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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실탄쏴 음주차량 난동 검거…순찰차 등 18대 파손

    경찰, 실탄쏴 음주차량 난동 검거…순찰차 등 18대 파손

    경찰이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나려던 음주운전 차량에 실탄을 발사하는 등 강경 조치를 해 운전자를 검거했다. 이번 경찰의 실탄 발사는 흉기 난동 등 흉악 범죄가 잇따르자 특별치안활동을 벌이겠다고 선포한 뒤 나온 최초의 총기류 사용 사례로 검거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총기를 사용한 것이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18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해안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에 이르는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차량을 뒤따르던 다른 차량 운전자는 “앞의 차량이 비틀대면서 달리고 있다. 음주가 의심된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즉각 출동해 A씨의 차량에 따라붙어 정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이에 불응한 채 14㎞가량을 운전해 안산시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으로 진입했다. A씨는 차량을 몰고 지상 4층까지 올라갔다가 앞을 가로막은 순찰차를 여러 차례 들이받아 밀어낸 뒤 지상 2층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2층에서도 순찰차를 이용해 탈출로를 막았는데, A씨는 이번에도 차량을 앞뒤로 움직이며 계속해서 도주를 시도했다. 경찰은 A씨에게 차량에서 내릴 것을 지속해서 요구했으나, A씨가 듣지 않자 결국 타이어 부근 등에 공포탄 2발과 실탄 6발을 발사했다. 경찰관이 소지한 권총 1정에는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이 장전되는데, 2명의 경찰관이 각각 권총을 사용해 탄알을 모두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경찰은 삼단봉을 이용해 차량 유리를 깨고, A씨에게 테이저건 1발을 쏴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가 약 6분간 벌인 차량 난동으로 인해 주차돼 있던 주민 차량 16대와 순찰차 2대 등 총 18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검거한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직장 동료들과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 1~2차 회식을 한 뒤 그대로 운전대를 잡아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음주로 인해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성 경기남부경찰청 112 관리팀장은 “차량이라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범죄 상황에서 정당한 공권력을 행사한 것”이라며 “엄정하게 경찰 장구류를 사용하라는 지침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경찰 ‘특별치안 선포’후 첫 음주난동 차 실탄 6발 쏴 검거

    경찰 ‘특별치안 선포’후 첫 음주난동 차 실탄 6발 쏴 검거

    경찰이 정차 지시를 무시한 채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나려던 음주운전 차량에 실탄을 쏴 운전자를 검거했다. 경찰의 실탄 발사는 흉기 난동 등 흉악 범죄가 잇따르자 특별치안활동을 벌이겠다고 선포한 뒤 나온 첫 번째 총기류 사용 사례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2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18분쯤 안산 단원구 성곡동의 해안도로에서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차량을 뒤따르던 다른 차량 운전자는 “앞 차량이 비틀대면서 달리고 있다. 음주가 의심된다”며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 차량에 따라붙어 정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불응한 채 도주, 14㎞가량을 운전해 안산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A씨는 차량을 몰고 지상 4층까지 올라갔다가 앞을 가로막은 순찰차를 여러 차례 들이받아 밀어낸 뒤 지상 2층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2층에서도 순찰차를 이용해 탈출로를 막았는데, A씨는 이번에도 차량을 앞뒤로 움직이며 계속해서 도주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A씨에게 차량에서 내릴 것을 지속해서 요구했으나, A씨가 듣지 않자 결국 타이어 부근 등에 공포탄 2발과 실탄 6발을 발사했다. 경찰관이 소지한 권총 1정에는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이 장전되는데, 2명의 경찰관이 각각 권총을 사용해 탄알을 모두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쏜 실탄 6발은 모두 운전석 쪽 앞바퀴와 뒷바퀴에 명중했다고 한다. 이어 경찰은 삼단봉을 이용해 차량 유리를 깨고, A씨에게 테이저건 1발을 쏴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가 약 6분간 벌인 차량 난동으로 인해 주차돼 있던 주민 차량 16대와 순찰차 2대 등 총 18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경찰은 A씨 검거를 위해 안산단원경찰서 8대, 시흥경찰서 2대 등 총 10대의 순찰차를 동원해 총력 대응했다. 검거한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직장 동료들과 안산 단원구 고잔동에서 1~2차 회식을 한 뒤 그대로 운전대를 잡아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음주로 인해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성 경기남부경찰청 112 관리팀장은 “차량이라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범죄 상황에서 정당한 공권력을 행사한 것”이라며 “엄정하게 경찰 장구류를 사용하라는 지침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순찰차 등 18대 부순 음주차량…경찰, 실탄 6발 쏴 검거

    순찰차 등 18대 부순 음주차량…경찰, 실탄 6발 쏴 검거

    경찰이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나려던 음주운전 차량에 실탄을 발사해 운전자를 검거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28)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18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해안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에 이르는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차량을 뒤따르던 다른 차량 운전자는 “앞의 차량이 비틀대면서 달리고 있다. 음주가 의심된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즉각 출동해 A씨의 차량에 따라붙어 정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이에 불응한 채 14㎞가량을 운전해 안산시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으로 진입했다. 경찰은 A씨가 달아나지 못하도록 주차장 입구를 순찰차로 막은 상태에서 A씨에게 차에서 내릴 것을 재차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차량을 앞뒤로 움직이며 계속해서 도주를 시도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주차돼 있던 주민 차량 16대와 순찰차 2대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결국 A씨의 차량 타이어에 공포탄 2발과 실탄 6발을 발사해 정차시킨 후 운전석 쪽 유리를 깨고 A씨에게 테이저건 1발을 쏴 제압했다. 경찰관이 소지한 권총 1정에는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이 장전되는데, 2명의 경찰관이 각각 권총을 사용해 탄알을 모두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안산단원서 8대, 시흥서 2대 등 총 10대의 순찰차를 동원해 총력 대응한 사건”이라며 “위험이 목전에 있는 상황이어서 경찰 장구류를 엄정하게 사용해 대상자를 제압했다”고 말했다.
  • 신원식 후보자 “첨단 우주전력 지속 확보해 북핵 미사일 위협 대응해야”

    신원식 후보자 “첨단 우주전력 지속 확보해 북핵 미사일 위협 대응해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정찰위성을 포함한 우주전력 강화 방침을 밝혔다. 신 후보자는 19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국방 우주·미사일 전략포럼’에 앞서 배포한 서면 개회사에서 “점차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한층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첨단과학기술이 적용된 우주전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우주작전 수행 능력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해당 포럼은 신 후보자가 국회의원 자격으로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과 공동으로 열었다. 신 후보자는 “국방 우주력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북한의 움직임을 조기에 탐지할 수 있는 감시정찰위성, 장거리 핵·미사일 발사 대비 조기경보위성을 확보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지휘·발사·지원체계와 이동식 발사대 등 핵심 표적을 신속·정확히 탐지할 수 있는 감시정찰 능력을 갖추고, 압도적 대량응징보복을 위한 장거리·고위력·초정밀 타격 능력을 확충함으로써 굳건한 안보 태세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은 포럼 환영사에서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은 가장 긴급하고 절박한 과제”라며 “세계 최고 수준인 강력한 미사일 전력의 확대와 함께 우리의 눈인 상시 감시 정찰능력을 최단 시간 내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은 “앞으로 우주·사이버 등 다양한 영역에 사용될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대해 우리 군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기품원이 갖고 있는 축적된 기술과 연구역량으로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축사에서 “북한은 새로운 전략무기 개발에 혈안이 된 채 세계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육군은 북한의 위협을 우주 영역에서부터 탐지하고 능동적 방어와 함께 유사시 고위력·고정밀 타격할 수 있는 압도적 능력을 갖춰가겠다”고 밝혔다. 군사망위 ‘중대장 시절 사망원인 조작 의혹’ 지적에는 “사실무근” 반박 한편 신 후보자 측은 1985년 전 중대장 시절 군 사망사고 원인을 조작했으며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군사망위) 참고인조사에도 석 달 만에야 응했다는 의혹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 “군사망위와 일정을 협의해 대면조사를 받았다”며 “3개월 동안 조사를 ‘뭉갰다’고 표현하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신 후보자 측은 이와 별도로 공개한 사망사고 관련 입장문에서 군사망위 보고서를 반박했다. 신 후보자 측은 “군사망위가 중대원 160여명 중 불과 10여명의 기억에 의존한 진술만 갖고 증거물도 없이 (사망원인을 조작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면서 “한 번이라도 현장에 가 본 사람이라면 군사망위 결정문이 얼마나 왜곡되고 모순되며 과장·왜곡됐는지 단박에 알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400여명이 훈련에 참가한 백주대낮에 박격포탄에 이병이 맞아 사망한 사고를 조작했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한 단계 더 발전할 K9 자주포…‘K9A2’는?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한 단계 더 발전할 K9 자주포…‘K9A2’는?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방산전시회(DSEI)가 열렸다. 이 행사에 우리나라 방위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는 최근 수출 성과를 홍보하면서 K9A2 자주포 등 미래 제품도 전시하면서 기술력을 자랑했다.이번에 전시된 K9A2 자주포는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K9 자주포의 두 번째 개량 모델이다. 현재 우리 군은 엔진 가동 없이도 자체 발전기로 가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보조동력장치(APU), 조종수 야간 잠망경, 자동사격통제장치, 후방카메라 등을 장착한 K9A1 자주포를 2018년부터 운용하고 있다.K9A2 자주포는 K9A1을 한층 더 발전시킨 것으로 위치확인, 제원 산출, 방열, 송탄 및 장전, 신관장입과 사격까지 거의 모든 과정이 자동화될 예정이다. 이번 DSEI에 전시된 제품은 아직 시제품 단계로 K9A2 자주포는 이제 개발을 시작하는 단계다. 2023년 7월 26일 제155회 방위산업추진회의에서 2027년까지 2조 3600억 원을 투입하는 K9 자주포 2차 성능개발 체계개발 기본계획한이 심의 의결되었다. K9A1 자주포는 최대 분당 6발 발사가 가능하지만, K9A2 자주포는 최대 분당 9발까지 발사할 계획이다. 발사 속도 증대는 지금까지 반자동으로 이루어지던 포탄과 장약 장전을 자동장전장치를 개발하여 완전 자동화하는 것으로 이루어지며 포탑 내부 설계도 대폭 변경되고 포탑 길이도 길어진다. 자동장전장치의 도입으로 탄약수 2명이 필요 없어져 탑승 인원이 현재 5명에서 3명으로 줄어든다.  발사속도 증가는 자동장전장치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발사 속도가 높을 경우 약실 내부에 열이 계속해서 쌓이게 되며, 이로 인해 장전된 장약이 예기치 않게 발화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형 둔감형 모듈 장약이 개발되고 있다.  발사 체계 관련 개량 외에도 자체 방호를 위해 포탑 위에 원격사격통제체계(RCWS)가 장착되며, 전투 효율성 향상을 위해 승무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작전을 수행하도록 냉방장치도 설치될 예정이다.  DSEI에 전시된 자주포는 기존의 금속제 무한궤도 대신 레드백 보병전투차에도 적용된 복합 고무궤도가 달렸다. 복합고무궤도는 기존의 금속제 무한궤도에서 발생하던 기동시 금속 마찰에 의한 소음도 없으며, 도로 주행 시 도로 파괴를 막고 고속 주행이 가능하게 해준다. 이런 과정을 거쳐 K9A2가 개발되면, 그동안 분당 발사속도 등에서 K9 자주포에 우위를 보이던 독일제 PzH2000 자주포와의 성능 격차가 크게 줄어들어 수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
  • 尹 “한미, 북 핵공격시 압도적 대응으로 정권 종말 재확인”

    尹 “한미, 북 핵공격시 압도적 대응으로 정권 종말 재확인”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행보에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협력”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에 앞서 17일 공개된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과 각종 국제 제재를 위반하는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협력”이라면서 “국제 사회는 그러한 북러의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결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도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이러한 경고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AP는 북러가 협력할 경우 러시아가 첩보위성, 핵잠수함 등 정교한 군사기술을 북한에 이전할 수 있어 한국에서는 안보 불안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자국의 첨단무기 기술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북한이 탄약과 포탄을 공급하는 대가로 식량과 현금을 제공하는 수준에서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한미의 즉각적·압도적·결정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이는 북한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미의 확장억제는 양국이 함께 협의, 결정, 행동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체제로 발전할 것”이라며 “북한의 어떠한 핵·미사일 위협도 억제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이 안보 협력을 강화하면서 한중 관계가 훼손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는 “한미일 협력은 특정국을 배제하거나 배타적 그룹을 추구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달 리창 중국 총리와 가진 면담을 언급하며 “중국도 한중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창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서울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재개를 지지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은 한반도와 역내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중국의 책임 있고 건설적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 주제와 관련, ”개발, 기후대응, 디지털 전환의 세 가지 분야 격차 문제를 제기하고 그 해소를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2024∼2025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 핵 문제 등 국제적 연대가 필요한 안보 문제에 대해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점도 언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18일 출국하는 윤 대통령은 방미 3일 차인 20일(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는 21일 새벽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 참석 계기로 (30여개국 이상) 여러 나라 정상과 만나 양자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함과 동시에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비전을 상대방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엑스포 11월 유치를 위해 국민·기업·정부가 원팀으로 함께 뛰고 있다“며 ”최고위급 외교 향연장인 유엔총회는 매력적인 기회“라고 말했다. 특히 부산엑스포가 기후위기·디지털 격차·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문제 등 복합위기를 풀어가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세계 곳곳을 누비며 정상외교를 펴는 것은 결국 우리 기업의 시장과 국민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외국 기업이 이를 기반으로 국내에 투자하고 우리의 수출 시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포착] 진짜와 똑같네...러군 파괴한 우크라 레이더 알고보니 ‘짝퉁’

    [포착] 진짜와 똑같네...러군 파괴한 우크라 레이더 알고보니 ‘짝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을 속이기 위해 제작한 이른바 '짝퉁 무기'가 기대 이상의 톡톡한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의 한 회사가 제작한 짝퉁 무기가 점점 더 정교해지면서 실제로 러시아군에 의해 파괴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회사 멧인베스트가 제작 중인 이 무기들은 D-20 곡사포, 미국산 M777 곡사포, 방공 레이더 등 다양하다. 그러나 적을 파괴하는 것이 아닌 파괴당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이는 이 무기들이 겉만 그럴듯한 가짜 무기이기 때문으로, 곧 적의 탄약과 미사일, 드론 등 화력을 쓸데없는 곳에 소진시키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이때문에 서구에서는 '미끼 무기'라고도 부르는데 실제 전장에서의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 지난 12일 친러시아 소셜미디어에는 마린스키 지역 방향에 있던 우크라이나 P-18 레이더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됐다면서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유됐다. 러시아의 전과를 자랑하기 위한 영상이지만 반대로 멧인베스트 측은 이는 자신들이 만든 가짜 중 하나라고 주장하며 기뻐했다. 실제 X 등 소셜미디어에는 P-18 레이더가 돌면서 작동하는 모습이 공유됐는데 진짜와 구별하기 힘들정도로 감쪽같다. 보도에 따르면 원래 우크라이나 최대 철강 및 광산회사였던 멧인베스트는 현재는 가짜 D-20 곡사포, 미국산 M777 곡사포, 방공 레이더 등 여러 전쟁 무기들을 빠르게 제작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최소 250개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멧인베스트 익명의 관계자는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러시아군을 속여 매우 값비싼 포탄과 미사일을 낭비하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적은 비용으로 러시아의 열추적 레이더와 드론을 속일 수 있는 그럴듯한 무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M777 155㎜ 곡사포의 경우 실제 가격은 400만 달러(약 53억원)에 달하지만 여기서 제작하면 오래된 하수관으로 만들어 1000달러(약 130만원)도 채 들지 않는다. 익명의 관계자는 "처음으로 제작된 미끼 무기의 경우 상당히 조잡했지만 지금은 정교함이 더해졌다"면서 "이 무기가 전장에 오래 머물면 실패한 것이기 때문에 다시 디자인해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 “북 군수노동자 200만명, 러 주문 소화 가능” 푸틴 주문 들어가나

    “북 군수노동자 200만명, 러 주문 소화 가능” 푸틴 주문 들어가나

    미 전문매체 38노스 분석…비축분 넘어 주문생산 들어가나“대포·탄약 수출에 단기 호황 있겠으나 장기 부양효과는 ‘글쎄’”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 등 무기를 꾸준히 공급할 생산 역량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의 주문에 따른 수출용 무기 생산이 오래 지속된다면, 전반적 경기부양 효과를 볼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14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가 북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북한 국방산업 노동자가 200만명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38노스는 “북한 국방산업 피고용자들이 러시아의 주문 급증에 따라 임금상승, 고용증대 또는 둘의 복합효과를 통해 경제를 부양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4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 있는 우주기지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쓸 포탄 등을 북한에서 얻어내는 방안을 회담에서 논의한 것으로 의심한다. 38노스는 북한 무기 산업이 자국 내에서 일자리 규모가 가장 큰 부문은 아니더라도 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북한의 2008년 통계에 북한의 노동자는 임업과 어업을 포함한 농업 부문에 440만명, 제조업에 약 300만명, 광업과 채석에 71만 8000명으로 나타났다. 38노스는 북한이 무기와 탄약 비축분을 팔 것인지 더 오랜 기간 수출을 위해 맞춤형으로 무기를 계속 생산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군사산업은 생산과 고용에 있어 상당한 규모라며 러시아에 대한 무기 판매가 급증한다면 경기부양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38노스는 북한의 군사산업 공장의 많은 부분이 대포, 탄약 등 러시아에 필요한 물품을 생산한다며 전체 180곳 중 98곳이 이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러시아의 생산 주문을 받을 수 있는 대규모 무기공장으로는 강계 뜨락또르(트랙터) 종합공장, 미사일과 박격포 탄두를 만드는 2·8 기계공장 등이 거론됐다.일단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 수출을 시작하면 단기적으로 경기부양 효과를 누릴 것은 확실할 것으로 평가됐다. 38노스는 “효과가 얼마나 클지는 모르겠으나 주목하기에는 충분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장에서 나오는 이익이 모두 국가나 군에 직접 돌아가겠지만 임금이 오르고 러시아의 주문량이 충분히 크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 신규고용이 뒤따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38노스는 “소비가 늘어 소비재 경제와 서비스 부문이 함께 부양되면서 이 모든 것들이 경제 전반에 파급효과를 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얻는 경제적 이익은 특히 무기공장이 밀집한 자강도 등지에서 지역적으로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38노스는 장기적으로 보면 북한이 대러시아 무기수출로 얻는 이익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종전시 러시아 주문이 급감할 것이라는 점, 북한 군사산업은 자국 내 다른 산업과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점 등이 그 사유로 제시됐다. 재정투입에서 특수지위를 지닌 북한의 군사산업은 모종의 단지 형태를 이뤄 자체 공장과 광산을 운영하면서 생산재를 다른 부문에 의존하지 않는다. 국방지출이 경제성장과 연계되기 어려운 이 같은 구조는 북한 내 정책입안자들 사이에서도 오랜 해결과제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진다.
  • [사설] 북러 전략동맹화, 안보의 틀 전환기에 섰다

    [사설] 북러 전략동맹화, 안보의 틀 전환기에 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에선 국제사회가 주시한 탄약 등 재래식 무기의 거래에 대한 논의 내용을 일절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상회담 ‘지각생’ 푸틴이 30분이나 먼저 도착해 김정은을 기다리고 러시아 위성을 소개한 장면은 어떤 군사 거래가 있을지 짐작하게 한다. 제재에 막혀 어디 가서도 구하지 못하는 탄약, 포탄을 손에 넣으려는 푸틴과 두 차례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김정은의 이해는 완벽히 일치한다. 한동안 공급을 중단했던 정제유를 러시아가 지난해 12월부터 북한에 다시 보내기 시작한 것은 일종의 ‘선금’이다. 북러 군사 거래는 막을 수단이 없다. 미국이 으름장을 놓고 있으나 북러의 두만강 국경을 이용한 은밀한 무기 거래는 막기 어렵다. 북러의 무기 거래 이상으로 심각한 것은 그간 데면데면하던 양국이 과거의 ‘자동참전’을 넘어선 전략동맹의 길로 가고 있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전이 아닌 확전으로 방향을 설정한 푸틴과 국제사회 누구도 반대하는 핵개발을 고도화하는 김정은이 핵으로 얽힌 전략적 동맹을 택하는 것은 대한민국 안보 전환기를 알리는 불길한 신호탄이다. 푸틴이 그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과시한 위성 기술의 북한 이전은 우주개발 협력이란 명목으로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거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있다. 김정은은 2021년 국방 5대 과업의 하나로 핵추진 잠수함 보유를 선언했다. 핵심 기술이자 추진 동력인 소형 원자로 기술을 러시아가 북한에 몰래 넘긴다면 동북아 안보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정교하지 않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핵추진 잠수함에 탑재해 몰래 태평양 해상에서 쏜다면 한국과 일본은 물론 미국까지 방어가 어렵다. 한미일 협력이 분주해져야 한다. 미국은 영국, 호주와 오커스 동맹을 맺으면서 호주에 핵잠수함 기술을 이전하기로 했다. 한미일 안보 상황이 오커스에 못 미칠 이유는 없다. 미국이 한일에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이전해 안보 위협을 낮추는 게 상책이다. 북한의 핵잠수함은 한미일의 핵잠수함으로 경계하고 추적할 수밖에 없다. 동시에 몇 겹의 족쇄가 달린 한미 원자력협정도 고쳐야 한다. 우리가 당분간은 핵무장을 유보하고 있으나 북핵에 대칭하는 핵잠재력은 지렛대로 갖고 있어야 한다. 안보의 틀을 바꿀 대전환기에 대한민국은 들어섰다.
  • 김영호 “북러 무기거래 우려… 국제규범 준수 촉구”

    김영호 “북러 무기거래 우려… 국제규범 준수 촉구”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군사 협력과 무기 거래에 대해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 국제 규범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김 장관은 14일 서울 남북관계관리단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 이후 북러 간 동향, 김정은의 최근 군수공장 시찰, 정상회담 수행원 면면, 러시아의 북한 인공위성 개발지원 시사를 종합적으로 볼 때 양측은 모종의 군사적 거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와 북한은 스스로 고립과 퇴보를 자초하는 불법 무도한 행위를 그만두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북러 정상회담 결과를 파악했느냐는 질문에 “두 나라 사이에 군사협력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군사분야 협력이 노골화하는 것이 사실이다. 고도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미중 전략 경쟁과 진영 간 대립 구도에 편승해 핵과 미사일 능력을 높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북한이 핵 개발에 매달릴수록 한미일의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통일부 고위 관계자는 북러 간 군사협력에 대해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포탄 외에 무엇을 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냐는 측면에서 본다면 북한에 대한 첨단 군사기술 지원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북한보다 한국과의 관계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북러 간 협력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북중러의 협력 강도는 허접하다”며 “중국이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는 상황에서 북중러를 블록처럼 보는 것은 잘못”이라면서 북러 정상회담으로 신냉전 구도가 형성됐다는 일각의 평가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한국 역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에 대해선 신중해야 한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 “북한 이미 러시아에 탄약 공급 중” 우크라 정보기관

    “북한 이미 러시아에 탄약 공급 중” 우크라 정보기관

    북한은 이미 러시아에 탄약을 공급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HUR)의 안드리 유소우 대변인은 전날 우크라이나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정보를 도청해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주로 포탄과 다연장로켓포대를 북한에 요청하고 있다며 “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와 북한의 이런 협력에 적절히 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정보기관의 책임자인 키릴로 부다노우 준장도 현지 매체 ‘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NV)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한 달 반 전쯤부터 122㎜·152㎜ 포탄과 그라트 다연장로켓포대를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7월27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6·25 전쟁 휴전 70주년을 맞아 방북해 북한에 무기·포탄 공급을 요청한 시기와 맞물린다.우크라이나의 이같은 주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극동의 아무르주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정상회담을 한 직후 나왔다. 서방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은 러시아가 필요로하는 포탄 등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러시아는 위성과 잠수함 등 첨단 군사기술을 제공하는 빅딜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의 포탄 생산량은 연간 200만 발에 달하지만, 러시아군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후 한 해에만 포탄 1000만~1100만 발을 소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 무기고의 일부는 노후됐고, 비효율적이라고 말한다.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7월 29일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자포리자 전선에서 러시아군에 전달되기 전 우방국을 통해 압수한 북한제 122㎜ 포탄을 그라트 다연장로켓포대에 장착해 되레 러시아군을 공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포병대의 지휘관인 루슬란(호출부호)은 당시 FT에 “북한제 포탄은 대부분 1980~1990년대 제조된 것이고, 불발률이 높아 선호하지는 않는다. 많은 경우 잘못 발사되거나 폭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대의 한 병사도 “(이 포탄은) 매우 신뢰할 수 없고 때때로 미친 짓을 한다”며 FT 취재진에 발사대 가까이 전급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다만 루슬란 지휘관은 “신뢰성 문제가 있지만 북한제 포탄을 사용하는 데 만족한다. 최대한 많은 탄약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미사일 이어 전투기도 내놓아라?…“北 김정은, 러 전투기 공장 가는 중”

    미사일 이어 전투기도 내놓아라?…“北 김정은, 러 전투기 공장 가는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현재 다음 목적지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AF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김 위원장은 최초 목적지인 아무르주(州)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친 뒤 극동 하바롭스크주에 있는 산업도시인 콤소몰스크나아무레로 이동 중이다. 콤소몰스크나아무레는 정상회담이 열렸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동쪽으로 1170㎞가량 떨어져 있다. 김 위원장을 태운 전용 열차 ‘태양호’는 현지시간으로 낮 12시 18분 하바롭스크주 인근의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진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위원장 전용 열차의 느린 속도를 감안했을 때,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목적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의 이번 목적지는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으로 알려졌다. 유리 가가린 전투기 종장에서는 러시아의 첨단 다목적 전투기인 수호이(Su)-57과 민간 항공기 등이 생산된다.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는 전투기 생산공장뿐만 아니라 잠수한 등 군함 건조를 위한 조선소도 있다.푸틴 대통령은 13일 현지 언론에 “김 위원장이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있는) 민간 제트기와 전투기를 만드는 공장에 방문한 뒤, 그 이후에는 태평양 함대의 능력을 볼 수 있는 블라디보스토크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의 이번 러시아 방문이 ‘전례 없이 끈끈한’ 군사 협력을 위한 일정이라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은 보스토니치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하며 위성 개발 협력을 위해 양국이 모였다고 직접 밝혔고, 더불어 군사기지 혹은 군사 시설과 관련된 지역을 방문하는 김 위원장의 동선을 자세히 언급한 점을 들어 양국이 공군 및 해군 협력 및 연합 훈련 등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았다. 푸틴 대통령은 13일 현지 언론으로부터 김 위원장과 군사-기술 협력 문제가 논의됐냐는 질문에 “특정한 제약이 있다”며 유엔 제재 문제를 언급하면서도 “군사 기술적 측면에서의 협력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제재를 준수하면서도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남은 일정은?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의 언급대로 15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전용 열차를 타고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할 예정이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남쪽으로 1500㎞가량 떨어져 있으며, 러시아가 자랑하는 부동항이 있는 지역이다.  현지에서는 김 위원장이 오는 16일 정오를 전후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뒤 태평양함대 사령부, 극동연방대학교 등을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하고 당일 밤늦게 북한으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블라디보스토크 일정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 러시아에서 ‘선물 보따리’ 받았을까 북한과 러시아 정상이 4년여 만에 대면한다는 소식은 전 세계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북한이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중인 러시아에 포탄 등 재래식 무기를 제공하는지 여부와, 러시아가 그 대가로 북한에게 위성과 미사일 기술 등을 전수할 것인지 여부에 초유의 관심이 쏠린 바 있다.일각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북한 군인이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13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북한 군인 배치와 관련된 보도는) 사ㅈ실이 아니다. 그들은 (이 사안에) 어떤 방식으로도 손을 대지 않았다”면서 “양국 정상은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다”고 주장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지 방송인 ‘로씨야1’ 채널에 출연해 “우리는 북한 측이 원한다면 우주비행사를 훈련시켜 우주로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해 군사적 측면 보다 우주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를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 BBC “북-러 실질적·상징적 수확…김정은 ‘제1 러시아’ 발언에 중국 화날 것”

    BBC “북-러 실질적·상징적 수확…김정은 ‘제1 러시아’ 발언에 중국 화날 것”

    영국 BBC는 1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편의에 의한 관계’이며, 이번 회담으로 이들이 실질적·상징적 수확을 모두 얻었다는 분석을 전했다.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애널리스트이자 컨설팅업체 LMI의 정책 부문 책임자 수 김은 BBC 인터뷰를 통해 이번 회담으로 러시아는 포탄과 미사일을 구했고, 북한은 그 대가로 식량 지원과 함께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을 얻는다고 말했다. 상징적으로는 두 나라가 한미일 협력 강화를 조롱했다고 덧붙였다. 김은 “북한은 자기도 지역에 의지할 동맹이 있음을 미국과 한국에 보여주고 싶었을 수 있다”며 두 나라 관계는 “편의에 의한 관계”라고 단언했다. BBC는 러시아가 북한, 중국과 함께 3자 해상 훈련을 하자고 제안한 것은 한미일이 한반도 주변에서 훈련하고 몇 주 전 미국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을 한 데 정면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라자라트남 국제관계대학원의 버나드 루 박사는 북한과 러시아는 우호국 서클이 급격히 좁아지고 있으며, 이들은 서로를 안심시키려고 하는 두 배우라고 말했다. 스카이뉴스는 북러가 역사적으로 가깝다거나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이라고 하면 지나친 과장이지만 지금 시점에선 서로 이익이 되는 관계라고 말했다.이번 방문은 두 정상이 모두 너무 절박해 보이지 않도록 기획되고 신중하게 관리됐지만 지금 양측 모두 상대방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쓸 무기와 탄약이 필요하다. 북한은 러시아가 새 친구를 절실히 찾는 순간을 틈타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역시 식량, 의약품, 첨단 군사기술 등을 구해야 한다. 두 나라의 무기 협상과 관련해선 분쟁연구센터의 러시아 군사 전문가 발레리 아키멘코는 BBC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는 특히 포탄과 총을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KN-25 등 신형 무기가 공급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아키멘코는 ”러시아가 포탄을 생산하는 동안 북한 무기가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해 우크라이나인의 목숨을 더 빼앗을 수는 있어도 우크라이나를 죽일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선 러시아가 핵잠수함과 탄도미사일 기술 지원 요청엔 선을 그을 것이란 관측이 있다고 BBC가 전했다. 라이프에릭 이즐리 이화여대 교수는 “필사적인 전쟁 기계도 군의 보석을 낡은 군수품과 교환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존 에버라드 전 북한 주재 영국 대사는 김 위원장이 러시아가 1순위라고 말한 것은 중국을 의도적으로 모욕하고 심기를 건드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북러 회담에 관해 양국간 합의라고 말했는데 이를 두고 에버라드 전 대사는 조용한 반응 같지만 중국에서 이처럼 정색한 표정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북한이 중국에 얼마나 의존하는지 생각해보면 김 위원장의 발언이 영리한 외교는 아니라고 그는 평가했다. BBC는 이번 회담으로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효과 있는지에 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아시아사회정책연구소의 로리 대니얼스는 두 나라가 국제사회 추가 제재를 받을 걱정 없이 거래할 수 있는 방화벽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런 사례가 늘어나면 미국이 제재로 갈등을 해결할 방법이 줄어들게 된다고 덧붙였다.
  • ‘안가라 로켓’ 보여준 푸틴… 김정은에 핵·위성 핵심기술 넘겨주나

    ‘안가라 로켓’ 보여준 푸틴… 김정은에 핵·위성 핵심기술 넘겨주나

    北 기술 이전 땐 ICBM 향상될 듯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협력 논의푸틴 “양국 관계 솔직한 의견 나눠”유엔 대북 제재 관련 문제도 협의러 “北과 이익되는 관계로 나갈 것” 연일 강도 높게 이어진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위험한 만남과 거래’를 강행했다. 끝내 ‘레드라인’(금지선)을 넘어 버린 북한과 러시아가 더욱 심한 고립을 자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러시아 극동 지역인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당초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고 러시아는 북한이 필요로 하는 핵심 군사기술을 넘겨받을 수 있다는 관측을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재연’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군 서열 1, 2위를 비롯해 군사정찰위성, 재래식 포탄 생산, 핵 추진 잠수함 개발 등을 담당하는 군 핵심 간부들과 동행했고 푸틴 대통령은 첨단 우주기지로 김 위원장을 초대해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뜻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북한은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뒤 오는 10월 3차 발사를 예고한 상태다. 구겨진 체면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러시아로부터의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 러시아의 핵심 기술이 이전된다면 북한의 정찰위성 수준을 크게 향상시키고, 특히 러시아의 로켓 기술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에도 도움이 된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개발한 최신 로켓 ‘안가라’ 조립·시험동과 소유스2 우주로켓 발사 시설, 현재 건설 중인 안가라 발사 단지 등을 김 위원장에게 소개했다. 합의문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군사협력을 중심으로 경제, 농업,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회담을 마친 푸틴 대통령은 “극동 지역 정세와 양국 관계에 대한 아주 솔직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회담이 끝난 뒤에도 러시아에 남아 전투기 생산공장이 있는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를 비롯해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극동 지역의 군사 관련 시설들을 둘러본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군사 분야 협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의미심장한 행보”라며 “길지 않은 시간 회담을 할 만큼 북러의 이해관계가 딱 맞아떨어져 사전에 정리가 잘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북한과의 무기 거래나 군사기술 교환은 2006년부터 지속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다. 서방에서는 러시아가 유엔의 제재를 위반하는 것을 넘어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북핵의 고도화는 한국, 일본 등의 핵 보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유엔 소식 전문지 유엔 디스패치는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 무기가 거래된다면 북한의 핵 개발 야망을 막으려 했던 15년간의 외교적 노력이 허사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는 국제 의무를 준수한다. 규정 내에서 협력할 기회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러시아는 회담에서 유엔의 대북 제재 관련 논의를 할 수 있음을 예고했고, 압박을 가하는 서방 국가들에 대한 불만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외부로부터의 어떠한 ‘지적’과 ‘고함’에도 우리는 우리와 우리 이웃(북한)에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이웃과의 관계를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이날 언론에 “북한에 대한 제재는 (지금과) 완전히 다른 지정학적 상황에서 채택됐다”며 “그것은 또 다른 거짓말이었고 우리(러시아), 중국, 북한은 속았다”고 주장했다.
  • 수십년 된 北포탄, 쓸모 있을까

    軍 “우크라전 사용엔 문제없어”러, 물자수송 인력 요구 가능성北은 핵탄두 등 노하우 원할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정상회담을 하면서 북러 간에 어느 정도 규모로 무기 거래와 군사 협력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생산한 지 수십년이나 됐을 정도로 노후화된 북한 포탄이 러시아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느냐며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3일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북한이 보유한 포탄을 러시아가 당장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사용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 육군 예비역 관계자는 “일선 부대에서 훈련을 해 보면 30~40년 된 포탄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일부 불발탄을 빼고는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다”며 “포탄은 전자장비가 아니다. 당장 우리 육군만 해도 재고 포탄이 수백만발은 된다고 하지만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군사대국으로 꼽히는 러시아가 포탄 수량이 부족해 전쟁 수행에 애를 먹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현재 우크라이나 전선이 소모전 양상이라는 걸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수백 킬로미터에 걸쳐 촘촘한 참호선을 따라 전투가 계속되기 때문에 포탄 수요가 상상 이상으로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포탄 신규 생산을 늘릴 가능성도 높다. 이미 김 위원장이 지난달 6일 방사포탄 생산공장을 시찰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이 원하는 건 포탄에 그치지 않고 후방 지원에 투입할 인력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군 관계자는 “전쟁을 수행하려면 전투병력만으로는 안 된다. 미군만 해도 전투병이 3명이라면 지원인력을 7명 배치한다”며 “러시아에는 군대 징집으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가 있다. 당장 군수물자를 수송하는 인력을 북한에서 지원해 주면 러시아로선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필요하다면 우리는 북한 동무들과 대북 유엔 제재에 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인력 파견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에 얽매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북한 입장에서 러시아에 요구할 수 있는 것으로는 핵무기와 핵잠수함, 군사정찰위성 등이 꼽힌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핵잠수함, 탄도미사일 중에서는 다탄두 개별목표설정 재진입체(MIRV)와 대기권 재진입체, 초대형 핵탄두 기술”을 꼽으면서 “북한 혼자서는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들겠지만 러시아 기술진이 조금만 노하우를 전수해 주면 효과는 엄청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북중러 밀착 속 북러 강력한 결속력 과시… 한미일과 대립 심화되는 ‘신냉전 기폭제’

    북중러 밀착 속 북러 강력한 결속력 과시… 한미일과 대립 심화되는 ‘신냉전 기폭제’

    북러 ‘비대칭 거래’ 협의 공식화러, 스스로 ‘안보리 제재’ 허물어中태도가 북러 관계의 남은 변수美국무부 “러, 우크라 침공 절박”日언론 “北 실리·결속 둘 다 노려”中언론 “서방 제재에 양국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4년 5개월 만에 연 정상회담에서 ‘로켓 기술 이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동북아 정세에서 형성된 ‘한미일 대 북중러’ 대립 구도를 심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 군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김 위원장을 러시아 우주개발의 상징인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초대한 이번 회담은 러시아의 첨단 군사기술과 북한의 재래식 무기 간 비대칭 거래를 협의하고 있음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미국 등 주변국은 북러 무기 거래의 불법성을 재차 강조하며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문을 걸어 잠근 김 위원장이 첫 해외 방문 외교 상대로 우크라이나 침공과 전쟁 장기화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푸틴 대통령을 선택한 것은 그 자체로 의미심장하다. 앞서 러시아 용병 바그너그룹에 포탄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은 이번 회담에선 러시아 정규군에 탄환 등을 제공하는 대신 핵 능력의 ‘마지막 퍼즐’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진입 기술 등 첨단 로켓 기술 이전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북러 정상 간 만남이 향후 강력한 결속력 과시로 이어진다면 한미일 역시 공세적 대응에 나서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립 구도가 더욱 선명해질 수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큰 변화가 올 수 있는 단초”라면서 “러시아는 미사일 기술을 공유하는 것을 통해 동북아에서 북한을 관리하며 한미일을 억제하는 데 얻는 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는 “북러 회담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린다”며 “신냉전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북러 밀착에 대한 중국의 태도가 남은 변수로 꼽힌다. 대북 제재와 대러 제재로 국제사회에서 극심하게 고립된 북러와 달리 ‘세계의 공장’ 중국은 북러와 적정 거리를 유지할 여지도 있다. 북러는 하반기 중국에서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일대일로 정상포럼 등 외교 이벤트에서 추가 협의에 나설 수 있다. 북러 무기 협상으로 국제 안보 질서의 근간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체제도 흔들리게 됐다. 특히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스스로 만든 대북 제재를 허무는 모양새다. 이번 김 위원장의 방러에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 안보리 대북 제재로 외국 여행이 금지된 북한 인물들이 동행했다. 다만 북러가 협상은 시작했지만 실제 북한의 무기가 우크라이나 전쟁 현장에 공급되거나 러시아 첨단 군사기술 이전이 이뤄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다. 북한 무기를 수입하는 것은 엄연히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기 때문에 북러가 공개하지 않고 물밑에서 거래를 추진할 우려도 있다. 남성욱 고려대 교수는 “러시아가 무기 거래에서 시간을 끌기엔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급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합의가 될 수 있다”며 “북중러 대 한미일, 가치를 같이하는 그룹끼리 연대해 안보를 지켜야 하는 국면에서 한미일 공조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제 시선을 의식해 북러 밀착에서 한발 물러서 있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 견인하고 러시아와도 외교 관계를 활용해 북한에 전략 기술이 넘어가는 것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북러가 무기를 거래할 경우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복수의 유엔 결의 위반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 왔다”며 “러시아가 1년 반 동안 이어진 우크라이나 침공 끝에 처한 절박한 상황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필요하다면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언론은 이번 회담을 통해 북러가 한미일과의 대립각을 더욱 날카롭게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이니치신문은 “결속을 다지는 한미일을 두고 러시아와의 밀월 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 언론은 ‘북러 간 밀착 원인은 미국’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타임스는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두고 “두 나라에 대한 서방의 고립정책이 미치는 영향을 상쇄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 “김정은·푸틴, 北비행사 훈련·우주 발사 가능성 논의”

    “김정은·푸틴, 北비행사 훈련·우주 발사 가능성 논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북한의 우주 비행사를 훈련시켜 우주로 보내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북러 정상회담 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북한 측이 원한다면 북한 우주비행사를 (러시아가) 훈련시켜 우주로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 이야기는 이날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 직전 보스토치니 우주 기지를 시찰할 때 나눴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러시아의 첫 민간 우주비행장이다. 한편 양국 정상은 지난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첫 회담한 이후 두 번째로 만났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시작하기 전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도울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북한에 위성 등 첨단 군사 기술을 지원한다면 이는 재래식 무기를 제공받는 데 대한 대가일 수 있다. 미국은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탄약과 포탄 등 재래식 무기를 공급받는 대가로 북한에 위성, 핵 추진 잠수함 등 첨단 군사 기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무기 거래 시 추가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북한 최고 지도자의 역대 방러 기록 [포토多이슈]

    북한 최고 지도자의 역대 방러 기록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12일 러시아 국경도시 하산에 도착하며 4년여 만에 러시아를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3일 오후 극동 아무르주에 있는 보스토니치 우주기지에서 회담을 가졌다.작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포탄, 탄약 등의 재래식 무기 보유고가 크게 줄어든 러시아가 자국 무기체계와 비슷한 북한에 포탄을 공급받는 대가로 핵무기 소형화 기술이나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이전하는 거래를 할 가능성이 커지며 국제사회의 이목이 ‘위험한 만남’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비슷하면서도 다른 역대 북한 지도자들의 지난 러시아 방문일정을 살펴보았다.지금까지 북한 최고지도자의 러시아 방문은 총 14차례다. 김일성 주석이 9회, 김정일 국방위원장 3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회다. 3명의 최고지도자 모두 열차 이용을 선호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은 2001년 7월 26일부터 8월18일까지 모스크바 방문 당시 2만여 km에 달하는 거리를 열차를 이용해 이동했다. 러시아는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경호를 위해 100m마다 안전요원을 한 명씩 배치할 정도로 특별히 배려했다. 이 방문을 계기로 채택된 모스크바 공동선언은 지금까지 북한이 양국 우호를 상징하는 중요한 문서로 강조하고 있다.1년 후 2002년 8월20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진 2차 러시아 방문은 극동지역의 산업 시설을 둘러보는 경제 시찰 성격이 강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하바롭스크와 콤소몰스크나아무레,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첫 방러는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마지막 방러 후 9년만인 2019년 4월 이뤄졌다. 김정일 국무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열차를 이용해 하산 역을 거쳐 블라디보스토크에 방문해 극동연방 대학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4시간의 걸친 회담을 통해 양국 무역 경제 관계의 발전과 극동개발과 관련해 남·북·러 3자 경협에 관한 대화를 주고받았다.김일성 주석의 경우 총 9차례 러시아를 방문했다. 첫 소련 방문 이었던 1949년 3월 3일부터 20일까지 박헌영 부수상 겸 외상 등과 함께 모스크바를 찾아 스탈린에게 무기와 장비 지원 등 군사원조를 요청하고 남침 허가를 간청한 것이 잘 알려져 있다. 이후 50년 3월 30일 모스크바를 다시 찾아 스탈린으로부터 결국 남침 허가를 받아냈다.
  • 김정은 푸틴과의 ‘위험한 만남’…중국 “미국 압박에 북러 밀착” [영상]

    김정은 푸틴과의 ‘위험한 만남’…중국 “미국 압박에 북러 밀착” [영상]

    미국 정부는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무기 거래 시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복수의 유엔 결의 위반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 왔다”며 “이는 러시아가 1년 반 동안 우크라이나 침공 끝에 처한 절박한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주시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날 입장을 재확인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 역시 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한 이전 공약을 지키기를 촉구한다”며 “무기 공급은 우크라이나에서의 불필요한 전쟁을 연장시킬 뿐”이라고 규탄했다. AP통신은 이날 김정은의 방러가 북러 양국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고, 뉴욕타임스(NYT)는 “김정은-푸틴 회담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린다”면서 “신냉전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CNN은 스스로를 18세기 러시아 표트르 대제에 비유해온 푸틴 대통령이 국민을 굶기는 가난한 북한에 의지할 수밖에 없게 된 처지를 역설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갈수록 전세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언론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을 실시간으로 생중계 보도하는 등 크게 주목했다. 특히 이번 북러 정상회담이 한미일과 대립각을 더욱 깊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한미일 구도에 북러 밀월 대내외 과시 의도” NHK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보다 장기화되는 것에 대비해 포탄 등 대량의 무기가 필요한 러시아와 군사 분야에서 첨단 기술 지원을 원하는 북한이 이번 회담을 계기로 연계를 한층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마이니치신문은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경을 봉쇄하고 최근 해제한 뒤 첫 해외 방문지로 러시아를 결정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 신문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사회에서 고립된 러시아에 접근해 대등한 입장에서 실리를 챙기는 동시에 결속을 다지는 한미일을 두고 러시아와의 밀월 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관영매체는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위험한 만남’을 두고 ‘미국의 압박이 양국을 가깝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타임스는 12일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소식을 전하며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두 나라에 대한 서방의 고립 정책이 미치는 영향을 상쇄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양진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북한과 러시아는 서방으로부터 전례 없는 외교적 압박을 받고 있다”며 “양국 관계 강화는 서방의 고립 정책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기에 이번 정상회담 최우선 의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북러 협력은 잦은 한미 군사훈련의 결과”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미국의 제재는 북한과 러시아를 더 가깝게 만들고 전략적 동맹을 맺도록 자극했다”며 “양국의 군사력은 상호보완적이기 때문에 군사협력이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는 북한에 기술을 지원할 수 있고 북한은 러시아에 탄약과 무기 생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리하이둥 중국 외교학원 교수는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은 잦은 한미 군사훈련의 결과”라며 “한미 군사훈련은 동북아에서 더 많은 분열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북러 정상회의를 계기로 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만남도 추진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이번 정상회담으로 러시아와 밀착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잃지 않으려는 중국을 조급하게 만들 것이라는 이유다. 과거 김일성 주석이 사회주의 양대 패권국이던 중국과 러시아 간 경쟁 심리를 교묘히 활용해 실리를 챙기던 전략을 김 위원장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북중 정상회담이 당장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반론도 있다. 현재 중국은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경기 침체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의 견제로 글로벌 공급망 내 영향력도 서서히 감소하는 상황에서 ‘북중러’가 완전히 하나의 진영으로 보일 수 있는 행보에 나서면 서구세계의 반발을 더 키워 대내외적 어려움이 배가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잘 알기 때문이다.
  • 우크라 포수 “구소련 전차와 獨 레오파르트 모두 타봤더니...”

    우크라 포수 “구소련 전차와 獨 레오파르트 모두 타봤더니...”

    옛 소련제 전차와 서방 전차에 모두 탑승해 전투에 나선 우크라이나의 한 포수가 두 전차의 차이를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영상으로 공개한 우크라이나군 제47기계화여단 소속인 블라디슬라프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제47기계화여단은 서방이 제공한 무기로 무장하고 훈련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최정예 부대다. 현재 블라디슬라프는 자포리자 지역 로보티네 인근 최전선에서 지난 4월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레오파르트 2A6 전차에 탑승해 전투 중에 있다. 특히 그가 레오파르트에 앞서 탄 전차는 구소련제인 T-64다. 지난 1960년 대 처음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T-64는 125㎜ 주포에 자동 장전 장치를 사용한 최초의 소련 전차로, 최대 속도는 시속 45㎞ 정도다. 이처럼 오래된 전차지만 그간 여러차례 개량되면서 최근까지 우크라이나군의 주력 전차로 활약했다.이에비해 레오파르트 2A6는 독일의 전차기술이 집대성된 최신예 전차로 세계 최초로 120㎜ 활강포를 장착하고 있다.   사실상 두 전차를 나란히 놓고 성능을 비교하기가 무의미하지만 실제 두 전차에 탑승한 승무원이 느끼는 감정은 또다르다. 이에대해 블라디슬라프는 "T-64에서 현재 레오파르트를 타고있는데 그 차이는 정말 엄청나다"면서 "우리 모두 구소련제 전차보다 독일제 신형을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가 가장 큰 차이로 꼽은 것은 바로 생존 가능성이다.블라디슬라프는 "독일 전차의 가장 큰 장점은 승무원의 생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라면서 "기존 소련제 전차의 가장 큰 문제였던 포탑이 날아갈 일은 없다"고 밝혔다. 포탑이 날아가는 것은 구소련제 탱크의 치명적 결함으로 꼽히는데, 서구에서는 이를 ‘잭 인 더 박스 효과’(jack-in-the-box effect)라 말한다. 잭 인더 박스는 손잡이를 돌리면 갑자기 피에로가 튀어나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장난감인데 이는 러시아 탱크가 공격받으면 폭발하면서 포탑이 통째로 하늘로 튀어 오르는 것을 빗댄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T-64나 이후에 개발된 T-72, T-80과 같은 구소련의 전차들은 현대의 서구 탱크와 달리 포탑 내부에 여러 개의 포탄을 구획없이 가지고 있어 연쇄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 이는 구소련시대에는 승무원의 생존 가능성이 최우선 순위가 아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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