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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수위 지켜라” 철야 경계/댐관리 건교부 상황실

    ◎상·하류 영향 정밀분석… 피해 극소화/가상 시나리오 작성… 도상연습까지 『2백㎜ 이하로만 와라』 태풍 재니스에 거는 건설교통부 홍수대책실의 바람이다. 한강에 홍수경보가 발령된 지난 25일 건교부 홍수상황실.상황판을 지켜보던 대책반원들 사이에 긴장이 흘렀다.한시간 전만해도 7천t선을 오르내리던 충주댐의 초당 유입량이 단양 등 댐 상류지역의 집중호우로 1만t을 넘어서기 시작한 것이다. 충주댐 수위는 이미 1백40m를 넘어 만수위(홍수위)1백45m에 가까워 방류량을 늘려야 할 형편이었다.그러나 방류량을 늘리면 충주댐과 섬강,달포천이 합류하는 경기도 여주지역의 하천의 범람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홍수와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댐수위 조절은 댐 상류지역은 물론 하류지역의 영향을 정밀 분석,피해를 극소화하는 경우의 수를 도출해내는 작업이다. 한 시간 뒤.한국 수자원공사와 한강홍수통제소의 계산이 나왔다.경기도 여주지역의 물난리를 막기 위해선 충주댐의 방류량을 초당 6천7백∼6천8백t으로 줄여야 한다는 것이었다.방류량축소 긴급지시가 충주댐에 떨어졌다. 그러나 충주댐의 방류량을 크게 줄였음에도 불구,섬강과 달포천의 유량이 급증하면서 낮12시까지만 해도 8m를 약간 웃돌던 남한강 여주지역의 수위가 갑자기 시간당 20㎝ 이상씩 높아지기 시작했다.대책반원들을 아연 긴장시켰다.하지만 곧 현재의 강수상황이 계산돼 충주댐 방류량을 줄였기 때문에 여주지역 수위가 10m를 고비로 낮아질 것이란 계산이 나왔다.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다.시간당 20㎝ 이상 높아지던 여주지역 수위는 하오 6시쯤되자 10.6m를 고비로 다시 떨어져 26일 들어 8.6m선을 오르내리고 있다.5년전 「일산의 악몽」을 떨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안도도 잠시.상황실은 또 다시 비상작전에 들어갔다.작전명 「소양댐·충주댐 저수용량 확보」.태풍 재니스의 영향권에 있어 언제 집중호우가 쏟아질지 몰라 소강상태를 이용,두댐의 용량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었다. 상황실은 태풍 재니스가 집중호우를 가져올 것에 대비한 도상연습에도 들어갔다.시나리오명은 「태풍 재니스의 내습시 강우상황 분석」.2백㎜의 강우량이면 홍수조절은 무난,2백50㎜ 이상이면 어려움이 예상돼 전략수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돼 있다. 태풍 재니스호가 2백㎜의 비를 몰고오면 소양강댐 수위는 27일 하오 1시쯤 최고 수위가 1백96.64m,청주댐도 27일 하오 4시쯤 최고 수위가 1백43.9m로 홍수위인 1백98m와 1백45m에 이르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그 이상이면 한강도 어렵다.
  • 소양·충주댐서 다단계 방류/한강 홍수조절 어떻게 하나

    ◎한강 인도교까지 11∼19시간 걸려/서해 만조 겹치는 오늘 새벽이 고비 90년9월11일 새벽.밤새 불어난 한강물이 서울시내를 피해 「일산 둑」으로 넘쳤다.능곡평야와 일대 부락이 일순간 물바다로 변했고 황톳물이 10여㎞ 떨어진 고양시 원당읍내까지 밀어닥쳤다. 5년만에 서울은 다시 홍수위기를 맞았다.중부지방의 집중호우와 태풍 재니스의 영향으로 서울 일원엔 25일 하오1시를 기해 홍수경보가 내려졌다.소양강댐과 충주댐,팔당댐 등 한강수계의 댐들은 「불어나는 물을 견디다 못해」 방류를 시작했다.한강물은 계속 불어나고 있다. 한강은 이미 경계수위(8.5m)를 넘어 위험수위(10.5m)를 오르내린다.태풍이 예상보다 많은 비를 몰고 오면 한강은 홍수위(13.1m)를 넘어 범람으로 치달을지 모른다. 90년에는 그나마 인구밀집도가 낮은 평야지대,고양시쪽으로 강물이 범람해 인적·물적 피해가 크지 않았지만 한강물이 서울시내를 덮칠 경우 그 피해를 상상하기란 어렵지 않다. 다목적댐으로 홍수의 「최일선 방어기지」라 할 북한강의 소양강댐과 남한강의충주댐은 홍수조절능력을 완전히 잃었다.이들 댐은 홍수에 대비해 지켜야 할 제한수위(소양강 1백90m,충주 1백38m)를 이미 넘었다.최대수위인 홍수위(소양강 1백98m,충주 1백45m)에 육박,25일 하오부터 방류량을 늘려 하류로 물을 흘려보내고 있다. 한강의 홍수조절은 한강수계의 댐들에 의해 이뤄진다.댐에 물을 가두었다가 일정수위를 넘으면 방류,댐유역에 홍수가 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물론 댐의 안전도 고려한 것이다. 한강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댐은 모두 7개.북한강 수계의 화천·소양강·춘천·의암·청평댐과 남한강 수계의 충주댐,그리고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지점(양수리)에 팔당댐이 위치해 있다.이중 홍수조절기능을 가진 댐은 소양강댐과 충주댐이다.팔당댐 등 나머지는 발전용이어서 상류에서 물이 들어오는 만큼 자동 방류하게 돼있다. 현재 소양강댐은 초당 2천9백80t,충주댐은 6천9백88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팔당댐의 방류량은 2만2천6백30t이나 충주댐의 늘린 방류량이 도착하는 25일 밤 이후에는 방류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해안에 만조가 되는 26일 상오에는 충주댐의 늘린 방류량이 팔당을 거쳐 서울에 도착하는 시점이어서 이때가 한강 홍수의 최대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이때를 맞춰 서울지역이나 가까운 경기지역에 폭우가 쏟아진다면 우려할만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건설교통부 홍수상황실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한 한강수위가 최고 10.5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방안전에는 지장을 없을 것이나 굴포천이나 마포구 망원동,송파구 풍납동 등 일부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사태악화시 김포군 등 일부제방(4.8㎞)이 한강의 홍수위 13.1m보다 0.3m가 낮아 한강수위가 급격히 불어나면서 이들 지역으로의 범람 역시 우려된다. 물론 태풍으로 인한 강우가 예상보다 적으면 한강의 범람위험은 그만큼 적다. ◎운전면허 기능시험/10월 24일 이후 연기/강남 시험장 서울경찰청은 25일 서울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강남운전면허 기능시험장이 물에 잠김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9월4일까지 예정된 기능시험을오는 10월24일이후로 차례로 늦춘다고 밝혔다.
  • 고구려 지명새긴 기와 첫 발견/반월산성서/포천 옛이름 「마홀」입증

    경기도 문화재 제48호인 포천군 군내면 구읍리 산5­1 반월산성에서 고구려시대의 옛 지명이 정확하게 새겨진 기와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단국대 사학과팀(단장 박경식교 수)이 지난 7월1일부터 반월산성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여와 25일 공개한 기와는 폭 4.3㎝,길이 19.5㎝ 크기의 회백색 연질로 「마홀수해□」란 글자가 뚜렷하게 양각돼 있다. 삼국사기 권35 잡지 제4지리2는 『견성군은 본시 고구려의 마홀군인데 경덕왕이 개명하였다.지금의 포주니 영현이 둘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단국대 사학과팀은 따라서 『포천은 고구려 당시 마홀군으로 불려졌음을 알 수 있으며 기와의 명문이 삼국사기의 기록과 일치하는데 삼국시대의 지명이 기와로 확인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박경식 발굴조사단장은 『명문기와의 발견으로 반월산성이 고구려에 의해 처음으로 축조됐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면서 『출토된 기와의 처리수법과 문양을 볼때 앞으로 남한지역에서 출토되는 고구려 기와 연구에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폭우 산사태”… 21명 사망·실종/중부지방

    ◎공주·영월·영주 등 4곳서 참변/9곳 홍수경보… 주민 긴급대피/건물 8백채·농지 6천㏊ 침수 중부권의 계속된 폭우로 25일 하루에만 4건의 대형 산사태등이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10명이 매몰되거나 실종됐다. 중앙재해대책 본부는 지난 23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모두 23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실종됐다고 이날 잠정 발표했다. 이날 상오 2시쯤 충남 공주시 중학동 유종희씨(49) 집 뒤 야산에서 산사태로 10t의 흙더미가 유씨 집과 김재동씨(37) 집을 덮쳐 유씨 부부와 김씨 집에 세들어 살던 정의덕씨(50),정씨의 장남 찬학군(17),장녀 은주양(15) 등 6명이 숨졌다. 공주고 3년 김용삼군(19) 등 유씨집 하숙생 4명은 흙더미에 깔렸다가 구조돼 충남대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다.유씨집에는 4개의 방에서 모두 8명이 하숙하고 있었으나 유정형군(16·공주고 1년) 등 4명은 흙탕물에 휩쓸렸다가 구조됐다. 이 날 상오 8시15분쯤에는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내덕6리 천영석씨(51)집 등 9채가 마을 뒤 순경산의 산사태로 매몰돼 천씨와 천씨의 어머니 신옥선씨(72),세들어 살던 송순분씨(76·여) 등 3명이 실종됐다. 상오 8시40분쯤에도 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조재마을에서 산사태가 나 가옥 10채를 덮쳐 권영자씨(48) 등 3명이 숨지고 권씨의 아들 최성욱씨(27)등 5명은 실종됐다. 이에 앞서 상오 7시50분쯤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에서 가옥 8채가 마을 뒷산에서 흘러내린 흙더미에 묻혀 이계화씨(61·여),김종찬군(5) 등 2명이 숨지고 안돈혁씨(24) 등 2명이 실종됐다. 재산피해도 잇따랐다.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날 하오 9시 현재 1백91억원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이의동 여천과 팔달구 하동 소하천 등 1백14곳이 유실됐고 충남 천안시 성환읍,서산시 인지면,당진군 정미면 등 15개 면의 농경지 1천5백80여㏊가 침수되는 등 6천32㏊가 물에 잠겼다. 건물 7백89채가 물에 잠기고 66채가 부서졌으며 2백8개 도로 및 교량 3만3천9백여m가 유실 또는 파손됐다.이밖에 하천 제방 1백29곳 1만9천7백여m가 무너지거나 유실됐으며 철로 16곳 3천1백여m가 매몰 또는 유실됐다. 시·도별로는 충남이 1백29억원으로 가장 피해가 컸고 경기 37억원,강원 등 나머지 지역이 25억원 등이다. ◎소하천도 범람 전국에서는 소하천이 범람하거나 한강·금강유역 9곳에 홍수 경보가 내려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부터 계속된 호우로 5천14가구 1만5천4백여명이 집을 버리고 고지대로 대피했고 경기도 여주읍 7천가구 2만5천여명은 긴급 대피에 대비하며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 이날 하오 인천시 계양구 상야동 굴포천이 범람해 인근 농경지 3백85㏊가 침수되는 등 4백51㏊의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상야동과 하야동,평동,박촌동 일대 40여가구 주민 1백12명이 상야국교와 소양국교로 긴급 대피했다. 이에 앞서 이날 상오 금강지류인 충남 논산군에서 석성천,연산천,왕덕천의 제방이 유실되면서 범람하는 바람에 광석면 독윤리,연산면 오산리 저지대 일대 주민 66가구 1백29명이 긴급 대피했다. 또 보령에서는 미산읍의 보령댐이 수위 상승으로 대천천의 범람이 우려돼 하류의 주산면,웅천읍 주민 1천5백60가구 5천1백21명이 인근 국민학교로 피했다. 삽교천 유역의 예산·당진·홍성지역에서도 범람이 우려돼 이 일대 1천7백39가구 5천9백명이 이웃 마을로 대피했다. 경기도 안성에서는 안성천 상류의 마둔·금광·고삼·청룡저수지가 만수위로 유입되는 물을 그대로 방류하면서 공도면 웅교리 웅교제방의 지반이 침하돼 붕괴위험을 맞았다.이에 따라 부근 평택시가 전면 침수될 위기를 맞자 안성군 등은 중장비 8대와 공무원 1백80명 등 4백80명이 나서 밤새워 제방붕괴 방지작업을 벌였다. 여주에서는 남한강의 수위가 밤12시 현재 9.89m로 경계수위 7.5m와 위험수위 9.5m를 넘어서 7천가구 2만5천여 주민들이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한강 유역에도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 중부 폭우… 광주 경안천 지류 범람/주민 1천명 한밤 긴급대피

    ◎최고 1백80㎜ 내려 곳곳 침수 소동/도로변 흙더미 무너져 차량 불통 사태도 8일 하오부터 서울·경기·강원일원에 집중호우가 내려 곳곳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내린 비는 9일 0시 현재 용인군 수지면이 1백80㎜를 기록,광주군 오포면 능평3리를 흐르는 경안천의 지류인 고산천과 경기도 용인군 모현면 동정리 능원천이 범람해 2백여가구 주민 1천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성남시 분당구 분당신도시내 열병합발전소 인근 지역도 경안천 지류가 범람할 우려가 있어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하오 11시30분쯤에는 광주군 광주읍 장지리 인근 너비 4m,길이 20m의 하천둑이 붕괴돼 비닐하우스 2만여평이 침수됐고 장지리 43번 국도 장지교가 유실돼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이날 용인군 수지면 1백80㎜,모현면 1백79㎜ 등 경안천 상류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렸다. 서울에서도 도로가 침수되고 신호등이 고장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이날 하오 4시를 기해 서울 경기 일원에 호우주의보를 내린데 이어 하오 11시 30분에는 서울·경기,강원영서 중부지역에 예상강우량 1백20∼2백㎜의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충청 중·북부지방에 70∼1백40㎜의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하오 9시40분쯤에는 성남시 분당구 오리동 19 근린공원옆 야산이 무너지면서 쏟아져 내린 흙더미가 성남∼용인간 8차선도로의 4차선을 덮쳐 2시간동안 교통이 통제됐다. 용인군 모현면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주변에서 산사태가 발생,인근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광주군과 용인군등 도내 일부지역의 전화등 통신이 두절돼 외부와의 연락이 끊겼다. 9일 상오2시 현재 의왕이 2백19㎜로 최고 많이 내렸고 수원 1백84㎜,양평 1백76㎜,서울 1백10㎜,하남 1백37㎜,포천 1백20㎜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도 마포구 성산동 청구아파트 맞은편 상암지하차도가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돼 1시간30분 동안 전면 통제됐다.올림픽대로 천호대교 남단 편도 4차선중 2개 차선도 이날 밤 늦게까지 차량 통행이 금지됐고,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우체국 앞 교차로 등 일부 신호등이 낙뢰로 고장나기도 했다.또 하오 8시쯤에는 수원 화서역 지하차도가 침수되는 등 경기도 곳곳에서 도로 침수가 잇따랐고,10시쯤에는 낙뢰로 수원시 금곡동 일대에 정전사고가 발생,거산아파트 등 이 지역 1천여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하오 7시 50분 쯤에는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광치령 가스충전소 앞 31번 국도에서 50t 가량의 돌과 흙이 무너져 내려 40m도로를 덮는 바람에 인제∼양구간 차량소통이 전면 중단됐다.
  • 임협,생수사업 참여/포천 등 4곳 지질조사

    임업협동조합 중앙회가 생산자단체로는 처음으로 「먹는 샘물(생수)」 사업에 띠어든다. 임협중앙회는 7일 산림내 지하수를 이용한 음용수 개발사업을 전개키로 하고 현재 중앙회가 소유하고 있는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지질 및 수질조사를 벌이고 있다. 임협은 경기 여주와 포천,충북 제천,경북 문경등 4곳의 후보지에 대한 답사를 이미 끝냈으며 1차로 충북 제천군 백운면 화당리에 있는 중앙회 회유지를 시추예정지로 선정,농어촌진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임협은 시추 결과 양질의 수원이 발견될 경우 생수공장을 설립하고 유통망을 정비해 내년 7월께부터 제품생산,시판 등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임협은 내년에도 50여억원을 투자해 먹는 샘물제조 및 공급을 전담할 별도의 자회사를 중앙회에 설립키로 했으며 판매는 전국 시·군임협 등 계통망을 우선 활용할 방침이다.
  • 환경 글짓기/환경 독후감/환경 캠프/청소년 자연사랑행사 활발

    ◎글짓기­방학동안 체험한 환경보호사례 소재/독후감­「녹색도서」 소감문 9월7일까지 공모/캠프­승마·생태·해양조사 등 자연학습 체험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한 각종 행사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환경단체들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글짓기대회,환경독후감공모 등 정신적인 환경친화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 하면 각 분야의 환경캠프를 마련해 자연생태의 관찰과 환경교육·토론등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는 전국 6천8백여개 국민학교 4백여만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2회 깨끗한 산하지키기 글짓기대회를 개최한다.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심어주기 위한 이 글짓기대회는 여름방학기간동안 체험한 환경보호사례와 깨끗한 산하를 사랑하고 지키는 방법등을 소재로 쓴 작품을 오는 31일까지 서울신문사 전국 시·도지사에서 접수한다.출품된 작품은 시·도교육청단위로 예선을 거쳐 오는 10월9일 (한글날)서울에서 결선 백일장을 치르게 된다. 또 한국 환경교육협회는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제3회 환경도서 독후감을 공모한다. 오는 9월7일까지 마감하는 이 독후감 공모는 방학동안 읽은 환경도서에서 2백자 원고지 5∼10장으로 소감을 써서 제출하면 된다.여기서는 금상1명,은상4명,동상8명,우수상2백명을 뽑아 시상한다. 환경캠프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깨끗한 산하지키기 청소년 승마캠프가 서울신문사 후원으로 오는 3일부터 2박3일동안 경기도 포천군 삼광승마장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배달이 주관하는 승마캠프는 초·중·고생 2백명을 대상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시키는 환경보전운동 캔줍기 경연대회와 환경강좌를 갖는다.대회에 참가한 전원에게는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명예 환경감시위원으로 위촉한다. 이밖에 서울YMCA산하 녹색청소년단은 오는 8일부터 3박4일간 강원도 홍천의 한강상류에서 중·고생 2백명을 대상으로 생태환경관찰캠프를 열계획이다.한국사회체육센터도 오는 7일부터 3박4일간 제주도에서 해양생물조사캠프를 갖고 국교 3년이상 중학생을 대상으로 바닷가의 생물체를 채집하는 자연학습을 갖는다.이에 앞서 배달녹색연합은 지난달 27일부터 3박4일동안 경남 거제도에서 국교생 40명에게 여름환경캠프를 열고 자연에 대한 친근감을 심어 줬으며 환경운동연합도 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강원도 홍천군 환경연수원에서 「도시에서 벗어난다는 것은」이란 주제의 어린이 여름환경캠프를 열고 있다. 이밖의 사회단체들도 여러가지 청소년 환경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참가비를 과다하게 요구하고 있어 환경을 빙자한 장삿속이란 지적도 받고 있다.
  • 외언내언

    학질모기가 다시 나타났다.학질,하루거리,제것,초점등 지방따라 병명을 달리 하던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서부 휴전선 일대에 상당한 밀도를 보이고 있다.국립보건원이 지난해 휴전선 인근지역에서 군인 18명등 20여명 학질환자가 생긴 것을 계기로 계속 조사한 결과 고양시와 김포 연천 파주 포천등에서 학질모기 밀도가 높았고 강원도 철원 전방지역에서도 학질모기를 확인했다. 학질모기는 정식이름이 중국얼룩날개모기와 잿빛얼룩날개모기 등인데 이 모기들은 몸집이 6㎜ 정도로 뇌염모기(4.5㎜)보다 크고 비행거리도 상당하다.하루저녁에 보통 4∼6㎞를 날고 최고 16㎞까지 비행한다고 한다.서식지는 무논이다. 논물에서 알­장구벌레­번데기 과정에 10∼14일 걸리고 그 다음 날개가 나와 날아다니며 사는 기간이 한달간.이 1개월 생존기간에 단 한번 교미하고 알은 5∼7회 낳는다.1회에 2백50개 정도 낳지만 횟수가 늘면 알 숫자는 준다고 한다.흡혈은 알을 낳기 위한 것이다.따라서 암놈이 흡혈을 하는 것이다.흡혈 후 3∼4일만에 알을 낳고 그다음 또 흡혈하러 나선다.가장 좋아하는 흡혈대상은 소와 돼지다.이런 동물이 없을때 사람에게 달려든다.학질모기떼 가운데 2%정도(1백마리중 2마리)가 사람을 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휴전선 너머 북녘 개풍군 무논에서 넘어왔을 것으로 추정한다.매개곤충 조사자들이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유문등으로 모기를 채집할때 인접 북한농촌에 동물이 없는 점과 바로 인접한 우리농촌에는 8만여마리 가축이 있는 점에서 추론한 것이다.모기는 소 돼지에게서 발산되는 탄산가스와 질산 암모니아 등을 좋아하여 이것을 안테나로 감지하고 달려든다. 79년 이후 환자발생이 없었던 남한에서 지난해와 올해 휴전선 근처 체재자가 발병한 점이 북한 모기설을 뒷받침한다.남북대화는 방역 때문에도 필요하게 되었다.
  • 일 기업/매출액 세계 1∼4위 독점/미 포천지 5백대 기업 분석

    ◎엔고로 부풀려져… 30위권 16개사 진입/수익은 로열­더치 셸,미 포드,엑손사순 일본기업들은 매출 규모면에서 여전히 세계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국의 「포천」지(8월7일자)가 19일 공개한 「95년도 세계 5백대 기업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미쓰비시상사를 선두로 미쓰이,이토츠,스미토모 등 일본기업들이 매출액 1위부터 4위까지를 차지했고 10위 안에 든 기업이 6개,30위권에는 16개,5백위내에서는 1백49개사로 나타났다. 올해 일본기업이 대거 상위에 랭크된 것은 엔고에 따라 미 달러 환산 매매출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5백대 기업중 적자를 기록한 46개사 가운데 23개사가 일본기업인 것도 엔고의 영향이다. 지난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기업은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회사인 로열­더치 셀그룹이었고 다음은 미국 기업인 포드자동차와 엑손 석유사가 차지했다. 반면 적자폭이 가장 컸던 기업은 일본의 소니였고 다음은 역시 일본의 스미토모그룹의 스미토모은행과 프랑스의 끄레디 리오네 은행으로 나타났다. (국명·매출액·단위=달러)①미쓰비시(일본·1천7백58억) ②미쓰이(일·1천7백15억) ③이토츠상사(일·1천6백78억) ④스미토모상사(일·1천6백25억) ⑤제너럴 모터스(미국·1천5백50억) ⑥마루베니(일·1천5백2억) ⑦포드자동차(미·1천2백84억) ⑧엑손(미·1천15억) ⑨닛쇼이와이(일·1천9억) ⑩로열­더치 셀그룹(영·네덜란드·9백49억) ①로열­더치 셀그룹(62억달러) ②포드자동차(53억달러) ③엑손(51억달러)
  • 시베리아서 만난 김우중 대우회장/“「러」금속회사와 버스공장 설립”

    ◎자원·잠재수요 풍족… 전망 낙관/알루미늄 가공수출도 유망사업 「시베리아대탐방」을 취재중이던 서울신문 취재팀이 최근 시베리아 중부 크라스노야르스크시에서 대우그룹의 김우중회장을 만났다. 그가 이곳을 찾은 것은 세계최대의 알루미늄 생산회사인 크라스노야르스크 금속공장과의 버스조립 합작공장 설립을 구체화하기 위해서였다.이 회사 사장,주고위관계자 등과 두시간여 동안 합작의사를 직접 교환한 그는 취재진과 한시간 남짓 티타임을 가졌다.그룹총수라기보다는 평범한 비즈니스맨 같은 인상을 준 김회장은 『시베리아 지역이 정치적으로 상당히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투자여건 등 전반적인 상황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어떻게 이 먼 곳까지 오셨나요. 『2년 전부터 대우와 교류를 갖고 있는 크라스노야르스크 금속공장과 버스공장설립을 논의하러 왔습니다.시베리아는 전력·금속등 자원이 풍부합니다.나아가 사람도 좋고,물·공기도 좋고 해서 버스공장에는 적지라고 봅니다』 ­하필 시베리아 한복판에자동차공장을 세워서 사업성이 있습니까. 『대우는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등 옛소련지역과 동구권에 우리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자동차 조립공장을 갖고 있습니다.극동과 동북아지역권 시장을 감안하면 러시아 중부쯤에 자동차공장 하나 정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평소 갖고 있었어요.이전부터 추바이스 제1부총리가 자동차공장 하나를 소개해 준다고 한 적이 있는데 그것을 구체화하려는 겁니다』 ­추바이스부총리와는 어떤 사이입니까. 『사업구상을 위해 종종 만나고 있습니다.합작의사가 있다면 회사설립을 도와주겠다는 거예요.그가 이 공장을 합작파트너로 추천했습니다』 ­시베리아 지역에서 버스합작공장 외 다른 관심있는 사업분야는 뭡니까. 『파트너의 주력품목이 알루미늄생산이므로 이들의 알루미늄을 인도등 제3국으로 가져가 가공,3국으로 수출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그러면 알루미늄을 싼 가격에 국내로 반입,국내 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봅니다』 ­관련 경영인도 있는데 오지를 직접 찾는 이유라도 있는지요. 『세계는 변화하고 있습니다.시간이 갈수록 비즈니스도 복잡해지고 여건이 어려워진다고 생각합니다.남들이 안에서 걸을 때 밖으로 뛰지 않으면 안됩니다.대우에게는 이것이 세계화입니다.지난 67년 한 작은 회사에서 출발한 대우가 28년만에 세계 43번째 기업(미국 포천지)으로 꼽을 정도로 성장한 것은 이같은 노력 때문일 겁니다.일찍 「세계경영」을 한 것이지요』 ­구체적인 합작형태는 어떤 것입니까. 『우리 부품을 실어와 이곳에서 우선 자동차를 조립·생산하는 것입니다.다음 단계로는 세금관계를 고려해 점차 이곳에서 부품을 직접 제작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시베리아 대부분의 도시에 대중교통수단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우리는 이미 추운 지방에서 버스를 제작해 주행시험을 마쳤습니다』 ­시장잠재력이 큰 만큼 러시아에의 투자는 모험이 뒤따른다고들 합니다만. 『러시아에서의 사업성패는 고위층인사들의 정책결정 여하에 달렸다고 봐도 좋을 겁니다(러시아 정부의 보증을 의미).잠재수요가 좋아 사업은 잘되리라 생각합니다.이 곳의 버스수요는 연간 5만대가 넘습니다.러시아의 기술·자원을 효율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특히 이곳 알루미늄공장의 기술을 이용,자동차의 중량을 낮출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시베리아지역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잘은 모릅니다.다만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넓다는 생각입니다.조그만 도시라도 가보면 「이런 곳이 있었나」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우리가 할일이 많다는 뜻이지요.서울신문이 어떻게 시베리아에 대한 기획을 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훌륭한 기획물이라고 봅니다.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불어넣어주지 않을까요』 취재진과 만나고 이곳 주지사와의 만찬이 끝난 것이 하오 11시 쯤.그의 다음 행선지는 전세기를 대기시켜 놓은 크라스노야르스크 공항이었다.다른 일정이 있기 때문이었고 잠은 또 전세기에서 잘 판이었다.
  • 단체장 당선 예정자 제1성

    ◎“지역발전 공약 실현에 최선”/“상대방 지지자 소리 수용… 반목을 화합으로 승화” 전국 15개 시·도의 민선 단체장이 탄생했다.세계화와 함께 지방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갈 민선 단체장에 거는 국민적 기대는 선거전의 열기만큼이나 뜨겁다.당선이 확정된 시·도지사 후보들은 한결같이 공약으로 내건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힘껏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또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과 반목을 화합으로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문정수 부산시장 당선자(민자당)=경제회복과 교통난 해소 등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2002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쓰겠다.부산 발전의 기본 틀을 수립,세계화에 부응하는 명실상부한 환태평양의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겠다.흩어진 민심수습을 위해 대화합 차원에서 상대방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들의 목소리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문희갑 대구시장 당선자(무소속)=21세기 경쟁력 있는 위대한 대구 건설에 시민들의 적극 동참을 바란다.선거 기간중 경쟁했던 다른 후보들도 대구시민의 화합과 지역 발전에 적극 동참해줄 것으로 믿는다.대구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시민들 스스로 참여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송언종 광주시장 당선자(민주당)=시민을 주인으로 받드는 일꾼처럼 일하겠다.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개발과 경제활성화를 이룩하는 데 최우선을 두는 한편 광주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예향 광주의 참모습을 세계에 과시하겠다.무등산 및 영산강 오염방지,광역교통망 확충,노인복지 및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 등 공약들도 철저히 지키겠다. ◇최기선 인천시장 당선자(민자당)=인천시를 21세기를 주도하는 국제 도시로 만들겠다.신국제공항,송도신도시,북항개발,제3 경인고속도로 등 큰 사업은 중앙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굴업도 핵폐기물 처리장은 중앙 정부가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내린 결정이므로 기본 방향은 존중하되,재조사를 실시해 안전도에 문제가 있으면 정부에 백지화 방안을 건의하겠다. ◇최각규 강원도지사 당선자(자민련)=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낸 경험 등을 바탕으로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하겠다.특히 정보·통신·전자 등 첨단산업 분야에 민간 자본을 과감히 끌어들여 낙후된 강원도를 새롭게 변모시키겠다.동서고속전철 노선을 동해·삼척까지 연장하도록 하고 동해권 교통망을 확충하는 한편,원주를 내륙 거점도시로 개발하겠다. ◇홍선기 대전광역시장 당선자(자민련)=대전을 중부권을 대표하는 문화·경제 중심의 도시로 가꿔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갈등과 반목을 청산하고 시민이 대접받는,시민이 만족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중앙 집권과 전시 행정·인기 행정이 남긴 폐단을 버리고 진정한 지방자치와 참여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 ◇이인제 경기도지사 당선자(민자당)=경쟁력을 갖춘 도시건설에 힘쓰겠다.포천과 양평 등 북동 내륙권에 지방공단 및 관광지를 조성하고 김포 등 북서 해안권에는 정보산업 단지를 만들며 서해안은 종합관광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남부 임해권에는 자동차 관련 첨단 산업과 평택항 등 물류기지를 건설하고 안성 등 남동 내륙은 첨단 농업 특화단지로 육성하겠다. ◇주병덕 충북도지사 당선자(자민련)=「힘 있는 충북건설」에 온 힘을 다 하겠다.자민련 바람보다는 인물과 공약 위주의 선거활동이 승리의 주요 원인이라고 본다.지난 80년 단양 수해 때 주민들을 위해 각서를 쓴 것처럼,민선 도지사로서 주민들을 위해 책임있는 생활행정을 펴 나가겠다. ◇심대평 충남지사 당선자(자민련)=선거과정에서 갈라진 갈등을 화합으로 다지겠다.주민의 뜻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펼치고 약속한 사업은 모두 실현하겠다.충남도를 서해안권·백제권·금강권·북부권 등 4대 권역으로 나눠 기업경영 기법을 도입해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천안에는 대규모의 농축산물 물류 기지를 짓겠다. ◇유종근 전북도지사 당선자(민주당)=낙후 지역에서 벗어나는 데 도정의 초점을 맞추겠다.지역 발전에 중앙정부의 지원이 미진할 경우 민간 자본과 해외 자본을 유치하는 등 「신세대 지사」가 되겠다.새만금 간척사업의 조기 완공을 비롯,전주 문화예술단지 조성,전주∼군산∼새만금∼전주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 등공약사업을 임기내에 마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허경만 전남지사 당선자(민주당)=정직하고 깨끗한 도정을 펼치겠다.목포·광양간 국도 2호선을 4차선으로 확장·포장하고 목포 신외항을 조속히 건설하는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부가가치 농산품을 개발하고 관광산업 단지 조성,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정자립도를 높이는데 힘쓰겠다. ◇이의근 경북도지사 당선자(민자당)=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닌 경북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웅도이다.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지역발전에 전력 투구,이 잠재력을 일깨워 옛 경북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또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면서 민심이 흩어진 게 문제이므로 빠른 시일에 도민화합을 위한 행사를 마련하겠다. ◇김혁규 경남지사 당선자(민자당)=광역단체간 경쟁을 상호발전의 촉매제로 활용하겠다.공약의 70% 정도는 지사 시절에 계획했거나 추진하던 사업이며,30% 정도만 새로운 사업이다.따라서 도지사가 활용할 수 있는 예산을 집중 투자하면 공약 이행에는 문제가 없다.행정을 기업 경영 방식으로 바꾸고 일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겠다. ◇신구범 제주도지사 당선자(무소속)=「21세기 위대한 제주 시대」가 개막됐다.선거 후유증을 치유하는데 전력을 쏟겠다.지역총생산 1백억달러 시대를 실현하고 세계 일류의 관광지로 육성하겠다.전 지역을 균형 개발하는 것과 함께 「참 제주 문화」도 적극 발굴,육성하겠다.중고교 급식 실현 등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
  • 급류타기/계곡 누비며 스릴·스피드 “만끽”

    ◎4∼8인용 고무보트 타고 모험·협동심 키워/6월말∼8월 적기… 한탄강·내린천 등 명소로 6∼8명이 탄 고무보트가 빨라지는 물살을 타고 협곡 사이를 누빈다.급류에 휩싸이면 보트는 요동을 치고 돌출된 바위에 부딪혀 중심을 잃고 그자리를 맴돌기도 하며 때로는 뒤집힌다.사람들은 눈을 감거나 비명을 터뜨린다. 한차례 격랑을 넘어 한숨 돌릴 때면 상큼한 공기와 맑은 햇살속에 협곡의 비경이 펼쳐져 있다. 대자연속에서 스릴과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는 「수상레포츠의 꽃」 래프팅(급류타기·뗏목타기)이 본격 시즌을 맞았다. 한탄강·내린천 등 래프팅 명소에는 성급한 래프터들이 몰리고 있으나 적기는 장마철이 시작되는 6월말∼8월.래프팅의 짜릿한 묘미를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강물이 불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급류타기는 무동력 고무보트를 타고 4∼8명이 팀워크를 이뤄 난관을 뚫고 목적지에 도달하는 모험심과 혐동심을 기르는 레포츠.목적지까지 급류를 타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여럿이 호흡을 맞춰야 하고 힘의 조화가 요구된다.힘껏 노를 저어야 하기 때문에 운동량도 많다. 한탄강,영월 동·서강,내린천,홍천강 등 10여곳이 급류타기에 알맞은 장소다.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한탄강상류 순담계곡에서 경기도 포천군 관인면 근홍교에 이르는 13㎞구간이 대표적인 래프팅코스로 2시간 남짓 소요된다.30∼40m 깊이의 협곡은 수직절벽과 기암괴석이 많아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을 연상케할 정도로 주변경관이 빼어나다. 급류타기는 원시시대에 뗏목을 타고 수렵이나 이동을 하던 데서 유래됐다.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보트는 2차대전의 부산물인 군용 고무보트에서 나왔으며 60년대 말 미국여행사들이 여행자들을 많이 실어 나르기 위해 대형 고무보트를 이용하면서 세계적으로 붐이 일기 시작했다. 국내에는 80년대 초 도입된 뒤 90년대 들어 전문레저업체와 대학 동아리등을 중심으로 래프팅인구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급류타기 가이드 이순호씨(32)는 『고무보트는 30인승까지 있으나 동호인들이 즐기기에는 6∼8인승이 적당하며 구명조끼와 헬멧착용이 필수』라면서 『비가 오거나 기온이 떨어질 경우에 대비해 갈아입을 긴소매옷과 장갑·운동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무보트는 90만∼1백50만원선으로 비싼 편이어서 레저이벤트사에서 빌려 이용하는 것이 좋다.비회원이 이용할 경우 장비대여·점심식사·교통비를 포함해 4만원정도 든다.한국레저이벤트협회(02­722­8811),코니언(02­723­7237),점보클럽(02­543­4330).
  • “이색 철인3종경기 인기/수영·마라톤·사이클에 수상·항공레포츠접목

    ◎“즐기며 인간한계 도전”… 18일 포천서 2회대회 레저인구의 급증과 함께 레저양상이 점차 고급화·다양화하면서 신종 레포츠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마지막 스포츠」로 일컬어지는 철인3종경기에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각종 수상 및 항공 레포츠가 도입돼 이색레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신종 철인3종경기는 기존의 수영·마라톤·사이클 종목을 바탕에 두고 윈드서핑·수상스키·패러세일링 등 수상레포츠,패러글라이딩 등 항공레포츠,산악자전거등을 접목,3종목을 골라 다양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철인3종경기가 인간의 체력과 인내력의 한계에 도전한다면 신종 철인3종경기는 여기에 다양한 레포츠를 가미해 재미까지 더해준다. 우리나라에서도 18일 경기도 포천군 포천활공장에서 「제2회 슈퍼레포츠 철인3종경기」가 열린다. 이 대회는 산악자전거(MTB)로 5㎞코스의 거친 비포장도로를 질주한 뒤 투하물(모래주머니)을 메고 산악마라톤으로 10㎞거리의 패러글라이딩 이륙장까지 달려간다.이어 패러글라이딩으로 목표지점인 반경 10m의 원 안에 정확히 과제물을 투하하고 착륙지점에 빠르고 정확히 도달하는 경기다.완주하면 소요시간은 3시간30분 정도. 1개종목 참가 희망자는 산악자전거에 한해 참가가 허용되며 이를 위해 80여대의 산악자전거도 준비된다. 참가비는 한사람이 5만원(산악자전거 보유자는 3만원)이며 참가신청은 경기 당일도 받는다.에어로스포츠라인(02­207­2796∼8).
  • 포천 무장강도 “증발”

    【포천=김명승 기자】 경기도 포천군 영중면 무장강도 사건의 수사가 답보 상태이다.경찰은 현장 부근의 야산과 사찰·암자 등을 밤새워 수색했으나 범인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서울로 통하는 국도 43호선과 37호선 등의 검문 검색도 계속 중이다. 군·경 합동조사반은 인근 군부대에서 탈영병이나 총기 분실이 없었다는 국방부의 통보에 따라 모의 총기류에 의한 강도일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조사반은 K2 소총과 실탄을 피해자 임낙진씨(58·농업)에게 보여준 결과 『총은 비슷하나 실탄과 탄창은 다른 것 같다』는 진술을 받았다.
  • 대기업/골프장 인수 “러시”

    ◎접대 많아지고 부킹 어려워 “아예 소유하자”/완공,공사중인곳 매입·별도법인 설립 급증 대기업의 골프장업 진출이 붐을 이루고 있다.접대는 많아지고 부킹은 어려워져 아예 골프장을 소유하자는 쪽이다. 현행 여신관련 규정상 골프장업은 여신금지업종이고 10대 그룹의 경우 골프장용 토지의 취득이 금지돼 골프장 신설이 블가능하다.이 때문에 공사가 중단된 골프장을 인수하거나 관계자들을 내세워 별도 법인을 만드는 방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대우·롯데·선경그룹이 최근 골프장을 착공하거나 개장했고,극동·신한종합·LG·동아·현대건설등이 이미 완공됐거나 공사 중인 골프장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대우는 관계자들로 별도 법인을 설립,경기도 포천군 신봉면에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진입도로 공사를 마쳤다.오는 97년 5월 완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회원제 27홀과 퍼블릭 9홀 등 36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부지를 확보해 곧 착공한다.선경그룹은 경기도포천의 일동레이크를 회원권 대량 매수방법으로 사실상 계열법인화해 워커힐 호텔과 패키지로 운영하고 있다. 극동건설은 최근 충북의 중앙컨트리를 인수했고,주택건설업체인 신한종합건설도 18홀 규모의 경기도 곤지암 그린빌 컨트리를 사들였다.곤지암골프장을 운영하는 LG그룹은 현재 공사가 중단된 27홀짜리 욱성그랜드컨트리를,두산건설이 경기도 양평군의 18홀짜리 이포컨트리를 각각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동아건설은 대둔컨트리를,기아는 현재 토목공사가 완료된 부곡컨트리를,금강컨트리를 운영중인 현대건설은 그레이스컨트리를 각각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중이다.
  • 농가에 소총든 강도/군용 K2 소지/탈영병 추정… 검문강화

    ◎어제 하오 포천서 경기도 포천에서 무장탈영병으로 보이는 20대 남자가 K­2소총을 들고 농가에 들어가 금품을 털어 달아난 사건이 발생,군과 경찰이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검거에 나섰다. 28일 하오5시35분쯤 경기도 포천군 영중면 영송리 595 임모씨(58·농업)집에 유탄발사기가 부착된 K­2소총을 든 20대 남자가 침입,임씨와 부인 박해옥씨(57),손녀 2명 등 4명의 손을 넥타이와 머플러로 묶은 뒤 임씨의 주머니에서 현금 25만5천원을 빼앗은뒤 검정색승용차를 타고 서울 방면으로 달아났다. 얼굴을 청색테이프로 가리고 모자를 눌러쓴 범인은 이날 임씨집에 들어와 가족들을 거실 한쪽으로 몰아놓고 실탄이 든 탄창을 보여주며 K­2소총의 노리쇠를 후퇴,전진시키면서 이들을 위협하고 넥타이 등으로 손을 묶었다는 것이다. 임씨는 『범인은 1백75㎝의 키에 호리호리한 체격의 20대 중반 청년으로 티셔츠에 점퍼,베이지색 하의 차림이었으며 흰색운동화를 신고 있었다』면서 『노리쇠에서 실탄이 떨어지자 주워 호주머니에 넣었다』고 말했다.
  • 육군이병 무장탈영/수류탄 갖고 승용차로 서울행/어젯밤

    ◎자유로 등 20여곳 검문 강화 【파주=김명승 기자】 19일 하오9시20분쯤 경기도 파주군 육군 모부대 소속 이정민 이병(20)이 수류탄 1발과 K2소총,실탄 75발을 갖고 탈영했다. 군과 경찰은 이날 하오9시35분쯤 얼룩무늬전투복을 입은 이이병이 쏘나타승용차를 타고 서울쪽으로 가는 것을 보았다는 주민의 신고에 따라 서울로 통하는 자유로 등 20여곳에 임시검문소를 설치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또 이이병이 검문을 피해 마을로 숨어들 가능성에 대비해 포천군과 의정부시 등 인접지역을 수색하는 한편 연고지에 수사관을 급파했다. 키가 1백70㎝가량인 이이병은 이날 경계근무를 하다 탈영했으며 정확한 탈영동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 토지대장 변조 50억대 땅 사기/6명 구속

    서울지검 수사3과(이달웅 과장)는 19일 김종섭(56·경기 포천군 일동면 기산리 청계하이츠빌라)·김대권(59·서울 성동구 금호동 64의1)씨와 경기도 남양주시 전지적계장 이은태(47)씨등 6명을 사기 및 공문서위조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을 협박,토지와 돈을 뜯어낸 조수연(53·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161)·구연(50·진접읍 장현리 351)씨 형제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등은 89년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294일대 밭 2천4백여평(시가 50억원)이 일제시대 일본인 소유로 연고자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남양주군 지적계장 이씨를 끌어들여 지적창고에 있던 토지대장에 한패인 이부열(59·구속)씨등 3명의 이름을 써넣은 뒤 소유권보존등기를 내 땅을 차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이 땅의 일부가 도로로 편입되자 서울 국토관리청으로부터 토지수용보상금 18억여원을 받아 챙긴 뒤 오랫동안 이 땅을 경작한 이모씨가 토지점유를 주장하며 소송까지 내자 소송을 취하하도록 토지보상금 가운데 4억5천만원을 주었다는 것이다.
  • 사고당부 조직책/민주당 30명 확정

    민주당은 11일 당무회의를 열고 조직강화특위가 선정한 사고당부 조직책 30명을 추인,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조직책은 다음과 같다. ◇서울(2)=▲서초갑 백환기 전동아일보기자 ▲강남갑 한기찬변호사◇부산(3)=▲중 조상태부산시지부 부위원장 ▲남갑 허종복전부산청년회의소(JC)회장▲강서 안병해전새한국당위원장◇대구(1)=▲달서을 신진욱의원(전국구)◇대전(1)=▲중 선병렬대전경실련집행위원◇경기(4)=▲부천소사 박지원의원(전국구)▲연천·포천 윤성진전연천군수▲가평·양평 윤호중전한광옥의원비서관▲안성 홍석완외대강사◇강원(3)=▲원주시 임현호도지부사무처장▲동해시 김기영내외연 도지부장▲태백시 정수용전새한국당위원장◇충북(2)=▲진천·음성 정우택도지부 부위원장▲제천·단양 최종진전농사무처장◇충남(2)=▲금산 강희재정부투자기관연맹위원장▲서산·태안 문석호변호사◇전북(1)=▲무주·진안·장수 정세균쌍용그룹상무◇경북(6)=▲군위·선산 윤정석전 전농의장▲김천·금릉 공부동금천신문사사장▲영주·영풍 박찬극중앙위원▲영천시·군 이육만전위원장▲점촌·문경 박희원전은광여고교장▲청송·영덕 박명규전청송농민회부회장◇경남(5)=▲울산남 한만우변호사▲마산합포 박정규전교조전남지부위원장▲마산회원 박재혁 전 전대협마창지역동우회장▲충무·고성·통영 홍순우전위원장▲의령·함안 이정환농장경영
  • 종교인 8명 방북 승인/통일원/나진·선봉에 병원·교회 건립 협의

    ◎신부4·목사4명 이달 중순에 정부는 북한핵문제의 유엔안보리 회부등 남북간 극단적인 긴장관계가 조성되지 않는한 남북간 각종 민간 교류를 단계적으로 활성화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 관련,3일 천주교 김상진 신부,기독교 홍정길 목사 등 종교계 인사 8명의 북한방문 신청을 승인했다. 통일원 김경웅 대변인은 『제네바 핵합의의 불이행으로 인해 국제적 대북제재와 남북관계가 극단적인 긴장상태에 빠지지 않는 한 경제·사회·문화교류는 단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영변 원자로에 핵연료를 재장전하는 등 핵동결을 해제해 국제적 제재를 자초하지 않는한 대우·쌍용 등 일부 대기업의 협력사업과 김수환 추기경 등 종교인들의 연내 방북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3일 방북신청 승인을 받은 사람은 천주교의 김신부(성베네딕도 수도원)를 비롯,김영환(대구카톨릭대의학부 총장),김석좌(예수의 작은마을 원장),안경렬 신부(반포천주교회)와 기독교의 홍 목사 외에 이동원(지구촌교회),옥한흠(사랑의 교회),하용조 목사(온누리교회)등 8명이다. 천주교 김 신부 등은 북한의 나진­선봉지역에 2백병상 규모의 병원건립 등 의료선교문제를 북측관계자들과 협의할 계획이며,기독교인사들은 같은 지역에 교회를 세우는 방안과 소래교회등 기독교유적지 복원문제를 각각 협의한다. 이들은 모두 북한 대외경제협력추진위 김정우 위원장 명의의 초청장을 받았으며,오는 15일부터 내달 20일 사이 제3국을 경유해 1주일간 북한을 방문케 된다고 통일원측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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