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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플러스] 대진테크노파크 10월 착공

    경기북부 중소기업에 산·학·연 협력체제를 통해 신기술을 제공할 대진테크노파크 조성공사가 오는 10월 시작된다. 경기도 제2청은 오는 10월 포천 대진테크노파크 착공을 앞두고 29일 대진대에 임시 사무실을 연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대진대·포천시가 667억원을 들여 포천시 자작동 대진대학교내 3만평 부지에 건립하는 대진테크노파크에는 1단계로 오는 2007년까지 종합지원센터(3500평)와 기술고도화센터(3000평)가 건립된다.
  • 광릉숲 주말개방 해? 말아?

    광릉숲 주말개방 해? 말아?

    ‘산림생태계의 세계적 보고(寶庫)’인 경기도 포천 광릉숲 국립수목원의 주말개방 여부를 놓고 논란이 거세다. 주 5일제 시행으로 여가 패턴이 바뀌면서 지난 1997년부터 숲 보전을 위해 8년째 계속돼온 주말 폐쇄조치를 바꿔 주말이나 휴일에도 개방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는 네티즌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주말·휴일 개방 캠페인을 펴고 있다. 수목원 홈페이지에도 이에 찬성하는 글들이 계속 늘고 있다. 경단체는 수목원 생태훼손을 우려, 원칙적으로 이에 반대다. 그러나 8년전 주말폐쇄를 이끌어낸 환경단체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수목원 생태보전을 담보할 수 있는 보완조치가 전제되면 부분적 주말개방에 찬성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주말개방 가능성이 커지고는 있지만 현재까지 수목원·주민·환경단체나 자치단체 등은 이 문제에 대해 아무 것도 합의하지 못했다. 2년 후인 오는 2007년 6월엔 기존 광릉숲 관통도로의 폐쇄를 전제로 진행중인 우회도로 건설도 끝난다. 자칫하면 우회도로까지 건설하고도 광릉숲 환경파괴의 주 원인인 관통도로의 폐쇄나 주말개방 여부를 결정짓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더 늦기 전에 정부차원의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광릉숲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광사모) 이상천 집행위원장은 국립수목원이 ‘생물자원의 보존과 연구’뿐 아니라 ‘국민에 대한 산림생태 교육’을 목적으로 세워졌음을 지적한다.“정부가 광릉숲을 지켜내야 할 의무와 권리가 있다면, 국민들 역시 자유롭게 관람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씨는 “보전의 중요 주체인 지역사회나 현지 주민의 동의가 없는 일방적 규제중심의 환경정책은 불행한 결과를 빚을 것”이라고 말한다. 광사모는 지난해 주말개방의 전 단계로 광릉숲 관통도로에 ‘차없는 거리’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보자는 제안을 내놨다. 또 현재 하루 5000명인 1일 입장 허용인원을 주말에는 줄이는 방안도 언급했다. ●차없는 거리·입장 허용인원 줄이기 등 제안 광릉숲 일원에서 카페나 레스토랑 등을 운영하는 주민들은 경기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말개방에 적극 찬성한다. 포천시 소흘읍 직동1리 수목원 입구에서 굴비구이집을 운영하는 김경중(60)씨는 “주말개방이 조속히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교편을 잡다 은퇴, 고향인 이곳에 사는 박희찬(67)씨도 주말개방에 찬성이다. 박씨는 “수목원 소나무의 송충이를 잡고 산불 한번 안나게 지킨 건 주민들이었다.”며 “주말폐쇄 후 지역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됐고 개발도 늦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10년 전 전원주택을 짓고 정착한 이모(48·여·직동리)씨는 “주로 견학생들이나 관광객이 단체로 버스를 타고 오는 평일에 비해 주말엔 일가족이 승용차로 몰려들어 혼란이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며 주말개방에 ‘절대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광릉숲 보전 민관협의회’ 포천지역 주민대표인 박춘범(직동 2리 이장)씨는 “차량통행 제한이나 주말개방 등은 수목원 보호에 공을 세우고도 재산권 행사에는 불이익을 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공원이나 편익시설 등 필요한 지역개발사업과 연계,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광릉숲 보존협회 조상희 부회장은 “97년 주말폐쇄 이전 주말의 광릉숲 관통도로는 자동차로 10여㎞를 가는 데 8시간이 걸릴 만큼 믿기지 않는 일이 현실로 벌어졌다.”고 말한다. 조씨는 “산림청과 수목원이 다시 주말개방으로 선회한다면 광릉숲 보전에 대한 시민적 여망을 정부 당국이 앞장서서 와해시켰다는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말개방 악몽 재연 우려 조씨는 “아예 안식년을 도입, 일정 기간 관람을 전면 금지하고 관통도로의 아스팔트를 모두 걷어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5일 근무제와 관련된 주말 개장은 잠재적 희망자가 엄청나 예약 신청이 쇄도할 것”이라며 “주말 입장 재개를 거론하기 전에 대형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궁극적으론 관통도로 폐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씨는 “이같은 조건이 충족돼도 적어도 주말방문객은 당일 또는 며칠간 ‘산림생태학교’ 등에 입교, 관람자격을 얻기 위한 배타적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립수목원 권양계 보호계장은 “주말개방은 혼란을 피하기 위해 주차장 시설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협공받는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측은 관통도로의 양쪽에 각각 320면 정도의 주차장을 두고, 관통도로엔 관람객이 도보로 걷거나 장기적으론 무공해 셔틀버스 등을 이용해 수목원에 입장한다는 계획을 구상했다. 권 계장은 그러나 주차장 시설계획에 대해서는 수목원의 예산 확보난 등을 들어 “지역주민간에 주차장 시설이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갖고 민간주도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포천시 신태식 도로계장은 “국립수목원과 주차장 시설에 관한 공식협의가 전혀 없었다.”며 “포천시가 재원을 대거나 운영주체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의 입장도 마찬가지다. 광릉숲 보존협회 조 부회장은 “국립수목원은 이미 해당 부지에 대한 내부 검토를 끝내고도 자가당착적 태만과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 역시 주말개방 여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선결과제인 주차장 확보에도 소극적인 국립수목원측에 대해 불만을 점점 높여가고 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산림생태계 세계적 보고 광릉수목원 국립수목원이 속한 광릉숲은 1468년 조선조 세조왕릉 부속림으로 지정된 이후 530여년간 자연 원형이 보존된 세계적 학술연구 보존림이다. 세계에서 유례를 찾긴 힘들만큼 천연상태로 보존된 온대낙엽활엽수림이고, 단위면적당 국내 최대의 생물다양성을 자랑한다. 자생식물 904종, 포유류 15종, 곤충류 2439종, 조류 105종, 거미류 256종, 어류 34종, 양서류 10종, 버섯류 462종 등 4225종의 토종 생물자원과 연구·시험용으로 식재된 외래식물 2000여종 등 6200여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광릉물푸레·광릉요강꽃·광릉골무꽃·참비비추 등 광릉 특산식물과 크낙새·쇠부엉이·까막딱따구리·큰소쩍새와 장수하늘소·하늘다람쥐 등 20여종의 천연기념물이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199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주변에 난개발이 시작돼 현재 300곳에 육박하는 카페나 식당,3곳의 모텔 등이 들어섰다. 더구나 죽엽산과 수리봉 사이에 관통도로를 포장 개통시키면서 방문차량과 단순 통과차량, 레미콘 트럭까지 폭증해 매연 등의 피해를 입히고 있다. 광릉숲을 관통하는 98번 국지도 5㎞ 구간에는 차량 배기가스로 수령 150년 이상된 전나무 496그루 중 150여그루가 고사했다. 수생 동·식물의 서식처이자 이동로인 봉선사천은 폐수로 오염됐고, 업소의 네온사인 조명은 날파리와 곤충을 숲에서 끌어냈다. 지난해 초엔 벌목꾼과 밀렵꾼들이 숲에 잠입, 고로쇠·헛개·느릅나무 등 희귀목을 밑동째 잘라냈고 개구리를 무차별 포획하거나 짐승용 올무나 덫을 설치해 놓은 현장이 발견되기도 랬다. 이에 따라 지난 97년 정부는 광릉숲 종합보전대책을 마련했다. 주말개방은 평일개방(월∼금요일)으로 변경됐고 한때 연간 120만명에 이르던 방문객은 크게 줄었다. 896억원을 들여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내촌면 진목리간 7.86㎞ 구간에 4차로 우회도로를 건설, 국지도 98번 광릉숲 관통도로를 폐쇄키로 했다. 산림욕장을 폐쇄하고, 야생동물원도 이전하기로 했다.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주변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완충지역을 설정해 절대보전지구 땅은 매입하고 개발을 제한하기로 했다. 국립수목원을 설치하고 문화재보호구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세워졌다. 특히 다음 달 1일부터는 관통도로에 8t 이상 화물차량의 통행이 금지돼 단속이 시작된다.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국립수목원이 광릉숲 훼손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비판한다. 당초 크낙새·장수하늘소가 살던 숲 중심부에 수목원 건물들을 지어 입주한 자체부터 잘못됐다는 것이다. 광릉숲의 훼손과 오염은 종의 축소로 이어져 문화재청과 성신여대 생태조사단의 지난해 합동조사 결과, 크낙새·검독수리·광릉요강꽃, 구렁이·장수하늘소 등이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도갑사 오층석탑·안심사 계단 보물 지정

    문화재청은 14일 지방문화재였던 전남 전남 영암군의 ‘도갑사 오층석탑’과 전북 완주군의 ‘안심사 계단(戒壇)’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1433호와 제1434호로 각각 승격 지정했다. 도갑사 오층석탑은 균형미와 조형성이 돋보이는 고려 초기 석탑으로 5층 탑신부와 노반석만 남아 있었으나 지난 99년 목포대 박물관에서 도갑사 경내를 발굴하던 중 하층 기단석을 발견해 2002년 원래 모습으로 복원했다. 불교에서 일종의 실천 강령인 계(戒)를 받기 위해 만든 단(壇)인 안심사 계단은 17세기 중반∼1759년 사이에 만들어져 부처의 치아사리와 의습(衣襲)을 봉안한 불사리탑으로 조형 수법이 탁월한 석조 계단이다. 문화재청은 이와 함께 이날 경기도 포천시 직두리의 부부송(夫婦松)을 천연기념물 제460호로 지정하고, 울산시 울주군과 경남 밀양시, 경북 청도군에 걸쳐 있는 가지산 정상 부근의 철쭉 군락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또 충북 보은의 백송(천연기념물 제104호)과 충남 서천의 곰솔(천연기념물 제353호)은 2002년 폭우와 낙뢰 등으로 고사해 천연기념물 지정 해제를 예고했다. 직두리 부부송은 수령 300년 전후로 추정되는 소나무 두 그루가 서로 껴안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해 ‘포천 직두리의 처진 소나무’로 불려 왔으며,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은 키 3.0∼6.5m, 폭 6∼10m가량에 수령 100∼450년 정도인 철쭉 40여그루를 비롯,21만 9000여그루의 철쭉군락이 98만 1850㎡에 걸쳐 형성돼 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포천 영북산단 조성사업 중단

    경기도 포천시가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하던 영북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공업지역물량총량 규제로 중단됐다. 9일 경기도 제2청과 포천시에 따르면 포천시는 지난 2003년 2월 접경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행자부로부터 영북면 야미리 12만 1000여평에 가구·섬유·비공해업체 등이 입주하는 영북지방산업단지를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07년 준공 목표로 지난해 7월부터 기본계획 및 설계용역에 나섰으나 경기도로부터 공업지역물량(조성면적)을 배정받지 못해 모든 사업을 중단했다. 건교부가 지난해 경기도에 2006년까지 사용할 공업지역물량 150만평을 배정했으나 당시 파주 LCD 산업단지 및 평택 오성지방산업단지 조성계획 등에 우선 순위가 밀려 물량배정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업이 중단되자 포천시는 경기도와 건교부에 물량배정을 요청했지만 건교부는 3년간 사용물량을 이미 배정했기 때문에 추가 배정은 원칙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보였다. 포천시 관계자는 “각종 규제로 피해를 당해온 포천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공업지역물량 추가배정은 시급하다.”고 말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노원구-포천시 지역발전 ‘윈윈’

    노원구-포천시 지역발전 ‘윈윈’

    ‘동북부 개발하고 지하철 연장하면 누이좋고 매부좋고’. 서울 노원구와 경기도 포천시가 동북부 개발에 관한 ‘윈윈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윈윈전략’이란 포천시의 소흘읍에 차량기지를 만들어 현재 의정부까지 나 있는 지하철 7호선을 포천까지 연장하고, 노원구의 창동 차량기지를 장암으로 옮기는 방안이다. 포천시는 서울까지 연결되는 교통수단을 확보하고, 노원구는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차량기지를 없애고 다른 시설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기본계획안 확정 등 본격 추진 준비 노원구는 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최근 ‘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예정부지 활용방안 수립계획’에 관한 용역을 마치고 기본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포천시는 지하철 7호선을 포천으로 연장하는 안이 포함된 ‘2020 포천 도시기본계획(안)’을 올 초 확정, 경기도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이와 함께 ‘광역교통기반 신도시개발연구용역’을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한다. ‘2020 포천 도시기본계획(안)’의 핵심은 도시철도 7호선의 연장이다. 포천시의 철도시설 도입에 관한 추진 전략은 ▲도시철도 7호선 연장 ▲소흘읍 일원에 10만평의 도시철도 차량기지 부지 조성 ▲신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도시철도망 구축 ▲경기도, 서울시, 중앙정부 지원 추진 ▲수도권 광역교통계획에 현 사업 반영이다. 이를 통해 ▲포천∼서울간 접근성 향상 ▲신도시계획 추진에 기여 ▲낙후된 포천시의 체계적인 발전 도모를 목표로 삼고 있다. 포천시는 총 노선 27∼28㎞로 추정되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을 1·2차로 나누어 1차사업에서는 소흘지역에 차량기지 이전부지를 제공해 의정부 장암까지의 노선을 포천시 소흘까지 연결한다.2차사업에서는 포천시 신도시사업 추진과 병행해 소흘읍에서 신도시를 거쳐 신북면까지 도시철도를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철도 구축과 신도시 개발이 병행되면 인구도 2003년 16만여명에서 2021년 30만명까지 늘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소흘읍까지 지하철 7호선 연결이 1차 과제 포천시 도시과 윤재철 과장은 “철도 시설을 도입하고 신도시를 개발하는 도시계획안이 이번 달 중순 쯤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다음 달 중앙부처인 건교부로 제출될 예정이다.”면서 “‘수도권 광역교통계획’에 반영시키는 난관이 남아 있지만 이 안이 도에서 통과할 경우 사업 추진이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과장은 “포천의 인구는 1995년 12만 8000여명에서 2004년 12월 말 현재 15만 8000여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 서울까지 연결되는 철도교통은 전무한 상태”라면서 “지하철 연장으로 서울과의 교통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포천시로서는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노원구의 움직임도 발빠르다. 지난해부터 (주)어반이엔씨에 ‘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예정부지 활용방안 수립계획’ 용역을 맡겨 구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기획안을 내놓았다. 개발을 위한 토지적성평가도 마쳤다. 현재 검토 중인 토지이용계획안 3가지 중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개발안은 현 부지를 준주거지역·일반상업지역·녹지지역으로 나누어 상업시설(복합센터)용지·종합사회복지시설·다국적 언어체험마을·영상미디어예술단지로 구성하는 내용이다. ●멀티영화관·다국적 언어체험마을 계획 개발안에 따르면 상업시설용지에는 멀티영화관·테마 쇼핑몰·사계절 실내 스포츠시설 등을, 종합사회복지시설에는 치매노인 요양소·여성문화회관 등을 세운다. 다국적 언어체험마을은 영어·중국어·일어존(zone)으로 나누어 체험형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노원구 이기재 구청장은 “도시 중앙에 위치해 서울 동북부 지역의 발전을 가로 막고 있는 창동 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을 옮겨 민자 유치를 통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문화·교육시설 확충에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면서 “포천시는 금강산으로 가는 길목인 만큼 중앙 정부 차원에서도 장기적인 시각으로 차량 기지 이전과 교통시설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포천시와의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3년 자매결연을 맺은 데 이어 18일에는 구의회와 시의회가 자매결연할 예정이다. ●2조원 육박 비용부담, 중앙 정부 협조가 난제 그러나 차량기지 이전 및 도시철도 연장사업을 시행하기까지는 아직 많은 난관이 남아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은 1조 5000억∼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사업비다. 포천시는 창동차량기지 이전에 필요한 부지 10만평을 제공하고 서울시는 이전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부담하는 원칙으로 추진했다. 문제는 서울∼의정부∼포천 등 3개 지자체를 경유하는 막대한 사업비를 서울시에서 도맡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 노원구 관계자는 “사업비를 중앙정부, 서울시, 경기도가 분담해야 된다는 원칙하에 의견을 다시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박윤국 포천시장의 구상 “가능한 한 국공유지 활용 민원 줄일것” “서울지하철 7호선 연결은 포천시의 미래와 직접 연결된 최대 현안으로 기필코 결실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자금의 조달과 차량지기 부지확보 등을 위해 다방면으로 현실적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자금조달이 최대의 과제인데요. -중앙정부와 서울시 경기도가 함께 분담하는 방안을 택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자금조달 측면만 본다면 국비 70%가 지원되는 국철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포천 주민들의 교통편의성을 고려, 국비 60%가 지원되는 도시철도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10만여평에 이르는 부지 제공에 따라 예상되는 민원의 해결책은 무엇입니까. -포천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될 300여만평 규모의 포천신도시 구상에서 7호선 연결은 필수적이란 사실을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국·공유지를 많이 포함시켜 대상부지로 정하겠지만, 편입 사유지와 관련한 민원이 발생해도 원만하게 해결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당초 사업자체가 서울시와 포천시만의 ‘윈윈’전략으로 발표돼 경유지인 의정부시가 소외감을 가진 점은 없습니까. -소외감까지는 아니라도 당혹스러운 점은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반적으로 공조하고 있습니다. 의정부 입장에서도 동부지역 택지개발지구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입니다. 장래엔 의정부가 내년 중 착공하려는 경전철과도 연결될 것입니다. 7호선 연결도 이에 따라 장암에서 의정부 민락지구를 경유, 포천에 이르는 노선을 택하게 될 것입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문화시설·공원활용 희망 56% 노원구민들은 창동 차량기지를 개발할 때 멀티영화관 등 문화시설과 공원·녹지공간의 확충이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 도시정비과에서 조사업체 (주)어반이엔씨에 위탁해 노원구민 101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을 개발할 경우 가장 필요한 시설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문화시설’(296명)과 ‘공원녹지시설’(268명)이라고 답한 주민이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멀티영화관(337명), 전시장(289명), 공연장(270명)이 꼽혔다. 또한 ‘개발시 필요한 시설 2순위’로도 문화시설(261명)과 공원녹지시설(203명)을 택한 사람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3순위로는 ‘체육시설’(153명)이 가장 많았고 문화시설·교육연구시설·공원녹지시설이 뒤를 이었다. 문화·녹지·체육시설 등 생활환경을 중시하는 노원구민들의 성향은 다른 질문에서도 드러났다.‘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고 싶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주민 217명이 ‘생활환경(문화·체육시설, 공원·녹지시설 등)이 좋아서’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자녀 교육관계로’라고 답한 사람은 98명,‘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답한 주민은 58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예정부지 토지활용방안’에 대한 주민 의견 조사를 위해 시행됐다. 노원구 이기재 구청장은 “현 부지를 개발할 때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노원구민들의 교육열이 높고 과학고·외국어고 진학률도 높은 만큼 특수목적고등학교를 유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의회]노원구·포천시의회 결연 지하철7호선 연장 추진

    [의회]노원구·포천시의회 결연 지하철7호선 연장 추진

    서울 노원구의회가 경기 포천시의회와 손을 잡고 창동 차량기지 이전 및 지하철 7호선 연장에 나선다. 노원구의회는 다음달 18일 포천시의회와 자매결연을 맺는다고 27일 밝혔다. 이한선 노원구의회 의장은 “포천시의회와 창동 차량기지 이전과 광역 교통망 조성에 대한 의견이 같아 자매결연을 맺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의정부시와도 자매결연을 맺고 실무차원에서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원구와 포천시는 지난 2002년부터 창동 차량기지 이전과 수도권 교통망의 신설에 관한 의견을 나누어 왔다. 포천에 새 차량기지를 만들어 장암 차량기지를 포천으로, 창동 차량기지를 장암으로 옮기는 대신 지하철 7호선을 포천까지 연장하는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노원구와 포천시는 합의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03년 자매결연을 맺었다. 노원구의회 김남돈 의원은 “하반기쯤 포천시의회와 특위를 구성해 주민들의 숙원 해결에 동참할 계획”이라며 “노원구와 포천시의 자매결연에 이은 의회 차원의 자매결연이 사업 추진에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의장은 “창동 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이 노원구의 중심에 위치해 균형발전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면서 “타 지역에 비해 발전이 더딘 동북부 지역의 개발을 위해 노원구와 포천시뿐만 아니라 서울시, 경기도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숨겨둔 ‘끼’자랑 흥겨운 ‘한마당’

    숨겨둔 ‘끼’자랑 흥겨운 ‘한마당’

    ●주민자치센터서 다진 솜씨 경연 줄이어 ‘주민자치센터에서 닦은 솜씨, 폼나죠?’ 주민들이 주민자치센터 교양 강좌에서 익힌 솜씨를 겨루는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가 자치구 주최로 잇따라 열리고 있다. 취미 삼아 배운 장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기회인 데다, 이웃들의 ‘프로급’ 작품들도 볼 수 있어 주민들에게 쏠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5월 들어 경연대회의 포문을 연 것은 종로구. 지난 4일 종로구민회관에서 수강생과 지역주민 등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9팀이 솜씨를 겨뤘다. 전통성이 강한 종로구이기 때문인지, 지난해 제1회 경연대회에서 창신3동의 ‘한국무용 부채춤’이 대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도 혜화동의 ‘한국 무용’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50∼60대 이상인 고령의 주부 12명으로 구성된 혜화동팀은 숙련된 동작과 한몸 같은 호흡으로 청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으뜸상 어린이분야는 고사리손으로 당찬 연주를 보여준 종로5·6가동의 어린이 사물놀이팀이 수상했다. 으뜸상 스포츠분야는 창신1동 스포츠댄스팀이, 노래분야는 숭인 2동 노래교실팀, 무용분야는 사직동의 한국무용팀이 차지했다. ●고전무용·벨리댄스·서예·에어로빅 등 다양 고전무용은 영등포구에서도 단연 인기였다. 지난 20일 영등포구민회관 대강당과 중정홀에서 열린 영등포구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에서 스포츠댄스, 노래교실, 맷돌 체조 등 10종목에 21개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 끝에 당산 1동의 고전 무용팀이 ‘목련상’을 받았다. 23일까지 계속된 작품전시회에서는 서예·꽃꽂이·사군자·종이접기 등 150점 이상의 작품이 전시됐다.31일 출품작 중 단체부문, 개인부문을 나눠 우수한 작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노원구는 26일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강사 등 약 1200명의 주민이 모인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를 열었다. 월계 1동의 국선도, 상계 2동 풍물놀이 등이 특히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25일부터 27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퀼트공예, 꽃꽂이, 서예 등 우수작품 150점이 종류별로 전시되고 있다. 특히 이 전시회에서는 노원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기도 포천시 주민들의 작품 10여점도 볼 수 있다. ●종로구 첫 포문… 도봉구 대미 장식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의 대미는 도봉구가 장식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27일 오후 1시30분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3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에어로빅, 스포츠댄스, 노래와 단전호흡, 사물놀이, 웰빙 생활체조, 음악 줄넘기 등 14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특히 일렉오케스트라 연주, 벨리댄스, 민요 메들리, 트로트가수 오선녀 등의 흥미로운 축하공연도 마련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의회]서울시의회 창동 차량기지 도봉 면허시험장 이전 나섰다

    [의회]서울시의회 창동 차량기지 도봉 면허시험장 이전 나섰다

    서울시 노원구의 최대 현안인 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의 이전 문제가 재점화됐다. 서울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155회 임시회에서 ‘도심부적격시설인 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촉구에 관한 청원’을 본회의에 상정, 의결했다. ●상계동 주민들이 낸 청원 수용 노원구 상계동 주민 김모씨 등 4383명의 주민이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청원을 서울시의회가 받아들여 이 문제는 앞으로 의회뿐 아니라 집행부 등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 논의하게 됐다. 특히 향후 이들 2개의 시설물 이전에 대한 공청회가 열리고 주민의견 수렴, 이전 추진 전담팀 구성 등의 가시적인 대책수립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청원의 주요 골자는 노원구 상계동 611의1 일대 26필지 6만 7420㎡에 있는 도봉면허시험장과 상계동 820 일대 16필지 17만 9578㎡의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소유주가 경찰청, 서울시, 노원구, 국가 등으로 나눠져 있는 이들 시설물은 노원구의 중심 상권인 노원역 주변에 있어 오래전부터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 가운데 도봉면허시험장의 이전에 관한 사항은 경찰청 소관인 국가사무로 서울시의회에서 처리할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해당 지역의 재정 자립도의 향상과 보다 나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차원에서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 ●‘황금 상권’ 노원역 주변에 자리잡아 이에 비해 창동차량기지 이전문제는 서울시와 직접 관련이 있는 사안인 만큼 가시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노원구의회(의장 이한선)와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도 지난 2003년 1월부터 꾸준히 요구해 왔다. 노원구와 노원구의회에서는 포천시를 이전 예정지로 잡고 해당 자치구와 협의도 계속 펼쳐왔으나 업무 성격상 서울시가 움직이지 않으면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하다. 지난해 9월2일 열린 제151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이 지역 출신 이종은 의원(노원4)이 시정질의에서 이 문제를 거론했다. 이 당시 시는 “건설교통부, 철도청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조원 필요한 대규모 사업 서울시는 그동안 “이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는 1조 5000억∼2조원가량 예상되고 이전에 따른 연장 노선의 대부분이 경기도에 해당돼 국가 또는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이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포천시가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광역교통체계기반의 신도시개발전략’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등 관련 전문기관에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전계획이 구체화되더라도 서울시는 차량의 회차 문제 등을 감안할 때 지하철 4호선 창동차량기지를 포천으로 이전하기보다는 현재의 지하철 7호선 도봉차량기지를 창동차량기지로 사용하고 지하철 7호선 도봉차량기지를 포천시에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노원구측은 이미 지역 발전 방안 마련 노원구도 이전에 따른 지역개발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우선 이 지역을 상업·업무·행정중심 기능을 확충해 동북부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게 할 복안을 마련해 놓았다. 특히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의 환승역인 노원역과 연계한 역세권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노원구의 경제·생활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한선 노원구의회의장은 “이들 시설물이 노원구의 중심에 위치해 지역의 세수확충과 동북부 균형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주거환경개선과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주말에 뭘 보러갈까]

    국악/무용 ■ 전라도 산씻김굿 15일 오후 2시 국립국악원 별맞이터(02)580-3393 ■ 국립창극단의 판소리축제 13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80-4115 ■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13일 오후 7시30분,14일 오후 3시·7시30분,15일 오후 4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588-7890.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에서 말괄량이 키트리와 가난한 이발사 바질의 연애 스토리를 재구성한 유쾌한 고전발레. ■ 박경랑의 춤 향기 14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우면당 (02)540-5435. 한국영남춤 문화연구소 대표로 영남춤 전수보급에 힘써온 중견 춤꾼. 즉흥무, 살풀이 춤, 교방춤 등을 두루 선보인다. ■ 이용인 ‘A State of Wonder’ 12∼14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02)338-6420. 독일 자르브뤼켄 주립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이용인의 국내 첫 개인무대. 콘서트 ■ MC THE MAX 콘서트 14일 오후 7시 부산 BEXCO (051)626-4499. ■ 7080 콘서트-포천 14일 오후 7시30분 포천시포천반월아트홀 (031)530-8938∼40. ■ 2005 홍경민 콘서트 - To my friend 15일 오후 3시·7시 안양 문예회관 대공연장 1544-5808. ■ 푸른사랑 가족음악회 17∼18일 오후 7시30분 덕양 어울림누리(17일), 평촌아트홀(18일) (02)399-1185,7. 어린이 ■ 우당탕탕, 할머니의 방 15일까지 정동극장(02)751-1500. 박정자 주연의 첫 아동극. ■ 어린왕자 15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02)382-5477. 놀이와 연극, 춤과 영상이 만났다. 안무가 박호빈과 극단 사다리가 합심해 만든 가족무용극. ■ 제로공주 실종사건 31일까지 웅진씽크빅 아트홀(02)569-0696. 까다로운 수학을 재미있는 뮤지컬로. ■ 노노 이야기 6월19일까지 상상나눔시어터(02)741-2323.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뮤지컬. ■ 흥부와 놀부 6월30일까지 전쟁기념관문화극장(02)3676-5551. 고전소설을 참여마당놀이 형식으로 재구성한 가족극. 뮤지컬-페임 13∼22일 어린이대공원 스타를 꿈꾸는 뉴욕 예술학교 고교생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 아이린 카라 주연의 영화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기존 국내 배우들이 출연했던 라이선스 뮤지컬과 달리 이번 무대는 브로드웨이와 북미 순회팀이 직접 내한공연한다.1544-1555. ■ 백조의 호수 29일까지 LG아트센터(02)2005-0114. 매튜 본 안무·연출,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를 현대적으로 재창작. 남성백조의 힘이 무대를 장악한다. ■ 인당수 사랑가 무기한 발렌타인극장3관(02)741-9120. 박새봄 작·최성신 연출, 서정금 강은경 김준원 김도현 장재용 출연. 우리 가락에 전통의 소리를 접목해 창작한 한국형 뮤지컬. ■ 달고나 31일까지 PMC자유극장(02)739-8288. 오은희 작·이현규 연출, 정의욱 임진아 이장훈 출연. 추억의 가요로 엮은 옛이야기. ■ 더플레이엑스 6월26일까지 발렌타인극장2관(02)741-9120. 박재민 작·연출, 김영민 이동수 조은별 출연. 세상을 향한 개들의 유쾌한 풍자. ■ 아이 러브 유 6월19일까지 연강홀(02)501-7888. 한진섭 연출, 남경주 이정화 정성화 오나라 출연. 이땅의 모든 커플들에게 바치는 뮤지컬. ■ 넌센스 아멘 22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556-8556. 고선웅 연출, 김성기 서영주 김수용 출연. 여장 남자수녀들의 신나는 버라이어티쇼. 미술-이종구 전 7월14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농민화가’이종구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대표작 70여점을 총망라. 쌀부대 그림으로 잘 알려진 이종구는 변화를 겪고 있는 농촌을 주제로 한국적 삶의 원형을 탐구해 왔으며, 그것을 예술의 영역에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02)2188-6059 ■ 이대원 개인전 18일부터 6월5일까지 갤러리 현대(02)737-2504 83세 노화백의 봄을 맞아 마련한 뜻깊은 전시회. 산과 들, 연못 등 자연을 주제로 하는 구상주의 한길을 고집스럽게 걸어온 작품로 지난 2000년 전시 이후의 근작 중심. ■ 하상림 개인전 13일부터 27일까지 갤러리 인(02)732-4677 ‘생명’‘죽음’을 동시에 의미하는 ‘꽃’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로 구성. 마치 부조처럼 만들어진 꽃의 형태가 독특함. 화려한 색과 선묘의 조화로운 작업으로 화면의 조형적 질서와 구성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 멕시코 현대 디자인전 6월18일까지 서울대학교 박물관(02)874-5639 서울대와 주한 멕시코 대사관이 한인 멕시코 이민 100주년을 기념한 전시회. 클래식 ■ 교향악 축제(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31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5개월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음악당 재개관 페스티벌’의 서막을 여는 이번 축제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간 20개 교향악단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그 첫번째. 바르토크, 브루크너, 말러 등 난곡 위주의 레퍼토리가 선보인다.(02)580-1300 ■ 피아노 갈라 콘서트 23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02)751-9606 ■ 피아니스트 박종훈 초청 독주회 18일 오후 8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02)2049-4705 ■ 소프라노 김영미와 친구들 13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 (02)2650-7481∼3 연극-그린 벤치 18~22일 문예진흥원 유미리 작·이성열 연출, 예수정 이지하 정만식 김도형 출연. 가족이란 이름은 때론 낙원이고, 때론 지옥이다. 파열되고, 망가진 가족 관계는 잃어버린 낙원이며, 그린 벤치는 이들을 품는 안식처다.(02)745-0308. ■ 덫-햄릿에 대한 명상 15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대극장(02)2264-6684. 셰익스피어 작·김아라 연출, 하성광 서주희 정영두 출연. 연극 ‘햄릿’의 배우들을 둘러싼 미스터리. ■ 그때 각각 15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소극장(02)741-3934. 장우재 작·연출, 김현호 최명수 홍성경 출연. 시대별 남녀의 사랑풍속도에 대한 고찰. ■ 루나자에서 춤을 13∼18일 게릴라소극장(02)브라이언 프리엘 작·하일호 연출, 기주봉 김영미 김미준 출연. 아일랜드 시골마을 한 가족의 몰락사. ■ 벚나무동산 15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02)574-4012. 안톤 체호프 작·임도완 이수연 연출, 김미령 정은영 권재원 출연. 체호프의 고전을 해방기 경북 안동을 배경으로 재해석. ■ 관객모독 6월19일까지 창조콘서트홀(02)764-3076. 페터 한트케 작·기국서 연출, 전수환 윤상화 서은경 양동근 출연. 힙합과 욕, 환상의 결합. 양동근도 관객도 그래서 더 신난다.
  • 고법, 불법시위 집시법 위반 적용되려면 “해산명령 3차례 이상해야”

    경찰이 3차례 이상 해산명령을 하지 않았다면 불법집회를 계속해도 해산명령 불응으로 인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이동흡)는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김원근 경기지역본부장 등 전공노 노조원 4명이 지난해 2월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 앞에서 경찰의 해산명령에도 불구하고 시위를 계속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그러나 집회신고서를 내지 않고 시위를 한 점과 17대 총선을 앞두고 특정정당을 지지한 연설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해 김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200만원을, 나머지 노조원에게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집회를 할 당시 수원남부경찰서에서 확성기를 통해 해산명령을 한 차례밖에 하지 않았고 이 또한 집회 참가자들에게 잘 전달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해산명령 불응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은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2월 집회신고를 하지 않고 경기도청 앞에서 시위를 하고, 같은 해 3월 포천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경기지역본부 포천시지부 출범식에서 특정정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지난 3월 대법원도 관할 경찰서장이 해산명령을 한 차례 했는데도 불구하고 장사를 계속하다 집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점상 조모씨의 혐의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린 바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조리장엔 쥐똥…‘못 먹을’ 학교급식

    불량 학교급식을 공급한 학교위탁급식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학기를 맞아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민·관 합동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한 업소 등 122개 위반업소를 적발해 관할기관에 고발 및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토록 했다고 29일 밝혔다. 합동단속에는 국무조정실, 교육청, 지방자치단체와 명예식품위생감시원 등이 참여해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학교위탁급식소와 식자재 공급업소에 대한 단속을 벌였다. 단속에서는 학교위탁급식업소 769곳, 식자재공급업소 283곳, 도시락제조업소 91곳 등 모두 1143곳 가운데 122곳이 적발돼 11%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포천시 P고교 급식소는 조리장에서 쥐똥이 발견된 것을 비롯, 환풍기의 청소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지적됐다. 부산시 남구 B공고는 유통기한이 1개월 이상 지난 미니돈가스 등 2종이 발견됐고, 식자재 공급업소인 울산 남구 S농산은 유통기한이 11개월이나 지난 스모그 비엔나, 신미트볼, 프루츠칵테일 등이 발견됐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사고 165건 가운데 56건은 불량 학교급식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 식중독 발생의 우려가 있는 원재료와 조리에 공급되는 음식물 799건을 수거해 정밀 검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소나무 부부사랑 배우세요”

    ‘이혼 만연 세태, 소나무에서 배우세요.’ ‘수나무’가 ‘암나무’를 안고 있는 독특한 형상으로 한그루처럼 얽혀 300년 풍상을 견딘 경기도 포천의 소나무가 ‘부부송(夫婦松)’으로 명명됐다. 포천시는 지난해 12월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된 군내면 직두리 산 191번지의 소나무명칭을 ‘포천 직두리 부부송’으로 명명, 문화재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천시는 직두리 소나무 명칭을 시민들로부터 공모,28개의 응모작을 놓고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이 소나무는 원래 문화재청에 의해 ‘포천 직두리 처진 소나무’로 명명됐으나 ‘처졌다’는 말이 어감상 부정적일 수 있다는 이유로 새 이름을 찾았다. 시 관계자는 “부부송은 이혼이 만연한 세태에 부부애의 중요성을 두 몸이 한몸이 된 모습으로 증거하게 될 것”이라며 새 이름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포천·김천등 12곳 투기지역 해당

    경기도 포천, 경북 김천 등 전국 12개 지역의 땅값이 최근 비교적 크게 올라 투기지역 지정요건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는 최근 땅값이 안정세를 찾고 있는 데다 지정요건을 갖춘 지역이 대부분이 지방이고 처음 지정후보에 오른 곳들임을 감안해 일단 투기지역 지정을 유보했다. 2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위원장 김광림 재경부 차관)는 지난 24일 서면으로 주택과 토지 투기지역 재조정에 대해 심의한 결과, 신규 지정과 해제를 모두 유보키로 결정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포천시 ▲연천군 ▲가평군(이상 경기) ▲원주시(강원) ▲김천시 ▲포항시 북구(이상 경북) ▲양산시 ▲밀양시 ▲거제시(이상 경남) ▲강서구 ▲기장군(이상 부산) ▲남제주군(제주) 등 12개 지역이 토지 투기지역 지정 후보에 올랐다. 분기별 땅값 상승률이 1.5%를 넘어서면 토지 투기지역 지정 후보에 든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에 맞춰 내야 한다. 정부는 주택에 대해서도 투기지역 신규 지정이나 해제를 하지 않았다. 주택 투기지역 신규지정 요건을 갖춘 지역은 없었고,10개 지역이 해제요건에 해당됐으나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가격상승 요인이 있다고 보고 해제를 유보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이집이 맛있대]경기 포천시 ‘갈비생각’

    [이집이 맛있대]경기 포천시 ‘갈비생각’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갈비생각’에 가면 멍석만큼 크다 해서 ‘멍석대왕갈비’로 이름붙인 감칠맛 나는 돼지갈비를 맛볼 수 있다. 가로·세로 15㎝×25㎝인 멍석갈비는 갈비살에 다른 부위살을 이어 붙이지 않고, 전체가 갈비에 직접 이어진 100% 갈비살이다. 맛을 돋우는 1∼2㎝ 폭의 지방층이 살코기 사이에 4∼5군데 골고루 섞여 있다. 배·사과·파인애플·키위 등을 잘게 다져 썬 즙으로 고기의 향을 내고 육질을 부드럽게 만든 갈비에 버섯·고추·실파 등을 고명으로 얹어 낸다. 숯불에 지방층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구워 먹으면 돼지고기 냄새도 제거된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특유의 갈비구이가 된다. ‘멍석대왕갈비’는 워낙 커서 성인들도 1인분으로 부족하지 않다. 가격은 500g 기준 1만 3200원.3∼4인 가족의 경우 5만원 남짓이면 멍석갈비와 냉면(비빔·물 5000원, 회 5500원), 누룽지밥(2000원)을 곁들여 한끼 나들이 외식이 가능하다. 주방장 오창옥(43)씨는 멍석갈비 맛의 첫째 비결은 “신선한 돼지고기를 골라 숙성시킨 후 과일즙 재료를 적당히 배합하는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에 비해 훨씬 많은 과일을 쓰지만 배합비율은 영업비밀”이라고 말했다. 지난 97년 문을 연 갈비생각은 포천점이 본점이다. 소고기 양념왕갈비(7㎝×25㎝)도 소문났다.400g(2대)에 1만 7600원. 연건평 450평의 3층 목조 기와집으로 객석 400석과 충분한 주차공간이 있고,3층엔 이벤트가 펼쳐지는 노래방형 무대도 있다. 매달 첫째 주는 주 메뉴중 한가지를 선정해 50% 할인한다.5000여명의 고객에게 할인이벤트 정보를 휴대전화 메시지로 전해준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부고]

    ●문학평론가 임중빈씨 문학평론가 임중빈씨가 지난 18일 오후 8시30분 지병인 위암으로 별세했다.66세. 충남 보령 출생으로 196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고인은 교육평론사 편집장, 한얼문고 주간, 월간 ‘다리’ 주간 등을 지냈고 1974년부터 인물연구소 대표로 근대인물 연구에 매진해 왔다. 유족은 부인 심재연씨와 2남3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2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경기 포천시 화현면 지현2리 천주교 평화묘원.(02)2072-2022. ●주영관(전 서울신문 주필)씨 상배 용(사업)씨 모친상 20일 고양 관동대명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30분 (031)810-5477 ●최진곤(전 정보통신부 사무관)씨 별세 연일(인하대병원)연호(이서플라이 대표)씨 부친상 이동준(대상 인도네시아 공장장)김은경(동현방재 이사)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010-2267 ●정한선(KCC금강종합건설 과장)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66 ●이현경(MBC 탤런트)현영(음악인)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010-2240 ●송종석(연세대 건축과 명예교수)씨 별세 영득(일산병원 내과 전문의)영희(프랑스 거주)영호(화인스그룹 종합건축사사무소 과장)씨 부친상 2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 392-0299 ●한은구(한국경제신문 문화부 기자)씨 빙부상 20일 경남 고성군 상리면 동산리 777 성마리오농장 자택, 발인 21일 오전 10시 (055) 672-2284 ●이상두(교통정보연구소장)상대·상민(사업)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5 ●이승주(캐나다 거주)씨 부친상 이학수(우리은행 지점장)박선욱(뉴질랜드 거주)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20분 (02)3010-2251 ●손창환(서울아산병원 전공의)창욱(NEXON JAPAN 팀장)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2)3010-2261 ●김기민(창원대 기획협력처장)씨 모친상 20일 창원파티마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55)270-1940 ●문현수(한국도로공사 총무처장)씨 부친상 19일 광주 조선대학교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11-9943-1219 ●박남훈(재미 의사)남규(하나은행 부동산금융본부장)남준(사업)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410-6915 ●채종수(경북 경산시청 세무과장)종하(자영업)종균(경산 코오롱)씨 모친상 김상훈(포항 북부경찰서 경감)서정환(자영업)씨 빙모상 19일 경산신동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53)819-8800
  • 겨울나라 가볼까…화천 산천어축제

    겨울나라 가볼까…화천 산천어축제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다. 그만의 멋과 재미가 있다. 눈이 많이 내리고 얼음이 두껍게 얼수록 겨울의 즐거움은 더욱 살아난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판 위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얼음 낚시와 나뭇가지마다 피어 있는 눈꽃송이를 보는 즐거움은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재미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겨울 축제는 이달 주말이 최절정에 이른다. 강원도 화천의 산천어 축제와 경기도 포천의 도리돌 동장군 축제를 비롯해 이번 주말 태백산 눈꽃축제가 시작된다. 이어 인제 빙어축제, 대관령 눈꽃축제가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산천어 축제에서는 얼음낚시와 얼음썰매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1급수에서만 사는 ‘웰빙’ 어종 산천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움츠렸던 몸을 펴고 산천어 축제의 현장 속으로 떠나 보자. ●추위를 날리는 짜릿한 손맛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을 테마로 강원도 화천천 일대에서 열리는 산천어 축제장 일대에서는 즐거운 탄성이 곳곳에서 메아리쳤다. 두툼한 점퍼와 따뜻한 목도리로 중무장한 가족단위 여행객들은 한뼘 남짓한 얼음 구멍위로 올라오는 산천어를 보며 연신 환호성을 질렀다. “엄마! 잡았어요.” 강원도 원주에서 부모와 함께 놀러온 박길연(10·강원 원주 학성초등교 3년)군은 얼음낚시용 견지대에 걸린 팔뚝만한 산천어를 자랑스럽게 들어보였다. 아빠 박효태(47)씨와 엄마 유영희(47)씨도 처음 보는 산천어를 이리저리 만지며 눈을 떼지 못했다. 유씨는 “고기 잡는 재미에 추운 줄도 모르겠다.”면서 “어린 시절 얼음판에서 뛰어놀던 시절이 생각난다.”며 활짝 웃었다. 얼음 구멍을 통해 수심 2m 깊이 물밑 속의 산천어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인근 얼음 썰매장은 동심이 가득하다.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썰매를 지치는 등 즐거움이 가득했다. 지푸라기로 엮은 2인용 썰매에 다섯살배기 딸아이를 앞에 앉히고 타던 박지연(33·인천 서구)씨는 “아이도 즐거워하지만 썰매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처음 알았다.”면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푸는 데는 그만”이라며 즐거워했다. 안가혜(13·춘천 남부초등교 6년)양은 “얼음썰매가 너무 재미있어 아빠 친구분들을 따라 또다시 왔다.”면서 “각종 이색 썰매를 모두 타다 보면 하루가 너무 짧다.”며 웃었다. 또 다른 즐거움은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장. 오후 3시 행사 시작을 알리는 호루라기 소리가 울리자 영하의 날씨를 아랑곳하지 않고 참가자 10여명이 얼음장 같이 차가운 물속으로 뛰어 들었다. 물속에 풀어놓은 산천어를 잡는 재미에 추위를 잊은 지 오래다. 잠시 후 양손에 산천어를 번쩍 치켜올린 한 참가자는 “산천어를 손으로 잡는 짜릿한 손 맛에 물이 차가운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축제장에는 시인 이외수의 곡에 그룹사운드 ‘이남희와 철가방’이 부른 ‘산천어 송’이 울려퍼져 더욱 흥을 돋운다. ●즉석에서 구워 먹는 산천어 별미 잡은 산천어를 주변 식당에 가져가면 즉석에서 회를 쳐주거나 구워 먹을 수 있다. 산천어는 1급수 이상에만 사는 청정 어종. 연어과로 바다로 나갔다가 돌아온 것은 송어, 강에서 성숙한 것은 산천어라고 한다. 서울에서 온 김상태(31)씨는 “여자 친구와 아침 일찍 낚시를 시작해 반나절 만에 3마리를 낚았다.”면서 “즉석에서 구워 먹는 산천어는 말 그대로 겨울철 최고 별미”라며 치켜세운다. 산천어를 못 잡더라도 조직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물빛누리 식당에서는 산천어로 만든 햄버거와 탕수육, 만둣국을 비롯해 회와 훈제, 구이 등 저렴한 가격의 산천어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회는 1㎏에 2만 5000원이며 훈제와 통구이는 1만 2000원, 탕수육은 1만 5000원이다. 주의할 점은 식사는 반드시 제2얼음 낚시터에서 출렁다리까지 행사장 내의 식당을 이용해야 한다. 어느 행사장에나 있기 마련인 외지의 장사꾼들이 많아 간혹 바가지를 쓰는 일도 발생한다. ●저렴한 가격, 바가지 없는 축제 산천어 축제는 평일에는 무료로 진행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평일(월∼목요일)에는 얼음낚시와 루어낚시, 썰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관람객이 몰리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얼음낚시 대회가 열려 성인 1만원, 여성·중/고생, 장애인 등은 8000원의 입장료를 내지만 꼬리표가 붙은 산천어를 잡으면 푸짐한 부상이 주어진다. 국민카드를 이용하면 10%가 추가 할인된다. 초등학생은 행사기간 내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산천어 얼음낚시는 초보들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겨울 레포츠로 간편하고 값싼 도구를 이용하여 산천어의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견지대는 2000∼3000원 정도로 미끼를 포함해 4인 가족이 1만원이면 장비를 갖출 수 있다. 산천어는 마리당 5000원을 호가하는 고급 어종으로 행사기간 중 30∼40t,20만여마리를 방류해 초보자도 1∼2마리는 잡을 수 있다. 낚시 외에도 여러 가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눈으로 만든 얼곰이성과 얼음나라 도깨비굴, 얼음나라 열차를 비롯해 즉석 댄스와 노래자랑, 얼음축구, 콩닥콩닥 봅슬레이, 빙판줄다리기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푸짐하게 준비돼 있다. 화천군 숙박시설의 총 객실 수는 2500여개에 불과해 평일에는 2만 5000∼3만 5000원선이지만 주말에는 5만원 이상 줘야 한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산천어는 눈이 큰 물고기로 연초에 산천어를 잡으면 집에 도둑을 막을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내려 온다.”면서 “무엇보다 가족들이 저렴한 가격에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200∼300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행사진행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는 화천군나라축제조직위원회 1688-3005나 www.icefestival.co.kr. ■ 화천, 여기도 가보세요 화천은 물의 도시다. 평화의 댐에서 시작해 파로호와 화천댐, 북한강(화천강)으로 이어지는 강변 경관이 아름답다. 평화의 댐은 북한의 임남댐 문제로 현재 2단계 증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화천읍에서 이 곳까지 꼬불꼬불 이어지는 도로 주변에서는 눈꽃을 볼 수있다. 평화의 댐 인근의 비목공원은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만든 국민가곡 ‘비목’의 발상지다. 비목은 1960년 중반 평화의 댐 북방 백암산 계곡 비무장 지대에서 근무하던 한명희(전 서울시립대 교수)씨의 시에 장일남씨가 곡을 붙여 70년대 중반부터 널리 애창돼 오고 있다. 화천을 대표하는 호수는 ‘산속의 바다’로 불리는 파로호. 아침 일찍 호수가 잘 보이는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그윽한 물빛과 수면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화천강 중간의 붕어섬 휴양지는 해마다 6월이면 비목문화제가 열리는 명소로 호수의 호젓한 분위기를 즐기며 산책하기에 좋다. 이 밖에 한국 100대 명산으로 꼽히는 용화산과 비경 광덕산, 북한땅을 1.5㎞ 앞에서 볼 수 있는 최전방 전망대인 칠성전망대가 있다. ●찾아가는 길 서울에서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경춘 국도를 따라 춘천이나 춘천댐 방향으로 가다 5번 국도나 407번 지방도로로 진입해 화천읍 방향으로 계속 직진하면 행사장을 만날 수 있다. 춘천∼화천 도로 곳곳에 행사장 플래카드가 나붙어 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동서울터미널이나 상봉터미널에서 화천행 버스를 타면 3시간 정도 걸린다. ■ 전국 얼음축제 스리스리 冬冬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색을 이용해 혹한과 결빙을 즐기는 다양한 겨울 축제를 마련, 추위에 움츠린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 입구에서 열린다.4000평 규모의 논에 만들어진 행사장에서는 눈썰매와 전통썰매 등 즐길거리와 함께 15m에 이르는 동장군 얼음기둥과 고드름터널 등 다양한 볼거리도 있다. 수도권에서 1시간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베어스타운 스키장과 일동온천이 있어 가족단위 여행코스로 손색이 없다.1월29일까지. www.dongjangkun.co.kr,(031)535-9942. 태백산 도립공원 당골광장과 황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태백산 눈축제는 화려하고 환상적인 볼거리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겨울 눈축제. 올해에도 특별 눈조각, 눈조각 경연대회 등 다양한 눈조각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별 눈조각 ‘상상속의 동물과의 만남’에서는 스핑크스와 유니콘, 공룡 등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고 전국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에는 16개팀 80여명이 참가해 각축을 벌이게 된다.1월22∼30일. snow.taebaek.go.kr,(033)550-2081. 설악산과 방태산 내린천이 합류하는 인제군 남면 부평리 소양호 신남선착장에서 열린다.300만평에 이르는 드넓은 소양호 얼음판에서 빙어낚시를 즐기고, 먹으며 다양한 겨울 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다. 빙어낚시대외화 빙상볼링, 얼음축구대회, 스노자전거대회 등이 열린다. 눈썰매장과 눈조각 전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진다.1월27∼30일. www.injefestival.net,(033)460-2086.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에 조성된 축제장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서양의 유명 건축물을 옮겨 놓은 눈조각전, 얼음성 등 얼음조각전, 눈꽃백일장, 설상 풋살대회, 스노카레이싱 등이 펼쳐진다.30일 오후 2시에는 찬바람 속에 상의를 벗고 달리는 국제알몸마라톤대회가 열린다.1월27∼30일. www.snowfestival.net,(033)335-8880. 화천 글 사진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구정 이삭]

    ●서울 역삼2동 주민자치센터는 19일(수)까지 요가교실 강사 1명을 모집한다. 요가강사 자격증 취득자 및 경력자에 한한다.(02)562-8730. ●경기 포천시는 19일(수)까지 만18∼30세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행정기관에서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연수자 55명을 모집한다.(031)530-8285∼7. ●서울 성북구는 20일(목)까지 성북여성교실 교육강사 16명을 모집한다. 모집과목은 생활요리, 홈베이킹, 한식조리사반(자격증대비), 헤어디자인(자격증반), 피부경락마사지, 비즈공예 등이다.(02)920-3494. ●서울 양천구 신월문화체육센터는 20일(목)까지 ‘어머니 자원봉사단’과 ‘자원모니터요원’을 모집한다. 참여자는 센터에서 개설된 각종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02)2605-4093∼5. ●서울 관악구는 25일(화) 오전10시30분 관악청소년회관 강당에서 주부들을 위한 생활과학교실을 개강한다. 강의는 봉천1·7동, 신림본·1·6동, 관악청소년회관 등에서 각각 진행되며 일정은 홈페이지(www.gwanak.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02)880-3237. ●서울 서초구는 31일(월)까지 보건소 자원봉사 도우미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유니폼 및 식사 등이 제공된다.(02)570-6572∼4. ●서울 서대문구는 다음달 11일(금)까지 구립합창단 단원 15명을 새로 모집한다. 만20∼45세의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02)330-1411∼2. ●서울 강서구는 2005년 초등학교 입학예정자 6000명을 대상으로 홍역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후 홍역예방접종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02)2657-0133.
  • [누드브리핑]“육사자리에 디즈니랜드를”

    “육군사관학교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디즈니랜드를 유치해야 합니다.” 이기재 서울 노원구청장은 23일 오전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남·북 지역격차 해소방안에 대한 소신을 거침없이 내놓았다. 이 구청장은 파격적인 방안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공군사관학교도 이전한 뒤 보라매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미국의 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도 수도 워싱턴에 있는 게 아닌 것처럼 더 나은 교육·훈련환경을 마련해주면 육사측도 서울만 고집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노원구를 ‘강북의 교육1번지’로 부각시켰지만 이것만으로는 강남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전체 관할면적 중 상업시설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채 1%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교육’만으로 강남을 상대하기에는 힘에 부친다는 뜻이다. 이 구청장은 “웬만하면 쇼핑하러 강남으로 내려가니 교통비로 길에 돈 뿌리고, 쇼핑하며 강남에서 돈을 쓰니 강북에서 돈구경 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라고 역설한다. 최근 이 지역에서 제기되고 있는 지하철 4호선 창동차량기지 이전문제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이 구청장은 “서울 동북부 및 경기북부 지역인구만 500만명이 넘는데 제대로 된 교통인프라가 없는 상태”라며 “창동기지 대체 부지를 제공하겠다고 나선 경기 포천시까지 전철을 연장하고 창동기지자리는 상업시설과 주거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록 아이디어 차원이지만 이 구청장의 ‘동북구상’이 보다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되면 강남북 격차 및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듯하다. 모든 것이 강남만큼은 돼야한다는 ‘강남 콤플렉스’만 빼면….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팥죽 만들고 굴젓도 담그고…

    “경기도 시골 마을로 오세요.” 팽이치기, 연날리기, 겨울철새 보기 등 겨울철 농촌생활과 풍경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경기도는 8일 슬로푸드마을과 녹색농촌체험마을, 전통테마마을, 산촌마을, 팜스테이 등 도내 농어촌 관광마을 15곳에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천시 이동면 도평3리 도리돌한방마을은 올 겨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방김치 만들기, 팥죽만들기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또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서해일미마을도 겨울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영양굴밥만들기, 어리굴젓담그기, 간장·게장담그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천시 율면 석산2리 부래미마을 역시 순두부만들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썰매타기 등 겨울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밖에 양평군 양서면 양수1리, 여주군 금사면 상호리,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미리내마을 등도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겨울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각 마을들의 체험프로그램들은 날씨와 시기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객들은 사전에 전화로 프로그램 진행여부를 확인하고 체험프로그램 참여를 예약하는 것이 좋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농촌체험마을 8곳 더 만든다

    밤줍기·설매타기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농촌체험을 즐길수 있는 ‘녹색농촌 체험마을’ 8곳이 추가로 조성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추가로 선정한 체험마을은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여주군 점동면 도리 ▲여주군 강천면 부평2리 ▲양평군 양동면 고송2리 ▲양평군 개군면 주읍리 ▲포천시 이동면 도평3리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등이다. 이 마을의 조성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도내 녹색농촌 체험마을은 현재 7곳에서 15곳으로 늘어난다. 체험마을에는 내년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마을당 2억원의 예산이 지원돼 녹색농촌 체험 기반시설과 마을 안내판 설치, 오물처리 시설, 급수대, 공동화장실과 샤워장, 공동취사장 등이 만들어 진다. 또 마을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꽃밭가꾸기, 마을진입로 수목 식재, 잔디광장 조성, 전통지붕 조성 등도 추진된다. 현재 도내에는 여주군 금사면 상호리, 양평군 청운면 신론1리, 파주시 진동면 동파1리 등 7개의 녹색농촌 체험마을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계절에 따라 산나물 채취, 철새 관찰, 밤 줍기, 썰매 타기, 허수아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도는 농촌체험마을을 2006년까지 20곳으로 늘리는 한편 농촌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존 체험마을의 운영도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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