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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FM ‘배철수의 음악캠프’방송 10주년

    텁텁한 목소리의 꾸밈없는 진행,‘헤헤’하는 특유의 애드립으로 매일 오후6시부터 2시간동안 정통 팝·록 애호가들의 귀를 즐겁게 했던 MBC-FM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오는 19일 10주년을 맞는다. 이 프로의 장수비결은 강산이 바뀐다는 세월 동안 예의 개구쟁이 모습으로남아있는 배씨의 노력.MBC라디오는 이같은 공로를 감안,20일 배씨에게 골든마우스 브론즈상을 시상하고 그의 입모양을 본뜬 조형물을 7층에 영구전시하기로 했다.그동안 이 상의 수상자는 이종환 김기덕 강석 이문세 김혜영 등. 또 자축콘서트 ‘텐 이어스 애프터’를 4일 오후7시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갖고 이 실황을 17일과 18일 ‘음악캠프’에서 내보낸다. 이날 잔치에는 그래미상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한 미국의 18세 소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왓 어 걸 원츠’‘지니 인 어 바틀’ 등 다섯곡을 부르는것을 비롯,‘나그네 설움’‘진도아리랑’ 등 우리 민요를 재즈로 소화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보인 독일의 재즈캄보 ‘살타첼로’가 4집 앨범 ‘자라투스트라’‘더 베어’‘옹헤야’ 등을 들려준다. 국내밴드로는 한국록의 자존심 윤도현밴드를 선봉으로 자우림 긱스 크라잉넛 등 록밴드와 힙포켓 스푸키바나나 등 힙합그룹들이 무대를 꾸민다. 생일날인 19일에는 스튜디오에서 해외아티스트들이 보내온 축하 메시지와 청취자들의 축하전화 등으로 꾸며진다. 임병선기자 bsnim@
  • 엔터테인먼트株 용틀임 준비

    인터넷 발전과 더불어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성장성이 기대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종목이 관심주로 부상할 것으로 점쳐진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콘텐츠 중에서도 엔터테인먼트가 인터넷의 고속·대용량화와 디지털혁명에 힘입어 폭발적인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진곤(朴震坤)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가 오락수준을 넘어 문화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정부가 영상산업 육성에 지원을아끼지 않고 있는 점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 가능성 높은 애니메이션 인터넷을 통해 영상 음반 애니메이션을 제공하는 웹사이트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예술영화에서 단편영화,애니메이션,영상가요 등 종류도 다양하다.이런 사이버극장은 아직 전송속도가 느리고 화면이 작지만 최근들어 고속 인터넷시대가 열리면서 성장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애니메이션과 영상분야에서는 한신코퍼레이션과 서울방송이 대표 주자다.한신코퍼레이션은 창작 애니메이션을 활발히 제작하고 있으며 서울방송은통합방송법 시행시 최대 수혜주로 분류된다. □온라인게임 선풍 전 세계 게임시장을 석권한 일본기업의 성공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세가는 ‘드림캐스트’라는 게임기를 개발,발매 첫날 미국에서만 1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은 7,000만대나 팔려 나갔다.소니는 최근 ‘플레이스테이션2’의 출시를 앞두고 주가가 3배나치솟았다.국내에서는 PC게임 ‘드래곤랜드’ ‘에일리언 슬레이어’로 유명한 디지털임팩트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태진미디어도 DDR(Dance Dance Revolution,일본 기술)를 응용한 DDD(Dance Dance Dance)를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캐릭터산업 급성장 캐릭터산업은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의 주요 캐릭터를상품화하는 것으로 미 맥도널드와 10년간 독점계약한 디즈니가 대표적인 사례다.최근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온 포켓몬스터가 가장 성공한 캐릭터중의 하나로 꼽힌다.국내에서는 영실업이 영상 캐릭터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박건승기자 ksp@
  • 가짜외제 식별법

    ‘당신이 들고 있는 프라다 가방,진짜라고 확신하십니까’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愼一晟)은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청사에서 지난해 세관을 통해 단속된 1,500여점의 ‘가짜 수출입상품 전시회’를 가졌다.너무나 감쪽 같은 모방 솜씨에 참관자들은 혀를 내둘렀지만 여기에도 허점은 있게 마련.세관 전문가를 통해 가짜 구별법을 소개한다. ◆버버리 버버리 더블코트를 살 때는 주머니 안쪽을 살펴봐야 한다.주문넘버가 적혀 있으면 진짜다.또 버버리 머플러 진품은 메인 레이블 뒷면에 형광표시가 돼 있다. ◆비아그라 진품은 앞면(pfizer)과 뒷면(VGR100)의 문자 인쇄 상태가 선명하며 광택이 약간 있다.가짜는 글자가 선명하지 않고 광택이 많이 난다. ◆포켓 몬스터 포케몽 인기를 타고 가짜 포케몽도 물 밀듯 들어왔다.국내 생산품이든 오리지널 수입품이든 진품은 품질경영촉진법에 의한 품질 표시가있다. ◆프라다 별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프라다 제품의 천은 낙하산을 만들때 쓰는 나일론 소재다.가짜는 천이 반짝거리고 힘이 없다. ◆울시 트레이드 마크인 ‘여우’의 꼬리 부분이 뭉툭하다면 그건 가짜다.또 ‘Wolsey’ 로고의 ‘e’자가 1시30분 방향으로 비스듬히 누워 있으면 진짜,반듯하게 서 있으면 가짜다. ◆폴로 말(馬) 다리 숫자로 진품 구별하는 시대는 갔다.가짜 폴로는 말 안장 선이 왼쪽으로 쏠려 있다.진짜는 말 정면의 중앙에 있다. ◆양주 거꾸로 세워놓으면 병 상단에 물방울이 생기는데 진품은 물방울이 크고,가짜는 작다.그리고 가짜는 물방울이 잘 없어지지 않는다. ◆나이키 나이키 진품에는 반드시 종이 택이 붙어 있다.또 운동화 깔창 안쪽 부분에 봉제선이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21세기 문화프론트라인](14) 脫국경

    피카추,라이추,꼬부기,파이링….어른들은 대부분 이게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아이들이 이 이름들을 몰랐다간 자칫 집단따돌림을 당하기 쉽다.지난해 일본서 수입해 SBS-TV에서 방영하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캐릭터들이다. 비디오게임,출판만화에 이어 97년 TV시리즈로 만든 ‘포켓몬스터’는 일본은물론이고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 전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국경을 뛰어넘는 문화의 세계화·보편화 흐름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무국적 성향이 강한 애니메이션이 첨병 구실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국내 애니메이션업체인 선우엔터테인먼트 강한영대표(53)는 요즘 포켓몬스터에 맞서 전세계 시장을 누빌 기대에 부풀어 있다.그가 제작한 어린이용 창작애니메이션 ‘마일로의 대모험’(30분짜리 26부작)이 미국 공중파방송을 탈날이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650만달러를 들여 KBS와 공동으로 만든 ‘마일로의 대모험’은 지난해 세계 유명견본시장인 프랑스 칸의 MVP TV와 MIP COM등에서 작품성과 시장성을 검증받아 미국 유명 배급사인프리멘틀사와 전세계 TV방영권 계약 체결을 맺었다. 첫 결실은 호주.국내 방송보다 이른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전국네트워크방송인 ‘FOXTEL’을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미국은 오는 24일 열리는 TV시리즈 견본시장 NATPE에서 최종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현재 공중파인 CBS,케이블채널인 디즈니채널,카툰네트워크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강대표는전했다.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와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강대표는 “국내용을 세계에 내다파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해외용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하청을 받아 수출하거나 국산 완제품이라도 동남아 일부 시장에만 팔던 지금까지의 방식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얘기다. 6∼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마일로의 모험’은 개미용사 마일로와 곤충친구들의 모험을 코믹하게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로 3년간의 치밀한 작업을거쳐 태어났다.미국 캐나다의 애니메이터와 캐릭터 작업을 함께 하고,매회전세계 어린이들이 공감할 만한 교육적인 내용으로 스토리를 짜는데 세심한신경을 썼다. 포켓몬스터에서도 알수 있듯 애니메이션은 캐릭터상품,게임 등으로 연결해야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다.선우는 ‘마일로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다듬어 식품 의류 액세서리 등 국내 50여 업체와 최근 캐릭터 계약을체결했다. 강대표는 “캐릭터는 피부색과 인종을 뛰어넘는 국경없는 산업”이라면서 “각 나라의 기호에 맞도록 디자인을 개발했기 때문에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덧붙여 앞으로 세계 애니메이션산업은 다국적 작업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디어와 기획력만 있으면 굳이 한 나라에서 모든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 노하우와 경쟁력이 있는 부분을 서로 보완해 세계성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만들면 그만큼 시장도 넓어진다는 사실은 이미 입증이 끝난 것이다. 이순녀기자 coral@ *국경 뛰어넘는 '문화 교접' 가속화 세계체제론으로 널리 알려진 이마누엘 월러스틴은 미래의 사회상을 언급하며지문화(地文化·Geoculture)라는 개념을 제시한 바 있다. 지문화란 민족문화개념이 사라진 시장질서의 정립,정치·경제 중심에서 문화중심에로의 이동을 주요한 특징으로 삼으며 탈아메리카의 가속화를 점치는 데까지 이르렀다. 지난해 12월31일 밤부터 100시간 동안 200여 국가에 생방송된 CNN의 ‘밀레니엄 2000’특집방송이 90분 분량의 비디오로 편집돼 우리나라에서 출시된것이 지난 12일.방송 하루만에 편집을 끝내 전세계에 깔린 복제공장에서 테이프를 제작한 뒤 유통망을 통해 보급하는 데 보름이 채 안 걸린 것이다. 이런 속도전은 전세계를 하나로 묶는 위성네트워크의 존재와 단일화·고속화한 배급망,노동시장의 균질화(均質化)가 있기에 가능했다. 지난 84년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뉴욕에서 보내온 음악과 영상에 맞춰 파리에서 퍼포먼스를 벌임으로써 국경을 뛰어넘는예술교접의 단초를 제시했다.세계시장을 겨냥한 할리우드 영화가 특정국의언어와 상품,민족성을 드러내 영화에 삽입하는 것은 이제는 낡은 전략. 해커를 다룬 영화 ‘스니커즈’에 한국기업의 컴퓨터 모니터가 등장하고,‘머더 1600’이란 영화에서 북한의 미군 인질납치 사건이백악관내 살인사건의 주요 배경으로 묘사되는 것조차 낯설지 않게 됐다. 국내영화 제작진이 호주로 건너가 영화 후반작업을 마무리하고,제작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중국의 촬영장을 이용하는 것도 시장논리의 외연확장으로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분야도 더 크고 넓어진 시장을 겨냥,각국의 문화상징들을 교접시키고 캐릭터에 녹여내는 데 앞장서고 있다.이에따라 미국이 자본과 유통을책임지고 일본이 스토리라인을,한국이 작화와 동화 등 노동력 활용에 초점을맞추는 제작관행이 보편화했다.시장을 공유한다는 공감대 없이는 상상할 수없는 일이다. 설치미술가 전수천씨(53)는 오는 10월 뉴욕에서 LA까지 횡단하는 암트랙(미국영철도)에 한민족을 상징하는 흰 천을 씌운 채 살아 있는 드로잉을 10박11일 동안 펼칠 계획이다.다민족 국가의 중심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고그네들과 소통하겠다는 포부이다. 이러한 문화현상의 월경과 빠른 이동은 노엄 촘스키 같은 석학들로 하여금“그들에게 국가는 없다”고 단언하게 만들었다. 임병선기자 bsnim@
  • 신정연휴 볼만한 극장가 영화

    새천년을 맞은 극장가에 다양한 구색의 영화들이 걸렸다.한국영화로는 ‘해피엔드’가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박하사탕’과 ‘학교전설’이 1일 새로 개봉됐다.외국영화로는 서울에서만 6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러브 레터’를 비롯,‘애나 앤드 킹’‘토이 스토리2’‘007 언리미티드’등이 우선 눈에 띈다. 겨울방학철은 극장가 최대의 성수기.이미 4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영화는 ‘주유소 습격사건’‘텔미 썸딩’에 이어 ‘해피엔드’가 주력군 역할을 하며 새해를 힘차게 열고 있다.‘해피엔드’가 치정에 얽힌 세 남녀의 서로 다른 욕망과 불안을 다룬 ‘불륜드라마’라면,‘박하사탕’은 시간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작품이다.영호(설경구)라는 젊은이가 구로공단 근로자에서 광주항쟁 탄압 군인,학원사찰 형사,중소기업체 사장,IMF 파산자를 거치면서 겪는 인생유전 20년사를 7개의 장에 담았다. ‘학교전설’은 서울의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시골 초등학교로 교환수업을 떠났다가 겪게 되는 귀신소동을 다룬 공포영화.‘수녀 아가다’‘키위새의 겨울’ 등을 만든 김현명 감독 작품이다. 외국영화로는 멜로영화 ‘러브 레터’가 잔잔한 감동을 낳고 있다.여기에 고전적인 스펙터클 영화 ‘애나 앤드 킹’이 가세했다.데보라 카·율 브리너주연의 ‘왕과 나’(56년)를 리메이크한 ‘애나 앤드 킹’은 샴왕국의 왕실가정교사로 초빙된 영국의 젊은 미망인 애나 레노웬스(조디 포스터)와 샴왕국의 몽쿠트(주윤발) 국왕간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작품.감독 앤디 테넌트는 애나라는 영국인의 눈을 통해 아시아를 바라보지만 문화적 제국주의나 인종주의 같은 시각에서 그리지는 않는다.그런 점에서 인종주의와 성차별주의로비난을 샀던 56년작 ‘왕과 나’와는 일단 구분된다. “장난감은 과연 무슨 걱정을 할까”‘토이 스토리2’는 이러한 고민에서출발,장난감에 끊임없이 휴머니티를 불어넣는 만화 같지 않은 만화영화다.‘포켓몬’이 아이들 영화라면,‘토이 스토리2’는 어른도 함께 볼 만한 가족영화다. 액션영화 팬들에겐 영화의 오락적 기능을 극대화한 19번째 007영화‘007 언리미티드’가 제격.선이 언제나 악을 제압하는 뻔한 이야기이지만 ‘영국영화의 자존심’ 007시리즈에 대한 열기는 여전하다. 김종면기자 jmkim@
  • ‘포케몬 공 유아 질식 위험’ 버거킹, 2,500만개 회수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의 햄버거 체인 버거킹은 27일 판촉일환으로 고객들에게 나눠준 포케몬 공 2,500여만개를 전부 회수키로 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버거킹은 지름 약 7.6㎝인 플라스틱 용기 모양의 포케몬 공이 3세미만 어린이 얼굴을 가릴 경우 질식 위험이 있다고 회수이유를 밝혔다. 회수조치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13개월 된 한 여아가 포케몬 공의반쪽으로 자신의 코와 입을 막아 질식사한 데 이어 18개월 된 다른 여아도포케몬 공이 얼굴에서 떨어지지 않아 질식할 뻔했다는 보고가 접수된 후 취해졌다. 비디오게임과 만화영화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포케몬(Pokemon:포켓 몬스터의 준말로 가상의 주머니 괴물을 의미)의 캐릭터상품인포케몬 공은 주로 소형 포케몬 장난감을 담는데 사용되며 장난감을 꺼낼 수있게 돼 있다.
  • 국산캐릭터 해외시장 본격 공략

    국산 만화영화 캐릭터 ‘마일로’가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선우엔터테인먼트(대표 姜漢英)가 자체 제작한 TV애니메이션 시리즈 ‘마일로의 대모험’(총26편)의 주인공 캐릭터인 마일로가 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만화영화는 선우측이 3년간 국내 만화영화사상 최대제작비인 650만달러(26편)를 투입해 만들었다.마일로는 지난 97년 LG동아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발에서 대상을 차지한 캐릭터로 개미를 형상화한 것이다. 지난달 6일부터 KBS에서 방송된 이후 각종 사업계약이 활발하게 진행중이다.세계 배급망을 갖고 있는 미국의 프리멘틀사와 TV방송권 배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재 20여개국 방송사 및 프로그램 배급업체와 배급계약이 마무리단계에 있다. 만화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캐릭터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현재 두산동아,대진섬유 등 국내 45개 신발·인형·완구·액세서리 업체들과 캐릭터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또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계약협상을 진행중이다. 회사측은 만화영화 배급과 캐릭터 사업 등으로 총 1,000만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작품은 애초부터 세계시장을 겨냥,미국의 애니메이션 제작 및 캐릭터 업체들의 자문을 얻는가 하면 미국,캐나다의 우수한 만화작가들이 제작에 참여한 게 특징이다. 이 작품의 총감독을 맡은 강 사장은 “국산 캐릭터로는 ‘아기공룡 둘리’가 외국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정도”라고 소개하고 “세계적으로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의 ‘포켓몬스터’에 버금가는 캐릭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환용기자 dragonk@
  • 타임誌 선정 올해의 베스트인물 ‘피카추’

    일본의 인기 만화영화 포케몬(포켓 몬스터)의 주인공 ‘피카추’가 라틴계인기가수 리키 마틴과 함께 미국 시사주간 타임(20일자)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인물에 뽑혔다.타임은 피카추를 일본 만화 캐릭터 ‘헬로 키티’ 이래가장 사랑받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포케몬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중의 하나인 피카추는 비디오 게임과 카드 게임,만화의 주인공이다. 이와함께 타임은 99년의 가장 나쁜 사건으로,지난 9월 일본 이바라키(茨城)현의 핵처리 공장에서 발생한 핵사고와 이에 대응한 일본 정부의 대책을 선정했다.인도네시아 발리은행의 스캔들을 올해의 가장 나쁜 스캔들로 선정한타임은 이 은행에서 B. J. 하비비 대통령의 골카르 당으로 막대한 자금이 흘러 들어간 것이 확인됨에 따라 하비비는 대통령직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프랑스의 르노사가 일본의 닛산(日産)자동차를 실질적으로 장악한 것이 가장 잘된 법인 구조 개혁으로 선정하면서 이 제휴로 닛산은 그들이 수년 전에 했어야 할 경비절감 조치를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올해의 가장 잘된 무역계 소식으로는 미국과 중국이 13년간의 협상 끝에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 조건에 합의한 점을 들었다. 이밖에 타이완(臺灣)의 포모사 플라스틱사가 수은으로 오염된 페기물을 캄보디아의 시아누크빌 가까이에 버렸다가 결국 타이완의 가오슝(高雄)가까이에 묻어두고 있는 것이 ‘최악의 환경 사건’으로 뽑혔다. 김규환기자 khkim@
  • 市, 역사·경제등 안내책자 발간

    서울시는 8일 서울의 여러가지 모습을 알기 쉽고 자세하게 엮은 종합소개안내책자 ‘서울’을 발간,배포했다. 156쪽에 국문판과 영문판(Facts about SEOUL)으로 돼 있는 책자는 지난 96년까지 발행하다 97년 없앴던 것으로 초등학생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요청이 많아 이번에 다시 발간하게 됐다.포켓북 형태로 돼있는 이 책자는 서울의 자연,역사,시정(市政),경제,사회복지,교육,환경,교통·통신,언론,문화,예술,종교,스포츠,여가 관광,부록 등 모두 15장으로 구성돼 있어 서울을 배우는 최적의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조덕현기자
  • 美 만화영화‘토이스토리2’日 만화영화 ‘포켓몬’ 제압

    [로스앤젤레스 연합] 만화영화 ‘토이스토리 2’와 ‘포케몬:더 퍼스트 무비(The First Movie)’의 대결은 일단 토이스토리 2의 승리로 끝났다. 미국 영화계에서는 두 영화의 상영을 ‘20세기 마지막 만화영화의 대결’로 볼 정도로 관심이 대단했다. 토이스토리 2와 포케몬은 미 영화제작사인 월트 디즈니(픽사사와 공동제작)와 워너 브러더스가 각각 만들었지만 전자는 완전 ‘미국판’인 데 반해 후자는 일본TV 만화영화를 일본인 감독이 각색한 것으로 ‘미·일 간의 자존심 싸움’으로까지 비쳐졌기 때문이다. 흥행기록 전문조사업체인 미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사 집계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인 24∼28일 토이스토리 2는 미국과 캐나다 3,236개 극장에서 8,08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개봉 첫주만에 흥행 1위를 차지했다. 토이스토리 2의 흥행수입은 개봉 5일 기준으로는 ‘스타워스:에피소드 1’(1억500만달러)과 ‘인디펜던스 데이’(8,500만달러)에 이어 세번째 최고 기록이다. 반면 개봉 3주째인 포케몬은 이 기간 중 910만달러의 수입에 그쳐 흥행순위가 지난주 3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 日 주머니괴물 ‘포케몬’ 美 점령

    [로스앤젤레스 연합] 일본의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인 ‘포케몬’이 미국을강타하고 있다. 미 워너브러더스(WB)가 제작한 만화영화 '포케몬: 첫번째 영화'(Pokemon: The First Movie)가 지난 10일 미전국 약 3,000개 영화관에서 개봉된 이래 연일 매진사태를 빚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 출신의 유야마 구니히코 감독이 일본 포케몬 TV영화를 미국판으로 만든것으로 이 영화는 주인공인 포케몬 훈련사 '아쉬'와 우주를 지배하려는 복제괴물 '뮤튜' 간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상영시간은 76분. 가상의 '주머니 괴물'이란 뜻의 포케몬(포켓 몬스터의 준말)은 일본 전자게임기 메이커인 닌텐도사가 3년전 비디오게임기와 TV 만화영화,인형,카드,티셔츠등 캐릭터상품으로 개발,이미 어린이들에게 친숙해져 있다. 포케몬이란 괴물은 96년 일본의 게임기 제조사인 '게임 프리크'의 타지리사토시 사장이 창안해냈다.흥행성공개봉 첫날 1,06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할리우드 영화사상 11월 평일에 개봉된 영화로는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WB는 주말과 휴일을 포함하면 개봉 5일간의 총수입은 2,00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영화관계자들은 주말 흥행순위(박스오피스) 1위도 시간문제일 것으로 예상했다.흥행성공은 WB가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국경일인재향군인의 날 하루 전날을 개봉일로 정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개봉 나흘 전 시사회를 개최한 것 등이 주효했다. WB는 내년 8월께 속편을 상영하고 수백개의 포케몬 장난감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포케몬 바람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발라드 황제’이승환 전국 순회공연

    언제나 소년같은 이미지를 풍기면서도 무대에 오르면 격정적인 매너를 보여주는 발라드 황제 이승환(32)이 이 가을 라이브 앨범 ‘무적전설’을 내놓고전국 순회 스탠딩 라이브를 펼친다. 무적전설은 5개월동안 이어진 라이브 ‘무적’ 공연 이후 스튜디오에 틀어박혀 자신의 발표곡 91곡 가운데 40곡을 CD 3장에 담은 라이브앨범.라이브 공연의 진수를 한자리에 모았다고 자부심이 대단하다. 공연 제목을 ‘세기말 날리부루스’로 붙인 것은 도대체 어떤 의도일까. 편안히 앉아서 가수의 노래를 듣는 격식을 무시하기 위해 맞춤법도 집어 던져버리고 걸리적 거리는 의자는 차라리 치워버리자,그렇게 공연이 기획됐다. 보통 4시간씩 걸리던 공연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단축된 것이 팬들에게는 못내 아쉬움으로 남을 듯.물론 스탠딩 라이브에 열광할 팬들의 체력소모를 염려한 배려(?)다. 지난 9월 자신이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그룹 롤러코스터의 공연장에서 “한번 뒤집어 보자”고 전의를 불태운 바 있는 그였다. 사실 그의 가요계 위치는 독특하다. 엄청난 팬들을몰고 다니면서도 TV에는 좀체 얼굴을 비치지 않는다.그렇다고언더 가수는 아니다.대중들과의 친화력을 결코 저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유희열과 롤러코스터 같은 후진(?)을 발굴,음악감독으로서 ‘지도 편달’(?)하고 있다.그를 가수이자 동시에 든든한 음악감독으로 자리하게만드는 것은 이같은 놀라운 흡수력과 대중에 대한 흡인력이다. 일부에선 그의 발라드 코드에의 집착을 비난하고 폄하한다.이를 의식한 듯 6집 ‘더 워 인 라이프’에서는 록에의 구애를 기꺼이 드러내고 있다. 이번 공연에 오프닝 게스트로 고정출연하는 3인조 밴드 ‘힙포켓’에도 주의를 기울일만 하다.기타의 노병기,베이스의 백중현,드럼의 김상현 등 멤버 전원이 탄탄한 연주력과 함께 능숙한 랩과 보컬을 구사한다.힙합,테크노,록의요소들을 조합하고 차용해 크로스오버적인 신개념 음악을 창조하고 있다.(080)337-5337임병선기자
  • 제네바 ‘텔레콤99’ 안팎

    [제네바 김태균특파원]‘꿈의 통신이 눈 앞에 다가왔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지난 9일 개막된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박람회 ‘텔레콤99’는 그동안 먼 미래의 일로 여겨져 온 첨단 통신서비스가 얼마나 우리 실생활에 근접해 있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때문에 참가업체들은 이번 대회에서 ‘미래’(future)나 ‘꿈’(dream)이라는 말을 거의 쓰지 않고 있다.대신‘오늘’이나 ‘내일’을 강조한다. 관심사는 IMT-2000 차세대이동통신인 IMT-2000은 전세계 어디서나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전화하고,고속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 단연 관심의초점이다.IMT-2000쪽에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현대전자 및 에릭슨,노키아,알카텔,루슨트,지멘스,파나소닉,후지쓰 등 대부분 통신장비회사들은넓은 공간을 할애하며 열띤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특히 삼성전자는 참가회사 중 유일하게 화상단말기와 기지국,기지국 제어장치를 모두 갖추고 이를 스위스 전화회사(스위스콤)의 교환기와 실제로 연결,관람객이 직접 사용해 볼수 있도록 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나머지 회사들도 단말기와 시스템 가운데일부를 직접 갖고 나와 최고 전송속도 384Kbps급의 서비스를 시연했다.특히시스템 장비보다 휴대폰 단말기쪽이 더 실용화에 접근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적으로는 전세계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두가지 방식 가운데 유럽·일본식 W-CDMA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서 미국식 CDMA2000방식에 치중해온 우리나라도 이쪽에 더욱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휴대용 단말기도 다양 각종 첨단기술과 편의장치가 적용된 휴대폰 단말기들도 대거 선보였다.경량화가 더욱 가속화돼 일본 산요는 무게 50g대,두께 9.9㎝의 획기적인 미니 휴대폰을 출품했다.인터넷은 물론,개인정보관리까지한꺼번에 해결할수 있는 첨단 스마트 폰도 대거 등장했다.모토로라는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필기체 글씨까지 인식할 수 있는 개인정보단말기(PDA)형 인터넷폰 ‘타임포트’를,알카텔과 노키아도 비슷한 기능의 ‘원터치 포켓’과‘9110’을 각각 선보였다. 인터넷=ADSL 전망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는 광가입자전송망(ADSL)의 약진이 두드러졌다.특히 지금까지 종합정보통신망(ISDN)에 치우쳐 왔던 유럽에서까지 ADSL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인터넷=ADSL’의 등식이 자리잡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이번 대회에서 알카텔·오킷 등은 ADSL의 속도를 이론상의 최고속도인 8Mbps까지 구현해주는 신기술도 선보였다.반면 현재의 음성전화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터넷 음성전화’(VoIP)기술은 노텔,NEC,루슨트,알카텔 등이 출품을 하긴했으나 기존 전화만큼의 통화품질을 확보하는데는 아직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windsea@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姜基遠 여성특위위원장

    오는 7월 1일부터 새 법이 하나 시행된다.‘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법률’이다.이는 양성(兩性) 평등사회를 지향하는 우리 모두의 염원이 담긴시도로 우리 역사상 획기적인 일이라고 할 만 하다. 이 법은 여러 가지 분야에서 남녀차별을 금지할 뿐 아니라 ‘성희롱은 남녀차별로 본다’고 명문으로 규정하고 있다. 몇년 전 남편과 함께 ‘직장에서 플레이보이를 봐도 됩니까’라는 책을 쓴적이 있다.책 제목은 미국의 한 잡지에 독자가 성희롱과 관련해 던져온 질문에서 딴 것이다.우리 나라에서도 앞으로 이런 식의 질문이 많아지리라고 본다.법에 어긋난 행위를 절대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이럴 때는 어떻게해야 되는가” 또는 “이런 행동을 해도 되는가”라는 의문이 많이 생기게될 것이다. 그래서 여성특위는 ‘성희롱 금지기준’을 포함한 ‘남녀차별금지기준’을배포,궁금증을 풀어 줄 계획이다.국민들의 일상생활에 참고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가장 기본적인 것 한 가지를 든다면 남성은(여성도 마찬가지다) 여성의(남성에게도 해당됨)몸 근처에 손이 갈 때는 확실한 동의를 받았는지 확인을해야 한다는 것이다.예컨대 여성의 머리에 벌레가 앉아 있다 할 때 손으로집어서 치워주는 행동을 하기보다 반드시 우선 “지금 당신의 머리 위에 무엇이 있는데 내가 치워줘도 좋을까요”하고 물어야 한다. 한 여자고등학교의 남자 교장선생님이 이름표를 달지 않은 한 학생을 보고“너는 왜 이름표를 달지 않았니”하면서 그 학생의 가슴 포켓 안에 있던 이름표를 밖으로 꺼내 준 것이 문제가 된 적이 있다.마땅히 그 선생님은 “아무개야,이름표를 꺼내 놓아라” 고 말을 해야 하는 것이지 학생의 몸을 건드려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고 하겠다. 사실 이와 같이 사람의 몸 가까이서 벌어지는 일은 남녀간이 아니라 부모자식간이라 할지라도 아주 어렸을 때부터 조심해야 한다.상대의 몸에 손을가져 간다는 것 자체가 인격 침해의 소지가 많고 그런 것을 당하고도 익숙해지는 사람은 나중에 자기도 남에게 그런 무례를 범하기 쉬울 뿐 아니라 자기비하(自己卑下) 관념을 형성하고 계속해서 신체적인 폭력(성희롱 포함)의 희생자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법 시행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새로운 행동규범이 서기를 바란다.
  • 日 비디오게임 ‘포케몬’ 美서 텔레토비 인기 압도

    일본 게임기 업체 닌텐도의 비디오 게임 ‘포켓 몬스터’(포케몬)와 캐릭터상품이 미국에서 빅히트다. 지난해 9월 미국에 들어가 7개월간 비디오 게임 250만개 7,000만달러어치를 팔아치웠다.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텔레토비’의 지난해 매출 8,300만달러를 능가할 전망이다.TV만화,인형,티셔츠 등 캐릭터상품 계약도 40여건 체결,2억달러의 수입을 올렸다.단연 90년대 미국 어린이 상품중 최고 히트작으로꼽힌다. 미국의 포케몬 인기는 게임 자체의 흥미는 물론 닌텐도의 치밀한 마케팅 전략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미국 진출을 앞두고 보통 홍보비의 4배인 2,000만달러를 퍼부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인터넷 다이어리’ 인기

    주소·전화번호나 약속·기념일 등을 온라인에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인기를 끌고 있다. 모든 개인정보를 인터넷에서 입력·검색할 수 있고,중요한 일정은 미리 전자우편으로 알려주기까지 한다.포켓형 전자수첩이나 시스템 다이어리가 인터넷에 옮겨진 것으로 보면 된다.흔히 ‘인터넷 다이어리’로 불린다.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고 비싼 PC용 개인정보관리(PIMS)소프트웨어를 사지 않아도 된다.외국과 달리 국내 서비스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식발전소의 ‘마이쉘’(www.myshell.com),NSI테크놀로지의 ‘피노키오’(www.pino.co.kr) 등이 지난해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둘다 등록제 서비스로 무료다. 마이쉘은 서비스 시작 3개월여만에 등록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생일·제사등 각종 기념일을 음력으로 지내는 한국적 특성을 감안,음력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결혼기념일이나 가족·친구의 생일 등을 입력해두면 정해진 때에 이용자에전자우편을 보내줘 건망증이 심한 사람들에게는 그만이다. 청춘남녀 등을 위해 ‘만난지 몇일째’같은 시간경과까지 알려준다.기념일에자세히 설명을 적을수도 있다.곧 주소·전화번호 관리기능이 추가된다. 피노키오는 시스템 다이어리를 그대로 구현했다.일정관리,주소록,웹메일,인터넷 책갈피 기능을 제공한다.스케줄이나 작업일정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고 알고자 하는 연락처를 검색한 뒤 인터넷상에서 무선호출을 할 수도 있다. 무료 웹메일 서비스를 포함해 도량형 환산표,우편번호 검색,바이오리듬 체크,양음력 변환,기념카드 발송 등 기능도 피노키오의 장점이다.‘네띠앙’(www.netian.net)에서도 일정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외국업체의 서비스도 이용해 볼만 하다.업체 수가 많아 경쟁이 치열한만큼기능이 세련되고 다양하다.영어로 돼 있고,음력지원이 안되는 등 우리 구미에 100% 맞지는 않지만 한글로 자료를 입력하고 검색하는데는 지장이 없다. [金泰均]
  • 진주시 관광홍보물 전국 배포

    앞으로 진주를 찾는 단체관광객이나 수학여행단은 무형문화재인 ‘진주검무’를 무료로 볼 수 있게 된다. 경남 진주시(시장 白承斗)는 진주의 관광자원을 전국에 홍보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신청할 경우 진주성내 야외공연장에서 진주검무 등 진주지역의 무형문화재를 공연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연관람을 희망하는 단체관광객은 진주시내 호텔 등 숙박업소나 관광업소에 예약을 하면 업소가 진주시에 통보,공연을 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진주의 역사와 문화유적을 담은 관광안내 팸플릿을 제작,최근 전국 3,045개 여행사와 4,110개 중·고교에 보냈다. ‘푸른도시,행복도시 진주로 오세요’라는 제목의 팸플릿은 신문 한장 크기의 접은 포켓용이다. 남해안 관광벨트와 지리산관광권의 중심부인 진주의 교통편을 소개하고,임진왜란 3대첩지로 유명한 진주성과 논개바위에 얽힌 이야기,진양호와 남가람문화거리 등 가볼만한 명소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특히 국내 스포츠팀의겨울철 전지훈련을 돕기 위해 훈련장소 등 관련 자료도 실었다. 시 관계자는 “교육·문화도시인 진주가 국내·외에 제대로 홍보되지 않아홍보전략을 마련했다”면서 “시민들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 가방업계 ‘아이찜’ 돌풍

    외국산 브랜드가 판을 쳐 온 국내 학생용 가방시장에 토종브랜드 ‘아이찜’의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돌풍의 주역은 (주)아이찜 廉泰淳사장(46).廉사장이 아이찜을 국내시장에내놓은 것은 지난해 1월.그러나 판매 1년만에 시장점유율에서 외국산 브랜드를 멀찌감치 따돌렸다.‘아이찜’이라는 표현은 영어의 ‘아이(I)’와 젊은층에서 ‘점찍었다’는 뜻으로 쓰이는 ‘찜’의 합성어. 이달들어 아이찜의 하루 매출은 1억5,000만원정도.주말엔 2억5,000만원을웃돈다.‘이스트팩’ ‘잔스포츠’ 등 국내시장을 석권해 온 외국산 브랜드의 2∼4배나 된다.업계에선 비단 가방말고도 국산 브랜드가 외국산을 누르고 시장점유율 1위를 탈환한 사실을 놓고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인다.廉사장은 올해 국내시장(1,500억원규모)의 20%인 300억원정도의 매출을 자신하고 있다. 그는 아이찜의 성공비결로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을 첫번째로 꼽는다.원단 지퍼 끈 등을 최고급으로만 사용,방수효과나 수명이 외국산보다 월등하다.또 가방이 무거울 수밖에 없는 우리학생들의 실정에 맞게 포켓기능을 강화한 것과 가방무게를 최대한 분산시킨 인체공학적 멜빵 배치 등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외국산의 70%수준이다.국산브랜드여서 유통체계가 단순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방제조업 15년의 외길인생을 통해 체득한 인건비절감방안의 결과다. 이미 83년 가방수출전문업체인 (주)가나안을 차려 운영중인 그는 인건비를줄이려고 베트남에 세운 현지공장에서 멜빵,포켓 등을 공급받는다.또 국내공장도 유휴노동력이 풍부한 탄광지역인 강원도 사북에 세웠다. IMF한파는 그에겐 오히려 호재였다.廉사장은 “소비자들사이에 인 국산품애용 붐으로 아이찜이 짧은 시간에 널리 알려졌다”고 했다. 또 IMF이후 경쟁사의 부도나 광고단가의 하락으로 유통이나 광고 등에서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할 수 있었다.그 덕에 아이찜은 출시 1년만에 50개의 대리점과 백화점 직영점 40개의 전국 판매망을 갖췄다. 그는 최근 영화투자회사 ‘유니코리아’를 차리기도 했다.서강대 재학때 연극반활동을 함께 했던 영화배우 文盛瑾씨와 30억원을 공동 출자했다.우리영화에 대한 애정때문이기도 하지만 가방 신발 모자 등 종합 패션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영화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염두에 둔 장기포석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가방업에 젊음을 바친 나로선 외국산의 국내시장 점령은 받아들이기 힘든 자존심의 문제였다”면서 “상품의 질과 애프터서비스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金煥龍dragonk@
  • 청소년수련관 14일 착공

    송파구(구청장 金聖順)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95억원을 들여 문정동 150의8 일대에 청소년수련관을 짓기로 했다.오는 14일 착공하며 2000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 지하2층,지상3층 규모로 지어지는 수련관에는 소극장,독서실,한국문학관,음악실,문예창작실,체육관 등 29개의 크고 작은 청소년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우리나라 문학사 이해의 장,국내외 문학작품 탐험의 장,청소년 창작문예활동 참여의 장으로 이어지는 ‘한국문학관’은 고대에서 현대까지의 우리 문예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지며 소설무대 체험을 위한 ‘영상문학관’도 함께 마련된다. 이와 함께 또래문화 체험과 교류가 이뤄지도록 로비나 휴게실에 인터넷,시청각기기,포켓볼장 등도 함께 만들기로 했다.曺德鉉 hyoun@
  • ‘클린턴 증언 테이프’ 공개 싸고 줄다리기/성추문 이모저모

    ◎깅리치 “하원 휴회 않고 심의”… 클린턴,목사와 상담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는 15일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가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 보고서 첨부 자료로 제출한 연방 대배심 증언 비디오 테이프를 공개하는 방안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백악관은 이날 클린턴에게 불리한 새 증거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보고 대비책 강구에 나섰다. 증언 내용에 정통한 의원들은 비디오 테이프에는 클린턴이 스타 검사 사무실 검사들의 구체적 질문에 때때로 화를 내고 검사들이 자신의 사생활을 유죄화하려 한다고 비난하는 장면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화당의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은 성추문 사안 심의를 위해 회기가 끝나더라고 휴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1월3일 중간선거가 끝나더라도 법사위원회의 성추문 조사활동은 계속되고 본회의가 다시 소집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르윈스키는 클린턴 대통령과의 성관계를 린다 트립이외에도 친구 6명과 전 남자친구 한명,그리고 어머니와 숙모,정신과 의사 2명 등 최소한 11명에게 털어 놓았다고. 스타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국방부 근무당시에는 자신의 컴퓨터 E메일에 성관계를 알리는 내용을 띄어 놓았다. 르윈스키 담당 정신과의사는 “클린턴 대통령은 르윈스키의 인생이 되었다”고 성관계후 르윈스키의 정서를 소개. ○…성추문 보고서와 클린턴의 반박 자료를 담은 염가본 3권이 미국의 서점가에서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치열한 판매경쟁. 3권의 책은 퍼블릭어페어스,프리마 퍼블리싱,포켓북 등으로 값은 6∼10달러선(7,800∼1만3,000원). 퍼블릭어페어스의 출판책임자인 진 태프트는 성추문 내용이 인터넷에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30만권은 팔릴 것이라고 장담. ○…스타검사 성추문 보고서가 인터넷 이용자들사이에서 백악관의 반박문서 보다 10배나 많이 인기를 끈 것으로 집계. 미국 시장조사 회사인 렐리번트 널리지에 따르면 스타 보고서가 인터넷에 공개된 후 처음 이틀간 접속자 수는 590만명이었던 반면 73쪽의 백악관 해명문서는 60만6천명에 불과. ○…클린턴은 그동안 정신적으로 도움을 받기 위해 두명의 목사들과 상담해왔다고. 펜실베이니아 침례교회의 토니 캠폴로 목사는 이날 클린턴이 스타 검사의 보고서가 하원에 제출되기 직전인 지난 7일 도움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또 매사추세츠 렉싱턴의 고든 맥도널드 목사도 클린턴과 만나 종교적 상담을 했으며 앞으로 정신 상담에는 최소한 3명의 목사가 간여할 것이라고 전언. ○…클린턴과 젊은 시절에 성관계를 가졌었다고 주장해온 돌리 카일 브라우닝 여인은 14일 밤 폭스TV프로에 출연해 88년 어느날 클린턴 자신을 성 중독자로 생각한 적이 없느냐고 묻자 클린턴이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털어 놨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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