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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폐와 열정 사이…‘카공족’이 지켜야 할 에티켓

    민폐와 열정 사이…‘카공족’이 지켜야 할 에티켓

    세계적 베스트셀러 해리포터 시리즈를 탄생시킨 장소는 다름 아닌 ‘카페’였다. 해리포터의 저자 J.K.롤링은 실직 후 집 근처 카페에서 딸을 재우고 글을 쓰면서 해리포터 시리즈를 완성했다. J.K.롤링이 1996년 영국에서 2016년 한국으로 시간이동 했다고 상상해보자. 장시간 카페에 앉아 집필활동을 하는 그녀를 향해 누군가는 ‘카공족’이라 부를지도 모른다. 카공족은 ‘카페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을 일컫는 신조어다. 그런데 최근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자 카페 운영자 사이에서 카공족에 대한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공부금지’라는 팻말을 내걸 정도다. 카페 주인 입장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매장 내 테이블을 장시간 차지하면 새로운 손님을 받을 수 없다. 테이블 회전율이 낮아지면 영업이익이 감소하기 때문에 건물 임대료를 내야 하는 운영자에게 ‘카공족’은 밉상일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카공족은 커피 원가에 비해 지나치게 비싼 커피가격에는 자리값도 포함되어 있다고 반박한다. 그들은 ‘같은 돈을 지불하는데 대화하는 손님은 괜찮고 공부하는 고객은 민폐’라는 인식도 잘못됐다고 주장한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가게 주인과 카공족 간의 ‘눈치 전쟁’을 끝낼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카페 주인이 손님을 골라받거나 공부하는 행위를 금지할 수 없으니 카공족도 그들의 매장 운영을 위해 조금 더 배려하는 것이다. 이에 카공족 스스로 내놓은 에티켓을 소개한다. 1. 커피를 추가 주문하자. 하루 종일 공부를 하려고 작정했다면 적어도 2잔은 주문하자. 그래야 카페 주인의 눈치에서 벗어날 수 있다. 2. 혼자 왔다면 테이블은 한개만 사용하자. 노트북, 책 등을 펼쳐 놓기 위해 카공족들은 2개의 테이블을 붙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자리가 없어 그냥 나가는 손님을 막기 위해 테이블은 1개만 사용하자. 3. 다소 한가한 시간대를 이용하자.  시험기간이나 손님이 집중되는 오후 시간을 피하자. 4. 북카페, 스터디카페를 이용하자. 처음부터 눈치 보지 않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카공족이 증가하면서 공부 콘셉트의 카페들이 많이 생겨났다. 북카페나 스터디카페들은 일별 시간제와 월간 회원제를 통해 운영돼 공간차지에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 전문 서적이 비치되어 있고 1인 책상 및 노트북 콘센트 등의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더욱 편리하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 시대의 번역가 김석희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 시대의 번역가 김석희

    번역을 할수록 내 글이 건강해졌다… 18년 만에 나의 소설을 쓰려 한다 충북 증평군 내성리에 자리한 ‘21세기 문학관’에 도착한 것은 지난 10일 점심시간이 약간 지나서였다. 하늘색 점퍼에 청바지 차림을 한 그가 녹색 철문 뒤에서 모습을 나타냈다. 18년 만에 재개한 소설 창작을 위해 얼마 전 제주도 집을 떠나온 그는 이곳을 ‘자발적 유배지’라고 불렀다. 점심 겸 해서 낮술 잔을 기울였다. 적당히 술기운이 올랐지만, 그의 유장한 말투는 빨라지지 않았고 간결한 문장들은 장황해지지 않았다. 중간에 말을 멈추는 때가 잦았는데 적확한 단어나 표현을 고민하는 것 같았다. 자리에서 일어서며 그가 말했다. “기자 양반이나 나나 즐겁게 술 마실 만큼만 건강하게 살면 되는 거요.” 김석희(64)는 ‘구름에 달 가듯이’ 살고 있는 것 같았다. -1979년 3월 어느 날 한참을 못 보고 지냈던 친구가 찾아왔다. 국사학과에 다니던 이종범이었다. ‘학생운동 하다가 제적됐다는 소식까지는 들었는데 갑자기 어쩐 일일까.’ 전공은 달랐지만, 중간에 연결고리가 되는 친구들 덕에 가깝게 지내던 사이였다. 학교에서 잘리고 나서 작은 출판사를 하나 차렸다고 했다. “내가 불문과 다른 애들한테 물어봤는데, 김석희가 프랑스책 최고로 잘 읽는다고 하더라.” 다짜고짜 프랑스 고전을 하나 골라서 번역을 해 달라고 했다. “명색이 출판사이니 책을 좀 내야 하는데, 전문 번역가에게 맡기자니 번역료 줄 능력이 안 된다. 너한테는 술 한잔 사주면 되지?” 황당했지만, 학교에서 잘리고 뭐라도 해 보겠다는 그 친구의 딱한 사정을 안 들어주기가 어려웠다. 곰곰 생각하다가 18세기 프랑스 심리소설의 효시로 평가되는 뱅자맹 콩스탕의 ‘아돌프’를 번역해 주었다. 나는 불어를 말하고 듣는 것에는 약했지만, 독해와 번역에 나름 강점이 있었다. 번역료는 정말 술 한잔이었다. 1980년 이종범이 학교에 다시 돌아오면서 출판사는 소리없이 사라지고 그 책도 절판이 됐지만, 지금 와서 보면 그게 내 인생의 이정표를 정한 최초의 순간이었다. 참, 이종범은 현재 조선대 사학과 교수로 박물관장을 하고 있다. -내가 처음으로 노동의 대가를 받고 번역한 작품은 1982년 6개월 동안 작업한 영국 작가 존 파울스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였다. 1981년 메릴 스트립과 제러미 아이언스가 연기한 동명 영화가 개봉되면서 갑자기 원작 소설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 책은 1997년과 2002년에 다시 번역을 했는데, 내가 전문 번역가의 길을 가게 된 첫 작품이 됐다. -1952년 제주시 무근성(삼도2동)에서 6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공무원이셔서 경제사정이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섬 소년에게 사방에 둘러쳐진 바다는 거대한 장벽이었다. 갑갑함이었다. 섬을 벗어나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한 게 서울에 있는 대학 진학이었다. 1970년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재수를 위해 서울로 와서 육십을 바라보는 2009년 4월에 다시 고향에 정착했다. 40년의 타향살이 끝에 그 바다가 그리워 다시 돌아왔다. 나는 변덕을 부렸지만, 바다는 한결같은 모습으로 나를 보듬어준 것이다. -외할아버지께서 초등학교 때 가르쳐 주신 서예로 초등학교 때 웬만한 상들은 휩쓸었는데, 나한테 약간의 글재주가 있다는 것은 중학교 졸업 무렵에 알게 됐다. 제주일고 입학을 앞두고 도내 한 신문사가 주최한 학생 문예작품 공모전에 산문을 출품했다. 아직 고등학교 입학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2, 3학년 형들을 제치고 장원을 차지했다. 이 일로 입학을 하자마자 3학년 형들에 의해 반강제로 ‘향원’이라는 문학서클에 들게 됐다. 2학년 때는 동국대 문예백일장에서 산문부 장원을 하기도 했다. -고등학교 때 제주도립도서관은 제2의 집이었다.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카뮈의 ‘이방인’을 이곳에서 읽었다. 모두 살인자인 두 책의 주인공이 꿈속에 뒤바뀐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큰 바다를 누비며 글을 쓰는 ‘마도로스 소설가’가 되고 싶었다. 국립해양대에 들어가려고 했다. 그러나 6·25 때 서울 영등포에서 납북된 숙부 때문에 연좌제에 걸려 있어 입학이 불허됐다. ‘마도로스 소설가’의 꿈은 그냥 ‘소설가’로 수정됐다. -1972년 삼수를 해서 대학에 갔다. 그해 10월 박정희 대통령이 유신을 선포했다. 어떤 친구들은 두 주먹 불끈 쥐고 거리로 나갔고, 어떤 친구들은 술집으로 가 통음을 했다. 어떤 친구들은 캠퍼스 잔디밭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내 속의 울분을 터뜨리고 발산하기 위해 내가 택한 건 글쓰기였다. 일기를 쓰듯 글만 썼다. -수업에 들어간 기억이 많지는 않았다. 그러나 김붕구(1922~1991) 교수님의 수업은 늘 감동 그 자체였다. 보들레르의 시를 설명하기 위해 직접 한시를 써서 읊으시다가 그걸 서양의 역사와 철학으로 이끌고 가셨다. 그러다가는 동양 인문학의 심오한 세계로 우리를 인도하셨는데, 이야기에 빠져 한참을 넋 놓고 있다 보면 어느새 처음의 보들레르로 돌아와 있었다. 지금도 그렇게 넓고 깊은 인문학 지식을 바탕으로 울림 있는 강의를 하는 교수가 있을지 모르겠다. -1979년 2월 졸업과 동시에 국문과에 학사편입을 했다. 소설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문학을 좀더 배우고 싶었다. 그때부터 등단을 향한 나의 긴 여정이 시작됐고, 그 과정은 1987년 12월 26일에야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끝이 났다. 세상에 대한 풍자와 야유를 담은 ‘이상의 날개’라는 작품이었다. 당선되고 나서 나를 인터뷰한 기자가 ‘칼의 노래’, ‘현의 노래’로 유명한 소설가 김훈이다. 당시 그는 한국일보 문화부 기자였다. 1시간에 걸쳐 그와 나눴던 대화가 지금도 또렷하다. 그날 진탕 술을 마시고 돌아오던 길에 나는 한겨울 골목길에 주저앉아 목 놓아 울었다. 내 나이 서른다섯이었다. -사람들은 내가 고상한 책만 번역한 줄 안다. 하지만, 내 손을 거친 책들 중에는 일본 잡지의 부록과 같은 것들도 상당수 있다. 번역은 그 자체로 생계수단이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시사영어사 출판부에 다니던 친구가 맡겨 준 연애소설 ‘할리퀸문고’ 시리즈는 지금 생각해도 고맙다. 한 달에 한 권씩 15개월을 번역했는데, 그 돈으로 쌀도 사고 아이들 공부도 시킬 수 있었다. 외국말을 입으로 하는 재주는 없었지만 눈으로 읽는 능력은 남보다 뛰어났다. 불어야 전공이니까 자연히 접할 기회가 많았고 영어는 틈틈이 원서를 읽으면서 번역 실력을 키웠다. 일본어는 학사편입한 국문과에서 현대문학 연구를 위해 일본 문헌을 참고해야 했기 때문에 독학을 했다. -1979년 학사편입부터 신춘문예에 당선된 1987년까지의 시간들은 이제 와서는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웃으며 말하지만, 당시는 시쳇말로 ‘장난이 아닌’ 고난의 시간들이었다. 계속되는 탈락에 마음엔 칼바람이 불었고, 경제적으로도 쉽지 않았다. 제주의 어르신들은 나를 ‘백수’로 생각했다. “백날 써 봐야 안되는 소설, 그만 좀 하고 다른 일 찾아봐라. 서울대를, 그것도 과를 2개(불문과, 국문과)씩이나 나와서 이게 무슨 꼴이냐.” 명절에 고향 내려가는 건 아주 고역이었다. ‘아버지의 감귤밭을 이어받아 농사를 지을까, 일본에서 사업하는 사촌형을 찾아갈까.’ 고민은 계속됐지만, 소설가에 대한 꿈은 결코 포기가 되지 않았다. 안되면 안될수록 갈증은 더 심해졌다. 그러면서도 가족의 생계를 위한 번역은 계속해야 했다. 번역한 책에는 ‘김한경’이라는 필명을 썼다. 나와 아내, 아이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땄다. 내 본명은 내 최초의 소설의 표지를 위해 남겨 두기로 했다. -1987년 재일교포 작가인 김석범의 ‘화산도’를 번역했다. 제주 4·3 사건을 다룬 5권짜리 대하소설이었다. 자유실천문인협회 이호철 대표가 “6월 항쟁을 계기로 4·3 사건을 다룬 책도 나올 수 있는 시대가 올 테니 미리 준비를 하자”고 했다. 마지막 제5권은 이 대표가 번역을 했고 내게는 1권부터 4권까지 번역을 맡겼다. 일본어를 번역하며 곳곳에 제주 사투리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제주 출신 번역가가 필요했다. 제주 출신인 내가 4·3 사건 관련 책을 번역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었다. 처음으로 ‘김한경’이 아닌 ‘김석희’를 역자 이름으로 썼다. 이 일을 계기로 번역료가 크게 올라갔다. 그다음 맡은 일은 2년 6개월에 걸친 영국 브리태니커 사전 한국판 번역이었다. 매월 200자 원고지 1000장씩을 넘겼다. 아내의 가계부에 단비가 내렸다. -1994년 한길사의 김언호 사장이 두꺼운 책 3권을 들고 번역가 정도영·오정환 선생과 함께 나를 찾아왔다. 이 책들을 읽어보고 번역해 출판할지 말지 결정하는 데 도움을 달라고 했다. 책의 지은이는 당시 무명이나 다름없던 일본 작가 시오노 나나미였다. 정도영 선생이 ‘바다의 도시 이야기’를, 오정환 선생이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를, 내가 ‘로마인 이야기’를 읽었다. 당시 ‘로마인 이야기’는 일본에서 제3권(나중에 총 15권으로 완결)까지 나온 상태였기 때문에 세 명 중 가장 젊은 내가 맡았다. 2주 정도의 검토 끝에 우리 모두 ‘OK’ 사인을 냈다. 그때부터 2009년까지 12년에 걸쳐 번역을 하게 될 줄 몰랐지만 ‘로마인 이야기’의 내용은 상당히 진취적이었다. 대부분의 책이 귀납적 형식을 취하는데 이 책은 제1권 전체를 할애해 ‘국가 크기도, 문화도, 경제도 1위가 아닌 로마가 어떻게 패권(覇權)을 쥐었는지 궁금해 이 책을 쓴다’는 의문을 던지는 게 특별해 보였다. 투박하지만 힘 있는 문체도 흥미를 끌었다. 책은 번역 출간되자마자 그야말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 베스트셀러 첫머리에 이름을 올렸고 사회적 신드롬으로까지 발전해 나갔다. -“내가 저들만큼 소설을 쓸 수 있을까. 아무리 해도 거장들의 작품과는 차이가 많은데, 이걸 계속 붙들고 있어야 하나.” 힘들게 소설가로 등단을 하고 10여년이 흐른 1998년, 내 인생의 방향을 가르는 큰 선택을 했다. 그해 가을 중편 소설을 하나 냈는데 불현듯 소설에 대한 회의가 밀려왔다. 안되는 걸 들고 끙끙거리는 내가 안쓰러웠다. ‘나를 애먹이지 말자’고 했다. 소설을 중단했다. -2011년엔 ‘모비딕’을 출간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번역이었다. 작가인 허먼 멜빌은 정규 대학교육 없이 선원으로 살다가 작가가 된 사람이었다. 단정하게 완성된 문장이 아니었고, 단축형 비문이 많았다. 간혹 셰익스피어를 따라하는 도치문은 번역으로 그 느낌을 살리기가 너무 힘들었다. -번역은 늘 선택의 연속이다. 어떤 단어도 이유 없이 배열될 수는 없다. 그래서도 안 된다. 그런 면에서 대학 은사인 이휘영(1919~1986년) 교수님을 존경한다. 그는 1960년대에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의 ‘홍수’를 번역했다. 독해가 번역의 초벌작업이라면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에서 어휘력과 문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주신 분이다. -나는 ‘888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 8시간 자고, 8시간 놀고, 8시간 번역한다. 일은 주로 밤에 한다. 아직 번역하고 싶은 책들이 많다. 특히 판타지의 고전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싶다. 국내에서는 ‘해리 포터’를 어린이들이 먼저 즐기게 됐지만, 사실 판타지 소설의 세계는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할 만큼 넓고 심오하다. 할아버지가 되고 보니 다섯 살 손자를 위한 번역에도 욕심이 난다. 하지만,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은 1998년 절필했던 소설 창작이다. 거의 20년 만에 다시 잡은 소설이다. 수많은 번역의 경험이 소설을 다시 쓸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많은 책을 번역하면서 내 글도 건강해졌다. 그저 예쁘게 다듬기만 한 미문, 추상적인 문장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그대로 나타낼 수 있게 됐다고 할까. 젊은 날 나의 명함에는 ‘소설가·번역가’가 동시에 적혀 있었다. 소설가가 되고픈 열망이었다. 정작 등단한 후 소설을 접고는 ‘번역가·소설가’라고 썼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소설가라는 직업을 다시 앞에 두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번역가 김석희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번역가로 통한다. 영어와 불어, 일어로 된 해외 작가들의 소설을 한글로 재탄생시켜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해 왔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허먼 멜빌의 ‘모비딕’, 재일작가 김석범의 ‘화산도’, 쥘 베른 걸작선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그는 번역을 ‘장미 가시덤불에서 춤추는 것과 같은 고통 속의 쾌락’이라고 표현한다. 신춘문예 등단 작가이기도 한 그는 최근 18년 만에 자신의 소설 창작을 재개했다. ▲1952년 제주 제주시 출생 ▲제주제일중·고 ▲서울대 불문과·국문과 , 서울대 국문과 대학원 중퇴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소설 ‘이상의 날개’)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 수상(1997년) ●주요 작품 ‘화산도’(김석범) ‘아돌프’(뱅자맹 콩스탕) ‘여자란 무엇인가’(비올라 클라인) ‘로마인 이야기’(시오노 나나미) ‘에펠 탑의 검은 고양이’(아라이 만) ‘즉흥시인’(안데르센) ‘시간 박물관’(움베르토 에코 외) ‘인물 삼국지’(이나미 리쓰코) ‘빙벽’(이노우에 야스시) ‘칸의 제국’( 조너선 스펜스) ‘죽음을 삼킨 땅’(조르제 아마두) ‘프랑스 중위의 여자’(존 파울스) ‘지구에서 달까지’(쥘 베른) ‘문명 속의 불안’(지그문트 프로이트) ‘살아 있는 역사’(힐러리 로댐 클린턴) ‘모비 딕’(허먼 멜빌)
  • “트럼프 때문에 미국이 멍청해 보인다” 클린턴까지 디스한 배우 수전 서랜던

    “트럼프 때문에 미국이 멍청해 보인다” 클린턴까지 디스한 배우 수전 서랜던

    미국 할리우드의 ‘개념 여배우’ 수전 서랜던(70)이 아동 성폭력 혐의를 받아온 코미디언 출신 유명 영화감독 우디 앨런과 미 공화당 대선 후보를 예약한 도널드 트럼프를 공개석상에서 싸잡아 비난했다. 서랜던은 15일(현지시간) 칸 영화제 부대행사에서 앨런 감독을 향해 “그가 어린이를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생각하며 그건 옳지 않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앨런 감독의 새 영화 ‘카페 소사이어티’가 지난 11일 개막한 프랑스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데 대해 “아무런 좋은 말도 해줄 수 없다.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애초 언급을 회피했다. 하지만 질문이 반복되자 품어왔던 생각들을 스스럼없이 쏟아냈다. 서랜던은 앨런의 아들 로넌 패로와 딸 딜런 패로가 각각 할리우드리포터와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들도 언급했다. 이들은 기고문에서 “왜 누구도 아버지에게 곤란한 질문을 던지지 않느냐” “아버지가 유년시절 내게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평소 정치적 소신을 거리낌 없이 밝혀온 서랜던은 트럼프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 미국이 얼마나 ‘멍청하게’ 보이는지 아느냐”고 한탄했다. 이어 “트럼프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꺾고 대통령이 되더라도 그가 상상해온 어떤 공약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여성, 유색인종, 소수자 등이 뭉쳐 거대한 반트럼프 노선을 견지할 것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서랜던은 민주당 경선 주자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의 열렬한 지지자다. 그는 “미국 젊은 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면서 더이상 절름발이 같은 미 주류 언론에 영향받지 않고 있다”며 “클린턴은 개인 이메일을 공무에 사용한 이메일 스캔들로 언제든지 검찰 기소를 받아 낙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행사는 대표적인 페미니즘 영화 ‘델마와 루이스’ 상영 25주년을 맞아 서랜던이 ‘행동하는 여성상’을 받는 자리였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아가씨’ ‘부산행’, 칸 영화제 공식 데일리지 표지 장식

    ‘아가씨’ ‘부산행’, 칸 영화제 공식 데일리지 표지 장식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와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이 12일(이하 현지시간) 각각 공식 데일리지인 스크린과 할리우드리포터의 표지를 장식했다.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아가씨’는 오는 14일 오후 10시(이하 현지시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세계 관객과 만난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김태리)와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현지에서는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찬욱의 신작이 영국 작가 새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어떻게 각색했을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칸 영화제 공식섹션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출품된 ‘부산행’은 오는 13일 오후 11시 45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사투를 담은 재난 블록버스터다. 또 비경쟁에 진출한 나홍진 감독의 ‘곡성’은 칸 필름마켓에서 미국, 프랑스, 중국 등 세계 10개국에 선판매되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개막한 제69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 어려운 일을 해냅니다, 서초가… 50개 초·중·고에 500억원 지원

    그 어려운 일을 해냅니다, 서초가… 50개 초·중·고에 500억원 지원

    “교육에 서초의 미래를 걸겠습니다.”(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가 학생·학부모·학교가 모두 행복한 교육 도시 조성을 위해 시동을 건다. 2018년까지 50개 초·중·고교에 5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구는 3개년 ‘서초 교육 마스터플랜’을 수립,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학교교육 활성화를 위한 4대 분야 36개 사업이 골자다. 4대 분야는 ▲안전하고 신나는 학교 ▲미래 창의 인재 육성 ▲교육 인프라 구축 ▲공감 교육 등이다. 획일적인 교육경비 지원에서 벗어나 각 학교에 맞는 교육 사업을 시행하고, 달라진 교육정책의 흐름을 반영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는 ‘초·중·고 스마트 교실’이다. 3년간 12억여원을 투입한다. 구는 올해 15개 중학교에 3D 프린터를 지원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노후 컴퓨터는 연간 100대씩 교체 지원한다. 교실 밖 풍경도 달라진다. 노후 운동장을 친환경 운동장으로 조성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특히 유해물질 검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인조 잔디 운동장을 친환경 마사토 운동장으로 교체해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초등 돌봄교실은 프로그램 내실화에 들어간다. 21개 학교에서 융합과학 로봇교실과 방송댄스, 바둑 등 다양한 예체능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게 핵심이다. 돌봄도 강화한다. 구는 취약 돌봄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나 홀로 학생’을 위해 ‘돌봄 서포터스’를 배치할 예정이다. 중학생을 위해서는 2018년까지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회사, 카페 등 모두 1000곳을 발굴해 학생들의 체험 및 진로 탐색의 장을 넓힌다. 현재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어 주민의 민원이 이어져 온 잠원동에는 고등학교를 유치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도서관도 건립한다. 조 구청장은 “이번 교육 마스터플랜 수립을 계기로 서초 교육의 초석을 다져 나가게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손잡고 아이들의 꿈과 끼를 펼쳐 나갈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이사 오고 싶은 ‘1등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새 영화] ‘얼리전트’

    [새 영화] ‘얼리전트’

    암울한 미래 세계, 통제당하는 사회에서 세상의 규칙에 의문을 품은 젊은 청춘들이 펼치는 모험을 다룬 미래 판타지 시리즈는 한둘이 아니다. 얼마 전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제니퍼 로런스 주연의 ‘헝거게임’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미로 탈출이라는 새로운 소재에다가 한국인 배우 이기홍이 출연해 국내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 ‘메이즈 러너’ 시리즈도 세 번째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2014년 개봉한 ‘더 기버: 기억전달자’도 같은 범주에 놓인다. 여기에 또 하나, 20대 천재 작가로 평가받는 베로니카 로스의 소설을 옮긴 ‘다이버전트’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11일 개봉하는 ‘얼리전트’는 ‘다이버전트’, ‘인서전트’로 이어진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세계 전쟁에서 살아남은 미국 시카고 사람들은 바깥세상은 멸망했다고 여기며 거대한 장벽 안에서 살아간다. 시카고 사람들은 성인이 되면 이타심, 용맹, 정직, 평화, 지식 등 저마다의 유전적 특성에 맞게 다섯 개 분파로 나뉘게 된다. 평화 유지를 위해서라는 명분에서다.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은 특성을 지닌 소수가 다이버전트라고 불리는데 평화를 위협하는 존재로 취급받는다. 1편에서는 여주인공 트리스가 용맹 분파에 속해 훈련을 받으며 분파 체제에 저항하는 과정이, 2편에서는 트리스 일행이 시카고를 지배하려는 지식 분파에 대항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개인의 적성을 파악하는 장면은 멀게는 ‘해리포터’부터 가깝게는 ‘더 기버’를 떠오르게 한다. 전편에서는 흥미로운 세계관에 견줘 액션이 약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3편은 확연하게 달라졌다. 장벽 너머의 존재를 깨달은 트리스 일행이 그들을 찾아가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장벽 너머 존재들은 시카고 사람들이 분파로 나뉘어 살아가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열쇠를 쥐고 있다. 장벽 너머 존재에 대한 설정은 ‘메이즈 러너’와 상당히 유사하다. 트리스 일행은 그러나, 시카고를 구하기 위해 장벽 너머 존재에 맞서게 된다. ‘안녕, 헤이즐’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셰일린 우들리와 ‘언더월드’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린 테오 제임스가 변함없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전편부터 합류한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은 독일 출신으로 조디 포스터 주연의 ‘플라이트 플랜’을 통해 미국 할리우드에 입성해 ‘시간 여행자의 아내’, ‘레드’ 등을 연출하며 솜씨를 인정받았다. 내년 개봉 예정인 마지막 편 ‘어센던트’는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의 리 톨런드 크리거가 메가폰을 이어받았다. 12세 이상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헝거게임의 아류인듯 아류 아닌 얼리전트

    헝거게임의 아류인듯 아류 아닌 얼리전트

     암울한 미래 세계, 통제당하는 사회에서 세상의 규칙에 의문을 품은 젊은 청춘들이 펼치는 모험을 다룬 미래 판타지 시리즈는 한둘이 아니다. 얼마 전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제니퍼 로런스 주연의 ‘헝거 게임’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미로 탈출이라는 새로운 소재에다가 한국인 배우 이기홍이 출연해 국내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 ‘메이즈 러너’ 시리즈도 세 번째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2014년 개봉한 ‘더 기버: 기억전달자’도 같은 범주에 놓인다. 여기에 또 하나, 20대 천재 작가로 평가받는 베로니카 로스의 소설을 옮긴 ‘다이버전트’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11일 개봉하는 ‘얼리전트’는 ‘다이버전트’, ‘인서전트’로 이어진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세계 전쟁에서 살아남은 미국 시카고 사람들은 바깥세상은 멸망했다고 여기며 거대한 장벽 안에서 살아간다. 시카고 사람들은 성인이 되면 이타심, 용맹, 정직, 평화, 지식 등 저마다의 유전적 특성에 맞게 다섯 개 분파로 나뉘게 된다. 평화 유지를 위해서라는 명분에서다.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은 특성을 지닌 소수가 다이버전트라고 불리는데 평화를 위협하는 존재로 취급받는다. 1편에서는 여주인공 트리스가 용맹 분파에 속해 훈련을 받으며 분파 체제에 저항하는 과정이, 2편에서는 트리스 일행이 시카고를 지배하려는 지식 분파에 대항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개인의 적성을 파악하는 장면은 멀게는 ‘해리포터’부터 가깝게는 ‘더 기버’를 떠오르게 한다. 전편에서는 흥미로운 세계관에 견줘 액션이 약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3편은 확연하게 달라졌다. 장벽 너머의 존재를 깨달은 트리스 일행이 그들을 찾아가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장벽 너머 존재들은 시카고 사람들이 분파로 나뉘어 살아가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열쇠를 쥐고 있다. 장벽 너머 존재에 대한 설정은 ‘메이즈 러너’와 상당히 유사하다. 트리스 일행은 그러나, 시카고를 구하기 위해 장벽 너머 존재에 맞서게 된다.  ‘안녕, 헤이즐’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셰일린 우들리와 ‘언더월드’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린 테오 제임스가 변함없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전편부터 합류한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은 독일 출신으로 조디 포스터 주연의 ‘플라이트 플랜’을 통해 미국 할리우드에 입성해 ‘시간 여행자의 아내’, ‘레드’ 등을 연출하며 솜씨를 인정받았다. 내년 개봉 예정인 마지막 편 ‘어센던트’는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의 리 톨런드 크리거가 메가폰을 이어받았다. 12세 이상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해리포터 속 스포츠 ‘퀴디치’가 현실에서?

    해리포터 속 스포츠 ‘퀴디치’가 현실에서?

    조앤 롤링의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 속 운동 경기 퀴디치 게임이 현실에서 재현됐다. 최근 콜럼비아의 통신사 ETB는 광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스카이다이버들이 해리포터 속 퀴디치 게임 재현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스카이다이버들은 퀘이플(득점용 공)과 골대, 빗자루와 낙하산 등의 장비를 갖추고서 비장한 모습으로 비행기에서 대기 중이다. 이들은 비행기가 1만 4000피트(약 4,267미터) 상공에 도착하자 스카이다이빙과 동시에 박진감 넘치는 퀴디치 게임 재현에 들어간다. 빗자루를 탄 자세로 치열한 몸싸움까지 벌여가며 어렵사리 중심을 잡은 한 선수가 퀘이플을 잡아 골대에 골인시키자 퀴디치 게임은 성공적으로 끝이 난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9일 현재 41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ETB/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신차 효과’ 국내선 질주, 해외선 후진

    현대차는 신차 없어 5.7% 감소 수출은 5개社 동반 부진 이어가 4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이 신차 효과로 엇갈렸다. 수출은 전달에 이어 부진을 이어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지난 4월 국내에서 13만 961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4.2% 증가했다. 신차가 없었던 현대차를 제외하고 니로와 K7의 기아차(12.7%), 스파크의 한국GM(10.2%), SM6의 르노삼성차(21.6%), 티볼리의 쌍용차(12.3%)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가 증가했다. 기아차 K7은 자사 준대형 세단 최초로 3개월 연속 월 판매 5000대를 넘기며 기아차의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 르노삼성차의 SM6는 수요가 최고급 트림으로 몰리면서 물량이 뒷받침되지 못해 전월 대비 판매가 23.0% 감소했다. 한국GM은 경차 스파크가 지난 4월 7273대가 판매되며 내수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6는 4월 판매에서 최고급 사양인 RE 트림이 가장 큰 비중인 44.4%를 차지했다”면서 “사전 계약 때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고급 사양 모델로 수요가 집중됐지만 고급 사양 부품의 수급 문제가 점차 해결되면서 5월부터는 정상적인 출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티볼리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티볼리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최대 판매 실적인 7788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5.7% 판매가 감소했다. 해외 수출에서는 신흥시장 불황 지속으로 완성차 5개사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줄었다. 르노삼성차가 17.9%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이어 기아차(15.9%), 한국GM(8.6%), 현대차(5.5%), 쌍용차(1.6%) 순으로 판매가 줄었다. 지난 4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현대차의 포터(9155대)였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한국청소년멘토링연합, 지하철 입구 금연 캠페인 벌여

    한국청소년멘토링연합, 지하철 입구 금연 캠페인 벌여

    한국청소년멘토링연합(협동조합)은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흡연예방과 2016년5월부터 서울시 지하철 입구 10M이내에서는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유인물 배포와 함께, 금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캠페인을 2016년5월2일(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한국청소년멘토링연합 소속 금연강사, 광진구 보건소, 대학생과 함께 금연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한국청소년멘토링연합 금연강사, 광진구보건소 금연상담사와 담당 팀장님, 대학생 등 20여명 참여하여 시민과 청소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서울시에서 제작한 지하철 입구 10M이내 금연구역, 2016년 9월부터 위반시 10만원이하의 과태료 부과. 흡연 및 간접흡연의 피해 등을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했다. 이날 광진구 보건소와 합동으로 금연캠페인을 시행한 한국청소년멘토링연합 흡연예방연구소에 의하면 성인들뿐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금연 서포터즈를 만들어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한다면 흡연율을 낮추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성인 및 청소년 흡연예방의 중요성 인식과 모두 금연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고 가족의 건강 위해 필요한 금연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스카상 유명 女배우, ‘배설물 세례’ 맞은 이유는?

    오스카상 유명 女배우, ‘배설물 세례’ 맞은 이유는?

    영국을 대표하는 여배우이자 두 번의 오스카상에 빛나는 엠마 톰슨이 한 농부로부터 ‘배설물 세례’를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엠마 톰슨은 동생 소피와 함께 국제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와 함께 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랭커셔의 한 농장에서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케이크 만들기 행사에 참가했다. 평소 환경보호운동에 관심을 보여 온 엠마 톰슨은 이날 역시 해당 농장 지대에서 셰일가스를 추출하려는 에너지회사의 움직임에 반대하기 위한 모임에 참석했는데, 엠마 톰슨을 비롯한 일부 활동 참가자들이 무단으로 농장에 들어간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됐다. 케이크 만들기 행사가 열린 해당 농장은 영국의 셰일가스 개발 기업인 ‘카드릴라(Cuadrilla)’가 셰일가스 시추부지로 사들인 곳인데, 환경단체는 셰일가스를 채굴하는 과정에서 환경 피해가 발생한다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환경단체와 가스개발기업 간 갈등이 깊어지자 현지 법원은 2014년부터 환경단체에게 해당 부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명령한 바 있는데, 엠마 톰슨을 비롯한 활동 참가자들이 이를 어기고 무단으로 농장에 들어와 행사를 이어가자 농장 주인이 분노를 표출한 것.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농장 주인은 자신의 차량을 몰고 농장으로 들어온 뒤, 엠마 톰슨 및 주변 사람들을 향해 동물 배설물을 섞어 만든 거름을 분사하기 시작했다. 엠마 톰슨과 그녀의 동생이 가까스로 ‘거름 세례’를 피하는데 성공했지만 일대는 한동안 고약한 냄새에 휩싸여야 했다. 농장 주인은 사람들이 당황해하는 틈을 타 현장에서 빠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경찰은 엠마 톰슨에게 해당 현장에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지만 법적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한편 거름 세례도 마다하지 않는 않고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엠마 톰슨은 최근 해양생물 남획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나체로 죽은 물고기를 들고 이색 화보를 촬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엠마 톰슨은 영화 ‘해리포터’, ‘내니 맥피’ 시리즈 및 '러브 액추얼리' 등의 작품에 출연해 한국 관객에게도 익숙한 배우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슈가맨’ 안수지, 송해와 애정 가득 인증샷 “워너비 송해 선생님”

    ‘슈가맨’ 안수지, 송해와 애정 가득 인증샷 “워너비 송해 선생님”

    안수지가 국민 MC 송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과거 안수지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의 워너비 모델, 송해 선생님을 만났다. 따뜻하게 얘기해주시는 덕에 정말 우리 할아버지 같은 착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안수지와 송해는 머리를 맞댄 다정한 포즈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환한 미소와 안수지의 변함없는 동안 미모가 시선을 끌었다. 한편 지난 26일 안수지는 JTBC ‘슈가맨’에 유재석 팀으로 출연해 방송 최초로 히트곡 ‘엉덩이’를 무대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날 안수지는 ‘바나나 걸’ 외에 리포터로 활동할 때는 ‘아가’, 재즈가수로는 ‘아가싱즈’, 작사가로는 ‘수지’, OST 가수로는 ‘지수’ 등 다수의 예명으로 활동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결혼 박슬기, 설현과 인증샷 보니 “입간판 아닙니다” 비현실적 비주얼

    결혼 박슬기, 설현과 인증샷 보니 “입간판 아닙니다” 비현실적 비주얼

    결혼을 앞둔 리포터 박슬기가 화제가 되며 과거 AOA 설현과의 인증샷도 눈길을 끈다. 박슬기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오늘 이경규 선배님 스타팅과 더불어 설현 양과 함께 한 광고 촬영 현장 인터뷰가 나오네요. 입간판 아니고요. 실제 인물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설현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화이트 톱에 초밀착 핫팬츠를 입고 있는 설현과 강렬한 레드 원피스를 입고 있는 박슬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설현의 완벽한 몸매와 미모가 감탄을 자아낸다. 박슬기는 설현에 대해 “어쩜 저리 이쁜지. 같은 여자인 나도 침 갤갤. 말도 예쁘게 잘하지”라며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한편 박슬기는 지난 24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결혼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슬기는 오는 7월 9일, 1살 연상의 광고회사 PD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슬기 결혼 “‘결혼계약’ 유이 생각에 잠 못 드는 중” 얼굴맞대고 애교 셀카

    박슬기 결혼 “‘결혼계약’ 유이 생각에 잠 못 드는 중” 얼굴맞대고 애교 셀카

    방송인 박슬기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결혼계약’ 유이와의 인증샷도 눈길을 끈다. 박슬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 예쁜 강혜수 아니 그 보다 더 예쁜 유이 씨와의 ‘섹션TV 연예통신’ 스타팅. 머릴 싹둑 자르고 ‘결혼계약’ 막바지 촬영 중인 유이 씨. 아이 예뻐. 저 예쁜 얼굴로 말도 어쩜 그리 잘하는지 남자 생각 하듯 이 시간에 유이 생각으로 잠 못 드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은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인 박슬기가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 열연을 선보인 유이를 인터뷰 한 후 촬영한 인증샷. 유이와 박슬기는 입술을 모은 채 깜찍한 애교 표정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박슬기는 24일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한 살 연상의 광고회사 PD인 남자친구와 오는 7월 9일 결혼을 발표해 화제에 올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슬기 결혼 “손만 잡지 말고 다음 진도 빼” 화끈 발언..예비신랑 누구?

    박슬기 결혼 “손만 잡지 말고 다음 진도 빼” 화끈 발언..예비신랑 누구?

    방송인 박슬기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화끈한 발언도 눈길을 끈다. 박슬기는 자신이 리포터로 활약 중이던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남자친구를 종종 언급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방송에서 “오늘로 사귄 지 74일 5시간 57분을 지나고 있다”며 “내년 1월 1일이면 100일이다. 오라버니 손만 잡지 말고 다음 진도도 빼 달라”고 거침없는 돌발 발언을 한 바 있다. 한편 박슬기의 결혼식 날짜는 오는 7월 9일이며 예비 신랑은 1살 연상의 광고회사 PD로 알려졌다. 박슬기는 24일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에서 “7월 9일에 결혼한다”고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비 신랑과의 달달한 셀카를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BB 리포터 기업 오보 바로잡는 데 기여”

    “BB 리포터 기업 오보 바로잡는 데 기여”

    한국광고주협회가 운영하는 ‘반론보도닷컴’이 최근 기업의 홍보 담당자들로 구성된 41명의 회원기자를 뽑았다. 일명 ‘BB 리포터’다. 이들은 경제·기업 분야에 대한 오보를 취재하고 7명의 반론보도닷컴 소속 기자를 도와 기사를 쓰는 데 참여한다. 6000여개에 달하는 인터넷 매체가 난립하는 가운데 기업이 건전한 인터넷 뉴스 생태계 만드는 데 일조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반론보도닷컴을 총괄 지휘하는 곽혁 광고주협회 상무에게 반론보도닷컴과 BB리포터의 설립 취지를 물었다. 곽 상무는 “정도를 벗어나 기사를 토대로 광고나 협찬을 요구하는 행위가 광고시장을 교란시키고 언론과 미디어의 발전을 해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털에 기사가 노출되면 블로그, 소셜미디어 등에 실시간으로 기사가 퍼진다. 오보를 바로잡는다고 해도 피해는 이미 커질 만큼 커져 기업들이 이에 대항해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반론보도닷컴은 사이비 언론에 문제를 제기하고 왜곡 기사에 대한 반론과 해명을 주로 싣는 인터넷 언론이다. 2014년 3월 21일 인터넷신문으로 정식 등록을 마쳤다. 그동안 유의미한 결과도 만들어 냈다. 지난해 10월에는 특정 기업 대표에 대한 편파 보도를 해온 메트로신문 경영진이 교체되면서 기업 보도 논조 개선과 유사 언론행위 중단 약속을 받아 냈다. BB 리포터의 아이템 회의는 ‘카카오그룹’의 비공개 커뮤니티에서 이뤄진다. ‘삼성01’, ‘현대차02’ 등 사전에 받은 BB 리포터 등록신청서를 바탕으로 1사당 1개 아이디를 발급받아 활동한다. 기업 홍보 담당자들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자 ‘초대’가 있어야 참여할 수 있는 비공개 방식으로 온라인 회의를 한다. BB 리포터의 명단도 공개하지 않는다. 곽 상무는 “BB 리포터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기업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고 왜곡된 기업 정서를 바로잡는 데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회원사 모두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까지 204명의 BB 리포터를 키워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봄나들이 나선 ‘오마베’ 세 가족들 ■토요일이 좋다 오! 마이 베이비(SBS 토요일 오후 4시 50분) 아이들이 봄을 맞이해 제각각 봄나들이에 나섰다. 리키 김의 아들 태오와 딸 태린이는 축구장에서 포착됐다. 슈의 라둥이 자매는 빨래에 빠졌다. 그것도 세탁기가 아닌 손빨래의 희열에 빠졌다. 사강의 두 딸은 동물파크체험에 나섰다. 첫째 소흔이는 이날 일명 ‘파충류 소녀’로 등극했다. 커다란 동물을 무서워하기는커녕 어른들보다도 한발 먼저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 엄마 사강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이날의 백미는 채소 자매의 아빠이자 사강의 남편 신재호씨. 둘째 채흔이가 비단구렁이를 너무 무서워하자, 댄서 출신의 감각을 100% 발휘해 뱀을 어깨에 두르고 화제의 ‘픽미 댄스’를 선보이며 채흔이의 무서움을 풀어줬다. ■숨은 한국찾기(EBS1 토요일 밤 10시 55분) MC 김일중과 한수연이 한산도의 매력을 소개한다. 역사 이야기와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한산도는 경남 통영에서 뱃길로 30분 거리에 있다. 충무공의 땅, 한산도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푸른 바다를 소개한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MBC 일요일 오전 8시) 연예전문 리포터이자 방송인 조영구. 그는 자타 공인 ‘한밤의 터줏대감’이다. 그의 마지막 방송 출근길을 따라간다. 다른 때보다 옷을 고르는 그의 손길이 유난히 신중해 보인다. 아내와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작한 마지막 방송, 그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한다.
  • 세월호 ‘인양 에어백’ 설치 이달내 끝낸다

    세월호 ‘인양 에어백’ 설치 이달내 끝낸다

    이제는 세월호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정부가 오는 7월 인양을 목표로 다음달 고난도 공정에 돌입한다. 세계의 인양 역사상 처음으로 145m 선체를 자르지 않고 그대로 플로팅 도크(바지선 형태의 대형 구조물)에 담는 방식이다. 연영진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14일 “7월 인양을 목표로 선수(뱃머리) 들기와 리프팅 프레임 설치 등 고난도 공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인양업체인 중국 상하이샐비지는 이달 말까지 선체 내부 탱크 10개에 공기를 넣고 외부에 에어백, 폰툰(물탱크 형태의 대형 에어백) 등 추가 부력재 36개를 설치해 부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부력재를 이용하면 8300t이던 선체 중량은 3300t 정도로 줄어든다. 현재 인양팀은 미수습자가 유실되는 일을 막기 위해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의 사각 철제펜스 36개를 설치했다. 다음달 한 달간은 뱃머리를 5도 들어 올리는 작업을 한다. 6월에는 들린 뱃머리 아래로 리프팅빔(인양빔) 19개를 한꺼번에 집어넣고 뱃머리를 내린 다음 선미 아래에도 리프팅빔 8개를 넣는다. 이어 6~7월에는 1만 2000t급 해상 크레인으로 세월호 받침대 역할을 하는 리프팅빔을 끌어올려 플로팅 도크에 올리고 2~3일에 걸쳐 플로팅 도크을 서서히 부상시킨다. 이때 세월호가 침몰 후 처음으로 물밖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해수부는 이때와 뱃머리를 들 때를 가장 주의할 시점으로 보고 있다. 세월호가 실린 플로팅 도크는 항구에 도착하면 대형 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에 의해 육상으로 옮겨진다. 인양이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항구는 이달 중 목포신항과 광양항 중에서 결정된다. 이번 인양의 최대 난관은 역시 태풍 등 날씨와 해상 환경이다. 왕웨이핑 상하이샐비지 현장총괄감독관은 “잠수사가 물속에서 작업하려면 1노트가량이 유지돼야 하는데 현재 유속은 4노트여서 작업시간이 상당히 제약된다”며 “하늘과 싸워야 하고 바다와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 번에 한 명의 잠수사만 들어갈 수 있고 수심도 45m로 깊어 작업시간이 45분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혼수용품도 ‘해외직구’로… 저렴한 가격·배송 할인에 인기

    혼수용품도 ‘해외직구’로… 저렴한 가격·배송 할인에 인기

    최근 온라인 해외 직구(직접구매)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일반화되면서 최근 10년간 급증세를 보였다. 2006년 109만 3000건에 8460만 달러 정도였던 해외 직구 규모가 지난해 1586만건, 15억 2122만 달러(약 1조 750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특히 젊은 층에 인기가 높아 한 번에 큰 비용이 드는 혼수를 해외 직구로 마련하려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 TV, 인덕션,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 중 일부 품목은 해외 직구를 이용하면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 해외 직구를 통해 신혼 살림을 장만했다는 한 예비부부는 “신혼집에 놓을 TV, 인덕션뿐 아니라 커피머신과 그릇 같은 주방용품도 해외직구가 저렴했다”며 “배대지 업체를 통해 배송비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실용적이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해외직구 관련 업체의 각종 이벤트를 활용하면 더 합리적인 혼수 마련을 할 수 있다. 해외직구 배송대행 업체 아이포터는 다음달 말까지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청첩장 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 1일 이후 결혼 예정인 예비부부가 5월 31일까지 아이포터 홈페이지 통해 청첩장을 등록하면 승인 후 10달러 상당의 배송대행료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또 묶음수수료(2달러), 반송수수료(5달러), 사진촬영수수료(1달러) 등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이벤트 기간 내 실적에 따라서는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시, 일자리목표공시제 확정…올해 2만 3000개 창출

    경기 안양시가 올해 일자리 2만 3600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안양시는 올해 일자리목표공시제를 확정하고, 1300억원을 투입해 2만 30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일자리목표공시제는 자치단체가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 목표와 목표달성을 위한 대책을 제시하고 실천하기 위한 지역고용활성화 정책으로 2011년부터 시행해왔다. 시는 공공·민간 두 부문 2만 36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양질의 안정적인 취업일자리 창출과 지역전략사업 활성화로 취업 알선망을 확충하고 일자리 대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계획은 지난해 목표 대비 3.6% 늘어난 수치로 고용률 60%대와 취업자 수 30만명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인사회활동지원 1733명을 포함해 공공근로사업 420명, 지역사회서비스투자 사업 160명, 저소득층 자활 근로 50명은 시가 직접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또 일자리센터 운영과 여성인력개발센터 지원으로 고용서비스 분야에서 1만 7000여명,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을 통한 창업지원으로 9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음 달 문을 열 창조경제융합센터를 운영해 420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기업체를 방문하고 구인업체를 파악해 일자리를 발굴하는 프로시니어를 운영하고, 각 동에 파견된 직업상담사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구인·구직에 대한 서포터 역할도 하게 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2의 안양부흥에 기여하는 길이 된다”면서 “안양시 일자리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지역 내 기업 및 대학과의 정보교류 등을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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