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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 정책마당] 한·미 FTA, 태평양 가로지른 경제 고속도로/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월요 정책마당] 한·미 FTA, 태평양 가로지른 경제 고속도로/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스코틀랜드에서도 좋은 포도를 키울 수 있고 품질 좋은 와인을 만들 수 있다. 다만 비용이 30배 더 들 뿐이다. 그렇다면 스코틀랜드의 포도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와인 수입을 금지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아담 스미스는 1776년 국부론에서 당시 팽배해 있던 중상주의를 배격하며 부유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무역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실에서 자유무역의 논리가 제대로 작동한다는 보장은 없다. 교역에 참여하는 모든 국가들이 무역의 혜택을 골고루 가져가기보다는 각종 제한 조치로 인해 ‘제로섬’이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성장률에 비해 교역 증가율은 계속해 떨어진다는 사실과 승자 독식으로 인해 교역이 소득 재분배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왔다는 주장은 문제를 한층 더 복잡하게 만든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는 보다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인 무역’(free, fair and reciprocal trade)을 강조하고 있다. ‘포지티브섬’의 자유 무역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중상주의에 맞선 아담 스미스의 혜안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교역 비중이 큰 한국에는 더욱 절실하다. 자유무역협정(FTA)은 체결국 사이에 관세를 인하하고 교역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제도적 장치다. 일종의 ‘교역 고속도로’인 셈이다. 지난 15일은 한·미 FTA 발효 5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한·미 FTA를 평가하기에 아직 이르다는 견해도 있지만 적어도 지난 5년간 성공적으로 작동했고, 그 결과 한국과 미국에 모두 이득이 됐다는 점에 대해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에서도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한·미 FTA 5주년을 맞아 미국 상공회의소는 한·미 FTA가 미국의 모든 자유무역협정이 토대로 삼아야 하는 21세기 규범이며, 미국의 제조업, 농산품, 서비스 수출업자들에게 이득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동시에 미국의 오랜 동맹국인 한국의 경제도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한·미 FTA의 호혜적 성과는 상품 교역, 서비스 교역, 직접 투자 등 모든 분야에서 고루 나타나고 있다. 우선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는 와중에도 양국 사이의 상품교역 규모는 FTA 발효 직전인 2011년 1008억 달러에서 발효 5년차인 2016년에 1097억 달러로 8.8% 증가했다. 한국의 수입 시장 내 미국 상품의 비중은 물론이고 미국 수입시장 내 한국 상품의 비중도 동시에 늘어났다. 양국 사이의 서비스 교역 규모도 지난 5년간 22.9% 증가했다. 양국 간 기업의 직접 투자도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한국 기업은 자동차, 가전, 반도체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미국 내에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미국 기업도 정보통신, 바이오 등에 투자해 한국의 신산업 창출 기반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트럼프 정부의 ‘자국 우선주의’가 강조되면서 일각에서는 한·미 FTA 체결 이후 한국의 대미 상품무역 흑자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점을 들어 FTA의 혜택이 한국에 집중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양국의 경제관계를 폭넓게 살펴보면 한국은 상품무역에서, 미국은 서비스교역과 직접투자에서 유사한 규모의 흑자를 보이는 등 한·미 FTA가 두 나라 사이의 균형 잡힌 경제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는 게 보다 객관적인 평가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대미 무역흑자가 과도하다는 논란이 계속될 경우 미국과의 경제·통상 관계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우리의 대미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정부는 수입선 다변화와 원가 절감 등 효과가 큰 품목을 중심으로 가급적 미국산을 수입함으로써 대미 무역의 불균형을 완화하는 노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최근 생산 증가와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으로 가격과 운송 비용이 하락한 미국산 셰일가스 수입은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선 다변화와 수출용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 한·미 FTA는 지난 5년간 원활히 작동해 왔으며, 앞으로도 트럼프 행정부와의 경제 협력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양국이 한·미 FTA를 충실히 이행해 나감으로써 한국과 미국의 상품·서비스·투자가 ‘FTA 고속도로’를 타고 태평양을 자유롭게 가로지를 수 있기를 기원한다.
  • [서울광장] 참모의 시대/박건승 논설위원

    [서울광장] 참모의 시대/박건승 논설위원

    데이비드 액설로드를 빼놓고는 ‘대통령 오바마’를 설명할 수 없다. 그는 2008년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에게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한 주인공이다. 정치 컨설턴트 출신으로 오바마를 설득시킬 줄 아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었다. 둘은 리더와 참모로서 역할과 기능만 다를 뿐 대등한 파트너 관계였다. 오바마에게 ‘노’(no)라고 과감히 말했고, 오바마는 그런 그를 믿었다. 그는 시중의 반(反)오바마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그 유명한 오바마 슬로건인 ‘그래, 우린 할 수 있어’(Yes, we can)는 액설로드 작품이다. 오바마가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에게 크게 뒤지자 네거티브 전술을 구사하라는 압력이 여기저기서 들어왔지만 포지티브 전술을 끝까지 밀어붙였던 것이다. 힐러리가 ‘국정 경험’을 강조하고 나서자 오바마에게 ‘변화’를 기치로 내세우도록 해서 판세를 뒤집은 것도 그였다. 뉴욕타임스는 그런 그를 ‘오바마의 인생 친구’라고 표현했다. 당 태종 이세민에게는 위징이란 직언가가 있었다. 마치 ‘반대를 간언하기 위해 존재’하는 듯했다. 위징은 최고 권력자인 태종에게 300여 차례나 ‘아니 되옵니다’를 외쳤다고 한다. 물론 확인할 길은 없다. 태종은 그런 간언을 수용해 바로잡을 줄 알았다. 태종이 위징에게 ‘군주가 어떻게 해야 명군(明君)이 되고, 어떻게 하면 혼군(昏君)이 되느냐’고 물었다. “두루 들으면 현명한 임금이 되고, 한쪽 말만 들으면 어리석은 군주가 되옵니다.” 명쾌한 답변이다. 군주민수(君舟民水)론도 자주 인용했다고 한다. 백성은 물,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도 하지만 배를 뒤집을 수도 있음을 이른다. 참모와 핵심 측근은 다르다. 참모는 정책 비전을 제시한다. 측근은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며 여론을 전달한다. 이승만 전 대통령 때 이기붕과 장택상,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이후락과 차지철은 핵심 측근에 가깝다고 봐야 할 것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명참모들에는 누가 있었을까. 경제 부문에 국한하자면 박 전 대통령 때 김정렴이나 박태준, 전두환 전 대통령 때의 김재익이나 남덕우 정도가 아닐까.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 측근이 핵심적인 참모 역할까지 맡아 사달 난 예가 적지 않다. 절대 권력에 빌붙어 덩달아 세도 부리려는 이른바 ‘갈개발’이 문제다. 전문성이 태부족인 측근들이 핵심 참모까지 하게 되면 국정 농단과 정책 실패는 필연적이다. 제왕적 대통령제 정치의 후진성이다. 연말이면 교수들이 모여 그해를 관통하는 사자성어를 정한다. 2013년은 도행역시(倒行逆施·순리를 거슬러 행동함), 2014년 지록위마(指鹿爲馬·거짓이 진실을 가림), 2015년은 혼용무도(昏庸無道·어리석고 무능한 군주의 실정으로 나라가 어지러움)였다. 지난해에는 군주민수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집권 이후 4년간의 핵심어가 한결같이 어지러운 정국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였다. 그의 곁에 액설로드나 위징과 같은 참모가 있어 그런 경고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했더라면? 바른정당 김성태 의원은 며칠 전 친정식구들을 향해 “제대로 된 참모나 충신이 단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탄핵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개탄했다. 헌법재판소에서 막말을 쏟아낸 대리인단에도 ‘제대로 된 참모와 충신의 모습이 아니었다’고 했다. 시중에서는 주변에 오죽 사람이 없으면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씨한테 그토록 의존했겠느냐는 한탄도 나온다. 이제 와서 탄식해 봤자 부질없는 짓이다. 그렇다고 과거의 아픔으로만 남겨 두기에는 너무 큰 대가를 치렀다. 그 실패학을 역사의 교과서로 삼아야 한다. 벌써 어느 대선캠프에선 측근들의 가벼운 언행과 또 다른 인사들의 과거 독선이 입방아에 오르내린다. 말썽의 소지가 있는 인사는 걸러 내야 한다. 모래성 쌓는 것을 피하는 길이다. 적폐 청산은 내부에서부터 이뤄져야 한다. 측근과 참모들이 뒤얽혀 날뛰면 그 정권은 무너진다. 대선을 50여일 앞두고 큰일을 도모하려는 정치인들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 하나. ‘하늘이 내린 재앙은 피할 길이 있으나, 스스로 만든 재앙은 피할 길이 없다.’ ksp@seoul.co.kr
  • AS모나코 8강 이끈 ‘프랑스 폭격기’

    AS모나코 8강 이끈 ‘프랑스 폭격기’

    챔스리그 8강 라리가 3팀 진출지중해 연안에 있는 조그만 나라인 모나코에서 뛰는 티에무에 바카요코(22)가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따돌리는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려 1만 8000여 관중에게 기쁨을 안겼다. 프랑스 파리 출신인 바카요코는 16일(한국시간) 모나코 ‘스타드 루이’에서 열린 홈 경기 2-1로 앞선 후반 27분 오른쪽 프리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네트를 뒤흔들었다. 측면에서 반칙을 저지른 맨체스터 시티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재빨리 몸을 던지며 쇄도하는 바카요코를 잡을 수 없었다. 바카요코는 힘껏 머리를 틀어 팀의 세 번째 골을 낚았다. 184㎝의 키에 다부진 체격을 갖춘 그는 빼어난 제공권 싸움에다 발 재간을 앞세운 드리블 능력, 넓은 시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EPL에서 심심찮게 러브콜을 받았다. 포지션도 좌우를 가리지 않고 소화해 상대에겐 상당히 위협적이다. ‘물건’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1차 원정전에서 3-5로 무릎을 꿇었던 AS모나코는 이로써 합계 6-6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8강에 합류할 수 있었다. 같은 날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는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레버쿠젠(독일)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던 AT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4-2로 8강 티켓을 잡았다. 이로써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의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다. 가장 많은 팀을 배출한 리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AT마드리드가 나선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는 유벤투스, 프랑스 리그1에선 모나코, EPL에선 레스터시티가 올랐다. 조 추첨은 17일 열린다. 8강부터는 소속 리그를 가리지 않고 맞붙는다. 8강 1차전은 다음달 12일과 13일, 2차전은 19일과 20일 열린다. 4강 조 추첨은 4월 22일, 4강전은 5월 3~4일과 10~11일 진행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6월 4일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석동의 한끼 식사 행복] 한국인의 대표 대중음식 - 설렁탕

    [김석동의 한끼 식사 행복] 한국인의 대표 대중음식 - 설렁탕

    한국인의 대표적인 대중음식인 설렁탕의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국물이 하얗고 진하다 해서 설농탕(雪濃湯)이라 했다는 얘기도 있고, 조선 시대 국왕이 풍년을 기원하는 선농제(先農祭) 행사에 직접 참여한 후 소를 잡아 끓여 백성들이 고루 나누어 먹게 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또 몽골에서 고기를 맹물에 넣고 푹 끓여먹는 요리인 공탕(空湯)을 ‘슈루’라 부르는데 거기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설렁탕은 고기, 사골, 내장, 머리 등 소의 여러 부위를 함께 넣고 오랜 시간 고아내서 만드는 탕국류 음식이다. 뚝배기에 흰밥과 국수사리를 담고 미리 국물에서 건져서 썰어놓은 편육을 얹은 다음 뜨거운 국물로 토렴을 해서 내어놓는다. 식성에 따라 소금, 후추, 파를 넣고 익은 깍두기 또는 김치를 곁들여 먹는다. 설렁탕은 큰 무쇠솥에서 오랜 시간 끓여야 진하고 풍미 있는 국물이 우러나므로 집에서 조리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바깥에서 빠른 시간에 먹을 수 있은 영양가 높은 음식이어서 전문식당이 일찍부터 자리잡았다.서울의 명물 음식인 설렁탕 전문식당은 특히 오가는 사람들과 바쁜 가운데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상인들이 많은 시장을 중심으로 일찍부터 등장했다. 한양의 관문에서 칠패시장으로 시작한 남대문시장, 땔감과 나무시장이 있던 인사동, 전국에서 배가 드나들던 한강 나루터인 마포지역 등지가 대표적인 곳이다.설렁탕 식당은 오래된 노포들이 많다 보니 저마다 특유한 맛을 자랑한다. 그 독특한 맛을 찾아 사람들이 오랫동안 즐겨 찾고 있는 식당 몇 군데를 소개한다. 마포역 인근에 1949년 개업한 ‘마포옥’이 있다. 양지설렁탕이 주메뉴다. 큰 가마솥을 걸고 사골, 양지, 차돌을 써서 오래 끓여 진하고 구수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차돌박이를 듬뿍 넣은 차돌탕도 유명하다. 파김치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인사동에는 1905년에 개업해 100년이 훌쩍 넘은 ‘이문설농탕’이 있다. 서울 요식업 허가 1호다. 전통방법을 고수하는 설렁탕 원조답게 국물이 담백하고 깔끔하다. 탕에 지라를 넣어준다. 설렁탕 애호가치고 안 가본 사람은 아마 없을 정도다. 중림동에는 1972년 등장한 ‘중림장’이 있다. 골목 안쪽에 자리잡은 허름한 집이지만 내공이 있다. 중림시장이 과거 수산물시장으로 날리던 전성기 때는 시장 상인들과 손님들로 북적대던 곳이다. 노량진시장 개설과 재개발로 시장은 침체됐지만, 지금도 입맛 때문에 찾아오는 고객들이 줄을 잇는다. 국물이 진하고 포기째 주는 김치도 일품이다. 마포 공덕역 인근 도화동에는 1977년 문을 연 ‘마포양지설렁탕’이 있다. 원래 국철 마포역 인근에서 시작해 이사한 집이다. 사골과 양지로 끓여내는 국물이 진하지 않으면서 고유의 풍미를 자랑한다. 강남 신사역 인근 잠원동의 ‘영동설렁탕’도 오래전부터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곰탕 느낌의 진하고 구수한 국물로 고깃국 특유의 냄새가 있는 옛날에 먹던 설렁탕 맛이다. 설렁탕이라기보다 곰탕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하동관’을 빼놓을 수 없다. 필자가 워낙 오래 다닌 집이다. 1939년 청계천변 수하동에서 시작해 2009년 재개발로 명동으로 이전했고, 대치동에도 인척이 하는 가게가 있다. 맛이 한마디로 훌륭하다.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음식 설렁탕. 먹을 때마다 바쁘게 살아온 그 옛날이 떠오르는 바로 그 음식이다.
  • 16일 ‘성년후견 신탁’ 심포지엄

    16일 ‘성년후견 신탁’ 심포지엄

    한국가정법률상담소(소장 곽배희)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상담소 강당에서 ‘성년후견 신탁의 필요성과 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피후견인의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신탁제도의 활용과 제도 개선, 법 개정 및 구체적인 운용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김상용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심포지엄 좌장을 맡으며 배인구 법무법인 로고스 가사상속전문센터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 ‘측면 공격수’ 허용준 깜짝 발탁…슈틸리케 새 황태자 탄생하나

    ‘측면 공격수’ 허용준 깜짝 발탁…슈틸리케 새 황태자 탄생하나

    “지난해부터 눈여겨본 선수다.”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13일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6, 7차전에 나설 대표팀 선수 명단 24명에 허용준(24·전남)을 부르며 이렇게 말했다. 허용준은 2011~13년 20세 이하(U-20) 대표팀 12경기에서 3골을 뽑아 유망주로 꼽혔지만, 이후론 각급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프로리그 전남 유스팀인 광양제철고를 나온 그는 2012시즌 전남에 우선 지명됐지만 고려대에 진학해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2015년 가을철대학연맹전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지난해 전남 유니폼을 입은 허용준은 데뷔 시즌 28경기에서 4골 3도움으로 일찌감치 주전을 꿰찼다. 슈틸리케 감독이 주목한 것도 지난해부터다. 이재성(전북)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하고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도 잉글랜드에서 벤치만 달구자 허용준을 떠올렸고, 지난 12일 K리그 상주전을 보려고 전남 광양으로 내려갔다. 축구협회에도 알리지 않았다. 허용준은 상주전에 선발 출전, 전반 27분 빠른 왼쪽 측면 돌파로 페체신의 슈팅을 끌어냈고, 후반 26분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결국 슈틸리케 감독은 그의 전천후 포지션 소화와 골 결정 능력을 확인한 뒤 ‘첫 A대표팀 발탁’이란 결정을 내렸다. 명단엔 ‘원조 황태자’ 이정협(부산)과 ‘장신 골잡이’ 김신욱(전북)도 투톱으로 올랐다. 대표팀은 오는 19일 인천공항에서 소집돼 중국 창사로 이동, 23일 예선 6차전을 치른 뒤 귀국한다. 시리아와의 7차전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해트트릭 손흥민, 주전 경쟁 파란불…포체티노 감독 “해리 케인 부상, 손흥민 쓴다”

    해트트릭 손흥민, 주전 경쟁 파란불…포체티노 감독 “해리 케인 부상, 손흥민 쓴다”

    손흥민이 해트트릭으로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면서 주전 경쟁에 파란불이 켜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부상 소식을 알리면서 손흥민이 그 자리를 메울 것이라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밀월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8강전 홈경기에서 6-0으로 승리한 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수 케인이 다쳤다. 하지만 우리는 울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 팀엔 케인을 대신할 좋은 선수들이 충분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이름을 콕 찍어 말했다. 그는 “손흥민이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라며 “그는 (주포지션인 2선 공격수 외에) 스트라이커 역할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에도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라고 칭찬했다. 케인은 작년 9월 19일 선덜랜드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11월 7일 아스널전에서 복귀했다. 이 기간에 손흥민은 펄펄 날았다. 그는 출전 기회를 보장받으며 8경기에 출전해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10월 2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전에선 처음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89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상황에 따라 손흥민은 스트라이커 혹은 주전 2선 공격수로 남은 시즌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포체티노 감독은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빈센트 얀선도 케인의 대체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그는 “얀선도 케인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는 선수”라며 “(시즌 초반엔 부진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기량이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3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얀선도 한 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이에 관해 포체티노 감독은 “얀선이 오늘 득점 기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케인은 전반 7분 슈팅을 하다 상대 팀 선수의 태클에 걸려 오른쪽 발목을 다쳐 교체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복면가왕 큐브한바퀴, 씨엔블루 이종현 “정용화 안 나온 이유는..”

    복면가왕 큐브한바퀴, 씨엔블루 이종현 “정용화 안 나온 이유는..”

    ‘복면가왕’ 큐브한바퀴의 정체는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었다. 1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큐브한바퀴와 발레리나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큐브한바퀴는 더 포지션의 ‘아이 러브 유’를 선곡해 애절한 감성이 가득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패널 박정민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발레리나는 김아중의 ‘마리아’를 선곡했고 청량함으로 싱그럽게 출발해 폭발적인 고음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발레리나가 우승하며 3라운드로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큐브한바퀴의 정체는 씨엔블루 이종현이었다. 이날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던 이종현의 등장에 스튜디오는 경악했다. 보컬 정용화가 아닌 이종현이 먼저 출연한 것에 대해 그는 “목소리가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제가 나오면 못 알아차릴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종현은 “목소리 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에게 올드하다는 소리를 들었다”라며 “중학교 2학년때 얼굴이 그대로다”라며 “아쉬울 줄 알았는데, 떨어져도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생각보다 저희 동생들도 노래를 잘한다. 정신, 민혁이도 한 번 도전해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우리’ 혜진이 벌써 3번째 MVP

    [여자프로농구] ‘우리’ 혜진이 벌써 3번째 MVP

    “패스 재미 알게 돼… 자만 안 해” 신인상은 KB스타즈 박지수 “패스의 재미를 알게 됐다. 농구를 알아가는 만큼 자만하지 않겠다.”박혜진(27·우리은행)이 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2016~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99표 가운데 96표를 휩쓸어 생애 세 번째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꿰찼다. 이어 “상복이 많아 세 번이나 받았다”며 “받으면 받을수록 부담을 많이 갖는데 이번에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더 잘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또 겸손해했다. 원래 슈팅 가드인 박혜진은 이번 시즌 포인트 가드로 더 많이 활약했다. 이승아가 임의탈퇴하면서부터다. 팀 전체를 조율하는 포인트 가드로 어시스트 1위에 오르는 등 새 보직을 완벽히 소화했다. 그는 “본의 아니게 포지션을 바꿨지만 잘 되다 보니 더 많이 알게 되는 것 같고, 하면 할수록 재미도 더 느꼈다”고 돌아봤다. 정은순, 변연하(이상 3회)와 함께 최다 수상 공동 2위에 오른 박혜진은 정선민(7회) 신한은행 코치의 기록에 도전할 의향을 묻자 “리그 MVP는 받고 싶다고 받는 게 아니고 팀 성적과 운까지 따라야 하는 것”이라며 “당장 내년에도 올해 신인상을 받은 박지수가 MVP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욕심 없이 하던 대로 꾸준히 하는 게 목표”라고 답했다. 또 “(임)영희 언니가 37세인데 MVP 후보가 될 만큼 건재하지 않으냐”며 “저도 언니처럼 그 나이까지 선수로 뛰고 싶다”고 밝혔다. MVP 500만원, 공헌도 1위에게 주어지는 윤덕주상 300만원에 어시스트상, 최다 3점슛상, 베스트5 상금 100만원씩을 합쳐 이날만 1100만원을 거머쥐었다. ‘슈퍼루키’ 박지수(19·KB스타즈)는 99표 중 88표를 얻어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따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우주선 손상 정밀검출 기술 개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박상열) 안전측정센터 권일범 박사팀은 우주 발사체의 내부 손상을 정확하고 빠르게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탄소섬유로 강화된 복합재료를 사용하는 우주발사체의 내부손상을 파악하기 위해서 지금까지는 초음파나 방사선을 활용한 비파괴 검사방식이 사용됐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연구팀은 복합재료를 만들 때 알루미늄 코팅 광섬유를 함께 넣는 방식으로 내부 손상 시 정확한 손상위치와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구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컴포지트 사이언스 앤 테크놀로지’ 최신호에 실렸다. ●UNIST, 2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 개소 울산과학기술원(UNIST·총장 정무영)은 2차전지 연구 효율성과 집중을 위해 ‘2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를 7일 개소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 2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는 스마트기기의 소형전지나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의 중대형 전지를 연구하기 위한 전용 연구공간이다. 연구센터에는 11명의 관련 분야 교수와 100여명의 연구원이 상주하고 전자투과현미경, 직접이온빔현미경 등 최첨단 연구장비가 구축돼 있고 산업화 직전의 전지 생산라인까지 만들어졌다. 우선 UNIST는 삼성SDI와 함께 미래형 이차전지 원천기술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ETRI-대전도시철도공사 업무협약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이상훈)과 대전시 도시철도공사는 철도 통신분야 공동연구와 상용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ETRI는 대전 지하철 내 1Gbps급 무선통신이 가능한 ‘MHN(Mobile Hotspot Network) 이동무선백홀’ 기술 같은 최첨단 철도통신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 저소득 산재근로자·유족 대상 2000만원까지 생활자금 대출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와 유족에게 저리·무보증·무담보로 최대 2000만원을 대출해 준다고 6일 밝혔다. 융자 조건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이며 금리는 연 2%다. 최대 한도는 2000만원으로 정했다. 용도별 한도액은 의료비·혼례비·장례비·취업안정자금 각 1000만원, 차량구입비·주택이전비·사업자금 각 1500만원이다. 융자 대상은 올해 3월부터 월평균 소득이 3인가구 중위소득(36만 4915원) 이하로 산재 사망근로자 유족,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장해등급 제1∼9급 판정자, 산재 창업점포지원 확정자, 3개월 이상 요양 중인 저소득 산재근로자, 5년 이상 요양 중인 이황화탄소 질병판정자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8년 묵은 NFL ´40야드 대시´ 0.02초 단축 “아디다스 당근 덕분?”

    8년 묵은 NFL ´40야드 대시´ 0.02초 단축 “아디다스 당근 덕분?”

     미국프로풋볼(NFL)은 신인 드래프트를 하기 전 일종의 체력 테스트를 거친다. ´스카우팅 컴바인´으로 불리는데 NFL 지망생들에게는 참가한다는 사실 만으로 상당한 자부심을 갖게 한다. 그 중에서도 러닝백과 와이드리시버 등 터치다운에 밀접한 포지션 선수들에게는 ´40야드(36.576m) 대시´에서의 좋은 기록 작성이 드래프트 지명에의 관건으로 통하고 있다.   이토록 중요한 40야드 대시의 최고 기록은 2008년 크리스 존슨이 작성한 4초24의 벽을 8년째 넘어서지 못했다. 오죽 답답했으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지난 주말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스카우팅 컴바인을 앞두고 존슨의 기록을 뛰어넘는 유망주에게 100만달러나 본인이 희망한다면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에 있는 그 가격의 섬 하나를 사주겠다고 제안할 정도였다.    이런 나이키의 당근이 먹혀서일까? 존 로스가 2017 스카우팅 컴바인 이틀째인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4초22로 존슨의 기록을 100분의 2 앞당겼다. 워싱턴대학에서 와이드리시버로 뛰고 있는 로스는 “3초 이하로만 뛸 생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두 차례 뛸 수 있었는데 첫 기록이 비공인 상태에서 존슨의 기록을 넘었다는 얘기를 듣고 2차를 포기했고, 나중에 NFL은 그의 기록을 4초22로 공인했다.   로스는 “사위가 아주 조용해지더군요. 엄청난 아드레날린이 솟아났어요. 거기 가기 전에는 걱정이 됐는데 모든 것이 조용해져 아무 것도 들리지 않았어요”라고 돌아봤다. 전날 그는 ESPN 기자에게 2015년 봄훈련 도중 무릎내측인대(ACL) 파열로 그 시즌을 통째로 날렸는데 올해는 오는 14일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NFL 네트워크 인터뷰를 통해서는 “2년 전만 해도 난 시즌을 통째로 소파에서 보냈는데 지금은 이렇게 은총받는 위치에 있게 됐다.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감격했다.    지난 시즌 81개의 리셉션에 1150야드를 전진해 17차례의 터치다운을 기록한 로스는 아디다스가 ´2017 아디제로 파이브스타 40´이란 제품을 착용하고 2017~18시즌 내내 이 회사 제품만 신고 뛰겠다고 계약한 유망주에게만 섬을 사주는 제안이 유효하다고 해 섬 주인이 되긴 힘들게 됐다. 로스는 “헤엄을 잘 치지 못한다. 그리고 보트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난 나이키 신발을 신고 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키와 곧바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ESPN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전북 독주는 없다… 그야말로 예측불허

    [프로축구] 전북 독주는 없다… 그야말로 예측불허

    레오나르도·권순태 이적에 공·수 약화FC서울 데얀·박주영 투톱의 활약 기대 수원 ‘천군만마’ 염기훈·이정수·조원희 4일 개막하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017시즌엔 예년처럼 전북의 독주는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전북은 지난해 ‘심판 매수’ 징계로 승점 9를 깎이는 통에 FC서울에 리그 우승컵을 내주긴 했지만 여전히 유력한 우승 후보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골키퍼 권순태의 이적 공백에 따른 공수의 약화가 불 보듯 뻔하고 로페즈까지 부상자 신세인 점은 불안 요인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김진수를 품에 안으며 측면을 강화했고, 중앙수비수 이재성과 오른쪽 풀백 이용을 수혈했지만 적응을 기다려야 한다. 징계로 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박탈이 리그에 집중할 기회일 수 있지만 우승까지 넘볼 동력으론 모자란다는 게 냉정한 평가다. 틈새를 비집고 정상을 벼르는 ‘잠룡’ 중 서울이 객관적 전력에서 가장 앞선다. 공격 주축이었던 아드리아노가 중국 슈퍼리그로 떠났지만 투톱을 이루는 데얀-박주영의 화력은 뜨겁기만 하다. 여기에 ‘이적 신입생’ 이상호, 신광훈, 김근환, 하대성이 각 포지션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더욱 짜임새를 뽐내게 됐다. 중원을 지키는 오스마르가 건재하고 새로 영입한 마우링요도 제 몫을 해낸다면 얼마든지 전북을 제치고 내달릴 수 있다. 그러나 서울은 올해 ACL 조별리그에서 수비 약점을 드러내며 1, 2차전을 모두 내준 터라 자칫 개막전에서 수원과의 ‘라이벌 매치’까지 놓치면 시즌 전체 전망까지 불투명해질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은 3일 경기 구리의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개막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ACL 2연패로 상황이 좋지 않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그래서 개막전이 중요하다. 우리의 안방에서 첫 승점 3을 꼭 따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은 전력의 핵심이었던 권창훈이 프랑스 디종으로, 골키퍼 정성룡이 일본 J리그 가와사키로 옮긴 데다 수비수 홍철까지 군에 입대했다. 그러나 신화용 영입으로 정성룡의 자리를 메우고, J리그 출신 김민우와 박기동을 보강했다. 염기훈, 이정수, 조원희 등 베테랑들이 주도하는 팀 짜임새는 리그 최고다. 제주는 조용형, 박진포, 알렉스, 마그노, 멘디 등 실력파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사뭇 달라졌다. 3년째를 맞은 조성환 감독의 지도력이 팀에 녹아들면서 첫 챔피언을 겨냥한 의욕을 보인다. 새 지휘봉을 잡은 김도훈 감독의 울산도 전북에서 공격수 이종호를 영입해 탄탄해졌다. 지난해 득점왕 정조국과 ‘특급 도우미’ 이근호를 비롯해 오범석, 김승용, 문창진, 황진성을 겨울 이적시장에서 모조리 데려온 강원FC의 행보도 리그 초반부터 견제 대상으로 떠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NBA 칼데론, 한 경기도 뛰지 않고 4억 8000만원 벌었다

    NBA 칼데론, 한 경기도 뛰지 않고 4억 8000만원 벌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는 가드 호세 칼데론이 불과 두 시간 만에 5억원 가까운 거액을 벌었다고 CBS 스포츠 등 미국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칼데론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2시간 남짓 몸담으면서 41만 5000달러(약 4억 80000만원)을 벌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자유계약선수(FA)인 칼데론 영입을 결정했다. 칼데론은 2016-2017시즌 LA 레이커스 소속으로 뛰었지만 2월 말로 방출됐다. 그러나 이틀 만인 지난 1일 골든스테이트와 계약하면서 ‘새 직장’을 구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의 주전 선수인 케빈 듀랜트의 부상이 변수로 작용했다. 듀랜트가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치며 약 한 달간 출전할 수 없게 되자 골든스테이트에게는 가드보다는 포워드 포지션의 보강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칼데론을 다시 방출하고 대신 포워드 맷 반스를 영입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골든스테이트가 칼데론 영입 보도자료를 낸 시간이 3월 1일 오후 6시 6분, 방출을 발표한 시간은 오후 8시 5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골든스테이트는 칼데론과 계약 내용을 존중, 잔여 시즌 급여인 41만 5000달러를 지급했다. 칼데론은 골든스테이트 소속으로는 한 경기도 뛰지 않고 거액을 손에 넣게 됐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인 칼데론은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정윤환(전 이대부속중고교 교사)씨 별세 재현(한국전력기술 근무)씨 부친상 이광열(삼성전자 차장)이종민(LG CNS 과장)손강훈(현대중공업 과장)씨 장인상 정승환(전 남양유업 상무)경환(한국교통대 교수)씨 형님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410-6901 ●한응남(예비역 육군 소령)씨 별세 청(PWC컨설팅 이사)씨 부친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72 ●김용원(전 경기대 예체능대학장)씨 별세 일수(청담RG성형외과 원장)남중(미국 길모어그룹 시니어건축디자이너)씨 부친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227-7584 ●이용기(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 홈경기 운영팀 차장)씨 부친상 1일 전주 삼성장례문화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63)247-1003 ●강성호(금융투자협회 감사실장)씨 부친상 28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70-7816-0235 ●문화영(시인)기전(광주YMCA 사무총장)시정(대한창고 대표)씨 모친상 김은화(전주복음연합내과 원장)김성채(기아자동차 부장)이왕수(대한운수 대표)씨 장모상 1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9시 (062)527-1000 ●강병직(수산그룹 사장)병권(대한주택토지공사 이사)씨 부친상 김정훈(하나은행 반포지점장)손남수(사업)씨 장인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410-6915 ●오웅락(숭실대 입학처장)씨 부친상 1일 일산백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30분 (031)902-4444 ●심방자(숭실대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김본경(미국 오러클 근무)정진(수원지검 검사)씨 모친상 1일 평촌 한림대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30분 (031)384-4634 ●윤기두(전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운영실장)씨 부친상 1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 (062)227-4383
  • 아디다스, NFL 유망주에 “40야드 4.24초 안에 뛰면 섬 하나 사줄게”

    아디다스, NFL 유망주에 “40야드 4.24초 안에 뛰면 섬 하나 사줄게”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오는 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미국프로풋볼(NFL) 신인 드래프트의 전초전 격으로 진행되는 ‘스카우팅 컴바인’을 앞두고 솔깃한 제안을 했다. NFL 신인들을 드래프트에서 뽑기 전에 아마추어 선수들을 한데 모아 체력이나 정신력, 지구력 등을 종합 테스트하는 것이 스카우팅 컴바인이다. 여러 테스트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이 ‘40야드(약 37m) 대시’다. 힘을 얼마나 폭발적으로 쓸 수 있는가를 재는데 주로 러닝백이나 와이드리시버처럼 득점과 직결되는 포지션의 선수를 선택할 때 기준이 된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2008년 크리스 존슨(애리조나)이 작성한 4.24초. 아디다스는 존슨의 기록을 넘어서는 NFL 유망주에게 섬 하나를 통째로 사주겠다고 제안한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몇년 동안 이 거리를 가장 빨린 달린 유망주들에게 현금 10만달러를 제공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새 기록을 작성하면 100만달러를 현금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혀왔다. 그랬는데도 존슨을 넘어서는 유망주가 나오지 않자 올해는 “합리적으로 타당하게 가급적 빨리” 섬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원치 않으면 현금으로 100만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당근’을 약속했다. 어떤 형태의 포상이든 세금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또 신기록을 작성한 유망주가 섬 매입을 희망하면 캐나다와 중남미 대륙의 많은 섬들 가운데 하나를 물색할 계획이며 섬 매입가는 100만달러 미만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파트·주택 장점만 뽑은 새로운 개념의 주거형태”

    “아파트·주택 장점만 뽑은 새로운 개념의 주거형태”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만을 뽑아내 지은 신개념의 주거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GS건설 관계자)GS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마산동 일대에 블록형 단독주택단지 ‘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를 24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자이더빌리지는 대형 건설사가 짓는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전용 84㎡ 주택형의 단독주택 총 525가구가 하나의 마을을 이룬다. 자이더빌리지는 기본적으로 다락방을 포함해 4개 층을 통째로 사용하는 형태다. 모든 가구에 개별 정원과 테라스, 다락방이 제공되고 개별 주차장이 있어 단독주택의 혜택은 누리면서 보안과 스마트시스템 서비스는 아파트 수준으로 제공된다. GS건설 관계자는 “테라스와 다락방 등 추가 제공되는 서비스 면적이 약 84㎡가 넘는다”고 말했다. 전용 84㎡로만 구성됐지만 세부 타입을 6개로 나눠 수요자의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게 한 것도 장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A타입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층별로 침실을 따로 배치했고, B타입은 가족공간을 중심으로 설계해 2층에 주방과 거실 등 공용공간을 몰아넣었다”고 설명했다. 단지 내에는 자이 아파트에서 제공되던 고화질 HD급 폐쇄회로(CC)TV와 방범형 도어카메라, 무인택배 시스템,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대형 건설사가 최초로 공급하는 단독주택 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부동산 관계자는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과 마산동에 지어지는 도심 속 타운하우스”라면서 “일반적으로 타운하우스가 외곽에 위치한 것과 달리 역세권에 있어 교통과 편의시설 사용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위치와 타입에 따라 4억 9000만~5억 7000만원이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김포한강신도시의 입주물량은 걱정이다. 올해 김포지역의 입주물량은 1만 1547가구에 이른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공급이 늘어나면서 김포한강신도시의 가격이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씨줄날줄] 골드만삭스, 그리고 AI 파도/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골드만삭스, 그리고 AI 파도/황성기 논설위원

    골드만삭스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3분기 실적을 기억하는가. 매출 81억 7000만 달러, 순익 20억 9000만 달러, 전년 대비 매출은 19%, 순익은 46% 증가한 서프라이즈 실적을. 좋은 실적이 가능했던 것은 골드만삭스가 주식, 채권, 외환, 기타 금융상품을 고객 대신 사고판 트레이딩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온 트레이딩의 주역은 누구일까. 정답은 인공지능(AI)이다.2000년 골드만삭스의 뉴욕 본사에 주식 등을 사고파는 트레이더는 무려 600명 있었다. 2017년 현재는 단 2명. 연간 39조원 매출의 골드만삭스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오는 4월 승격하는 마티 차베스는 지난 1월 하버드대학의 응용계산과학연구소에서 개최된 CSE 심포지엄에서 충격적인 내부 정보를 공개했다. 차베스는 “빈자리를 메운 것은 200명의 컴퓨터엔지니어에 의해 운용되는 자동 주식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차베스에 따르면 주식 거래뿐 아니라 외환 거래 등에서도 인공지능에 의한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시대의 조류를 이끄는 리딩 컴퍼니답게 AI에 인간의 일자리를 서슴없이 맡기고 있다. 인간 트레이더가 실적을 올리려 무리한 베팅을 해서 적자를 내거나 하는 실수를 무수한 반복학습, 즉 딥러닝에 의해 수억개 이상의 거래를 통달한 AI는 여간해선 저지르지 않는다. 실적이 좋고 실수 없이 냉철한 AI가 인간을 밀어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2010년 ‘컴퓨터가 일을 빼앗는다’란 책을 내놓은 아라이 노리코 일본 국립정보학연구소 교수는 주간지 슈칸신초의 2월 2일자 기고에서 AI가 기승을 부려도 고도의 크리에이티브 능력을 필요로 하고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하는 노동과 AI가 할 수 없지만 낮은 임금으로 충당할 수 있는 노동만이 인간에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존재하는 일 전체에서 중간 부분을 AI한테 빼앗기고 인간이 맡는 노동은 위아래로 양극화될 것”이라면서 “저출산임에도 불구하고 실업과 일손 부족이 동시에 일어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골드만삭스 등 세계적인 투자은행의 직원 평균 연봉은 보너스를 포함해 50만 달러 정도. 발생하는 보수의 75%를 ‘한 줌도 안 되는’ 고액 연봉자가 가져가는 것은 월스트리트에선 상식이다. 게다가 자동화, AI에 의한 인원 감축으로 1인당 보수가 상승하고 이익을 나눌 사람이 줄어들면 고위 관리직은 더 고액을 쥐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앉힌 골드만삭스의 2인자 게리 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014년 기준 2200만 달러(253억원)의 연봉을 챙겼다. AI가 보수의 양극화도 촉진하는 것이다. 당신은 지금 어떤가. 호시탐탐 당신의 일을 노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AI의 거센 파도에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하태경 “가짜뉴스 유포지는 친박 사이트”

    하태경 “가짜뉴스 유포지는 친박 사이트”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가짜뉴스의 진원지는 친박 사이트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17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전화연결에서 가짜뉴스 토론회를 여는 이유에 대해 “맞불집회 하는 쪽에서 가짜뉴스가 진실이라고 믿고 행동에 나서고 있다”며 “가짜를 믿는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대한민국 정말 후진국으로 떨어진다. 절박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종이로 뿌리는 것보다 더 파급효과가 큰 게 카톡이나 문자로, 저한테도 하루에 500통 이상 문자가 오는데 그중에 절반이 가짜뉴스”라며 “친박 사이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한테 쓴 편지를 문재인이 쓴 편지라고 바꿔가지고 퍼뜨렸다가 개망신을 당한 적이 있다. 친박 사이트가 지금 유통의 진원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 의원은 서석구 변호사가 헌법재판소에서 ‘집회에서 버스가 50대가 파손이 되고 경찰이 다쳤다’고 이야기했지만, 이는 2015년 집회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5년 집회라는 것을 특정하지 않고 ‘그 집회’라고 하니 맞불집회 나온 사람들은 촛불집회가 폭력집회라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내용이 굉장히 정교하고 언론기사 양식에 딱 맞고 이거는 프로가 아니면 할 수 없다.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컨트롤타워가 있는 것 같다”며 “박영수 특검이나 박한철 전 소장이 명예훼손으로 고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에 ‘관악의 도서관’ 전파… “가장 좋은 지식복지”

    日에 ‘관악의 도서관’ 전파… “가장 좋은 지식복지”

    자타 공인하는 도서관 전문가… ‘지식도시락 배달’ 등 정책 소개 “누구나 햇볕의 혜택을 보는 것처럼, 지식의 혜택을 평등하게 보게 하는 게 지식복지입니다. 그런 면에서 도서관은 가장 좋은 지식복지이자 생산적 복지라고 생각합니다.”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이 일본 도쿄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특별 강연 연단에 섰다. 지난 14일 밤이다. 일본 지역자원학회 주최 국제 심포지엄 ‘도시를 재생하는 마법의 뮤지엄’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도서관 전문가 유 구청장이 ‘세계의 도서관, 관악의 도서관’을 주제로 일본인들에게도 도서관 전도사로 나선 것이다. 이날 강연은 2013년 관악구 도서관 정책을 살펴보기 위해 방문한 일본 지역자원학회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 학회는 2010년 출간된 유 구청장의 ‘세계도서관 기행’의 일본·대만 번역본 출간을 지원하기도 했다. 유 구청장은 “세계 도서관과 박물관의 기원은 고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라고 운을 뗀 뒤 “로마 영웅 시저가 클레오파트라에게 반했던 것은 미모보다 지성미 때문이었다. 클레오파트라는 원어민 수준 그리스·로마어 실력 등 도서관에서 갈고닦은 지식과 언변으로 로마 영웅을 사로잡았다”며 청중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세계 각국 위인들의 도서관 사랑 일화도 공개했다. “발명왕 에디슨은 ‘나는 책을 읽지 않았다. 도서관을 통째로 읽었다’는 명언을 남겼고, 마이크로 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는 매년 거액을 자신의 이름을 딴 도서관 재단에 기부한다”고 전했다. 관악구의 도서관 사업현황도 소개했다. 2010년 국회도서관장 재직 당시 도서관운동을 퍼뜨리기 위해 관악구청장에 출마한 유 구청장은 폐컨테이너를 개조한 공원도서관, 미니버스 3대가 지하철역·집 근처로 책을 배달해 주는 ‘지식도시락 배달’을 성공시켰다. 그는 “지식도시락 배달로 지난 1년간 배달된 책만 40만권, 쌓으면 후지산의 약 2배 높이다”고 했다. 유 구청장은 “‘지식은 우리를 풍요롭게 한다’는 일본 국회도서관 현관의 경구처럼 도서관을 사랑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그는 강연이 끝난 뒤 “관악구 도서관 사업은 2013년 도쿄신문에 소개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고, 이번 심포지엄에서도 정책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앞으로 일본 지역자원학회, 지방자치정부와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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