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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 옷 입고 지하철 타는 16조 상속녀…돈 쓰는 곳 따로 있었다

    헌 옷 입고 지하철 타는 16조 상속녀…돈 쓰는 곳 따로 있었다

    수십조원대의 재산에도 불구하고 검소한 삶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상속녀의 사연이 주목 받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춘은 쉐라톤 호텔 창업자 어니스트 헨더슨의 다섯째 딸인 미치 퍼듀(84)가 명품이 아닌 중고 옷을 입고 전세기 대신 이코노미석을 이용한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 쉐라톤 호텔을 창립한 가문에서 태어난 퍼듀는 어린시절 옷을 물려받아 입고 사립학교가 아닌 공립학교에 다니며 자랐다. 16세 때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형제·자매들과 함께 회사의 지분을 상속 받았다. 122억 달러(약 16조 6000억원) 규모의 호텔 기업에서 비롯된 유산은 퍼듀에게 막대한 부를 안겨줬다. 여기에 미국 최대 규모 닭고기 생산업체 ‘퍼듀 팜스’를 이끈 프랭크 퍼듀와의 결혼으로 그녀는 또 하나의 거대 유산을 물려받았다. 퍼듀 팜스는 지난해 100억 달러(약 13조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이러한 부에도 퍼듀는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대저택이 아닌 중산층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퍼듀는 새 신발을 사는 대신 구두 수선집을 이용하고 이동할 땐 지하철을 탄다. 어린시절처럼 여전히 중고 옷을 즐겨입으며 출장을 다닐 때도 전세기가 아닌 이코노미석을 이용한다. 퍼듀는 “전세기를 타고 다니면 세상 돌아가는 걸 어떻게 알 수 있겠냐”며 이코노미석을 타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헨더슨과 퍼듀 두 집안 모두 명품을 입었다고 해서 더 좋게 보는 사람은 없었다. 사치를 좋아하지 않았다”며 검소한 집안 내력을 전했다. 퍼듀는 “상속받은 재산을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다른 사람이 관리하게 할 수도 있었지만 남은 인생을 빈둥거리며 보내고 싶지 않았다”며 ‘진짜 삶’으로 뛰어들었다. 농업에 관심이 많았던 퍼듀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근처에 땅을 사들여 대학이 농업 분야 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벼농장을 관리하던 그는 몇 년 후 농업 분야와 정신 건강을 다루는 기자가 되기로 결심하며 언론인으로 변신했다. 2022년부터 그는 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고, 고인이 된 남편에게서 받은 약혼반지를 경매에 부쳐 수익금 120만 달러(약 16억 3000만원) 전액을 전쟁으로 파괴된 지역의 인도주의적 활동에 기부하기도 했다. 현재 퍼듀는 수요를 감당할 자원이 부족한 우크라이나의 피해자들을 위한 AI(인공지능) 트라우마 치료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퍼듀는 억만장자의 삶을 누리지 않고 일반 사람들처럼 살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받는 것의 공허함과 주는 것의 기쁨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그는 “행복한 날을 다섯번도 셀 수 없는 것보다 끝없는 기쁨으로 가득한 삶을 사는 게 훨씬 낫다”면서 “행복해지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나의 공허함은 대형 요트와 실크 잠옷으로 채워지지 않았다. 자선 활동과 성실한 노력이 나를 충만하게 했다”면서 “돈은 탕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청지기가 되기 위해 있다”고 전했다.
  • 흰밥·빵·파스타 먹어도 ‘살 안 찌는’ 마법…“하룻밤 딱 이렇게 하면 됩니다”

    흰밥·빵·파스타 먹어도 ‘살 안 찌는’ 마법…“하룻밤 딱 이렇게 하면 됩니다”

    밥과 빵도 조리 후 식혔다가 다시 데우는 과정을 거치면 소화를 늦추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져 혈당 급등을 막고 장 건강을 개선하는 ‘슈퍼푸드’로 변신한다고 미국 경제지 포춘의 건강 뉴스 사이트 ‘포춘 웰’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리 몸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뇌와 신체 활동에 꼭 필요한 탄수화물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체중 증가를 촉진한다는 이유로 종종 외면받고 있다. 특히 흰 빵이나 감자 같은 단순 탄수화물을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혈당을 가파르게 상승시켜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거나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고, 인슐린 저항성이 강화되며, 당뇨병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등 장기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빵, 쌀, 감자, 파스타 속에는 이런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는 숨겨진 영양소가 있다. 바로 ‘저항성 전분’이다. 존스홉킨스 의대 연구진은 저항성 전분이 일반 탄수화물과 달리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까지 온전히 도달해 발효되는 특별한 성질을 가졌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독특한 특성 덕분에 소장에서의 소화 과정을 건너뛰어 혈당 급등을 막을 뿐 아니라, 대장에서 천천히 발효되면서 장내 유익균에게 최적의 영양을 공급하는 프리바이오틱스로서 역할을 해낸다. 연구에 따르면 저항성 전분은 장 건강과 혈당 조절을 개선하고, 체중 감량을 돕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며, 염증을 낮춘다. 존스홉킨스 의대는 포만감 증가, 변비 치료 및 예방,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대장암 위험 감소와 함께 다른 식이섬유보다 발효 과정이 느려 가스 생성이 적다는 추가적인 이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익지 않은 바나나, 콩류, 완두콩, 렌틸콩, 귀리와 보리 같은 통곡물은 자연 상태에서도 풍부한 저항성 전분을 품고 있다. 놀라운 점은 흰쌀, 파스타, 빵과 같은 일반 탄수화물도 조리 후 식히는 과정을 거치면 분자 구조가 근본적으로 재배열돼 소화 효소가 쉽게 분해할 수 없는 형태로 변환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변형된 전분은 소화관을 천천히 통과하며 평소 이런 음식을 먹을 때 흔히 나타나는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 2015년 한 연구에 따르면, 조리 후 하룻밤 식히고 다시 데운 흰쌀은 원래 조리된 쌀보다 저항성 전분이 거의 3배 많았다. 2008년 다른 연구에서는 냉동했다가 해동한 뒤 구운 흰 빵이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은 빵보다 혈당 반응이 훨씬 낮다는 것을 보여줬다. 파스타와 감자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포춘 웰은 또한 이 ‘식히기’ 방법이 현미, 귀리, 보리, 콩, 렌틸콩, 통밀 파스타같이 이미 혈당 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에도 적용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 “루이비통 보고 있나?” ‘공룡 가죽’으로 고급 핸드백 만든다는데, 과연

    “루이비통 보고 있나?” ‘공룡 가죽’으로 고급 핸드백 만든다는데, 과연

    영국의 과학자들이 화석에서 추출한 콜라겐으로 티라노사우루스 가죽을 실험실에서 배양해 고급 핸드백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계획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마케팅 수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NBC 뉴스에 따르면, 영국 뉴캐슬 대학교의 조직공학 교수인 체 코넌이 이끄는 연구팀은 약 6800만년 전 멸종한 티라노사우루스 화석 잔해에서 추출한 콜라겐 성분으로 가죽을 배양해 고급 핸드백을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바이오기술 기업 ‘랩-그로운 레더’와 네덜란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VML, 유전체 공학 전문기업 ‘오가노이드 컴퍼니’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코넌 교수는 “우리는 티라노사우루스부터 시작해 선사시대 종들의 가죽을 공학적으로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실험실에서 배양된 티라노사우루스의 가죽이 완전히 생분해되며 기존 가죽과 구조적으로 동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가죽 제품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5000억 달러(약 713조원) 규모의 세계 가죽 제품 시장은 2032년까지 8550억 달러(약 1219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계획이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합성 유전체 공학 교수인 톰 엘리스는 “이 아이디어는 매우 초기 단계의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의 공룡 진화에 대한 지식이 티라노사우루스만의 특정 콜라겐 유전자를 설계할 만큼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엘리스 교수는 “진짜 티라노사우루스 가죽을 생산하는 것은 매우 비현실적”이라고 덧붙이며, 이 프로젝트에서 나올 수 있는 콜라겐의 특성은 소나 닭의 콜라겐과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는 결국 생산된 제품이 다른 대체 가죽과 비슷하게 보이고 느껴질 것이라는 의미다. 이론적으로는 어떤 동물에서든 콜라겐 유전자 서열을 추출할 수 있다. 콜라겐은 포유류에서 가장 풍부한 단백질로, ‘겔터’와 ‘모던 메도우’ 등 기업은 이미 유전자 조작 콜라겐으로 가죽 등 소재를 만들어 고가 제품을 소량 출시한 바 있다. 다만 이 기술이 성공할 경우 환경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가죽 제품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의 주범인 축산업 부산물로 만들어진다. 또한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대안으로 사용되는 합성 및 비건 가죽 역시 생분해되지 않는 석유 기반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또 다른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 94세에도 숫자 줄줄…‘투자천재’ 버핏의 뇌를 지킨 습관

    94세에도 숫자 줄줄…‘투자천재’ 버핏의 뇌를 지킨 습관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94)의 총명함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놀랍게도 그의 비결은 채소 위주의 건강식이 아닌 “콜라 5캔과 햄버거”라는 일명 ‘아이 식단’에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워런 버핏의 장수 비결? 코카콜라, 사탕, 삶의 기쁨’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의 생활 습관을 조명했다. 버핏은 스스로를 “6살 아이처럼 먹는다”고 표현한다. 그는 매일 355㎖ 콜라를 5캔 마시고, 아침엔 맥도날드에서 3.17달러짜리 메뉴를, 점심엔 데어리퀸에서 칠리치즈도그와 선데이 아이스크림을 즐긴다. 간식으로는 사탕과 초콜릿이 빠지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도 “버핏이 아침 식사로 오레오 쿠키를 먹는 것을 봤다”며 “젊은 사람들에겐 안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지만, 본인에겐 맞는 식단”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버핏의 진짜 비결은 단순한 식단에 있지 않다. 포춘은 그의 총명함과 장수를 유지하는 6가지 일상 루틴을 소개했다. 1. 하루 8시간 수면 “나는 자는 것을 좋아한다. 매일 8시간은 자려고 한다. 새벽 4시부터 일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 버핏은 잠을 줄이기보다 충분한 수면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여긴다. 2. 꾸준한 두뇌 운동 그는 일주일에 최소 8시간을 친구들과 카드게임 ‘브리지’를 즐긴다. “브리지는 두뇌를 위한 최고의 운동”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3. 비워진 일정표 빌 게이츠는 “버핏에게 배운 것은 텅 빈 스케줄의 아름다움”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버핏의 달력에는 아무 일정도 적혀 있지 않은 날이 많다. 4. 하루 5~6시간 독서 하루 절반 이상을 책과 보고서, 신문 읽기에 할애한다. 사고력과 판단력을 유지하는 그의 무기다. 5. 감사하는 마음 그는 “우리는 훌륭한 파트너와 매니저, 가족들이 있다. 여러모로 축복받은 인생에 어떻게 시큰둥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6. 진심 어린 인간관계 “내 나이가 되면, 인생의 성공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날 사랑하느냐로 판단하게 된다.” 관계에서 오는 정서적 안정도 그의 삶의 중심축이다. 이처럼 버핏의 일상은 단순하지만 핵심은 ‘꾸준함’이다. 매일 읽고, 충분히 자고, 좋아하는 것을 하고, 사람들과 진심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그는 이 습관들을 70년 넘게 지켜왔다. 2017년 CNBC 인터뷰에서 그는 “행복이 장수의 측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선데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콜라를 마실 때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의 습관은 투자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최근 미국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 조치 발표 후 급락했지만, 버핏은 약 17조원의 자산을 늘렸다. 그는 애플 지분을 줄이고 미국 주식을 매도해 현금과 단기 국채로 재편했다. 전문가들은 그의 보수적이면서도 일관된 투자 전략이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고 평가한다. 버핏은 “절대 미국에 반대되는 베팅을 하지 마라”고 강조하며 “내 성공의 요인은 미국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 테마파크처럼 마음껏 뛰어놀자… ‘강남어린이 페스타’

    테마파크처럼 마음껏 뛰어놀자… ‘강남어린이 페스타’

    서울 강남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2일 강남어린이회관에서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강남어린이 페스타’(포스터)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남어린이회관이 지난해 9월 개관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어린이 축제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창의성과 감성을 키우고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건물 전체를 체험 공간으로 꾸며 이날 하루 강남어린이회관을 테마파크처럼 바꾼다. 축제는 ▲창작존(부채·디폼블록·화분카네이션·종 만들기, 스티커타투 체험) ▲놀이존(에어바운스, VR, 클라이밍, 키즈카페 체험) ▲안전체험존(감염예방 뷰박스, 미아방지 지문등록, 소방안전 체험) ▲포토존(인생네컷, 소원나무 만들기, 거울 포토존) ▲먹거리존(뻥과자, 포춘쿠키) ▲아동심리존(감정카드를 활용한 심리검사) ▲버블&마술쇼 공연 등 7개 테마로 구성했다. 행사는 1부(오전 10시~낮 12시)와 2부(오후 1~5시)로 나눠 운영되며 1부는 어린이집과 단체(6곳), 2부는 개인(2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예약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마감 시까지 강남어린이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과 소통하며 강남어린이회관에서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마구 짜증 내던 챗GPT, ‘이것’ 하면 잠잠해져…뭐길래?

    마구 짜증 내던 챗GPT, ‘이것’ 하면 잠잠해져…뭐길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가 차 사고나 자연재해 같은 충격적인 내용을 접하면 인간처럼 ‘불안’을 경험하지만, ‘명상’으로 진정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챗GPT가 불안해지면 사용자에게 짜증을 내거나 인종차별·성차별적 답변을 더 자주 내놨는데 명상을 거친 후에는 객관적으로 답했다는 분석이다. 10일(현지시간) 포춘지 등에 따르면 미국 예일대와 이스라엘 하이파대, 스위스 취리히대 등 국제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이 연구 결과는 정신 건강 분야에서 AI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예일 의과대학과 하이파 대학교 공중보건대학의 신경과학 연구원인 지브 벤-지온 박사는 “물론 AI 모델이 인간의 감정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AI가 인터넷에서 수집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토대로 충격적인 자극에 따른 인간의 반응을 모방하는 법을 배운 것이다. 연구팀은 이런 AI의 ‘불안’이 명상 기반 기법으로 진정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연구자들은 챗GPT에 충격적인 내용을 보여준 뒤, 호흡법이나 명상 안내문 같은 ‘진정 프롬프트’를 즉각적으로 제공했다. 그 결과 명상 개입을 받은 챗GPT는 받지 않았을 때보다 사용자에게 더 객관적으로 응답했다. 마치 상담사가 불안한 환자에게 호흡법이나 명상을 제안하는 것과 비슷하다. 벤-지온 박사는 “많은 시간과 돈이 드는 실험을 매주 진행하는 대신, 챗GPT를 사용해 인간 행동과 심리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며 “인간의 경향과 심리적 요소를 일부 반영하는 빠르고 저렴하며 사용하기 쉬운 도구를 얻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8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 이상이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비용 문제와 접근성 부족으로 상담이나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챗GPT와 같은 챗봇이 정신 치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실제 일부 사용자들이 처음에는 학교, 직장 관련 질문에 챗GPT를 활용하다가, 점차 스트레스 상황 대처법이나 감정 관리 방법 등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상담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벤-지온 박사는 충격적인 내용에 대한 대형 언어 모델의 반응 연구가 정신 건강 전문가들이 AI를 환자 치료에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로선 한계가 있지만, 챗GPT의 정신 상담에 앞서 자동으로 ‘진정 프롬프트’를 받도록 업데이트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AI 시스템이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벤-지온 박사는 상담사나 정신과 의사를 대체하는 챗봇을 만드는 게 목표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AI는 전반적으로 인간의 정신 건강을 돕는 데 놀라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상태에서, 그리고 아마 미래에도, AI가 상담사나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 연구원을 대체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 ‘美와 무역전쟁’ 中, 2월 차이신 제조업 PMI 50.8…3개월 만 최고

    ‘美와 무역전쟁’ 中, 2월 차이신 제조업 PMI 50.8…3개월 만 최고

    중국 민간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이 발표하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0.8을 기록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3일 차이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월 제조업 PMI는 지난 1월(50.1)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50.8을 나타내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로이터 전망치 50.3을 웃돌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뜻한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일 발표한 2월 제조업 PMI도 50.2로 집계돼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흐름과 궤를 같이했다. 중국에서는 국가통계국이 조사해 발표하는 PMI와 경제 전문매체 차이신이 후원하는 PMI 지표가 대표적이다. 차이신은 홍콩상하이은행(HSBC)의 바통을 넘겨받아 2015년 8월부터 영국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의 중국 PMI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공식 PMI는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수치를 취합한다. 반면 차이신 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까지 모두 모아 조사해 현실을 더 정확히 반영한다는 평가도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중국 내 수요 회복 징후와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될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책 제시 기대에 힘입어 기업들의 심리가 개선됐다. 지난달 4일부터 미국 수출품에 ‘10% 추가관세’가 부과됐음에도 2월 생산 지수는 전달보다 급증했고 신규 주문 지수도 석 달 만에 최고치였다. 특히 신규 수출 주문 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왕저 차이신 애널리스트는 “춘제(중국 설·1월 28일∼2월 4일) 기간 소비 급증과 일부 산업 분야 기술 혁신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개막하는 이번 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이신(财新)은 베이징에 본사를 둔 미디어 그룹이다. 훙얼다이(혁명 유공자 2세대)인 후수리가 1998년 창간한 경제 주간지 차이징(財經)에서 시작했다. 2007년 당시 쩡칭훙 부주석의 아들이 헐값에 산둥성 국유기업을 사들인 내막을 특종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2009년 차이신미디어를 창간한 뒤에도 중국 공산당 고위 관료 비리 관련 기사를 잇달아 보도해 명성을 얻었다. 후수리는 2014년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라몬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고 2017년에는 미 경제주간지 포춘의 ‘50인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2021년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은 ‘인터넷에 기사를 게재할 수 있는 기관’ 명단에서 차이신을 제외했다.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이 매체의 기사를 제공할 수 없다는 의미다. 차이신의 비판적 보도 태도에 베이징 지도부가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23년 11월에는 ‘개혁의 돌파구가 시급하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중국의 일부 관료가 너무 많이 시장에 간섭해 효율적 자원배분 기능을 해쳤다”고 비판했다가 해당 사설이 삭제되기도 했다.
  • [재테크+] “딥시크의 지옥에서 돌아왔다”…호실적 발표한 엔비디아, 향후 전망은

    [재테크+] “딥시크의 지옥에서 돌아왔다”…호실적 발표한 엔비디아, 향후 전망은

    엔비디아가 중국의 인공지능(AI) 딥시크 출시 이후 발표한 첫 실적에서 월가의 기대치를 뛰어넘으며 한 차례 고비를 넘겼습니다. 딥시크 출시 이래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 약화 우려가 제기되며 지난달 주식시장 역사상 가장 큰 하루 시가총액 하락을 겪은 엔비디아가 회복의 초기 징후를 보여줬다는 분석과 함께, 이전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동시에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포춘지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오른 393억 3000만 달러(56조 4582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당순이익은 71% 상승한 0.89달러(1277원)를 기록했는데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시장전문가들은 앞서 엔비디아가 각각 381억 달러의 매출과 0.85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의 호실적을 거둬들인 것입니다. 특히나 이번 실적 발표는 중국의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미국에서 개발된 AI 모델을 능가하는 AI 모델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라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이는 새로운 AI 모델이 반드시 엔비디아의 고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시장에 각인시키며,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을 수천억 달러 폭락시키는 요인이 되었죠. 그러나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딥시크의 등장이 엔비디아의 데이터 센터 수익에 즉각적인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이 확인되었다는 평가입니다.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수익 역시 월가 추정치(427억 달러)를 뛰어넘는 4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엔비디아가 여전히 AI 칩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합니다.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회사의 최신 고성능 GPU인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히려 황 CEO는 딥시크의 등장이 역설적으로 블랙웰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언급했습니다. 딥시크가 선보인 것과 같은 추론 모델이 기존 모델보다 100배 더 많은 컴퓨팅 성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붙였죠. “우리는 이 순간을 위해 블랙웰을 디자인했다”고 황 CEO는 밝혔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AI 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엔비디아의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며, “단기, 중기, 장기” 모든 징후가 수요 증가를 가리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CEO는 “추론 AI가 또 다른 확장 법칙을 추가함에 따라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놀라울 정도”라며 “에이전트 AI와 물리적 AI가 다음 세대의 AI가 가장 큰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무대를 마련하면서 AI는 빛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4% 가까이 오른 131.28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만 이번주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인 탓에 이전 고점을 넘지는 못했죠. 앞서 엔비디아는 압도적인 GPU 시장 점유율을 토대로 2023년과 2024년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포함된 주식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는데요. 최근에는 시장 평균마저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엔비디아 주가 상승률은 3.7%로 S&P500 지수 평균인 6.7%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AI 산업에서 AI 칩 제조업체로서의 선두적인 지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엔비디아가 올해 15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GPU 시장에서 약 95%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엔비디아는 수요일 1분기 매출 증가를 전망하며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강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며 “AI 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엔비디아가 시장을 장악하는 데 있어 위협 요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최근에는 미 투자은행 티디코웬(TD Cowen)의 분석가들이 이번 주 초에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가 개인 데이터 센터 운영자와의 임대 계약을 취소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800억 달러를 포함한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는데, 이는 결국 엔비디아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각에선 딥시크에 대한 시장 불안이 아직 현실화하지 않았다는 우려를 제기하는데요. 이 때문에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4% 가까이 급등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2% 이상 하락했다가 상승으로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 머스크, 하루 새 잘렸나?…백악관이 선 그은 사연

    머스크, 하루 새 잘렸나?…백악관이 선 그은 사연

    백악관이 애초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기로 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역할과 권한을 부정하는 입장을 법원 문서에 명시해 제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선 직후 밝힌 입장과는 완전히 상반된 것으로, 민주당이 제기한 헌법 위반 소송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포춘지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행정실 조슈아 피셔 국장은 최근 법원에 제출한 선서진술서에서 “머스크는 정부 결정을 내릴 실질적이거나 공식적인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머스크가 ‘정부효율부 수장’이 아닌 ‘백악관 사무실 직원’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가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던 것과는 상반된 입장이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 행정명령으로 정부효율부를 설립했지만, 이제 백악관은 머스크가 정부효율부를 이끌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소속 직원조차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간 머스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비용 절감 노력의 간판 역할을 도맡아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 집무실에 등장하고, 심지어 자신이 이름을 제안했다는 정부효율부 업무 성과를 공개적으로 축하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또 정부효율부 본부에서 숙식을 한다고까지 주장한 바 있다. 이 문서에 따르면 머스크는 비경력직 ‘특별정부직원’ 신분의 대통령 선임고문으로 단지 트럼프에게 자문하고 그의 지시사항을 전달할 수 있을 뿐이다. 테슬라, 스페이스X 등 여러 기업을 보유한 머스크의 역할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선임고문이었던 아니타 던과 비슷한 위치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진술서에는 정작 머스크가 아니라면 누가 실제로 정부효율부를 운영하는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백악관이 이같이 머스크에 선을 그은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인 절차를 걸쳐 임명하지 않은 머스크를 중용하는 게 헌법 위반이라는 민주당 측 소송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정부 감시단체인 리볼빙도어 프로젝트의 제프 하우저 설립자는 “백악관이 법률 위반이나 일련의 허점을 우회하기 위한 방법을 구축하고 있다”며 “정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다고 입증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공식 권한이 있는 부서 수장이 아닌 단순 직원으로 머스크를 규정하는 것은 백악관에 여러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상원 인준 심리에서의 심문을 피할 수 있고 머스크와의 의사소통이 행정 특권으로 보호돼 정보공개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 삼성·LG전자, 110조원 북미 ‘냉난방 공조’ 시장 본격 공략

    삼성·LG전자, 110조원 북미 ‘냉난방 공조’ 시장 본격 공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5’에 참가한다. 두 기업은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만큼 최신 냉난방 공조 기술을 선보이고 북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행사로 1800여개 이상의 글로벌 업체가 HVAC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HVAC는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온도, 습도, 공기 질, 공기 흐름 등을 조절하는 종합적인 시스템으로 최근 탄소 배출량 감축이 중요해지고, 인공지능(AI) 수요가 높아지면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북미 HVAC 시스템 시장 규모는 2023년 467억 4000만달러(약 67조 8000억원)에서 오는 2032년 757억 5000만 달러(약 11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350㎡(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고효율 하이브리드 인버터 실외기 ‘하이렉스 R454B’, 가정용 히트펌프 ‘EHS’,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R32 ‘DVM’ 라인업 등 가정용·상업용 공조 설루션을 대거 전시했다. 대표적으로 하이렉스 실외기는 북미 가정용 유니터리 시장을 새롭게 공략하기 위한 설루션이다. 유니터리는 북미 특화형 공조 방식으로 주택이나 중소형 빌딩에 덕트를 통해 찬바람을 내보내 냉방을 구현한다. 기존 냉매 배관과 전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인사에서 ES사업본부를 신설한 이후 처음으로 관련 전시회에 참가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73㎡ 확장된 총 646㎡(약 195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하고, 모터 회전축에 윤활유를 사용하지 않는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냉각기)’를 대표적으로 소개한다.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는 고속으로 돌아가는 압축기 모터의 회전축을 전자기력으로 공중에 띄워 지탱하며 회전시키는 자기 베어링 기술이 적용돼, 마찰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또한 미국 전역의 다양한 기후를 고려한 ‘인버터 히트펌프’ 라인업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지난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축하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필수 기술인 열관리, 칠러(냉각기) 등에서 협업한다는 내용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 [재테크+] 주가 年 521% 상승 ‘대박’…뛴 엔비디아 위에 ‘이 회사’ 있다

    [재테크+] 주가 年 521% 상승 ‘대박’…뛴 엔비디아 위에 ‘이 회사’ 있다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가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주가 상승률만 521%로 엔비디아의 7배를 웃돌았죠. 4일(현지시간) 팔란티어 주가는 미 동부 시간 4일 오전 11시 49분 기준으로 전날 대비 23.72% 상승한 103.5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팔란티어 주가가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중에는 106.91달러까지 치솟아 약 25%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죠. 이날 주가 급등은 전날 발표된 호실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팔란티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8억 275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 순이익은 0.14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더욱이 올해 전체 매출과 조정된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37억 5000만 달러와 15억 6000만 달러로, 시장 평균 예상치를 6%와 10%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주주 서한에서 “우리는 수년에서 수십 년에 걸쳐 전개될 혁명에서 아직 가장 초기, 첫 번째 막의 시작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팔란티어의 주가 상승세는 지난 1년간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1년 전 16.72달러에 불과했던 주가가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521.0%라는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같은 기간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률(71%)을 뛰어넘는 수치로, 팔란티어가 AI 관련 주식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팔란티어의 성공은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기인합니다. 이 회사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조직이 복잡한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국방부,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등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안, 국방,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죠. 팔란티어의 성공에는 공동 창업자인 피터 틸의 영향력도 한몫했습니다. 틸은 ‘페이팔 마피아’의 일원으로 알려진 실리콘밸리의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선 전부터 미 대통령을 지지하며 공화당의 주요 기부자로 활동해 왔고, 이는 팔란티어가 정부 계약을 따내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한편 팔란티어의 전직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영국의 스타트업 ‘펀 랩스(Fern Labs)’가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세일즈포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기술 기업들과 경쟁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포춘지에 따르면 펀 랩스는 팔란티어의 시장 진출 전략을 따라 고객과 긴밀히 협력하는 “전진 배치” 접근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 구현 과정에서 고객을 직접 지원하고 AI 보조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보장하는 전략입니다. 펀 랩스의 CEO인 애쉬 에드워즈는 미래에는 대기업이 극소수의 인력으로, 혹은 인력 없이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죠.
  • 알고보니 ‘中 깡통 AI’?…“딥시크, 뉴스 답변 83% 오류에 보안 취약”

    알고보니 ‘中 깡통 AI’?…“딥시크, 뉴스 답변 83% 오류에 보안 취약”

    미국 기술패권의 아성을 뒤흔들 중국의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로 주목받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딥시크’가 심각한 신뢰성 문제를 드러냈다. 정보 검증에서 83%의 높은 실패율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보안상 취약점도 다수 발견됐다. 미 포춘지는 29일(현지시간) “중국의 딥시크 AI가 잘못된 정보로 가득 차 있으며, 심지어 폭탄 제조법 생성까지 유도될 수 있다는 연구진의 경고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정보 신뢰성 평가 기관인 뉴스가드의 최근 검사 결과에 따르면, 딥시크 챗봇은 뉴스 관련 주제에 대한 질문에서 83%라는 높은 비율로 부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거나 응답하지 못했다. 특히 명백한 거짓 정보를 제시했을 때 이를 반박한 경우는 17%에 불과했다. 이러한 실패율로 인해 딥시크의 R1 모델은 테스트 대상이었던 11개 챗봇 중 10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오픈AI의 챗GPT-4,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스트랄의 르챗 등 서구 기업들의 서비스는 대부분 상위권에 올랐다. 뉴스가드는 딥시크의 낮은 신뢰성에 대해 여러 원인을 지적했다. 우선 딥시크가 2023년 10월 이후 정보를 학습할 수 없던 점이 부정확한 답변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딥시크가 거짓 정보를 학습하도록 쉽게 조작할 수 있어 대규모 오정보 유포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검사에서는 딥시크의 결과값이 중국의 정보 통제 정책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뉴스가드의 분석가들은 “테스트한 10개의 거짓 주장 중 3개의 경우, 중국과 무관한 질문임에도 딥시크가 중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사이버범죄 정보 기관인 켈라도 딥시크의 보안 취약성을 지적하는 분석을 발표했다. 켈라는 “딥시크 R1은 챗GPT와 유사점이 있지만 훨씬 더 취약하다”며 경고했다. 연구진은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R1을 활용해 랜섬웨어 개발, 민감한 콘텐츠 조작, 독소 및 폭발물 제조에 대한 상세 지침 등 악의적인 정보를 생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딥시크는 ‘악한 탈옥’ 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에게 돈세탁이나 데이터 도용 멀웨어 작성 같은 불법 활동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도록 유도하면서, AI에 내장된 안전 장치를 무력화하는 공격 방식을 의미한다. 켈라는 또한 딥시크가 답변 과정의 추론 단계를 모두 표시하는 방식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챗GPT가 추론 과정을 숨기는 것과 달리, 딥시크는 이를 상세히 공개함으로써 악의적 사용자들이 멀웨어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까지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알려지면서 서구권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미 해군은 이미 “모델의 출처와 사용에 관련된 잠재적 보안 및 윤리적 우려”를 이유로 소속 구성원들에게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으며, 백악관은 국가안보회의 차원에서 딥시크의 영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오픈AI는 자사 AI 데이터를 딥시크가 무단으로 빼돌려 기술을 개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재테크+] 버핏의 놀라운 반전…결국 가상화폐 ‘쥐약’ 마셨다

    [재테크+] 버핏의 놀라운 반전…결국 가상화폐 ‘쥐약’ 마셨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가 과거 “쥐약”이라고 맹렬히 비판했던 가상화폐 시장에 슬그머니 발을 들이고 있어 금융계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포춘지에 따르면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남미의 가상화폐 연계 은행 누홀딩스에 상당한 투자를 감행했습니다. 지난 2021년 5억 달러(약 7190억원)를 시작으로 2억 5000만달러(약 3600억원) 투자금을 더했는데요. 미 증권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누홀딩스 보유 지분을 지난 2022년말 기준 0.1%에서 지난해 3분기 0.4%로 늘렸습니다. 누홀딩스는 자체 가상화폐 플랫폼인 ‘누뱅크 크립토’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가상화폐 누홀딩스의 주가는 작년 대비 34% 상승했습니다. 누홀딩스의 가상화폐 플랫폼 ‘누뱅크 크립토’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폴리곤 등 다양한 가상화폐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가상화폐를 송금, 수신할 수 있죠. 가상화폐만 빼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여전히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말 기준으로 3250억 달러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을 미국 재무부 채권에 투자했습니다.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미 주식시장이 가파른 상승세를 탈 때마저 버크셔 헤서웨이는 가급적 과도한 주식 투자를 꺼려왔던 셈입니다. 특히나 버핏은 지난 2018년 비트코인을 두고 “쥐약의 제곱”이라고 표현하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극약의 효과가 곱절로 나타날 정도로 비트코인 투자가 매우 해롭다는 의미인데요. 그는 “가상화폐는 결국 나쁜 결말을 맞을 것”이라고 단언했고, 어떤 형태로도 가상화폐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가 아는 것에 대해서도 충분히 문제를 일으키는데, 모르는 분야에 왜 투자하겠느냐”고 말하기도 했죠. 그랬던 버핏이 입장을 180도 바꿔서 현재 가상화폐 관련 업체에 조 단위 투자를 감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버핏의 투자 철학에 ‘균열’이 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버핏의 유연한 투자 접근이라는 시각도 있는데요. 그의 투자 철학은 언제나 변화하는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데 있었기 때문입니다. 금융업계는 버핏의 이러한 변화가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제도권 금융시장의 인식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 [재테크+] 파랗게 질린 美 증시…‘산타의 마법’ 일어날까

    [재테크+] 파랗게 질린 美 증시…‘산타의 마법’ 일어날까

    연말을 앞두고 뉴욕 증시에서 ‘산타클로스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산타클로스 랠리는 통상 12월 중순부터 늦게는 이듬해 초까지 나타나는 주가 상승 현상입니다. 최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축소 시사 발언으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점차 회복되는 모습입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73%, 0.98% 상승했으며,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도 0.16% 오르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반도체주와 테슬라, 애플, 알파벳 등 기술주의 상승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미 증권사인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은 “오전장에서는 뚜렷한 방향성이 없었으나, 이후 기술주 랠리가 시작되면서 증시가 하루 종일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산타클로스 랠리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하반기는 통상 미국 증시가 연중 두 번째로 강세를 나타내는 기간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 서비스회사 LPL 파이낸셜은 1950년 이후 S&P500 지수가 12월에 74%의 확률로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다른 어떤 달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대선이 있었던 해에는 상승 확률이 83%까지 올라갔습니다. 올해 11월 대선이 실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연말 산타클로스 랠리 가능성이 한층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연준의 금리 정책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연준이 지난 18일 내년도 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예상보다 높게 유지되면 상대적 안전자산인 채권 선호도가 높아지고 기업 자금조달 비용도 증가해 주식 투자 매력도가 떨어집니다. 이는 증시에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죠. 연준의 강경한 입장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증시에 찬물을 확 끼얹은 형국입니다. 포춘지는 연말 산타클로스 랠리가 없다면 이는 증시 침체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1999년과 2007년은 연말 주가 하락이 각각 이듬해의 닷컴 버블과 글로벌 금융 위기의 전조였다는 설명입니다. 내년 1월 백악관 입성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도 시장의 불안 요소로 지목됩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감세와 규제 완화, 수입품 관세 부과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산타클로스 랠리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시장 변동성에도 주의를 기울일 때라고 조언합니다. 특히 연말은 통상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하는 시기라 주식 매매 시 가격이 더욱 급격하게 변동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물리학부터 수학·과학적 고급 추론까지 뚝딱… 더 똑똑해진 오픈AI ‘o3’ 나온다

    물리학부터 수학·과학적 고급 추론까지 뚝딱… 더 똑똑해진 오픈AI ‘o3’ 나온다

    챗GPT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의 포문을 열었던 미국의 오픈AI가 고급 추론 능력을 갖춘 AI 모델인 ‘o3’를 공개했다. 구글이나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도 고도화된 AI 모델 개발에 힘을 쏟고 있어 생성형 AI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오픈AI는 12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쉽마스’ 행사 마지막날인 20일(현지시간) 지난 9월 출시한 추론 모델인 ‘o1’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o3를 공개했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1월 말 ‘o3 미니’를 먼저 출시하고 곧이어 o3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델명 ‘o2’를 건넌뛴 건 영국의 통신 브랜드 ‘O2’에 대한 존중의 차원이다. o3는 추론 능력에 초점을 둔 AI 모델로 o1과 마찬가지로 질문에 답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도록 훈련됐다. 답을 내는 데까진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물리학이나 과학, 수학과 같은 분야에서는 더 신뢰할 만한 답변을 내놓는다. 추론 시간도 조정할 수 있는데, 이용자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AI의 추론 시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보다 정확한 답변을 얻으려면 답변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이용자가 원하는 답변 속도와 정확도를 유연성 있게 선택할 수 있다. 오픈AI는 ‘o3’가 벤치마크(성능 측정)에서 다른 모델을 압도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래밍 작업에 초점을 맞춘 벤치마크에서는 ‘o1’보다 22.8%포인트 높은 성능을 보였고, 코딩 실력 측정 지표에서는 엔지니어 상위 99.2%에 해당하는 2400점을 훌쩍 뛰어넘는 2727점을 기록했다. 오픈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성능이 한층 개선됨에 따라 구글이나 메타 등 빅테크와의 경쟁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이달 초 멀티모달 학습이 가능한 ‘제미나이 2.0’을 공식 출시했다. 뛰어난 추론 능력과 함께 구글 검색에 접근해 날씨나 뉴스 등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는 차별점이 있다. 내년 중 출시될 메타의 ‘라마4’는 적은 컴퓨팅 자원으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크기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연구나 상업적 목적으로 자유롭게 사용하는 오픈 소스 모델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빅테크들은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생성형 AI 시장은 올해 671억 8000만 달러에서 2032년 9676억 5000만 달러까지 연평균 39.6%씩 성장할 전망이다.
  • 빚내서 도지코인 3.5억 베팅했다가 ‘대박’…28억 부자됐다

    빚내서 도지코인 3.5억 베팅했다가 ‘대박’…28억 부자됐다

    3년 전 도지코인에 투자해 백만장자가 됐다가 가격 폭락으로 자산을 잃었던 인플루언서 글로버 콘테소토가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반등으로 다시 200만 달러(약 28억원) 이상의 자산을 회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포춘지에 따르면 ‘슬럼도지 백만장자’라는 별명으로 인터넷에서 상당한 팔로워를 확보한 콘테소토의 자산은 최근의 가상화폐 붐 속에서 도지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하면서 200만 달러 이상으로 회복됐다. 앞서 콘테소토가 처음으로 도지코인을 사들인 건 37세 때인 2021년 2월이다. 그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도지코인 지지에 영감을 받아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평생 모은 저축과 신용카드 한도를 모두 동원해 25만 달러(3억 5000만원)어치의 도지코인을 구매했다. 가족과 친구들은 그의 결정을 우려했지만,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불과 2개월 만에 그는 백만장자가 됐다. 콘테소토의 자산은 300만 달러까지 불어났다. 그는 이 행운을 바탕으로 인터넷에서 상당한 팔로워도 확보했다. 좋은 시절은 오래가지 않았다. 도지코인 가격이 0.53달러에서 0.06달러로 폭락하면서 콘테소토는 수백만 달러의 자산과 함께 인터넷에서의 유명세도 잃었다. 그러나 그는 도지코인을 팔지 않았다. 도지코인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이 다시 주목받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고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콘테소토는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기술에 대해 알아보면서 이 기술이 단순히 지속되는 것을 넘어 미래에 번창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도지코인에 확신을 갖고 투자했다”고 전했다. 한편, 도지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은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함께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매주 금·토·일 노는 시대 온다”…‘월가 황제’의 예언

    “매주 금·토·일 노는 시대 온다”…‘월가 황제’의 예언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주당 근무 시간이 3.5일로 단축될 거라는 전망을 내놨다고 24일(현지시간) 미 포춘지가 보도했다. 재택근무가 기업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며 전통적 근무 방식을 강조해온 다이먼 회장이 AI로 인한 근무 시간 혁신을 언급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그는 “기술은 항상 일자리를 대체해 왔다”면서 “여러분의 자녀들은 기술 덕분에 암에 걸리지 않고 100세까지 살게 될 것이며, 말 그대로 일주일에 3일 반만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은 이미 AI를 트레이딩과 리서치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AI 기술로 인해 약 3억개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으며 미국 노동력의 약 25%가 AI에 의해 대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다이먼 회장은 기술 발전에 따른 일자리 대체는 사회가 지속적으로 고민해온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이 오히려 생활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생성형 AI 등 신기술이 현재 직원 업무 시간의 60~70%를 자동화할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연간 2조 6000억 달러에서 4조 4000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경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무 시간 단축은 이미 실험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가 61개 조직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주 4일 근무제 시행 후 병가 일수가 65% 감소했으며, 직원의 71%는 번아웃(과중한 업무에 따른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으로 무기력해지는 현상)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이에 연구 참여 기업의 92%는 주말을 3일로 늘리는 제도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기술 발전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 전망은 과거에도 있었다. 1930년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손주 세대가 주당 15시간만 일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다만 케인스의 예측처럼 기술 발전이 반드시 근로시간 단축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어 새로운 노동환경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연말 되니 더 불뚝 나온 뱃살…“당장 ‘5P’부터 끊어라”

    연말 되니 더 불뚝 나온 뱃살…“당장 ‘5P’부터 끊어라”

    세계적인 노화 전문가인 서던캘리포니아대(USC)의 발터 롱고 교수가 건강하게 장수하고 싶다면 ‘독성 5P’(피자·파스타·단백질·감자·빵) 음식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SC 노화연구소 소장으로도 활동 중인 롱고 교수는 단순히 수명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질병 없는 건강한 삶을 위한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포춘지가 22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그간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지중해 식단이 장수의 비결로 여겨져 왔지만 이탈리아의 젊은 세대가 ‘독성 5P’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있다는 게 롱고 교수의 주장이다. 그는 “이러한 식습관이 계속된다면 이탈리아 젊은이들은 비만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지중해 식단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롱고 교수의 ‘장수 식단’은 주로 식물성 식품과 견과류로 구성되어 있다. 반대로 고기와 가공식품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롱고 교수는 또한 ‘모방 단식’이라는 개념을 제안했다. 음식을 완전히 끊지 않고도 단식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방식이다. 저탄수화물 및 저단백질 식단에 고지방산 음식을 추가하는 것이다. 롱고 교수는 “모방 단식 다이어트는 몸이 자연 선택 과정에서 발전시킨 보호 조치를 활성화해 성능을 최적화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 국립부산과학관 누적 관람객 700만 명…1년 만에 100만명 방문

    국립부산과학관 누적 관람객 700만 명…1년 만에 100만명 방문

    국립부산과학관이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남권에 과학기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주요 산업을 테마로 2015년 12월 개관한 체험형 과학관이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전시와 교육, 행사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과학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해 9월 누적 방문객 600만명을 돌파했고, 약 1년 만에 100만여 명의 관람객을 추가로 맞이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방문객 7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0월 3일 관람객과 함께하는 ‘땡큐 700만’ 이벤트를 로비에서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네 잎 클로버 등 비즈를 활용해 캐릭터 행운 팔찌를 만들어볼 수 있다. 과학관 캐릭터인 부웅, 띠띠, 피용과 함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면 피크닉 매트와 포춘지우개 등 기념품도 증정한다. 국립부산과학관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일상 속 과학의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셀렌진, 메소텔린 표적 신기술 개발 성과

    셀렌진, 메소텔린 표적 신기술 개발 성과

    셀렌진(대표 안재형)은 혁신적인 췌장암 치료제를 개발하며 암 치료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면역세포인 T세포에 암세포를 인지하여 암세포만을 공격하도록 하는 CAR-T 치료제 개발에 앞장선 셀렌진은 메소텔린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T)를 발굴하여 특허를 등록했다. 셀렌진이 이번에 새롭게 개발하여 특허를 받은 CG34M은 기존의 CG34 CAR를 기반으로 메소텔린과의 결합력을 크게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타깃 단백질인 메소텔린과 결합부의 아미노산을 치환했다. CG34M CAR를 탑재한 T세포가 췌장암 동물 모델에서 낮은 수의 CAR-T 세포 투여에도 완전관해 효능을 보이며, 기존 CG34보다 뛰어난 치료 효능을 입증했다 셀렌진 관계자는 설명했다. 셀렌진 한나경 이사는 “이번 특허 등록은 췌장암과 같은 난치성 고형암 치료에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며 “메소텔린 표적 CAR-T 치료제는 기존 치료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특허는 셀렌진이 자체적으로 발굴한 메소텔린 미니항체(scFv)를 탑재한 CAR-T 세포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2021년 9월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최근 미국, 호주, 중국, 일본을 포함한 7개국에서 해외 특허 등록 승인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CAR-T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실리코(in silico) 기반의 미니항체 유전자 시퀀스 최적화를 통해 메소텔린 항원에 대한 친화도를 더욱 상승시켰다. 이를 통해 췌장암 동물 모델에서 높은 항암 효능을 확인했으며, 국내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셀렌진은 기존의 메소텔린 타깃 항암제에 비해 미니항체의 차별화를 더욱 강화시켜, 실제 환자들에게 췌장암 완전관해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고, 진단 시에는 대부분 3기 또는 4기 상태로 전이된 경우가 많아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췌장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28억 6000만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2032년까지 106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셀렌진의 기술이 갖는 가치가 더욱 크다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셀렌진은 열정, 혁신, 협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암과 같은 난치성 질환 치료를 목표로 세포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2019년 6월 창업한 기업이다. 2019년 4월 보건산업혁신창업멤버스에 선정되었으며 서울바이오허브에 연구소를 두고 있다. 2020년에는 한국연구재단 Bio-Core Facility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연구시설 규모를 확충했다. 올해는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로 연구시설을 확장 및 이전하여 CAR-T 치료제 연구 개발 및 상용화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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