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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눈] ‘고독한’ 삼성을 위하여/류길상 산업부 기자

    지난 1일 삼성그룹 사장단 40여명이 2시간 동안 머리를 맞댄 끝에 내놓은 ‘안티 삼성’ 기류에 대한 대책은 새로운 것이 없었다.“1%의 반대여론이라도 적극 경청하고 사회공헌을 강화하며 국가 경제 기여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원론적인 수준이었다. 물론 “삼성이 너무 크다고 하지만 아직 포천지 선정 세계 500대기업 가운데 54위에 불과하다. 우리도 ‘Good for Samsung,Good for Korea’라는 인식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삼성측의 항변도 일리가 있다.IMF이후 다른 그룹들의 위상이 낮아지면서 삼성만 ‘뭇매’를 맞는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삼성독주’,‘삼성공화국’ 등 삼성을 둘러싼 세간의 우려는 단순히 삼성이 돈을 너무 많이 벌고, 인재를 다 끌어가고, 정부도 언론도 대학도 삼성을 견제하지 못해서 ‘시샘’하는 수준이 아니다. 문제는 이건희 회장의 고민처럼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삼성을 ‘대단한’ 기업으로는 인정하지만 ‘존경’하지는 않는다는 데 있다. 삼성의 화려한 성공 이면에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는 주식 승계 과정에서의 논란, 취약한 지배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엄청난 비용,‘무노조 경영’ 등을 무시할 수 없다. 물론 무노조 원칙 등은 경영에 효율적인 측면도 있다지만 전적으로 수긍할 정도는 아니다. 중국의 사상가인 루쉰(魯迅)의 글을 모은 책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강물이 넘치는 것을 막기 위해 조그만 둑을 쌓았는데 해마다 둑을 높이는 바람에 이제 마을보다 훨씬 높아져 버렸다. 처음부터 강 바닥을 파 내려 가는 게 낫지 않았을까.’ 비판을 받을 때마다 매번 새로운 둑(대책)을 쌓기보다 삼성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솔직히 털어놓고 ‘이해’를 구하는 것은 어떨까. 물론 그래도 ‘반대를 위한 반대’는 사라지지 않겠지만 “그 정도면 됐다.”며 박수를 칠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류길상 산업부 기자 ukelvin@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김우중 ‘태풍의 눈’으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3일 들어온다, 다음주에 귀국한다, 이달 중에는 올 것이다.’등 그의 ‘귀국설’이 최근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정·관·재계의 시선이 온통 그에게 쏠려 있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김 전 회장의 귀국설이 나돌았지만, 이번 만큼은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맞춰 ‘김우중 사단’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국내에서 김 전 회장의 ‘입’으로 사실상 활동해 온 백기승(전 대우그룹 홍보이사) 유진그룹 전무가 앞장서고 있다. 또 대우 출신 인사를 중심으로 김 회장에 대한 경호 및 안전에 대비한 ‘귀국팀’도 꾸려졌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김 전 회장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그의 공과를 평가할 대토론회가 예정돼 있으며, 김 전 회장의 차남 선협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포천 아도니스호텔도 거의 완공, 그의 귀국설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재계에서도 김 전 회장에 대한 구명 논의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한때 김 전 회장을 수장으로 모셨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공식적으로 ‘말’을 아끼고 있지만 이제는 무슨 조치를 취할 시점이 아닌가 하는 분위기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이와 관련, 사석에서 개인적인 생각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령인 데다 우리 경제에 기여한 부분도 적지 않은 만큼 이제는 용서가 필요한 때라고 본다.”면서 “다음주 회장단 회의에서 김 전 회장에 대한 선처를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는 후문이다. 이어 “김 전 회장의 귀국이 가까워진 만큼 재계 차원에서 사면에 대한 건의도 생각해 볼 수 있다.”면서 “우선 원로 자문단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김 전 회장 문제를 회장단 회의에 공식 안건으로 제출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도망자’의 신분을 벗고, 떳떳하게 그간의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을지 김 전 회장의 귀국이 기다려진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노원구-포천시 지역발전 ‘윈윈’

    노원구-포천시 지역발전 ‘윈윈’

    ‘동북부 개발하고 지하철 연장하면 누이좋고 매부좋고’. 서울 노원구와 경기도 포천시가 동북부 개발에 관한 ‘윈윈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윈윈전략’이란 포천시의 소흘읍에 차량기지를 만들어 현재 의정부까지 나 있는 지하철 7호선을 포천까지 연장하고, 노원구의 창동 차량기지를 장암으로 옮기는 방안이다. 포천시는 서울까지 연결되는 교통수단을 확보하고, 노원구는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차량기지를 없애고 다른 시설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기본계획안 확정 등 본격 추진 준비 노원구는 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최근 ‘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예정부지 활용방안 수립계획’에 관한 용역을 마치고 기본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포천시는 지하철 7호선을 포천으로 연장하는 안이 포함된 ‘2020 포천 도시기본계획(안)’을 올 초 확정, 경기도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이와 함께 ‘광역교통기반 신도시개발연구용역’을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한다. ‘2020 포천 도시기본계획(안)’의 핵심은 도시철도 7호선의 연장이다. 포천시의 철도시설 도입에 관한 추진 전략은 ▲도시철도 7호선 연장 ▲소흘읍 일원에 10만평의 도시철도 차량기지 부지 조성 ▲신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도시철도망 구축 ▲경기도, 서울시, 중앙정부 지원 추진 ▲수도권 광역교통계획에 현 사업 반영이다. 이를 통해 ▲포천∼서울간 접근성 향상 ▲신도시계획 추진에 기여 ▲낙후된 포천시의 체계적인 발전 도모를 목표로 삼고 있다. 포천시는 총 노선 27∼28㎞로 추정되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을 1·2차로 나누어 1차사업에서는 소흘지역에 차량기지 이전부지를 제공해 의정부 장암까지의 노선을 포천시 소흘까지 연결한다.2차사업에서는 포천시 신도시사업 추진과 병행해 소흘읍에서 신도시를 거쳐 신북면까지 도시철도를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철도 구축과 신도시 개발이 병행되면 인구도 2003년 16만여명에서 2021년 30만명까지 늘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소흘읍까지 지하철 7호선 연결이 1차 과제 포천시 도시과 윤재철 과장은 “철도 시설을 도입하고 신도시를 개발하는 도시계획안이 이번 달 중순 쯤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다음 달 중앙부처인 건교부로 제출될 예정이다.”면서 “‘수도권 광역교통계획’에 반영시키는 난관이 남아 있지만 이 안이 도에서 통과할 경우 사업 추진이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과장은 “포천의 인구는 1995년 12만 8000여명에서 2004년 12월 말 현재 15만 8000여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 서울까지 연결되는 철도교통은 전무한 상태”라면서 “지하철 연장으로 서울과의 교통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포천시로서는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노원구의 움직임도 발빠르다. 지난해부터 (주)어반이엔씨에 ‘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예정부지 활용방안 수립계획’ 용역을 맡겨 구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기획안을 내놓았다. 개발을 위한 토지적성평가도 마쳤다. 현재 검토 중인 토지이용계획안 3가지 중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개발안은 현 부지를 준주거지역·일반상업지역·녹지지역으로 나누어 상업시설(복합센터)용지·종합사회복지시설·다국적 언어체험마을·영상미디어예술단지로 구성하는 내용이다. ●멀티영화관·다국적 언어체험마을 계획 개발안에 따르면 상업시설용지에는 멀티영화관·테마 쇼핑몰·사계절 실내 스포츠시설 등을, 종합사회복지시설에는 치매노인 요양소·여성문화회관 등을 세운다. 다국적 언어체험마을은 영어·중국어·일어존(zone)으로 나누어 체험형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노원구 이기재 구청장은 “도시 중앙에 위치해 서울 동북부 지역의 발전을 가로 막고 있는 창동 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을 옮겨 민자 유치를 통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문화·교육시설 확충에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면서 “포천시는 금강산으로 가는 길목인 만큼 중앙 정부 차원에서도 장기적인 시각으로 차량 기지 이전과 교통시설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포천시와의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3년 자매결연을 맺은 데 이어 18일에는 구의회와 시의회가 자매결연할 예정이다. ●2조원 육박 비용부담, 중앙 정부 협조가 난제 그러나 차량기지 이전 및 도시철도 연장사업을 시행하기까지는 아직 많은 난관이 남아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은 1조 5000억∼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사업비다. 포천시는 창동차량기지 이전에 필요한 부지 10만평을 제공하고 서울시는 이전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부담하는 원칙으로 추진했다. 문제는 서울∼의정부∼포천 등 3개 지자체를 경유하는 막대한 사업비를 서울시에서 도맡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 노원구 관계자는 “사업비를 중앙정부, 서울시, 경기도가 분담해야 된다는 원칙하에 의견을 다시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박윤국 포천시장의 구상 “가능한 한 국공유지 활용 민원 줄일것” “서울지하철 7호선 연결은 포천시의 미래와 직접 연결된 최대 현안으로 기필코 결실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자금의 조달과 차량지기 부지확보 등을 위해 다방면으로 현실적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자금조달이 최대의 과제인데요. -중앙정부와 서울시 경기도가 함께 분담하는 방안을 택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자금조달 측면만 본다면 국비 70%가 지원되는 국철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포천 주민들의 교통편의성을 고려, 국비 60%가 지원되는 도시철도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10만여평에 이르는 부지 제공에 따라 예상되는 민원의 해결책은 무엇입니까. -포천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될 300여만평 규모의 포천신도시 구상에서 7호선 연결은 필수적이란 사실을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국·공유지를 많이 포함시켜 대상부지로 정하겠지만, 편입 사유지와 관련한 민원이 발생해도 원만하게 해결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당초 사업자체가 서울시와 포천시만의 ‘윈윈’전략으로 발표돼 경유지인 의정부시가 소외감을 가진 점은 없습니까. -소외감까지는 아니라도 당혹스러운 점은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반적으로 공조하고 있습니다. 의정부 입장에서도 동부지역 택지개발지구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입니다. 장래엔 의정부가 내년 중 착공하려는 경전철과도 연결될 것입니다. 7호선 연결도 이에 따라 장암에서 의정부 민락지구를 경유, 포천에 이르는 노선을 택하게 될 것입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문화시설·공원활용 희망 56% 노원구민들은 창동 차량기지를 개발할 때 멀티영화관 등 문화시설과 공원·녹지공간의 확충이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 도시정비과에서 조사업체 (주)어반이엔씨에 위탁해 노원구민 101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을 개발할 경우 가장 필요한 시설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문화시설’(296명)과 ‘공원녹지시설’(268명)이라고 답한 주민이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멀티영화관(337명), 전시장(289명), 공연장(270명)이 꼽혔다. 또한 ‘개발시 필요한 시설 2순위’로도 문화시설(261명)과 공원녹지시설(203명)을 택한 사람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3순위로는 ‘체육시설’(153명)이 가장 많았고 문화시설·교육연구시설·공원녹지시설이 뒤를 이었다. 문화·녹지·체육시설 등 생활환경을 중시하는 노원구민들의 성향은 다른 질문에서도 드러났다.‘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고 싶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주민 217명이 ‘생활환경(문화·체육시설, 공원·녹지시설 등)이 좋아서’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자녀 교육관계로’라고 답한 사람은 98명,‘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답한 주민은 58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예정부지 토지활용방안’에 대한 주민 의견 조사를 위해 시행됐다. 노원구 이기재 구청장은 “현 부지를 개발할 때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노원구민들의 교육열이 높고 과학고·외국어고 진학률도 높은 만큼 특수목적고등학교를 유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의회]노원구·포천시의회 결연 지하철7호선 연장 추진

    [의회]노원구·포천시의회 결연 지하철7호선 연장 추진

    서울 노원구의회가 경기 포천시의회와 손을 잡고 창동 차량기지 이전 및 지하철 7호선 연장에 나선다. 노원구의회는 다음달 18일 포천시의회와 자매결연을 맺는다고 27일 밝혔다. 이한선 노원구의회 의장은 “포천시의회와 창동 차량기지 이전과 광역 교통망 조성에 대한 의견이 같아 자매결연을 맺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의정부시와도 자매결연을 맺고 실무차원에서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원구와 포천시는 지난 2002년부터 창동 차량기지 이전과 수도권 교통망의 신설에 관한 의견을 나누어 왔다. 포천에 새 차량기지를 만들어 장암 차량기지를 포천으로, 창동 차량기지를 장암으로 옮기는 대신 지하철 7호선을 포천까지 연장하는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노원구와 포천시는 합의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03년 자매결연을 맺었다. 노원구의회 김남돈 의원은 “하반기쯤 포천시의회와 특위를 구성해 주민들의 숙원 해결에 동참할 계획”이라며 “노원구와 포천시의 자매결연에 이은 의회 차원의 자매결연이 사업 추진에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의장은 “창동 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이 노원구의 중심에 위치해 균형발전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면서 “타 지역에 비해 발전이 더딘 동북부 지역의 개발을 위해 노원구와 포천시뿐만 아니라 서울시, 경기도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동두천 “수도권 발전지구 지정을”

    동두천시(시장 최용수)가 시 일원을 수도권정비발전지구에 포함시켜줄 것을 대통령에게 직접 요청했다. 동두천시는 30일 건교부 수도권발전대책협의회 산하 수도권규제개선반이 최근 수도권 규제를 풀어 지역을 개발시키기 위해 지정하려는 수도권정비발전지구에서 동두천을 제외한 것을 재고해 줄 것을 요청하는 시장 명의 이메일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수도권규제 개선반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을 손질해 낙후지역 발전의 물고를 트기로 하고 최근 인천 강화와 옹진, 경기북부 포천·연천을 정비발전지구에 포함시켰으나 동두천은 제외했다. 그러나 시는 동두천은 국도 3호선이 유일한 간선도로로 사회간접자본이 열악하고, 수도권이란 이유로 산업단지와 대학입지가 제한되고 있는 데다 미군재배치에 따라 6000여명의 실직과 상주인구 2만여명의 감소가 예상된다며 발전정비지구 지정을 요청했다.
  • [CEO 칼럼] 기업의 사회적 책임/김범수 NHN㈜ 대표이사

    [CEO 칼럼] 기업의 사회적 책임/김범수 NHN㈜ 대표이사

    미국 MIT 경영대학원이 발간한 세계적인 경영학술지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는 최신호에서 ‘협력적 사회공헌 활동의 효과’라는 제목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과 성공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을 소개했다. 사회공헌 활동을 효과적으로 잘 해온 기업들의 공통점은 자신들만이 가진 자원을 활용해 남들이 할 수 없는 일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요체였다. 우리나라에서도 몇 년 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말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은 아직 자연재해 때 성금을 내는 등 생색내기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의 종합 경제지 포천은 존경 받는 기업 순위를 산정하는 8가지 기준 가운데 하나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포함시키고 있다. 기업 평가에 있어 좋은 제품을 팔아 돈을 버는 것만큼이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업이 사업을 벌여 성장하고 이익을 내는 것은 종업원이나 주주들의 역할뿐만 아니라 주변 사회의 기여가 있기에 가능하다. 이 때문에 기업이 번 돈의 일부를 사회를 위해 사용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또 기업 이미지가 높아져 사회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얻을 때 매출과 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사회공헌 활동은 경영 성과와도 결코 무관치 않다. NHN은 인터넷을 통해 네티즌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한 사회환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를 추진하면서 효과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들을 고민해 봤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핵심 역량 및 기업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일례로 미국 식품업체인 콘아그라는 회사의 냉장트럭과 재고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결식아동 돕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벌인 바 있고, 해비타트(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지원하는 미국 유통업체 홈데포는 건축 자재를 다루는 1500개 점포가 참여하는 자발적인 조직을 만들기도 했다. 이들은 회사의 핵심역량을 사회활동과 연계시켜 궁극적으로 기업 활동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둘째는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확고한 철학이다. 최고경영자들은 사회공헌이야말로 기업과 사회가 공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영 활동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지난해 내놓은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는 경영진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에서 조사대상 60개국 중 30위에 그쳤다. 싱가포르(9위), 타이완(17위), 일본(24위) 등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서도 크게 뒤지는 수준이다.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인 기업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책도 강화돼야 한다. 기업이 경제적인 책임에 충실하면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면 시민사회ㆍ기업ㆍ정부 모두의 경쟁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유수 기업의 CEO들은 한결같이 기업시민 정신과 윤리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업의 사회 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이며, 비용지출이 아닌 투자전략이다. 기업의 이윤 추구와 사회적 책임은 양립할 수 있다는 피터 드러커의 말처럼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 김범수 NHN㈜ 대표이사
  • 숨겨둔 ‘끼’자랑 흥겨운 ‘한마당’

    숨겨둔 ‘끼’자랑 흥겨운 ‘한마당’

    ●주민자치센터서 다진 솜씨 경연 줄이어 ‘주민자치센터에서 닦은 솜씨, 폼나죠?’ 주민들이 주민자치센터 교양 강좌에서 익힌 솜씨를 겨루는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가 자치구 주최로 잇따라 열리고 있다. 취미 삼아 배운 장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기회인 데다, 이웃들의 ‘프로급’ 작품들도 볼 수 있어 주민들에게 쏠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5월 들어 경연대회의 포문을 연 것은 종로구. 지난 4일 종로구민회관에서 수강생과 지역주민 등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9팀이 솜씨를 겨뤘다. 전통성이 강한 종로구이기 때문인지, 지난해 제1회 경연대회에서 창신3동의 ‘한국무용 부채춤’이 대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도 혜화동의 ‘한국 무용’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50∼60대 이상인 고령의 주부 12명으로 구성된 혜화동팀은 숙련된 동작과 한몸 같은 호흡으로 청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으뜸상 어린이분야는 고사리손으로 당찬 연주를 보여준 종로5·6가동의 어린이 사물놀이팀이 수상했다. 으뜸상 스포츠분야는 창신1동 스포츠댄스팀이, 노래분야는 숭인 2동 노래교실팀, 무용분야는 사직동의 한국무용팀이 차지했다. ●고전무용·벨리댄스·서예·에어로빅 등 다양 고전무용은 영등포구에서도 단연 인기였다. 지난 20일 영등포구민회관 대강당과 중정홀에서 열린 영등포구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에서 스포츠댄스, 노래교실, 맷돌 체조 등 10종목에 21개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 끝에 당산 1동의 고전 무용팀이 ‘목련상’을 받았다. 23일까지 계속된 작품전시회에서는 서예·꽃꽂이·사군자·종이접기 등 150점 이상의 작품이 전시됐다.31일 출품작 중 단체부문, 개인부문을 나눠 우수한 작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노원구는 26일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강사 등 약 1200명의 주민이 모인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를 열었다. 월계 1동의 국선도, 상계 2동 풍물놀이 등이 특히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25일부터 27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퀼트공예, 꽃꽂이, 서예 등 우수작품 150점이 종류별로 전시되고 있다. 특히 이 전시회에서는 노원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기도 포천시 주민들의 작품 10여점도 볼 수 있다. ●종로구 첫 포문… 도봉구 대미 장식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의 대미는 도봉구가 장식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27일 오후 1시30분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3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에어로빅, 스포츠댄스, 노래와 단전호흡, 사물놀이, 웰빙 생활체조, 음악 줄넘기 등 14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특히 일렉오케스트라 연주, 벨리댄스, 민요 메들리, 트로트가수 오선녀 등의 흥미로운 축하공연도 마련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여의도~포천 100㎞ 자전거여행

    여의도~포천 100㎞ 자전거여행

    ‘자전거는 엔진이 갈 수 없는 모든 길을 간다. 몸 앞의 길이 몸 안의 길로 흘러들어왔다가 몸 뒤의 길로 빠져나갈 때 바퀴를 굴려서 가는 사람은 몸이 곧 길임을 안다.’작가 김훈은 자전거여행을 이렇게 노래했다. 자전거는 자유를 주고 욕심없는 마음과 또한 자연을 사랑하는 여유까지 준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보라. 그들은 자전거를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만남을 즐기고, 또한 굳은 얼굴로 오가는 자동차 속의 사람들과 달리 초보자를 발견하면 서로 도와주려고 한다. 운동을 원한다면, 삶이 얼마나 향기로운가를 느끼고 싶다면, 또한 욕심없는 마음이 얼마나 행복을 부르는가를 확인하고 싶다면 그대 자전거에 오르라. 그리고 페달을 열심히 밟아 보라.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지난 21일 토요일 오전 9시, 서울 중랑천 다리 밑으로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조그만 배낭과 헬멧, 장갑까지 갖춘 그들은 마치 사이클 선수 같았다. ●봄을 찾아 떠나는 이들 “어, 형 오셨어요. 오늘은 날씨가 좋아 좋은 여행이 되겠어요.”“그래 오래간만에 ‘찐’하게 라이딩 한번 하자.”며 웃는 이들은 인터넷 다음카페의 아마추어 자전거 동호회회원들. 여의도에서 출발해 경기도 포천의 허브아일랜드까지 자전거 여행을 떠난다. 왕복 100㎞가 넘는 거리다. 평지만 달리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여성 라이더도 보여 무리가 아니냐고 물으니, 아마추어자전거 동호회 서울지부 운영자인 김덕우(39·컴퓨터 프로그래머)씨는 “약간은 무리가 따를 수도 있지만 서로 도와가면서 가면 누구나 갈 수 있어요.”라며 서로 돕는 것이 바로 자전거라이딩의 예의라고 말했다.“혼자서는 누구나 힘들어요. 감히 엄두도 못낼 만큼. 하지만 함께 움직이면 본인도 모르는 힘이 나옵니다.” 어느덧 10시가 가까워지자 20여명의 회원들이 모였다. 첫 여행을 떠난다는 배정숙(36·아디다스 마케팅)씨는 “어젯밤 잠을 설쳤어요. 괜히 짐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설레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젠 자신 있어요!”라고 한마디. “흔히 술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지만 땀 흘리고 마시는 물 한잔은 정말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예요.” 심교진(37·의류업)씨는 2번째 정기모임에 참가하는 초보라면서도 자전거 재미에 푹 빠졌다. 세무사 사무소에 근무하는 류혜종(28)씨는 다이어트가 필요없다고 말했다.“여성들에게 더욱 좋아요. 허리와 뱃살을 빼는데 그만이에요. 평소에 맛있는 음식 앞에 두고 고민할 필요없이 많이 먹어도 매주말 자전거여행으로 빼주면 걱정 없어요.” ●나이는 묻지 마세요 마침 도착한 10여명의 라이더가 숨을 고르기 위한 듯 자전거에서 내렸다. 그런데 헬멧과 고글을 벗으니 어르신들이 아닌가. 더욱이 60대도 계셨다. 목적지가 강원도 고성이라니…. 이영희(65)씨는 60세때 난생처음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단다.“처음엔 용기가 필요했어요. 혹시 노인네가 주책을 떤다는 이야기를 들을까봐…. 하지만 조심스럽게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에 문을 두드리면서 인생이 달라졌어요.”신선균(63)·박종숙(57)씨는 부부 교육자 출신으로 은퇴 후 나란히 자전거란 같은 취미생활을 하면서 노년을 즐기고 있다. 특히 신씨는 암수술을 받을 만큼 건강이 나빠졌으나 올 3월부터 자전거를 타면서 건강도 회복됐다.“취미가 같다 보니 대화도 많아졌고, 함께하는 시간도 늘어 요즘 너무 행복하다.”는 부부에게선 신혼의 활력이 느껴질 정도다. ●만병통치약이 따로 없네 자전거로 건강을 회복한 사람은 또 있다. 이점홍(60)씨는 자전거를 타고난 후 의사도 놀랄 정도다.“재작년 암수술을 받고 항암제를 먹으며 힘들었을 때 의사가 자전거를 권했죠. 수술 후 몸뿐 아니라 마음도 많이 아팠는데 자전거 타고 난 후에는 새 사람이 됐어요.” 더욱이 자전거 여행의 장점은 경제적인 부담이 없다는 것. 기름값은 물론 통행료 한 푼 없어 젊은이는 물론 은퇴한 이들에게도 제격이다. 막내 손영화(37)씨가 “우리 몸매 보세요. 쫘∼악 빠졌잖아요.”라고 일행을 웃긴 후 그들은 함께 자전거에 올랐다. 그리고 쑥부쟁이가 활짝 핀 중랑천을 따라 1차 목표인 축석고개로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숨은 가빠도 행복해요 상계동에서 중랑천을 따라 의정부를 거쳐 축석고개까지 1시간30분 코스. 자동차로 먼저 달려가 그들을 기다렸다. 울긋불긋한 옷에 헬멧, 고글, 마스크…. 한줄로 서서 도로를 질주하는 이들이 축석고개에서 숨을 고른다. 숨소리가 들릴 정도다. 힘들어하는 여자회원들 뒤로 남자회원들이 다가가 밀어주기도 한다.“정말 힘들게 언덕을 오르면 신나는 내리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과 같지 않나요.”라며 막판 힘을 모으는 초보 배정숙씨는 가쁜 숨을 몰아쉰다. 낙오자 한명없이 축석고개에 올랐다. 김국현(56·자전거숍 운영)씨는 “혼자 탈 때보다 함께 도로를 질주하는 맛은 정말 짜릿합니다. 또한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끌어줄 때 서로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애착이 갑니다.”라고 말했다. 매일 장안동에서 강남까지 출퇴근한다는 조언식(31·전기설계 기사)씨는 땀흘리는 기쁨을 이야기했다.“흔히 자전거가 큰 운동이 되냐고들 하지만, 셔츠가 흠뻑 땀에 젖는 기쁨은 타본 사람만 알지요.” ●밤낮을 가리지 않아요. “자전거는 낮에만 타는 것이 아닙니다. 밤에 서울의 야경을 보며 즐기는 라이딩은 정말로 달콤합니다. 사람들이 없어서 더욱 좋습니다.”라는 최창환(32·자전거미캐닉)씨는 야간에 즐기는 자전거는 또 다른 재미를 준다고 한다. 낮에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주로 밤에 모여 자전거를 탄다고 한다. 여의도나 잠실에 모여 시민공원도로를 이용해 남산순환도로를 타고 정상인 약수터까지 오른다. 김미정(29·플로리스트)씨는 “꽃구경 멀리 갈 것 있나요.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릴 때는 정말 황홀해요. 영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에요.”라며 라일락과 아카시아가 한창인 남산순환도로를 권했다. 특히 야간에는 사고의 위험이 높으므로 혼자보다는 단체로 움직이는 편이 낫다. 후미등과 전조등은 꼭 필요하다. 또 호루라기를 소지해 사고를 예방한다. ●자전거, 어디서 배울까 전국 자전거사랑 연합회(www.bike love.or.kr,02-2203-6283)는 전국적인 조직으로 각 동네마다 조직이 있어 어르신들이 참가하기 좋은 모임이다. 다음 카페에 아마추어 자전거 연합회(cafe.daum.net/donga li)는 20∼40대가 주축인 동우회로 매주 오프라인 모임을 하는 등 지역별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장비 이렇게 준비하세요 자전거는 10만원대에서 티타늄을 소재로 한 1000만 원 이상의 ‘명품’까지 천차만별이다. 온·오프라인 자전거숍인 UTL유토피아라인(www.utlbike.com,02-992-2826)의 이영규점장은 “자전거는 자신의 키나 몸무게 어깨넓이 등과 타는 용도를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전거 전문숍에서 충분히 상담을 받고 선택해야 제대로 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보통 전문적으로 자전거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60만원대 정도의 자전거를 선택하면 된다. 또한 자전거로 여행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장비다. 특히 도로 산악 야간 주행 때 안전장비는 필수적이다.UTL의 이점장은 “자전거 헬멧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라며 “자동차를 타면 안전띠를 매는 것과 같이 자전거를 타면 헬멧은 필수. 또한 넘어질 때를 대비한 장갑도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헬멧은 대개 10만원선. 장갑은 3만원 선이다. 또 자전거용 쫄바지(5만원 선)는 엉덩이에 쿠션이 덧대 있어 장시간 라이딩을 할때 도움이 된다. 도로 주행이나 산악 주행할 때 쓰는 마스크는 2만원 선. 미끄럼 방지와 힘이 고루 실리는 기능이 있는 자전거용 신발은 6만원 선이다. 이밖에도 펑크날 때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키트가 5000원. 디지털 속도계(3만원)도 갖추면 좋다. ■ 자전거 초보자 5계명 1.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자전거를 탈 때와 걸을 때 사용되는 근육은 다르다. 발 근육이 페달을 밟는 것에 익숙해지기까지는 오래타기 힘들다. 처음에는 평지에서 편안하게 타다가 익숙해지면 매주마다 기어비를 조금씩 올려 저항을 높이며 탄다. 또는 언덕을 정해놓고 올라가는 것도 좋다. 처음부터 무리하면 무릎이 상하기 쉽다. 2. 천천히 페달을 밟는다.1분당 바퀴회전수를 50회 정도로 시작하는 게 좋다. 점점 익숙해지면 속도를 빠르게 한다. 더욱이 빠른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니므로 음악을 들으면서 가볍게 박자를 맞추는 것이 페달을 일정한 속도로 돌릴 수 있다. 3. 운동의 강도를 서서히 증가시킨다.20분 정도 편안한 속도로 페달을 밟는 것으로 운동 목표를 정하고 속도의 강약을 조절하면서 운동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4. 타는 거리와 속도를 적어 놓는다. 자전거로 여행한 거리와 시간을 기록한다. 그래야 스스로 능력을 조절할 수 있다. 5. 매일, 꾸준히 운동한다. 조금이라도 매일 꾸준히 자전거를 타는 것이 중요하다.
  • “국제줄기세포은행 서울에”

    “국제줄기세포은행 서울에”

    황우석 서울대 교수는 25일 “전세계를 총괄하는 ‘줄기세포은행’ 건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이날 서울 중구 순화동 과학기술자문회의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정기적인 국제 줄기세포 워크숍을 갖자는 제안이 들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되면 서울에 본부를 둔 줄기세포 국제센터가 가동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은 이미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은행을 설립해 운영중이다. 미국도 국립보건원(NIH)에서 배아줄기세포은행을 개설해 6개국 연구팀에서 받은 78개의 배아줄기세포를 보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마리아바이오텍과 마리아불임치료연구소(3개), 포천중문의대 세포치료연구소(2개), 미즈메디병원과 서울대의대인구의학연구소(1개) 등 3개 연구기관에서 만든 배아줄기세포주 6개를 미국 배아줄기세포은행에 등록한 상태다. 이 때문에 황 교수의 이번 발언은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줄기세포 연구를 한국이 선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황 교수는 “한국에 줄기세포 은행이 설립되면 전세계 환자들에게 공동연구 성과물을 공급하고 정보를 모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다만 정부의 정책적 의지가 있어야 하고 정부간 논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세계줄기세포은행이 국내에 세워질 경우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가 가능한 전세계 환자들을 유치,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해외 배아줄기세포은행에 국내 연구성과물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내 지적재산권 유출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공동연구 계획과 관련, 황 교수는 “올해 안에 공동연구에 대한 틀은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내년 가을이나 내후년에는 국민들이 기대하는 1막을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정관계 로비여부 집중 수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유재만)는 23일 관급공사 수주와 관련, 하도급 업체로부터 로비자금 명목 등으로 70억원대의 돈을 받아 지명수배된 W산업개발 회장 이모(50)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 등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검찰에 스스로 나왔다. 이씨는 지난 3월 전 수자원공사사장 고석구(57·수감)씨나 유력 정치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공사 수주를 미끼로 S개발과 K토건 등으로부터 7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2년 11월 경인운하㈜의 대주주인 H사 고위간부를 통해 경인운하㈜ 측에 영향력을 행사해 굴포천 임시방수로 공사의 원석 처리업체로 선정된 뒤 무상으로 제공받은 37억원어치의 발파원석을 다른 골재업체에 되팔아 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잠적 두달 만에 출두함에 따라 하도급업체 등을 통해 마련한 100억원대의 자금을 실제로 정ㆍ관계 로비에 사용했는지 집중 조사했다. 이씨는 “로비 명목이 아니라 사업상 정당한 거래대금”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고씨 수뢰사건 수사 과정에서 횡령 혐의로 체포됐으나 각종 기부행위 등 선행사실이 확인돼 풀려났다. 검찰은 지난 3월 이씨의 추가 비리를 포착,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이씨는 영장이 기각된 뒤 잠적, 관련 수사가 정지됐었다. 검찰은 이씨가 여러개의 스포츠단체 회장을 맡고 있는 점을 감안, 폭넓은 인맥을 통해 각종 관급공사 수주로비를 대행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월 이씨가 잠적했을 당시 검찰 관계자는 “이씨와 같은 브로커들이 전 정권과 현 정권 들어 대형 관급공사 발주 및 수주 과정에 개입, 특정업체에 공사가 집중되도록 하는 등 농간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특히 D사의 ‘평화의 댐’ 건설수주 과정에도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검찰은 전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학교소식]

    ●40개 초중고에 폭력예방 CCTV설치 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오는 7월 말까지 40개 초·중·고교에 CCTV(폐쇄회로)를 설치한다. 시·군별로는 고양시 17대, 남양주시 12대, 의정부 5대 이며 가평, 동두천, 연천지역은 학생·학부모·교사간 협의를 통해 CCTV 설치를 유보했다. 일선 학교에 설치되는 CCTV는 학교폭력 담당자들이 볼 수 있는 교무실내 모니터와 연결돼 24시간 감시체제로 운영된다. ●실업계 고교 411개 학생동아리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98개 실업계 고교의 학생동아리 411개를 선정, 모두 2억 3000여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학생동아리는 창업동아리, 디지털사진 연구반, 시각디자인 연구반 등 실업계 고교 교과내용과 관련된 연구 및 활동을 하고 있는 모임으로 동아리마다 연간 50만∼70만원씩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한내축제 성황… 학생·학부모등 1200명 참가 경기도 포천종합고등학교는 지난 17일 학생과 교사, 졸업생, 학부모가 함께 한 ‘한내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1200명이 참석, 학생들이 만든 비즈플라워, 숯공예, 비누공예 등 각종 전시회와 학교 풍물놀이패의 합주 놀이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서울여대 개교 44주년 기념식 서울여대는 20일 국제회의실에서 ‘제44주년 개교기념식’을 가졌다. 학생, 교수, 직원이 모두 참여해 본교 운동장과 중앙도서관 앞에서 발야구, 피구, 이어달리기 등 체육대회와 바비큐 파티를 열었다. 야외영화제 한마당 축제에는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영화 ‘말아톤’을 관람했다. ●8명에 장학금·주요대학 특기자 전형 자격 광운대는 오는 28일까지 ‘전국 고등학교 영어 경시대회’ 지원자를 접수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한국인 고교생과 지난 3월1일 이후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람이다. 단 영어권 국가의 중·고교나 국제학교를 1년 넘게 다닌 사람은 지원할 수 없다. 예선은 다음달 6일 모의토익으로 치러지며 730점 이상 받은 학생 중 상위 득점자 30명은 12일 영작문과 회화시험을 치른다. 최우수상을 비롯한 8명의 수상자에게는 장학금과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전국 주요 대학의 특기자 전형 지원자격을 준다. 지원은 온라인(www.apply114.com)에서 할 수 있다. ●2006학년도 입시요강·대비요령 설명회 한성과학고는 오는 27일 오후 2시 학교 체육관에서 입시설명회를 연다. 학교 소개는 물론 전성용 교무부장이 2006학년도 입시 요강과 탐구력·구술검사 대비요령을 설명한다. ●선유고등학교·화일초등학교 개교식 선유고등학교가 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개교식을 갖는다. 이진호 교장이 초대 교장으로 부임했으며 10학급에 학생수 305명. 교직원은 31명이다. 월계고등학교도 27일 노원구 월계동에서 문을 연다. 초대 교장은 김형주 교장이다. 화일초등학교도 25일 강서구 화곡동에서 개교식을 갖는다. 초대 교장은 윤식 교장이며,36학급에 학생 수 1200명이다. ●경찰청 여성소년과장 초청 강연 이화여자외고는 24일 본교 유관순 기념관에서 ‘21세기 여성지도자 초청강연’을 갖는다. 경찰청 이금형 여성청소년과장이 ‘21세기 여성지도자가 되기 위한 비전과 자세’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 의학전문대학원 갈등 증폭

    의학 전문대학원 전환 문제를 놓고 교육당국과 대학측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서울대와 연세대가 잇따라 의학 전문대학원 전환 거부 방침을 밝힌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21일까지 받기로 했던 전환 희망대학 접수를 2주일 연장했다. 전국의과대학학장협의회가 “논의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기한 연장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대 등의 반발에 교육부가 ‘로스쿨 인가와 연계’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 대학의 고심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개大 신청… 나머지 눈치보기 교육부는 “21일 예정됐던 의·치학 전문대학원 전환 신청 기일을 2주 연장하기로 하고 각 대학에 공문을 발송했다.”고 22일 밝혔다.20일까지 교육부에 전환 신청서를 낸 학교는 강원대·충남대·제주대 등 3곳. 서울·연세·고려대 등 주요 대학들은 물론 이미 전환 의사를 밝혔던 중앙대와 전남대 등도 아직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울대가 전환 거부를 밝히면서 대학들도 서로 눈치를 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교육부 서남수 차관보는 “전환을 권유했을 뿐 강요는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과 법학전문대학원 전환, 두뇌한국(BK)21 사업은 완전히 다른 사안이 아니며, 각 대학이 어떤 분야는 전문대학원으로 가고 어떤 분야는 학부로 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로스쿨 인가 등과의 연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도 19일 “BK21 사업으로 양성하려는 인력은 5∼10년 뒤 산업을 선도할 학제융합적인 분야로, 전문대학원과 연계되지 않으면 그 분야 프로젝트에서 선정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대학별 폭넓은 논의 있을듯 교육부는 “의학만으로는 발전에 한계가 있으며 농생명과학 등 다양한 학문과의 융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전문성 제고를 위한 의학·법학 등 분야의 전문대학원 체제 전환은 이미 세계적 흐름”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 왕규창 의대 학장은 “뚜렷한 심사 기준도 없이 신청만 하면 전환을 허용하는 상황에서 전문대학원제를 도입한다고 해도 아무런 학문적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면서 “긴 수련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전문대학원 도입은 인적자원의 낭비”라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단 오는 26일 대구에서 열리는 의과대학학장협의회에서 의학 전문대학원 전환을 놓고 폭넓은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이미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꾼 대학도 포함돼 있고, 전환 방침을 세운 대학도 있는 등 입장이 달라 전체적인 의견을 모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문대학원의 장ㆍ단점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겠지만 어차피 개별적으로 전환 여부를 결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육부는 앞으로 정부 지원과 연계해 전환을 유도한 뒤 2010년쯤 특별법 제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일률적인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03년 도입 10개대 전환 결정 의학 전문대학원은 지난 2003년 처음 도입됐다. 가천의대와 건국대·경희대·충북대가 가장 먼저 전환해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경북대·경상대·부산대·전북대·포천중문의대 등은 2006학년도부터 학생 선발을 시작한다. 이화여대가 2007학년도부터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꿀 예정이어서 모두 10개대가 4학년을 마친 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뽑게 된다. 치의학 전문대학원은 경북대·경희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가 2005학년도에, 부산대는 2006학년도에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꿨거나 바꿀 예정이다. 이들 전문대학원은 ‘4(학부)+4(전문대학원)’ 체제이지만 아직 전환하지 않은 대학은 ‘2(예과)+4(본과)’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교육부는 따라서 6월4일까지 2008∼2009학년도에 전환을 희망하는 대학을 파악해 행ㆍ재정 지원을 해주고 2010학년도부터 이원화 체제를 유지할지, 아니면 법령을 정비해 강제로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꾸도록 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굴포천 방수로 19일 착공

    인천시 계양·부평구, 경기도 부천·김포시, 서울 강서구에 걸쳐 있는 굴포천 유역의 만성적인 수해 방지를 위한 굴포천 방수로 건설공사가 오는 19일 착공된다. 1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5539억원을 들여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에서 서구 경서동까지(14.2㎞) 인공수로를 폭 80m로 굴착, 굴포천 지역의 홍수량을 서해로 방류하는 치수사업을 추진한다. 방수로는 인공습지 등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돼 수로 양측에 폭 5m의 산책로와 공원 6곳이 들어서며, 수로 남측에 길이 13.4㎞의 왕복 4차선 둑 도로와 방수로를 횡단하는 교량 5개가 건설된다. 평상시에는 5㎞ 떨어진 한강에서 초당 2t의 물을 방수로 안으로 공급해 50㎝의 수심을 유지해 방수로 수질을 관리하고, 굴착 토석은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 등 공공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굴포천 방수로 사업은 1992년 사업계획이 확정됐으나 논란을 빚고 있는 경인운하 사업과 맞물려 환경단체 등과 마찰을 빚다 지난달 주민, 환경단체, 건교부, 환경부 등이 폭 80m의 사업계획을 인정하되 경인운하 재검토 논의기간(1년)에는 폭 40m로 건설키로 합의한 바 있다. 건교부는 2003년 폭 20m의 임시 방수로 사업은 마친 상태다. 그동안 굴포천 유역은 대부분이 해발 10m 이하의 저지대로 홍수시 하천수위가 한강보다 낮아 자연배수가 안되는 지형 특성으로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입었으나 이번 사업 추진으로 만성적인 홍수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게 됐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아시아가 디지털혁명 주도할 것”

    “아시아가 디지털혁명 주도할 것”

    삼성전자는 윤종용 부회장이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포천 글로벌포럼 2005’에 참석해 ‘기술과 아시아의 신시대’를 주제로 연설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포럼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주최하고 영향력 있는 전세계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고위 임원들이 참석해 세계 경제의 미래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소니의 이데이 노부유키 전 회장과 모토롤라의 에드 잰더 회장 등이 참석했는데 기업인으로는 윤 부회장이 유일하게 연설을 해다. 윤 부회장은 “아시아가 전세계 GDP(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00년 27%(8.9조달러)에서 오는 2010년 32%(13.8조달러)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아시아가 거대한 시장에 기술혁신을 더한다면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며 제2의 산업혁명인 ‘디지털 혁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부회장은 또 “기술 혁신의 주체는 기업인데 삼성전자는 플래시메모리, 카메라폰,DMB폰,102인치 PDP TV 등 남보다 한발 앞선 과감한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진~한 탁배기 한잔에 취해볼까

    ‘민족의 술 막걸리 골고루 맛보세요.” ‘2005 대한민국막걸리축제’가 14∼15일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 호수공원앞 미관광장서 열린다. 대한민국막걸리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향수)가 주최하고 경기도·고양시·가평군·강화군·양평군·포천군이 후원하며 경기도·전라도·경상도·충청도 등 전국에 산재한 1000여개 막걸리 양조업체 중 인지도와 제품 경쟁력이 높은 전통 생막걸리, 인삼막걸리·잣막걸리·밤막걸리 등 50여개 업체의 명품 막걸리 50여종이 출품된다. 14일 오전 10시부터 모든 막걸리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도매가 이하에 직접 구매할 수 있고, 막걸리용 전통 안주와 파전·빈대떡·묵 등도 판매한다. 옛 사대부들의 음주 예법을 재현하는 향음주례가 시연되고, 경기민요·고전무용·밸리댄스 등 공연과 막걸리 천하장사 선발 등 이벤트도 준비됐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경인운하 건설 재추진되나

    참여정부 출범 이후 백지화 단계까지 갔던 경인운하 건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인천지역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경인운하 재추진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건설교통부와 굴포천지역협의회 추천 6명, 환경부와 환경단체 추천 6명 등 12인으로 구성된 ‘굴포천유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이달 말까지 구성키로 했다. 경인운하 건설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던 주체들이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의체의 결정이 구속력이 있는 만큼 그동안의 지루했던 논란도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 등 4자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민·관이 공동참여하는 협의회를 통해 사업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DHV컨소시엄의 경인운하사업 타당성용역 중간 결과가 나오는 오는 8월부터 경인운하 재추진 여부에 대해 1년간 논의를 한 뒤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재추진 쪽으로 결론이 나려면 협의회원 3분의2가 찬성해야 한다. 주민들의 모임인 굴포천지역협의회 박한욱 간사는 “협의회와 건교부에 배정된 6명을 확정한 뒤 환경부 및 환경단체과 협의회 구성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인운하는 지난 90년 초 건설교통부에 의해 건설 방침이 발표된 이후 환경단체들에 의해 줄곧 환경파괴 문제가 제기됐다.1999년 환경영향평가가 통과하는 대로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환경영향평가는 4차례의 보완에도 불구하고 통과하지 못했다. 이후 노무현 대통령은 경인운하 백지화를 공약으로 내걸었고, 대통령 인수위는 백지화를 발표했다가 곧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수정했다. 이어 2003년 감사원 감사에서 경인운하의 경제성이 부풀려졌고, 수질 등 환경문제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는 국정현안 조정회의를 열어 경인운하 재검토를 공식발표했다. 그러나 경인운하 건설 예정지 주변 주민들은 홍수방지 등을 위해 경인운하가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의회]서울시의회 창동 차량기지 도봉 면허시험장 이전 나섰다

    [의회]서울시의회 창동 차량기지 도봉 면허시험장 이전 나섰다

    서울시 노원구의 최대 현안인 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의 이전 문제가 재점화됐다. 서울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155회 임시회에서 ‘도심부적격시설인 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촉구에 관한 청원’을 본회의에 상정, 의결했다. ●상계동 주민들이 낸 청원 수용 노원구 상계동 주민 김모씨 등 4383명의 주민이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청원을 서울시의회가 받아들여 이 문제는 앞으로 의회뿐 아니라 집행부 등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 논의하게 됐다. 특히 향후 이들 2개의 시설물 이전에 대한 공청회가 열리고 주민의견 수렴, 이전 추진 전담팀 구성 등의 가시적인 대책수립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청원의 주요 골자는 노원구 상계동 611의1 일대 26필지 6만 7420㎡에 있는 도봉면허시험장과 상계동 820 일대 16필지 17만 9578㎡의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소유주가 경찰청, 서울시, 노원구, 국가 등으로 나눠져 있는 이들 시설물은 노원구의 중심 상권인 노원역 주변에 있어 오래전부터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 가운데 도봉면허시험장의 이전에 관한 사항은 경찰청 소관인 국가사무로 서울시의회에서 처리할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해당 지역의 재정 자립도의 향상과 보다 나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차원에서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 ●‘황금 상권’ 노원역 주변에 자리잡아 이에 비해 창동차량기지 이전문제는 서울시와 직접 관련이 있는 사안인 만큼 가시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노원구의회(의장 이한선)와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도 지난 2003년 1월부터 꾸준히 요구해 왔다. 노원구와 노원구의회에서는 포천시를 이전 예정지로 잡고 해당 자치구와 협의도 계속 펼쳐왔으나 업무 성격상 서울시가 움직이지 않으면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하다. 지난해 9월2일 열린 제151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이 지역 출신 이종은 의원(노원4)이 시정질의에서 이 문제를 거론했다. 이 당시 시는 “건설교통부, 철도청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조원 필요한 대규모 사업 서울시는 그동안 “이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는 1조 5000억∼2조원가량 예상되고 이전에 따른 연장 노선의 대부분이 경기도에 해당돼 국가 또는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이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포천시가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광역교통체계기반의 신도시개발전략’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등 관련 전문기관에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전계획이 구체화되더라도 서울시는 차량의 회차 문제 등을 감안할 때 지하철 4호선 창동차량기지를 포천으로 이전하기보다는 현재의 지하철 7호선 도봉차량기지를 창동차량기지로 사용하고 지하철 7호선 도봉차량기지를 포천시에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노원구측은 이미 지역 발전 방안 마련 노원구도 이전에 따른 지역개발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우선 이 지역을 상업·업무·행정중심 기능을 확충해 동북부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게 할 복안을 마련해 놓았다. 특히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의 환승역인 노원역과 연계한 역세권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노원구의 경제·생활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한선 노원구의회의장은 “이들 시설물이 노원구의 중심에 위치해 지역의 세수확충과 동북부 균형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주거환경개선과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팝콘은 언제 먹어도 맛있어.”라며 한움큼 쥐어 입에 넣는 아이들의 표정이 알알이 튀겨진 노란 팝콘만큼이나 귀엽습니다. 고소하고 바삭한 팝콘은 간식거리의 대명사죠. 전자레인지에 3분만 돌려주면 간편하게 맛있는 팝콘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독자 여러분들께 고소한 팝콘을 마구마구 나누어 드립니다. 필요하신 분은 아래 틀린 그림을 오려 엽서에 붙여 보내주세요. 모두 10명을 뽑아 콘아그라사의 전자레인지용 팝콘인 액트투(ACT Ⅱ·5만원 상당) 36봉지 1박스씩을 드립니다. 많은 응모 바랍니다. ●경품 콘아그라사의 팝콘 액트투(ACTⅡ) 1박스 ●보내실 곳 (100-745)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서울신문사 편집국 We팀.(성명, 우편번호를 포함한 주소, 전화번호 반드시 기재) ●마감 5월23일 오후 6시 도착. 당첨자 발표 5월26일자 신문에. ■ 66호 당첨자는요 류후기(서울 중구), 백웅철(서울 강동구), 한의수(대구 달서), 김홍주(서울 사당), 허치만(전남 무안), 김미옥(서울 노원), 이광희(대전 서구), 조성아(서울 강서), 박경미(서울 광진), 김은숙(광주 광산), 장문기(사울 양천), 최재영(강원 강릉), 김창배(서울 서대문), 정인기(경북 포항), 박기숙(경기 포천), 윤재연(서울 종로), 권인택(부산 부산진구), 김태준(전북 군산), 나명석(경북 경산), 송원영(서울 서대문) ●66호 정답 : 1, 4
  • [조용섭의 산으路] 경기 가평 운악산

    [조용섭의 산으路] 경기 가평 운악산

    경기도 가평군 하면 하판리와 포천군 화현면 경계의 운악산(935.5m)은 암릉미가 빼어나 경기의 ‘금강’이라 일컬어진다. 광덕산∼청계산(가평)으로 이어지며 한강 북쪽 수계의 울타리를 이루는 한북정맥의 산이다. 운악산 동쪽 자락에 있는 현등사는 보조국사 지눌이 운악산 중턱에 밝은 불빛이 빛나 이상하게 여겨 와보니 절터의 석등에서 불이 밝혀져 있음을 보고 절을 새로 지어 현등사라 했다는 내력을 지닌 곳이다. 신라 법흥왕 때 창건됐고, 조선 태종 때 함허대사에 의해 중수되었다. 운악산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유서 깊은 현등사 답사를 겸한 산행을 하기에 아주 좋다. 산길은 매표소에서 약 10분 가면 만나는 이정표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 눈썹바위→철계단→정상에 이른 뒤, 절고개에서 현등사로 내려서서 매표소로 되돌아 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잡았다. 매표소를 지나 첫번째 만나는 이정표에서 포장길을 버리고 오른쪽 가파른 나무계단을 오르면 능선에 닿는다. 산길에서는 물을 구할 수 없으므로 출발 전에 식수를 준비하여야 한다. ‘만경로’라는 이름의 산길은 아주 너르게 잘 나 있고 현등사로 이어지는 갈림길에는 이정표도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어 길 가기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 눈썹바위를 만나 왼쪽 급경사 길로 우회하면 바위지대를 만난다.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지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눈썹바위를 지나 잠시 걸으면 흰빛으로 빛나는 거대한 바위가 오른쪽에 버티고 있다. 바위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운악산의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바위 쉼터에 닿는다. 정면 급경사를 이루는 바위지대와 아슬아슬한 철계단을 바라보면 어떻게 올라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찔한 모습이다. 평평한 봉우리에서 급경사 계단길을 내려서다 보면 ‘병풍바위촬영소’라는 팻말이 달려 있다. 단애를 이루는 병풍바위의 모습이 장관이다. 이곳에서 잠시 내려선 후 급경사 바윗길을 오른다. 길이 좁아 교행이 어려워 정체가 자주 일어나는 곳이다. 바위 사이를 연결하는 철다리를 지나면 경관이 멋진 암봉을 만나는데, 정상은 다시 내려서서 암릉구간을 더 지나야 한다. 헬기장인 정상은 오히려 바위가 없고 전반적으로 유순한 모습이다. 절고개로 내려서기 위해서는 정상석 반대편(남쪽)의 능선으로 가야 한다. 포천 운주사쪽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면 남근석 촬영소라는 팻말이 있다. 정상에서 절고개,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능선이 한북정맥이다. 현등사로 가기 위해서는 안부인 절고개에서 왼쪽 급경사길을 내려서야 한다. 바위지대와 돌이 많은 길이 이어지다가 빈 가옥을 만나면서부터 길이 넓어지며, 부도 2기가 나오면 현등사가 지척이다. 현등사에서 계곡을 낀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매표소에 닿는다. 서울(상봉터미널)에서 현리로 이동한 후, 운악산행(상판리 방면) 가평군 공용버스 이용. 상봉동시외버스터미널(02-435-2122), 현리버스터미널 (031-584-3777). 46번 국도 이용시는 청평 검문소,47번 국도 이용시는 서파검문소에서 현리 3거리로 접근한 다음, 운악산(현등사) 방향으로 이동. 자가용은 매표소 아래 손두부 전문점 별장식당(031-585-2706)이나 할머니 손두부집 등에 양해를 구하고 주차하면 된다. 가평군청 문화관광과(031-580-2065).
  • [주말에 뭘 보러갈까]

    국악/무용 ■ 전라도 산씻김굿 15일 오후 2시 국립국악원 별맞이터(02)580-3393 ■ 국립창극단의 판소리축제 13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80-4115 ■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13일 오후 7시30분,14일 오후 3시·7시30분,15일 오후 4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588-7890.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에서 말괄량이 키트리와 가난한 이발사 바질의 연애 스토리를 재구성한 유쾌한 고전발레. ■ 박경랑의 춤 향기 14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우면당 (02)540-5435. 한국영남춤 문화연구소 대표로 영남춤 전수보급에 힘써온 중견 춤꾼. 즉흥무, 살풀이 춤, 교방춤 등을 두루 선보인다. ■ 이용인 ‘A State of Wonder’ 12∼14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02)338-6420. 독일 자르브뤼켄 주립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이용인의 국내 첫 개인무대. 콘서트 ■ MC THE MAX 콘서트 14일 오후 7시 부산 BEXCO (051)626-4499. ■ 7080 콘서트-포천 14일 오후 7시30분 포천시포천반월아트홀 (031)530-8938∼40. ■ 2005 홍경민 콘서트 - To my friend 15일 오후 3시·7시 안양 문예회관 대공연장 1544-5808. ■ 푸른사랑 가족음악회 17∼18일 오후 7시30분 덕양 어울림누리(17일), 평촌아트홀(18일) (02)399-1185,7. 어린이 ■ 우당탕탕, 할머니의 방 15일까지 정동극장(02)751-1500. 박정자 주연의 첫 아동극. ■ 어린왕자 15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02)382-5477. 놀이와 연극, 춤과 영상이 만났다. 안무가 박호빈과 극단 사다리가 합심해 만든 가족무용극. ■ 제로공주 실종사건 31일까지 웅진씽크빅 아트홀(02)569-0696. 까다로운 수학을 재미있는 뮤지컬로. ■ 노노 이야기 6월19일까지 상상나눔시어터(02)741-2323.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뮤지컬. ■ 흥부와 놀부 6월30일까지 전쟁기념관문화극장(02)3676-5551. 고전소설을 참여마당놀이 형식으로 재구성한 가족극. 뮤지컬-페임 13∼22일 어린이대공원 스타를 꿈꾸는 뉴욕 예술학교 고교생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 아이린 카라 주연의 영화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기존 국내 배우들이 출연했던 라이선스 뮤지컬과 달리 이번 무대는 브로드웨이와 북미 순회팀이 직접 내한공연한다.1544-1555. ■ 백조의 호수 29일까지 LG아트센터(02)2005-0114. 매튜 본 안무·연출,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를 현대적으로 재창작. 남성백조의 힘이 무대를 장악한다. ■ 인당수 사랑가 무기한 발렌타인극장3관(02)741-9120. 박새봄 작·최성신 연출, 서정금 강은경 김준원 김도현 장재용 출연. 우리 가락에 전통의 소리를 접목해 창작한 한국형 뮤지컬. ■ 달고나 31일까지 PMC자유극장(02)739-8288. 오은희 작·이현규 연출, 정의욱 임진아 이장훈 출연. 추억의 가요로 엮은 옛이야기. ■ 더플레이엑스 6월26일까지 발렌타인극장2관(02)741-9120. 박재민 작·연출, 김영민 이동수 조은별 출연. 세상을 향한 개들의 유쾌한 풍자. ■ 아이 러브 유 6월19일까지 연강홀(02)501-7888. 한진섭 연출, 남경주 이정화 정성화 오나라 출연. 이땅의 모든 커플들에게 바치는 뮤지컬. ■ 넌센스 아멘 22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556-8556. 고선웅 연출, 김성기 서영주 김수용 출연. 여장 남자수녀들의 신나는 버라이어티쇼. 미술-이종구 전 7월14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농민화가’이종구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대표작 70여점을 총망라. 쌀부대 그림으로 잘 알려진 이종구는 변화를 겪고 있는 농촌을 주제로 한국적 삶의 원형을 탐구해 왔으며, 그것을 예술의 영역에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02)2188-6059 ■ 이대원 개인전 18일부터 6월5일까지 갤러리 현대(02)737-2504 83세 노화백의 봄을 맞아 마련한 뜻깊은 전시회. 산과 들, 연못 등 자연을 주제로 하는 구상주의 한길을 고집스럽게 걸어온 작품로 지난 2000년 전시 이후의 근작 중심. ■ 하상림 개인전 13일부터 27일까지 갤러리 인(02)732-4677 ‘생명’‘죽음’을 동시에 의미하는 ‘꽃’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로 구성. 마치 부조처럼 만들어진 꽃의 형태가 독특함. 화려한 색과 선묘의 조화로운 작업으로 화면의 조형적 질서와 구성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 멕시코 현대 디자인전 6월18일까지 서울대학교 박물관(02)874-5639 서울대와 주한 멕시코 대사관이 한인 멕시코 이민 100주년을 기념한 전시회. 클래식 ■ 교향악 축제(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31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5개월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음악당 재개관 페스티벌’의 서막을 여는 이번 축제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간 20개 교향악단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그 첫번째. 바르토크, 브루크너, 말러 등 난곡 위주의 레퍼토리가 선보인다.(02)580-1300 ■ 피아노 갈라 콘서트 23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02)751-9606 ■ 피아니스트 박종훈 초청 독주회 18일 오후 8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02)2049-4705 ■ 소프라노 김영미와 친구들 13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 (02)2650-7481∼3 연극-그린 벤치 18~22일 문예진흥원 유미리 작·이성열 연출, 예수정 이지하 정만식 김도형 출연. 가족이란 이름은 때론 낙원이고, 때론 지옥이다. 파열되고, 망가진 가족 관계는 잃어버린 낙원이며, 그린 벤치는 이들을 품는 안식처다.(02)745-0308. ■ 덫-햄릿에 대한 명상 15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대극장(02)2264-6684. 셰익스피어 작·김아라 연출, 하성광 서주희 정영두 출연. 연극 ‘햄릿’의 배우들을 둘러싼 미스터리. ■ 그때 각각 15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소극장(02)741-3934. 장우재 작·연출, 김현호 최명수 홍성경 출연. 시대별 남녀의 사랑풍속도에 대한 고찰. ■ 루나자에서 춤을 13∼18일 게릴라소극장(02)브라이언 프리엘 작·하일호 연출, 기주봉 김영미 김미준 출연. 아일랜드 시골마을 한 가족의 몰락사. ■ 벚나무동산 15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02)574-4012. 안톤 체호프 작·임도완 이수연 연출, 김미령 정은영 권재원 출연. 체호프의 고전을 해방기 경북 안동을 배경으로 재해석. ■ 관객모독 6월19일까지 창조콘서트홀(02)764-3076. 페터 한트케 작·기국서 연출, 전수환 윤상화 서은경 양동근 출연. 힙합과 욕, 환상의 결합. 양동근도 관객도 그래서 더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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