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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수원과 FA컵 32강 대결

    참 얄궂은 운명의 장난이다. 챌린저스리그(옛 K3리그) 팀으로는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FA컵 본선(32강) 무대에 진출한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디펜딩 챔피언’ 프로축구 K리그의 수원을 첫 상대로 맞았다. 포천은 2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축구협회(FA)컵 3라운드(32강) 대진 추첨 결과 지난해 FA컵 우승팀인 수원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지난해 FA컵 결승에서 부산을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1, 2라운드에서 대학의 강호 고려대와 동국대를 연파하며 기적을 연출했던 포천 입장에서는 최악의 대진인 셈. 그래도 축구는 끝나 봐야 안다. 2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포천의 이후선은 “부담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기량을 입증받겠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만 연습하는 힘든 여건이지만 최소한 열심히 뛰었다는 칭찬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수 연봉, 구단 여건 등 모든 면에서 한국 축구의 양 극단에 서 있는 두팀의 맞대결은 다음 달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경기북부 지하수 41곳서 우라늄 검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17일 10개 시·군 215곳의 지하수를 조사한 결과 7개 시·군 41곳에서 우라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검출된 우라늄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질인 데다 수치도 낮아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북부지원은 설명했다. 북부지역 먹는물검사팀이 지난 한 해 ‘지하수 중 자연방사성물질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의정부·고양·구리 등 3개 시·군의 지하수에서는 우라늄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시·군도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권고기준(15㎍/ℓ) 미만으로 나타났다. 다만 포천시내 한곳은 우라늄 농도가 16.38㎍/ℓ로 측정돼 WHO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그러나 미국의 먹는 물 기준(30㎍/ℓ)의 절반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국내에는 아직 우라늄 등 자연방사성물질에 대한 먹는 물 수질 기준이 없어 WHO와 미국의 기준을 인용해 관리하고 있다. 미국 기준인 30㎍/ℓ는 수십년 동안 마셨을 경우 신장독성이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수치다. 우라늄이 검출됐더라도 활성탄 토착화 방식으로 정화하거나 아예 폐쇄하고 상수도를 보급해 오염된 지하수를 마시지 않으면 된다. WHO 권고기준을 1곳이 초과한 포천지역의 경우 중생대 쥐라기 화강암 지질로 흑운모 등의 광물을 함유해 우라늄이 발생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팀 관계자는 “자연방사성물질은 자연적인 현상으로 원하지 않더라도 인체에 영향을 주지만 이번 검출된 우라늄 농도는 지하수를 정화해야 할 정도로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구제역 위기 끝나지 않았다

    구제역 위기 끝나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잘하셨는데 앞으로 더 잘하시겠죠?” 경기도 가축위생연구소의 신영호 방역관은 돼지 혈청과 항원 채취를 마친 뒤 농장주 박호근(56)씨에게 철저한 위생 관리와 방역을 당부했다. 17일 오후 신 방역관이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 박씨의 돈사 9곳에서 채취한 혈청과 분뇨 시료에서 구제역 항원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으면 이동 제한 조치는 풀린다. 박씨는 물론 종돈 분양을 신청한 양돈 농가들이 목 빼고 기다리는 ‘그날’이 오는 것이다. 구제역 때문에 전국에서 돼지 330만 마리, 소 15만 마리가 살처분·매몰됐다. 소는 사육 마릿수의 4.5%에 그쳤지만 돼지는 33.6%가 당국의 미흡한 대처 탓에 땅에 묻혔다. 그러고도 구제역 위기는 진행형이다. 경보 단계를 ‘심각’(3개 시·도 이상 확산)에서 ‘경계’(확산)로 낮춘 지 닷새 만인 17일 경북 영천에서 구제역이 재발했다. 엄청난 타격을 입은 양돈 농가들은 보상금 미지급, 이웃 주민들의 반대, 종돈값 급등 등에 재입식(가축을 다시 축사에 들이는 일) 계획조차 잡지 못해 한숨을 내쉬고 있다. 효과도 없이 지나치게 경직된 사후 방역 조치도 농심을 멍들게 하고 있다. 소 사육 농가도 급락한 소고기값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 이런 상황에 농림수산식품부는 소와 돼지의 자급률을 어떻게 책정해야 하는지도 갈피를 못 잡고 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박씨의 농장엔 희망이 싹트고 있다. 그 싹은 돼지의 절반이라도 구제역으로부터 지켜냈기에 가능했다. 사육 돼지의 80%를 살처분해 전국에서 가장 피해가 컸던 경기도, 그중에서도 한수 이북의 양돈 농가는 90% 이상 살처분하는 궤멸 수준이었다. 돼지 26만마리가 사육되던 포천시의 살처분율도 90%였다. 종돈장을 운영하는 박씨는 2000마리 가운데 1000마리를 땅에 묻었다. 불과 100m 떨어진 이웃 농장에선 돼지를 모두 살처분했고, 포천의 민간 종돈장 6곳 중 유일하게 종돈을 건져낸 곳이 박씨 농장이었다. 돈사의 환기·온도 조절, 사료 공급을 자동화하고 평소 꼼꼼한 위생 사육 원칙을 고집했기에 다른 농장에 보내지는 종돈을 지켜낼 수 있었다. 구제역 이후 축산 방향이 어떻게 가야 할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박씨 역시 정부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못했다. 50%밖에 받지 못한 보상금으론 재기가 힘든 데다 정부가 종돈 수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서다. 박씨는 “값이 많이 오른 종돈을 들여오고 생활자금도 조달해야 하고 시설 현대화 자금도 마련하려면 최소 1억원의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가장 큰 두려움은 정부가 축산을 경시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점이다. 박씨는 “정부가 국제무역 원칙과 경제 논리를 들어 축산과 농업에서 손을 떼려고 하는데 그래서야 국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식량 자급이나 안보를 지켜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떨궜다. 포천 임병선기자·김상인PD bsnim@seoul.co.kr
  • [구제역 후폭풍 위기의 축산농] 완전 살처분 농가 “수입 없어 시설 현대화 꿈도 못꿔”

    “여기저기 얘기를 해 놓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난 1월 12일, 자식처럼 키우던 돼지 8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한 오경섭(56)씨는 지난 10일 새로 돼지를 들여올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텅 빈 돈사의 분뇨를 치우고 천장의 거미줄도 걷어내고 먼지도 털어냈다. 가축위생연구소의 방역 검사에서 불합격되는 일을 피하기 위해서다. 경기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에서 돼지농장을 운영하는 오씨는 후보돈을 계획대로 들여올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이라고 했다. 한달에 후보돈 25마리씩 사들여 4개월에 100마리를 채울 계획이지만 그의 말대로 ‘희망사항’에 그칠 공산이 크다. 전국적으로 종돈 50만 마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가 올해 수입할 종돈이 5000마리에 불과하기 때문에 오씨가 100마리의 후보돈을 확보하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더욱이 80%가 살처분된 경기도에서 동시에 입식 허가가 떨어지면 아우성을 칠 것이 뻔하다. 후보돈 100마리를 확보하는 데 몇달이 걸릴지 알 수 없다. 후보돈이 들어오더라도 3개월이 지나야 새끼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후보돈이 있다 해도 정부에서 주는 보상금으로는 턱도 없다. 오씨는 “한 마리에 대략 35만원 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종돈이 100만원까지 치솟아 3마리분 보상금으로 겨우 한 마리를 들여올 수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정부가 내놓은 3·24 축산 선진화 방안에 대해서도 신경이 쓰인다고 했다. 축산 허가제라는 것이 시설 현대화와 대규모 부농 육성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어서 소규모 영세농가를 퇴출시키기 위한 수순이 아닌가 의구심을 갖고 있다. “누군들 시설을 자동화하고 개선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시설이 좋으면 인건비도 절감되고 생산성이 좋아진다는 건 다 알아요. 그렇지만 지금은 수입이 없어 생활 자금도 막막한 판이라 시설 현대화는 꿈도 못 꿉니다.” 인력을 쓸 여유도 없어 부부가 오롯이 농장 일을 해온 오씨의 한숨은 더욱 깊어진다. 포천 김상인PD bowwow@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롯데(잠실)●넥센-SK(목동)●삼성-두산(대구)●KIA-한화(광주 이상 오후 6시 30분) ■K리그 수원-강원(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 ■피겨 남녀 종목별 선수권(오전 10시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 ■배드민턴 봄철종별리그(오전 9시 대진대체·포천시종합체)
  • [서울신문 보도 그후] 경기 포천시 화장장 유치전 치열

    기피시설로 인식됐던 화장장에 대해 지자체들의 인식 변화와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이 이뤄지면서 활발한 유치전이 벌어지고 있다. 13일 포천시는 지난 3월 한달간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 결과 모두 4곳에서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광역화장장 유치를 희망한 지역으로는 가산면 우금리와 영중면 성동리, 영북면 문암리, 화현면 화현6리 등이다. 기피시설로 인식돼 극심한 반대를 겪던 그동안의 모습과는 극히 상반된 현상이다. 특히 포천시의 광역화장장 건립에 대해 의정부, 양주, 동두천, 가평, 남양주, 구리 등 경기북부지역 지자체들이 공동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화장장 건립에 대한 지자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는 화장장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변화와 더불어 제공되는 각종 인센티브가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는 분위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천시 광역화장장의 경우 공동 장사시설을 유치하는 마을에 대해 장사시설 매점과 자판기 등의 판매권을 우선 부여하고, 시 조정위원회를 통해 마을발전기금을 조성해 지원키로 했다. 지역 주민들을 초청, 포천시 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들과 함께 수원연화장과 충남 홍성추모공원을 견학하고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겠다는 주민설명회도 한몫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공모를 신청한 4곳을 대상으로 실사를 거쳐 오는 6월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 뒤 세부적인 인센티브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후보지가 최종 결정되면 공동으로 참여할 시·군과 양해각서(MOU)를 교환, 본격적인 건립에 나설 방침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FA컵] 포천시민구단의 기적

    [FA컵] 포천시민구단의 기적

    낮에는 일하고 밤에만 훈련하는 ‘주경야축’ 축구단이 한국 축구사를 새로 썼다. 포천시민구단(이하 포천)은 지난 10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경기에서 강호 동국대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챌린저스리그(옛 K3리그) 팀 사상 최초로 FA컵 32강 본선에 진출했다. 챌린저스리그는 실업축구팀이 뛰는 내셔널리그 아래 단계다. 사실 기적이다. 포천은 프로와 실업무대 진출에 실패했던 선수들이 모인 팀이다. 그저 축구가 좋아서 계속 하는 이들일 뿐. 게다가 선수 대부분이 방위산업체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다. 그래서 훈련 시간은 항상 밤이다. 연봉도, 수당도 없다. 보잘것없는 승리수당이 축구로 얻을 수 있는 수입의 전부다. 이 때문에 누구도 이들의 32강 진출을 예상치 못했다. 2라운드 진출도 대단한 일이었다. 1라운드 상대가 올림픽과 청소년 대표 출신이 바글바글한 대학 최강 고려대였기 때문. 포천이 4-1로 완파했다. 2라운드 상대 동국대도 지난해 FA컵 2라운드에서 1-3으로 졌던 팀이다. 포천이 전반 12분 선제골을 허용할 때까지만 해도 지난해 결과를 재현하는 듯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포천은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18분 동점골을 성공시키더니 후반 추가시간 불꽃 같은 집중력으로 결승골과 쐐기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악연을 떨쳤다. 이 같은 기적 뒤에는 부임 3개월 만에 선수단을 무겁게 짓누르던 패배의식을 떨쳐낸 이수식 감독이 있었다. 이 감독은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우리 선수들은 축구 인생에서 한번씩은 실패를 경험했었다.”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랬더니 선수들의 자기관리와 훈련태도 등 축구선수로서의 생활 전반이 변했다.”고 말했다. 또 “동국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 한 경기가 너희 인생에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선수들이 정말 해냈다.”고 덧붙였다. 오는 25일 추첨이 끝나 봐야 알겠지만 포천의 다음 상대는 프로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승부 자체보다는 프로팀과 멋진 경기를 해보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겸손한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선수들의 꿈도 겸손할까. 다음 달 18일 FA컵 32강전이 손꼽아 기다려지는 이유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경기도 자연친화 장지 조성 잇따라

    경기도 자연친화 장지 조성 잇따라

    경기도 내 자연장지 조성이 잇따르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에는 공설 자연장지 5개와 시설 자연장지 6개 등 모두 11개의 자연장지가 조성돼 있고, 3개 자연장지(공설 2·사설 1)가 추가로 만들어지고 있다. 산림청은 국내 처음으로 경기 양평군에 ‘하늘숲 추모원’을 2009년 5월 20일 조성해 운영 중이다. 이어 의왕시가 오전동 일대 1만 6000여㎡ 부지에 6900기를 봉안할 수 있는 봉안당과 자연장(1746기), 수목장(1000기) 등을 갖춘 의왕하늘쉼터를 만들어 지난해 2월 개장했다. 광주시도 지난해 7월 광남동 중대공원과 신월리 신월공설묘지 안에 총 42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자연장지를 조성했다. 특히 혐오시설로 여겨온 중동공동묘지를 재개발해 공원으로 조성한 중대공원 자연장지는 경기도 장사 워크숍에서 우수 사례로 발표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또 수원시가 조성한 수원시연화장 안에도 3만구를 안치할 수 있는 자연장지가 조성돼 있다. 포천시 내촌면에 조성 중인 자연장지도 오는 7월 개장될 예정이고, 이천시도 부발읍에 11977㎡ 규모의 자연장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종교단체와 법인이 조성한 자연장지도 조성돼 운영 중이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불교단체가 조성한 수목형 자연장지가 지난해 11월 조성된 것을 비롯해 용인시에 2곳, 안성시에 3곳, 광주시에 1곳의 자연장지가 지난해 조성됐다. 한 종교단체는 양평군 서종면에 수목형과 잔디형을 결합한 자연장지를 현재 조성하고 있다. 자연장은 시신을 화장한 유골을 나무, 화초, 잔디 등의 밑에 묻는 자연친화적 장사 방식으로, 환경을 보전할 뿐 아니라 공원화가 가능해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방식이다. 또 납골당에 안치하는 데 500만~2000만원까지 큰돈이 드는 것에 견줘 200만~300만원가량으로 비용이 대폭 낮아진 것도 자연장지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다. 한편 최근 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장사제도 및 문화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에서 국민의 79.3%가 화장을 원했고, 39.9%가 화장 후 유골을 자연장으로 처리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하는 등 장례문화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가축분뇨 방치… 곳곳 악취 고통

    가축분뇨 방치… 곳곳 악취 고통

    “넘치는 분뇨와 악취 탓에 동네 주민들한테 항의를 받을 때에는 절로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구제역 피해로 고통받은 가축 농가들이 겨우내 농장에 쌓아 두었던 가축 분뇨를 처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31일 강원·경기 지역 가축 농가들에 따르면 추운 날씨가 풀리면서 한겨울 동안 반출이 금지됐던 가축 분뇨에서 악취가 나고 있지만 분뇨가 워낙 많은 양이라 제때 퇴비와 액비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가축 살처분으로 농장 안의 토지 매립도 여의치 못한 형편이다. 강원 홍천군 북방면 축산 농가들은 구제역에 따른 이동제한이 풀렸지만 아직까지 마을 입구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는 바람에 농가마다 축사에 마련된 퇴비저장 시설에 수백톤씩의 분뇨가 쌓여 있다. 축산농 김모(54·홍천)씨는 “겨우내 퇴비를 내지 못해 2500여 마리에서 나오는 분뇨 1300여t이 축사 안에 방치돼 있다.”면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악취가 풍겨 또 다른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액비 저장고는 상태가 더 심각하다. 축산농마다 저장공간에 저장량을 다 채우고 넘치는 바람에 심한 악취를 내뿜고 있기 때문이다. 분뇨 반출이 허용된 축산 농가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 분뇨를 처리하기 위해 톤당 육상 처리는 1만 6000원, 해상 처리는 3만 6000원이 들어가지만 육상처리 시설이 부족한 축산 농민들은 비싼 가격에 해상 처리를 신청하고 있다. 해상 처리 역시 재입식을 위한 농가 등의 신청이 폭주하는 바람에 웃돈을 줘도 처리가 밀려서 쉽지 않다. 경기 파주시는 동절기 가축분뇨를 석회 등과 함께 섞어 비닐에 밀봉해 보관하고 있다. 당초 가축분뇨는 인근 토지에 매입하던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 우려와 살처분 가축 매립 등으로 토지 매립이 불가능해지면서 퇴비화에만 매달리고 있다. 시는 이달 초부터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바이러스 검사와 함께 퇴비화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한꺼번에 막대한 양을 처리하면서 과포화 현상을 빚고 있다. 고양시에서도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내려진 농장의 가축분뇨에 대해 퇴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동절기에 쌓인 가축분뇨량이 너무 많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고양 지역에서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농가의 가축분뇨만 5000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포천시는 겨우내 석회와 함께 쌓아 두었던 가축분뇨를 처리하기 위해 퇴비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소독 등의 작업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다. 이 때문에 쌓아둔 가축분뇨에 대해 두 달 이상 시간이 지난 뒤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나 오염 등에 대해서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각종 민원의 온상이 되고 있다. 축산농 김삼수(62·포천시)씨는 “축사 밖에 쌓아 놓은 분뇨 때문에 악취로 고생하는 마을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며 “구제역의 여파로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호소했다. 강원도 축산담당 공무원은 “강원 전역에서 분뇨 처리시설이 부족해 포화 현상을 겪고 있다.”면서 “다음달 말쯤이면 어느 정도 처리야 되겠지만 빠른 처리를 위해 인분처리장에서 가축분뇨를 처리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경기 장충식기자 bell21@seoul.co.kr
  • 매몰지 주변 상하수도 ‘지지부진’

    구제역 매몰지 주변 상하수도 설치 사업이 턱없는 국비 지원과 지자체 재정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31일 경기 지역 지자체들에 따르면 정부는 구제역이 급속히 확산되던 지난 1월 침출수 오염이 우려되는 구제역 가축 매몰지 주변에 대해 상수도 설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연말과 올해 초 구제역이 발생한 18개 시·군 가운데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는 933개 마을에 총연장 2226㎞의 상수로를 설치하기로 하고, 4800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경기 지역 상수도 공사에 배정된 국비지원금은 3283억원으로, 무려 1517억원이나 부족해 상하수로 공사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양시의 경우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는 구제역 매몰지 78.9㎞에 대해 219억 4500만원의 공사비를 책정, 이 가운데 70%를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지원은 94억 7200만원이나 삭감됐다. 연천군도 50억원을 들여 40㎞ 구간에 대한 상수도 설치를 추진했으나 실제 국비지원은 17억 3700만원만 이뤄진 상태라 사업 축소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2009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구제역의 악몽을 겪은 포천시의 경우엔 첫 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상수도 공사가 완료되지 못하고 있다. 당초 포천시는 79억 5200만원을 들여 56㎞ 구간에 상수도를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국비 교부가 늦어진 데다 한겨울 공사가 중단되면서 구제역 발생 이후 1년이 지난 현재까지 2.8㎞ 구간만 공사가 완료됐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의정부, 인근 지자체·기관과 동반행정

    경기 의정부시가 인근 지자체와 기업, 병원, 대학,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동반행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16일 시는 인근 지자체와 전문기관의 인적, 물적 자원과 각종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관내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반행정만으로는 시민들의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공동협력을 펼칠 분야는 교육, 복지, 일자리,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전통시장 활성화 등 16개다. 교육에서는 서울시 강남구청과 함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수능방송, 학교밖 꿈나무 안심학교 운영, 혁신교육지구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으며, 건국대학교와 을지대학 병원 등과 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취약한 SOC 기반 확충을 위해 양주·포천시와 함께 전철7호선 연장을 추진하고 도봉구, 동대문구, 군포시, 과천시 등과 수도권지역광역철도(GTX) 동시 착공과 의정부 경전철 안전점검 및 기술지원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복지분야에서는 의정부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73개 단체, 병원 등과 무한돌봄행복센터 서비스 사업, 희망 스터디 사업을 추진한다. 보다 많은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 이들과 협력해 일자리 네트워크와 시니어비즈플라자를 구축하고 1인 창조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환경공단과는 ‘청계천 +20 프로젝트’ 협약을 통해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 등을 추진한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구제역 환경재앙 오나] “작년 지하수 오염사례 없어”

    가축 매몰지 주변의 오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매몰지 침출수에 따른 지하수 오염 사례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포천시 가산·군내·내촌·창수 등 7개 면과 소흘읍, 어룡·자작동 일대에서 구제역 매몰지 인근 지하수의 수질을 검사했다. 이 지역은 지난해 1월 구제역이 발생, 돼지 2949마리와 소 2369마리가 살처분돼 매몰된 곳이다. 1년에 걸친 수질조사는 구제역 매뉴얼 지침대로 매몰지 반경 300m의 지하수 30곳을 대상으로 암모니아성 질소, 염소이온, 질산성 질소, 총대장균군 등 4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모두 430건을 조사한 결과 질산성질소(109건)와 총대장균군(13건)이 부적합으로 나왔으나 매몰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암모니아성 질소와 염소이온은 한건도 검출되지 않았다. 질산성 질소도 일반 농촌의 지하수에서 나오는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다. 매몰보다는 비료와 사료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매몰된 사체가 부패하면 암모니아가 발생하고, 이 암모니아가 점차 산화하면서 질산성 질소로 변한다. 사체 안의 염분이 침출되면 물속에 염소이온 상태로 존재한다. 따라서 암모니아성 질소, 질산성 질소, 염소이온의 농도가 동반 상승하면 매몰된 사체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또 지난해 4월 한우와 젖소 409마리를 묻은 김포시 23개 매몰지에 대한 지하수 수질검사에서도 질산성 질소와 일반 세균 등의 검출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암모니아성 질소와 염소이온은 검출되지 않아 가축 매몰이 지하수 수질과 관련이 없다고 연구원은 결론을 내렸다. 한편 도는 먹는 물 검사기관 7곳을 활용, 매몰지 주변 1만여곳의 모든 관정에 대한 수질검사를 4월 중순까지 끝내기로 했으며,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수는 매월 수질검사를 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지자체 너도나도 “화장장 추진”

    경기 지자체 너도나도 “화장장 추진”

    경기도 지자체들이 앞다퉈 화장장 설립에 나서고 있다. 꺼리기만 하던 장사시설이 이젠 지역의 ‘효자’로 대접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부 지자체의 경우 수백억원대의 인센티브까지 제공하면서 화장시설이 지역발전의 토대로 입지가 바뀌고 있다. 30일 경기도 지자체들에 따르면 안산과 연천, 시흥, 이천, 포천 등이 잇따라 화장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안산시는 양상동 서락골 일대 7만 5000㎡에 6기의 화로를 갖춘 화장시설을 세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안산시는 해당지역에 600억원의 인센티브와 도시관리계획을 우선적으로 반영한다는 ‘당근’을 내밀었다. 연천군도 지난 2009년부터 청산면 장탄1리 일대 6만㎡에 4기의 화로를 갖춘 화장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30억원 범위에서 주민편익시설을 인센티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주민들이 원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지난 18일 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발족,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화장시설과 자연장, 봉안시설 등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위에서 규모와 시설, 부지 등의 선정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선정된 부지에 대해 종합병원 설립이나 도시가스 제공 등 인센티브 제공과 화장시설 운영에 따른 수익금 일부를 지역주민에게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해 12월, 포천시는 지난 26일 각각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 화장시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포천시의 경우 2월 중 입지를 공모할 예정이며, 인근 지역인 의정부와 남양주, 구리, 양주 등과 연계한 광역장사시설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 이처럼 다수 지자체들이 그동안 기피시설로 인식되던 화장시설 설치에 나서고 있는 것은 ‘원정화장’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는 등 지역주민에 대한 질 높은 복지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화장시설이 없는 지자체 주민들은 인근 지자체의 화장시설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화장을 위해 4~5일장을 치러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화장장 ‘원정비용’도 현지 주민에 견줘 최고 20배까지 차이가 나는 등 경제적인 부담도 감수해야 했다. 성남시 화장장의 경우 해당 지역 주민인 성남시민은 화장 비용이 5만원인데 반해 외부인은 20배인 100만원을 내야 한다. 그러나 대표적인 ‘님비시설’을 둘러싼 주민 상호간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관건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주민들 스스로도 화장시설에 대한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자기지역은 안 된다는 생각은 여전하다.”면서 “그래도 과거보다 화장시설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경기 북부 이색부서 많네

    경기 북부 이색부서 많네

    경기 북부지역 지자체들이 지역특성을 고려한 이색적인 부서를 내세워 차별화· 전문화를 꾀하고 있다. 26일 경기북부 시·군에 따르면 고양시의 경우 지난 25일 조직개편을 단행, 미디어산업 유치를 위한 방송영상통신과를 신설했다. 최근 드라마 ‘드림하이’ 촬영장을 비롯해 영화산업의 중심지인 브로맥스 등 미디어산업을 대표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다른 시·군과 차별된다. 또 동두천시는 전국 최초로 EM(유용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 전담부서를 운영하며 EM 대표도시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당초 EM은 최근 구제역 확산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백신 외에 제2의 예방책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에 따라 시는 슬로건을 ‘실천하는 EM 대표도시 동두천’으로 선정할 만큼 EM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 견줘 포천시는 한탄강 댐 대책지원팀을 신설, 강 주변에서 이뤄지는 각종 개발과 환경보호·특성화 등의 업무를 전담시켰다. 한탄강이 시내 대표적 자연관광 자원인 만큼 전담부서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개발과 홍보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남양주시는 ‘人융합 스마트시정’이라는 모토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람 중심의 드림스타팀을 구성, 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에게 음악교육 등 꿈을 실현시켜 주고 있다. 이처럼 각 시·군이 앞다퉈 이색부서 운영에 나서는 것은 특색사업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어서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농가 면세유 곳곳서 부정유출

    정부가 농민들의 유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각종 세금을 면제한 뒤 시중가의 반값으로 공급하는 면세유가 허술한 관리 속에서 줄줄 새고 있다. 경기 포천시 감사실이 지난해 보조금 감사 과정 중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가 2006년 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사망한 농민 456명(농협 자체 분석 27명)에게 면세유를 공급해 온 사실을 확인하고 면세유 부적격 대상자 명단을 농협 시지부에 통보했다. ●익산 생산실적 부풀려 빼돌리다 ‘덜미’ 또 전북 익산에선 양계업자와 농민 등 14명이 농작물 생산 실적 등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면세유 수십억원어치를 빼돌렸다가 검찰에 덜미가 잡히기도 했다. 아울러 2009년에는 경기에서 농기계에 사용할 면세유 215만ℓ를 주유소에 ℓ당 300원을 더 받고 팔아 6억 4000여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농민과 화훼 유통업자 41명이 경찰에 입건된 일도 있었다. 경북 상주경찰서는 24일 지역의 한 농가가 시설하우스 농사를 짓지도 않으면서 직접 짓는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며 농협으로부터 여러 해 동안 난방용 면세유 수만ℓ를 공급받은 혐의를 포착, 수사에 착수했다. 상주서 관계자는 “J모(54)씨 농가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6년간 시설하우스가 아닌 자신의 노지 포도밭에 온풍기 2대를 설치한 뒤 면세유(경유) 수만ℓ를 부정하게 공급받았다’는 제보에 따라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A농협이 이런 실정을 사전에 알고도 묵인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내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협 측 알고 도 묵인 의혹 수사 착수 또 경찰은 A농협이 이런 편법을 동원한 다른 시설하우스 농가에도 면세유를 공급하고 있다는 제보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상주의 A농협은 2005년부터 6년간 농경지 5600여㎡에서 포도농사를 짓는 J씨에게 면세유(경유) 10만 5000ℓ를 배정했다. 연도별로 2007년까지 3년간은 해마다 2만ℓ씩, 2008부터 2010년까지 3년간은 매년 1만 5000ℓ씩이었다. 그러나 J씨는 면세유를 처음 공급받을 당시부터 포도밭에 온풍기 2대만 설치했을 뿐 실제 가동은 하지 않고 농협으로부터 면세유를 공급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J씨는 “2005~2008년은 면세유 총배정량 7만 5000ℓ의 대부분을, 2009~2010년 2년간은 배정량 3만ℓ가운데 1만여ℓ를 공급받아 차량 등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100만ℓ 공급 이런 가운데 A농협 측은 지난해 J씨에게 면세유 1만 5000ℓ를 배정했다고 밝혔으나 실제 배정량은 이보다 7300ℓ가 많은 2만 2300ℓ로 파악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공급되는 면세유는 약 100만ℓ정도로, 이를 기름값으로 환산하면 1조 2000억원대이다. 면세유는 정부로부터 농협이나 지역 주유소 등이 배분을 위탁받아 공급하고 있는 경유 등이다. 상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농지연금 1호 가입자 탄생 포천 김화숙·김대수씨 부부

    농지연금의 첫번째 가입자가 탄생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4일 “경기 포천시 신북면에 사는 김화숙(66·여)씨와 남편 김대수(69)씨가 1억 5000만원 가치의 농지를 담보로 매월 50만 8000원의 연금을 평생동안 받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농지연금제도는 부부 모두 65세 이상이고 영농경력 5년 이상으로 소유농지가 3만㏊ 이하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와 지역본부, 지사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 1577-7770, 또는 홈페이지(www.fplove.or.kr)로 하면 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저탄소 녹색시범마을 선정

    행정안전부와 환경부는 30일 공동으로 2011년 저탄소 녹색마을 시범마을로 경기 포천시 영평·영송마을과 경남 거창군 양기·음기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처마다 시범마을을 선정, 지방자치단체에서 혼선이 발생하던 사업을 두 부처가 공동으로 공모 계획을 발표하고 공동 선정까지 마친 융합행정이다. 저탄소 녹색마을은 마을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농업부산물 등의 폐기물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는 자원순환형 마을을 만드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각 부처 단위로 추진됐으며 행안부가 충남 공주시 월암마을, 환경부가 광주 남구 승촌마을을 시범마을로 선정했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산림청도 각각 사업을 실행중이다. 행안부와 환경부가 공동 선정한 마을은 주민 참여도와 지자체 추진 의지, 주민 혜택 방안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평·영송마을은 마을에서 발생하는 소똥을 건조해 만든 고체 연료를 가정 보일러 또는 비닐하우스 열풍기 연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비닐하우스가 밀집된 양기·음기 마을은 농업부산물과 가축분뇨를 이용해 비닐하우스 난방에 사용할 계획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포천 출생아건강보험 지원

    경기 포천시가 30일 출생아건강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출산율 높이기에 나섰다. 출생아건강보험 지원 사업은 관내 출생아 중 둘째 이상 아동에게 월 2만원씩 5년간 보험금을 납입해주고, 10년간 보장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시행해 현재 1260명의 신생아가 혜택을 받고 있다. 출생아 건강보험에 가입되면 고액의 치료비가 소요되는 암과 각종 질병, 골절, 재해 등의 의료비가 지원된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경기지역 지자체, 체납자들과 전쟁

    “지방자치단체야, 사법기관이야?”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사법기관에 버금가는 강제환수책을 동원하며 상습 체납자들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지방세를 내지 않는 고액 체납자가 증가하자 이들의 명단을 공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은행 대여금고 압류, 가택 수색, 전자 공매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벌이고 있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지방세 체납액 책임징수제’를 도입, 8개조 29명을 꾸려 1000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1개조당 153억원을 징수토록 했다. 또 지방세 체납자의 은닉재산이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공매를 실시하는 등 체납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지방세 체납자의 부동산과 차량 4065건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수탁, 619건을 매각해 143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성남시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1000만원 이상 고액 지방세 체납자의 대여금고 27개를 강제로 열어 2억 7300만원의 세금을 환수했다. 대여금고 강제 개봉은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고액의 세금을 체납한 335명에 대해 이들 명의의 은행 대여금고 382개를 압류하고 나서 세금징수 우수사례로 선정돼 각 시·군에 전파됐다. ●성남, 체납자 대여금고 강제개봉 환수 성남시는 올해 1월 1000만원 이상 체납자 27명의 대여금고 개설 내역을 해당 은행에 조회, 해당 금고를 압류·봉인한 뒤 2월부터 강제 개봉을 시작했다. 기동징수팀 공무원이 해당 은행 영업점에 수색, 검사권한을 명기한 공문과 신분증을 제시하고 경찰관과 은행원 입회하에 금고 제작사를 불러 금고를 강제로 연다. 시는 지난 6일부터 나머지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22명의 대여금고를 압류해 강제 개봉 절차를 진행 중이다. 수원시는 최근 비양심 고액체납자 3명에 대한 가택수색을 통해 가전제품과 골프채, 산삼세트 등을 현장 봉인하고 현금 250만원을 압수했다. 시 관계자는 “본인 명의 재산은 한 푼도 없지만 배우자 명의로 된 고급아파트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는 양심 불량 체납자에 대해 세금 납부를 통보했음에도 거부해 가택수색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지방세 고액체납자 290명의 소유 부동산 22억 8000만원 상당을 공매의뢰했고 전국에 산재된 대포차량을 추적, 차량 69대 4억 5000만원 상당을 인도받아 매각처분했다. 또 자동차세 40억 9000여만원을 내지 않은 체납 차량 6157대의 번호판을 영치했다. ●포천, 자동차세 체납자 부동산 공매 이밖에 포천시는 정당한 사유 없이 자동차세 100만원 이상을 체납한 451명(56억 9600만원)의 부동산을 압류하고, 이에 대한 전자공매를 공매진행했다 한편 1억원 이상의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고 있는 경기도 내 고액 상습 체납자는 지난해보다 37명 증가한 84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경기도보와 도청 및 일선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체납자는 1억원 이상 지방세를 납부시한 후 2년이 지나도록 체납하고 있는 사람들로, 개인이 435명, 법인이 410명이다. 이들의 체납 총액은 개인 998억원, 법인 1500억원 등 모두 2498억원에 달한다. 김병철·장충식기자 kbchul@seoul.co.kr
  • 접종제외 지자체 “백신 좀”

    접종제외 지자체 “백신 좀”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 대상 지역에서 제외된 수도권 지자체들의 백신 추가 접종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 27일 경기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양주시와 포천시 등이 백신 추가 접종을 공식 요청해 옴에 따라 이 문제를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고양·파주·연천 등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이 우려되는 곳임에도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포천시는 관내 사육 중인 소와 돼지 3만 4000마리에 대한 백신 추가 접종을, 양주시는 2만여 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경기도에 공식 건의했다. 포천시와 양주시는 28일부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겠다는 등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까지 세웠다. 동두천시도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소와 돼지 1만 8000여 마리에 대한 백신 물량 확보를 요청했다. 동두천시는 돼지 구제역이 발생한 양주시와 불과 2㎞ 떨어져 있어 백신 추가 접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양평·여주·이천에 백신 추가 접종을 결정하면서 경기 남부 시·군의 가축농가들도 추가 접종을 요구하고 있다. 평택시는 양성 판정을 받은 경북 영천의 농장에 다녀온 차량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인근 축산 농가들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 수도권 지자체를 중심으로 백신 추가 접종 요구가 잇따르는 것은 가축 농가들이 살처분보다는 백신 접종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백신 추가 접종에 대한 요구는 구제역 확산 범위가 넒은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농식품부가 백신 추가 접종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이어서 백신 추가 접종 요구가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경기도 방역본부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백신 접종을 요구해 농식품부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농식품부가 백신 물량 부족 등 몇 가지 이유로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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