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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조 선생 82주기 추도식

    동농 이해조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홍을표)는 10일(수) 오전 11시 포천시 신평리 소재 경복대학 이해조 선생 묘소에서 포천이 낳은 근대소설의 개척자 동농 이해조 선생 서거 82주기 추도식을 거행한다.
  • [KLPGA] 유소연 “시즌 2승 신고합니다”

    유소연(19·하이마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유소연은 7일 경기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637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 양수진(18·넵스)과 4타차의 우승. 지난달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최혜용(19·LIG)과 9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우승했던 ‘승부사’ 유소연은 시즌 2승을 챙기며 서희경(23·하이트)과의 ‘양강구도’를 선포했다. 우승상금 6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2억원(2억 715만원)을 돌파했다. 2억 5534만원으로 상금 선두를 달리는 서희경과 5000만원 차이. 다승 부문에서도 서희경과 선두(2승)를 나눠 가졌다. 신예 양수진은 3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는 뒷심으로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신인상 포인트 80점을 보태 321점을 기록, 1위였던 안신애(19·푸마)를 제치고 신인왕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조아람(24·ADT캡스)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잃으며 공동 13위(3언더파 213타)로 대회를 마쳤다. 서희경도 2오버파의 부진 속에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도시와 산] (10) 포천 국망봉

    [도시와 산] (10) 포천 국망봉

    산은 찾을 때마다 모습이 전혀 새롭다. 높고 큰 산일수록 더욱 그렇다.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국망봉(國望峰·1168m)은 그런 산이다. 매번 찾아갈 때마다 모습을 달리했다. 화악산, 명지산, 광덕산, 각흘산, 명성산 등 주변 산에 올라서 봐도 산으로서의 품격이 높았다. 궁예와 관련된 역사성도 있고, 개성도 독특하다. 그런데도 국망봉은 자신을 낮추어 산이 아닌 ‘봉’이 되어서일까. 서울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도시의 산꾼들에게는 광덕고개에서 백운산~도마치봉~신로봉~국망봉~개이빨산(견치봉)~도성고개~강씨봉으로 이어지는 당일치기 종주산행 코스가 이름있다. ●천상의 화원, 영혼까지 맑게 한다 경기·강원 경계인 광덕고개(664m)에서 시작해 국망봉을 거쳐 강씨봉까지 이어지는 9시간 이상의 종주코스는 체력만 허락되면 당일치기로는 최고이다. 힘이 부치면 신로령, 국망봉, 도성고개 등 중간중간서 단축, 이동 쪽으로 하산하면 그만이다. 도성고개에서 이동 쪽 하산길 끝 부분에 낙태나 유산으로 고통받는 불자들과 세상의 빛도 보지 못하고 사라져간 생명을 위한 참회기도 도량 구담사가 눈길을 끈다. 부근이 불당(佛堂)골로 예전에 큰 절이 있었던 흔적이 있다. 울창한 참나무와 물푸레나무 숲이 계속되는 해발 1000m 안팎의 능선은 환상적인 천상의 화원이다. 백운산 일원에서는 멸종위기 식물인 천연기념물 히어리가 보호되고 있다. 이후 끝없는 산상·천상 화원이 펼쳐진다. 도시에서 찾아간 산꾼들의 넋을 빼앗고, 영혼까지 맑게 한다. 긴 종주능선에서 5월 초에는 얼레지가 지천이다. 음지는 물론 방화대 여기저기 외롭게 혹은 집단으로 서식한다. 가냘프면서도 우아하다. 꽃말이 ‘질투’이듯 시샘이 날 정도로 미려하다. 홀아비꽃대는 투박하다. 각시현호색은 수줍어 보인다. 산괴불주머니, 노랑매미꽃, 애기똥풀, 각시붓꽃, 아욱제비꽃, 애기나리 등은 꽃도, 이름도 정겹다. 민드기산 정상의 할미꽃들은 처연하다. 5월 말 천상의 화원은 주인공이 바뀐다. 보름 전 소수이던 애기나리, 둥글레, 용둥글레가 거의 전 능선을 점령해 버린다. 앙증맞으면서도 순결해 보이는 은방울꽃은 잊을만하면 깊고 그윽한 향기를 뿜어낸다. 국망봉 정상 가까운 능선 고산지역서만 보이는 큰앵초 군락은 지친 발걸음에 힘을 불어넣는다. 천상의 화원은 가을까지 주인공이 쉼 없이 바뀐다. 동자꽃이 한철을 풍미하고 가을에는 천남성이 인상적이다. 구절초, 쑥부쟁이가 흐드러진다. ●1100년 전 전쟁터 지금도 상흔이… 국망봉 주변은 궁예가 고려 왕건과 패권을 다툰 치열한 전쟁터였다. 국망봉에서는 궁예가 세웠던 태봉의 도읍 철원이 보인다. 궁예는 자신에게 쓴소리를 하던 부인 강씨를 인근 강씨봉 자락에 유폐시켰다. 왕건에게 패한 뒤 강씨를 찾아나섰다가 죽었다는 소식에 이 산에 올라 철원 쪽을 바라보며 탄식해 국망봉이라 했다는 전설이 있다. 조선시대 말까지 망국산(望國山)으로 불리다가 봉으로 격하돼 국망봉이 됐다는 기록도 있다. 국망봉에는 현재도 분단의 상처가 깊다. 국망봉 바로 남쪽이 38선으로 해방 이후 수년간 북한 땅이었다. 한겨울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는 전방고지 화악산이 지척이다. 대성산 등 수많은 최전방 고지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군부대나 군시설도 주변에 많다. 그래서인지 이동이나 광덕고개까지 가는 사창리행 버스에는 군인이나 면회객들이 등산객들보다 많다. 동서울터미널에서는 오전 9시까지 3편의 사창리행 버스를 이용, 이동이나 광덕고개(1시간40분 소요)에서 내려 국망봉에 오를 수 있다. 상봉터미널에서 사창리까지 운행하는 강원고속 운전기사 안복수씨는 “토요일에는 많은 등산객이 오전 8시20분 버스로 광덕고개까지 간다.”고 소개했다. ●방심하면 큰일 난다 국망봉 주능선은 부드럽지만 하산길은 거칠다. 가평 쪽으로 내려갈 수 있지만 교통여건 상 서울 등산객들은 거의 포천 이동 쪽으로 하산, 귀경한다. 이동 쪽 하산길은 국망봉 쪽에서 급경사를 통해 내려가야 한다. 봄~가을에도 여기저기 밧줄을 잡고 내려가다가 미끄러지고 추락할 수 있다. 체력이 떨어진 상태라 30분 정도는 긴장해야 한다. 동절기 국망봉은 더 거칠다. 4월 말까지는 눈길이다. 2003년 2월에는 설날을 맞아 국망봉에 올랐던 6명이 조난을 당해 그 중 4명이나 숨지는 참사가 있었다. 이후에도 실족·추락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유명한 눈길 산행지인 국망봉은 동절기엔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 반드시 장비를 갖추고 일몰 전에 하산해야 한다.”고 포천소방서 장서익 구조대장은 당부한다. 하나 있는 도마치봉 아래 샘은 갈수기엔 말라 버려 식수를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백운산에서 국망봉으로 갈 때는 자칫 흥룡사 쪽으로 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삼각봉 안내판 방향으로 길을 잡아야 한다. 김재완 포천시 공보팀장은 “등산 안내판과 등산로의 안전시설 입찰을 끝내고 보강하는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가평군·산림청도 최근 시설보완을 했다. 국망봉 능선은 9시간 이상 걸어도 만나는 일행을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한적하다. 가끔 등산객을 만나면 음식 인심이 눈물 나게 후하다. 사람이 적기 때문에 위험을 당하면 더 당황하기 쉽다. 그러나 어디서도 잘 터지는 휴대전화를 이용, 119에 구원을 요청하면 된다. 이춘규 편집국 부국장 ● 힘든 산행길 보너스 푹신푹신 방화대 능선길 국망봉 남북으로는 폭 10~20m의 나무를 베어 없앤 방화대(防火帶, 혹은 방화선)가 능선을 타고 길게 이어져 있다. 북쪽에서는 도마봉에서 국망봉 지척까지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국망봉에서 10리 정도 없다가 다시 푸른 카펫 길처럼 수십리 이어진다. 방화대는 능선을 따라 설치된다. 나무들이 울창한 가운데에 설치되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길게 카펫을 깔아놓은 것처럼 아름답다. 봄~가을은 나무들이 없는 방화대에 잡초가 우거지기 때문에 푹신푹신하다. 가을에는 잡초들이 말라 불에 타기 쉬워진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박봉섭씨는 “매년 10월 말~11월 초 예초기 등 장비를 동원해 방화대의 잡초와 잡목들을 제거, 혹시 모를 산불에 대비한다.”고 설명했다. 눈이 왔을 때 방화대는 등산객들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통행로가 된다. 방화대 설치를 “탁상행정이다.”며 복원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다. 봄철 강풍 땐 방화대가 무기력할 수도 있지만 바람이 없을 땐 산불 번짐을 차단한다. 아울러 진화인력과 장비의 투입로로 활용된다고 산림청 산불방지과 정철호 주무관이 밝혔다. 방화대는 일본 강점기인 1929년부터 전국적으로 1764㎞ 설치됐다. 흐지부지됐다가 1차 산림녹화기(1972~78년)에 685㎞가 재차 조성됐다. 가평 명지산~연인산, 석룡산, 남양주 축령산과 천마산 그리고 포천 각흘산 등에도 방화대가 있다. 미국과 일본은 최대 폭 50m의 방화대를 다수 설치, 관리 중이다. 이춘규 편집국 부국장 taein@seoul.co.kr
  • [부고]

    ●장행훈(전 신문발전위원장)행복(전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장)씨 부친상 김경학(목사)씨 빙부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227-7544 ●장병순(전 전북도의회 사무처장)씨 별세 윤기철(동양공업전문대 교수)씨 빙부상 5일 전북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10-7185-8300 ●김태영(사업)태선(〃)태수(스포츠월드 편집국장)태오(사업)씨 모친상 5일 충남대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42)257-4862 ●고원석(법무법인 광장 변호사)홍석(삼성전자 연구원)씨 부친상 노광영(모토로라 연구원)이재국(세안라이프 대표)씨 빙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1 ●장동원(동아전장 차장)씨 별세 동윤(GHR 부장)씨 형님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1 ●박수환(전 서울시의원)씨 별세 성국(신한환경 대표)재국(호수공원주유소 〃)상국(예원에너지 〃)씨 부친상 5일 고대 안암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929-1299 ●김태관(인베이스포천 대표)옥관(사업)씨 부친상 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31)787-1503
  • [전국플러스] 양주·포천에 폴리텍大 유치 추진

    경기도 제2청은 양주와 포천 등 2곳에 한국폴리텍대학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도2청은 북부지역 섬유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폴리텍대학을 설립키로 하고 지난 3월 대학과 노동부 등에 양주시 덕계동 4만 5600㎡와 포천시 일동면 7만 6000㎡를 무상 제공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유치 제안서를 전달했다. 도2청은 지원 전담반을 마련해 대학 설립 때 수도, 전기, 도로 등 기반시설과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우수 학생에게 도 예산으로 장학금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폴리텍대학을 유치하면 북부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섬유산업에 전문 인력을 공급해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는 별도로 양주시 소재 서정대학도 섬유학과 신설을 위해 대학 정원조정을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북부 4곳 대전차 방호벽 철거

    도시미관을 해쳐온 경기 북부지역의 대전차 방호벽 4곳이 추가로 철거되고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산업단지 조성 절차가 간소화된다.경기도는 지난 29일 김문수 지사와 이상의 육군 3군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군 정책협의회를 갖고 10개 항에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합의 내용을 보면 ▲파주시 검산동 지방도 363호선 ▲포천시 영중면 성동리 국도 43호선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국가지원지방도 39호선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 지방도 372호선상의 4개 대전차 방호벽이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철거된다.철거 시기는 지자체의 관련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경기 북부지역에서는 지난해 말 의정부~포천 경계인 축석고개의 대전차 방호벽이 설치된 지 24년만에 철거됐고, 2005년에는 구리 교문사거리와 의정부 회룡역 앞 방호벽이 철거됐다. 그러나 1970년대 군 작전을 이유로 설치한 방호벽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어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도와 3군사령부는 또 이번 협의회에서 1·2차로 진행되고 있는 군사보호시설 내 산업단지 조성 및 산업단지 내 개별공장 입주 관련 군 협의를 1차만 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법 개정이 이뤄지면 군사시설보호구역에 위치한 경기지역 23개 산업단지 내 공장설립 기간이 현재보다 1개월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도와 군은 이와 함께 연천군 도신리 비행장은 인근 답곡리에 사격장이 조성되면 이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도가 실시하는 안보·재난장비 전시회 개최시 3군사령부에서 전차 등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경기도와 3군사령부는 지난해 6월 정책협의회를 구성한 뒤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노 前대통령 국민장] “권여사 사저 떠날 계획 없다”

    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승을 영영 떠남에 따라 권양숙 여사 등 유족들은 거취를 정해야 한다. 우선 권 여사는 봉하마을 사저에 계속 머물며 고인이 된 남편 곁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권 여사는 사저에서 떠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권 여사는 지난해 2월 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줄곧 봉하마을에서 지내 왔다. 권 여사는 노 전 대통령의 숨결이 어린 사저에 머물며 49재(齋)를 지내고 사저 인근 남편의 묘소를 돌볼 것으로 예상된다. 마음의 여유가 어느 정도 생기면 사저를 찾는 관광객들도 만나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 때 보내 준 뜨거운 조의에 감사 인사도 전할 것으로 보여진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권 여사는 남편의 죽음을 지켜본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면 봉하마을 앞 화포천의 자연정화활동 등 남편이 못다 한 봉사사업에 힘을 보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권 여사의 한 지인은 “권 여사는 굉장히 내강(內剛)한 분으로, 본인의 도리를 다하고 싶어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 부부와 딸 정연씨 부부는 아버지의 납골묘가 조성될 때까지 어머니 권 여사와 함께 봉하마을 사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노 전 대통령의 유해가 임시로 안치된 정토원에서 이재(二齋), 삼재(三齋) 등 매주 지내는 제사에 참석하며 권 여사를 곁에서 위로할 예정이다. 묘지 조성이 끝나고 권 여사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으면 이들은 미국 집으로 돌아가 생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건호씨는 무급휴직 중인 LG전자를 퇴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도 나온다.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는 구속집행정지 만료일인 6월1일 서울구치로 돌아간다. 건평씨의 아내 민미영씨는 봉하마을에서 계속 생활하게 된다. 민씨는 지난해 12월 남편의 구속을 전후해 주위의 관심이 집중되자 마을을 떠나 외부에서 주로 지냈으나 권 여사 등에 대한 수사가 집중되자 봉하마을로 돌아왔다. 김해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포천 등 공장 밀집지역 도로개선

    경기도 제2청은 남양주, 포천, 파주 등 영세공장 밀집지역 5곳의 진·출입로를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와 가곡리, 포천시 군내면 좌의리와 가산면 마산리,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 등 5곳이다. 20여개 업체가 밀집된 월산리의 경우 공장 접속도로에 교차로가 없어 1.5㎞를 우회하거나 역주행이 빈번해 좌회전 차로가 설치된다. 또 가곡리는 도로 선형을 조정하고 마산리와 오산리는 진입로를 확장할 방침이다. 상습 침수지역인 좌의리 국도 87호선의 경우 의정부국도관리사무소의 협조로 배수관 정비를 마쳤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22개 수방기동대 꾸려 공사장 19곳 등 점검

    22개 수방기동대 꾸려 공사장 19곳 등 점검

    서울 동작구가 주민들의 여름철 안전지킴이를 자임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동작구는 지난 15일부터 8월 말까지를 여름철 재해 예방과 주민불편사항 최소화를 위한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건축·청소·위생과 등 담당 직원들로 꾸린 ‘여름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빗물 펌프장 토사상태 철저히 김우중 구청장은 “각종 천재지변도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대부분의 피해를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다.”면서 “올해도 모든 직원들이 힘을 모아 수해와 여름철 안전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은 각종 공사현장의 붕괴 사고다. 김 구청장은 “자칫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각종 재개발 사업 등 대형 건설현장이 수십 곳에 이른다.”면서 “이들 공사장에서 지반 붕괴나 매몰 등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기적인 점검과 지도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에는 재개발 공사장 6곳과 재건축 공사장 10곳, 일반 공사장 3곳 등 모두 19곳 대형 공사장과 31개 특정시설물, 동작대로 등 12개 주요 간선도로 등이 있다. 이들 시설물 점검을 위해 22개 수방 기동순찰반을 꾸렸다. 이들은 대형 공사장뿐 아니라 축대·절개지 등 위험시설과 배수 불량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장마철에는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노량진과 흑석 등 5곳 빗물펌프장과 13곳의 수문 15개, 도림천·반포천 등 2곳 제방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벌이는 동시에 양수기, 준설기 등 수방장비 가동상태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동작구는 빗물펌프장에 대해서는 유입 토출관로와 유수지 토사 퇴적상태, 펌프 설비 상태 등을 하나씩 점검하고 있다. 수문은 권양기(도르래를 이용, 무거운 물건을 높은 곳으로 들어올리거나 끌어당기는 기계) 모터 손상상태, 제방은 호안 블록 훼손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흡입차량(하수도준설 차량) 1대, 바켓(하수도를 청소하는 장비) 6대 등의 장비와 직원 31명이 주요 간·지선 도로의 하수도와 빗물받이 2만 1052개을 깨끗이 청소했다. ●주요 도로 하수도 2만여개 청소 순간적인 폭우에도 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지게 됐다. 구는 이와 별도로 오는 7월31일까지를 식중독 예방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주민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식품위생과 직원을 3개조로 편성, 준수사항 이행여부와 유통기한 표시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또 대학과 중고등학교 식당 등 집단급식소 201곳은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과 합동으로 단속을 벌이고 있다. 김상배 문화공보과장은 “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여름도 큰 사고 없는 ‘안전 도시, 동작’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봉하마을 개발 사업 향배는

    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주변의 각종 개발사업은 어떻게 될까. 노 전 대통령 서거로 정부와 김해시가 추진하는 봉하마을 개발사업의 추동력이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예정된 봉하마을 각종 개발사업의 보류나 취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봉하마을과 관련된 개발사업이 중단되면 현정부에 대한 비난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김해시는 여론의 흐름을 지켜보며 봉하마을 개발사업의 추진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시·정부, 여론 추이보며 재조정 앞서 김해시는 지난달 봉하마을 각종 개발사업의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해 조정할 방침임을 밝혔다. 봉하마을 개발사업을 비롯해 여러 사업 예산이 모자라 각 부서별로 진행되는 사업의 효율성과 투자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꼼꼼하게 따져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김해시는 노 전 대통령의 귀향을 계기로 봉하마을을 자연친화적인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봉화산 일원 관광자원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75억여원이다. 기본계획 사업 가운데 노 전 대통령의 생가복원사업(사업비 9억 8000만원)과 사저 맞은편의 봉하마을 공동주차장 조성사업(12억)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한다. ●미곡종합처리장·생태주차장 보류 또 환경부가 추진하는 화포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60억원)과 산림청의 봉화산 산림경영 모델숲(웰빙숲) 조성사업(30억원) 등 중앙부처 사업은 예정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화포천 복원과 봉화산 웰빙숲 조성은 노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과 퇴임 뒤 깊은 관심을 가졌던 사업이었다. 김해시 관계자는 “추경예산을 짤 때 예산이 많이 부족해 봉하마을 개발사업도 사업성을 따져 우선순위를 조정하기로 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김해 강원식 김상화기자 kws@seoul.co.kr
  • [노 前대통령 서거] 주변서 전한 검찰 조사뒤 ‘盧의 23일’

    지난달 30일 검찰조사를 받고 봉하마을로 돌아온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기까지 23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주변에 따르면 이때 노 전 대통령의 심정을 불면증과 칩거 생활이라는 말로만 표현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측근들은 노 전 대통령이 부인 권양숙 여사의 소환을 앞둔 시점부터 모종의 결심을 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 관계자는 24일 “서거 5일 전쯤 노 전 대통령의 지인을 만났더니 ‘대통령이 서울에 갔다 온 뒤 보니까 일낼 것 같더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초동에 다녀온 뒤 방문객도 받지 않았고 방문이 이뤄져도 예전 같으면 면담이 한 시간쯤 걸렸는데 아예 (대통령이) 말이 없어서 방문객들이 인사만 하고 나올 정도였다고 한다.”고 전했다. 최인호 전 청와대 부대변인은 “최근 사저를 방문했을 때 볼살이 빠졌더라.”면서 “서거하기 3~4일 전부터 전화를 일절 받지 않았다고 한다. 그 시점을 전후해 마음을 굳히신 것 같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권 여사의 초등학교 동창인 경남 김해 진영농업협동조합장 이재우(63)씨는 “노 전 대통령이 서거 당일 권 여사와 함께 등산을 가기로 해놓고 혼자 나갔다는 얘기를 권 여사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권 여사는 노 전 대통령이 등산을 떠나기 전에 깨어 있었기에 “나도 같이 갈까요.”라고 물었고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은 “그럽시다.”라고 답했지만 권 여사가 준비하는 동안 먼저 나갔다고 한다. 이씨는 그러면서 “권 여사가 ‘나를 떼어놓으려고 한 것 같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당시 사저에서 경호차량이 급히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 사저에 전화를 했더니 권 여사가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30분쯤 대통령 내외를 사저에서 만난 뒤 나오면서 ‘독한 마음 먹지 마시라. 언제 새벽이나 밤에 저하고 등산을 하십시다.’라고 했는데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웃기만 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오후에도 사저에서 화포천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영강사 앞길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며 고향 마을과 작별인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영강사의 청호 스님은 “노 전 대통령이 화포천에 청소하러 가면서 자전거를 타고 하루에 두번씩 우리 절의 앞길을 지나면서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면서 “19일에는 평소와 달리 손만 흔들고 갔는데 그게 마지막일 줄 몰랐다.”며 말끝을 흐렸다. 김해 특별취재팀 zangzak@seoul.co.kr
  • 마음의 눈으로 ‘당당한 홀인원’

    마음의 눈으로 ‘당당한 홀인원’

    2007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세셀리아 드러먼드(56)씨는 인근 매호닝골프장 4번홀(파3·144야드)에서 시각장애인으론 처음으로 공인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는 앞을 보지 못했다. 드러먼드씨는 “눈으로 공을 친 게 아니라 마음으로 쳤다.”고 했다. 정상인의 홀인원 확률이 1만 2000~2만분의1에 불과한 걸 감안하면 그의 홀인원은 의미심장할 수밖에 없었다. 14일 경기 포천의 베어크리크골프장 크리크코스 2번홀. 티샷을 200m나 날리고도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는 바람에, 홀에 규정된 타수를 죄다 까먹고 홀아웃한 김진원(51)씨는 “벙커만 아니었으면 더블보기는 충분했는데···.”라며 입맛을 다셨다. 다음 홀 함께 라운드에 나선 프로선수 양현용(19·목원대)이 우드샷을 실수하자 김씨의 라운드를 도와주던 이정기(52)씨가 “양 프로, 진원이가 못봤으니까 부끄러워 하지마.”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김씨는 일갈하듯 더 크게 외쳤다. “웃기지 마. 내 두 귀로 다 들었어. 공 머리 때리는 거.” 베어크리크골프장이 3년째 주최하는 시각장애인골프대회에 나선 김진원씨도 드러먼드씨와 같은 ‘전맹 장애인’이다. 고교 2학년 때 사고로 시력을 완전히 잃은 지 32년째다. 그가 골프채를 잡은 지는 3년 밖에 되지 않았다. 안마업에 종사하는 그는 “시각장애인들은 평소 운동량이 부족해요. 그래서 대부분 배가 나왔죠.”라면서 “그런데 연습장에서 골프채를 휘두르고 난 뒤엔 몸이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의 최저타는 지난해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한·중·일 친선경기에서 기록한 117타. 물론 정안인(正眼人·시각장애인에 상대되는 말)에 견줘 형편없는 타수지만 구력으로 따지면 제법 출중한 성적이었다. 정안인들은 시각장애인들에 대해 말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시각장애인들은 되레 앞이 안 보인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김씨의 경우도 마찬가지. 후반 첫 홀을 더블보기로 의기양양하게 마친 김씨는 앞선 홀에서 후배인 전맹 양 모씨가 보기를 했다는 말을 듣고는 또 한 마디 했다. “그 친구 약시 박 모하고 같이 치잖아. 상대편은 트리플했다고? 그 친구 정말 눈에 뵈는 게 없구먼.” 마지막홀 티박스에 올라선 김씨는 이번에도 멋지게 드라이버샷을 날렸다. “근데 퍼트가 문제예요. 구멍(홀)은 안 보이고 공이 구르는 방향이 워낙 여러군데니까요.” 여전히 퍼트엔 자신없다는 김씨는 두려운 듯 그린으로 올라갔다. 이날 성적은 142타. 제법 괜찮은 성적이었다지만 김씨는 여전히 불만스러웠다. 김씨와 같은 시각장애인들은 어떻게 골프를 칠까. 규정에 따르면 이들은 캐디 외에 코스와 해당 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샷을 도와주는 서포터(안내인)를 둔다. 서포터는 골퍼의 앞뒤 방향에서 공과 채를 준비스윙의 궤도에 맞게 올바른 방향으로 놓아준다. 이후는 자신의 몫이다. 홀 규정타수보다 두 배가 넘는 타수(더블파) 이내에 공을 그린에 올릴 경우 규정대로, 더블파를 이미 넘긴 경우에는 여기에 3타를 더해 해당 홀 타수를 매긴다. 그러나 헛스윙도 1스트로크로 계산하고 각종 벌타에 대한 규정은 정안인 규정과 같다. 전맹(B1) 회원들의 평균 타수는 120타 정도, 약시(B2, B3) 회원들은 80타까지 나온다. 18홀을 도는 데 5시간30분 이상 걸릴 뿐이다. 글ㆍ사진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늠름한 군인, 자상한 선생님 되다

    늠름한 군인, 자상한 선생님 되다

    육군 8사단의 5개 대대 장교 7명과 병사 43명은 일과 후 대한민국 군인에서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부대 인근 포천시 일동면과 화현면 등 4개 마을의 초·중·고생들에게 군인 선생님들이 운영하는 ‘마을 공부방’은 소중한 곳이다. 도시에서나 가능한 학원이나 과외도 없는 이 곳에서 군인 선생님들의 학습지도 능력은 이미 입소문을 탔다. 참여 학생들은 200여명으로 훌쩍 늘었다. 스승의 날을 사흘 앞둔 12일 공부방 제자들은 군인 선생님들의 군복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감사를 표시했다. 육군이 교육 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의 학생들을 상대로 실시하는 ‘방과 후 학습지도’ 프로그램이 이처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육군은 ‘방과 후 학습지도’를 전 부대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 연천지역의 5사단은 지난해 9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과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학년별로 5~8명의 소그룹으로 진행되는 학습은 학원 과외 이상의 효과라는 게 지역 주민들의 평가이다. 지난 2월 고교를 졸업한 제자들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해 함께 기쁨을 나눴다. 군인 선생님인 하경덕 상병은 “학생들이 먼저 다가와 고민을 털어놓고 때론 한 시간 동안 진지하게 대화하기도 한다.”며 “열심히 따라오는 학생들을 볼 때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게 된다.”고 제자들을 자랑했다. 충북 충주의 군수사령부 소속 7탄약창 장병 12명도 일과 후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에게 매주 4차례 국어, 영어,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대상 학생들에게 공부만 가르치는 게 아니다. 꿈도 심어주고 상담도 한다. 우수한 사병들이 해당 지역 학생들에게 일대일 맞춤식 학습 지도를 하고 지역 주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준다. 군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한다는 인식도 심어주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98개 부대 장병들이 소외지역 학습지원을 하고 있으며 임무 수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이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서울중앙지법 14일 단독판사회의 소집

    ‘촛불 재판’에 개입한 신영철 대법관에 대해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사실상 ‘면죄부’를 준 것과 관련, 서울중앙지법 단독판사들이 14일쯤 단독판사회의를 소집키로 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용훈 대법원장은 12일 오후 신 대법관을 제외한 대법관 전원을 긴급소집해 대책회의를 가졌다. 판사들의 공개 비판도 이어졌다. 서울중앙지법은 단독판사 5분의1 이상의 요구에 따라 단독판사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단독판사 기수·부문별 대표 7명이 ‘전체 단독판사회의 활성화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판사회의 소집 요구서’를 작성해 동료 판사들에게 돌린 결과다. 불과 한나절만에 전체 단독판사 112명 중 발의 정족수인 5분의1이 넘는 약 30명의 서명을 받아냈고 대표단은 회의 준비에 들어갔다. 법원장의 소집으로 1년에 두 차례 열리는 판사회의는 판사들의 발의에 의해서도 개최할 수 있다. 소집 요구서에는 ‘윤리위 결정에 여러 판사가 부당성을 지적하는 의견이 나와 재판권 독립에 대한 제도적 개선을 요구하는 의안을 심의하려 한다.”고 돼 있다. 서울북부지법 판사들도 간담회를 열어 이번 사태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법원의 한 판사는 “단독판사들이 ‘의견을 들어보자’고 모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소장 판사들이 급박하게 움직이자 이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1시간30분동안 대법관들로부터 윤리위의 결정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날 긴급회의는 시종일관 무겁고 침통한 분위기였다. 이 대법원장은 특별한 말을 하지 않은 채 대법관들의 의견을 조용히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법원장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신 대법관의 거취 문제를 포함,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1일 7명에 이어 이날에도 4명의 판사들이 내부통신망에 비판의 글을 올렸다. 의정부지법 포천시법원 임희동 판사(사법시험 16회)는 이날 올린 글을 통해 신 대법관의 공개 변소를 촉구했다. 임 판사는 “이번 사태의 핵심은 신 대법관의 행위가 적법한 지휘권 행사인지 여부”라면서 “신 대법관이 자신의 소신과 그 사유를 공개하는 변소를 내부 게시판에 올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태식 의정부지법 판사(사시 38회)도 글을 올려 “명백한 재판 침해 행위를 그저 조금 ‘오버’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는 관료주의적 사법부 문화와 제도에 분노한다.”면서 “신 대법관의 행위는 사법의 독립을 침해하는 명백한 헌법 위반 행위”라고 지적했다. 인천지법 김정아 판사(사시 41회)는 “사법부가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부분에서 국민들의 신뢰를 상실해가고 있다.”고 적었다.서울중앙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신 대법관 문제를 윤리위에 회부한 것 자체가 ‘이 정도에서 일을 마무리하자’는 뜻이었을 텐데 법관들의 비판이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부고]

    ●김대운(서울신문 부산용호지국장)씨 별세 10일 부산 성모병원, 발인 12일 낮 12시 (051)933-7485 ●심국무(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10일 부천 순천향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032)327-4009 ●고창웅(하나대투증권 수원지점장)씨 모친상 9일 제주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30분 (064)717-2900 ●조재록(농협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씨 부친상 11일 경기도 포천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7시30분 (031)541-6937 ●조홍기(동명중 교장)진기(호남약품 이사)선기(한국폴리텍대 교수)만기(고양법원 사무국장)창기(기흥관리시스템 대표)양기(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씨 모친상 김수현(전 교사)이길우(옥곡역장)씨 빙모상 11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9시30분 (062)515-4488 ●장학문(전 대한보증보험 차장)씨 별세 세권(신한카드 과장)세현(학생)세민(코원시스템)씨 부친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30분 (02)2227-7584 ●권오길(선명건설 대표)씨 부친상 11일 충북 단양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7시 (043)421-4444 ●조영철(킨텍스 총무팀장)씨 부친상 10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10시 (062)227-4383 ●김연인(청원군 기획담당)씨 부친상 10일 청주 하나노인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10-3994-8368 ●추인호(충북대 사대부고 교감)씨 빙부상 10일 경북 의성군 다인 농협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8시 010-5468-4462 ●전성환(신도종합건설 부사장)성은(경기외고 교감)성학(신도종합건설 차장)씨 부친상 최용구(거성건설 이사)윤영호(사업)씨 빙부상 최효경(전 자운초 교감)김진연(신장중 교사)김지현(음악감독)씨 시부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010-2230 ●김창곤(현대중공업 상무)정곤(담양중 교사)유곤(문화방송 피디)씨 모친상 김아리(한겨레신문 기자)씨 시모상 11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9시30분 (062)250-4406
  • 軍 자살예방 캠프서 만난 사병2명 음독

    군내 자살방지 프로그램에서 만나 친하게 된 사병 2명이 휴가를 나와 독극물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 위독한 상태로 발견됐다. 두 사병은 군에서 꾸준한 관찰을 요하는 ‘관심 사병’으로 분류됐었다.11일 군과 경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시50분쯤 경북 경산시 와촌면 계당리의 한 여관에 투숙했던 경기 포천의 육군 모부대 소속 K·L(이상 21) 일병 등 2명이 극약을 나눠 마신 뒤 그 중 1명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긴급 출동한 119는 이들을 대구 파티마병원으로 옮겨 위 세척을 받게 한 뒤 천안의 모병원으로 다시 이송했다. 경찰은 관할 헌병대에 이 사건을 넘겼으며, 군은 가족과 동료 장병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들 가운데 1명은 지난해 11월, 다른 1명은 지난 1월에 자대에 배치됐다. 입대전과 훈련소에서 각각 자살을 기도한 적이 있다. 군 당국은 이들이 지난 2월 자살사고 예방을 위해 군이 운영하는 ‘비전 캠프’에서 함께 상담 치료를 받던 중 친해져 동반자살을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03년부터 운영된 비전 캠프는 매년 400여차례 이상 자살 우려자 및 복무 부적응자로 분류된 장병들의 심리 치료를 담당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산 김상화·서울 안동환기자 shkim@seoul.co.kr
  • 과천·포천 등 매수 주춤… 판교 분양권 호가 껑충

    과천·포천 등 매수 주춤… 판교 분양권 호가 껑충

    서울과 신도시의 매매와 전세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한 데 비해 수도권은 약세를 보였다.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던 과천은 단기간 집값이 최고 1억원 이상 오른 탓에 현재 매수세는 주춤해진 상태다. 서울 강남권처럼 상승세가 진정되는 분위기다. 인천 서구는 저가 매물도 쌓일 만큼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투자수요는 물론 실수요자 위주의 거래도 뜸하다. 수도권이 약세를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경기도 포천은 매수세가 실종했다. 전세 매물은 귀하지만 시세보다 저렴한 물건을 찾는 수요자로 인해 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판교는 입주가 시작되면서 바로 전매가 풀리는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분양권 호가가 2억~3억원이나 치솟았다. 고양시는 7월1일 개통되는 경의선의 영향으로 탄현동, 토당동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소폭 올랐다. 전세는 금촌동 일대를 중심으로 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동탄 신도시, 수원시 영통구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전세가격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포르셰바겐’… 세계 자동차시장 빅뱅

    세계 자동차 업계에 전례 없는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 피아트가 크라이슬러와 GM 유럽사업 부문을 통합하기로 한 데 이어 독일의 세계적 스포츠카 제조업체 포르셰와 유럽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 폴크스바겐도 합병하기로 했다. ●3년반 끌어온 상호인수 공방전 끝나7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양사는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성명을 통해 “포르셰와 폴크스바겐은 10개 브랜드를 생산하는 통합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3년반 동안 끌어온 상호 인수 공방전은 막을 내리게 됐다. 두 회사의 인수합병(M&A)으로 탄생할 새 회사의 시가총액 규모는 45억유로(약 7조 4300억원)에 이른다.새 합병회사는 모두 10개의 브랜드를 생산할 계획이다. 폴크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부가티, 세아트, 람보르기니, 스카니아, 스코다, 폴크스바겐C 등 폴크스바겐의 9개 브랜드와 포르셰 브랜드는 새 지주회사에서도 독립적으로 생산된다. 지난 2005년부터 폴크스바겐의 주식을 매집한 포르셰는 현재 폴크스바겐 지분의 51%를 갖고 있다. 합병의 최종 열쇠는 폴크스바겐 지분의 20%가량을 보유한 독일의 니더작센 주 정부가 쥐고 있다. 주 정부는 앞으로 4주 동안 양사 합병에 대한 세부안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피아트, GM유럽 흡수땐 3위권 도약글로벌 경제위기 와중에 세계 자동차 업계의 새판 짜기는 시시각각 급물살을 타고 있다. GM이 파산을 피하기 위한 막판 구조조정에 들어간 가운데 새턴, 사브, 오펠 등 GM 산하 브랜드를 인수하려는 막후 경쟁이 치열하다. 프랑스 르노가 새턴 인수에 총력을 쏟고, 중국 지리(吉利) 자동차 등 3~4개 업체들은 사브에 입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차는 포드의 볼보를 인수하기 위한 제안서도 이미 제출한 상태다. GM은 또 다른 산하 브랜드인 허머와 오펠 매각을 놓고도 여러 업체들과 물밑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로써 도요타-GM-포드로 대변된 ‘빅 3’ 구도도 조만간 완전히 재편될 전망이다. 포르셰와 합병한 폴크스바겐은 정상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에서 벗어나면 최대 주주로 올라설 피아트도 GM의 유럽 사업부문까지 흡수할 경우 지난해 세계 업계 10위에서 3위권 안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피아트는 크라이슬러, 오펠과의 제휴를 통해 연간 600만~700만대의 판매량을 달성한다는 내부계획을 세우고 있다.그러나 새판 짜기가 예상만큼 간단히 마무리되진 않을 것이란 전망도 많다. 미 경제지 포천은 최근 관련 보도에서 “자동차 업계가 인수합병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까지는 10여년의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전통 술 품질인증제 도입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국산 술에도 와인처럼 ‘등급 마크’가 등장한다.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마크다. 국세청은 3일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통술을 대상으로 ‘주류품질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류전문연구기관인 국세청기술연구소가 품질이 우수한 술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소비자는 안심하고 술을 고를 수 있고, 생산자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칠 수 있게 된다. 품질인증을 받기 원하는 주류 제조면허자는 7월 말까지 제조장 관할 세무서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 → 현장 심사 → 제품 심사 3단계로 이뤄진다. 올해 약주(190개 업체)와 과실주(142개 업체)부터 우선 시행한 뒤 내년에는 탁주와 청주까지, 내후년부터는 모든 주류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맥주와 소주 등은 이미 대중화돼 인증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라벨(상표) 제도를 벤치마킹해 4단계로 품질인증 마크를 차별화할 방침이다. 품질이 월등히 뛰어나고 세계화가 가능하면 전체의 5% 이내에서 1등급(명품주)을, 안동 소주·포천 막걸리처럼 지역적 특성과 전통이 인정되면 2등급(지리적 표시)을 부여한다. 일각에서는 좋은 취지에서 출발한 품질인증제가 업체 위에 군림하는 ‘또 하나의 권한’으로 변질돼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현대·기아차 닛산 잡았다

    현대·기아차 닛산 잡았다

    국산 자동차와 휴대전화 업체들이 미국에서 일본업체 등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선전하고 있다. 3일 현대차미국법인(HM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 실적에서 일본 닛산차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6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13.6% 감소한 3만 39 52대, 기아차는 14.8% 줄어든 2만 5606대를 팔았다. 두 회사 차량 판매량은 5만 9558대로 닛산의 판매량(4만 7190대)을 처음 추월했다. 닛산 판매량은 38%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와 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닛산을 앞선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소형차와 신형 모델을 통한 시장 공략이 먹혀들면서, 경쟁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GM은 시장점유율 21%로 1위를 차지했고, 3위였던 포드가 최근 1년만에 처음 도요타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혼다, 크라이슬러는 나란히 4, 5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4분기에도 신차 투입, 딜러 영입, 마케팅 확대 등 총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최단기간 내 5%까지 점유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기아차는 포르테(5월)와 쏘울(9월) 등 신차를 대거 투입하고, 현대차에서 이미 시행 중인 차량 구매 뒤 1년 이내 실직시 차를 되사주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휴대전화도 꾸준히 선전 중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 최근호에 실린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일반 휴대전화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LG전자는 1000점 만점에 731점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소니에릭슨이 2위, 삼성전자가 707점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스마트폰에서는 미국 애플이 79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와 삼성전자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삼성,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최고 소비자 만족도에 힘입어 1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계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발표된 세계 ‘빅5’의 1분기 휴대전화 판매 실적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4600만대와 2260만대를 팔아 역대 최고 시장 점유율인 18%와 9%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냈다. LG전자도 3위권 경쟁 상대였던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을 무려 800여만대 차이로 따돌리는 등 압도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부동의 1위인 노키아는 시장점유율 38%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판매량이 지난해 1분기보다 19% 급감했다. 영업이익률도 역대 최저인 8.9%에 그쳤다.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 역시 1년 전보다 판매량이 46%, 40% 감소하는 등 적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영표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수도권 청약 열기에 분양권 값도 ‘들썩’ [도시와 산]’불운한 산’ 제천의 금수산 億~ 소리나는 거래소···평균연봉 1억 육박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희망근로’ 1가구 2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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