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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닷가 할머니 같다”…北 김정은 위원장 패러디 모아보니

    “바닷가 할머니 같다”…北 김정은 위원장 패러디 모아보니

    북한이 연일 미사일 시험발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군사훈련을 지도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쏠렸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ㆍ장거리포병부대ㆍ공군비행대의 훈련에 참석했다고 전했다.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우리의 핵 전투 무력이 전쟁억제력의 중대한 사명을 지닌 것에 맞게 임의의 시각, 불의의 정황하에서도 신속‧정확한 작전 반응 능력과 핵 정황 대응 태세를 고도로 견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2일 “김정은이 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공개적인 행보로 헤드라인을 장식한 가운데, SNS에서는 그의 의상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대체로 검은색과 짙은 녹색 등 어두운 색깔의 상하의를 즐겨 입었지만, 이번 공식 석상에서는 무늬가 없는 흰색 상의와 밀짚으로 제작된 사파리 스타일의 모자를 입고 있었다.이에 한 트위터 사용자는 김 위원장의 모습이 소개된 CNN 기사와 함께 “쥬라기 공원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고 썼다. 김 위원장의 패션이 1993년에 개봉한 영화 ‘쥬라기 공원’ 속 리차드 아텐보로(존 해몬드 역)와 닮았다고 평가한 것이다. 이 밖에도 트위터에는 “김정은의 모습이 바닷가(에 놀러온) 할머니” 등 다양한 패러디 사진이 등장했다. 北, 중·단거리 탄도 미사일부터 순항 미사일까지 잇따라 발사 한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며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중·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남한의 비행장을 무력화시킬 목적으로 전술핵탄두를 모의 탑재한 탄도 미사일 발사훈련이 있었다.통신은 “9월 29일과 10월 1일에 진행된 여러 종류의 전술 탄도 미사일 발사훈련에서도 해당 설정 표적들을 상공 폭발과 직접 정밀 및 산포탄 타격의 배합으로 명중함으로써, 우리 무기 체계들의 정확성과 위력을 확증했다”고 전했다. 이어 “9일 새벽에는 “적의 주요 항구 타격을 모의한 초대형 방사포 사격훈련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지난 12일에는 전술핵운용부대에 배치된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신문은 이날 발사된 2기의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은 조선 서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1만 234초를 비행해 2000㎞ 거리의 표적을 명중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미사일은 12일 새벽 평남 개천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됐으며, 합참은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감시와 경계 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항 미사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대상이 아닌 만큼 군이 즉각 공개하지는 않았다.
  • [포착] 마을 한곳에 포탄 324발 퍼부은 러軍...시장통 민간인도 겨냥

    [포착] 마을 한곳에 포탄 324발 퍼부은 러軍...시장통 민간인도 겨냥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마을 한 곳을 무려 324차례나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일간지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자포리자주 한 마을에 324발의 포탄을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자포리자주 오리히프 부시장 스비틀라마 만드리치는 “오리히프에 총 324번의 공격이 있었다. 러시아군은 정오 전까지 200차례 이상 포격을 퍼부었고, 하루가 끝나기 전까지 324번을 채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 기반 시설이 파괴되고 주민 9명이 다쳤다. 공습 사이렌이 울리면 즉시 대피소로 이동하라”고 강조했다.러시아군은 같은 날 동부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 한 마을의 시장에도 포격을 가했다. 해당 공격으로 시장 상인과 주민 등 최소 7명이 죽고 8명이 다쳤다. 도네츠크주 주지사 파블로 키릴렌코는 “러시아군이 사람들로 붐비는 중앙시장을 공격했다”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위협하려는 의도만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아우디이우카 군사행정책임자 비탈리 바라바시는 “악마 같은 러시아군이 탱크와 일제 사격 반응 시스템 포탄으로 중앙시장을 타격했다. 우리 땅에 죽음을 몰고 왔다”며 전쟁범죄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여성 7명과 남성 1명 등 주민 7명이 사망했다. 러시아군은 그라드 다연장로켓포(방사포)를 이용해 시장을 공격했다. 도네츠크 지방검찰청이 전쟁범죄에 대한 사전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군이 반격에 나섰다는 징후도 감지됐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인 남부 헤르손주 헤르손과 자포리자주 멜리토폴 등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과 공격 시도가 발생했다. 헤르손에서는 새벽 시간대 5차례의 폭발음이 들렸으며, 방공시스템도 가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 남부에서 노보바실례브카, 노보리호리브카, 노바 카미안카, 트리폰니우카, 체르보네 등 5개 마을을 추가로 탈환했다. 크림대교 파괴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을 퍼붓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지원 약속도 이어지고 있다. 유엔 회원국들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특별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불법 병합 시도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국을 포함한 143개국이 찬성표를 던졌으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북한, 니카라과, 시리아만 반대표를 행사했다.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등 35개국은 기권했다.유럽연합(EU) 주도로 마련된 이 결의안은 러시아가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의 4개 지역에서 실시한 주민투표를 국제법상 효력이 없는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병합 선언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미국과 프랑스, 독일은 각종 무기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일 6억 2500만 달러(약 8900억 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 지원키로 한 미국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4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냈다. 독일이 공여를 약속한 자국산 대공방어체계 IRIS-T 4기 중 1기도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독일은 내년 중 나머지 3기도 전달할 계획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프랑스 2TV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방공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포착] “이제 우리 차례” 러軍 잡는 하이마스 우크라 도착

    [포착] “이제 우리 차례” 러軍 잡는 하이마스 우크라 도착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를 추가로 지원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올렉시이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미국이 약속한 하이마스 4기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우리의 파트너 미국이 추가로 지원한 하이마스 4기가 도착했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미국인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하이마스의 시간”이라며 “우크라이나인에게는 다행스럽지만 점령군에게는 불쾌한 시간”이 될 거라고 강조했다. 장관은 또 12일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예정된 우크라이나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더 좋은 소식이 나올 거라고 예고했다. 같은날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군의 서명이 적혀 있었다”며 하이마스 탑재 미사일의 실물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미군이 지원한 하이마스 미사일에 지난 10일 날짜로 “드니프로를 위하여”, “하르키우를 위하여”, “리비우를 위하여”, “키이우를 위하여”, “오데사를 위하여”, “지토미르를 위하여”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주장했다.이번에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하이마스는 지난 4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약속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당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6억 2500만 달러(약 8900억 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여기에는 하이마스 4기 및 관련 탄약, 155㎜ 곡사포 16문과 포탄 7만 5000발이 포함됐다. 이로써 바이든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군사 지원 규모는 175억 달러(약 24조 9900억원), 지원한 하이마스는 30기 이상으로 늘었다. 이전까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하이마스 30기를 지원했다. 그간 하이마스는 주요 전선에서 전투의 흐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크게 기여했다. 현재 러시아가 수도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크림대교 폭파에 대한 보복성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고 있는 만큼, 미국이 추가로 지원한 하이마스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맞대응할 수 있는 주요 무기 역할을 할 걸로 기대된다.한편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첨단 지대공미사일시스템 ‘나삼스’(NASAMS)도 지원할 방침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고, 민간을 표적으로 한 러시아의 크림대교 보복 공격을 규탄했다. 또 첨단 방공 시스템을 포함해 자체 방어에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하이마스 외에 중거리 첨단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나삼스 2기를 두달 내로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로 했다. 추가 6기는 1~2년 내에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방산업체 콩스버그와 미국 레이시언이 공동개발한 나삼스는 미사일 사거리가 최대 160㎞에 달한다. 중거리 방공 시스템으로서 적 항공기와 미사일, 드론 등을 식별해 요격하는 데 쓰이며 현재 미국 백악관 등을 방어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노르웨이 공군과 스페인 육군, 네덜란드 육군, 오만 공군, 핀란드 육군, 호주 공군 등도 나삼스를 도입해 배치하고 있다. G7(주요 7개국) 정상도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만큼 지원을 약속했다. 11일 G7은 성명을 통해 재정적, 인도적, 군사적, 외교적, 법적 지원을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만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무고한 시민들을 향한 무자비한 공격을 비판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열린 G7 긴급 화상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가 현대적이고 효과적인 방공 체계를 충분히 지원받으면, 러시아가 벌이는 테러 행위의 핵심인 로켓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은 같은 날 IRIS-T 대공방어체계 4기 중 첫 번째를 우크라이나에 인도했다.
  • 게임하듯 조종기 버튼 누르자, 고에너지레이저가 드론 격추

    게임하듯 조종기 버튼 누르자, 고에너지레이저가 드론 격추

    “이건 게임용 조이스틱이 아니라 드론을 격추시키는 레이저 조종기입니다. 이제 스크린에 출현한 드론을 조준해 레이저를 발사하세요. 드론이 불에 타 추락할 때까지 버튼에서 손을 떼면 안 됩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방위산업전시회 ‘AUSA 2022’를 취재하면서 드론 공격용 신무기인 ‘고에너지레이저’(HEL) 사용법을 체험했다. 제조사인 미 방산업체 레이시온 관계자는 “(컴퓨터 게임에 익숙한) 젊은 병사들이 편하게 적응할 수 있는 무기”라고 말했다. 시연 부스에는 실제 레이저 공격으로 파괴된 드론이 전시돼 있었다.미국육군협회(AUSA) 관계자는 “러시아가 (10일) 우크라이나를 무차별 공습하는 데 드론을 활용했고, 또 우크라이나군은 터키제 드론으로 러시아 탱크를 파괴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안티 드론’(드론 공격을 방어하는 기술)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고 평가했다. 이런 안티 드론 무기가 이제는 백악관 등 국가 주요 기관의 방어에 필수적인 무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날 방산업체 관계자 대부분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현재의 ‘무기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신기술 역시 우크라이나 전장의 여러 실패 사례를 보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크라이나전으로 군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국산 무기에 대한 각국의 관심도 높았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 폴란드는 K9 자주포 640여문, K2 전차 1000대 등 한국산 무기를 대거 도입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방산업계 인사는 “전쟁의 여파가 큰 유럽 국가들이 한국 부스를 많이 찾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전장에 가까운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국가들이 한국산 무기에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탄약·포탄을 생산하는 우리나라 풍산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전으로 (장거리를 날면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155㎜ 포탄이 품귀현상을 보여 문의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와 여기에 탄약을 자동공급하는 장갑차 K10 실물을 전시했다. 전시회에서 만난 조태용 주미대사는 “한국 방산기업들의 독자적 기술이 뛰어났다. 지금은 조용한 일본이 앞으로 우리의 경쟁자로 부상할 것 같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워머스 육군장관은 개막 연설을 통해 2030년 미 육군의 모습에 대해 “중국이 우리의 도전 과제이며 동맹과 협력해 억제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며 대중 군사적 견제를 역설했다.
  • “내가 권총 안 쐈다”…국민은행 살인강도 이승만 진술번복

    “내가 권총 안 쐈다”…국민은행 살인강도 이승만 진술번복

    “내가 권총을 쏘지 않았다.” 21년 전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의 주범 이승만(52)이 재판을 앞두고 범행의 핵심 부분인 총기 사용을 돌연 부인하고 나섰다.11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경찰 수사는 물론 검찰 수사 초반까지 범행을 인정하고 권총도 자신이 쐈다고 진술하던 이승만이 수사 중간부터 번복하기 시작했다. 이승만의 번복은 곧 공범 이정학(51)이 권총을 쐈다는 결론이 된다. 둘의 진술이 “이승만이 권총을 쐈다”고 일치하다 지금은 서로 떠넘기는 형국이다.재판을 맡은 대전지법 제12형사부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승만과 이정학이 공범이어서 국선변호사 1명을 지명했지만 이익관계가 상충되자 국선변호사 1명을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추가 변호사가 이 사건 기록을 살펴볼 수 있도록 당초 12일 열려던 첫 공판기일을 다음달 4일로 변경하는 조치를 취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승만이 진술을 번복한 것은 형량을 낮춰보려는 속셈인 것 같다”며 “기록 증거가 있고 범행을 인정하는 만큼 유죄 선고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형량이 줄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둘은 21년 전인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주차장 1층에서 복면을 쓰고 권총으로 청원경찰 등 2명과 함께 현금수송차량을 몰고온 이 은행 용전동지점 출납과장 김모(당시 45세)씨에게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쏘고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왼쪽 가슴·허벅지 등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들이 쏜 38구경 권총은 국민은행 범행 두 달 전인 같은해 10월 15일 자정 대전 송촌동 골목길에서 도보순찰 중인 경찰관(당시 33세)을 미리 훔친 승용차로 들이받아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빼앗은 것이다. 이승만은 경찰조사에서 “내가 권총을 쐈고, 범행 차량도 운전했다. 현금수송차량 돈가방은 이정학이 빼앗았다”며 “경찰관 들이받은 차도 내가 운전했고, 이정학이 경찰관의 권총을 탈취했다”고 진술했다. 이승만은 지난달 2일 검찰에 송치되면서 “언젠가는 죗값을 받을 줄 알고 있었다. 완전범죄를 꿈 꾼 것은 아니다”면서 “지금 죽고싶은 심정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승만과 이정학은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반성의 말도 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대전경찰청 미제사건전담수사팀은 둘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이승만이 밀라노21 현금수송차량 절도 사건도 자신이 했다고 자백했다”고 발표했다. 2003년 1월 22일 아침 대전 중구 은행동 패션몰 밀라노21 인근에서 현금수송차량 내 금고에 있던 현금 4억 7000만원이 도난 당한 것을 말한다.국민은행 살인강도 사건은 둘의 자백과 이정학의 유전자(DNA) 등이 있지만 핵심인 권총을 찾지 못하는 등 물증 확보가 빈약하다. 이정학은 “이승만이 바다에 버렸다”고, 이승만은 “권총을 산에 묻었다 망치로 잘게 부서 조금씩 버렸다”고 진술이 엇갈렸다. 범행 차량인 그랜저XG 외에 제2 도주 수단인 차종 불상의 흰색 승용차도 찾지 못하는 등 장기 미제에 따른 증거 부족으로 재판에서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두 사람은 범행 차량인 그랜저XG에서 발견된 마스크와 손수건의 유전자(DNA)와 충북 불법 게임장에 남긴 이정학의 담배꽁초 DNA가 일치하면서 꼬리가 잡혀 사건 발생 7553일 만인 지난 8월 붙잡혔다.
  • [르포]세계 최대 지상군 방산전시회… 조이스틱으로 레이저 발사해 드론 격추

    [르포]세계 최대 지상군 방산전시회… 조이스틱으로 레이저 발사해 드론 격추

    조이스틱으로 겨냥해 드론 격추하는 레이저 등우크라전서 드러난 결함 보완 무기 대거 나와전쟁에 군비 경쟁까지 155㎜ 포탄 품귀현상 미 육군 2030년 인태 강조하며 중국 겨냥해“이건 게임용 조이스틱이 아니라 드론을 격추시키는 레이저 조종기입니다. 이제 스크린에 출현한 드론을 조준해 레이저를 발사하세요. 드론이 불에 타 추락할 때까지 버튼에서 손을 떼면 안됩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방위산업전시회 ‘AUSA 2022’를 취재하면서 드론 공격용 신무기인 ‘고에너지레이저(HEL)’ 사용법를 체험했다. 제조사인 미 방산업체 레이시온 관계자는 “(컴퓨터 게임에 익숙한) 젊은 병사들이 편하게 적응할 수 있는 무기”라고 말했다. 시연 부스에는 실제 레이저 공격으로 파괴된 드론이 전시돼 있었다.미 육군 관계자는 “러시아가 (10일) 우크라이나를 무차별 공습하면서 드론을 활용했고, 또 우크라이나군은 터키제 드론으로 러시아의 탱크를 파괴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안티 드론’(드론 공격을 방어하는 기술)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안티 드론 무기가 이제는 백악관 등 국가 주요 기관의 방어에 필수적인 무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날 방산업체 관계자 대부분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현재의 ‘무기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신기술 역시 우크라이나 전장의 여러 실패 사례를 보완에 초점이 맞춰졌다. 미국 벨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오히려 느린 속도로 타격 표적이 된 러시아 헬리곱터 사례를 들어 상대적으로 빠르고 날렵한 틸트로터 항공기 ‘밸러’(Valor)를 출품했다. 이 헬기는 회전날개의 방향을 자유자재로 움직여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다.우크라이나전으로 군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국산 무기에 대한 각국의 관심도 높았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 폴란드는 K-9자주포 640여문, K2전차 1000대 등 한국산 무기를 대거 도입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방산업계 인사는 “전쟁 여파가 큰 유럽 국가들이 한국 부스를 많이 찾고 있고, 지리적으로 전장에 가까운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국가들이 한국산 무기에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탄약·포탄을 생산하는 우리나라 풍산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전으로 155㎜ 포탄의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155㎜ 포탄은 장거리를 날면서 정확도가 높아 가장 많이 쓰인다.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와 여기에 탄약을 자동공급하는 장갑차 K-10의 실물을 전시했다. 현재 이집트, 터키 등에 수출됐으며 폴란드와의 계약에 이어 미국의 포탄으로 구동할 수 있는 시험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전시회를 둘러본 조태용 주미대사는 “한국 방산기업들의 독자적 기술이 뛰어났다”며 “지금은 조용하지만 앞으로 일본이 우리 방산 분야의 경쟁자로 부상할 것 같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워머스 육군장관은 이날 개막 연설을 통해 2030년 미 육군의 모습에 대해 “중국이 우리의 도전 과제이며 동맹과 협력해 억제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며 대중 군사적 견제를 역설했다.
  • “가성비 끝판왕!”…푸틴 자존심 박살 낸 ‘M777 곡사포’ 인기

    “가성비 끝판왕!”…푸틴 자존심 박살 낸 ‘M777 곡사포’ 인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M777 곡사포가 국제 무기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무기제조업체 BAE 시스템스는 M777 생산 라인 재가동을 위해 미국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 M777은 영국 BAE 시스템스의 미국 계열사인 ‘BAE 시스템스 Inc’가 제조와 납품을 맡고 있다. 최종 조립 공장은 미국 미시시피에 있으며, 해외 판매를 위해서는 미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 BAE는 최근 유럽 일부 국가에서 약 500문에 해당하는 M777 구매 문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777은 사용이 편리하고 정확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GPS 유도 발사체를 사용하면 정확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지난 5월 동부 돈바스에서 밀고 밀리는 격전을 이어갈 당시, M777은 주로 평지인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진지와 탄약소, 지휘소, 군사시설을 파괴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M777이 처음 배치된 55포병여단의 사령관 로만 카추르는 지난 5월 “이 무기는 우리를 승리에 더 가까워지게 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경제적 측면에서 해당 무기는 가격 대비 성능과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의 대표적인 게임체인저는 미국이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와 M270 다연장 로켓 시스템 등 유도장치를 사용한 미사일 발사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유도장치가 달린 미사일의 경우, 한 발 발사에 드는 비용은 약 15만 달러(한화 약 2억 1540만 원)에 달하지만, 유도장치가 달린 M777은 절반도 채 되지 않는 6만 8000달러(약 98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또 유도장치가 장착되지 않은 M777 포탄 발사 비용은 800달러(약 115만 원) 정도에 불과하다. 무기 전문가들은 M777을 두고 ‘가볍지만 치명적인 무기’라고 평가한다. 마크 시뇨렐리 BAE 영업개발 분야 부사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M777의 효율성과 폭넓은 활용성이 확인됐다”고 자평했다.
  • [나우뉴스] 애지중지 닦던 원목가구 알고보니 시멘트 ‘꽉 채운’ 가짜, 책임은 누가

    [나우뉴스] 애지중지 닦던 원목가구 알고보니 시멘트 ‘꽉 채운’ 가짜, 책임은 누가

    애지중지하던 고급 원목 가구가 사실 시멘트에 나무를 붙여 만든 가짜로 확인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광둥성에 사는 60대 여성 우 모 씨가 지난해 구매해 애지중지하던 원목 가구가 시멘트 위에 얇은 나무를 붙여 만든 가짜로 드러났다고 광명망 등 현지매체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 씨는 지난해 제법 무게가 나가는 내구성 좋은 원목 가구세트를 가구점에서 6000위안(약 120만원)에 구매해 집에 들여놨다. 가구는 가족들이 모두 이용하도록 거실에 배치, 명절마다 가족을 찾는 방문 손님들에게 고급 가구로 소개될 정도로 이 집의 새로운 자랑거리였다. 실제로 우 씨는 소파 곳곳에 먼지가 쌓일 것이 두려워 매일 하루에 한두 차례씩 잊지 않고 젖은 수건으로 가구 곳곳을 문질러 닦았다. 그런데 가구를 구매한 지 불과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이달 초 우 씨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목격했다. 원목 가구라는 말을 한 치의 의심 없이 신뢰했던 우 씨의 가구 일부분에서 시멘트 가루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던 것. 특히 평소 손님들이 방문할 때마다 여러 차례 우 씨가 젖은 수건으로 공들여 닦았던 소파 팔걸이 부분은 마치 포탄이라도 맞은 것처럼 산산조각으로 부서지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원목인 줄만 알았던 소파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던 시멘트 조각들이 거실 바닥 곳곳에서 잇따라 발견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여전히 자신이 구입한 원목 가구에서 시멘트 조각이 발견된다는 것을 믿기 힘들어했던 우 씨는 곧장 가구 판매점 주인에게 연락을 취해 자초지종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그런데 이때 우 씨에게 돌아온 답변은 “고작 6000위안을 주고 구매한 가구가 진짜 원목인 줄 알았느냐”는 조롱하는 듯한 상점 주인의 답변이었다. 우 씨는 상점 주인과 통화 직후 함께 구매했던 또 다른 가구들을 문질러 닦자 연달아 시멘트 조각이 부서져 내리는 것을 확인, 곧장 문제의 가짜 원목 가구들을 촬영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공유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이 문제를 공론화했다. 우 씨는 사진을 게재하는 것과 동시에 “상점 주인이 마치 원목이 아닌 것을 원목으로 속여 판매한 것을 정당화해서 답변한 것이 매우 불쾌하고 억울하다”면서 “6000위안은 내게 절대 적은 돈이 아니다. 어렵게 모아서 구매한 가구가 가짜 원목인 것은 물론이고 애지중지해서 닦았을 뿐인데 시멘트 조각이 부서져 내릴 때마다 내 마음도 조각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의 반응은 기대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는 분위기다. 다수의 누리꾼이 “단돈 6000위안으로 고가의 원목 가구를 손에 넣으려 했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면서 “비록 가짜를 진짜 원목으로 속인 것은 상점 주인의 잘못이지만, 실제로 주인의 말을 신뢰하고 가구를 구매했으니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구매자의 말도 믿기 힘들다. 상점 주인도 잘못이지만 구매자 역시 무책임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애지중지 닦던 원목가구 알고보니 시멘트 ‘꽉 채운’ 가짜, 책임은 누가

    애지중지 닦던 원목가구 알고보니 시멘트 ‘꽉 채운’ 가짜, 책임은 누가

    애지중지하던 고급 원목 가구가 사실 시멘트에 나무를 붙여 만든 가짜로 확인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광둥성에 사는 60대 여성 우 모 씨가 지난해 구매해 애지중지하던 원목 가구가 시멘트 위에 얇은 나무를 붙여 만든 가짜로 드러났다고 광명망 등 현지매체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 씨는 지난해 제법 무게가 나가는 내구성 좋은 원목 가구세트를 가구점에서 6000위안(약 120만원)에 구매해 집에 들여놨다. 가구는 가족들이 모두 이용하도록 거실에 배치, 명절마다 가족을 찾는 방문 손님들에게 고급 가구로 소개될 정도로 이 집의 새로운 자랑거리였다. 실제로 우 씨는 소파 곳곳에 먼지가 쌓일 것이 두려워 매일 하루에 한두 차례씩 잊지 않고 젖은 수건으로 가구 곳곳을 문질러 닦았다. 그런데 가구를 구매한 지 불과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이달 초 우 씨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목격했다. 원목 가구라는 말을 한 치의 의심 없이 신뢰했던 우 씨의 가구 일부분에서 시멘트 가루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던 것. 특히 평소 손님들이 방문할 때마다 여러 차례 우 씨가 젖은 수건으로 공들여 닦았던 소파 팔걸이 부분은 마치 포탄이라도 맞은 것처럼 산산조각으로 부서지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원목인 줄만 알았던 소파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던 시멘트 조각들이 거실 바닥 곳곳에서 잇따라 발견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여전히 자신이 구입한 원목 가구에서 시멘트 조각이 발견된다는 것을 믿기 힘들어했던 우 씨는 곧장 가구 판매점 주인에게 연락을 취해 자초지종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그런데 이때 우 씨에게 돌아온 답변은 “고작 6000위안을 주고 구매한 가구가 진짜 원목인 줄 알았느냐”는 조롱하는 듯한 상점 주인의 답변이었다. 우 씨는 상점 주인과 통화 직후 함께 구매했던 또 다른 가구들을 문질러 닦자 연달아 시멘트 조각이 부서져 내리는 것을 확인, 곧장 문제의 가짜 원목 가구들을 촬영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공유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이 문제를 공론화했다. 우 씨는 사진을 게재하는 것과 동시에 “상점 주인이 마치 원목이 아닌 것을 원목으로 속여 판매한 것을 정당화해서 답변한 것이 매우 불쾌하고 억울하다”면서 “6000위안은 내게 절대 적은 돈이 아니다. 어렵게 모아서 구매한 가구가 가짜 원목인 것은 물론이고 애지중지해서 닦았을 뿐인데 시멘트 조각이 부서져 내릴 때마다 내 마음도 조각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의 반응은 기대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는 분위기다. 다수의 누리꾼이 “단돈 6000위안으로 고가의 원목 가구를 손에 넣으려 했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면서 “비록 가짜를 진짜 원목으로 속인 것은 상점 주인의 잘못이지만, 실제로 주인의 말을 신뢰하고 가구를 구매했으니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구매자의 말도 믿기 힘들다. 상점 주인도 잘못이지만 구매자 역시 무책임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 [대만은 지금] 대만 국방부장 “중국, 레드라인 넘으면 반드시 반격할 것”

    [대만은 지금] 대만 국방부장 “중국, 레드라인 넘으면 반드시 반격할 것”

    지난 8월 이후 대만과 중국 간 군사적 긴장감이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해진 가운데 추추이정 대만 국방부장이 대만에도 레드라인이 있다며 반격 의사를 밝혔다. 추추이정 대만 국방부장은 5일 입법원 외교국방위원회 질의응답에서 대만 군은 "국방에 레드라인이 있다"며 "(중국이) 레드라인을 넘을 경우 군대는 반드시 반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대응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이유로 중국은 8월 초부터 대만 인근 해역에서 대만 포위식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 둥펑 계열의 탄도미사일 11발을 발사했고 대만 남서쪽 방공식별구역(ADIZ)의 빈번한 침범은 물론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는 일이 일상화됐다. 뤄즈정 민진당 입법위원은 대만해협 중간선 존재 여부에 대해 물었다. 추 부장은 대만해협 중간선이 법적 조약은 없지만 암묵적으로 협의된 선이었다며 이러한 암묵적 협의가 중국 공산당에 의해 파괴되어 예전으로 회복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이어 "대만군도 중간선 동쪽으로 순찰 구역과 훈련 구역이 있다. 우리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레드라인을 넘으면 반드시 반격할 것"이라고 했다. 추 부장은 선제공격의 기준에 대한 질문에 적이 포탄을 발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적이 전투기로 영공에 진입하는 경우에도 선제공격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7년 이전 대만 침공을 지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추 부장은 "우리 군에게는 2027, 2029 뭐 그런 게 없다"며 "군의 임무는 매일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다. 우리는 전쟁 발생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은 2023년 국방예산을 전년보다 12.9% 늘린 4151억 대만달러로 편성했다. 특별 예산까지 포함할 경우 5863억 대만달러에 달한다. 
  • 총격 사고 알렉 볼드윈, 촬영감독 유족과 합의해 내년 1월 촬영 재개

    총격 사고 알렉 볼드윈, 촬영감독 유족과 합의해 내년 1월 촬영 재개

    영화 촬영 세트에서 실탄이 장전된 소품용 총을 쏴 촬영감독을 사망케 한 할리우드 스타 배우 알렉 볼드윈이 민사소송을 제기했던 유족과 합의에 성공했다. 이로써 서부극 영화 ‘러스트’ 촬영을 내년 1월부터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볼드윈은 지난해 10월 21일 뉴멕시코주 샌타페이 세트장에서 촬영 리허설 도중 소품용 권총을 발사하는 장면을 연습하다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되면서 맞은편에 있던 헐리나 허친스 촬영감독이 숨졌다. 볼드윈과 허친스 촬영감독의 남편 매슈 허친스는 소송을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족은 성명을 통해 “우리 모두가 헐리나의 죽음이 끔찍한 사고였다고 믿는다”며 “볼드윈과 영화 제작자들을 상대로 낸 부당 사망 사건 소송은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매슈는 “원래 출연했던 모든 배우들이” 재개되는 촬영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며 그 길이 숨진 아내의 마지막 작업을 “제대로 추모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난 (이 일을) 범죄로 다루거나 비난을 쏟아내는 일에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볼드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이토록 어려운 과정을 통해 모두가 할리나의 아들을 위해 최선일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이 특정한 갈망을 유지했다”면서 “비극적이고 고통스러운 상황을 해결하는 데 기여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양측 합의에 따라 매슈 허친스는 재개되는 이 영화의 안전 문제 등을 감독하는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유족에 지급하기로 한 위로금 액수와 같은 상세한 합의 내용은 법원의 승인을 받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산타페 근처 보난자 크릭 목장에서 총격이 일어났을 때 함께 다쳤던 감독 조엘 수자 역시 성명을 통해 “할리나의 유산을 존중하고 그녀를 자랑스러워 하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확실히 달콤쌉싸래하지만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이제 할리나와 내가 시작한 일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볼드윈 총격 사건을 수사 중인 뉴멕시코주 검찰은 성명을 내고 양측의 합의가 형사 기소 여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사실과 증거에 따른 범죄혐의가 타당하다면 누구라도 기소될 수 있다”며 “아무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볼드윈은 총격 당시 실탄이 장전되지 않은 ‘콜드 건’이라는 얘기를 듣고 제작진으로부터 소품용 총을 전달받았고, 방아쇠를 직접 당기지 않았는데도 오작동으로 총이 발사된 것 같다고 법정에서 변호하고 있다. 반면 연방수사국(FBI)은 최근 법의학 감식을 통해 “누군가 방아쇠를 당기지 않고는 발사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일 년이 다 돼 가지만 형사 처벌 판단은 내려지지 않고 제작사에 13만 6793 달러(약 1억 9479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 이재명 “외교 참사 엎질러진 물…제발 경제 참사라도 막자”

    이재명 “외교 참사 엎질러진 물…제발 경제 참사라도 막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외교 참사는 엎질러진 물이지만, 제발 경제 참사라도 막아보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무역수지 적자, 주가 폭락, 가계부채 부담까지 국민 고통이 점점 커지고 있다. 우리 경제의 큰 위기이자 민생의 위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외경제 취약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위기 대응 의지 표명과 발 빠른 초동 조치는 국내외에 분명한 시그널이 될 것”이라며 “주가 폭락에 금리 인상까지 겹치며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만큼 국가가 금융 약자의 버팀목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부채 증가도 감내하겠다는 각오로 가계부채 대책을 제시하고, 한시적 공매도 제한, 한미통화스와프 체결 등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해야 한다”며 “지난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주가가 폭락했을 때, 1년 2개월간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로 증시를 안정화한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우리 당이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나가겠다”며 “이번 정기 국회에서 양극화, 불평등을 확대할 정부의 비정한 예산을 바로잡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겠다. 경제위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다수당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또 정부 여당엔 “국민의 삶에 여야가 따로 있지 않다. 민주당은 어떤 역할도 감당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함께 힘을 모아 경제 참사를 막아내고 위기 극복에 나서자”고 당부했다. 전날 이 대표는 국회에서 진행된 제400회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민생 위기를 해결할 경제적 비전으로는 ‘기본사회론’을 제시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이 초래할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제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삶이 아니라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 대전환을 고민해야 한다”며 “산업화 30년, 민주화 30년을 넘어 기본사회 30년을 준비할 때”라고 강조했다. 여당을 향해 “국민의힘 정강정책 제1조 1항에도 기본소득을 명시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미완의 약속,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원의 기초연급을 지급하는 것, 그게 바로 노인 기본소득이었다”고 협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은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포탄에 대비해야 하는 불안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거대 야당 대표인 이재명 의원의 오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사방팔방에 돈을 뿌리자는 말만 가득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北 국방성 장비 책임자 “러에 무기·탄약 수출한 적도, 계획도 없어”

    北 국방성 장비 책임자 “러에 무기·탄약 수출한 적도, 계획도 없어”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어려움에 빠진 러시아가 무기와 탄약 수출을 타진했다는 미국 정부의 정보 공개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북한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은 22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를 통해 “우리는 지난 시기 러시아에 무기나 탄약을 수출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반박했다. 담화문에 잉름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부총국장은 “최근 미국을 비롯한 적대 세력들은 우리나라와 러시아 사이의 ‘무기 거래설’을 내돌리면서 그 무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하여 떠들고 있다”며 “미국이 어디서 주워 들은 근거 없는 무기 거래설을 내돌리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는 우리 공화국의 영상(이미지)에 먹칠을 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이 비열한 정치군사적 흉심을 추구하기 위해 함부로 반(反)공화국 모략설을 퍼뜨리는 데 대하여 강력히 규탄하며 엄중히 경고한다”며 “미국은 터무니없이 우리를 걸고드는 망발을 내뱉지 말고 함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는 또 “군사장비의 개발과 생산, 보유는 물론 다른 나라들과의 수출입 활동은 주권 국가의 고유하고 합법적인 권리이며 그 누구도 이에 대하여 시비질할 자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조작해낸 불법무도한 유엔 안전보장리사회 대조선 ‘제재 결의’라는 것을 애초에 인정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의 여러 부처가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하기 위해 북한으로부터 포탄과 로켓 등 탄약 수백만발을 구매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는 일간 뉴욕 타임스(NYT) 보도를 맞다고 인정한 것이 지난 6일(현지시간)이었는데 왜 이제서야 부인하는지 궁금해진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할 설명은 없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당시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한 뒤 “우리는 러시아의 군 공급망을 질식시키고 있다”면서 “여러분도 들은 대로, 러시아는 군사 장비를 북한과 이란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화상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가 북한산 무기를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러시아가 구매 과정에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 무기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징후는 분명히 없다”고 말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도 ‘러시아가 북한에서 포탄 등을 사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사실이냐’는 질문에 “맞다”며 “우리는 러시아가 북한에 탄약을 요청하기 위해 접촉했다는 정황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확한 무기의 종류와 수송 시기 및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독립 선포 후 수립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에 노동자를 파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북한의 무기 수출이 주권 사항이란 점은 유엔 안보리 결의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2006년 대북제재 결의 1718호에 따라 탱크와 장갑차 등 7대 무기의 대북 수출입을 금지한 데 이어 제재결의 1874호(2009년)와 2270호(2016년)를 통해 소형무기 및 경화기를 포함한 모든 무기로 수출입 금지 대상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물론 해외에 노동 인력을 수출하는 것도 유엔 결의 위반이다.
  • 美 “北, 러에 무기 판매는 안보리 결의 위배… 추가 제재” 경고

    美 “北, 러에 무기 판매는 안보리 결의 위배… 추가 제재” 경고

    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대러시아 무기 판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위배되는 것으로 추가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엘리자베스 로젠버그 미국 재무부 테러자금 담당 차관보는 20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북한이나 이란의 기관이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러시아 기관에 군사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확실한 제재(결의) 위반”이라며 “제재 대상인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계속 제재를 부과해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지난 6일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등을 사들이고 있다며 탄약 요청을 위해 러시아와 북한이 접촉한 징후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 언론들도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과 로켓 수백만발을 구매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격추된 무인기(드론) 조각이 이란산과 일치했다며 러시아가 북한이나 이란에서 무기 조달을 늘리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로젠버그 차관보는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효과로) 러시아는 구식 장비에 눈을 돌리게 됐으며 싸울 도구를 구하기 위해 북한이나 이란과 같은 ‘왕따 국가’에 접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수출 통제를 계속하고 강화해 시간이 지날수록 러시아가 관련 장비를 구하는 것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전선의 (러시아) 군인들이 핵심 전쟁 장비에 접근할 수 없게 돼 전쟁 대비 태세와 수행 능력이 저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젠버그 차관보는 미국 등 주요 7개국(G7)이 신속하게 도입하기로 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와 관련해 “러시아산 원유 주요 수입국인 비(非)G7 국가와 협의한 결과 이들 국가도 가격 상한제 정책의 목적을 이해하고 있었다”며 “상당히 낮은 가격에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것에 대해 우리와 이들 국가는 공통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협의를 했다는 비G7 국가가 어디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 어린이 시신도 나와…우크라 이지움 집단 매장지 발굴해보니

    어린이 시신도 나와…우크라 이지움 집단 매장지 발굴해보니

    우크라이나가 최근 수복한 북동부 하르키우주 도시 이지움에서 어린이 2명을 포함한 민간인 시신이 대거 발견됐다. 1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올레흐 시녜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 지금까지 이지움 집단 매장지에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시신 총 146구가 발굴됐다고 밝혔다. 대부분이 민간인으로, 일부 시신에는 손과 목이 밧줄로 묶이거나 귀가 잘리는 등 고문 흔적이 남아 있다. 시녜후보우 주지사는 “사망자 중에는 끔찍한 죽음의 흔적이 있다. 손이 묶인 채 고문당한 시신도 있다”면서 “지뢰 폭발과 포탄 파편, 날카로운 무언가에 의한 흔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굴한 시신은 모두 법의학자들에게 보내 부검을 통해 최종 사인을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발레리 마르첸코 이지움 시장은 시신 발굴 작업이 앞으로 2주는 더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지움에서는 지난 17일까지 시신 약 450구가 묻힌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지움 무덤에는 이름도 없이 숫자만 새겨져 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시신 중 일부에 고문 흔적이 남아 있고 이지움을 포함한 하르키우주에서 10곳이 넘는 고문실이 발견됐다며 러시아의 전쟁 범죄를 규탄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이지움에서 제기된 민간인 집단 학살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부차와 같은 시나리오다. 거짓말”이라면서 “러시아는 진실을 지키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반발했다.그러나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학살 정황은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부차시는 33일간의 러시아군 점령이 끝난 후 시신 458구가 부차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중 12명은 어린이로, 대부분 부모와 함께 희생됐다. 남부 마리우폴에서도 위성사진을 통해 매장지가 무더기로 발견된 바 있다.
  • [핵잼 사이언스] 중국서 ‘완벽한 구체’ 보존된 1억년 전 공룡알 발견

    [핵잼 사이언스] 중국서 ‘완벽한 구체’ 보존된 1억년 전 공룡알 발견

    거의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1억여 년 전 공룡알 화석이 중국에서 발견됐다. 중국 안후이대학과 퍼헤이공과대학, 중국과학원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안후이성((省) 첸산현(縣)에서 발견된 공룡알 2개는 백악기 시대(약 1억 4500만 년 전부터 6600만 년 전)의 것으로 확인됐다. 공룡알 2개 중 하나는 형태 변화가 거의 없어 완전체에 가까우며, 또 다른 하나는 부분적으로 손상돼 내부가 노출돼 있다. 두 공룡알 모두 가장 바깥쪽 껍질 부분은 보존돼 있지 않았으며, 표면에는 풍화작용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완전체에 가까운 공룡알의 지름은 10.4~13.4㎝, 내부가 노출된 두 번째 공룡알은 약 10㎝ 정도로 작은 포탄 크기다.연구진은 이 알들이 조각류(Ornithopods) 공룡의 것으로 추정했다. 두 발로 걷는 초식공룡을 총칭하는 조각류 공룡에는 에드몬토사우루스, 하드로사우루스, 파라사우롤로푸스 등이 있다. 조각류 공룡은 백악기 후기까지 번성했으며, 가장 오랫동안 지구상에 살아남은 공룡으로 꼽힌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공룡알의 내부가 지금까지 발견된 것에 비해 밀도가 높고 크기도 크다는 점에서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공룡의 알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이번 발견은 중국 동부 안후이성 첸샨 지층의 백악기 시대 환경에 대한 새로운 고생물학적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이번에 공룡알들이 발견된 안후이성 첸산현은 백악기 후기의 동물 흔적이 자주 발견되는 지역이다. 해당 지역에서는 다양한 공룡의 화석이 발견돼 왔으며, 안후이성 당국은 이러한 발견을 모은 국립지질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완벽한 구체로 보존된 1억 여 년 전 공룡알과 관련한 연구결과는 중국에서 발행되는 학술지인 고지리학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 “깊은 위로와 유감”…무고한 권총강도에 20년 만의 경찰 입장

    “깊은 위로와 유감”…무고한 권총강도에 20년 만의 경찰 입장

    21년 전 국민은행 권총 살인강도의 범인이 최근 검거되면서 사건발생 이듬해 범인으로 몰렸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풀려난 무고한 용의자들에게 경찰이 20년 만에 유감을 표명했다. 대전경찰청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대전경찰은 2001년에 발생한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의 피의자 3명을 이듬해 8월 검거해 검찰에 구속 송치한 사실이 있다”며 “용의자로 지목돼 조사를 받는 등 어려움을 겪게 한 것에 대해 당사자에게 깊은 위로의 말과 함께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받은 피해는 ‘형사보상 및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2002년 8월 현역 군인을 포함한 20대 3명을 범인으로 특정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이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주차장 1층에서 복면을 쓰고 권총으로 청원경찰 등 2명과 함께 현금수송차량을 몰고온 이 은행 용전동지점 출납과장 김모(당시 45세)씨에게 공포탄 1발과 실타 3발을 쏘고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는 것이다. 김씨가 왼쪽 가슴·허벅지 등에 총을 맞고 병원에 옮겨진 뒤 숨지면서 총기를 이용한 범죄로 전국을 경악케 했다.하지만 이들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경찰한테 수없이 맞은 등 고문에 의한 허위 자백”이라며 강압수사를 주장했고, 대전지법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20년이 지난 최근 진범인 이승만(52)·이정학(51)이 검거 구속되면서 경찰의 잘못된 수사로 억울한 옥살이를 할 뻔한 사실이 드러났다.게다가 사건발생 4년 후인 2005년 경찰의 협박으로 국민신문고에 ‘영장 기각된 그 용의자들이 범인이다. 재수사가 필요하다’란 글을 올렸다는 인물이 최근에 나타나 파문이 일었다. 그는 언론에 “풀려난 용의자들 친구인데 당시 경찰이 ‘너도 용의자다’고 협박하며 ‘시키는 대로 하면 용의 선상에서 빼주겠다’고 제안해 무서워서 글을 올렸다. 경찰이 ‘그 용의자들이 범인이다’ 등 초안까지 작성해 줬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진범 검거 후 20년 전 용의자로 몬 사람을 찾아가 사과하고 보상 방법을 안내했다. 이성선 대전경찰청 강력계장은 “문자를 보내 만남을 타진했는데 3명 중 한 명만 응답해 그 사람만 만났다. ‘억울하다’고 했다”며 “검찰청 피해자보상심의회에 보상을 신청한 사람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전쟁터에도 애도 물결…우크라 군인, 英 여왕 추모 영상 공개[포착]

    전쟁터에도 애도 물결…우크라 군인, 英 여왕 추모 영상 공개[포착]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서거한 가운데, 피비린내 나는 우크라이나 전쟁 한복판에서도 애도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영상을 통해 “영국의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죽음은 전 세계에 엄청난 손실”이라며 “여왕은 연합국 그 이상의 존재였다. 여왕은 80년 전 나치의 위협과 싸웠고, 오늘날 우리는 전 세계에 대한 새로운 위협과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 속 우크라이나 군인은 방탄복을 입고 완전 무장한 상태였으며, 하르키우 인근의 숲을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는 “나는 현재 러시아 전선을 무너뜨리고 상당한 부분의 영토를 탈환하는 반격에 참전 중”이라면서 “모든 우크라이나 전사들의 애도를 받아달라”며 영상을 끝마쳤다. 우크라이나 전쟁터에서 병사들의 특별한 추모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10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전쟁터에서는 ‘여왕의 안식을 기원’(R.I.P Queen Elizabeth II)하거나 ‘여왕에게 영광을’(Glory to The Queen) 등 추모 메시지가 적힌 포탄 다수가 포착됐다. 이 포탄은 모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공격할 무기였다. 우크라이나군이 영국 여왕의 서거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포탄에 담아 적에게 보낸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들은 수도 키이우 지역에 주둔 중인 우크라이나 포병이 올린 것으로, 영어와 우크라이나로 각각 적혀있다.밀고 밀리는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영국 여왕의 서거 직후 곧바로 추모의 뜻을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의 아들로서 왕위를 승계한 찰스 3세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 “여왕은 수십 년간 영국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세계 무대의 존중을 받아 마땅한 분이었다”고 기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여왕의 서거 소식은 깊은 슬픔”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신해 이 돌이킬 수 없는 상실에 대해 영국 전체와 영국 연방에 진심으로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25살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오른 뒤 영국 군주와 영연방의 수장 자리를 지켜온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8일 9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여왕의 장례식은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사원에서 국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 英여왕 추모 메시지를 포탄에…우크라군, 러 공격 무기에 남겼다

    英여왕 추모 메시지를 포탄에…우크라군, 러 공격 무기에 남겼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서거한 가운데 이를 기리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특별한 추모 행동이 눈길을 끌고있다. 지난 10일 인디펜던트 등 영국 현지언론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영국 여왕 추모 메시지를 포탄에 남겨 애도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트위터 등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여러 포탄의 겉에는 '여왕의 안식을 기원'(R.I.P Queen Elizabeth II)하거나 '여왕에게 영광을'(Glory to The Queen) 등 추모 메시지가 씌여져 있으며 2차 대전 중 나온 유명한 슬로건인 '평정심을 유지하고 하던 일을 계속하라'(Keep calm and carry on)는 글귀도 눈에 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포탄은 모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공격할 무기라는 점이다. 곧 우크라이나군이 영국 여왕의 서거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포탄에 담아 적에게 보내는 셈.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들은 키이우 지역에 주둔 중인 우크라이나 포병이 올린 것으로 영어와 우크라이나로 각각 씌여졌다.지금까지도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영국 여왕의 서거 직후 곧바로 추모의 뜻을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의 아들로서 왕위를 승계한 찰스 3세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 “여왕은 수십 년간 영국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세계 무대의 존중을 받아 마땅한 분이었다”고 기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여왕의 서거 소식은 깊은 슬픔”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신해 이 돌이킬 수 없는 상실에 대해 영국 전체와 영국 연방에 진심으로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25살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오른 뒤 영국 군주와 영연방의 수장 자리를 지켜온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8일 9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여왕의 장례식은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 [포토] 北 정권수립일 기념행사 다양…‘핵 법제화’ 이후 결속 다지기

    [포토] 北 정권수립일 기념행사 다양…‘핵 법제화’ 이후 결속 다지기

    북한이 74번째 정권 수립일(9·9절)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벌이면서 전날 발표한 ‘핵무력 법령’ 채택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내부 결속을 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4돌에 즈음해 9일 평양에서 경축연회가 진행됐다”고 1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목란관, 인민문화궁전, 옥류관, 청류관,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 등에서 연회가 있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경축연 참가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고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정천·리병철 등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9·9절 하루 전인 8일 경축 행사에 부인 리설주와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고, 9·9절 당일에는 방역 부문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경축 연회에서 연설자들이 “올해의 공화국 창건 기념일을 또다시 의의깊게 경축하게 된 것은 당의 노선과 정책을 절대의 진리로 간직하고 결사 관철해온 온 나라 인민들의 숭고한 공민적 자각과 헌신적 투쟁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9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청년 학생들의 야회(무도회)와 불꽃놀이 축포 발사 행사도 열렸다. 학생들은 대형 인공기를 둘러싸고 여러 노래에 맞춰 집단 원무를 선보였고 광장 주변 하늘에서는 축포가 터졌다. 통신은 “경축의 밤하늘가에 장쾌한 포성과 함께 축포탄들이 날아오르자 야회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고 전했다. 만수대기슭에서는 정권 수립 74년을 축하하는 대공연이 연속으로 열려 북한 주재 외교단과 해외 동포들도 공연을 관람했으며, 공연은 계속된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대공연 외에 각급 단위의 기동예술 선동대원들도 평양 시내 곳곳에서 야외공연을 펼쳤고,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는 ‘전국 도대항 군중체육대회’ 결승 경기가 열려 황해남도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평양뿐만 아니라 평안북도, 황해북도, 자강도, 함경북도, 함경남도 등 전국 각지에서 무도회, 체육대회 등이 열렸다. 북한은 정권 수립일을 중요 기념일 중 하나로 치면서 다양하게 기념한다. 올해는 전날인 8일 최고인민회의에서 ‘핵무력 정책’이 법령으로 채택돼 공세적 핵 사용을 천명하고 나섰다. 북한은 핵 사용에 대한 김 위원장의 절대적 권한, 김 위원장을 공격할 경우 핵으로 자동 반격하겠다는 교리,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 등을 정권 수립 기념일을 앞두고 재확인한 만큼 이런 분위기를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고조시킴으로써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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