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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도 안 나갔는데…” 포천 군부대 확진자 30여명 ‘비상’(종합)

    “휴가도 안 나갔는데…” 포천 군부대 확진자 30여명 ‘비상’(종합)

    경기도 포천시의 한 육군 부대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번 집단감염은 모든 군부대의 휴가와 외출이 대부분 제한된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포천 내촌면에 있는 육군 부대 관련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병사 33명, 간부 3명 등이다. 앞서 이 부대 내 병사 3명이 맛과 냄새를 느끼지 못하는 증상을 호소해 양주 국군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서 잇따라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전 7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 당국은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병력 이동을 통제하고 간부들을 포함해 부대원 23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돌입했고, 해당 검사에서 무더기 감염자가 나왔다. 군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으나 아직 원인을 정확히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도 안 나갔는데…군부대 무더기 감염 이번 집단감염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병사들의 휴가와 외출이 대부분 제한된 상황에서 발생한 데다 감염경로도 불분명하다. 현재 모든 군부대는 이달 11일까지 청원휴가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휴가 출발이 잠정 중지된 상태다. 외출 역시 부대가 속한 지역에 1주간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만 지휘관 판단하에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외박은 이미 지난 2월부터 중지 방침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확진자가 나온 부대의 병력 이동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모든 부대원 전수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온 만큼 치료 등 관리만 잘하면 더는 확산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기 포천 군부대서 하루 새 병사 9명 코로나19 확진

    경기 포천 군부대서 하루 새 병사 9명 코로나19 확진

    경기 포천시 한 육군 부대에서 병사 9명이 4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이 부대에서 병사 3명(포천시 73∼75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전수 조사에서 추가로 6명(포천시 76∼81번)이 확진돼 하루 새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군 당국은 오전 3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해당 부대 병력 이동을 통제하고 장병 269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아직 전수검사 결과가 모두 나온 것이 아니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확진된 병사 9명은 모두 부내 내에서만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천시와 군 당국은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 64명...나흘 연속 두자릿수에도 불안 계속 (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 64명...나흘 연속 두자릿수에도 불안 계속 (종합)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명을 기록했다.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을 제외하고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한 것이다. 그러나 추석 연휴 귀성·귀경객과 여행객 등 대규모 인구 이동 속에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어 연휴 이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 64명...병원·요양원·교회 등 관련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명 늘어 누적 2만409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75명)과 비교해 11명 줄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29일 나흘 연속 두 자릿수(61명→95명→50명→38명)를 유지하다가 추석 연휴가 시작된 30일 113명으로 증가했으나 이달 1일부터는 다시 나흘째 두 자릿수(77명→63명→75명→64명)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7명이고,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2명)보다 5명 줄며 50명 아래로 떨어졌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6명, 경기 14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35명이고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명, 경북 3명, 대전 2명, 울산·충북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 전문병원인 다나병원에서는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감염자가 계속 늘어 전날 정오까지 총 4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포천시의 소망공동체요양원에서도 지난달 21일 첫 환자 발생 후 지금까지 누적 14명이 확진됐다. 인천 미추홀구의 소망교회에서도 교인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용인의 죽전고와 대지고에서도 학생과 학생 가족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부산 연제구의 오피스텔 건강용품 사업설명회와 관련해서도 전날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4명이 됐다. “추석 연휴 귀성객 관련 주시”...2명 확진자 발생 연휴 귀성객과 관련해서도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방대본은 전날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귀성·귀경객 가운데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한 명은 서울 거주자, 또 다른 한 명은 울산 거주자로 모두 추석 연휴를 맞아 부산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경기·대구(각 2명), 인천·광주·충북·경북(각 1명)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6명, 경기 16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이 3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2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1명 늘어 105명이 됐다.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6486건으로, 전날(6082건)보다 404건 늘었다. 그러나 이는 연휴 직전의 평일 기준 약 1만건 안팎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한 것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경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청정계곡 복원사업에 가평군 최다 사업비 확보”

    김경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청정계곡 복원사업에 가평군 최다 사업비 확보”

    경기 가평군이 경기도 청정계곡 복원지역의 사회간접자본(SOC) 공모사업 특별조정교부금 배분에서 가장 많은 도비를 지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청정계곡 복원사업은 경기도가 계곡과 하천을 도민의 품으로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불법 시설물을 정비하고 단속하는 사업이다. 단속 결과,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25개 시·군 187개 하천에 있던 불법 시설물 1437곳을 적발해 현재 95%가량 철거를 완료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더불어민주당·가평) 의원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불법 시설물 철거에 따른 도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모 사업 형태로 특별조정교부금 253억원을 배분했다. 이중 가평군은 도내 시·군 중에 제일 많은 총 70억원의 도비를 지원 받게 됐다. 또 가평군과 북면 상인회가 별도로 경기도 경제실에서 공모한 사업에도 별도로 10억원을 추가 지원 받게 됐다. 김 의원은 “가평군이 많은 도비 지원 성과를 거둔 것은 무엇보다 불법 시설물에 대한 자발적 철거가 있는 등 주민참여형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모든 가평군민의 노력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쾌적한 생태하천과 친수공간 조성에 관심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청정계곡 복원사업 관련 특별조정교부금은 가평군 70억원을 비롯해 포천시 40억원, 양주시 30억원, 남양주시·광주시·동두천시·연천군 20억원, 고양시 15억원, 의왕시·여주시·용인시는 10억원 미만으로 배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 앞두고 사흘째 세자릿수…신규 확진 114명(종합)

    추석 앞두고 사흘째 세자릿수…신규 확진 114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5일 신규 확진자 수도 여전히 1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23일과 24일에 이어 사흘 연속 세 자릿수다. 특히 인구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늘어 누적 2만 3455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발생이 95명, 해외 유입이 19명이다. 앞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37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그러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차츰 꺾이면서 지난 20∼22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23일 이후로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전날 100명을 넘었으나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서울 56명, 경기 2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83명이다.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는 전날(92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관련 집단감염이 경기 고양시 일가족, 포천시 소망공동체 요양원으로 뻗어 누적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다. 또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누적 43명),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20명),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16명), 강서구 어린이집(14명) 등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서울 외에도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39명), 포항 세명기독병원(12명), 부산 연제구 건강용품 설명회(18명) 관련 확진자도 잇따르고 있다.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16명)보다 3명 늘었다. 지난 22일 10명, 23일 11명, 24일 15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해외 유입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인천·광주·충북·경북(각 2명), 서울·부산·세종·경기·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하루 새 2명 늘어 누적 39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8%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총 128명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보건소 직원 껴안고 난동부린 사랑제일교회 부부, 진술 거부

    보건소 직원 껴안고 난동부린 사랑제일교회 부부, 진술 거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러 온 보건소 여직원을 껴안고 팔을 움켜쥐는 등 방역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신도 부부가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했다. 18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포천 41~42번 확진자 부부를 전날 소환 조사했지만 변호사와 함께 출석한 부부가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진술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부부를 재소환해 조사한 뒤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사랑제일교회 신도인 부부는 지난 8월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으라는 권고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았다. 이에 포천시보건소에서 여직원 2명이 지난달 17일 오전 10시 30분쯤 포천시 일동면에 있는 A씨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갔다. 보건소 직원들이 부부에게 검사를 권유하자 이들은 직원들을 껴안고 팔을 만지면서 “우리가 만졌으니 당신들도 검사를 받으라”고 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량에 침을 뱉기도 하고, 보건소 직원의 팔을 움켜쥐는 등 방역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부의 난동에 휘말린 보건소 직원들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난동 당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손님 2명도 검사 결과 감염을 피했다.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부부는 이후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재검사를 해 달라”며 격리 지침을 어기고 차량을 몰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안산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고 9월 초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군 장갑차 추돌 사망’ SUV 운전자 음주운전...시속 100km 과속까지

    ‘미군 장갑차 추돌 사망’ SUV 운전자 음주운전...시속 100km 과속까지

    지난달 경기 포천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미군 장갑차를 추돌해 SUV 탑승자 4명 전원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 사고 당시 SUV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포천경찰서는 “운전자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왔다는 내용의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9시 30분쯤 포천시 관인면 중리 한탄강 영로대교(총길이 755m)에서 SUV가 미군 장갑차를 추돌, SUV에 타고 있던 A씨 등 50대 부부 2쌍이 숨지고 미군 운전자인 20대 상병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SUV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의 구체적인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시속 100㎞ 이상의 빠른 속도로 달려 장갑차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시속은 에어백 모듈에 내장된 데이터 기록장치(EDR)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추산됐다. 사고가 발생한 영로대교는 시속 60㎞ 제한 구간이다. 또한 경찰은 SUV 블랙박스를 통해 사고 당일 영로대교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함께 타고 있던 50대 남성 B씨가 운전한 것으로 파악하고, B씨에 대한 시신 부검도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A씨와 마찬가지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로 확인됐다. SUV 탑승자가 모두 사망해 사고 직전 운전자가 B씨에서 갑자기 A씨로 바뀐 정확한 경위를 밝혀내기는 어렵지만, 술에 취한 B씨가 운전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A씨가 나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다만 이들 모두 그때까지 미군 장갑차가 앞서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가 난 곳은 영로대교에 진입해 650m가량 달린 지점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리에 진입하기 직전에 운전자가 교체됐는데,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그때는 두 차량 간 거리가 있어 미군 장갑차가 앞에서 서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들이 알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찰은 SUV 운전자의 음주운전과 과속 외에 장갑차를 운행한 미군 측의 과실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장갑차 대열 앞뒤로 호위 차량인 ‘콘보이’가 없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진보당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등은 “미군 측이 규정을 위반했다”며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국내 도로교통법상 군용 차량이 이동할 때 불빛 등으로 호위하는 ‘콘보이’ 차량이 꼭 동행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으나, 한미협정서에 관련 규정이 있다는 주장에 따라 이를 조사 중”이라며 “미군 측에 관련 내용 답변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선 넘는 일요일] ‘펑!’...농부가 관광버스회사 상대로 소송 건 사연?

    [선 넘는 일요일] ‘펑!’...농부가 관광버스회사 상대로 소송 건 사연?

    ‘선데이 서울’ 속, 연예인들의 파격적인 컬러사진 못지않게 화제를 모았던 기상천외한 사건들. 그 중 제568호(1979년 10월 14일자)에 실린 ‘펑크 소리에 암소 낙태 17만 원 물어내라 – 관광버스회사 상대로 농부가 이색 소송’의 사연을 소개하고자 한다. 당시 기사에 따르면 1979년 6월 21일 오전 8시 40분쯤 경남 울주군에 사는 농부 진모(43)씨는 모를 심기 위해 이웃인 김모(50)씨에게 3살짜리 암소를 빌려 쟁기를 채우고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도로변에 인접한 논에 나갔다. ‘이랴’ 하며 한창 논갈이에 열중하던 진씨는 갑자기 ‘펑!’ 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그 순간 앞에서 쟁기를 끌고 가던 암소가 폭음에 놀라 고삐를 뿌리치고 후다닥 뛰어나갔다. 진씨가 말릴 새도 없이 암소는 25m를 뛰어가다가 이태리포플러나무 사이에 고삐가 걸려 더 이상 달아나지 못하고 멈추어 섰다. 진씨가 달려가 보니 암소는 우두커니 선 채 덜덜 떨고 있었다. 쟁기도 세 동강으로 박살이 났고, 더 이상 논갈이를 할 수 없게 되었다. 진씨는 우선 소를 진정시키고 폭음이 발생한 고속도로 쪽으로 달려갔다. ‘펑!’ 하는 폭음은 부산을 떠나 서울로 가기 위해 이 지점을 통과하던 N관광버스회사의 관광버스 오른쪽 뒷타이어가 터지며 난 소리였다. 진씨는 타이어를 갈아 끼우는 운전사에게 펑크의 폭음으로 암소가 놀라 뛰어나간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 피해에 대한 사후조치를 묻자 운전사는 단지 “미안하다”며 타이어를 갈아 끼운 뒤 출발하려고 했다. 이어 진씨는 “아무런 보상이나 조치도 없이 그냥 갈 수 있느냐”며 버스 앞을 가로막았고, 운전사는 비키라며 손짓하다가 말을 듣지 않자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을 퍼부으며 발뺌했다. 결국 진씨는 버스의 소속과 번호를 적은 뒤, 차를 보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암소는 하루 동안 별다른 이상은 없었으나 이틀이 지나자 하혈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놀란 진씨와 암소 주인 김씨는 소를 데리고 마을의 수의사를 찾아갔다. 진찰 결과 ‘외부 충격에 의한 유산’이라는 진단이 내려졌고, 수의사는 죽은 송아지를 손으로 뽑아내기에 이르렀다. 조만간 송아지를 얻을 꿈에 부풀어있던 주인 김씨는 크게 실망했고 암소를 빌려 간 진씨에게 송아지 변상을 요구했다.진씨는 N관광버스회사를 상대로 송아지값을 받아 내기로 하고 1979년 7월 10일부터 2회에 걸쳐 송아지값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주소가 확실치 않아 내용증명이 되돌아오자 7월 20일 직접 내용증명을 가지고 회사를 찾아갔다. 진씨는 회사 측에 “얼마라도 좋으니 성의 표시를 해달라”고 했고, 회사 측은 운전사와 상의해 보겠다며 진씨를 돌려보냈다. 이후에도 아무런 연락이 없자 진씨는, 1979년 8월 11일 회사 앞으로 최고장을 보냈으나 역시 묵묵부답이었다. 이에 격분한 진씨는 회사 측이 자신을 농부라서 깔본다고 생각해 17만 원의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회사 측은 “흔히 있는 타이어 펑크 소음에 소가 유산했다는 것도 믿을 수 없고 5개월짜리 태우(胎牛)를 정상적인 송아지값으로 물어 달라는 것도 있을 수 없다”라면서 진씨의 요구를 일축하고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겠다고 했다. 이로 인해 사상 초유의 ‘암소유산재판’이 열리게 된 것이다. 이 사건 이후에도 소음으로 인해 암소가 태우를 유산하는 사례는 수차례 더 발생했다. 2007년에는 고속철 언양~삼남 구간 터널 공사 등에 따른 진동과 소음으로 인근 축사에서 임신 8개월 된 2살짜리 암소가 유산하는 일이 벌어졌다. 또한 2016년 경기도 포천시의 한 축사에서는 미군 사격장의 포사격 훈련 소음으로 인해 쌍태우(雙胎牛)를 임신하고 있던 3살짜리 암소가 유산하는 일이 발생한 사례도 있다. 전문가들은 축사 인근에서의 폭죽 소리, 타이어 펑크 소리 등의 폭음으로 가축들이 과도한 스트레스를 입어 사료 거부, 유산 등 정상 발육에 지장을 입힐 수 있다고 말했다. 글 장민주 인턴 goodgood@seoul.co.kr영상 임승범 인턴 장민주 인턴 seungbeom@seoul.co.kr
  • 김춘례 서울시의원, 코로나19 대응 성북구보건소 격려 방문

    김춘례 서울시의원, 코로나19 대응 성북구보건소 격려 방문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1)은 지난 7일 성북구보건소에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에 힘 쏟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서 성북 한마음 봉사회(회장 이지예)는 직원들을 위해 준비한 떡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함께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북구보건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 된 사랑제일교회가 소재한 지역의 방역 당국으로서 그동안 성북구 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해 왔으나 사랑제일교회의 비상식적인 행태로 방역체계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심지어 지난달 포천에서 거주하는 사랑제일교회의 한 신도 부부는 검사를 위해 방문했던 포천시 소재 보건소 직원을 껴안아 방역 집행을 방해하며 직원에게 감염 위협을 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랑제일교회의 방역 집행 방해에 강력히 대응하고자 지난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성북구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성북구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방역조치를 당부하기도 했다. 방문 중 정 총리는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를 코로나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국민들이 무관용 원칙에 따라 법집행을 요구하고 있다는 상황에 대해 분명히 인식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성북구보건소의 직원 한 명 한 명을 찾아가 인사를 건넨 후,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로 인해 그간의 노력이 헛수고가 된 것 같아 안타까우면서도, 그 가운데 밤낮 가리지 않고 일하는 직원들이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직원이 보호받도록 해야 한다. 방역 성공을 위해 직원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대 부부 4명 숨진 미군장갑차 추돌사고 전 안전대책 요구했었다”

    “50대 부부 4명 숨진 미군장갑차 추돌사고 전 안전대책 요구했었다”

    “앞으로 장갑차 등이 이동할 때는 반드시 앞뒤로 호위 차량이 위치하고 비좁은 도로를 먼저 확장하라” 지난 달 31일 경기 포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미군 장갑차 후미를 들이받아 50대 부부 4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 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안전대책을 요구하기로 했다.범대위는 오는 7일 포천시 영중면에 있는 사격장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미군 장갑차 추돌사고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범대위 관계자는 “이번 참사가 나기 전 부터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우리 정부와 미 당국이 귀등으로 들었다”면서 “사고 당일에도 안전대책 등이 마련되기 전에는 훈련하지 말라고 사격장 부근 길을 막고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장갑차가 이동한 도로는 폭이 좁고 주변 모두 자동차 통행 환경이 열악하다”며 도로 확포장을 요구할 계획이다. 연천, 포천 일대는 왕복2차로 도로가 많아 군용 트럭이나 탱크 등이 이동할 경우 몇 시간씩 일반 차량의 통행이 불가능한 곳이 많다. 앞서 지난 달 31일 오후 9시 30분쯤 포천시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인근 영로대교에서 SUV가 미군 장갑차 뒷부분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50대 부부 4명이 숨졌다. 사고 충격으로 SUV는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고, 장갑차는 오른쪽 무한궤도가 이탈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SUV 차량은 사고 당시 제한속도(60km)보다 빠르게 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는 브레이크 등 제동장치를 사용한 흔적은 없었다. 이런 가운데 미군 장갑차가 늦은 저녁 기동하면서 앞뒤 호위차량이나 후미등이 없었다는 점에서 미군도 사고의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고가 난 곳은 로드리게스 사격장과 인접한 교량으로 야간에도 주한미군 궤도 차량이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돌사고를 당한 장갑차는 미군 210포병여단 소속 병사 수송용 장갑차로,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철원에 있는 실사격 훈련장으로 이동 중이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사고에 대해 “비극적 사고를 당한 민간인 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미군은 한국 정부의 조사에 협조하고 희생자를 애도하면서 일시적으로 해당 지역의 훈련을 중단한다”고 밝혔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고]

    ●신대균씨 별세 신종현(농협재단 사무총장)씨 부친상 2일 포천시 영북농협장례식장, 발인 4일 (031)532-0832 ●신혜정씨 별세 신중돈(전 중앙일보 뉴욕특파원)씨 부인상 신현정(그레일 근무)·신현주(웰스프론트 근무)씨 모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01 ●조영태씨 별세 조동식(전북 경제통상진흥원 통상마케팅실장)씨 부친상 2일 전주시 효자장례타운,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063)228-4441
  • [부고] 신종현씨 부친상, 노외찬씨 별세

    ■ 신종현(농협재단 사무총장)씨 부친상 △ 신대균 씨 별세, 신종현(농협재단 사무총장)씨 부친상, 2일, 포천시 영북농협장례식장, 발인 4일. 031-532-0832 ■ 노외찬(전 연합뉴스 기자)씨 별세 △ 노외찬(전 연합뉴스 기자)씨 별세, 노성호·성수·현수씨 부친상, 이미경·정은주·홍연서씨 시부상, 2일, 고신대병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 3일 오전 10시 30분 051-990-6444
  • 포천서 미군장갑차와 SUV추돌… 4명 사망

    포천서 미군장갑차와 SUV추돌… 4명 사망

    지난 30일 오후 9시 30분쯤 경기 포천시 관인면 중리 영로대교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미군 장갑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나 구급대와 경찰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지고 장갑차에 탑승했던 미군 1명이 다쳤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31일 “비극적 사고로 사망한 민간인 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희생자를 애도하면서 일시적으로 해당 지역의 훈련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미군 장갑차 들이받은 SUV… 귀갓길 부부 2쌍 사망

    미군 장갑차 들이받은 SUV… 귀갓길 부부 2쌍 사망

    경기 포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미군 장갑차 후미를 들이받아 50대 부부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미군 장갑차에 후미등과 호위차량이 없었다며 미군의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 31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포천시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인근 영로대교에서 SUV가 미군 장갑차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50대 부부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사망자들은 포천에 거주하는 부부 2쌍으로, 부부 동반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장갑차를 운전하던 미군 병사(22) 1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충격으로 SUV는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고, 장갑차는 오른쪽 무한궤도가 이탈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SUV 차량은 사고 당시 제한속도(60km)보다 빠른 시속 100km로 달렸으며, 현장에는 브레이크 등 제동장치를 사용한 흔적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의 파손 상태와 도로에 생긴 타이어 흔적 존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SUV 차량 운전자의 부검 결과는 1일 나올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미군 장갑차가 늦은 저녁 기동하면서 앞뒤 호위차량이나 후미등이 없었다는 점에서 미군도 사고의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장갑차 뒷부분에 2개의 반사판은 있었지만 후미등이 없어 SUV 차량 운전자가 장갑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 관계자는 “이날은 단 2대의 장갑차만 움직여서 앞뒤 호위차량이 없었다”며 “이것이 규정 위반인지 등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곳은 로드리게스 사격장과 인접한 교량으로 야간에도 주한미군 궤도 차량이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돌사고를 당한 장갑차는 미군 210포병여단 소속 병사 수송용 장갑차로,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철원에 있는 실사격 훈련장으로 이동 중이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사고에 대해 “비극적 사고를 당한 민간인 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미군은 한국 정부의 조사에 협조하고 희생자를 애도하면서 일시적으로 해당 지역의 훈련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미군 장갑차 들이받은 SUV…탑승자 4명 모두 사망

    미군 장갑차 들이받은 SUV…탑승자 4명 모두 사망

    미군 1명은 가벼운 상처로 병원 이송 경기 포천시의 영로대교를 달리던 SUV(맥스크루즈) 차량이 앞서가던 미군 장갑차의 후미를 들이받아 SUV 탑승 50대 남녀 4명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 9시 30분쯤 포천시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인근 영로대교에서 SUV가 미군 장갑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50대 4명(여성 2명, 남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이들은 포천시에 거주하는 부부들로 추정되고 있다. 또 장갑차에 타고 있던 미군 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SUV 차량의 엔진 부분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으며, 장갑차 역시 오른쪽 무한궤도가 이탈했다. 이날 미군 장갑차는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철원지역 부대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장갑차 2대가 서행으로 가던 중 뒤편의 장갑차를 SUV 차량이 들이받은 것이다. 사고가 난 영로대교는 755m짜리 직선 다리로, 경찰은 SUV 차량이 높은 속도로 달리다가 장갑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SUV 운전자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포천에서 SUV차량이 미군장갑차 후미 들이받아 … 50대 4명 숨져

    포천에서 SUV차량이 미군장갑차 후미 들이받아 … 50대 4명 숨져

    경기 포천시 창수면에서 SUV(맥스크루즈) 차량이 앞서가던 미군 장갑차의 후미를 들이받아 SUV에 타고 있던 50대 남녀 4명 모두 숨졌다. 3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30일) 오후 9시27분쯤 포천시 관인면 중리 영로대교에서 50대 남성이 몰던 SUV차량이 미군 장갑차 뒷 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 2명과 여성 2명 등 4명이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모두 숨졌다. 장갑차에 탑승했던 미군 2명 중 운전자인 상병(22)은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미군 장갑차는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철원지역 부대로 복귀하던 중이었다.장갑차 2대가 서행으로 가던 중 뒤편 장갑차 후미를 SUV차량이 들이받은 것이다.사고가 난 영로대교는 755m짜리 직선다리로, 경찰은 SUV차량이 높은 속도로 달리다가 장갑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장갑차에는 뒷부분에 반사경 2개가 있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SUV 차량의 엔진 부분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으며, 장갑차 역시 오른쪽 무한궤도가 이탈했다. 이 도로는 로드리게스 사격장과 인접한 길로 야간에도 주한미군 궤도차량이 이동하는 곳이다. 경찰은 SUV 운전자의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수도권매립지 반입 봇물…7월 기준 올해 반입총량 대비 67.6%

    수도권매립지 반입 봇물…7월 기준 올해 반입총량 대비 67.6%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앞두고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환경부와 수도권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에 합의했지만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24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수도권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 이행 실태를 점검한 결과 수도권매립지에 폐기물을 반입하는 58개 기초지자체 중 10곳이 7월말 기준 반입총량을 초과했다. 연말까지는 37곳이 초과할 것으로 추산됐다. 반입총량제는 수도권매립지의 생활폐기물 반입량 감축을 위해 수도권 시·군·구별로 연간 반입총량을 설정하는 방식이다. 올해 반입총량은 2018년 반입량의 90%인 63만t으로 서울 27만 5598t, 인천 9만 6199t, 경기 26만 2562t 등이다. 점검 결과 7월 현재 3개 시도의 반입량은 총량대비 67.6%에 달했다. 시도별로는 인천이 83.3%로 가장 높고 서울(69.1%), 경기(60.3%) 순이다. 기초단체별로는 서울 4곳(강남·강서·동작·구로구), 인천 3곳(연수·남동·미추홀구), 경기 3곳(화성·포천·남양주시) 등 10곳이 반입총량을 초과했다. 화성시는 현 반입 추세 고려시 연말까지 예상 반입량이 1만 7990t으로 반입총량(2584t)의 7배, 포천시는 6배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입총량 초과 지자체에 대해서는 반입정지(5일) 및 반입수수료 가산금이 부과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연말까지 반입량을 산정해 반입총량제 위반 지자체에 대해 다음해 1분기 내 패널티를 부과할 방침이다. 특히 환경부는 지자체의 생활폐기물 감축 실효성 제고를 위해 반입총량 감축과 반입 정지기간 확대 등을 비롯해 수도권매립지 반입량의 68%를 차지하는 건설·사업장 폐기물 감축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현 수도권매립지(3-1공구)는 2025년까지 사용할 계획이나 매년 반입량이 늘면서 2024년 11월 포화상태에 달할 전망이다. 2015년 46만t이던 반입량은 2019년 78만t으로 69.6% 증가했다.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지자체는 2015년 6월 수도권매립지를 2025년까지 연장 사용하고, 대체 매립지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체 매립지 조성이 쉽지 않은데다 소각장 등 시설 확충도 어려워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너네도 걸려봐라”…확진자에 포옹 당한 여직원들

    “너네도 걸려봐라”…확진자에 포옹 당한 여직원들

    경기 포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들로부터 강제 포옹을 당한 여직원 2명에 대해 “건강 상태는 양호한데 심리적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21일 포천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신도 A씨 부부(포천 41, 42번 확진자)와 접촉한 두 여직원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자가격리 상태다. 앞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연오 포천보건소장은 “두 여직원은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이날 A씨 부부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포천경찰서에 고발했다. 앞서 A씨 부부는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에 참석해 진단검사 대상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16일 포천 보건소 측은 검사를 요구했지만 부부는 거부했고 결국 17일 포천 보건소 직원이 이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갔다. 보건소 직원이 현장에서 부부의 검체를 채취하려 하자 “증상이 없는데 왜 검사를 받아야 하나. 내 차를 너희들이 타고 가서 너희들이나 검사받으라”며 보건소 직원들을 강제로 껴안고 팔을 만졌다. 뒤이어 “너네도 걸려봐라. 내가 너희를 만졌으니까 검사받아야 한다”라며 바닥에 침까지 뱉었다. 20일 이재명 지사는 “방역방해는 도민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로 엄정조치해야 한다. 포천처럼 동일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 시군에도 엄정조치 지침을 전달하라”고 지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방역시스템 조롱하는 비협조·방해 행위 엄벌해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환자가 어제 0시 기준 324명으로 드디어 300명대를 넘어섰다. 충남 11명, 강원 9명 등 수도권을 넘어 전국 확산 추세도 뚜렷하다.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엄중한 상황으로 급변하고 있는 것이다. 사망자도 2명 발생하는 등 위험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방역 당국이 의심환자 추적을 신속하게 해야 추가 확산 및 대혼란을 차단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교회와 시민들은 협조는커녕 오히려 방해 행위마저 서슴치 않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웃을 위험에 빠뜨리는 이 같은 무책임한 행위에 대해서는 조금의 관용도 없이 일벌백계해야 할 것이다. 병원 탈출 사례도 심각한데 경기도 포천에서 벌어진 어느 부부의 검사 거부 사례는 듣고도 믿기지 않는다. 사랑제일교회 신도이자 광화문 집회에도 참석해 의무 진단검사 대상인 이 부부는 지역 보건소의 검사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직접 찾아온 보건소 직원들 앞에서 침을 뱉는 등 난동까지 부렸다. 현장에서 검체를 채취하려 하자 “왜 우리만 검사를 받아야 하냐”라면서 바닥에 침을 뱉고 “우리가 만졌으니 당신들도 검사를 받으라”며 보건소 직원을 강제로 껴안기도 했다고 한다. 이후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재검사를 해달라”며 격리 수칙을 어기고 차량을 몰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하는 등 소동을 벌이기까지 했다니 기가 차 말이 안나올 정도다. 일선 보건소에서는 이런 검사 거부 시민들과의 실랑이가 빈발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래서야 코로나19 대확산을 어떻게 막을 수 있단 말인가. 최근 유튜브와 SNS 등에 나돌고 있는 가짜뉴스 등으로 인해 이 같은 방역 비협조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보건소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자체적으로 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으니 음성으로 나오더라’라는 등의 가짜뉴스인데 그야말로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모욕이자 방역시스템을 조롱하고 무력화하는 범죄행위라는 점에서 이 같은 가짜뉴스 유포자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자중해야할 사랑제일교회가 언론 광고를 통해 정부의 방역 조치를 비난하는가 하면 일부 보수 교단은 “벌금을 내고라도 예배를 강행하겠다”는데 이 또한 방역 훼방 행위이면서 감염을 고의로 확산시키는 범법 행위나 다름없다. 경기도가 동일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 포천시 부부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형사고발하고, 보건소 직원이 확진되면 상해 혐의를 추가하기로 했다. 국민 생명보호를 위한 당연한 조치다.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가짜뉴스 유포 행태, 검사거부 선동 행태 등에 대해서도 추상같은 엄벌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 강력한 대응만이 방역시스템과 국민 안전을 지키는 길이다.
  • 이원웅 경기도의원, 박윤국 포천시장 접견

    이원웅 경기도의원, 박윤국 포천시장 접견

    경기도의회 이원웅 의원(더불어민주당·경제노동위원회·포천2)은 지난 20일 경기도의회 의장실에서 박윤국 포천시장 일행을 접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접견에는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을 비롯하여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우석 의원(교육기획위, 더불어민주당·포천1), 최문환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박윤국 포천시장 및 관계자들과 환담했다. 박 시장 등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포천시 유치를 희망하는 건의서를 제출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지만 환경보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포천시의 노력과 15만 시민들의 염원을 전달하며 진흥원을 건립해야 하는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이에 포천 출신 이원웅 의원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인 한탄강과 광릉숲 등의 우수한 환경을 갖고 있는 포천시의 환경적 측면으로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설립이 적합하다고 강조했고, 의회 차원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현국 의장은 포천시를 위시한 경기 북부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남부와 북부를 아우르는 정책으로 경기도의 모든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가 같이 노력하자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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