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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파견 △ 농림축산식품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파견 김종구◇ 국장급 전보△ 대변인 김정욱 △ 정책기획관 박범수 △ 유통소비정책관 김정희 △ 농업생명정책관 윤동진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안용덕 ◇ 주재관 교체△ 외교부 강효주 △ 농림축산식품부 주원철◇ 과장급 파견△ 농림축산식품부 세종연구소 교육파견 안종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 감사담당관 강금식 △ 일자리정책평가과장 권진호 △ 고용문화개선정책과장 최준하 △ 노동시간단축지원TF팀장 편도인 △ 퇴직연금복지과장 여성철 △ 진주지청장 강성훈 △ 목포지청장 김남용 △ 여수지청장 장영조 △ 중앙노동위원회 기획총괄과장 김종호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국토정책과장 정의경 △ 도시정책과장 이상주 △ 재정담당관 이정희 △ 도시경제과장 배성호 △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건설안전국장 오진수 △ 정보화통계담당관 문석준 △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기획단 기획총괄과장 김영현 △ 도시재생사업기획단 도시재생경제과장 정승현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급 전보 △ 기획조정관 김재영 △ 이용자정책국장 최성호 △ 국립외교원 교육훈련파견 김영관 ■특허청 ◇과장급 전보 △ 심사품질담당관 윤병수 △ 특허심판원 심판관 조성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본부장·센터장 전보 △ 연구기획본부장 윤장호 △ 차세대철도차량본부장 권태수
  • 허니 잡은 소니

    허니 잡은 소니

    챔스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에 선제골12경기 11골…“완벽 크로스에 발만 대”“Son shines again!(손흥민이 또 빛났다)”. 손흥민(토트넘)의 득점 감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손흥민은 14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후반 2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3-0 승을 이끌었다. 자신의 이번 시즌 16호골(리그 11골)이자 이번 대회 첫 골. 시즌 처음이자 통산 네 번째 ‘4경기 연속골’을 뽑아낸 손흥민에게 영국 BBC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이 또 빛났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이 최근 4연승을 거두는 동안 손흥민은 네 경기 연속골을 따냈다. 네 경기 연속골은 개인 통산 4번째. 손흥민은 2016~17시즌이던 2017년 4월 처음 이를 기록했고, 2017~18시즌인 2017년 12월과 2018년 3월에 두 차례나 네 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그는 또 최근 12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무려 16골에 직접 관여했다. 이날 얀 페르통언이 배달한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결승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크로스가 완벽했다. 난 공에 발만 갖다 댔을 뿐”이라면서 “페르통언은 기술적으로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느 포지션도 소화하는 선수”라고 몸을 낮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LOVE MY BODY’…컴포트랩, ‘내 브라렛 찾기’ 데이터 공개

    ‘LOVE MY BODY’…컴포트랩, ‘내 브라렛 찾기’ 데이터 공개

    획일화된 몸매에 반대하는 미국의 ‘바디 포지티브 운동(Body Positive)’이 언더웨어 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리한나가 런칭한 속옷 브랜드 ‘새비지×펜티(Savage×Fenty)’는 32A~44DDD의 브라, XS~3XL의 팬티 등 다양한 체형과 사이즈를 만족시키는 제품들로 경계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핏 퀴즈’를 통해 600만명의 여성들로부터 1,800만개의 데이터를 수집한 미셸 램, ‘모두를 위한 누드(Nude for All)’ 슬로건을 내세운 LA 브랜드 ‘나자(Naja) 등이 주목 받고 있다. 국내에서 ‘보디 포지티브’를 내세운 속옷 브랜드로는 컴포트랩을 꼽을 수 있다. 와이어와 몰드가 없어 가볍고 편안한 ‘브라렛’ 전문브랜드로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서 운영중인 서비스 ‘내 브라렛 찾기’를 통해 수집한 5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공개했다. ‘내 브라렛 찾기’는 언더웨어 고객의 후기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발한 체형별 언더웨어 추천 시스템이다. 언더웨어 온라인 쇼핑몰로서는 이례적으로 빅데이터 전문가를 통해 시스템을 구축, 홈페이지 오픈 후 6개월 여 만에 50,171건의 데이터를 확보했을 정도로 여성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데이터 분석 결과 ‘내 브라렛 찾기’에 참여한 연령대는 20대(40%)와 30대(26%)가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나 40대 이상의 참여율도 9.3%에 이르러 편안한 제품에 대한 니즈를 전 연령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내 브라렛 찾기’에 참여하는 상당수는 인터넷 검색(42%)을 통해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것은 지인추천이 16%로 블로그나 카페(17%)를 통한 유입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컵사이즈는 A컵(33%), B컵(27%), C컵(20%), D컵(10%), E컵(6%), F컵(2%) 순으로 나타났고 표준사이즈는 75A가 13.24%, 80A가 9.19%, 75B가 8.16%, 80B가 6.52%, 75C가 6.23%, 70A가 4.92%로 나타났다. 가슴 형태로는 ‘옆으로 벌어진 가슴’이 40%에 달했고, 이외에도 ‘처지고 벌어진 가슴’ 19%, ‘전체적으로 둥근 가슴’ 18%, ‘아래쪽으로 처진 가슴’ 12%, ‘큰 가슴’ 11% 등으로 집계되어 예상 외의 결과를 보였다. 이는 언더웨어 제작 시 다양한 체형 유형에 대한 연구가 반영돼야 함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컴포트랩 관계자는 “국내 유일 체형별 브라렛을 시도하는 업체로서 국내 여성의 가슴 체형에 대한 분석 및 고객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내 브라렛 찾기’ 서비스를 운영중”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착용감을 중시하는 고객에게는 편안한 제품을, 볼륨감을 중시하는 고객에게는 볼륨업 소재가 가미된 제품을 제안하는 등 체형에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또한 겉옷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속옷 선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추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봄의 전령, 우리 땅의 미선나무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봄의 전령, 우리 땅의 미선나무

    입춘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복수초와 매화의 개화 소식이 들려온다. 머리론 아직 봄이 멀었다는 걸 알면서도, 한편 꽃들도 피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봄이 빨리 오지 않으려나 막연한 기대를 하게 되는 계절이다. 매실나무, 벚나무, 개나리, 진달래. 저 앞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봄꽃 나무들이다. 그중엔 미선나무도 있다. 국립수목원에서 일할 때 좋아하던 관목원 언덕배기에는 미선나무 서너 그루가 있었다. 이름도 미선. 초등학교 때 가장 친했던 나의 친구 이름과 같아 어쩐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미선’은 사실 열매가 ‘미선 부채’와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수목원의 미선나무는 흰 꽃을 피웠다. 전국적으로 종종 분홍빛이거나 상아색을 띠는 개체도 있으나 수목원의 것은 미색에 가까운 흰색이었다. 이들은 어느 해엔 3월에 꽃을 피우기도, 또 어느 해에는 4월에야 꽃을 피우기도 했다. 꽃이 희고 작아 눈에 띄지 않을 것만 같으면서도, 이 계절에는 다른 모든 것이 흑빛이라 그 안에서 이들의 백색 개화가 유독 빛나 보였다. 미선나무의 진한 꽃향기가 퍼지듯 수목원 내에 이들 꽃이 피었다는 소문이 퍼지면 직원들은 점심시간에 미선나무 꽃을 보러 산책을 나왔다. 그러면 꽃 주위를 뱅 둘러싸고 사진을 찍거나 가만히 들여다보곤 했다. 미선나무는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1속 1종의 한국특산식물이고, 그래서 연구자들에게 유독 애틋하게 여겨졌다.내 외장 하드에도 2009년부터 매해 찍어 둔 미선나무 꽃 사진이 있다. 한국특산식물이니 언젠가는 그려야 하겠지란 일념으로 기록해 둔 것이다. 미선나무의 꽃은 꽃잎이 보통 다섯 개지만 여섯 개인 것도 있다. 암술은 1개, 수술은 2개다. 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개나리처럼 암술이 수술보다 긴 장주화와 암술이 수술보다 짧은 단주화의 두 가지 형태가 있다. 다른 식물들이 연둣빛 잎을 틔우고 화려한 봄꽃을 피울 즈음이면 미선나무 꽃은 지고, 여름이 되면 연둣빛 열매가 옅은 분홍색으로 익기 시작한다. 장주화와 단주화가 고르게 있어야 열매가 많이 달린다. 다들 미선나무의 꽃을 좋아하지만 나는 여름의 열매를 가장 좋아한다. 아름답다기보다는 곱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색. 옅은 연두와 분홍의 열매는 가을이 되면 갈색으로, 그 안에는 두 개의 종자가 익는다. 안타까운 건 이들의 내역을 잘 아는 사람이나 연구자 외에는 수목원의 미선나무를 그냥 지나치기 일쑤란 것이다. 사람들의 눈에 띌 만큼 나무가 거대하거나 꽃이 화려하지도 않고, 우리 음식이나 약으로 활용되는 일도 없어 아직 사람들에게 크게 와닿지 않는 식물일 수 있다. 현재 다양한 층위에서 미선나무에 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특산식물 대부분은 희귀식물임과 동시에 멸종위기식물이기 때문에 보존을 위한 증식부터 자원화 연구까지 연구자 외에도 비전문가와 지자체 등에서 이들의 존재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미선나무 자생지 중 5곳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존· 관리되고, 주 자생지인 충북 괴산군에서는 매해 미선나무 축제가 열린다. 이런 노력 덕분에 미선나무의 존재가 사람들에게 점점 알려지고, 대량 증식 연구 끝에 도시 관상수로도 종종 볼 수 있게 됐다. 현재는 관상식물로서의 가치를 넘어 화장품이나 세제 원료로 활용되기 위한 연구, 음식 냄새를 없애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식품으로서의 연구 등 미선나무의 기능성을 증명해 도시로 가져오는 데에 몰두하는 중이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한국특산식물 360종 중 미선나무는 가장 적극적인 연구의 대상인 셈이다. 언젠가 이탈리아 정원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사회자가 이탈리아 북부의 한 식물원에 있는 거대한 담벼락을 소개하며 원래 처음 식물원을 만들었을 때는 아무도 이곳을 찾지 않아 담을 만들지 않았으나, 식물원 식물의 약용 효과가 하나둘 연구되고, 그 내용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식물원에 식재된 식물들을 훔쳐 가는 사람들이 많아져 외부인의 침입을 막기 위해 나중에 담을 세웠다고 했다. 이 정도는 과하지만, 언젠가 사람들이 수목원의 미선나무나 그 옆의 매자나무, 앵도복사나무의 존재를 알아준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이달 말 미선나무를 비롯한 우리나라 특산식물에 관한 산림청 주최 심포지엄도 열린다. 삼월엔 괴산미선나무축제도 있다. 한국특산식물은 우리나라에만 있기에 우리는 이들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고, 반대로 우리는 이 식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행운 또한 가진 셈이다. 세계 어디에도 없을 미선나무축제에서 우리는 이들을 보고 즐길 수 있는 행운을 가졌으니, 그 행운을 많이 누리길 바란다.
  • 화랑 대신 SNS 택한 화백… “돼지 통해 기득권 악덕 풍자”

    화랑 대신 SNS 택한 화백… “돼지 통해 기득권 악덕 풍자”

    “올해 남북관계가 더 무르익고, 서민 행복과 정의사회가 구현되길 바라는 의미로 사회현상을 녹이려 애썼습니다.” 기해년을 맞아 지난 4일부터 황금돼지를 주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풍자 수묵화전’을 열고 있는 정태관(60) 화백은 13일 “몇 년간 틈틈이 사회적 이슈였던 주변 현상들을 묘사해 오다 무술년 개띠이던 지난해 개를 주제로 20점을 그려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국내 사회현상을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모습으로 담아 냈다. 12지신상(十二支神像)의 하나인 돼지라는 동물을 인용해 지도자들의 사회적 결함과 악덕, 비뚤어진 상황 등을 비꼬고 오늘날의 사회현상을 꼬집는다. 가로 45㎝, 세로 35㎝ 족자 형태에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최근 목포에서 논란을 일으킨 손혜원 의원과 관련된 ‘목포 기(氣) 대회’는 재미를 준다. 박지원·나경원·손혜원 의원이 서로 끈을 이로 물고 기 싸움을 하는 모습은 최후의 승자는 누구라는 제목으로 그려졌다. 돼지 위에 앉았다가 뒤로 넘어지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종말도 웃음을 자아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일 국무위원장이 건배를 하는 ‘평화통일의 만찬’, 한라산 백록담에서 두 지도자가 서로 껴안고 있는 ‘한라산의 평화’는 국민 염원을 대신하는 듯하다. 대학에서 민중미술에 심취했던 정 화백은 한국민족미술인협회 목포지부 사무국장을 역임하는 동안 꾸준하게 생활 주변 모습을 시대상에 비유하는 작업을 펼쳤다. 작업실엔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진 5·18 민주화운동 폄하 발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폐기물 쓰레기 차량에 버린 모습도 걸려 있다. 2017년 10월엔 세월호 목포 신항 거치 200일을 기록한 관련 수묵화 35점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정 화백은 “기존 전시회에서 탈피해 미술관을 찾아가지 않고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을 살리는 온라인 작품 전시를 계속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매년 10년 동안 나머지 동물 하나씩을 작품에 담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목포문화연대 공동대표이기도 한 정 화백은 앞서 박근혜 퇴진 목포운동본부 문화예술 총연출, 세월호 잊지 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상임공동대표 등을 맡는 등 활발한 사회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북유럽 4개국 대표들이 말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 아리랑TV ‘더 디플로맷’

    북유럽 4개국 대표들이 말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 아리랑TV ‘더 디플로맷’

    교육 선진국으로 꼽히는 북유럽 4개국 대표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리랑TV는 오는 14일 ‘더 디플로맷’(The Diplomat)에서 지난달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교육과 고용’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 ‘노르디톡스’(NORDtalks)를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 심포지엄에는 에로 수오미넨 주한 핀란드 대사,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 마틴 루네 혹서 주한 덴마크 대사관 이노베이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국가의 4차 산업혁명 전략과 교육정책을 비롯해 한국과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마틴 루네 혹서 주한 덴마크 대사관 이노베이션센터장은 “시시각각 변하는 미래 사회에서 인간적인 가치와 특성은 기술로는 배울 수 없는 부분”이라며 “변통성 있는 교육 시스템은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게 도와주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로 수오미넨 주한 핀란드 대사는 연구개발, 양질의 교육 기회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핀란드의 교육을 설명하며 이를 통한 한국과 핀란드의 협력을 희망했다.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춘 북유럽 국가의 사례는 한국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기술과 해법이라는 두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며 “어린 아이들과 젊은 청년들이 변화를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술의 발전으로 직업을 잃거나 갖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또 다른 전략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북유럽 4개국 대표들에게 듣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위한 준비와 협력방안’은 14일 오전 7시 30분 아리랑TV에서 방송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시련 딛고 돌아온 ‘팀 킴’ 값진 은메달

    시련 딛고 돌아온 ‘팀 킴’ 값진 은메달

    시련을 딛고 돌아온 경북체육회 여자 컬링 ‘팀 킴’이 복귀 무대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북체육회(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김은정)는 13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경기도청(김은지·엄민지·김수지·설예은·설예지)에 6-7로 패했다. 경북체육회는 4엔드까지 1-4로 끌려갔지만 5~7엔드에 1점씩 추가해 4-4 동점을 만들었다. 9엔드를 마칠 때까지도 6-6으로 팽팽했으나 마지막 10엔드에 경기도청이 1득점을 추가해 승부를 끝냈다. 경기도청은 2년 연속 동계체전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일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경북체육회는 지난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 김경두 전 대한컬링연맹 부회장과 그 가족들의 부당 행위를 폭로하며 문제가 된 지도자들과 결별했다. 그 사이에 태극마크도 춘천시청(김민지·김혜린·양태이·김수진)에 내줬다. 지난해 8월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6개월 만에 실전 대회에 나선 ‘팀 킴’은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임신한 ‘안경 선배’ 김은정을 대신해 김경애를 스킵으로 내세우며 포지션 변동이 있었음에도 4강에서 현 국가대표팀인 춘천시청을 연장 접전 끝에 6-5로 꺾었다. 비록 결승에서 무릎을 꿇긴 했지만 지난해 12월 말에서야 훈련을 재개했던 것을 생각하면 성공적인 복귀였다.김초희는 “짧은 시간에 호흡을 맞춰서 최대한 준비했는데 조금 아쉽다. 보완점을 찾는 계기가 됐다”며 “더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빙판이 아닌 코치석에서 선수들을 지켜본 김은정은 “우리는 포지션 변경 후 나온 문제를 보완해야 한다. 동계체전은 급하게 준비했지만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는 7월까지 시간이 많이 있으니 다시 기본부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군산에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제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업 중단과 한국GM군산공장 폐쇄로 지역경제가 벼랑 끝에 몰린 전북 군산의시 산업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중고차·건설기계·농기계 수출복합단지와 스마트양식장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군산대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은 12일 산학협력관에서 군산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군산대 김동익 교수는 “군산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 중고차 수출단지에 건설기계와 농기계, 특장차 등을 추가한 복합단지로 육성해야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중고 승용차 주력 수출단지는 물량 확보 등 어려움이 많아 중고 건설기계와 농기계도 병행 추진해야 경쟁력이 높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군산시는 GM자동차와 하청업체 퇴직자만 7000여명에 이르는 등 인력과 기술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있어 전문기관 도움을 받기 용이하다. 이와함께 군산대는 스마트양식장을 군산의 미래산업으로 제안했다.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양식장을 운영하면 5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군산대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해수부로부터 5억원을 지원받아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사업이 검증되면 400억원을 투입해 모델 개발,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얼음판 다시 선 ‘팀킴’…임신한 ‘안경선배’ 대신 김경애가 주장

    얼음판 다시 선 ‘팀킴’…임신한 ‘안경선배’ 대신 김경애가 주장

    지도자 갑질을 폭로했던 여자컬링 ‘팀 킴’이 대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카리스마로 팀을 이끌던 ‘안경선배’ 김은정의 임신으로 주장(스킵)은 김경애가 맡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의 영웅 ‘팀 킴’(경북체육회)은 12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 8강전에서 부산광역시를 19-2로 꺾었다. 경북체육회는 4엔드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9-0으로 앞섰다. 5엔드 1점을 내줬으나 6엔드 6점을 대거 쓸어 담았다. 7엔드에도 1점을 허용했지만 8엔드에 4점을 획득하며 부산광역시의 항복을 받아냈다. 경북체육회는 지난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역대 최초 메달인 은메달을 목에 걸며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관심을 끈 팀이다.그러나 지난해 11월 김경두·김민정·장반석 등 지도자 가족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고 폭로하면서 충격을 줬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2월 말에야 훈련을 재개할 수 있었던 경북체육회는 훈련 시작 약 45일 만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동계체전 4강행을 확정했다. 포지션 변화도 있었다. 평창올림픽 때 스킵(주장)을 맡았던 김은정이 임신하면서 김경애에게 스킵을 맡겼다. 후보 선수이던 김초희가 서드 자리를 채웠다. 김영미와 김선영은 리드, 세컨드를 유지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김은정이 리드 김영미를 향해 외치던 “영미∼”는 팀 킴의 트레이드 마크다. 김경애는 친언니인 김영미에게 경상도 사투리를 섞어 “언니야!”라고 부른다. 동갑인 김선영은 “선영이”, 동생인 김초희는 “초희”라고 부르며 스윙핑을 지시한다. 김경애는 “언니가 요즘 말을 잘 듣는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코치석에서 임명섭 코치와 함께 경기를 지켜본 김은정은 “밖에서 경기를 보는 것은 몇 번 안 해봐서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 연습 경기를 하면서 마음을 잘 정리할 수 있었다.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팀원들에게 최대한 도움을 많이 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은정은 ‘스킵 김경애’를 호평하기도 했다. 김은정은 “경애는 샷이 완벽하다. 결정을 빨리빨리 하는 것도 장점이다. 아이스 리딩과 팀에서 선수들을 잘 다루는 것 정도를 조금 보완하면 될 것 같다”고 덕담했다. 김경애는 “그동안 은정 언니가 어떻게 하는지 많이 보고 배웠다. 언니와 비슷하게 하려고 따라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김은정은 꾸준히 자신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도 전했다. 김은정은 “안 좋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렸는데도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컬링장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안 좋은 일이 있었으니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적어졌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계속 반겨주시고 힘내라고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북체육회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춘천시청과 4강전을 벌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카일러 머리 결국 NFL 선택, MLB 오클랜드는 “돌아오면 받아줄 것”

    카일러 머리 결국 NFL 선택, MLB 오클랜드는 “돌아오면 받아줄 것”

    미국프로풋볼(NFL)과 미국프로야구(MLB) 모두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어느 쪽을 택할지 관심을 모았던 카일러 머리(22)가 결국 NFL을 택했다. 그는 11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분명하고도 확고하게 NFL 쿼터백에 인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며 “풋볼은 내 인생 전체를 통틀어 사랑이고 열정이었다. 쿼터백을 하도록 키워졌으며 가능한 최고의 쿼터백이 되고 NFL 챔피언십을 거머쥐도록 스스로를 100% 헌신하길 갈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그는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 구단에 전체 9순위로 지명됐다. 외야수 포지션인 그는 다만 당시에도 그는 NFL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약을 느슨하게 하는 ‘머리를’ 썼다. 오클라호마 대학 4년 내내 주전 쿼터백이었으며 미국 대학 최고의 풋볼 선수에게 주어지는 하이스먼 트로피를 받았다. 머리는 지난달에 NFL 신인 드래프트에도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 최초로 양대 리그 드래프트 모두 1라운드 지명되는 영광을 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원래 그는 14일 시작하는 오클랜드 스프링캠프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보도됐으나 구단에서 머리의 뜻을 미리 파악했는지는 분명치 않다. 머리는 오클랜드 구단과 466만 달러의 사이닝-온 보너스 계약을 맺었는데 지난해 미리 받은 150만 달러 가운데 129만 달러를 반환하고 나머지 316만 달러는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지난해 오클라호마 대학 졸업반 성적은 14경기 출장에 4361 패싱야드, 1001 러싱야드, 54개의 터치다운 패스였다. 이 기록은 이 대학 역대 누구보다 빼어난 것이며 지난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인 베이커 메이필드(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발 아래 둔다. 머리는 오는 4월 25일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앞두고 26일 코칭스태프와 스카우트들 앞에서 대학 유망주들이 신체와 멘탈 테스트를 받는 NFL 콤바인에 참가하게 된다. 그는 “NFL의 훈련과 인터뷰 등에 스스로를 더 잘 준비시키기 위해 이미 집중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이번 드래프트에서 내가 (리그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쿼터란 점을 NFL 정책결정권자들에게 증명할 기회를 간절히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다만 오클랜드 구단은 머리를 NFL에게 빼앗기는 대신 보상 지명권을 받지 않고 장차 그가 야구를 하겠다고 다시 돌아오면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계약 권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정인 “北, 비핵화 실질적 행동 먼저 보여줘야 할 때”

    문정인 “北, 비핵화 실질적 행동 먼저 보여줘야 할 때”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현 단계에서는 북한이 비핵화 관련 조치를 선제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특보는 지난 9일 일본 도쿄 게이오대에서 열린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질서 구상’ 심포지엄 기조발제에서 “북한이 (지난해 4월)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이후 비핵화(요구)를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모든 농축우라늄과 플루토늄을 폐기할 의사가 있다고까지 말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는 말뿐이고 행동은 없었으니 이제는 실질적인 행동을 보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선(先) 핵폐기’를, 북한이 ‘행동 대 행동’의 원칙을 강조하며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가시적인 선행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미국 내에서 그의 체면을 살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양측이 나중에 (핵폐기와 이에 대한 보상의) 동시 교환을 하더라도 처음 행동은 북측에서 가시적으로 먼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미국의 보상 조치와 관련해 “북한의 핵폐기 약속에 대해 미국이 유엔 안보리 제재를 포괄적으로 완화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이보다 남북 간 경제 교류를 예외 규정으로 인정해 주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2차 정상회담에서 “빅딜, 스몰딜의 그림이 그려져야 한다. 어떤 형태로든 로드맵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특보는 “미 정보당국 추산에 따르면 북한이 핵탄두를 60~65개를 갖고 있다는데, 만약 북한이 이보다 적은 숫자를 신고하면 미국은 속임수를 쓴다고 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협상의 판이 완전히 깨지기 때문에 북·미가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한반도 문제에서 일본 정부를 배제하려 한다는 일부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1~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 총리의 요청으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제기했고, 아베 총리에게 회담 결과도 설명했다”며 부인했다. 그는 이어 “일본 외무성은 유럽연합(EU) 같은 데에서 북한 문제 해법에 대한 우리 대통령의 주장을 봉쇄하며 지나친 행동을 했다”고 지적하며 “일본이 부정적인 외교만 적극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판이 되는 쪽으로(상황이 잘 흘러갈 수 있도록) 적극성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4055억달러…사상 최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4055억달러…사상 최대

    지난 1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9년 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55억 1000만달러로 전월말(4036억 9000만달러) 대비 18억 2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세 달째 증가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802억 5000만달러(93.8%), 예치금 149억달러(3.7%),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 33억 9000만달러(0.8%),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인 IMF포지션 21억 8000만달러(0.5%), 금 47억 9000만달러(1.2%)로 구성된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응급의료에 헌신했던 윤한덕, 이국종과 ‘사람이 먼저인 사회’ 외쳤다

    응급의료에 헌신했던 윤한덕, 이국종과 ‘사람이 먼저인 사회’ 외쳤다

    “자신의 일이 응급의료 전반에 대한 정책의 최후 보루라는 자의식을 뚜렷하게 가지고 있다. 내가 본 윤한덕은 수많은 장애 요소에도 평정심을 잘 유지하여 나아갔고, 출세에는 무심한 채 응급의료 업무만을 보고 걸어왔다.”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국종 교수는 지난해 10월 펴낸 책 ‘골든아워’에서 고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이렇게 적었다. 한결같이 우리나라 응급의료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윤한덕 센터장. 고인은 설 연휴였던 지난 4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돌연 세상을 떠났다. 대한응급의학회는 7일 성명을 통해 “윤 센터장은 응급의료기관 평가, 국가응급진료정보망 구축,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도입 등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선도적인 임무를 수행하던 진정한 리더”라고 회고했다. 1993년 전남대 응급의학과를 졸업한 이후 응급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았던 윤한덕 센터장은 평소 의료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불합리한 응급구조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애를 썼다. 고인은 2012년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된 이후 닥터헬기 도입 및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 설치 사업을 주도했다. 이국종 교수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 2009년 가을 전남대 의대에서 열린 외상센터 관련 심포지엄에서 만난 윤한덕 센터장의 모습을 “대한민국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생각 이외에는 어떤 다른 것도 머릿속에 넣고 있지 않은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10월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장에서도 이어졌다. 당시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국종 교수는 우리나라 응급의료 전용헬기 운용의 어려움과 문제점에 대해 토로했다. 당시 이국종 교수는 “영국에서는 럭비 경기 중에도 경기를 끊고 응급헬기가 환자를 구조하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관공서 잔디밭에 내려앉아도 안 좋은 소리를 한다”면서 “소음 때문에 헬기장을 폐쇄하거나 방음벽을 설치하라는 민원이 들어오는데, 이런 나라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국종 교수는 “의원님들이 이 힘든 의정 활동을 하면서 구축하고자 하는 세상은, 우리가 진정한 선진사회 내지는 국민 생명이 정말 존중받는, 사람이 먼저인 사회를 구축하려면 이런 것들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윤한덕 센터장도 닥터헬기의 구조 활동을 제한하는 제도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고인은 ‘소방헬기는 인계점(헬기 이·착륙 지점) 없이도 이착륙이 가능한지’를 물은 국회의원의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그 헬기도 사전에 내릴 수 있는 장소에 대한 리스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윤한덕 센터장은 또 ‘닥터헬기는 인계점이 아니면 이착륙할 수 없는 것인지’를 물은 질문에 “그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긴급 운항을 할 때는 기술적으로나 제도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국에 인계점이 800여곳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계점 이외의 장소에서 구조 요청을 하면 닥터헬기가 이착륙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현실이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안타까워했다. 고인은 최근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합리한 응급구조사 업무범위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한덕 센터장은 “심근경색 환자 치료시간을 단축하려면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119구급대원이 12유도 심전도 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의사에게 전송해 확인한 후, 시술을 해야 할 심근경색이면 심혈관센터로 이송하면 된다”면서 “이 프로토콜은 아주 간단하고 북미와 유럽에서는 흔하다.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에서도 한다. 그런데 그 간단한 절차를 우리나라에서는 못 한다”고 지적했다. 윤한덕 센터장은 “현행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에서 12유도 심전도 검사는 허용하지 않는다. (중략) 그러니 환자는 가까운 병원에 이송돼야 하고, 심전도를 비롯한 각종 검사를 받아야 하고, 그 다음에 ‘전원’을 통해 심혈관센터로 다시 이송된다. 의료비도 낭비고, 의료자원도 낭비고, 무엇보다 환자에겐 ‘황금같은 시간’이 버려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4년 내내 응급의료와 관련된 공부를 한 응급구조사가 4년 중 극히 일부의 시간만 응급의료 교육을 받은 간호사에 비해 응급처치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무엇에 근거한 판단일까”라면서 “의사면 누구나 응급환자에게 필요한 처치를 ‘잘못 시행’하지 않는다는 판단의 근거는 뭘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인구당 의사 수가 최저 수준인 우리나라에서 의사가 119구급차를 타고 환자를 봐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일까”라고 반문했다. 고인의 발인 및 영결식은 오는 10일 오전 9시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될 예정이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전북산림환경연구소 희귀식물 도감 펴내

    전북지역에 자생하는 것이 확인된 산림청 지정 멸종위기종은 21종으로 집계됐다. 거문도 닥나무, 광릉요강꽃, 날개하늘나리, 남바람꽃, 노랑붓꽃, 독미나리, 미선나무, 백양더부살이, 백운란, 복주머니란, 석곡, 애기천마, 으름난초, 청사조 등이다. 멸종위기종은 해당 종이 ‘긴박한 미� ?� 절멸할 위험에 처한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 전체적으로는 144종이 있다. 위급하지는 않지만 가까운 미래에 자생지에서 멸종 위기에 직면할 수 있는 위기종은 19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깽깽이풀, 대흥란, 두메닥나무, 만주바람꽃, 모데미풀, 물고사리, 백양꽃, 산개나리, 연잎꿩의다리, 위도상사화, 전주물꼬리풀, 진노랑상사화, 흰참꽃나무 등이다. 전국적으로는 122종이 있다. 여기에 취약종과 약관심종, 자료부족종을 포함한 희귀식물은 도내에 모두 153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2010년부터 현장 조사와 문헌 조사 등을 통해 밝혀낸 것이다.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이 가운데 사진 자료가 확보된 멸종위기종 14종과 위기종 13종, 취약종 30종 등 모두 100종의 희귀식물을 수록한 ‘전북 희귀식물’ 도감을 최근 펴내고 전국의 수목원과 식물원, 도내 학교 등에 보급하기로 했다. 도감에는 각 식물의 특징과 분포지, 자생지 현황 등이 실려있다.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희귀식물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감을 발간했다”고 설명하고 “이를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전하기 위한 대량증식법 개발과 서식지 복원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유일하게 ‘박근혜’ 지운 오세훈 당대표 출마

    유일하게 ‘박근혜’ 지운 오세훈 당대표 출마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오 전 시장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 홍준표 전 대표와 달리 유력 당권주자 중 유일하게 “정치인 박근혜를 넘어서야 한다”고 주장하며 박근혜 석방 여론의 대척점에 섰다. 오 전 시장은 이날 한국당 당사에서 가진 전당대회 출마 선언에서 “이제 우리는 ‘정치인 박근혜’를 넘어서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을 극복해야 한다”며 “국민적 심판이었던 탄핵을 더는 부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박근혜는 국민들과 당원들의 바람에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헌법적 가치에 부응하게 사용하지 못했다”며 “우리 당에 덧씌워진 ‘친박(친박근혜) 정당’이라는 굴레에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 일가가 뇌물 수수 의혹을 받자 스스로 ‘나를 버리라’고 했다. 그런 결기가 없었다면 폐족으로 불렸던 그들이 지금 집권할 수 있었겠나”라며 “박 전 대통령을 극복할 수 있어야 보수정치는 부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냐, 아니냐’의 논쟁으로 다음 총선을 치르기를 원하고 있을지 모른다”며 “그런 프레임으로 걸어 들어가는 순간 총선은 참패”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확정판결이 나오기 전에 전대 국면에 먼저 (사면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전직 대통령 두 명을 감옥에 두는 시간이 길어져서는 안된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사면·복권은 국민적 화두가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박 전 대통령을 사면해야 한다는 국민 의견이 적지 않다”고 밝힌 황 전 총리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그분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가슴팍에는 ‘박근혜’라는 이름 석 자가 새겨져 있다”며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쉬지 않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된 상황에서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 조직 전체가 개혁보수의 가치를 공유하고, 국민들 앞에서 자신 있고 당당하게 보수임을 말할 수 있도록 당 체질부터 강화하겠다”고 전제한 뒤 “이는 정치 초년생이 할 수 있는 과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를 겨냥해서는 “이미 기회를 잡았지만 처참한 패배를 자초한 분에게 다시 맡길 수도 없다”고 했다. 보수대통합에 대해서는 “보수우파 중심으로 보면 오른쪽 끝에 황교안 후보가 있다면 왼쪽 끝 중도층에 가장 가까운 곳에 제가 포지셔닝하고 있다”며 “바른미래당에 몇 분 남아있지 않다. 그분들을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태극기 집회 참여자를 배제하는 정당이 될 게 아니라 헌법재판소가 내린 결정을 존중하면서 (태극기 집회 참여자를) 꾸준히 설득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문재인정부에 실망한 분들을 당연히 품에 안고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 전 시장은 현 정부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모든 형태의 현금살포형 복지, 소득계층과 무관하게 똑같은 액수를 현금으로 나눠주는 복지는 최소화해야 한다”며 “상위 10%까지 같은 액수의 아동수당을 나눠주는 데 동의할 수 없다. (문재인 정부는) 망국적인 인기 영합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목포(木浦), 근대를 기억하다 - 목포 근대역사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목포(木浦), 근대를 기억하다 - 목포 근대역사관

    # 목포는 현재 ; 거두절미(去頭截尾), 전화위복(轉禍爲福), 도청도설 (道聽塗說) 목포는 현재 진행형이다. 뜨겁다. 아이러니다. 연일 쏟아 부어주던 날선 언론의 관심조차도 목포 구도심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에게는 반갑기(?) 그지없다. “사람들이 그짓말을 해싸요. 으찌 한 번도 목포에 안 온 사람들이 그라면 안 돼요” 목포 유달동에서 20여 년 동안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씨(56)는 모처럼 분주해진 식당 앞 오거리가 반가운 듯 연신 주변을 둘러본다. 목포 구도심을 대표하는 유달동 골목길에서 다시금 목포를, 목포의 시간을 찾는다. 목포 근대역사관이다.목포의 근대 시간을 간략히 살펴보자. 사실 목포는 우리 근대 항구 문화의 시작점이었다. 1897년 10월 1일에 개항한 목포는 일본의 상업도시인 나가사키와 후쿠오카에서 출발한 상선들이 중국으로 들어가기 전 거쳐야 할 길목으로 일찌감치 일본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一黑(김), 三白(쌀, 소금, 면화)’이라 하여 호남의 거의 모든 물산이 목포에 집결하였고, 이를 중계 무역하고자하는 일본인들의 거류지가 자연스레 목포에는 들어서게 된다. 더구나 1914년 호남선이 개통되자 목포는 본격적인 근대 무역항으로서 입지를 완전히 다진다. 1920년에는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이 들어서면서 목포는 국내 제일의 면화 수출항구로 자리를 잡는다. 이 당시 기록에 남은 목면 공장은 26개로 이 곳에 취업하고자하는 노동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었고, 그 중 특히 젊은 여성 노동자들이 비율도 꽤 높았다고 한다. 1935년에 발표된 이난영의 노래 <목포의 눈물>에 담겨진 ‘부두의 새악씨 아롱젖은 옷자락 /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이라는 가사의 배경은 정확히 근대 목포를 나타내고 있다. 이 후 해방까지 목포는 조선 면화의 수탈지로, 호남의 대표적인 무역항으로 남게 되었다.# 1900년, 시간이 퇴적되다. 현재 목포 구도심에 자리 잡은 근대역사관은 1관과 2관으로 나뉘어 있다. 근대역사관 1관, 혹은 본관으로 불리는 이 건물은 예전 ‘구 목포 일본영사관’(사적 제289호)으로 역사부터가 만만하지 않다.목포에서 단연 제일 오래된 건물로 1898년 10월에 목포에 영사관이 설치되자 1900년 12월에 완공한 건물이다. 우리나라 1900년 이전 근대 대표 건축물로는 1892년 약현성당, 1897년 독립문, 1898년 명동성당, 1898년 정동교회가 있는데 이 다음으로 오래된 건물이 바로 이곳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지방에 위치한 건축물 중에서는 120년 시간을 지닌, 존재감 하나는 확실한 건물인 셈이다. 해방 후에는 목포시청, 목포문화원 건물로 사용되다 2014년 목포근대역사관 1관으로 보수 후 개관하였다.현재 근대역사관 1관에는 근대를 대표하던 도시였던 목포에 관한 모든 것을 돌아 볼 수 있도록 1, 2층으로 나누어 총 7개의 주제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근대역사관 1관 뒤에는 일본이 전쟁준비를 한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방공호(防空壕)가 있다. 높이와 폭이 2미터 가량, 길이는 82미터로 관람객이 입구에 들어가면 사이렌이 울리고, 안쪽에 굴을 파기위해 강제 동원된 조선인들의 모습을 생생히 재현해 놓았다.근대역사관 2관은 근대 역사관 1관 바로 아래편에 위치하고 있다. 1921년에 건립한 ‘동양척식주식회사’의 건축물로서 현재 남아 있는 2곳의 동양척식주식회사 중 한곳으로 부산의 동척에 비해 규모면에서 앞선다고 전해진다. 현재 근대역사관 2관에서는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일제 침략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사진자료들이 전시되고 있다. <목포 근대역사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목포의 근대를 담고 있는 역사관이다. 목포 구도심을 여행한다면 필수 코스 2. 누구와 함께? -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 3. 가는 방법은? - 영산로29번길 6 (대의동2가) / 유달산 우체국 뒤 - 주차시설이 없기 때문에 건물 아래편 주차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 7번 버스, 유달산 우체국 앞 4. 감탄하는 점은? - 1900년에 지어진 건물의 외양, 방공호.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110년이 훌쩍 지난 시간을 아직도 담고 있다. 언론의 관심 이후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근대역사관 면화 방적 기계, 방공호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한정식 ‘옥정궁중한정식’, 꼬리곰탕 ‘대양’, 한식 ‘한미르’, ‘안골정’, ‘김정림 선지해장국’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mokpo.go.kr/tour/attraction/museum?mode=view&idx=7449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 목포자연사박물관, 이훈동정원, 연희네슈퍼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전국적인 관심을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잘 끌고 가길 바란다. 120년의 스토리가 있고, 근대 건축물이 아직 남아 있는 거리.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손혜원, “박지원, 그만하셔야”...평화당, “손혜원, 최악의 국회의원”

    손혜원, “박지원, 그만하셔야”...평화당, “손혜원, 최악의 국회의원”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에 휩싸인 무소속 손혜원 의원과 목포가 지역구인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간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손 의원은 지난달 20일 탈당 선언을 하며 박 의원에 대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시사한 이후 설 연휴에도 박 의원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손 의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서 박 의원을 겨냥해 “목포지역 정서가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며 “정치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 분이다. 이제 그만하셔야 한다”고 비판했다. 손 의원은 또 “새벽부터 주민과 악수하고 다니는 게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의 모두는 아니다”라며 “목포 3선 의원은 반성하고 부끄러워하며 목포시민께 사과해야 한다. 이제 목포를 제대로 발전시킬 좋은 후배 정치인, 저와 함께 잘 찾아봅시다”라고 했다. 당사자인 박 의원은 대응을 자제했지만 평화당은 6일 논평을 통해 “20대 국회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비판했다. 김정현 대변인은 “손 의원이 설날 연휴에 박 의원을 공격한 것은 정치인으로서 예의도 없고 금도에도 어긋난 것”이라며 “제헌국회 이래 이런 국회의원은 없었고 20대 국회에서도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했다. 이어 “손 의원은 지금 목포를 이야기할 때가 아니고 검찰수사나 신경 쓰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섞이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평화당은 지난 1일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를 위한 이른바 ‘손혜원 방지 2법’(국회법·국정감사법 개정안)을 당론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도 공직자윤리법 및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이해충돌방지 관련 입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손혜원 “박지원, 국회의원 그만 해야”…민평당 “손, 최악의 국회의원”

    손혜원 “박지원, 국회의원 그만 해야”…민평당 “손, 최악의 국회의원”

    목포 부동산 매입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 중인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목포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향해 “(국회의원을) 그만 하셔야 한다”고 압박했다. 박지원 의원은 손 의원에 대한 직접적인 반격을 자제했지만 민주평화당은 손 의원에 대해 “제헌국회 이래 이런 국회의원은 없었다. 20대 국회에서도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혹평했다. 손 의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박 의원을 겨냥, “새벽부터 주민과 악수하고 다니는 게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의 모두는 아니다”라며 “텅텅 비어가는 구도심을 보며 기껏 구상한 것이 유달산 턱 밑을 파고드는 고층 아파트입니까”라고 비꼬았다.손 의원은 “목포 3선 의원은 반성하고 부끄러워하며 목포시민께 사과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제 목포를 제대로 발전시킬 좋은 후배 정치인, 저와 함께 잘 찾아봅시다”라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같은 날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목포지역 정서가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지난 지방선거 두 번 다 본인이 미는 시장 당선시키지 못했다”며 “정치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 분이다. 이제 그만하셔야죠”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평화당은 김정현 대변인 명의의 공식 논평을 통해 손 의원을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설 연휴에 박 의원을 공격한 것은 예의도 없고 금도에 어긋난 것”이라며 “국회의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고, 국회의원으로서 갖춰야 할 품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목포는 누가 누구를 당선시키고 낙선시키는 곳이 아니다. 목포시민에 대한 모욕”이라면서 “손 의원은 지금 목포를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 검찰수사나 신경 써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포르쉐, ‘풀 체인지’ 신형 카이엔 국내 출시

    포르쉐, ‘풀 체인지’ 신형 카이엔 국내 출시

    포르쉐 스포츠카 DNA 잇는 SUV가격 1억 180만원 포르쉐코리아는 독보적인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3세대 신형 ‘카이엔’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신형 카이엔은 포르쉐의 상징인 911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풀 체인지’(완전변경)된 모델로, 스포츠카의 정체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혁신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섀시 시스템과 디스플레이, 차량 제어 콘셉트도 한 단계 더 진화됐다. 신형 카이엔은 6기통 3ℓ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340마력(250㎾), 최대 토크 45.9kg∙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인 ‘제로백’은 6.2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5.9초)이며, 최대 속도는 시속 245㎞에 달한다.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는 차량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며, 저단에서도 매끄러운 변속과 주행을 돕는다.또 신형 카이엔 모델에는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가 적용됐다. PTM 시스템은 ‘프런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의 추진력 분산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가변 적응식 전략을 채택하고 있어 오프로드 주행 시 구동력을 완벽하게 배분해 최대 추진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디자인은 친숙하면서도 새롭게 바뀌었다. 전면 공기 흡입구는 확장됐고, 새로워진 수평형 에지(edge) 라이트는 더욱 크고 견고한 SUV의 느낌을 준다. 휠 베이스는 기존 사이즈 2895㎜를 유지하면서 휠의 직경은 1인치 커졌다. 전장은 63㎜ 확장된 4925㎜, 전폭은 1985㎜이며, 루프는 9㎜ 낮아졌다. 트렁크 공간은 기존 모델보다 100ℓ 늘어난 770ℓ다. 또 포르쉐의 스포츠카 DNA를 물려받은 새로운 경량 섀시가 적용됐고, 전자식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으로 진정한 스포츠카로서의 특징이 강화됐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포르쉐 서페이스 코티드 브레이크’(PSCB)라는 혁신적인 고성능 브레이크와 ‘포르쉐 세라믹 콤포지트 브레이크’(PCCB)도 옵션으로 지원한다.편의·안전 사양에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은 한층 더 고급스러워졌다. 디스플레이와 포르쉐 제어 콘셉트의 중심에는 최신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의 12.3인치 FHD 터치스크린이 장착됐다. 신형 파나메라에서 처음 선보인 PCM에는 음성 제어를 포함해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이 탑재됐다.전형적인 포르쉐 스타일인 ‘아날로그 타코미터’도 돋보인다. 측면에 장착된 두 개의 7인치 FHD 디스플레이에 주행 정보와 스티어링 휠의 다양한 기능이 표시된다. 긴급 제동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포르쉐 최초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맞춤형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옵션 사양으로 지원한다. 파노라믹 선루프, 전·후방 카메라를 장착한 파크 어시스트, 컴포트 엑세스,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등은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포르쉐 신형 카이엔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180만원이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신형 카이엔은 SUV임에도 포르쉐 스포츠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교하고 우아하며 스포티하다”면서 “신형 카이엔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카이엔 E-하이브리드 등 모델 라인업을 점차 확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이엔은 2002년 첫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76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총 8290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김포몽실학교’ 선후배들이 기획·주도한 ‘꿈의학교 체험의장’ 눈길

    ‘김포몽실학교’ 선후배들이 기획·주도한 ‘꿈의학교 체험의장’ 눈길

    경기도 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 30일 김포몽실학교에서 쇼미더스쿨과 북콘서트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해 경기꿈의학교에 참여한 학생들과 올해 경기꿈의학교에 공모 신청한 학생들로 이뤄졌다. 지난해 참여한 학생 선배들이 이번 행사를 기획, 진행하고 후배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큰 호응을 받았다. 첫 문을 연 것은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우·동·둘’이었다. 금란초등학교 이은채 학생을 중심으로 활동한 ‘우리 동네 둘레길 만들기’ 내용이 소개됐다. 이어 김포우리고장 알기 상식 골든벨 퀴즈대회를 진행해 후배들이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은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 ‘자람새’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자람새’는 몸과 예술을 통해 자기다움을 스스로 찾아가는 몸 예술 심리교육을 지향한다. 마송중학교 우은진 학생은 “ 학업 스트레스로 쌓인 어깨근육이 자람새 어깨 활동을 하면서 몸과 마음이 다 위로받고 풀리는 거 같았다”고 소감을 전해 공감을 얻었다. 또 ‘세계시민리더십아카데미 꿈의학교’가 주최하는 행사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세계시민이란?’ 이라는 주제로 학생 패널 토크와 청중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 로드무비와 꿈의영화학교 등 다양한 꿈의학교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직접 꿈의학교 학생이 돼 프로젝트를 체험하는 장이다. 올해 김포에서 120개교가 꿈의학교 공모를 신청했다. 앞으로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48개 꿈의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 김포지역 경기꿈의학교 ‘꿈넷’협의체 대표는 “이번 행사가 꿈의학교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진행한 행사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김포몽실학교와 꿈의학교가 연계해 다양한 프로젝트가 만들어져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행복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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