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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CEO “대만은 불안정한 곳”…대만인들 분노한 사연

    인텔CEO “대만은 불안정한 곳”…대만인들 분노한 사연

    패트릭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삼성이나 대만TSMC 같은 아시아 반도체업체보다 미국 반도체 업체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면서 “대만은 불안정한 곳”이라고 말해 대만인들 사이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개발자 출신으로 알려진 패트릭 겔싱어는 지난 1월 인텔 사령탑에 올랐다. 패트릭 갤싱어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포춘 브레인스톰 테크(Fortune Brainstorm Tech) 콘퍼런스에서 삼성과 TSMC의 반도체 생산망 지원 법안이 계류 중인 동안 (미국)정부는 마이크론,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인텔과 같은 미국 회사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 상원을 통과한 520억 달러의 반도체 지원 법안이 여전히 보류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갤싱어 대표는 세계 1위 파운드리업체 TSMC를 겨냥해 “대만은 안정된 곳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최근 중국이 27대의 군용기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넘었다며 “이게 여러분들을 더욱 편안하게 만드느냐”고 물었다. 중국의 위협 때문에 대만은 안전한 반도체 공급망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 12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건설 공장 건설을 시작한 상태다. 삼성도 텍사스에 생산라인 건설을 위해 17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TSMC 애리조나 공장은 2022년 하반기 생산설비 입고를 시작으로 2024년부터 5나노 공정 반도체를 매월 2만 개씩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그는 미국이 지정학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미국 반도체업체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 보조금이 회사가 업계에서 경쟁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2일 반도체 산업협회(SIA)가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인텔, 애플, TSMC, 삼성 등 59개 업체 대표들이 공동명의의 공개서한을 미국에 보내 산업투자 가속화를 호소했다. 블룸버그는 인텔이 중국 생산량을 늘리려는 계획하고 있었으나 미국 바이든 정부가 이를 좌절시켰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하기도 했다.TSMC의 반응은 ‘무시’였다. 류더인 TSMC 회장은 3일 한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응대할 가치가 없다”며 “그의 말을 믿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만 말했다. TSMC는 대만을 지키는 신의 산이라는 뜻을 지닌 ‘호국신산’이라고 불린다. TSMC가 경제와 산업에 지대한 역할을 하는 까닭에서다. 호국신산은 본래 대만섬 남북으로 뻗은 해발 3000m 이상의 산들로 이루어진 중앙산맥을 일컫는다.  대만 네티즌들은 “웃겨 죽겠다”, “인텔이 급하다.”, “중국하고 손잡겠다는 건가?”, “대만이 불안정하다면서 인텔이 TSMC에 파운드리 오더는 왜 하는가?”, “이길 수 없으니 공격한다”, “불쌍하다”, “인도로 가라”, “대만이 인텔보다 안정적이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았다. 대만 반도체의 대부 장중머우(90) TSMC 전 회장은 지난 10월 26일 한 포럼에서 “대만은 현재 지정학적으로 전략가들의 전쟁터”라며 “TSMC의 지위는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미국 반도체 공급망이 불완전하고 생산 비용이 높다”며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 추진은 성공하기 힘들다”고 내다봤다. 미국 반도체 제조시장 점유율이 과거 42%에서 현재 17%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장중머우는 오래전부터 갤싱어 대표와 알고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회장은 갤싱어 대표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당시 대학을 나오지 않은 엔지니어였다고 회고했다. 장 회장은 갤싱어 대표가 2015년 인텔을 떠나 VM웨어 대표가 되자 자신을 찾아와 15분간 매우 분명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했다며 당시 그를 보며 “인재가 분명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 시장은 공포… 전문가들은 “스태그플레이션 라이트 버전일 뿐”

    시장은 공포… 전문가들은 “스태그플레이션 라이트 버전일 뿐”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최근 투자자 노트에서 ‘이번 주 고객과의 상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밝혔다고 포춘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도이치벨레(DW)는 ‘스태그플레이션’에 관한 독일인들의 구글 검색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경기는 침체하는데 물가는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관한 ‘공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경제를 잠식했던 일은 두 차례 석유파동이 있던 70년대에 벌어졌다. 그래서 ‘경기침체+인플레이션’이란 어려운 개념으로 설명하는 경제학자들과 다르게 가계는 스태그플레이션을 명확한 두 가지 이미지로 떠올린다. 첫째, (경기침체로) 일자리가 줄어든다. 둘째, (물가 상승으로) 연료와 생활필수품 확보에 돈을 많이 쓰느라 다른 품목을 소비할 여력이 줄어든다. 즉, 실업률과 물가가 동시에 치솟는 상태인 것이다. 70년대의 스태그플레이션은 무분별한 재정정책, 통화정책의 정치화, 식량·에너티 파동에서 비롯됐다고 포춘은 설명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금수 조치로 유가는 올랐고, 선진국 경제는 위축되면서 주요 선진국에서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의 두 자릿수 상승이 목격됐다. 최근 급등한 유가, 미국에서 벌어진 공급망 병목현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파로 물류 인력이 부족해진 영국에서 벌어진 휘발유 대란 등의 장면이 시장의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를 키웠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시기상조란 입장을 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최근의 인플레이션은 공급망 붕괴,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일시적인 요인 때문에 추진되고 있기에 내년에는 문제가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DW가 전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루 케닝햄 수석연구원도 DW와의 인터뷰에서 “현 시기는 스태그플레이션 라이트(lite) 버전”이라고 규정하며 유가상승기인 정보기술(IT) 버블이 무너진 2003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 남유럽 재정위기가 발발한 2015년에도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 때에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부를 물가상승, 실업 증가, 경기침체 등의 징후가 발견됐지만 각종 악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심화되는 경향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전문가들은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이나 공급망 위기 등을 곧 해결될 문제들로 규정,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 전 세계가 봤다 ‘오징어 게임’ 독주 체제…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

    전 세계가 봤다 ‘오징어 게임’ 독주 체제…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이 세계 시장을 제패했다. 2일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순위 집계가 가능한 83개국 가운데 덴마크와 터키 단 2개 국가를 제외한 21개 국가에서 ‘넷플릭스 오늘 전 세계 톱 10 TV 프로그램(쇼)’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3일부터 10일 연속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은 특히 넘기 힘든 ‘발리우드’ 벽까지 허물었다. 그간 인도 드라마 ‘코타 팩토리’에 밀려 2위에 머물렀던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 관심 속에 인도에서도 1위 자리를 확보하며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는 모든 국가에서 1위를 휩쓴 최고 흥행작이 됐다.오징어 게임의 독주에 외신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BC뉴스 등은 일제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거대한 히트작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WSJ은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 현상(global phenomenon)이 됐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은 디스토피아적 흥행작”이라고 평가했다. ABC뉴스 역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최고경영책임자(CEO)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의 발언을 인용해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흥행작 궤도에 올라섰다”고 극찬했다.미 경제전문잡지 포춘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자료를 인용해 오징어 게임이 개봉 한 달 만에 전 세계 8200만 명이 시청할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8~49세 연령대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방송과 케이블쇼 40개 시청자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이 같은 오징어 게임 흥행의 배경으로 WSJ은 넷플릭스의 꾸준한 투자를 꼽았다. 넷플릭스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7억 달러, 한화 약 8309억 원을 투자했다. WSJ은 또 오징어 게임 만의 시각적 요소와 한국 전통놀이의 단순함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ABC뉴스는 황동혁 감독의 말을 빌려 오징어 게임의 인기 비결이 단순함에 있다고 설명했다. 황 감독은 28일 넷플릭스코리아 주최 온라인 라운드테이블 인터뷰에서 “관객은 게임이 규칙이 단순할 때 등장인물의 복잡성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이야기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BC뉴스는 또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 이슈와 문화적 차이의 복잡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는 정덕현 문화평론가의 말을 전했다. 정 평론가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특정한 한국 전통놀이가 전 세계 시청자에게 낯설긴 했겠지만, 자본주의와 경쟁적인 사회의 보편적 문제를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출연진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6일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쇼)에 출연할 예정이다.
  • ‘상금 456억원’ 오징어게임에 ‘자산 239조원’ 베이조스도 반했다

    ‘상금 456억원’ 오징어게임에 ‘자산 239조원’ 베이조스도 반했다

    아마존 창업자 “빨리 보고싶다” 미국 등 해외에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향한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도 ‘오징어 게임’에 관심을 보였다. 올해 7월 순자산 239조원을 기록해 역대 세계 최고 부자 기록을 경신한 미국의 유명 기업인 베이조스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로 최근 공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 게임’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짧은 메시지를 전했다. 베이조스는 “리드 헤이스팅스(넷플릭스 CEO)와 테드 서랜도스(넷플릭스 CCO, 최고컨텐츠책임자), 넷플릭스의 구성원들은 자주 옳은 답을 찾아낸다”며 “그들은 쉽지 않은 국제화 전략을 이뤄내고 있다. 인상적이고 영감을 주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베이조스는 아직 드라마를 보지는 않은 듯 “그 쇼(오징어게임)을 빨리 보고싶다”는 말도 덧붙였다.베이조스가 설립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역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라는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등 영어권 국가에만 한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국제화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2016년부터 시작해 한국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 약 80편을 제작했다. 올해에만 5억달러(한화 5935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넷플릭스가 올해 전세계 컨텐츠에 쏟아붓고 있는 돈은 약 170억 달러(한화 20조1790억원)에 이른다.오징어 게임 전세계 8200만 시청, 넷플릭스 경영진도 놀라 ‘오징어 게임’은 공개 한 달 만에 전세계 8200만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미국의 경제전문 잡지 포춘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 달 17일 처음 방송된 지 4일 만에 미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급속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포춘은 시청률 조사 기관인 닐슨의 자료를 인용, 이 드라마는 첫 28일 동안 전 세계에서 8200만명이 시청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방송 및 케이블 쇼 40개를 모두 합한 것보다 더 많다. 오징어 게임이 말 그대로 글로벌 메가히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포춘은 전망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을 포함, 90개 이상의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넷플릭스 경영진도 놀라게 하고 있다고 포춘은 전했다.
  • “실패한 것이 범죄는 아니다” 사기꾼 내몰린 ‘여자 잡스’ 항변

    “실패한 것이 범죄는 아니다” 사기꾼 내몰린 ‘여자 잡스’ 항변

    미국 스탠퍼드 대학을 중퇴하고 열아홉 살에 스타트업 혈액 진단기기 업체 ‘테라노스’를 창업했고 고(故) 스티브 잡스처럼 늘 폴라 티셔츠를 입었던 엘리자베스 홈즈는 ‘여자 잡스’로 명성을 날렸다. 고객이 피 몇 방울만 뽑아 수백 가지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진단 기기를 개발했다는 그녀의 주장에 기업가치는 무려 90억달러(약 10조원)까지 뛰었다. 하지만 이 기술이 사실상 허구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희대의 실리콘밸리 사기꾼으로 내몰렸다. 홈즈의 임신과 코로나19 감염증 때문에 3년 동안 미뤄진 재판이 재개돼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지방법원에서 검찰과 피고 양쪽의 모두 진술을 들을 수 있었다. 검찰은 돈과 명성을 노린 그녀가 거짓말과 사기를 일삼았다고 주장한 반면, 홈즈의 변호인 랜스 웨이드는 “실패한 것이 범죄는 아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를 통과하려 했고, 단점이 드러났다고 해서 범죄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홈즈가 물정에 어두운 여성기업인이었을 뿐이라고 변호했다. 홈즈는 텔레뱅킹(인터넷뱅킹) 사기 혐의 10건과 공모 혐의 2건을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는데 유죄가 확정되면 20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고 있다. 재판은 13주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그녀와 한때 낭만적인 관계였던 사업 파트너 라메시 ‘써니’ 발와니도 기소돼 있다. 2015년 기준 홈즈는 포브스 선정 최연소 자수성가 여성 억만장자였으며 만 31세에 순자산 45억 달러를 보유했다. 테라노스 슬로건은 “작은 피 한 방울이 모든 것을 바꾼다(One tiny drops changes everything)”였다. 메디컬 진단 기기 ‘테라노스 샘플 처리장치(TSPU, ‘에디슨’이나 ‘미니랩’으로 불리기도 함)은 몇 방울 피로 240여 가지 질병을 사전에 검사할 수 있으며 검사 비용도 기존 검사의 10% 수준으로 저렴하다고 홍보했다. 혈관을 찾기 어려운 노인은 물론 주삿바늘을 한사코 무서워하는 어린아이 등이 안심하고 검사받을 수 있고 부담까지 덜어줄 것으로 보여 많은 이들이 반색했다. 투자자가 물밀듯 밀려 포브스가 선정한 400대 부자 중 110위에, 자수성가 여성 부자 50위 중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 포춘, 뉴욕 타임스 표지를 장식하며 테드 메드(TEDMED 강연까지 나설 정도로 각광을 받았다. 테라노스는 미국 시장 점유율 2위인 약국 체인 ‘월그린스’ 뿐만 국방부와도 계약을 맺으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이 기기는 몇 가지 질병만 진단할 수 있을 뿐 암 등 정말 주요 질환은 밝혀낼 수 없었다. 전직 직원이 240여건의 혈액 검사 중 일부만 처리할 수 있으며, 그마저 기존 혈액검사 방식으로 환자 검사를 시행했다고 내부 고발한 것을 월스트리트 저널이 대대적으로 폭로하면서 실체가 드러났다. 2015년 말 미 식품의약청(FDA)은 테라노스에게 시험 규모를 축소하라고 요청했으며, 시험 중 하나만을 승인했다. 월그린스는 테라노스와 계약을 파기하고, 40여개 테스트 센터를 폐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18년 홈즈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로버트 리치 지방검사는 이날 홈즈와 발와니가 대형 제약사가 테라노스 지원을 거절하고 현금이 달리기 시작한 2009년부터 사기 행각을 벌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듬해부터 2015년까지 수백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검사 결과와 회사 수익 등에 대해 거짓말을 하거나 부풀렸다는 것이다. 이 중에는 화이자가 시행한 검사 결과와 미군의 현장 검사 결과 등에 대한 거짓말도 포함돼 있었다. 한때 뜨거운 사이였던 홈즈와 발와니가 지금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하는 점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 국보 훈민정음도 NFT로…간송미술관, 총 100억원 규모 판매

    국보 훈민정음도 NFT로…간송미술관, 총 100억원 규모 판매

    국보 훈민정음이 NFT로 제작돼 판매된다.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 토큰)는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파일에 고유 인식 값을 부여해 원본성과 소유권을 보증하는 것으로, 국가지정문화재가 NFT로 발행되는 건 처음이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22일 “간송 전형필 선생의 문화보국 정신을 담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100개 한정 NFT로 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NFT 가격은 개당 1억원으로, 총 100억원 규모다. 재단은 “디지털 자산으로 영구 보존하고, 문화유산의 보존과 미술관 운영 관리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한글 창제 목적과 제작 원리 등을 담은 해설서다. 1940년 경북 안동 고택에서 발견된 것을 간송 전형필(1906~1962)이 수집했고, 1962년 국보로 지정됐다. 현재 간송 후손의 소유로, 간송미술관이 관리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국보인 훈민정음의 NFT 발행에 대해 문화재 당국과 관련 업계는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개인이 소유한 국보나 보물은 문화재보호법상 해외 반출이 아닌 이상 판매나 상업적 이용 등에 제한이 없다. 따라서 NFT 발행도 원칙적으로 자유롭다. 하지만 NFT 시장이 불안정하고, 악용될 여지도 있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예술법 전문인 캐슬린 김 변호사는 “위법 행위는 아니지만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확산하면 문화재 관리가 어려워지는 만큼 법령이나 가이드라인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보를 NFT화한 첫 사례여서 당황스럽다“면서 ”관련 사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문화재보호법은 국보와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탁본·영인하거나 문화재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촬영을 할 때 문화재청장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훈민정음 NFT 제작 과정에서 실물에 어떤 영향이나 훼손이 있을 지 지켜보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간송미술관 관계자는 “기존에 제작해둔 훈민정음 디지털 파일을 활용하기 때문에 실물 원본과는 전혀 상관없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간송 측은 훈민정음 NFT 판매를 “새로운 후원 개념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구매자는 간송후원회 최상위 등급으로 자동 가입돼 재단에서 제공하는 특전을 누릴 수 있다. 상업화 논란에 대해선 “비판이 있을 수 있지만 재정난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간송미술관은 자금난 타개를 위해 지난해 5월 보물 2점을 경매에 내놓기도 했다. 훈민정음 NFT는 간송미술관이 자회사 헤리티지아트를 통해 기획했다. 헤리티지아트는 문화재를 NFT로 제작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간송미술관은 아트센터나비와 함께 다음달 간송컬렉션을 기반으로 한 NFT 포춘 카드 38종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인사]

    ■법무부 <공익법무관 전보 및 파견>◇송무 담당△법무부 감찰담당관실 최민현△출입국심사과 이재준△법무심의관실 하정엽△법무과 임유송△국제분쟁대응과 이동건△국가소송과 김봉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파견) 노연호(국가보훈처 파견) 박상록(중앙노동위원회 파견) 박제범(질병관리청 파견) 박지호(산업통상자원부 파견) 박형근(환경부 파견) 이재형 전형오(금융위원회 파견) 정천교(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파견) 김무성 김의석(행정안전부 파견)△행정소송과 고경환 김성현 김승준 박태종 이재득 정의준 도준엽 박석현 유상재 정재희△법조인력과 이승목 △검찰과 송태환△교정기획과 박건백△서울출입국외국인청 조민성 이성근△대검찰청 박선민 김동욱△서울고등검찰청 구본효 남궁명 안성식 권혁준 김선홍△수원고등검찰청 김문주 송원준△대전고등검찰청 김현수 이재은△대구고등검찰청 강민성△부산고등검찰청 이유진△광주고등검찰청 곽탁영△서울중앙지방검찰청 윤상운△인천지방검찰청 임승빈△춘천지방검찰청 황보관범△청주지방검찰청 김용휘△울산지방검찰청 박기웅△창원지방검찰청 이상백△전주지방검찰청 조원진△제주지방검찰청 김경환 ◇구조 담당△법무부 인권구조과 채민재 이승호△인권조사과 황수민△대검찰청 조원오△서울중앙지방검찰청 김효빈△서울남부지방검찰청 김상오△서울중앙지부 김계원△인천지부 정준영△청주지부 김정우△울산지부 김광현△고양출장소 김태훈△안양출장소 이한솔△천안출장소 윤재빈△대구서부출장소 이재형△부산동부출장소 이원석△진주출장소 오준석△군산출장소 강현우 <공익법무관 신규 임용> ◇송무 담당△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김정완 문휘소△법무과 김시온 송기현 이계민△국가소송과 권순민 김태군 문지원△행정소송과 곽윤재 라웅진 안일홍 오준호 유병민△통일법무과 이현호△상사법무과 홍순형△법조인력과 정순형△형사법제과 국주호 이경수 정재훈△국제형사과 조민규△치료처우과 김영진△출입국심사과 차하성△서울고등검찰청 조성진△대구고등검찰청 정상욱△의정부지방검찰청 이재윤 ◇구조 담당△부천출장소 나영현△목포출장소 김휘연△순천출장소 박주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상임이사△부사장 겸 경영혁신본부장 이정관△주거복지본부장 하승호△스마트도시본부장 신경철 ◇부서장△글로벌사업본부장 윤효경△감사실장 이영웅△IT기획운영처장 김미숙△총무고객처장 주양규△노사협력처장 임도식△공정계약단장 최용택△스마트도시계획처장 장희철△스마트도시개발처장 송종호△신도시사업혁신단장 김형식△공공주택전기처장 어진명△고객품질혁신단장 류창수△남북협력처장 강오순△쿠웨이트사업단장 이종우△토지은행기획단장 이상일△단지기술처장 신광호△서울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이이문△서울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신홍길△인천지역본부장 박봉규△인천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류옥현△경기지역본부 화성사업본부장 황필재△부산울산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최재열△대전충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이영미△경남지역본부장 홍준표△경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김형주△세종특별본부 주택사업처장 이문수△세종특별본부 세종국가시범도시사업단장 문홍철 ■우정사업본부 ◇4급△전주우체국장 우순만△동전주우체국장 전양권△익산우체국장 김경일△완주우체국장 임인규 ■한국금융연구원 ◇보직 발령△서정호 은행·보험연구2실장△지만수 국제금융연구실장△임형석 금융소비자연구실장△송민규 자본시장연구실장△신용상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임형준 단기금융연구센터장 ■호원대학교 △부총장 겸 기획처장 장병권△교무·학생처장 장범환△입학홍보처장 박진아△교육혁신처장 김은정△산학협력단장 박형주 ■포춘코리아 △편집국장 이규복△편집부장 민선화△디지털마케팅국 광고팀장(부장) 박노경△디지털마케팅국 전략기획팀장(부장) 이준섭
  • 포스코, 中 허베이철강과 자동차강판 생산·판매 합작

    포스코, 中 허베이철강과 자동차강판 생산·판매 합작

    포스코는 중국 2위 철강사인 허베이철강과 중국 내 자동차용 도금강판 생산·판매를 위한 합작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온라인으로 합작 계약 서명식을 열고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최정우 회장은 “이번 합작을 통해 세계 최대 자동차 강판 시장인 중국에서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자동차강판 공급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베이철강은 2020년 기준 조강 4400만t을 생산한 중국 2위, 세계 3위 철강사다. 포스코와 함께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양사는 각각 3억달러(약 3400억원)씩 총 6억달러(약 6800억원)를 투자해 허베이성 탕산시 라오팅 경제개발구에 90만t급의 도금강판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내년 1월 착공하고 2023년 말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는 중국 광둥성에서 운영 중인 연산 45만t 규모의 광동CGL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에 따라 합작회사는 135만t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포스코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중국 내 수요가 급증하는 자동차강판 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갖추게 된다.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32%인 2500만대를 생산한 세계 1위 자동차 생산국이다.
  • 글로벌 CEO와 어깨 나란히...쿠팡 김범석이 포춘에서 밝힌 성장 비결은?

    글로벌 CEO와 어깨 나란히...쿠팡 김범석이 포춘에서 밝힌 성장 비결은?

    “쿠팡은 점진적인 방식이 아닌 기하급수적으로 고객의 경험을 개선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이 9일 ‘2021 포춘 글로벌 포럼’에서 쿠팡의 성장 비결을 이 같이 정의했다. 김 의장은 이날 포춘의 루신다 쉔 기자와의 대담을 통해 약 15분간 쿠팡의 ‘고객 중심 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김 의장은 먼저 “쿠팡의 진화 과정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고객들이 ‘쿠팡이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말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쿠팡의 미션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쿠팡은 설립 초기 그루폰과 같은 소셜커머스로 시작해 이미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우리 DNA에 새겨진 쿠팡의 미션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에서 아직은 고객에게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음을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같은 각성을 통해 풀필먼트 시스템, 라스트마일 배송 기술, 엔드투엔드 물류 네트워크를 실현하고 로켓 배송, 새벽 배송, 반품 서비스 등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객들이 열광하는 쿠팡의 ‘새벽 배송’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이커머스 분야의 전형적인 트레이드오프 요인인 상품 선택폭 확대와 배송 시간 단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모두 잡은 성공적인 사례로 요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코로나 19가 종식된 후 이커머스 판도가 어떻게 바뀔 것으로 보느냐는 관객의 질문에 대해서는 “이커머스 트렌드는 팬데믹이 종식된다 하더라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불편했던 과거의 쇼핑 경험으로 사람들은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종합경제지 포춘이 ‘리더십 개념의 재정립’을 주제로 주최한 이번 포럼은 김 의장 외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테일러 P&G회장,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창업자 겸 CEO 등이 참여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인사] 포춘코리아

    포춘코리아 ▲ 대표이사 채수종
  • 가상화폐로 몸살 앓는 세계…연일 상승에도 채굴 금지국 늘어

    가상화폐로 몸살 앓는 세계…연일 상승에도 채굴 금지국 늘어

    각국 정부가 비트코인 투기 열풍으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가상화폐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는데도 채굴을 단속하거나 금지하는 나라가 늘고 있다. 채굴업체 한 곳당 많게는 수만 대의 컴퓨터를 24시간 가동하고 그 열기를 식히고자 냉방시설까지 돌리다보니 대규모 정전 사태가 생겨나는 등 전력난이 심해져서다. 미국 경제지 포춘은 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의 성지’로 불리는 중국 내몽골자치구에서 지역 정부가 채굴업체들에게 ‘2개월 안에 공장을 폐쇄하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별다른 기반 산업이 없는 내몽골에서는 전기료와 인건비가 저렴하다. 이를 노리고 비트코인 업체들이 대거 몰려와 가상화폐를 캔다. 전세계 비트코인의 약 8%가 여기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내몽골 자치정부가 채굴장 폐쇄 방침을 굳힌 것은 최근 중앙정부로부터 “에너지 소비를 통제하지 못한 유일한 지방정부”라고 질책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내몽골 정부는 “올해 화력 발전용 석탄 사용 증가량을 3000만t 이내로 묶으려고 했지만, 가상화폐 채굴장 때문에 실제로는 1억 8000만t이 넘을 것 같다”고 발표했다. ‘2060년 온실가스 제로(0)’를 선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선언을 무색케 하는 상황이기에 최고지도부가 칼을 꺼낸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지난달 흑해 연안의 압하지야 자치공화국도 비트코인 채굴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2022년 5월까지 모든 종류의 가상화폐 채굴을 막고 이를 어기면 최대 3년의 징역형을 선고하는 것이 골자다. 인구 24만명인 압하지야(현재 미승인국)는 전력 요금이 한국의 10%에 불과하다. 전 세계에서 찾아온 비트코인 채굴업체만 600여곳에 달한다. 이들이 써대는 전기 때문에 매일 밤 1~2시간씩 전국의 전력 공급을 차단해야 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 순위 6위인 이란도 지난해 말부터 채굴 공장 때문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생겨나자 올해부터 가상화폐 채굴장 1000여곳을 강제 폐업시켰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부터 가상화폐 사용을 전면 금지한 터키는 자국 가상화폐 거래소 ‘토덱스’ 설립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터키에서는 경제 불안 등으로 자국 통화인 리라의 가치가 급락하자 주민들이 가상화폐로 물건을 사고 파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터키 정부는 자국 화폐를 보호하고자 가상화폐 규제에 착수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인사] 포춘코리아

    ■ 포춘코리아 △ 디지털 마케팅국 총괄이사 신명근
  • 홍상수 ‘인트로덕션‘, 베를린영화제 각본상

    홍상수 ‘인트로덕션‘, 베를린영화제 각본상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5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홍 감독의 25번째 장편 ‘인트로덕션’이 은곰상 각본상을 받았다. 지난해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며, 베를린 영화제 세번째 은곰상이다. ‘인트로덕션’은 3개의 단락을 통해 청년 영호가 각각 아버지, 연인,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들을 따라가는 영화다. 심사위원들은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내래이션을 효율적으로 진전시키는 것 이상으로 행동과 행동 사이 순간적인 간격을 직조하는데, 거기서 인간사의 숨겨진 진실이 갑자기 밝고 명쾌하게 드러난다”고 평했다. 배우 신석호와 예지원, 박미소, 김민희 등이 출연한다. 특히, 홍상수 감독의 연인으로 알려진 김민희는 제작에도 참여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는 영화 정보에는 김민희가 이 영화의 ‘프로덕션 매니저’로 이름을 올렸다. 영화 상영 시간은 66분이다. 홍 감독이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것은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도망친 여자’(2020)에 이어 다섯 번째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배우 김민희가 은곰상 여우주연상, ‘도망친 여자’로 3년 만에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한편, 올해 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최고상인 황금곰상은 루마니아 감독 라두 주드의 ‘배드 럭 뱅잉 오어 루니 폰’, 심사위원대상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휠 오브 포춘 앤 판타지’, 감독상은 헝가리 출신의 데네스 나지 감독의 ‘내추럴 라이트’가 차지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G2 경쟁’ 중국의 경고 “美증시 버블 심각…곧 터질 것”

    ‘G2 경쟁’ 중국의 경고 “美증시 버블 심각…곧 터질 것”

    궈슈칭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주석(위원장)이 미국 증시의 거품을 경고했다. 코로나19 사태를 완화하고자 과도하게 돈을 푼 탓에 조만간 폭락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궈 주석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세계 각국이 감염병 악영향을 상쇄하고자 경쟁적으로 금리 완화 정책을 써 자산 시장의 버블이 심각해졌다. 특히 미국이 가장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버블은 터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가 공개적으로 이런 경고를 한 것은 중국에서 버블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라고 SCMP는 분석했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4조 달러 가까운 부양책이 나왔고, 추가로 2조 달러의 부양책을 준비 중이다. 금리도 제로 수준이어서 각종 자산시장에 거품이 끼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이 버블 기준으로 가장 주목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버핏지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증시 시가총액 비율을 뜻한다. 보통 증시의 시총이 GDP의 100%를 넘으면 거품이 시작됐다고 본다. 버핏 지수는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001년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뷰에서 “적정 주가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최고의 척도”라고 강조해 유명해졌다. 현재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GDP의 230%에 달한다. 2000년 3월 닷컴 버블 붕괴가 시작됐던 때보다도 높다. 중국은 미국에 비해서는 버블이 덜한 편이다. 궈 주석은 “선진국 정책입안자들이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통화완화 정책이 전세계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포춘쿠키’ 속 번호로 5억원 넘는 로또 당첨된 美남성

    ‘포춘쿠키’ 속 번호로 5억원 넘는 로또 당첨된 美남성

    포춘쿠키(운세가 쓰인 종이가 들어있는 작은 쿠키)가 제 이름값을 했다. 미국의 한 남성이 포춘쿠키 속 숫자로 로또를 샀다가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지난달 28일 보도에 따르면, 에르네스토 소르자노라는 이름의 남성은 중국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하면서 받은 포춘쿠키 속 숫자로 파워볼 티켓을 샀다. 미국에서 발행하는 전자복권인 파워볼은 1∼69까지 숫자 중 5개를 선택하고 다시 1∼26 숫자에서 하나의 파워볼 번호를 골라 6개의 번호를 모두 맞춰야 1등에 당첨될 수 있다. 소르자노는 3달러를 주고 복권을 샀고, 이중 4개의 번호가 1등 번호와 일치하면서 무려 50만 달러, 한화로 5억 6400만 원의 당첨금(세제 전)을 손에 쥐게 됐다. 이 남성은 “저녁식사로 쌀밥과 새우가 들어간 음식, 그리고 디저트로 포춘쿠키를 선택한 것은 매우 좋은 ‘투자’였다”면서 “꿈이 이루어져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당첨금은 새 집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워볼 관계자에 따르면 파워볼의 1등 당첨 확률은 2억 2900만 분의 1 정도로 매우 희박하다. 가장 최근의 당첨자는 지난 1월에 나왔다. 4개월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8000억 원 까지 누적됐던 파워볼 복권은 지난 1월 말 메릴랜드주의 한 주민이 40·53·60·68·69의 다섯 숫자와 파워볼 숫자 22까지 모두 맞혀 1등을 거머쥐었다. 당시 당첨 복권은 메릴랜드주의 작은 탄광마을에 있는 편의점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당시 당첨금 규모가 미국 복권 역사상 6번째, 파워볼 사상 4번째로 큰 금액이라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콘센트릭스, 지난 1일 美 나스닥 상장

    콘센트릭스, 지난 1일 美 나스닥 상장

    글로벌 CX 솔루션과 디지털마케팅 엔드투엔드 서비스 전문 기업 ‘콘센트릭스 Corp.(이하 콘센트릭스)’는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콘센트릭스(NASDAQ: CNXC)는 2019 포춘 500대 기업 158위에 오른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기업 시넥스(SYNNEX)의 자회사였으며 이번 분리 상장을 통해 독립했다. 콘센트릭스는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80달러) 보다 25달러 더 높은 105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상장 후 첫 거래일에 공모가 31%를 넘게 상회하는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시장 대형 전광판에 콘센트릭스 상장을 축하하는 의미의 광고가 방송됐다. 한편 콘센트릭스는 이번 상장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전 세계 콘센트릭스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만개의 감사 메세지(10K Thank Yous)’라는 글로벌 온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본 행사를 통해 전세계 모든 임직원이 3만 5000개 이상의 메시지를 다양한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이번 상장을 축하했다. 연간 약 47억 달러의 매출과 차별화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춘 콘센트릭스는 전 세계 275개 이상의 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포츈 500대 기업에 선정된 95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는 90개 이상의 고객사를 지원하며 모든 채널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성공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콘센트릭스의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캘드웰은 “콘센트릭스가 전세계 시장에서 끊임없는 진보를 이어오며 나스닥 상장이라는 고무적 성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이제 독립 기업으로 운영하여 혁신을 가속화하고 추가 투자를 통해 고객 및 주주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센트릭스의 한국지사인 콘센트릭스 서비스 코리아는 분리 상장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도 보다 공격적인 사업 투자로 성장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자체 디지털 스튜디오를 갖춘 신규 디지털 마케팅 센터를 오픈하고 구글 옵티마이즈 360 리셀러 파트너십 협약을 맺는 등 이커머스 영역에 투자를 강화하며 ‘전략/UX/구축/운영/분석/콜센터’에 이르는 이커머스 One-Stop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사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컨택센터 서비스 또한 글로벌 선도 기업을 신규 고객사로 대거 확보하여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아지 인형 만지며 ‘코로나 우울’ 날려요 … 서울시교육청 ‘마음친구 꾸러미’ 배포

    강아지 인형 만지며 ‘코로나 우울’ 날려요 … 서울시교육청 ‘마음친구 꾸러미’ 배포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코로나 우울’ 해소를 위해 강아지 인형과 ‘물멍(물을 보며 멍때리기)’ 키트 등을 배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마음친구 꾸러미(디어마이프렌즈)’를 제작,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음친구 꾸러미’는 학생들의 심리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물품과 메시지로 구성된 학생 심리정서지원세트다. ‘있는 그대로 소중한 OOO에게’라는 부제를 붙여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된다. 꾸러미는 ▲물멍어항 만들기 키트 ▲오늘 내 기분 달력 ▲스트레스 해소 인형 ▲가족대화 놀이카드 ▲포춘쿠키 ▲초콜렛 등 8종의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물멍어항 만들기 키트’는 학생들이 직접 어항을 만들 수 있는 키트다. 학생들은 ‘동동이’라는 이름의 반려식물과 함께 ‘물멍(물을 보며 멍때리기)’을 하며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오늘 내 기분 달력’은 3개월 동안의 감정을 스티커로 기록하는 심리체크 달력으로, 학생들은 객관적으로 자신의 심리 상태를 바라볼 수 있다. 이번 달에 즐거웠던 날과 힘들었던 날을 세어보며 우울한 감정보다 좋은 감정을 돌이켜볼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 인형’은 허스키 견종의 강아지 인형이다. 강아지의 볼 부분을 잡으면 늘어나는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촉감으로 제작됐다. ‘가족대화 놀이카드’는 서먹한 가족들이 대화카드를 통해 소통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다. 그밖에 포춘쿠키와 초콜릿, 비타민 젤리 등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달콤한 간식도 포함돼 있다. 마음친구 꾸러미는 위(Wee)클래스 및 위(Wee)센터의 상담교사가 학생들에게 편지를 주는 형식으로 전달되며 총 1500여명의 학생들에게 배포된다. 학생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카카오톡 채널 ‘다 들어줄개’와 위센터 및 위클래스, 생명의 전화 등 학생들이 정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이 온라인으로도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블렌디드 상담’ 체계를 구축했다. 심리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병·의원과 연계하고 치료비도 지원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아시아 대중문화 교류의 장’…2020 아시아송페스티벌 포럼 개최

    ‘아시아 대중문화 교류의 장’…2020 아시아송페스티벌 포럼 개최

    아시아의 문화 산업 중심에 있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2020 아시아송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경상북도, 경주시와 공동 주관하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오는 9일 오후 3시 30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0 아시아송페스티벌 포럼’(2020 Asia Song Festival Forum)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 발제자 외 현장 참여자없이 진행된다. ‘아시아송페스티벌 포럼’은 각국의 대중음악 등 문화산업 발전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 올해에는 국내외 각계 전문가들을 온·오프라인으로 초빙해 ’아시아 대중음악 산업과 글로벌 한류‘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특히 코로나 시대 글로벌 한류 시장의 변화와 그에 따른 방한 관광 및 경북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포럼은 한국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음악사업부 사장 박무성, 경희대학교 호텔 관광대학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구철모,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산업연구실장 전효재, 인도 롤링 스톤 선임 기자 아누라그 타가트(Anurag Tagat), 미얀마 포춘 TV 전무 먀 말라 한(Mya Marlar Han), 대만 세트 그룹 차이니즈 크리에이티브(SET GROUP Chinese Creative Co., Ltd) 조안나 황(Joanna Huang) 감독, 태국 코코 커넥션 대표 아이린랏 난타차이폰(Irinratch Nanthachaiporn), 베트남 국립 문화원장 대표 부이 화이 선(Bui Hoai Son), 일본 TBS 텔레비전 프로듀서 키미노리 야지마 (Kiminori Yajima) 등 아시아 문화산업의 중심에 있는 주요 인사들이 발제자로 나서며 포럼에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지난 2004년을 시작으로 16년 동안 K-POP과 아시아 정상급 가수들의 음악 공연으로 아시아 국가 간의 문화 교류를 이어 왔다. 음악을 통해 서로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동질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아시아 문화 교류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아시아송페스티벌’은 10일 오후 8시 ‘아시아송페스티벌’ 홈페이지와 SBS미디어넷 유튜브채널 THE K-POP,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되며 강다니엘, 더보이즈(THE BOYZ), 레드벨벳 아이린&슬기, 여자친구, 문빈&산하(아스트로), 시크릿넘버(SECRET NUMBER), 아이콘(iKON), 에버글로우(EVERGLOW), 에이비식스(AB6IX), 에이티즈(ATEEZ), 여자친구, 원어스(ONEUS), 위아이(Wei), 유아(오마이걸), 유엔브이에스(UNVS), 하성운 등 K-POP 아티스트와 S.K.Y(중국), AKB48(일본), PROJECT K(미얀마), Milli(태국), Trong Hieu(베트남), When Chai Met Toast(인도) 등 아시아 6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가수가 참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주관하며 SBS미디어넷이 방송 주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시아송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육우 대신 젖소 도축해 햄버거로…美 육류 대란 현실로

    육우 대신 젖소 도축해 햄버거로…美 육류 대란 현실로

    코로나19가 강타한 미국에서는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일부가 육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소고기가 들어간 메뉴 일부를 축소하는 등 육류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의 일부 낙농업자들은 우유 생산량을 줄이는 동시에 햄버거용 패티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젖소를 육우처럼 도축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젖소는 우유 생산을 위해 기르는 암소이며, 육우는 거세 수소 또는 번식에 이용하지 않고 고기를 얻기 위해 기르는 소를 의미한다. 어릴 때부터 고기용으로 키워진 육우와 젖소는 맛에서 큰 차이를 보이므로, 젖소는 직용으로서 등급이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미국 경제매거진 포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육류부족 현상이 나타나자, 낙농업자들이 육유가 아닌 젖소를 도축해 햄버거 패티 제작업체에 판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업체 인터내셔널FC스톤(INTL FCStone)의 가축공급 전문가는 포춘과 한 인터뷰에서 “육류부족 및 우유과잉공급으로 젖소의 수가 2.3% 증가했고 쇠고기 가격은 급등했다”면서 “낙농업계는 올해 안에 최대 9만 마리의 젖소를 도축해 굶주린 미국인들에게 햄버거를 만들어주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춘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전역의 육가공 공장들은 몇 주 동안 강제로 문을 닫아야 했고 이 과정에서 쇠고기 공급량이 줄어들었다. 반면 미국의 최대 낙농업협동조합인 데어리 파머스 오브 아메리카(DFA)는 하루 우유 폐기량이 1400만ℓ에 이른다고 밝혔다. 미 전역의 커피숍이 문을 닫으면서 우유 수요가 줄어 과잉 생산된 원유를 폐기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의 낙농업자들은 동물들을 도살하거나 젖을 적게 먹이는 등 우유 생산량을 15%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춘은 전했다. 한편 미국의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맥도날드와 버거킹, 웬디스 등은 육류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메뉴를 대폭 축소하거나 매 시각 공급망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웬디스 측은 “소고기가 부족해 햄버거를 공급하기 어렵다. 그 대신 닭고기 제품에 주력할 예정”이라면서 “북미 전역에 걸쳐 소고기 공급이 어렵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밝혔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文, 포춘 위대한 대통령 1위” 놓고 이외수·이준석 설전

    “文, 포춘 위대한 대통령 1위” 놓고 이외수·이준석 설전

    이준석 “2018년 내용…2년 전 어음 부도처리”이외수 “상고시대 내용도 아닌데…정치부적격” 이외수 작가와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 발언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 작가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현실파악 못하고 현 정부 흠집내기에 여념이 없는 정치모리배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경제를 말아먹었다고 입에 거품을 물지만 미국의 경제지 ‘포춘’은 문재인 대통령을 가장 위대한 대통령 1위로 선정했다”며 “그만 거품 닦고 XXX 닥쳐야 될 시점 아니냐”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외수씨가 갑자기 다짜고짜 사람들에게 XXX 닥치라고 트위터로 욕질을 한다”며 “포춘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위대한 대통령 1위로 뽑았다고 주장하는데 우선 얼마나 웃픈지(웃기다와 슬프다의 합성어) 살펴보자”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시점은 2018년 4월인데, 한창 김정은과의 ‘운전자론’이 나오고 있던 때”라며 “물론 2년이 지난 뒤에 그때 찍었던 어음은 모두 부도처리 되고 있고 김정은은 다시 미사일을 실험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또 “(포춘에) 위대한 대통령 1위라는 카테고리는 없다”며 “그때 4위로 꼽혔는데, 나머지 중에 대통령은 없다고 대통령 중 1위라고 자기들 마음대로 난리를 치는 중”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심지어 “현실 파악 못 하고 국민을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 취급하는 트위터 모리배들은 부끄러우면 절필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자 이 작가는 이날 트위터에서 “2018년 미국 경제지에 보도됐던 사실을 얘기했을 뿐인데 무슨 상고시대(삼국시대 이전의 시기)에나 있었던 얘기인 양 노골적으로 못 마땅한 반응을 보인다”며 “나라를 말아먹은 분들에게는 침묵하거나 관대하시더니 2년 전 외국기사로 문 대통령을 두둔했다고 발끈하시니 혹시 그분들은 정치부적격자가 아닐까요”라고 이 위원장 발언을 비꼬았다. 이어 “저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웃플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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