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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외수 아바타, 강원을 알려줘”

    “이외수 아바타, 강원을 알려줘”

    ‘이외수를 강원관광의 첨병으로….’ 국내 처음 트위터 팔로어 100만명을 넘어선 작가 이외수가 강원도 관광홍보 전면에 나선다. 강원도는 5일 ‘이외수 아바타’(왼쪽)를 강원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도내 관광지를 탐방해 소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명인사가 직접 참여하는 홍보마케팅 기법(셀렙마케팅)을 도입한 것으로 저명인사의 명성과 재능을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원하고 숨겨진 관광자원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려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이외수와 그를 실물모형으로 형상화한 아바타가 잘 알려지지 않은 도내 관광명소 100곳과 대표음식 50선을 차례로 소개하게 된다. 특히 이외수는 특유의 감성적인 필력으로 탐방내용을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새롭게 제작하는 모바일 웹진을 통해 동시에 홍보할 예정이다. 탐방에는 스토리작가·스크립터작가·코디네이터 등 콘텐츠 제작팀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탐방 관광콘텐츠 등의 자료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각종 홍보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팬 사인회 개최, 관광홍보 서포터스 모집, 명사추천 관광해설집 등을 제작할 방침이다. 이 밖에 관광객이 명사 탐방 관광지 및 음식 체험 소감문이나 사진을 제출하면 포인트를 적립,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외수는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감성마을 촌장으로 집필활동을 하면서 산천어축제장 등을 찾아 관광객과 독자를 만나는 등 화천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배추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자 자신의 트위터에 다목리의 절임배추를 소개하는 글을 올려 15t가량을 판매하기도 했다. 박용옥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은 “이외수 작가 트위터는 전국 곳곳의 잠재된 관광객을 대상으로 일시에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스마트시대에 맞는 적절한 홍보방법”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봉동 이장’ 최강희 명장 됐네

    ‘봉동 이장’ 최강희 명장 됐네

    최강희 전북 감독이 주섬주섬 장화를 신고 밀짚모자를 썼다. ‘봉동이장’의 모습으로 완벽히 변신한 최 감독은 서포터스석 앞에서 큰 팔로 하트를 그리며 고마움을 전했다. 4일 K리그 챔피언에 오른 직후 모습이다. 최 감독은 이날 녹색과 짙은 남색이 섞인 넥타이를 맸다. 2년 전 통합우승 후 전북 골수팬이 선물한 타이란다. 최 감독은 “2년 전 팬이 선물로 주면서 ‘가슴에 별 하나는 너무 외로워 보입니다. 꼭 2개를 달아 주세요’했다. 두 번째 별을 다는 날 약속을 지키는 의미로 매고 왔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최 감독은 팬을 아끼는, 드라마를 아는 감독이다. 리더십은 물론 따뜻한 인간미에 유머 감각까지 갖췄다.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지나 이제 전북은 K리그 명문 반열에 올랐다. 전북팬들 소망은 ‘최강희 감독 종신 계약’이다. 인기뿐 아니라 기록에서도 K리그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05년 7월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2009년과 2011년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K리그 사령탑 중 한 팀에서 두 차례 이상 우승한 건 최 감독이 7번째다. 지난 9월에는 역대 11번째로 K리그 통산 100승 감독에 올랐다. 224경기 만에 100승 고지를 밟아 최단 기간 100승 타이기록(성남 고 차경복 감독)을 세웠다. ‘최강희 축구’의 본질은 사실 ‘닥공’(닥치고 공격)이 아니라 ‘신뢰’다. 최 감독은 실수가 있어도 끊임없이 믿고 기용해 부활시키고 만다. 이동국·김상식·손승준 등이 다 그랬다. 돈으로 얽힌 프로 세계에서 돈독한 믿음을 준다는 건 말처럼 쉽지 않다. 이동국은 “날 믿어 주는 감독을 실망시키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내 능력보다 더 많은 걸 보여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개가 쏜 총에 엉덩이 맞아 죽을 뻔한 남자

    개가 쏜 총에 엉덩이를 맞아 죽을 뻔한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남자(46)가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의 한 호수에 친구 및 그의 애견과 함께 오리사냥에 나섰다. 이 애견의 이름은 래브라도 레트리버종인 피퍼. 종종 함께 사냥에 나섰던 남자와 친구는 보트에 올라 사냥감을 찾아 호수로 나섰다. 두 사냥꾼이 습지대에 보트를 세우고 한참이나 오리를 찾던 그때 한발의 총성이 울렸다. 그리고 총알은 그대로 남자의 엉덩이에 박혔으며 남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남자를 치료한 버밍엄 시티 병원측은 “남자 몸에서 27개의 총알을 제거했다. 생명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의 조사결과 남자는 사냥꾼들이 많이 사용하는 산탄총에 맞았으며 개의 우발적인 행동으로 인한 사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스 엘더 카운티 경찰 케빈 포터는 “개가 보트 위에서 뛰어 놀다 놓아둔 산탄총을 밟았다.” 며 “총에 안전장치가 돼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또 “남자가 3m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작업용 방수복을 입고 있어서 목숨은 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EPL 이슈] 첼시의 달글리시 징크스

    [EPL 이슈] 첼시의 달글리시 징크스

    리버풀이 또 다시 첼시를 침몰시켰다. 아니, 케니 달글리시 감독이 그랬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인지도 모르겠다. 리버풀은 지난달 29일 (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1/2012 칼링컵 8강’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강행 티켓은 리버풀의 몫이 됐다. 앞서 리버풀이 아닌 달글리시 감독의 승리라고 표현한 것은 그의 대 첼시전 기록 때문이다. 달글리시는 단 한 차례도 첼시에게 패한 적이 없다. 마치 주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무적을 자랑했듯이 그는 리버풀 감독 직함을 달고 지금껏 첼시 잡는 귀신으로 살아왔다. 영국 대중지 ‘텔레그래프’는 30일 ‘첼시의 달글리시 징크스’(Chelsea’s Dalglish hoodoo)라는 제목 하에 “리버풀 감독 달글리시는 첼시를 상대로 매우 인상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는 리버풀에서 첼시를 상대로 13경기 연속 무패행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통산 전적은 13전 10승 3무다. 달글리시의 리버풀 징크스 1985/85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5년 헤이젤 참사(리버풀과 유벤투스의 유러피언 결승전에서 서포터간의 난투극으로 39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달글리시는 선수 겸 감독으로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 해 11월 홈에서 첼시를 맞이한 리버풀은 1-1 무승부를 거뒀고 이듬해 1월 FA컵과 5월 원정에서 모두 승리했다. 1986/87시즌에도 달글리시의 리버풀은 첼시를 상대로 1승 1무의 우위를 점했다. 홈에서는 3-0 완승, 원정에선 3-3으로 무승부를 이뤘다. 이 같은 흐름은 달글리시 감독이 리버풀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1990/91시즌까지 계속됐다. 달글리시가 리버풀을 떠나며 중단된 징크스는 약 20여년이 지난 2011년에 다시 시작됐다. 2010/11시즌 로이 호지슨 체제 아래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던 리버풀은 클럽의 전설 ‘킹 케니’에게 지원을 요청했고 달글리시는 은둔 생활을 마치고 안필로도 돌아왔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달글리시는 여전히 첼시에 강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첼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후반기 대반전을 이뤄냈다. 덕분에 한 때 강등권까지 추락했던 리그 순위도 6위로 마칠 수 있었다.(재미있는 사실은 당시 결승골의 주인공이 지난여름 첼시로 이적한 라울 메이렐레스라는 것이다) 물론, 시대적으로 달글리시에게 운이 따랐던 것도 사실이다. 1980년대 잉글랜드는 리버풀 천하였다. 당시 우승권과 거리가 멀었던 첼시가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는 것은 지금으로선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또한 첼시가 정말 강했던 ‘무리뉴 시대’에는 달글리시가 리버풀에 없었다. 과연, 달글리시 감독의 첼시전 연승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리버풀과 첼시의 다음 리그 경기는 내년 5월 안필드에서 펼쳐진다. 사진=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교통안전공단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교통안전공단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교통안전공단이 대대적인 경영 혁신에 나선다. 최근 인사청탁 비리로 얼룩진 교통안전공단은 인적쇄신에도 팔을 걷어부쳤다. 인사비리로 얼룩진 공단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서다. 정일영 이사장은 관련자를 모두 직위해제 조치하고, 인사·감사 부문을 대대적으로 쇄신했다. 지난 8월 취임한 정 이사장은 ‘세계 최고의 교통안전 전문기관’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임직원 행동 규범을 선진화하는 등 경영 전략을 재정립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 한 차례의 비리만으로도 퇴출이 가능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고 있다. 공단은 올해 교통안전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이끄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 교통안전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 중 최하위권이다. 당장 교통사고 사망자를 OECD 평균 수준으로 줄이는 게 주요 과제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해 자동차 이력관리 온라인 서비스, 전자자동차(E-car) 정보서비스 개발 등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2015년까지 녹색교통 안전 분야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자동차 검사소를 문화센터로 탈바꿈시키고, 에코드라이빙 체험센터 조성뿐 아니라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 성능시험 연구, 첨단교통정보 서비스 제공 등의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인사 비리 등으로 추락한 공단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연말까지 공단의 미래 발전을 위해 조직을 재편하고 융합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정 이사장은 대대적인 인사 단행으로 조직 문화를 쇄신할 방침이다. 도덕성과 청렴성 개선을 위해 실시 중인 ‘클린 서포터스’ 제도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고경영자(CEO)인 정 이사장이 직접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소통에 나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애매~하시죠? 전자책 리더기 뭐가 좋을지… 남들보다 센스있게 고르세요

    애매~하시죠? 전자책 리더기 뭐가 좋을지… 남들보다 센스있게 고르세요

    겨울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에요. 이번 가을에는 종이책 대신 전자책을 벗 삼아 ‘천고마비’의 계절을 마무리하고 싶은데 어떤 전자책 리더기가 좋을지 참 애매합니다. 요즘 개그 프로그램에서 애매한 질문에 명쾌하게 답을 해 주는 ‘애정남’(애매한 걸 정해주는 남자) 버전으로 여러분께 꼭 맞는 전자책 기기를 소개해 드리겠어요. 그럼 먼저 전자책이 왜 필요한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로 휴대가 편리해요.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리더기’ 한 대만 있으면 수백~수천권의 책도 담아가지고 다닐 수 있어요. 최근 민음사에서 나온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2만 5000원)는 900쪽이나 됩니다. 어지간한 가방에는 들어가지도 않아요. 이런 책은 전자책으로 보는 게 나아요. 전자책은 인쇄비가 필요없어 가격도 싸요. 서울신문을 비롯한 종합일간지의 구독료는 월 1만 5000원 정도인데요.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하 앱) ‘리더스허브’를 통해 구독하면 대부분 신문을 월 4900원이면 볼 수 있어요. 요즘 인기가 높은 ‘나는 꼼수다 뒷담화’(미래를 소유한 사람들)의 경우 종이책은 1만 1500원이지만, ‘교보 e북’ 앱에서는 6900원에 살 수 있습니다. 종이가 필요없어 환경 보호에도 일조해요. 한 연구에 따르면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는 생애주기(생산부터 폐기까지 모든 단계)동안 약 130㎏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종이책 한 권이 보통 4㎏ 안팎의 온실가스를 내놓으니까 태블릿으로 전자책을 30권 이상 내려받으면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하게 되죠. 이제 여러분께 어떤 리더기가 적합할지 정해 드리겠어요. 종이책 콘텐츠 이상의 다른 무언가를 원하면 태블릿PC가 제격이에요. 예를 들어 소설을 볼 때 배경이 가을이면 화면에서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고 벌레 소리가 나요. 화면 속 돛단배 그림에 바람을 불어넣으면 폭풍우가 일어나 배가 심하게 흔들리기도 해요. 한창 상상력을 키워나갈 아이들에게 딱이에요. 애플의 ‘아이패드2’(9.7인치)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10.1인치)이 선두 주자예요. 최근 미국의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는 두 제품을 나란히 ‘태블릿PC 추천목록(9~12인치)’ 1, 2위에 올려놨어요. 갤럭시탭 10.1은 ‘리더스 허브’가 탑재돼 있어 국내에서 발간된 매체들을 찾아 보는 데 편리해요.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책들이나 일간지를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갤럭시탭이 좋아요. 반면 아이패드는 ‘아이북스’를 통해 어지간한 영문 서적은 모두 내려받아 읽을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이코노미스트’나 ‘해리포터’ 같은 외국 서적에 좀 더 관심이 있다면 아이패드를 사는 게 나아요. 이 밖에도 삼성의 ‘갤럭시탭’이나 엔스퍼트의 ‘아이덴티티탭 크롬’ 같은 7인치 제품들도 살펴봤어요. 책 자체를 보는 데 문제는 없지만 크기가 작아 30분 이상 책을 보기에는 불편하다는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에요. 종이책 원형의 느낌을 원하면 e북 전용 리더기를 권해요. 훨씬 얇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도 좋습니다. 전용 리더기의 ‘E-잉크’가 종이책과 가장 가까운 환경을 제공해 눈도 덜 피곤하고, 백라이트도 필요없어 전력 소모도 거의 없어요. 국내 제품 가운데는 아이리버의 ‘커버스토리’(6인치)가 대표적인데요. 직접 써 보니 실제 종이책을 읽는 듯한 아날로그적 감성이 느껴집니다. 최근 교보문고에서도 퀄컴의 컬러 종이인 ‘미라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e-리더’(5.7인치)를 내놨어요. 세계 최초의 컬러 e북 리더기입니다. 단순히 전자책이 담고 있는 콘텐츠가 목적이라면 지금 갖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PC로도 충분합니다. 특히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스마트폰들은 고해상도(HD) 콘텐츠 감상을 염두에 두고 만든 제품들이에요. 그래서 삼성전자나 LG전자 모두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했어요. LG전자의 ‘옵티머스 LTE’(4.5인치)를 직접 써 보니 LG가 자랑하는 ‘광시야각(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작은 글씨도 불편함 없이 볼 수 있었어요. 삼성전자의 ‘갤럭시S2 HD LTE’(4.65인치)에도 세계 최초로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어요. 다만 스마트폰이 아무리 커져도 태블릿만해지지는 않아요. 아무리 좋은 디스플레이라고 해도 쉬지 않고 20~30분씩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여요. 국내에 출시될 ‘갤럭시 노트’(5.3인치)에 기대를 걸어 보면 어떨까 해요. PC로도 전자책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전자책 대부분이 PC 화면에 최적화돼 있지 않아 매번 글자 크기를 조절해야 하거나 화면을 넘길 때마다 일일이 마우스로 화살표를 눌러줘야 하는 등 불편한 게 많습니다. 권하고 싶지는 않아요.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기자가 직접 활용해 본 기기들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삼성전자 ‘갤럭시탭’ ▲삼성전자 ‘갤럭시S’ ▲삼성전자 ‘센스 시리즈9’ ▲애플 ‘아이패드2’ ▲엔스퍼트 ‘아이덴티티탭 크롬’ ▲아이리버 ‘커버스토리’ ▲LG전자 ‘옵티머스 LTE’
  •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마지막편 ‘브레이킹 던 1부’ UP & DOWN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마지막편 ‘브레이킹 던 1부’ UP & DOWN

    스태프니 메이어의 소설 ‘트와일라잇’은 1억 50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 시리즈 영화로도 제작돼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뱀파이어 에드워드와 늑대인간 제이콥은 소녀팬의 심장 깊숙이 각인(刻印·이 소설과 영화에서 ‘각인’은 특별한 의미다. 늑대인간은 한 번 각인된 대상의 영원한 친구이자 수호자로 살아야 한다)됐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1편 ‘트와일라잇’은 전 세계 흥행수익 3억 9261만 달러, 2편 ‘뉴문’은 7억 982만 달러, 3편 ‘이클립스’는 6억 9849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국내에서는 ‘트와일라잇’이 137만명, ‘뉴문’은 194만명을 불러모으더니, ‘이클립스’로 시리즈 최다인 208만명을 끌어들였다. 마지막 편인 ‘브레이킹 던’(Breaking Dawn)을 영화화하면서 제작진은 고민했다. 원작이 750여쪽에 이를 만큼 방대한 분량인 데다 흥행시리즈를 선뜻 끝내기에는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이다. 결국 최종편을 상·하로 나눈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선례를 따랐다. 북미에서는 지난 19일 개봉해 첫날 7200만 달러를 쓸어담아 역대 개봉일 수익 3위에 올랐다. 23일 현재 전 세계 흥행수익 3억 달러를 돌파, 제작비(1억 1000만 달러)를 회수했다. 오는 30일 국내 개봉하는 ‘브레이킹 던 1부’의 장단점을 짚어봤다. …UP…이래서 볼 만하다 ‘롭스틴 커플’ 격정 로맨스 가슴 설레요 ‘브레이킹 던’의 사전적 의미는 동이 틀 무렵을 뜻한다. 영화에선 중의적 의미로 쓰인다. 우여곡절 끝에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와 결혼하면서 뱀파이어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을 뜻하는 한편, 둘의 결합으로 태어난 딸 르네즈미로 인해, 늑대족과 뱀파이어족은 물론 뱀파이어족 내부 전쟁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117분짜리 영화의 절반쯤은 벨라와 에드워드의 결혼식과 신혼여행에 할애된다. 원작소설 추종자들이 가장 많은 상상력을 발휘해야 했던 결혼식과, 혼전 순결을 서약했던 두 사람의 첫날밤을 아름다운 영상과 상상력으로 재현했다. 3년여를 현장에서 부대끼면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롭스틴 커플’(로버트+크리스틴)은 연기와 현실의 경계가 모호할 만큼, 사랑스러운 눈빛과 섬세한 스킨십을 나눴다. 물론 첫날밤의 ‘격정’을 침대 기둥이 산산조각 난 장면으로 대체하는 등 여전히 많은 부분은 여백으로 남겨 놓았다. 그래도 이쯤이면 골수팬을 위한 서비스는 확실했다. ‘19금(禁)’이 아닌 ‘15세 관람가’란 점을 감안해야 한다. ‘브레이킹 던 1부’는 1년 뒤에 개봉할 최종편을 향한 징검다리 역할에 충실하다. 그나마 여자친구에게 끌려온 남성관객의 눈을 만족하게 했던 늑대족과 뱀파이어족의 액션 장면은 최소화됐다. 웬만한 자신감이 아니라면 힘든 선택. 강력한 경쟁자를 따돌리고 시리즈의 마무리를 맡은 빌 콘돈 감독과 제작자로는 처음 참여한 원작자 메이어의 뚝심 덕에 가능했다. ‘시카고’(2002)와 ‘드림걸즈’(2006)에서 배우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던 콘돈은 이번에도 실력 발휘를 톡톡히 했다. 2~3편에서 시도 때도 없이 웃통을 벗었던 제이콥 역의 로트너는 눈빛 연기에 충실했다. 다른 사내의 품에 안긴 여인과 그의 딸마저 지켜 줘야 하는 복잡한 감정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할리우드에서 패틴슨보다 상종가를 뽐내는 이유를 알 만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DOWN…이래서 아쉽다 판타지 액션 기대한 당신 실망 클 텐데 이전 시리즈의 화려한 판타지를 기대한 관객들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브레이킹 던 1부’는 로맨스 영화에 가깝다. 판타지에 걸맞은 새로운 볼거리는 줄어들고 영화 상영 시간의 절반에 가까운 분량을 벨라와 에드워드의 결혼식과 허니문에 할애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로맨스 영화의 팬들을 만족시킬지도 의문이다. 별다른 사건이 발생하지도 않은 채 두 사람의 러브신은 상당히 느리게 전개된다. 장르를 불문하고 빠른 전개가 미덕이 된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현실 속에서 이러한 감상용 장면은 오히려 지루함을 유발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시리즈 전체를 놓고 보면 인간과 뱀파이어의 결합은 큰 의미를 지닐 수 있겠지만, 그 부분에 치중한 나머지 영화의 전체적인 균형이 다소 깨졌다는 느낌을 준다. 지지부진하던 영화는 벨라의 예기치 않은 임신을 계기로 국면 전환을 맞게 된다. 제이콥이 속한 늑대 종족이 신종족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과 흡혈귀 사이의 아기를 없애려고 하면서 비로소 극에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하지만 판타지임을 감안해도 개연성이 부족한 구석들이 여럿 등장한다. 왜 벨라가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워짐에도 불구하고 끝내 아이에게 집착하는지, 늑대족과 뱀파이어가 첨예한 대립을 벌여야 하는지, 그 이유가 설득력 있게 제시되지 않는다. 여전한 제이콥의 짝사랑도 더 이상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오매불망 벨라와 에드워드의 결합을 기다려온 시리즈 마니아들에게는 팬서비스로서의 요건을 충족시킬지도 모른다. 특히 주된 관객층이 10대와 여성임을 감안하면 상업적인 전략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전후 맥락을 모르는 생소한 관객들까지 끌어들일 만한 요소는 많지 않아 보인다. 결론적으로 ‘브레이킹 던 1부’는 2부로 가기 위한 전초전 혹은 연결고리에 불과할 뿐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이 같은 ‘의심’은 자막이 올라간 뒤 등장하는 2부 예고 영상을 보면 더욱 굳어지게 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프로축구] ‘김신욱 매직’

    [프로축구] ‘김신욱 매직’

    신선한 충격이었다.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수원)을 앞에 둔 23살 청년이, 그것도 1-1로 팽팽한 승부차기에 키커로 나와 가볍게 칩샷을 시도했다. 정성룡은 반대로 몸을 던졌고 반 박자 느린 공은 ’아리랑 볼’로 골망을 갈랐다. 대단한 담력이었다. 이어진 장면은 더욱 놀라웠다. 열광적이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수원 서포터스 ‘그랑블루’ 앞에서 귀에 손을 가져가 안 들린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당돌한 ‘안 들려 세리머니’에 정성룡은 굴욕적인 표정을 지었다. 박빙이던 흐름은 묘하게 어긋났다. 수원은 다음 키커인 양상민과 최성환이 잇달아 실축, 포항(2위)이 기다리는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했다. 부쩍 커버린 청년, 울산호랑이축구단의 대들보가 된 김신욱(23·196㎝)이다.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십의 히트 상품은 (지금까지는) 단연 김신욱이다. FC서울과의 6강 PO, 수원과의 준PO에서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턱걸이로 챔피언십에 진출한 울산은 김신욱의 맹활약에 ‘열세’라는 대부분의 평가를 뒤엎고 PO까지 도전장을 내밀었다. K리그 팬들은 김신욱에게 열광했다. 상대 팬마저도 “괘씸하지만 멋있다.”고 칭찬했다. ‘패기왕’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김신욱은 수원과의 준PO에서 14.295㎞를 뛰었다. ‘한국 산소탱크’ 이용래(수원·14.076㎞)보다도 많이 움직였고, 팀에서는 설기현(14.571㎞), 에스티벤(14.480㎞)에 이은 3위의 활동량이었다. 포지션과 신장 등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놀랍게도 김신욱은 센터백으로 프로에 입단했다. 김호곤 감독이 공격수로 전향시켰지만 팬들은 김신욱을 안쓰럽게 생각했다. ‘뻥축구’의 희생양이 된 멀대 공격수라고 무시하는 시선이 많았다. 태극 마크를 달고서도 이런 편견은 여전했다. 하지만 프로 3년차, 부쩍 컸다. 올해 컵대회에서 득점왕(11골 1도움)을 차지하며 울산 우승의 주역이 됐다. ‘컵라탄’(컵대회 즐라탄)이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로 발군의 활약이었다. 정규리그 성적은 8골 3어시스트. 플레이 스타일이 확 달라진 게 이유다. 지난해까지 페널티박스 안에서 머리로 공을 받아 넣는 단순한(?) 축구를 하던 김신욱이 플레이메이커 역할에까지 눈을 떴다. 요즘은 2선까지 부지런히 내려와 볼을 받아 공격의 물꼬를 트고, 날카로운 패스도 찔러 준다. 울산이 정규리그 마지막 8경기에서 무패(5승3무)로 6강 PO 티켓을 딸 수 있었던 것과도 맥이 닿는다. 수원전을 마친 김신욱은 “하나도 힘들지 않다. 한 경기 더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패기왕의 자신감이 포항(26일 오후 3시)마저 넘을 수 있을까.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北 “日은 우리 선수 원정 때 화장실까지 쫓아다녀”

    北 “日은 우리 선수 원정 때 화장실까지 쫓아다녀”

    월드컵 축구 예선에서 촉발된 북한과 일본 간 감정 싸움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북한·일본전에서 북한 당국이 자국 선수단 및 응원단을 가혹하게 다뤘다고 일본이 불만을 터뜨리자 이번에는 북한 노동당이 직접 반박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일본 측이 ‘일본 축구 대표팀이 북한 세관의 엄중한 검사를 받는 바람에 연습이 늦어지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비난한 데 대해 18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정말로 엄격했던 것은 지난 9월 일본에서 열린 경기에서 북한 선수들이 받은 처우였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북·일전을 위해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일본에 체류했던 북한 선수단은 필수품을 사야하는데도 호텔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고, 심지어 선수들 화장실 가는 데까지 경비 담당자가 따라다녔다고 일본 당국을 비난했다. 또 북한 선수단이 귀국할 때 짐가방을 열어 속옷까지 뒤지는 등 검사가 아닌 수색을 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지난 15일 경기를 위해 평양에 온 일본 선수와 응원단, 취재진에 대해 자유로운 외출을 허용하는 등 우리 측은 유연하게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 온 220명의 출입국 검사 때 우리가 일본과 같이 했더라면 하루종일 해도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일본 닛칸스포츠는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북한에 입국하다 평양공항 세관에서 고추냉이(와사비)를 압수당하는 등 큰 고초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또 교도통신은 “북한이 히노마루(일본국기), 나팔, 횡단막 등 3점 세트의 경기장 반입을 금지시켰다.”면서 “조선인민군의 보안요원이 일본인 서포터 주변을 둘러싸고 응원하다 일어서려고 하면 몸짓으로 호되게 제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살인현장에서 왠 대변검사(?)…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엽기살인마는 다른 피를 타고난다? 혈흔 속 성염색체가 지목한 ‘악마’’의 정체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물 마시던 A씨, 갑자기 사망한 이유 알고보니…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만드는 ‘죽음의 물’ 11)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엄마 사연 알고보니 생활반응은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여성 시신, 단서는 성형수술 자국? 백골의 한 풀어준 광대뼈 축소술 15) 무참하게 살해 당한 20대女…6년만에 연쇄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 CCTV가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자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완전 범죄 될 뻔한 헤어드라이어 살인…범인 잡은 것은 바로… 몸에 남은 전기충격 자국…‘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에서 발견된 2구의 여성 시신…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한밤중 돌연 사망하는 젊은 남자들…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흉기에 17번 찔려 죽은 여자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의 화장품 향기…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 여자 살인사건 30) 완전범죄 노리던 컴퓨터 교수, 시신 쇠사슬에 묶은 뒤…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 北 “日은 우리 선수 원정 때 화장실까지 쫓아다녀”

    北 “日은 우리 선수 원정 때 화장실까지 쫓아다녀”

    월드컵 축구 예선에서 촉발된 북한과 일본 간 감정 싸움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북한·일본전에서 북한 당국이 자국 선수단 및 응원단을 가혹하게 다뤘다고 일본이 불만을 터뜨리자 이번에는 북한 노동당이 직접 반박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일본 측이 ‘일본 축구 대표팀이 북한 세관의 엄중한 검사를 받는 바람에 연습이 늦어지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비난한 데 대해 18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정말로 엄격했던 것은 지난 9월 일본에서 열린 경기에서 북한 선수들이 받은 처우였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북·일전을 위해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일본에 체류했던 북한 선수단은 필수품을 사야하는데도 호텔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고, 심지어 선수들 화장실 가는 데까지 경비 담당자가 따라다녔다고 일본 당국을 비난했다. 또 북한 선수단이 귀국할 때 짐가방을 열어 속옷까지 뒤지는 등 검사가 아닌 수색을 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지난 15일 경기를 위해 평양에 온 일본 선수와 응원단, 취재진에 대해 자유로운 외출을 허용하는 등 우리 측은 유연하게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 온 220명의 출입국 검사 때 우리가 일본과 같이 했더라면 하루종일 해도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일본 닛칸스포츠는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북한에 입국하다 평양공항 세관에서 고추냉이(와사비)를 압수당하는 등 큰 고초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또 교도통신은 “북한이 히노마루(일본국기), 나팔, 횡단막 등 3점 세트의 경기장 반입을 금지시켰다.”면서 “조선인민군의 보안요원이 일본인 서포터 주변을 둘러싸고 응원하다 일어서려고 하면 몸짓으로 호되게 제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살인현장에서 왠 대변검사(?)…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엽기살인마는 다른 피를 타고난다? 혈흔 속 성염색체가 지목한 ‘악마’’의 정체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물 마시던 A씨, 갑자기 사망한 이유 알고보니…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만드는 ‘죽음의 물’ 11)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엄마 사연 알고보니 생활반응은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여성 시신, 단서는 성형수술 자국? 백골의 한 풀어준 광대뼈 축소술 15) 무참하게 살해 당한 20대女…6년만에 연쇄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 CCTV가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자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완전 범죄 될 뻔한 헤어드라이어 살인…범인 잡은 것은 바로… 몸에 남은 전기충격 자국…‘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에서 발견된 2구의 여성 시신…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한밤중 돌연 사망하는 젊은 남자들…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흉기에 17번 찔려 죽은 여자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의 화장품 향기…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 여자 살인사건 30) 완전범죄 노리던 컴퓨터 교수, 시신 쇠사슬에 묶은 뒤…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 2題

    중소기업청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나들가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 조성 및 새로운 역할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16일 중기청은 KT와 협약을 맺고 전통시장의 멋과 스마트 정보기술(IT)을 접목시킴으로써 편리한 쇼핑공간 조성에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KT 계열사인 BC카드와 12월부터 온누리 전자상품권을 발행한다. 현금 위주의 결제 수단을 다양화해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BC카드는 전자상품권 발행 BC카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별도로 사회공헌기금에서 10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또 KT는 전통시장 시설개선 사업에 참여해 IT 인프라 설계와 감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연간 20억원 규모의 절감 비용은 전통시장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길찾기 서비스인 ‘올레 내비’에도 시장정보를 확대키로 했다. 전통시장 가는 날에도 적극 동참한다. 계열사 및 지사를 포함한 전국 412개 사업장이 인근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어 월 1회 방문하는 한편 내년까지 온누리상품권 63억원어치를 구매할 계획이다. 김대희 중소기업청 시장상권 과장은 “KT의 IT 서포터스 등이 상인 교육 및 온라인 쇼핑몰 제작을 지원해 새로운 쇼핑환경 조성이 기대된다.”면서 “실행에 필요한 세부사항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청도 전국의 골목에 자리한 나들가게를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주민생활안심터’로 활용키로 했다. ●범죄 신고시스템 새달 가동 가게에 설치된 POS 시스템과 경찰청 정보망을 연계해 실종자 찾기 등 긴급 정보 전송시스템과 긴급 신고시스템을 12월 초 가동할 계획이다. 올 연말 5300개, 내년 1만개로 확대되는 나들가게에 시스템이 가동되면 하루 185만명이 실종아동 정보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고 점포 주변의 위급상황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해진다. 기본교육 등 소정의 절차를 거친 나들가게는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되거나 ‘수호천사’로 임명되며 상해보험 가입도 지원받는다. 경찰청은 또 매월 활동실적을 평가해 우수 점포에는 포상도 할 방침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진흙탕 싸움 조롱하듯… 기여의 리더십으로 정치를 말하다

    진흙탕 싸움 조롱하듯… 기여의 리더십으로 정치를 말하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또다시 정치권을 뒤흔들었다. 안철수연구소의 본인 지분 절반을 내놓겠다고 밝힌 것 그 자체로 ‘안철수식(式) 정치’가 시작됐다는 시선이 쏟아진다. 앞서 안 원장은 박원순 변호사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하고, 칩거 끝에 로자 파크스의 편지를 들고 박 후보를 지원했다. 조건 없는 단일화, 조건 없는 지지였다. 사실 이때부터도 정치 접속 코드가 기존과 다르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이번에는 더욱 결이 달라 보인다. 기부 행위 자체도 그렇지만 연구소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은 사회적 어젠다가 주를 이뤘다. 물려받지 않고 자수성가로 이룬 재산을 기부했다. 양극화 심화와 중산층 붕괴를 걱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저소득층 자녀 지원, 기부 재단 동참을 호소하며 대안을 제시했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15일 “이전까진 서포터 행보였다면 기부 선언은 직접 시대 흐름을 끌고 가겠다는 주도적 행보에 가깝다.”고 바라봤다. 시기적 요인도 안 원장의 행보에 힘을 싣는 듯하다. 하필 15일은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문제로 ‘싸우는 여야’를 찾아 국회로 간 날이다. 이 대통령은 물론 진흙탕 싸움을 조롱이라도 하듯 ‘기여의 리더십’을 보여 준 것이다. 김종욱 동국대 연구교수는 “공동체를 위해 공헌하겠다는 메시지로 집안싸움 들끓는 여당, 통합 난맥상에 휩싸인 야당을 한꺼번에 공격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차별화가 극대화되는 시점을 택한 것으로 여겨진다. 물론 차기 대선주자 1위라는 여론의 힘도 든든한 자산이다. 그렇다면 ‘안철수 정치’의 향후 진로는 어디를 향할까. 독자 세력화, 야권 대통합 합류 등 각종 설이 난무한다. 하지만 이에 앞서 여야 정치권과의 관계 속에서 안 원장의 귀착지를 유추해 보는 편이 현실적일 듯하다. 안 원장은 ‘한나라당의 영향력이 확대되면 안 된다.’고 주장해 왔다. 기부 선언문에 담긴 내용도 사실상 현 정권에 대한 비판에 가깝다. 반이명박 전선을 긋는 것은 여전해 보인다. 그래서인지 한나라당에서는 이날까지 논평 자체를 꺼리고 있다. ‘침묵 모드’다. 박왕규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 대표는 ‘안철수식 정치’의 대여(對與) 영향력에 대해 “낡고 보수적이고 기득권적인 이미지를 깨려면 쇄신을 가속화해야 하지만 비주류나 쇄신파들이 ‘안철수식 정치’를 주류에게 겨누는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당내 갈등이 증폭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야권과는 좀 더 긴밀하다. 그러나 가까운 거리가 곧 같은 행보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당장 야권 통합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결론 내리기도 어렵다. 야권은 한결같이 안 원장의 기부를 환영하는 한편 통합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 안풍(安風)의 현실적 위력에 인정과 견제를 동시에 보내는 것이다. 무엇보다 안 원장은 새로운 정치 지도자의 상을 제시했다. 여태껏 진보와 보수라는 진영에 자신을 기탁하며 정치에 입문하던 방식을 거부한 것부터가 시작이다. 기부 이메일엔 정권 비판적 내용도 있지만 진정한 보수주의(노블레스 오블리주, 사회적 책임 등)를 촉구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안철수 정치’의 본질은 결국 반이명박 전선과 기존 정당의 틀을 넘어 새로운 정치에 부응하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일각에서 나오는 신당 창당설에 의문을 던지는 대목이다. 박 대표는 “신당은 중도·무당파를 중심으로 하는 제3지대를 중시 여긴다는 것인데 그리 되면 이미 반이명박 전선에 동의한 전통적 야권 지지층을 잃게 된다.”고 분석했다. 당분간 추이를 지켜보며 전면 등장 시점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책꽂이]

    ●20세기 성인교육철학(피터 자비스 엮음, 강선보·노경란·김희선·변정현 옮김, 동문사 펴냄) 최근 성인교육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나 그 목적과 가치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성찰이 이뤄지지 못했다. 말콤 노울즈, 맨스브리지 등 영국과 미국의 주요 성인교육 사상가의 행보를 통해 왜 성인교육이 필요하고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다뤘다. ‘학습의 시대’ 저자로도 유명한 피터 자비스는 영국 서레이대학 성인계속교육 교수다. 2만원. ●미디어의 이해(오웬 데버루 지음, 변하나·정인아 옮김, 명인문화사 펴냄) 점차 다변화되고 세계화되어 가는 현대사회에서 미디어의 역할과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을 아일랜드 리머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소개한다. 2만 4000원. ●질러, 유라시아(김창현 글, 푸른길 펴냄) 지리학 박사과정을 밟는 저자가 녹두거리에서 샹젤리제 거리까지 7개월에 걸친 혹독한 대장정을 재치있는 입담으로 생동감 있게 엮어냈다. 1만 5000원. ●명주보감(조정형 지음, 서해문집 펴냄) 중요 무형문화재 6호 이강주(梨薑酒) 기능 보유자인 저자가 쓴 우리나라 전통주 안내서. 전통주의 기원과 역사부터 양조 기법까지 이론과 실제를 망라했다. 1만 5000원. ●채식주의를 넘어서(고미송 지음, 푸른사상 펴냄) 현재 동국대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에 재직 중인 저자가 채식, 여성, 불교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동물을 살생하는 문화에 대해 성찰했다. 1만 6000원. ●라디오 체조의 탄생(구로다 이사무 지음, 서재길 옮김, 강 펴냄) 미디어 전문가인 저자가 일본의 독특한 문화 중 하나인 라디오 체조를 통해 일본 근대를 들여다봤다. 1만 3500원. ●면접의 99%는 스토리텔링이다(임유정 지음, 원앤원북스 펴냄) 방송 리포터와 상품안내자 출신인 임유정 ‘라온제나 스피치’ 대표가 성공적인 면접 전략으로 스토리텔링 기법을 소개한다. 1만 4000원.
  • 최고 최대의 금속공예전…‘오픈 마인드’展 300점 선봬

    최고 최대의 금속공예전…‘오픈 마인드’展 300점 선봬

    “감히 말하건대 1980년대 이후 금속공예 분야에서 최고, 최대의 전시라 자부합니다. 사실 금속공예는 실용성 때문에 순수예술을 다룬다는 미술관에서는 외면당해 온 측면이 큽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로서도 어느 정도 반성하는 마음으로 임하는 겁니다.”(박천남 학예연구실장) 12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성곡미술관에서 국제현대금속공예전 ‘오픈 마인드’가 열린다. 18개국 64명의 작가가 모두 3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공예품이라 하면 몸에 걸칠 수 있는 장신구를 떠올린다. 그런데 막상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면 그런 실용성과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 보인다. 예쁘다 싶은 것은 부담스러울 정도로 화려하고, 더러는 걸치고 나갔다가는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기 딱 좋은 것들도 눈에 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금속공예가이자 이번 전시 공동 기획자로 참여한 왕기원(49)은 “맞다. 예술로서의 장신구 역사가 짧다 보니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금속공예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픈 마인드라는 전시 제목도 그렇게 해서 잡혔다는 것이다. 오히려 작가들은 자부심이 강했다. 스스로의 작품을 ‘포터블 아트’라 불렀다. 그림 같은 전통 예술 장르가 벽에 걸려 작품을 보기 위해 찾아온 이들에게만 공개됐다면, 장신구는 내가 온몸에 달고 다니면서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에게 다 노출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02)737-7650.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英언론 “엠마 왓슨 새 남친은 옥스퍼드 대학원생”

    英언론 “엠마 왓슨 새 남친은 옥스퍼드 대학원생”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 엠마 왓슨(21)에게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 왓슨과 캠퍼스에서 만난 대학원생 윌 아다모비치 사이에 새로운 사랑이 싹트고 있다.” 며 “옥스퍼드의 한 술집에서 연인의 모습으로 손을 잡고 나오는 것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같은 보도는 지난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전한 “왓슨이 남자친구 조니 시몬스과 결별 위기에 놓였다.”는 뉴스와 이어져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왓슨과 시몬스의 사랑이 파탄 직전” 이라며 “시몬스가 영국으로 함께 건너가자고 한 엠마의 제안을 거절하면서부터 둘사이가 멀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왓슨은 현재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 등록해 공부하고 있으며 3학년을 옥스퍼드에서 보내고 마지막 학년은 브라운대로 돌아가 학업을 마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식스센스’ 아역배우, ‘반전 성장’에 팬들 충격

    ”팬이 봐도 놀라운 ‘반전 성장’” 1999년 영화 ‘식스센스’에서 브루스 윌리스와 함께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영화팬들을 사로잡은 (23)가 ‘굴욕적인 성장’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오스먼트는 드라마 촬영차 방문한 필라델피아에서 20대 답게 매우 성숙한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12년 ‘기대’와는 사뭇 다른 성장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숱 없이 훤히 드러난 이마와 후덕해진 얼굴, 다소 살이 찐 몸의 그는 영화에 출연한 당시 모습을 떠올리기 어려운 만큼 달라져 있었다. 현재 드라마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그의 달라진 모습은 매번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기에 충분했다. 해외 언론도 “어린 시절과는 거리가 먼 모습으로 등장한 할리 조엘 오스먼트”라며 예상외의 성장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오스먼트와 달리 ‘잘 자란’ 할리우드 배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엠마 왓슨과 로버트 패틴슨,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인 나탈리 포트만과 드류 베리모어, 다코타 패닝 등은 굴욕 없는 성장으로 전세계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결실의 계절 가을… 순수한 ‘지식 나눔’ 행사 풍성] “귀 안 들려도 과학 마력에 빠져요”

    [결실의 계절 가을… 순수한 ‘지식 나눔’ 행사 풍성] “귀 안 들려도 과학 마력에 빠져요”

    “해리 포터가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것이 가능할까요? 마법의 힘으로 사람의 모습을 감추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을까요? 만약 영화를 보면서 의심을 품었다면 여러분은 이미 과학의 세계에 들어오신 겁니다.” ●과학자 96명 43곳서 무료 강연 지난 29일 오후 2시 충북 청주 기적의도서관에서는 특별한 ‘과학 강연’이 시작됐다. ‘해리 포터 사이언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정모 관장 옆에는 수화통역사 최성윤씨가 함께 섰다. 관객석에서는 충주성심학교 청각 장애 학생 10여명이 강연 내용을 전달하는 최씨의 손짓을 놓치지 않기 위해 눈을 반짝였다. 일반 학생 40명과 함께 강연을 들은 김모(11)군은 “일반 학생들과 함께 강연을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면서 “과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장애 학생도 얼마든지 과학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강연은 과학자들의 도서관 강연 기부 행사 ‘10월의 하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10월의 하늘’은 지난해 9월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트위터에 “1년 중 단 하루만 자신의 재능을 나누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라는 슬로건에 공감하는 과학자 69명이 전국 29개 지역 도서관에서 강연에 나섰다. 올해는 행사가 크게 확대돼 전국 43개 도서관에서 96명의 과학자, 공학자, 의사, 과학저술가 등이 5000명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만났다. ●청각·시각 장애인 특별강좌도 ‘10월의 하늘’은 순수한 기부 행사다. 강연비도 없고 행사 준비 비용과 왕복 차비까지 강연자들의 몫이다. 올해는 장애 학생들을 위한 강연도 시도됐다. 청주 기적의도서관에서는 청각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이 열렸고, 춘천 담작은도서관에서는 시각 장애 학생들을 위한 점자 천문학 강연이 진행됐다. 이명현 전 연세대 연구원과 만화가 조남준씨가 강연을 위해 점자책을 직접 제작하는 열성을 보였다. 유명인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윤송이 부사장 부부는 창원 성산도서관에서 ‘야구에 숨어 있는 인공지능과 과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고, 통영도서관에는 소설가 김탁환씨가, 김포 통진도서관에는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이은희 과학칼럼니스트가 섰다. 가수 심현보·정지찬·박원·윤종신씨는 ‘10월 하늘’이라는 주제곡을 만들어 기부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계산적이지 못한’ 수원을 위한 변명

    ‘트레블’(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K리그 3관왕)을 노리던 프로축구 K리그 수원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FA컵은 결승전 오심 탓에 놓쳤고, AFC챔스리그는 편파적인 심판까지 합세한 중동의 침대축구에 막혀 버렸다. 마지막 남은 목표는 K리그 우승. 하지만 이것조차 쉽지 않다. 라이벌 FC서울과의 승점 동률로, 골득실에서 간신히 1골 차로 앞서 불안한 3위를 지키고 있을 뿐이다. 남은 30라운드를 제외하더라도 챔피언 결정전까지 가려면 최소 3경기를 이겨야 한다. 그런데 2주 동안 FA컵 결승(원정)-AFC챔스리그(난투극)-정규리그-AFC챔스리그(카타르 원정)로 이어지는 강행군으로 체력은 완전히 고갈된 상태다. 세 마리 토끼를 쫓다 한 마리도 못 잡게 된 상황. 사실상 정규리그를 포기하고 FA컵에 전력을 쏟아 우승한 성남과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지난 27일 AFC챔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수원 구단 관계자는 “FA컵도 AFC챔스리그도 경기력에서 졌다면 이처럼 상실감이 크지는 않을 텐데 모든 게 산산조각 난 기분”이라면서 “내년 AFC챔스리그 진출권(3위)도 위험한 상황”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맞다. 솔직히 수원이 어리석었다고 비판할 수 있다. 저비용 고효율의 시즌 운영을 했어야 한다고 충고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건 장사도, 정치도 아니다. 어디까지나 팬과 함께 호흡해야 하는 프로스포츠다. 팬을 위해, 매 경기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이 프로의 기본적인 소양이다. 프로구단이 “우리 정규리그는 포기했으니 팬 여러분 K리그 트로피는 기대하지 마라.”고 말하는 건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다. 그런데 K리그에선 실제로 이 같은 ‘선택과 집중’을 전면에 내세워 전략적 시즌 운영을 펼치는 구단이 있다. 그렇게 해서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기도 한다. 물론 구단 사정을 뜯어 보면 이해되는 면이 없지는 않지만 프로답지 못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또 이게 승부 조작의 토양을 제공하기도 했다. ‘계산적이지 못한’ 수원은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 그러다 보니 세 마리 토끼가 시야에 들어왔다. 팬을 위해 어느 하나를 포기해도 안 되고 포기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최선을 다했다. 이게 수원이 K리그 최고의 충성도를 자랑하는 서포터스와 두꺼운 팬층을 보유한 비결이다. 선택과 집중을 못 했다는 건 어디까지나 결과론에 불과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두 개의 우승컵을 놓쳤다는 것뿐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27)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27)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기억의 보편적 원리 중 하나는 실제 회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정보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기억을 못 하는 것은 저장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단지 재생에 실패했기 때문이다.”-1995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연보 2003년 3월 23일 새벽 인천 중구의 한 무역회사 사무실. 이곳 사장 K(당시 46세·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무슨 원한에서인지 범인은 잔혹하게도 그녀의 몸을 17차례나 반복해 공격했다. 사인은 다발성 자창(刺創). 과다출혈로 말미암은 쇼크가 그녀를 죽음으로 이끌었다. 감식반은 몇 번이고 현장을 뒤졌지만 혈흔도, 지문도, 족적도 찾을 수 없었다. 사건이 미궁으로 빠져들 수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어렵사리 목격자를 한 명 찾아냈다. 사건이 나던 날, 옆 건물에서 야간 경비를 섰던 A씨였다. A씨는 자정 무렵 문제의 사건 현장으로 누군가 차를 몰고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진술이 구체적이지 않았다. 차의 번호는 물론이고 종류나 색상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피곤함에 지친 야간 경비원이 옆 건물까지 챙길 이유는 없었다. 게다가 지능적인 범인은 칠흑 같은 밤 차의 미등까지 끈 채 차를 몰았다. 경찰은 A씨의 동의를 얻어 법최면(Forensic Hypnosis) 수사를 시도했다. 흐릿한 그의 기억 속에서 범인의 흔적을 끌어낼 마지막 기회였다. “시간을 5일 전으로 돌립니다. 당신은 야간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최면 상태에 들어간 A씨의 뇌는 사건에 관한 정보를 기대 이상으로 많이 담고 있었다. 언뜻 보긴 했지만,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 뇌 한쪽에 묻어 두었던 기억들이다. 법최면은 이런 기억의 파편을 의식의 세계로 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A씨는 차량이 들어온 시간을 22일 밤 11시 40분쯤으로 기억해 냈다. 주차 후 차에서 내려 회사로 들어가는 용의자의 뒷모습도 기억해 냈다. 평소에 보던 옆 회사 직원은 아니라고 했다. 최면 수사관은 다시 A씨의 기억을 23일 새벽 1시 30분으로 되돌렸다. 앞서 낯선 차가 빠져나갔다고 진술한 시간이다. 그렇게 기억의 실타래를 찾는 도중 A씨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 남자가 황급히 나와 시동을 걸고 있어요. 화물차와 부딪칠 뻔하면서 급브레이크를 밟았어요. 어어… 차의 모습이 보여요.” A씨의 뇌는 용케도 브레이크 등이 켜지는 찰나 잠시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자동차를 기억하고 있었다. 차는 빨간색, 일반 세단과 달리 트렁크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A씨는 또 다른 목격자가 있음을 기억해 냈다. 부딪칠 뻔한 화물차 운전사였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수배했다. ●잘못된 정남규 몽타주 바로잡아 법최면은 범죄 수사에 최면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사건 현장에 단서는 없고 목격자나 피해자만 있을 때 최면을 걸어 희미한 기억을 구체화하고, 이를 통해 수사에 필요한 단서를 끌어내는 수사 방식이다. 최면은 이렇게 뇌 어딘가에 숨어 있는 기억을 끌어내는 단서를 제공한다. 강호순과 정남규, 유영철까지 최근 초강력 흉악범죄 수사에는 모두 최면 수사가 활용됐다. 아직 최면을 통해 얻어낸 목격자 진술의 법적인 증거 능력은 없다. 단, 모아 낸 증언을 통해 악마의 퍼즐과도 같은 사건을 재현하고 이를 통해 또 다른 증거를 잡아내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 흥미로운 점은 최면 수사가 ‘기억의 왜곡’을 수정하는 역할도 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분야가 몽타주다. 보통 범죄 피해자들이 기억하는 범인의 얼굴은 실제보다 험상궂다. 두려움의 기억이 용의자의 인상을 더욱 나쁘게 만드는 것이다. 법최면은 이런 오류를 최대한 보정한다. 실제 비 오는 목요일의 살인자로 불린 서울 서남부 연쇄살인범 정남규도 이렇게 만든 몽타주에 꼬리가 밟혔다. 2004년 2월 주택가 뒷골목에서 20대 여성이 살해됐다. 며칠 후 한 30대 남자가 현장 근처 중국집을 찾아왔다. 며칠 전 여자가 죽지 않았느냐고 물은 그는 주변을 서성이다 사라졌다. 경찰은 범행 현장을 다시 찾은 범인이라고 여겨 중국집 종업원에게 최면 수사를 시행했다. 중국집 종업원의 최면 속에서 떠올린 얼굴. 2년 후 정남규를 잡은 수사관들은 깜짝 놀랐다. 몽타주가 그야말로 판박이였다. ●범인·비밀 있는 사람은 최면 잘 안걸려 그럼 최면은 누구에게나 통할까. 답은 ‘아니오’다. 최면은 무의식 속에서 기억을 찾아내는 작업이지만 그렇다고 혼수상태처럼 의식을 잃은 상황에서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최면에 절대 걸리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사람에겐 최면을 걸 수 없는 이유다. 어렵게 최면을 거는 데 성공한다 해도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에 대해선 입을 닫는다. 이 때문에 범인 또는 경찰에게 뭔가 숨기고 싶은 사람에게 최면 수사는 무의미한 결과만을 가져온다. 10년 전인 2001년 5월 19일 서울 성동구 주택가에서 토막 난 4세 여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9일 전 실종된 아이였다. 다시 3일 뒤 경기 광주의 한 여관에서 아이 시신의 나머지 부분이 발견됐다. 그 방에 투숙했던 손님이 놓고 갔다고 본 경찰은 범인의 인상착의를 알아내기 위해 여관 여종업원에게 최면 수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몇 시간 후 경찰은 최면 수사를 포기했다. 최면 유도가 반복됐지만 여종업원은 전혀 집중하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여종업원은 최면에 빠지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최면 유도가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린 최면 수사관은 담당 형사에게 “여자가 뭔가 수상하다.”고 귀띔했다. 수상한 여성의 진실은 일주일 후 범인이 잡히고 나서 밝혀졌다. 종업원은 여관에서 성매매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성은 범인의 얼굴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지만 그간의 성매매 사실이 경찰에 발각될 것이 두려워 스스로 뇌를 굳게 닫은 채 최면을 거부했던 것이다. ●최면은 ‘마법의 물약’아닌 연구해야 할 과학 최면 유도에는 개인차도 있다. 이를 최면감수성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감정 표현이 자유롭고 집중력이 강한 배우나 가수 등 연예인은 최면에 잘 걸린다. 반면 매사에 의심이 많고, 비판적인 판검사, 형사, 기자 등의 직업군은 최면에 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치는 않지만 최면이 걸린 상황에서 거짓말을 늘어놓는 사람도 있다. 스스로를 속여 마음속에 거짓을 진실이라고 각인해 놓은 경우다. 단언컨대 최면은 판타지 영화 ‘해리포터’ 속의 ‘베리타세움’(진실을 말하게 하는 마법의 물약)이 아니다. 오히려 더 연구하고 개발해야 할 ‘과학’이다. 그만큼 철저한 전문가 양성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잡스, 해리포터 눌렀다

    잡스, 해리포터 눌렀다

    애플 공동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전기 ‘스티브 잡스’(민음사 펴냄)가 주요 인터넷 서점 하루 최고 판매기록을 갈아치웠다. 25일 예스24에 따르면 전날 오후 판매에 들어간 ‘스티브 잡스’는 출간 당일 모두 4700부가 팔려 이 서점 종전 최고 기록인 해리포터 시리즈 4권 ‘죽음의 성물’ 기록을 뛰어넘었다. 2007년 12월 발간된 ‘죽음의’는 하루 동안 3500부가 팔렸다. 또 다른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도 ‘스티브 잡스’는 전날 하루 4000부가 팔려 일일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1Q84’나 법정 스님 저서 판매량 등을 뛰어넘는 수치다. 알라딘 관계자는 “유명인이 세상을 떠나면 관련 저서들의 판매량이 급증하긴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더 유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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