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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움츠린 美 CEO들 새 사업 찾아라”

    [워싱턴 AP 연합] “미국 기업가들은 너무 움츠려 있다.용기를 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아야 한다.” 기업경영의 귀재인 잭 웰치 전 GE회장이 13일 미국 기업 지도자들의 소극적인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웰치 전 회장은 이날 포천지 주최 글로벌포럼에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함께 나와 미국 기업 지도자들은 용기를 보여줘야 하며 사업기회들을 찾아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웰치 전 회장은 포럼에 참석한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월가는 지금 바싹 말라붙어 있지만 우리가 그 어느 때 보았던 것보다도 많은 사업기회가 있다.”며 그런데도 “너무나들 움츠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 지도자들이 지금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문제 해결의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월급을 받아야 하는 경제난의 시기에 처했다며 “여러분 각자는 돌아가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면 경제상황은 미국이 9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일본이 미국 경제를 따라 잡을 것이라는 경제전문가들의 예측이 잇따르던 로널드레이건 대통령 1차 집권 때보다는 훨씬 좋다고 분석했다. 미국 주식회사는 당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그는 강조했다.
  • 김석순 육군대령 佛 공로훈장

    육군 승진포병 일진부대장 김석순(47) 대령이 지난 11일 한·프랑스 양국 방위산업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아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공로훈장 기사장을 받았다.경기도 수원시 프랑스군 참전기념비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프랑수와 데스쿠에트 주한 프랑스대사,콩뱅송 프랑스 태평양 함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한국군 군수무관에게 파견국으로부터 공로훈장이 수여된 것은 처음이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
  • 대입특집/ 151개大 교차지원 금지·제한

    ■정시모집 특징 200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자신의 강점을 꼼꼼히 따져 지원하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대입 전형에서 가장 비중이 큰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교생활기록부의 성적은 이미 정해진 만큼 면접·논술·영역별 가중치·교차지원 등에 대한 유·불리를 계산,활용해야 한다. ◆수능시험 활용 수능 9등급제에 따라 다단계 전형을 실시하는 곳은 서울대·서강대·공주교대 등 14개교이다.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9개교는 다단계 전형과 일괄합산을 혼용한다. 또 정시모집에서 수능 등급을 자격기준으로 채택하는 대학은 서울대(2등급)·포항공대(1등급)·인천교대(2등급) 등 16개교이다.경희대와 포천중문의대·인하대·서남대 등은 의학계열에서만 수능 1등급을 지원 자격으로 삼았다. 수능 성적에 가중치를 주는 대학은 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성균관대·숙명여대 등 47개교이다.총점 대신 3∼4개 영역 성적만 반영하는 대학도 건국대·전주대·인하대·단국대·홍익대 등 61개교나 된다. 이공계열의 기피 현상을 막기 위해 인문·자연·예체능계간 교차지원을 허용하지 않거나 제한하는 대학은 151개교로 지난해 112개교보다 크게 증가했다.교차지원을 제한하지 않는 대학은 6개교에 불과하다.의학계열의 경우 모든 대학이 교차를 허용하지 않거나 우선 선발 또는 가산점 부여로 교차지원을 제한하고 있다.수능영역 점수를 반영할 때 원점수 대신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은 166개교이다. ◆학생부 활용 수험생들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기본점수를 뺀 실질반영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1.11%포인트 낮아진 8.58%이다.최종 단계 기준으로 서울시립대(50%)·건양대(〃)·순천향대(〃)·영동대(〃) 등 35개교는 50% 이상 적용한다.서울대(48%)·연세대(46%·서울캠퍼스 50%)·고려대(40)·성균관대(40%)·이화여대(48%·모집인원의 50%)·상지대(45%) 등 107개교는 49∼40%를 반영한다. 학생부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거나 일부 모집인원에만 적용하는 대학도 포항공대와 숙명여대(정시 다군)·동양대(20%)·명지대(정시 다군) 등 24개교나 된다. 교과목 반영방법과 관련,전과목을 활용하는 대학은 서울대·가천의대·중앙대 등 55개교,대학이 지정하는 교과목 반영대학은 97개교,학생선택교과목 반영대학이 8개교,대학지정 교과목과 학생선택 교과목을 혼합해 쓰는 대학은 31개교이다. ◆논술 및 면접 이미 정해진 수능이나 학생부 성적 이외에 노력에 따라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다.논술은 지난해보다 1개교 늘어난 25개교에서 시행된다.반면 면접과 구술고사는 58개교로 지난해에 비해 6개교 줄었다. 논술 반영비율의 경우,연세대 4.2%(서울캠퍼스의 50%),이화여대 4%(전체 모집의 50%),성균관대·동국대(서울캠퍼스 나군) 3% 등 11개교가 5% 이하이다.고려대의 서울캠퍼스,서강대(모집인원의 80%) 등 7개교는 10%이다.서울교대는 6%이다.대신대 등 4개교는 11% 이상 반영한다. 면접·구술고사 반영비율은 인제대 2.9%,포천중문의대 5% 등 19개교가 5%이하이다.성신여대·을지의대·전남대·천안대·충북대 등 22개교는 10%,서울대·한국교원대·남부대·한동대·초당대 등 9개교는 20%이다. 통합교과형의 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이화여대·부산대 등 9개교,일반 논술형은 연세대·동의대 등 12개교이다. 서울대는 논술을 채택하지 않는 대신 2단계 전형에서 심층면접을 실시,20%(사범대 일부학과 12%)를 반영한다.동국대·가천의대·부산교대·고신대·한밭대 등 19개교의 면접 및 구술 반영 비율은 5% 이하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주요대학 전형 내용 전형 방법이 대학별로 다양하고 복잡해졌기 때문에 지원희망 대학의 전형요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다음은 주요 대학이 확정한 정시 전형 요강.()는 정시모집인원이다. ◆서울대(2991명) 수능 종합등급이 2등급 이내에 들어야 지원할 수 있다.1단계에서 각 모집단위별로 수능 일부 영역만 합산해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인문·법과대는 언어,수리,사탐,외국어,제2외국어(만점 352점)를,사범.농생명과학대(인문계)는 언어,사탐,외국어,제2외국어(만점 292점)를,생활과학대(인문계)는언어,수리,외국어(만점 280점)를 반영한다.자연계는 전 모집 단위가 언어,수리,과탐,외국어(만점 352점)를 반영한다.2단계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수능성적을 모집단위에 따라 3개 영역을 50점으로 줄여 반영하기 때문에 2단계에서 수능성적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3465명,원주캠퍼스 포함) 1단계에서 영역별 가중치를 둔 수능성적(476점)과 학생부 성적(400점)으로 모집정원의 50%를 뽑고,2단계에서 학생부와 수능,논술고사 성적으로 나머지를 뽑는다.수능성적은 5개 영역 모두를 반영하는데 인문계는 사탐과 외국어,자연계는 수리와 과탐에 50%의 가중치를 적용한다. ◆고려대(3935명,서창캠퍼스 포함) 학생부,수능,논술고사 성적을 일괄합산해 선발한다.학생부 성적은 평어(수,우,미,양,가)를 적용해 비중이 적고,상대적으로 논술고사(100점)가 결정적 변수로 꼽힌다.또 수능성적에서 인문계는 외국어와 수리영역,자연계는 수리와 과탐에 50% 가중치를 적용한다.특정영역 우수자 전형을 통해 전체 정원의 10%를 선발한다.모집단위별로 교차지원 최대 허용 비율은 모집인원의 5%이고 추가모집에서는 교차지원을 불허한다. ◆서강대(1051명) 1단계에서 수능만으로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첫번째 관문은 인문계는 과탐,자연계는 사탐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의 성적으로 모집정원의 200%를 선발하고,이어 인문계는 언어,사탐,외국어로,자연계는 수리,과탐,외국어로 모집정원의 20%를 뽑는다.2단계에서는 학생부,수능(인문계는 과탐 제외,자연계는 사탐 제외),논술고사(인문계),심층면접(자연계)으로 모집정원의 80%를 선발한다. ◆이화여대(1724명) 1단계에서 인문계는 과탐,자연계는 사탐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의 수능 성적으로만 모집정원의 50%를 뽑는다.나머지 50%는 2단계에서 학생부,수능,논술,면접·구술고사 성적으로 선발한다.인문대,사회대 모집정원의 10%는 제2외국어 성적을 합산한 수능총점 순으로 우선선발하며,교차지원은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성균관대(2538명)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가중치 없이 수능 5개 영역 성적만 반영했던 것을 4개 영역만 반영하고 외국어 영역에 가중치를 적용한다.논술고사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논술 시험시간과 양을 120분,1500자로 늘렸고 내용도 통합교과형으로 출제키로 했다. ◆한양대(4135명,안산캠퍼스 포함) 가,나,다 3개군으로 나눠 분할모집한다.가군은 인문·사회,자연,예체능계열 대부분의 학과에서 모집하며,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수능성적(58%),학생부성적(40%),논술(2%)을 합산한다.자연계는 수능(60%)과 학생부(40%) 성적을 반영해 합격자를 결정한다.나군은 공대 4개 학부와 생활체육과학대,다군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사회과학부,법학과,경제금융학부,경영학부를 선발한다. 이순녀기자 ■특별전형을 노려라/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등 28개유형 1만9603명 선발 내년도 대입 정시모집 특별전형은 예년에 비해 규모는 작아졌지만 다채로운 이력과 능력을 지닌 학생들을 위한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 특별전형중 대학별 독자적 기준은 100개 대학에서 1만 1704명,취업자는 53개 대학에서 6689명,특기자는 48개 대학에서 1210명을 각각 선발한다. 대학별 독자적 기준으로는 고교장 추천(26개대),수능특정영역우수자(25개),실업계 고교출신자 전형(20개) 등 28개 유형으로 나뉜다.특기자 전형은 체육특기자(31개),어학특기자(14개) 등 12개 유형이 있다. ◆대학별 독자적 기준 아주대는 고교 재학생중 수능 2개 영역 등급이 2등급인 학생 100명을 특별전형으로 뽑고,충북대는 모집 단위별 지정 영역의 수능 성적이 1등급 이내인 학생 107명을 선발한다. 경북대도 수능 해당영역 원성적이 동일계열 상위 2%인 학생 104명을 뽑고,인하대 역시 200명을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로 선발하기로 했다.이밖에 장기복무 군인,경찰관 소방관 및 유공자 자손,선행자,소년·소녀 가장,봉사상 수상자,고교 3년 개근자 등도 대학에 갈 수 있다. ◆어학 특기자 대개 토플 420∼560점 이상,토익은 500∼850점 이상이나 어학 관련 전국대회 입상경력 등의 자격을 요구하고 있다. 충북대는 토플 540점,토익 700점,텝스(TEPS) 640점 이상을 받은 영어특기자 등 31명의 특기생을 선발한다. 군산대는 영어의 경우 토플 520점 또는 토익 700점 이상,일본어는 JPT 600점 이상 등의 기준으로 영어,일어,독어,중국어 등의 어학특기생을 선발한다. 서울시립대와 경주대,대진대,성공회대,천안대 등도어학특기자를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지난해 수능성적만으로도 지원가능 올해 수능을 보지 않은 수험생이라도 지난해 수능점수만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5곳 있다. 사립대중에는 영동대,예원대,탐라대,호남신대 등 4개교이며,산업대 중에는 청운대가 해당된다. 이순녀기자 coral@ ■수험생 유의사항/ 1개군 1개대학만 지원가능 3士·과기대·경찰대등 예외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금지규정을 어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모집 군은 ‘가·나·다’ 3개군으로 지난해와 같지만 일부 대학이 모집 군을 옮긴 만큼 원하는 대학의 군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가·나·다’군에서 군별로 한곳만 지원할 수 있으며 같은 군의 대학에서는 면접이나 논술 날짜가 달라도 복수지원할 수 없다. 2∼3개 군으로 분할 모집하는 대학은 군이 다르면 다른 대학으로 간주돼 지원할 수 있다. 정시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들은 내년 2월22∼28일까지 추가모집을 실시한다.이때 정시모집에 합격·등록한 수험생은 수시 1·2학기 모집과 같이 지원이 금지된다.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금지원칙은 일반대와 교육대 사이에만 적용되며,전문대를 비롯해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한국과학기술대,한국예술종합학교,경찰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교육부는 내년 3월말까지 대학으로부터 입시지원·응시·합격·등록사항을 모아 7∼8월쯤까지 전산 검색을 통해 복수지원 등의 규정 위반을 가려내 입학을 취소시킬 방침이다. 박홍기기자
  • 건강단신/ 올림픽공원서 당뇨건강걷기대회 外

    ◆올림픽공원서 당뇨건강걷기대회 대한당뇨학회는 세계 당뇨의 날(14일)을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를 제11차 당뇨주간으로 선포하고,17일 오후 1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당뇨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걷기대회 현장에는 의사,간호사 등 10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무료 혈당측정 및 식사요법 상담 등을 실시하며,추첨을 통해 자가 혈당측정기,자전거 등 건강관련 용품을 나누어 준다.080-900-1119. ◆차병원 LA불임연구소 본격 가동 포천중문의대 차병원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운영중인 LA불임치료센터 내에 불임연구소를 개설,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11명의 석·박사급 연구진으로구성된 새 연구소에선 불임치료센터와 LA난자동결은행의 임상 지원,불임·생식의학 분야 연구활동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병원 첨단 '슬라이스CT 도입' 삼성서울병원은 기존의 ‘4 슬라이스 CT’보다 4배 빠르면서 양질의 단층영상을 얻을 수 있는 첨단 ‘16 슬라이스 CT’를 도입,1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병원측 관계자는 “16 슬라이스 CT는 보다 빠른 촬영속도로 더 많은 다차원 단층 영상을 얻을 수 있어 그동안 어려웠던 관상동맥 촬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내 점수로 어디 갈 수 있나/ 수도권大 230~240점대 가능

    입시기관들의 수능 가채점 결과 상위권은 지난해보다 성적이 오른 반면 중하위권은 낙폭이 커지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인문계 330점 이상,자연계 320점 이상의 고득점 수험생은 늘었고 310점 미만의 수험생은 줄어든 것이다.‘눈사람형’에 가깝다. 대학별 지원가능 점수는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은 고득점 재수생의 집중 지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합격선이 높아질 전망이다.특히 330점 이상 상위권이 크게 두꺼워져 서울의 중상위권 대학의 눈치 지원은 더욱 치열할 것 같다. ◆입시기관별 주요대학 예상 합격선 분석기관별로 예상 합격선은 다소 차이가 난다.서울대는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하위권 학과는 다소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입시기관별 서울대의 합격 커트라인은 인문계 348(종로)∼353점(대성),자연계는 343(중앙)∼346점(고려)이다. 연세대·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도 지난해와 거의 같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다.인문계의 인기학과는 334(대성)∼350점(종로),자연계는 333(대성)∼355점(종로) 이상 돼야 지원가능하다. 지방 국립대 및 서울 소재 중위권대의 경우 320점 이상은 돼야 합격을 바라볼 수 있다.수도권 대학 최저 합격선은 인문 201점,자연 219점 정도다.4년제 대학은 인문 140점,자연 138점으로 내다봤다. ◆수능 영역별 점수가 당락 좌우 올해는 수능 5개 영역을 단순합산해 반영하는 대학이 줄고 일부 영역만을 반영하거나 영역별 가중치를 두는 대학이 증가했다.따라서 영역별 점수가 당락의 주요 변수다. 중앙학원 김영일 원장은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영역을 선택,집중적으로 공략한 만큼 비교적 모든 영역의 점수가 좋은 수험생은 총점반영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 이라고 말했다.총점 반영 대학의 경쟁률은 낮아지고 영역별 반영대학은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재학생·재수생 차별 지원전략 올 수능에서 상위권 재수생의 경우 점수가 20∼40점까지 오른 것으로 예측돼 재학생과 재수생의 격차가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재수생의 상승은 수능에 출제된 새로운 유형의 지문이나 문제에 대한 적응력이 재학생들에 비해 뛰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따라서 재학생들은 안전지원 위주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재학생들은 아직 끝나지 않은 2학기 수시모집에 적극 지원하는 한편 총점이 같더라도 영역별 점수를 따져 상대적 우위에 있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 등급 적용 2학기 수시에서 수능등급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삼은 대학은 30개교,정시모집에서는 16개교다.정시모집에서 포항공대,경희대 한의예과,포천중문의대 의예과 등이 내세운 1등급은 인문 330점,자연 325점 내외로 추정된다.서울대는 2등급에 들어야 지원가능하다. 박홍기기자 hkpark@
  • “킹메이커 환상을 버려라”

    ‘킹메이커의 환상을 버려라.’기업의 최고경영자(CEO) 후계자 선정 작업은 기업의 존폐를 가름할 정도로 막중한 과제다.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최신호(11월18일자)는 CEO 후계자 선정 작업 때 빠지기 쉬운 함정을 다섯가지로 짚고 있다. ◆현 CEO가 킹메이커를 자임하는 경우 킹메이커 본인은 즐거울 지 모르지만,이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자신이 불필요한 존재라는 인식만을 심어줄 뿐이다.때문에 이사회는 ‘네 후계자니까 네가 골라라.’는 식으로 미뤄선 안된다.적어도 6년 전부터 예비후보를 선정해 자질 검증을 하도록 해야 한다.선두그룹이 형성되면 사외이사들은 후보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충분히 토론해야 한다.모든 직급을 통틀어 지도자감을 파악하는 정기조사를 해봄직하다. ◆판에 박힌 선정 기준에 매달리는 경우 헤드헌터들은 이상적 후보를 기술하는 ‘자질 점검표’를 갖고 있지만 진부하고 추상적이다.인품이니 결단력이니 하는 허튼소리에 시간을 낭비하느니 이사회가 필요한 구체적 자질을 설정하는 게 좋다.PC회사라면 후보에게 던질 첫질문은 “델 컴퓨터를 어떻게 이길 것인가?”여야 한다.이길 수 없다면“그다음 방법은 무언가?”라고 물어야 한다.이사회는 그 자리가 요구하는 적임자를 찾아낼 의무가 있지,‘리더’라는 막연한 개념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 ◆헤드헌터에게 주도권을 넘기는 경우 이사회가 헤드헌터에게 후보 선정까지 맡겨선 곤란하다.어떤 회사의 후보선정위원회는 차점자를 면담한 적이 없었다.경영 성적이 점점 떨어진 것도 이런 실수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이사회는 소그룹으로 나눠 후보자들을 상대로 돌아가며 3차례 이상은 면담해야 한다. ◆외부 시선이 두려워 유명인을 영입하는 경우 미국에선 70년대 8%였던 CEO 외부 영입이 90년대말 19%로 늘었다.외부 영입자는 첫 연봉이 내부 승진보다 두 배 이상 높았지만 경영성적을 따지면 나을 게 없었다.이사회는 외부 출신에 대해 정보가 적을 수밖에 없다.헤드헌터들의 검증장치라는 것도 피상적이기 짝이 없으며 후보가 공개하는 정보도 새빨간 거짓말은 아니겠지만 일방적이기 쉽다. 외부에서 ‘구세주’를 찾겠다는집착이 심하면 내부 인재를 평가절하하게 된다.내부 사람은 관료적이고 시야가 협소하고 현상에 매몰돼 있다는 오해를 받는다.그러나 제너럴 일렉트릭(GE)을 부동의 1위로 끌어올린 잭 웰치는 이미 20년간 이 회사에 근무한 사람이었다. ◆전임 CEO가 얼쩡거리는 경우 이사회가 후계자를 뽑았다면 전임자는 즉시 그 건물을 떠나게 해야 한다.전임자가 이사회나 건물 주변을 어슬렁거리면 후계자를 반드시 깎아내리게 된다.‘부드러운 승계’란 결코 성공하는 법이 없다. 임병선기자 bsnim@
  • 사단장등 3명 보직해임, 포천 총기강도 관련 문책

    육군은 5일 포천 영북농협 총기강도사건과 관련,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전모(31) 상사의 소속 부대장인 최모 사단장(육사 29기·육군소장)에 대해 지휘책임을 물어 이 날짜로 보직해임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또 해당부대 참모장 박모 대령을 보직해임과 함께 육군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본부대장 정모 소령을 보직해임과 동시에 군사령부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또 인사·정보·군수 참모를 군사령부 징계위에 회부하고 본부대 행정보급관 이모 원사를 구속하는 등 지휘 및 참모계선 상의 9명 전원을 엄중문책키로 했다. 육군은 이날 오후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여단장급 이상 지휘관이 참석한 가운데 군기강 확립 특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김판규 육군 참모총장은 “이번 사건으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죄송하다.”며 “이를 거울삼아 엄정한 군 기강을 확립하고 근무체제를 정비하는 등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공범’ 못밝혀 의혹 여전

    경기 포천 영북농협 총기강도 사건은 지난달 11일 발생한지 24일 만인 4일군·경 합동수사본부가 현장검증을 마침에 따라 단독범행으로 사실상 수사가 종결됐다. 범인 전모(31) 상사의 현장검증은 이날 오후 범행장소인 영북면 운천리 운천농협 등지에서 실시됐다. 전 상사는 현장검증에서 철원군 동송읍 청송회관내 개인 캐비닛 사물함에서 K1소총을 꺼내 산정호수 부근 낭유리 고개로 이동해 공포탄 1발을 시험발사하고,농협을 턴 후 유류품을 대회산리 헬기장에 버리고 귀대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순순히 재연했다. 한편 합수부는 이날 전 상사에 대한 국방과학연구소의 7차례에 걸친 거짓말탐지기 검사에서 공범 주장은 음성으로,범행 모의는 일부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합수부는 이에 대해 “공범 가담여부를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지만 광범위한 목격자·용의자 수사와 유류품 분석,거짓말탐지기까지 동원한 수사에서도 나타나지 않은 공범의 존재를 확인할 증인이나 물증이 추가로 나오기는 어려운 상태다. 군 당국은 ‘전 상사 단독소행’으로결론나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사건 자체는 수많은 의혹을 남긴 채 잊혀질 가능성이 커졌다. 첫번째 의혹은 세밀한 몽타주까지 작성할 만큼 확실해 보이는 범행현장의 공범 목격자 4∼5명의 진술이 결국 무시됐다는 점이다. 또 은행강도라는 사건의 특성상 대낮에 공범도 없이 실탄을 난사하고 연막탄을 터뜨리는 전 상사의 ‘람보식’ 범행이 단독으로 가능했겠느냐는 의문이다. 군은 수사 초기부터 경찰이 범행 하루 전으로 확인한 총기반출 시점을 범행당일로 발표하고,전 상사에 대한 확실한 혐의점을 제기한 경찰의 제보를 무시해 범인 조기 검거 시기를 스스로 놓쳤다. 이와 함께 범행 후 전 상사 동료 부사관의 알리바이 조작 가담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가 7시간 만에 뒤집는 등 ‘감추기·줄이기식’ 태도로 일관,공범을 밝히기 위한 수사의지를 의심케 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
  • ‘무증상 뇌경색’ 혈액검사로 조기진단

    증상은 없지만 뇌촬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무증상 뇌경색’을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조기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신경과 최병옥 교수팀은 혈액내 단백질인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무증상 뇌경색에 걸릴 위험이 3.6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공개했다.연구팀은 이 결과를 최근 열린 대한신경과학회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무증상 뇌경색 환자 103명과 정상인 107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시행한 결과,호모시스테인 농도가 환자군의 경우 ℓ당 12.91±5.84마이크로몰로 정상인군(10.21±3.92마이크로몰)보다 높았다. 또 이들을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기준으로 상·중·하 세그룹으로 나눈 뒤 무증상 뇌경색 발병률을 비교한 결과 하위그룹보다 상위그룹이 3.6배나 높았다. 무증상 뇌경색은 팔다리 마비나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면서 CT 또는 MRI 등 뇌촬영을 통해 확인되는 뇌경색을 말한다.심각한 신체장애를 동반하는 일반 뇌경색이나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정상인보다 10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교수는 “혈액검사를 통해 무증상 뇌경색을 조기 진단하면 뇌졸중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건강검진시 혈압을 체크하듯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도 함께 검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독자의 소리/ 군·경 공조수사체제 갖추길

    군과 경찰의 공조수사 미비로 인해 포천농협 강도사건의 범인을 사건발생 보름이 지나서야 검거했다는 기사를 읽고,일선 경찰관으로서 느낀 점을 말하고자 한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 4일만에 경찰은 용의자인 범인을 지목하여 군에 수사의뢰 했으나 ‘혐의없다.’‘K1소총은 경찰에도 있고,스포츠머리를 한 사람이 모두 군인은 아니다.’라는 말로 불쾌감을 나타냈다는 언론보도를 보면서 기분이 씁쓸했다.만일 그때 적극적인 군의 수사가 이루어졌다면 군·경·국민 모두 이렇듯 수사 장기화로 인한 피로는 없었을 것이다. 또한 뒤늦게 밝혀진 군의 안일한 태도는 국민들에게 자칫 ‘제식구 감싸기’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4일만에 수사가 종결될 수 있었던 사건이 보름이상 장기화되면서 군·경의 대규모 수사인력이 동원되었다.이로 인해 생기는 국민들의 불신과 언론의 비난을 군·경은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 이번 일을 계기로 추후 군범죄에 대해서 경찰이 군과 대등한 수사를 할 수 있도록 제도 정비를 해야 한다. 강대웅[경기경찰청 기동5중대 경장]
  • 인간배아세포 이용 쥐운동능력 회복 파킨슨병 완치길 트여

    유전자가 조작된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쥐의 파킨슨병을 치료한 실험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불임 치료 전문병원인 마리아병원과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 박세필(朴世必·사진) 박사팀은 도파민 생성에 관여하는 TH 및 GC 유전자를 인간 배아줄기세포에 삽입한 다음 이를 파킨슨병에 걸린 쥐의 뇌에 이식한 결과,2주후 정상적인 쥐와 유사하게 운동성이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연구소측은 “그동안 동물 배아줄기 세포를 쥐의 뇌에 이식해 세포 생존능력을 보고한 적은 있었으나 인간배아줄기 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삽입해 질병치료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사람을 대상으로한 임상실험 단계를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연구팀은 실험에 사용된 인간배아줄기세포는 연구소가 자체 배양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등록한 인간배아줄기세포주 3종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파킨슨병에 걸린 모델쥐는,신경독성물질을 흰쥐 뇌의 흑질에 직접 주입해 도파민 신경세포를 사멸시키는 방법으로 제작했다. 이에대해 정형민 포천중문의대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장은 “뇌에 이식된 배아줄기세포는 도파민성 세포 뿐만 아니라,시간이 지나면서 불필요한 다른 세포까지 만들어내거나 뇌종양을 일으킬 있다.”며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확실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킨슨병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원인에 의해 중뇌의 흑질에 위치한 도파민성 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사멸함으로써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 생기는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총기강도 공범 ‘오리무중’ 용의자3명 혐의점 못찾아

    사건발생 20일째를 맞은 경기도 포천 영북농협 총기강도사건 수사가 난관에 빠졌다. 유력한 용의자였던 부사관 3명에게서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강탈한 돈의 사용처가 밝혀져 혼선을 빚으며 단독범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군·경 합동수사본부는 31일 공범 여부를 추적하기 위해 범행에 사용한 가방에서 추출한 DNA는 용의자인 부사관 한 명의 DNA와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
  • 총기강도 실탄 소속 사단서 유출

    경기도 포천 영북농협 총기강도 사건에 사용된 실탄은 검거된 전모(31)상사 소속 사단에서 최근 유출됐으며,부대 동료가 범인 은닉을 위해 알리바이 조작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30일 전 상사를 추궁,실탄은 범행 수일전 같은 사단 인근 부대 행정보급관(상사)으로부터 “재물조사 부족분을 채우겠다.”며 건네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 상사가 건네받은 실탄은 모두 25발로 수사본부는 범행에 사용한 7발을 제외한 18발 중 15발을 압수했다. 합동수사본부는 또 지난 29일 오후 소환,밤샘조사를 했던 용의자 3명 중 이모(37)상사 등 2명이 사건직후 알리바이 조작 부탁을 받았고 이 중 한명이 전 상사의 제의대로 진술,범행 가담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전 상사에게 실탄을 넘겨준 인근 부대 상사와 총기 유출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은 사단본부내 총기관리자 등을 군용물 절취 등의 혐의로,알리바이 조작을 기도한 한명은 범인은닉 등의 혐의로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 상사와 같은 부대에 근무하는 이모 상사 등 3명을 29일 소환,밤샘조사를 벌였던 수사본부는 그중 알리바이 조작에 가담한 한명 등 2명은 행적이 확인돼 귀가시켰고,나머지 한명은 범행 도구인 가방에서 발견된 DNA형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본부에 대기시켰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
  • 총기강도 공범용의 동료 군인 3명 검거

    경기도 포천 영북농협 총기강도 사건이 육군 상사 4명의 공모로 저질러졌을 가능성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이번 사건은 군 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을 넘어 참담한 상황임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29일 구속된 전모(31) 상사와 동료인 이모(37) 상사 등 부사관 3명을 유력한 공범 용의자로 검거,범행 가담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의 범인은 당초 알려진 3명이 아닌 4명일 가능성이 높고 사건의 전모도 금명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전 상사와 같은 사단에 근무하는 용의자 3명은 전 상사와 같은 특수부대 출신자로 평소 전 상사와 잦은 접촉을 해왔고,사건 당일 행적이 명확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사는 사건 발생전 전 상사로부터 은행강도 제의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용의선상에 있었다.이 사건 공범 몽타주를 작성한 목격자 조모상사는 사진 대조에서 용의자 가운데 1명을 범행차량 운전자로 지목했다. 수사본부는 또 전 상사가종이번호판 글씨 제작을 의뢰한 포천군 영북면 운천리 모 광고물제작사 관계자를 소환,제작 의뢰 경위와 전 상사의 동행자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군·경은 이날부터 경찰이 보유하고 있던 전 상사의 사건 당일 이동전화 통화내역,범인 목격자 진술,전 상사 부인 진술 등을 공유하며 공범자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군 검찰은 이날 오후 전 상사에 대해 강도살인미수,군용물절도 등 혐의로 군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 수감했다고 발표했다. 군 검찰은 전 상사가 살해 의사는 부인하지만 몸통을 향해 총기를 발사한점은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돼 특수강도죄보다 법정형이 무거운 강도살인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합동수사본부 공동 본부장인 신정배 포천경찰서장은 이날 오후 이 상사 등 3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중”이라고 밝혔으나 부본부장인 5군단 헌병대 김광식 수사과장은 밤늦게 “조사를 계속중이나 아직 용의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
  • [사설] 카드빚에 軍 상사가 강도라니

    경기도 포천 영북농협에 K1소총을 들고 침입해 거액을 강탈했던 강도가 현역 육군 상사로 밝혀졌다.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군 장병이 적과 싸워야 할 총을 빼내 은행을 털었다는 것이다.현역이라는 처지를 범죄에 활용한 치밀함은 할 말을 잃게 한다.손질을 해야 한다며 무기고에서 소총을 인계받아 부하 병사들이 손질하는 사이 은행을 털어 알리바이를 만들었다.또 범행을 8주 일정의 보병학교 교육에 맞췄다가 범행 후 자연스럽게 입교함으로써 경찰의 추적을 교묘히 따돌리려 하기도 했다. 군 부대의 허술한 총기 관리와 함께 카드 빚이 문제였다.5개 카드사에서 빌린 3000만원이 31세의 육군 상사를 극단적인 범죄로 내몰았다.군의 총기 관리만 제대로 됐어도 범행은 막을 수 있었다.이미 예전에 근무하던 부대에서 실탄을 20발이나 빼돌려 보관해 왔다고 한다.지난 3월 400발의 실탄을 도난당하고도 모르고 있었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범인의 추적 과정에서 보여준 군 수사 당국의 비협조는 지탄받아 마땅하다.경찰이 범인을 두 번이나 지목했지만알리바이가 있다거나 혐의점이 없다며 풀어 주었다는 것이다.포천 부근 부대의 모든 총기를 대상으로 탄피흔적실험 등 총기 검사를 실시했다고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문제의 K1소총은 빠졌다고 한다. 군 당국은 이번 사건을 뼈아프게 반성해야 한다.지금부터라도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우선 단독 범행 주장도 미심쩍다.현장에선 범인 이외에 다른 3명이 목격됐다.범행 유류품에선 3건의 다른 유전자가 검출됐다.제대로 된 총기 관리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소총을 들고 부대를 멋대로 드나들었다니 말이 되는가.일과적인 검열이나 감찰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라는 것이다.군 당국은 이번 사건을 군의 명예를 다지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軍 총기관리 또 ‘구멍’

    경기도 포천 영북농협 총기 강도사건을 계기로 군의 허술한 총기 및 탄약관리가 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육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진 육군 모부대 소속 복지회관 관리관 전모(31) 상사는 범행 하루 전인 지난 10일 오후 2시50분쯤 본부대 내무반 총기보관함에 있던 K-1소총 6정을 ‘수리’를 이유로 반출했다.이중 5정은 부하들에게 나눠줘 닦게 하고,자신의 소총은 렌터카에 싣고 나가 다음날인 11일 오후 범행에 사용했다. 범행 직후 총기를 닦아 이날 오후 8시쯤 간부식당 부식차량에 총을 숨겨들어가 부대에 반납했다. 결국 문제의 소총은 30시간 가까이 무단으로 영외로 유출된 셈이다. 하지만 매일같이 아침 저녁으로 점호를 통해 총기를 파악하는 군 당국은 이를 전혀 확인하지 못했다.총기를 영외로 반출할 경우 관련 서류에 서명하고 상관에게 보고해야 하는 관련 규정이 전혀 지켜지지 않은 것이다. 게다가 사고 직후 군 당국이 총기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각급 부대에 특별확인을 지시했는데도 부대측은 전 상사에게 ‘빨리총기를 반납하라.’고 지시했을 뿐 아무런 문제점도 찾아내지 못했다. 전 상사는 범행에 사용한 녹색연막수류탄의 경우 지난 1999년 말 모 공수여단에 근무하면서 훔쳐 보관해 왔으며,신병교육대 사격장에서 버려진 탄피와 실탄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실탄 25발을 마련해 집안에 보관해 온 것으로 밝혀져 군의 탄약관리에도 많은 허점을 드러냈다. 한편 군은 1996년 17사단에서 K-1소총 한 정을 분실했고,탄약의 경우 95년 140발을 분실했으나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지난 2월엔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초병의 총기를 빼앗은 대학생들이 이후 해병부대에서 실탄 400발을 훔쳐 은행강도 사건에 사용하기도 해 물의를 빚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軍, 사건축소·은폐 의혹

    경기도 포천 영북농협 총기강도 사건을 수사중인 군 수사대는 28일 체포한 전모 상사(31)를 집중 심문했으나 공범 검거의 단서를 찾지 못했다. 군 수사본부는 이날 “전 상사가 계속 자신의 단독 범행임을 주장하고 실탄과 연막탄 출처에 대해서도 진술을 번복,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대는 이에 따라 최근 전 상사와 접촉이 잦았던 동료와 민간인 등을 대상으로 사건관련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전 상사를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군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 상사는 지난 27일 심문에서 실탄과 연막탄은 10년 전 모 부대에서 습득한 것이라고 진술했으나 이날 심문에서는 “3년 전 모 특수부대 재직때 습득했다.”고 앞서의 진술을 번복했다.범행에 사용된 연막탄은 조사결과 지난 98년 11월 전남 여수의 H화약에서 제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군(軍)이 조직보호에 급급,여러차례 수사에 허점을 보여 사건을 축소 또는 은폐하려 하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5일 전 상사가 범행에 사용된 뉴 EF쏘나타를 빌려간 사실을 렌터카 회사에서 확인,군에 통보했고 이어 범행 당일의 알리바이가 불분명하다며 확인을 요청했다.그러나 군은 전 상사가 전남 장흥에서 교육중이라는 이유로 현지 헌병대에 형식적인 수사 촉탁을 의뢰한 후 혐의점이 없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군 수사대는 전 상사가 범인임을 확신한 경찰이 휴대폰 통화내역까지 제시하며 재조사를 촉구할 때까지 직접 조사를 미뤄 결국 조기 검거 기회를 놓쳤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한편 군과 경찰은 이날 군·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경진 5군단 헌병대장)를 구성,공범 검거를 위한 공조수사에 착수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
  • 총기강도 범인 일문일답 “총기 닦겠다며 갖고 나와”

    전 상사는 27일 총기를 닦겠다며 외부로 갖고 나왔다고 말해 군 총기 관리의 허술함을 단적으로 드러냈다.다음은 일문일답. ◆총을 어떻게 갖고 나왔나. 범행 3시간쯤 전에 총기를 닦아야 한다며 사단본부 내무반에서 PX로 소총 6정을 갖고 나왔다.이 가운데 5정을 사병들에게 닦게 하고 1정을 범행에 사용했다.범행 후 오후 4시30분쯤 돌아와 오후 8시에 내무반에 반납했다. ◆연막탄은 언제 확보했나. 10여년 전 하사관 시절에 갖고 있던 것이다.연막탄의 제조일자를 알 수 있는 제품번호는 유출 경로를 추적하지 못하도록 사포로 지웠다. ◆잡힐 줄 알았나. 렌터카에 대해 수사하는 것을 듣고 잡힐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유류품이 발견됐을 때는 자수하고 싶은 생각까지 들어 고민했다. ◆검문은 없었나. 범행 후 도주하며 송정검문소 앞에서 농수로로 들어가 검문소 없는 데로만 다녔다.검문은 한번도 안받았다. ◆범행은 왜 했나. 아내가 암에 걸려 아프다.지금 이혼을 준비중이다.위자료도 주고 카드빚도 갚기 위해 범행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
  • 포천 영북농협 총기 강도범 현역 육군상사 검거

    포천 영북농협 총기강도사건은 카드 빚과 이혼 위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현역 육군 상사가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군과 경찰은 27일 강원도 철원군 육군 모부대 소속 전모(31·복지회관 관리관) 상사를 이 사건 범인으로 검거,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또 범행 때 사용한 강원 53허 1027호 2003년식 흰색 뉴EF쏘나타 승용차와 K1소총 1정,실탄 1발,쓰다 남은 현금 800만원을 증거물로 확보하고 지난 17일 영북면 대회산리에서 발견된 유류품 가운데 운동복 바지와 운동화도 전 상사의 것으로 확인했다. 전 상사는 사건 전날인 지난 10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모 렌터카에서 쏘나타승용차를 빌린 후 사건 당일 근무중인 부대 회관에서 자신의 K1소총을 손질하겠다며 가지고 나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전 상사는 군 조사에서 강취한 현금·수표 2450만원 중 1000만원은 카드빚을 갚고 580만원은 생활비 등으로 썼으며 10만원권 수표 7장은 불태웠다고 진술했다.군과 경찰은 전 상사가 단독범임을 주장하고 있으나 범행 때 사용한 복면과 T셔츠,운동화의 땀에 섞여 나온 미세한 피부조직에서 세사람의 유전자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공범 여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최광식 경기경찰청 2차장은 “정황으로 보아 나머지 공범은 2명이고 군인일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공범 검거는 군부대 주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
  • 총기강도 범인은 군인/ 사건 5일만에 경찰 “”유력 용의자 “”통보 軍 “”혐의 없다”” 묵살

    포천 영북농협 총기강도사건의 범인이 사건 발생 16일만인 27일 현역 군인으로 밝혀지고 K1소총을 버젓이 범행에 사용한 뒤 부대 내에 원위치,범행을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돼 군 기강 해이와 허술한 군 총기 관리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특히 군 수사대는 경찰의 용의자 수사 요구에 대해 혐의없다고 무성의하게 답해 범인 검거를 지연시켰다는 비난마저 사고 있다.카드 빚으로 인한 범죄가 군 내부까지 침투한 점도 심각한 문제다. ◆검거 경위 범행에 사용된 차량이 범인 검거의 결정적 단서가 됐다.경찰과 군은 소총이 범행에 사용된 점 등으로 미뤄 범인은 군인이고 목격자들의 진술로 공범 2명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범행차량이 2003년식 흰색 뉴EF 쏘나타라는 목격자들의 제보에 따라 포천과 강원도 철원 등 인근지역의 동종 차량 소유자,렌터카 업체 등을 상대로 광범위한 수사를 폈다.이과정에서 사건 전날 철원군 동송읍의 한 렌터카 회사에서 차를 빌린 전 상사의 사건 당일 오후 2시간여의 알리바이가 불분명하며 전상사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 결과 사건 당일 영북농협 부근에서 2시간여를 머물며 통화한 사실을 밝혀냈다.혈액형도 유류품 감식에서 드러난 A형인 사실을 확인,용의자로 보고 군 수사대에 통보했다.군수사대는 전남 장성에서 14일부터 교육받던 전 상사를 26일 소환,밤샘조사한 끝에 27일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군·경 수사공조 안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5일만인 지난 16일 전 상사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군부대에 통보했으나 군은 간단히 혐의없다고 알려왔다.군은 당시 “사건발생 후 곧바로 군내 모든 K1소총에 대한 약실조사와 실탄·연막탄에 대한 재고조사를 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이 없었다.”고 밝혔었다.이후에도 1차례 더 같은 과정이 반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배 포천경찰서장은 “군이 전 상사를 용의선상에서 제외한 사실을 알고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들이대며 군 수사기관에 강력히 어필해 재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범행동기 및 범행 후 행적 전 상사는 5개 신용카드 연체대금 1200만원을 비롯한 각종 빚 3000여만원을 독촉받는 데다 최근 부인으로부터 이혼과 위자료(3000만원) 요구에 시달려 범행을 결심하게 됐다.그는 지난 10일 렌터카를 빌렸다.K1소총 반출 시점에 대해서는 경찰은 10일,군은 11일이라고 주장한다.다음날인 11일 영북농협에서 범행을 저지른 직후 43번 국도를 이용,산정호수 부근 야산에서 번호판을 가렸던 종이판을 떼냈다.이어 영북면 대회산리 육군 모부대 간이 헬기장으로 이동,범행에 쓰인 물품을 버리고 오후 6시 철원 근무부대로 복귀 K1소총을 반납하고 집에 들렀다가 다음날 부대로 출근했다. ◆군 반응 국방부는 이날 범인이 현역 군인으로 드러나자 “국민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게 됐다.”고 침통해 했다. 포천 한만교·조승진기자 ■포천 총기강도사건 일지 ◆10월11일 오후 3시55분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 운천리 소재 영북농협에 K1소총으로 무장한 복면 강도 1명 침입,현금 등 2450만원을 챙긴 후 농협직원 등 2명에게 실탄을 쏴 부상을 입히고 도주. ◆12일 경찰 스포츠형 머리 모양의 30대 초반 용의자 몽타주 작성 배포. ◆13일 범행에 사용된 연막 수류탄 발견. ◆15일 경찰,용의자 7∼8명으로 압축,범행 사용 차량 2003년형 뉴EF쏘나타로 잠정 결론. ◆16일 농협 폐쇄회로(CC)TV 재분석,몽타주와 비슷한 인물 범행 10일 전인지난 1일 농협에 나타난 사실 확인. ◆18일 사건현장에서 4.3㎞ 떨어진 육군 헬기장 산기슭에서 범행에 사용된 복면,가방,장갑 등 발견. ◆27일 전모 상사 범행 일체 자백,경찰 및 군 수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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