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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공동경작쌀 첫 반입

    남북 공동경작쌀 첫 반입

    남북이 공동으로 북한 농장에서 생산한 쌀이 인천항을 통해 5일 처음 국내에 반입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 북한과 공동으로 평양시 인근 용성구역 ‘벼농사 시범농장’에서 수확한 쌀 1t을 인천항을 통해 들여왔다고 밝혔다.‘경기-평양미’로 명명된 이 쌀은 남과 북의 첫 합작 쌀이자, 지난 1984년 서울 대홍수 때 북한산 쌀이 구호용으로 들어온 지 22년 만이다. 이번에 들여온 쌀은 시범농지 3㏊에서 수확한 14.8t 가운데 일부이다. 경기-평양미는 남한의 오대벼 품종이며 남포∼인천 정기선박 포춘호에 실려 인천항에 도착했다. 도는 이날 컨테이너 하역, 식물검역, 세관통과, 출고 등의 절차를 거쳐 2차 도정을 한 뒤 2㎏단위로 포장해 실향민단체, 관계부처,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유관기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남북 공동 벼재배 사업은 지난해 4월 경기도와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가 기술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경기도의 농업전문가가 지난해 5월부터 볍씨·농기자재를 가지고 5차례 평양 시범농장을 방문, 경기도 농법에 따라 볍씨를 파종하고 병충해 방제, 생육관리 등을 해왔다. 김동근 정책기획관은 “남과 북이 농업분야에서 첫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 협력사업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맨U간판” vs “벤치신세”

    ‘아시아의 큰 별은 맨체스터 밤하늘에서도 환히 빛날 수 있을까.’ 박지성(24·맨체스터U)이 유럽 축구계의 최고 화두가 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최근 “맨U의 간판 선수로 키우겠다.”며 강한 신뢰의 메시지를 보낸 반면,‘영원한 스승’ 히딩크 감독은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냉정하게 지적하는 등 평가가 교차한다. 다른 유럽 언론들도 설문조사, 전문가 인터뷰 등으로 박지성의 주전 가능성을 다각도로 타진하고 있다. 실제로 맨U 미드필드진은 ‘별들의 집합소’라 불리울 만큼 화려하다. 붙박이 미드필더 로이 킨(34), 라이언 긱스(32)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와 벌여야 하는 주전 경쟁은 결코 녹록지 않다. 각국의 내로라하는 미드필더들도 모두 맨U에 온 뒤 그들의 명성과 실력 앞에 이미 무릎을 꿇었다. 남아공 출신의 퀸튼 포춘(28)이 지난 99년 맨U에 화려하게 입단했으나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했고,‘브라질 뉴 제너레이션’ 클레베르손(26) 역시 2003년 올드 트래퍼드(맨U의 홈구장)에 입성했음에도 킨과 긱스에 밀려 벤치 신세다. 여기에 폴 스콜스(31), 대런 플레처(21), 필립 네빌(28), 리암 밀러(24) 등 각국의 내로라하는 대표선수들이 벤치에 우글우글하다. 히딩크 감독마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이 맨체스터U에서 시간을 허비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이적은 현명한 판단이 아니었다.”고 걱정했다. 네덜란드 ‘풋발인터내셔날’은 “인터넷 투표에서 36%가 박지성이 벤치 신세를 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장 주전으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 역시 31%로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와 본프레레 감독은 이날 “박지성의 빠른 주전 확보를 위해 동아시아대회 대표팀 차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돈이 모이는 금융신상품

    ●동양종합금융증권 모아드림 적립식주식1호 최근 주가상승으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적립식 펀드. 선진적인 투자전략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는데 중점을 두었다. 주식편입 비중은 60%. 이 가운데 80%는 우량종목에 선별 투자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담보한다. 나머지 20%는 저평가된 가치주를 발굴해 고수익을 추구한다. 매월 최저 10만원씩 1년 이상 불입할 수 있다. 오는 3월 말까지 자동이체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1년내내 최고 50%까지 할인되는 펜션 회원권과 함께 우대금리 대출, 수수료 면제,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준다. ●조흥은행 파워 직장인 신용대출 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 학교 직원, 자체 선정한 우량 기업체 1년 이상 재직 직원을 대상으로 최저 연 7.7%의 금리에 최고 6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대출한도는 조흥은행과 다른 은행을 합산해 3000만원까지다. 최장 5년까지 분할상환할 경우에는 4000만원까지, 퇴직금을 조흥은행에 입금하는 것을 약정할 때는 6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연 8∼8.3%의 금리가 적용된다. 조흥은행에 급여이체를 하거나 다른 은행에 대한 대출대환, 조흥은행 신용카드를 갖고 있을 때는 0.1%포인트씩 금리를 우대 받을 수 있다. ●ING생명 무배당포춘즉시연금보험 퇴직후 안정적인 노후보장을 위한 연금보험. 일반적으로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다른 연금보험과 달리 약관대출이율에서 ±1.5% 이율을 적용해 비교적 높은 이율을 보장한다. 현재 약관대출이율은 6.1%, 최소한 4.6%의 이율은 보장받는 셈이다. 또 계약후 10년 안에는 3%, 계약후 10년 초과시에는 연 복리 2%의 최저보증비율을 적용, 금리하락에 대한 손실에도 대비했다. 고객이 오래 살 수록 높은 혜택을 받는다. 연금은 원하는 대로 연 또는 월단위로 지급된다. 가입연령은 55∼80세. ●대한생명 대한변액CI보험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병에 대한 치료비와 생활비를 보장받는 동시에 보험료의 일정액을 펀드로 운용, 보험금을 불릴 수 있는 혼합상품. 시중의 생명보험 중에서 유일한 실적배당형 CI보험이다. 그러면서도 보험료는 다른 CI보험 보다 10∼15% 싸다. 이같은 장점 때문에 판매를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10만 3000건이 판매되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보험료 운용은 고객의 입맛에 맞는 대로 채권투자의 비중을 높인 채권형과 주식, 대출, 채권 등을 골고루 섞은 혼합형을 선택할 수 있다. ●대한투자증권 안정성장1월호 주식투자신탁 1970년부터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투자신탁 상품. 지난 35년 동안 15차례 정관을 개정, 고객이 원하는 수익상품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주식편입 비중은 60%. 삼성전자, 포스코,LG전자 등 국내 15개 핵심기업에 집중 투자되는 안정형 펀드다. 언제든지 가입과 해지가 가능하고 목돈이 아니라 적립식 투자도 가능하다. 다만 90일 미만의 중도해지 때에도 이익금의 10%만 수수료로 내면 된다. 대투증권은 이 펀드를 장기안정적으로 수익을 보장하는 국가대표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 [부고]

    ●徐頭錫(서울신문 제천지국장)씨 별세 7일 오전 2시20분 충북 제천시 서부동 제천서울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43)644-4499 ●白樂舜(도서출판 육법사 회장)씨 별세 煜(〃 대표)南煜(〃 전무)永煜(비엔케이 대표)씨 부친상 裵東炫(토론마을학원 원장)씨 빙부상 7일 오전 10시15분 강남성모병원,발인 9일 오전 5시 (02)590-2697 ●林在淳(대우증권 대구서지점장)씨 형님상 7일 오전 원자력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978-1499 ●崔在鎬(예비역 육군 준장)씨 별세 起榮(서강대 사학과 교수)仁榮(효성석유 부장)씨 부친상 李初喜(서울 연신중 교사)씨 시부상 6일 오후 7시10분 서울대병원,발인 9일 오전 7시 (02)760-2014 ●金德一(해양수산부 안전관리관)德龍(한국도로공사 과장)씨 부친상 徐東錫(자영업)李暎鑄(환경관리공단 과장)씨 빙부상 6일 오후 7시 광주그린장례식장,발인 8일 오전 10시 (062)250-4407 ●洪勝基(액트원 상무이사)碩基(맥시멈 부장)元基(자산관리공사 대리)相基(이디오 실장)씨 모친상 7일 오전 8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239 ●金成泰(센트럴시티 임원)睦哲秀(전 MBC해설위원)씨 빙부상 7일 영동세브란스병원,발인 9일 오전 9시30분 (02)572-1299 ●白珍龍(한국투자증권 경영·홍보담당 상무)씨 빙모상 7일 오전 4시 삼성서울병원,발인 9일 오전 5시 (02)3410-6920 ●禹永運(동의대 영화영상공학과 교수)永珍(한화증권 기업분석팀 과장)씨 부친상 6일 오후 4시30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성당,발인 9일 오전 10시 (051)863-9144 ●尹權鏞(페어차일드반도체 상무)씨 모친상 7일 오전 1시 청북 청주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43)224-9185 ●尹炯根(대우엔지니어링 전무)垣根(사업)康根(신한 부장)씨 모친상 林鍾大(사업)徐承湖(한화석유화학 직원)禹吉濟(사업)씨 빙모상 7일 오전 9시2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9일 오전 6시 (02)3410-6917 ●이종순(사업)종수(금성기획 대표)종윤(사업)씨 부친상 7일 오전 9시 광주그린장례식장,발인 9일 오전 9시 (062)250-4410 ●魯炳夫(전 매일경제신문 판매국장)씨 별세 一基(임펙트 근무)씨 부친상 7일 고대구로병원,발인 9일 오전 6시 (02)3281-1499 ●文勝模(부산방송 뉴미디어사업팀장)씨 모친상 6일 강남성모병원,발인 9일 오전 7시 (02)590-2579 ●任憲成(MBC 라디오기술부 부장대우)哲成·道成(자영업)씨 모친상 4일 대전 용전동 용전천주교회,발인 10일 오전 11시 (042)624-8117 ●金榮道(조이앤피스 공장장)金鑽龍(중앙목장·신세대목장 목장장)劉廷植(더스디오비지니스컨설팅 대표)씨 빙부상 7일 오후 2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62 ●趙炳德(전 포춘무역 대표)炳建(우성산업 〃)씨 모친상 李潤哲(MBC아나운서실장)朴建萬(경향신문 체육부장)씨 빙모상 7일 오후 3시 삼성서울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410-6911 ●朴贊淑(한국여자농구연맹 경기기술위원)씨 모친상 7일 오후 7시 서울대병원,발인 9일 오전 8시 (02) 760-2016
  • [부고]

    ●徐頭錫(서울신문 제천지국장)씨 별세 7일 오전 2시20분 충북 제천시 서부동 제천서울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43)644-4499 ●白樂舜(도서출판 육법사 회장)씨 별세 煜(〃 대표)南煜(〃 전무)永煜(비엔케이 대표)씨 부친상 裵東炫(토론마을학원 원장)씨 빙부상 7일 오전 10시15분 강남성모병원,발인 9일 오전 5시 (02)590-2697 ●林在淳(대우증권 대구서지점장)씨 형님상 7일 오전 원자력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978-1499 ●崔在鎬(예비역 육군 준장)씨 별세 起榮(서강대 사학과 교수)仁榮(효성석유 부장)씨 부친상 李初喜(서울 연신중 교사)씨 시부상 6일 오후 7시10분 서울대병원,발인 9일 오전 7시 (02)760-2014 ●金德一(해양수산부 안전관리관)德龍(한국도로공사 과장)씨 부친상 徐東錫(자영업)李暎鑄(환경관리공단 과장)씨 빙부상 6일 오후 7시 광주그린장례식장,발인 8일 오전 10시 (062)250-4407 ●洪勝基(액트원 상무이사)碩基(맥시멈 부장)元基(자산관리공사 대리)相基(이디오 실장)씨 모친상 7일 오전 8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239 ●金成泰(센트럴시티 임원)睦哲秀(전 MBC해설위원)씨 빙부상 7일 영동세브란스병원,발인 9일 오전 9시30분 (02)572-1299 ●白珍龍(한국투자증권 경영·홍보담당 상무)씨 빙모상 7일 오전 4시 삼성서울병원,발인 9일 오전 5시 (02)3410-6920 ●禹永運(동의대 영화영상공학과 교수)永珍(한화증권 기업분석팀 과장)씨 부친상 6일 오후 4시30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성당,발인 9일 오전 10시 (051)863-9144 ●尹權鏞(페어차일드반도체 상무)씨 모친상 7일 오전 1시 청북 청주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43)224-9185 ●尹炯根(대우엔지니어링 전무)垣根(사업)康根(신한 부장)씨 모친상 林鍾大(사업)徐承湖(한화석유화학 직원)禹吉濟(사업)씨 빙모상 7일 오전 9시2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9일 오전 6시 (02)3410-6917 ●이종순(사업)종수(금성기획 대표)종윤(사업)씨 부친상 7일 오전 9시 광주그린장례식장,발인 9일 오전 9시 (062)250-4410 ●魯炳夫(전 매일경제신문 판매국장)씨 별세 一基(임펙트 근무)씨 부친상 7일 고대구로병원,발인 9일 오전 6시 (02)3281-1499 ●文勝模(부산방송 뉴미디어사업팀장)씨 모친상 6일 강남성모병원,발인 9일 오전 7시 (02)590-2579 ●任憲成(MBC 라디오기술부 부장대우)哲成·道成(자영업)씨 모친상 4일 대전 용전동 용전천주교회,발인 10일 오전 11시 (042)624-8117 ●金榮道(조이앤피스 공장장)金鑽龍(중앙목장·신세대목장 목장장)劉廷植(더스디오비지니스컨설팅 대표)씨 빙부상 7일 오후 2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62 ●趙炳德(전 포춘무역 대표)炳建(우성산업 〃)씨 모친상 李潤哲(MBC아나운서실장)朴建萬(경향신문 체육부장)씨 빙모상 7일 오후 3시 삼성서울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410-6911 ●朴贊淑(한국여자농구연맹 경기기술위원)씨 모친상 7일 오후 7시 서울대병원,발인 9일 오전 8시 (02) 760-2016˝
  • 北, 구호품 육로수송 난색

    북한은 26일 평안북도 용천역 대참사와 관련,판문점 적십자 연락관 전화접촉에서 우리측이 육로를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겠다고 한 제의에 난색을 표했다.또 의료 인력 50명이 포함된 병원선 입항 및 의료진 지원도 사양했다. 북한은 대신,27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피해지역의 시설 복구 등 이재민 지원문제를 논의하는 회담을 열 것을 제의했고,남북은 이날 오후 2시30분 만나기로 했다.남측은 통일부 홍재형 사회문화교류국장이 대표로,북측에선 최성익 내각 참사가 단장으로 참석한다. 지난 1984년 북측이 남측의 수재를 지원하기 위한 회담에 이은 두번째 남북 구호회담이 된다. 정부 당국자는 “피해복구를 위해 북측이 필요로 하는 자재 장비 및 기타 구호물품 등에 대해 조율하게 될 것”이라면서 “신속한 구호물자 전달과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육로수송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측은 의료진 및 병원선 파견에 대해서도 재차 거론할 계획이다. 이 당국자는 “적십자 접촉에서 북측은 우리측의 구호지원에 사의를 표하고,육로로 수송하는 대신 남포로 수송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또 의료진 지원과 관련해서도 “응급의료진이 충분히 구성돼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으므로 그만둬도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는 경기도 일산에 집결된 1차 구호 물품(4억 5000만원 어치)을 인천항으로 옮긴 뒤 이르면 28일 밤 적십자사 대북 의약지원선인 ‘트레이드 포춘’호에 선적,남포항으로 운송할 계획이다.기상이 양호할 경우 운송에 20시간 안팎이 소요됨으로써 29일 남포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북측이 수송을 담당할 남포-용천간 거리는 250㎞로,오는 30일 늦게 물품이 용천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구호 회담과 관련,정부 다른 당국자는 “구호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간의 만남이 이번 한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
  • UEFA 16강전 포르투 맨체스터 발목잡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고트립-다임러 구장.전반 12분 슈투트가르트의 오른쪽 진영을 파고 든 글렌 존슨(첼시)이 문전으로 달려든 에르난 크레스포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수비수 페르난도 메이라가 다급하게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자책골로 이어졌다.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아노에타 구장.전반 15분 홈팀 레알 소시에다드의 수비수를 제친 플로랑 말루다(리옹)가 중앙으로 센터링을 한 공이 문전수비를 하고 있던 쉬레르의 발에 맞고 굴절,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홈앤드어웨이 방식의 대회는 원정경기 다득점 우선 원칙이 적용된다.원정에서 1골이 홈경기 2골과 맞먹는 것.때문에 안방에서의 실점,그것도 자책골은 아픔이 4배다.슈투트가르트와 레알 소시에다드는 2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에서 홈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서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어이없는 자책골로 각각 첼시(잉글랜드)와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UEFA컵 우승팀 FC 포르투(포르투갈)는 이날 ‘축구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홈경기에서 2골을 몰아친 남아공 특급 베니 매카시의 활약으로 2-1 역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미드필드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구사한 포르투의 수비에 막힌 맨체스터는 전반 14분 퀸튼 포춘의 선제골외에는 별다른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하지만 포르투는 매카시가 전반 29분 발리슛으로 동점골을,후반 29분 헤딩 역전골을 성공시켜 대어를 낚았다. 한편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는 후반 19분에 교체출전,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를 밟는 영광을 누렸지만 별다른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2차전은 다음달 9·10일 열린다. 홍지민기자 icarus@˝
  • 증권사 부자고객 마케팅 치열

    서울 광화문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파이낸스센터빌딩 20층.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자동문 하나가 눈길을 끈다.무슨 비밀첩보 아지트인지,문패도 없다.하지만 문을 여는 순간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진다. 미소띈 안내인의 상냥한 환대,호텔을 방불케하는 호사스런 접견실,007영화에 나올법한 첨단 보안장치의 프리젠테이션 룸….시세판도,계좌창구도 없는 이곳이 증권사 지점이라곤 상상도 못하지만 삼성증권의 ‘fn아너스 지점’이다.증권가에 ‘VIP마케팅’이 고객유치의 한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나타난 풍속도다. ◇고객 대부분은 억대손님- 증권가의 VIP마케팅은 지난해 2월 도입된 ‘랩어카운트’(Wrap Account)가 핵이다.처음에 10여개 증권사가 뛰어들어 치열한 ‘부자고객’유치경쟁을 했다.fn아너스 클럽을 필두로,대우 ‘플랜마스터’,LG ‘와이즈랩’,현대 ‘유퍼스트멤버스’등이 대표적이다. 랩어카운트 상품은 5000만원부터 거래를 할 수 있지만 고객은 대부분 억대손님이다.삼성증권 2200여개 계좌의 1인당 평균 수탁고는 6억원,대우증권 1200여개계좌는 2억 정도다. 랩어카운트란 자산관리사(Financial Planner)가 주식,채권,MMF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고객이 맡긴 돈을 종합 관리해주는 자산관리시스템을 말한다. ◇소중한 자산,잠재워 두실 겁니까?- 아직 걸음마 단계임에도 증권사들마다 앞다퉈 VIP마케팅에 뛰어드는 것은 이 분야를 유망한 미래투자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올초 동부증권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PB지점 ‘포춘클럽’을 열었다.최근에는 미국 자산종합관리 분야의 선두 주자인 메릴린치도 국내 PB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요즘 증권가에는 “부자고객쪽으로 수입원 다변화를 이뤄내지 못하면 생존마저 위협받을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수수료율 경쟁이 포화상태인데다 은행들마다 복합금융상품 개발로 증권사 영역을 넘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증권사들 사이의 경쟁은 아무것도 아니며,앞으로는 은행·보험 등 업종을 불문하고 치열한 부자잡기 전쟁을 치러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이어 “위험이 뒤따르는 만큼 수익률도 높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켜 은행 저금리에 잠재워둔‘부’(富)를 증권사 쪽으로 끌어올 계획”이라고덧붙였다. ◇삼성증권이 시장 주도-도입 초기 3조원 가까운 수탁고를 올리며 승승장구하던 랩어카운트는 올들어 주춤하는 추세다.지난해 7월 2조 8500여억원었던 수탁고가 올 6월말에는 2조 2523억원으로 뚝 떨어졌다.삼성이 1조 5356억원(점유율 68%)으로 시장을 압도하고 있는 가운데 대우,현대,LG 등은 수신고가 감소세다. 손정숙기자 jssohn@
  • “앗싸! 코리아” 4700만 축제의 밤, 월드컵 첫승 전국 표정

    ‘골!,골!,이겼다!’‘대∼한민국,대∼한민국’ 승리를 축하하는 함성이 온 국토를 뒤흔들었다.태극 전사들이 월드컵 첫승을 따낸 4일 밤 국민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 축배를 들고 밤을 하얗게 지새며 기쁨을 만끽했다.시민들은 평생 가장 감격스런 날이라며 환호했다.너 나 할 것 없이 하나가 돼 ‘오∼코리아’를 외치며 열광했다. 부산,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의 거리와 사무실,식당,집에서 대형전광판이나 텔레비전 앞에 모여 목이 쉬도록 ‘대∼한민국’을 외친 시민들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일제히 얼싸안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부산은 열광의 도가니= ‘붉은 전사’들이 하늘을 찌를듯한 응원을 펼쳤던 아시아드경기장과 부산역 광장,해운대 해수욕장에 마련된 야외중계장 등은 마침내 한국팀이 승리하자 온통 흥분의 도가니로 변했다. 해운대에서는 백사장을 가득메운 5만여 응원단의 함성과 폭죽이 밤하늘을 뒤흔들었다.웨스틴 조선 비치호텔 앞 백사장에 설치된 5×4m 대형 스크린 앞에 모인 시민들은 모두 한 몸으로 ‘대∼한민국’을외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골이 터질 때마다 터진 폭죽의 굉음,박수와 함성이 바다와 하늘은 진동을 치듯했다. 아들(11)과 함께 이곳을 찾은 최포춘(41·부산시 금정구 남산동)씨는 “오늘처럼 기분좋은 날이 없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 16강을 넘어 8강,4강까지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부산역 광장을 꽉 메운 시민들도 종료 휘슬이 울리자 ‘이제는 16강’이라며 서로 얼싸안았다.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부산역 월드컵 플라자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앞에 모인 5000여명의 시민들은 ‘붉은 악마’들의 선도로 “오∼코리아”를 외치며 90분 내내 목이 터져라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최진환(23·진주시 판문동)씨는“월드컵 50년의 한을 풀었다.”면서 “가장 껄끄러운 폴란드를 이겼으니 이제 16강은 문제없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전국 방방곡곡 환호의 물결= 부산 말고도 서울,인천 문학터미널,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강원 원주 강변 로아노크 광장,제주시 탑동해안광장 등 전국 방방곡곡이 기쁨의 열기로 넘쳤다.경찰은 “서울에만 12곳,34만6000여명 등 전국 52곳에서 51만8000여명이 길거리 응원에 나섰다.”고 추산했다. 서울에서는 광화문,대학로,여의도 한강공원 등에 모여 응원을 하던 수십만명의 길거리 응원단은 얼싸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광화문에는 8만여명이 대형 전광판 3개를 통해 ‘극적인 드라마’를 지켜봤다.인도를 가득메운 응원단은 광화문 네거리의 왕복 16차선 가운데 8차선까지 점령해 ‘축구 해방구’의 장관을 연출했다.서상만(62)씨는 “60평생 이런 감격은 처음”이라면서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감격해했다.문모(22·여)씨는 한국팀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정신적인 충격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고 깨어나기도 했다. 대학로에도 5만여명이 모여 거리가 떠나갈듯 응원가를 불렀다.지하철을 통해 한꺼번에 인파가 몰리자 혜화역측은 급기야 역을 폐쇄하기에 이르렀다.한기계(18·명훈고 3학년)군은 “오늘 만큼은 친구들과 밤새 응원을 하고 싶다.”고 흥겨워했다.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앞에 온가족 5명을 데리고 나온 김창석(38)씨는 “이정도 실력이면 8강도 가능하다.”면서 “오늘 밤은 우리 가족에게 가장 아름다운 밤으로 남을 것”이라고 즐거워 했다.이성민씨(29)는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전율을 느낀다.”면서 “마치 짝사랑하던 여자친구와 사귀게 됐을 때만큼 짜릿하다.”고말했다. 3만명이 운집한 잠실야구장에서도 야구가 아닌 축구 응원이 펼쳐졌다.야구 해설가인 하일성(54)씨는 “역시 노련한 홍명보 선수가 게임을 잘 조율해줬다.”면서 “미국전도 반드시 이겨 숙원을 풀길 바란다.”고 말했다.두산 베어스 홍성흔(27)씨도 “만루홈런을 날린 기분”이라고 말했다. ●잠 못 이룬 밤= 부산 서면과 남포동 등 부산 도심에서는 시민들이 몰려나와 맥주파티를 즐기며 기쁨을 만끽했고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도 시민들이 밤늦도록 축배를 들며 승리를 자축했다. 해운대 특급호텔 칵테일바 등은 이미 만원인데도 손님들이 계속 밀려 들어 종업원들이 진땀을 흘렸다.소주방과 호프에도 자리다툼까지 벌어질 정도로 손님들로 꽉차 한국팀 승리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사상 최대의 응원전이 펼쳐진 서울 광화문과 대학로 등에서도 한밤중까지 시민들이 거리를 행진하며 ‘대∼한민국’을 외쳤다. 이날 광주 신세계백화점 정문 광장과 광주 북구청소년 수련관 운동장 등에서도 수백명의 시민들이 잠을 자지 않고 승리를 만끽하며 환호성을 질러댔다. ●공짜 술 제공= 서울 시내 일부 음식점과 술집은 술과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선심을 아끼지 않았다.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의 한 식당은 한국팀이 한골을 넣을 때마다 손님 전원에게 맥주 500cc와 안주를 공짜로 줬다. 시내 호텔 바들도 ‘술,안주 일괄 30% 할인’문구를 내걸고 고객을 기쁘게 했고,지배인이 ‘골든벨’을 울리며 손님들에게 술잔을 돌리는 곳도 있었다. 대학로,광화문,홍익대 주변 등의 일부 음식점들도 ‘월드컵 승리 축하주’를 내놓았다.서울 종로구 혜화동의 한 호프집도 골을 넣을 때마다 손님들에게 맥주 500㏄와 2만∼3만원의 스페셜 안주를 제공했다.광진구 구의동의 한 한정식집은 5일 점심 때 손님들에게 냉면을,이웃 중국음식점은 자장면과 짬뽕을 공짜로 제공하겠다고했다. 광주 충장로와 금남로 등 도심 호프집과 술집 등에서 맥주와 안주를 무료 제공했다.광산동의 한 술집은 한국의 승리가 확정되자 손님들이 마신 맥주값을 받지않겠다고 선언했다. 부산 이정규 김정한 강원식·이창구 이영표 윤창수기자 window2@
  • 월드 Biznews/ 포드 최고재무책임자에 ‘게이’ 영입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경영난을타개하기 위해 최고위 경영진을 물갈이했다.경영진 개편 내용은 20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된다. 포드는 1995년까지 부회장을 역임하고 퇴사한 앨런 D 길모어(67)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다시 끌어들였다. 뉴욕 월가에서 신뢰감을 회복하고자 금융 분야에 대해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옛 사람’ 길모어를 영입키로결정한 것. 그동안 CFO로 일해온 마틴 잉글리스는 기업전략 담당 임원에,유럽 부문 회장인 데이비드 서스필드는 본사 국제담당및 해외구매담당 부사장으로 각각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서스필드는 향후 닉 실리 사장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경영진 개편은 지난해 10월 취임한 윌리엄 C 포드 주니어 회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 경영진에서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CFO로 내정된 길모어.길모어는 지난 35년 포드 재직 동안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숨겼지만 퇴사 후 자신이 게이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따라서 그가 CFO가 되면 미국의 5대 대기업에서 핵심간부직에 오른 몇 안되는 게이가 된다. 길모어는 1997년 포춘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커밍아웃이포드에 악영향을 줄까봐” 재직 동안 자신이 게이임을 밝히지 못했다고 토로했었다. 그가 지원해 온 ‘인권운동’이라는 게이·레즈비언 단체는 포드가 그를 다시 영입한 데 대해 대기업들이 점차 다양성을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반색했다. 박상숙기자
  • 농구황제 조던 “공식 복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38)이 돌아왔다. 조던은 26일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인 ‘SFX’의 발표문을 통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경기에 선수로 복귀한다”고밝혔다.조던의 미국프로농구(NBA) 복귀는 이번이 두번째이며 지난 99년 1월 은퇴 발표 이후 2년 8개월여만이다. 조던은 자신이 구단 지분을 소유하고 있던 워싱턴 위저즈와 2년 계약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봉은 상징적인 액수인10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액을 최근의 동시다발테러 희생자들의 구호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은퇴 직전 조던은 시카고 불스에서 연봉 3,600만달러를 받았다. 조던은 새달 3일 소속팀 선수들과 첫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며 새달 31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뉴욕 닉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출전하게 된다. 조던의 복귀에 대해 NBA 관계자들은 일제히 환영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예전의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지에 회의적인관측을 내놓고 있다.조던은 “내 앞에 닥쳐올 미래에 도전하겠다”면서 전의를 불태웠지만 생각만큼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듯하다. 우선 만 38살의 나이가 부담스럽다.과연 82경기를 소화할수 있을지가 의문이다.또 지역방어가 도입되는 등 수비력이향상돼 집중마크를 받을 우려도 있고 코비 브라이언트(LA)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등 자신의 후계자로 꼽힌 젊은선수들과의 자존심과 인기 경쟁도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 소속팀 워싱턴은 창단 이후 13년 동안 한번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최약체여서 강팀인 시카고에서만 뛴 조던이 정신적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하지만골수팬들은 여전히 조던을 ‘신’으로 믿고 있다.이들은 조던이 97∼98시즌에 세운 최고령 최우수선수(MVP) 및 득점왕(이상 만 35세) 기록과 카림 압둘 자바(전 LA 레이커스)가 지닌 최고령 챔피언결정전 MVP(만 38세1개월) 기록을 갈아 치울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조던, MVP 14차례…농구의 ‘신’. ‘농구천재’ ‘농구황제’ ‘농구의 신’… 마이클 조던을 일컫는 말은 수없이 많다.조던은 미국 스포츠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며 여전히 전세계농구팬들의 우상으로 추앙받고 있다. 농구에 관한 한 조던은 ‘신’이었다.노스캐롤라이나대학시절부터 슈퍼스타 탄생을 예고했다.84년 NBA 데뷔 이후 15년동안 시카고 불스에서만 뛰며 팀을 6차례 챔피언에 올려놓았고 올스타전을 포함, 14차례나 MVP의 영예를 안았다.득점왕 10차례,‘수비 베스트5’에 9차례나 선정돼 공수를 겸비한 천재의 위용을 과시했다.현란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마음껏 유린했고 특히 수비수를 등지고 있다가 갑자기 몸을180도 회전시키면서 던지는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슛은 ‘알고도 당하는’ 그만의 주무기였다. 지난 93년 아버지의 피살 충격으로 은퇴한 뒤 1년반만에 복귀해 팀의 3연패와 자신의 MVP 3연패를 일궈내기도 했다. 조던은 또 깨끗한 매너와 절제된 사생활로도 존경을 받았다.이와 함께 돈벌이에도 수완을 발휘해 미국 스포츠사상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가 됐다.특히 나이키가 조던의 플레이를묘사해 만든 ‘에어조던’ 운동화는 월드베스트셀러 상품의대명사가 되기도 했다.지난 98년 미국 경제전문잡지 포춘은조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효과가 연간 100억달러에 이른다고 추산한 바 있다.조던의 복귀가 공식발표되자 미국의 방송과 광고계는 ‘조던 특수’에 대한 기대로 후끈 달아 올랐다.우선 01∼02시즌 NBA 중계를 주관하는 공중파 NBC와 케이블방송 터너스포츠는 시청률과 광고수입의 급증을 기대하고있다.4.3%였던 NBA 시청률은 조던 은퇴 후 3%로 떨어졌다.방송사는 조던의 소속팀인 워싱턴 경기 대부분을 중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광고계도 마찬가지.포춘지는 조던 상표가 붙은 나이키 스포츠용품의 매출이 연간 26억달러,NBA 프랜차이즈 상품매출을31억달러로 추산했다.올해로 조던과 계약이 만료되는 스포츠음료 게토레이도 계약연장과 함께 새 광고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 “눈·코·입을 즐겁게” 전문요리사 인기

    요리 관련 직업이 ‘뜨고’ 있다.커피전문가 바리스타,와인감별사 소믈리에,초콜릿 공예가 쇼콜라티에,요리 방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쿠킹호스트,슈거 아티스트,케이크 디자이너,음식평론가 등 새로운 직업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음식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요리사가 인기 직종으로 떠오른 것은 한국에서는 최근이다.이는 외국도 마찬가지.미국의 경제전문지‘포춘’은 요리사를 21세기 유망직종으로 꼽았다.일본인 나미에 사토(26·일본IBM)는 “도쿄대에 다니던 친구가 요리사가 되겠다며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 참 용감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서울 여의도 63뷔페식당의 구본길 조리장(45)은 “훌륭한 요리사가 되고싶다는 어린 학생들의 팬레터가자주 온다”고 말했다.퓨전 요리가 유행하는가 싶더니 동남아시아 요리,인도 요리가 인기를 끄는 등 음식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입맛도 까다로워졌다.풍성하고 다양하게 발전하는음식문화는 앞으로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신종 유망직업을 만들어 낼 전망이다.요즘 각광받는 푸드스타일리스트와바리스타 등 이색직업인 2명을 만나봤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음식을 입으로만 먹나요.아름답고 예쁘게 연출해서 눈으로도 먹을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제가 하는 일이죠.” 최신애씨(29)는 잡지,광고,메뉴판 등에 보기만 해도 침이꼴깍 넘어가도록 음식과 그릇,식탁을 연출하는 3년차 푸드스타일리스트다. 최씨는 지난 88년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국내 푸드스타일리스트 1세대인 조은정씨(50)의 식공간연구소에서 1년동안 교육과정을 마친 뒤 이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조은정식공간연구소는 1년 과정인 푸드 스타일리스트를 7기째 모집 중이며 최씨는 4기다.최씨가 받는 연봉은 1,800만원. 최씨는 지난달 일본 식품회사 아지노 모토의 의뢰로 인스턴트 식품의 포장지 사진을 찍었다.파 4㎝,고기 5㎝까지 정확하게 재어 요구하는 바람에 4가지 음식 사진을 찍기 위해 하룻밤을 꼬박 새운 것은 푸드 스타일리스트로서 가장 기억에남는 일이다.일본사람들이 잡채,불고기,곰탕,김치찌개 등 한국음식을 인스턴트 식품으로 개발하고,한국적 감성을 살리기 위해 포장사진을 한국인에게 맡긴 일본인들의 철저함에 최씨는 혀를 내둘렀다. “맛있는 밥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밥알 하나하나를 이쑤시개를 콕콕 찍어 일으켜세워 마치 밥이 살아있는 것처럼 만들어야 합니다.” 밥 사진을 찍을 때는 밥알에 기름칠을 하고,라면은 면발의끝이 보이지 않도록 실로 묶어서 삶아내는 것은 푸드 스타일리스트만의 노하우다. 식탁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최씨는 아침마다 뒷산을 산책하며 신선한 나뭇잎,꽃,풀 등을 꺽어 와 그릇에 장식한다. “푸드 스타일리스트는 항상 서서 일하기 때문에 체력이 튼튼해야 하고 영화,패션잡지 등을 많이 보면서 감각을 키워야 해요.”일하면서 최씨가 가장 기쁠 때는 음식 사진이 예쁘게 나왔을 때고 반대로 가장 화날 때도 역시 사진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왔을 때다.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필요충분조건 3가지. ①요리를 잘하거나 요리에 대한 폭넓은 상식은 기본이다. ②흰 그릇에는 노란색 카레가 예쁘게 보인다는 점을 아는 등 색감이 뛰어나야 한다. ③어떤 조명에 음식이 맛있어 보이는지 사진과 카메라에 대한 기본적 감각이 있다면 금상첨화. ●바리스타 . 바리스타는 이탈리아어로 ‘바 안에서 만드는 사람’이란 뜻이다.칵테일을 만드는 바텐더와 구분해서 요즘은 커피를 만드는 전문가만을 가리킨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서울 명동점에서 일하는 지경수씨(28)는 바리스타로 일한지 10개월째다.지난해 8월 스타벅스의서울 압구정동 본점에서 2주의 교육과정을 마쳤다.바리스타의 자격요건은 고졸이상이며 나이제한은 없다.최근 모집한스타벅스 바리스타 15기에는 1955년생인 아주머니도 있다.최씨의 연봉은 1,600만원. 스타벅스가 자랑하는,시간제 근무자를 포함한 전사원이 받는 스톡옵션의 혜택은 우리나라 스타벅스는 신세계와 합작회사인지라 아직 해당되지 않는다. “필터에 원두커피 14g을 담아 에스프레소 기계 안에서 적정 온도와 압력으로 물이 분사되게 해 단시간에 맛있는 커피를 뽑아내는 것이 바리스타의 가장 중요한 일이죠.” 매일 커피를 시음하는 일도 빼놓을 수 없는 일과.지씨는 손님들과 함께 커피 시음을 하자고 제안,좋은 아이디어로 채택되기도 했다.라틴 아메리카산 커피 원두는 신맛이 나고,동아프리카산은 견과류의 신맛에 꽃향기가 나며 인도네시아산은신맛은 전혀 없이 묵직한 맛이 난다는 점을 아는 것은 바리스타의 기본적 자질이다.커피가 어떻게 생산되고,어떤 맛이나며 어떤 특징이 있고 무슨 빵과 어울리는지 커피에 관한모든 것을 아는 전문가가 바로 바리스타다.덧붙여 손님들에게 커피에 관한 조언을 해주는 것은 필수다. “앞으로 제 이름을 건 커피점을 내고 얼음이 들어간 혼합커피음료인 ‘프라푸치노’같은 새로운 커피를 만들어 내는것이 목표입니다.” 지경수씨는 여름에는 프라푸치노에 휘핑크림을 넣어 마시면 더욱 맛있다고 소개했다. ◆바리스타의 필요충분조건 3가지. ①고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겠다는 서비스정신은 필수②커피 종류를 향만으로도 구별할 수 있는 ‘개코’는 바리스타의 필살기③내 이름이 붙여진 새로운 커피음료를 만들겠다는 창의적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도전정신. 윤창수기자 geo@
  • 기업정보포털시장 ‘봄바람’

    ‘흩어져 있는 정보시스템을 하나의 틀 속으로’ 기업정보포털(EIP)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국내외대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차세대 기업정보시스템인 EIP시장선점을 위해 일제히 팔을 걷어붙였다. ■원스톱 정보시스템 EIP(Enterprise Information Portal)는 기업 안팎에 산재돼 있는 다양한 정보를 인터넷 화면을통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통합정보시스템.다음 야후 라이코스 네이버 같은 개인포털사이트가 기업용으로 바뀐 것으로 생각하면 쉽다.기업체 직원들이 웹 브라우저 화면만으로 사내정보 검색,고객관리,수요·공급 관리,물품 구매,전자결재,대금결제 등 모든 업무를 다 볼 수있다.전자상거래를 할 때 구매자와 판매자 등을 통합해 EIP에 연결할 수도 있다.CP(Corporate Portal)라고도 한다. ■EIP 왜 뜨나 지금까지 기업들은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관리(SCM) 그룹웨어 e메일 등 수많은 정보시스템을 개별적으로 도입해 왔다.그러다보니 해당직원이 아니면 필요없는 정보까지 넘쳐나 혼란이 가중되고,사용법을익히는데도 상당히 애를 먹었다.오히려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이 대목이 EIP의 출발점.개별시스템을 EIP라는 큰 틀로 통합하면 하나의 작업을 하기 위해 SCM이나 CRM 등을 들락날락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또 해당직원에게 특화된 정보만을 제공함으로써 업무효율도 높일 수 있다. ■차세대 비즈니스 부상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그룹은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60%가 2003년까지 EIP를 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메릴린치증권은 EIP시장이 내년에 1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아직 국내에서는 시장이 폭넓게형성되지 않은 상태.한국IBM 한국CA 한국사이베이스 등 대형 외국업체들이 지난해 말부터 시장공략을 본격화했고 나눔기술 와이즈프리 K4M 프라이즈텍 등 국내 벤처기업들도기술개발에 한창이다. ■대기업들 나섰다 삼성SDS는 EIP 솔루션 ‘싱글2000’을지난해 11월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데 이어 최근모바일EIP 개발을 마무리했다. LG-EDS시스템은 플럼트리 등외국 대형솔루션 업체의 제품을 한글화해 국내에 공급할예정이다.현대정보기술은 EIP뿐 아니라 e비즈 컨설팅까지동시에 제공,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최근에는 야후코리아가 EIP의 기본 기능은 물론 자사의 인터넷 콘텐츠,e비즈 컨설팅,사무용 소프트웨어까지 한데 묶은 ‘YES’사업을 시작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지금까지 개별 업무나 정보를 통합하는 것이 기업내 IT(정보기술)기반 구축의 목표였다면 앞으로는 그동안 축적해온 대규모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것이 과제가 될 것”면서 “현재로서는 EIP가 그 대안이될 듯하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美 포춘지‘기업생존 7가지 전략’제시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4월 2일자 최신호에서 다음과 같이 기업의 7가지 생존전략을 제시,눈길을 끌고 있다. ■다양성을 중시하라. 산업시대의 관리자들은 조직의 요구사항에 순응하는 것에 가치를 부여했다.그러나 오늘날 혁명의 시대에서는 괴짜나 일탈행위자들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경험을 너무 믿지 마라. 변화의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을 때는 경험이 가장 중요했다.그러나 오늘날에는 국외자이거나 관습과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들이 성공한다. ■규모가 최선은 아니다.산업시대에서 규모는 효율성을 가져왔지만 오늘날에는 규모와 수익성간에는 상관관계가 없다. ■현재의 업종에 얽매이지 마라.복사기만을 만들던 제록스는 휴렛패커드가 도저히 넘볼 수 없는 레이저 프린터업체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는 처지가 됐다.이런 운명을 피하려면 새 업종개발에 과감해야한다. ■부서간 경계를 허물어라.지금의 부서간 경계는 미래 사업에 의미가 없다. ■자원을 효율적으로 확보,배분하라.최고 경영자의 기본적인 업무는 어디에 얼마를 투자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혁신하라.새로운 부(富)를 창출하는 가장 좋은 수단은급진적인 혁신이다. 이동미기자 eyes@
  • 삼성전자, 美델社와 전략적 제휴

    삼성전자가 미국 델(Dell) 컴퓨터사와 4년간 160억달러규모의 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단일 사업으로는국내 사상 최대규모다.원화로 환산하면 무려 20조원(1달러당 1,300원)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22일 반도체와 모니터 등 160억달러 규모의컴퓨터 관련 핵심부품의 공급계약을 델사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연구개발(R&D)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도 맺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99년 델사와 노트북 컴퓨터 및 평면 모니터에 사용될 LCD패널을 공급하는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했었다.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이윤우(李潤雨) 사장은 “삼성전자의 시장선점 전략에 있어 델사는 최적의 파트너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델사는 유통 대리점을 거치지 않는 직접 판매방식을 업계최초로 도입한 세계적 컴퓨터시스템 제조업체다. 지난해포춘지 선정 미국 500대 기업 중 56위,세계 500대 기업 중154위에 올랐다. 박대출기자 dcpark@
  • 정주영(鄭周永) 별세로 2세들 상속세 최소 500억 이를듯

    현대 창업주인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별세로 그가 남긴 유산과 2세들이 낼 상속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 전 명예회장은 병세가 악화되기 휠씬 전부터 그룹 분할구도에 따라 보유재산의 대부분인 주식을 정리해 왔기때문에 상속과정에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 때 수조원대에 달했던 정 전 명예회장의 재산은 2세들을 위한 그룹계열분리와 현대건설의 자구노력 지원에 따라최근 1,100억원대로 급감했다. 21일 현재 정 전 명예회장이 갖고 있는 상장주식은 현대건설 15.77%(5,062만주),현대중공업 0.51%(38만주),현대상선 0.28%(28만주) 등에 불과하다.금액으로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건설이 926억원,중공업이 105억원,상선이 76억원등 모두 1,039억원에 이른다.여기에다 서울 청운동과 가회동 주택(100억원대)을 합치면 1,139억원가량이 된다. 정 전명예회장은 지난 92년 통일국민당 총재시절 기자회견에서 “내 재산은 나도 모른다”고 말할 정도로 국내 최고 부자로 알려졌었다.포춘지(誌)도 정 전 명예회장의 재산은 62억달러(당시 4조9,000억원상당)로 세계 9위라고 발표한 적이 있다. 그러나 90년대 중반부터 정부의 비업무용 토지매각방침에따라 이를 모두 처분,계열사 주식으로 모두 옮겨놓았으나계속된 주가하락으로 재산이 대폭 줄었다. 남은 재산은 정 전 명예회장의 유언이 있을 경우 유언장내용대로 상속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상속법에 따라 투병 중인 부인 변중석(邊仲錫)씨와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총괄회장 등 아들,손자 등에게 분배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상속재산이 50억원을 넘는 경우 45%의 최고 상속세율을 적용받기 때문에 최소 500억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지금까지 최고 상속세는 지난 97년 작고한최종현(崔鍾賢) 전 SK그룹 회장으로 730억원의 상속세를낸 것으로 알려져 정 전 명예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를 낸다면 두번째 고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병철기자 bcjoo@
  • [2001 남북한 주변 4강] 중국의 선택(5)상하이 푸둥신구

    [상하이 김규환특파원]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TV송신탑겸 관광전망대인 상하이 둥팡밍주(東方明珠·468m)타워는 ‘ 상하이의 미래를 내다보는 창’이다.이곳에는 뉴욕의 맨해 튼에 온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현대식 건물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상하이의 희망’ 푸둥신구(浦東新區)의 발 전상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99년 8월 문을 연 세계 3번째로 높은 88층짜리 진마오(金 茂)빌딩(421m)을 비롯해 완공을 서두르고 있는 94층짜리 환치우(環球)금융센터,한국 자본으로 지어진 포스코플라자 ,일본의 모리빌딩 등 140여개 이상의 다국적 자본의 건물 들이 독특한 건축양식을 뽐내며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 다. 푸둥신구는 지난 1월 중순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 장이 중국 개혁·개방의 현장학습을 위해 방문한 곳으로 유명하다.김 위원장은 83년 6월 이후 18년만인 푸둥신구내 의 증권거래소와 첨단과학기술 지구인 장장(張江)하이테크 개발구,현대농법 개발의 산실인 순차오(孫橋) 농업개발구 등을 둘러보고 “상하이에서 변하지 않은 것은 황푸(黃浦) 강뿐일 정도로 천지개벽을 했다”고 말했다. 99년 세계 500대 기업총수들의 모임인 ‘포춘(Fortune)글 로벌 포럼 500’이 이곳에서 열린데 이어 오는 10월 20∼2 1일 양일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이 이 곳에서 열린다. 한국기업들도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LG전자 등 120여개의 한국 업체가 이곳에 진출,시장개척에 몰두하고 있다.이송 상하이 무역관장은 “미국의 코카콜라가 중국 본부를 홍 콩에서 상하이로 옮기기로 결정했을 정도로 상하이에서는 글로벌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지금 이 경쟁에 뛰어 들지 못하면 중국시장 전체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 조한다. 푸둥신구는 상하이를 동쪽과 서쪽을 가로지르는 황푸(黃 浦)강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10년전만 해도 황무지였던 이곳은 중국 중앙정부와 상하이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 어 홍콩을 위협할 정도로 급성장함으로써 개혁·개방정책 의 결정체로 평가받고 있다.신국호(申國昊) 상하이 한국총 영사는 “지난 10년동안 이뤄진 푸둥신구의 역동적 성장이 지난해 상하이인들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4,100달러 (중국 평균 800달러) 선으로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라고 강조한다. 푸둥신구의 구상이 태동된 것은 84년.상하이시가 중국 국 무원에 ‘상하이 경제발전전략 보고서’를 제출하면서부터 다.88년5월 당시 상하이시 당서기직을 맡고 있던 장쩌민( 江澤民) 국가주석과 상하이시장으로 재직하던 주룽지(朱鎔 基) 총리가 주축이 돼 ‘푸둥개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 하며 본격 개발작업에 들어갔다.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90년4월 푸둥지구에 대해 경제특구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한 뒤 ‘푸둥신구’라고 명 명하고 전폭적인 자금 및 정책지원을 약속했다.덩샤오핑이 강력한 후원자로 자처하면서 ‘세계를 향한,21세기를 향 한,현대화를 향한’이라는 기치를 내건 푸둥신구 개발사업 에 가속도가 붙었다. 푸둥신구의 면적은 여의도의 60배에 이르는 522㎢.▲상하 이 증권거래소 등의 첨단 금융시장과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빌딩들이 들어서 있는 류쟈치(陸家嘴)금융·무역개발 구 ▲보세개발구 와이가오차오(外高橋)개발구▲수출가공 단지 진차오(金橋)개발구 ▲장장 하이테크개발구 ▲순차오 농업개발구 등이 자리잡고 있다. 푸둥신구는 철저한 계획에 따라 조성된 경제개발구이다. 초기단계인 1단계 개발사업이 시행된 91∼95년에는 250억 위안(약 3조7,500억원)을 들여 양푸(揚浦)대교와 황푸강 밑의 하저터널을 완성,푸둥신구와 상하이의 옛 시가지인 푸시(蒲西)지역을 연결한뒤 와이가오차오 발전소를 건설하 는 등 교통·전력 등 기초 사회간접자본시설(SOC) 구축에 주력했다. 96년 푸둥 국제신공항 착공을 시작으로 2000년까지 1,000 억위안(15조원)이 투입된 2단계 개발사업에서는 푸둥공항 ·푸둥선수이(深水)항·지하철 2호선 등 보다 발전된 SOC 를 구축,중점개발 단계를 마무리했다.올해부터 2010년까지 진행될 3단계사업에서는 현대화 공업기지와 금융·무역· 첨단 과학기술·정보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 다. 장스잉(張世永) 상하이 푸단대(復旦大)교수는 “푸둥신구 는 법적·제도적인 여건과 인력 및 SOC의 미비로 아직 홍 콩을 따라가기에는 무리”라면서도“중앙정부가 집중 발 전시킨다는 전략이어서 홍콩에 필적할 국제도시로 부상할 날이 머지 않다”고 말한다. khkim@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존경받는 기업의 현명한 CEO

    미국의 포춘지와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로 GE를 선정했다.경영의 질,제품의 품질,혁신성,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그런데 무엇이 GE를 세계1위의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들었는가? 이에 대한 공통된 결론은 경영환경 변화에 앞서 끊임없이 기업변신을 해온 개혁적인 CEO 잭 웰치의 등장으로 보고있다.잭 웰치는 취임하자마자 ‘타이밍을 놓치면 생존할 수없다.늦기 전에 변화하라’는 명제아래 경쟁력이 없는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이와 함께 그는 개혁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조직의 전 구성원들이 하나의 목표와 가치관을 공유하도록 한 것이다. 그는 또 전자상거래가 전 산업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일으킬 것을 남들보다 앞서 예견했다.그리고는 모든 사업을 전자상거래 체제로 재편성하고 경영관리 전반에 걸쳐 무결점을 추구하는 경영품질혁신운동을 전개해 원가경쟁력을 높이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러한 예에서 볼 수 있듯이 급변하는 환경변화와 경쟁이치열해진 글로벌 시대에서는 현명한 CEO의 탁월한 경영역량이 기업의 부침을 좌우하고 존경받는 기업을 만드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현명한 CEO는 수익성 추구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고 있다.기업이 수익을 환경·교육·복지 등을 위해 사회환원하고,종사원 개개인의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게 되면 그 기업의 이미지와 사회적 평판이 높아져 수익도 더 증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선거공약인상속세 폐지안에 대해 미국의 대부호들이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는 것은 되새겨볼 만하다.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월가의 대표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을 비롯한 미국의 세계적인 대부호들이 상속세 폐지에 반대하는 논리는 이렇다. “몇 명의 경주자가 남들보다 100야드 앞에 나가 뛰는 것은 공정한 게임이 아니다.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정의로운사회가 되려면 부유층 자제만 혜택을 보는 상속세 폐지는 반대돼야 한다.” 이런 주장의 바탕에는 사회의 신뢰를 상실하지 않고 자기들의 이익과 명예를 함께 지켜나가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고 생각된다. 지금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벽칙적인 증여나 상속이 세법상 세금부과 대상이 되느냐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부의 세습으로 친족이나 2세에게 막대한 불로소득을 넘겨주는현실에 대해 ‘존경받는 기업의 현명한 CEO’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우리나라가 경제규모나 무역수준 모두 세계 13위를 차지하는 선진경제 국가대열에 들어 있는데도 존경받는 세계 100대 기업에 아쉽게도 단 한 기업도 포함되지 않는이유를 생각해볼 일이다. 김성호 조달청장
  • 대한매일 뉴스넷·포춘TV 제휴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은 경제증시 관련 콘텐츠를 실시간 제공하는 포춘TV(www.fortunetv.co.kr)와 증권정보 관련 컨텐츠제공 등의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제휴로 뉴스넷은포춘TV가 제공하는 양질의 증시정보와 경제 관련 실시간 동영상 뉴스를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 “亞太 벤처에 2억5,000만달러 투자”

    “미국에서는 온라인 업체 AOL을 통한 e-메일 발송량이 이미 기존오프라인 우편물의 규모를 추월했습니다.하지만 아직 전체 인터넷화의 진전은 1%도 채 이뤄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국내 벤처투자 계획 발표를 위해 27일 방한한 스콧 맥닐리(Scott McNealy·45) 미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회장은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터넷산업은 과열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과소평가돼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회사에 투자했다가 손해봤다고 하지만,이는 거품때문이 아니라 베팅(투자 선택)을 잘못한 결과일 뿐”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버와 자바소프트웨어 등 네트워크 컴퓨팅 전문업체인 썬은포춘지 선정 미국 500대 기업 중 150위로,지난해 157억달러의 매출을올렸다. “앞으로 인터넷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세탁기·전구·자동차·온도조절기 등 전자·디지털신호가 방출되는 모든 기기와 연결될 것입니다” 맥닐리 회장은 이날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벤처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또 국내 교육정보화를 위해 교육부에20억원어치의 서버를 기증했다. “썬이 5,000만달러를 직접 내고 나머지 2억달러는 아·태지역 벤처 캐피털들과 함께 조성할 것입니다.윈도 응용기술이나 하드웨어 등이 아닌,네트워크 및 인터넷 웹기반 기술을 추구하는 곳에 투자한다는것 외에 아직 투자 일정이나 국가별 배분비율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진취적인 창업자들이 사업계획서를 내놓는다면,공격적인 투자를 약속할 것입니다” 썬의 공동 창업자인 맥닐리 회장은 최근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명’으로 뽑히기도 했다.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등 거대 IT기업들에 대항하는 ‘투사’로서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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