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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맛 좋고 예쁜 뒤태… 소리까지 찍힌다

    손맛 좋고 예쁜 뒤태… 소리까지 찍힌다

    ASMR 먹방 촬영 가능한 고성능 마이크 ‘카툭튀’ 없는 엣지 스크린에 그립감 좋아 LG전자는 신작 스마트폰 ‘벨벳’을 내놓으면서 매스(대중) 프리미엄이라는 생소한 표현을 썼다. 굳이 이런 수식어를 붙인 것은 최고급형 제품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이지만 그에 못지않은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스마트폰 사업부 20분기 연속 적자를 극복하고 ‘물방울폰’이라고 불리는 벨벳을 과거 LG전자 휴대폰의 황금 시기를 이끌었던 ‘초콜릿폰’, ‘프라다폰’, ‘롤리팝폰’ 정도로 띄우기 위해 칼을 갈고 나섰다.벨벳은 ‘젊은 감성’을 가득 담으려 노력했다. 다른 스마트폰에서 찾아보기 힘든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레코딩’ 기능을 넣어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의 ‘동영상 놀이’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영상 촬영도중 ASMR 레코딩을 누르면 고성능 마이크의 기능이 극대화돼 촬영 대상이 내는 작은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린다. 맥주캔을 앞에 놓고 찍어 보니 ‘탁’ 하는 캔뚜껑 따는 소리와 ‘콸콸콸’ 컵에 맥주를 따르는 소리가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다. 다른 스마트폰으로도 촬영을 해 봤지만 이 정도의 소리를 경험할 수 없었다. 1인 방송인들이 카메라를 앞에 두고 라면이나 과자 등을 먹는 ‘먹방’을 찍을 때 감도가 높은 마이크를 써야 ASMR 레코딩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벨벳으로도 충분해 보였다. 디자인도 깔끔했다. 요즘은 제조사와 상관없이 스마트폰 외형이 비슷하다고 느낄 때가 많았는데 벨벳의 후면 디자인은 경쟁 제품과 차별화됐다. 카메라 3개와 플래시를 마치 물방울이 똑 떨어지는 모양으로 배치해 뻔하지 않은 느낌을 줬다. 맨 위의 메인 카메라만 살짝 튀어나왔을 뿐 나머지 렌즈들은 ‘글라스 내장형’으로 탑재됐다. ‘카툭튀’(툭 튀어나온 카메라) 제품이 아니라서 벨벳은 바닥에 놨을 때 한쪽만 들뜨거나 하는 불편함이 없었다. 세로 16.7㎝, 가로 7.4㎝로 크기가 다소 큰 편이었지만 화면 양옆 부분을 곡면으로 처리하는 이른바 ‘엣지’ 스크린 덕에 폰이 한 손에 딱 잡혔다. 벨벳의 화면 비율은 20.5대9로 앞선 제품인 ‘G8 씽큐’(19.5대9)보다 세로가 더 길다. 과거 영광을 재현하려는 듯 2009년에 출시한 ‘뉴 초콜릿폰’의 21대9 비율과 비슷하게 만들었다.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보면 세로로 촬영한 영상이 많은데 이를 감상할 때 벨벳의 기다란 스크린의 장점이 극대화됐다. 화면이 큰 덕에 영화를 감상할 때도 몰입감이 느껴졌다. 과거 ‘LG폰’에 비해 스크린의 베젤(테두리)도 매우 얇아졌다.다만 화면이 커서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엔 다소 불편했다. 인공지능(AI)이 최적화된 음질을 찾아 주는 기능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그동안 LG폰에 탑재돼 고음질의 음향을 구현해 온 오디오칩인 ‘쿼드덱’이 빠진 점은 아쉽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765’가 장착됐다. G8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55’와 비교하면 한 단계 낮은 성능인 것은 아쉬울 수 있으나 나름대로 장점도 있다. 스냅드래곤 765는 5세대(5G) 이동통신용 모뎀과 AP를 하나로 만든 ‘원칩’이다. 벨벳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데에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 원칩이다 보니 전력 효율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에서 나온 최신 모바일 레이싱 게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해봤지만 AP 성능에 따른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벨벳은 ‘듀얼 스크린’을 통해 두 개의 화면에서 스마트폰을 작동시킬 수 있는데 이때 많은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구동하면 다소 버벅거릴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능이 없다는 점은 아쉬웠다. 카메라 줌을 최대로 당겨 촬영하면 손의 미세한 흔들림이 그대로 화면에 반영됐다. 망원 카메라가 없이 디지털 줌을 제공하는데 최대 10배까지만 확대되는 아쉬움이 있다. 디지털 줌은 화면을 당길수록 화질이 저하되기도 했다. 대신에 동영상을 찍을 때 사람 목소리를 또렷하게 담아 주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기능이 있는데 강연을 촬영할 때 유용할 듯하다.출고가는 89만 9800원이다. 화면을 확장하는 ‘듀얼스크린’과 필기가 가능한 ‘스타일러스 펜’은 별매다. 지난해 하반기에 나온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11이 최저 99만원부터 시작했던 것을 생각하면 매스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벨벳의 만만치 않은 가격은 다소 아쉽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電, 장애인용 TV 1만 5000대 공급

    삼성전자가 올 연말까지 시청각 장애인용 TV 1만 5000대를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2020년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소득 수준과 장애 정도를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삼성전자가 TV를 공급한다. 해당 TV에는 스마트 돋보기 기능이 탑재돼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를 TV에 연동해 작은 글씨를 크게 볼 수 있다. 포커스 확대 기능도 들어 있어 채널, 볼륨, 메뉴 등 글자의 크기를 확대할 수 있고 음성 안내 기능도 강화됐다.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컨도 함께 제공된다. 건전지 교체 시기가 되면 TV 화면에 알림이 뜬다. 청각 장애인을 위해 방송의 수어 화면을 자동으로 찾아서 확대해주고 수어 화면에 맞춰 자막 위치도 옮길 수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선 넘는 일요일] 병아리‧독수리‧조각상…‘모델’에 한계가 없었던 그때 그 광고

    [선 넘는 일요일] 병아리‧독수리‧조각상…‘모델’에 한계가 없었던 그때 그 광고

    ‘선데이서울’ 속, ‘그때 그 광고’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옛날 ‘선데이서울’ 속 광고를 보면 눈에 띄게 특이한 점이 있다. 바로 제품을 선전하는 ‘모델’이다. 지금의 광고 형태는 각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 제품을 선전하고 있으며, 광고가 모델의 인기 척도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당시에는 동물, 마네킹, 조각상 등 다양한 모델을 광고에 이용하면서 ‘사람만이 광고 모델이 될 수 있다’는 틀을 깨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잡지 속 양산 광고에는 고양이가 등장해 ‘가볍고, 튼튼하고, 녹슬지 않는’ 자동 양산을 선전한다. 많은 글자로 제품을 자세히 설명하기보다 고양이가 양산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고양이가 올라가도 망가지지 않는 튼튼한 내구성을 시각적으로 강조한다. 이렇듯 당시 광고에는 고양이뿐만 아니라, 거북이, 독수리, 병아리같은 동물도 등장한다. 수명이 짧은 재래식 진공관 대신 수명이 길어진 트랜지스터를 장착한 텔레비전 광고에는 ‘장수의 상징’ 거북이를 활용했다. 살충제 광고에는 강력한 효력을 강조하기 위해 독수리가 해충을 박멸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긴 제품 설명보다는 ‘强打(강타)!’라는 문구와 함께 살충제의 강력한 효력을 강조한다. 또, 피부병 치료제에서는 알에서 갓 부화한 병아리의 모습을 보여주며 ‘병아리처럼 뽀송뽀송한 피부’를 선전하고 있다.‘선데이서울’에 게재된 광고 중 대부분은 진통제, 간장(肝腸)약, 피부병 치료제, 관절염 등의 ‘약’ 광고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생각지 못한 모델을 활용해 사람들의 주목을 이끈다. 바이올린을 들고 있는 조각상이 “아름다운 선율이 좋은 연주로 이어지듯이 좋은 치료제를 사용하면 좋은 피부를 가질 수 있다”며 피부병 치료제의 효능을 알리고 있다. 간장(肝腸)약 광고에서는 칼을 들고 있는 포커 카드의 ‘킹(king)’의 흉상이 “肝腸萬歲(간장만세)를 宣言(선언)합니다!”를 외치고 있다. 또 진통제의 효능과 효과, 상세설명이 기재되어 있는 것은 지금과 비슷하지만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명화 <모나리자>를 활용해 “永遠(영원)한 모나리자의 미소, 그것은 우리의 念願(염원)입니다.”라며 진통제를 통한 ‘미소의 회복’을 강조하고 있다. 한 외용연고제 광고는 “새봄, 새로운 탄생! 그리고 좋은 효과…”라는 문구와 함께 둥지 속 알을 보여주고 있다. ‘꽃다웁게 피어나는 당신의 피부’라고 선전하고 있지만, ‘둥지 속 알’과 선전하고자 하는 제품 간의 연관성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이처럼, 모델의 한계가 없던 ‘선데이서울’ 속 광고를 통해 단순히 제품 선전의 목적뿐만 아니라 지금과는 다른 시대의 흐름도 읽을 수 있다. ‘선데이서울’은 1968년 서울신문이 발간한 대한민국 최초의 성인용 주간 오락 잡지로 1960~90년대 당시 여성 연예인들의 파격적인 컬러사진과 광고로 유명했다. 그 내용도 정치색이 옅고 비시사성의 오락 위주로 편집되어 성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글 장민주 인턴 goodgood@seoul.co.kr영상 임승범 인턴 장민주 인턴 seungbeom@seoul.co.kr
  •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부모님 추억 되새기는 ‘리멤버챌린지’ 이벤트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부모님 추억 되새기는 ‘리멤버챌린지’ 이벤트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과 함께 ‘#리멤버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내가 태어나서 처음 만난 아이돌은 바로 부모님’이라는 뜻을 담은 ‘내생애 최초의 아이돌’ 캠페인을 진행, 자녀가 부모님을 응원하는 영상을 송출하는 깜짝 이벤트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자녀가 부모님의 직장에 커피차를 보내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어 올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내생애 최초의 아이돌’ 시즌3를 기획하게 된 것.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면 ‘짧아서 확실한 행복, 틱톡’과 함께 부모님과의 추억을 즐겁게 회상해볼 수 있다. #리멤버챌린지는 틱톡 앱을 이용해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다. 가장 최신 버전의 틱톡 앱을 다운 받은 뒤 부모님과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똑같이 따라하는 영상을 촬영 후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한 영상에 자신이 사는 지역구를 남기면 선정을 통해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4만 1천 대 엘리베이터TV에 깜짝 소개된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와 입주민 중 추첨을 통해 샤오미 로봇청소기, 인스탁스 폴라로이드, 정관장 홍삼 등 부모님에게 선물하기 좋은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부모님과의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며 ‘내생애 최초의 아이돌’을 찾아볼 수 있는 #리멤버챌린지는 오는 10일까지 틱톡에서 참여할 수 있다.한편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서울생활권 아파트에 4만 1천 여대의 엘리베이터TV를 운영하고 있는 생활공간 커뮤니케이션 컴퍼니다. 자세한 내용은 포커스미디어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커스미디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전개해

    포커스미디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전개해

    서울 생활권 아파트에 4만 1000여 대의 엘리베이터TV를 가지고 있는 생활공간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포커스미디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하여 눈길을 끈다. 포커스미디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던 지난 2월, 행정안전부에 코로나19 예방 행동 수칙 콘텐츠를 요청하여 서울 생활권 엘리베이터TV에 송출, 빠르고 안전하게 예방 수칙을 전달했다. 이어서 다양한 스타트업과 함께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지원했다. ‘아이 돌봄 서비스 스타트업 자란다’와 함께 육아 공백을 메워주는 긴급 무료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입주민들을 위해 ‘어학공부 튜터 서비스 앱 튜터링’을 통해 어학공부 무료 수강 지원에 나섰다. 또한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귀여운 손글씨와 일러스트를 활용한 ‘마스크맨’ 콘텐츠를 제작하여 입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특히, 포커스미디어는 지난 3월 말부터 서울 생활권 아파트 1740여 단지, 총 2만 5000대 엘리베이터TV에 6만 8412개의 항균필름을 부착하고 관리하는 ‘클린엘리베이터’ 캠페인을 진행했다. 포커스미디어는 이 캠페인을 통하여 매일 이용하는 엘리베이터에 대한 입주민의 염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부착 후에도 지속적인 소독으로 항균필름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4월엔 포커스미디어의 대표적인 혜택 제공 콘텐츠인 ‘포미박스’를 통해 입주민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입주민 응원 릴레이 ‘코로나 이겨내요! 너와나 힘을 내요! 포유박스’ 이벤트에는 밴드 버즈의 보컬 민경훈,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아역배우 김강훈, 만화가 이말년을 비롯한 많은 셀럽들이 참여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포유박스 이벤트는 엘리베이터TV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응원 글을 남겨준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너와 내가 나눠 쓸 수 있는’ 1+1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포커스미디어의 윤제현 대표는 “’당신의 더 나은 삶에 집중한다’라는 회사의 사업 비전에 맞춰서 고민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느꼈다. 입주민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움을 드리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커스미디어가 진행중인 다양한 활동들은 서울 생활권 4만 1000대의 엘리베이터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송가 소식]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7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방송가 소식]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7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CJ ENM은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첫 방송부터 7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 콤비가 ‘응답하라’ 시리즈에 이어 선보이는 드라마다.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그리고 있다. 율제 병원을 배경으로 하는 의학 드라마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포커스를 맞추며 사람 냄새 풍기는 따뜻함을 주고 있다. 특히 인생 40년 차에 접어든 20년 지기 친구들의 ‘찐 우정’과 율제 병원을 안팎으로 가득 채운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이야기는 다양한 웃음과 눈물, 공감을 더 하고 있다. 성동일, 김성균, 예지원, 오윤아, 엄혜란, 고아라 등 연기력과 화제성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특별출연은 매회 색다른 볼거리를 주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코로나 성금 위해… 존 댈리·미셸 위, 골프 대신 온라인 포커

    코로나 성금 위해… 존 댈리·미셸 위, 골프 대신 온라인 포커

    리디아 고·케빈 나 등 골프선수 다수 참가남녀 골프계에서 장타로 정평이 난 ‘악동’ 존 댈리(왼쪽·54)와 ‘새댁’ 미셸 위(오른쪽·31)가 골프장이 아닌 포커 게임 테이블에서 카드 솜씨를 뽐낸다. 14일(한국시간)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존 댈리와 미셸 위 등 골퍼들이 온라인 포커 게임 대회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카지노 및 리조트 업체 MGM이 16일 온라인으로 주최하는 이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선 행사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재미교포 케빈 나·대니얼 강을 비롯해 지미 워커, 크리스티 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등 미프로골프(PGA) 투어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대회는 트위치와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시청자 대상으로 모은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일시 해고되어 생계가 어려워진 MGM 직원들의 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PGA 투어에서 300야드 시대를 연 댈리는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PGA 투어 5승을 거뒀다. 하지만 코트 안팎에서의 기행으로 ‘악동’으로 불렸다. 남성 골퍼 못지않은 시원한 장타를 앞세워 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미셸 위는 지난해 8월 미프로농구(NBA) 전설 제리 웨스트의 아들 조니와 결혼했고 올해 방송해설가로 데뷔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벼랑 끝 몰린 카지노 업계 “정부 지원 없나요”

    벼랑 끝 몰린 카지노 업계 “정부 지원 없나요”

    종사자 수천명 생계 지원 등 대책 호소무사증 입국과 국제선 운항 중단으로 해외 고객들에게 의존하는 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복합리조트가 벼랑 끝에 몰렸다. 카지노 업계는 관광진흥기금으로 매년 수백억원을 납부하지만 정작 정부 및 자치단체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25일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최대 규모인 제주신화월드는 카지노와 리조트 부문에 1600여명을 채용하는 지역 최대 고용사업장이다. 지난 1월 102억 7701만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 달 만인 지난달에는 31억 84만원으로 69.8% 급감했다. 리조트 투숙률은 하루 평균 10%에도 못 미친다. 지난달 한 달간 누적된 객실 취소 총액만 35억원에 이른다. 여기에다 랜딩카지노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포커 토너먼트까지 취소돼 하루 200명 이상의 VIP 고객 유치 기회마저 사라졌다. 상반기에 예정됐던 국제회의 등 행사도 모두 취소됐고 식음 매장, 테마파크 등 부문은 매출이 90%까지 떨어져 일부 업장은 휴업 또는 단축 운영 중이다. 랜딩카지노는 2017년 138억원, 2018년 131억원, 지난해 471억원의 관광진흥기금을 도에 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제주지역 8개 외국인 카지노 가운데 2곳은 이미 휴업했고 랜딩카지노 등 나머지 6개 카지노는 단축 운영과 인원 감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랜딩카지노 관계자는 “카지노 및 복합리조트에 종사 중인 종업원과 가족 등 수천명의 생계가 막막해지고 있어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한국투자증권, 안전 선호하는 요즘 ‘크레딧포커스펀드’

    한국투자증권, 안전 선호하는 요즘 ‘크레딧포커스펀드’

    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채권형 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추천하는 ‘한국투자 크레딧포커스펀드’는 국내 채권형 펀드 중 수익률이 높은 상품이다. 저평가된 국내 우량 크레디트 채권에 선별 투자해 금리 변동기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신용분석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있는 종목 ▲등급 안정성이 높고 ‘펀더멘털’(회사의 매출액, 영업이익, 재무건전성, 미래 성장성 등)이 양호한 종목 ▲지배구조 측면에서 매력적인 종목 ▲등급 대비 저평가 종목에 선별 투자한다. 또 고등급 채권(RF, AAA)의 비중을 일정 수준 유지하고 50개 이상의 발행사에 분산 투자해 펀드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자체 개발한 크레디트 분석 시스템을 통해 편입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이 펀드는 A클래스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0.02%와 연간 총보수 0.391%가 발생한다. C클래스는 연간 총보수만 0.411%다. 이달 말까지 20만원 이상 펀드를 신규 매입하고 월 20만원씩 1년간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현금 5000원을 지급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반복되는 ‘병상 부족사태’ 해법은 공공병원 ‘착한 적자’ 인정

    반복되는 ‘병상 부족사태’ 해법은 공공병원 ‘착한 적자’ 인정

    국립대병원과 지역 거점 공공병원에 대해 음압병상 수 확대를 의무화하거나, 최소한 이동형 음압기를 일정 대수 이상 확보하도록 하되, 이렇게 발생한 손실은 ‘착한 적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윤강재 보건의료연구센터장은 21일 발간한 ‘보건복지 이슈 앤 포커스’에서 “감염병 대응은 ‘비용’과 ‘효율’의 관점이 아니라 ‘사전예방’의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공의료자원 확충은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등 감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제기됐던 문제다. 하지만 감염병 유행이 진정되고 나서는 공공의료자원에 대한 지속적 투자 논의가 매번 힘을 잃었다. 윤 센터장은 “감염병의 특성상 대응을 위한 예산 투입 대비 효율성 달성을 기대하기 어렵고, 자원 확충·운영이 곧 적자를 발생시키는 요인이라는 인식이 중요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 당 병상 수는 12.3개로 일본(13.1개)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인구 1000명 당 평균 병상 수는 4.7개다. 다만 공공의료기관이 보유한 병상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같은 해 기준 인구 1000명당 공공의료기관 병상 수는 1.3개로 OECD 평균(3.0개)에도 미치지 못한다. 전체 병상 중 공공의료기관이 보유한 병상 비율은 10.2%로 OECD 평균(70.8%)의 7분의 1 수준이다. 윤 센터장은 “기간·규모·파급력 예측이 불확실한 감염병의 특징은 일시적인 의료서비스 공급 부족 현상의 한 원인임이 분명하지만 그 모순의 저변에는 민간 중심의 총량 확충에 맞춰온 우리나라 공공보건의료체계의 문제점이 잠재해 있다”고 지적했다. 윤 센터장은 우선 공공의료기관에 자원 확충 의무화와 ‘착한 적자’를 통한 보전을, 민간의료기관에는 일정 수준의 손실 보전 등 제도적 보완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지방의료원 등의 공공의료기관은 사회취약계층 진료를 비롯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다보니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데, 이를 ‘착한 적자’라고 한다. 정부가 방만 경영으로 생긴 ‘나쁜 적자’가 아니라고 인정하면 손실 보전의 근거가 생길 수 있다. 윤 센터장은 또 “다수의 긴급환자 발생시 일차적으로 대응해야 할 ‘책임의료기관’을 사전에 지정하고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우선적으로 활용하되,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수용력을 초과하는 환자 발생 시에는 민간병원을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정 지역에서 대거 환자가 발생해 권역 내에서 해결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 인근 권역을 ‘전원·이송체계’로 묶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대구 권역 진료권에서 다수 환자가 발생 시 ‘경북권(1차)→부산권·울산권·경남권·충북권(2차)’과 같이 순차적으로 환자 전원·이송과 병상자원 등의 배분 활용 권역을 넓혀가는 방식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세계증시 시총 숨막히는 공포…1경 9000조 증발

    세계증시 시총 숨막히는 공포…1경 9000조 증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이후 글로벌 경제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요동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못지않은 불확실성이 찾아오면서 유례없는 경제 위기가 도래했다는 진단이다. 과거 금융위기 때와 달리 소비·생산·투자 등 실물경제 타격이 금융으로 옮겨 간 ‘복합 위기’라 파장이 더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물론 일시적인 충격일 뿐 금융기관의 건전성, 유동성 측면에서 과거 금융 위기와는 다르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지난 감염병 때와 달리 전 대륙으로 번지면서 인적·물적 자원 교류가 차단되는 국경 봉쇄까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위기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던 수출마저 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더 무서운 까닭을 ▲실물·금융 복합 위기 ▲팬데믹에 따른 국경 봉쇄 ▲수출 타격 등 세 가지 키워드로 살펴봤다.지난 13일 과도한 시세 변동 때 투자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인 ‘서킷브레이커’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발동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998년 도입된 서킷브레이커는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급락한 상황이 1분 이상 지속되면 20분간 매매 거래가 중단되는 제도다.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역대 네 번째다. 미국 9·11 테러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은 2001년 9월 12일이 마지막이었다. 코스닥지수도 8% 넘게 급락하면서 2016년 2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금융위기 수준인 110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우리나라 증시가 혼란에 빠진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 생산 차질, 수출 감소 등 실물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커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76.1% 감소했다. 감소폭은 1999년 1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컸다. 할인점 매출은 19.6%, 백화점 매출은 30.6% 감소했다. 다만 온라인 매출액이 27.4% 증가하면서 카드 국내 승인액은 1년 전보다 6.5% 늘었다. 과거와 달리 실물경제에서 시작된 이번 위기로 주식 외에 채권과 원화 가치도 큰 폭으로 하락하는 ‘퍼펙트 패닉’이 도래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은 일반적으로 주가가 빠질 때 가치가 오른다. 이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면 ‘채권가격은 상승’(채권금리는 하락)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금융시장 전체가 패닉에 빠지면 가치가 하락한다. 지난 9일 장중 연 0.998%까지 내려갔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13일 연 1.149%에 장을 마쳤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금값도 하락세다. KRX 금 시장에서 지난주 첫 거래일인 9일 g당 6만 4726원이었던 금값은 금요일인 13일에는 6만 2151원으로 내려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도 금은 9일 온스당 1674.5 달러로 거래되다가 13일 1515.7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달러 가격은 치솟았다. 지난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8원 오른 1219.3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191.0원에서 시작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3일 1.3% 오른 98.76을 기록했다. 다른 자산을 팔고 가장 안전한 달러(현금)를 손에 쥐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것은 1968년 홍콩 독감, 2009년 신종플루 이후 세 번째다. 코로나19는 과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세계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것이다. 감염병 공포에 따른 소비 위축, 생산 차질 등으로 세계 각국의 경제도 흔들리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15일 “실물경제 타격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수출 비중이 높고 세계 각국과 네트워크가 구축된 한국 경제는 각국의 국경 봉쇄나 비상사태 선포 등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해외경제 포커스를 통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탈리아는 경기 침체를 겪을 우려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지면 이탈리아는 관광업 매출이 국내총생산(GDP)의 0.3∼0.4% 수준인 50억∼70억 유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중국도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1~2월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2% 감소했고 수입은 4.0% 줄었다. 중국에서 전체 15.2%의 중간재를 수입하는 미국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지난주 세계 각국의 증시도 혼란에 빠졌다. 지난 9일 전 세계 증시는 ‘검은 월요일’을 맞은 이후 일주일 내내 하락세가 지속됐다. 코스피는 일주일 만에 13.2% 주저앉았고, 코스닥은 18.5%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같은 기간 16.0% 급락했고, 홍콩항셍지수(-7.9%), 중국 상하이종합지수(-4.8%)도 하락했다.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와 유럽 증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12일 폭락장을 맞았다가 다음날 회복하긴 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8.2~23.3% 하락했다. 이탈리아가 23.3%로 낙폭이 가장 컸고, 독일(-20.0%), 프랑스(-19.9%), 영국(-17.0%)도 급락했다. 뉴욕 증시는 지난 13일 반등했지만, 일주일 사이 다우존스30(-10.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8.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8.2%) 등 3대 지수가 모두 주저앉았다. 15일 블룸버그가 86개국 증시의 시가총액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은 코로나 이전 고점인 지난 1월 20일과 비교했을 때 16조 6696억 달러 감소했다. 우리나라 돈으로 52일 만에 1경 9475조원이 사라진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기간 증시가 하락한 국가는 82개국이고, 상승한 국가는 4개국에 불과했다. 코로나19 확산 공포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유가 전쟁 조짐으로 국제 유가도 대폭락했다. 각국의 국경 봉쇄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위축, 생산 차질은 세계 경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수출 기반의 우리나라 경제는 타격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우리나라 2월 수출은 일평균 기준 11.7%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유럽연합(EU), 품목으로는 자동차와 석유화학 등이 부진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위기는 과거 감염병으로 발생한 경제 위기 단계를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지난 12일 공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이 사스나 메르스 등 과거 감염병 사태 때보다 더 크고, 회복 속도는 느리다”고 진단했다. 과거엔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은 후 13거래일 이내에 직전 수준을 회복했다. 코로나19는 주가와 장기금리 모두 2개월째인 이달 들어서도 직전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품 설계, 부품과 원재료 조달, 생산, 유통, 판매로 이어지는 글로벌 밸류 체인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상근자문위원은 “부품과 원재료 조달 등 공급 측면에서 중국과 유럽에 의존하다 보니 어느 한 국가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전체가 흔들린다”며 “중국이 회복 국면에 접어든다고 해도 미국과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한국에 또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풍경사진 2000장, 여성 뒷모습은 단 한장… 20대 발달장애인은 정말 몰카범일까

    풍경사진 2000장, 여성 뒷모습은 단 한장… 20대 발달장애인은 정말 몰카범일까

    “실적 쌓기를 위해 사회적 약자를 범법자로 만든 경찰을 징계하라.” 충북장애인부모연대가 최근 경찰 수사를 성토하며 발표한 성명 내용이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사건은 지난해 8월 충주의 한 거리에서 시작됐다. A씨는 거리를 촬영하던 박모(26)씨가 자신의 여자친구 뒷모습을 몰래 찍었다고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장애인 단체 “매뉴얼 무시하고 유도심문” 현장에서 체포된 박씨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박씨는 지적장애 3급의 발달장애인이다. 충북 지역의 장애인단체들이 박씨에 대한 수사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경찰이 박씨를 성범죄자로 단정짓고 결론에 짜맞추는 식의 강압적인 수사를 했다는 게 장애인단체들의 주장이다. 포렌식으로 복구된 박씨의 카메라에서 발견된 것은 박씨가 찍었던 동영상의 캡처 화면 1장이었다. 그마저도 초점이 여성에 맞춰진 게 아니라 거리 풍경인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 사진 촬영이 취미인 박씨가 찍어 온 사진 2000여장 대부분이 하늘이나 거리 풍경을 찍은 것이었다. 충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 신해 대표는 “박씨가 촬영했던 영상 사진을 보면 횡단보도에 서 있던 반바지를 입은 여성이 등장하지만 성적인 의도를 갖고 찍은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박씨가 평소에 찍은 사진들을 모두 살펴봤지만 풍경이나 사물에 포커스를 맞췄고 인물은 우연히 등장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지능지수가 70 이하로 판정된 박씨를 상대로 “왜 뒷모습을 찍고 그래”, “이거 잘못된 거 알지?”라고 압박했다. 장애인단체들은 경찰이 신뢰관계인도 동석시키지 않고 조사를 하면서 어눌한 박씨의 자백을 유도했다고 지적했다. 박씨는 전과가 전혀 없다. 충북장애인부모연대는 “이런 수사 방식대로라면 박씨와 같은 지적장애인들은 범죄자가 될 수밖에 없다”며 “결론을 정해 놓고 무리하게 성범죄자로 기소했다”고 했다. ●약식기소됐지만 법원 직권으로 정식 재판 경찰은 박씨가 지적장애인인 걸 인지했지만 신뢰관계인이나 장애인 전담 경찰관을 수사에 참여시키지 않는 등 수사 매뉴얼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달장애인법을 보면 장애인 조사의 경우 신뢰관계인이 참여하고 전담 경찰관이 진술을 받도록 규정한다. 충주경찰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전담 경찰관이 있지만 조사에 참여하지 않는 등 절차상 문제가 된 부분을 시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박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박씨의 사건을 직권으로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경찰 조사에서 제대로 소명할 기회를 갖지 못한 박씨는 법정에서 무죄를 다투게 됐다. 그의 재판은 다음달 열린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한화 선수단 앞에서 일일강연자로 나서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한화 선수단 앞에서 일일강연자로 나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47)가 선수 시절 마지막으로 뛰었던 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후배들을 위해 일일강사로 나섰다. 한화는 16일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124승)을 기록하며 깨달은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임원이 된 박찬호는 매년 2월 애리조나를 방문한다. 마침 올해 스프링캠프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화이글스 선수단과 일정이 맞았다. 한화 선수단은 15일 오후 훈련을 마친 뒤 박찬호 선배의 강연을 듣기 위해 미팅룸에 모였다. 박찬호는 야구에 몰입하는 태도를 가질 것을 강조했다. 박찬호는 “생각의 차이가 행동의 차이를 만들고, 행동의 차이가 결국 야구 인생을 바꾼다”며 “야구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절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각자가 간절함을 가지고 야구에 몰입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찬호는 “야구는 단체 종목이다. 잘 던지는 투수 한 명 때문에 이길 수 있는 경기도 있겠지만, 그 한 명으로 우승을 할 수는 없다”며 “서로를 아끼고 이해하며 강한 팀워크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한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교육한 박찬호는 이후 투수 20여명을 모아놓고 조언을 이어갔다. 박찬호는 “마운드 위에서 불안한 마음이 찾아올 때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서 그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박찬호는 장민재가 ‘효율적인 여름철 체력 관리’에 관해 묻자 “특정 기간에 포커스를 맞추지 말고 한 시즌을 생각하며 조절해야 한다”며 “나는 선수 시절에 러닝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러닝의 효과가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비결이 되기도 했다”고 기초 체력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화 주장 이용규는 “뜻깊은 자리였다. 후배 선수들도 박찬호 선배님의 강연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박찬호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여기는 남미] 대통령전용기 타고 테마파크 놀러간 콜롬비아 영부인 논란

    [여기는 남미] 대통령전용기 타고 테마파크 놀러간 콜롬비아 영부인 논란

    "대통령전용기 타고 막 놀러다녀도 되는 겁니까?" 콜롬비아 이반 두케 대통령부부에게 이런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대통령가족이 생일을 맞아 대통령전용기를 타고 테마파크에 놀러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다. 콜롬비아 정부는 "규정에 어긋나는 부분은 없다"고 해명했지만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리아 훌리아나 루이스 영부인은 루시아나, 마티아스, 엘로이사 등 3명의 자녀와 함께 지난 7일(이하 현지 시간) 콜롬비아 공군 소속 포커 002호기를 이용해 콜롬비아 서부 킨디오에 있는 테마파크를 방문했다. 이날은 막내 엘로이사의 생일이었다. 전용기에는 4명 외에도 8명이 더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일을 맞아 대통령 가족이 지인들과 함께 테마파크로 놀러가면서 대통령전용기를 이용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나자 난처해진 콜롬비아 정부는 부랴부랴 성명을 내고 해명에 나섰다. 콜롬비아 정부는 "비행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예정돼 있었던 일정"이라며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투명한 비행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콜롬비아 정부는 "국가의 자원은 결코 사적을 사용되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의 일정을 맞추기 위한 여행이었다는 점을 이해해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반 두케 대통령은 8일 킨디오에서 하루 종일 머물며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반 두케 대통령은 일정을 마친 후 미리 킨디오에 가있던 가족들과 합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 관계자는 "대통령전용기가 미리 킨디오에 가서 대통령을 기다린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궁색한 변명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콜롬비아의 대통령전용기는 공군 소속이다. 대통령만 이용할 수 있는 포커 001호기가 있고, 경우에 따라 대통령 외에 국익에 중요한 인물에게 내줄 수도 있는 포커 002호기가 있다. 포커 002호는 대통령의 가족이나 외국 정상, 고위급 외교관 등이 이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 대통령가족이 대통령전용기를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명확한 규정이 없다. 콜롬비아 정부는 이 규정을 들어 "이번 비행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가족들이 생일에 놀러가는 데까지 전용기를 타야 하는가"라는 비난에도 일리가 있는 셈이다. 한편 콜롬비아에서 대통령전용기의 사적 이용으로 논란이 불거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4년 세사르 가비리아 당시 대통령은 생일을 맞은 영부인을 위해 공연을 하도록 악단에게 대통령전용기를 내줘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 ‘인포커스 영어영재학원’ 오픈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 ‘인포커스 영어영재학원’ 오픈

    ㈜인포커스 영어영재학원이 수년간의 준비 끝에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 본원캠퍼스를 다음달 2일 오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영어영재학원은 미국인 대표이사와 원장으로 구성돼 글로벌하고 혁신적인 영어교육의 표본을 제시한다. 암기식의 교실용 영어교육이 아닌, 유학경험 없이도 생생한 현장영어를 몸으로 경험해 습득할 수 있도록 ‘내셔널지오그래픽 러닝’ 프로그램을 채택했다. 세계 각국의 교육기관과 기업체들이 선택한 커리큘럼으로 학습자에게 오감으로 전해오는 생동감 넘치는 교육방법과 창의적인 인재양성의 검증된 프로그램을 통해 본원에서는 단순히 영어만 배우는 것이 아닌 영어로 세계 각국의 사회, 과학, 문화, 역사, 예술 등을 통합적으로 탐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인포커스 영어영재학원의 교육과정은 유치부, 초등부, 성인반으로 나눠져있다. ㈜인포커스 영어영재학원장 케빈 리는 “우리 아이들은 모두 최고다”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최고의 원어민 강사진에게 배우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학습주제로 아이들에게 평생영어기반을 형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입장을 전했다. 특히 학원장은 매주 ‘액티비티 데이’를 활용해 영어도서관, 북까페, 레크레이션룸 등 200평대의 다양한 학습시설들을 활용해 확장된 영어교육을 지향하고, 그 속에서 아이들 간의 폭넓은 교우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한다. ㈜인포커스는 올 4월 서울 강남 청담동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전국 100개 지점 오픈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아시아 교육시장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어영재학원의 본원은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문전 전화상담을 통해 입학상담 스케줄 확인 후 신입생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라마 ‘올인’ 실제 주인공 차민수, 바둑 프로기사회장 선출

    드라마 ‘올인’ 실제 주인공 차민수, 바둑 프로기사회장 선출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인 차민수(69) 5단이 제34대 한국기원 프로기사회장이 됐다. 차 신임 회장은 12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한국프로기사협회 임원 선거에서 260표 중 145표(득표율 55.77%)를 얻어 한종진 9단 등을 제치고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차 회장은 “프로기사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기전 4~5개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앞서 차 회장은 기전 유치, 대국료 지급, 바둑리그 선수 선발 방식 변경, 바둑토토 시행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1951년 서울에서 태어난 차 회장은 1974년 입단했다. 1976년 미국으로 이민 가 세계포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프로도박사로 성공했다. 프로기사로서는 1989년과 1990년 2년 연속 후지쓰배 8강에 진출했다. 인생역정이 2003년 SBS 드라마로 만들어져 화제를 모았던 그는 2018년 미국 생활을 접고 한국에 정착해 프로기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더 작게, 더 스타일리시하게… 삼성, 가로로 접는 ‘조개폰’ 출격

    더 작게, 더 스타일리시하게… 삼성, 가로로 접는 ‘조개폰’ 출격

    콤팩트 파운데이션처럼 멋낸 Z플립 초박형 강화유리로 매끈한 화면 구현 14일 국내 가격 165만원에 출시 예고 ‘S20’은 역대급 1억 800만 화소 눈길 손바닥 안에 쏙 감기는 스마트폰을 열자 6.7인치 태블릿 크기 화면이 펼쳐졌다. 노트북처럼 다양한 각도로 접어놓고 셀카 촬영, 영상 통화를 할 수 있어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아래위 각각 4인치로 나뉘는 화면은 위에선 사진, 영상 등의 콘텐츠를 보면서 밑에선 앱을 제어하며 사용자 경험을 넓혀준다. 크기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은 높이고 여성들이 즐겨 쓰는 콤팩트 파운데이션 케이스처럼 세련된 모양새로 ‘멋’까지 더한 조개껍데기 폰, 갤럭시Z플립이 1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비기(技)를 드러냈다.지난해 갤럭시 폴드로 ‘접는 폰의 혁신’을 시장에 처음 선보였던 삼성전자가 올해는 ‘작게 접는 경험’에 더해 스타일리시함, 기술력까지 더한 갤럭시Z플립으로 폴더블폰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셀프 카메라, 영상 촬영이 용이해 밀레니얼 세대뿐 아니라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폴더블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으로 중장년층에게까지 소구하며 ‘접는 폰’의 유행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해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폼팩터(제품 형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Z플립을 선보이게 됐다”며 “폴더블폰 카테고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갤럭시Z플립은 모바일 기기의 사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하겠다”고 밝혔다. 책처럼 세로로 접히는 갤럭시 폴드와 달리 조개처럼 가로로 접히는 갤럭시Z플립은 ‘패션과 기술이 만나다’란 광고문구처럼 대표 색상인 신비로운 보랏빛과 군더더기없는 간결한 생김새에서 보듯 외형에 힘을 줬다. 하지만 처음 시도되는 기술들도 두루 포진해 있다. 폴리아미드 필름 대신 초박형 강화유리(UTG)를 깔아 화면을 매끄럽게 개선했다. 힌지(접히는 부분) 사이에 이물질이나 미세한 먼지가 들어가 고장을 일으키는 걸 방지하기 위해 힌지와 본체 틈새에 마이크로파이버를 깔아 제품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출시일은 14일이다. 국내 가격은 165만원으로 갤럭시 폴드(240만원)보다 대폭 낮췄다.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5G의 융합으로 새 모바일 시대를 여는 첫 시리즈라는 의미에서 S11 대신 S20으로 새롭게 명명된 ‘갤럭시S20’은 “초고화소 이미지 센서의 AI카메라로 사용자가 자신을 표현하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란 노 사장의 선언대로 ‘역대급 사양의 카메라’를 구현했다. 3월 6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차례로 선보일 갤럭시S20 가운데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울트라는 현재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크고 강력한 이미지센서(S10 대비 2.9배)로 전문가급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1억 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품었고 화질 손상 없는 광학 줌은 10배까지 가능하다. AI 기반 기술로 100배 줌까지 확대 촬영할 수 있다. 콘서트장이나 경기장 맨 뒷줄에서도 좋아하는 가수나 선수의 모습을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다는 얘기다.갤럭시Z플립과 함께 갤럭시S20 라인업에 함께 도입된 ‘싱글 테이크 모드’는 아이나 동물을 키우는 집에서 환영할 새 기능이다.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찍을까 동영상으로 찍을까 망설일 때 ‘싱글 테이크’가 여러 개의 카메라 렌즈로 라이브 포커스, 광각 등 다양한 버전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AI 기반 기술로 그 순간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을 추천해준다. 언팩 효과로 신제품에 대한 주목도는 단기간 올라가겠지만 관건은 시장 확대다. 삼성은 최근 미국의 애플, 중국의 화웨이에 거듭 치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6880만대, 점유율 18.4%)는 출하량 기준으로 애플(7070만대, 점유율 18.9%)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670만대를 출하해 화웨이(690만대)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샌프란시스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접는 폰 유행 이끌 삼성 ‘조개폰’ 떴다

    접는 폰 유행 이끌 삼성 ‘조개폰’ 떴다

    폼팩터 혁신에 휴대성 높이고 개성 더해 대중화 시동 콘서트 맨 뒷줄에서도 ‘내 가수’ 선명하게 갤럭시S20울트라 역대급 카메라 사양 품어 AI가 추천해주는 소중한 순간...‘싱글 테이크 모드’ 눈길 손바닥 안에 쏙 감기는 스마트폰을 열자 6.7인치 태블릿 크기 화면이 펼쳐졌다. 노트북처럼 다양한 각도로 접어놓고 셀카 촬영, 영상 통화를 할 수 있어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아래위 각각 4인치로 나뉘는 화면은 위에선 사진, 영상 등의 콘텐츠를 보면서 밑에선 앱을 제어하며 사용자 경험을 넓혀준다. 크기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은 높이고 여성들이 즐겨쓰는 컴팩트 파운데이션 케이스처럼 세련된 모양새로 ‘멋’까지 더한 조개껍데기 폰, 갤럭시Z플립이 1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오브파인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비기를 드러냈다.지난해 갤럭시 폴드로 ‘접는 폰의 혁신’을 시장에 처음 선보였던 삼성전자가 올해는 ‘작게 접는 경험’에 더해 스타일리시함, 기술력까지 더한 갤럭시Z플립으로 폴더블폰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셀프 카메라, 영상 촬영이 용이해 밀레니얼 세대뿐 아니라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폴더블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으로 중장년층에게까지 소구하며 ‘접는 폰’의 유행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해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폼팩터(제품 형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Z플립을 선보이게 됐다”며 “폴더블폰 카테고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갤럭시Z플립은 모바일 기기의 사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하겠다”고 밝혔다.책처럼 세로로 접히는 갤럭시 폴드와 달리 조개처럼 가로로 접히는 갤럭시Z플립은 ‘패션과 기술이 만나다’란 광고문구처럼 대표 색상인 신비로운 보랏빛과 군더더기없는 간결한 생김새에서 보듯 외형에 힘을 줬다. 하지만 처음 시도되는 기술들도 두루 포진해 있다. 폴리아미드 필름 대신 초박형 강화유리(UTG)를 깔아 화면을 매끄럽게 개선했다. 힌지(접히는 부분) 사이에 이물질이나 미세한 먼지가 들어가 고장을 일으키는 걸 방지하기 위해 힌지와 본체 틈새에 마이크로파이버를 깔아 제품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출시일은 14일이다. 국내 가격은 165만원으로 갤럭시 폴드(240만원)보다 대폭 낮췄다. 최근 모토로라가 북미 시장에 내놓은 레이저가 힌지 부분의 디스플레이가 손톱으로 들리고 접기 테스트도 3만번을 넘기지 못하면서 잇단 결함 논란에 휩싸여 있어 갤럭시Z플립에 대한 주목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5G의 융합으로 새 모바일 시대를 여는 첫 시리즈라는 의미에서 S11 대신 S20으로 새롭게 명명된 ‘갤럭시S20’은 “초고화소 이미지 센서의 AI카메라로 사용자가 자신을 표현하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란 노 사장의 선언대로 ‘역대급 사양의 카메라’를 구현했다. 3월 6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차례로 선보일 갤럭시S20 가운데 눈길은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울트라에 쏠렸다. 현재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크고 강력한 이미지센서로 전문가급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1억 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품었고 화질 손상 없는 광학 줌은 10배까지 가능하다. AI 기반 기술로 100배 줌까지 확대 촬영할 수 있다. 콘서트장이나 경기장 맨 뒷줄에서도 좋아하는 가수나 선수의 모습을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게 된 것. 코드명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천체망원경 이름을 딴 ‘허블’로 붙여질 만한 ‘스펙’들이다.갤럭시Z플립과 함께 갤럭시S20 라인업에 함께 도입된 ‘싱글 테이크 모드’는 아이나 동물을 키우는 집에서 환영할 새 기능이다.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찍을까 동영상으로 찍을까 망설일 때 ‘싱글 테이크’가 여러 개의 카메라 렌즈로 라이브 포커스, 광각 등 다양한 버전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AI 기반 기술로 그 순간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을 추천해준다. 이날 함께 공개한 갤럭시 버즈+가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돌풍을 잠재울지도 주목된다. 이번 신제품은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iOS도 지원해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별도 앱 없이 아이폰에 갤럭시 버즈를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만 연결해서 썼다가 이번에 iOS 앱스토어에 갤럭시 버즈+ 앱이 들어가면서 음향 효과, 주변 소리 듣기 등 추가 기능을 사용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사용 시간도 대폭 늘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1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고 케이스를 통해 추가로 충전하면 최대 22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언팩 효과로 신제품에 대한 주목도는 단기간 올라가겠지만 관건은 시장 확대다. 삼성은 최근 미국의 애플, 중국의 화웨이에 거듭 치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6880만대, 점유율 18.4%)는 출하량 기준으로 애플(7070만대, 점유율 18.9%)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670만대를 출하해 화웨이(690만대)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해 50만대, 갤럭시S10 시리즈는 지난해 3600만대 판매에 그쳤기 때문에 올해 소비자들의 선택이 주목된다. 샌프란시스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인사] 통일부,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전남도체육회, 이포커스

    ■ 통일부 ◇ 과장 전보 △ 대변인실 공보담당관 여상기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과장급 전보 △ 일정행정관 이승규 ■ 전남도체육회 △ 행정지원처장 고재영 △ 체육진흥처장 조정만 △ 행정지원차장 박경채 △ 총무부장 정현숙 △ 생활체육부장 공갑석 △ 기획홍보부장 이행구 △ 전문체육부장 안요섭 ■ 이포커스 △ 대표이사 곽경호
  • [속보] 북한,미군의 한국으로 병력이동에 “대화는 기만” 규탄

    [속보] 북한,미군의 한국으로 병력이동에 “대화는 기만” 규탄

    북한은 16일 미국이 주한미군 순환배치를 위해 한국으로 병력을 이동하는 데 반발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미국 전쟁장비들을 남조선에로 이동 전개’ 제목의 보도에서 미국 캔자스주 포트라일리 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미 육군 제1보병사단 예하 2전투여단이 한국에 배치된다고 보도했다. 2전투여단은 한국에 이미 배치된 제1기병사단 예하 3전투여단과 교대해 9개월 가량 주둔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전차와 장갑차 등 군사 장비를 수송하는 사진이 지난 11일 공개됐다. 방송은 “11일 2전투여단측은 저들이 가지고 있는 최신형 땅크(전차)와 장갑차를 비롯한 장비들의 수송을 시작한 데 대해 공표하였다”며 “이와 관련하여 미 육군은 2전투여단의 이동전개는 동맹들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호언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러한 태도는 세계 면전에서 늘어놓고 있는 ‘대화’ 타령의 기만성을 더욱 적나라하게 폭로 시켜 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북한은 미국이 겉으로는 대화에 관심 있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제재 압박 등을 통해 북한을 약화하려 한다는 의구심을 품어왔다. 특히 한미군사훈련과 첨단무기의 한국 전개 등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미국이 북한에 대한 ‘침략 야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북한 문제에 있어 중국과 아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대단히 존경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이 끝난 후 중국 대표단과의 오찬에서 시 주석이 무역합의 이외의 부문에서도 아주 잘해주고 있다면서 “우리(미중)는 북한에 대해 매우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서도 미·중 합의를 자찬하다가 “중국은 북한과 관련해 우리를 돕고 있다”면서 “그들(중국)은 김정은과 관련해 아주아주 도움이 돼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대단한 존경을 갖고 있다며 “이는 아주 아주 아름다운 체스게임이거나 포커게임”이라고 부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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