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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탄납품권 양도과정 추궁/무기사기사건

    ◎중개상 이희갑씨·스티브임씨 철야조사/이씨 “구매어려워 주씨에 넘겼다”/외환은 실무자 3명 오늘 소환 국방부 무기수입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 부장검사)는 20일 해외로 도피중인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에게 포탄납품권을 넘겨준 다성상사 대표 이희갑씨(47)와 계약이행보증금을 주씨 대신 내준 재미 무기중개상 스티브 임씨(59)를 소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미국 PTC사의 국내대리인인 이씨가 90년 11월 군수본부측과 90㎜ 무반동총 포탄 수입계약을 한뒤 계약권을 주씨에게 넘긴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 이씨는 이날 검찰에서 『당시 90㎜ 포탄을 구입하기가 어려워 계약파기에 따른 손해배상과 회사의 신뢰실추를 감수해야할 상황이었으나 마침 주씨가 맡겠다고 해 납품권을 넘겨준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씨는 또 『이 사실을 실무자이던 군수본부 외자처 군무관 이명구씨(45)에게 통보,허락을 받도록 주씨에게 당부했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씨가 이번 사건에 깊숙히 관계했을 것으로 보고 금명간 다시 소환,주씨와의 공모관계를 더 캐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군무관이 무기도입 계약 과정에서 주씨가 무기중개대리인 자격이 없음을 알고도 그동안의 무기중개 실적과 「친분」을 고려해 인정해 준 사실을 확인,군수본부관계자들과의 모의를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임씨는 검찰조사에서 『주씨가 군수본부측과 계약을 할 당시 계약금의 5%인 35만달러에 해당하는 계약이행보증금에 대한 담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주씨로부터 13만달러를 받기로 했으나 돈을 주지 않아 이후에는 특별한 거래가 없었다』고 말했다. 임씨는 또 『지난 7월쯤 국방부 군수본부관계자들로부터 이번 사건의 해결 방안에 대해 조언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선하증권에 하자가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해줬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21일 임씨를 재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외환은행 실무자인 차장급 3명을 소환,무기가 도착하지 않았는데도 수입대금이 지급된 경위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 “무기 안왔다” 육군군수사령부 보고/군수본부,7차례 묵살

    ◎민경언씨 어제 소환조사/검찰 국방부 무기도입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18일 국방부가 사기혐의로 고발한 내외양행 대표 민경언씨(52)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90년 11월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해외도피중)가 내외양행 이름으로 1백78만달러의 90㎜ 무반동총 수입 입찰에 응한 것과 관련,민씨가 주씨에게 명의를 빌려준 경위와 공모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민씨는 이에 대해 『당시 무기거래등록이 돼있지 않아 입찰에 응할 수 없었던 주씨의 부탁으로 회사명의를 빌려준 것은 사실이나 직접적으로 개입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또 입찰과정에서 주씨에게 거래대금의 5%인 계약이행보증금을 대준 것으로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무기중개상 스티브 임씨를 20일 소환,주씨와의 관계 및 보증금을 대준 경위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검찰은 스티브 임이 계약이행보증금을 대신 내준 점으로 미루어 주씨를 비롯한 무기거래상들의 내막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미국 PTC사의 국내 대리인으로서 주씨에게 계약권을 넘겨준 다성상사 대표 이희갑씨와 외환은행 등 3개 은행 관계자들도 20∼21일 사이에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전날부터 검찰에서 고발인 대리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군수본부 외자처 이명구서기관은 『주씨가 지난 6월 「무기선적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뒤늦게 알았는데 시간을 주면 원만히 해결하겠다」는 편지를 군수본부에 보내온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한편 육군군수사령부는 지난 91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군수본부에 포탄이 도착하지 않았음을 보고했으나 군수본부는 『기다리라』고 2차례만 통보,7차례나 묵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 주씨 87년 러시아제 탱크 들여와/무기사기 고위층 연관 의혹 증폭

    ◎일반 무기상은 불가능… 배경에 관심/정치권 연계… 80년부터 폭넓게 간여 무기도입 국제사기 사건은 갈수록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 고위층 개입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의 행동반경이 예상 밖으로 넓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 사건이 단순히 군수본부 관계자와의 공모수준을 넘어 6공 당시 군고위층이나 정치권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포탄 대금인 53억원도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달리 후앙 장 르네씨의 수중이 아니라 주씨에게 역류,다시 국내로 들어왔을 가능성도 짙어지고 있다. 이같은 의혹은 주씨가 그동안 많은 종류의 무기구입에 폭넓게 간여했으면서도 베일에 가려있었고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도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는 등 전혀 거리낌없이 행동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짙어지고 있다. 무기상들에 따르면 주씨는 87년 한·소 수교가 이루어지기 전에 안기부와 군당국의 주문으로 소련제 T72 탱크를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같은 비밀무기 도입은 「극비중의 극비」사항이었기 때문에 이 일을 맡을 수 있었던 주씨의 「정치적인 배경」을 가늠케 하고 있다. 이런 무기의 도입은 일반무기상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얘기다. 실제 이 사건이 표면화된 이후 은행 주변에서는 주씨가 국방부의 비밀 에이전시로 80년대부터 많은 활동을 해왔으며 정부나 정치권의 고위인사와 밀접한 연계를 맺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주씨 단독으로 비밀업무를 수행하기에는 불가능해 배후에 제3의 인물이 도사리고 있었을 것이라고 단정하고 있다. 주씨를 둘러싼 이같은 의혹은 그간 국방부가 이 사건에 대해 취해온 처리 및 수습방법을 보면 상당한 설득력을 갖는다. 국방부는 지난 88년 1차 공개입찰이 유찰되자 재공개입찰을 실시하지 않고 등록 무기수입 대행 회사인 다성상사와 수의계약을 맺었으며 다성상사는 뚜렷한 이유 없이 사실상 주씨가 운영하는 내외양행과 최종계약을 맺었다. 국방부 검찰부는 이에 대해 다성상사의 소개로 내외양행을 알게 됐다고 밝혔으나 정부 구매선을 업자간의 소개로 옮긴다는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는 것이 조달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지난 88년 첫 포탄도입 계약을 체결한 뒤 7차례나 계약을 경신한 끝에 물품을 인도받지 않은 상태에서91년 5월 대금 1백88만달러를 지불했고 또다시 1년7개월동안 물품이 도착하지 않은 가운데 2·3차 물품대금 1백44만달러와 3백43만달러 등 4백87만달러를 지불하고도 물품이 도착하지 않은 사실은 지난 6월에야 파악했다는 국방부의 중간수사발표는 스스로 군수본부 내부 공모나 군고위인사의 묵살지시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 문제의 무기상 후앙 장 르네씨가 주불무관 이모대령에게 『내년 2월까지 대금을 반환하겠다』고 알려 온 것도 주씨의 연락을 받고 전화 한 것으로 밝혀져 주씨가 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음이 입증됐다. 따라서 53억원도 후앙씨가 받아 다시 대부분을 주씨에게 넘겨주었을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씨는 군검찰부가 수사에 나선 이후인 지난 12일 홍콩에서 국내로 들어왔다가 지난 15일 일본으로 출국,현재 후앙씨의 에피코사가 있는 홍콩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무기상 주광용,정치권과 결탁

    ◎군·검찰/접촉 잦았던 정치인 등 추적수사/주씨 해외도피 배후은폐 목적 추정/군수본부 장성 금명 소환 국제무기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군검찰과 검찰은 18일 이번 사건이 국방부 군수본부 관계자·광진교역·프랑스 무기상 에피코사가 공모한 조직적인 사기이며 그 배후에는 군고위층 및 정치권의 유력인사가 개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군검찰과 검찰은 이날 이번 사건과 관련된 당시 군수본부와 은행실무자들을 차례로 소환,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해외도피)와의 공모여부 및 계약과정·대금지급과정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군검찰과 검찰은 주씨가 5공 당시 구소련제 주력탱크 T­72를 도입하는 등 거물 무기상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정치권과도 밀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본격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군검찰과 검찰은 이에따라 주씨가 정치권 유력인사의 사주를 받아 군고위층의 묵계아래 번행을 꾸몄을 것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그동안 주씨가 접촉한 정치권 인사들을 조사하고 있다. 또 장모,김모,이모,이모씨등 88년부터 지난 7월까지의 군수본부장을 역임한 예비역 중장과 이주익현군수본부장 등 전·현직군수본부 책임자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주씨는 5공당시인 지난 87년 안기부와 육군이 부탁한 T­72 탱크 2대를 비밀계약을 통해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가 이같은 무기비밀계약을 할 수 있었던 것과 포탄계약이 결과적으로 수의계약형식을 취하게 된 배경에는 군고위층과 정치권의 영향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군검찰과 검찰은 주씨가 사건이 드러난 직후인 15일 급거 일본을로 출국한 것도 비호세력의 실체가 드러날 것을 우려한 것이면 군수사기관이 한번도 주씨를 조사하지 않은 것도 비호세력의 압력때문일 것으로 보고있다. 이날 조사에서 군수본부외자처장 윤삼성육군대령(49)과 해군본부 물자처장 도종일대령(46·전 군수본부 외자2과장)은 『당시 실무자들로부터 선적에 따른 55 지체상금을 공제했다는 말 이외에는 특별한 하자사항을 보고 받지 못했으며 상급자인 조달2부장 및 외자2처장에게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군검찰은 이와관련,당시 조달 2부장이었던 윤모준장등 전·현직 결재권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대질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에피코사 국적불명 【파리=박강문특파원】국방부를 상대로 탄약 대금을 사취한 무기 오퍼상 에피코사가 프랑스 파리 소재 회사인 것처럼 돼 있으나 프랑스 주재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이 회사의 소재와 회사및 대표자의 국적이 불확실하여 국제적 사기단의 유령회사인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회사 사무실이 파리 샹젤리제 거리 부근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사무실은 전혀 연락도 되지 않고 대표등의 행방도 묘연한 상태라고 말했다.그는 이 회사가 다른 여러 나라에 각각 다른 이름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는것 같다고 설명했다.즉 홍콩에서는 유러피언 파이낸셜 컴퍼니,프랑스와 리히텐슈타인에서는 파이낸셜 유러피언 코퍼레이션이라는 이름을 내걸었다는 것이다.
  • 주씨·군내부·불 무기상 합작극 추정/무기사기 풀리지않는 의문점

    ◎“실무자 과실” 군검찰 발표… 사건축소 의혹/「입찰 2차례이상」 규정 어기고 수의계약 국제무기도입 사기사건은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와 군수본부 관계자·프랑스무기상등이 연계,사전 모의하여 벌인 국제사기극일 가능성이 점차 높아가고 있다. 국방부검찰부는 17일 그동안의 수사내용 중간발표를 통해 이번 사건이 업무담당자의 업무미숙이나 프랑스 무기상이 꾸민 사기극에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나 미진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다. 군검찰부는 지난 7월28일 이 사건에 대한 첩보를 입수,내사에 착수했으며 은행감독원에 금융분쟁 재정신청을 제출한 다음날인 지난달 26일 본격 수사에 나서 군수본부 실무자의 업무처리 과정상의 과실 및 업무미숙은 발견했으나 무기중개상과의 공모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같은 군검찰부의 발표는 ▲최초 내외양행(실제 광진교역 주광용)과 무기도입 수의계약을 맺게 된 경위 ▲최종 선적서류 도착 이후 7개월 간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배경 ▲실무자 상급자인 결재권자에 대한 미수사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주씨에 대한 출국방관등의 의문점을 해명하지 못해 사건을 억지로 단순과실이나 단순사기로 축소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국방부는 당초 3종의 포탄을 도입하기 위해 그동안 이를 공급 조달한 미국의 제조회사를 수소문했으나 지난 70년대 생산이 중단돼 구입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무기중개상에 대한 공개입찰을 실시했다. 그러나 1차입찰이 유찰돼 이번에 처음 이름이 밝혀진 다성상사(대표 이희갑)와 수의계약했다고 밝히고 있다.다성상사는 이어 국제무기상인 미 PCT사에 조달을 의뢰했으나 물품확보가 어렵게 되자 내외양행을 끌어들였고 그에 따라 에피코사와 연결됐다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정부입찰의 경우 2차례이상 공개입찰이 유찰된 경우에만 수의계약토록 되어있는 규정을 어기고 1차유찰 직후 수의계약을 맺고 그 업자가 다시 계약권을 다른 업자에게 넘겼다는 점은 통상적인 물품 조달과정에 크게 어긋난다는게 무기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군검찰부가 본격수사에 착수한 뒤인 지난12일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주씨가 일본에서 입국했다가 15일 다시 일본으로 출국한 사실을 알고도 뒤늦게 출국정지 요청을 했다는 점도 내부공모 의혹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92년12월 실제담당자 대신 외환은행으로부터 대금결제여부가 아닌 지체보상금에 대한 전화문의를 받고 대금에서 5%를 떼고 결재하도록 지시한 양영화주사가 뒤늦게 지난 7월 물품이 도착하지 않은 사실을 발견하고 주씨와 에피코사를 찾았으나 실패했다는 발표내용도 석연치가 않다. 프랑스 무기상 후앙 장 르네씨가 내년 2월 대금을 배상하겠다고 주불무관 이모대령에게 통보해 온 점 역시 한·프랑스 수사공조체제가 가동될 것을 우려한 누군가가 후앙씨에게 연락,시간을 벌려고 했던게 아닌가 하는 시각이 제기돼 주목되고 있다. ◎에피코사 어떤 회사인가/이름 바꿔가며 사기… 다국적 유령사 국방부로부터 탄약수입대금 6백70만달러를 사취한뒤 잠적한 무기오퍼상 에피코사는 국적불명의 유령회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광진교역을 통해 국방부 군수본부와거래한 것으로 전해진 에피코사는 프랑스 국적인 것으로 보도됐으나 이 회사는 홍콩에서는 유러피언 파이낸셜 컴퍼니(EUROPEAN FINANCIAL COMPANY)로,프랑스에서는 파이낸셜 유러피언 코어퍼레이션(FINANCIAL EUROPEAN CORP)라는 회사명칭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회사의 대표도 홍콩 소재 회사의 경우 티에리 미알리에라는 프랑스계 이름으로,프랑스에서는 후앙 장 르네라는 중국계 프랑스인 이름으로 되어 있을 뿐 국적조차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 군관계자 공모여부 집중수사/무기수입사기/국방부·검찰

    ◎주광용씨 미체류… 강제송환 추진/민간인 등 7명 출국금지 요청 국제무기도입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국방부검찰부(부장 홍순기소령)는 17일 포탄구매실무담당자 및 전·현직결제권자,은행직원,무기중개상등을 대상으로 사전 공모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방부는 수사결과 업무상배임및 공모혐의가 발견될 경우 관련자전원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홍검찰부장은 이날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현재 검찰관 3명이 투입돼 ▲업체선정경위및 신용조사여부 ▲입찰관련 규정준수여부 ▲납기연장경위 ▲대금결제과정에서의 선적서류하자 유무등을 포함해 국내외무기상과 군수본부·은행직원간의 공모여부를 캐는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부는 또 16일자로 당시 구매계약에 관여했던 ▲군수본부 외자처장 윤삼성육군대령(49) ▲외자2과장 도종일해군대령(46) ▲외자운영과 군무원 4급 이명구씨(45) ▲외자2과 군무원 6급 양영화씨(41)등 군관계자 4명과 국내무기상인 ▲광진교역대표 주광용씨(52) ▲내외양행대표 민경언씨(52) ▲다성상사대표 이희갑씨(47)등 민간인 3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검찰부는 이와 함께 외환·주택·상업은행 담당자 4명에 대해서도 참고인으로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부는 90㎜포탄의 도입계약은 지난 88년11월24일 군수본부와 미국의 무기상인 PCT사간에 처음 체결됐으며 다성상사가 PCT사의 국내대리인으로 계약을 중개했다는 사실을 새로 밝혀내고 PCT사와 FEC사간의 수익자변경경위및 절차준수여부등을 조사하고 있다. PCT사는 계약체결이후 90㎜포탄이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자 내외양행을 국방부에 소개,신용장상의 수익자가 프랑스의 FEC사로 변경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서울지검특수1부(정홍원 부장검사)는 이날 국방부군수본부 계약담당실무자인 이모서기관과 검찰관박모중령을 고발인 대리인자격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지난 15일 일본으로 나간 주씨가 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확인,미국정부의 협조를 얻어 주씨를 강제귀국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사가 17일 하오 현지호텔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후앙씨는 지난 12일 이호텔에 투숙한뒤 16일 저녁(현지시간)퇴실수속을 마치고 나갔다는 것이다. ◎불협조 공식 요청 정부는 국방부 무기거래사기사건과 관련,주한프랑스대사관과 프랑스정부측에 사건내용을 통보하고 진상조사와 수사등 정부차원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고 서현섭외무부구주국 심의관이 17일 밝혔다. ◎불,“에피코사 수출신청 안해” 【파리 AFP 연합 특약】 프랑스 국방부는 17일 한국정부로부터 국제무기도입 사기회사로 지목받고 있는 에피코사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리들은 에피코사가 무기수출에 필요한 정부의 3개 허가절차를 전혀 신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 이번엔 돈사에 포탄 2발/파주/사격장서 오발… 1천여만원 피해

    【수원=조덕현기자】 16일 상오 10시20분쯤 경기도 파주군 월롱면 송산1리 185의2 조석래씨(48·농업)집옆 돼지우리에 연습용 축사탄(실제포탄의 10분의1로 파괴력과 규모를 축소한 포탄) 2발이 떨어져 불이나 조씨의 60평규모 돈사가 완전전소되고 축사안에 있던 돼지 35마리가 불에타 숨지는등 1천7백만원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조씨의 부인 이기희씨(48)는 『축사뒤편에서 포사격소리가 들린뒤 곧바로 축사지붕위로 이상한 물체가 떨어졌으며 10여분뒤에 축사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불이 난 돈사의 슬라브지붕에는 6㎝크기의 원형구멍이 뚫려있었으며 불이 날 당시 축사에서 8백70여m쯤 떨어진 군부대에서 105㎜ 연습용 축사포사격훈련을 한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군부대측은 『포사격지점에서 축사까지는 8백70여m가 떨어진 반면 축사포의 최대사거리는 6백40여m에 불과해 포사격에 의한 화재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씨 가족들과 군부대측의 의견이 엇갈림에 따라 슬라브지붕에 난 구멍을 수거,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분석을 의뢰했다.
  • 무기도입 체계 전면개선 키로

    국방부는 16일 국제포탄도입 사기사건과 관련,군수조달 및 무기획득(구입)체계에 대한 전면 정비작업에 나섰다. 권령해국방장관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무기획득 과정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필요하다면 인사조치를 포함해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이수휴차관 책임 아래 특명검열단을 투입,개선안 마련에 나섰다. 군특명검열단은 무기획득과 관련해 업체선정·계약·납품등 모든 과정을 검토,빠른 시일안에 개선안을 확정짓기로 해 조만간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 “국방부관계자 공모” 의혹 증폭/무기거래사기 의문투성이

    ◎무기상등록 안돤 주씨 수입중개 아리송/2번 속고도 허술한 사후조치 납득안가 국방부의 무기도입 국제사기사건은 국방부와 관련 은행들의 책임회피식의 「해명」과 함께 갈수록 의문점을 더하고 있다. 국방부는 물론 외환은행 등이 무기도입 거래과정에서 상식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는 갖가지 허점을 보인 사실이 점차 드러남으로써 단순 사기사건이 아니라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사기극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우선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의문점은 어떻게 국내 대리인인 광진교역대표 주광용씨(52)가 국방부 군수본부의 수입중개업무를 대행할 수 있었는가 하는 점이다. 국방부는 무기도입에 대해서는 엄격한 신용조사등을 거쳐 등록된 업자만 거래대상으로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주씨는 국방부에 무기상으로 등록되지 않은 채 무기도입에 개입한 것으로 밝혀져 갖가지 의혹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무기수입업자들 사이에서는 주씨가 포병중위로 제대한 뒤 70년대 중반부터 비등록 무기상으로 활동해 왔으며 군고위층들과도 밀접한 관계를 형성,자금줄 노릇을 해왔다는 소문도 일고 있다.더욱이 주씨는 사건이 표면화되기 직전인 지난 5월 에피코사등이 있는 프랑스와 홍콩등지를 3차례나 다녀와 주씨를 연결고리로 한 프랑스인·군수본부 관계자등의 국제 삼각범행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국방부가 그동안 주씨에 대해 출국금지 요청등 아무런 법적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도 의문점으로 남는다. 또 다른 의문점은 주씨의 카운터파트인 에피코사와 FEC사의 정체. 국방부는 이 두 회사와 포탄도입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으나 외환은행등은 신용장을 개설한 에피코사 대표 후앙 장 르네씨는 FEC사의 대리인으로 두회사가 같은 회사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국방부가 상대수출업자를 2개사라고 주장하는 것은 국방부가 수출업자의 신원을 아직도 제대로 모르든가 아니면 사실을 감추려는 의도때문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밖에 국방부 군수본부가 물건이 도착하지 않자 사후에 취한 조치의 내용이 너무 허술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외환·주택·상업은행 등 관련은행에따르면 FEC사등은 91년 5월3일 신용장 개설은행인 외환은행의 파리지점에 가짜 선적서류를 제시,결제를 요구하자 은행측은 군수본부의 결제의사를 확인하고 5월18일 13억3천만원을 지급했다.그러나 물품인 90㎜포탄 4천발은 선적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도 화물의 행방을 모르고 있다. 더욱이 1차대금 지급 이후 1년7개월이 지나도록 포탄선적이 안된 상태에서 국방부는 92년 12월23일과 28일 FEC사의 대리인이 대표로 바뀐 에피코사에 다시 39억2천만원을 지급해주도록 승인하는등 모두 2차례에 걸쳐 대금을 지불토록 했다.한번 속은 경험이 있는데도 연거푸 2번씩이나 속았다는 사실은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 대목이다. 국방부 주변에서는 지난 6월 감사원이 율곡사업 비리감사때 이 사건을 파악했으나 그냥 묵인했다는 소문과 함께 군당국에서 해묵은 이 사건을 군개혁작업과 관련,공개하자는 측과 내부적으로 조용히 처리하자는 입장이 맞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었다는 소문이 나돌아 이 사건의 공개 배경에 대해서도 석연찮은 점이 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주씨·프랑스 무기상·국방부 관계자 또는 은행관계자등이 종합적으로 연계됐을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어떻게 사실이 규명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2개사에 3차례 속아 돈 지급/무기수입사기

    ◎국방부­외환은 책임공방/수입상 주광용씨 소재파악 주력/특검단 국제무기거래 사기사건에 대해 국방부와 은행측이 책임소재를 놓고 공방전을 벌이는 가운데 이 사건의 조사에 나선 국방부 특명검열단은 15일 무기수입과 관련된 광진교역대표 주광용씨(52)가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을 것으로 보고 주씨의 소재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특검단은 또 주씨가 군수본부 관계자들과 사전에 공모,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주씨는 이 사건이 표면화되기 직전인 지난 5월 프랑스로 출국,두달만에 홍콩을 거쳐 입국하는등 3차례에 걸쳐 해외에 다녀왔으며 지난 12일 귀국해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감독원측은 이날 국방부의 금융분쟁 재정신청에 따라 외환은행에 대해 관계서류 일체를 오는 21일까지 제출토록 요청했다. 조사결과 군수본부는 당초에 알려진 에피코사뿐 아니라 같은 프랑스의 무기상 FEC사 등 2개사에 3차례에 걸쳐 53억원을 사기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기관은 에피코사와 FEC사는 같은 회사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수본부는 육군 교육용 90㎜·1백5㎜·1백55㎜ 포탄 1만2천여발을 구입하기로 하고 지난 88년 11월24일부터 90년 11월19일 사이에 에피코사·FEC사와 모두 6백67만달러의 구매계약을 맺었으나 이들 두 무기상이 포탄은 선적하지 않고 유령선박회사 이름으로 만든 가짜 선하증권으로 신용장 개설은행인 외환은행의 파리지점에 제시,대금을 전액 인출했다는 것이다. 국방부 군수본부측은 지난 1월 외환은행으로부터 선하증권을 접수받았으나 6개월 뒤인 지난 6월 중순 선하증권에 하자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고 신용장과 일치하지 않은 선하증권을 매입한 외환은행측에 신용장 대금지급 반환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측은 선하증권의 하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대금을 지급한 외환은행측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외환은행측은 이에대해 ▲국방부측이 선하증권에 국제운송인협회의 마크가 찍히지 않은 점으로 미뤄 가짜임이 분명한데도 은행측이 대금을 지불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협회가 아닌 선박회사가 선하증권을 발부할 경우 마크가 찍히지 않았으며 ▲도착항구등 일부 내용이 신용장에 게재된 것과 다른 점을 발견,군수본부측에 대금지급여부를 문의했으나 군수본부측은 지급을 지시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국방부 군수본부는 대금지급 반환과 관련,지난달 26일 은행법상의 절차를 밟기 위해 은행감독원의 금융분쟁조정위에 재정을 신청해 놓고 있는 상태여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권 국방 철저조사 지시 권영해국방부장관은 15일 무기수입과정에서 53억원을 사기당한 것과 관련,『철저히 진상을 조사해 업무처리에 잘못이 드러나는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계자를 엄중 문책하라』고 지시했다.
  • 신용조사없이 계약 “눈뜨고 당해”/무기거래사기 전말과 문제점

    ◎국방부,거래실적 과신하다 화자초/선하증권 하자 대금결제뒤에 발견/은행과의 책임공방 법정까지 갈듯 프랑스 무기거래상의 가짜 선하증권을 믿고 선적도 하지 않은 거액의 무기값을 지불한 이번 국제 무기사기사건은 1차적으론 하자를 면밀히 검토하지 않은 금융기관의 금융사고로 볼 수 있지만 무기도입과 관련한 국방업무체계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은 국방부 군수본부가 육군 교육용 90㎜ 포탄 및 1백5㎜·1백55㎜ 포탄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프랑스의 FEC사와 에피코사라는 두 국제 무기상의 농간에 우리나라의 외환금융기관과 국방부 군수본부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국방부 군수본부는 이 3종의 포탄 가운데 1백5㎜와 1백55㎜ 포탄은 프랑스의 에피코사와 각각 90년 11월19일과 11월12일에 3천발과 5천1백10발을 1백52만4천달러와 3백61만7천8백80달러에,90㎜ 포탄은 88년 11월24일 프랑스의 FEC사와 4천발을 1백88만3천3백20달러에 구매계약을 체결했었다. 결과적으로 외환은행이 위조선하증권을 믿고 6백67만3천9백40만달러(한화 53억원)를 국제사기무기상들에게 지급한 이 사건은 현재 국방부 군수본부측과 외환은행측과의 책임소재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방부측은 외환은행측이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하고 사고금액전액을 국고납입을 제의해 납입방법을 둘러싸고 협의까지 벌였으나 방법이 맞지않아 협의가 결렬돼 지난 11월26일 은행감독원에 금융분쟁 조정신청을 해 놓고 있는 상태라고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의 조사결과 국방부 군수본부가 이들 두 프랑스 무기상들과 계약을 체결한 뒤 두 무기상들은 신용장개설·무기상통보·무기포장·선박회사운송 및 선장에게 인도·선장의 선하증권발행으로 진행되는 국제무기거래에 유령 선박회사를 동원,가짜 선하증권을 만들어 무기계약금액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다. 에피코사의 경우 가너스 베리(GUNNERS BURY)라는 선박회사를 운송대리인으로 내세웠으나 유령회사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FEC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는 것이다. 수표와 똑같이 취급되는 유가증권인 선하증권을 제시하면 신용장을 개설한 은행은 대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이 경우 선하증권의 하자 검토가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 국방부측의 주장이다. 국방부측으로서도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국방부 군수본부측이 선하증권이 허위라는 사실을 알게된 것은 지난 1월6일 선하증권을 외환은행을 통해 받은지 거의 6개월이 경과한 시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이미 무기대금은 지급된 뒤였으며 파리에 상주하고 있는 무관을 통해 두 무기상의 소재를 확인했으나 모두 잠적한 뒤였다.또한 이들 프랑스 무기상의 국내중개상 역할을 했던 광진교역등도 자취를 감춘 뒤였다. 국방부 군수본부가 무기상에 대한 신용조사를 하지 않은 것도 이번 사건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무기상에 대한 신용조사는 연2회 정기적으로 하도록 관계규정이 정하고 있으나 두 국제무기상이 전에 국방부와 무기거래실적이 있다는 점만을 과신,별도의 신용조사없이 무기거래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사건은 은행감독원 산하에 설치된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신청이 돼있어 그결과에 관심이 쏠리고있다.위원회는 피신청인(금융기관)에 대한 사실조회를 한뒤 그 결과 신청인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경우와 사실이더라도 수사권이 없는 위원회의 속성상 다루기 어렵거나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기각 또는 각하한다. 사실조회가 끝나면 월1회 열리는 위원회에 회부,양측의 주장을 들은뒤 조정한다.조정 결과를 분쟁 당사자 양측이 모두 수락하면 종결 처리된다.그러나 어느 한 쪽이라도 이의가 있으면 아무런 효력을 갖지 못한다.이때는 정식 재판을 통해 해결할 수 밖에 없다. 군수본부와 외환은행간의 위조 선하증권 관련 분쟁의 경우 서류상의 하자 부분에 대해 은행이 수입자에게 통지했는지 여부가 관건이 된다.은행측은 이에 대해 군수본부측 담당관에게 전화로 통지하고 대금지급 의사를 확인했다고 주장하고,군수본부측은 그같은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맞서고 있다.이 부분은 위원회가 사실 여부를 가리기 힘든 사안이어서 결국 법정 다툼으로 갈 공산이 크다.분쟁조정위원회는 감독원부원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변호사 2명과 교수,소비자 대표,감독원 임원,기타 각1명등 모두 7명으로 구성돼 있다.
  • 사격장관리 어떻게 하는건가(사설)

    최근의 잇단 군의 폭발물 안전사고들은 너무도 어처구니없는 일이라 기가 찰 뿐이다.어째서 이처럼 포탄이 학교운동장에서 터지고 일반가정의 아파트 베란다에까지 날아들수 있는가.피해가 적었기에 망정이지 생각만해도 등골이 오싹해진다.학교조회시간이나 수업중의 교실에서 폭발하고 그리고 아파트의 포탄이 터졌더라면 어떤 사태가 벌어졌겠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무시한 결과로밖에 달리 말할 수가 없다.파주사고는 전차부대가 포사격훈련중 전차포를 고교운동장을 향해 잘못 발사한데서 일어났고 철원의 아파트포탄은 군하사관들의 이삿짐쓰레기에서 폭발해 날아든 것으로 드러났다.조준을 잘못했다는 것도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고 이삿짐속에서 발칸포탄두가 나왔다는 것은 우리를 더욱 경악케하고 있다. 지난 6월 19명의 목숨을 앗아간 연천 포사격훈련장의 사고도 폭발물취급부주의와 교관의 미숙과 같은 안전수칙 무시의 인재가 원인이었다.이번의 것도 단지 피해가 적을뿐 비슷한 내용의 사고이다.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사격훈련장에서 엉뚱한 데를 향해 잘못 조준 발사한 있을수 없는 사고인 것이고 더욱이 이삿짐속의 폭발물은 유출경위부터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한마디로 군훈련장에서의 교육이 그만큼 엉망이고 폭발물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있음을 보여준 결과다. 어째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는가.우리는 군의 기강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사격장은 특별히 군기가 엄하며 엄해야 하는 곳으로 되어있다.엄정한 군기아래서 전투력향상을 위한 교육이 바르게 실시될 때 포구가 민가를 조준하게 되거나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게 하는 일은 있을 수 없을 것이고 군의 생명선인 무기와 탄약의 안전관리가 제대로 될때 폭발물유출같은 일 또한 있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군당국은 이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위해서도 사고의 진상을 철저히 가려내고 관계자를 엄중문책해야 할 것이다.엄정한 군기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도록 할 때만 가능한 것이다. 마침 국방부가 이번사고가 나자마자 즉각 민가주변 사격장은 모두 다른 곳으로 옮기고 사격훈련때 사격지침을 철저히 준수토록 한 대응은 적절했다고 본다. 아울러 군당국은 이번 기회를 거울삼아 다시한번 군의 훈련내용및 운영에 문제는 없는지 교육훈련전반에 걸쳐 재점검해줄 것을 당부한다.일제점검을 통해 형식에 그치고 있는 훈련이나 낭비적 요소가 있으면 과감히 없애고 시정함으로써 위험을 제거하고 군의 전력증강도 기하는 안전한 교육훈련장이 되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
  • 민가주변 군사격장 옮긴다/국방부 검토

    ◎인명사고 막고 잇단 민원 해소/내년 3월까지 구체안 마련/안전실태조사 착수… 사격지침 준수 지시 국방부는 10일 육·해·공 3군 사격훈련장에 대한 안전성 일제 특별실태조사를 실시,학교나 민가 주변에 위치해 대형 인명사고가 우려되는 사격장은 안전한 곳으로 이전해 나가기로 했다. 권령해국방부장관은 이날 최근 경기도 파주 적성종합고등학교 운동장 전차포탄 폭발사고와 관련,『사고재발방지를 위해 군사격훈련장에 대해 안전성조사를 실시하고 위치를 이전할 수 있는 사격장은 구체적인 이전 방안을 마련토록 하라』고 관계자에게 긴급지시했다. 권장관은 또 『여건상 이전이 어려운 곳은 사격훈련을 할 때 사격지침을 철저히 지켜 사고발생 소지를 없애도록 하라』고 시달했다. 국방부는 이에따라 각군 사격장 특별실태점검에 나섰으며 내년 3월까지 그 결과를 토대로 사격장이전등 민원 및 인명사고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현재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사격장은 주거지에 밀집해 있어 각종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조준 잘못이나 1차충돌후 날아가는 도비탄 발생으로 대형 인명사고의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각군이 운영하고 있는 사격장은 설치 당시에는 인가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었으나 경제발전에 맞춰 각 지역이 개발되면서 사격장 인근까지 주민들이 접근,갖가지 말썽이 빚어져 왔다. 최근 경기 연천군의회는 지난 6월 연천포사격장 훈련도중 폭발사고로 동원예비군등 20여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지역내 14개 포사격장의 이전을 요구하고 있으며 강원 인제 종합훈련장 예정지 주변 주민들도 이의 설립계획 취소를 촉구하는등 사격장을 둘러싸고 전국적으로 민원이 일고 있다.
  • 이번엔 아파트에 포탄/철원

    ◎베란다유리창 뚫고 “꽝”… 30대주부 기절/하사관 이삿짐 쓰레기 소각중 폭발­발사 추정 【철원=정호성기자】 10일 하오5시25분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4리 중앙아파트 113호 황환호씨(33·공무원)의 아파트 베란다에 발칸포 탄두로 보이는 포탄 1발이 날아들어 대형유리창 1장이 깨지고 황씨의 부인 김명숙씨(32)가 충격을 받고 기절,병원으로 후송되는 소동을 빚었다. 황씨에 따르면 이날 부인과 주방에서 음식을 먹던중 갑자기 『꽝』하는 폭발음과 함께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나 베란다로 나가보니 길이 7.5㎝,직경 3.8㎝ 크기의 하늘색 탄두가 떨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사고직후 출동한 육군 ○○사단 수사반은 이날 사고가 지난 9일부터 10일사이 이 아파트에 입주한 육군 하사관 20가구의 이삿짐 쓰레기를 113호 앞 10여m지점 공터에서 태우다가 폭발한 후 날아든 것으로 보고 발칸포 탄두로 보이는 폭발물의 유출경위와 사고원인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 고교운동장에 포탄 떨어져 인근부대서 목표 잘못 조준한듯

    ◎파주,인명피해없어 【파주】 8일 하오2시35분쯤 경기도 파주군 적성면 마지리 적성종합고등학교 운동장 가운데에 포탄 1발이 떨어져 터졌다. 포탄이 떨어질 당시 학생들은 기말고사를 마치고 대부분 집으로 돌아간 뒤였고 운동장에는 학생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1백5㎜ 포탄으로 추정되는 이 포탄이 떨어진 자리에는 지름 1.5m,깊이 70㎝의 구덩이가 생겼고 파편 일부가 학교옆 최종운씨(74)집 지붕과 천장 일부를 파손시켰다. 군과 경찰은 이 포탄이 떨어진 지점에서 1.5㎞ 거리의 적성면 무건리 포사격장을 향해 인근 군부대에서 발포한 것이 아닌가 보고 발포부대를 찾고있다.
  • 유일한 교민 이성씨 일가의 삶과 애환

    ◎“나는 레바논을 결코 떠나지 않겠다”/상사주재원 첫발… 정부구매 알선업 성공/외교관 피랍·대사관 철수 등 어려움 목격 『죽어서 땅에 묻히면 그 묻힌 땅 한평이라도 우리땅 되는것 아닙니까』 내전이 가장 치열했던 지난 17년동안 많은 사람들이 레바논을 떠났어도 피란 한번 가지않고 베이루트를 제2의 고향으로 지켜온 유일한 교민 이성씨(51)의 탈조국관이다. 레바논 정부물품의 구매를 알선해주는 「MEC트레이딩 컨설팅」의 사장으로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자타의 인정을 받고 있는 이씨는 이제 고국으로 돌아갈 수도 있는 형편이 되었지만 그의 레바논에 대한 집착은 남다르다. 『저마저 떠난다면 레바논에 한국사람은 하나도 남지 않습니다.이민을 가면 그 땅에 뼈를 묻는다는 각오로 살아야지 언젠가 돌아간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전력투구가 어렵습니다』 군산태생으로 고려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이씨가 국제적인 장사에 눈을 뜨게된 것은 1965년 맹호부대의 일원으로 베트남에 가면서부터.그는 제대후 베트남에서 사업을 배웠다. 그가 레바논과인연을 맺은 것은 1976년.국제상사 주재원으로 베이루트에 가서 종횡무진 뛰었다.당시는 레바논에 막 내전이 시작된 시기였다.전쟁터인 베트남에서의 경험은 레바논에서 큰 도움이 되어 3년 후에는 독립할수 있었다.정부물품 구매를 알선하면서 자연히 레바논내 실력자들과도 친밀해졌다.그래서 그는 드루즈파 지도자인 줌블라트와도 친분이 생겼고 PLO본부가 서베이루트에 있을 때는 아라파트의장과도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 자연히 그는 당시 레바논에 진출한 한국인들에게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해결사 노릇도 톡톡히 해냈다.그러나 그는 78년 시리아침공,82년 이스라엘침공,86년 도재승서기관 피랍과 우리 대사관의 철수등 숱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한국인의 대명사로 베이루트를 지켜왔다. 『중동에서의 장사는 특히 인맥이 중요합니다.사람만 잘 만나면 잘 살수 있습니다』라고 경험을 밝힌 이씨는 『레바논 사람들은 천재적인 장사기질이 있으며 중동에서 외국인에 가장 호의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한국인의 진출여지는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이씨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분야는 최신통신시설,우편분류기계,공항의 금속탐지기,마약밀수 방지를 위한 공군·해군력 증강등이다.그는 편리하고 앞선 시설등을 레바논 정부인사들에게 소개,정부예산에 반영시킴으로써 구매케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도 「70년 수출주역」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있는 이씨는 『장사는 우직하게 해야하는데 요즈음 사람들은 꾀만 갖고 하려한다』고 지적하면서 『밤비행기를 타고 공항에서 자면서 다닐때에 비하면 요즈음 출장자들은 일급호텔만 다니는 초호화판』이라고 회상했다.지게지고 뛸때가 자동차타고 다닐 때보다 더 강했다는 것. 오랜 외국생활로 이씨가 가장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가족들이다.부인 김복자씨(48)와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과 중학교 다니는 딸등 모두 네식구.집안에 포탄이 뚫고 들어오고 하루 3∼4시간의 제한송전등 온갖 불편들을 용케도 잘 참아주었다.이같은 미안함 때문에 지난 여름휴가때 자동차로 온가족이 베를린까지 유럽여행을 다녀오는등 틈만 나면 여행을 떠난다. 최근에는 동베이루트에 새로 개장한 아베체백화점에 부인 김씨에게 조그마한 한국특산물점을 내주었다.인삼등 잘 안팔릴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레바논 부유층들이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인삼이나 인삼화장품등이 없어서 못팔 정도라는 것.그는 조그만 사업이지만 특산물을 통해 한국을 알린다는 자부심 또한 소득 못지않게 크다고 말했다. 현재 레바논에는 우리공관이 없어 이씨가 한국을 접하는 유일한 통로는 서울의 친척이 정기구독 시켜줘 한달에 두번씩 오는 한국신문과 잡지가 전부다. 그는 기사내용은 물론 광고까지도 빼놓지 않고 볼 정도다. 그러나 이씨는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한민족체전에 초청받지 못한 것을 서운하다고 말했다.단 한가정이지만 레바논의 유일한 교포인 자신에게까지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소망에서다. 이씨는 자신 뿐 아니라 자녀들도 레바논에서 뿌리를 내려주기를 바란다.그를 위해서라도 그는 베이루트에 세계적 체인점을 내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 독수리 93훈련/15일부터 실시

    국방부는 한·미연례 연합·합동야전훈련인 독수리 93훈련이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한미연합사령부 주관으로 서울 이남지역에서 실시된다고 10일 발표했다. 후방지역 방어훈련을 위해 병참체계·주요지휘 및 통신체계 등을 평가하기 위한 이번 훈련에는 공포탄 사격 및 야간전투훈련이 포함되며 훈련지역 주민들에게는 전단살포 등을 통해 훈련상황을 미리 통보할 예정이다. 독수리훈련은 올해로 28번째다.한편 대간첩본부는 간첩침투방어훈련인 올 후반기 화랑훈련을 독수리훈련기간중인 15일부터 20일까지 부산·경남지역에서 실시키로 했다.
  • 고래/물개/해저 소음공해로 “몸살”/미 뉴욕타임스 보도

    ◎유전개발·터널공사·함포사격등 원인/폭발음 충격으로 수로잃고 귀 멀기도 깊은 바다속에도 소음 공해가 심해서 고래와 물개등 포유동물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최근 열린 청각학회에서 과학자들은 해저유전개발·수로개발·함정의 포탄사격·남북극의 쇄빙선·지질탐사선에서 사용하는 공기총성등이 바다에 사는 포유동물의 생존에 심각한 공해가 되고있다고 주장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학자들은 사람이 고통을 느끼는 소음치는 1백10∼1백20데시벨로 고래도 놀라서 자기의 헤엄치는 수로를 잃어버리게 된다며 각종 선박이나 전투기등의 소음규제를 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지난 19 91년 인도양의 헤랄드섬에서는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캐나다·뉴질랜드등 8개국 과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바다속에서의 소리전파에 관한 실험을 했다. 당시 수중의 거대한 마이크로폰과 대형 스피커를 통해 2백9데시벨의 소리를 낸 결과 이 소리는 놀랍게도 1만7천6백㎞나 떨어진 태평양 끝과 대서양 끝까지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트여객기가 이륙하며 내는 항공기 소음은 2백70데시벨 정도이며 전투기가 음속을 돌파할때의 충격과 폭발음도 해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서양과 태평양·인도양등 바다에는 30만마리 정도의 포유동물이 살고 있으며 소리에 가장 민감한 활머리고래는 90데시벨에 무서움을 느낀다. 지난해 뉴펀들랜드의 해저에는 대형탱크의 수로를 만들기 위해 바다밑 바위를 깨뜨리는 해저폭발공사를 했다. 이 폭발로 많은 혹고래들이 귀가멀어 정상적인 유영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혹고래들은 자기가 발사하는 초음파의 반사를 잡아 물체를 확인하는 이른바 에코 로케이션이라는 반향위치 결정법으로 유영을 하는데 많은 고래들이 이 기능이 없어져 어망에 걸려 들었다. 미국과 캐나다의 생물학자들은 어망에 걸려죽은 대형 혹고래를 해부한 결과 고래의 귀에서 많은 피가 흐르고 고름이 맺혀있는 데다 뇌막염까지 걸려 있는 것을 밝혀냈다.
  • 2번째 금연각의 흡연자 1명도 없어(국무회의:28일)

    ◎“추석연휴 교통사고 최대한 줄여야”/황 총리/“9월 한달동안 총포류 1만정 신고”/이 내무 추석연휴로 이틀앞당겨 2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연휴기간동안 교통사고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황인성총리의 당부가 강조됐다. 과거 정기국회때마다 나타났던 각부처의 이기주의적 행태를 근절하라는 지시도 눈길을 끌었다.국회에 상정된 소관법률의 제·개정,수정등을 위해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로비활동을 벌이던 모습을 지양하라는 것이다. 한편 회의석상에서 재떨이를 없앤 뒤 두번째로 열린 이날 각의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국무위원이 1명도 없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지방세법 개정과 관련해 국내 항공사의 항공기 구입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세 면제여부를 놓고 이날 회의에 앞서 내무부와 교통부가 힘겨루기를 했다는 후문. 당초 교통부에서는 면제를 주장했던데 반해 내무부에서는 항공산업육성에 관한 종합대책수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맞선 것.결국 지난주 산업발전심의회의 검토를 거쳐 과세면제로 낙찰. 이와관련해 황총리는 『지난 80년대에정부의 관심부족으로 우리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이 대체로 약화됐다』고 전제,『서비스산업육성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라』고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에게 당부. ○…김덕용정무1장관은 『정기국회기간중 정부제출법안 1백81건과 의원입법 20여건,계류법안 25건등 2백30여건의 법안이 처리될 예정』이라고 보고.김장관은 『국정감사와 예산심의때문에 이 많은 법안이 모두 처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각 부처에서는 반드시 이번 회기안에 처리해야 하는 법안을 정해 이들 법안이 우선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 황길수법제처장은 『국회심의과정에서 법안이 수정되는 경우 사전에 제안부처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 황총리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법안은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의 재가를 거친 것』이라고 전제,『자기부처의 당초계획만을 염두에 두고 국회심의과정에서 법안수정을 위해 섭외활동을 벌이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 ○…한편 이해구내무부장관은 총포류자진신고기간인 9월 한달동안 총포류 1만1백30정·화약 5백60개·실탄 60만4천개·포탄 1천7백개·가스분사기 1만1천개·전자충격기 4백30개가 각각 신고됐다고 보고. ▲예산회계법개정안 ▲기금관리기본법개정안 ▲지방세법개정안 ▲조달기금법개정안 ▲공공자금관리기금법제정안 ▲교육법개정안 ▲교육공무원법개정안 ▲조수보호및 수렵법개정안 ▲도로등 교통시설특별회계법제정안 ▲특정다목적댐법개정안 ▲산업재해보상보험특별회계법개정안 ▲기능대학법개정안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개정안 ▲환경개선특별회계법제정안
  • 「캄」정부/크메르루주 소탕작전 돌입

    ◎3파합동군,탱크 동원 대대적 공세/훈센,“협상 일체 배제” 【프놈펜 AP AFP 연합】 캄보디아 정부는 18일 유엔의 캄보디아 평화유지활동이 시작된 이래 최대규모의 병력을 동원,크메르 루주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에 돌입했다. 키우 칸하리드 캄보디아 공보장관은 『이번 작전은 유엔의 평화유지활동이 시작된 이래 최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북서부의 전략요충 시엠 리애프 지역과 중부의 콤퐁톰에 포진한 게릴라들을 목표로 진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정부의 공동의장인 훈센도 『크메르 루주는 병력과 영토를 현정부에 이양해야할 것』이라면서 이같은 방법이 최종적인 해결책이며 협상은 필요치않다고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공세에는 특히 현정부의 또 다른 공동의장인 노로돔 라나리드와 훈센등 3개 파벌 합동군이 연합작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탱크와 병력수송용 장갑차(APC)등이 동원됐다. 정부군은 이번 공세에서 캄보디아 북부에 위치한 크메르 루주 사령부와 무기고 등에 분당 최고 40발의 포탄을 발사했으며 소화기 발사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유엔 소식통들이 전했다. 합동군은 이날 정오 현재 크메르 루주의 품 챠트기지 일부를 장악한데 이어 이 지역의 또 다른 2개 기지에 대해서도 공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쌍방간에 다소간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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