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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지진 잔해에서 구조된 신생아 울음 터뜨릴 정도로 건강 회복

    시리아 지진 잔해에서 구조된 신생아 울음 터뜨릴 정도로 건강 회복

    시리아의 처참한 강진 피해 현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신생 여아의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레포주(州) 아프린의 어린이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하니 마루프는 7일(현지시간) AP 통신에 “진데리스에서 구조된 신생 여아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전날 튀르키예(터키) 국경 근처 이들립주의 작은 도시 진데리스의 5층짜리 주거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잔해 속에서 신생아를 구조했다. 이 아이가 구조된 시점은 지진이 발생한 지 10시간 만이었다. 진데리스는 반군들이 장악해 정부군에 맞서는 도시다. 발견 당시 여아의 탯줄은 숨진 어머니와 이어진 상태였다. 구조 직후 인근에 있던 이웃집 여성이 탯줄을 끊었다. 마루프는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 신생아의 등에 타박상이 있었고, 체온은 35도까지 떨어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다행스럽게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은 신생아는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마루프는 아이 상태로 미루어 볼 때 구조되기 3시간 전에 잔해 속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 신생아의 구조 장면은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확산해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아이의 친척들은 이 신생아가 그의 가족 중에 유일하게 생존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영국 BBC는 이 신생아의 엄마아빠, 네 형제자매, 이모 모두 목숨을 잃었다고 했다. 9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폐허더미로 변한 건물을 헤치던 포크레인 뒤에서 한 남성이 갓 태어난 벌거숭이 아기를 안아 들고는 황급히 뛰어나온다. 잠시 후 다른 남성이 아이를 덮어줄 용도로 보이는 모포를 던지는 모습도 보인다. 이를 트위터에 올린 현지 언론인(@Talhaofficial01)은 “아이의 어머니는 잔해 아래에서 출산한 직후 숨졌다”며 “신이 시리아와 튀르키예의 민중에게 인내와 자비를 베풀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한편 미국 CNN 방송은 이날 알레포 지역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CNN이 보도한 인스타그램 영상(@omar_alshami2)에서 한 남성이 외투에 싸인 갓난아기의 시신을 들고 잔해 속에서 걸어 나와 아이의 아버지에게 건네준다. 아버지는 아기의 주검을 품에 안아 들자마자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이내 바닥에 주저앉아 울부짖는다. 주변 사람들이 그를 포옹하며 위로하려고 하지만, 아버지는 마지막으로 아이의 온기를 느껴보려는 듯 연신 얼굴에 입을 맞추며 흐느낌을 멈추지 못한다. 세계 여러 언론이 타전하는 현지 구조작업 영상을 보면 여기저기서 철근콘크리트 아래로 비죽 튀어나온 아이들의 손발이 보인다. 이들 다수가 이미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극적으로 구조된 아이들도 의료인력과 각종 약품이 부족한 탓에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이 지역을 뒤흔든 규모 7.8과 7.5의 강진으로 튀르키예에서는 5894명이 사망하고 3만 4000명 이상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리아에서는 최소 193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와 시신 수습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집계한 것이어서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앞으로도 사망자가 수천명 단위로 계속 늘 것이라며, 이번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2만명을 넘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종근당, 신약 개발에 속도… 1628억 투자

    종근당, 신약 개발에 속도… 1628억 투자

    종근당이 연구개발비 투자와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며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1년 매출액 대비 12.2%인 1628억원을 투자해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2년 새 56개에서 87개로 31개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 국내 임상 승인 21건으로 5년 연속 임상 건수 최다 1위를 기록했다. 이런 노력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는 네스벨에 이은 종근당의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로 지난해 10월 품목허가를 받고 지난 13일 출시됐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는 지난해 9월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약동학적 특징과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 1상 Part 1의 결과를 발표했다.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로 개발 중인 ‘CKD-510’은 지난해 5월 국제 말초신경학회(PNS)에서 유럽 임상 1상 및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8월에는 유럽심장학회(ESC)에서 심방세동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전임상 연구 결과도 내놓았다. 먼저 지난 13일 출시한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비에스는 라니비주맙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순도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 항체절편 원료제조 기술로 양산돼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사용되는 안과질환 치료제다. CKD-702는 암세포주에서 암의 성장과 증식에 필수적인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와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를 동시에 표적하는 항암 이중항체다.
  • 종근당, 신약 개발에 속도… 5년 연속 임상 건수 1위

    종근당, 신약 개발에 속도… 5년 연속 임상 건수 1위

    종근당이 연구개발비 투자와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며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1년 매출액 대비 12.2%인 1628억원을 투자해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2년 새 56개에서 87개로 31개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 국내 임상 승인 21건으로 5년 연속 임상 건수 최다 1위를 기록했다. 이런 노력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는 네스벨에 이은 종근당의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로 지난해 10월 품목허가를 받고 지난 13일 출시됐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는 지난해 9월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약동학적 특징과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 1상 Part 1의 결과를 발표했다.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로 개발 중인 ‘CKD-510’은 지난해 5월 국제 말초신경학회(PNS)에서 유럽 임상 1상 및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8월에는 유럽심장학회(ESC)에서 심방세동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전임상 연구 결과도 내놓았다. 먼저 지난 13일 출시한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비에스는 라니비주맙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순도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 항체절편 원료제조 기술로 양산돼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사용되는 안과질환 치료제다. CKD-702는 암세포주에서 암의 성장과 증식에 필수적인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와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를 동시에 표적하는 항암 이중항체다. EGFR과 cMET에 동시에 결합해 두 수용체의 분해를 유도하고 신호를 차단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또한 면역세포가 암세포에 살상기능을 발휘하도록 돕는 항체 의존성 세포 독성(ADCC)을 일으키는 작용기전으로 표적항암제의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바이오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KD-510은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를 저해하는 비하이드록삼산(Non-hydroxamic acid)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신약후보 물질이다. 종근당에 따르면 CKD-510은 건강한 성인 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이 입증됐다고 한다. 약물이 체내에서 일정 기간 어느 정도로 흡수되고 배출되는지를 알 수 있는 체내 동태 프로파일과 용량의 증량에 따른 HDAC6 활성 저해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돼 1일 1회 경구 복용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보하고 유럽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 일회용 마스크의 역습…“미세플라스틱 성분, 폐 손상 유발 확인”

    일회용 마스크의 역습…“미세플라스틱 성분, 폐 손상 유발 확인”

    25일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인체유해인자 흡입독성연구단과 전북대학교 김범석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일회용 마스크에 함유된 폴리프로필렌(PP) 나노플라스틱에 의한 폐 손상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크기의 입자로 관찰·검출이 어려운 나노플라스틱은 폐기된 플라스틱이 광산화·풍화·자외선 등과 같은 물리적인 힘에 따라 미세한 입자로 변화한 것이다. 나노플라스틱은 대기 중 떠다니기 때문에 흡입을 통해 사람의 폐에 축적되거나 폐포까지 도달해 천식·폐 섬유화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사용이 일상화된 일회용 마스크의 주원료인 PP는 전기 절연 특성이 뛰어난데다 가볍고 용접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으로 흔히 활용된다. 다만 일회용 마스크에 쓰이는 PP 섬유는 나노 단위가 아닌 수센티미터의 큰 사이즈라 일회용 마스크 사용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PP 나노플라스틱을 실험동물 기도에 떨어뜨려 폐 손상 여부를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또 인간 폐암 상피세포주(A549)에 PP 나노플라스틱을 노출시켜 폐 손상 기전을 확인했다.그 결과 폐에서 염증성 손상이 유발되고, 호중구성 염증 반응도 관찰됐다. 호중구는 선천 면역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세포로 신체를 이루는 혈액에 바이러스·세균·박테리아와 같은 외부 인자들이 침입했을 때 이를 막아내는 첫 번째 방어선이다. 인간 폐암 상피세포주(A549)에 PP 나노플라스틱을 노출했을 때는 A549 세포의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PP 나노플라스틱을 호흡기에 노출했을 때 폐 손상이 유발되는 구조를 실험 동물과 세포주를 통해 입증했다. 일상 생활의 나노플라스틱이 인체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PP가 주원료인 일회용 마스크가 폐기 과정에서 나노플라스틱이 되는 것을 고려해 사용 후 폐기·관리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흡입독성연구단 이규홍 단장은 “마스크 필터에 사용되는 폴리플로필렌 섬유는 나노화된 입자가 아니라 길이가 수센티미터 정도 되는 큰 사이즈다. 또 인증 과정에 구성 성분의 탈락 시험을 다 통과한 것이어서 마스크 사용 중 떨어져 나와 흡입될 가능성은 없다”면서 “향후 미세플라스틱과 흡입독성연구 간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사건 봐달라” 가짜 범인까지 만든 경찰과 성매매 업주의 거래

    “사건 봐달라” 가짜 범인까지 만든 경찰과 성매매 업주의 거래

    과거 ‘3대 집창촌’으로 불리는 경기 평택 삼리 지역 성매매업소 포주와 지역 경찰 간 유착 관계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같은 경찰서 직원이 시와 함께 연일 벌이는 불법행위 일제단속을 비웃듯 가짜 주인을 만들기도 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성매매업소 업주 모임 회장에게 뇌물을 받고 수사 편의를 청탁한 평택지역 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소속 경위 A(50)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범인도피 혐의로 B(39) 경위를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현재 모두 직위해제된 상태다. A씨는 성매매업소 업주 모임인 ‘한터’ 협회장 C(49)씨와 유착해 동료 경찰관에게 사건 편의를 청탁하고 차명계좌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19년 10월 16일과 2020년 1월 13일 C씨 사건과 삼리 내 성매매업소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담당 경찰에게 사건 편의를 청탁했고, 2020년 1월 20일에는 업소를 112에 신고한 신고자의 개인정보와 신고 처리 내용을 알려줬다. 그는 4회에 걸쳐 3000만원을 차명계좌로 수수했다. B씨는 성매매업소와 공모해 경찰 수사를 고의로 방해한 혐의다. B씨는 같은 경찰서 강력팀이 한 성매매업소 사건 수사를 개시하자 C협회장, 해당 업소 주인과 공모해 경찰에 체포될 ‘가짜 주인’ D(46)씨를 만들었다. C협회장 등은 2021년 6월 26일 해당 업소에 D씨를 투입, 손님과 서로 폭행한 것처럼 112에 신고하고 B씨는 즉시 D씨를 실제 업주라며 검찰에 송치했다. 이 사건이 송치될 경우 실제 주인은 사라지고 D씨가 다른 죄까지 책임질 상황이었다. 기존에 수사를 통해 실제 주인을 유추하고 있던 강력팀은 B씨에게 ‘F가 실제 업주가 아닐 수 있다’며 송치 보류를 요청했으나, B는 이를 무시했다. 평택 삼리 지역은 일제강점기 조성이 시작된 성매매 집결지로, 과거 100여곳에 달하는 업소가 운영됐다. 소위 ‘유리방’ 형태의 거리는 인간의 욕망이 분출되는 장소였다. 평택시와 경찰은 삼리 폐쇄 방침을 세우고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절차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7월까지 집중 단속을 벌여 성매매 업주 7명, 성매매 여성 7명, 성매수 남성 9명, 건물주 5명, 바지사장 3명 등 31명을 형사 입건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노력을 비웃듯 A와 B씨는 성매매업소와 유착해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 검찰은 “평택지역에서 수년간 활동한 경찰 공무원들이 지역 내 범죄자들과 긴밀히 유착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사법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저하하는 공직비리 사범들에 대해 엄정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봄 찻잎·가을 약초, 건강한 향기 내뿜는 경남 지리산 초대합니다

    봄 찻잎·가을 약초, 건강한 향기 내뿜는 경남 지리산 초대합니다

    지리산권 경남 청정 자치단체에서 건강을 주제로 한 엑스포가 올해 잇따라 열려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 화개면 지리산 비탈에 조성된 야생차밭에 차 향기가 퍼지는 오는 5월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가 개막한다. 이어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에서 갖가지 약초 효험이 최고조에 이르는 9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열린다. 두 행사 모두 정부가 승인한 국제 행사다.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에 맞춰 2013년 처음 열린 뒤 10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로 진행된다. 경남도는 힐링 휴양관광 지자체에서 지역 건강 특산품을 주제로 열리는 두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온 힘을 쏟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차(茶) 분야 최초 정부 공인 국제행사 하동은 우리나라 공식 차시배지다. 삼국사기 등 역사자료에 따르면 신라 흥덕왕 3년(828년) 당나라에 사신으로 간 대렴공이 차 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화개면 운수리 일원에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1200년 전 심은 차가 지금의 야생차로 이어졌다. 경남도와 하동군, 농림축산식품부는 하동 지리산 야생차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차엑스포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돼 이번에 열리게 됐다. 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제1행사장)와 하동야생차박물관(제2행사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차 분야에서는 정부가 최초로 공식 승인한 국제 행사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관람객들이 녹차와 친근해질 수 있도록 공연과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친다. 전시관은 모두 6개다. 제1행사장에는 주제관인 ‘차 천년관’을 비롯해 ‘웰니스관’, ‘월드티 아트관’, ‘산업 융복합관’ 등 4개가, 제2행사장에는 ‘차 영상관’과 ‘차 치유 존’이 설치됐다.차 천년관은 문헌에 기록된 하동 야생차의 우수성을 미디어아트 형식으로 소개한다. 웰니스관은 녹차의 의학적 효능과 내 몸에 맞는 차를 알려 준다. 산업 융복합관은 여러 가지 차 도구와 상품을 전시해 바이오산업, 화장품, 의약품 등 융복합 산업으로 확장하는 녹차의 미래 가치를 보여 준다. 국내외 녹차 관련 기업 전시홍보와 제품 판매, 바이어 상담 장소 등 비즈니스 공간으로도 이용된다. 차 영상관은 야생차 나무와 지리산 얘기를 첨단영상기술을 활용해 보여 주는 주제영상관이다. 차 치유 존은 국내외 다양한 차를 시음하며 오감으로 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아름다운 다원 풍경을 체험하는 다원 10경 체험투어를 비롯해 티 테라피, 족욕 테라피, 차덖음 체험, 만국의 차 자리 체험, 차 디저트 만들기 등 차와 관련한 100여 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사업비는 국비 42억원, 도비 41억원, 군비 25억원, 기타 39억원 등 모두 147억원이 투입된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차엑스포가 생산유발 1892억원, 부가가치 753억원, 취업유발 2363명 등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관람객 135만명 유치가 목표다. 가수 정동원·김다현·손빈아, 뮤지컬 배우 박정아, 디자이너 이상봉 등이 하동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인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 각국 차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기(氣) 가장 센 산청 동의보감촌 지리산을 품은 산청군 지역은 1000여종의 약초가 자생하고 수많은 명의가 활동했던 한방약초와 한의약의 본고장이다. 조선시대에는 산청에서 자생하는 약초 28종을 왕실에 진상했다. 경남도와 산청군,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 약초와 전통의약, 관련 산업 등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금서면에 있는 휴양관광시설인 동의보감촌과 산청IC 축제광장 일원에서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개최한다. 기획재정부가 승인한 국제 행사로 국비 37억원 등 모두 135억 4000여만원이 투입된다. 전시, 이벤트, 학술대회 등으로 나눠 모두 70여개 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0년 전 엑스포를 개최할 당시 조성한 동의보감촌 내 엑스포주제관을 비롯해 한의학박물관, 산청약초관, 한방기체험장, 세계전통의약관, 항노화힐링관, 동의본가 등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다. 산청엑스포조직위는 관람객 120만명 유치를 목표로 삼았다. 생산유발 1302억여원과 소득유발 261억원, 부가가치유발 619억원, 고용유발 2452명 등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박정준 산청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계속 점검·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동의보감촌은 우리나라에서 기가 가장 센 지역으로 소문나 있다. 지리산 동쪽 자락 팔봉산(해발 848m)과 왕산(923m)이 뒤쪽에서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앞쪽으로는 멀리 황매산과 구인산·와룡산 등이 펼쳐져 있다. 기 전문가들에 따르면 백두산에서 시작하는 한반도 정기가 백두대간을 따라 모이고 이어져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정점을 이룬다. 동의보감촌 방문객들이 백두대간의 좋은 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도록 귀감석과 석경 등 기체험장도 조성해 놨다. 중앙에 봉황 무늬가 새겨진 60t 규모의 돌 거울인 석경, 거북처럼 생긴 127t에 이르는 거대한 귀감석 등은 방문객들이 기를 받기 위해 평소에도 즐겨 찾는다. 2013년 첫 전통의약엑스포는 216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80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성공한 엑스포였다. 이후 동의보감촌은 힐링 명소로 떠올라 한 해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다. 숙박시설인 숲속의집 등이 있고 주변에 55㏊에 이르는 치유의 숲도 조성돼 있다. 하동과 산청 엑스포조직위원장인 박완수 경남지사는 “하동 엑스포 관람객들이 하동차 천년의 역사를 경험하고 전통차 문화를 체험하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산청전통의약엑스포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통의약을 중심으로 한 항노화 산업이 농촌지역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걸리면 죽는다는 최악의 암 ‘췌장암’ 원인 찾았다

    걸리면 죽는다는 최악의 암 ‘췌장암’ 원인 찾았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암 완치율이 높아지면서 암으로 사망하는 사망하는 사람이 점점 줄고 있다. 그렇지만 췌장암은 전체 환자 중 10% 정도만 완치가 가능하고 나머지 90% 이상 환자는 현재 치료방법인 수술과 항암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췌장암은 수술로만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혈관 침범이나 전신에 전이되면서 발견돼 80% 환자에서는 완치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고려대, 서울대, 서울대의대, 서울대병원, 아주대 공동 연구팀은 치료불응성 췌장암 환자들의 발병 원인들을 정밀하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암’에 실렸다. 기존 췌장암 연구는 암세포주를 통한 실험이 주를 이뤄 유전체 변이와 기능 탐색이 대부분이어서 치료 불응성을 가진 환자와 그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 150명에게서 암조직과 혈액 시료를 얻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기반 유전체 분석과 질량분석기반 단백체 분석을 동시에 실시했다. 그 결과 1만 2000개 체세포 변이 중 췌장암 발병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알려진 변이 유전자 7종을 찾았다. 또 이들 변이를 정밀 분석한 결과 췌장암 발병과 관련된 중요한 신호전달경로에 관여한다는 것도 밝혀냈다. 또 조직학적으로도 동일한 췌관선암에서 임상 치료 성적이 다르고 발병 원인이 매우 다른 6가지 췌장암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치료 성적이 3배 이상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규명했다. 이번 발견을 생쥐 실험을 통해 재검증하는데도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췌장암 유형 6종을 판정하는 기술을 개발해 정밀의료기술 개발기업에 기술 이전했다. 연구를 이끈 고려대 유전단백체연구센터 이상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세계적으로 가장 치사율이 높은 치료불응성 췌장암에서 기존 치료가 듣지 않는 이유를 유전단백체 분석으로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밀 진단과 맞춤형 치료방법 개발과 적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씨줄날줄] ‘혐오’ 현수막/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혐오’ 현수막/박현갑 논설위원

    소셜미디어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온라인 공간을 어지럽히던 혐오가 최근 들어 거리의 현수막으로 번지고 있다. 어제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위안부란 매춘 행위를 하는 여자를 지칭하는 것’이라는 보수단체의 혐오성 글과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을 처벌해 달라는 정의연대측 현수막이 내걸렸다. 집회가 끝나면 모두 철거하지만 주변을 지나가는 시민들은 쉽게 볼 수 있다. 종전 집회에는 ‘위안부가 자랑이냐’, ‘위안부는 포주와 계약 맺고 돈을 번 직업 여성’ 등의 현수막도 내걸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사회 혼란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이태원광장에도 혐오성 현수막이 있다. 극우단체들이 내건 ‘이태원 참사 정치 선동꾼은 물러가라’ 등의 현수막이다. 위안부나 참사 희생자들은 이런 혐오 현수막에 분통을 터뜨린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는 일본 입장을 그대로 반영한 주장이거나 참사 희생자들의 아픔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혐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함부로 철거할 수도 없다. 용산구나 종로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집회 시 사용하는 현수막은 신고 대상이 아니다. 옥외광고물관리법에서 혐오 조장을 규제할 수 있지만 혐오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혐오는 정치 갈등이 팽배할수록 불어난다. 대표적인 게 전현직 대통령 집 앞의 정치 시위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이후인 지난 5월 중순 한 보수단체가 양산 평산마을의 문 전 대통령 집 앞에서 ‘간첩 문죄인 개××야’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거침없는 욕설 시위를 이어 가자 한 달 뒤 친야 성향의 서울의소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 서초동 집 앞에서 대형 앰프를 동원한 맞불시위를 벌였다. 혐오가 정치적 공격 수단으로 동원된 것이다. 여야 모두 민생을 외치면서도 정쟁에 빠져 있다. 사사건건 드잡이만 하는 형국이다. 내 기준에 맞지 않으면 상대 주장은 아무리 명분 있어도 무조건 배척하는 ‘○×사고’ 때문이다. 이런 혐오를 방치하면 온라인의 혐오 글이나 혐오 현수막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역지사지 정신이 아쉬운 시절이다.
  • 자식 잃은 부모 앞에… 버젓이 내걸린 혐오

    자식 잃은 부모 앞에… 버젓이 내걸린 혐오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현장에 ‘혐오’ 발언을 담은 현수막이 버젓이 게시됐지만 관련 법의 한계로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2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 앞에는 ‘2021년도 사망자 31만 명이다. 이런 사고, 사망도 국가가 책임져야 하나’ 등의 내용이 담긴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지난주에는 보수단체의 해당 현수막을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해 용산경찰서에 수사 의뢰가 접수되는 등 현수막을 둘러싼 갈등도 벌어졌다. 보수단체 측의 항의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은 지난 19일 추모 공간을 지켜 달라며 무릎을 꿇기도 했다. 용산구에는 해당 현수막을 철거해 달라는 민원이 10건 이상 접수됐지만 구 측은 현실적으로 단속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옥외광고물법 제8조에서 ‘적법한 정치활동을 위한 행사 또는 집회 등에 사용하기 위해 설치하는 경우’에는 현수막 설치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해당 단체가 24시간 집회 신고를 했기 때문에 옥외광고물법상 단속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열린 정의기억연대의 수요집회 현장에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됐다. 집회 때마다 충돌해 온 보수단체가 최근 수요집회가 열리는 평화로를 따라 ‘위안부는 매춘 행위를 하는 여자를 지칭하는 것’, ‘역사왜곡 30년’ 등의 현수막을 함께 내걸기 시작한 것이다. 정의연에 따르면 이전 집회에는 ‘위안부가 자랑이냐’, ‘위안부는 포주와 계약 맺고 돈을 번 직업 여성’ 등의 현수막도 설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의연 측은 종로구에 현수막 철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구 측은 지난 12일 “집회 신고한 모든 단체가 해당 시간과 장소의 범위 내에서 현수막을 활용해 실제 집회·시위를 하고 있다”며 “옥외광고물법 제8조에 의한 적용 배제 대상으로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집회 때마다 현장에 일일이 나가 현수막 내용이 옥외광고물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조항에 해당되는지 바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사망을 국가가 책임져야 하냐’, ‘위안부가 자랑이냐’···버젓한 ‘혐오 현수막’ 제재 안 되나

    ‘사망을 국가가 책임져야 하냐’, ‘위안부가 자랑이냐’···버젓한 ‘혐오 현수막’ 제재 안 되나

    이태원 참사 분향소·수요집회 현장에2차 가해 현수막 버젓이···유가족 고통현수막 갈등에 유가족 무릎 꿇기도현행법상 집회용 현수막은 단속 불가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현장에 ‘혐오’ 발언을 담은 현수막이 버젓이 게재됐지만 관련 법의 한계로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유가족 등 당사자들이 현수막 내용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지자체의 단속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아 고스란히 2차 가해로 방치돼있는 실정이다. 2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 앞에는 ‘2021년도 사망자 31만 명이다. 이런 사고, 사망도 국가가 책임져야 하나’, ‘민주당이 집권한 5년 동안 14번의 참사가 일어났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과를 본 적이 없다’는 내용의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보수단체가 분향소 앞에서 맞불 집회를 신고한 후 설치한 현수막이다. 지난주에는 보수단체의 해당 현수막을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해 용산경찰서에 수사 의뢰가 접수되는 등 현수막을 둘러싼 갈등도 벌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보수단체 측이 현수막을 훼손한 것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관계자가 아니냐고 항의하자 희생자 고 이지한씨의 아버지인 이종철씨는 “추모만 제대로 할 수 있게 분향소가 유지되도록 해달라”며 무릎을 꿇고 호소했다. 이씨의 어머니는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용산구에는 해당 현수막을 철거해 달라는 민원이 10건 이상 접수됐지만 구 측은 현실적으로 단속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옥외광고물법 제8조에서 ‘적법한 정치활동을 위한 행사 또는 집회 등에 사용하기 위해 설치하는 경우’에는 현수막 설치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해당 단체가 24시간 집회 신고를 했기 때문에 옥외광고물법상 단속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날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열린 정의기억연대의 수요집회 현장에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됐다. 집회 때마다 충돌해 온 보수단체가 최근 수요집회가 열리는 평화로를 따라 ‘위안부는 매춘 행위를 하는 여자를 지칭하는 것’, ‘역사왜곡 30년’ 등의 현수막을 함께 내걸기 시작한 것이다. 정의연에 따르면 이전 집회에는 ‘위안부가 자랑이냐’, ‘위안부는 포주와 계약 맺고 돈을 번 직업 여성’ 등의 현수막도 설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의연 측은 종로구에 현수막 철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구 측은 지난 12일 “집회 신고한 모든 단체가 해당 시간과 장소의 범위 내에서 현수막을 활용해 실제 집회·시위를 하고 있다”며 “옥외광고물법 제8조에 의한 적용 배제 대상으로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옥외광고물법 제5조는 ‘인종차별적 또는 성차별적 내용으로 인권침해의 우려가 있는 것’ 등 현수막의 내용에 대해서도 규제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이 조항에 따른 내용 단속 역시 불가능하다는 반응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현수막의 설치 방법이나 내용이 완전히 위법하다고 판단되면 단속이 가능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집회 때마다 현장에 일일이 나가 현수막 내용이 옥외광고물법 제5조에서 금지하고 있는 조항에 해당되는지 바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피해는 유가족과 ‘위안부’ 피해자 등 당사자들에게 돌아오고 있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소속 최헌국 목사는 “자녀들의 억울한 죽음도 모자라 2차 가해 발언을 보고 듣는 유가족들은 뒤로 넘어갈 지경”이라며 “참사가 반복되지 않게 하려면 참사를 향해 쏟아지는 2차 가해 행위 역시 행정당국이 적극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 항암제 효과, 이제는 인공지능으로 미리 파악한다

    항암제 효과, 이제는 인공지능으로 미리 파악한다

    기존에 외과수술, 화학 항암제, 여기에 방사선 치료만 떠올렸던 암 치료 기술은 표적 항암제, 면역 항암제 등 다양한 치료기술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똑같은 암을 앓는 환자라도 항암제 효능은 제각각이다. 개인의 생물학적 차이가 원인이기 때문에 환자별로 항암효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고려대 컴퓨터학과,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공동 연구팀은 분자 수준에서 측정한 여러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해 환자 맞춤형 항암제의 실제 효과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정보학 분야 국제학술지 ‘브리핑스 인 바이인포메틱스’에 실렸다. 전문가들은 암을 대표적인 유전체 관련 질병, 게놈 병으로 본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유전체에 계속 변이가 축적되면서 질병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암 조직은 정상 조직과 달리 유전자 발현 양상도 다르다. 유전변이와 유전자 발현 양식은 똑같은 암에 걸린 환자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이는 항암제에 대한 반응도 달라지게 한다. 연구팀은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대사체, 후성유전체, 지질체 등 다양한 분자 수준에서 만들어진 생체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하는 다중 오믹스 기술을 적용했다. 연구팀은 컴퓨터 네트워크 분석하는 것처럼 암세포에서 파생된 세포주와 항암제, 환자의 유전자를 연결점(노드)으로 해 각 노드를 연결해 연결선(엣지)를 만든 뒤 항암제 반응성, 유전자 변이, 단백질 상호작용에 대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렇게 얻은 정보를 인공지능 심층신경망에 학습을 시켜 개별 항암제 효능을 도출해 낼 수 있도록 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항암제 효과를 예측하는 방법은 항암제 저항성에 주로 초점을 맞춰 실제 항암제가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 다소 소홀했다. 이번 기술은 기존 모델보다 크게 향상된 93% 정도의 정확도로 나타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암 환자에게 적합한 약물의 후보를 제안함으로써 맞춤 항암 치료를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아지노모도제넥신 중국 유한공사, 상하이 ‘CSC 차이나’ 개소

    아지노모도제넥신 중국 유한공사, 상하이 ‘CSC 차이나’ 개소

    세포배양배지 전문기업 아지노모도제넥신의 관계 회사인 중국 아지노모도 유한공사(사장 카토 타다히로·이하 아지노모도 중국)는 중국 상하이에 중국 바이오 의약품용 배지 사업 고객센터 ‘CSC 차이나’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지노모도 중국은 ‘CSC 차이나’ 개설을 통해 중국 시장 내 바이오 의약품용 배지 판매 강화에 나선다. 지난 달 열린 개소식에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제조에 있어 세포 배양에 필수적인 배지의 글로벌 시장은 항체 의약품이나 백신의 수요증가, 세포 및 유전자 치료가 확대되면서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란카 조사에 따르면 2030년에는 150억 달러를 넘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 바이오 시장은 2030년 30억 달러를 점유할 것으로 예고, 2025년부터 2030년까지의 연 시장성장률은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의약품용 배지의 주류가 되고 있는 CHO(Chinese Hamster Ovary) 세포주용 배지 수요 역시 급증할 전망이다. ‘CSC 차이나’는 중국 바이오 의약품용 배지 시장 성장에 발맞춰 아지노모도 주식회사(사장 후지에 타로·본사 일본 도쿄도 츄오구) 및 그룹사의 아지노모도제넥신(사장 나카이 유타·본사 한국 인천)과 협업해 배지를 비롯해 프로세스 최적화 및 커스터마이제이션을 중심으로 한 기술 지원에 나선다. 아지노모도 중국 관계사인 의약용 아미노산 제조 판매와 배지의 판매를 담당하는 상하이 아지노모도 아미노산 유한 공사(사장 사카이 타카아키·본사 중국 상하이시 쏭장구)가 주변에 위치해 제품 판매와 기술 지원 제휴 체제를 확보하고, 고품질의 배지와 의약용 아미노산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아지노모도 중국 관계자는 “아지노모도 중국은 세계적으로 급성장세를 보이는 CHO 세포주용 배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최신 자동 ‘하이 쓰루 풋’ 기기를 갖추고 CSC를 개소했다”며 “중국과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의 의약품 제조사, 화장품, 식품 제조사에 각 의약 규제에 적합한 고품질의 아미노산을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아지노모도 그룹 관계자는 “2020~2025년 중기 경영 계획으로 바이오 의약품용 배지 사업을 중점 사업으로 선정했다”며 “아지노모도가 30년 이상 수행해 온 의약품용·식품용 아미노산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이오 프로세스 기술과 배지의 중요 원료인 아미노산의 글로벌 공급 체인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지노모도의 계열사인 아지노모도제넥신은 2014년 한국 인천시에 CGMP 배지 공장을 설립했고, CHO 세포주용 세포 배양 배지를 제조하고 배지 C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 한국 CSC를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이전하면서 연구개발시설 확대를 예고했다.
  • 강남 개포주공5단지, 최고 35층 1277세대로 재건축

    강남 개포주공5단지, 최고 35층 1277세대로 재건축

    서울 강남 개포주공 5단지 아파트가 최고 35층, 1277세대 아파트로 재건축 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22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 건축심의를 의결했다. 강남구 개포동 187번지 일대 연면적 27만 4242.70㎡의 해당 아파트는 내년 5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지하 4층~지하 35층 총 1277세대로 지어진다. 이 중에는 공공임대 144세대가 포함됐다. 8가지 평형(전용 59, 74, 76, 84, 101,120(㎡)형 및 펜트하우스 등)으로 공급되며 공공주택 144세대는 59, 74, 76, 84(㎡)로 구성됐다. 주변 경관, 주거의 질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한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주민개방시설에 경기여고 등 인근 학교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시설도 만들어진다. 이번 심의에는 송파구 ‘가락프라자와 잠실우성4차 재건축 사업도 통과됐다. 공공임대주택 202세대를 포함해 총 1898세대가 공급된다. 7가지 평형(전용 59, 74, 84, 98, 114, 128, 156) 총 16가지 타입이 도입된다. 공공임대주택 109세대는 소셜믹스를 적극 적용해 총 3가지 평형(전용 59, 74, 84)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잠실우성4차 아파트는 최고 32층 규모로 공공임대주택 93세대를 포함한 825세대가 지어진다. 시는 “가락프라자, 잠실우성4차 모두 기존에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아파트 계획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와 층수로 구성해 주변과 잘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만들고 창의적인 건축물 디자인이 되도록 계획했다”고 말했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인근 양천구 ’신정4 재정비촉진구역‘은 공동주택 14개 동, 1660세대가 들어선다.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평형부터 102, 124형까지 수요자 요구에 맞춘 다양한 평형이 도입된다. 구로구 ’천왕2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은 지상 26층 규모 421세대(임대 147세대, 분양 274세대)가 공급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심의를 통해 공공주택 533세대 포함 총 5256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된다“면서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입주민뿐만 아니라 공유 커뮤니티시설 확보 등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도 활짝 열린 주거공동체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암세포 증식, 성장 유발하는 못된 단백질 찾았다

    암세포 증식, 성장 유발하는 못된 단백질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의 증식과 성장, 생존을 촉진하는 ‘못된’ 체내 단백질을 찾아냈다. 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연구팀은 항암 면역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페론에 의해 발현되는 바이페린이라는 단백질의 암 대사 조절 기능과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임상 연구 저널’에 실렸다. 암 세포는 정상 세포와 달리 영양분 결핍, 저산소 같은 상황에서도 증식하고 성장하고 다른 조직으로 전이되면서 살아 남을 수 있도록 대사작용을 변화시킨다. 지금까지 암 대사는 ‘PI3K/AKT’라는 생물학적 경로를 통해 조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최근에는 항암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다발성 사이토카인으로 알려진 인터페론에 의해 활성화되는 ‘JAK/STAT’ 경로도 암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명확한 작용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인터페론 유발성 단백질 중 바이페린의 암 대사 조절 기능과 작용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위암, 폐암, 유방암, 신장암, 췌장암, 뇌암 등 다양한 유형의 암 조직을 분석한 결과 바이페린 발현이 높게 나타났고 바이페린 발현량이 높을수록 암 환자의 생존율은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연구팀은 바이페린 발현량을 조절한 암세포주를 만들어 분석했다. 그 결과 바이페린은 인터페론 뿐만 아니라 저산소, 영양분 결핍 상황에서도 활성화돼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와 지방산 합성을 촉진해 암세포가 증식하고 생존할 수 있게 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항암제 내성을 갖고 다양한 암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암 줄기세포에서 바이페린 단백질이 발현되면서 대사 변화를 촉진하고 암 줄기세포의 특성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서도 바이페린이 암 조직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서준영 연세대 의대 교수는 “항암 면역 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페론에 의해 발현되는 바이페린 단백질이 암 줄기세포와 암세포의 대사를 변화시켜 암 증식과 성장, 생존을 촉진한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암 대사 자체를 변화시켜 암을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가족이 ATM 취급”…불운한 가정사 고백한 ‘크리스마스의 여왕’

    “가족이 ATM 취급”…불운한 가정사 고백한 ‘크리스마스의 여왕’

    ‘크리스마스의 여왕’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불운했던 가정사가 공개된다. 21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쇼킹받는 차트’에서는 ‘범인은 이 집 안에 있어’ 라는 주제의 차트가 공개된다. 이날 차트 9위에 오른 주인공은 미국의 대표적인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다. 1994년 발매된 머라이어 캐리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지금까지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전 세계에 울려 퍼지는 대표적 캐럴이다. 이 곡은 무려 10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 기록을 세우며 700억 원 이상의 저작권료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일명 ’캐럴 연금‘의 주인공 머라이어 캐리의 비극적 가정사가 밝혀지면서 안타까움을 샀다. 머라이어 캐리가 12세 때 언니인 앨리슨은 그녀에게 마약을 권했고, 어린 머라이어 캐리를 포주에게 팔아 매춘까지 시키려 했다. 여기에 머라이어 캐리의 커리어에 흠집 내려는 오빠 매건의 인터뷰 영상까지 공개되며 스튜디오는 분노로 가득 찼다. 어린 시절부터 계속된 가족들의 괴롭힘과 자신을 ATM 취급하는 뻔뻔함에 머라이어 캐리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사건을 접한 배성재는 “막말로 ATM이라고 생각하면 더 아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황당해한다. 이승국도 “친동생한테 왜 그런 짓을 하는 거냐”며 함께 분노했다. 성공한 삶 이면에 숨겨진 머라이어 캐리의 어두운 가족사는 21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반포1단지 재건축 건축심의 통과…5000세대 공급·스카이라인 형성

    반포1단지 재건축 건축심의 통과…5000세대 공급·스카이라인 형성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건축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면서 5000세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열린 제21차 건축위원회에서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사업은 서초구 반포동 810번지 일대에 지상 35층 5002가구(공공주택 211가구 포함)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번 안에는 사업지 일부에 문화공원(덮개공원), 소공원, 지하차도, 공공청사, 초중학교 조성 등 공공기여 방안이 포함했다. 주거 유형은 10개 평형(전용 59∼212형)으로 구성한다. 시는 세대 배치 시 임대와 분양 동시 추첨을 진행해 적극적인 ‘소셜믹스’(사회적 혼합)를 구현할 방침이다. 또한 반포주공1단지 일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아파트 계획에서 벗어나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스카이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는 현재 이주를 마치고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서초구의 사업시행인가 변경까지 완료하면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건축위원회는 ‘서리풀 지단구역 특계A 신축사업’과 ‘창전동 319번지 일대 역세권주택 및 공공주택사업’ 건축계획안도 같은 날 통과시켰다. 서리풀 신축사업으로는 서리풀터널 인근 서초역 300m 거리 역세권에 지하 7층∼지상 13층 규모의 업무시설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내년 상반기 건축허가를 거쳐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창전동 역세권주택 및 공공주택사업으로는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접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2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2025년 준공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건축계획 심의·검토 등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하는 한편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까지 모두를 배려하고 동행하는 건축계획안을 유도하는 심의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영등포구, 대림중앙시장 얼굴 새 단장…LED 간판개선 추진

    영등포구, 대림중앙시장 얼굴 새 단장…LED 간판개선 추진

    대림중앙시장 주변에 무질서하게 설치돼 있던 간판들이 새롭게 단장된다. 서울 영등포구는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대림중앙시장 일대의 낡고 방치된 간판을 에너지 절약형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으로 교체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시미관을 해치거나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간판을 정비해 쾌적하고 걷기 좋은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사업이 시행되는 구간은 대림역 12번 출구에서 대림중앙시장 양방향 0.6㎞ 구간이다. 시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4억 2000여만원이 소요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월 해당 구간 간판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고 4월 정비시범구역을 지정해 공고했다. 이후 업소 건물주, 점포주, 상가번영회 등이 참여하는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운영해왔다. 새로 설치되는 간판은 디자인 구상 및 설계부터 제작·설치 업체 선정까지 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업소마다 차별화를 두면서 글로벌 음식문화 거리라는 지역 특성을 살렸으며, 기존에 외국어로만 표기되어 있던 간판을 한글과 병기하여 알아보기 쉽게 바꿨다. 입체형 디자인으로 가독성과 심미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LED 조명을 내장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안전성도 향상시켰다. 구는 올해 말까지 사업 구간 내 145개 업소에 LED 벽면 이용 간판을 교체 설치하고 무허가, 돌출 간판 등 224개를 철거할 계획이다. 이번 간판개선사업으로 대림 생활권의 낙후된 이미지를 쇄신하여 문화적 다양성을 지닌 도시로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정비 구간뿐 아니라 주변 지역에도 파급돼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09년 여의나루로를 시작으로 지난해 신길로, 영중로까지 총 14개 구간 2476개소에 대해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10월에는 서울시가 주관한 좋은간판 공모전에서 그간 옥외광고물 수준 향상과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 받아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 삼성바이오 “빅파마와 위탁개발 계약 논의 중”

    삼성바이오 “빅파마와 위탁개발 계약 논의 중”

    “‘스피드 경영’과 ‘디지털 이니셔티브(주도권)’. 이것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입니다.” 위탁생산(CMO) 사업의 ‘초격차’ 벌리기에 나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속도’와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위탁개발(CDO) 사업자로서의 본격적인 도약을 자신했다. 올해 세계 10위권 대형 제약사(빅파마)와 CDO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CMO가 의약품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개념이라면 CDO는 의약품의 대량 생산을 위한 공정 개발 서비스를 말한다. 후보물질이 있어도 자체 세포주와 공정 개발 시설이 부족해 생산공정 개발과 임상에 착수할 역량이 모자라는 기업이 주로 찾는다. 제임스 박 글로벌영업센터장(부사장)은 지난 1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국 기자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고 “생산능력 강화로 글로벌 최고 CMO 사업자의 입지를 굳히는 한편 CDO 사업으로 포토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면서 “CDO가 성공하면 3~4년 후엔 이를 CMO 물량으로 충분히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DO는 수익성은 높지 않으나 생산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해 CMO 고객을 미리 선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사가 상용화에 성공하면 기존에 협력관계에 있는 기업에 상업용 물량의 생산을 맡길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경쟁사로 꼽히는 중국의 우시바이오로직스(우시)는 CDO 프로젝트를 통해 CMO 사업을 확대한 케이스이다. 업계는 미중 갈등 여파로 ‘차이나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우시 사업에 일부 제동이 걸린 만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런 분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삼을지 주목하고 있다. 우시는 독일에서 열린 국제제약박람회(CPHI2022)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박 센터장은 경쟁사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일부 경쟁사가 어려워지면서 위탁생산개발(CDMO)을 위수탁하는 회사를 우리 쪽으로 끌고 올 수 있을지 빅파마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신약 개발에 나설 가능성을 묻는 말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인수하긴 했지만 에피스는 우리의 고객 중 하나고 우리는 여전히 CDMO사 중의 하나”라면서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언젠가 (신약 개발을) 하겠지만 정해진 타임라인은 없다”고 여지를 열어 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바이오젠이 보유한 바이오복제약 개발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50%를 인수하며 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을 내재화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빅파마와 CDO 계약 논의 중”...CMO 초격차 완성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빅파마와 CDO 계약 논의 중”...CMO 초격차 완성한다

    “‘스피드 경영’과 ‘디지털 이니셔티브(주도권)’. 이것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입니다.” 위탁생산(CMO) 사업의 ‘초격차’ 벌리기에 나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속도’와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위탁개발(CDO) 사업자로서의 본격적인 도약을 자신했다. 올해 대형 제약사(빅파마)와 CDO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도 밝혔다.CMO가 의약품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개념이라면 CDO는 의약품의 대량 생산을 위한 공정 개발 서비스를 말한다. 후보물질이 있어도 자체 세포주와 공정 개발 시설이 부족해 생산공정 개발과 임상에 착수할 역량이 모자라는 기업이 주로 찾는다. 제임스 박 글로벌영업센터장(사진·부사장)은 지난 1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국 기자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고 “생산능력 강화로 글로벌 최고 CMO 사업자의 입지를 굳히는 한편 CDO사업으로 포토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면서 “CDO가 성공하면 3~4년 후엔 이를 CMO 물량으로 충분히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DO는 수익성은 높지 않으나 생산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해 CMO 고객을 미리 선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사가 상용화에 성공하면 기존에 협력관계에 있는 기업에 상업용 물량의 생산을 맡길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경쟁사로 꼽히는 중국의 우시바이오로직스(우시)는 CDO 프로젝트를 통해 CMO 사업을 확대한 케이스다. 업계는 미중 갈등 여파로 ‘차이나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우시 사업에 일부 제동이 걸린 만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런 분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삼을지 주목하고 있다. 우시는 이달 초 독일에서 열린 국제제약박람회(CPHI2022)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박 센터장은 경쟁사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일부 경쟁사가 어려워지면서 CDMO를 위수탁 하는 회사를 우리 쪽으로 끌고 올 수 있을지 빅파마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신약 개발에 나설 가능성을 묻는 말엔 “삼성바이오에스피를 100% 인수하긴 했지만 에피스는 우리의 고객 중 하나고 우리는 여전히 위탁생산개발(CDMO)사 중의 하나”라면서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언젠가 (신약 개발을) 하겠지만 정해진 타임라인은 없다”고 여지를 열어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바이오젠이 보유한 바이오복제약 개발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50%를 인수하며 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을 내재화했다.
  • “성매매 여성에 목줄 채워 개사료 먹여”…자매 포주, 항소

    “성매매 여성에 목줄 채워 개사료 먹여”…자매 포주, 항소

    1심, 동생 30년·언니 22년 징역 선고검찰도 “형량 가볍다” 양형부당 항소 성매매업소에서 일하던 여성들을 목줄로 채워 감금하고 개 사료와 배설물까지 먹이는 등 반인륜적 악행을 저질러 징역 30년과 22년을 선고받은 포주 자매가 항소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수폭행, 강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 유사 강간 등 16가지 혐의로 기소돼 징역 30년과 징역 22년을 각각 선고받은 동생 A(48)씨와 언니 B(52)씨가 지난달 24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튿날 검찰도 동생 A씨와 언니 B씨 등 2명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 2심 판단을 받아보기로 했다. 검찰은 “자매의 형량(22년∼30년)이 가볍다”며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앞서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40년을, 언니인 B씨에게 징역 35년을 각각 구형했다. A씨 자매는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년여간 피해 여종업원들에게 목줄을 채우고 쇠사슬로 손발을 묶어 감금했으며, 하루 1회 개 사료를 식사로 주거나, 끓는 물을 몸에 붓는 등 갖가지 수법으로 학대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자매에게 인권 유린에 가까운 피해를 본 여종업원들은 30∼40대 5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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