들 팀당 6000명으로 제한해 총 1만 2000명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게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반도체 수급 차질 지속…현대차 투싼·넥쏘 생산 17∼18일 휴업

    현대자동차 투싼, 넥쏘 생산라인이 반도체 수급 문제로 17∼18일 휴업한다. 현대차는 에어백 컨트롤 관련 반도체 재고 부족으로 울산 5공장 일부 생산라인이 이같이 휴업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반떼, 베뉴를 생산하는 울산 3공장도 휴업을 검토 중이다. 현대차는 이에 앞서 6∼7일 포터 생산라인이 휴업했고, 지난달에도 아이오닉 5와 코나 생산라인이 구동 모터와 반도체 수급 문제로 휴업한 바 있다. 반도체 수급 상황에 따라 추가 휴업 우려도 적지 않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유시민 “이효리♥이상순, 구두 모델 승락 고마워”

    유시민 “이효리♥이상순, 구두 모델 승락 고마워”

    유시민 작가와 유석영 아지오 창립자가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서는 유석영 사회적협동조합 구두만드는풍경 아지오 창립자와 유시민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석영 창립자와 유시민 작가는 약 30년 전 CBS 라디오에서 장애인 리포터와 국회의원 이해찬 보좌관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두 사람은 아지오의 시작과 3년 만의 폐업, 4년 만의 기적적인 재기 스토리에 대해 언급했다. 자신이 아지오의 첫 모델이었다고 말한 유시민은 반응이 크게 오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후 유희열 씨한테 부탁을 해서 같이 모델을 했는데, 유희열 씨도 약발이 듣지 않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대로도 안 되겠으니 더 위력적인 사람을 찾아보자’고 말했고, 유희열 씨가 ‘효리가 하려나?’라고 하더니 전화를 걸어 바로 섭외를 했다”며 “(모델의) 효과가 있더라”고 전했다. 또한 유시민은 “지난해 코로나19가 터져 영업이 너무 힘들었는데, 이효리 이상순 씨 부부가 SNS에 글을 올려줘 정말 겨우 안 죽고 살았다. 올해도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이카, 국제질병퇴치기금 국민참여단 ‘V-Creators·인턴기자’ 발대식 개최

    코이카, 국제질병퇴치기금 국민참여단 ‘V-Creators·인턴기자’ 발대식 개최

    대한민국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지난 7일 성남시 소재 코이카 글로벌안전센터 상황실에서 국제질병퇴치기금 공식 서포터즈인 ‘V-Creators·인턴기자’ 3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발대식은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고자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9년부터 운영된 국제질병퇴치기금 서포터즈 ‘V-CREATOR’는 국제질병퇴치기금의 다양한 소식과 활동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홍보하는 국민 참여단이다. 단체명의 ‘V’는 ‘Visual(시각화된 정보)’, ‘Value(사회적 가치)’, ‘Virtue(공동의 선)’의 3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3기 선발 인원은 총 14명이다. 기획·PD·앵커 4명으로 구성된 3개 팀과 인턴기자 2명이 오는 11월까지 총 8개월간 활동한다. 8개월의 활동을 마치면 국제질병퇴치기금에서는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상장과 함께 개발협력(ODA) 현장 답사 등의 혜택을 준다. 이날 발대식에서 국제질병퇴치기금 서포터즈 ‘V-Creators’로 뽑힌 오승인 학생은 “국제질병퇴치기금의 인지도 향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영상 홍보 공모전을 통해 짧지만 인상 깊은 동영상을 제작했던 경험을 살려 국제질병퇴치기금의 인지도 제고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보수동 골목길의 ‘고교생 시인’… 추억 쏟아내며 ‘폭풍 래핑’

    보수동 골목길의 ‘고교생 시인’… 추억 쏟아내며 ‘폭풍 래핑’

    혜광고 학생 ‘보수동, 그 거리’ 음원 발매작사·작곡에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제작동아리로 시작해 구청 지원까지 이끌어‘너는 한정판 모든 게 담길 거란 걸 알아/책갈피를 찾을래 내 인생이 담긴 걸 (중략) Hey man 그래도 내 동넨데/Way 없진 않지 버텨 주길 바라.’ 국내 유일의 헌책방 골목인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을 살리기 위해 고등학생들이 나섰다. 부산 혜광고 학생들이 지난 3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보수동, 그 거리’는 ‘폭풍 래핑’으로 헌책방 골목의 추억을 쏟아 낸다. 음원 작사·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출연과 앨범 재킷 디자인까지 모두 학생들이 직접 했다. 학생들과 책방골목 도시재생 프로젝트 ‘함께읽길’을 기획한 김성일 혜광고 교사는 10일 “학생들이 책방 골목에서 쌓은 추억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굉장히 적극적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동아리로 작게 시작했는데, 지자체와 주변의 도움으로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보수동 살리기’는 지난해 김 교사가 동주여고에 재임했을 때 시작했다. 국어 과목을 가르치는 그는 자신의 고향이자 어릴 적 오가며 책 냄새를 맡던 골목이 사라져 가는 데 아쉬움을 느꼈고, 제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생각했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이 골목을 주제로 쓴 시 200여편을 묶어 ‘와보시집’을 내고 6분 분량의 단편영화도 만들었다. 올해 모교인 혜광고로 자리를 옮긴 뒤엔 책방골목 서포터 동아리원 학생 11명과 노래 만들기를 계획했다. 국내외 플랫폼에 음원을 올리고, 수익금도 전액 책방골목 지키기 기금으로 모은다. 3학년 학생 147명이 진로 독서수업에서 도시재생과 관련한 글도 썼다. 입시를 앞둔 고3이라 부담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아이들은 지역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교과 과정에 활동을 적절히 녹이고 진로에 맞는 책을 찾은 점, 지역사회 특징에 맞게 구성한 것도 동기부여가 됐다. 서울 청계천, 인천 배다리 등 일부 지역에 남았던 헌책방 골목은 명맥이 거의 끊겼다. 대형 서점이 중고책 거래까지 흡수한 데다 코로나19가 겹치며 71년 역사의 보수동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70곳이 성업하던 골목은 이제 30여곳만 남았다. 지난해에만 8곳이 문을 닫았다. 단순히 책을 사러 가는 것을 넘어 역사와 의미가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한 김 교사는 “처음에는 소극적이던 서점 주인 분들도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이제는 활동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두 번째 시집도 낼 예정이다. 오는 28일 교내에서 도시재생 백일장을 열고, 온라인으로 문예공모전도 개최해 시민들의 글을 받는다. 미술 창작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그린 책방골목 그림을 모아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김 교사는 “부산 중구청도 여러모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한 번쯤 들렀다 갈 수 있는 명소로 남을 수 있도록 책방골목을 지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헌책방 골목, 우리가 살리자” 시 쓰고 랩하는 고등학생들

    “헌책방 골목, 우리가 살리자” 시 쓰고 랩하는 고등학생들

    전국 유일의 헌책방 거리 ‘보수동 책방골목’부산 혜광고 3학년 학생들, 거리 살리기 나서작사·작곡한 음원 만들고 뮤직 비디오 출연“헌책에 문화 켜켜이…두번째 시집도 낼 것”‘너는 한정판 모든 게 담길 거란 걸 알아/책갈피를 찾을래 내 인생이 담긴걸 (중략) Hey man 그래도 내 동넨데/Way 없진 않지 버텨주길 바라.’ 국내 유일의 헌책방 골목인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을 살리기 위해 고등학생들이 나섰다. 부산 혜광고 학생들이 지난 3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보수동, 그 거리’는 ‘폭풍 래핑’으로 헌책방 골목의 추억을 쏟아낸다. 음원 작사·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출연과 앨범 재킷 디자인까지 모두 학생들이 직접 했다. 학생들과 책방골목 도시재생 프로젝트 ‘함께읽길’을 기획한 김성일 혜광고 교사는 10일 “학생들이 책방 골목에서 쌓은 추억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굉장히 적극적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동아리로 작게 시작했는데, 주변의 도움으로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보수동 살리기’는 지난해 김 교사가 동주여고에 재임했을 때 시작했다. 국어 과목을 가르치는 그는 자신의 고향이자 어릴 적 오가며 책 냄새를 맡던 골목이 사라져 가는 데 아쉬움을 느꼈고, 제자들과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생각했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이 골목을 주제로 쓴 시 200여편을 묶어 ‘와보시집’을 내고 6분 분량 단편영화도 만들었다.올해 모교인 혜광고로 자리를 옮긴 뒤엔 책방골목 서포터 동아리원 학생 11명과 노래 만들기를 계획했다. 국내외 플랫폼에 음원을 올리고, 수익금도 전액 책방골목 지키기 기금으로 모은다. 3학년 학생 147명이 진로 독서수업에서 도시재생과 관련한 글도 썼다. 입시를 앞둔 고3이라 부담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아이들은 지역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교과 과정에 활동을 적절히 녹이고 진로에 맞는 책을 찾은 점, 지역 사회 특징에 맞게 구성한 것도 동기부여가 됐다. 서울 청계천, 인천 배다리 등 일부 지역에 남았던 헌책방 골목은 명맥이 거의 끊겼다. 대형 서점이 중고책 거래까지 흡수한데다, 코로나19가 겹치며 71년 역사의 보수동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70곳이 성업하던 골목은 이제 30여 곳만 남았다. 지난해에만 8곳이 문을 닫았다. 단순히 책을 사러 가는 것을 넘어 역사와 의미가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한 김 교사는 “처음에는 소극적이던 서점 주인 분들도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이제는 활동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두 번째 시집도 낼 예정이다. 오는 28일 교내에서 도시재생 백일장을 열고, 온라인으로 문예공모전도 개최해 시민들의 글을 받는다. 미술 창작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그린 책방골목 그림을 모아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김 교사는 “부산 중구청도 여러모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한 번쯤 들렀다 갈 수 있는 명소로 남을 수 있도록 책방골목을 지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반도체 대란·철광석값 급등… 차·조선·건설업계 ‘시름의 5월’

    반도체 대란·철광석값 급등… 차·조선·건설업계 ‘시름의 5월’

    길고 긴 코로나19를 탈출한 산업계가 때아닌 보릿고개를 맞았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에 이어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철광석 값이 급등하면서 비명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불황 끝에 호황이 찾아왔는데도 급증하는 제품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원자잿값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반도체 대란에 빠진 자동차 업계는 불안한 생산을 잇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코나·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과 그랜저·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을 멈춘 데 이어 지난 6~7일 포터를 생산하는 울산4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자동차 업계는 반도체 품귀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원격 주차, 후방 충돌 방지 등 일부 첨단 기능을 뺀 ‘마이너스 옵션’ 차량까지 내놨다.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은 “반도체 수급 어려움이 장기화하고 있어 5월에도 4월 그 이상의 생산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반도체 설계 업체 ‘텔레칩스’는 최근 삼성전자의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 ‘MCU’를 시범 생산했다. 3~6개월 제품 신뢰성 테스트를 거쳐서 고객사를 확보하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동차를 비롯한 선박, 철근, 가전제품의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마저 크게 올라 차·조선·건설·가전 업계에 일제히 비상이 걸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 중국 칭다오항 기준(CFR) 철광석 가격은 지난 6일 t당 201.8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 150달러대에서 2개월 만에 33.3% 급등했다. 철광석이 t당 200달러를 돌파한 건 처음이다. 자연히 철강 제품 가격도 오르기 시작했다. 자동차·가전 소재인 열연강판 값은 지난 1월 말 t당 88만원에서 4월 말 110만원으로 올랐다. 선박에 쓰이는 두꺼운 철판인 후판도 t당 110만원에 유통되고 있다. 후판이 100만원대를 돌파한 건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철근 가격도 연초 t당 70만원에서 이달 93만원까지 올랐다. 게다가 정부가 최근 주택 공급 정책을 펴고 있어 건설업계의 ‘철근 품귀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 업계는 ‘수주 풍년’을 맞았음에도 철강가격 상승으로 오히려 수익성이 나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업체와의 철강 공급가 협상에선 t당 10만원 이상 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수주 성과는 곧바로 실적에 반영되지 않지만, 철강 가격 상승은 즉각 비용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건조 수주가 쇄도해도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도 철강재 가격 인상으로 제조 비용 부담이 커졌다. 하지만 자동차 값을 인상하면 소비자들의 반발을 살 수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이다. 이영준·한재희 기자 the@seoul.co.kr
  • 반도체 대란에 철광석 값 급등… ‘5월의 보릿고개’ 닥친 산업계

    반도체 대란에 철광석 값 급등… ‘5월의 보릿고개’ 닥친 산업계

    길고 긴 코로나19를 탈출한 산업계가 때아닌 보릿고개를 맞았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에 이어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철광석 값이 급등하면서 비명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불황 끝에 호황이 찾아왔는데도 급증하는 제품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원자잿값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반도체 대란에 빠진 자동차 업계는 불안한 생산을 잇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코나·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과 그랜저·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을 멈춘 데 이어 지난 6~7일 포터를 생산하는 울산4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자동차 업계는 반도체 품귀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원격 주차, 후방 충돌 방지 등 일부 첨단 기능을 뺀 ‘마이너스 옵션’ 차량까지 내놨다.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은 “반도체 수급 어려움이 장기화하고 있어 5월에도 4월 그 이상의 생산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반도체 설계 업체 ‘텔레칩스’는 최근 삼성전자의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 ‘MCU’를 시범 생산했다. 3~6개월 제품 신뢰성 테스트를 거쳐서 고객사를 확보하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동차를 비롯한 선박, 철근, 가전제품의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마저 크게 올라 차·조선·건설·가전 업계에 일제히 비상이 걸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 중국 칭다오항 기준(CFR) 철광석 가격은 지난 6일 t당 201.8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 150달러대에서 2개월 만에 33.3% 급등했다. 철광석이 t당 200달러를 돌파한 건 처음이다. 자연히 철강 제품 가격도 오르기 시작했다. 자동차·가전 소재인 열연강판 값은 지난 1월 말 t당 88만원에서 4월 말 110만원으로 올랐다. 선박에 쓰이는 두꺼운 철판인 후판도 t당 110만원에 유통되고 있다. 후판이 100만원대를 돌파한 건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철근 가격도 연초 t당 70만원에서 이달 93만원까지 올랐다. 게다가 정부가 최근 주택 공급 정책을 펴고 있어 건설업계의 ‘철근 품귀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 업계는 ‘수주 풍년’을 맞았음에도 철강가격 상승으로 오히려 수익성이 나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업체와의 철강 공급가 협상에선 t당 10만원 이상 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수주 성과는 곧바로 실적에 반영되지 않지만, 철강 가격 상승은 즉각 비용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건조 수주가 쇄도해도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도 철강재 가격 인상으로 제조 비용 부담이 커졌다. 하지만 자동차 값을 인상하면 소비자들의 반발을 살 수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송파 가락동 일대 생활상권으로 키운다

    송파 가락동 일대 생활상권으로 키운다

    서울 송파구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주민과 상인이 함께 극복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이끄는 ‘생활상권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생활상권은 일상 생활권으로부터 걸어서 10분 거리에 생활필수품을 구매·이용할 수 있는 상권을 뜻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서울시가 시범 실시한 ‘생활상권 기반사업’의 하나로 가락동 일대가 선정됐다. 올해도 이 사업의 최종 사업지로 선정돼 3년간 추진된다. 구는 우선 지난해 생활상권 기반사업 중 호응이 좋았던 사업을 이어간다. 주민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상점에 접목한 ‘커뮤니티스토어’, 천연재료를 사용해 맛을 내는 점포인 ‘손수가게’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점포 1곳과 주민 간 서포터스 매칭사업 ▲생활상권 ‘브랜딩’화 ▲생활상권 소식지 발행 ▲마케팅 스터디 그룹 등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사업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육성사업 거점공간으로 사용될 팝업스토어도 6일 문을 연다. 이 공간은 주민과 상인 대상 문화강좌, 상인을 위한 마케팅 실무 교육,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아이템 수렴 등 주민과 상인의 소통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오는 8일까지 ‘악(樂) 페스티벌’을 개최해 생활상권 내 인기상점을 만들기 위한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주민, 상인, 지역 단체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함께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다른 지역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여수시, 침몰 차량에서 2명 구조 김진운 씨 의상자로 선정

    여수시, 침몰 차량에서 2명 구조 김진운 씨 의상자로 선정

    맨몸으로 차가운 겨울바다에 뛰어들어 침몰하는 차량에서 2명을 구조한 여수시민 김진운 씨에게 의상자 증서(9등급)와 보상금이 전달됐다. 시는 지난해 9월 김씨에 대한 의상자 선정 신청을 보건복지부에 의뢰한 결과 지난 3월 제1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인정됐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3일 여수문화홀에서 열린 5월 정례회에서 의상자 증서와 함께 보상금을 지급했다. 김씨는 “현장을 목격하고, 구조해야겠다는 생각 외에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며 “무사히 구조돼 오히려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살신성인의 자세로 소중한 인명을 구한 점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할 큰 표상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씨는 지난해 1월 여수시 소호항 방파제에서 포터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목격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이어 3m 높이에서 뛰어내려 추락 차량의 유리를 깨고 2명을 구조하다가 무릎연골 등이 손상돼 3차례 수술을 받았다. 의사상자는 직무와 상관없이 위험·재난상황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를 구하고자 자신의 생명과 신체 위험을 무릅쓴 채 구조행위를 하다 숨지거나 다친 사람이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反경찰 운동으로 번지는 BLM…“치안 붕괴” 반대 목소리도 확산

    反경찰 운동으로 번지는 BLM…“치안 붕괴” 반대 목소리도 확산

    “다음은 네 차례다.”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인 르브론 제임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백인 경찰의 총격으로 흑인 여성 청소년 마키야 브라이언트(16)가 사망한 뒤, 해당 경찰관의 사진과 함께 트위터에 이런 글을 썼다. ‘#책임감’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모래시계 아이콘도 첨부했다.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의 무릎에 눌려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유죄 평결 25분 전에 발생한 해당 사건의 경찰 역시 곧 단죄를 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이날 밤 경찰이 빠르게 공개한 ‘보디 캠’ 동영상에는 흉기를 든 브라이언트가 다른 여성을 공격하려던 순간이 녹화돼 있었다. 막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긴급히 “엎드려”라고 수차례 외쳤고 이에 불응한 브라이언트가 흉기로 다른 여성을 공격하는 순간 4발의 총을 쐈다 “백인 경찰이 총을 쏠 때 브라이언트는 칼을 쥐고 있지 않았다”는 주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확산됐지만 사실과는 달랐다. 이후 제임스는 자신의 트윗이 논란의 중심에 서자 이를 삭제했다. 쇼빈이 플로이드를 살해한 3개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받으면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 운동이 경찰 개혁 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흑인에게 불리한 형사제도를 뜯어고쳐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엔에 따르면 미국에서 흑인이 경찰에게 살해될 가능성은 백인의 3배, 히스패닉계의 2배였다. 목 조르기나 인종 프로파일링 등이 당장 중단돼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경찰의 공권력을 빼앗는 식의 반경찰 운동은 자칫 치안 붕괴로 이어질 뿐이라는 주장이 맞선다. 제임스의 섣부른 트윗에 대한 반발도 커지고 있다.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은 “좌파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른 채 경찰을 공격하고 악마로 만든다”며 “경찰에 대한 공격을 부추기는 듯한, 매우 무책임한 트윗”이라고 공격했다. USA투데이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한 술집이 그의 경기 중계는 틀지 않기로 한 것 등 해당 트위터에 대한 반발 확산을 전했다. 지난 11일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인 킴 포터가 흑인 청년 단테 라이트(20)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도 도마에 올랐다. 경찰은 백미러에 건 방향제가 시야를 가릴 수 있다는 판단에 차량을 멈춰 세웠고 이 차를 운전하던 라이트는 경범죄로 이미 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라이트는 겁에 질려 다시 차를 타서 도주하려 했고 포터는 권총을 테이저건인 줄 알고 쏘았다가 라이트가 숨졌다. 흑인들은 “교통 단속 때문에 사람이 죽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레티아 제임스 뉴욕 경찰총장은 경찰이 큰 중범죄가 아닌 경우에도 영장을 발부하거나 차를 세워 검문하도록 하면서 총격 사건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졌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싱크탱크인 맨해튼 인스티튜트의 해더 맥도널드 박사는 월스트리트저널 기고에서 “교통법이 라이트를 죽인 것이 아닌데 경찰 비판론자들은 그의 죽음을 (교통 단속) 중단을 요구하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며 “플로이드의 죽음으로 위조지폐 방지법을 개선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은 특정 경찰관의 잘못이며, 정당한 차량 단속과 위조지폐 단속은 계속돼야 한다는 의미다. 외려 그는 “(시민들이) 합법적인 경찰관들의 명령은 따르고 체포에 저항하지 말라”고 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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