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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로우카본과 1500억원 규모 투자협약...200여명 고용창출

    순천시, ㈜로우카본과 1500억원 규모 투자협약...200여명 고용창출

    순천시가 27일 환경백신기업인 ㈜로우카본과 투자금액 1500억원, 고용창출 200여명 규모의 공장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채영 순천시 부시장과 이철 ㈜로우카본 대표,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로우카본은 2005년에 중국에서 연구법인을 설립, 10여년간 연구를 통해 고온의 연소조건에서 황 성분의 산화를 제어해 연소전탈황을 하는 황산화물(SOX) 저감 기술과 이산화탄소를 포집 활용하는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혁신 소재를 생산하는 환경 선도기업이다. 국내외 특허등록·출원 22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러시아·베트남·중국 등 해외 화력발전소 등 국내외 대형 발전사와 전처리 탈황 시스템 및 탄소자원화 기술 적용을 위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이산화탄소 측정·포집·전환 설비를 설치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인공 숲(K-Forest) 사업을 구상 중이다. 앞으로 전남의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로우카본은 지난 2017년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본사와 공장은 강진군, 핵심소재 연구소는 광양시에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순천시에 1500억원 규모의 공장신설 투자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부터 ㈜로우카본 투자유치를 추진해온 순천시는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기업유치를 위한 노력으로 이 같은 결실을 맺게 됐다. 이철 대표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세계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채영 부시장은 “저탄소 기반 신사업을 선점해 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성공적인 투자실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품질미달 마스크 248만장 적발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된 가운데 품질 미달 보건용 마스크를 공급한 조달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조달청은 지난 4월부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보건용 마스크(KF94·80)를 공급하는 64개사를 대상으로 품질 점검한 결과 6개사의 부적합 제품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이 공급한 마스크는 248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적발 업체 중 5개사 제품은 가장 중요한 품질 기준인 ‘분진 포집 효율’(흡입 이물질 차단 성능)이 기준(94% 이상)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은 개봉 당시 염화나트륨이 80%, 파라핀오일이 78%에 불과했고 24시간 방치 후에는 염화나트륨 78%, 파라핀오일 71.8%까지 차단율이 떨어졌다. 나머지 1개사는 치수가 기준치를 벗어났다. 조달청은 품질 불량 마스크 제조업체에 대해 나라장터 쇼핑몰 거래 정지와 함께 납품된 마스크를 전량 대체 납품하거나 환급하도록 조치했다. 또 불합격 내용을 보건용 마스크 제조 허가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해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 현대오일뱅크, DL이앤씨와 손잡고 친환경 건축소재 사업 진출

    현대오일뱅크, DL이앤씨와 손잡고 친환경 건축소재 사업 진출

    현대오일뱅크가 DL이앤씨와 손잡고 친환경 건축소재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오일뱅크는 12일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DL이앤씨와 ‘탄소저감 친환경 건축소재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정유 부산물인 탈황석고와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탄산화제품을 생산하는 탄소포집·활용(CCU) 설비를 구축한다. 2022년 충남 서산에 있는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연간 10만t 탄산화제품 생산 공장을 짓는다. 생산량을 연간 60만t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탈황석고를 연간 50만t 정도 재활용하게 된다. 탄산화제품 1t당 이산화탄소 0.2t를 포집·활용할 수 있어 연간 12만t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10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이렇게 생산한 탄산화제품은 시멘트, 콘크리트, 경량 블록 등 건축자재 원료로 공급한다. 석회광산에서 석고, 탄산칼슘을 직접 채굴하는 것보다 자연 파괴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DL이앤씨는 CCU 플랜트의 설계, 구매, 시공에 참여하며 이렇게 만든 제품을 친환경 시멘트, 콘크리트 등을 건축, 토목 사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온실가스 저감, 자원 재활용, 환경 보존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 폐 건강 유지하는 마스크? 과장광고입니다

    폐 건강 유지하는 마스크? 과장광고입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제품에 대한 허위·과대 광고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온라인 마스크 판매 사이트를 2개월간 집중 점검한 결과 특허 등 허위표시 804건과 허위·과대광고 5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제품 정보는 소비자의 제품 선택에 영향이 크기에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 특허청은 총 5000건의 특허·상표·디자인권 온라인 표시·광고를 점검해 23개 제품에서 허위표시 804건을 적발했다. 적발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자에게 게시물 수정·삭제 등의 조치를 내렸다. 위반 사례는 출원 중인 제품을 등록으로 표시한 제품이 38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디자인을 특허로 표시하는 등 권리 명칭 잘못 표시(314건), 제품에 사용되지 않은 지식재산권 번호 표시(55건), 권리가 소멸한 지식재산권 표시(48건) 등이다. 또 식약처는 총 500건의 온라인 마스크 광고 점검해 허위·과대광고 53건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광고 게시자에 대해 행정처분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쇼핑몰 등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적발 사례를 보면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를 보건용 마스크(KF80·KF94)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한 제품이 12건으로 나타났다. KF94 보건용 마스크의 분진포집효율을 99%로 광고(5건), 폐건강을 유지하는 마스크로 광고(6건), 그 외 표시 위반(2건) 등이 확인됐다. 의약외품 마스크가 아닌 공산품 마스크에 황사·미세먼지 차단, 비말차단, 유해 물질 차단 등으로 광고·표시해 오인할 우려가 있는 허위광고(28건)도 적발했다.
  • 재생에너지 6→70%로 확대… 원전 없는 ‘탄소제로 시나리오’

    재생에너지 6→70%로 확대… 원전 없는 ‘탄소제로 시나리오’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에너지, 산업, 수송 등 각 분야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중단 또는 최소화하고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최대 100% 감축시킨다는 목표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공개했다. 초안에는 2018년 기준 6억 8630만t인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50년까지 96.3∼100% 감축하기 위한 3개 방안이 담겼다. 1안은 수명이 다하지 않은 석탄발전소 7기를 유지하는 등 기존 에너지원을 일부 활용하면서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 친환경 기술을 활용해 순배출량(2540만t)을 2018년 대비 96.3% 줄인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2안(순배출량 1870만t)은 석탄발전은 완전히 중단하되 LNG 발전은 에너지 불안정을 대비해 유지하는 시나리오다. 산업 부문은 연료 전환과 전력 다소비 업종의 에너지 효율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3안은 석탄·LNG와 같은 화석연료 발전을 중단하고 그린수소 보급, 전기·수소차를 97%까지 확대·보급하는 등을 통해 온실가스 순배출량이 제로인 이른바 ‘네트제로’(net-zero)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안별 격차가 가장 큰 분야는 에너지 공급원을 화석연료에서 태양광·풍력 등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전환 부문’이다. 최대 배출원인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려면 무엇보다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산업 분야에서도 기술 개발과 시설 개선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일자리 감소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세 개 시나리오에서 원전 비중은 6.1%∼7.2%로, 2018년의 23.4% 대비 대폭 줄어든다. 반면 현재 6%대인 재생에너지는 최대 70.8%로 확대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전력 수요를 대폭 확대해 석탄연료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주목되는 분야는 CCUS로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최대 9500만t을 흡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유일한 흡수원인 산림(2470만t)보다 3.8배 많은 양이다. 위원회는 초안에 대한 이해관계자 및 일반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10월 말 정부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순진 탄소중립위 민간공동위원장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사회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책임성, 포용성, 공정성, 합리성, 혁신성이라는 5대 원칙에 입각해 시나리오 초안을 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 ‘멀고 먼’ 탄소중립… 석탄발전 중단 고려

    ‘멀고 먼’ 탄소중립… 석탄발전 중단 고려

    화석연료 최소화·친환경기술 활용 등 담겨온실가스 순배출량 96.3~100% 감축 목표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에너지, 산업, 수송 등 각 분야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중단 또는 최소화하고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최대 100% 감축시킨다는 목표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공개했다. 초안에는 2018년 기준 6억 8630만t인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50년까지 96.3∼100% 감축하기 위한 3개 방안이 담겼다. 1안은 수명이 다하지 않은 석탄발전소 7기를 유지하는 등 기존 에너지원을 일부 활용하면서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 친환경 기술을 활용해 순배출량(2540만t)을 2018년 대비 96.3% 줄인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2안(순배출량 1870만t)은 석탄발전은 완전히 중단하되 LNG 발전은 에너지 불안정을 대비해 유지하는 시나리오다. 산업 부문은 연료 전환과 전력 다소비 업종의 에너지 효율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3안은 석탄·LNG와 같은 화석연료 발전을 중단하고 그린수소 보급, 전기·수소차를 97%까지 확대·보급하는 등을 통해 온실가스 순배출량이 제로인 이른바 ‘네트제로’(net-zero)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안별 격차가 가장 큰 분야는 에너지 공급원을 화석연료에서 태양광·풍력 등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전환 부문’이다. 최대 배출원인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려면 무엇보다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산업 분야에서도 기술 개발과 시설 개선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일자리 감소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세 개 시나리오에서 원전 비중은 6.1%∼7.2%로, 2018년의 23.4% 대비 대폭 줄어든다. 반면 현재 6%대인 재생에너지는 최대 70.8%로 확대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전력 수요를 대폭 확대해 석탄연료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주목되는 분야는 CCUS로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최대 9500만t을 흡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유일한 흡수원인 산림(2470만t)보다 3.8배 많은 양이다. 위원회는 초안에 대한 이해관계자 및 일반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10월 말 정부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순진 탄소중립위 민간공동위원장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사회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책임성, 포용성, 공정성, 합리성, 혁신성이라는 5대 원칙에 입각해 시나리오 초안을 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 ‘한지붕 두가족’ SK이노…정유·배터리 따로 간다

    ‘한지붕 두가족’ SK이노…정유·배터리 따로 간다

    10월 1일부터 개별 회사로 각각 출범배터리, 전기차 서비스·ESS 사업 집중 이엔피, 석유 개발·탄소 포집 사업 담당이노, R&D·인수합병 담당 지주회사로“사업 특성에 맞는 경영시스템 구축·강화”올해 2분기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회사와 석유 회사 두 개로 분할된다. 내연기관차 연료를 생산하는 정유사업과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전기차의 동력원 배터리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오다 마침내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을 정리하게 됐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잘되면, 내연기관차 판매가 줄어 정유사업이 하향 곡선을 그린다는 이유로 SK이노베이션은 ‘짚신 장수’와 ‘나막신 장수’ 자식을 둔 부모에 비유되곤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기업 분할 안건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9월 1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거친 뒤 10월 1일부로 가칭 ‘SK배터리 주식회사’와 ‘SK이엔피주식회사’로 각각 출범한다. 분할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의 발행 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 SK배터리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와 배터리 서비스 사업,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집중한다. SK이엔피는 석유개발 생산·탐사 사업과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수행한다. 지분 100%를 보유하는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사업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을 담당하는 지주회사가 된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도 추진한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이번 분할은 각 사업 특성에 맞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높여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사업별 투자를 유지하고 사업 가치를 높여 경영 환경에 더욱 신속히 대응해 친환경 전략을 가속화하고 기업가치를 집중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헝가리 등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미국 포드와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현재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6위에 올라 있다. 2025년까지 중국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에 이은 3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을 분할하고 나서 재원 확보를 위한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양섭 재무본부장은 “다양한 투자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며 IPO를 포함한 여러 방안은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2분기 매출액 11조 1196억원, 영업이익 506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55.91%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특히 배터리 사업은 신규 판매 물량이 늘어나면서 6302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급락했고 전일 대비 3.75% 하락한 24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의 핵심인 배터리 사업 분할 추진으로 지분가치가 떨어질 것이란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 부귀영화를 부르는 모란, 과연 ‘왕의 꽃’이로구나

    부귀영화를 부르는 모란, 과연 ‘왕의 꽃’이로구나

    풍성하고 화려한 자태로 부귀와 영화를 상징하는 꽃, 모란. 봄의 절정인 5월에 짧게 피었다 지는 모란이 때아닌 한여름에 활짝 피었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안녕, 모란’ 전에서다. ‘꽃의 왕’으로 불리는 모란이 ‘왕의 꽃’으로 사랑받으며 조선왕실 일상 곳곳에 스며들었던 흔적들을 모란도 병풍, 혼례복, 그릇, 가구 등 120여점의 유물로 만날 수 있다. 모란은 삼국시대에 중국에서 전래했다. 신라 진평왕(579~632) 시기 당나라 태종이 모란 그림과 모란씨 석 되를 보내왔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당나라에서 크게 유행했던 모란 무늬는 고려시대 도자와 직물 등에 장식적인 기능과 길상의 의미로 쓰였으며, 조선시대에 이르러 궁중 안팎에서 풍요와 평안의 상징으로 각별히 애용됐다.전시는 모란을 가꾸며 글과 그림으로 즐겼던 문인들의 전통과 조선왕실 생활공간 및 혼례·흉례 등 각종 의례에 깃든 모란 무늬의 의미를 다채롭게 살핀다. 가장 먼저 마주하는 풍경은 모란이 핀 정원이다. 전시장 옆에 위치한 별도 공간을 정원처럼 꾸며 꽃과 수풀 사이에 모란 그림들을 배치했다. 모란 그림을 많이 그려 ‘허모란’으로 불렸던 허련(1809~1892)의 모란 화첩을 비롯해 심사정, 강세황, 신명연 등 18~19세기 문인화가들의 모란 그림을 모았다. 전시장 안에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는 모란향이다. 올봄 창덕궁 낙선재에 모란이 만개했을 때 향을 포집해 향수로 제작한 것이다. 김충배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은 “관람객에게 위안과 휴식을 주는 힐링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부귀영화를 기원하는 왕실의 바람은 나전 가구, 화각함, 청화백자, 자수 등 다양한 궁중 공예품에 새겨진 모란 무늬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봉황, 나비, 공작, 괴석, 복숭아 등 다른 무늬들과 어우러져 한층 풍성한 의미를 전달하는 모란 무늬 유물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그중에서도 왕실 혼례복에 깃든 모란은 압도적인 화려함으로 시선을 끈다. 이번 전시에는 순조의 둘째딸 복온 공주가 입었던 활옷과 창덕궁에서 전해 내려오는 궁중 활옷 등 혼례복 두 벌이 나왔다. 창덕궁 활옷은 장기간 보존 처리를 거쳐 처음 공개되는 유물이다. 활옷 안에 1880년대 과거시험 답안지가 심지로 사용된 사실이 밝혀져 제작 연대 추정이 가능해졌다. 혼례복을 배치한 전시장 삼면에 미디어아트로 모란 무늬가 꽃비처럼 내리는 장면을 연출해 몰입감을 높였다. 왕실은 흉례에도 모란을 활용했다. 흉례의 모든 절차마다 모란도 병풍을 둘러 망자의 평안과 왕실의 번영을 염원했다. 전시에 소개된 모란도 병풍들은 국립고궁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이기도 하다. 왕의 어진을 모시는 선원전을 재현한 마지막 공간은 왕실과 모란의 관계를 함축적으로 보여 준다.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시간당 60명, 하루 630명까지 관람할 수 있다. 10월 31일까지.
  • ‘수소 후발주자’ 신동빈의 역습… 롯데케미칼 10년간 4조원 투자

    ‘수소 후발주자’ 신동빈의 역습… 롯데케미칼 10년간 4조원 투자

    2030년까지 ‘그린 수소’ 44만t 생산연료전지 발전소 등 ‘밸류체인’ 구축미래 에너지인 수소 사업의 후발주자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반격에 나선다. 10년간 조단위 투자를 통해 2030년 국내 수소 시장의 30%를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이 같은 내용의 ‘친환경 수소사업 성장 로드맵’을 13일 발표했다. 2030년까지 4조 4000억원을 투입해 연간 3조원의 매출과 10%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롯데케미칼의 궁극적인 목표는 ‘그린수소’다. 그린수소는 풍력 등 재생 에너지로 만들어 제조 과정에서 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꿈의 연료’다. 일단 2025년까지 ‘탄소포집·활용’(CCUS) 기술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블루수소’를 16만t 생산하고 2030년까지 그린수소를 44만t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만든 수소를 활용하는 방법도 찾아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4년 울산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며, 2030년에는 전국에 복합충전소를 200곳까지 확대한다. 수소 저장용 고압 탱크도 2030년까지 연간 50만개를 양산해 수소차에 적용한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구축한 공급망에 그린수소를 투입해 고객들이 탄소 배출 걱정 없이 친환경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에서 롯데는 수소사업 후발주자로 평가된다. 현대자동차 등 다른 재계 주요 기업들이 수소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것이 2019년부터인데 반해 롯데가 관련 움직임을 본격화한 것은 지난 5월부터다. 결국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이 지난달 모여 민간 수소사업 협의체를 꾸리기로 약속하는 등 기업간 ‘합종연횡’이 활발한 가운데서도 신 회장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5월 산업용 가스생산업체 에어리퀴드코리아, SK가스와 각각 수소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신 회장의 위기감은 지난 1일 열린 롯데그룹 사장단회의(VCM)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날 신 회장은 경영진에게 “가장 나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 실패조차 없는 것”이라고 쓴소리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신 회장은 “신사업 발굴 및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양적으로 의미 있는 사업보다는 고부가가치 사업을 우선 고려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소를 비롯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모빌리티 등 신사업에 총 9조원 투자 계획도 언급됐는데, 이번 수소사업 투자도 그 중 하나다.
  • [달콤한 사이언스] 열심히 외웠는데 기억 안나는 이유, 알고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열심히 외웠는데 기억 안나는 이유, 알고보니...

    시험을 앞두고 벼락치기로 열심히 외운 문제가 나왔는데도 기억이 나지 않아 시험을 망친 기억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열심히 공부하고 외웠는데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잊혀진 줄만 알았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른 경우도 있다. 국내 연구진이 이런 독특한 기억 형성에 대한 원리를 밝혀내 주목받고 있다.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연구팀은 수많은 뇌신경세포(뉴런)와 이들 사이의 시냅스 연결로 구성된 복잡한 신경망에서 기억을 형성하는 뉴런이 선택되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1949년 캐나다 신경심리학자 도널드 헤브는 두 뉴런이 시간상 동시에 활성화되면 뉴런간 시냅스연결이 강화되는 시냅스 가소성이 생길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이후 실험을 통해 학습, 경험 등으로 특정 시냅스가 장기강화(LTP)가 일어난다는 것이 증명됐다. 수업을 들은 직후 배운 것을 한 번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기억이 오래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학습에서 복습이 강조되는 것이다. LTP가 기억의 핵심이라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LPT가 기억을 인코딩하는 뉴런을 어떻게 정하는지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았다. 실제 경험과 학습은 기억이라는 형태로 뇌에 저장돼 필요할 때 불러오게 되는데 이 같은 기억은 뇌 전체 중에 극히 적은 수의 뉴런들에 인코딩되고 저장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기억 담당 뉴런이 정해져 있는 것인지, 아니면 특정 과정에 의해 선택되는지는 불확실했다. 연구팀은 광유전학 기술을 이용한 생쥐 실험으로 이 같은 비밀을 파헤쳤다. 연구팀은 생쥐의 뇌 편도체 부위 중 자연적 학습조건에서는 LPT가 생기지 않는 시냅스를 자극하거나 차단함으로써 기억을 인코딩하는 뉴런이 달라지는지를 본 것이다.연구팀은 생쥐에게 기억과 관련없는 시냅스를 미리 자극해 LTP가 형성되기 쉽게 만든 뒤 공포체험을 시키면 공포기억이 원래 기억에 관여하는 시냅스가 아닌 자극된 시냅스에 장기기억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공포기억이 형성된 뒤 광유전학 기술로 해당 시냅스 연결을 약하게 만들면 기억이 형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시냅스 강도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면 기억이 새겨지는 뉴런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한진희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LTP에 의해 뉴런들 사이에서 새로운 연결패턴이 만들어지고 경험이나 학습에 연관된 특이적 세포집합체가 뇌에 새롭게 만들어짐을 보여줌으로써 기억형성원리를 규명한 것”이라며 “기억이 뇌에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알려줌으로써 치매는 물론 조현병 같은 기억형성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자성으로 다중 세포 동시 제어하는 디지털 세포 제어기술 개발

    자성으로 다중 세포 동시 제어하는 디지털 세포 제어기술 개발

    DGIST 신물질과학전공 김철기 교수 연구팀이 자성을 이용해 다중 세포를 제어, 분석하는 자성 트위징 기술을 개발했다. 정밀한 개별 세포 분석이 더욱 용이해져, 질병 맞춤 치료나 신약개발 등 바이오 의학 분야 연구에 획기적인 원천기술이 될 전망이다. 생명체를 이루는 세포는 다양한 분화작용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조절한다. 이러한 세포가 비정상적인 작동을 하면 각종 질환이나 암세포를 유발한다. 이러한 수많은 세포들이 가진 각기 다른 특성 때문에 세포 상호작용 등을 밝혀내기 위한 단일 세포 연구가 필요하다. 단일 세포 연구는 여러 세포들이 섞이지 않도록 격리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현재까지는 광압(光壓)을 이용해 힘을 주어 세포를 움직이게 하는 광학트위저(optical tweezers) 기술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각기 다른 세포를 구분하기 위해 형광 라벨링을 이용한 이미지인식 처리 등 외부적인 프로세싱이 별도로 필요하다. 또한 기존의 자성 기반 기술들은 단일 세포 제어를 위해 세포 표면이 가지는 사전 정보가 필요해 추가적인 공정과 비용이 발생한다. 이에 DGIST 김철기 교수 연구팀은 자기장 제어로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수천 개의 세포와 초상자성(superparamagnetic) 입자를 제어하는데 성공했다. 초상자성 입자란 세포를 움직이는 운반자 역할을 하는 미세한 자성체인데, 세포 주변의 공간에 이를 채워 넣어 특정 세포를 정밀하게 제어 가능하게 했다. 또한 연구팀은 특수한 형상의 미세 자성 패턴으로 각 세포를 패턴에 따라 움직여 크기별로 분류한 뒤에 원하는 위치에 개별적으로 다중의 세포를 포집할 수 있었다. 이는 패턴이 자체적으로 대상을 판단하기 때문에 기존까지의 외부 설비가 필요 없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자성체의 응집 문제 등 기존의 자성 기반 플랫폼이 가진 한계를 보완한 자성 트위징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의도적으로 대칭을 무너트린 자성 패턴으로 수백 개의 위치에서 동시에 응집된 자성체를 동일한 간격으로 분리해내는 데 성공했다. 제1저자인 김현설 박사과정생은 “미세 자석의 형태를 변경하는 것만으로 복잡한 장비와 동일한 결과를 얻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복잡한 설정 없이 회전자기장의 각도만으로 제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철기 교수는 “기존의 표지(標識)된 세포만을 분리하는 기술을 넘어, 표지된 세포와 비표지된 세포 양쪽 모두를 목적별로 개별 제어하는 기술을 최초 개발했다”며, “세포에 가장 영향을 적게 주는 자기장을 기반으로 해, 단일 세포 규모의 연구와 각종 조기 진단, 맞춤의학 등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5월 21일자 온라인 게재와 더불어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6월 26일자 표지논문으로 채택됐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과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과제인 자성기반라이프케어연구센터 및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 효성 조현준의 ‘수소 승부수’… 세계 최대 수소공장 세운다

    효성 조현준의 ‘수소 승부수’… 세계 최대 수소공장 세운다

    효성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지으며 수소산업 선두주자로 달려 나가기 시작했다. 현대차그룹(2위), SK그룹(3위), 포스코그룹(6위) 등 수소 사업에 뛰어든 재계서열 상위 그룹 틈바구니에서 26위 효성이 먼저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효성중공업은 21일 울산 남구 효성화학 용연3공장 부지에서 액화수소플랜트 기공식을 열었다. 효성중공업과 독일 가스·화학 기업 린데그룹이 설립한 합작법인 린데수소에너지㈜는 2023년 초까지 연산 1만 3000t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수소 공장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의 액화수소 사업의 핵심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소를 저장·운송하는 것으로, 액화수소 공장은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효성이 생산하는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한 수소로, 고압의 기체수소보다 안전하고 비용도 저렴하다. 현재 국내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수소차용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에 나선 가운데 규모 면에서 효성이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효성은 앞으로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액화수소 생산능력을 3만 9000t까지 늘릴 계획이다. 판매 합작법인 효성하이드로젠은 액화수소 공장 완공 시점에 맞춰 전국 30여곳에 액화수소 충전소를 짓는 등 충전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기로 했다. 조 회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수소에너지는 인류의 미래를 바꿀 에너지혁명의 근간”이라면서 “지속적인 투자로 수소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효성과 린데그룹은 이날 ‘수소응용기술을 통한 탄소중립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3대 과제를 발표했다. 양사는 2024년까지 린데가 보유한 액화수소 충전 기술과 설비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또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블루수소와 그린수소 추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라인 구축에도 나선다. 아울러 이산화탄소 포집·재활용(CCU)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응용기술을 개발해 국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10%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조 회장은 지난 10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최태원 SK그룹,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만나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했다. 당시 모임에선 정의선·최태원·최정우 회장이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실제 수소 사업에서 가장 앞선 기업의 회장은 조 회장이란 평가가 우세했다. 효성은 이미 2008년에 국내 최초 수소충전소를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에 지었고, 현재 수소충전시스템 국내 시장 점유율도 약 40%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조현준 효성 회장 ‘수소 승부수’ 띄웠다

    조현준 효성 회장 ‘수소 승부수’ 띄웠다

    효성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지으며 수소산업 선두주자로 달려 나가기 시작했다. 현대차그룹(2위), SK그룹(3위), 포스코그룹(6위) 등 수소 사업에 뛰어든 재계서열 상위 그룹 틈바구니에서 26위 효성이 먼저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효성중공업은 21일 울산 남구 효성화학 용연3공장 부지에서 액화수소플랜트 기공식을 열었다. 효성중공업과 독일 가스·화학 기업 린데그룹이 설립한 합작법인 린데수소에너지㈜는 2023년 초까지 연산 1만 3000t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수소 공장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의 액화수소 사업의 핵심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소를 저장·운송하는 것으로, 액화수소 공장은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효성이 생산하는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한 수소로, 고압의 기체수소보다 안전하고 비용도 저렴하다. 현재 국내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수소차용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에 나선 가운데 규모 면에서 효성이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효성은 앞으로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액화수소 생산능력을 3만 9000t까지 늘릴 계획이다. 판매 합작법인 효성하이드로젠은 액화수소 공장 완공 시점에 맞춰 전국 30여곳에 액화수소 충전소를 짓는 등 충전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기로 했다. 조 회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수소에너지는 인류의 미래를 바꿀 에너지혁명의 근간”이라면서 “지속적인 투자로 수소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효성과 린데그룹은 이날 ‘수소응용기술을 통한 탄소중립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3대 과제를 발표했다. 양사는 2024년까지 린데가 보유한 액화수소 충전 기술과 설비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또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블루수소와 그린수소 추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라인 구축에도 나선다. 아울러 이산화탄소 포집·재활용(CCU)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응용기술을 개발해 국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10%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조 회장은 지난 10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최태원 SK그룹,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만나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했다. 당시 모임에선 정의선·최태원·최정우 회장이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실제 수소 사업에서 가장 앞선 기업의 회장은 조 회장이란 평가가 우세했다. 효성은 이미 2008년에 국내 최초 수소충전소를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에 지었고, 현재 수소충전시스템 국내 시장 점유율도 약 40%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GS칼텍스, 동서발전 여수시와 손잡고 수소사업 밸류체인 강화

    GS칼텍스, 동서발전 여수시와 손잡고 수소사업 밸류체인 강화

    GS칼텍스가 한국동서발전, 여수시와 손잡고 수소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나서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GS칼텍스는 17일 여수시청에서 한국동서발전, 여수시와 ‘수소경제활성화 및 탄소중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권오봉 여수시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구축과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증 및 상용화에 대한 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양사의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먼저 GS칼텍스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1000억원을 투자해 여수시 소재의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발전소 내 유휴부지에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15㎿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기로 했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약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완공되면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산소와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부산물로는 순수한 물만 생산된다. 이 발전소는 LNG를 원료로 하는 다른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와 달리 부생수소를 사용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인근에 있는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파이프라인으로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비용도 절감된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는 발전기에 장착된 미세필터를 통해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까지 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CCU 기술 실증 및 상용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CCU 기술 상용화를 통해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화학제품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동서발전, 여수시와 투자협약으로 수소사업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수소 관련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투자협약에 앞서 GS칼텍스는 지난달 한국가스공사와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수소 추출설비 구축, CCU 기술 실증 및 상용화 등 액화수소사업 밸류체인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GS칼텍스는 또 작년 5월 현대차동차와 함께 서울시 강동구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내년 완공 목표로 현대자동차와 함께 제주도에 수소충전소를 신축하 방침이다. 코하이젠과 함께 전라남도, 여수시 및 경기도 광주시에 수소충전소도 설립한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태안해안사구 20년만에 축구장 9배 규모 복원

    태안해안사구 20년만에 축구장 9배 규모 복원

    지난 2001년부터 복원사업이 진행된 태안해양국립공원의 해안사구가 20년만에 축구장 9배 넓이로 복원됐다.16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기지포 등 해안사구 14곳을 복원한 결과 사구식물종 서식지 면적 6만 5750㎡를 확보했다. 이는 축구장 9배 면적에 달하는 면적이다. 해안사구는 모래가 바람에 날려 만들어진 언덕으로 태풍·해일을 막아주는 자연 방파제 역할과 동시에 다양한 생물이 서식해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태안 해안사구는 1970년대부터 인공구조물이 설치되면서 파도 방향이 바뀌고 바닷모래 채취, 하천 퇴적물 유입 감소 등으로 침식이 빨라져 훼손됐다. 공단은 2001년부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침식된 해안사구인 기지포·삼봉 등에서 모래포집기를 설치하는 등 복원 사업을 추진했다. 모래포집기는 대나무를 엮어 만든 1.2m 높이의 울타리로, 해안가에 갈지자 형태로 설치해 바람에 날려온 모래가 걸려 쌓이게 된다. 설치된 모래포집기의 총 길이는 10.7㎞에 달하고 퇴적된 모래량(부피)은 약 7만 8900㎥로 25t 트럭 4641대 분량이다. 복원된 해안사구에는 통보리사초·갯그령 등 10종의 식물이 유입돼 사구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공단은 태안사구 복원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바람에 의한 침식 및 탐방객 출입 등으로 훼손된 기지포(5000㎡)와 먼동(2000㎡), 굴혈포(2000㎡) 등 3곳, 총 9000㎡다. 또 2025년까지 전국 해상·해안 국립공원의 해안사구에 대한 복원도 추진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미세먼지 흡입 매트’ 혁신 시제품, 서울숲역사에 도입

    ‘미세먼지 흡입 매트’ 혁신 시제품, 서울숲역사에 도입

    ㈜테스토닉은 ‘2020년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숲역사에 미세먼지 흡입 매트인 ‘에어맥스 클린매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혁신시제품은 조달청에서 공공서비스 개선에 적용할 상용화 전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 혁신성, 시장성 등을 평가해 지정한 제품이다.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산업은 상용화 이전의 단계의 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공공기관이 테스트하고, 테스트 성과를 토대로 상용화·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철도공사가 이와 관련해 조달청과 상호협력해 진행되어, 지하역사에서는 서울숲역에서 처음으로 에어맥스 클린매트를 선보였다.㈜테스토닉의 에어맥스 클린매트는 사람이 매트 위를 지나갈 때 센서가 감지해 신발에 묻어있는 미세먼지, 바이러스 및 이물질과 같은 유해물질을 자동으로 흡입하여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제품이다. 또한, 특허 기술(제10-1913389호)를 적용해 매트 내부로 흡입된 이물질이 먼지를 포집하는 먼지봉투에 80% 이상 모여진다. 미세먼지는 산업체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특히 신발은 미세먼지를 전국 곳곳으로 나르는 매우 큰 주범이다. 에어맥스 클린매트가 신발의 미세먼지를 해결해준다고 하니 앞으로 서울숲역에서의 미세먼지 저감이 기대되는 바이다. 서울숲역을 이용하는 한 시민은 “안 그래도 걱정이 많았는데 바이러스하고 미세먼지 흡입해준다니 신기하다. 앞으로 자주 이용해봐야겠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2030년까지 공해 30% ‘해양보호구역’ 지정 동참해야”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해양보호구역을 별도로 지정해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제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세계 해양의 날인 8일 ‘위기의 바다를 위한 해결책, 해양보호구역’ 보고서를 내고 2030년까지 공해의 3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30x30’에 한국 정부가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양자원 채취를 금지하고 관광 등 인간의 영향을 최소화한 절대보전해역의 어류군집량은 비보호구역의 6.7배, 부분적 보호구역의 3.4배에 이른다. 자연 수명을 영위하는 생물종이 늘면 크고 나이가 많으며 다산할 수 있는 암컷 물고기가 증가하고 지속적인 어업이 가능해진다. 그뿐만 아니라 해양 생물은 대기 중의 탄소를 포집해 심해에 저장하는 생물학적 펌프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보호구역에 다양한 생물종이 늘어날수록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긍정적인 효과에도 해양보호구역은 2019년 기준 1.2%에 불과하다. 절대보전해역은 0.8%에 그친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열린 P4G 서울정상회의에서 세계해양연합 가입 의지를 밝히면서 이미 전 세계 60개 나라가 참여한 30x30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지하철 미세먼지 리트코 전기집진기가 잡는다

    지하철 미세먼지 리트코 전기집진기가 잡는다

    지하철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전기집진설비 설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양방향 전기집진기 개발 기업 ‘리트코’는 지하철 터널과 승강장, 열차 내부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기술력을 보유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하철 역사는 지하 깊은 곳에 있어 자연환기가 어렵다. 따라서 공기질 관리도 취약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중국발 미세먼지, 황사, 매연까지 지하철 역사 출입구와 환기구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환경부의 3차 지하역사 5개년 대책(2018~2022년)에 따르면 터널의 미세먼지 농도는 일반 대기보다 4~6배, 승강장보다 3~4배 높다. 외부에서 오염된 공기의 유입, 지하철 차량에 의한 레일 마모, 터널 바닥에 있는 자갈 및 흙 등의 분쇄가 원인으로 지적된다. 그동안 지하철 역사의 공기오염도는 개선됐으나, 공기질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재원 투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국 지하철 환기구를 통해 유입·배출되는 미세먼지양은 연간 약 481t으로, 이는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으로 꼽히는 경유차 48만대, 화력발전소 500MWh급 46기 배출량과 맞먹는 양이다. 리트코에 따르면 전국 지하철 환기구에 미세먼지 집진설비를 설치하면 연간 약 433t의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비용은 약 1조원 정도 투입된다. 지자체별로 추진하는 도시 숲 조성으로 미세먼지 433t을 줄이는 데 12조원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집진설비를 설치하는 게 훨씬 이득이다. 특히 정부의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 도입, 경유차 교체, 화력 발전소 감축 등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또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간접적으로 낮추는 역할에 불과하다. 반면 전기집진설비는 발생한 미세먼지를 직접 포집해 없애기 때문에 적은 투자와 유지 보수비용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 감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지하철 터널 환기구에 설치하는 리트코 양방향 전기집진기는 열차 진입 시 발생하는 바람으로 터널 내 공기를 외부로 반출한다. 이어 열차가 통과하고 나면 터널 내부로 유입되는 자연 환기로 미세먼지를 걸러낸다. 양방향 전기집진기 효율은 90~99%에 달한다. 실제 리트코가 전기집진설비 시범 사업 결과 환기구 3곳에만 집진기를 설치하고도 수십 m 떨어진 지하 터널에서 약 16%, 역사 주변에서 약 10%의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19개소에 설치했을 땐 30%에 달하는 미세먼지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리트코는 2019년 대구도시철도공사의 발주로 양방향 전기집진기 시범 설치를 시작했다. 서울과 부산·대구·광주 지역 85개소에도 설치했다. 현재 서울시와 지하철 9호선에 21개소 설치를 협의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SK㈜, 세계 첫 ‘청록수소’ 사업 본격화

    SK㈜, 세계 첫 ‘청록수소’ 사업 본격화

    SK그룹 투자전문 지주사 SK㈜가 친환경 ‘청록수소’ 사업에 나선다. SK㈜는 청록수소 대량 생산에 성공한 미국 수소기업 모놀리스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모놀리스 측의 요청에 따라 투자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규모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록수소는 메탄이 주성분인 천연가스를 고온 반응기에 주입해 수소와 고체탄소로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산된다. 이산화탄소를 발생하지 않는 블루수소, 그린수소와 함께 친환경 청정수소로 분류된다. 블루수소처럼 탄소 포집·저장 공정이 필요 없고, 그린수소보다 적은 전력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12년 미국 네브래스카주에 설립된 모놀리스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청록수소 양산 공장을 완공했다. 청록수소의 상업화를 본격화한 기업은 현재 모놀리스가 세계에서 유일하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탄소줄이기가 기업의 미래 경쟁력”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탄소줄이기가 기업의 미래 경쟁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8일 “앞으로 기업에 탄소 저감이 미개척 블루오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이날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사전행사로 진행된 특별세션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이렇게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날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온라인 개최된 ‘녹색기술,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패스파인더’ 세션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방안 등을 발표했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3대 전략으로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 ‘구체적인 실행’,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조·소통’을 제시했다. 신 부회장은 “혁신과 기술 진보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궁극적인 해결책”이라면서 “탄소 중립 기술 상업화를 위해 과학·공학 분야를 지원하고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의 탄소 줄이기 노력도 소개했다. LG화학은 ▲모든 글로벌 사업장에서 RE100(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폐기물 제로 달성 ▲화석 연료 기반 재료를 바이오 기반 재료로 대체 ▲탄소 포집·활용 기술 개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탄소중립이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도 있지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에서 장기적인 부분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탄소 저감이 그 기업의 경쟁 우위가 될 수 있어 미개척 블루오션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역설했다. LG화학은 지난해 7월 2050년 연간 탄소배출 순증가량을 0(제로)으로 만든다는 ‘2050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전환, 자원 선순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재활용 플라스틱(PCR)을 원료로 고품질 친환경 플라스틱을 개발해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세계 최대 바이오 디젤 기업 핀란드 네스테(Neste)와 함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합성수지 생산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스타트업 이너보틀과 손잡고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가 완벽하게 재활용되는 ‘플라스틱 에코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의 생산, 사용 후 수거, 리사이클까지 망라하는 ESG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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