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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경지역 교사에 가산점/경기도 내년부터 시행

    경기북부 접경지역인 양주·동두천·포천시와 연천군지역 상당수 초·중·고교 교사들이 내년부터 인사 등에 유리한 근무 가산점을 받게 된다.이에 따라 초임교사의 집중배치와 경력교사의 사기 저하 등으로 열악했던 이 지역 교육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경기도제2청은 24일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부터 농어촌 및 공단지역 근무교사들에게 주던 가산점을 접경지역 교사들에게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은현초등학교 등 양주시 관내 14개 초등학교와 보산초 등 동두천 8개,관인초 등 포천 12개,궁평초 등 연천 관내 7개 초등학교 등을 가산점 부여학교로 지정했다.또 이들 4개 시·군 공·사립 18개 중학교와 8개 고등학교도 가산점 부여학교로 지정,월 0.016점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경기북부 접경지역은 근무여건이 열악,교사들이 근무를 기피해 양주시의 경우 경력 2년 미만의 교사가 초등학교는 24%,중학교는 48%,고등학교는 41%에 이르는 등 전반적으로 학교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여중생 실종 37일째… 납치 가능성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 실종된지 37일째 소식이 없어 경찰이 수사를 펴고 있다.정황으로 보아 납치됐을 가능성이 높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모 아파트 엄모(45·군인)씨의 맏딸 현아(15·D중 2학년)양이 지난 11월 5일 오후 6시20분쯤 학교수업을 마치고 귀가중 실종됐다.현아양은 당일 오후 6시19분 휴대전화로 어머니 이모(42)씨에게 집으로 전화를 걸어 “집으로 걸어가고 있어,금방 도착할게”라는 말을 남긴 후 소식이 끊긴 상태다. 현아양의 집은 학교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여서 경찰은 현아양이 휴대전화 통화 직후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또 통학로가 농로와 골목길이어서 교통사고 가능성이 희박한데다 직업군인인 엄씨 부부가 재산이 많지 않고 원한관계가 없는 점,현아양의 평소 행동에 불량스러운 점이 없었고 어머니와 통화 이후엔 휴대전화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 등으로 보아 납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
  • [씨줄날줄] 장준하

    “못난 조상이 되지 말자.” 못난 조상이 빼앗긴 조국을 되찾겠다며 일본군을 탈출해 6000리 길을 걸어 임시정부를 찾았던 장준하(1918∼1975)선생의 좌우명이다.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일제는 물론 이승만-박정희로 이어지는 독재 세력과의 투쟁에 모든 것을 바친 그에게 오늘의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비쳐질까.그에게는 ‘못난 후손’이요,미래 세대에겐 ‘못난 조상’이 아닐까 두렵다.유신독재에 결연히 맞서며 양심적 지식인의 전범을 보여준 그가 추락사한 지 28년이 지났건만 오늘의 우리는 그 ‘죽음의 비밀’조차 규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의문사 후 조국을 떠났던 그의 맏아들 호권씨가 얼마전 영구 귀국해 ‘긴급조치시대의 재야 대통령’ 장준하를 다시 기억하게 하더니,그의 죽음과 관련해 새로운 자료들이 확보됐다는 보도다.사망 직후 상처부위가 직접 드러나는 사진 10장과,호권씨가 사고 2∼3주 뒤 경기도 포천군 약사봉 부근 사고현장을 답사하며 시간·거리·지형 등을 기록한 메모지 3장 등이다.이에 제2기 의문사진상규명위 관계자는 20여년간 ‘전설’처럼 내려오던 사체 사진이 그의 유품박스에서 발견됐다며 진상규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준하 선생은 1975년 8월17일 오후 약사봉에 등산갔다가 하산길에 벼랑에서 실족 추락사했다.젊은 시절 중국땅 수천리를 맨발로 누비고도 끄떡없던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유족 및 민주인사들은 줄곧 정치적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이후 여러 차례 진상조사가 시도됐고,국민의 정부 들어 대통령 직속의 제1기 의문사진상규명위가 본격 조사에 나섰다.그러나 제1기 의문사위는 지난해 9월 “장 선생의 실족장면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당시 동행자가 중앙정보부원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관련자들이 부인하고 있고 진술의 신빙성에도 이견이 있어 진상규명 불능이라는 판정을 내렸다.이제 그의 사인을 규명하는 일은 제2기 의문사위의 몫이다.이에 새로운 자료들이 결정적인 단서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더불어 역사적 진실을 더이상 덮어둘 수 없다는 관련자들의 양심고백이 뒤따르기를 진정으로 고대한다.그렇지 않고선“보다 새로운 빛이 되어 우리의 앞길을 밝혀주기 위해 잠시 숨은” 그의 죽음의 비밀을 밝히는 일은 후손들의 짐으로 남게 된다. 김인철 논설위원
  • 부동산 플러스 / 부동산투자자문社로 등록 신청

    부동산 자산관리 컨설팅사인 저스트알은 건설교통부에 부동산투자자문회사 등록을 신청했다.저스트알은 병원 리츠 설립과 자문을 전문으로 할 계획이다.이미 포천중문의대 차병원과 병원 입지 선정 및 투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내년 1월 착공하는 차병원 분당 신관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고 앞으로 5년간 용인,일산,대전,대구 등 모두 6곳에 차병원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중국 상하이·베이징 등 해외 병원의 설립 자문을 맡게 된다.
  • 서울 서대문·대구 달서등 6곳 투기지역 지정 유보

    정부는 서울 서대문과 동대문,경기 동두천시,대구 달서구,대전 중구,충북 청원군 등 6개 지역에 대한 주택 투기지역 지정을 유보했다.최근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재정경제부는 2일 ‘10·29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주택가격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11월 주택투기지역 지정을 전면 유보한다고 발표했다. 투기지역 지정이 송두리째 유보되기는 지난 1월과 9월에 이어 세번째다. 주택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로 내야 해 세금부담이 커진다. 이종규(李鍾奎) 재산소비세심의관은 “서대문구 등 6개 지역이 주택투기지역 지정 요건을 갖췄으나 해당지역의 집값 상승률이 10·29대책 발표 이전의 수치인데다 이후 집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일단 (투기지역 지정을)유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가격동향을 좀 더 살펴본 뒤 12월 투기지역 선정때 6개 지역의 포함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3개월마다 지정하는 토지 투기지역도 12월에 발표한다.토지 투기지역 후보지는 서울 용산·양천·강서·구로·서초·강남·송파·강동구,경기 수원 팔달구,고양 덕양구,성남 수정·중원구,평택,남양주,하남,파주,화성,포천,충남 아산·논산(계룡출장소 포함)·연기 등 22곳이다. 안미현기자 hyun@
  • 대입 특집 / 2004 정시모집 면접구술 전략

    올해 정시모집에서 면접·구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지난해보다 24개 대학이 늘어난 82개교에 이른다.이 중 교육대와 사범계 학과,종교 관련대가 70% 이상을 차지하지만 국·공립대와 일부 의대에서도 면접·구술고사를 중요한 전형 요소로 삼는다.서울대가 2단계 전형에서 16.7%를 반영하는 것을 비롯,경북대·부산대·전남대가 3.75∼10%,을지의대·포천중문의대·가천의대가 3∼10%를 반영한다.이 밖에 서강대는 인문계열은 논술고사를,자연계열은 면접·구술고사를 시행한다.이들 대학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각별한 면접 대비가 필요하다. ●다양한 영어지문 활용 독해능력 키워라 최근의 면접·구술고사는 전공과 관련된 교과 지식을 평가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지난달 18일 치러진 서울대의 수시 2학기 문제는 이러한 흐름을 잘 보여 준다.인문계열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어와 국·한문이 섞인 지문이 등장했는데,단순히 지문의 핵심 내용을 해석하는 수준이 아닌, 주제를 재구성하고 적용해야 하는 문제를 출제해 한층 강화된 교과 지식 문제를 선보였다.경북대,부산대,전남대 등도 교과 적성 평가에 많은 점수를 할애하고 있다.따라서 수능 지문이나 영자 신문 등 다양한 영어 지문을 활용해 영어 독해 능력을 기르는 것은 기본이다.윤리나 사회,국어 교과서에 등장하는 전공 관련 개념들을 충분히 숙지하고 배경 지식을 정리하여 깊이 있게 접근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기출문제 풀면서 유형 파악하라 자연계열의 경우는 대부분 수학,물리 등 관련 교과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한다.서울대는 학부에 따라 수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중 지정 교과를 주고 지정 교과 외에 한 개 과목을 수험생이 선택하도록 한다.서강대는 수학 문제의 비중이 높으며,경북대와 부산대 등은 과학적 사고를 실생활에 적용시키는 문제를 선호한다.따라서 수학이나 물리,화학 등의 교과서에 등장하는 공식에 대한 원리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다양한 예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기출 문제를 풀어보면 문제의 유형과 수준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사문제 정리해두고 자기논리 펴라 또 시사 문제는 수험생들의 가치관과 깊이 있는 이해를 평가하기 위한 중요한 소재로 활용되므로 시사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꼼꼼히 정리를 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이슈가 되는 사안들을 충분히 이해하여 자신의 입장을 정리한 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논리적 근거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시사 문제를 정리할 때는 교과 지식과 연결지어 보편적인 사회 문제로 범위를 넓혀 간다면 사고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교육대 및 사범계 학과는 주로 교사의 자질이나 교육관과 관련된 일반 면접을 실시한다. 바람직한 교사상이나 우리 사회의 교육 문제,교육의 역할 등에 대해 생각을 미리 정리하고 예의바른 태도와 자세가 몸에 배도록 습관을 들여야 한다.면접·구술고사는 결국 말로 하는 시험이다.하루에 10분 정도라도 시간을 내어 자신의 말하는 습관과 태도를 점검해 두면 실전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다.가족이나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실제 면접장을 연출하여 연습하거나 거울,비디오 카메라 등을 활용,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이혜진 에듀토피아중앙교육 논술팀장 hjlee70@edutopia.co.kr
  • 5살조카 폭행 중태 빠뜨려

    경기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반은 26일 조카를 폭행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현모(25·신문배달·경기도 포천시 영중면)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쯤 포천시 영중면 자신의 집에서 사망한 형을 대신해 키우고 있던 조카 현모(5)양의 온몸을 나무몽둥이로 때리고 벽에 머리를 부딪히게 해 중태에 빠뜨린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현씨는 지난 10월말부터 최근까지 이틀에 한번 꼴로 조카 현양을 폭행하는 등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현씨는 경찰에서 “작은 조카가 소변을 잘 가리지 못해 혼을 내려다가 때리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여성 思秋期](1)폐경

    중년이란 보통 40∼50대를 일컫는다.수명이 짧던 시절,중년이란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시점이었다.그러나 평균수명 80세 시대인 요즘엔 인생의 중간 지점으로 지금부터 ‘늙고 죽는 연습’을 하기엔 너무 아까운 때다.그래서 새로운 삶을 설계해야 할 때라고도 한다.중년기에 이르면 남성은 물론 여성도 외부의 가치 기준이 아닌 자신의 내부로 눈을 돌리는 시기이다.중년을 폐경,젊음,독립 등을 주제로 풀어본다. 폐경(閉經)은 부정할 수 없는 노화의 신호다.말 그대로 초경이 ‘시작’이라면 폐경은 ‘끝’을 의미하기 때문이다.그래서 폐경을 맞으면 “이젠 여자로서는 끝났다…”라고 우울해지게 마련이다.지긋지긋하던 생리로부터 자유로워진다고 생각하는 여성들도 아쉬움을 완전히 숨길 수는 없다. 그러나 최근에는 폐경이 된 이후 30년간을 ‘여성이 아닌 여성’으로 살아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겠다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이는 여성의 몸을 상품화하고,성적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남성적인 시각이라는 지적에 여성들은 공감한다.임신과 출산만이 여성이가진 가치는 아니라는 것이다. 폐경이야말로 임신과 출산으로부터 해방된 여성의 독립된 제2의 인생의 출발점,끝이 아닌 ‘월경을 완성’했다는 뜻으로 ‘완경(完經)’이라 말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속절없이 세월만… ” 허무하고 아프고 우울증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최성숙(56·서울 은평구 불광동)씨는 지난 몇 년간을 돌아보며 긴 터널을 통과한 것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어려운 집안에 시집와서 시동생과 시누이 5명을 모두 공부시켜 결혼시키면서도 큰소리내지 않고 잘 지냈어요.그런데 모든 것이 귀찮고,세상사람들과 만나기도 싫어졌어요.남편은 물론 가족들을 돌보기도 싫고,시댁 식구들에게 더이상 ‘희생·봉사’하기 싫어졌어요.머리부터 발끝까지 아프지않은 곳이 없었고….” 자신이 부쩍 늙고 있다는 사실에 우울하기 그지없다는 김영순(48·서울 서초구 서초동)씨.그는 폐경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아무래도 호르몬 요법을 받아야 할 것같아요.그전에는 남편이 짜증을 내도 내가 몇 마디 우스개를 하거나,푼수를 떨면서 풀고 살았어요.그런데 요즘엔 뭐든 못 참겠어요.속절없이 세월만 갔다는 것이 너무 슬퍼요.” 폐경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증상은 아니다.흔히 폐경기 증세로 일컬어지는 우울과 심한 감정의 변화,불안·초조 외 안면홍조,식은 땀,수면 장애 등은 폐경 2∼8년전부터 시작된다.전세계적으로 여성들의 25%는 아주 심각할 정도의 증상을 보이고,50%쯤은 한두가지 증상은 겪으며 폐경을 맞는다. 그런데 왜 여성들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생리현상을 이야기하게 된 것일까.왜 대한폐경학회가 설립되고,11월을 ‘폐경 여성의 달’로 정하고 있는가. 이를 포천중문의대 안명옥(산부인과)교수는 “평균수명이 늘어나 폐경 이후 30년을 사는 여성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그런데 이 시기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어 곤란하다.”고 말했다.클레오파트라가 살던 기원전 100년경 여성의 평균수명은 25세에 불과했고 15세기까지도 30세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1942년 평균 수명이 45세에 불과했다.폐경기에 이르도록 사는 사람이 드물었기 때문에 40세의여성을 늙었다고 여겼고,50세가 지나면 고령으로 생각했던 것이다.그러므로 폐경기의 고통은 당연한 것이자 부끄러운 것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50세 이상 여성은 무려 600만명에 이른다.이들이 고통을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이다. ●폐경에 대한 인식,남성적인 것 폐경기(menopause)란 단어는 ‘남자로부터 자유로워지다(pause from men)’라는 말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전성진(49·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씨는 30대 후반에 자궁근종 때문에 자궁적출수술을 받았다.이미 30대에 폐경을 맞았지만 그는 3년 전부터 폐경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나름으로는 열심히 살았고,교회에서 봉사도 해왔는데 잘못 살았다는 생각에 붙잡혀 있어요.잠을 잘 이루지 못해서 늘 피곤해요.” 그러나 자신에게 일어난 최근 현상을 폐경기의 일반적인 현상임을 알게된 후 오히려 우울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단다.“자궁없이 지낸 10년간 생리도 없었는데 이 나이가 돼서야 폐경기가 시작됐다니 놀랍지 않아요?물론 다른 친구들보다는 제가 좀 빠른 편이지만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는 사실이 오히려 제게 힘을 줬어요.”라고 말했다. 흔히 갱년기 증세는 호르몬 분비가 감소한 탓으로 돌리지만 그 원인은 신체적·정신적 요인이 복합된 것이다. 미국의 여성건강 전문의 크리스티안 노스럽은 ‘폐경기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란 책에서 폐경은 “여성의 뇌에 변화를 불러 일으킨다.”고 말했다.가임기 동안 가족을 돌보며 자신의 양보로 가정의 행복을 꾸몄던 여성들이 뇌에 열이 오르면 분노의 감정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분노는 결국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고 내면 지향적인 행동을 하게된다는 것이다.자기실현에 일종의 죄의식을 느껴온 대부분의 여성들이 진정 자신을 위한 삶을 생각하기 시작하는 때,그것이 바로 폐경기라는 것이다. 폐경기를 인생의 종말이 시작되는 두려운 변화로 보는 것은 전통적인 시각,남성적인 잣대에 지나지 않는다. 정신과 전문의 김준기씨는 “임신만이 여성의 가치냐는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그렇다면 폐경을 인생의 마무리로 볼 것이냐,더 자유롭게 후반기 인생을 만들어가는 계기로 생각할 것이냐에 대한 답이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폐경을 맞은 여성들에게 선택의 기회는 주어졌다. 허남주 기자 hhj@
  • 대입 특집 /소년소녀가장·만학도·어학 우수자… 다양한 특별전형 노려볼만

    수능 점수에 자신이 없다면 자기만의 능력이나 경력을 활용해 특별전형에 도전해볼 만하다.대학들은 독자적 기준전형을 통해 다양한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군산대는 선행·효행상 수상자 21명을 뽑는다.소년·소녀가장,봉사상 수상자,고교 3년 개근자 등에게도 문호를 열었다.서강대와 서울시립대 등 15개교는 소년·소녀가장을 사회적 배려대상자로 선발하기로 했다.서울기독대는 환경미화원으로 10년 이상 재직 중인 자를,광신대와 서남대·경주대 등 26개교는 전업주부와 만학도를 선발한다.경북대는 수능 해당영역 원점수가 1등급인 학생 101명을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로 선발,수능 점수가 좋지 않더라도 특정 과목의 수능성적만 좋으면 진학 기회를 준다. 부경대와 한밭대,서울기독대는 학생부의 특정 교과목의 성적 우수자를 내신성적 우수자 전형으로 선발한다.계명대와 대구대,남부대 등 11개교는 각종 경시대회 입상자를 뽑는다.협성대는 부모가 문화관광부에 등록된 전통공예·가구와 관련이 있는 자녀를 가업 승계자 자녀로 특별전형에 포함시켰다.충주대는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벤처기업 창업자를 9명 선발하며,경주대는 초·중·고교 12년 개근자를,단국대는 장기복무 군인과 경찰관·소방관·유공자 자손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인천가톨릭대는 교육부에서 인정받은 대안학교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을,포천중문의과대는 포천군 거주자와 구미시 거주자를 우선 선발하는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외국어만 잘 해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대구외국어대는 토익 700점,토플 500점 이상을 받은 외국어 능력 우수자를 10명 선발한다.충주대는 텝스 415,토익 530,토플 480점,중국어는 HKS 4급 이상,CPT 450점 이상인 자를 선발한다. 실업계 고교 출신자도 동일계 정원의 3% 이내에서 특별전형을 통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지난 83년 폐지됐던 실업계고 졸업자의 동일계열 진학 혜택 제도가 21년만에 부활했다.실업계고 졸업 예정자나 졸업자라면 대학에서 실업계고에 설치된 학과와 동일계열이라고 인정하는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종합고 보통과 출신은 지원할 수 없다. 가야대와서남대·호서대 등 11개교는 정원 내에서 430명을,강릉대와 광주대·원광대 등 103개교는 정원 외로 5003명을 선발한다.대구한의대와 대불대 등 6개교는 실업계 고교 출신자 중 자격증 소지자를 199명 뽑는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지하철 창동기지移轉 힘받나/ 노원구·포천시 공동 추진

    지하철 4호선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추진 중인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11일 경기 포천시(시장 박윤국)와 자매결연을 맺고,이 문제를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노원구 상계동 821 일대 5만 5000여평의 창동차량기지 이전 문제와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노원구의 숙원사업이던 창동기지 이전은 지난해 포천시가 군내면 일대 10만여평의 땅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제의,활로를 찾았지만 서울시 등이 비용 문제 등으로 난색을 표명해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이에 구와 포천시가 자매결연을 체결,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서울시와 건설교통부 등에 차량기지 이전과 7호선 연장문제를 적극 건의하기로 한 것이다. 구와 포천시는 4호선 창동기지를 7호선 장암기지로 이전하는 대신 7호선을 포천까지 연장하면서 장기적으로 장암기지도 포천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창동기지 매각 대금과 민자유치로 포천 연장노선을 건설하고 창동기지∼장암기지간 연장선로까지 건설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연장구간은 7호선 종점인 의정부시 장암동에서 용현동∼축석고개∼소흘읍∼포천읍으로 이어지는 28㎞다. 창동기지가 이전되면 현 노원역 주변 차량기지 일대는 유통·산업단지로 본격 개발돼 이 부문에 취약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포천군도 43번 국도의 만성적인 교통난이 해결되고 서울 강북지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현재 2시간에서 30분 이내로 단축되는 등 지역개발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의정부와 포천 방향에서 쏟아져 나오는 교통량을 흡수해 동일로와 동부간선도로의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고,낙후된 경기 북부 지역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포천,철원을 통한 금강산 관광 등 남북교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도약 꿈꾸는 中 종북 3省 / (중)깊은잠 깨어나는 국유기업들

    ‘동북 3성 대개발’의 핵심은 국유기업 개혁이다.낙후된 설비와 비효율 경영의 대명사인 국유기업들이 전체 기업의 70%를 차지하는 상황을 바꾸지 못한다면 동북 3성의 경제개발을 기대하는 것은 ‘백년하청(百年河淸)’일 뿐이다. 이 때문에 동북 3성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국유기업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으로 인식,국유기업의 사영화와 성과급제도 도입 등 다양한 구조조정에 착수했다.장기전략으로 외자유치를 통해 국유기업 경영개선과 선진경영 습득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선양·창춘·하얼빈 오일만특파원|랴오닝(遼寧)성의 성도인 선양(瀋陽)시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를 달리면 널찍한 아치형 정문을 갖춘 중처지투안(中車集團) 공장이 나온다.정문을 통과해 100m 남짓부터 공정별로 설계된 6개의 공장 내부에는 종업원들이 대형 공작기계를 다루며 작업에 한창이다. 1950년에 설립된 이 공장은 2001년까지 인민해방군 소속으로 자동차 부품을 납품했던 전형적인 국유기업이다.군에서 지시한 수량만 채우면 만사가 해결됐던 만큼 시장경쟁력과는 거리가 먼 공장이었다. 하지만 2001년 주인이 인민해방군에서 탄탄한 국유기업인 란싱(藍星)그룹으로 바뀌면서 상황은 달라지기 시작했다.1200명이던 직원을 2년 동안 500명으로 줄였고 철저한 성과급 제도를 도입,경영효율화에 나선 것이다.1000만위안(15억원)을 투자해 노후화된 공장 설비를 바꾸고 기술개발에 나섰다. ●성과급 도입이후 1인당 생산량 30% 증가 직공 월급은 생산량에 따라 최하 300위안(4만 5000원)에서 최고 1500위안까지 5배의 차이가 난다.군 소속 당시는 평등개념을 강조 모든 직공이 차별없이 300∼400위안의 월급을 받았다.쑨위칭(孫毓卿) 공장장은 군 소속 시절 1000위안에 불과했던 월급이 경영성과가 좋아진 지금은 성과급을 포함해 연봉이 10만위안에 달한다고 밝혔다.2001년 7000만위안이던 매출액은 올해 1억위안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2년 만에 50%나 늘었다.쑨 공장장은 “성과급 도입 직후에는 평등사상에 길들여진 직원들이 불만을 표하는 등 반발도 적지 않았지만 노력한 만큼 돈을 버는 시스템이 정착하면서 1인당 생산량이 30% 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공장도 동북 3성 국유기업들이 공유하고 있는 금융부채와 실업자 문제로 발목이 잡혀 있다.방만한 경영을 했던 군 소속 당시 받은 금융대출금의 이자도 만만치 않은데다 700명의 해고자 중 600명에게 매달 150위안의 실업수당을 제공하기 때문이다.쑨 공장장은 “중앙이나 시정부에서 국유기업들의 재정부담을 덜어주지 않는 한 사영기업들과의 정상적인 경쟁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시정부가 국유기업 개혁 선도 헤이룽장성 제3의 도시 무단장(牧丹江)시에서 18㎞ 떨어진 하이린(海林)시는 국유기업의 민영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도시다.인구 43만명의 하이린은 전형적인 농공도시로 시가 소유한 120여개 국유기업을 99% 민영화시켰다. 조선족인 황련하(여·40)부시장은 “생산력 증대를 위해 2001년 시범적으로 5개의 국유기업을 민영화했고 성과가 좋아 올해 120개 가운데 부실한 3개만 남기고 모두 사영기업으로 전환시켰다.”고 밝혔다.하지만 민영화는 시작일 뿐 목표가 아니다.황 부시장은 “노후설비를 교체하고 선진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엄청난 재정이 필요하고 하이린시 자체로는 역부족”이라고 털어놓았다. 후춘리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업발전연구소 부소장은 “무조건 사영기업화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고 선진기술과 자본을 갖춘 외자기업들과 접목시키는 것이 동북 3성 개발의 주요한 전략”이라고 지적했다.이 때문에 하이린시는 투자 안내 책자에 외국인 투자자를 황제로 모시겠다고 아예 못박을 정도로 외자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주요 타깃은 한국 기업이다. ●500만위안 이상 외국투자자 공장부지 무상제공 현재 개발중인 산업단지 명칭을 아예 ‘중·한 경제기술개발구’라고 했을 정도다.지난달 29일 울산·울진에서 온 한국의 중소기업인들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갖고 500만위안 이상 투자자에 대해 공장 부지 무상제공이란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하이린 이외에도 동북 3성의 주요 도시들은 외국 투자기업에 대해 싼값에 토지를 공급하고 최고 10년까지 세금감면 혜택이 주어지는경제개발구를 곳곳에 만들었다.다롄 경제개발구의 경우 494개 외국기업들이 들어와 있으며,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 수만도 11만명에 달한다. 동북 3성 국유기업 개혁의 주요 수단은 외자유치다.첨단기술을 습득하고 선진 경영기법까지 전수받겠다는 전략이다.외자유치를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국유기업이 바로 디이자동차(第一汽車) 그룹이다. 지린성 창춘시에 위치한 디이자동차그룹은 국유기업 설립 50년째인 올해 중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500대 기업(포천지 매출액 기준)에 진입했다.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디이자동차의 글로벌기업 도약에는 합작 파트너인 독일 폴크스바겐의 선진경영과 생산기법이 결정적 도움을 줬다.디이자동차는 지난 91년 폴크스바겐과 합작 생산법인인 이치다중(一汽大衆)을 설립,창춘시를 선진 자동차 생산기지로 변모시켰다.이치다중은 설립 이후 매년 증설을 거듭해 올 생산량은 30만대,2007년 100만대 돌파가 목표다.모회사인 디이자동차는 이치다중의 모든 경영·생산 기법을 벤치마킹하며 경쟁력을 높여나갔다.장인푸(張銀福) 판공실 주임은 “디이자동차는 매년 20여명의 중간급 간부를 이치다중에 3개월간 연수보내 현장의 생산관리 시스템 등을 배운다.”고 밝혔다.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거시경제연구부 루중위안(盧中原) 부장은 “새 지도부의 경제개혁은 국유기업의 독점체제를 시장화로 전환시키고 도농간의 균형 개발을 이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oilman@ ■중처기업집단 왕장 부사장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의 대표적 국유기업인 중처(中車)기업집단은 과거 인민해방군 소속으로 ‘놀고 먹는’ 종업원들이 수두룩하고 시장에 둔감한 전형적인 국유기업이었다. 하지만 2001년 국유자산관리 위원회 소속의 란싱(藍星)그룹으로 넘어오면서 국유기업 개혁의 성공사례로 꼽히게 됐다. 중처집단의 왕장(王璋·40) 부총경리(부사장)는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중국 20개 도시의 35개 공장마다 철저한 성과급을 도입해 경영 효율화를 꾀했다.”고 밝혔다. 그는 명문 칭화(淸華)대 자동차학과 석사 출신으로 10여년간 생산 현장에서일한 엔지니어다. 중처기업은 어떤 방식으로 국유기업 개혁을 진행하는가. -2001년 인민해방군으로부터 인수한 이후 2만명의 종업원 중 4000명(20?을 해고했다.중앙정부와 국유기업이 재정을 분담해 퇴직금을 마련했다.월급제도는 철저한 성과급으로 전환했고 간부들의 수도 절반 이상을 줄였다. 하지만 실업문제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퇴직시키지?않는다.각공장마다 생산의 적정인원을 도출해 불필요한 인원들을 새로운 사업장으로 배분했다.예를들면 자동차 생산라인의 일부 직공들을 새로 신설한 정비업체로 이동시켰다.실업자를 최대한 줄이면서 효율을 높이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뒀는가. -2001년 매출액이 4억위안(600억원)이었지만 2002년 6억위안,올해는 15억위안 달성이 가능하다.2년만에 매출액이 4배 가까이 늘어났다. 중앙정부가 구상하는 국유기업 개혁 방안은. -최근 공산당 16기 3중전대회에서 국유기업 개혁 지침이 나왔다.문어발식 경영을 막기위해 핵심사업 분야를 중점 육성하고 보조사업 영역을 서서히 줄이는 방식이다.하지만 중앙정부가 개별 국유기업에게 구체적인 경영 지침을 내리지는 않고 자체적으로 개혁에 임하고 있다. ■국유기업 실태 동북 3성의 국유기업은 전체 기업의 70%를 차지한다.중국 전체 평균(40.5%)의 두배에 육박하는 수치다.중국 지도부가 구상하는 동북 3성 대개발의 핵심이 계획경제의 잔재를 청산하는 것이고, 제1 목표가 국유기업의 사영 기업화다. 이 때문에 동북 3성은 앞으로 ‘철밥통’이자 부실의 대명사로 통하는 국유기업에 대해서 강도높은 개혁을 하는 한편 창의성이 뛰어난 전면적인 시장경제,즉 민간기업의 활성화에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민간기업 활성화는 중국의 대표적 고민인 일자리 창출로 노동력을 흡수하는 한편 경제발전의 걸림돌인 국유기업에 대한 정부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다. 16기 3중전회의에서 중국 지도부는 국유기업이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의 30% 수준에서 10%대로 낮춘다는 전략을 세운 것도 이런 맥락이다.국유자산감독위원회 리룽룽(李榮融)주임은 “시장경제체제 정착은 물론 중국 사회에 만연한 부패를 막기 위해서라도 국유기업은 향후 사영기업 체제로 경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실업문제는 중국경제의 ‘아킬레스건’이다.중국 정부가 부실 국유기업들을 쉽게 파산시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도 여기에 있다.베이징대 린이푸(林毅夫)(경제학)교수는 “인력이 많이 소요되는 운수업이나 요식업,도시 환경 정비업 등 서비스업을 발전시켜 실업자들을 흡수하면서 부실 국유기업을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광릉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 개관

    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생물표본관(사진)이 7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 포천시 국립 광릉수목원 안에 설치된 산림생물표본관은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1200평 규모로 표본의 영구 보존이 가능하도록 항온·항습시설이 갖춰져 있다. 1층에는 식물,2층에는 동물·곤충·버섯·화석 등의 표본실,지하층에는 우리나라 자생식물 종자의 보관을 위한 ‘종자은행’이 각각 설치됐다. 산림생물표본관에는 희귀식물인 미선나무 등 식물표본 4만점과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를 비롯한 곤충 3만여점 등 약 10만여점이 전시돼 있다.이와 함께 사이버표본관도 설치돼 전국 40여개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70만점의 표본정보를 제공한다. 광릉수목원 이해주 연구관은 “오는 2020년까지 식물 60만점과 종자 21만점 등 100만점의 표본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생물표본은 생물종의 생태적 특성 등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필수적인 기초자료”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10개 지방공기업 인력감축 불가피/ 강원개발公등 성적 ‘낙제점’

    강원개발공사와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10개 지방공기업이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최하위 등급인 ‘마’ 등급을 받아 경영개선명령을 받게 됐다. 이들 공기업의 경우 임·직원 해임과 인력감축 등이 뒤따를 전망이다. 6일 행자부가 발표한 올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결과에 따르면 강원개발공사는 신규사업의 개발 및 추진실적이 저조하고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영실적이 부실해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또 부평·춘천·청주시설관리공단은 인사와 조직관리 부실로,강진·남원·금촌·삼척·이천의료원은 병상이용률 저조로 옐로 카드를 받았다. 행자부는 지난 2000년부터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를 실시,최하위 등급을 받은 22개 공기업의 이사장 2명을 해임하고,392명의 인력을 감축하는 등 경영개선조치를 내렸었다. 반면 서울도시철도공사,부산환경시설관리공단,대구의료원 등 12개 지방공기업은 최상위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이들 공기업은 100∼300%의 성과급을 지급받게 된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소 형태로 직접 경영하는 지방직영기업중 상수도분야는 부산광역시,천안시,순천시,서귀포시,포천시가 최우수 공기업으로 평가받았다. 하수도분야는 청주시,공영개발사업분야는 의정부시가 각각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자부는 지난 4월부터 경영학과 교수,공인회계사 등 모두 330명의 전문가들로 32개 평가반을 구성해 전국 174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서면 및 현지평가를 실시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올해 평가는 인구수 별로 공기업을 분류해 진단을 실시하는 등 공정성을 기했다.”면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공기업들에 대해서는 인력감축과 조직개편 등 경영개선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서울 강남·수도권·충청권 땅값 큰폭 올라 22곳 투기지역 지정키로

    땅값이 많이 오른 서울 강남 및 수도권·충청권 22개 지역이 ‘토지투기지역’지정 대상에 올랐다. 3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3·4분기 토지시장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 전국 평균 땅값은 1.95% 상승,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지역에서 집값 상승과 개발사업 추진 등의 영향을 받아 땅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집값이 폭등한 서울 강남·서초·송파구는 땅값도 많이 뛰었다.분당 신도시,충남 연기군,경기 평택시 등도 땅값 상승이 두드러졌다.신도시 조성,행정수도 이전,그린벨트 해제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결과 서울 서초(3.93% 상승)·송파(3.66%)·강남(3.31%)·강동(3.02%)·강서(2.31%)·용산(2.19%)·구로(1.97%)·양천구(1.93%)가 투기지역 대상에 올랐다.수도권에서는 성남 분당(3.99%)·수정(3.44%)·중원구(2.13%),수원 팔달구(2.23%),고양 덕양구(1.89%) 등도 투기지역 후보지로 조사됐다. 평택(2.61%)·남양주(1.74%)·하남(1.81%)·파주(1.74%)·화성시(1.78%)와포천시(1.77%) 등도 투기지역 지정 요건을 갖췄다.충남 아산(2.23%)·논산시(계룡시 포함,1.72%)와 연기군(2.97%)도 행정수도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땅값이 뛰어 후보지에 포함됐다. 건교부는 22개 지역을 이달초 열리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투기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투기지역이 되면 양도세가 실거래가 기준으로 부과된다.현재 대전 서·유성구,천안시,김포시가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건교부는 서울 강북 뉴타운지정 후보지와 고속철도 개통 역세권에 대해서는 사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투기를 막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류찬희기자 chani@
  • 성남 구시가에 설 종합병원 ‘인하병원’ 리모델링 방침

    경기도 성남 구시가지 병원들의 잇단 폐원에 따른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문닫은 인하병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 종합병원을 개원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유지에 포천중문의대 등 종합대학병원을 유치하려던 계획은 전면 보류됐다. 성남시는 2일 대학병원 유치계획에 따라 시유지를 매각하려다 교착상태에 빠진 포천중문의대 설립문제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대신 최근 예일의료법인,보건복지부 의료정책자문위원 등과 만나 인하병원을 리모델링해 새 병원을 개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사설] 경악스러운 포르말린 무단 방류

    이러고도 수돗물 안전을 주장할 수 있겠는가.무늬목 제조업자들이 독극물인 포르말린을 한강수계에 마구 방류했다는 검찰의 발표는 충격적이다.서울지검은 2일 수도권 일대 무늬목업체 대표 등 15명을 수질환경보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3년간 1000L가 넘는 포르말린 원액을 희석해 원목 소재에 칠하면서 생긴 포르말린 폐액 271t을 여과없이 흘려보냈다.이들은 무늬목의 부패를 막기 위해 포르말린을 사용했다. 통상 30∼50배로 희석해 약 1%액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포르말린 원액은 발암성 유독물질로 극히 소량이라도 인체에 노출되면 정서불안,기억력 감퇴,심각한 피부질환 등을 유발하며 어폐류는 폐사한다.포르말린 원액은 유해화학물질관리법상 유독물로 규정돼 있으며,농도기준과 관계없이 방류행위만으로 처벌대상이 된다.일본 등 OECD 국가들은 무늬목 사용을 아예 금지하고 있다고 한다.공장에 고용된 외국인 노동자들도 유독성 냄새 때문에 대부분 1개월을 견디지 못하고 떠났다지 않는가. 그런데도 무늬목 업자들은 지난3년간 단 한번도 행정계도 등을 받지 않은 채 위험천만한 이 독극물을 멋대로 사용해 왔다니 어처구니없는 일이다.이렇게 흘러나온 포르말린 폐액이 포천·남양주의 왕숙천과 하남의 덕풍천 등 한강수계를 거쳐 구의·암사 취수장과 불과 3∼4㎞밖에 안 떨어진 한강으로 흘러들었다니 아찔하다.2000만 수도권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범죄’에는 일벌백계의 엄중처벌이 유일한 답이다.게다가 이런 무늬목 공장이 수도권 300여개 등 전국에 800여개가 난립해 있다니 수사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하겠다.
  • 포르말린 한강에 무단방류

    수도권 일대 무늬목 제조업체가 한강수계에 독극물인 포르말린 271t을 무단 방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李重勳)는 경기 포천·남양주·하남 일대에서 포르말린 폐액을 인근 하천에 불법적으로 버린 29개 업체를 적발,이중 무늬목업체 대표 윤모(39)씨 등 15명을 수질환경보전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포르말린 공급업자 오모(42)씨 등 1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가구와 마루의 소재로 쓰이는 무늬목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얇게 켠 원목소재에 방부용 포르말린을 칠하면서 생긴 폐액을 여과·방지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인근 하천을 통해 배출하는 현장을 적발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포르말린을 공급해준 화공약품 판매업체의 유독물 관리대장을 압수해 분석한 결과 대다수 업체가 지난 3년간 1000L 이상의 포르말린 원액을 구입,작업하면서 271t을 방류한 사실을 확인했다.미8군 군무원 맥팔랜드 사건 때의 방류량(228L)보다 1190배 많은 양이다.특히 이들 공장지역은 인근 왕숙천(포천·남양주),덕풍천(하남)에 바로 연결돼 있고 구의·암사 취수장이 위치한 한강수계 지점과는 불과 3∼4㎞ 정도 떨어져 있다.이들은 자연건조시설,작업대 설치 등 누출을 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재정능력이 충분한데도 작업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바닥에서 작업하거나 냄새가 난다며 폐액을 수돗물로 씻어냈다. 포르말린은 시체 부패방지용이나 소독 살균제로 쓰이는 발암성 유독물질로,액체상태로 노출되면 어패류에 치명적이며(치사농도 50∼100),인체에 30 이상 노출되면 화상 등 심각한 피부질환과 기억력 상실,정서불안 증세를 일으킨다. 검찰은 무늬목 공장이 수도권에 300여개,전국에 500여개가 난립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지방환경청과 합동으로 포르말린 방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광역·기초의원 당선자 명단

    ●광역의원▲대구 수성구 제4선거구=정기조(42·무소속)▲인천 중구 제2선거구=노경수(53·민주당)▲인천 동구 제2선거구=최석환(55·한나라당)▲인천 연수구 제1선거구=이성옥(37·여·한나라당)▲충북 음성군 제2선거구=이필용(41·한나라당)▲전북 무주군 제2선거구=송병섭(50·무소속)▲경북 울진군 제1선거구=임원식(48·한나라당)▲경남 하동군 제2선거구=박영일(48·한나라당)▲제주 서귀포시 제3선거구=김용하(51·한나라당) ●기초의원(서울)▲종로 창신3동=서순보▲마포구 동교동=전완수▲금천구 독산1동=장창식▲관악구 남현동=이일영▲강남구 삼성2동=김치열▲강남구 대치1동=박남순(부산)▲동래구 명장1동=홍표한▲남구 용호4동=김동환▲금정구 장전2동·금정동=김연호▲연제구 연산2동=김충사▲사상구 감전2동=백승택(대구)▲동구 불로봉무동=윤영혁(광주)▲서구 화정4동=임명재▲북구 오치2동=신운식(대전)▲중구 유천2동=김두환(울산)▲울주군 온양읍=이순걸▲울주군 범서읍1=최인식(경기)▲수원 팔달·남향=권오규▲부천 범박·괴안=강일원▲부천 역곡3동=윤병권▲화성 태안읍2=조주병▲이천 설성면=정인혁▲포천시 일동면=최병덕▲포천시 관인면=김종용▲가평군 외서면=홍태석(강원)▲원주시 중앙·학성=박호빈▲원주시 태장2동=권영익▲횡성군 강림면=정해준(충북)▲단양군 어상천면=허수일▲증평군 증평읍=박인석 김선탁 김재룡 홍성열 ▲증평군 도안면=연규송(충남)▲계룡시 도마면=이우재 이정기 이지응 김정순▲계룡시 남선면=이기원 정형식▲계룡시 금암동=강흥식(전북)▲익산시 평화동=이영수▲정읍시 장명·시기=이홍로▲남원시 주천면=노경환▲김제시 청하면=안길보▲김제시 황산면=박봉규(전남)▲여수시 소라면=박평근▲여수시 여천동=오병선▲고흥군 봉래면=고철웅▲고흥군 동강면=송재효▲보성군 조성면=이국성▲신안군 임자면=주장배(경북)▲김천시 아포읍=최원호▲청도군 금천면=이병태▲군위군 효령면=정백찬▲칠곡군 왜관읍2=신민식▲청송군 부남면=고두종▲청송군 현동면=남종식(경남)▲마산시 문화동=김용구▲마산시 봉암동=유구림▲진주시 사봉면=유계현▲고성군 마암면=정임식▲거제시 하청면=신점상▲창녕군 이방면=강춘태▲양산시 상북면=정병문
  • 인천 자전거도로 확충키로

    인천 지역에 자전거도로가 대폭 확충된다. 시는 26일 교통난을 해소하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0년까지 111억원을 들여 현재 240㎞인 자전거도로를 700㎞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시내 도로 2118㎞의 33%에 달하는 것이며,자전거도로 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자전거의 교통분담률은 3%대에 이르게 된다. 시는 또 4만 6482대분의 자전거보관대를 시내 각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에 설치하고,자전거의 횡단보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6092곳의 횡단보도턱을 정비할 계획이다.특히 부평구 부평동∼계양구 하야동을 잇는 굴포천과 남동구 구월동∼남동공단∼남동유수지로 연결되는 승기천변에 각각 23㎞와 12.4㎞의 자전거전용도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시·군 ‘허가과’ 폐지에 주민 반발

    경기도내 일선 시·군에 설치된 ‘허가과’ 폐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들은 원스톱 민원처리를 위한 부서폐지에 대해 ‘행정편의주의’ 발상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지만 해당 자치단체들은 직원에게 과도하게 업무가 집중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998년 김포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허가과는 건축·농지·환경 등 각기 분리됐던 인·허가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민원인들의 시간절약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포시의 허가과는 이듬해 행정자치부로부터 공공부문 경영혁신 우수성공 사례로 선정됐으며 안산·포천·가평·광주·화성 등 도내 10개 시·군에서 이 부서를 신설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000년 정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혁과제의 하나로 인·허가 전담기구(가칭 허가과) 설치와 이를 통한 원스톱 민원처리체제를 갖추도록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조직개편 지침을 시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일 김포시가 이 부서를 폐지한데 이어 파주시와 포천시도 부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으며다른 시·군들도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는 허가과에 있던 공업민원과 위생,건축민원 등은 관련부서인 지역경제과와 환경위생과,주택과로 각각 이관시켰다. 시는 “일부 업무가 기존 부서와 이원화돼 부서간 사후관리 등 책임한계가 불명확한데다 허가과 직원들의 업무폭주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부서를 폐지했다.”고 밝혔다. 부서 직원들도 전문성 부족에 따른 업무혼선 등으로 일을 잘못 처리해 징계를 받거나 민원인과 마찰을 빚는 경우가 속출하면서 허가과 근무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같은 이유로 허가과를 폐지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주민들은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만든 부서를 없앤다는 것은 주민 편의를 외면하는 게 아니냐.”며 비난하고 있다. 자치개혁시민연대 노민호 사무국장은 “민원 업무에 대한 원스톱 처리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부서를 단순히 직원들이 기피하고 업무혼선이 빚어진다는 이유로 폐지하는 것은 시민 편의를 외면한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꼬집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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