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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패럴림픽 D-98] “우리도 국가대표… 전국 지자체 한마음으로 홍보해야”

    [평창패럴림픽 D-98] “우리도 국가대표… 전국 지자체 한마음으로 홍보해야”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1일 기준 98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국민들은 한번 꽂히면 무섭게 달아오르는 모습을 자주 보여 줬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은 물론 평창패럴림픽도 아직 그 신바람을 타지 못한 듯하다. 이대로라면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자랑하는 평창패럴림픽이 정작 개최지 국민들에게 외면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서울신문은 3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평창패럴림픽 대국민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임찬규 평창조직위 패럴림픽국장, 김성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홍석만 IPC 선수위원, 박선미 대홍기획 제작본부장, 오광진 한국복지대 장애인레저스포츠과 학과장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송한수 서울신문 체육부장이 사회를 맡았다.●국민 인식과 참여 사이의 간극 사회 평창패럴림픽 개막이 100일 안쪽으로 들어왔는데 대회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어떤가. 임 국장 2015년부터 국민을 대상으로 평창패럴림픽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 조사를 했는데 처음에는 47%로 그렇게 높지 않았다. 이것이 현재는 70%까지 올랐으며 목표는 95% 이상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다만 인지는 하고 있지만 과연 경기 현장을 직접 찾는 국민이 몇 명이나 될지는 모르겠다. 인지도와 관중 참여는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오 교수 패럴림픽 티켓 판매(현재 5.5% 판매)가 부진하다. 일반 선수들은 금메달을 따면 포상금 120만원, 장애인 선수들도 120만원인데 장애인 선수들은 국가대표로 보지 않는다. 장애인의 체육은 삶이고 인생이고 복지라는 관점으로 봐 줬으면 좋겠다. 더불어 17개 시·도 장애인체육회로 하여금 장애인들에게 복지 차원으로 (티켓을 나눠 줘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김 위원 영국에서는 장애인 스포츠를 즐기는 게 자녀들을 위한 훌륭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자신이 사는 곳에 특수교육학교가 들어오는 것조차 지역 주민들이 반대한다. 이런 국민들에게 패럴림픽을 보라고 하면 그렇게 돈 들여 멀고 추운 데서 왜 보냐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평창패럴림픽을 어떻게 알리나 사회 그렇다면 평창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오 교수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TV에서 고정 프로그램을 방송해 줘야 한다. 올림픽은 물론이고 패럴림픽 관련 방송은 더욱 없어서 아쉽다. 국민의 열기를 끌어올리는 것은 역시 방송과 언론이다. 홍 위원 대중들이 장애인 선수들의 노르딕이라든지 알파인스키 장비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것이 어떻게 테크닉에 접목되는지 모르더라. 스포츠 과학이 장애인 스포츠에 더욱 깊이 들어간 것에 대해 알게 되면 좀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짜임새 있게 구성해 보여 준다면 대중들이 더 관심을 갖고 그 장면을 보러 올 수 있을 것 같다. 박 본부장 장애인 선수들만 참여하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기 때문에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야 한다. 기업을 잘 활용해야 한다. 기업들이 단체 티켓만 사고 정작 경기에는 안 갈 수 있으니 실제로 경기장에 가면 그것을 통해 정부가 그 기업을 평가하는 방법도 있다. 지방자치단체도 참여해 하나의 축제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더불어 스타 선수들이 많이 탄생했으면 좋겠다. 장애인 선수들이 아이돌 가수들과 함께 방송에 나오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다. 김 위원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고 난 뒤 도쿄도청에 어마어마하게 큰 홍보 현수막을 걸어 뒀다. 서울시청에도 현수막을 걸어 놔야 한다고 여러 번 말했는데 안 하고 있다. 서울이 아니라 평창에서 열리는 대회라서 그런가 싶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전국 시·도청에 패럴림픽 현수막을 걸어 놓으면 좋을 것 같다. 우리나라는 신바람을 잘 내는 희안한 국민성을 가지고 있다. 패럴림픽에 어떻게 신바람 국민성을 집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평창패럴림픽이 남길 유산은 사회 평창패럴림픽을 통해 우리가 얻어 갈 것은 무엇이 있을까. 박 본부장 대회가 끝난 뒤에 경기장 몇 개 정도는 장애인 교육이나 체육시설로 전환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경기 운영만 잘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큰 그림을 보고 각 기관에서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김 위원 우리 세대에 마지막 메가 스포츠 이벤트일지 모른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와 복지에 대한 국민 인식을 어떻게 제고시킬 수 있을지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임 국장 대회를 마치고 남은 인프라는 유형 자산이지만 돈으로 환산이 어려운 무형 자산도 함께 남는다. 어떤 것을 남겨야 선진화에 도움이 되는지 찾아야 한다. 우리도 변해야 한다는 충격을 국민들에게 줘야 한다. 저희들은 지금 고3 수험생이라고 생각한다. 1~2학년 때 학부모와 선생님께 많이 혼났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최상의 방법을 찾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 내일모레 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이라 생각하고 이젠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정리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금요 포커스] ‘산촌’은 있다/이창재 국립산림과학원장

    [금요 포커스] ‘산촌’은 있다/이창재 국립산림과학원장

    2006년 영국 옥스퍼드대 데이비드 콜먼 교수는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가 소멸되는 지구상 첫번째 국가로 대한민국을 예측한 바 있다. 10년이 지나 2016년 한 여성이 평생 낳을 수 있는 자녀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을 보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정한 초저출산 국가 기준(1.30명)보다 낮은 1.17명이다. 인구 감소는 산촌에서 심하다. 2010~2015년간 도시는 1.2%, 농촌은 2.3% 인구가 늘어난 반면 산촌은 0.9% 줄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0~2015년 연령별 인구변화율이 지속될 경우 산촌 인구는 2016년 144만명에서 2050년 82만명으로 줄어든다. 콜먼 교수의 불편한 예측이 산촌에서부터 현실화될 수 있다. 산촌은 농촌의 일부로 간주하지만 백과사전에 나오고 법률적 근거도 있다. 사전적으로 산촌은 산간 지역에 위치하는 촌락이다. 산림기본법에서는 임야율이 70% 이상, 경지율이 20% 이하인 읍·면으로 정하고 있다. 산촌을 포함한 농촌 면적이 전 국토의 82%를 차지한다. 이 중 44%가 산촌이다. 최근 귀농·귀촌 가구가 늘고 있다. 귀산촌인은 2013년 5만 7000명에서 2016년 6만 9000명으로 늘었다. 귀산촌 인구 증가율이 6.4%로 귀농·귀촌 증가율(5.8%)을 웃돈다. 귀촌 이유가 자연경관 등 좋은 환경이라는 점에서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산촌을 지켜 내야 한다. 모처럼 찾아온 귀산촌인 증가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는 산림이 전체 국토 면적의 63%를 차지하는 산림국가다. 산림률로 보면 OECD 국가 중 네 번째로 높다. 산림은 맑은 물, 깨끗한 공기의 원천이자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국토를 보전한다. 생태계 보호, 역사·문화적 가치 보전 등 효용성을 일일이 나열하기조차 힘들다. 산림과학원이 2014년 분석한 산림이 지니는 공공재적 가치는 126조원이다. 산촌은 산림 가치를 유지, 증진하는 거점이다. 산촌이 붕괴하고 소멸되면 이들 공공재적 가치도 쇠락한다. 선진국의 농산촌은 아름답다. 그림 같은 자연 풍경과 마을은 감탄과 부러움의 대상 그 이상이다. 어떻게 경관을 창출할 수 있었을까? 기본적으로 농산촌다움을 잘 지켜 내면서 사람이 머물 수 있게 한 것에서 출발할 수 있다. 그들은 여기에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경관을 고려해 숲을 가꾸고, 지붕의 각도, 벽면의 색깔 등을 정했다. 유럽연합(EU) 차원에서 경관보전 강화를 위해 2000년 유럽경관협약을 채택하고, 국가 차원에서 경관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며 훈련과 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했다. 우리나라도 농산촌 공간에서 경관이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고 단계적으로 이를 실현해 나가는 방안을 마련하면 어떨까 싶다. 귀산촌인 367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도시보다 산촌의 환경 요인에 대한 만족도가 두 배 이상 높았다. 반면 소득과 일자리 같은 경제 요인과 교육 및 문화시설과 같은 사회문화 요인은 낮았다. 산촌이 지속적으로 유지·발전하려면 젊은 인구의 유입이 필요하다. 귀산촌인의 70%가 베이비부머이고, 40대 미만은 7%에 불과하다. 젊은층의 유입을 위해서는 단순 귀산촌이 아닌 임업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 2015년 일본에서 ‘산촌자본주의’라는 말이 등장, 관심을 얻었다. 요지는 ‘잠자는’ 자원을 활용해 지역을 풍요롭게 만들자는 것이다. 산촌의 장점은 건강하고 풍부한 자연환경이다. 목재와 단기소득 임산물은 물론 생태·환경·문화적 자원과 서비스까지 재생 가능하다. 지혜롭게 관리하면 평생 파괴하지 않고 순환적으로 생산, 활용할 수 있다. 가족 생계를 책임진 가장은 목재와 단기소득 임산물을 순환 생산하는 임업을, 쾌적한 자연환경을 원하는 귀산촌인은 가족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줄 산림 텃밭을 가꿀 수 있다. 도시에서 보기 드문 숲길을 만들고, 문화가 깃든 마을숲을 보전·계승해 산촌의 경관과 문화 가치를 보탤 수 있다. 산촌은 우리 곁에 가까이 있다.
  • [의정 포커스] 성흠제 은평구의회 의장 “도시재생 주춧돌 놓겠다”

    [의정 포커스] 성흠제 은평구의회 의장 “도시재생 주춧돌 놓겠다”

    “은평구의회는 구민들로부터 ‘발로 뛰며 일하는 의회’라는 칭찬을 듣습니다.”성흠제(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구의회 의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의회가 지역 곳곳을 돌아보며 주민들이 실제 겪는 어려움을 듣고 반영한 결과”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은평구는 의장과 부의장을 비롯해 운영위원장, 행정복지위원장, 재무복지위원장 등 5명이 매주 의장단 회의를 진행하고 필요한 곳은 현장에 가서 주민의 요구 사항을 직접 듣고 있다. 필요하면 상임위별로도 현장을 다녀온다. 지난 8월에는 복지 분야 문제를 점검하고자 은평성모병원을 비롯해 역촌노인복지관 등을 잇달아 방문해 구민들의 애로 사항을 파악했다. 지난 3일에는 은평구 지역경제를 살릴 방안을 모색하고자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협동조합을 방문하는 등 현장에서 답을 찾고 있다. 성 의장이 정치에 입문한 계기는 2002년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의 은평구 지역대표를 맡으면서이다. 이후 2006년 지방선거를 통해 은평구의회에 입성한 후 연임에 성공했다. 성 의장은 남은 임기 동안 “은평구 도시들이 실질적으로 도시 재생이 될 수 있도록 주춧돌을 높고 싶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대학원에서 도시계획 분야를 전공할 만큼 도시 재생 문제에 관심이 많다”면서 “무조건 밀어내는 방식의 재개발보다는 마을 공동체를 살리고 고유의 역사와 문화적 요소를 보존해 가는 방식으로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장애의 유무나 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를 설계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의정 포커스] 길용환 관악구의회 의장 “의원들 활동비 1억 절감”

    [의정 포커스] 길용환 관악구의회 의장 “의원들 활동비 1억 절감”

    “나보다 당을, 당보다 구민을 먼저 생각합니다.”길용환(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구의회 의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구의원을 시작했을 때 마음가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길 의장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첫 다짐을 되새겼다”며 “구민이 우선이라는 전제가 있다 보니 의외로 답을 쉽게 찾을 수 있었고 그 답이 지금까지 크게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길 의장의 이런 다짐은 다당제인 관악구 의회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힘이 됐다. 그는 “관악구 의원들이 여러 당에 소속돼 있는 데다 과반수인 곳이 없다 보니 후반기 원 구성이 80여일 만에 마무리될 정도로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늦더라도 원칙을 벗어난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소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구와의 관계도 마찬가지. 그는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압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잘하는 것은 응원하고 못하는 것은 지적하는 동반자 관계”라고 설명했다. 길 의장을 비롯한 관악구 의원들은 올해 구민에게 활동비를 돌려줄 계획이다. 그는 “구민들에게 선거 때만 잘하겠다고 할 게 아니라 정말로 고마움을 돌려드릴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의원들의 활동비를 줄여 보기로 했다”며 “동료 의원들과 마음을 합쳐 절약한 통신비, 출장비 등을 구 예산으로 돌려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절약한 예산은 1억원에 달한다. 그는 “활동비 절감에 동참해 준 동료 의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그 예산이 발달장애 가족들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슈 포커스] 40m 위 드론, 3분 만에 실종 아동 찾네요

    [이슈 포커스] 40m 위 드론, 3분 만에 실종 아동 찾네요

    “미아 발생 신고 접수. 실종 위치는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빨간 모자에 점퍼를 입은 6세 남아. 즉시 출동 바랍니다.”21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클라우드 드론 시연회. 무전으로 신고가 접수되자 여기에서 10㎞ 이상 떨어진 상암동에 위치한 드론이 40m 상공으로 솟아올랐다. 본사 관제센터 요원은 드론이 실시간으로 보내오는 영상을 보며 3분 만에 실종된 아이를 발견했고, 공원 안전요원에게 알렸다. 시연 이후 LG유플러스는 LTE네트워크로 드론과 통신하는 ‘스마트 클라우드 드론 관제’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한다고 전했다. 통신 범위가 좁은 와이파이(Wifi)나 무선주파수(RF)와 달리 100㎞ 밖에서도 드론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이날 시연된 드론을 포함해 최근 이동통신 3사가 드론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배송, 농업, 재난·재해 대응 등 다른 사업으로의 확장성이 큰 것도 이유지만, 장기적으로 5세대 이동통신(5G)이 구축될 경우 무인비행선 등 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래 시장이 열리게 된다. 기업 입장에서도 통신망 이용료를 받는 ‘갇힌 사업’이 아니라 드론을 통해 교통, 배송, 농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미래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는 기회다.SK텔레콤은 지난 20일 강원소방본부와 드론을 활용한 공공안전 솔루션을 도입했다.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지형인 강원 지역에서 드론이 산불 진압, 조난자 구조 등을 맡게 된다. KT는 지난 5월 통신사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교통 관리체계 사업자’로 선정됐다. 재난지역 모니터링, 인명구조에 활용하는 ‘세이프티 드론’도 내놓았다. 재난 상황뿐 아니라 농작물 방제, 농약 살포, 토양 분석 등을 하는 ‘스마트팜 드론’, 택배를 배송하는 ‘물류 드론’ 등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들이 만들어낸 드론은 이미 공공영역, 상업용, 군용 등 넓은 영역에서 이용되고 있다. 5G망이 구축되면 ‘택시 드론’으로 불리는 미래형 개인비행체(PAV), 오래 한곳에 떠서 통신중계나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형 장기체공 무인항공기,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틸트로터 무인항공기 등도 장기적으로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론에 대한 각국의 규제도 완화되는 추세다. 지난 9일 국토부는 안전상 이유로 금지했던 야간 방송중계, 비행 공연 등에 대해 안전검사를 조건부로 규제를 풀었다. 미국 정부도 인파 위 비행, 시계 밖 비행 등에 대한 규제를 풀 계획이고 일본도 육안 감시원 없이 드론 비행을 허가할 예정이다. 미국 항공우주 시장 조사업체인 틸그룹에 따르면 세계 드론시장 규모는 2014년 7조 5000억원에서 2023년 13조 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은 앞다퉈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파트너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박준동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사업부장은 “2~3년 내 국내 물류업체 및 측량업체 100여개와 제휴해 드론을 이용한 사업을 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현 이동통신 시장이 가입자 포화 상태 및 과도한 마케팅 비용으로 레드오션이라면, 드론 B2B 시장은 전인미답의 블루오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LTE망과 향후 5G망을 바탕으로 그동안 아무도 진출하지 않았던 영역에 발을 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먼저 깃발을 꽂는 기업이 임자가 되는 무주공산 격 시장”이라고 표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의정 포커스] “의회 문턱 낮추고 어르신 복지 확대에 주력”

    [의정 포커스] “의회 문턱 낮추고 어르신 복지 확대에 주력”

    “강남구의회는 여와 야, 집행부와 의회를 중심으로 하는 대립 구도에서 벗어나 지역의 발전과 58만 구민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양승미(자유한국당) 서울 강남구의회 의장은 21일 “강남구의회는 오로지 구민만 바라보면서 협치에 방점을 찍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의장은 3선 구의원으로 한국당 서울시당 대외협력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2016년 7월 1일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최근까지 12회에 걸쳐 총 124일의 회기를 운영하며 총 98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말했다. 구의회는 지난 1년간 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 산후건강관리비용 지원,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 및 증진,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 독거 노인 고독사 예방 및 지원 등 구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조례를 의원 발의로 제정했다고 소개했다. 양 의장은 이 같은 생활정치의 핵심은 구민과의 소통에서 나온다는 철학에 따라 ‘열린 의회’ 운영을 시도해 왔다.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양방향 소통의 장을 만들었으며, 신문고 격인 ‘의회에 바란다’ 코너를 통해 의회 문턱을 낮춘 게 대표적이다. 그는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설이 내년 착공에 들어가고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도 본설계를 앞두고 있다”면서 “국가적 프로젝트인 만큼 집행부는 물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 의장은 “구의원으로 활동할 때는 동 단위 지역 발전에 관심을 가졌다면 구의장으로 임하면서는 58만 구민 전체를 보게 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앞으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어르신들이 보다 좋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 분야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의정 포커스] “합리적 견제로 협치…인사권 독립해야”

    [의정 포커스] “합리적 견제로 협치…인사권 독립해야”

    “67만 주민을 대변하는 송파구의회는 다른 구에 비해 역동적입니다. 행정부에 대해서도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합리적 견제’를 통해 상생·협치의 길을 걸어왔습니다.”안성화(더불어민주당·4선) 서울 송파구의회 의장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안 의장은 “지금의 지방자치는 여전히 ‘2할 자치’”라면서 “지방분권 관련 법률이 개정되지 않는 한 지방의원들이 4년마다 재신임을 받기 위해 불필요한 조례를 양산하는 구조가 바뀔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현행 법 테두리 안에서 지방의원이 조례 제·개정을 통해 주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장은 실종된 지방자치가 살아나려면 국회가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은 물론 문재인 정부 공약인 기초의회 정당공천 폐지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초자치단체장 임기를 3선으로 제한해야 할 명분은 없다”면서 “대통령 후보 모두가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약속했지만 지금은 잠잠해졌다”고 했다. 이어 “지방의회에 대한 국민 여론과 시선이 좋지만은 않지만, 주민에 대한 공무원 갑질이 사라지는 데 기여한 것은 분명하다”면서 “지역의 이익집단 간 갈등 조정 역시 지방의원의 몫”이라고 말했다. 지방의회가 전문성을 갖고 제 역할을 하려면 지원 인력 확충은 물론 인사권 독립이 절실하다는 게 안 의장의 주장이다. 그는 “국회의원 1명한테 4급 보좌관 2명 등 총 9명의 보좌진이 뒷받침된다”면서 “반면 지방의회는 사무국 직원마저 행정부 소속이라 행정 인력조차 구청장의 인사권에 좌우되는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슈 포커스] “차별 규제 철폐” “외국기업 규제”…역차별 해법 논란

    “국내 기업에만 차별적으로 적용되는 규제를 없애 달라.” “외국 기업을 국내 규제의 틀로 끌어들이는 게 훨씬 현실적이다.” 외국 기업에 대한 국내 기업의 역차별을 해소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규제의 방향과 높이를 두고 정보기술(IT) 업계와 정부 간에 갈등이 커지고 있다. 업계는 선진국처럼 대부분을 허용하고 필요한 규제만 명시하는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IT업계는 정부가 역차별 문제에 소극적으로 임하는 데다 ‘규제의 힘’만 유지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관계자는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기획재정부, 국세청, 금융위원회 등 범정부 차원의 ‘역차별 해소’ 태스크포스(TF) 구성 계획에 대해 “아직 진행 중”이라는 답변만 내놓았다. 지난 8월 초 기획된 것을 감안하면 3개월째 지지부진한 셈이다. 또 스타트업(창업초기 벤처기업) 등이 주장하는 네거티브 규제에 대해서는 “현 법령 체계와 정반대여서 도입이 힘들다”고 했다. IT 기업들은 정부가 글로벌 미래 경쟁을 체감하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이현재 정책실장은 “약배달 앱 등은 조제약 배달 행위가 불법이라 파생 스타트업을 할 형편이 안 된다”며 “규제가 고유의 목적을 갖고 있다 해도 스타트업들의 입장에선 해외 기업과 불공정한 운동장에 서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다른 IT업계 관계자도 “정부는 규제의 권한이라는 기득권을 내려놓기가 힘들겠지만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규제 때문에 한번 뒤떨어진 경쟁력은 다시 따라잡을 수 없다”고 답답해했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 정보통신망법 등으로는 ‘텀블러’ 같은 글로벌 블로그 사이트의 성매매 및 음란 정보 유통을 막을 수 없다. 또 국내 소비자가 유튜브나 페이스북과 분쟁이 생기면 국내 법이 아니라 미국 캘리포니아주법에 따라 처리된다. 우리나라의 개인정보보호 규제가 강해 외국계 기업으로 빅데이터 쏠림 현상도 가속화되고 있다. 여객운수사업법이 차량 공유경제를 담지 못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국민의당 오세정 의원실 관계자는 “전기통신사업법 등 관련 규제를 풀려고 해도 정부 부처는 세계무역기구(WTO)나 투자자국가소송제(ISD) 차별 금지 원칙에 위배돼 국제 소송감이라는 답변만 한다”고 말했다. 반면 IT업계가 모든 것을 규제 탓으로 돌린다는 시각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의 IT 서비스가 미국의 우버(차량공유 서비스업체)와 같이 혁신인지 아니면 단지 선진국의 혁신 기술을 국내용으로 들여온 것인지 봐야 한다”고 했다. 네거티브 규제 대신 한정된 범위 안에서 ‘테스트 베드’(시험공간)를 만들어 주는 ‘규제 샌드박스’가 대안이라는 제안도 나온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노는 모래 놀이터처럼 일정 환경 안에서 규제를 풀어 줘 신사업을 키울 공간을 제공하거나, 아예 모든 규제를 없애 주는 ‘무한도전 구역’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드론 육성을 위해 국토부가 강원 영월, 전남 고흥 등 7개 시범 지역에서 자유로운 성능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풀어 준 게 대표 사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의정 포커스] “아파트 비리 파헤쳐 조례 제·개정 앞장”

    [의정 포커스] “아파트 비리 파헤쳐 조례 제·개정 앞장”

    “아파트 공동체 문제에 눈을 뜨면서 의정 활동에 뛰어들어 조례 제·개정에 누구보다 부지런히 힘썼습니다.”김기래 서울 중구의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의장은 2006년 5대에 이어 2014년 7대 중구의회 구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7월 의장으로 선출됐다. 16년간 전국항만노동조합연맹 등에 근무한 그가 정치에 뛰어든 것은 2000년 온라인에서 ‘주민연대’라는 닉네임으로 남산타운 아파트 비리를 파헤치는 활동에 참여하면서다. 김 구의장은 “당시 모였던 300여명의 주민들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다가 지역구 의원에게 직접 찾아갔다”면서 “노동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주민 권익 향상을 위해 13개 조례를 제정했다”고 말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독거노인, 장애인 관련이라고 했다. 그는 “경로당을 돌며 다 함께 점심을 먹은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한 어르신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구의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지방분권 개헌을 통한 지방 자치 논의가 무르익고 있다며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권한이 분산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가 2014년부터 진행해 온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구는 조선시대 처형장으로 사용돼 천주교 신자, 실학자 등이 핍박받던 이곳을 천주교 순교자 추모·기념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 구의장은 “건립 후 해마다 30억원이 넘는 운영비를 어떻게 감당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의정 포커스] “무료 버스표 등 사회적 약자 지원 늘려야”

    [의정 포커스] “무료 버스표 등 사회적 약자 지원 늘려야”

    “우리 종로구의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김준영(자유한국당) 서울 종로구의원은 지난 5월 ‘서울시 종로구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제정했다. 종로구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 보상과 별도로 중복 지원할 수 없지만 구의 정신건강증진센터, 법률상담실 등을 이용하고, 구로부터 긴급생계비·치료비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는 이처럼 낮은 곳으로 향하는 의정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지역 마을버스 기업인 와룡운수로부터 버스 종착역인 명륜3가동 인근 저소득층 노인 10명에게 연말까지 무료 승차권을 제공하는 내용의 지원 사업을 이끌어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 기업과 사회환원 사업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불법건축물 과태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김 구의원은 중선거구제 적용으로 2명의 구의원이 1개 지역을 함께 맡고 있는 만큼 구민을 중심으로 당을 초월해 일을 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노섭 구의원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저소득층 노인 버스표 지원 사업도 박 구의원과 함께 만든 작품이다. 주민들도 민원이 생기면 두 사람을 함께 찾아가는 게 일상화됐을 만큼 손발이 잘 맞는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발 더 나아가 정부, 서울시, 그리고 당의 정책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구의원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 구의원은 “정책이 따로 움직이면서 결과적으로 지역 주민이 의도치 않게 피해를 보는 일이 생기는 만큼 발로 뛰는 구정으로 주민 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금요 포커스] 예보와 금감원이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다/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

    [금요 포커스] 예보와 금감원이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다/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모를 긴 여정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서로의 생각과 힘을 한데 모으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 말이다. 금융환경이 갈수록 복잡·다변화되면서 금융시장에는 예상치 못한 어려운 문제들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이런 난제들을 원활히 극복해 내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이해관계자 모두가 협력해 문제 해결을 위한 중지를 모아야 한다. 전 세계적 금융불안과 급속한 실물경제 위축을 가져왔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것은 금융 규제기관 간의 상호협력 체계 미흡이었다. 업권별·기능별로 나뉘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통화감독청(OCC),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저축은행감독청(OTS) 등 여러 규제기관들이 함께 금융 시스템을 관리하는 상황에서 권한과 책임 이슈로 인해 시장의 잠재 부실에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문제가 있었다. 대표적으로 저축은행감독청 산하의 워싱턴뮤추얼(자산 3100억 달러)과 인디맥뱅크(320억 달러)는 금융위기 직전까지도 재무지표상 건전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금융위기 발발 직후 도산하면서 금융 시스템의 불안을 심화시켰다. 이에 따라 감독 업무를 담당하는 소관 감독기관과 부실정리 업무를 담당하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협력해서 잠재 부실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해 나갔다면 위기의 파장과 깊이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아쉬움과 반성이 있었다. 2011년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는 우리나라에서도 금융 규제기관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서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하게 환기시켰다. 당시 삼화저축은행을 필두로 무려 31개 저축은행이 연쇄적으로 영업정지가 되면서 총 27조원의 예금보험기금이 투입되는 위기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언론을 비롯해 많은 전문가들이 부실 규모가 금융 시스템에 부담을 줄 정도로 심화될 때까지 관리가 되지 못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바 있다. 금융 규제기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금융회사들이 수익성을 좇는 속도를 너무 높이는 경우 적절한 타이밍에 브레이크를 밟아 건전성 문제가 심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업무특성상 감독기관은 금융회사의 자율성 보장과 감독책임 문제로 인해 브레이크를 늦게 밟으려는 규제유예 유인이 존재한다. 반면 정리기관은 정리재원 조달 및 부실 전염 효과 등을 우려해 서둘러 브레이크를 밟으려는 조기 개입 유인이 있다. 따라서 관점과 이해가 상이한 두 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최적의 브레이크 타이밍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감독기관인 금융감독원과 정리기관인 예금보험공사의 대표적 협력 수단인 공동검사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서로 단절된 형태의 감독업무와 정리업무 수행이 갖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양 기관은 MOU를 통한 구체적인 역할 분담을 바탕으로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업무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공동검사는 과거 정리 단계 직전에 금융회사의 부실이 급격하게 심화됐던 점을 감안해 전체 금융회사가 아닌 건전성이 취약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핀셋 검사’ 방식으로 실시해 금융회사들의 수검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금감원은 위법·위규 사항 점검 등을 중점으로 하고, 예보는 보험사고 위험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어 서로의 차별화된 시각이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 금융 안정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이 긴 여정을 위해서는 금융안전망을 구성하는 모두가 멀리 보고 함께 가야 한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혼자서는 두 사람의 지혜를 넘지 못한다는 ‘일인불과이인지’(一人不過二人智)라는 말이 시사하는 것처럼 금융시장의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항상 서로의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다.
  • [의정 포커스] 안재홍 종로구의원 “답은 현장에… 청소년수련관·노인복지관 꼭 관철”

    [의정 포커스] 안재홍 종로구의원 “답은 현장에… 청소년수련관·노인복지관 꼭 관철”

    “내년에는 서울 종로구에도 청소년수련관이 만들어지고 청운효자동에 서부노인복지관이 들어서도록 하겠습니다.”안재홍(더불어민주당) 종로구의원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구정 활동으로 4선을 이어 가는 장수 구의원이다. 현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문제를 발견하고 현장을 지키는 방식으로 주민 편익을 증진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종로구 홍지동 76-1에 청소년수련관을 세우기 위해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타낸 뒤 막바지 도시계획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현장행정 성과가 눈길을 끈다. 앞서 2008년 1월부터 18개월간 주민들과 함께 장기 투쟁 끝에 서울시가 평창동 버스차고부지를 가스 충전소로 만들려던 계획을 좌초시켰다. 그는 16일 “평창·부암동은 역사 1번지인 종로에서도 문화·예술인들이 300명도 넘게 모여 사는 곳에 문화를 입히는 대신 가스충전소를 설치한다는 것은 지역발전을 후퇴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시는 계획을 바꿔 이곳에 가스충전소 대신 문화시설을 짓기로 하고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이 밖에도 종로 서북부지역의 고질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종로 경유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 조기 착공, 종로 교통체증 유발 은평새길 건설 반대 등을 관철하는 데 앞장섰다. 안 구의원은 향후 시의원에 도전할 계획이다. 종로를 발전시키고 적극적인 대민 서비스를 위해 시의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싶다는 포부다. 그는 “부암동 자치회관 건립, 신영동 노인복지시설 건립 등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 건설촉진위원장, 세계문자연구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의정 포커스] 김호진 서대문구 의장 “내년 구의회 연희동시대… 구청과 가까이서 소통”

    [의정 포커스] 김호진 서대문구 의장 “내년 구의회 연희동시대… 구청과 가까이서 소통”

    “내년에 서울 서대문구의회의 현저동 시대가 저뭅니다. 잘 매듭짓고 새롭게 시작해야지요.”내년 서대문구의회 자리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이 들어선다. 지난 14일 만난 김호진(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의장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임시정부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문 등을 연결한 독립운동 유적 클러스터 조성에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서대문구의회는 구청이 있는 연희동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 의장은 “국내 최초로 임시정부기념관이 생기게 된 것은 분명 환영할 일이지만, 선배 의원들, 우리가 생활을 했던 자리가 사라지는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하지만 앞으로 의정활동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서대문구청과 의회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구청과 가까워지는 만큼 더 유기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에 대해 “좋은 정책 동반자”라고 평했다. 그는 “문 구청장과 함께 선거를 치렀고 임기를 함께했다”며 “집행부를 무조건적으로 비판하기보다 잘할 수 있게 판을 만들어주는 것도 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6대, 7대 재선의원으로 7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거쳐 후반기 의장에 올랐다. 재임 기간 동안 가장 기억나는 일을 묻자, 초선 시절 국가 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경험을 꺼냈다. 김 의장은 “상당수 보훈 단체 성격이 보수적이라 그런지 진보 성향의 의원이 그런 법안을 발의했다는 것에 보훈 단체에서 고마움을 전했다”며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는 여야를 떠나서 존중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e스포츠 경기장 찾은 핀란드 친구들 ‘반응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e스포츠 경기장 찾은 핀란드 친구들 ‘반응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친구들이 e스포츠 경기장을 찾은 모습이 포착됐다.16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측은 “e스포츠 경기장에 간 핀란드 친구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e스포츠 경기 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직접 찾은 핀란드 3인방의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동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좋네”, “우리 저 팀 응원하자”라고 말하는 등 들뜬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들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경기를 관람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무표정에 패널들은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는 것 맞냐”며 의심했다. 현장에서 촬영을 하던 제작진 또한 “재미있게 보고 있는 게 맞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핀란드 출신 방송인 페트리는 “핀란드 사람들의 경우, 행복할 때나 화가날 때나 슬플 때나 포커페이스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세 사람은 화면에 자신들의 얼굴이 잡히자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친구들은 “나 한 번도 이런 TV프로그램에 나온 적이 없어”, “플래카드라도 들고 왔어야 했나” 등 대화를 나눴다. 이에 핀란드 친구들이 포커페이스 외에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의정 포커스] 김태수 성북구 의장 직무대행 “성북 기반시설 확충에 의장 공백은 없습니다”

    [의정 포커스] 김태수 성북구 의장 직무대행 “성북 기반시설 확충에 의장 공백은 없습니다”

    “대사관저, 고급 주택이 밀집해 있는 동네와 아직 재래식 화장실을 쓰는 산동네가 혼합된 성북구의 빈부격차 해결이 우선입니다.”김태수(무소속) 서울 성북구의회 의장 직무대행은 재판 중인 전임 의장을 대신해 5개월째 성북구의회를 성실히 이끌며 의장 공백 상태에 대한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김 직무대행은 지역 내 침체된 기반시설 확충을 강조했다. 그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원마다 지역구는 다르지만, 심각한 빈부격차 문제에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며 “서울시, 구청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내년 예산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과거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었던 만큼 주민 건강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그는 “석관동에 ‘성북종합레포츠타운’이 있는데 누수가 생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상황이었다”며 “몇몇 의원의 반발에 부딪혔지만, 함께 현장 방문을 추진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동의를 구해 약 5억원의 예산을 편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내년 6월 개소를 앞둔 성북건강처방센터 역시 김 직무대행이 주도적으로 지원한 사업이다. 그는 “주민별로 나이, 성별, 몸 상태 등을 고려해 어떤 운동이 필요한지 추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행보를 묻자, 김 직무대행은 서울시의원 도전 의사를 밝혔다. 그는 “구의회에서 3선도 하고 부의장까지 했으니 지역의 젊은 인재들에게 이 자리를 내주는 게 바르다고 생각한다”며 “기회를 준다면 서울시의회에서 열심히 일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슈 포커스] KT, 5G 시범망 세계 첫 구축… “기술표준 선점하라”

    [이슈 포커스] KT, 5G 시범망 세계 첫 구축… “기술표준 선점하라”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글로벌 5G 전쟁’이 치열하다. 내년 6월이면 사실상 결정될 5세대 이동통신(5G) 표준을 놓고 우리나라의 KT와 삼성전자, 미국의 인텔, 퀄컴, 버라이즌, 일본의 NTT도코모 등 초대형 통신 및 장비업체들의 각축이 벌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합종연횡도 나타나고 있다. 5G의 실제 사업자가 될 통신업계에서는 평창올림픽 때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KT가 가장 적극성을 보이는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발 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KT 관계자는 13일 “지난달 말 평창올림픽 5G 시범서비스 준비를 완료했다”며 “삼성전자가 이번 올림픽에서 시연을 위해 제공하는 5G용 태블릿 단말기를 통해 3.2Gbps 이상의 속도가 안정적으로 구현됐다”고 말했다. 실제 5G 상용화 단계에서는 이론상 20Gbps를 구현해야 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획기적인 수준의 기술 구현이라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 20Gbps는 현재의 4G LTE에 비해 40~50배 빠른 수준이다. 5G에서는 주파수의 대역폭도 4G에 비해 100배로 넓어진다. 전송된 데이터가 지나는 도로의 넓이가 1차선에서 100차선으로 늘어난다는 뜻이다. 5G는 급증하는 데이터 전송량을 처리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이지만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기술을 실현하는 기반이 된다. 현재의 4G에서는 자율주행차가 시속 100㎞로 달리다 사고를 낼 경우 원인을 인지하고 신호를 주고받는 동안 차가 30㎝를 더 이동하게 되지만, 5G서는 이 거리가 1㎝로 줄어든다. KT가 평창올림픽 개회식장, 경기장, 자율주행코스에 구축하는 5G 시범망은 세계 최초의 실험으로 기록된다. 자율운행버스가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영동 고속도로 ‘대관령 요금소’까지 190㎞를 달리고, 자율운행 셔틀버스가 평창 내 4㎞ 구간에서 운행된다. VR로 360도로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의 시점으로 경기를 볼 수도 있다. IoT 기기로 선수의 건강관리나 빙상장비의 성능을 점검해 준다. 이 과정을 5G 기술을 통해 구현하게 된다. 업계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5G 구현에 사활을 거는 것은 지금까지는 ‘실체 없는 전쟁’이 반복됐다면 올림픽을 계기로 본격적인 향후 5G 개발 과정에서 우열이 판가름 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2020년에 5G 표준을 확정하지만 통신업체의 모임인 3GPP가 내년 6월에 정하는 표준을 받아들이는 게 관례”라며 “결국 평창올림픽 개막 이후 4개월간 유리한 표준 선정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각국 정부가 더욱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5G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0년 378억 달러(약 42조 3000억원)에서 2025년 7914억 달러(약 887조 5000억원)로 2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퀄컴은 5G 관련 산업의 국내 생산유발효과가 2035년 1200억 달러(약 134조 5000억원)에 이르고, 96만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봤다. 국내 업체들은 2019년에 5G를 조기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의 평창올림픽 시범서비스에 대항하기 위해 SK텔레콤은 올해 서울 을지로·강남에 5G 망을 구축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인천 영종도 BMW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5G 기술이 적용된 커넥티드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LG유플러스도 이날부터 서울 지하철 강남역 인근에 5G 시험기지국을 만들고 테스트를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그동안 준비해 글로벌 표준기술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것과 별개로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정부는 2026년까지 세계 5G 장비의 시장 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내년부터 5년간 민관 공동으로 진행하는 투자액은 1조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반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5G 망 구축에 총 5000억 위안(약 84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5G용 주파수 대역을 할당했고 버라이즌은 연말까지 애틀랜타, 뉴저지 등 미국 11개 도시에서 5G 시험망 운영에 들어간다. 정현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5G기가서비스연구부문장은 “5G 통신기술 연구와 관련한 신규사업 예산이 대폭 줄고 있는데 4차 산업혁명의 기반 인프라를 위해 필수적인 5G 기술의 개발에 정부가 좀더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의정 포커스] “청량리시장 도시재생, 동대문구 협치의 결과”

    [의정 포커스] “청량리시장 도시재생, 동대문구 협치의 결과”

    “동대문구의회는 여야가 아닌 구민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주정(자유한국당) 서울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13일 “동대문구의회는 여야 비율이 같아 갈등이 있을 것 같지만 서울 25개 자치구의회 가운데 가장 많이 소통하고 사이가 좋기로 유명하다”면서 “그 비결은 바로 구민 중심으로 일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주 의장은 이 같은 현안 중심주의로 동대문의 각종 현안 해결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최대 전통 약재 시장인 약령시 인근에 서울한방진흥센터를 개관한 데 이어 당장 내년부터 서울시로부터 200억원의 예산을 편성받아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이끌어 가도록 한 게 대표적이다. 경희대 진입로 부당이득반환금 지급 문제도 경희대가 도로를 기부채납하는 방향으로 풀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의장은 올해는 어르신 복지와 보육에 방점을 찍고 있다. 노인종합복지관 외에 동주민센터마다 노인복지시설을 넣을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동대문구의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기준 25개 자치구 가운데 14위로 중위권이지만 올해 편성한 교육경비보조금(혁신 및 무상급식비 제외)은 자치구 중 4위를 차지할 만큼 교육에 신경 쓰고 있다. 해병대 출신인 주 의장은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대변인, 제기동 청량종합도매시장 회장 등을 거쳐 2010년부터 6~7대 구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시 의장단협의회 부의장, 한국당 구의원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맡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2017 대한민국 환경안전실천대상’ 수상

    김광수 서울시의원 ‘2017 대한민국 환경안전실천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광수(노원5) 국민의당 대표의원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2017 환경안전실천포럼 및 환경안전실천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환경안전실천대상을 수상했다. 김광수 의원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몸소 실천하는 환경운동의 높은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 의원은 평소 미래를 바라보는 트랜드를 ‘오직 환경과 녹색’이라 생각하고 의정활동을 통해서 환경활동에 앞장서왔다. 김 의원은 2013년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수암사랑나눔이 환경봉사단’을 결성한 후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2013년 이후 매주 일요일 쉬지 않고 환경운동을 실천해 왔으며, 현재까지 1365자원봉사포털에 등록된 시간만 900시간에 달한다. 특히 한강 지키기, 현수막 없는 서울, 벽면녹화를 통해서 환경을 찾아가고 있다. 지역(노원구 상계동)에서는 매주 토·일요일을 통해서 열악한 환경을 바꾸기 위해 봉사단원을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활동하고 있다. 환경안전포커스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서울특별시, 환경실천연합회, 재난안전원, 정인화 의원실, 글로벌에코넷, 한국안전지도자협회, 경기발전연구소가 후원한 이날의 행사는 환경과 안전에 대한 포럼과 이어진 시상식에는 환경부장관상 및 국회의장상, 서울시장상 등 9개부문 29명의 수상자가 환경.안전에 대한 공로로 명예를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 환경안전 포럼이 열렸고 2부에서는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특별한 수상자는 서울시장상을 받은 장경수 작사가였다. 조용필 ‘상처’ 송대관 ‘정 때문에’ 등 유명가수들의 히트곡 가사를 쓴 작사가로 환경을 상기시키며 환경관련 가사를 다수 작사를 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광수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면 할 일이 너무 많다. 대한민국의 보물 한강을 생각하면 답답한 마음이다. 서울시는 지금 한강을 대표하는 노들섬을 개발하고 있다. 실로 엄청난 환경파괴이다. 그러나 언론마저 침묵하고 있다. 더 많은 일을 하라고 귀한 상을 받았으니 환경개선과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승 삼켰다…21세 정현의 시대

    우승 삼켰다…21세 정현의 시대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54위의 정현(21)이 한국선수로는 178개월 만에 투어 대회 정상을 꿰찼다.정현은 1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결승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세계 37위)를 3-1(3<5>-4 4-3<2> 4-2 4-2)로 꺾고 트로피를 안았다.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BMW 오픈 4강이다.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이형택(41)이 정상에 오른 이후 한국인 첫 우승이다. 21세 이하 상위 랭커 8명이 출전한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라 세계 남자테니스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나섰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HT 테니스 아카데미를 꾸린 이형택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고 랭킹인 4위까지 오른)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를 뛰어넘는 건 물론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 앤디 머리,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 등 세계 톱랭커들을 꺾는 날도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수님’이라는 별명답지 않게 강력한 ‘멘털’이 투어 첫 정상을 열었다. 정현은 1세트를 내주고 2세트도 자신의 첫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당했지만 맞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이후 루블레프는 급격한 감정 기복을 드러내며 샷의 정확도가 떨어졌고, 정현은 냉정하게 날카로운 백핸드를 앞세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정현은 게임 2-1로 앞서다 브레이크당했지만 침착하게 다시 상대 서비스 게임을 잡아 전세를 뒤집었고, 4세트 첫 게임을 긴 랠리 끝에 가져와 상금 39만 달러(약 4억 3000만원)를 챙겼다. 정현은 “우승을 기대하지 못했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대로 끝나면 후회할 것 같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정현에 대해 경기 중 냉정함을 잃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아이스맨’(iceman)이라고 언급했고, AFP통신은 “압박감을 이겨내는 강인한 정신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졸음운전 치사율 ‘음주운전의 2배’…“휴게소에서 10분이라도 잤더라면…”

    최근 졸음운전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13일에는 충북 음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방향 감곡나들목에서 25t 화물차가 앞서 가던 25인승 대학 통학버스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차·버스 기사들의 근로시간 단축, 휴식시간 확대 등을 뼈대로 하는 졸음운전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나섰지만 현장에서의 정책 체감도는 미미한 실정이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졸음운전 사고건수는 2433건, 사망자수는 98명으로 집계됐다. 치사율은 4%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의 치사율인 1.9%보다 2배 높은 수치다. 음주운전 사고 치사율(2.4%) 보다도 2배 가까이 높았다. 시도별 현황을 보면 졸음운전 치사율이 제일 높은 지역은 대전이었다. 치사율은 9.5%였다. 이어 세종 8.3%, 전북·충남 7%, 강원 6.9%, 경북 6% 순이었다. 치사율 0%인 지역은 서울, 제주, 광주, 울산이었다. 주로 도 단위에서 발생하는 졸음운전의 치사율이 평균 4%를 웃돌았다. 특별·광역시 단위의 치사율은 평균보다 낮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특별·광역시는 도로 자체가 좁고 복잡할 뿐만 아니라 교통량이 많고 장거리 운전자가 적어 졸음운전 사고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지만, 도 단위 지역의 도로는 도심에 비해 도로가 단순하고, 교통량이 적어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졸음운전에 취약한 화물차가 주로 지방의 고속도로나 국도로 많이 다니는 것도 도 단위 지역의 치사율이 높은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졸음운전 치사율은 차량 속도가 빠른 고속도로에서 유독 높았다. 지난해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건수는 190건, 사망자 수는 17명으로 치사율은 9%였다. 같은 기간 고속도로 전체 사고 치사율은 6.3%, 음주운전 사고 치사율은 2.9%였다. 고속도로 중에는 경인고속도로의 치사율이 66.7%로 가장 높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가 37.5%, 서해안·영동고속도로가 20%로 그 뒤를 이었다.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 두 건 중 한 건은 화물차에 의한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가 바른정당 소속 이학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2~2016년 공사가 관리하는 31개 고속도로에서 모두 2241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차종별로는 화물차가 1087건(4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승용차 984건(43%), 승합자 112건(5%), 기타 58건 순이었다. 화물차의 졸음운전 치사율 또한 다른 차종에 비해 높았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2013~2015년 화물차 졸음운전 사고 치사율은 7.1%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차종의 치사율(4.3%)과 승용차 치사율(3.4%)보다 2배 안팎으로 높은 수치였다. 지난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물차 졸음운전 사고의 치사율은 29%까지 치솟았다. 화물차 졸음운전의 위험성이 큰 이유는 운전자들의 열악한 근로 환경과 관련이 깊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화물차 운전자 94명을 대상으로 수면진단과 포커스그룹 미팅, 설문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운전자 5명 가운데 1명 이상 수면장애를 호소했다. 94명 가운데 21명(22.3%)은 중등도·중증 수면 무호흡증을, 65명(69.2%)은 경증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은 8명(8.5%)뿐이었다. 조사 대상 화물차 운전자의 약 70%는 수면 시간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화물차 운전자의 수면 시간이 부족할수록 사고를 경험할 확률은 2배 이상 높았다. 또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이 6시간 이상인 사람보다 졸음운전 사고에 노출되는 빈도가 3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치사율이 훨씬 높지만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는 맹점을 지니고 있다. 잠에서 깨기만 하면 정상인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속도로와 같이 직선으로 진행되는 도로나 상습 정체 구역에서 졸음운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이 지점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택영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사는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수면 무호흡증 검사 등 수면장애 진단을 제도화해야 하며 하루 최대 10시간 이상 운전하지 못하도록 하고 연속 8시간 이상 휴식시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주 특별기획팀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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