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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완다 수도 병원에 포탄/1백20여명 사상… 발사주체 미확인

    【나이로비 AP AFP 연합】 르완다의 정부군과 반군이 수도 키갈리시를 중심으로 4일째 격렬한 내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유엔군이 운영하는 시내의 한 병원에 10일 포탄 1발이 떨어져 최소한 27명이 숨지고 1백여명이 부상했다고 유엔측이 11일 밝혔다. 르완다 주재 유엔 지원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10일 밤 사설병원인 로이 파이칼병원에 포탄이 명중,이같은 사상자를 냈다고 말하고 그러나 어느측의 소행인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유엔은 이번 피습으로 유엔측 요원들은 전혀 해를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BBC는 또 부룬디 국영 라디오 방송을 인용해 반군 지도자인 파울 카가메가 살해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등 서방국들은 이날 자국민 소개 작전을 계속해 벨기에는 자국민 1진이 귀국한데 이어 앞으로 4일간에 걸쳐 나머지 1천5백여명의 자국민을 소개하기 위해 2백50명의 특수군과 함께 4대의 수송기를 파견했다.
  • 「소신총리」의 취임 100일/문호영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국무총리라는 자리는 그 명칭이 말해주듯 국가의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총리로서 국가의 주요 정책에 충분히 관여했던 사람은 거의 없었다는 것이 정설로 돼있다.「실세총리」로 분류된 사람들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그러나 설사 힘을 가진듯 보인 총리라도 그 힘을 제대로 행사하는 일은 드물었다.청와대에서 기획하고 각 부처에서 집행하는 일들을 그저 옆에서 바라보면서 가끔 「공자님말씀」같은 지시만 내리기 일쑤였다. 그런 면에서 이회창총리는 역대총리들과 확연하게 대비되는 인물이다.그래서 26일로 취임 1백일을 맞는 이총리의 그동안의 행적에는 「캘린더 저널리즘」적 호기심을 뛰어넘는 신선함이 있다. 「총리 이회창」의 면모는 관변단체의 폐지지시에서 단적으로 나타난다.이총리는 청와대측과도 사전 상의를 거치지 않고 새마을운동협의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물론 대통령과의 교감이 어느정도 이루어진 상태였다는 후문이지만 웬만한 총리라면 여권의 반발을 무릅쓰는 지시는 내리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같은 이유들 때문에 이총리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은 편이다.1백일이면 언론과의 밀월이 끝나기에 충분한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그를 흠잡으려는 시도들은 아직까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학연에 기인한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내각을 장악하는 능력도 뛰어나고 판사시절에 깨알같은 법조문을 읽어내려 가면서 익힌 판단력과 분석력도 상당하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린 것만은 아니다.취임하자마자 지시한 국방부 군수본부의 포탄도입사기사건 조사가 흐지부지됐고 공직사회의 기강확립 또한 공무원의 처우개선과 맞물려 구두선에 그친 느낌이 없지 않다.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공무원사회의 복지불동도 여전하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이회창이라는 인물이 과연 한 나라의 국정을 총괄하는 총리로서 적합한가라는 의문의 근거는 되지 못한다.이총리로서는 스스로의 영역을 넘어선다는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해서도 안되지만 그런 것들을 확대해석하는 이야기들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 새 정치환경 적응전략 찾기 골몰/민자의원·지구당위장 연수 이모저모

    ◎당개편안 설문조사·귀향활동 논의/“물갈이 대상될까” 일부선 노심초사 9일 하오부터 1박2일동안의 일정으로 실시된 민자당의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수는 정치관계법의 타결에 따라 달라질 정치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생존전략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참석자들의 주된 관심사는 앞으로 자신들의 처지가 어떻게 될 것이냐는 점이었다.지난 8일 발표된 10개 지구당의 조직책인선이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이를 대폭 물갈이의 신호탄으로 인식하고 행여 자신도 교체대상에 포함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도 역력했다. ○…이번 연수는 지구당의 대폭 축소방침등 민자당의 조직개편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최종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아울러 우루과이라운드협정 타결에 따른 농어촌대책을 강구하는등 산적한 현안을 앞의로의 귀향활동과 연관지어 논의. 김종필대표는 인사말에서 미국의 슈퍼301조 부활과 관련해 『미국이 포탄을 장전하고 사정권안에 들어와 사격하기 위해 포신을 이리저리 돌리고 있다』는 말로 미국의 개방압력을 설명. 김대표는 이어 『우리가 미국의 포 사정거리에 들어가면 포탄세례를 받을 것』이라면서 『집권당이 이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국민과 정부,국회와 정부사이의 매개역할을 충실히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 김대표는 『UR를 포함해 나라 다스리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그 뜻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피력. 김대표는 정치평론가인 베르네의 말을 인용해 『정부는 배의 돗대요,국민은 바다이고 국가는 배다』라고 전제,『여기서 키를 잡는 것은 대통령이며 우리가 잘 보필해야 집권당 국회의원의 도리』라고 역설. 한편 이날 연수를 앞두고 당지도부는 이같은 행사때는 으레 지급했던 3백만∼5백만원의 「오리발」을 이번에도 줄 것이냐는 문제를 놓고 고심했다는 후문.그러나 김영삼대통령의 정치자금단절선언에 따라 중단한 관행이니만큼 부활하지 않기로 결론. ○…이어 최재욱1부총장은 당조직개편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설명한뒤 참석자들을 상대로 개편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최부총장은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과 관련,『지금까지 지구당당직자인 당원만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 자원봉사제도를 두어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설명. 최부총장은 『지금까지는 지구당마다 가능한한 당원을 많이 두도록 독려,그 수가 평균 3천명에 이르렀지만 이제는 의무적인 관리요원만 두면 7백50∼8백명선으로 줄어들어 선거비용이 경감될 것』이라고 전망. 37만여명의 반책제도와 9만1천여명의 투표구책제도를 폐지해 4단계조직을 2단계로 감축한다는 설명.대신 읍·면·동책인 3천5백여명의 협의회장및 10만여명의 이·통책인 관리장등이 지구당조직의 근간이 된다는 것.그러나 청년및 여성,홍보등 분과위윈회에 대한 처리는 지구당위원장의 자유재량에 맡기겠다는 방침. ○…최부총장은 지구당운영모델을 발표한 뒤 참석자들의 반응에 신경이 쓰이는 듯 『대체적으로 변화된 정치환경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해 주는 것같다』고 말하고 『일부에서는 모든 지구당조직을 없애고 후원회만 남기자는 의견까지 있다』고 소개.최부총장은 전날 발표된 사고지구당 조직책선정과 관련,『당실무선에서 원안을 작성한 뒤 여기저기서 다른 이름들을 거론하기도 해 한때 당황했다』면서 『그러나 결국은 당의 조직은 당이 알아서 하라는 김영삼총재의 당부에 따라 원안대로 결정된 것』이라고 강조. ○…이날 연수에 대해 민주계측은 『새로운 정치를 해 나가는데 대단히 유익한 자리』라고 극찬한 반면 민정,공화계 일부에서는 『문민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군대식 교육』이라고 비아냥. 민정계의 한 인사는 『세계 어느나라에서 국회의원들을 같은 옷을 입혀놓고 획일적인 교육을 하는 나라가 있느냐』고 불만을 토로하고 『중앙당이 몰라도 한참 모르는 것』이라고 연수의 의미를 격하. ○…최양부 청와대농수산수석은 「UR대처방안」이라는 주제강연에서 『연간소득이 16조원에 불과한 농민들에게 유통·가공수입 25조원을 얹어줄 수 있도록 획기적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언급. 농어촌문제와 관련해 농촌출신 의원들은 폭설피해대책과 전업농의 농지구입자금확대등을 주문하며 높은 관심을보였으나 도시지역 의원들은 무료한 듯 잡담을 나누는등 대조.
  • 크로아·세르비아·회교도지역 공습/미,세르비아기 4대 격추

    【아테네·베오그라드 로이터 연합】 크리스토프 림베리스 그리스군 참모총장은 28일 미국의 F­16 전투기 2대가 보스니아내 비행금지구역 상공에서 유고제 훈련기 4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림베리스 참모총장은 스카이 라디오 방송에 미F­16기 2대가 이날 하오(한국시간)보스니아의 반야 루카 남서쪽 80㎞ 지역 상공에서 유고제 훈련기인 칼레프기 4대를 격추시켰다고 전했다.나토 공군기들이 보스니아내 비행금지구역을 위반한 항공기를 격추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와 크로아티아계 항공기들이 28일 하오(이하 한국시간) 중부 보스니아 지역 회교도들의 관할하에 있는 목표물들을 공격했다고 사라예보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의 미확인 보도는 세르비아계 항공기들이 이날 2시15분 부고노시를 공격했으며 크로아티아계 항공기들도 하오2시58분 노비 트라브닉에 있는 한 공장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회교거점 맹포격 【투즐라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는 28일 나토의 제트기들이 유엔의 비행금지령을 위반한 세르비아계 전투기 4대를 격추한지 수시간만에 회교정부군의 거점인 투즐라 중심지에 집중 포격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한 목격자가 전했다. 투즐라에 파견된 로이터 텔레비전 카메라 기자는 이날 7시30분께(한국시각) 세르비아계의 엄청난 포탄공격이 가해졌다고 전하면서 투즐라를 사수하고 있는 회교정부군측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르비아계와 회교정부군간의 치열한 포격전이 수분마다 한번씩 전개됐으며 약 50분이 지난뒤 중단됐다고 그는 전했다.
  • 보스니아/“내전세력 휴전협정 위반”

    ◎유엔군 사령부/세르비아·회교계,공격 재개 【사라예보 AF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대세르비아공습 최종시한을 무사히 넘기고 한동안 평온을 유지하던 보스니아의 세르비아 및 회교군이 27일 다시 상대방에 대한 박격포공격을 감행,모두 휴전협정을 위반했다고 유엔군사령부가 밝혔다. 유엔사령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보스니아정부군과 세르비아군이 각각 적어도 한차례와 두차례에 걸쳐 휴전협정을 위반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성명은 보스니아 및 크로아티아간 휴전협정이 발효되기 시작한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남부 모스타르내 회교점령지에 9발의 포탄공격이 이뤄졌다는 유엔군측의 발표직후 나왔다.
  • 앙골라 내전 격화/정부­반군 포격전… 5백여명 사상

    【루안다 로이터 AP 연합】 앙골라 중부도시 쿠이토에서 지난 4일간 벌어진 정부군과 앙골라완전독립동맹(UINITA) 반군간의 격전으로 적어도 1백75명이 사망하고 3백50여명이 부상했다고 앙골라 국영 라디오 방송이 8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UNITA 반군이 7일 하루동안 5천발 이상의 포탄을 퍼붓는 바람에 도시지역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면서 많은 희생자들이 한꺼번에 병원으로 몰려들어 수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앞서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피해자 대부분이 어린이와 노인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군은 앙골라 남부 후일라주의 잠바­미네이라 지역이 UNITA반군에 함락됐다고 밝히고 반군측이 평화협상에 차질을 주기위해 고의적으로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UNITA반군은 정부군이 전투기들을 동원,반군거점인 중부 후암보 지역에 폭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사라예보시 중심가에 포탄/45명 사망… 수십명 부상

    【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사라예보 시내 중심가 시장에 5일 포탄 2발이 떨어져 최소한 45명이 숨지고 50∼1백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같은 희생자 수는 지난 92년4월 보스니아 내전 개시이래 민간인을 포함한 최악의 참사이다. 목격자들은 이날 낮 12시30분(한국시간 하오8시30분) 사방이 3층이상의 건물로 둘러싸인 시장에 첫 포탄이 떨어진데 이어 인근 티토거리의 한 건물에 또 1발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코세보병원 관계자들은 환자들로 병실이 가득 찼으며 사상자들이 계속 실려오고 있어 희생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은 피와 유리 파편들로 뒤덮인 시장 장비와 천막 사이에서 시체와 부상자를 끌어냈으며 경찰차와 구급차들은 부상자등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마이클 로즈 보스니아 유엔군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전날(4일)의 포격은 사라예보를 포위중인 세르비아계의 짓이라고 비난하고 그는 포탄이 떨어진 구덩이를 조사해본 결과는 세르비아계 쪽에서 공격을 한 것이 틀림없음을 보여주고있다고 말했다.
  • 수방사 공포탄훈련 우면·관악산일대서/7일부터 26일간

    육군은 4일 수방사 예하 일부 부대병력이 오는 7일부터 3월4일까지 우면산과 관악산지역 및 경기 과천시 과천동 일대에서 동계 혹한기훈련의 일환으로 공포탄사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에 따른 인근주민들의 동요가 없도록 당부했다. 훈련은 ▲7∼8일 ▲14∼15일 ▲17∼18일 ▲18∼19일 ▲21∼22일 ▲24∼25일 ▲25∼26일 ▲3월4∼5일등으로 나눠 실시되며 특히 이 기간중에 무장병력이 탄 군용차량의 이동이나 지형정찰을 위한 군인들의 시가지 도보행진도 있을 예정이다.
  • 사라예보 회교마을에 포탄/구호품타던 9명 사망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4일 사라예보의 회교도 마을 도브리냐에서 인도주의 구호품 배급을 기다리던 일단의 군중들에게 포탄이 떨어져 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병원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어린이였으며 최소한 15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 찰스 테러범은 한국계 호대학생/「캄」 난민에 대한 관심끌려 범행

    지난 26일 호주를 방문중인 찰스 영국 왕세자를 공포탄으로 공격한 범인은 데이비드 강(23)이라는 호주태생 한국계 대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드니의 매콰리대학에서 인류학을 전공하는 강씨는 27일 보석이 허가되지 않은 채 시드니중앙지역법원에서 6가지 죄목으로 기소됐다.강씨는 오는 2월4일 법정에 다시 출두하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검찰측은 이날 『데이비드 강이 대의명분을 위해 죽을 각오를 하고 있었다』고 밝히면서 『이번 범행은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그의 변호사 디킨스는 데이비드 강이 열정적인 사람이지만 테러리스트는 아니라고 말하고 그는 지난해 12월초 찰스왕세자에게 편지를 보내 호주방문기간중 캄보디아난민촌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편지에서 『캄보디아난민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현대판 강제수용소입니다』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찰스왕세자 시종무관은 왕세자의 일정이 이미 확정됐으며 캄보디아난민문제는 왕세자가 개입할 사안이 아니라는 답변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드 강은 그동안 호주는 물론 전세계 언론기관과 빌 클린턴 미대통령,엘리자베스 영국여왕,찰스왕세자 등에게 5백여통의 편지를 보내 캄보디아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왔다고 여동생 캐롤린 강(20)은 밝혔다. 현재 호주의 난민수용소에는 3백명의 보트피플이 4년째 수용돼 있으며 이들중 1백여명이 캄보디아난민이다. 데이비드 강은 지난 26일 저녁7시15분께 시드니의 달링 하버공원에서 열린 호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영국의 찰스왕세자가 어린이들에게 시상하려는 순간 군중속에서 뛰어나와 출발신호용 공포탄 공격을 가했다.
  • 미,패트리어트 곧 한국 배치

    ◎NYT지 보도/북 「노동 1·2호」 대응… 36기 규모/미 정보팀 파한,대북첩보 강화/북,DMZ에 야포수천문 이동/미상원 청문회/미 국방차관도 확인 【뉴욕=임춘웅특파원】 빌 클린턴 미행정부는 북한의 기습적인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국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미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이같은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계획은 주한 미군사령관인 게리 럭 대장이 『한국의 안전과 미군 방위를 충분히 보장키 위해서는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패트리어트미사일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청해 이뤄졌다고 전하면서 이같은 방안은 현재 미국방부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또 클린턴 대통령이 이같은 요청을 아직 공식 승인하지는 않았지만 궁극적으로 승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고위관리들은 판단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백악관이 이 문제와 관련,지난 24일 관계 의원들과 의견조정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미정보관리들은 만약 북한이 한국을 공격한다면그것은 공항과 항만등에 스커드미사일을 쏘아대는 형태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 특약】 미국은 북한의 스커드미사일 기습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 패트리어트 방공미사일을 한국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프랭크 위스너 미국방차관이 26일 말했다. 【워싱턴 외신 종합 연합】 제임스 울시 미중앙정보국(CIA)국장은 25일 미국이 대북한 첩보강화를 위해 한국에 미국가정보지원팀을 새로 배치해 지난주부터 가동시켰다고 밝혔다. 울시 국장은 미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이 팀이 CIA및 국방정보국(DIA)등 미정보분야에서 고루 차출된 전문인력으로 구성돼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앞으로 몇년간 서방에 중대한 군사적 위협을 가할 것이라면서 그들은 ▲핵개발 ▲전쟁도발 위협 ▲미사일 수출이란 세가지 측면에서 국제사회에 불안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임스 클래퍼 미국방정보국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북한의 핵개발계획이 동북아 전체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방부 자체평가에 의하면 북한이 비무장지대로 이동시킨 군사력 가운데는 4천∼6천문의 야포가 포함돼 있다며 이들은 전쟁초기에 서울을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 수십만발의 포탄세례를 퍼부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군기지에 설치/정부 당국자 정부의 한고위당국자는 26일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의 장비개선 작업의 하나로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한국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규모및 시기·전개등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오늘 우면산일대 수방사 사격훈련

    국방부는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일부병력이 27일 서울 서초구 우면산 일대에서 동계 혹한기훈련의 일환으로 공포탄사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사격훈련으로 ▲서초구 방배 2·3동 및 전원마을 ▲과천시 과천동 ▲관악구 남현동 일대지역에 공포탄 발사에 따른 소음이 예상된다며 주민들이 놀라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이번 사격훈련은 이날 ▲상오 11시∼낮12시 ▲하오 3∼5시 ▲하오 10시∼밤12시등 3차례로 나눠 실시된다.
  • 주광용씨 일 은행구좌/가압류신청 제출키로/주일 한국대사관

    【도쿄 연합】 포탄도입 사기사건과 관련해 달아난 광진교역 대표주광용씨(53)가 일본의 미쓰비시(삼릉)은행 오사카 서지점에 구좌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주일 한국대사관은 19일 이 구좌에 대한 가압류신청을 도쿄지방법원에 제출키로했다.
  • 무기수입사기 관련 국방부,새달 손배소

    국방부 군수본부는 17일 은행감독원이 포탄수입 사기사건과 관련한 금융분쟁조정신청을 각하함에 따라 빠르면 다음달 초 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낼 방침이다.
  • 군수비리 재조사 요구/야/“국조권 발동·특별검사제 도입을”

    ◎“군수조달 개선안 새달까지 마련”/이 국방 국회 국방위(위원장 신상우)는 12일 이병대국방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국방부 군수본부의 포탄수입사기사건에 대한 군·검합수부의 수사결과를 보고받고 군수비리재발방지책등을 집중추궁했다. 이장관은 수사결과보고를 통해 『이번 사건에서 군수본부 담당자들이 공모한 사실은 없지만 업무담당자들이 전문지식이 부족하고 허술한 업무수행및 감독체계등이 복합돼 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앞으로도 계속 주광용의 신병확보및 편취대금의 국내유입여부등 미진한 부분에 대해 수사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또 『율곡사업과 군수업무전반의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중장급을 위원장으로 「국방제도개선위원회」를 편성하고 다음달까지 제도개선을 위해 필요한 법령·훈령·방침등의 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야당의원들은 합수부의 수사가 권령해전국방부장관과 김도윤전기무사령관등 국방부 상급자의 은폐 또는 축소의혹을 해소하는 데 실패했으며 포탄대금으로 지급한 53억원의 행방을 규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국정조사권발동과 특별검사제도입을 통한 재조사를 주장했다.
  • 국방부 군수본부장 보직해임/무기사기수사 종결

    ◎“후앙­주씨 공모 단순사기” 결론/후임 군수본부장 임삼소장 무기수입 사기사건을 수사해온 군·검합동수사부(부장 박정근소장)는 7일 이 사건을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해외도피중)와 프랑스 무기중개상 장 르네 후앙씨(53)가 짜고 벌인 단순 사기극으로 결론지었다고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날 수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수익 현군수본부장(육사20기·중장)을 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고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8일자로 보직해임시키고 그 후임에 임삼 현육군군수사령부 참모장(육사22기·소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율곡사업 및 군수조달체계의 대대적인 개선을 위해 이날 「국방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장성중장)를 구성,오는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합수부는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주씨를 사기혐의로 기소중지하고 후앙씨에 대해서는 프랑스주재 한국대사관 또는 군수무관 등을 통해 사기혐의로 프랑스당국에 고발,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합수부는 이와함께 직무유기 등 혐의로 구속했던 군수본부 외자처장 윤삼성육군대령(49),전 외자2과 포탄구매담당 이명구씨(45),전 외자2과장 도종일해군대령(46),전 외자국장 홍걸희씨(54)등 군수본부 관계자 4명과 선하증권을 만들어준 양규석씨(45)등 5명중 윤씨와 도씨는 죄질이 경미해 기소유예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수사결과 주씨와 후앙씨는 포탄을 선적하지 않은채 가짜 선적서류 및 선하증권을 외환은행 파리지점에 제시하고 포탄대금 6백66만5천달러(53억원)를 찾아갔으며 이 가운데 63만달러가 주씨의 외환은행 신사동지점 계좌에 입금된 것으로 밝혀졌다. 합수부는 그러나 ▲군수본부 관계자 및 국방부 고위층의 공모 ▲사건 은폐기도 ▲위장특수사업의 가능성 등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지었다. 합수부는 이미 지급된 무기대금에 대해서는 외환은행을 상대로 금명간 손해배상 등 민사소송을 청구,손실분에 대한 국고보전 조치를 할 방침이다.
  • 임시국회 소집 절충실패/여야 총무접촉

    민자·민주 양당은 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비공식 총무접촉을 갖고 임시국회소집과 통합선거법을 비롯한 정치관계법 처리방안등을 논의했으나 서로의 입장이 맞서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는 이에 따라 김대식민주당총무가 이만섭국회의장의 중국방문 수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오는 12일이후 다시 접촉,절충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날 접촉에서 민주당의 김총무는 통합선거법등 3개 정치관계법의 처리와 국방군수본부의 포탄도입사기사건,물가고등 민생문제,쌀개방에 따른 농촌대책등을 다루기 위해 반드시 1월에 임시국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자당의 이한동총무는 각 부처의 새해업무보고와 대통령의 연두순시가 오는 27일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에 1월 임시국회 소집은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하고 포탄도입사기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서도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다시 논의하자고 맞섰다.
  • 아프간내전 확대일로/대통령 수도탈출설 나돌아

    ◎반군 로켓포 공격… 8백여명 사상 【카불·뉴델리 로이터 AFP 연합】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지난 1일 시작된 대통령 친위세력과 반군간의 전투는 3일 부루하누딘 랍바니 대통령의 카불 탈출설이 나도는 가운데 확대일로를 치닫고 있다. 외교관들과 의료당국은 3일간의 전투로 최소한 80명이 숨지고 7백명 가량이 부상했으나 카불의 한 병원에서만 사망자 31명 부상자 3백89명으로 집계되고 있어 정확한 사상자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군측은 랍바니 대통령과 아마드 샤 마수드 군총사령관이 카불을 탈출했다고 주장했으나 정부소식통들은 이를 부인하는 한편 정부군이 카불내 주요 건물들을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아프간 외교관은 카불 국제공항이 전면 폐쇄됐으며 한때 이를 반군이 장악했다가 지난 2일 정부군이 탈환했다고 말했다. 카불에는 정부 건물과 군 기지,심지어 주택가에도 3일째 반군이 쏜 로켓포탄이 끊임없이 떨어지고 있으며 약 4천여명의 피란민들이 군병원에 몰려들고 도시를 빠져나가려는 난민이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에샨잔 아리프 주인도 아프간 대리대사는 정부군이 카불의 반군예봉을 꺾고 반군지도자 압둘 라시드 도스탐 장군의 아성인 마자르 이 샤리프로 반격을 가하고 있어 전투무대가 북부지방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밝혔다.
  • 후앙/주씨에 9만불 추가 송금/무기사기 수사

    ◎내부 공모 혐의는 못밝혀 무기도입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군·검합동수사부(본부장 박정근육군소장)는 30일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가 일본의 은행에 계좌를 개설,프랑스 무기중개상 장 르네 후앙씨(53)로부터 포탄대금중 9만2천달러를 송금받은 사실을 새로 밝혀냈다. 합수부는 이에따라 일본 수사당국의 협조를 얻어 주씨의 일본계좌를 추적키로 했다. 합수부는 이날 이번 사건이 포탄도입후 주씨와 후앙씨가 선적서류를 위조발행해 대금만 수령,인출한 뒤 후앙씨가 주씨 계좌에 통상 수수료의 2∼3배인 63만달러를 91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입금한 점으로 미뤄 두사람의 공모사기 범행으로 잠정결론을 내렸다고 중간수사결과를 통해 발표했다. 합수부는 그러나 주씨와 군수본부 실무자의 계좌를 추적한 결과 뇌물이 오고간 사실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포탄도입의 계약과정에서 무기중개업자 내외양행 민경언씨(52)등이 명의를 빌려주는 등 주씨를 지원한 사실은 인정되나 공모혐의는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은행직원이 사기행위에 가담한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합수부는 현재 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주씨를 사기및 외환관리법위반등 혐의로 기소중지키로 했다. 합수부는 그러나 군수본부 관계자들의 보고지연 및 은폐의혹을 집중수사하고 전·현직 군수본부 관계자들의 계좌추적도 계속하기로 했다.
  • 「하나회」 두장성 전격 해임/합참작전·전략본부장

    ◎「율곡」등 문책 대폭인사 예고 국방부는 30일부로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김상순중장(육사 19기)과 전략본부장 이택형중장(육사 19기)을 보직해임하고 육군본부로 원대복귀시켰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가 군인사 개혁추진의 일환으로 취해졌다고 밝혔는데 김·이중장은 모두 사조직인 「하나회」출신이다. 군소식통들은 김·이 두 중장의 보직해임이 정부의 정치군인 제거방침과 합참기구 조직축소 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인사는 이병대국방부장관이 취임후 처음 단행한 인사로 「하나회」출신인 이장관이 「하나회」출신 장성을 보직해임시켰다는 점에서 향후 군인사방향과 폭이 주목된다. 특히 이번 보직해임은 율곡특별 전면재감사와 포탄수입 사기사건 등과 관련한 군고위층에 대한 「문책성」인사를 앞두고 사전 정지작업의 하나로 향후 인사폭이 대폭이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후임자를 내년 4월 정기인사때 임명키로 하고 그때까지는 작전본부와 전략본부의 소장급중에서 선임자가 직무를 대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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